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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S 호가창 멈췄다" 투자자 혼돈의 15분 [주식시세 10분 넘게 '먹통']
증권 관련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콤의 시스템 장애로 모든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시세가 15분 동안 ‘먹통'이 됐다.7월 31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에 따르면 이날 개장 직후 증권시세를 제공하는 코스콤의 시장정보 분배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시장정보 분배시스템은 한국거래소 및 장외시장에서 발생하는 금융투자상품 거래와 관련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올 상반기에 걷힌 국세 수입이 지난해보다 40조원 가까이 감소했다.기재부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수출부진에 따른 지난해 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와 중간예납 기납부세액 증가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법인세 중간예납 세액은 지난 2021년 8~10월 25조6000억원에서 지난해 8~10월 34조3000억원으로 8조7000억원 증가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월 31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즉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건물 하중을 지탱해주는 철근을 설계나 시공 단계에서 빼먹는 일명 ‘순살 아파트’ 논란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정부가 추가로 민간건설사 발주 아파트 100여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진행해 철근이 누락된 아파트는 추가로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제보다도 안전이 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강조해왔다"며 이번 조치로 안전시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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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인재 '둠강' 풀렸다…'누누스터디' 활개에 학원가 울상 ['인강'도 불법해킹 판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유명 입시학원인 시대인재 홈페이지를 해킹한 세력이 강의 영상을 무단 유포하고 있다.7월 31일 텔레그램 메신저 ‘누누스터디’ 채널 운영자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유명 학원인 시대인재의 복습영상 사이트 ‘리클래스’ 해킹 사실을 알리고 시대인재 관련 영상 일부와 유출한 학원 수강생 로그인 정보를 공개했다.누누스터디는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던 ‘누누티비'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문항 등을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현직 교사들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했다.7월 3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열린 제3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 논의 결과에 따라 일부 교원과 사교육업체 사이에 형성된 이권 카르텔을 끊어내기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자진신고 기간은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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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가 안보여 당황…주가 떨어지는 상황이었다면 손해 봤을 것" [주식시세 10분 넘게 '먹통']
코스콤의 시스템 장애로 모든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시세가 15분간 먹통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속출했다.그동안에는 개별 증권사의 전산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거래가 지연됐지만, 이번에는 코스콤의 문제로 전 증권사의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기 때문이다.한 증권사 IT담당 직원은 “15년 넘게 일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개별 증권사에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는 많지만 코스콤에서 오류가 생겨 전체 증권사 거래시스템이 먹통이 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홍콩H지수 ELS 공포' 현실화될라... 내년 5대은행 만기물량 13조 넘어
국내 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 상품에서 약 40억원대 원금손실이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는 ELS는 지난 2021년 집중적으로 발행됐는데 이번 손실 상품은 2년6개월 만기 상품이었고 ELS의 통상 만기는 3년이다.실제 5대 은행에서 판매된 홍콩H지수 연계 ELF·ELT의 만기도래 규모는 올해 하반기 81억원에서 내년 상반기 약 9조371억원, 내년 하반기 약 4조5406억원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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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 영향으로 근로자 실질임금이 석달 연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1~5월 실질임금은 1.7% 감소해 2011년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7월 3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 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인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70만3000원으로 1년 전에 비해 3.1% 올랐다.
금리 오르자 '플렉스' 멈춘 미국인… 롤렉스지수 두자릿수 뚝 [美 잦아드는 명품소비, 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당시 호황을 누리던 다국적 명품기업들이 올해 매출부진으로 고민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는 7월 31일 세계 명품기업들의 미국 내 상반기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루이비통과 크리스찬디올, 펜디, 지방시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명품기업 루이비통모에에네시는 7월 25일 2·4분기 실적발표에서 해당 분기 미국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 감소했다고 밝혔다.
'3%대 주담대' 사라졌다... 이자 갚기도 버거운 서민
3%대 주택담보대출이 사라지면서 신규 대출 차주의 이자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7월 31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지난 6월 새로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담대의 평균 금리는 4.02%로 집계됐다.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평균 금리는 지난 3월 이후 4월과 5월 각각 3.85%, 3.88%를 기록했으나 6월부터 다시 4%대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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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수출 2분기 166억弗 '역대 최대'… 친환경차 70% 증가
우리나라 승용차 수출액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7월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2·4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6.4% 증가한 166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전분기를 통틀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했던 1·4분기에 비해서도 7.9% 증가했다.
삼성·SK·현대차·LG 복귀 없이 '한경협'으로 출발 가닥 [환골탈태 시동 건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가 4대 그룹 복귀 없이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삼성을 제외하고 SK, 현대차, LG그룹은 전경련 재가입을 위한 이사회 의결이 필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4대 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정관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전경련 재가입 여부 자체는 이사회 의결 사안이 아니다"라며 “다만 한경협에 가입하면 수억원의 회비를 납부해야 하는데, 이는 이사회 동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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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 가사 근로자 100여명이 서울 가정에서 가사·육아 일을 시작한다.외국인 가사 근로자의 숙소는 서비스 제공 기관이 마련한다.서울시는 외국인 가사 근로자가 국내에 정착하는 데 드는 숙소비·교통비·통역비 등을 초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무, 마늘, 양파 등 노지채소 수급 관리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 적정한 재배 면적을 사전에 정하는 절차가 마련된다.농식품부는 노지채소에 대해서도 민관의 논의를 통해 적정 재배면적을 사전관리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한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관측 정보와 가격 동향, 소비 정보, 수출입 동향 등을 종합해 해당 연도의 재배 면적안을 제시하면 생산자단체와 지방자치단체, 정부가 적정 면적을 합의해 수급 관리 방향을 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하반기 기계·조선·철강·반도체·자동차 일자리는 전년 대비 늘고, 건설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 지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금융시장 불안전성 확산 우려 등으로 일자리가 유지, 섬유도 주요 시장의 수요가 줄지만 전년 대비 기저효과로 일자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철강은 공급차질 정상화와 조선업 수요 증가로 일자리가 2.9% 증가, 반도체는 국내 설비투자 증가로 고용이 2.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필리핀 이모님 온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100명 서울서 일한다
이르면 연내에 외국인 가사근로자 100여명이 서울 가정에서 가사·육아 일을 시작한다.이어 이르면 연내 시범사업 내용대로 외국인 가사근로자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한 뒤 내년에 운영 성과를 분석해 가장 적합한 방안을 찾기로 했다.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한국의 문화를 경험하기 희망하는 외국의 젊은이나 국내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며 “이런 방안 중 하나로 네덜란드나 독일 등에서 시행하고 있는 문화교류와 가사서비스를 연계한 오페어 제도 등도 검토해 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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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월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간 여름휴가를 갖는다.여기에 추가 개각을 비롯해 대통령실 개편, 수해복구 지원, 이동관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구상에 전념, 집권 2년차를 맞아 개혁정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깔려있다는 분석이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참모 입장에선 대통령께서 격무에 시달렸고 휴식이 필요한 거 아닌가 생각했다"며 “대통령실이나 공무원들도 휴가를 가야하고 대통령과 공무원의 휴가가 내수 진작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휴가를 가시라고 대통령께 건의드렸다"고 설명했다.
여야가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을 위해 8월 임시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최대한 통과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자연대책법, 재해보호법 등도 여야가 합의해 처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국토위에서 논의 중인 건축법, 자동차관리법, 농해수위에서 논의 중인 농업재해대책법, 산림재난방지법 등도 8월 임시국회나 9월 정기국회 통과를 위한 여야 협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도둑시청 막는다"… 콘텐츠 불법유통땐 최대 3배 징벌적 손배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제2의 누누티비’ 근절을 위해 K-콘텐츠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추진한다.이에 당정은 콘텐츠 불법 유통 행위에 대해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고 대법원 양형위원회와의 협의를 거쳐 양형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앞선 2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콘텐츠 불법 유통 행위자에 대해 피해자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저작권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가상자산 진상조사에 본격 나선 민주… "사실 규명에 집중"
더불어민주당의 자당 소속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거래 진상조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된다.실질적으로는 김홍걸 민주당 의원에 대한 거래내역 조사로, 진상조사단은 일단 코인거래 시간 중심의 사실 규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7월3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윤리심사자문위에서 코인 보유를 자진신고 한 여야 의원 명단과 내역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민주당은 자체 진상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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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판결로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에 제동이 걸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안으로 마련한 후속 조치가 시행된다.미 교육부는 SAVE 프로그램에 따라 100만명 이상의 학자금 대출자가 사실상 탕감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CNN은 일부 대출자의 경우 내년에 SAVE 프로그램이 본격 시행되면 상환액이 현재의 절반 규모로 줄어들고, 최소 10년 이상 상환 이후 남은 부채는 취소될 수 있다고 전했다.
모스크바 도심 때린 우크라… 이번주 美와 '안보 대화' 시작
우크라이나군이 모스크바를 드론으로 공격하는 등 전쟁을 러시아 본토로도 확대한다는 전략을 드러내고 있다.한편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번주 미국과 안보 제공 보장을 받기 위한 대화를 가질 것이라고 예르마크 우크라이나 비서실장이 밝혔다.그는 우크라이나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약속을 받고 장래에도 발생할 수 있는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는 능력을 갖도록 보장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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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이 올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지주회사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다만 당초 올 2·4분기 내 캐피탈, 자산운용사 등 자회사를 1곳 인수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수협은행은 아직 검토 중인 유력한 매물이 없다는 입장이다.7월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876억원으로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BNK부산은행은 상생금융 확대를 위해 모바일뱅킹 앱에서 고금리 대환대출 상품 ‘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 판매를 시작한다고 7월 31일 밝혔다.이를 통해 기존 제2금융권에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고 있던 고객은 영업점 방문 없이 ‘대출이동시스템'을 활용해서 모바일뱅킹에서 대출심사부터 실행·상환까지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따뜻한 상생대환 새희망홀씨'는 고금리대출 이용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과 신용도 개선을 위해 연 최저 6% 및 전 기간 고정금리로 지난 5월 출시한 상품이다.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한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8월 1~11일 가입신청을 받는다.6~7월 신청자 중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기한 내 계좌개설을 하지 못한 청년들도 재신청할 수 있다.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을 확인받으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BC카드, 금융권 최초 GPT-4 활용 투자비서 서비스
BC카드가 금융권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로 투자비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BC카드는 금융권 최초로 GPT-4 기술을 적용해 최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하면서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는 최신 재테크 정보를 제공, 투자 문화를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AI투자비서 서비스는 생활금융 플랫폼 ‘페이북'의 자산관리 서비스인 ‘더부자'에서 ‘불리기’ 메뉴를 통해 제공된다.
금융감독원의 보험업계에 적용되는 신회계기준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전진법을 원칙으로 하되 올해 연말까지 제한적 소급법을 허용하는 ‘절충안'을 내놓으면서 관련 논란이 일단락됐다.신한라이프와 KB라이프는 공통적으로 신회계기준 도입에 맞춰 보장성 보험 판매를 늘리고 투자영업부문에서 이익을 내면서 실적을 끌어올렸다.신한라이프의 올해 상반기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43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2.4% 늘었는데, 그 중 보장성보험 비중이 4263억원에 달했다.
저축은행 대표 포용금융 서비스 '프리뱅킹' 활성화 나선다
저축은행 창구에서 다른 저축은행 입·출금 업무까지 처리할 수 있는 ‘프리뱅킹’ 서비스 이용실적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연간 5000건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프리뱅킹은 고령층 등 창구를 직접 찾아 업무를 보는 디지털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저축은행간 협약으로 운영되는 서비스다.금융권에서는 하반기 포용금융 강화 차원에서 프리뱅킹 서비스를 확대할 전망이다.
KB국민은행이 로맨스 판타지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 2023'을 공개했다.영상은 4회차로 구성했으며 28일부터 매주 금요일 6시에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걸그룹 에스파와 세계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Z세대와 소통하겠다"며 “Z세대에게 사랑받는 금융 플랫폼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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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 "건기식·세포치료제 사업으로 美·中 시장 동시 공략" [코스닥 CEO 인터뷰]
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는 7월 3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올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박 대표는 “중증 알츠하이머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가 지금으로선 없다"며 “이번 임상 결과는 중증 환자에 대한 뛰어난 인지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 향후 미국에서 임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엔케이맥스는 임상 중간결과 발표 이후 글로벌 빅파마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유·배터리 사업 흑자전환 기대... SK이노, 1년만에 21만원선 회복
실적시즌이 본격화된 가운데 본격적인 이익 추정치 상향이 나타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7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98% 오른 2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과거 LG화학과 테슬라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세가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시기와 맞물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SK이노베이션의 추세적 상승 궤도 역시 멀지 않았다"며 “하반기 중국·인도의 정제품 수출 감소, 유럽 디젤 재고 타이트 등에 따른 정제마진의 구조적 상승세와 함께 SK온의 흑자전환이 가까워지는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50년 이상 배당 늘린 美기업 선별… ‘배당킹 ETF’ 눈길
50년 이상 배당을 늘려온 미국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가 안정적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KB운용 관계자는 “편입종목의 성과는 장기적으로 S&P500지수를 초과하고, 분기 배당지급도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며 “국내외 ETF 시장에 ‘배당귀족'으로 익숙한 배당성장 관련 상품들이 있으나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배당킹은 이 상품이 유일한다"고 설명했다.KB운용에 따르면 배당성장 기간이 오래된 기업일수록 장기 성과도 긍정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2차전지 쏠림 완화" "변동장 지속"… 증시 엇갈린 전망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도 혼란스럽다.투자자 예탁금과 신용거래 융자잔고 모두 7월 27일 이후 하락세를 보인 때문이다.양해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로의 쏠림이 시장 변동성을 만들었지만 시장의 추세가 바뀔 이벤트는 아니다"며 “지나친 쏠림에서 일부 유동성 관련 문제가 발생했을 뿐, 경기와 관련된 부분에서 변화는 아직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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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하이브리드카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기아는 올해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을 전년 대비 40% 이상 늘려 수익성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전기차 시장 공략도 가속화할 계획이다.7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글로벌 누적 하이브리드카 판매실적은 올해 6월말 기준 총 300만5987대로 집계됐다.
주변에 롤스로이스·벤틀리 많아졌네...'억대 고가 수입차' 상반기 최다 판매
고금리 기조가 무색하게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가 역대 상반기 기준으로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전체 수입차 중 고가 수입차 판매 비중은 전년 상반기 대비 2.5%p증가하며, 올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의 28.5%에 달했다.더욱이, 올해 상반기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가 올해 소폭 감소했는데도 1억원 이상 고가 차량 판매가 증가한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中 광물 무기화 이제 시작"…'제2 요소수 공포'에 초긴장
중국이 미국의 수출 규제에 대한 ‘맞불'로 8월 1일부터 갈륨과 게르마늄에 대한 수출통제를 시작하면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 등 국내 산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국내 산업계는 당장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면서도 향후 중국 정부가 미국과 유럽 등을 겨냥해 첨단산업의 핵심 광물인 리튬·흑연·희토류 등으로 수출통제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제2의 요소수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7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업계는 중국의 갈륨과 게르마늄 수출통제를 하루 앞두고 대응 마련에 분주하다.
LG디스플레이, 온실가스 235만t 줄이고 폐수 재이용률 174% 달성
LG디스플레이는 지난 1년간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 ESG 리포트'를 발간했다고 7월31일 밝혔다.LG디스플레이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했다.온실가스 배출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도입하고, 신재생에너지 전환 확대 및 에너지 효율 강화 등의 노력으로 지난해 총 235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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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2위 효성·코오롱, ‘재활용 PET 타이어코드’ 맞대결
전세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시장 1·2위인 효성첨단소재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재활용 PET 소재를 100% 사용한 타이어코드 사업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이들 기업은 각각 2027년과 2030년 100%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 양산 목표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7월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와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재활용 PET 원료를 100% 사용한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에 성공하고 ' 전면 사업화'를 선언했다.
레저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가 큰 인기를 누리자 완성차 업체들이 틈새시장을 노린 특화 차량 출시를 늘리고 있다.기존 SUV의 뒷좌석을 접었을 때 공간보다 훨씬 더 넓고, 바닥이 평평해 트렁크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개발했다.자전거를 비롯해 부피가 큰 레저용품을 쉽게 실을 수 있고, 캠핑이나 차박 등을 할 때도 침구만 깔면 바로 취침공간이 된다.
한화가 ‘우주경제'를 이끌어나갈 인재 확보에 나선다.한화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우주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KAIST와 ‘우주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하는 등 저궤도 위성 통신 기술 등 우주 기술 개발과 우주 인력 전문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발사체 사업을 넘어 2032년 달 착륙, 2045년 화성 착륙이라는 정부의 ‘우주경제 로드맵'에 따라 우수 인재들을 확보해 민관협력의 한 축을 적극적으로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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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조 글로벌 톡신 시장 두고… 국내선 2000억 나눠먹기 급급
보툴리눔 톡신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의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다.최근 제테마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제테마더톡신'의 국내 임상 3상을 마쳤고, 내년 상반기 품목허가를 받아 하반기에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한국비엔씨의 ‘비에녹스’, 메디카코리아의 ‘톡스나인’ 등도 국내 품목 허가를 앞두면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경쟁 격화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병철 바인컴퍼니 대표는 7월31일 “회사를 외부의 시각에서 균형적이고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전문적인 분석과 처방을 통해 아이스팩 생산라인을 효율화해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충북 음성군에 소재한 바인컴퍼니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종이 아이스팩 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 및 상용화한 기업이다.친환경 종이 아이스팩은 종이와 산화생분해성 필름으로 구성되며 내부는 100% 물로 충진해 다른 기업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다.
그동안 병·의원을 중심으로 영상진단기기를 공급해온 디알텍이 최근 2차전지와 정유, 선박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다.자동차에서 안전은 생명과 직결하는 만큼 향후 2차전지 검사장비와 함께 동영상 디텍터 수요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소형 등 다양한 2차전지 검사 분야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디알텍은 정유, 선박 등에도 디텍터를 적용하기 시작했다. 디알텍은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벤더블·커브드 디텍터를 납품했다. 아람코뿐만 아니라 쉘, 쉐브론, 페트로나스 등 해외 유수 정유사들과도 벤더블·커브드 디텍터 공급을 논의 중이다. 디알텍이 아람코에 공급한 디텍터는 ‘휘어지는’ 특성이 있는 ‘익스트림 플렉스’ 시리즈다.
기술보증기금이 기술개발 융자연계 ‘2023년 BIRD 프로그램'을 통해 1단계로 선정된 48개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최종심사를 거쳐 2단계 지원기업 40개사를 선정했다.2단계 출연금 지원 대상기업은 8월 협약식 체결 후 4년간 최대 16억원을 지원받게 되고, 3단계는 R&D 성공기업을 대상으로 하여 1, 2단계 지원을 통해 개발된 우수기술이 사업화로 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화자금이 신속·우대 지원될 예정이다.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BIRD 프로그램은 융자와 출연을 연계한 정책혼합 방식의 R&D 전주기 지원제도로, 기술중소기업의 고성장 스케일업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기보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유망기업 지원을 강화해 민간주도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확보를 통해 복합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샘이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도전한다.한샘은 지난 2020년부터 4년 연속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한샘은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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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찬사 받은 갤럭시 Z5 시리즈… 예약판매 신기록 쓸까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새로운 폴더블폰 갤럭시 Z5 시리즈의 공식 출시를 앞두고, 1일부터 본격적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앞서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Z4는 일주일 간 국내 예약 판매량이 97만대로, 전작 대비 5만대 증가했다.갤럭시S 시리즈 역대 예약 판매량과 견줄 만한 수준이다.
메타의 ‘스레드’ 출시로 글로벌 소셜미디어 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이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사들도 이용자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숏폼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오픈채팅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7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 메타, 틱톡 등 주요 플랫폼은 SNS 시장에서 주도권 잡기에 나서고 있다.
LG CNS·오픈소스·스케일드애자일 "대기업형 소프트웨어 개발 3각 동맹"
LG CNS가 오픈소스컨설팅, 스케일드애자일과 3각 동맹을 맺고 국내 시장에서 대기업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LG CNS 클라우드사업부장 김태훈 전무는 “이번 3자 협약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의 확산에서 한발 더 나아가 AM사업을 공동 추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신규 서비스의 빠른 출시, 요구사항의 신속한 반영 등으로 기업의 민첩성을 높여 비즈니스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스케일드애자일은 엔터프라이즈형 애자일 프레임워크인 ‘SAFe'를 보유하고 있다.
LG U+ 임직원 해커톤 대회 첫 개최...1등은 데이터 기반 와인추천서비스
LG유플러스가 ‘고객가치혁신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를 개최했다.MZ세대의 눈길을 사롭자는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가 제시된 가운데 1등은 데이터 기반의 와인 추천 서비스가 차지했다.7월 3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 간 진행된 제1회 임직원 해커톤 경진대회에 118명의 직원이 33개팀을 이뤄 참여했다.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 867억...전년동기比 11.2% 성장
아프리카TV가 연결 기준 올해 2·4분기 매출 867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7월 31일 아프리카TV에 따르면 콘텐츠형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118% 성장하며, 전체 광고 매출도 같은 기간 74.6%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아프리카TV는 이용자들의 활동을 기반으로 콘텐츠를 추천하는 개인화 서비스 ‘MY+'를 출시하는 등 플랫폼 편의성을 강화했다.
장마가 물러나고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별똥별이 우수수 떨어지는 한여름밤 이벤트가 8월에만 두차례 반복된다.이때 지구와 달과의 거리가 평소보다 가까워 밤을 환하게 밝힐 것으로 보인다.7월 31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최고의 별똥별쇼 중 하나인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8월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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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터미 건기식 ‘헤모힘’ 작년 1851억 매출 사상 최대
애터미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185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지난 2014년 1067억원으로 처음으로 국내 연 매출 1000억원의 고지를 넘은 헤모힘은 현재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자리 매김했다.7월 31일 애터미에 따르면 애터미 헤모힘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특허 성분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을 주성분으로 개발된 국내 최초의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윤홍근 BBQ 회장, 세계 3대 요리학교 CIA와 협업
윤홍근 제네시스BBQ 그룹 회장은 북미 사업 상황 점검 및 미국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세계 3대 요리학교로 꼽히는 CIA 요리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양 기관간 협업을 논의했다.BBQ는 윤 회장이 CIA 요리학교에 방문해 미래 외식산업 리더 양성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장학금 3만달러를 전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윤 회장은 글로벌 현장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7일 뉴욕에 위치한 CIA 본교 하이드파크 캠퍼스에 방문해 CIA 마스터 셰프 마크 에릭슨 총장과 함께 우수 장학생 BBQ 미국지사 채용 및 장학금 지원 등 폭넓은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식재료 가격과 외식물가 상승 등으로 가성비가 우수한 마트 자체브랜드 제품 인기가 폭증하고 있다.지난 7월 26일 기준 롯데마트의 올해 ‘요리하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해 약 20% 가량 증가했다.특히 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는 ‘냉면’, ‘삼계탕’ 등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의 간편식 PB 상품들이 ‘요리하다'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MZ 놀이터’ 더현대… 1만명이 ‘빵빵이 생일파티’ 즐겼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 인기 유튜브 캐릭터 ‘빵빵이의 생일파티’ 팝업스토어가 열렸다.누군가에겐 ‘이색'일 B급 빵빵이의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서울에는 정체성 그 자체다.더현대 서울은 기획부터 브랜드 배치까지 MZ 세대를 정면으로 겨냥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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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신입사원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대우건설은 지난 27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인재경영원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6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과 함께하는 한마음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입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백정완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서울 도심까지 30분’ 인천 석바위시장역세권 단지 완판
포스코이앤씨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10구역에 공급한 ‘더샵 아르테'가 완판됐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인상 이슈로 인천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겪었지만, 올해 각종 부동산 지표가 호조세를 보이며 반등을 이뤄내자 수요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서종희 분양소장은 “더샵 아르테가 들어서는 주안10구역은 인천의 대표 원도심으로서 편리한 인프라는 물론 GTX-B노선 계획등으로 투자 가치까지 갖고 있다. 아울로 시장이 반등하면서 주택 구매를 고민하던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 같다"며 “더샵은 차별화된 상품성과 우수한 품질을 기반으로 이미 ‘인천지역에서 검증이 된 브랜드'로서 이번 분양 성과로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 관계자는 7월31일 광주 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첨단센트럴'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단지가 들어서는 첨단3지구는 인공지능 기반 첨단도시로 조성 중이다.오는 10월 세계적 수준의 국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운영되고, 국립심혈관센터 구축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준공 후에도 팔리기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후 미분양'이 1만가구에 육박해 2년3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주택 착공 실적은 6월 누계 9만249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50.9% 줄었다.다만, 주택 준공 실적은 6월 누계 기준 전국 18만922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삼성물산 시공능력 10년째 1위… 대우건설 3계단 상승
올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이 10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업종별로 지난해 공사실적을 살펴보면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순이다.건축 분야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순이다.
‘철근 빠진’ 아파트 9곳 이미 완공… 원희룡 "기본 못지켜 죄송"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아파트 15개 단지 중 파주운정, 충남도청이전도시 등 9개 단지는 이미 준공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전날 국토부는 원 장관 주재로 열린 ‘공공주택 긴급안전점검 회의'에서 지하주차장에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LH 발주 91개 아파트 단지를 전수 점검한 결과, 15개 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전단보강근 누락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다.무량판 구조는 보 없이 기둥이 직접 슬래브를 지지하는 만큼 기둥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철근을 튼튼하게 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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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제공하는 채용정보가 ‘탐나는 일자리'로 채워지고 있다.‘경기도일자리재단 시즌2'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탐나는 일자리'에 대한 정보 제공이다.단 하나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더라도, 구직자들이 원하는 우수 기업들의 정보를 제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광양항 율촌 융·복합 물류단지 조성 공사가 본격화됐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지난 2019년 7월 해양수산부와의 실시협약을 시작으로 지난 6월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여수광양항만공사는 총사업비 5634억원을 투자해 332만㎡의 부지 조성을 오는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조속한 부지 공급을 위해 단계별로 공사를 완료하고 부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등 디지털 기술인재 키워… 서울이 웹3.0 산업 주도"
서울시가 블록체인, NFT, 메타버스 등의 산업을 통칭하는 ‘웹3.0’ 산업을 주도하는 미래 글로벌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상위 3개 팀에는 서울시장상과 함께 서울디자인재단대표상, 후원기업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오세훈 시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모이면 서울시에 변화를 선도하는 웹3.0 허브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서울시는 지속적으로 디지털 기술을 확산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등 국제적인 웹3.0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가 수성알파시티 내 롯데복합쇼핑몰 신속 건립을 위한 지원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7월 31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롯데쇼핑㈜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 롯데복합쇼핑몰 허가 변경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접수했다.심의를 접수한 대경경자청은 사전협의를 거쳐 8월 초 소관부서인 대구시 건축과로 심의를 진달하고, 시는 8월 말 롯데복합쇼핑몰 허가사항 변경을 위한 건축·경관·교통 통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폭염 취약층 전방위 지원...대피소 열고 혹서기 순찰 돈다
살인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가 8월 한 달 내내 ‘폭염재난’ 수준의 대응체계를 마련,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나선다.이 밖에도 지역 주민들이 폭염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 4200개소를 운영하고, 저소득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이수연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폭염 취약계층이 사고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세심히 살필 것"이라며 “특히 8월 한 달 동안은 폭염재난 상시 대응 수준으로 취약계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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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개국 4만여명 집결...여의도 3배 ‘텐트 도시’ [새만금 세계 잼버리 8월 1일 개막]
전세계 150여개국에서 입국한 4만여명의 청소년들이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 집결해 사상 최대 규모 스카우트 야영대회를 시작한다.8월 1일 개막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역대급 글로벌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4년마다 열리는 스카우트잼버리는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도 불린다.
1조1293억원이 투입되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사업이 조만간 발주된다.7월 31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해당 사업이 오는 8월 중 발주될 예정이다.새만금 중심거점인 2권역과 3권역 주변 국도를 연결하는 20.7㎞ 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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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징계를 받은 류삼영 총경이 최근 112상황팀장으로 전보가 나자 “보복 인사"라며 사직서를 냈다.류 총경은 “보복인사는 저 개인의 불명예나 불이익에 그치지 않고 경찰 조직 전체를 정권에 충실하게 만드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총경인사에 부당한 개입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류 총경은 지난해 7월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며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가 정직 3개월 징계를 받았다.
지난 7월 18일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들 다툼 문제로 접촉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 동안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7월 31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날로부터 고인이 사망한 날까지 학부모와 고인 간 통화와 문자 메시지를 포함해 수회 정도 있었다"며 “학부모들이 이용하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대화 내역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해당 학부모는 극단적 선택의 계기로 지목되는 ‘연필 사건’ 당사자다.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박 전 특검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앞서 지난 6월 30일 법원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사실적, 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박 전 특검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는데, 다시 한번 신병확보에 나선 것이다.
법무부가 검·경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사실상 전담해왔던 보완수사와 재수사를 검찰도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한다.특히 사건 수리 후 1개월이 지난 사건, 검사에 의해 피의자 등에 대한 상당한 수사가 이루어진 경우 등에는 ‘원칙적으로’ 검사가 보완수사를 하도록 규정했다.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요청 사항이 이행되지 않은 경우 검사가 사건을 송치받아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개정안에 포함됐다.
흉기난동 이어 잇단 살인예고… 인적 끊긴 신림동 골목 [현장르포]
지난 7월 21일 14시 7분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는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7월 31일 오후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장소 인근 골목은 한산했다.사건 현장에 마련됐던 추모 공간은 지난 28일 아침 신림동 상인회 측에서 정리했지만, 골목 안쪽에는 경찰관 2명이 짝을 지어 순찰을 나서 사건 현장 인근임을 짐작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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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포항 등 전세계 재난지역 일상회복 돕는다...현대글로비스, 자연재해 복구 지원 총력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업의 특성과 연계한 활동을 기반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스한 손길을 전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확대하고 있다.현대글로비스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의 긴급 구호품이 이재민 발생 지역으로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무상 운송하고 있다.현재까지 호우 피해가 큰 경남, 경북, 광주, 전남, 전북, 충남, 충북 지역 이재민에게 200여t 분량의 긴급 구호물품 약 1만2000개 전달을 완료했고 앞으로도 피해 상황을 살피며 필요한 곳에 구호품 전달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고속도로 졸음쉼터 시설 개선… 안전운전 문화 확산에도 힘쏟아
현대글로비스는 안전한 자동차운반트럭 운행과 운전자의 사고 예방을 위한 물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이달 현대글로비스가 실시한 ‘카 캐리어 안전운행 및 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서는 현대글로비스 직원 뿐 아니라 협력사, 화물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안전난간대 설치를 지원했고 교육을 실시했다.자동차운반트럭 운전자 전용 안전모를 개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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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우주에서… 새로운 흥행의 길 개척하는 '천만감독'
‘천만 감독’ 류승완과 김용화가 올여름 바다와 우주를 무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류 감독은 개봉 첫주 172만명을 모은 ‘밀수'에서 한국영화에서 좀체 보지 못한 수중 액션을 통해 색다른 스펙터클을 연출한다.한편 김 감독은 2일 개봉하는 우주 소재 영화 ‘더 문'에서 극사실적인 우주와 달의 모습을 구현해 시각적 놀라움을 준다.
시대를 초월한 영웅들… 조선시대 첫 소방관 '멸화군'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뮤지컬 ‘멸화군'은 조선시대 소방관에 대한 이야기다.‘멸화군은 불에서 시작해서 빛으로 끝나는 공연입니다.’ 안내 멘트처럼 한양 도성에 화재가 발생한 장면부터 극은 시작된다.한양 사옹원의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중림은 최선을 다하지만 인명 피해가 발생하고 동료였던 천수의 형을 끝내 구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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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리스크 미리 알리는 ‘금융기상청’ 예보 될 것"
문형욱 예금보험공사 이사는 7월 3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를 계기로 급격한 위기 확산에 대비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이사는 “대형 금융사는 차주의 원리금 상환 가능성과 디폴트 가능성 등을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이 있지만 소형 금융사는 그렇지 않다"며 “디지털금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예보가 금융데이터 기반의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예보가 생산한 리스크 분석 보고서를 금융사에 제공하고 빅데이터 기반의 리스크 관리기법을 통해 부보 금융사의 부실화를 막게 되면 예보 기금 투입도 최소화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신한금융그룹은 7월 29일 그룹사 임직원들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 단월동 일대 마을을 방문해 수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이날 밝혔다.신한금융지주를 비롯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그룹사 임직원 40여명으로 구성된 수해복구 자원봉사단은 무너진 논둑 보수공사와 과수원 부유물 및 배수로 토사 제거활동 등을 진행했다.신한은행 충북본부 직원 56명도 이날 충주 괴산군 불정면 일대에서 침수된 주택복구 지원 및 농경지 범람으로 인한 부유물 제거작업을 펼치며 수해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LG전자가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등과 함께 ‘2023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온라인 예선을 개최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높여 사회 진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11년부터 진행해온 대회로 지금까지 총 38개국에서 45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참여했다.LG전자에 따르면 올해는 17개 국가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한 장애청소년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총 6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포스코1%나눔재단이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의 대중화를 이끄는 ‘만남이 예술이 되다’ 시즌4를 시작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만남이 예술이 되다’ 사업은 예술적 능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장애예술인의 일상과 예술활동을 셀럽과 협업을 통해 영상으로 제작해 대중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2020년 시작된 이후 2022년까지 미술,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장애예술인 29명을 선정해 총 59편의 영상을 제작했고 누적 조회수는 2200만회가 넘는다.
KCC가 페인트 대리점 대표들 중 30대를 주축으로 하는 젊은 경영자들과 함께하는 ‘영 프로페셔널 워크숍'을 진행했다.7월 31일 KCC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젊은 리더들의 새로운 출발과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7월 한달간 두 차례에 걸쳐 전국의 30~40대 초반의 대리점 대표 50여명을 초청해 KCC 중앙연구소와 안성공장, 전주2공장에서 1박2일로 진행됐다.
엘리베이터TV 운영사 포커스미디어코리아가 입주민 서비스와 광고 솔루션 고도화를 위해 네이버 출신 플랫폼 전문가 박지연 최고전략책임자를 영입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7월 31일 국가보훈부는 ‘2023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고 김성은 해병대 중장을 선정했다.1950년 8월 16일 북한군 7사단이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하자, 김 중장의 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서 6·25전쟁 당시 우리 해병대 최초의 단독 기습 상륙작전을 펼쳤다.김 중장이 지휘한 부대는 원문고개와 망일봉을 점령하고 통영을 확보함으로써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마산 등을 적의 위협에서 지켜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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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총 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간 학생이 교사를 폭행 상해한 건수는 888건, 교사들의 시·도교육청 교원 치유지원센터 심리상담과 법률상담 건수는 5만건이 넘었으며, 지난 5년6개월간 극단적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 수는 57명에 이른다고 한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2년차 교사의 참담한 사건을 계기로 그 모습을 드러낸 ‘교권 추락'의 불편한 진실들은 학부모인 국민들을 참담하게 하고 있다.그 실상은 아동보호를 둘러싼 잘못된 제도, 이를 악용하는 학부모들의 월권행위, 교사들을 보호해 주지 못하는 무능한 교육행정에까지 걸쳐 있다.
2020년부터 에코프로를 들고 있다는 한 투자자가 무려 3000% 이상의 수익을 냈다고 해 모두의 부러움을 산 그날이다.에코프로 주가가 올해 초 10만원대에서 100만원을 훌쩍 뛰어넘으면서 한때 시가총액이 현대차를 넘어섰다.일부에서는 현 상황을 실적이나 주가수익비율 같은 눈에 보이는 수치로 해석할 수 없다고 한다.
[fn사설] 관광대국 일본이 여행 적자 한국에 주는 교훈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일본으로 몰려가고 있다.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일본의 여행 관광 경쟁력은 세계 1위까지 올랐다.일본은 오는 2030년 외국인 관광객 6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 ‘관광대국’ 깃발을 내걸었다.
수많은 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했음에도 왜 지방소멸 현상은 가속화되고 있을까.공공기관은 지방 이전 후에도 온전히 지역경제로 이식되지 않고 있었다.공공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한 후에도 지역기업인 지방은행과 거래하지 않고 기존 시중은행과 거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fn사설] 또 '순살' 아파트, 지금은 LH 체질 바꿀 때
GS건설에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 아파트의 철근 빼기 부실공사가 또 무더기 적발됐다.윤석열 대통령은 7월 31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에 대해 전수조사하고, 즉시 안전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원인으로 꼽히는 철근 누락이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무더기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