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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친환경 승부수…2025년까지 23조 붓는다 [SK '친환경' 집중 투자]
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오는 2025년까지 친환경 5대 사업분야에 22조9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구체적으로는 에너지전환에서 9조8000억원, 전기차 소재 인프라에서 5조5000억원, 산업전환 2조7000억원, 친환경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5000억원, 이산화탄소 처리에서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에비타의 경우에도 에너지전환 2조4000억원, 전기차 소재 인프라에서 1조5000억원을, 나머지 세 분야에서 각각 2000억원을 창출할 계획이다.
7월 무역수지가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주요 수출품인 반도체 가격 하락, 중국과 베트남의 수출부진 등이 중간재 수입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이 같은 수출 하락에도 무역흑자를 기록한 배경은 수입 감소에 있다.
경기도 성남시가 수정구에 위치한 군 공항인 서울공항의 고도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관련 연구를 시작한다.성남시 관계자는 “활주로를 중심으로 이착륙 방향인 2구역 및 활주로 옆인 5구역이 문제다. 건물을 높이지 못하면 사업성이 안 나온다"며 “연구 결과를 통해 국방부와 협의해 고도제한 완화가 이뤄지면 기존 정비계획안 변경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한편 성남시는 서울공항 조성 당시인 1973년 성남시 비행안전구역 3·5·6구역의 자연 상태 지표면으로부터 12m까지만 건축이 허용되던 규정을 2002년 1차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45m까지 허용될 수 있도록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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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상반기 시총 350兆 증가… 삼성그룹 증가분 98兆 1위 [증시 변동성 올 최고]
유가증권에 상장된 대기업집단 계열사들의 시가총액이 연초 대비 350조원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시총 기준 대기업집단 순위 1위는 삼성그룹으로 나타났다.삼성그룹은 연초 이후 7개월여간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집단이었다.
2차전지發 7월 증시 변동성 최고… 한달간 VI 4800회 발동 [증시 변동성 올 최고]
지난달 국내 증시 변동성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높은 변동성에 따른 위험성이 여전하다"며 추종매매를 자제하고, 신중히 접근하라고 조언했다.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7월 동안 5000회에 육박하는 VI가 발동됐다는 것은 상당히 많은 편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가격 변동성이 커졌다는 의미"라며 “2차전지 열풍에 따른 급등락이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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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강도높게 경고한 금통위 "필요하면 추가 금리인상" [가계대출 곳곳서 '경고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올해 2·4분기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에 대해 강력 경고했다.한국은행은 가계부채 누증이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된다고 보고 통화정책을 비롯,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등 거시건전성 정책 필요성까지 언급했다.1일 공개된 지난 7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 6명 전원은 개별의견 개진 과정에서 가계대출 증가세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5대銀 가계대출 한달새 1조 늘어... 금리·연체율 상승에 빚부담 가중 [가계대출 곳곳서 '경고음']
고금리 여파로 잠시 주춤하는 듯했던 가계대출이 다시금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이에 더해 대출금리와 은행권 연체율이 함께 상승하면서 금융권 전반에 차주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더 확산되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679조22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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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보다 비싼 영어유치원… 입시전쟁 출발부터 바로잡아야"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킬러문항으로 대변되고 있는 사교육 문제의 원인에 대해 이같이 진단했다.킬러문항을 없앤다고 사교육 문제가 해결될 수 있겠나.킬러문항이 마치 사교육을 유발하는 핵심 원인이라 진단하는데, 과연 학생들이 킬러문항 맞히기 위해 학원을 다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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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출 34%나 줄었다... 자동차는 13개월 연속 증가
무역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회의적인 의견이 나온다.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503억3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6.5%, 수입액은 487억1000만달러로 25.4%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16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불황형 흑자의 신호를 보인다는 점이다.
수소 밸류체인 구축·SMR 개발… 2030년'넷제로' 구체화 [SK '친환경' 집중 투자]
SK㈜가 2025년까지 계획한 23조원의 친환경 투자에서 핵심은 ‘에너지전환'이 꼽히고 있다.특히 SK㈜는 수소 및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전환에만 2025년까지 총 1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는 수소와 원자력을 중심으로 에너지전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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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여는 미래 농업… ‘디지털 전환’이 신성장동력 [차세대 농식품 '빅데이터 경제'가 뜬다<4.끝>]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 우리 농업이 데이터 기반의 농식품 정책 지원을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농식품부는 지난해 8월 ‘농림축산식품부 데이터관리 규정'을 마련하고 스마트팜, 농업경영체, 농식품 보조사업 등의 방대한 발생 데이터가 서로 연계·활용되는 농업 생태계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데이터기반 스마트농업 확산 지원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올해 1029개에 이른다.
그러나 국세청이 이번 안내사항을 통해 정상적인 소매점의 주류 할인판매는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놓으면서 식당이나 마트 등 소매업자들이 술값을 자율적으로 정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국세청의 이 같은 방침 변경은 주류 할인을 유도해 물가상승 부담을 완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업체들이 자유로운 경쟁하게 되면 주류 가격이 낮아지고, 소비자의 편익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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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8월 임시국회를 앞둔 휴지기에도 각종 법안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관련 법안을 이미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충분히 논의했음에도 국민의힘과 김도읍 법사위원장이 이를 무시했다며 사과와 함께 신속하게 법사위를 열고 선거법을 통과시켜줄 것을 촉구했다.법사위·정개특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소관 상임위인 정개특위에서 총 23개 법안에 대해 2달여 숙의 끝에 합의안을 마련한, 사실상 여·야 합의안"이라며 “이런 민주적 결단이 김 위원장의 독단과 월권에 가로막히고 말았다. 민주적이고 국회법 정신에 부합하는 법사위 진행으로 법사위를 정상화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동관 "공산당 기관지, 언론 아냐"… 野 "도넘은 언론 검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1일 “언론은 장악될 수도 없고 장악해서도 안되는 영역"이라면서도 특정 언론을 향해 “공산당 기관지를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다"라고 직격했다.장동혁 원내대변인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이 후보자 비판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청문회 과정에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며 “후보자가 그에 대한 답변을 잘 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장악은 아직 청문회를 안 했고 일도 시작하지 않았는데, 지금부터 얘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앞서 이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 준비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과거에 선전·선동을 굉장히 능수능란하게 했던 공산당의 신문과 방송을 우리가 언론이라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사실과 진실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주장을 전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관지, 영어로는 ‘오건'이라 한다"고 지적했다.
尹대통령 "부실시공 원인은 건설 이권 카르텔… 반드시 타파"
윤석열 대통령이 인천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 공사를 거듭 지목하며 건설 이권 카르텔에 대한 전면적 타파를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지금 현재 입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의 무량판 공법 지하 주차장은 모두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 시공, 부실 감리가 이뤄졌다"며 “이러한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건설 산업의 이권 카르텔이 지적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인천 검단의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철근 누락으로 붕괴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아파트 15개 단지에서도 이같은 철근 누락 시공 실태가 무더기로 적발되면서 아파트 부실시공 우려가 확산되는 추세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여명 비례투표’ 발언이 노인 비하 논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여권 뿐 아니라 민주당 내부조차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이처럼 논란이 확산되자 김 위원장발 설화가 혁신위 활동에 부담을 주는 모양새다.이재명 대표의 전폭적인 지원아래 불체포 특권 포기 등 혁신에 속도를 내는 와중에 터진 이번 논란으로 자칫 혁신위의 동력이 떨어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민주당 내부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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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달러당 130~134엔" 엔고 전략 짜는 日기업들
일본 기업들이 2023년도 환율 전망을 ‘엔고'로 설정하고 있다.닛케이는 “일본 기업의 환율 전망은 현재 시세보다도 약 10엔 상승을 전망하고 있다"면서 “유럽의 금리 인하 등에 의해 향후 엔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조사 대상 일본 기업 중 54%가 기존 전망을 유지했고, 46%는 3개월 전 전망에서 소폭 추가 엔저로 수정했다.
英, 북해 석유·가스전 대대적 허가... 수낵 총리 "수입보다 에너지 자립"
영국 정부가 대규모의 북해 석유·가스 탐사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수낵 총리는 그러나 유전·가스전을 대규모로 개발해도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 전환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수낵은 “2050년 탄소 순배출을 제로로 만든다고 해도 영국 에너지 수요의 25%는 석유와 가스에서 나올 것"이라며 유전·가스전 개발을 게을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핵심광물 수출 틀어막는 중국... 해외 자원개발엔 돈 퍼붓는다
미국의 제재에 맞서 ‘자급자족’ 경제를 추구하는 중국이 올해 배터리 재료 등 핵심 광물 확보에 역대 최대 규모의 돈을 쏟아 부을 전망이다.중국은 동시에 중국산 핵심 광물 수출을 틀어막으면서 미국을 겨냥해 중국에 적대적인 국가의 기업들이 제일 먼저 피해를 받는다고 경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는 1일 중국 상하이 푸단대학교 녹색금융개발센터가 공개한 보고서를 인용해 기업 등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투자한 신규 광물 및 광산 계약 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우크라, 장거리 타격용 드론 개발"… 또다시 모스크바 공습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무인기 공격을 진행중인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모스크바의 상업지구를 공격했다.외신들은 우크라가 장거리 드론을 자체 개발했다며 러시아를 노린 드론 공격이 앞으로도 계속된다고 내다봤다.러시아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1일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드론 몇 대가 모스크바로 비행하던 도중 방공망에 격추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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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돈을 위해 독해진 금융 캐릭터 스타프렌즈의 스토리를 담은 ‘돈독한 프렌즈, 스타프렌즈’ 영상을 1일 공개했다.이번 영상은 KB금융의 슈퍼앱 ‘KB스타뱅킹’ 세계관 속에서 스타프렌즈가 고객의 돈을 지켜주기 위해 자동이체 무리에 맞서는 모습을 담은 느와르 장르의 콘텐츠다.KB금융은 이번 영상을 통해 누구나 좋아하는 작고 귀여운 돈 ‘도니'와 도니를 지키기 위해 독해진 ‘스타프렌즈'의 관계를 감성적이고 위트있게 표현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31일 서울 서초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법률지원을 위해 대한법률구조 공단과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정상혁 신은행장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신한은행이 무료법률구조사업에 뜻을 모은 지 26년이 되었고 올해는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법률지원까지 함께 진행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1997년 대한법률구조공단 ‘도시영세민 무료법률구조사업 파트너십'을 맺고 매년 기부금을 전달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법률서비스 지원을 돕고 있다.
저녁 6시까지 영업 '9To6 뱅크' 국민은행, 전국 82곳으로 확대
KB국민은행이 저녁 6시까지 문을 여는 KB 9To6 뱅크를 전국 82곳으로 10곳 확대했다.9To6 뱅크는 기존 오후 4시까지였던 영업점 운영시간을 저녁 6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형태의 특화지점이다.이용 고객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To6 뱅크 지속 운영 필요성'에 대해 이용 고객 97%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KB국민카드는 자사 대표 상품인 ‘KB국민 위시 카드'가 출시 7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30만좌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또 직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카드는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50.4%였고, 2인 이상이 누릴 수 있는 우리를 위한 혜택을 담은 ‘아워 위시’ 카드는 4050세대의 비중이 40.8%로 집계됐다.‘KB국민 아워 위시 카드'의 경우 대형마트 및 의료기관 이용 비중이 18.9%로 나타났다.
동남아 넘어 유럽까지… 해외 간편결제 무대 넓히는 네카토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등 빅테크가 국내 오프라인 결제 시장 경쟁에 이어 해외결제 시장 진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카카오페이는 지난 2019년 7월 일본에서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페이페이와 연동해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국에는 지난해 앤트파이낸셜과 손잡고 알리페이 플러스 전체 가맹점에서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카카오페이가 일본, 중국과 같이 본격적인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는 마카오특별행정국, 싱가포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올해 상반기 휴면예금 1475억5000만원을 찾아줬다고 1일 밝혔다.이재연 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잊고 있었던 휴면예금은 서민·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된다"며 “휴면예금을 몰라서 못찾는 분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휴면예금을 쉽게 조회하고 간편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2023년 상반기 휴면예금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1475억5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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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의 정보기술 인프라를 책임지는 코스콤이 사실상 감독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2013년 거래소에서 발생한 전산사고로 코스콤은 거래소와 함께 금감원의 현장조사를 받은 바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거래소 조사에서 IT 분야를 검사할 때 코스콤을 함께 조사하는 경우는 있다"며 “다만 금감원의 감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별도로 검사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이 주식 거래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대신증권은 온라인 주식거래 고객에게 국내주식 매매수수료와 미국주식 매수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0·0·0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청일 기준으로 국내주식 매매수수료는 한 달 간 0원, 미국주식 매수수수료는 두 달 간 0원을 각각 적용한다.
‘제2의 라임’ 뿌리뽑는다…사모운용사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 A운용사는 대체펀드가 시행하는 공사가 대부분 진행되지 않는 걸 알고 있었지만 자산운용보고서에는 ‘공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허위 기재하고, 펀드 수익자들에게 추가 투자를 권유했다.금감원은 1일 사모운용사 전수검사 과정에서 정보 비대칭을 이용한 투자자 기망, 도관체를 이용한 대주주 편익 제공 등 다양한 위법·부당행위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156개의 사모운용사가 새로 들어왔고, 중대한 불법 행위에 연루되거나 부실 누적으로 자본잠식임에도 퇴출된 운용사는 4개사에 불과했다.
한달간 최대 101% 급등… 다시 ‘AI주’의 시간 오나
2차전지 수급 쏠림이 예전 같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면서 시장은 차기 주도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반도체, 자동차로 수급이 확산될 것이란 예측과 달리, AI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바스헬스케어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9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따따블'을 기대하며 공모주에 투자한 개미들의 표정이 좋지 않다.상장 당일 20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면서 화제를 모았던 종목들 역시 주가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제도 변경 이후 첫 공모주였던 시큐센은 상장일 공모가 대비 205.0% 상승한 915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이날 현재 3740원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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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 테마 상상지수펀드에 대한 국내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 소부장 Fn'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1일 신한운용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반도체 소부장에 집중 투자하는 ‘SOL 반도체 소부장 Fn'에 올해 들어 724억원의 개인 투자금이 들어왔다.국내 17개 반도체 ETF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강남 큰손들 주식·벤처투자에 관심… 하반기 반도체·AI 유망" [머니웨이브, 리더에게 듣는다]
김승록 하나증권 역삼지점 상무는 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하반기 유망 재테크 전략에 대해 이 같이 조언했다.김 상무는 과거 대비 최근 고액 자산가들의 두드러진 성향으로 국내주식을 비롯 벤처투자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그는 “고액 자산가들의 경우 부동산 비중이 높기 때문에 비상장 관련 투자에도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현금을 많이 보유한 법인들은 은행에서 증권사 고금리 상품들로 넘어오고 있고, 일부는 주식운용에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과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이 서울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을 품는다.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인수를 위해 매각 측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코람코자산신탁 -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반환불가 이행보증금 20억원을 납부하면서 인수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을 떠난다.오스템임플란트는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1일 공시했다.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6월 한국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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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나노 목표수율 달성"… 삼성과 '파운드리 2위' 격돌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 강화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면서 TSMC를 추격중인 삼성전자에 새로운 위협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CPU 1위인 인텔이 내부 물량을 파운드리 실적으로 집계를 한다면 삼성전자 파운드리를 뛰어넘어 2위를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외부 고객의 물량을 수주하는 데 있어서는 기술력에 기반한 신뢰가 필요한데 현재 인텔은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다.김 연구원은 “현재 인텔이 보여주고 있는 것은 ‘어떤 기술을 개발했다’ 수준이지 이를 제품화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성과를 내놓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외부 물량 수주에 있어서 단기적으론 삼성전자의 경쟁자가 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때 2년 안팎이 걸리던 인기 자동차의 신차 출고 대기기간이 최근엔 1~2개월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1일 현대차·기아의 8월 차종별 예상 납기표에 따르면 일부 차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1~2개월 내에 출고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내수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달 계약하면 짧게는 1개월에서 길어도 2개월 이내에 차량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LG전자 드럼 세탁기가 미국 소비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드럼 세탁기'로 선정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최근 발표한 ‘최고 및 최악의 드럼 세탁기’ 평가에서 LG전자 드럼 세탁기는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휩쓸었다.삼성전자 세탁기는 6위에 올랐으며, 월풀의 드럼 세탁기는 ‘최악의 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과 LG가 유기발광다이오드 TV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소니와 샤프 등 일본 업체들이 추격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현재 일본 TV 시장에 진출해 있는 국내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초대형·프리미엄 전략으로 OLED TV 시장 주도권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세상에 없는 기술·폼팩터 만들자" 삼성전자'미래기술사무국' 신설
삼성전자가 TV와 생활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 부문 산하에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다.미래기술사무국은 세상에 없는 기술과 제품 확보를 위해 DX 부문의 인공지능 기반 개발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한다.또 삼성리서치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팀을 만들고, 주요 사업부 직속으로 이머징 테크그룹도 각각 신설해 미래 신기술 발굴 및 제품별 신규 폼팩터 개발 등에 속도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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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품은 HD현대·'HSD엔진' 단 한화…선박엔진 달군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놓고 맞붙었던 HD현대와 한화가 선박 엔진 분야에서도 기업인수합병에 잇따라 나서면서 양강구도를 구축하고 있다.조선-엔진으로 이어진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원가절감과 납기 경쟁력을 높여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31일 중소형 선박 엔진 제조사인 STX중공업을 인수했다.
민팃 "Z5 사고 쓰던 폰 팔면 최대 15만원 추가보상"
SK네트웍스의 중고 휴대폰 유통 자회사 민팃이 삼성의 새로운 폴더블폰 출시와 연계한 중고폰 추가보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오는 9월말까지 갤럭시Z5를 구매한 뒤 민팃ATM을 통해 기존 휴대폰을 거래하면 된다.이번 캠페인에는 기존 폴더블폰 이용객은 물론, 휴대폰 교체 주기가 돌아온 갤럭시S21 시리즈 모델까지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금을 책정했다.
'6조 적자' SK하이닉스, 전직원에 120만원 위기극복 격려금
지난해 4·4분기부터 적자에 빠진 SK하이닉스가 전 직원에게 12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이번 위기극복 격려금은 SK하이닉스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지급한 성과급인 생산성 격려금과는 성격이 다른 것으로 전해진다.SK하이닉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지급하는 PI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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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5, 사전판매 첫날부터 흥행… 공시지원금 최대 65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에 대한 사전판매가 시작된 가운데,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Z5 시리즈에 대해 최대 6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할 것을 예고했다.갤럭시Z플립5는 전작과 비슷한 초기 공시지원금이 책정됐다.반면 갤럭시Z폴드5 공시지원금은 갤럭시Z플립5와는 다르게 차등 적용, 전작보다 낮은 공시지원금이 예고됐다.
코로나19 기간 호황을 누리던 게임 업계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1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조직개편이나 전환배치 등 인력 효율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은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서비스를 오는 9월 21일 종료한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자체 개발한 생성AI 모델이 오픈AI의 ‘챗GPT’ 성능을 뛰어 넘는 대형언어모델로 인정 받았다.1일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생성AI 모델이 세계 최대 머신러닝 플랫폼 허깅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 점수에서 72.3점을 획득했다.허깅페이스 오픈 LLM 리더보드는 오픈소스 생성AI 모델의 바로미터로 꼽힌다.
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가 북미 현지 통합 법인을 출범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협력을 본격화했다.북미를 핵심 거점으로 견고한 사업 협력 기반과 노하우를 확보하고,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북미 통합법인 출범을 통해 양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IP 개발과 투자에도 적극 나선다.
SK텔레콤이 인공지능 기술로 지자체 교통 정책을 지원한다.이동수단, 이동거리, 이동목적·구간별 속도 분석 등의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활용해 해당 지역의 탄소배출량을 분석하는 기술이다.SKT는 이번 기술을 지자체에 제공해 지자체가 탄소 감축을 고려한 교통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조원우 한국MS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1일 한국MS에 따르면 조 대표는 오는 21일 공식 취임한다.조 대표는 클라우드컴퓨팅, 디지털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등 기업간거래 산업에서 25년 이상 경력을 지닌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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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부모님 보석되어 내 곁에… 보석장, 장례문화 새 바람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지난 2007년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을 대신해 영원히 간직하게끔 한다는 이념으로 생체원소가 담긴 보석 ‘비아젬’ 사업에 착수했다.비아젬을 완성하기 위해 생체원소 추출 과정과 보석 안에 이를 넣는 전 과정에 걸친 기술을 연구했으며 설비투자를 포함한 10년 간의 연구개발 끝에 완성됐다.최 회장이 야심차게 추진한 신사업 브랜드 비아젬은 지난해 보석업계 및 주얼리 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의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전'에서 금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기술 및 디자인의 혁신성과 시장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화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영아용 혼합백신의 첫 국산화에 나선다.1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정제 백일해’ 기반 6가 혼합백신 ‘APV006'의 국내 임상 1상에 첫 시험자를 등록했다.APV006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뇌수막염, B형간염 등 6개 감염질환을 예방하는 백신으로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5가 백신 대비 접종 횟수를 2회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여름휴가 하루만 양보하세요...창호·욕실 리모델링 원데이 시공
인테리어 업계가 부분 리모델링 수요잡기에 나서고 있다.특히 여름 휴가시즌에는 하루 만에 창호 철거와 시공을 끝내는 ‘원데이 시공 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홈쇼핑 라이브 및 녹화 방송 등을 7월에만 1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원데이 시공'은 오전 9시에 창호 교체 작업을 시작해 오후 6시쯤 모든 작업이 완료되는 것이다.
호우 피해 中企 2000곳 복구 총력전...중기부, 산하기관들과 지원 맞손
최근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장이 2000곳을 넘어섰다.기술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집중호우에 따른 재해 중소기업에게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있다.‘재해 중소기업 특례보증'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중소기업의 일시적 자금난을 완화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입된 보증 우대지원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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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오는 7일까지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의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최근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갤럭시 워치6’ 사전예약 판매에 이어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도 사전 판매를 진행하는 것이다.1일 쿠팡에 따르면 글로벌 브랜드의 다양한 신제품을 좋은 혜택으로 빠르게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시리즈도 사전 예약 판매한다.
SPC그룹이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의 농가를 돕기 위해 수해지역 농산물 수매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최근 폭우로 인한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울 방법을 찾아보자는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추진된 것이다.SPC그룹은 폭우 피해가 극심했던 충청북도와 협의를 통해 지역 대표 농산물인 음성 복숭아와 괴산 찰옥수수를 수매하기로 하고 현재 즉시 수매가 가능한 음성 복숭아 3톤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수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피해 지역의 시설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대상 김경숙 ESG경영실장은 “국가 재난으로 인한 비상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은 긴급재난재해 구호를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S25가 전북 부안에서 열리는 청소년 야영 축제인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소매 플랫폼’ 역할을 하기 위한 매장을 연다.1일 GS25에 따르면 세계잼버리는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서 야영을 하며 서로의 문화를 만끽하는 축제로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GS25는 면적 8.8㎢의 행사장에 150㎡ 규모의 초대형 텐트를 6동 설치해 매장들을 꾸렸다.
지역 특산물과 이를 활용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뜻하는 ‘로코노미’ 열풍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이에 롯데마트가 제철 맞은 강원도 여름 토마토 알리기에 나섰다.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토마토 페스티벌'을 테마로 강원도 산지의 다양한 토마토 모음전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가 스타 셰프의 맛을 담은 ‘비비고 셰프컬렉션’ 시즌2를 선보인다.비비고 셰프컬렉션은 유명 셰프의 한식 파인 다이닝을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프리미엄 밀키트다.CJ제일제당과 엄 셰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새우 한 마리를 펼쳐 빚은 통새우제비와 바지락육수’, ‘오리 다리살로 빚은 구이와 오리뼈를 우린 죽’, ‘참고둥을 가득 넣은 들기름 감태 메밀면'의 프리미엄 밀키트 3종을 개발하고 새로운 색깔의 한식을 선보인다.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로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흥행을 이어가자 진도군수가 이례적으로 법인인 맥도날드에 표창을 수여했다.한국맥도날드는 진도군 지역 홍보 및 경제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맥도날드는 지난달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활용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신메뉴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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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 자식 물려주느니 팔겠다"… 稅부담에 고령건물주들 변심 [부동산 아토즈]
교대역 인근 지상 4층 건물을 소유한 84세 김모씨는 최근 전문업체에 매각을 의뢰했다.이 대표는 “광화문 빌딩 매각에 나선 83세 건물주의 경우 코로나에 감염돼 위험한 고비를 넘기면서 생각이 바뀐 사례"라며 “코로나 감염이 매각의 계기가 된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그는 “건물을 상속하는 대신 빌딩을 팔아 본인이 쓸 만큼 쓰고 나머지를 자녀들에게 현금으로 나눠 주려는 것이 예전과 많이 다른 점이다"고 말했다.
"신속 추진""아직 고민"…‘올림픽3총사’ 신통기획 놓고 온도차
서울시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놓고 송파 ‘올림픽 3총사'가 사뭇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창대 아시아선수촌 추진준비위원장은 “정비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경비를 모금하고 있다"며 “신통기획 장단점을 비교해 주민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정비업계는 훼밀리와 아시아선수촌이 신통기획을 고민하는 이유 중 하나로 입지별 차이를 꼽고 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초고압직류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수주했다.한편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에서 첫 송전선로 공사에 착수한 이래 50여년간 총 33건의 송전선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그리드 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초고압직류송전선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사우디 전력망 확충에 기여할 것"이라며 “탄소중립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순살 아파트 파장… 일부 민간 주거동도 ‘무량판 구조’
정부가 ‘철근 누락’ 전수 조사에 나선 민간 아파트 293개 단지 중 일부 단지에는 지하주차장 외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문제가 된 아파트는 무량판을 적용한 지하주차장의 기둥 부위에 해당되고, 지하주차장 상부에 건물이 없어 주거 부분에 대한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하지만 국토부가 이번에 전수 조사하는 민간 아파트는 일부 단지의 경우 지하 주차장 뿐만 아니라 주거동에도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 공사 현장에서 무자격 업체 등에 불법으로 하도급한 업체들이 무더기로 정부 단속에 적발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부터 지난달 21일까지 ‘불법하도급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292개 현장에서 불법하도급이 이뤄진 108개 현장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이중 무자격 업체에 대한 하도급이 12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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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공급 안정에 총력"… 발전공기업, 역대급 폭염에 구슬땀
장마철이 끝나고 폭염이 닥치면서 발전공기업들이 총력전에 나섰다.한수원은 전력수급대책기간 동안 최대 2205만KW의 전력을 차질없이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8월 2주차에는 계획예방정비 중인 3기의 원전을 제외한 모든 원전을 전출력으로 가동할 계획이다.남동, 남부, 동서, 서부, 중부발전 등 5개 발전사들도 하계 전력수급 대책기간에 전력수급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태풍피해 등 자연재난과 수요급증, 설비고장 등 돌발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중앙회 및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 회원들로 구성된 ‘클린봉사단'은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의 후원을 받아 1일 전북 익산의 폭우 피해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지원 활동을 실시했다.‘클린봉사단'은 재해재난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상시 운영하는 조직으로 발생빈도가 잦아지는 재해재난에 대응해 농업인의 심신안정과 일상복귀를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민자 지역사회공헌부장은"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농촌을 위해 고향주부모임·농가주부모임 클린봉사단이 신속한 재해복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국남부발전 등 민·관·공 9개 관계 기관이 녹산국가산단에 에너지 자립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1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KOSPO 컨소시엄은 지난 7월 31일 부산 강서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산 녹산국가산단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남부발전은 SK C&C, KT,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그랜드썬기술단, 에이펙스인텍, 에이비엠, 선영파트너스, 한국산업단지공단 등 9개 기관과 KOSPO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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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 지휘본부가 될 국립심뇌혈관연구소가 전남 장성군에 들어선다.질병관리청과 국립보건연구원이 있는 충북 오송은 생명과학단지로 국가연구기관이 밀집해 전남이 불리했다.전남도는 장성 나노산단도 광주연구개발특구에 자리잡고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나노바이오연구센터, 한국심뇌혈관스텐트연구소 등 연구기관 186곳이 집적해 연구시설과 연계·협업이 용이한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시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다큐멘터리 영화 ‘첫 변론'의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법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시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의 주 당사자는 피해자지만, 서울시는 2차 피해를 최소화할 법적 의무가 있는 만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하는 취지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시는 해당 영화의 극장 상영은 물론, TV 상영과 DVD·’ ‘비디오 판매 등 제3자에 의한 복제, 제작, 판매, 배포까지도 금지 대상에 포함했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50일 앞으로... 댄스 챌린지로 사전분위기 띄운다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개최되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22일 개막되는 가운데 행사 개최지 고성 현장에는 전시관으로 쓰일 거대한 가설 텐트가 설치되는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학술행사는 9월 21~24일 고성 델피노리조트, 10월 5~6일 인제 만해마을, 10월 12~14일 속초 마레몬스 호텔, 10월18~19일 양양 더앤리조트에서 각각 개최된다.부대 행사로는 고성에서 비무장지대 평화탐방투어, 고성 테마별 스탬프투어, 고성명태축제 등이 열리고 속초에서는 설악산자생식물원 숲체험, 산림문화 백일장, 속초 국화전, 설악문화제 등이 진행된다.
폭염 뚫은 스카우트 정신… 전 세계 4만3000명 새만금 집결
전세계 청소년 4만3000명이 대거 참가한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일 내린 폭염경보를 뚫고서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막했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인 김연아 선수가 잼버리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강원 2024 고고고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최창행 잼버리조직위 사무총장은 “코로나19 이후 개최되는 첫 대규모 청소년 국제행사인 만큼 청소년들이 좌절과 고통을 이겨내고 희망의 꿈을 그리는 회복탄력성을 키우자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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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2019년 대전공장에서 벌어진 폭발 사고로 작업중지명령을 받으면서 물품 납품이 늦어진 것과 관련해 지체상금이 과도하다며 국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한화는 작업중지명령에 따른 납품 지연은 구 방위사업관리규정에서 ‘정부의 시책으로 제조가 중단된 경우’ 또는 ‘기타 계약상대자의 책임에 속하지 않는 사유로 지체된 경우'에 해당되므로 작업중지명령일부터 작업중지명령 전면 해제일까지 181일간은 지체 일수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지난해 6월 소송을 제기했다.한화 측은 “작업중지명령이 사고가 발생한 작업동 외에 다른 공실을 포함하는 등 사업장 전체에 과도하게 내려졌다"며 “전면 해제되기까지 장기간이 소요됐는데, 이는 원고의 권한이나 책임 밖의 문제였다"고 주장했다.
서이초 교사 유족 "연필 사건 전부터 업무 스트레스 호소"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초임교사 A씨가 보조교사 도움을 올해 4월부터 수차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1일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일부 학생들이 문제를 일으킨 올해 1학기 초부터 어려움을 호소한 것으로 파악됐다.유족 측은 “학기 초부터 문제 행동을 일으키는 학생 2명이 있었고 이로 인해 기조학력협력강사, 학습지원튜터 등 보조교사가 4월부터 붙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국제법률 이슈 대응을 전담하는 법무부 국제법무국이 오는 8일 정식 출범한다.이에 따라 오는 오는 8일 법무부 내 국제법무국이 신설된다.국제법무국은 국제법무정책과, 국제법무지원과, 국제투자분쟁과 등 3개 과로 구성되며, 국장을 포함해 25명 규모로 꾸려진다.
‘민주당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관석·이성만 무소속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며 다시 신병확보에 나섰다.지난 6월 국회에서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지 50여일 만이다.검찰이 국회 비회기 기간에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두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국회 체포동의 표결을 거치지 않고 법원에서 열리게 된다.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대주주 연루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말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전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당시 하한가에 진입한 8개 종목 중 다우데이타도 포함됐는데, 김 전 회장이 시세조종 정황을 미리 알고 주식을 처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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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규 므엉탄그룹 카지노클럽 대표이사는 1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베트남 현지 카지노 사장으로 발탁됐다"고 스스로를 소개했다.전 대표는 “당시 므엉탄그룹은 대기업이지만 카지노사업을 영위하지 않았다"며 “기획 단계부터 모든 것을 준비해 그룹에 제안했고, 승낙을 얻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한국사람이 베트남에서 카지노사업을 기획해 파트너로 현지 대기업과 협업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므엉탄그룹이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온은 1일 최고사업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성민석 전 한온시스템 대표이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CCO 산하에 마케팅·구매·프로젝트 관리 사업부서들을 배치하는 조직개편도 단행했다.성 CCO는 1970년생으로 자동차 업계에 30년 가까이 몸담았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위기의 순간 몸을 던져 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4명을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포스코청암재단은 어린아이의 생명을 구한 최재호씨, 이효영씨와 바다에 추락한 차량 운전자의 생명을 구한 심용택씨, 홍시호씨를 히어로즈로 선정하고 지난달 27일과 28일 이들이 거주하는 지역을 방문해 상패와 자녀 장학금을 각각 전달했다.지난 6월 22일 오후 2시경 경일대학교 재학생 최재호씨는 하굣길에 4차선 도로 맞은편에서 트럭이 오는 것을 못 보고 도로에 뛰어든 5세 아이를 발견하고 곧바로 몸을 던졌다.
홍원표 전 삼성SDS 대표가 SK쉴더스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1일 업계에 따르면 SK쉴더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홍 전 삼성SDS 대표를 SK쉴더스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홍 대표는 정보통신분야와 소프트웨어 플랫폼 분야에서 폭넓은 지식과 노하우를 보유한 IT 전문가이자 신산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역량을 겸비한 전문경영인으로 SK쉴더스를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토털 시큐리티 컴퍼니'로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코아스가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공간연구에 앞장선다.1일 업계에 따르면 코아스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와 함께 소외 없는 모두를 위한 유니버설 공간연구를 위해 보조공학기기 및 공간활용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노재근 코아스 회장은 “가구부터 공간을 아우르는 사무환경 전문기업으로서 장애인들의 고용유지와 안정을 위해, 나아가 누구나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협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건설사업관리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북미지역 사업 확장을 위해 북미사업 총괄 사장으로 김용식 전 현대건설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김 신임 북미총괄 사장은 1964년생으로 현대건설에서 36년간 근무한 글로벌 건축사업 전문가다.
쿠팡의 핀테크 자회사 쿠팡페이가 금융규제 전문가를 법무 총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1일 쿠팡페이에 따르면 정찬묵 법무 및 대외협력 총괄 부사장이 취임했다.정 부사장은 금융규제 및 핀테크 비즈니스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금융감독원과 중소벤처기업부가 금융사기 피해 예방·금융서비스 환경 개선 결연프로그램 ‘장금이'를 광주·전남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이날 광주은행은 장금이 프로그램으로 광주 말바우·대인시장, 전남 순천웃장·목포 자유시장과 결연했다.광주은행은 MZ세대 대상 전통시장 카드 할인서비스로 매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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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경제위기 부를 시한폭탄, 가계부채 방치 안 된다
한때 줄어들던 가계대출이 다시 급증하고 있다.부동산 연착륙과 경기회복에 초점을 맞추어 금리정책을 운용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가계부채를 늘리는 자충수를 두었다.가계부채를 억제하려면 금리인상을 포함한 거시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맨얼굴이다.샌프란시스코의 노숙자들이 범죄만 증가시키는 것이 아니다.그들은 샌프란시스코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지난 7월 18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후 교권 붕괴의 원인과 대책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필자는 학생인권조례 개정, 학부모·교사 간 소통창구의 정교화, 아동학대 고소·고발 관련 법령 개선보다 더욱 중요한 대책은 학생 지도와 학교 행정에 있어서 교장과 교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고,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체제를 정립하는 데 있다고 생각한다.선진국에서는 학생과 관련한 문제가 다소 심각한 형태로 발생하는 경우 담임교사가 아니라 교장이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fn사설] 외국인 가사도우미 무조건 반대 말고 일단 써보자
외국인 가사도우미 도입이 초반부터 거센 역풍에 휘말리고 있다.외국인 가사도우미에 대한 수요자의 만족도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도 있다.가령 문화적 배경이 다른 외국인 가사도우미가 돌봄서비스에 어울리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법무부는 1일 ‘수사준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수사준칙 개정 후가 개정 전보다 더 국민의 이익이 부합한다는 취지다.법무부는 입장문을 통해 “근본적으로는 검수완박법 등 잘못된 법률이 개정돼야 한다"며 “그러나 잘못된 법률 탓만 하면서 국민의 피해를 방치할 수는 없다"며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