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신용등급 강등된 美... 아시아 증시 날벼락 [美 신용등급 12년만에 강등]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또다시 신용등급 하락이라는 수모를 겪은 것이다.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30% 하락한 3만2707.69로 장을 마쳤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 역시 하락하며 미국 신용등급 하락의 충격을 피하지는 못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정 여파에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지수 부담이 가중되고, 외국인 프로그램 순매도에 따른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심으로 급락했다"며 “특히 최근 급등했던 2차전지, 반도체 등 고평가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LH, 부실시공·감리 걸린 업체 바로 퇴출 [무량판 공법 부실공사 논란 일파만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철근 누락’ 공공아파트 논란의 배경으로 지목된 ‘전관예우 커넥션'을 차단하기 위해 고강도 대책 마련을 추진하고 나섰다.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을 위한 ‘반카르텔 공정건설 추진본부'가 신설되고, 부실시공 설계·감리업체는 한번 적발로 퇴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LH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지역본부에서 이한준 사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포함한 ‘건설업계 이권 카르텔 근절을 위한 고강도 개선안'을 논의했다.
폭우가 끌어올린 밥상물가…상추값 83% 급등 [7월 소비자물가 2.3% 상승]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1개월 만에 최저치인 2.3%를 기록했다.물가상승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소류 가격은 폭우로 인해 7.1% 급등했다.전기·가스·수도료 역시 1년 전보다 21.1% 오르며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면
‘평창올림픽 14배’ 4만3200명 참가…세계 청소년 축제 열렸다 [막오른 새만금 잼버리]
전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축제가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달아오르고 있다.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행사 첫날 지적된 진행 미흡 부분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온열질환자 발생을 막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날 새만금잼버리 야영장에는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모여들었다.
'선배 스카우트 대원' 尹대통령 "리더로 성장할 밑거름 될 것" [막오른 새만금 잼버리]
세계 각국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 4만3200여명이 모인 캠핑 축제가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달아오르고 있다.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는 행사 첫날 지적된 진행 미흡 부분과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 온열질환자 예방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스카우트 대원 출신이자 스카우트 명예총재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새만금 잼버리 캠핑장을 찾아 환영사에서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를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면
"8월부터 물가 3% 안팎 등락할것" 한은 금통위 24일 금리 동결할까 [7월 소비자물가 2.3% 상승]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2.3% 올라 25개월래 최저치로 둔화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8월부터 다시 올라 연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근원물가 상승률은 이달 발표하는 수정 경제전망에서 연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시사했다.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치를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쌈 없는 삼겹살 먹을 판"… 집중호우에 채소값 2배 치솟아 [7월 소비자물가 2.3% 상승]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2%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들썩이고 있다.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전반적 물가안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8, 9월에는 기상여건·추석 등 계절적 요인과 국제에너지 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나 10월 이후 다시 안정 흐름을 회복할 전망"이라며 “정부는 물가안정 기조가 안착될 수 있도록 주요 품목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관리하며 물가안정 흐름이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면
"美 나랏빚 위기에 정치권 싸움 반복" 12년전 이유와 같았다 [美 신용등급 12년만에 강등]
세계 3대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배경은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대치 상황 반복과 미국의 채무부담 증가가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재정개혁은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상향할 수 있는 요인이다.피치는 미국 정부가 재정적자를 줄이고 미국 정치권의 거버넌스 악화를 막는다면 신용등급을 올릴 수 있다고 했다.
2차전지 쏠림으로 불안한 코스피, 美 '기침'에 '몸살' [美 신용등급 12년만에 강등]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가 12년 만에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하면서 국내 자본시장에도 충격이 예상된다.2차전지 관련주로의 ‘쏠림'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황이라 작은 이벤트에도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정용택 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미국 경제지표가 좋아지고, 달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거시경제가 글로벌 증시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국내 증시가 펀더멘털 대비 고평가를 받고 있고, 종목 쏠림현상이 극복되지 않은 터라 미국 신용등급 강등 같은 이벤트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상황"이라고 짚었다.
피치의 최고 신용등급 'AAA' 유지중인 나라는 [美 신용등급 12년만에 강등]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에서 한 단계 강등했다.이날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추면서 불어나고 있는 재정적자와 ‘통치 침식’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미국 신용등급 강등으로 피치로부터 프라임인 AAA 등급 판정을 받은 나라는 9개국과 유럽연합이 남게 됐다.
5면
中企 상반기 수출 5.5% 줄었다... 中경기 둔화·진단키트 감소 영향
올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줄었다.다만 긍정적인 점은 수출 참여 중소기업이 증가하면서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점이다.올 상반기 수출 참여 중소기업 수는 7만6310개사로 전년동기대비 2533개 증가해 역대 상반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與 "필요땐 '철근 누락' 국조"에… 野 "수사는 검찰이" 반대 [무량판 공법 부실공사 논란 일파만파]
‘철근 없는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여권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를 통해 진상규명에 나서는 한편 필요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박성준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전 정부를 탓하며 국정조사를 제기하고 있는데, 이것은 윤석열 정부의 책임론과 선을 긋겠다고 하는 물타기 의도로 보인다"며 윤석열 정권을 향해 책임 전가와 남탓 타령을 그만해야 한다고 경고했다.박 대변인은 LH 공공아파트 부실공사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고 “이런 비리가 있다면 철저한 검찰조사를 통해 수사해야 한다"며 국정조사 반대의 뜻을 에둘러 전했다.
당정 "부실시공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계약해지권 부여" [무량판 공법 부실공사 논란 일파만파]
‘철근 없는 아파트’ 부실시공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는 가운데 당정은 긴급 협의회를 열고 부실시공 아파트 입주 예정자에게 재당첨에 제한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했다.김정재 진상조사TF 위원장은 비공개 당정협의회 후 기자들을 만나 “당정은 철저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강공사, 책임자 적발 및 처벌에 입주자 대표회의와 협의를 통해 입주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하겠다"며 “입주예정자에게는 재당첨에 제한이 없는 계약해지권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 당정은 당 차원의 전수조사와 정부 차원의 조치 후 필요한 경우 국정조사를 추가로 추진키로 했다.
6면
'노인 비하' 악몽 되살아난 민주…잇단 사과에도 여진 계속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발 노인 비하 발언 논란과 관련, 민주당 지도부가 사과를 통해 수습 모드에 나섰지만 좀처럼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대한노인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 위원장과 양이 의원에게 직접 사과를 요구했다.국가원로회의도 김 위원장과 양이 의원, 이재명 대표 사과와 사퇴를 요구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2일 어업인의 편의를 위해 불필요한 어업규제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모든 어선에 총허용어획량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어업 선진화를 위한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어업규제는 최소화하며 조업 효율을 높여가기 위해 총어획량 중심으로 하는 관리체계, TAC로 전면 전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TAC는 어종별로 연간 어획량 상한선을 정해 수산자원을 관리하는 제도로 한국은 15개 어종, 17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 적극 지원" 尹대통령, LS 투자협약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새만금에 대한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 지원할 것임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투자 지원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이날 행사에선 LS그룹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84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핵심소재 제조시설 건립하고자 새만금개발청, 전라북도 등 관계기관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8면
미국 하원의 특별위원회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와 세계 각국의 증시 지표를 작성하는 금융기업을 조사하기로 했다.특별위원회의 사전 조사 결과 블랙록은 미 정부가 지정한 20개 문제 기업에 투자했으며 ‘미국의 이익에 직접 반대되는 조직'에 최소 4억2900만달러를 투자했다.MSCI 역시 2018년에 신흥시장 지수를 조정하면서 중국 본토 주식 비중을 크게 늘렸는데 특별위원회는 MSCI 지수에 미 정부가 제재 대상으로 지목한 중국 기업이 최소 40개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흑해곡물협정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러시아가 협정 복귀에 관심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한편 러시아 크렘린궁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달 25일 브리핑에서 당분간 흑해곡물협정에 복귀할 수 없다고 밝혔다.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푸틴에게 보낸 서한을 언급하면서 “특정 행동 계획이 제시됐고 언젠가 러시아 관련 협정 사항이 이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약속도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일본이 125년 만에 최악의 폭염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일본 기상청은 7월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1.9도 높아 통계가 작성된 18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도쿄 도심 평균 기온은 28.7도로 평년과 비교해 3도 높아 통계 작성 후 7월 최고치로 집계됐다.
밀 이어 쌀까지 수급 불안… 세계 '식량 대란' 터지나
세계 최대 쌀 수출국인 인도가 지난달부터 수출량을 대폭 줄이면서 국제 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베트남 쌀 수출 가격 상승은 인도의 싸라기 수출 제한 조치 영향으로 분석된다.인도 식품부는 지난 7월 20일 1년 동안 쌀 소매 가격이 11.5% 상승했다며 바스타미 백미가 아닌 쌀을 수출하려면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일 2020년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4가지 혐의로 기소됐다.백악관은 이날 기소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고, 트럼프 선거캠프는 이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선거 개입이라며 비난했다.트럼프 측은 이번 기소는 ‘바이든 범죄 가족'의 지속적이고 병적인 선거 조작 시도라면서 이들이 법무부를 무기화해 2024 대통령 선거에 개입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9면
국민은행 육아휴직 2년은 기본, 재채용 보장 3년 더 준다
KB국민은행에 재직 중인 A씨는 자녀 출산 후 2년 간의 육아휴직 기간을 갖고 올해 초 복직했다.실제 두 자녀를 둔 KB국민은행 8년차 대리 B씨는 “요즘은 아빠들도 육아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높은 만큼 육아로 인한 퇴직 및 경력 단절에 대해 고민이 있었는데, 5년의 육아 기간을 갖고도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건 굉장한 혜택이라고 생각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 불안을 해소해 직원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당행이 채용한 우수한 인재들에게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도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손해보험은 개인 또는 남녀별 운행횟수 및 이용목적 등을 반영한 맞춤형 ‘한화 운전자 상해보험'을 지난 1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여성운전자를 위한 전용 안심상담서비스를 신설해 자동차사고 시 여성고객 전문 상담채널을 통해 사고 및 법률 관련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아울러 자녀의 교통사고 위험도 대비할 수 있도록 스쿨존어린이교통사고발생금과 자동차사고부상발생금을 신설해 하나의 증권으로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보장받을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금융 취약계층 지원제도'를 1년 더 연장한다고 2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이 지원제도를 통해 최근 1년간 총 396억원 규모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지원해 금융 취약계층 자립을 돕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대출 거래를 이어오신 고객을 지원하며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성실하게 거래하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가명정보를 활용한 데이터결합으로 제주 관광 정책 개발 지원에 나선다.신한카드는 민간기업의 첫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면서 3100만명에 달하는 신한카드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 정책 사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신한카드는 가명정보를 활용한 첫 번째 데이터 결합 결과물을 제주관광공사의 정책 수립 과정에 활용한다고 2일 밝혔다.
주담대 집중 파고든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1838억 '역대 최고'
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에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상승하는 등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특히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대출 규모가 늘어나자 카카오뱅크는 올해 대출 성장 목표치를 30% 중반대로 상향 조정했다.2일 카카오뱅크는 실적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8.5% 증가한 1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형적 수법도 못 거른 내부통제… 경남銀 562억 횡령사고
지난해 은행권 횡령사고를 계기로 내부통제 제도개선안까지 나온 가운데 BNK경남은행에서 총 562억원에 달하는 횡령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횡령사고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내부통제와 당국의 관리감독 ‘허점'이 재확인됐다는 비판이 나온다.금감원은 “이번 금융사고가 사고자 일탈 외에 은행의 내부통제 실패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10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운용하는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평균 수익률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시리즈는 2030부터 2060까지 모두 7개 빈티지로 운용 중이다.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14.71%로, 국내 34개 TDF 시리즈 가운데 1위다.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양극재에 집중됐던 2차전지 투자자금이 음극재, 소재·부품, 리사이클링 등 하위 섹터로 분산될 것이란 증권가 관측이 나온다.앞선 6월에는 지주사 에코프로가 34% 넘게 뛰어오르며 2차전지의 흐름을 주도했다.6월 에코프로에서 7월 양극재로 2차전지 업종 내에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진 셈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BOA메릴린치 네덜란드법인이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BOA메릴린치 네덜란드법인은 지난달 27일 200억원 규모의 아리랑본드를 발행했다.아리랑본드는 외국인이 한국시장에서 원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시총 상위기업 지분율 늘린 외국인… 방산·건설주 집중 투자
올해 들어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외국인 지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0개 종목 가운데 올해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난 종목은 모두 58개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시총에서 외국인이 보유한 비율이 27.41%에서 27.63%로 늘어난 가운데 시총 상위 종목의 절반 이상은 외국인 지분율이 늘어난 것이다.
주식시장에 초전도체 테마주 광풍이 불고 있다.이날 시장에서는 초전도체 개발을 발표한 연구진이 코스닥 상장사 대정화금의 제품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시장에 돌면서 한때 주가가 28.22%까지 급등했다.회사 측이 공지를 통해 ‘초전도체와 관련, 퀀텀에너지연구소와 구리 등을 포함한 거래내역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연관성을 부인했지만 주가는 7%대 상승으로 마감했다.
12면
LGD, 미래사업 OLED에 LCD 인력 270여명 투입
LG디스플레이가 올해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신설해 액정표시장치 사업부 직원 270여명을 유기발광다이오드 사업 조직으로 전환 배치한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패널 업체들이 장악한 LCD 사업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가운데 미래 먹거리인 OLED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부 인력 조정에 나섰다는 분석이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LCD 사업부 공정·장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OLED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플라스틱 OLED·OLED 스쿨'을 올 초 신설해 운영 중이다.
K부품·전장도 줄줄이 미국행… 국내 車산업 공동화 우려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포드 등 글로벌 완성차들이 북미를 중심으로 전기차 신규 생산거점 구축에 나서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전장 업체들의 미국행이 줄을 잇고 있다.심지어 2차 부품사들까지 신규투자·고용을 북미지역에 집중시키고 있어, 국내 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공동화되고, 부품산업의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1일 미국 테네시주 정부는 세계 2위 차량용 열관리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이 1억7000만 달러를 투자, 테네시주 동부 라우던 카운티에 전기차용 열관리 시스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질주하고 있다.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여파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는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7월 미국 시장에서 14만3787대를 판매했다.
삼성 무선 스틱 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인공지능'제품이 미국·영국 주요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품 리뷰 전문 매체인 ‘리뷰드닷컴'은 비스포크 제트 AI 청소기를 ‘2023년 최고의 무선청소기'로 선정했다.이 매체는 최대 280W 흡입력을 구현하는 비스포크 제트 AI의 강력한 모터와 대용량 배터리를 장점으로 꼽았다.
국내 상장 중견기업들의 올해 상반기 순고용 증가율이 대기업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 상반기 순고용이 지난해 말 대비 0.9% 늘어났다.순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가입자격 취득자에서 상실자를 뺀 수치다.
KG모빌리티, 7년 만에 흑자전환...토레스 효과 상반기 매출 2兆 돌파
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7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상반기 기준 매출 2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며, 흑자전환은 2016년 이후 7년 만이다.상반기 내수 3만8969대, 수출 2만6176대 등 총 6만5145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낸 것이 주효했다.
13면
온실가스 주범 꼬리표 떼는 철강업계… 맏형 포스코가 나섰다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를 필두로 국내 철강업계의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년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현대제철과 동국홀딩스는 모두 지난해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현대제철의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850만1000t으로 전년 2848만9000t과 큰 차이가 없었고, 동국홀딩스도 지난해 187만8000t을 배출해 전년 동기 배출량인 187만7000t과 비슷했다.
대한전선이 세계 최고 수준 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대한전선은 이번 개발에서 케이블의 도체 단면적을 3000SQ로 설계하고, 도체 허용 온도를 90도 이상까지 올려 인증을 완료했다.대한전선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500kV 전류형 HVDC 케이블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에서도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HVDC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실내 공간이 넓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해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 EV9에 공급한다.현대모비스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글로브 박스를 개발하면서 수납 용량을 8ℓ까지 키웠다.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출발은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이었다.
화물 사업 아쉬움, 여객이 달랬다...대한항공 2분기 매출 3조5354억
대한항공은 2일 올해 2·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46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부문별로 보면 여객 매출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여객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2조2210억원을 기록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여객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직전 분기 대비 공급을 20% 늘린 부분이 유효했다"고 설명했다.
14면
'XR 표준화' 속도내는 '애플 동맹'… 삼성·LG 추격 잰걸음
애플이 내년 초 혼합현실 헤드셋 출시를 앞두고 확장현실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사업부장은 최근 간담회에서 “올해 초 발표한 XR 비전처럼 구글, 퀄컴과 협력해서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완성도가 확보되는 시점에 정식으로 소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최근 디바이스경험부문 산하에 신기술 및 새로운 폼팩터를 중점 개발하는 미래기술사무국을 신설한 만큼 XR 디바이스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주) C&C,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시스템 만든다
SK㈜ C&C가 내년 하반기 출범 예정인 국내 1호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을 구축한다.아울러 대체거래소 주요 시스템과 데이터 자산을 보호하고, 비즈니스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한 ‘재해복구 센터'를 구축한다.SK㈜ C&C 김남식 금융디지털2그룹장은 “오랜 기간 금융시장에서 쌓아온 디지털 ITS 역량을 바탕으로 정규거래소에 버금가는 효율적이고 신뢰도 높은 다자간 매매 거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국내 1호 대체거래소 시스템이 투자자 편의를 높여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 U+ '5G 특화망' 기반 스마트 물류센터 짓는다
LG유플러스가 문화 콘텐츠 플랫폼 기업 예스24, 유무선 통신네트워크 기업 큐비콤과 함께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기반의 스마트 물류센터를 구축한다.예스24가 현재 운영 중인 경기도 파주 소재 물류센터에 이음5G망 구축에 협력하고, 정해진 경로에 따라 물건을 자동으로 운송하는 자동화 로봇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5G 기반의 안정적인 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를 실증하고, 물류센터 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상 잔잔하게 블로그에 공유...숏폼과 다른 매력 '롱폼' 뜬다
숏폼이 대세가 된 콘텐츠 시장에서 롱폼 텍스트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요소로 점철된 숏폼에 질린 MZ 세대가 네이버 블로그 등 일상을 잔잔하게 공유할 수 있는 롱폼 플랫폼에 주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일부터 ‘블로그 체크인 챌린지’ 시즌2를 시작했다.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 2711억원, 영업이익 265억원을 기록했다.2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2·4분기 모바일 게임은 전년 동기대비 19% 감소한 17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PC온라인 게임도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119억원의 매출을 냈다.
15면
"숙박 넘어 레저·식음료·주거 산업까지 야놀자 SW 심을 것" [인터뷰]
임세원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전략실장은 2일 서울 강남구 야놀자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아날로그 중심의 여행 산업이 DX를 통해 여행 사업자에게는 최적화된 운영 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최근 야놀자클라우드는 윤석열 대통령 해외 경제사절단에도 여러 차례 참여하며 글로벌 솔루션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야놀자클라우드는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폴란드 등 글로벌 각지 호스피탈리티 기업 및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이들을 대상으로 SaaS 솔루션 라인업을 전파하기도 했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미술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이 내달 열리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에서 작품을 전시한다.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KBW2023은 미래 기술인 블록체인 기술의 최신 동향과 발전 방향을 체험하고 탐구할 수 있는 다양한 세부 콘텐츠로 가득 채워져 있다"며 “특히 B2B 세션은 일반 참가자들에게도 시장을 이끌어가는 기관과 대기업 최신 정보를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KBW를 공동 주최하는 해시드 김서준 대표는 “KBW2023을 통해 글로벌 웹3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며 “웹3 산업과 기술 섹터별 통찰력이 가득한 연사들과 교류를 통해 한국 블록체인 커뮤니티가 잠재력을 꽃 피우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16면
시멘트값 줄인상에 분양가 상승?… 시멘트-건설업계 ‘신경전’
국내 시멘트 업체들이 잇달아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다.이에 따라 시멘트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설명이다.하지만 시멘트 가격 인상을 두고 건설업계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국내에서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HVAC은 냉방과 난방,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공조를 통합하는 개념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가 32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그 첫 걸음으로 경동나비엔은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 ‘콘덴싱 하이드로 퍼내스'를 출시한다.
지오영 창립 21주년… 조선혜 회장 "익숙한 성장모델 벗어나 새롭게 도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이 창립 21주년을 맞았다.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념사에서 “2002년 창업 이래 ‘의약유통 선진화'의 신념으로 남들이 가지 못하는 길, 가려 하지 않는 길을 앞장서서 걸어왔다"며 “기존의 익숙한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자"고 말했다.지오영은 그간 전체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2조2000억원의 연결매출을 달성했다.
"액화수소 연구 28년 한우물… 글로벌 사업 확대" [인터뷰]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2일 “제조에서 충전, 이송, 저장 등 액화수소 가치사슬에서 모든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결국 ‘수소 시대'를 온전히 열기 위해 수소를 액체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확신한 그는 그동안 연구한 성과를 앞세워 지난 2014년 하이리움산업을 창업했다.김 대표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수소 연구에 주력해온 덕에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 관련 국내외 특허 45건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다.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법정관리 후유증을 털어내고 건설 명가 영광을 재현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동양은 지난7월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81위를 기록했다.올해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이내에 진입한 동양은 법정관리 졸업 후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건설 명가의 재현을 위한 회복기에 접어들었다.
18면
레몬 더한 탄산으로 더위 싹… 냉면 짝꿍 '냉만두'도 별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불쾌지수도 높아지는 가운데 식음료업계가 아이디어 넘치는 상품들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기분전환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 제품은 휴대성이 높은 250㎖, 355㎖ 캔 제품과 500㎖ 페트병으로 출시되며 패키지는 중앙라벨에 블루 컬러와 블루라임이라는 제품 네이밍을 통해 라임향과 시원하고 청량한 제품 속성을 소비자들이 보다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풀무원샘물도 무더운 여름을 맞아 가볍고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탄산음료 ‘브리지톡 제로’ 3종을 출시해 여름철 소비자 입맛 겨냥에 나서고 있다.
식음료 업계가 걸그룹을 내세워 주요 타킷인 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한국맥도날드는 대세 걸그룹 뉴진스와 함께 ‘색다른 차원의 빠삭함'을 메시지로 담은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맥도날드는 매번 새로운 메뉴로 색다른 맛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브랜드 이미지가 뉴진스와 부합해 모델로 선정했다.
에이피알의 스트릿 패션 브랜드 널디가 베트남 하노이에 3~4호 매장을 연이어 개장하며 동남아 시장 개척 속도를 높이고 있다.2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널디 베트남 오프라인 매장 3호와 4호를 개장했다.지난 6월 말 개장한 3호 매장은 하노이의 랜드마크 빌딩 중 하나인 ‘하노이 인도차이나 플라자’ 내 전문 쇼핑몰 ‘the LOOP’ 안에 입점했다.
오리온은 여름을 맞아 지난 6~7월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자사 제품 매출액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 성장했다고 2일 밝혔다.특히 ‘포카칩’, ‘오징어땅콩’, ‘땅콩강정’ 등 스낵류가 상위권을 차지했다.포카칩은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하며 세 품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롯데마트의 하이엔드 한우 브랜드 ‘마블나인'이 론칭 1년 만에 최고급 한우의 대명사가 됐다.롯데마트는 프리미엄 육류 시장에서 차별화 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등급과 품질을 강조한 ‘마블나인'을 론칭했다.마블나인의 성과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갖춘 프리미엄 한우를 1년 내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요즘 김대리는 '반바지 출근룩'...남성들 폭염에 편한 복장 선호
남성들의 출근복 아이템으로 반바지가 대세로 떠올랐다.이 중 빈티지 워싱과 봉제선 디테일을 더한 ‘트리플 컷 버뮤다 팬츠'는 20대 남성 고객을 중심으로 높은 구매율을 보이며 지난 5월 출시 이후 3개월 만에 4000점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무신사 관계자는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남성 고객층을 중심으로 ‘반바지 출근룩’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번 여름에는 특히 와이드 핏과 빈티지한 데님 소재가 돋보이는 반바지가 인기 상품 랭킹 상위권에 올랐다"고 전했다.
19면
美·中 동네빵집 된 ‘파리바게뜨’… 이번엔 할랄시장 집중공략 [K-푸드 글로벌 신화 비법을 듣다]
한국의 동네빵집 파리바게뜨가 미국과 중국에서도 친숙한 동네빵집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SPC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외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리나스가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해 파리바게뜨를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의 다양성과 시너지를 높인다는 계획이다.프랑스 리나스를 SPC그룹의 ‘샌드위치 및 샐러드 R&D 허브'로 유럽 식문화중심인 프랑스의 기술력과 레시피를 도입하고, 프랑스 현지에서 개발된 베스트 제품들을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을 비롯한 국내외 SPC그룹 주요 브랜드 매장에 확산시키는 등 시너지를 도모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가 미국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던 비결 중 하나로 ‘홀케이크'가 꼽힌다.미국의 아침뉴스 쇼 프로그램 ‘폭스 앤 프렌즈'에서 뉴스 진행자와 함께 참석한 시민들은 방송 중 파리바게뜨의 케이크와 식빵, 페이스트리 등을 시식하며 제품에 대해 호평했다.특히 이날 방송은 뉴욕 맨해튼 폭스뉴스 본사 앞 광장인 ‘폭스 스퀘어'에서 파리바게뜨의 베이커리 카페 콘셉트로 꾸며진 야외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는데, 방송 내내 파리바게뜨의 제품과 로고가 노출되며 홍보효과도 톡톡히 누렸다는 후문이다.
20면
[특별기고] 아파트 2차 하자소송 증가… 명확한 해결기준 마련 시급
집합건물의 하자보수 또는 하자보수에 갈음한 ‘손해배상청구 사건'은 전문적인 쟁점이 많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대립해 판결까지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필요하다.또 2차 하자소송도 상당히 줄어들 것이다.따라서 법원과 건설협회·감정인·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명확한 하자소송의 유형별 쟁점 및 기준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하는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안전과 품질 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기록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도 전국 현장에 확대 적용키로 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앞으로 영업·설계·견적·외주·시공 등 업역 장벽을 뛰어넘어 DX를 통해 전체적인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업무 간 밸류체인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집값 더 뛸라"… 30대·외지인 ‘서울 아파트’ 매입 서두른다
집값이 반등세로 돌아선 가운데 올 상반기 30대 ‘영끌족'과 외지인이 서울 아파트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 30대 매입 비중이 26.8%로 40대를 처음으로 앞질렀다.서울 아파트 외지인 매입 비중도 늘었다.
올 상반기 불법 청약통장이나 위장전입 등으로 취소 후 재공급된 무순위 청약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이 중 취소후 재공급은 불법 청약통장을 사용하거나 위장전입 등 부당 행위로 취소된 물량이다.취소 후 재공급이 올해 3배 급증한 것은 2021년과 2022년 사이 청약 물량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대우건설은 ESG 경영 활동 내역과 성과를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기후변화 대응 등 10가지 핵심 이슈를 선정하고 각 이슈에 대한 노력과 실적을 담았다.이중 중대성 평가란 외부 환경과 사회적 요인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과 기업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양방향으로 분석해 핵심 이슈를 결정하는 평가 방법이다.
SH도 ‘무량판 아파트’ 전수조사...위례23단지 등 총 8곳 대상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철근 누락 논란'이 일고 있는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서울시내 아파트 주차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앞서 SH는 최근 5년내 준공한 지하주차장 무량판구조 건축물을 전수 조사했으며, 구조적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전수조사로 무량판 구조가 적용된 아파트 주차장은 모두 조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21면
한국철도공사는 8월 한달간 ‘하절기 선로 집중관리 구간'을 대상으로 ‘폭염대비 특별관리 작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점검에서 집중호우로 약해진 궤도의 자갈을 중점 점검하고, 폭염에 대비한 선로 유지보수 상태를 선제적으로 살핀다.또 야간 시간에 열차 진입을 통제한 뒤 현장에 장비를 투입해 궤도의 높낮이를 조정하고, 자갈 저항력 확보 등 고온에도 선로 변형이 없도록 폭염 대비 작업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일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K-water 한강유역본부에서 캄보디아 등 메콩강 지역 5개국 주한대사들과 ‘한-메콩 물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한-메콩 물관리센터는 메콩강 지역 국가들의 물 관련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공사가 지난 2019년 출범한 기술협력 플랫폼 조직이다.특히 공사는 그동안 축적된 물관리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메콩강 유역 물관리 현안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
수도권 철도망 구축사업 속도… "서울 주요 거점까지 30분 내"
올 하반기부터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철도 사업이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등 철도망 구축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특히 서울과 수도권 주요 거점을 30분내 연결하는 광역 철도 건설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간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2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수도권 도심과 주요 거점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23개 철도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22면
"AI 활용과정에서 개인정보 침해 없도록 전담팀 만들어 대응"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개인정보보호에 있어 철저한 관리와 예방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 있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와 활용을 담당하는 총괄부처다.지난 3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을 통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24면
서울시교육청 "학폭전담 변호사, 교권 보호까지 범위 확대 검토"
서울시교육청이 11개 교육지원청에 각각 배치된 학폭 전담변호사들에게 앞으로 교권 보호 업무영역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교육청에 교권 보호를 위한 상주 변호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 개선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각 교육지원청에 11명의 학폭전담 변호사가 있는데 이 변호사들의 업무 범위를 교권보호까지 확대하는 것도 논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란 66, 미국 54, 중국 52, 이탈리아 46. 최근 기록된 지구촌 곳곳의 최고기온이다.36.5도의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인류의 입장에서는 매우 섬뜩한 수치들이다.소리 없는 살인마라고도 불리는 폭염은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에서도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하는 자연 재난이고,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이 앞으로 5년간 총 5만㏊ 확대된다.산림청은 오는 2027년까지 국유림 지정과 함께 공익임지를 사들여 5만㏊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을 확대한다.이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서울 면적의 3.6배인 총 22만㏊로 늘어난다.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의 출입국심사 서비스가 정부혁신 세계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한국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이런 내용의 제2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6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정부혁신 세계 최고 사례로 선정된 법무부 인천공항출입국·외국인청은 첨단기술 도입과 제도 개선 등 지속적인 혁신으로 신속한 출입국심사와 안전한 국경관리를 가능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25면
학부모 민원에 시달리던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결국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민원인의 폭언이나 폭행 등이 발생했거나 발생하려는 때에 휴대용 영상음성기록장비, 녹음전화 등도 운영토록 했다.행안부 관계자는 “과거에는 악성민원이 사회적 관심사가 아니었다. 공무원이 민원인을 친절하게 대하고 민원을 들어줘야 한다는 인식이 익숙했다"며 "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승준 입국비자 발급 소송... LA 총영사관, 대법 상고
가수 유승준씨의 재외동포 입국비자 발급을 둘러싼 두 번째 소송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측은 이날 유씨가 제기한 한국 입국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행정9-3부에 상고장을 냈다.유승준은 인기의 절정을 누리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다.
경찰청이 하반기 총경 전보 인사를 단행하면서 내홍을 겪고 있다.경찰은 지난 2월 정기인사에서도 총경 회의 참석자들을 시도·경찰청 112 상황팀장으로 발령해 논란이 됐다.결국 류 총경은 사직서를 제출하며 “경찰청장에게 간곡히 호소한다. 저의 사직을 끝으로 더 이상 조직 전체를 뒤흔드는 보복 인사를 멈추고 부당한 외압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하는 청장 본연의 임무를 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국민들께서 경찰 조직이 권력의 도구가 아니라 오롯이 ‘국가와 국민을 위한 경찰'로서 긍지를 갖고 신명 나게 일할 수 있게 경찰 조직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 댓글조작 의혹... 경찰, 카카오 압수수색
경찰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가 2년 전 대선 당시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섰다.김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이듬해 10월까지 이 전 대표 캠프에서 약 90개의 ID를 동원해 댓글을 조작한 정황이 담긴 자료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이낙연 전 대표에게 유리하거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불리한 댓글들의 ‘공감 수'를 매크로로 조작했다는 주장이다.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 직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한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의 친형도 비슷한 시기에 같은 주식을 매도한 정황이 포착됐다.검찰은 김 전 회장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주가가 폭락하기 전 다우데이타 주식을 대량 매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김 전 회장은 지난 4월 말 주가폭락 사태가 발생하기 전 시간외매매로 다우데이타 보유 주식을 처분해 605억원을 확보했다.
26면
[fn이사람] "저출산·고령화 향후 5년이 가장 중요한 시기"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인구모니터링평가센터장은 2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한국의 출산율 반등 가능성에 대해 “인식의 변화나 청년의 삶 등에서 출산율에 대한 하방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며 “향후 5년간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그는 “저출산은 정부만의 책임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개입하고 영향을 미친 현상"이라며 “일자리, 주거, 사교육 등 경제적 장애요인 말고도 다른 심층적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이 센터장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좋은 일자리를 갖고, 주거문제를 해결한 친구들이라고 해서 아이를 두셋씩 낳는 것은 아니다"라며 “지금 청년들은 IMF 이후 한국이 경쟁사회로 변화하는 가운데 성장기를 보냈고, 그 속에서 ‘가족'의 역할과 가치가 크게 변했다"고 말했다.
LG전자가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와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제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27일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함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 협력사 간 공유하며 제조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대한항공이 지속가능 사회 가치 창출을 위해 장애인 고용을 확대한다.대한항공은 지난 1일 서울 구로구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구로디지털훈련센터에서 올해 신규 채용한 장애인 운동선수 17명의 입사 환영식과 입사교육을 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서호영 대한항공 인사전략실장, 차정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촉진이사, 장애인 선수 및 보호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항공 운항 확대와 함께 증가한 기내 불법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캐빈승무원 보안훈련을 강화한다.이번 보안교관 훈련은 특수전사령부 대테러요원이 직접 이론 설명, 노하우 전수, 일대일 지도까지 전체적인 훈련을 진행했다.아시아나항공은 특전사 대테러요원 및 보안전문가에게 전수받은 실무 노하우를 모든 캐빈 승무원이 매년 이수하는 정기안전훈련에 적용해 보안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기내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대표로 김유진 대표집행임원이 취임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신임 대표는 장기적으로 수익이 동반된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국내 가구·인테리어 업계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지만 외부 환경이 어려울수록 냉정하고 객관적 시각으로 시장·회사를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 소회계층 지원에 하나은행 노사가 힘을 합쳤다.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사회복지법인 청로회 앞으로 기부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하나은행 노사의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은 지난 2월 시행한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노사 공동지원에서 이어졌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범 전 상하농원 대표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박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조지워싱턴대 MBA를 졸업하고 GM코리아 마케팅·영업총괄 이사, 매일유업 전략기획실 이사 등을 역임했다.
27면
[fn사설] LH 이권 카르텔 ‘엘피아’ 이참에 뿌리 뽑아야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한국토지주택공사 발주 아파트의 무더기 철근 누락은 설계·감리·시공 등 건설 전 과정의 총체적 부실에서 비롯됐고 이는 건설업계에 뿌리 깊은 이권 카르텔 탓이다.무엇보다 현재 단절된 상태에서 별개로 움직이는 설계·시공·감리가 유기적으로 이뤄지는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구조 계산부터 설계·시공·감리까지 모든 과정이 물 흐르듯 이어져야 한다.
강대국이 되려면 일본을 파헤쳐 보면 몇 가지 해답을 찾을 수 있다.정치가 안정되니까 경제정책도 순조로웠는데 한국의 정치를 보면 강대국 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정치가 안정되고 오로지 국익만 바라보는 고급 정치를 해야 강대국이 될 수 있는데 한국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분열과 대립의 정치를 하고 있으니 국가경제의 덩치가 커지기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
[강남시선] 막장으로 가는 전쟁, 기대 커지는 ‘제다’
지루한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최근 상대를 향해 던진 경고성 발언이다.이달로 1년6개월째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다.러시아는 또 세계를 상대로 핵전쟁에 대한 협박에 나섰다.
[fn사설] 신용등급 강등된 美, 우리 상황도 다르지 않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전격 강등했다.피치는 부채한도 증액으로 재정적자 폭이 커지고 거버넌스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점 등을 강등 이유로 꼽았다.피치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1967년 국산차인 현대자동차가 설립된 이래 반세기 이상 이어진 내연기관 부품업체들이 일제히 사양길로 내몰리고 있다.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5사가 새 역사를 쓴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부품업체는 30.4%에 불과했다.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미래차 전환 특별법이든, 정책자금 융통이든 반세기 자동차산업을 지탱해온 전통 부품업체들에 대한 연착륙 방안이 절실한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