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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초전도체…테마주가 뒤흔드는 증시 ['상온 초전도체' 논란]
올해 초 인공지능을 시작으로 2차전지에 이어 이번에는 초전도체로 열풍이 옮겨가는 모양새다.2차전지에 쏠렸던 수급도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화되는 양상이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초전도체 테마주의 시가총액이 2차전지 관련주보다 작지만 수급이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백화점에서 흉기난동을 벌인 20대 남성이 붙잡혔다.경기 분당경찰서는 배달업 종사자인 A씨를 흉기난동을 벌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A씨는 이날 오후 5시59분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AK플라자 백화점 인근 인도로 자동차를 몰고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다.
정부가 다음주부터 ‘철근 누락’ 민간아파트 293개 단지 중 지하주차장은 물론 주거동 105개 단지까지 포함해 전수조사에 나서기로 했다.이 중 주거동에 무량판을 쓴 단지는 105곳이다.주거동에만 사용한 단지가 74개, 주거동과 지하주차장에 함께 무량판 구조를 쓴 단지는 31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삼성전자가 ‘반도체 설계 분야의 대가'로 불리는 짐 켈러가 이끄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의 전략적 투자자로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자체 설계역량 확보를 통해 엔비디아·퀄컴 등이 주도하는 자율주행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삼성전자도 ‘2030 시스템반도체 1위’ 비전에 따라 AI 반도체 분야의 설계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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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내놓은 저축예금 계좌의 총예금금액이 4개월 만에 100억달러를 돌파했다.애플의 저축계좌 예금금리는 이보다 10배 이상 높은 만큼 고객이 몰릴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미국의 은행은 한국과 달리 예금계좌를 유지하려면 최소 예금액이 필요한데 애플 저축예금 계좌는 이런 규정이 없는 것도 고객을 유치한 또 다른 이유다.
'노벨상감 초전도체' 韓 세계 첫 개발?… 전세계 진위놓고 후끈 ['상온 초전도체' 논란]
자기부상열차를 쉽게 만들고 핵융합발전까지 가능한 물질을 한국 과학자가 발명한 게 사실일까.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는 논문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가 후끈 달아올랐다.특히 진위여부 검증에 들어간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판단을 유보했지만 “두 편의 아카이브 논문을 통해 발표한 데이터와 공개된 영상을 기반으로 판단할 때, 논문과 영상의 물질은 상온초전도체라고 할 수는 없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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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도?" 점검하고 또 점검...경남銀사고에 놀란 은행권 '긴장' [도마에 오른 금융감독체계]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올해 경남은행에서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과 관련해 수백억원에 달하는 횡령사고가 발생하면서 시중은행이 일제히 자체 점검에 나섰다.일단 4대 시중은행은 현재까지 점검 과정에서 별다른 문제는 드러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감원 지시사항이 아니어도 이런 횡령사건이 발생하면 은행별로 자체 조사에 나선다"며 “PF 대출은 일반 대출과 달리 기간별 상환금액이 상이하고 시차도 있어 다 파악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만큼 금감원에서도 일단 잔액보고를 한 후 2차로 세부내역을 파악해달라고 요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감독-소비자보호로 나누자" "금융사 내부통제 내실화부터" [도마에 오른 금융감독체계]
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경남은행 562억원 횡령사고, 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폭락 사태 등 올해도 금융권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금융감독체계 개편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급부상하고 있다.반면 현재의 감독체계 개편보다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내실화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지금까지 정부 부처나 관리감독 당사자의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금융소비자 입장에서 감독체계를 살펴봐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처 등 소비자 보호조직은 별도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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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졸라매는 정부… 내년 지출 증가율 3%대로 낮출듯 [세수·소비 모두 안갯속]
급격히 늘어난 예산과 부채 규모를 ‘건전재정'으로 대응해 온 정부가 내년까지 이 같은 긴축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올해 전년 대비 5.1% 늘어났던 정부 지출을 내년 3%대까지 축소할 가능성이 높다.3일 정부와 학계에서는 내년 총지출 증가율을 올해보다 낮추는 방향으로 내년 재정방침이 수립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확 오른 음식값에… 외식 1년새 13% 줄었다 [세수·소비 모두 안갯속]
코로나 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외식 수요가 1년 반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코로나 상황이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지난해 2·4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가 많았던 점도 올 2·4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감소폭을 키운 요인으로 보인다.통계청 관계자는 “올해 2·4분기 음식점·주점업 소비 감소에는 기저효과에 더해 높은 외식 물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금리 이어 매출부진 악순환...수출기업 65% "자금사정 악화"
고금리 장기화로 수출기업 10곳 중 6곳은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지난해 12월 조사에선 기업의 자금사정 악화 원인으로 ‘금리인상'이 1위로 지목됐는데 이번에는 ‘매출부진'을 첫번째로 꼽았다.이번 조사에서 기업의 54.0%는 외부자금 조달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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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200만명 '역대 최대'… 월평균 소득 157만원
65세 이상 고령층 가운데 1인가구가 200만명에 육박했다.독거노인의 소득 수준이 그렇지 않은 노인 가구 소득의 42%에 그친 것이다.가구주의 취업 여부를 보면 동거노인 가구에서는 61.2%가 취업을 했지만 독거노인 중에서는 41%만이 취업을 했다.
"한국에 왔으니 떡볶이·김치 맛봐야죠"...농식품부, 잼버리서 'K푸드' 알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와 연계해 떡볶이데이 운영 등 다채로운 K푸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같은 날 낮 12시에는 한훈 농식품부 차관, 김종훈 전라북도 부지사, 김춘진 aT 사장, 이종규 쌀가공협회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여해 특수제작 대형철판에 떡볶이를 조리하고 대원들에게 직접 기념품과 음식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했다.한 차관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고 먹는 경험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면서 “이번 잼버리 행사가 다양한 K푸드를 마음껏 즐기는 축제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불법 재취업 비위 면직자 14명 적발...권익위, 해임·고발 등 요구
구의원 A씨는 공무원들이 본인을 위한 선거운동에 관여하도록 해 2020년 10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형을 받았다.그는 면직 후 소속기관에서 다수의 물품 구입을 한 업체에 취업해 월 3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부패방지권익위법은 비위면직자 등이 취업제한기간의 기산일로부터 5년간 공공기관, 부패행위 관련 기관 및 소속했던 부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영리 사기업체 등에 재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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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부실 공사 아파트 문제와 서울~양평 고속도로 문제를 두고 3일 여야가 각자 국정조사를 추진하고 있다.국민의힘은 공공과 민간 아파트 부실 공사 문제에 대해 당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 가동 뿐만 아니라 국정조사 추진으로 투트랙을 진행하기로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아파트 부실 공사 국정조사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도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를 반드시 시행하겠다고 강조하며 대치 정국이 불가피해졌다.국민의힘은 이번 아파트 부실 공사 문제 원인을 문재인 정부라고 규정하고 책임론을 내세워 국정조사를 통해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野, 노인 분노 달래는 사이… 경로당 냉방비 지원 나선 與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 발언 논란 후폭풍이 연일 지속되고 있다.국민의힘은 김 위원장의 ‘치욕 발언'을 부각하며 공세를 이어갔다.‘윤석열 밑에서 금융위원장 부원장 임기를 마치는 게 치욕스러웠다'는 지난 1일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그렇게 치욕스러웠다면 중도 사퇴하는 것이 떳떳한 태도였을 텐데 연봉 3억을 꼬박 다 챙기고 나서 이게 무슨 염치없고 위선적인 망발이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천안함 티셔츠 입고 모자 쓰고… 진해 해군기지 찾은 尹대통령
여름휴가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이틀째인 3일 천안함 모자와 티셔츠를 착용하고 경남 진해 해군기지 내 군항을 둘러봤다.윤 대통령은 전날 밤 늦게 경남 진해 해군기지에 도착해 1박을 하고 휴가 이틀 째인 이날 오전 진해 기지내 군항을 둘러봤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초계함 천안함을 상징하는 ‘PCC-772’ 문구가 새겨진 모자와 천안함 티셔츠를 착용한 대통령은 해군 함정이 정박한 모항에서 복무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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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죄와 반성의 뜻을 나타낸 ‘고노 담화’ 발표가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고노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하고 있다고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내각은 현재 고노 담화를 계승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위안부 문제에 관한 정부의 기본적 방침은 1993년 8월 4일 내각 관방장관 담화를 계승한다는 것"이라며 “기시다 내각도 변경은 없다"고 답했다.고노 담화는 고노 요헤이 당시 관방장관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군의 관여 아래에 다수 여성의 명예와 존엄에 상처를 입혔다는 역사 인식을 드러내고 깊은 상처를 입은 분을 대상으로 마음으로부터 사죄와 반성의 뜻을 밝힌 것을 말한다.
국제 원조 중단·침공 위협에도...니제르 쿠데타 세력 "굴복 없다"
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쿠데타 세력이 주변국의 무력 개입 위협에도 쿠데타를 취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미국과 유럽 등 서방 국가들은 이미 니제르에서 자국민 철수에 나섰다.프랑스 AFP 통신에 따르면 니제르의 압두라흐마네 티아니 대통령 경호실장은 니제르 독립기념일 전날인 2일 TV 연설에 나섰다.
월가 "피치 강등 결정 안 중요해"… 신평사에 날세웠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2011년에 이어 또다시 1단계 내려간 가운데 등급 강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편 미국 3대 신평사 중 하나인 피치는 지난 1일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1단계 강등했다.피치는 강등 배경에 대해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증가, 관리 구조 악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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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지난달 27일 금융위원회 ‘퇴직연금 시장 안정 간담회'에서 논의된 퇴직연금 분납 실천에 나섰다.이명순 수석부원장은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관행적으로 기업 퇴직연금이 12월에 쏠리면서 매년 연말에 금융회사 간 과도한 적립금 유치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쏠림 해소를 위해 금감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 수석부원장은 이어 “올해 사용자로서 부담하는 DB형 퇴직연금 부담금의 50%를 8월과 10월에 각각 25%씩 분납하겠다"며 “금융회사들도 적극 동참과 다양한 만기 상품 출시를 요청"했다.
보험업계가 미니 보험상품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홀인원보험은 카카오페이손보가 지난 4월 함께하는 상해보험 특약 중 하나를 상품화한 것으로 홀인원을 할 경우 최대 50만원, 골프 중 상해사망후유장애는 최대 1억원, 골프 중 배상책임은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NH농협손해보험도 지난달 15일 스크린골프장에서 홀인원을 달성하면 최대 30만원을 보장한다.
신한금융그룹은 3일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그룹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신한 원 데이터'의 전체 서비스를 시작했다.‘신한 원 데이터'는 그룹의 데이터 경쟁력 제고 및 효율화를 목표로 은행, 카드, 증권, 라이프의 데이터를 표준화해 통합하고 사용자 맞춤형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신한금융은 지난 1월 말 ‘신한 원 데이터'를 구축한 이후 6개월간 주요 그룹사 임직원 약 1700명이 시범 운영에 참여해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경남銀 "고객 피해 없도록 할 것" 직원 횡령 사과… 내부통제 강화
BNK경남은행이 최근 확인된 직원의 사문서 위·변조 등 불법적 방법을 통한 횡령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예경탁 경남은행장은 3일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은행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과 지역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고객님께 조금의 피해도 없도록 할 것"이라며 “횡령 자금을 최대한 회수해 은행 피해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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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기술특례상장제도 개선 우수 기술기업에 도전기회 확대" [인터뷰]
홍순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은 3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코스닥시장의 역할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올해 기업공개시장은 기술특례상장 기업들의 무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홍 부이사장은 “올해도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개선해 상장 기준 자체는 유지하되, 상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부여하고, 복잡한 제도를 표준화·체계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가지 미래의 중요한 변화에 초점을 맞춘 상장지수펀드 브랜드가 나왔다.‘iSelect 바이오헬스케어 PR지수'를 기반으로 삼성액티브운용 리서치가 엄선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삼성액티브운용 관계자는 “첫 상품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를 내놓은 것은 바이오와 헬스케어 섹터의 높은 성장성 때문"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AI 및 디지털과 융합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에코프로비엠, 700억원 교환사채 대기… 매도폭탄 쏟아지나
에코프로그룹 오너 일가가 소유한 이룸티엔씨 교환사채 투자자들이 에코프로비엠 주가 급등으로 7개월여 만에 400%가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이룸티엔씨가 EB를 발행할 당시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교환가격에 못 미치는 11만원대였으나 올해 들어 급등하면서 지난달 25일 46만2000원까지 치솟았다.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급등했음에도 EB 투자자들은 교환권을 행사하지 않고 버텼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이 엇갈린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은 전통적으로 중국 매출 비중이 높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침체로 업종 내에서도 상대적인 소외를 받았다"며 “아모레퍼시픽은 비중국에서의 실적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올라오면서 모멘텀이 부각됐고, 중국에 대한 우려가 해외 매출 확대로 해소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정소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이외 해외 성장세, 특히 미국 성장세와 비중 상승에 주목해야 한다"며 “2019년 해외 매출에서 미국의 비중은 4.5%에 그쳤지만 올해는 19.8%로 기여도가 상승했다. 중국향 실적 회복도 함께 나타나고 있어 하반기에는 반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시트 마스크 팩으로 호황을 누렸던 에스디생명공학이 매물로 나왔다.이 가운데 6개사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있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사업 확장에 용이하다는 평가다.에스디생명공학은 마스크팩의 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과 남성화장품 시장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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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7월 수입차 판매가 감소세를 보였다.브랜드별로 보면 BMW가 5931대로 가장 많았고,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볼보, 폭스바겐, 렉서스 순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BMW, 볼보, 폭스바겐, 렉서스 등은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월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최상위 제품인 110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 TV를 첫 출시했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소매점과 홈페이지를 통해 110형 마이크로 LED TV 판매를 시작했다.삼성전자는 국내를 포함해 미국, 유럽, 중동 등에서 110형 마이크로 LED TV를 판매하고 있다.
LG전자가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투자펀드를 확대한다.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었다.이를 통해 혁신 기업 투자 목적으로 2024년 말까지 1억달러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임금 인상률 4.5%를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 협상을 모두 마무리했다.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기술전임직 노조는 이날 대의원 투표를 통해 노사가 합의한 ‘2023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찬성률 77%로 통과시켰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 기술사무직 노조에 이어 전임직 노조와도 임금 교섭을 타결해 올해 임금 협상이 마무리됐다.
"세련된 픽업트럭 디자인, 이맛에 싼타크루즈 타죠" [현장르포]
최근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서 만난 존 랍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소장은 기자에게 자신있게 싼타크루즈를 소개했다.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현지 픽업트럭 시장 공략을 위해 투싼을 기반으로 개발한 북미 전략형 모델이다.지난 2021년 6월부터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는데, 현지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미국 시장에서 연간 판매대수가 4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칩스법·IRA 파고 넘자"… 삼성·SK, 對美 로비액 역대 최고
삼성그룹과 SK하이닉스가 올 상반기 미국 정·관계 로비로 사용한 비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IRA 관련 기업들의 로비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미국에서 로비 활동을 시작한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46만달러를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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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상사 STX는 ‘니켈 부국'으로 주목 받는 인도네시아의 기업과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STX와 투자에 나선 인도네시아의 공동출자자는 니켈 등 광물자원의 운송 및 판매 라이선스를 보유한 현지 전문기업으로 연간 30만t 이상의 니켈 트레이딩 실적을 기록 중인 동시에 채굴권을 가진 기업의 최대주주다.STX는 합작사 설립과 함께 니켈 원광 매장량이 총 6000만t으로 추정되는 광산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과 함께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컨테이너선 등 대형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메가와트시급의 에너지저장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기존 내연기관과 ESS를 연동한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선박에 적용하면 운항 시 연료를 절감하고 오염 물질 배출도 줄일 수 있다.한화오션은 축적된 선박 건조 경험과 친환경 선박 기술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MWh급 ESS의 실증 시험을 주도했다.
휴비스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생한 원료를 사용해 ‘화학 재생 저융점섬유'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LMF는 일반 폴리에스터의 녹는점인 265도보다 낮은 110~120도 사이에서 녹기 때문에 열 접착 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낮추는 친환경 소재다.휴비스는 올해 하반기 화학적 재생을 위한 해중합 설비 투자를 진행해 12월 CR-LMF를 연 4000t 케파로 상업생산 하겠다는 목표다.
'슈퍼 사이클' 탄 조선 3社, 하반기 '흑자 완전체' 보인다
국내 조선업계가 10여 년 만에 맞은 ‘슈퍼 사이클'로 본격적인 실적 상승기에 진입했다.지난 2년간 수주한 대규모 선박 물량의 인도 시점에 접어들어 대금 지급이 반영되면서 하반기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한화오션까지 ‘트리플 흑자전환'이 확실시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10년이 넘는 긴 불황 끝에 국내 조선업계가 올 2·4분기를 기점으로 호황기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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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매출 2조 뚫고도 우울… 하반기 AI로 반전 노린다
카카오가 올해 2·4분기 SM엔터테인먼트 편입 효과로 첫 2조원대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4% 급감했다.이에 카카오는 오는 10월 이후 초거대 인공지능 대규모언어모델 ‘코GPT 2.0’ 모델을 선보이고, 카카오톡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3일 카카오에 따르면 2·4분기 연결 매출은 2조425억원, 영업이익은 1135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가 올해 2·4분기 연결 매출 2283억원, 영업손실 56억원을 기록했다.3일 컴투스에 따르면 2·4분기 매출은 글로벌 흥행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라인업의 지속 성과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출시 등 게임 사업의 매출 증가와 미디어 콘텐츠 사업 부분의 실적 가세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다만 기존 흥행작 및 신작 출시에 따른 글로벌 마케팅 비용과 게임 및 신규 사업 강화를 위한 인건비, 자회사 실적 등이 반영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폰 라인업 갤럭시Z플립5·폴드5가 사전판매에서 초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외부화면을 2배 가까이 늘린 갤럭시Z플립5가 사전판매 흥행을 이끌고 있다.SKT와 KT의 갤럭시Z5 사전판매 물량 중 70%가 갤럭시Z플립5 기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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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첨단 반도체를 만드는 기술을 활용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분야에 진입하고 있다.시노펙스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서 검증 받은 필터 기술력을 앞세워 정수기 등 가전을 비롯해 제약·바이오,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로 필터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성이엔지는 반도체 클린룸 장비 기술을 가전 분야에 확대 적용한 사례다.
SK바이오팜이 새롭게 수립한 중장기 전략과 비전을 실현하고 글로벌 톱 수준의 ‘빅 바이오텍'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과학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3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위원회는 사장 직속 기구로 세계적인 의사 과학자, 임상, 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됐다.위원장에는 위암 표적 항암 및 면역 항암 임상의학계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손꼽히는 방영주 박사를 위촉했다.
웹툰 드라마 ‘미생'의 오 차장처럼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사람이 있다.서브원의 베트남 호치민 지사장을 맡고 있는 김민수 지사장도 그렇다.김 지사장은 서브원의 고객사이자 베트남 1위 전선 업체인 LS전선의 공장 가동이 코로나 봉쇄기간 멈추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심했다고 3일 설명했다.
"리모델링 고객 공략"… LX하우시스, 코리아빌드위크 참가
LX하우시스가 가을 이사·혼수 관련 리모델링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적이다.LX하우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창호·바닥재·벽장재·키친 등 이사 및 혼수를 위한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인기 인테리어 제품들로 꾸며놓은 모델하우스 전시공간과 30여개의 대규모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특히, 지난 2월 박람회에선 2000명이 넘는 참관객이 LX하우시스 부스를 방문해 500여건의 리모델링 관련 상담이 이뤄졌다.
교원그룹이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교원그룹 가상오피스 ‘교원타워'를 운영할 예정이다.가상공간에 아바타를 출근시켜 오프라인과 유사한 협업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근무 중에도 효율적인 업무 환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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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일명 ‘모태 금수저 패션'으로 불리는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겨냥해 라이브 방송에 나선다.17일에는 온라인 명품 커머스 머스트잇 특집 방송을 통해 버버리 퀄팅재킷, 몽클레어 롱다운패딩 등을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다가오는 가을 올드머니룩 유행을 맞아 코디에 고급 미를 더해줄 각종 상품을 준비했다"며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 가능한 모바일 라이브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서 뿌리내린 GS25, 해외 브랜드 편의점 1위 등극
해외에 진출한 K편의점이 외국 브랜드들을 제치고 현지 대표 편의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GS25는 베트남 진출 5년 만에 호치민을 비롯한 남부 베트남 지역에서 운영 점포 수 1위 업체로 올라섰다.3일 GS25에 따르면 베트남 GS25는 2018년 1월 베트남 호치민시에 GS25엠프리스타워점을 오픈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말 기준 운영점 수 211점을 기록하며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남부 베트남에서 추월했다.
최근 진도 대파를 활용한 버거를 출시한 맥도날드가 창녕 햇마늘을 활용한 갈릭 버거 2종을 새로 출시하며 우리 농가와의 상생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창녕 갈릭 비프 버거'는 단품 7400원, 세트 8900원이다.‘창녕 갈릭 치킨 버거'는 단품 8100원, 세트 9600원, 맥런치 시간에는 세트 메뉴를 8900원에 즐길 수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줄서서 먹는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1년 중 포도가 가장 맛있는 시기인 8월을 맞이해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포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또 현대그린푸드의 친환경 브랜드인 산들내음에서도 달콤한 향과 높은 당도를 갖춘 백황색 청포도 ‘세네카’ 등 이색 포도 8종을 선보일 계획이다.백화점에 입점한 인기 F&B 브랜드와 협업해 만든 포도 시그니처 메뉴 30여 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교촌치킨이 대만의 핵심 요충지인 신베이시에 ‘글로벌몰 반차오역'에 대함 1호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이번 대만 매장 오픈은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의 복귀 이후 이뤄진 첫 해외 진출이다.앞으로 대만 현지에 ‘치맥’, ‘치면’ 등 다양한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며 글로벌 K-푸드 트렌드를 이끌어나가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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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은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이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고 3일 밝혔다.또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담겼다.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시키는 방법이다.
"경기 북부 교통난 개선" 서울~양주 민자고속道 건설 본격화
경기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차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이 사업은 동부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DL이앤씨는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브랜드 가이드라인 & 디자인 전략’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시상 무대로 꼽힌다.DL이앤씨는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의 브랜드 가이드라인인 ‘아워 크리드'를 처음으로 공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브랜드와 스마트홈 시스템 ‘Hi-oT'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KS-PBI 평가에서 ‘공동주택'과 ‘스마트홈 서비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국내 기업의 경쟁력 제고 및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적 관리를 위해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제도다.‘힐스테이트'는 2006년 런칭 이후 25만 가구를 공급하며 주거 공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청년 근로자들의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회가 대폭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의 유형을 하나로 통합한다고 3일 밝혔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주거와 일자리 지원시설 등이 결합된 청년 근로자를 위한 특화형 임대주택이다.
"전세 보증금 돌려달라"… 임차권등기 5000건 넘겨 ‘최고’
지난달 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해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한 건수가 5000건을 넘어서며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2년전 고점에 체결한 전세계약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만기가 돌아오면서 임차권등기 신청도 폭증하는 모양새다.3일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집합건물의 임차권등기명령 신청 건수는 5409건으로 전달 대비 29% 증가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부동산 중개시장의 발전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은 부동산정보 플랫폼 ‘한방'을 이용할 경우 별도의 등록비 없이 무료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홍보할 수 있는 매물 건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된다.이번 협약은 2013년 공인중개사협회와 네이버가 매물전송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10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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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만에 후원아동과 첫 만남… 우리에겐 잊지못할 일주일" [Weekend 핫피플]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비전로드'를 통해 딸과 함께 잠비아 해외봉사를 다녀온 서진영씨는 3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드비전이 현지에서 상상 이상으로 많은 일들을 하고 있고, 너무 많은 성취를 이루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하지만 루스가 지난 4월 만18세가 되면서 자립한 터라, 올해 10살인 또 다른 소녀 ‘미얀다'를 현재 후원 중이다.다니던 교회에서 월드비전의 다양한 해외봉사 성과를 알게 됐고, 거기에 감명 받았다는 서씨는 둘째인 딸 김영서양과 함께 후원 아동을 직접 만나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고, 월드비전 ‘비전로드'를 통해 후원 아동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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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찬란하게 빛나는 여름날, 숲에서 나를 찾다 [Weekend 레저]
미국의 사상가이자 문학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1854년 펴낸 산문집 ‘월든'에서 한 점의 수채화를 그리듯 숲을 묘사했다.국립김천치유의숲은 소백산맥의 명산으로 꼽히는 수도산 8부 능선에 자리 잡고 있다.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운영하는 국내 치유의숲 중에서도 평균 고도가 높아, 경북 이남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자작나무 숲을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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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와 바캉스… '휴대용 건강템' 챙겨주세요 [Weekend 반려동물]
반려동물과 함께 여름휴가를 떠나는 보호자들이 많아지면서 휴대하기 좋고 반려견의 건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간편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또 여름철 더위에 쉽게 지치는 반려견을 위해 낱개 포장으로 휴대가 편하고 급여하기도 쉬운 펫푸드나 영양제 등을 챙기는 것이 편리하다.매드메이드의 펫푸드 브랜드 ‘포옹'의 자연식 ‘화식선생'은 100g의 작은 부피의 소포장으로 돼있어 휴대하기 쉽고 외부 공기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붉은 벽돌 침대공장, 펫팸족 핫플레이스가 되다 [Weekend 반려동물]
쌀로 유명한 경기도 이천시가 언젠가부터 MZ세대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시몬스 테라스는 법적으로 지정된 5대 맹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견들이 크기와 무게에 관계없이 목줄과 리드줄 착용시 출입가능하다.시몬스 테라스 내에는 넓은 잔디공원이 조성돼 있어 반려견들과 함께 평화롭게 휴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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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 자주 걸리는 장염… 구토·설사 심할땐 '곽향정기산'이 특효약 [한의사 曰 건강꿀팁]
여름에는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휴가철 야외활동의 증가와 음식 섭취 등으로 평소보다 식중독 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한의약은 중이염 치료에도 효과적인데, 소풍해독캡슐과 일반 항생제를 비교한 연구결과, 소풍해독캡슐이 중이염 환자에 있어 항생제 치료보다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슬기로운 여름나기는 식중독, 눈병, 중이염 등을 예방하는 개인 위생관리에서부터 시작되고, 질병에 걸렸을 때는 한의약의 도움으로 치료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걸을때마다 찌릿찌릿... 발이 보내는 위험신호 [Weekend 헬스]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 빈도가 높은 여름철에는 족부질환에 걸리기 쉽다.걸을 때 발생하는 충격을 제대로 흡수, 분산하지 못해 발에 그만큼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부주상골은 평상시 전혀 문제를 일으키지 않다가 사고나 외상, 무리한 운동, 불편한 신발 착용 등 발에 지속적인 자극이 가해지는 경우 부주상골이 본래 위치에서 움직이며 통증이 발생한다.
남성 괴롭히는 요로결석…견과류·시금치 멀리하고 물과 친해지자 [Weekend 헬스]
의학계에서 손꼽는 3대 통증의 원인은 출산, 급성치수염, 요로결석이다.5㎜ 이하의 크기가 작은 요로결석의 경우 통증 조절과 함께 다량의 수분 섭취, 약물 치료를 통해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다.하지만 10㎜ 이상의 자연 배출 가능성이 낮은 크기가 큰 결석이나 적절한 진통제 투여에도 통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 요로의 완전 폐색이 동반되는 경우, 그리고 신기능부전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적극적인 결석 제거를 위한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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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서울수돗물 검사… "믿을 水 있네" [현장르포]
서울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불식하기 위해 ‘아리수 코디'가 떴다.경로당에서 아리수 코디의 수질검사 모습을 지켜본 한 어르신은 “아리수 깨끗하다고 홍보를 많이 하길래 알고는 있었다"며 “아무리 그래도 수돗물 먹기는 좀 그랬는데 이제는 좀 먹어볼까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어린이집과 경로당에서도 ‘마시기에 적합하다'는 결과를 확인한 아리수 코디는 “강남수도사업소에서만 하루 평균 100곳 이상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는데 올해 상반기부터 지금까지 단 한 곳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곳이 없다"며 수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사 1하천 가꾸기’ 김포시, 시민 휴식 위한 친수공간 늘린다
전국 최초로 산하기관과 함께 ‘1사 1하천 가꾸기 운동'을 전개중인 경기 김포시는 하천과를 최근 신설했다.소하천에 비해 지방하천은 상황이 나은 편이지만 비교적 큰 하폭과 유량으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시 하천고립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나진포천 및 봉성포천 내에 하천 안전차단시설을 설치했다.해당시설은 집중호우 시에 하천산책로 및 저지대의 침수를 예측해 진입을 차단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한덕수 총리 "여가부장관, 현장 지켜라" ‘폭염 잼버리’ 각 부처·지자체 총동원령
폭염속에서 치러지고 있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안전 강화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체단체에 총동원령이 내려졌다.3일 각 부처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국방부,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식약처 등이 잼버리 안전 강화에 나서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세계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대회가 끝날 때까지 현장을 지키며 158개국 참가자 4만3000여명의 안전을 확보하라"고 엄중히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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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 매년 10만명 희망하지만 실제 기증은 0.001%
최근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 20대 여성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3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에 따르면 장기기증희망 건수는 올해 6월 기준 276만5864건이다.올해 1~6월에도 7만3449건 신규로 장기기증을 희망했다.
[서초카페] 신림동 살인 등 흉악범죄 엄벌 필요...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도 급물살
최근 각종 흉악범죄가 난무하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논의가 본격화됐다.지난 7월 28일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또는 무기금고를 선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담은 형법 일부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했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에 대해 “취지에 공감한다"며 “유력하게 검토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 역시 지난 1일 국무회의에서 “흉악 범죄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와 이에 상응하는 강력한 처벌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수사당국이 1년 간 강도 높은 보이스피싱 합동 수사를 벌인 결과 피해 금액을 전년 대비 30% 이상 줄였다.합수단은 보이스피싱 조직을 비롯해 대규모 대포통장 유통조직 등을 적발해 총 280명을 입건하고 해외 콜센터 총책 등 보이스피싱 총책 14명을 비롯해 86명을 구속기소했다.합수단은 11년 간 지명수배를 피해 도피생활하던 콜센터 총책을 체포해 구속기소했다.
이름값 못하는 ‘무더위쉼터’… 야외에 있고 회원제 운영도[현장르포]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곳곳에 설치된 일부 무더위쉼터는 일부 이용이 어렵거나 있어도 더위 해소에 도움이 안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서울 서초구 양재1동에 있는 말죽거리 경로당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B씨도 “회원제로 운영되는 곳이기 때문에 외부인이 함부로 들어올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젊은이를 들어오라고 하고 싶어도 이곳은 회장, 부회장 등이 정해져 있는 조직이기에 함부로 들어오라 말라 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현재 지자체는 무더위쉼터를 지정하고 냉방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소환 방침을 세웠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당시 최종 결재권자였던 이 대표의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3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조사한 결과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조사도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조만간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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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지난 2일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독거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착한바람 키트'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다양한 ‘상생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여름에는 여름나기 키트 전달, 겨울에는 방한용 이불용품 지원 등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이번 ‘착한바람 키트’ 전달을 위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 자택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으며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전화로만 마음을 전했던 어르신을 직접 만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안보 지킨 동두천에 공공의료원으로 보상을" [fn이사람]
제2대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위촉된 심우현 대표는 시민화합을 구심점으로 지역발전 목소리 울림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이를 위해 심 위원장은 6월 25일 지행동 꿈나무근린공원에서 경기도가 운영하는 ‘열린 이동민원실'을 찾아 ‘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건의서'를 제출하기도 했다.이어 26일 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최종현 보건복지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공공의료원 동두천 유치 당위성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여름방학을 맞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 11개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캠프는 기초학습 환경이 열악해 미래 진로탐색이 어려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꿈찾기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또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두드림'과 연계했다.
산림청은 산림사업 전반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 및 현장 중심의 안전산림사업 기반 구축을 위한 개선과제 발굴을 위해 올해 말까지 ‘안전산림사업 개선 전담 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이해관계자 등과의 현장 토론은 물론, 추진과정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운영성과를 높일 계획이다.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 내 안전사고의 원인을 산림이라는 특수적 환경과 열악한 여건으로만 돌리지 않겠다"며 “이번 개선 전담팀 추진단 운영을 통해 산림사업의 전 과정에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과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해보험 대학생 봉사단 60명이 8월 초부터 약 한 달간 대학교 캠퍼스 등에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보행안전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자는 내용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한화손해보험이 3일 밝혔다.대학생 봉사단은 임직원 자원봉사자와 생명존중, 기후위기에 대응한 하천 정화 활동, 다문화가정 이해, 펫티켓, 스쿨존 안전, 미혼모 인식 개선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3일 호세 페르난데즈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취임 후 첫 통화를 갖고 핵심광물 등 공급망을 포함한 양국 간 주요 경제안보 현안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오 차관은 경제안보·첨단기술 분야에서 양국의 공동 관심사에 대한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면서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걸그룹 뉴진스가 블랙핑크에 이어 미니 2집 ‘겟 업'으로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빌보드는 “지난 15년 동안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걸그룹은 블랙핑크와 뉴진스 두 팀뿐이다"라고 말했다.또한 핫100에 3곡을 한꺼번에 올린 K팝 걸그룹은 뉴진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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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출산율이 재앙적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이민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이민정책이 성공하려면 다양성 증가를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서는 안 된다.이민 확대가 분열과 갈등 확대로 귀결되지 않기 위해서는 그 공동체가 지켜야 할 핵심가치를 튼튼히 세우고, 그 기둥을 기반으로 다양성을 폭넓게 수용해야 한다.
양복을 맞춰 입은 적이 있는 중장년층이라면 ‘골덴텍스'라는 글씨가 새겨진 양복지의 끝단을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1968년 학생복지 ‘에리트’, 1983년 신사복 ‘갤럭시’, 1996년 비접착 공법으로 만든 최고급 신사복 ‘카디날'을 내놓으며 제일모직은 문자 그대로 국내 제일의 모직·패션기업으로 성장했다.이 회장은 ‘호암자전'에서 “외교관들이 해외에 나갈 때는 반드시 제일모직을 견학,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류공장이 있다는 자부심을 안고 나가게 했다"고 썼다.
앞은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 당시 만난 일본인의 이야기이고, 뒤는 대기업 현업자의 말이다.삼성이 팬데믹을 이유로 잠정 중단했던 지역전문가 파견을 이달부터 재개한다.지역전문가는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익히도록 지원하는 삼성의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fn사설] 기업 65%가 자금 사정 악화, 적극 지원 나서야
한국무역협회가 지난달 5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금융애로를 조사한 결과 65.6%가 자금사정이 악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한다.하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금융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조사에 참여한 수출기업 중 77.3%는 지원규모가 부족하다고 했다.수출기업의 자금사정이 나빠지는 이유는 두 가지다.
[fn사설] 흔들리는 독일 경제가 던지는 '다각화'의 교훈
경제성장의 모범 교과서인 독일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독일의 에너지 정책에 충격을 줬다.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온 독일은 러시아의 천연가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