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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입사를 준비하고 있는 A씨는 주변 경쟁자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또다른 금융지주사는 만 30세 미만 자발적 이직률이 지난해 5.50%로 지난 2021년에 비해 수치가 높아졌다.지난 2021년 5.53%였는데 지난해 6.28%된 금융지주도 있다.
폭염에 태풍까지… 잼버리, 서울로 옮긴다 [서울로 옮기는 잼버리]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으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여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현 야영지를 떠나 남은 일정을 야영 여건이나 환경에서 보다 나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소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와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태풍 대비 잼버리 컨틴전시플랜을 점검했고,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잼버리 대원들의 영지 철수를 밝혀 대원들이 상대적으로 태풍 영향을 덜 받는 수도권으로 이동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특히 태풍 ‘카눈'이 진로를 바꿔 이번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12일까지 남은 일정기간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날부터 관계장관들과 플랜B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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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인협회로 새출발… 초대 회장에 류진 풍산회장 추대 [거듭나는 전경련]
전국경제인연합회 새 회장에 류진 풍산 회장이 추대됐다.류 회장은 전경련 내부 혁신을 진두지휘하며 국내 대표 경제단체로서 위상 회복, 4대 그룹 복귀 등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됐다.전경련은 오는 22일 임시총회를 개최해 류 회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한다고 7일 밝혔다.
수장 교체 앞두고 실적 '견고'… KT 경영안정 파란불 보인다
차기 대표이사 교체를 앞둔 KT가 디지코 전략을 앞세워 올 2·4분기 실적을 최근 10여년간의 2·4분기 실적 중 최대치로 끌어올렸다.KT는 오는 30일 임시주총을 거쳐 출범할 김영섭 대표체제하에서 경영여건과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견조한 상반기 실적도 김영섭 내정자가 안정적인 경영체제를 구상하는 데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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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오르자 ‘근원물가’ 급등…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 상승 [경기는 개선, 물가는 불안]
올 상반기 근원물가가 높은 서비스물가 영향으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하지만 근원물가가 소비자물가를 웃도는 흐름이 지난 3월 이후 고착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물가는 경제 전반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7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까지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물가지수인 근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4.5% 상승했다.
KDI "경기 부진 점진적으로 완화"… 韓경제 반등 시작되나 [경기는 개선, 물가는 불안]
한국 경제의 반등을 예상하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기재부는 7월 경제동향 평가에서 “경기 하방위험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하며 아직 직접적인 최저점이나 반등 시작을 밝히지 않았다.KDI는 제조업생산 감소세가 둔화되고 서비스업생산이 완만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경기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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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범죄 예고글 절반이 10대…'살인예비죄' 처벌은 쉽지 않아 [불안한 대한민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쏟아지는 ‘살인예고’ 글에 형사처벌이 가능할까.수사기관은 이들에 대해 협박·살인예비 혐의 적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이들이 해당 혐의로 실제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형사처벌이 어렵다'는 측에서는 공개된 공간에서 불특정다수에 대해 범죄를 예고하는 행위를 협박 등 혐의로 처벌한 대법원 판례를 찾아보기 어렵고 살인예비죄의 경우 살인의 고의가 드러나야 하는 등 성립요건이 까다롭다고 지적한다.
사회와 단절된 채 박탈감·증오 폭발…"구조적 원인 찾아야" [분노가 키운 길거리 살인마(2)]
7일 수사기관과 학계 등에 따르면 최근 흉기난동 사건의 경우 사회적 고립, 정신질환 등이 원인이 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이윤호 고려사이버대 석좌교수는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원인, 동기를 제거해야 한다"며 “사회 구조적 원인이 소득격차, 양극화 심화라면 복지, 경제 문제로 접근하고 서현역 사건처럼 정신 장애가 있었다면 공중보건, 정신의학 관점에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이 교수는 “이들은 사회에 대한 증오를 바탕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상대적 박탈에 빠진 사회적 낙오자라는 특징을 갖는 경우가 많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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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중단 없다… 스카우트 대원들 이젠 '서울시티투어' [서울로 옮기는 잼버리]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야영지를 모두 떠나기로 결정했다.첫 단추는 서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통해 끼웠다.서울시에 따르면 조기퇴소를 가장 먼저 결정한 영국 대원들은 전날인 6일 서울시가 긴급리 마련한 서울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서울의 야경을 관람했다.
여가부 장관 "잼버리 성범죄 혐의자, 피해자와 분리" [서울로 옮기는 잼버리]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매일 새로운 악재를 맞고 있다.잼버리 조직위 공동위원장을 맡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 분리 조치됐고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사과했다. 가해자가 피해자랑 통화했고 그다음에 분리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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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스→오피스텔 변경 단 1%… 분양계약자 '억대 벌금' 맞을판
생활형숙박시설 이행강제금 부과 시한이 2개월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실제 주거용으로 용도를 변경한 사례는 860여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은 해운대 G 호텔을 포함해 2개동 531실, 제주에서는 소규모 레지던스 263실이 용도가 변경됐다.정부는 오는 10월 14일까지 생숙의 용도를 변경하지 않고 주거용으로 사용하면 매년 시세의 10%를 이행강제금으로 내도록 했다.
고용불안 엎친데 금리 덮쳐… 20대 이하 銀연체율 역대 최고 [빚의 굴레 빠진 20대]
직업이 아예 없거나 고용이 불안한 만 20대 이하의 연체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특히 ‘20대 이하’ 연령층을 세분해 ‘19세 이하'와 ‘20대'로 나눠보면, 19세 이하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올해 2·4분기 말 현재 20.0%에 이르렀다.2022년 1·4분기 말까지 줄곧 0%였던 19세 이하 연체율은 지난해 2·4분기 말 12.5%에서 불과 1년 사이 7.5%포인트나 뛰었는데, 이는 주택금융공사 보증부 청년 전·월세 대출 정책 금융상품의 영향이 크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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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하는 2030?… 70% "직장 만족도 높으면 결혼 생각"
직장 만족도가 높은 청년층은 결혼과 출산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여성 중 현재 직장에 만족하는 집단은 결혼 의향이 66.3%, 출산 의향이 55.8%인 반면, 불만족 집단은 37.1%와 32.6%에 그쳤다.남녀 모두에게 직장 만족도가 결혼과 출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며, 특히 여성들에게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전력수요 피크 ‘비상’… "예비력 11GW 이상 충분"
태풍 카눈의 영향과 주요 산업체들의 휴가 복귀가 맞물리면서 이번 주 전력수요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지난 7월 가동 정지에 들어간 한빛원전 2호기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을 받아 6일 정상가동에 나서면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하게 됐다.산업부는 피크시간대 92.9GW 전력 수요에 대응하더라도 11GW이상의 예비력이 남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복인 KT&G 사장 "5년來 해외매출 비중 50% 이상"
백복인 KT&G 사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해 ESG 가치를 연계한 핵심 성장사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5년 내 해외 매출비중 50% 이상의 글로벌 톱 티어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백 사장은 7일 ESG보고서인 ‘2022 KT&G 통합보고서’ 발간사를 통해 " KT&G는 지속가능성을 기업가치와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이고 중장기 관점의 성장전략에 통합시켜 새로운 비전 방향성을 설정했다"고 밝혔다.KT&G는 이번에 신설된 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래 성장전략과 ESG 가치를 통합한 ‘2027 뉴 비전'과 그 방향성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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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된 가운데 한 언론에 의해 윤 의원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민주당 의원들이 잇따라 수수사실을 정면 부인했다.김 의원은 이어 “돈 봉투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는 점을 분명히 기자에게 밝혔음에도 허위 내용으로 악의적인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묻겠다"며 “해당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겠다"고 전했다.김남국 의원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아무 근거도 없는 의혹 보도에 유감을 표한다"며 “향후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정부가 과학 선도 국가를 천명하며 과학기술 발전을 강조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과학기술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정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우주항공청 등 과학기술 현안에 대한 여야 정쟁을 비판하며 “연구비는 카르텔의 배만 불리고 있다. 과학기술은 정치권의 힘겨루기 대상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우선 과학기술 특위는 과학기술 주도의 경제성장을 위해 적합한 국가시스템의 유형을 찾을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로톡, 삼쩜삼, 닥터나우 등 플랫폼 기업 규제혁신을 두고 찬반논쟁을 벌일 예정이다.7일 민주당에 따르면 오는 16일 정책의원총회를 통해 플랫폼 스타트업과 이에 반발하는 기존 산업 직역단체 양측이 입장을 공유하고 찬반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는 앞서 신·구산업 상생을 위한 규제혁신에 나서겠다며 원내 ‘신·구산업 상생 혁신 태스크포스'를 출범시키고, 플랫폼 스타트업 대표들을 만났다.
휴가 끝난 여야 수장 민생 대결… 金 "안전" vs 李 "경제"
여름휴가를 마치고 정치권으로 복귀한 여야 대표가 치열한 ‘민생 경쟁'을 펼치고 있다.7일 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나란히 여름휴가를 다녀오자마자 첫 일성으로 민생보듬기를 강조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의 엉터리 괴담은 국민의 현명한 판단에 맡겨 두고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정치 본연의 자세를 보다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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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투자 봉쇄'에도… EU외교수장 "가능한 빨리 방중"
미국과 중국이 반도체 등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가운데 유럽연합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이르면 올가을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7일 중국 외교부와 중국 증권보 등에 따르면 호세프 보렐 대표는 지난 6일 왕이 중국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유럽은 중국과 좋은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EU의 ‘글로벌 게이트웨이’ 전략과 중국의 ‘일대일로'는 상호 보완적이며 세계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중국을 방문해 중국과 전략대화를 시작하고 올해 EU와 중국의 정상회담을 준비해 양측 관계의 발전을 촉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시기를 이달 하순께로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일본 정부가 방류 개시 시점을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에 결정하려는 배경에는 한국 정부에 대한 배려도 있다고 분석했다.아사히는 “한국에서는 오염수 해양 방류에 일정한 이해를 보이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이 있다"면서 “일본은 한·미·일 정상회의 전에 방류 시점을 결정하면 회의에서 방류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이 초점이 되고, 내년 총선을 앞둔 윤석열 정권에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 격투 날짜를 제안하면서 ‘당장 오늘 싸울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이 같은 제안에 머스크측은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보다 앞서 시합을 자신이 인수한 소셜미디어인 X를 통해 스트리밍중계하는 것을 제안했다.두 사람의 격투 대결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처음 제안한 것으로 머스크는 6월 20일 시합에 동의했으며 저커버그도 “장소만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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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2회’‘간략히’… 은행내부통제 보고 규정 14년째 그대로
잇따른 은행권 대형 횡령사고로 내부통제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금융사 뿐 아니라 금융당국 관리감독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은 은행 내부통제 현황을 6개월에 한번 단위로 보고받아 추가 사고 예방이 어려운 구조다.금융위원회는 사고금액이 3억원 이상인 경우만 즉시 보고받게 돼 있어 소액 횡령사고를 인지하기 쉽지 않은 문제도 있다.
KB금융 회장 후보군 8일 발표… 내부 출신 얼마나 될까
KB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군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KB금융에서는 내부 출신 회장이 나와야 한다는 기류가 강해 내부 출신 후보가 숏리스트에 얼마나 포함될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숏리스트 6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효리·라포엠·전현무·소렌스탐·톰 삭스…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 초호화 라인업
현대카드는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이태원에서 개최되는 ‘2023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과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창업자가 토크쇼를 연다고 7일 밝혔다.한편 현대카드는 다빈치모텔을 찾은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지난해보다 행사 운영방침을 강화할 계획이다.행사 시작 전까지 전문안전기관과 협업해 이태원 현대카드 스페이스 전 공간에 걸쳐 사전 안전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웹툰 '유미의 세포들' 손잡고 'N일 적금'
우리은행이 네이버웹툰 인기컨텐츠 ‘유미의 세포들'과 손잡고 비대면 전용 자유적금인 ‘N일 적금’ 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우대금리는 가입 시점에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을 가입하지 않은 고객에게 1.0%p가 주어지며 가입기간의 절반 이상을 납입하고 감정다이어리를 가입 기간의 75% 이상 채우면 3.0%p를 추가 제공한다.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8월 7일부터 사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7일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창립 65주년 기념식'에서 보험산업에 닥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혁신과 디지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신 의장은 “혁신의 실마리는 고객의 불편함에서 찾아야 한다"며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고객경험을 디자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고의 혁신 기회를 찾아내려면 내·외부를 가리지 않고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개방형 혁신을 지금보다 활발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새만금 세계 잼버리 응원합니다" 신한은행 이온음료 10만개 지원
신한은행은 폭염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 이온음료 10만개를 긴급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잼버리는 세계 스카우트 연맹이 4년마다 개최하는 청소년 국제 야영 대회로 지난 1일부터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대회를 시작했으나 폭염 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신한은행은 초유의 폭염 속에서 활동중인 스카우트 대원, 진행요원, 자원봉사자들의 안전한 활동과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온 음료 10만개는 대한 적십자사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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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오르는데 꿈쩍않는 삼성전자… 주가 한달째 지지부진
2차전지에 몰렸던 수급이 완화되고 있지만 삼성전자 주가는 별다른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는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는 SK하이닉스 중심으로 상승하며 중소형주로 온기가 확산됐지만 삼성전자는 하락했다"면서 “이런 상반된 흐름은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의 벤치마크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베팅을 하지만 국내 통화정책, 더딘 제조업 회복 등 체계적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핵심인 고대역폭메모리 분야에서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뒤쳐지면서 주가 회복이 더디다는 지적도 나온다.
줄줄이 최상단 뚫은 새내기주… 공모가 뻥튀기 논란 여전
금융당국의 방침과 달리 신규 상장주의 공모가 줄줄이 천장을 뚫고 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기관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밴드 최상단을 넘은 종목이 속출했다.센서뷰와 시지트로닉스가 희망 공모가밴드 최상단보다 25% 높은 가격에 공모가가 결정됐고, 에이엘티는 21.95%, 엠아이큐브솔루션은 20%를 각각 웃돌았다.
속칭 ‘에로배우'로 불리던 차세대 기대주가 ‘피에로'로 구체화되고 있다.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올의 경우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미주 지역 중심의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동종업계 대비 높은 성장률,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어 주가 상승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성장 여력이 크다"고 진단했다.이소중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하이로닉은 유사기업 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 구간이 올해 시작이라는 점에서 멀티플 상향을 염두에 둘 필요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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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틱PE, 금융사·연기금과 컨소…ABL생명 M&A 참전
하반기 금융권 인수합병 ‘대어'로 꼽히는 ABL생명 인수전의 막이 오른 가운데 사모펀드들이 대주주 적격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투자자 잡기에 한창이다.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ABL생명 인수전에 노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미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파운틴헤드PE 등이 예비입찰에 참여했다.이달 중순 본입찰을 앞두고 관건은 대주주 적격성이다.
‘보장성·변액’ 투트랙으로 수익성 확대… 자본건전성 업계 최고 [포춘클럽 라운지]
미래에셋생명이 투트랙 전략으로 포트폴리오의 수익성을 높였다.미래에셋생명은 이러한 투자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장치로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고수하며 변액보험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미래에셋생명은 변액펀드 74.4%를 해외자산에 투자, 15% 수준인 업계 평균 해외투자 비중을 압도적으로 웃돌았다.
KB자산운용의 ‘KB온국민TDF2055'가 디폴트옵션 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에 올랐다.지난해 12월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클래스 ‘O 클래스'가 신설됐고, 현재 83개 펀드가 운용되고 있다.7일 KB운용에 따르면 ‘KB온국민TDF2055'는 6개월 수익률 10.99%, 연초 이후 수익률 16.47%로 집계됐다.
국민연금이 호주 물류센터 지분을 매각, 해외 대체투자에서 약 2400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국민연금이 보유한 포트폴리오는 호주에서 물류 수요가 가장 많은 시드니와 멜버른에 집중돼 있다.김태현 국민연금 이사장은 “중장기 수익 확보를 위한 좋은 투자 사례"라며 “앞으로도 해외 우량 자산에 대한 투자 기회를 적기에 확보해 투자성과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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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자동차 부품 세계 1위 업체 보쉬로부터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보쉬는 1987년부터 2년마다 전세계 3만5000여곳의 협력사 중 부품, 원자재, 재료,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최상위 0.1% 협력사에 최우수 공급업체상을 수여하고 있다.특히 최근 자동차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 및 고급화·대형화 트렌드에 따라 차량 내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부터 차량용 디스플레이 분야를 신설하고, LG디스플레이를 최초 수상 업체로 선정했다.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가 지난 2019~2022년 4개년 임금 협상을 찬성으로 마무리했다.반면 또 다른 대형항공사 대한항공 조종사노조의 임금협상은 아직까지 고착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7일 아시아나항공 조종사노조는 임금 협상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에서 82.2%의 찬성률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더 크게'… 삼성·LG '초대형 OLED TV' 주도권 경쟁 치열
액정표시장치 TV보다 우수한 화질로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선 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70형 이상 초대형이 주류로 떠올랐다.가전업계는 70형 이상 대형 OLED TV를 앞다퉈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7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70형 이상 초대형 OLED TV 패널 출하량은 2022년 71만대에서 2026년 170만대로 늘어나 연평균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조용하지만 제일 빨랐다"… 현대차, 잼버리 구하기 온힘
현대자동차그룹이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현장에 전문 청소인력 100명을 파견하고 간이 화장실, 의료장비 탑재 버스, 생수 등 각종 물품도 대거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현대차 관계자는 “잼버리 행사에 참석한 외국 청소년 대원들이 한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말했다.재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행사에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지원에 나섰지만,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기업이 돕는 것은 당연한 사회적 책임이라는 판단 아래 지원 내용을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SKC의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가 독일의 배터리 제조사 바르타와 공급 계약을 맺고 유럽시장 확대에 본격 나선다.SK넥실리스는 바르타와 전기차용 이차전지 양산 프로젝트에 필요한 동박 전량을 단독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또한 향후 바르타의 증설에 따른 추가 수요에 따라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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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에 상사업계 2분기 실적 주춤… 포스코인터만 웃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던 국내 종합상사들이 올해 2·4분기에는 희비가 엇갈렸다.LX인터내셔널의 올해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55.4% 감소한 1292억원을 기록했다.삼성물산 상사부문의 2·4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어든 1140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유럽 공략 본격화" 2025년 스페인서 하이엔드 동박 3만t 생산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오는 2025년까지 스페인 스마트팩토리를 완공하고 유럽 하이엔드 동박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7일 스페인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총 5600억원을 들여 연산 3만t 규모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을 생산하는 스마트팩토리 부지 정지작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4년까지 2만5000t 규모 스마트팩토리를 추진하기로 계획했으나 유럽 현지 고객사의 수요를 감안해 생산물량을 3만t으로 확대하고 시기도 2025년에 완공하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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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가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 인증 27001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ISO 27001 인증 획득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속적인 정보보호 프로세스 개선 수행력을 인정받게 됐다.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정보자산 관리 체계를 입증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새 성장엔진 단 반도체 장비…460兆 2차전지 시장 질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하던 기업들이 2차전지 장비 비중 강화에 나섰다.앞서 시너스텍은 국내외에서 2차전지 물류이송장비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미국과 폴란드, 헝가리, 인도네시아 등에 법인과 함께 사무소 등 거점을 구축했다.이렇듯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이 2차전지 장비 비중 강화에 나선 것은 관련 시장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업종별 차등적용 또 불발… 현실 못 따라가는 최저임금제도 개선을"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으로 A씨와 같은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사업주의 지불능력을 고려하고, 업종별 차등적용 등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제도 전반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본부장은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최저임금위원회 구성의 변화뿐 아니라 일괄적 적용이 아닌 업종별, 지역별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차등적용이 필요하다"며 “최저임금이 저임금 근로자의 생계 보호라는 역할을 이젠 다했고 앞으로는 진정한 고용의 사다리 역할이 될 수 있는 제도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병원들이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잼버리 의료 지원사격에 나섰다.중앙대학교병원도 지난 주말 현장에 ‘중앙대병원 잼버리 의료지원팀'을 긴급 파견했다.의료지원단장인 김한구 중앙대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의사, 간호사, 약사, 행정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은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을 출발해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대회 현장에 도착해 현장에서 응급환자 치료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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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번 접어도 또 펴지는 힌지… 갤럭시Z플립5 대단하네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튼폰 원조 맛집다운 기술력을 입증했다.갤럭시Z플립5는 내구성 실험에서 26만번 이상 접었다 펴기를 반복했음에도 별다른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참가자들이 갤럭시Z플립5, 레이저40플러스의 내구성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기기를 접었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형태다.
LG유플러스는 서빙에 이어 물류로 로봇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물류센터 운영 자동화 기여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그 일환으로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유진로봇과 물류로봇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인천 송도에 위치한 유진로봇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임장혁 기업신사업그룹장, 유진로봇 박성주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다누리 발사 1주년 기념식 및 우주탐사 심포지엄'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달궤도선 ‘다누리'에 장착된 여러 장비로 촬영한 다양한 사진들을 공개했다.우주탐사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우주탐사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현장의 우주탐사 관련 과학연구·기술개발 수요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달, 화성 등 개별적인 탐사 분야 전략 수립에 앞서서, ‘우리나라가 왜 우주탐사를 추진해야 하는가'에 대해 과학·기술·경제·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그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정부자금 174억원이 투입되는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연구개발 사업의 공동 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재난 및 위험 작업 현장 근로자의 사고 방지를 위한 안전로봇 기술 개발’ 사업으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기반의 인명 탐지·화재 진압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소방 로봇·센서를 실증한다.레인보우로보틱스는 공동 R&D 기관으로서 인명 탐지 및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용 사족보행 로봇 2종의 상세사양 선정부터 각 로봇의 시제품 개발 및 솔루션 통합 사업을 주도해 추진한다.
금융권 특화 생성형 AI 노하우 알린다...'업스테이지 토크' 24일 개최
인공지능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생성형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 방향을 제시한다.이번 행사에는 업스테이지 이활석 최고기술책임자를 비롯해 라이나생명 CPC혁신전략 임원을 역임한 업스테이지 최홍준 부사장, 업스테이지 LLM 모델팀 박찬준 테크 리더 등 금융권 AI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업스테이지가 본 생성형 AI의 금융 비즈니스 적용 방향 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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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여수 지역에 총 290석 규모, 지상 2층과 루프탑으로 구성된 특화 매장인 ‘더’ 매장을 오는 10일 새로 연다고 7일 밝혔다.‘더여수돌산DT점'은 여수 지역 9번째 스타벅스 매장으로 전라지역 제1의 관광지인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과 여수 지역 고객들에게 여수 바다와 밤, 기억을 테마로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색다른 공간을 선사한다.지상 1,2층 및 루프탑 등 290여석 규모로 여수의 유명 관광지인 만성리 검은모래해변, 하멜등대, 동백꽃, 밤바다 등 여수를 상징하는 요소들을 아트월 등 인테리어에 반영해 매장 전체에서 여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신세계 유니버스 통했다… "회원 1인당 이용액 42% 늘어"
신세계그룹의 통합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초기 성적이 성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기획한대로 회원들이 계열사를 넘나들며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로인한 이용액 증가세도 뚜렷했다.7일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가 모인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개시 후 50일 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회원들이 평균 3개씩 계열사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고물가 시대에 명절선물세트도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전예약이 대세다.롯데마트가 사전예약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전체 세트 판매액에서 사전예약의 비중이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보편적인 선물세트 구매 방식이 되었기 때문이다.실제 롯데마트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액의 비중은 2021년 설날에는 처음으로 5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날에는 약 55%까지 올랐다.
롯데백화점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K-뷰티 투어’ 서비스를 선보인다.‘K-뷰티 투어'는 다양한 방식으로 ‘K-뷰티'를 경험해볼 수 있는 외국인 전용 서비스로, 이달 본점을 시작으로 향후 잠실점, 부산본점 등으로 진행 점포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먼저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동안 직접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도록 ‘K-뷰티 파우치'를 무료로 증정한다.
아워홈이 베트남 교육기업과 손 잡고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7일 아워홈에 따르면 아워홈 베트남법인은 베트남 교육기업인 FPT 교육과 ‘학생 식당 식음 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급식 시장을 공략한다.FPT교육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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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그룹이 협력사와 함께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호반그룹은 7일 자체 특화교육 프로그램인 ‘2023 호반리더스아카데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HLA는 호반그룹이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과 함께 개발한 교육과정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화성시 신동 동탄2택지개발지구 A56블록에 공급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가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앞서 공급된 1회차 물량이 조기 완료된데 이어 이번 2회차 물량도 정당계약을 시작한 이후 약 보름 만에 전가구 계약이 마무리됐다.해당단지는 지난 3월에 공급한 1회차 물량 437가구가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중대형 웰빙 단지 조성과 반도체 호재 기대감으로 조기에 계약이 완료됐다.
희림은 베트남에서 약 34억원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시공단계 감리자문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제2여객터미널,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등 국내 최다 공항 프로젝트 설계 및 CM 수행 경험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 중국 청도국제공항, 적도기니 몽고메엔국제공항, 러시아 하바롭스크공항, 카자흐스탄 알마티공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제공항, 필리핀 푸에르토프린세사공항 등 해외 공항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희림 관계자는 “롱탄국제공항은 베트남의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동남아지역의 새로운 허브공항으로 자리매김할 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공항 건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이 공항 건설은 물론 공항 관리 및 운영, 인근 도시개발 등 유관사업에 함께 진출할 수 있도록 공항 수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8월 한달간 3만가구 쏟아진다… 송파·동대문 재건축 물량도
이달에 전국에서 약 3만가구 분양될 예정이다.직방 관계자는 “서울 용산 호반써밋에이디션, 서울 광진 롯데캐슬이스트폴을 비롯해 경기 평택고덕국제신도시A-49블록호반써밋3차 등 수도권 주요 단지에서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며 “지방도 강원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전북 전주 에코시티한양수자인디에스틴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청약경쟁률로 흥행해 한동안 저조했던 분양실적이 개선된 모습"이라고 말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비규제지역의 경우 수도권은 가입 1년, 그 외 지역은 가입 6개월 이상이 지났다면 세대주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 또 분양권 전매제한이 줄어 단시간 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수요도 청약을 하고 있어 당분간 청약경쟁률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분양 시장은 여전히 옥석가리기가 진행중이다. 서울 외 분양가가 비싼 곳은 여전히 미분양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여의도와 목동에서 시작한 신탁방식 재건축 바람이 서울 외곽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노원구의 2200가구 대단지인 상계주공 3단지도 신탁방식 재건축을 결정했다.앞서 상계주공 11단지·5단지, 도봉구 신동아 1단지 등도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중이다.
한국철도공사가 ‘장애인 체험형인턴’ 45명을 선발했다고 7일 밝혔다.‘장애인 체험형인턴'은 장애인에게 철도업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해 직무 역량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직무체험 및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지난 6월부터 장애인 제한 전형으로 채용공고 후 직무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위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통해 45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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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는 신발 속 돌멩이, 전봇대 등으로 표현되듯 우리 일상과 맞닿아 있다.획기적인 규제혁신으로 위기 극복은 물론 지방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지방규제혁신위원회가 지방규제에 대해 정부와 전문가가 뭉치고, 군살은 빼되 지역 현장을 곱해서 속도감 있게 개선해 나감으로써 지역경제가 다시 살아나도록 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출원 및 등록 건수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반면, 운송 및 기계 등 전통 제조업이 다수 포함된 기계 분야의 경우 전년 대비 5.2% 감소하며 기술 분야별로 편차를 보였다.경기침체에 따른 전반적인 지식재산권 출원 감소에도 불구,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제특허출원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서해안고속도로 내 서서울요금소가 ‘안산장상요금소'로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올해 5월 요금소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822명 가운데 338명이 ‘안산장상요금소'로,명칭 변경을 희망했다.시민 선호도 1순위였던 ‘안산장상요금소'로 명칭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27 세계청년대회 서울 유치 환영"...오세훈 "안전 등 꼼꼼히 챙길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대 수백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국제 가톨릭 축제 ‘2027 세계청년대회’ 서울 유치를 환영하면서 숙소와 먹거리, 교통과 위생 등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 천주교계가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2027 세계청년대회 개최지가 서울로 결정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오 시장은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최근 저와 만나 성공적 개최와 협조를 당부하신 후 출국했는데 리스본에서 유치가 결정돼 많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기쁨을 표한다"고 적었다.
노후 인프라 보수 재건축 컨설팅… 살기 좋은 경기북부 속도
경기도 의정부, 일산, 남양주 등이 도시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의정부시는 재건축을 희망하는 노후 단지에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번 비용 지원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개정 및 민선 8기 공약사업 ‘노후택지 재개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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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경보문자 울려 실종자 발견 빨라져...10명중 3명, 문자 덕에 집 돌아갔다 [잃어버린 가족찾기]
실종 아동 등을 빠르게 찾기위해 도입된 ‘실종 경보문자’ 제도를 도입한 후 경보문자 10건 중 약 3건 가량이 실종자 찾기에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실종 경보문자 도입 이후 실종아동 등 신고건수 중 3.1%인 2932건에 대해 실종경보 문자를 송출했으며 이 중 795건은 문자를 본 시민의 제보가 직접 원인이 돼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해당 제도는 실종아동 등의 발생 정보를 지역 주민들에게 안전안내 문자와 같은 방식으로 전송하여, 문자를 본 시민들의 제보를 통해 실종자를 신속히 발견하는 취지에서 지난 2021년 6월에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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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조선의 구속기간이 연장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지난 6일 만료 예정이던 조씨의 구속 기간을 16일로 연장했다.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사는 한 차례 연장을 할 수 있으며 최장 20일 동안 구속 피의자를 수사할 수 있다.
작업 중 발생한 사고로 중추신경계가 다침으로써 신체 여러 곳에 여러 장해가 발생했다면 각각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약관상 ‘장해 상태가 신체의 동일 부위에 발생한 경우'란 문언 그대로 동일한 신체 부위에 발생해 존재하는 장해를 의미한다고 보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대법원은 “신체의 동일 부위에서 비롯했다는 이유로 둘 이상의 다른 신체 부위에 발생한 장해까지 포괄하는 의미로 확대할 수는 없다"며 “설혹 그렇다고 하더라도 약관의 의미가 명백하지 않아 고객에게 유리하게, 약관작성자에게 불리하게 해석하는 것이 약관 해석에서 작성자 불이익의 원칙에도 부합한다"고 판시했다.
데이트 폭력 신고에 앙심을 품고 연인을 살해해 재판에 넘겨진 김모씨가 재판에서 “자신에게 사형을 집행해달라"고 말했다.이날 검찰은 김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하며 “피해자는 교제기간 내내 폭력에 시달리다가 한때 연인인 피고인에게 처참히 살해당하고 피고인은 사체까지 유기했다"며 “사정이 이럼에도 피해자가 보자마자 소리 지르며 달아나자 화가 나 찔렀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씨는 지난 5월 26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상가 지하주차장에서 1년 동안 만났던 여자친구인 A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웹툰 작가 주호민씨가 선임한 사선 변호인 2명이 모두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주씨 측의 변호를 맡은 변호인 2명이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이들 변호인은 지난달 31일 이 사건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하고 사건을 검토한 뒤 이틀 만에 돌연 사임한 것이다.
분당 흉기난동 사건의 범인 최원종의 신상이 공개됐다.또 “피의자의 자백, 현장 CCTV, 목격자 진술 등 범행 증거가 충분하다"며 “범죄 발생으로 인한 국민 불안,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돼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은 범행 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강력범죄의 피의자가 그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 얼굴, 이름, 나이 등을 공개할 수 있다,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니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돈봉투 의혹' 수사 급물살… 의원 20명·송영길 소환 임박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신병을 확보한 윤관석 무소속 의원에 대한 혐의를 집중적으로 캐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그럼에도 검찰이 돈 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 의원의 신병확보에 성공한 만큼, 관련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살포된 돈 봉투를 수수한 의원들을 하나씩 특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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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생 60년 손숙 "다시 태어나도 내 선택은 연극"
배우 손숙의 인생에서 연극은 떼려야 뗄 수 없다.“한 3개월 걷지를 못했다. 꼼짝없이 집에 있다 보니 매일 한 두 번씩 작품을 쭉 봤다. 눈이 나빠져 대본을 녹음해 밤마다 들었다. 결과적으로 내가 이걸 하려면 빨리 일어나야지, 생각하게 됐다. 연극이 연기돼 주변 사람들에게 죄송했지만, 나로선 모노드라마나 다름없는 긴 대사를 외우고, 완성도를 높이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신작을 하면서 데뷔 초기 설렘을 느꼈다.
[손이천의 '머니&아트'] 첫인상은 팝아트, 진한 여운의 동양화적 세계관
언뜻 팝아트를 연상시키지만 권기수의 작품은 산수화와 사군자에 뿌리는 두고 있다.사실 이렇게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 동구리지만, 이는 작가가 뜻대로 되는 것이 없던 시절 사회의 요구에 맞추느라 억지로 웃을 수밖에 없는 작가 자신을 그린 것이며, 더 나아가 현대인의 보편적인 모습도 될 수 있다.2011년 시작한 ‘리플렉션’ 시리즈는 ‘허상의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성찰을 담고 있는데, 데뷔 후 숨가쁘게 달려온 자신의 삶과 작업을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낸 후 완성된 작업이다.
또 한번 K-클래식의 파워가 확인됐다.지휘자 윤한결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지휘자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받는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카라얀 젊은 지휘자상’ 콩쿠르 심사위원단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대강당에서 열린 이 대회 우승자로 윤한결을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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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지난 5일 임직원과 가족 50여명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서울 중구 중림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찾아가는 나눔장터'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찾아가는 나눔장터'는 더위로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건강식품과 여름 필수용품으로 구성된 맞춤형 키트를 제작해 전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우리은행 임직원과 가족들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물품인 쌀, 전복미역국, 갈비탕, 쿨스카프, 모기 기피제 등 취약계층이 여름을 이겨낼 수 있는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방문한 분들에게 전달했다.
[fn이사람] "60년 파스 업력… 패치형 신약에 기술 녹일것"
붙이는 파스 전문회사로 오랜 업력을 쌓았던 신신제약이 투자업계에서 전문의약품 기업으로 체질개선을 하고 있다.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경우 신신제약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경피형 과민성 방광 치료제를 개발하게 된다.신신제약은 불면증 치료제 ‘SS-262'의 개발을 위해 연내 임상1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환경·사회·지배구조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현하기 위한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 연구에 나섰다.이번 서비스 접근성 평가에서는 장애인 고객들이 주요 접점 영역인 LG 베스트샵,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 홈페이지를 이용할 때 불편사항과 개선 필요사항 등을 조사한다.LG전자는 최종적으로 도출된 서비스 접근성 평가 결과를 통해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별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취업준비생 140여명을 대상으로 무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 행사는 지난 2021년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함께 지방거점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됐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4일 폭우로 수해를 입은 수재민을 지원하는 물품상자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 임직원은 이번 수해를 입은 충북 보은군 수재민 150명에게 생필품과 간편음식이 담긴 지원물품 박스를 제작해 전달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지난달 말 충북 일대 수해지역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졌다.
대우건설은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임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대우건설은 지난 2004년부터 ‘꿈나무 초대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임직원 자녀 중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휴가를 같이 보내기 어려운 국내외 현장 임직원들을 우선으로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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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근원물가 큰 폭 상승, 물가관리 손 놓을 때 아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1∼7월 ‘근원물가'가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인 4.5%나 상승했다.그렇다고 금융위기 때보다 높은 근원물가 앞에서 정부가 뒷짐 지고 있을 수도 없다.상반기 근원물가 상승의 주요인이 서비스 물가 상승 때문이라고 한다.
나아가 노인 정책은 욕구의 다양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노인마다 계층별로 먹고 사는 형편과 목적이 다르고, 살아온 궤적에 따라 하고 싶은 것과 원치 않은 게 다르다.돌봄이 필요한 늙은 사람이라는 단순도식화된 사고방식으론 노인 문제를 풀 수 없다.
전 세계적인 이상기온이 이어지면서 어쩌면 기우라는 말을 다르게 사용해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언제 끝날지 모르는 전 세계적인 폭염은 마치 하늘이 무너질 것만 같은 두려움을 준다.우리나라만 해도 2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며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연이어 나오고 있다.
[fn사설] 식언 일삼는 LH 셀프 카르텔 혁파 믿으면 안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년 전 땅투기 사건 이후 내놨던 전관 특혜 근절책으로 취업이 제한됐던 사례는 단 한 건뿐인 것으로 드러났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6일 철근을 빼먹은 LH 아파트를 찾아 “전관 출신 고액연봉 임원이 기술이 아니라 영업과 로비력으로 일감을 따내는 구조가 번번이 문제가 됐지만 그동안 껍데기만 바꿔왔다"고 했다.국토부는 LH 전관 예우 방지책을 10월 발표하는 ‘건설 이권카르텔 혁파 방안'에 담겠다고 한다.
이에 발끈한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는 남탓 그만하라"며 ‘윤 대통령 처가 카르텔'로 맞받았다.이전 정부의 책임이 있다면 엄중하게 따져묻는 건 당연하다.그러나 무조건 지난 정부 탓으로 돌리거나 그럼 너희 정부는 뭐했느냐는 식의 정치적 접근만이 묘책은 아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