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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간의 악몽… 카눈, 한반도 할퀴며 '수직 관통'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기상청 관측 이래 사상 처음 한반도를 남북으로 수직 종단하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 20경 남해안에 상륙해 한반도를 관통했다.태풍 카눈으로 인해 이날 오전 포항지역 강수량은 200~300㎜에 달했다.하지만 이번 태풍 카눈은 포스코 포항제철소나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 포항철강산업단지에 큰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中 첨단기술 돈줄 묶은 美… 동맹국에도 동참 압박 [미·중 첨단기술전쟁 2라운드]
미국 자본의 대중국 첨단 기술 분야 투자가 앞으로 통제된다.실제 미국은 이미 한국의 대중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미국과 같은 수준의 제재를 요구하고 있다.이런 사례를 살펴볼 때 미국 정부가 동맹을 강조하면서 한국에게도 대중국 첨단 기술 분야 투자 통제를 충분히 요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 5개월 만에 전면 허용됐다.지문 채취가 한시적으로 유예되면서 중국을 찾으려는 한국인 여행객들의 비자 발급 절차도 간소화될 전망이다.한편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사드 보복’ 이후 6년 만에 완전히 허용되면서 관련업계는 기대감으로 들썩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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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오랜 만에 단체관광 패키지 상품들이 등장하고 있다.중국의 대표 여행 플랫폼인 시트립에서 해외 주요 여행지에 한국이 포함됐다.아직 단체관광 상품들이 고시되지 않았지만 연초에 ‘한국'이라는 특정 코너 연결이 없었던 것과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
주식 '무기한 거래정지' 막는다… 투자자 보호 강화 기대 [좀비 기업 양산 차단]
한국거래소가 주식 매매거래 정지 제도를 개선에 착수했다.거래소가 제도 개선에 나서면서 향후 불필요하게 길어지는 거래정지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지금은 ‘상장폐지 사유 발생→상장적격성 실질심사→상장폐지 또는 매매 재개'라는 제도 아래에 거래 정지기간이 지나치게 길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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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에 보복할 권리" 中, 희토류 등 광물 수출통제 확대하나 [미·중 첨단기술전쟁 2라운드]
중국은 첨단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 전면 통제 조치를 꺼내든 미국에 대해 즉각 반발했다.다만 중국이 미국의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재에 중국산 핵심 광물로 대응했다는 점에서 향후 조치의 방향을 추정할 수 있다.중국은 미국이 ‘칩4동맹'을 결성하고 반도체·생산설비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하자 희토류의 정제·가공·이용기술을 ‘수출금지 및 제한 기술 목록'에 포함시킨 행정 명령 수정안을 공개하며 대응한 바 있다.
AI반도체 사재기 나선 中기업들 [미·중 첨단기술전쟁 2라운드]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용 반도체 수출을 통제할 것이라는 불안과 급증하는 AI 수요에 중국 대형 정보기술 기업들이 앞다퉈 구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AI용 반도체를 제조하는 미국 기업들도 중국 시장을 놓칠 수 없다며 미 정부의 통제를 위반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계속 수출하겠다는 태세다.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IT 기업들이 생성형 AI 구축에 필요한 엔비디아의 반도체 약 50억달러어치를 구매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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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뚜껑 솟구쳐 버스 뚫고 '꽝'… 전국 1만여명에 대피령
크레인을 쓰러트릴 정도의 강한 비바람을 지닌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해 항공 여객편이 무더기 결항하면서 휴가철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코레일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 속하는 남해안 지역 노선과 태백선·경북선 일반열차, 고속구간 연쇄 지연 예방을 위한 일부 KTX, 동해선 광역전철 등 일부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이날 오후 기준 운행 중지된 고속열차는 85회, 일반열차는 235회다.
차수시설 설치하고 크레인 등 피항… 남해안 조선·철강기업들 고비 넘겨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제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북상하자 산업계가 피해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태풍 영향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면서 24시간 비상대응체제에 나섰던 남해안 지역의 조선·철강·정유화학 등 주요 기업들은 일단 한고비는 넘겼다는 반응이다.10일 산업계에 따르면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이날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든 울산에 상주하며 조선소 현장을 점검했다.
"우리동네 태풍 피해는" 네카오에서 정보 나눈다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국내 플랫폼사들이 재해·재난 시 지역 정보를 실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주요 창구가 되고 있다.태풍 경로와 같은 실시간 기상 정보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같은 지역에 사는 이용자들끼리 서로 기상 상황을 공유하며 대비할 수 있는 커뮤니티도 열어두면서다.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사들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태풍 정보를 전달하는 별도 페이지를 마련하거나 이용자들 간 정보 공유가 가능한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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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침수 위험지역 확인하세요" 손보업계도 비상대응체제 돌입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해 북상하자, 강풍과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면서 손해보험업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나아가 한화·하나손보 담당자와 협력해 지역별 침수차량 적치장소를 확인하고, 침수피해 발생시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해 침수피해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전날 손보업계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긴급간담회를 갖고 태풍 카눈의 한반도 관통에 따른 차량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기업은 재택 전환하거나 조기퇴근… 대학도 원격강의 [태풍 카눈 '한반도 관통']
10일 거제도를 기점으로 국내 상륙한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해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지역까지 진입할 예정이다.김씨는 “태풍 카눈이 이날 오후 9시께 서울 인근을 지난다고 하니 무섭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떠도는 영상을 보면 태풍 카눈의 위력이 대단한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약속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경기도 거주 직장인 이모씨도 “태풍 카눈의 위력이 강하다고 하는데, 너무 무섭다"며 “예정된 약속도 취소했다. 침수나 수해 피해가 없이 무사히 지나가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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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전망 유효"… KDI, 올 성장률 전망 1.5% 유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지난 5월에 내놓은 기존 전망치인 1.5%로 유지했다.KDI는 내년 경제 성장률도 기존 전망과 유사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KDI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보다 1.0%P 높은 3.5%로 전망했다.
올해 2·4분기 나라살림 적자가 83조원을 기록해 정부가 제시한 올해 연간 전망치 58조원을 넘어섰다.올해 2·4분기까지 정부의 총수입은 296조2000조원이다.특히 국세수입은 소득세·법인세·부가세 등이 모두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39조4000억원 줄었다.
국세청이 세무조사 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이뤄지는 불공정 탈세, 지능적 영외 탈세와 고액 상습 체납 등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다만 악의적인 탈세 행위에 대해선 엄정 대응한다.국세청은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공정 경쟁을 저해하는 불공정 탈세, 민생 밀접분야 탈세, 온라인 기반 신종산업 탈세 등에 강력히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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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정부가 10일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63조원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박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수출지원 대책은 예산·정책금융기관의 저리대출, 공공부문의 재원을 바탕으로 했다면 이번 대책은 정책금융기관과 민간의 힘을 합쳐 재원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도록 해 은행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가령, 대기업과 동반해 해외에 진출하는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공적보증기관과 은행이 협업해 1조원 규모의 수출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거짓은 진실을 가릴 수 없다"며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정권이 등 돌린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자신을 옥죄는 수사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전북도지사들 그동안 뭐했나" 잼버리 책임 화살 돌리는 국힘
국민의힘이 10일 전라북도 등 민주당 텃밭인 지방자치단체를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실 운영의 책임자로 지목했다.더불어민주당은 현 정부의 책임을 부각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압박하는 한편 국정조사 추진도 예고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회가 마무리되면 이번 잼버리를 주도한 역대 전북도지사가 도대체 그동안 무슨 일을 했는지 철저히 챙겨 볼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대의원제 폐지' 내놓은 민주 혁신위… 비명계 반발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10일 사실상 대의원제를 폐지하는 등 내용의 최종 혁신안을 내놓고 활동을 종료했다.이를 두고 혁신위가 당내 민주주의 강화 등을 명분으로 대의원제 폐지를 주장해 온 친명계 손을 들어 준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혁신위는 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로 선출하는 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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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정 파트너인 야마구치 나쓰오 공명당 대표를 통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친서를 전달할 방침으로 알려졌다.1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는 28~3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야마구치 대표는 전날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시 주석에게 보낼 친서 작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기시다 총리는 “검토하겠다"면서 야마구치 대표의 방중이 꼭 성공하길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방 vs 中·러'로 나뉜 세계교역 지형… "심각한 경제 손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수출은 줄고 있고, 세계 최대 소비국인 미국은 수입을 줄이고 있다.이는 세계 경제 둔화세를 가리키는 것이기도 하지만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는 더 커다란 흐름, 탈세계화의 징조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탈세계화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중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 간 블록화가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호주 공급 차질 우려" 유럽 천연가스 가격 40% 폭등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9일 40% 가까이 폭등했다.이날 가격 폭등은 호주 LNG 수출 차질 우려에서 비롯됐다.호주 LNG 플랜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직업 안정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계획이란 소식이 공급차질 우려로 이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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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은행에서 수백억 원대의 횡령사고가 발생한데 이어 DGB대구은행도 1000건이 넘는 불법 계좌를 개설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대구은행이 자체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금감원도 검사에 착수하면서 관여된 직원과 개설된 고객 계좌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검사 결과 불법 계좌 개설이 조직적인 행위였음이 드러난다면 대구은행에 대한 신뢰 추락은 불가피하다.
금리 변동기에 예민할 수밖에… 상반기 은행권 민원 70% 급증
올해 상반기 은행권 민원이 전년동기 대비 7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은행 대출금리 관련 민원이 2155건으로 전년 동기보다 853.5% 급증했다.아파트 중도금 대출 가산금리가 과도하다며 금리 조정을 요청한 민원만 1652건 접수됐다.
하나금융, 금감원·인천시 손잡고 "중기 ESG경영 지원"
국내 수출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을 위해 하나금융그룹,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가 힘을 모은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금감원과 하나금융그룹은 선발된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관련 진단, 평가, 솔루션 제안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중소기업들의 공급망 실사 대응 역량을 높일 뿐만 아니라 ESG 경영에 대한 기업들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권과 기업들이 ESG 규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 9일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109번째 KB작은도서관인 남이보석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군부대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16번째 작은도서관을 새로 개관할 예정이다.이번에 조성한 금산군 남이보석 작은도서관은 국민은행이 후원한 109번째 작은도서관으로,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사회 주민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소통의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6조원 증가하는 등 ‘빚투’ 재개 조짐이 보이자 금융당국이 민·관 대출 공급량 관리에 들어갔다.은행권의 50년만기 주택담보대출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우회로가 아닌지 살펴보고, 정책모기지인 특례보금자리론은 필요시 공급 속도를 조절키로 했다.인터넷전문은행의 주담대 확대도 집중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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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내내 채권을 찍어냈던 여신전문금융사들이 하반기 들어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영업기반 마련을 위해 가열차게 실탄을 구비해왔으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리스크가 다시 부각됨에 따라 특히 비우량물을 중심으로 발행을 줄일 수 있단 전망이 나온다.10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 간 카드·리스·할부금융채 등 여전채 합산 발행액은 7조5050억원으로 집계됐다.
최대 실적 쏘아 올린 쿠팡, 주가도 연중 최고치 날았다
쿠팡의 주가가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신사업에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기대 이상의 매출액과 수익성 실현, 신사업 성장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쿠팡의 가치는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을 보여주면서 주가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는 신사업 성과가 부각되면서 쿠팡의 플랫폼 사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2·4분기 주요 증권사들이 기대보다 높은 실적을 거뒀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부동산 리스크가 여전히 부각되고 있어 증권사들의 레버리지 영업이 위축된 상황이다. 거래대금 호조가 유지되는 만큼 리테일에 강한 증권사가 유리한 시기"라고 설명했다.이어 “삼성증권은 강점인 리테일 실적이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보였고, 3·4분기 거래대금이 2·4분기 대비 30% 증가한 상황이라 관련 부문의 실적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AT&T 등 미국 대형 통신주가 흔들리는 가운데 지역 통신업체들은 인수합병 이슈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급등 후 조정세를 겪기도 했지만 15억달러가 채 안 되던 시가총액이 일주일 만에 32억달러을 넘어섰다.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셀룰러는 21개주에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통신사다.
2차전지주, 꺾이지 않는 공매도… LG엔솔 22% 넘었다
조정이 진행 중인 2차전지주의 공매도가 다시 급증했다.이달 들어 거래량 대비 공매도 비중이 평균 15.65%에 이른다.엘엔에프는 이달 들어 공매도 비중이 매일 두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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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로퍼 큰형' 같은 각진 디자인… 실내공간도 넓어 아웃도어에 딱 [인터뷰]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은 지난 7월26일 5세대 싼타페 일반 공개에 앞서 미국 뉴멕시코주 포시즌스호텔 산타페 랜초 엔칸타도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 같이 말했다.이 부사장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그는 “싼타페 이전의 갤로퍼는 아웃도어 콘셉트였고 1세대 싼타페가 처음 나올 당시에는 반대로 아웃도어를 도심으로 갖고 온 것 이었다"며 " 5세대 싼타페는 그런 면에서 현대차의 족보에 있는 갤로퍼 같은 차량의 맥락을 잇는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완벽한 패밀리카' 5세대 신형 싼타페.. 정주영·정몽구 회장 헤리티지 담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까지 10시간 30분, 또 다시 국내선과 버스를 4시간 번갈아 타며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한 미국 뉴멕시코주 산타페에 도착했다.싼타페를 계기로 현대차의 미국 시장 공략에 한층 더 탄력이 붙었고, 작년에는 일본 혼다까지 제치고 미국 시장에서 판매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했다.산타페는 끊임없이 펼쳐진 사막과 듬성듬성 자라난 선인장이 조화를 이루는 전형적인 미국 서부의 풍경을 간직하고 있었는데, 현대차가 왜 차명을 싼타페로 지었는지 유추해 볼 수 있었다.
미국 메인주 포틀랜드 출신의 의사 앤드류 맨콜은 아우디 차주였으나 최근 현대차로 ‘전향'했다.미국 블룸버그는 “글로벌 3위 자동차 기업인 현대차그룹이 토요타와 폭스바겐 겨냥하고 있다"고 집중 보도했으며, 자동차 분야 전문지 모터트렌드은 올해의 인물에 정의선 회장을 선정했다.미국시장에선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첫 세계 3위 판매 실적 달성에 이어 ‘비테슬라 진영'의 선두에 서서 테슬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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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회복' 전경련 부활 신호탄… 마지막 퍼즐은 4대그룹 복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지난해 거둔 사업 수익이 국정농단 사태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새로운 역할·기능·거버넌스를 갖춘 싱크탱크형 경제단체를 지향하는 ‘뉴 전경련'은 안정된 재정을 기반으로 대내외 협력, 연구 및 조사 등을 강화하며 쇄신 의지를 다질 것으로 예측된다.전경련 사업 수익이 국정농단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위해선 4대그룹 복귀가 반드시 필요하다.
국제해사기구가 액화석유가스 추진선박에 대한 글로벌 인증을 최종 승인하면서 조선 및 관련 부품업계가 관련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다만, 그간 국내에서는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건조 및 연료 공급 기준이 없어 선박 건조 및 운항이 어려웠다.이번에 LPG 선박 국제기준이 최종 승인되면서 LPG 선박에 대한 국내 법규 마련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모바일 D램', 미디어텍 차세대AP적용 성능 검증 완료
SK하이닉스가 최근 개발한 모바일용 D램 LPDDR5T 제품이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 곧 출시할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에 적용하기 위한 성능 검증을 마쳤다.회사는 제품이 표준화되고, 시장 공급이 본격화되면 내년부터 모바일용 D램의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하이닉스 류성수 D램상품기획담당은 “LPDDR5T의 시장 진출 과정에서 미디어텍과의 파트너십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성능 검증을 시작으로 제품 공급 범위를 넓혀 모바일용 D램 시장의 주도권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은 강원도 동해시 사업장에 1555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해저케이블 설비를 확장한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며 급증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인 투자다.LS전선 관계자는 “탄소중립정책 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수조원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추가 투자를 통해 해저케이블 생산 역량을 제고,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TSMC가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등 반도체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이는 메모리반도체도 인공지능 투자 확대로 훈풍이 도는 D램과 달리 스마트폰 등에 주로 사용되는 낸드플래시가 내년까지 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10일 외신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수요 부진과 재고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TSMC와 자회사인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이 최근 잇따라 8인치 제품의 가격을 10~30% 폭으로 인하했다고 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기업 세넥스에너지가 장기 가스공급 계약 7건을 잇달아 체결했다.‘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선포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탐사 및 생산부터 공급에 이르기까지 LNG 사업의 모든 단계에 걸쳐 규모를 키운다는 복안이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세넥스에너지는 최근 호주 최대 전력생산업체 AGL을 비롯해 블루스코프, 리버티스틸, 오로라 등 현지업체와 약 133페타줄 규모의 천연가스 공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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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술의 시작점은 언제나 기초연구" 배리 배리시 美 칼텍 교수
중력파 발견으로 201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배리 배리시 캘리포니아공과대 교수가 호기심에서 시작된 기초과학 연구들이 인류의 기술발전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강조했다.그는 “지금껏 세상에 나온 기술들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순전히 호기심에 기반한 연구에서 파생됐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그는 우수한 과학적 발견과 연구개발의 성과가 나오기 위해서는 공공적 지원이 환경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SKT "독립운동 역사 생생하게"...AI 기술로 안중근·유관순 재현
안중근, 유관순 열사 등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입체감과 생동감 있는 동영상으로 새롭게 재현됐다.SKT와 독립기념관은 내년까지 공동사업을 통해 ICT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김경덕 SKT 엔터프라이즈 CIC담당은 “독립기념관 콘텐츠와 SKT AI 기술이 만나 독립운동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혁신적인 체험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독립운동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전시 분야의 혁신 기회를 제공하고 가치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티맵의 유료 민자도로 경로 유도’ 의혹과 관련,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재차 반박했다.이와 관련해 티맵모빌리티는 “티맵은 시간, 거리, 비용을 계산해 최적의 결과 값을 제공하는 ‘경로 알고리즘'에 따라 추천경로를 제공하며, 민자 도로 운영사로부터 대가를 받는다는 루머는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만약 유료 도로로 안내했다면 통행료의 비용보다 시간, 거리, 편의성의 손해가 크다고 알고리즘이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추천 경로 통행료를 네이버 서비스와 비교한 결과도 제시했다.
올 상반기 적자의 늪에 빠진 CJ ENM이 하반기에는 통합 콘텐츠 전략과 비핵심 자산 매각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실적 반등에 나선다.올 상반기 CJ ENM의 글로벌 OTT 랭킹 점유율 28.8%이며, 상반기 콘텐츠 해외 판매 규모와 음악 해외 매출 비중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8%, 39.3% 증가했다.티빙의 유료 가입자 수도 전년 동기 대비 69.2% 증가했다.
"韓 AI산업 생존 위해… 美 NSCAI 같은 거버넌스 꼭 필요" [인터뷰]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AI-데이터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10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전 세계 AI 패권경쟁은 각국 기업을 넘어 국가대항전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AI 에반젤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하 센터장이 최근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와 대담형태로 출간한 저서 ‘AI 전쟁, 글로벌 인공지능 시대 한국의 미래’ 역시 국가 AI 경쟁력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하 센터장은 “AI로 인해 세상이 완전히 바뀌고 있는 만큼 개인, 기업, 국가가 초거대 AI라는 성장엔진을 달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며 “디지털 문해력처럼 AI 리터러시를 키우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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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LX판토스 대표가 일상 속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일상에서 일회용품 사용은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은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친환경 캠페인이다.종이 없는 보고·회의 문화 조성 등 전 임직원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한다.
임플란트 전문 덴티움 ‘당신의 치과의사는 안다’ 캠페인
임플란트 제품을 만드는 치과용 의료기기 업체 덴티움이 창사 23년 만에 처음으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섰다.덴티움 관계자 “지난 23년 동안 쌓아온 임상 데이터와 기술력 기반 제품 라인업 구축,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임플란트 시스템 등이 이 같은 자신감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덴티움은 임플란트 원자재인 치과용 임플란트와 생체 재료, 치과용 디지털 의료기기를 100% 자체 생산한다.
세라젬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헬스케어 가전 기부 협약을 맺었다.10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내 휴식 공간인 ‘세라젬 웰라이프존'을 조성하고 헬스케어 가전을 기부했다.전달식에는 이경수 세라젬 대표, 장재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장 등이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벤처투자액이 10년 만에 역성장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벤처투자액이 급감하면서 2년 연속 역성장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상반기 국내 벤처투자 및 펀드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액은 4조4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7억6442억원과 비교해 42% 감소했다.
실적 신기록 쓴 K톡신 삼총사… 글로벌 뷰티시장 ‘눈도장’
국내 보툴리눔 톡신 3사인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휴젤의 올해 2·4분기 매출이 국내외 사업 호조 속에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성장했다.나보타는 지난 1·4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40.3% 증가한 42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미국 등 해외를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하면서 실적 호조가 이어진다.메디톡스는 국내 시장에서 톡신 제품 판매가 늘며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518억원을 기록했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돕기에 나섰다.10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강서구 홈앤쇼핑 본사에서 이원섭 홈앤쇼핑 대표, 손인국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피해 구호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이번 지원은 지난 7월 전국에 걸친 장맛비로 충남, 경북 등에 큰 피해가 발생한 데 따른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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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가 새로운 승부수로 ‘인기 제품 리뉴얼'을 꺼내 들었다.소비자가 국물요리에서 가장 원하는 ‘풍성한 건더기'를 구현하는 데 집중해 소고기 양을 두 배로 늘리고 깊고 진한 국물 맛을 냈다는 설명이다.‘소고기듬뿍 육개장'은 편썰기한 부드러운 양지살과 각종 채소를 넉넉하게 담고 고추다대기를 더한 양지 육수로 국물 맛을 냈다.
CJ제일제당이 한식을 세계적인 미식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퀴진케이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CJ제일제당은 유망 한식 셰프 육성의 플랫폼 역할을 할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10일 밝혔다.‘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혁신허브인 ‘이노플레이’ 1층에 마련됐다.
재벌 3세 요리요정 "참치액만 있으면 궁중요리도 쉬워요" [인터뷰]
국내 참치액 1위 기업 한라식품 3세, 이정웅 총괄이사는 ‘본캐'와 ‘부캐'가 따로 있다.본캐는 한라식품의 생산관리와 마케팅을 총괄하는 총괄이사, 부캐는 쿠킹 스튜디오 ‘요리요정이팀장’ 컴퍼니를 운영하는 요리연구가다.그의 유뷰트 채널 명은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현재 구독자는 1만5000명 남짓, 동영상은 171개가 올라와 있다.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잼버리 야영지를 철수한 미국과 유럽의 스카우트 대원 1000여 명을 본사로 초청해 식사 제공 및 쿠킹클래스 등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이에 아워홈은 9일 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마곡 본사 및 인근 아워홈 운영 사내식당에서 점심을 제공했다.영지를 떠나 스카우트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미국, 유럽 등 약 1000명의 잼버리 대원 및 요원이 참석했다.
대상 청정원이 시원하고 구수한 감칠맛의 황태 육수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골 3종을 선보인 데 이어 황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맛선생 국물내기 한알 황태'는 황태 살과 뼈를 정성껏 우려낸 베이스에 콩나물, 무, 대파, 양파, 등 국산 야채의 단맛을 더했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사라지면서 어려움을 겪던 유통업계도 이번 관광재개에 기대감에 부풀며 분주한 모습이다.돈 씀씀이가 큰 중국 단체 관광객을 일컫는 ‘유커'가 본격적으로 한국을 찾을 경우 특히 면세점과 관광분야 매출이 즉각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10일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은 한중간 관광이 정상화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단체관광 허용으로 인한 매출 활성화까지는 여행사의 상품 개발 및 모객 등으로 인해 약 2~3개월 정도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간 동안 고객 맞이 준비를 철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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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3년 만에 후분양 방식으로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또 지난 2020년 6월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 이후 3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대우건설에 따르면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오는 2024년 3월 입주예정이다.
오는 18일부터 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에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가 공급된다.또한 다양한 일자리가 모여 있는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로 출퇴근이 편리하다.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 1, 2지구는 산업, 연구, 교육, 주거, 산업 및 복지 기능이 복합된 첨단과학산업단지이다.
주민 절반 동의땐 ‘신통기획’ 가능… 서울 재개발 속도 높인다
지역주민과 땅주인의 동의율을 완화해 재개발 사업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시는 정비계획안 ‘입안 재검토’ 또는 ‘입안 취소’ 할 수 있는 기준도 새로 마련했다.정비계획안 수립 단계에서 주민 반대가 많은 상황에서 구역지정이 되면 향후 사업추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LH "태풍 피해 숙박시설 간 반지하 가구 24만원씩 준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사전임시대피 긴급지원사업'은 침수 우려가 있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이 인근 숙박시설로 대피하는 경우, 숙박비용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현재 전국 LH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거주하는 입주민 총 1500가구가 대상이다.
용산철도고 우정학사는 연면적 약 1000㎡ 규모에 지상 3층, 총 28개실로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커뮤니티실·세탁실 등 부대시설이 갖춰져 있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은 이날 기증식 행사에서 “철도 분야 특성화 고등학교인 용산고교에 우정학사를 건립 기증하게 돼 기쁘다"면서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부영그룹 이중근 창업주의 신념처럼 우정학사에서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부영그룹은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을 딴 우정학사를 포함해 전국의 초·중·고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 교육 및 문화시설 130여 곳을 신축 기증해 왔다.
반도건설은 신라스테이 서부산 그랜드볼룸에서 부산 최대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반도건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 최초, 입주기업을 위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첨단 스마트 플랫폼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업무의 편의성을 끌어올린 지식산업센터다.스마트 플랫폼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 및 차량 사전 등록, 지식산업센터 시설현황 확인 등으로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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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리도 예쁘게 빚었을꼬… 자연이 빚은 비경천국, 부안 [Weekend 레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열린 전북 부안 새만금은 대회 유치가 확정된 2017년부터 올해까지 6년간, 방송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유명 인사처럼 호기심을 자극하며 전 세계 사람들 입에 회자돼 왔다.물이 빠지는 썰물 때를 잘 맞춰 가야 퇴적암층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채석강이 있는 격포항에서 격포 해수욕장까지 약 2㎞ 구간에 걸쳐 도보 탐방도 가능하다.중간 쯤에 이르러서는 절벽이 씻겨 만들어진 해식동굴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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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세 글자… 말할 수 없는 슬픔의 다른 이름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나에게 있어 목자 시인 소강석의 시와 산문은 윤동주와 같은 울림을 준다.순수한 서정적 감성, 끊임없는 자아 성찰, 뜨거운 신앙, 그리고 생사의 갈림을 두려워하지 않은 나라 사랑의 시혼에서 윤동주와 소강석은 놀랄 만큼 서로 닮아있었기 때문이다.
내 마음 잡아주는 단단한 말들… 비로소 행복해졌다 [Weekend BOOK]
누군가는 큰일을 이루어 성취감을 느낄 때, 누군가는 먹고 싶은 것이 떠오르자마자 바로 사 먹을 수 있을 때, 누군가는 큰 돈을 벌 때 이것이 행복이라고 느낀다.실제 사연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더 생생한 26가지 이야기가 펼쳐져 있어 자신의 상황과 유사한 사례에 누구든 공감할 수 있다.나만 겪는 줄 알았던 문제들이 알고 보면 2040세대 전반을 뒤흔드는 문제였다는 것을 이해하면 홀로 다른 것만 같아 자신을 탓하던 마음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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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없어도 드러나는 여유...‘모태부자 패션’ 올드머니 룩 뜬다 [Weekend 스타일]
올드머니는 신흥 부자를 뜻하는 뉴머니와는 다른 ‘대대로 자산이 많은 상류층'으로, 올드머니룩 역시 고급스러움을 은은하게 드러내는 것이 특징이다.최고급 럭셔리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떠오르는 디자이너 브랜드들까지 올드머니룩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브랜드들이 인기다.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대표적인 올드머니 룩 브랜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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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아트의 계절...손톱도 쉬고싶다 [Weekend 헬스]
샌들 착용과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은 여성들이 네일아트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10일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손·발톱은 자라는데 오랜 기간이 걸려 한 번 손상되면 회복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며 “건강한 손·발톱을 되찾기 위해서는 외부 자극을 줄이고 핸드크림을 꾸준히 바르며 회복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손톱은 한 달에 3.5㎜가량 자라기 때문에 전체가 교체되는데 6개월, 발톱은 더 느려서 1년 반 정도 걸린다"며 “네일아트로 손·발톱판을 갈아내고 큐티클을 떼어낸 뒤 매니큐어를 하고, 또 화학약품으로 지우는 경우 영구적인 손·발톱 변화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더운 날씨에도 추위 타는 사람들…'아아' 대신 '인삼·생강차' 어떨까요 [한의사 曰 건강꿀팁]
이러한 경우 굳이 너무 뜨겁게 할 필요는 없지만, 찬 기운이나 바람은 피하는 것이 좋다.가장 힘든 사람은 덥기도 하고 춥기도 한 경우다.당뇨병이 있거나 파킨슨증후군 같은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데, 더워서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면 금세 추위를 느낀다.
단백질·지방 함유한 우유, 땡볕에 달아오른 피부에 바르면 '명약' [Weekend 헬스]
산이나 계곡, 바닷가는 물론 해외 여행지로 떠나는 이들이 늘어난 만큼 다양한 피부질환에 대한 우려도 증가한다.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오상호 교수는 “광피부질환은 만성적으로 지속하기 때문에 햇빛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광독성, 광알레르기성 물질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고, 병변 발생 시 국소 스테로이드와 국소 타크로리무스 등 연고를 사용하거나 심한 경우 경구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및 면역억제제, 생물학적제제 등을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광피부질환은 겨울 동안 감춰져 있던 피부가 드러나고 햇빛이 강해지기 시작하는 봄부터 초여름에 흔히 발생하는데, 다형광발진은 여름에 반복적인 노출로 인한 내성효과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이므로 여름에만 조심하기보다 봄부터 햇빛 노출을 주의하는 것이 좋다"며 “일광두드러기는 그늘이나 구름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해 긴 파장 영역 광선까지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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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행정 혁신, 시민 편익 높일 것"...큰 글씨 고지서·AI 자동 판독 도입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최근 서울시는 자동차세에 이어 재산세 고지서까지 큰 글씨를 적용했다.그는 “서울의 세무행정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직원 하나하나의 창의적인 발상이 실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실제 현재 추진 중인 각종 시민편익 서비스 대부분은 자치구의 납세 불편사항을 조사한 뒤 개선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관련 기관들과 여러 차례 협의한 끝에 도입한 것들이다"라고 설명했다.한 국장은 또한 “서울시의 세무행정 서비스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올 상반기 동안 신산업 분야에서 국비 사업비 1359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이와 함께 울산시는 국비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총 1460억원 규모의 국가재정사업도 추진 중이다.특히 지난달 지정된 첨단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사업화가 가속화되면 울산시의 국비사업 규모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2년 전 같은 초등학교에서 함께 근무하던 남녀 교사 2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과 관련한 경기도교육청이 진상 파악에 나선다.이 사고는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시달린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인 선택을 계기로 뒤늦게 알려졌으며, 두 교사 역시 학부모 민원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유족들은 주장했다.교원단체들도 4∼5년 차인 두 교사가 학생 생활지도 등 담임 업무 부담으로 힘들어하는 데도 학교가 이를 방관하거나 학부모 민원 책임을 떠넘겼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데 축소 보고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태풍이 야속한 ‘K-잼버리’… 전국 8곳 모두 실내 활동만 진행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중인 전세계 대원들이 태풍 ‘카눈'으로 인해 실외활동 대신 실내 문화행사를 이어갔다.태풍 영향을 가장 먼저 접한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북에 머물고 있는 11개국 5636명이다.이들 대원들은 태풍을 피해 도내 각지 실내체육관과 강당 등에서 문화 공연과 전통 체험 등을 진행했다.
잼버리 파행인데… ‘크루즈 연수’ 가려던 부안군의원들 일정 취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지인 전북 부안군의 군의원들이 이달 말 예정한 해외 연수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10일 이원택 국회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부안군의회의 8월30일 해외 선진지 시찰계획을 취소하도록 어제 바로 권고다"라며 “군의회 의장께서 수용의사를 말씀하셨고 오늘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초 부안군의회 소속 의원 10명 모두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로 크루즈 연수를 떠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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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입자 상대로 집 비워달라는 ‘명도소송’...경제난으로 임대료·월세 갈등 늘며 급증 [서초카페]
부동산과 연계된 갈등이나 분쟁으로 법원을 찾는 이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그 중에서도 주택·상가 세입자와 집주인 혹은 건물주간 벌어지는 명도소송은 민사소송 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명도소송은 세입자가 정당한 이유 없이 부동산 인도를 거절하는 경우 소유권자가 부동산을 비워달라는 목적으로 제기하는 소송이다.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입시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조씨는 서울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장 명의의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조씨는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경 부산대 의전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 자기소개서 및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제출해 최종 합격함으로써 부산대 의전원 평가위원들의 입학사정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는다.
‘경기도 법카 유용’ 배모씨 1심서 징역 10월 집유 2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전 경기도청 5급 별정직 공무원 배모씨가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배씨는 지난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김혜경씨가 당 관련 인사 3명과 함께 식사한 자리에서 김씨를 제외한 경기도청 공무원 등 총 6명의 식사비 10만4000원을 경기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그는 2022년 1월 당시 대통령 선거 후보였던 이 대표의 배우자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및 ‘불법 의전’ 의혹이 제기되자 “후보 가족을 위해 사적 용무를 처리한 사실이 없다"고 공직선거법상 허위 발언한 혐의도 있다.
올해 4번째 검찰 출석하는 이재명… 檢 "특혜개입 정황 확인"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17일 소환조사한다.이 대표의 소환 조사를 통해 검찰은 백현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참여가 정해졌음에도 중간에 빠지게 된 경위와 이후 특혜가 적용된 과정 전반에 대해 추궁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 “인허가 특혜가 제공된 것이 확인돼 관련자들을 구속상태로 이미 재판에 넘겼다"면서 “인허가권자인 이 대표가 개입한 것으로 확인된 정황이 있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소환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취임 1년’ 윤희근 경찰청장 "흉악 범죄 막아 국민 일상 회복"
윤희근 경찰청장이 10일 취임 1주년을 맞이해 흉악 범죄를 막고 국민 일상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윤 청장은 이날 내부망에 올린 ‘경찰청장 공감 메시지'를 통해 “흉기난동 범죄와 같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협하는 범죄를 기필코 뿌리 뽑아야 한다"며 “고위험군에는 특별예방을 강화하고 관련기관의 협업을 통한 플랫폼 치안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특히 윤 청장은 최근 흉기 난동 대응에 총기 사용 등 공권력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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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품질 혁신으로 美 휩쓴 현대차… 전기차 리더 향해 질주"
지난 7월 26일 미국 현지에서 만난 채드 프라이스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 디렉터는 이 같은 자신감을 드러냈다.채드 디렉터는 “현대차의 미래는 전기차에 있다"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전기차 부문에서 리더가 되겠다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했다. 미국 내에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부분에서 테슬라 다음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현대차그룹은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시행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선 처음으로 월간 기준 1만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고를 올렸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시 자원봉사연합회와 함께 300여명의 대전지역 아동보육 시설 및 장애인 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여름 캠프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충남 논산시 피크닉 테마파크에서 실시된 이번 행사에서는 물놀이, 동물 먹이주기 체험, 마술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양승연 자혜원 원장은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더위에 자칫 무료해하거나 힘들어할 수 있는데 이 같은 시간을 마련해 줘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회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여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또한 9일에는 이 사장이 현장으로 나가 배수갑문시설, 지하차도, 우수펌프장 등 태풍에 대비한 시설물 대비 상황을 확인했다.이 사장은 “태풍 카눈대비 시설물 사전점검을 완료하고 24시간 상황반을 가동해 시설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신입사원들이 입사 1주년을 기념해 사업장 인근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를 살려 국내 각 사업장별로 다양한 봉사활동이 진행됐다.수원사업장의 신입사원들은 지난 1996년부터 인연을 맺은 아동보육시설 ‘동광원'에서 시설 환경 정비, 간식 만들기 등의 봉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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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시정책의 주요 관심사는 도시경쟁력 강화이다.결론적으로, 서울시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서로 다른 정의와 기준을 갖은 특정 도시지표 순위를 높이는 정책은 큰 의미가 없다.또, 도시이미지 홍보와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둔 정책은 장소마케팅에 관한 기존 비판을 고려하면서 추진해야 한다.
1904년 프랑스에서 시판된 ‘코티분'은 일제강점기에 국내에 처음 들어왔다.코티분은 태평양화학이 국내 대표 화장품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서성환의 화장품 사업은 1932년 ‘창성상점'을 열어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개성상인 어머니 윤독정의 뒤를 이은 것이다.
최근 A회사 전직 임원과의 인터뷰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다.동시에 한 회사를 30년 넘게 다니고도 또 다니고 싶다는 열정이 존경스럽기도 했다.다행히 포스코 등 일부 회사는 이런 ‘열정 많은 선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은퇴한 직원들을 재채용해 현장 투입하고 있다.
[fn사설] 6년 만에 돌아오는 '유커' 맞을 채비에 만전 기해야
중국 문화여유부가 한국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10일 발표했다.특히 한국 단체여행 허용은 사드 배치 보복으로 2017년 3월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지 6년 5개월여 만이다.중국인 단체여행객들이 다시 들어오면 우리 관광 산업에도 훈풍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
[fn사설] 바이든의 中 AI 봉쇄령이 부를 후폭풍 대비를
미국이 결국 중국의 첨단 기술 투자 봉쇄령을 내렸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일 중국의 첨단 반도체,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 3개 분야에 대해 미국 자본의 투자를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미국측은 안보 이익에 직결되는 분야에선 중국 투자가 전면 금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