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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이중근 등 사면… 경영활동 족쇄 풀렸다 ['광복절 특사' 재계 대거 포함]
8·15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복권됐다.명단에는 기업 총수 등 주요 경제인 12명, 기업 임직원 19명, 정치인 및 전직 고위공직자 7명, 일반 형사범 특별사면·감형·복권 2127명 등이 이름을 올렸다.재계 총수 중에선 지난 2018년 130억원 이상의 배임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이 확정된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명예회장과 롯데그룹 경영비리 사건에 연루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은 신영자 전 롯데 장학재단 이사장이 형 선고 실효 및 복권 대상자가 됐다.
올 들어 정부가 한국은행에서 100조원 넘는 돈을 빌려 급한 불을 끈 것으로 나타났다.공공자금관리기금법 등에 따라 세수가 부족하면 한은에 부족분을 빌릴 수 있다.한은 관계자는 “전염병 유행, 물난리 지원, 수출부진 등 다양한 이유로 세수가 부족할 수 있고 법이 정한 40조원 내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일시대출한 것"이라며 “정부의 외압 등에 의해서 이뤄진 대출이 아니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5G 신규가입자 넉달째 감소… 이통사 사업재편 '발등의 불'
올 들어 5세대 이동통신 가입 순증 수가 지난 2월을 정점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동력이 상실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올해 상반기 5G 가입 순증 수는 전년과 비교된다.지난해 월별 5G 가입 순증 수는 50만~70만건대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가 출시된 2월을 제외하면 40만건대로 하락한 뒤 6월 30만건대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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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담임쌤 바꿔달라" 대면수업과 함께 돌아온 학부모 갑질 [사각지대 놓인 교권]
교사 A씨는 학생 B군에 대한 다른 학부모들의 민원을 많이 받았다.B군의 어머니는 A씨에게 휴직을 강요함과 동시에 학교 측에 담임 교체요구를 지속적으로 했고 끝내 A씨는 휴직할 수밖에 없었다.서이초등학교 교사 사건과 교육부 소속 5급 사무관의 갑질 논란으로 교권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진 가운데 최근 6년여간 서울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학부모 요구로 학급 담임이 교체된 사례가 총 90건으로 드러났다.
학부모, 교사에 민원 전화 못한다… 수업중 휴대폰 사용땐 압수 가능 [사각지대 놓인 교권]
교사가 생활지도 중 아동학대로 신고받을 경우 수사나 조사 전에 교육청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의무화한다.이에 따라 교원의 생활지도에 대한 조사·수사가 진행될 때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의무화하며, 임용권자의 직위해제 요건을 보다 엄격히 적용하도록 한다.교육활동을 침해하는 학생은 피해교원과 즉시 분리하고 선도가 긴급한 경우 우선 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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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민통합·경제회복 기대"… 野 "사법부에 대한 정면도전" ['광복절 특사' 재계 대거 포함]
윤석열 대통령이 8·15 광복절을 맞아 결정한 특별사면 대상에 재계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데 대해 여야가 14일 상반된 반응을 내놨다.다만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 전 청장의 보궐선거 공천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의 광복절 특사에 대해 “국민통합과 경제회복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경제회복·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 경제계 일제히 환영 ['광복절 특사' 재계 대거 포함]
정부가 경제·기업인을 대거 포함한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을 발표하자 경제계에서 ‘경제 살리기'로 국민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무드가 조성되고 있다.이어 “사면 당사자는 물론 경영계는 경제활력 회복과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에 힘쓰고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등 국익에 기여하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한국무역협회는 “이번 특사로 경영현장으로 복귀하게 되는 기업인들은 과거에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우리 경제 활력 회복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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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저하고’ 흐름 공감대 있지만… 中부진·재정공백 우려 여전 [저성장 덫 빠진 한국]
정부가 올 하반기 경기흐름을 ‘상저하고'로 전망하고 있지만 경기 불확실성 확대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14일 정부 부처와 국책연구기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8월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과 같은 1.5%로 유지했다.특히 하반기에는 상품수출과 건설투자 부진이 완화하면서 2.0%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투자은행 8곳 "韓, 내년에도 1%대 저성장" [저성장 덫 빠진 한국]
한국 경제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1%대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경제침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들 투자은행의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 평균은 1.1%다.즉 투자은행들은 지난해 2.6% 성장한 한국 경제가 올해 1%대 초반 성장하는 데 이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2%에 못 미치는 성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는 셈이다.
재난적의료비 지원법 시행령 개정… 민감정보 등 처리 범위 명확해진다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보건복지부는 14일 국무회의에서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모법인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이 민감정보 및 고유식별정보의 처리가 필요한 사무의 범위를 대통령령으로 위임하는 내용으로 개정됨에 따라 법률에서 위임된 사항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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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자 체계적 관리… 밀집지역 순찰·모니터링 강화" [분노가 키운 길거리 살인마(6)]
이런 사건들은 피의자가 원한관계가 없는 사람 또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질러 ‘묻지마 범죄’ 또는 ‘이상동기 범죄'라고도 불린다.수사당국도 유의미한 분석데이터를 가지고 있지 않아 체계적 사례 분석과 처벌 강화, 예방대책이 모두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경찰과 검찰, 법무부 등에 따르면 수사당국은 묻지마 범죄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데이터를 모으는 한편 정부는 흉기 휴대, 살인 예고 등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 처벌을 강화키로 했다.
'잼버리 파행' 발목 잡힌 여가부… 폐지론에도 존속 힘실리는 이유
여성가족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국으로 발목이 잡혔다.여가부가 전라북도와 함께 사실상 잼버리 준비와 운영을 총괄해 왔기 때문이다.잼버리 조직위원회 실무 총책임자인 최창행 사무총장도 여가부 권익증진국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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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처럼… K콘텐츠에 '국유재산' 활용 지원
정부가 드라마·영화 등 K콘텐츠에 교도소 등 국유재산을 활용할 수 있게 국유재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한국영상위원회 DB와 연계한다.정부는 국유재산을 활용한 드라마·영화 등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국유재산 로케이션 DB를 구축해 한국영상위원회 DB와 연계하기로 했다.예컨데 장흥교도소에서 촬영된 영화 ‘더프리즌’,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처럼 국유재산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장려하기 위해서다.
농림장관 "펫산업 규제 개선 적극 검토"… 반려동물 시장 2027년 15조 성장 목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4일 “반려동물 연관산업은 새롭게 부상하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 시장 규모를 오는 2027년 15조원까지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로 연관산업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정 장관은 14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주요 펫테크, 펫푸드, 펫헬스케어, 펫서비스 기업들과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대책'과 관련해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농식품부의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기업들의 애로와 건의 사항 등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이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줬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남겨준 우리들의 과제에 대해 한 치의 소홀함도 없이 철저히 분석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잼버리가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게 애를 써준 중앙정부 지자체 공무원, 공공기관, 종교계, 대학, 민간기업, 국민들의 헌신적 지원과 협조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한 총리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전 참가자의 대피를 한국 정부에 요청했지만 하루 만에 4만명에 가까운 인원을 안전한 숙소를 확보하여 이동시키고,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 대회를 중단 없이 이어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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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 당국이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을 시행한다.합참은 “군은 대비 태세, 사이버 공격과 테러 대응, 국민안전 지원 정부 부처의 전시대비 연습과 실제훈련으로 강화된 정부연습을 지원해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미는 UFS 연습기간 연합통합화력훈련과 공군 쌍매훈련 등 30여건의 다양한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참은 강조했다.
野 혁신위 후폭풍… 대의원제에 쪼개지고 ‘용퇴론’ 올드보이 화났다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가 각종 논란에 활동을 조기 종료했음에도 불구하고 후폭풍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장경태 최고위원도 “김은경 혁신안은 갑툭튀가 아니다. 당의 역사와 집단 지성이 만든 오랜 민주당의 혁신 의지의 결과"라며 “국민과 당원께 더 낮은 자세로,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혁신 의지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전해철 의원은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의원제를 없애면 돈 봉투 사건이 없어지느냐"며 “대의원제가 본질적인 것도 아니고 대의원제로 인해 돈 봉투 사건이 초래되거나 사건을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얘기했기에 혁신위의 성과나 결과에 대해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잼버리 책임론 격화에… 여야 내부서 "네탓 말라" 자중론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을 두고 여야가 서로 문재인·윤석열 정부 탓을 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다.당 관계자는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전북이 잼버리를 운영하는 ‘선수'라는 점에서 잘못이 큰 건 맞지만, 결국 정부·여당이 가장 큰 책임을 져야하는 것인데 탓을 돌리고 야당과 ‘네탓 공방'을 벌이는 건 적절치 않다"며 “이는 결국 총선에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한 국민의힘 의원도 “호남을 때리는 게 극단적인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에만 도움이 되지, 수도권에 있는 호남 출향민들은 분노하게 된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으로 민주당 지지층이 투표장에 나오지 않으려다가도 우리가 호남을 때려서 투표하게 되면 수도권에서 이기기 힘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민주당표 예산·세제 방향은 ‘적정부담·적정복지'… "축소지향 예산, 양극화 심화"
더불어민주당이 내달 발표할 내년 예산안·세법개정안 방향을 ‘적정부담·적정복지'라 밝혔다.사회 양극화를 더 심화시키게 되니 다가오는 총선으로 인한 포퓰리즘 재정낭비는 막되 복지예산은 줄이지 말고 재정건전성을 유지토록 세제를 개편하자는 것이다.이용섭 특위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건전 재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환영하나 세금도 줄이고 재정 지출도 줄여서 재정 건전성을 지키겠다는 축소 지향적 균형 예산은 성장 잠재력을 떨어뜨리고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심화 시켜 불열과 갈등을 키우는 잘못된 정책"이라며 “특위에서는 적정 조세 부담률과 적정 재정 규모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내년도 세법 개정안과 중대하고 시급한 민생 및 성장 지원 예산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 '카눈 피해' 대구 군위군·강원 현내면 특별재난지역 우선 선포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6호 태풍 ‘카눈'과 7월 집중호우, 냉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대규모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했다.태풍 ‘카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대구시 군위군과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했고, 지난 7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충북 충주시·제천시 등 7개 시군 및 전북 군산시 서수면, 경북 상주시 동문동 등 20개 읍면동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됐다.지난 4월 이상저온과 서리 등 냉해를 입은 경북 의성군, 청송군 등 2개 군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전남 나주시 금천면 등 15개 읍면도 역사상 처음으로 농작물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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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군사 밀착'… "연례 군사훈련, 미사일 추적·파괴 포함"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이달 18일 열리는 3국 정상회담에서 무기체계 연동 등 보다 밀접한 군사적 협력을 약속할 전망이다.관계자들은 미국이 최근 중국, 러시아, 북한의 연합에 맞서 한국 및 일본과 더욱 강력하게 뭉치길 바란다며 한일 양국이 미국 없이도 서로 손잡을 수 있는 상황을 원한다고 설명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3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 대통령 별장에서 진행되는 3국 정상회담 내용을 예측했다.
中 외국인 투자확대 의지 있나?... 수년간 반복했던 정책만 나열
중국 정부가 외국인 기업 환경을 개선해 투자를 유도하겠다면서 또다시 각종 조치를 나열했다.QFLP는 중국 정부의 자격 승인과 감독 절차를 통과한 외국계 금융기관이 중국 이외에서 조달한 자금을 인민폐로 바꿔 중국 본토 사모펀드와 VC 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지식재산 보호 강화도 2019년 ‘외상투자법 시행조례'를 통해 지식재산 침해와 관련한 손해배상제도를 마련하고, 외국인의 지식재산권 보호 강도를 강화키로 했다.
VC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꺼리면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들이 고사하고 있다.스타트업 펀딩 라운드는 일반적으로 스타트업에게 최소 2년 동안 충분한 자금을 제공하는 만큼 지난 2021년에 마지막으로 투자받은 일부 스타트업은 곧 현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높다.위기에 몰린 스타트업은 고객, 직원, 투자자에게 보상할 수 있는 충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은행 계좌가 바닥나기 몇 달 전에 폐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 하반기에 문을 닫는 스타트업이 더욱더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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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저출산 등 사회적 문제 해소를 위해 ‘부산시 신혼부부 럭키7 전세자금대출'을 출시했다.14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번 전세자금대출은 부산시에서 운영하는 럭키7 하우스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공임대주택 입주 예정인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한다.결혼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는 임차보증금의 90% 범위 내에서 최대 2억원의 전세자금대출을 자녀 출산 시 최대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케이뱅크가 외형 확대 및 대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으로 올 2·4분기 1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케이뱅크의 2·4분기 이자이익은 지난해 2·4분기보다 19.9% 증가한 1068억원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비이자이익은 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으로 늘었다.
대출금리 올라도 수익성 걱정하는 은행… 주범은 준거금리
금리 상승에 대출자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정작 시중은행은 대출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준거 금리만큼은 대출 금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수익성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6월 사이 준거 금리 상·하단이 각각 0.48%p, 0.31%p 높아진 가운데 신용대출 평균 금리 하단은 오히려 0.14%p 내렸다.마이너스대출의 경우 준거 금리가 3.63~3.69%에서 3.58~3.83%로 소폭 상향조정되는 동안 평균 금리 상·하단이 모두 하락했다.
삼성그룹 계열 보험사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삼성생명의 경우 연결기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97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4.5% 증가했다.삼성화재의 당기순이익은 1조21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했다.
KB국민은행은 10일 2023년 KB창작동화제 시상식을 개최하고 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를 발행했다고 14일 밝혔다.수상작은 KB창작동화집 ‘동화는 내 친구 제32호'로 제작돼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건강다문화가족센터 등에 배부되고, 점자도서로도 제작해 시각장애인 도서관 등에도 전달된다.‘동화는 내 친구'는 창작동화를 통해 미래 고객인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1992년부터 발행해 오고 있는 창작동화집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달 이랜드리테일과 한신공영 등 2개 기업의 담보부사채 발행에 총 800억 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캠코는 지난달 27일 이랜드리테일을 대상으로 담보부사채 발행금액의 80%인 400억원에 대한 지급 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지난 달 21일 한신공영 역시 캠코 지급보증을 통해 사옥을 담보로 500억원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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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의 목표주가가 최고 62만원까지 올랐다.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와 마찬가지로 국내외 판매량 증가와 신제품 효과, 원가 부담 완화 및 광고판촉비 효율화 노력이 이어졌다"면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고, 해외 영업이익 비중이 절반을 차지한 것이 인상적"이라고 진단했다.농심은 대외 악재에도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공개매수 앞두고 주가 급발진… 그래도 느긋한 현대백화점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백화점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난 11일 현대백화점, 현대그린푸드의 주식 공개매수를 시작했다.현대백화점의 주가는 이미 공개매수가격 대비 1만원 이상 높은 상태다.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가 제시한 현대백화점의 공개매수가격은 5만463원, 현대그린푸드는 1만2620원이다.
호텔·홈쇼핑 키운 GS리테일 웃고, 편의점 올인한 BGF리테일 울고
국내 편의점 빅2의 주가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GS리테일은 편의점 사업의 부진에도 비편의점 성장이 강조돼 주가가 반등했으나 BGF리테일은 견조한 편의점 매출에도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주춤한 모양새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이달 들어 주가가 10.75% 올랐다.
제약·바이오株의 시간… 잇단 호실적에 IPO시장도 주도
제약·바이오업종이 오랜 빙하기를 이겨내고 다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새로 주식시장에 입성한 제약·바이오기업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올해 상장한 제약·바이오기업 8곳 가운데 4곳의 주가가 공모가를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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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채 등을 중심으로 금융업권이 찍어낸 채권에 대한 선호가 여전하다.이 수치가 올랐다면 해당 산업에 속한 발행사의 채권이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전반적으로 제조업 기업의 발행채권이 거래 강도가 세졌다.
채권금리 인상·비수기 겹친 회사채 시장, 공모채 발행 한산… 사모채 조달은 분주
공모 회사채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한산한 모습이지만 기업들은 사모시장에서라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하다.한진은 이달 초 약 1년 4개월물 200억원 규모 사모채를 연 4.750%에, 한진칼은 같은날 1년 4~5개월물 240억원어치를 연 5.10%에 각각 발행했다.이와 달리, 공모채 시장은 국고채 금리가 높아진 데다 7~8월 회사채 발행 비수기가 맞물리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나증권이 토큰증권 사업에 속도를 높여 디지털 자산시장 선점에 나선다.매출채권, 소상공인 부동산 펀딩, 디지털 컨텐츠 유통 등 신규자산 플랫폼 업체들과 협업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의 ST 발행 및 유통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사업모델 고도화와 빠른 플랫폼 구축을 통해 여러 자산들의 토큰증권 상품으로 연결되고, 시장에 공급돼 고객에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H-아문디운용 ‘HANARO 조선해운 ETF’ 순항중
NH-Amundi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ANARO Fn조선해운 상장지수펀드'가 연초 이후 30% 넘는 수익률을 냈다.14일 NH-Amundi운용에 따르면 ‘HANARO Fn조선해운 ETF'의 연초 이후 30.9%, 6개월 및 1년 수익률은 각각 24.46%, 19.9%로 집계됐다.특히 최근 조선업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하며 순자산 총액이 8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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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대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인 5세대 완전변경 싼타페 모델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공식 출시에 앞서 이날 가격이 공개됐는데 이전 세대 차량과 비교하면 휘발유차의 경우 200만~30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은 300만원 가량 올랐다.세부적으로 보면 휘발유 2.5 터보 모델이 익스클루시브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 4373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가 태풍 ‘카눈'으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고성에 서비스팀을 파견하고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진행한다.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팀은 강원도 고성군 거진청소년문화의집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하고 침수된 가전제품 세척, 무상점검, 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하며 가전제품 점검 및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
삼성·LG "광고 보면 OTT 무료" 자체 TV채널 판 키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TV업계가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구조에서 탈피해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중심 수익의 핵심으로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 플랫폼 시장 개척에 나섰다.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삼성 뉴스룸을 통해 자사의 콘텐츠 플랫폼인 ‘삼성 TV 플러스'가 전 세계 24개국에서 2000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최근 1년간 약 30억 시간의 글로벌 누적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FAST는 인터넷과 연결된 스마트TV만 있으면 광고를 보는 대신 무료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는 실시간 채널 서비스다.
현대차그룹이 중국에서 선도적인 전기차 충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현지 업체와의 전략적 협업에 나섰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업체 NaaS와 14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NaaS 사옥에서 ‘중국 전기차 충전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aaS는 2019년 중국 최초로 설립된 전기차 충전 정보 서비스 전문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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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한 금호석유화학이 신성장동력 발굴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박 명예회장의 사면으로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이미 박 명예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경영 전면에 나서고 있지만 이번에 박 명예회장이 복권하면서 그나마 남아 있던 경영 리스크도 사라지게 됐다는 것이다.
K조선, 수주 1위 탈환… 하반기 수주 목표 조기달성 청신호
다만 국내 조선 3사는 하반기에 100억달러 규모의 카타르발 LNG운반선 수주가 예정돼 있다.조선 3사의 글로벌 선박시장 점유율은 7월 기준 1위에 올랐다.전세계 선박 발주량 중에 조선 3사가 가장 많은 146만CGT를 수주했다.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8000억원대 호위함’ 수주전이 법정 소송으로 번졌다.이는 지난 9일 HD현대중공업이 방사청을 상대로 제기한 호위함 입찰 결과에 대한 이의 신청이 최종 기각된 데 따른 것이다.HD현대중공업은 지난달 8000억원대 차기 호위함 5·6번함 건조사업 입찰 결과, 종합점수에서 0.1422점 차이로 한화오션에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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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모르는 렌털 시장… 가전·로봇·전문인력 다 빌려쓴다
중소기업들이 최근 잇달아 렌털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앳홈 관계자는 “1인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미닉스 등 미니 가전 브랜드를 찾는 수요 역시 증가한다"며 “이 과정에서 미니 가전을 렌털 방식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지면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환기가전 전문기업 힘펠 역시 최근 렌털 서비스를 도입했다.
붓고 아픈 통증 빠르게 진정... 한미약품 진통제 ‘스피드펜이지’
한미약품은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복합성분의 ‘스피드펜이지’ 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스피드펜이지는 해열·진통·소염 성분의 이부프로펜 200㎎과 파마브롬 25㎎, 산화마그네슘 83㎎이 함유된 복합성분 일반의약품이다.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있고 파마브롬은 이뇨제로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부기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대전 중구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에 참여해 반부패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14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진행된 캠페인은 대전지역 공공기관 6곳으로 구성된 ‘청렴한빛네트워크'가 대전 0시 축제와 연계해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실천 의지를 알리고, 반부패·청렴문화에 대한 시민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소진공은 캠페인 부스를 마련해 청렴 및 기관 정책 이용 홍보물과 친환경 청렴 장바구니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청렴·윤리·인권 문화 확산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창업진흥원, 에듀테크산업협회와 용산어린이정원에서 오는 9월 9~10일 이틀간 여는 에듀테크 스타트업 전시·체험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개사를 선정했다.1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참여 희망기업을 모집한 결과, 교육앱, 학습도구 및 놀이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69개사가 신청해 이 중 기술성·시장성·행사적합성 등을 평가해 최종 20개사를 선정했다.행사장은 전시마당, 체험마당, 놀이콘텐츠 마당으로 조성되며 ‘전시마당'에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놀이학습 앱, 디지털 과학 학습교구 등을 제공하는 8개사가 참여한다.
에이스침대가 브랜드 창립 60주년 기념 한정판 매트리스를 출시하고 프로모션을 진행한다.14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침대 과학 노하우를 집약한 프리미엄 소프트 매트리스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제품은 에이스침대의 프리미엄 매트리스 로얄에이스의 창립 60주년 한정판 모델이다.
웅진씽크빅의 메타버스 플랫폼 ‘스마트올메타버스'가 광복절을 맞아 신규 콘텐츠 ‘우리의 땅 독도'를 오픈했다.이와 함께 해저 곳곳을 누비며 화산의 모습과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잠수함 탑승 기능을 탑재했으며, 가상 헬기를 타고 독도 가상현실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입체 프로그램도 적용했다.최삼락 웅진씽크빅 가상현실교육연구소장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역사적 사실 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메타버스 플랫폼의 장점"이라며 “광복절을 맞아 오픈한 이번 콘텐츠를 통해 많은 아이들이 독도에 관한 지식과 의미를 함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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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 생태계 키우자… 게임·메타버스 등 콘텐츠 경쟁 후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확장현실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가운데, XR 생태계에 맞는 최적화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게임 외에 XR 기기를 기반으로 한 최적화 콘텐츠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메타버스 테크 기업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메타와 공동 투자해 VR 1인칭 슈팅게임 ‘스트라이크 러쉬'를 내년 상반기 출시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5·폴드5는 ‘안방'인 한국에서 가장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닷컴에서 구입 가능한 갤럭시Z플립5·폴드5 자급제폰도 구매시 중고 제품 보상과 프로모션 등 다양한 소비자 혜택을 제공하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에서 제일 싸게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닷컴에서 갤럭시Z플립4를 반납하고 갤럭시Z플립5 256GB 모델을 자급제로 구매할 경우 소비자 혜택가는 54만7000원에서 시작한다.
"대중화 속도내는 '생성형 AI'... 삼성, 하루빨리 자리 잡아야"
세계적인 인공지능 석학인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담당 사장이 “생성형 AI는 AI가 대중화되는 방향으로 변화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태계 안에서 삼성은 최대한 빨리 자리를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승 사장은 이어 “새로운 생태계는 생성형 AI를 제공하는 거대한 플랫폼 회사들과 그들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휴먼 인 더 루프'를 만들어내는 작은 회사들로 이뤄져 있다"면서 “삼성은 이 생태계 내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디바이스 계층에서 전략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생성형 AI가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보안에 대한 우려를 막기 위해 삼성SDS와 자체 생성형 AI도 개발 중이다.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큐레이션 문자 커머스 ‘티딜'이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81.5% 성장한 1069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이를 위해 티딜은 고객에게 전달하는 상품 판매 문자를 AI가 추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라이프스타일과 관심사를 기반으로 고객을 분류하고 생성형 AI가 최적의 상품 카테고리를 추천하게 했다.
한글과컴퓨터가 공공시장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공급 확대와 계열사 수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8.2%, 영업이익은 33.6% 각각 성장했다.14일 한컴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84억원, 영업이익은 183억원을 달성했다.한컴은 별도 기준 매출액 350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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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 ‘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을 오픈했다고 14일 밝혔다.90석 규모로 마련된 ‘포르투7’ 4호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롯데몰 김포공항’ 내에 위치하고 있다.‘포르투7’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는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와 피자, 샐러드 등 다양한 이탈리안 가정식을 만나볼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권오상 차장이 현장소통을 위해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했다.14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지난 11일 권오상 식약처 차장이 서울 내곡동 소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었다.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화장품·의약품·건강기능식품 연구소를 통합한 전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국내 최초의 융합연구소다.
오비맥주 한맥이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신규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수지와 함께한 한맥의 신규 캠페인 광고 본편은 오는 21일 공개될 예정이다.한맥 브랜드 매니저는 “수지와 함께 ‘첫 모금의 맛을 끝까지’ 가게 하는 한맥 최고의 매력 ‘환상거품'을 알리는 신규 캠페인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마트 2분기 실적 '주춤'... "하반기 투자 효과로 반등"
이마트가 상반기 소비심리 위축과 대대적인 투자에 따른 비용 증가로 실적이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매장 리뉴얼에 따른 매출 증가세 등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의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과 신세계 건설의 원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 이익률 하락 등이 영업손실에 영향을 미쳤다.이마트만 놓고 보면 2·4분기 총매출액은 3조 9390억, 영업손실은 258억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3777억 원, 영업이익 2114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위안화 환율의 영향이 일부 있었으며 판매물량 기준으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0.5%, 6.8% 성장했다.오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법인별 상황을 반영한 제품 운영 및 영업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 수요 증대에 적극 대응하며 ‘건강한 성장'의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면세업계 "외국인 몰려온다"… 팝업 열고 K팝 아이돌 기용
중국의 한한령이 전면 해제되면서 그간 움츠렸던 면세 업계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9월 인천공항 1터미널 DF7 구역에 대한 사업권을 획득해 공항면세점에 진출한 이후 공항면세점 영업 규모는 기존 대비 약 2배 늘었다"며 “공항면세점의 공격적인 매장 확대 덕분에 지난달 공항면세점 매출도 전년 대비 4배 이상 신장했다"고 말했다.인천공항 대신 국내 시내 면세점과 글로벌 지점을 통해 영토 확장에 나선 롯데면세점은 지난 12일 슈퍼주니어 팬 이벤트를 열고 일본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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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글로벌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규모의 매출을 달성했다.한미글로벌 미국지역 자회사 오택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496억원 매출액을 기록했다.시공전문 자회사 한미글로벌이엔씨는 올 상반기 매출액 1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625.4% 증가했다.
공사비 840만원 준대도 시공사 ‘손사래’… 서울 재건축 난항
건설 자재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는 정비 사업장이 늘고 있다.서울 강북지역에선 재개발 공사비로 3.3㎡당 840만원을 제시했지만 시공사 선정이 유찰돼 재입찰에 나서는 사례까지 등장했다.해당 금액은 여의도 재건축 추진 단지의 공사비 수준이다.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 갤리리에 오픈한 삼성물산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이 주말에도 북새통을 이뤘다.14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라그란데 견본주택은 지난 주말에 개장 10시부터 방문객들이 줄지어 입장했다.내부 공간 제한으로 입장 인원을 통제하기도 했다.
청약시장 온기가 회복되는 가운데 올해 아파트 청약 접수자들이 서울로 몰리고 있다.청주에서 분양한 6개 단지의 1순위 청약에 5만6596건의 통장이 몰리면서 청약 경쟁률을 21.1대 1까지 끌어올렸다.광주는 분양 물량이 늘어난 효과로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이 7.8대 1을 보였다.
"국민안전이 최우선"… 수자원공사, 안전보건경영헌장 선포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 대덕구 본사에서 안전경영철학 및 실천 의지를 담은 새로운 ‘안전보건경영헌장'을 선포했다고 14일 밝혔다.안전한 일터와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취지다.헌장에는 국민을 지키기 위한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 안전 최우선 경영 실천 및 안전경영 동반자와 소통 등이 담겼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데이터 기반 가치창출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공단은 평소 재학생들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데이터별 분석 전문가 자문을 제공하는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멘토링 역할도 담당한다.외대에선 공단에서 제안하는 교통안전 주제의 다양한 혁신 아이템 발굴을 수행하고,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지역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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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선이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해 고양시 전역에서 경기 서남부로 이동하는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되고 내년 하반기에는 GTX-A 운정~서울역 구간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고양시에서 김포, 부천, 인천 등 수도권 서부 전역과 서울 도심까지 교통망이 촘촘하게 연결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14일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대곡~소사 구간을 개통한 서해선을 8월 26일 일산역까지 연장 개통한다.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하반기 채용시즌에 맞춰 토익스피킹 평일 추가 시험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토익스피킹 추가 시험은 오는 23일 오후 6시30분에 시행될 예정이며, 성적 발표는 29일에 한다.추가 시험 신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까지 토익스피킹 홈페이지와 YBM 어학 시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가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조성을 위해 ‘부동산 특별사법경찰'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부동산 분야 특사경은 공인중개사법,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주택법에 의한 전매금지, 청약통장 거래금지 등을 위반한 범죄에 대해 사법경찰권을 부여받아 단속 수사한다.검사의 지휘를 받아 수사권을 갖고 체포, 압수, 수색 등에 대한 영장 청구 및 검찰 송치 등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다.
이틀새 350㎜ 물폭탄 맞은 속초... 시민들이 나서 일상회복 당긴다
태풍 카눈으로 속초에서 시간당 91.3㎜의 물폭탄이 쏟아져 극심한 침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시민들이 나서며 피해 복구에 진척을 보이고 있다.NH농협은행 속초시지부는 복구활동에 써달라며 주방세제 500박스를 제공했고 임시주거시설에 일시 대피 중인 피해 주민들을 위해 식사와 생수를 지원했다.13일 현재 공공시설의 경우 97%의 응급복구가 완료됐으며 주택과 상가 등 사유시설에 대한 복구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 속에 수일 내 완료될 전망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잼버리 파행 관련 전북이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 원의 예산을 받았다는 주장을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김 지사는 1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이 잼버리 대회를 이용해 수십조 원의 예산을 끌어왔다는 등 허위사실을 주장해 전북인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를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러면서 " 진실은 정부와 조직위, 지자체 업무분장과 구체적인 업무 수행 내용을 살펴보면 밝혀질 것"이라며 “세부적인 내용은 잼버리조직위원회, 전북도, 각 부처에 모두 공식문서로 남아 있다. 전북이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당연히 그에 따른 책임도 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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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설공단은 울산현대축구단과 함께 경기가 없는 평일에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스타디움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그동안 공단은 울산현대 미디어 전시관 사용 허가를 비롯해 볼거리 강화를 위한 2002 월드컵 전시관 재정비 및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 사인 유니폼 전시, 스타디움 투어 이용료 부과 방안 등을 마련해왔다.이에 따라 울산현대는 미디어 전시관 및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울산과 축구, 축구장과 팬을 한층 더 가깝게 만들어 갈 예정이다.
청라~강서 7700번 버스, 좌석제·노선조정 성공 안착
수도권 유일의 간선급행버스체계인 인천 청라~서울 강서 구간을 운행하는 7700번 광역버스의 이용객이 대폭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공사는 BRT 좌석제가 성공하고 이용객이 급증하게 된 이유로 효율적인 노선조정, 버스 추가 투입 및 정시성 확보, 교통사고 대폭 감소 등을 꼽았다.BRT 비전용도로인 서울 상습 정체구간 3.2㎞ 노선을 단축, 운행횟수를 84→115회로 31회 증회해 수송능력을 30% 이상 끌어올렸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이 울산항에서 수거한 PET병으로 업사이클링된 셔츠를 입고 ‘쿨 코리아 챌린지'에 동참했다.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의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재균 사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한국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을 지목했다.울산항만공사는 1회용품 줄이기, 불필요한 사옥 조명 소등과 냉난방 온도 조절 등을 통해 일상생활 속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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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경험자' 로버트 할리 "한국 마약치료 병원 부족"
로버트 할리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이 14일 “마약 중독자들의 치료와 재활을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하일 이사장은 “한국에서는 마약 관련 교육 시설, 치료 병원이 너무 부족하다"며 “지역 곳곳에 중독 재활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가 생겨 실질적 교육과 심리상담이 이뤄져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하일 이사장은 지난 2019년 4월 8일 한 지역방송에서 방송 녹화를 마친 직후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광복절을 맞아 재계 총수와 정치인, 고위공무원 등이 사면되면서 ‘광복절 특사'라는 제도에 관심이 쏠린다.특별사면은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에서 일반 사면과 차이가 있다.특별사면은 법무부 장관이 특정인에 대한 감형, 복권을 심사를 거쳐 보고하면 국무회의를 통해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3~7월 집중단속에서 검거된 마약류 사범이 1만316명으로 지난해 대비 에 비해 63.7%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2% 증가한 수치로 순 투약 사범 검거 위주에서 벗어나 제조와 밀수로 단속 대상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클럽·유흥업소 일대에서 마약류 사범 385명이 검거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
경찰이 지난달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씨와 통화한 학부모 등을 조사한 결과 범죄 혐의를 찾지 못했다고 14일 밝혔다.경찰은 “고인의 사망 경위와 동기를 명확히 하고, 그 과정에서 범죄 혐의로 볼 수 있는 지를 명확히 하기 위해 고인의 통화내역,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내역, 학부모의 휴대폰 포렌식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찰은 지난 9일까지 학부모 4명을 포함해 총 53명을 조사했다.
수억원의 투자사기 피해를 비관해 두 딸을 살해하고 극단 선택을 하려다 홀로 남은 친모에게 징역 12년이 확정됐다.두 딸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했지만 홀로 살아남았다.1심은 두 딸을 살해한 A씨의 살인 혐의를 인정해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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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다 한다'는 기업철학을 바탕으로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상생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휠체어 사용 아동의 건강한 신체, 심리·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목적의 온·오프라인 재활체육 운동 프로그램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개인별 맞춤형 재활운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앞서 2019년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의 사회성 향상과 도시녹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대회 ‘세잎클로벌 플러스 페스티벌’ 후원, ‘KT wiz의 단체 관람석 스카이박스’ 지원 등 스포츠 분야에서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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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로서 시대의 변천에 따른 역사·현실 인식을 토대로 개인과 집단이 만들어낸 사회와 정치, 문화의 정황을 회화로 풀어낸 노원희 작가의 개인전 ‘거기 계셨군요'가 오는 11월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린다.14일 아르코미술관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는 노 작가가 1980년대부터 작업한 회화와 신작, 대형 천 그림, 참여형 공동작업, 신문 연재소설 삽화 등 작품 95점과 아카이브 자료 39점이 선보인다.1948년 경북 대구 출생인 작가는 서울대 미대 회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77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엔 이병헌, 다음은 정우성" K무비의 축복이 끝이 없네
초반부 반상회 장면은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질문과 같다.‘어떤 관객은 이상을 추구하는 명화를 빌런으로 본다'는 지적에 엄 감독은 “누구에게 감정이입해서 보느냐에 따라 영화가 다르게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각자의 생각을 서로 이야기 나누길” 바랐다.30년차 배우 정우성의 감독 데뷔작 ‘보호자'는 절친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보다 먼저 찍었지만, 1년 늦은 15일 개봉한다.
외롭고 불안한 타국살이… 음악의 끈 놓지 않게 해준 '마술피리' [최상호의 오페라 이야기]
당시 독일 프랑크푸르트-오더 극장에서 첫 작품으로 ‘마술피리’ 타미노 역을 맡은 적이 있다.성악가들과 함께 연습하며 작품이 완성되어가는 만족감에 타국에 점점 적응하고 있음을 느꼈다.오페라를 연습하는 과정은 스태프, 성악가들과 수많은 약속을 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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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평승씨 별세·이왕휘(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은미씨(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부친상 外
부음] 이평승씨 별세·이왕휘(아주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은미씨(국회예산정책처 서기관) 부친상 外
[fn이사람] "학교폭력 교육대상은 학생 아닌 학부모"
이해준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소장은 14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 중 학교폭력연구소를 운영하게 된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이 소장은 “학교폭력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절차가 아니라 피해부모들이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역할론"이라며 부모의 책임론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소장은 학교폭력 피해학생에게 학교폭력이 아무렇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사회에선 교육청 산하 상담센터에서도 이런 얘기를 해주지 않는 것을 아쉬워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의 대학생 봉사단 ‘올리버스’ 2기가 지난 12일 충북 청주 상당구 일대를 방문해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이날 활동에 참여한 올리버스 단원들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마을을 방문, 안전수칙 교육을 받고 장화와 목장갑 등을 착용한 뒤 현장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단원들은 수해로 발생한 산사태 토사를 제거하고 피해를 입은 주택 주변 농경지 범람으로 발생한 부유물과 폐기물을 제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한국과학기술원이 함께 만든 한화 스페이스 허브가 ‘우주의 조약돌’ 2기 활동을 시작했다.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중학교 1·2학년 45명이 참가한 우주영재 육성 프로젝트 ‘우주의 조약돌’ 2기가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7월 22일과 8월 12일 서울에서 총 2회 열린 우주 인문학 컨퍼런스에는 건축가부터 과학자, 작가, 과학 커뮤니케이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16일 창립 13주년을 앞두고 지난 11일 김포공항 화물청사 훈련센터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기념식은 객실 본부 승무원들의 비올라·바이올린 합주와 성악공연으로 시작하며 함께한 임직원 모두가 연주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는 설악산에 비유하며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소청봉을 넘었으니 모두의 목표인 남은 설악산 대청봉 고지를 향해 열심히 한 발자국씩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몸을 내던져 시민을 구한 ‘시민 영웅'들이 LG 의인상을 수상했다.LG복지재단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현장에서 시민을 구한 유병조, 정영석, 한근수, 양승준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폭우가 쏟아진 지난달 15일 미호천교 확장공사를 위해 설치한 임시제방이 무너지면서 쏟아져 나온 강물이 청주 오송읍에 있는 궁평2 지하차도를 집어삼켰다.
LG유플러스는 광복절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 광복절 캠페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 시즌4 ‘문화로 독립을 외치다'를 통해 모금한 기부금 5000만원을 국가보훈부에 전달한다.1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진행 중인 ‘당연하지 않은 일상'은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는 캠페인이다.LG유플러스는 올해 디지털전시관에 독립운동가에게 남긴 감사메시지 댓글과 일상비일상의틈에 설치된 손글씨 감사말 1회당 815원을 적립해 모금한 5000만원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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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주연의 한국형 재난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다.한국 아파트의 역사를 짧고 경쾌하게 요약한 이 몽타주는 감독이 이번 영화를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이 장면들은 한국이 아파트 공화국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다룬 KBS 다큐멘터리 ‘모던 코리아-불패'에서 가져왔는데, 이때 사용되는 배경음악이 누구나 다 아는 그 노래, ‘즐거운 나의 집'이다.
[fn사설] 사면된 기업인, 경제 살리기에 몸 던져 보답해야
정부가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아 경제인과 정치인, 일반 형사범 등 2176명을 14일 특별사면했다.경제가 어려우면 기업의 활동과 성과가 위축되고, 이럴 때 조직을 다잡고 경기회복에 대비해 과감한 투자결정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오너밖에 없다.종업원에 대한 갑질 등 사회적 지탄을 받은 큰 잘못을 저지른 기업인일수록 깊이 반성하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헌신하는 게 국민의 용서를 구하는 길이다.
[fn사설] ‘신의 직장’ 금융공기업 채용 때 투명 절차는 기본
주요 금융공기업들이 모호한 채용공고로 지원자들을 헷갈리게 한 사실이 드러났다.금융위원회는 14일 예금보험공사와 자산관리공사, 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채용실태 정기 전수조사를 벌여 채용공고와 서류심사 등의 문제를 다수 적발했다.이에 따라 캠코·주택금융공사·서민금융진흥원에는 개선 요구, 예보에는 권고, 신보에는 개선 요구와 권고 조치를 내렸다.
세계사에 유례없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서울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1970년대가 투영된 소설이다.한국형 1세대 아파트를 대표하는 키워드 첫 줄에 ‘닮은 방'의 동의어 ‘붕어빵'이 들어갈 확률은 거의 100%다.거대하면서도 똑같이 생긴 서울의 아파트 형체에 기겁해 이를 연구 주제로 삼았던 이가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다.
우리 선조들은 약속은 곧 신뢰도와 결부지었다.투자 배경에 대해 무함마드 대통령은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계약을 이행해내고 마는 한국 기업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약속을 지키는 대한민국에 대한 신뢰로 투자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외국에서는 우리나라가 약속 이행이 잘되는 신뢰도 높은 나라라는 인식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