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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더딘 건설경기…주택 공급대란 경고등

건설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경기회복세에도 되레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주택 공급 부족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기존 주택판매와 주택착공건수가 각각 3.3%, 12.1% 줄며 공급부족 효과를 보이자 기존 주택가격은 3.5% 상승했다.우리나라 역시 2021년과 2022년 10만호에 가까웠던 아파트 분양물량이 4만호까지 추락, 신규 주택 공급이 이미 부족한 지경에 이르렀다.

"공산주의 세력에 굴복해서는 안돼" [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믿음과 확신 그리고 함께하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 자유연대 필요성을 제시했다.특히 윤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에 대해 “공산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한다"며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대해선 “늘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하고 허위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인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일갈했다.우리 사회에서 갈등을 부추기는 ‘반국가세력'의 준동과 함께 공산전체주의 세력에 대한 비판으로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 연대 필요성과 의지를 더욱 부각시켰다.

갤Z5, 美서도 흥행… 일부제품 내달 중순에나 받는다

국내에서 폴더블폰 사전판매 신기록을 쓴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가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이에 삼성 내부에서도 글로벌 시장 흥행을 기대하는 분위기다.15일 미국 삼성닷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5의 512GB 스토리지 배송기간은 색상에 따라 최대 9월 8일까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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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버리 정쟁화에… '예산 구조조정 1순위' 돼 버린 SOC

내년도 예산안에서 구조조정 1순위로 사회간접자본이 지목됐다.당장 지출을 줄여야 하는 정부로서는 과다한 재정이 투입됐다고 평가받는 SOC에 우선적으로 손댈 가능성이 높아졌다.15일 우리나라 정부의 열린재정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올해 SOC예산은 25조1000억원 수준이다.

중개사만 믿었는데… 가짜 자격증에 전세 보증금까지 꿀꺽 [부동산 시장 곳곳 먹구름]

공인중개사를 낀 전세사기의 피해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전국 곳곳에서 분양업자, 바지 임대인 등과 공모해 전세사기에 가담한 공인중개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임대차 계약을 도와야 할 공인중개사가 오히려 임차인을 상대로 전세사기를 벌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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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세력, 진보 위장해 패륜 공작" 질타… 보수 결집 노렸나 [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체제 경쟁에서 승리한 ‘자유 민주주의'를 적극 강조하면서 북한을 비롯한 공산전체주의 세력을 경계하는 동시에 한·미·일 3국 협력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이같이 공산세력과 반국가세력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경계성 발언과 비판 모드는 단순히 보수층 결집을 넘어 체제 경쟁에서의 승리 이후 한반도 지정학적 불안정성까지 고려한 것이란 분석이다.이번 광복절 경축사에서도 ‘자유'라는 키워드에 집중한 윤 대통령은 오는 18일 예정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하면서 미국, 일본 등 자유라는 보편적 가치를 함께하는 국가들과의 연대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평화 구축"... 대북 '담대한 구상' 재확인 [尹대통령 광복절 경축사]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북한에 제시했던 ‘담대한 구상'에 대한 기조를 유지할 것임을 밝혔다.다만 윤 대통령이 압도적인 힘을 통한 평화 구축을 강조하면서 북한과 대화의 계기를 마련하는 게 쉽지 않아 보이나 자유연대를 통한 국제사회와의 공조로 풀어갈 방침이다.이 외에도 윤 대통령은 경축사를 통해 건설 카르텔 혁파, 교권 확립 등 주요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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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만 34세 이하로 제한?… "4050세대 소외" "가계대출 고삐"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에 연령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차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의 우회통로로 50년 만기 주담대가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차원"이라며 아직 연령제한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15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담대에 연령제한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데 대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연내 추진 가능하나

지난해 12월 1일부터 세종·제주 지역에서 시행된 일회용 컵 보증금제의 연내 전국 확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감사원이 환경부에 대해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를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지시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도입에 대한 가맹점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내 추진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고위직 줄이고 40대 전진배치…젊고 다양한 ‘현대차’로 진화 [현대차 '정의선號' 출범 3년]

취임 3주년을 앞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에서 현대차의 인적쇄신과 세대교체 작업이 고강도로 추진된 것으로 나타났다.현대차는 올해도 현대디자인이노베이션 실장에 제승아 상무, 국내사업전략실장에 김지민 상무를 임원으로 신규 선임했다.이 가운데 제 상무는 현대차가 디자인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 삼성중공업에서 영입한 외부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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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맞이' 새단장 끝낸 백화점, 하반기 활짝 웃는다 [中 단체관광객 돌아온다]

최근 중국인 단체관광이 재개되고, 전통적으로 매출비중이 가장 높은 4·4분기를 앞두고 백화점 업계가 기대감에 부풀고 있다.15일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백화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이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7월 본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대비 490% 신장했고, 2019년 대비로는 2·4분기 들어 80% 수준까지 올라왔다.

"중국어 잘하는 직원 뽑아요"... 유커 귀환에 들썩이는 명동 [현장르포]

기자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만난 화장품 가게 직원 40대 권모씨는 “지금 우리 가게도 중국어에 능통한 직원을 추가 채용하려고 한다"며 “매출 측면에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명동상인복지회 이강수 총무는 “유커 귀환에 매우 기대하고 있지만 본격적으로 단체관광이 재개돼야 회복 정도를 알 수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중국인 관광객이 적게 들어올 수도 있고, 얼마나 명동을 찾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걱정했다.명동에서 부동산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 A씨도 “아직 중심 대로를 제외한 곳들은 공실률이 높다"며 “본격적으로 관광이 재개되는 데 몇 개월은 걸릴 것이고, 중국인 관광객의 관광패턴도 코로나19 유행 이전과 같을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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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심뇌혈관질환 관리 제2차 종합계획, 성공적 수행 방법

심뇌혈관 질환은 흔하면서도 중요한 사망원인이지만, 골든타임 내에 치료가 이뤄지면 무사 회복도 얼마든지 가능해 국민의 건강수명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2023년 심뇌혈관 질환자의 의료 이용권역을 분석해보면 우리나라에는 최소 25~28개의 권역센터가 필요하지만, 예산과 인력의 한계 탓에 단시간에 10개 이상의 추가 권역센터를 구축하기 어렵다.이를 보완하기 위해 심뇌혈관 질환 인적 네트워크 등 공적 연계체계를 구축해 기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바로 시행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이다.

"물가 안심하기 이르다"… 유류세 인하 연말까지 연장 가닥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유류세 인하 혜택이 올 연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세수 감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경유의 유류세 인하율을 휘발유와 동일한 수준까지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현재 리터당 유류세는 휘발유 615원, 경유는 369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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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고·특목고 갈래요" 중학생때부터 ‘명문고’ 향한 입시전쟁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서열화된 고교 체제가 사교육비 경감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장은 “자사고·외고 입학을 위해 학생들이 길게는 6~7년을 준비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의 사교육이 유발된다"라며 “진학 이후에도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 사이에서 내신 경쟁을 해야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사교육을 받는 사례가 다수"라고 말했다.구 소장은 “자사고의 부작용을 인정한 바 있는 이 부총리가 자사고 존치를 추진하는 것은 결국 자기 부정"이라며 “정부가 사교육 경감에 진정성이 있다면 제대로 된 정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현재로선 모순적이거나 효과가 미미한 정책뿐"이라고 지적했다.

고1 사교육 내모는 ‘고교학점제’... 2028학년도 대입개편에 달렸다

고교학점제 도입 이후 사교육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고교학점제 하에서도 고1 공통과목은 상대평가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고1 내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이유에서다.교육계에선 “고1 내신을 놓치면 정시를 택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고교 입학 전부터 선행학습하는 학생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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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엇갈린 광복절 메시지… 대통령 ‘경축사’ 놓고 설전

광복절을 맞은 여야는 15일 순국선열을 기리면서도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며 엇갈린 시각을 보였다.김 대표는 “안타깝게도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갈등과 반목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 당리당략을 위한 정쟁의 장이 아닌, 민생과 미래를 위한 생산적 과제에 여야가 머리를 맞댈 수 있도록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부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민주당은 최근 문제 된 잼버리 사태·오송 참사 등 안전 문제를 의식한 듯 사회가 인간 존엄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여당을 에둘러 비판했다.

尹대통령 부친 윤기중 교수 별세... 사흘간 가족장

윤석열 대통령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15일 별세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명예교수께서 오늘 별세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그는 “아울러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윤석열 대통령과 유족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다시 한번 윤기중 교수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잼버리 책임론·이동관 청문회..여야 격돌 예고 속 상중에 수위조절

2주간의 휴식을 끝내고 국회가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를 개회한다.여야는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열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태를 규명할 계획이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민주당 측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잼버리 주무부처가 여성가족부임을 강조하며 “16일 상임위원회에 출석예정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인만큼, 장관에게 잼버리 현안질의를 하면 된다"며 국민의힘 요구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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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확대하자마자 '교통 체증' 유발... 美 자율주행 무인택시 괜찮을까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으로 운행되는 무인택시가 반대자들의 우려대로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있다.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웨이모와 제너럴모터스의 크루즈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보조 운전자가 없는 로보택시의 유료 서비스를 24시간 내내 할 수 있게 된 직 후에 벌어진 일이다.14일 CNBC 등에 따르면 크루즈 차량이 지난 11일 밤 샌프란시스코 노스 비치 인근에서 비상등을 깜빡이며 교통체증을 일으켰다.

中 소비·생산·투자 부진…'최악 예상' 청년실업률은 비공개

중국의 부동산 개발 투자가 5개월째 감소폭을 키워갔다.중국 소매판매는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내며, 이는 국내총생산 기여율이 77.2%에 달할 정도로 중국 경제의 핵심이다.중국 정부는 2·4분기 이후에도 부진이 이어지자, 자동차와 가전제품 소비를 늘리고 부동산 규제 정책을 일부 완화했다.

대만 거론할까… 中, 한미일 정상회담 촉각

한국과 미국, 일본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회의에서 대만 혹은 대만해협을 주요 의제로 다룰지를 놓고 중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 간의 교류 협력은 제3자를 겨냥하거나 제3자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면서 “아·태 지역은 강대국 게임의 바둑판이 아니며 관련 국가는 냉전 사고를 버리고 좁은 울타리를 끊어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어 “관련 국가가 진정으로 대만과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중국과 함께 ‘대만 독립'에 명확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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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신한카드가 ‘신한 마이트럭 오토플러스'로 1억원 이상 중대형 화물차 대출을 받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우회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신한카드는 전국화물자동차공제조합 및 복지차량 전문기업 ‘창림모아츠'와 함께 중대형 화물차 차주에게 교차로 우회전 사각지대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보행자 교통안전 경고 키트'를 연말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교통안전 키트는 중대형 화물차량이 교차로에서 우회전 할 때 운전자 및 보행자에게 경고음으로 신호를 알려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장치다.

기술금융 등돌린 시중은행… 대기업 대출 30% 넘게 늘렸다

시중은행이 ‘기술금융’ 공급을 1년 새 14% 넘게 줄이는 동안 대기업 대출은 35%가량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부터 금융당국이 기술신용평가 발급 기준도 강화한 상태라 향후 기술 기업들의 자금조달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올해 6월 말 기준 기술신용대출 잔액은 전년 동월 대비 14.13% 감소한 153조74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채무조정 신청자, 상반기에만 9만명 넘어

올해 상반기 정상적인 대출 상환이 어려워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한 차주가 9만명을 넘어섰다.올해 6월말 기준 평균 변제기간은 100.5개월로 빚을 갚는 데 8년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채무조정에 성실히 임한 차주의 소액대출 또한 신청과 연체율이 크게 증가했다.

매년 내놓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민낯보다 화장발 세우는 금융지주

이달 초 주요 금융지주가 자사 홈페이지에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공시했지만 통일된 작성 기준이 없어 금융사별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이 가운데 현행 자율 공시 형태로 작성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오는 2025년부터 기업 자산 규모에 따라 순차적으로 의무화될 방침이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주요 금융지주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완료했다.

KB손해보험 "콜센터 업무에 AI·클라우드 접목"

KB손해보험이 인공지능 혁신기술이 적용된 ‘미래컨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KB손해보험은 FCC를 통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에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KB FCC 콜인프라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로, 향후 계열사간 업무상담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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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파산기업 늘자… 글로벌 하이일드 투자자도 발빼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투기등급 채권 펀드에서 손을 떼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리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긴 했지만 금리 수준 자체가 높고, 시중은행발 신용 긴축이 지속되면 부도 위험을 감수해가면서까지 하이일드를 담은 펀드에 투자할 동기가 사라지게 된다"고 설명했다.하이일드가 일반적으로 투자등급 채권 대비 수익률이 높은 만큼 경기 침체가 우려하는 수준보다 낮을 경우 투자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도 있다.

"유커 돌아온다" 호텔신라 쓸어담는 기관·외국인

국내 주식시장의 큰 손인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텔신라 주식을 연일 쓸어 담고 있다.호텔신라의 올해 1·4분기 매출에서 면세·장비·직판이 차지하는 비중은 80.89%에 달했다.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단체관광 코스에 면세점 방문이 필수 코스로 포함된 점, 단체관광은 여행사가 미리 정해 놓은 일정대로 이동하고 자유시간은 제한적인 점 등을 감안할때 국내 면세점에 직접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중국 여행사들과의 오랜 협력 관계, 단체관광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이슈는 호텔신라에 가장 큰 호재"라고 설명했다.

34억 받은 다올證 과장, 증권사 상반기 ‘연봉킹’

증권가에서 또 하나의 ‘샐러리맨 신화'가 탄생했다.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태호 다올투자증권 채권본부과장은 올해 상반기 총 34억34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급여로 3200만원, 상여금으로 34억100만원을 각각 수령했다.

이달 3조 던진 기관… 매도 언제 멈출까

이들 들어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 공세가 거세다.기관의 매도 공세가 두드러진 것은 국내외 악재에 대한 리스크가 커진 탓으로 판단된다.허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채권시장이 불안해 국내 시장에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면서 “한동안 주도주 역할을 했던 2차전지주의 주가가 빠졌지만 이를 대신할 수 있는 종목들이 마땅치 않아 개인만 사들이고, 기관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물량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차전지주 쏠림 완화… 증시 순환매 장세 본격화하나

2차전지 투자 열풍이 식으면서 포스코그룹주와 에코프로그룹주의 시가총액이 보름 새 30조원 넘게 증발했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쏠림 완화 구간에서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화장품 등 연초 이후 소외주를 중심으로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2·4분기 실적시즌 이후 하반기와 내년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랜 시간 소외된 제약·바이오 업종이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2·4분기 제약사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를 뛰어 넘었다"며 " 경쟁사 대비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수출 활성화 등에 따라 투자심리가 본격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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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 반도체 인재육성, 대학·기업 소통 노력해야

최근 삼성전자가 성균관대 반도체 계약학과 일부 졸업예정자의 인턴십 직무 배치를 놓고 잡음이 일었다.다만, 이번 사례를 통해 계약학과 학생들과 대학, 기업간의 소통 부재는 아쉬운 대목이다.어째서 계약학과 학생들에게 ‘졸업하면 원하는 직무로 발령난다'는 인식을 심어줬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삼성, 상반기 반도체·스마트폰·TV 점유율 모두 줄었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스마트폰·TV 등 삼성전자 주력 제품군의 시장 점유율이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PC 프로모션으로 상반기 대비 개선이 기대되고, AI 수요 증가와 하이코어 중앙처리장치 전환 확대로 더블데이터레이트5 중심 서버 탑재량 성장이 예상된다"며 “DDR5, 로우파워더블데이터레이트5x 및 고대역폭메모리3 등 선단 제품 비중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1.2%로, 전년 동기보다 1.4%p 떨어졌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레드닷’ 7개 본상 휩쓸어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인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또 현대차의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전용 서체인 ‘현대 산스'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UI·UX 디자인 부문과 타이포그래피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기아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을 선보이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전시'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 전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4대그룹 전경련 복귀, 16일 삼성 준법위가 분수령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이달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재계에서는 16일 열릴 삼성의 독립감시기구인 준법감시위원회 회의가 4대 그룹 전경련 복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오는 16일 임시회의를 열고 삼성의 전경련 복귀에 대한 적법성과 함께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핸들로 세탁기 문 쉽게 열고, 휠체어 앉아서 스타일러 이용

LG전자는 오는 9월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가전제품 접근성을 높여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유니버설 업 키트'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유니버설 업 키트는 모든 고객이 LG전자 생활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보조하는 액세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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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 인플루언서와 우수 中企제품 알린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해외 인플루언서와 협업해 한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제품 알리기에 나섰다.쇼츠 영상으로 제작된 ‘어메이징 K-아이템’ 시리즈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해외 바이어와 국내외 MZ세대에게 한국의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코트라는 해외 홍보를 원하는 기업의 신청을 사전에 받아 수출 유망 국가의 해외 인플루언서가 기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7월 항공여객수 897만명... 코로나 이전 83.8% 회복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 우리나라 항공 여객 수가 올들어 최대치인 900만명에 육박했다.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적항공사와 외항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897만7651명으로, 지난해 7월보다 79% 증가했다.국제선 여객 수는 638만3000명으로, 작년 7월에 비해 3.5배 수준으로 늘었다.

'3兆 솔라허브' 속도내는 한화솔루션, 북미 공략 본격화

한화솔루션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3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미국 태양광 통합생산 단지 ‘솔라허브’ 구축을 위해 자회사 채무보증, 출자 등 실탄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글로벌에셋과 한화큐셀 USA 관련 출자 등은 모두 미국 태양광 모듈 생산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한 솔라 허브 구축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솔라허브는 한화솔루션이 북미 태양광 시장 공략을 위해 모두 3조2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잉곳·웨이퍼·셀·모듈 등의 현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 통합 생산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주항공, 차세대 항공기 B737-8 첫 도입... 원가경쟁력 확보·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제주항공이 B737-8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연료 효율 개선을 통해 연료비 절감은 물론 운항 효율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은 기단 운용 방식 변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 강화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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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사수 나선 네카오, 반격카드는 '1020세대 공략'

국내 양대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1020세대 맞춤형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카카오톡의 월간활성이용자도 4155만8838명으로 구글 유튜브와의 차이가 40만1120명에 불과하다.업계 관계자는 “1020세대 이용자의 네이버나 카카오 서비스보다 빅테크 플랫폼에 몰리고 있어 내부적으로 위기감이 크다"면서 “국내 젊은 이용자들을 타깃팅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희비'… 안랩·시큐아이·윈스만 웃었다

올해 2·4분기 국내 주요 정보보안 기업들의 실적이 엇갈렸다.라온시큐어도 영업이익이 6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반면 매출은 117억원으로 9.6% 증가했다.파수는 영업이익이 약 3억9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감소한 반면 매출은 99억6000만원으로 소폭 늘었다.

10주년 앞둔 애플워치 확 달라진다

출시 10주년을 맞는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가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 된다.14일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애플워치 10주년을 기념해 ‘워치 X'라는 이름의 제품을 내년 또는 오는 2025년 출시할 예정이다.애플워치는 아이폰과 함께 매년 업그레이드 됐다.

"좋은 일은 함께"… 펄어비스 '검은사막' 이용자와 나눔실천

펄어비스를 대표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이 공개된 지 10여년이 흐른 지금도 새로운 콘텐츠와 이벤트로 이용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특히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들의 선한 영향력을 늘리고 있다는 평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매년 기부활동을 하고 있다.

AI로 맞춤 치료… 파킨슨병 '정복' 길 열리나

불치병인 ‘파킨슨병'을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이 나올 수 있을까.즉 환자별로 다르게 나타나는 파킨슨병 양상을 겉으로 보이는 발현형이 아닌 생물학적 메커니즘별로 분류할 수 있다는 것이다.연구진은 “이를 통해 원인 미상의 파킨슨병 환자가 속한 분자 세포적 하위 유형별로 진단이 가능해져 환자 맞춤형 치료의 길을 열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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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도 아날로그 감성...버튼·다이얼 돌리는 재미 솔솔

가전업계에 레트로 바람이 불고 있다.라디오 주파수 표시판 역시 복고 디자인을 적용했다.디자인은 복고인 반면, 고감도 라디오와 무선스피커, 무선충전 등 기술은 첨단을 적용했다.

혁신 모달리티 업은 바이오벤처, 블록버스터급 신약 노린다

국내 바이오벤처가 연구개발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혁신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최근 주목받는 바이오벤처들은 새로운 모달리티로 신약 개발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1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로 희귀질환 치료제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

해외서 더 잘 나간 ‘대동’ 상반기 실적 신기록

대동이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18.8% 증가한 수출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중대형 트랙터 시장이 더 큰 유럽과 호주에서는 중대형 트랙터에 맞는 작업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으로 전년 대비 각각 약 54%, 74%에 달하는 매출 성장을 이뤘다.대동은 향후 중대형 트랙터 해외 매출 확대와 함께 해외 다변화 및 맞춤 전략을 지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창업 길라잡이 '창업에듀’ 콘텐츠 찾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16일부터 9월 19일까지 ‘2023년 창업에듀 영상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할 영상콘텐츠를 모집한다.15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창업에듀는 이론과 실무 중심의 다양한 창업강의를 제공하고 있는 온라인 창업교육 플랫폼이다.창업에듀는 지난 2012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로 현재까지 총 763개의 창업 관련 강의가 탑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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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증류소 온 기분… 하이볼 만드는 재미도

제임슨 위스키에 홍초와 진저에일, 레몬을 직접 짜 넣은 칵테일을 든 사람들이 아일랜드식 건배를 외쳤다.‘제임슨 위스키 45㎖에 홍초 25㎖, 진저에일은 취향껏…’ 바텐더가 설명해 주는 제조법에 따라 위스키로 칵테일을 직접 만들고, 마셔볼 수 있는 공간이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섰다.롯데백화점이 오는 23일까지 여는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의 팝업스토어는 대형 쇼핑몰 한복판에서 위스키를 직접 만들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볼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글로벌 관광객 모이는 휴양지… 베트남 최대 규모로 승부

지난 12일 베트남 중부를 대표하는 도시 다낭에서 롯데면세점이 주최한 ‘제1회 롯데 듀티 프리덤 페스티벌'이 열렸다.김기경 롯데면세점 베트남법인장은 “다낭은 한국인을 비롯해 다국적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롯데면세점과 다낭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베트남 관광시장 회복에 맞춰 롯데면세점 또한 현지에서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고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 2017년 다낭공항점을 오픈하면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한통에 295㎉… 헤일로탑 바닐라맛으로 즐긴다

동서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미국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헤일로탑 인터내셔널'의 신제품 아이스크림 ‘헤일로탑 바닐라'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신제품 ‘헤일로탑 바닐라'는 풍부한 바닐라향과 크리미한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신선한 우유 베이스에 바닐라 고유의 부드러운 풍미를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다.

젝시믹스, 100명과 '한강 선셋 요가'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대규모 ‘선셋 요가 클래스'를 연다.이후 웨이브아트센터에 비치는 노을을 배경으로 요가와 싱잉볼 명상을 통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선셋 요가클래스 참가자에게는 10만원 상당의 젝시믹스 인기제품과 F&B 세트가 현장 증정된다.

아모레퍼시픽,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관왕

아모레퍼시픽이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브랜드 디자인 부문 ‘프리메라 오가니언스 베리어 리페어'와 ‘려 루트젠’,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아모레 팩토리'가 주인공이다.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브랜드 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한 프리메라는 브랜드명을 ‘prmr'로 표기한 워드마크형 로고를 무게감 있고 정제된 형태로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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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투자 ‘강남3구·용산’ 쏠림… 서울 낙찰가율 상승 견인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9개월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이후정 부동산마트 대표는 “강남은 경매 낙찰가가 시세 보다 비싼 경우가 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매매에서 오는 규제 보다 경매가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 강남3구, 용산구 아파트 경매 지표는 서울 전체 보다 높다.

우미희망재단,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베트남서 진로탐색

우미희망재단은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우미드림파인더’ 일환으로 해외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굿네이버스가 운영하는 떤락 지역개발사업장을 방문해 현지의 아동들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이번 해외 캠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이 보다 넓은 시각을 가지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효과적인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다문화 및 산업재해 피해 가정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에 들어갈 집 없어진다… 내년 아파트 입주물량 ‘역대 최저’ [부동산 아토즈]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2024년 입주물량은 2023년 대비 무려 77% 감소한 규모로 부동산R114 입주물량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여경희 부동산R114 연구원은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조사 이래 최저치이고, 입주물량이 7000여 가구 수준으로 떨어지는 것도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지에 ‘중대형 171가구’ 조성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에 ‘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가 공급된다.용인 센트레빌 그리니에는 용인시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용인 플랫폼시티’ 수혜 단지다.플랫폼시티는 GTX, 지하철,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남부 교통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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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지속가능한 성장 중심축 '미래발전위원회' 순항

한국환경공단이 지난해 안병옥 이사장 취임 이후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15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안병옥 이사장은 부임 이후 ESG 경영,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을 키워드로 꼽고, 지난해 5월 미래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미래발전위원회는 ESG,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 3대 분야별 위원회로 구성되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기 위원회가 활동 중이다.

마사회시설관리 상임이사 공개 모집… 21일까지

한국마사회 자회사인 한국마사회시설관리가 오는 21일까지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모집하는 상임이사 직위는 본부장 1명으로 한국마사회시설관리의 경영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항들을 관장하는 자리다.임기는 2년이며 직무수행 실적 등에 따라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산업인력공단 '청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9월24일까지 ‘2023년 청년 해외 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 작품을 접수한다고 15일 밝혔다.최근 5년 내 취업, 인턴, 창업, 봉사 등의 이유로 해외 경험이 있는 청년이면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공모 주제는 해외 진출 도전 계기와 과정, 현재의 성장한 모습, 진로, 미래 계획 등이다.

가스안전公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 선임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초대 근로자대표 비상임이사 에 시험검사처 구광모 팀장이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구광모 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서 2023년 8월 14일부터 2025년 8월 13일 까지다.구 이사는 1996 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후 제 13대 한국가스안전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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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직접 만든 조례안, 3개월 내 수리 결정

내년 2월부터 선거권이 있는 18세 이상 주민들이 주민조례청구시 청구인명부 열람 및 이의절차가 끝난 후 3개월 내 수리여부가 결정된다.개정법이 시행되면 주민조례청구에 대한 서명확인 절차 진행과 수리결정이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개정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조례청구 요건, 참여·서명방법, 절차에 관한 홍보 의무도 명시돼 주민조례청구 제도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서울 혁신 스타트업에 5조 투입…‘미래 유니콘’으로 키운다

서울시가 5조원 규모의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한다.조성한 펀드는 혁신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비전 2030 펀드를 조성해 미래 유망 혁신기술, 초기기업 등 전반적인 스타트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올해 1조650억원의 펀드를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4년간 5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앞바다 축구장 73개 크기 ‘물고기 아파트’ 탈바꿈

인천시는 풍요로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에 축구장 73개 크기인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인천시는 올해 시비 18억원을 투입해 옹진군 대청·소청, 덕적, 자월 연안 해역 52㏊에 인공어초 648개를 설치한다고 15일 밝혔다.인공어초는 해양생물의 서식·산란장 조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또는 강재 등으로 만든 일명 물고기 아파트다.

지하철 5호선 연장두고 김포·인천 대립... "신도시 입주 맞춰야" "검단 3개역 설치"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노선이 8월 중 확정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인천 검단이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광역교통대책으로 5호선을 추진하는 김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김포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반면 인천시민들은 어차피 김포 단독노선으로는 사업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검단 3개 역사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김포 시민들은 기존 한강신도시 인근 731만㎡ 부지에 2033년까지 4만6000가구 규모의 콤팩트시티가 예고돼 있는 점을 지적하며, 5호선 연장사업의 초점이 ‘김포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에 맞춰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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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소송 불출석' 권경애 손배소 내달 조정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을 대리하면서 재판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의 손해배상 소송 조정이 다음 달 시작된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9일 12일 학교폭력 피해자 유족이 권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첫 조정기일을 연다.해당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가 심리하다가 지난달 말 조정에 회부했고, 조정 사건 심리는 같은 법원 민사103단독 전경태 판사가 맡는다.

'흉기난동' 판치는 세상… 정당방위 확대 목소리 커진다

부산의 한 오피스텔 관리소장 A씨는 입주민으로부터 몽키스패너 등으로 폭행을 당하자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고, 목을 누르는 식으로 제압했다.법원에선 소극적인 방어행위에 대해서만 정당방위를 인정하고 있어 인정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5일 파이낸셜뉴스가 법원 판결문 열람시스템을 검색한 결과 흉기로 위협을 받아 이에 대응하기 위해 폭행을 하는 등 대부분의 상황에서 정당방위가 인정되지 않았다.

대법 "토지 확보율 부풀린 지역주택조합, 기망행위"

허위·과장 고지에 속아 지역주택조합에 가입했다면 기망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추진위가 확보한 토지가 사업 대상 부지의 85%를 넘었다고 고지 받았으나 실제 파악된 토지 확보율은 66.6%수준이었고, 인터넷에 조합을 홍보하면서 재개발 구역에 걸린 ‘주택조합설립 동의율 달성’ 현수막과 ‘토지확보완료에 대한 공증서 공개’ 등의 내용으로 추진위에 속았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반면 추진위 측은 ‘향후’ 확보 가능한 토지 면적이 85%이라고 설명했고 입간판과 현수막 등도 자신들이 아닌 홍보대행을 맡은 이들이 한 것이라고 맞섰다.

[현장클릭] 대마초 피우려고 해외 가는 사람들

국민의 힘 태영호 의원실 이기혁 청년 정책보좌관이 들려준 미국 대학교 재학 당시의 경험담이다.지난 14일 태영호 의원이 개최한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선 각계 전문가들과 마약 유경험자까지 나서 한목소리로 급증하는 국내 마약사범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예방, 관리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대마가 합법화된 미국 등의 나라에서는 마약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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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공포에 떨게 하는 '극한현실', 깨어있는 정신이 필요하다 [작가와의 대화]

악전고투의 환경을 무엇으로 극복할 수 있을지 극한의문이 든다.공포증은 불합리하다 생각만 해도 호전된다고 말한 적이 있다.사회적 상황에 대한 심각한 불안과 공포에서 우리들의 선한 노력이 더 앞서 그 난폭한 극한을 이겨내는 인간의 힘을 보여줄 때가 아닌가 생각하다 눈을 감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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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中企는 여력 없는 녹색전환… 금리혜택 등 도움 필요합니다"

유인식 IBK기업은행 전략기획부 ESG경영부장은 15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녹색금융은 잠깐의 유행이 아니라 가야 할 길이다. 담론을 얘기할 단계는 지났다"며 녹색금융 실천을 강조했다.유 부장은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간 1500건의 무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금융과 비금융이 결합된 서비스가 돼야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유 부장은 녹색금융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리스크·수익에 대한 시장의 신뢰와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음] 윤사영씨 별세 外

올 상반기 IT업계 연봉킹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

올해 상반기 플랫폼, 게임사 등 정보기술업계 전·현직 경영진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남궁훈 전 카카오 대표로 나타났다.현직 카카오 대표인 홍은택 대표는 올 상반기 급여 6억원과 기타 근로소득 400만원을 포함, 총 6억400만원을 받았다.배재현 공동체투자총괄대표는 상여금 10억원과 급여 1억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만원 등 총 11억500만원을 받았다.

문체부, 1인·중소출판사 지원책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산업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다각적 지원대책을 15일 발표했다.1인·중소출판사들의 제작과 마케팅 환경 개선, 웹소설의 글로벌 약진방안을 포함한 개선안이다.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책의 세상을 힘차게 펼치기 위해선 출판계 약자들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출판계 진입·안착에 힘들어하는 신진, MZ세대 출판인을 비롯한 1인 출판·중소출판사 제작자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책을 만들고 시장에 내려고 하는 꿈과 열정, 집념이 성취될 수 있도록 짜임새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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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인사는 떠날 때가 더 중요하다

작별은 아름다움을 품고 가는 것이다.인사든 인사든 만날 때보다 떠날 때, 임명보다 면직의 인사가 더 중요하다.맞을 때, 시작할 때, 기쁠 때보다 보낼 때, 마칠 때, 슬플 때의 인사에, 임명 시, 영전 시, 발탁 시보다 면직 시, 좌천 시, 탈락 시의 인사에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김규성의 인사이트] 분노 전염 사회

정부와 사회는 분노 전염병의 R값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립·은둔청년 문제에 정면 대응해야 한다.연이어 발생한 살해·흉기난동 사건 피의자들 대부분은 은둔형 외톨이 성향이었다.

[기자수첩] 정신질환 일탈행위 막으려면

중증 환자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 지역사회전환시설은 7개밖에 안 되며 그나마도 모두 수도권에 있다.이미 있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가운데서도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질환별로 환자를 나누어 관리하지 못하고 다양한 질환을 가진 환자를 한꺼번에 관리해 질적인 관리를 할 수 없는 곳도 많다.정신질환 환자는 늘고 있는 상황이다.

[fn사설] 사회교란 경계와 한미일 협력 강조한 尹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고 말했다.다소 과격해 보이기는 하지만 윤 대통령의 역사인식은 틀린 것이 아니다.우리와 같은 민족으로서 적대 관계에 있는 북한은 물론이거니와 사회주의 패권국가를 노리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략해 전체주의 야욕을 드러낸 러시아도 자유민주주의와 대척 관계에 있는 공산·사회주의 국가들이다.

[fn사설] 中 디폴트 위기, PF 리스크 제대로 관리해야

중국발 리먼브러더스 사태 발생 가능성에 세계가 숨을 죽이고 있다.중국의 매출 1위 부동산개발업체인 비구이위안이 촉발한 디폴트 위기가 다른 부동산 업체는 물론 금융권까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의 부동산 경기 전반이 가라앉고 있으며, 부동산 개발업계에서 시작된 위기가 중국 금융권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