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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풍' 덮친 금융시장, 원화가치 5일째 하락 [겹악재 쌓인 금융시장]

차이나 리스크에 미국 채권금리 악재까지 겹치며 금융시장이 요동쳤다.전문가들은 중국 악재와 미국의 고금리 기조를 고려할 때 당분간 국내 증시를 포함한 글로벌 경제는 침체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침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 등 증시를 이끈 긍정적 요인들이 모두 사라지면서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캠프 데이비드 원칙·정신' 공동성명 낸다 [한미일 '3국 협력 시대' 개막]

한·미·일 정상들이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함께 모여 3국 간 협력원칙과 공동비전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원칙’, ‘캠프 데이비드 정신’ 문건을 채택한다.이를 통해 한·미·일 3국이 지속적인 협력을 할 수 있는 지침을 만들고 한반도 주변을 넘어 인도태평양 등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을 한층 넓히는 업그레이드된 협력을 구축한다는 목표다.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7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3국 정상들은 이번 정상회의 결과로 향후 3국 협력의 지속력 있는 지침이 될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한·미·일 협력의 비전과 그 이행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인 ‘캠프 데이비드 정신’ 두 가지 문건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李 "구속영장 청구하면 제 발로 심사받을것"

이날 약 300쪽의 질문지를 준비한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개발 과정에서 배제되고 개발부지 용도가 변경되는 등 민간업체에 특혜가 제공되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개입됐는지 여부를 조사했다.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대표는 “저를 희생 제물로 삼아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정치실패를 감춰보겠다는 것 아니겠냐"며 “없는 죄를 조작해 뒤집어씌우는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이어 “말도 안 되는 조작수사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면 제 발로 출석해 심사받겠다"고 밝힌 뒤 질문은 받지 않고 바로 조사실로 향했다.

"IP 가치평가, 변리사에 맡기고 싶다" [IP가치평가, 전문성 강화 시급]

지식재산 관련 업무를 하는 대기업, 중소기업, 대학 등 관계자 10명 중 8명은 변리사에게 특허 등 IP 가치평가를 맡기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기업 등 IP 종사자들은 특허가치 평가를 위해서는 특허권의 권리분석이 필요한데 변리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런 가운데 현재 변리사의 감정업무 범위에 산업재산권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것을 명문화한 변리사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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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3국 동맹 강화 결실"… 日 아사히 "정권 바뀌어도 연대 유지" [한미일 '3국 협력 시대' 개막]

18일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3국 간 협력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고 백악관이 강조했다.17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후 발표될 공동문서에 법 기반의 국제질서와 핵 비확산에 관한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보도했다.아사히는 3국 정상회의 후 공동성명과 ‘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 2가지 공동문서가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반도 넘어 인태 안보까지… 3국 협력체제 영향력 넓힌다 [한미일 '3국 협력 시대' 개막]

18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간 협력 원칙과 공동비전을 담은 문건이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캠프 데이비드 정신'이란 이름으로 채택된다.미국으로 출발하기 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문건 채택과 관련, “문서의 명칭과 내용에서 보듯 이번 캠프 데이비드는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체제를 제도화하고 공고화하는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30년 가까이 한·미·일 대화가 이어졌지만, 그동안 한·미·일 3국별 국내 정치상황과 대외정책노선 변화로 한·미·일 협력이 지속될 기반이 취약했지만 이번 문건 채택으로 지속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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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악재에 증시 5일째 하락… "하반기 2400~2800p 장세 지속" [겹악재 쌓인 금융시장]

코스피가 차이나 리스크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 가파른 조정을 받고 있다.증권사 센터장들은 글로벌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시장의 동력이 약화됐다면서도 실적전망치가 상향되는 종목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 부동산개발기업의 디폴트 리스크와 중국 경기둔화 여파로 국내 수출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국의 높은 국채금리 수준도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내우외환'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 1350원대까지 오를 것" [겹악재 쌓인 금융시장]

원·달러 환율이 대내외적으로 3대 악재를 맞으면서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연고점을 경신했다.외환당국 관계자는 “미국 국채금리도 고점을 돌파했고 미국 달러화가 강세인 상황이 환율 흐름에 반영된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중순 달러인덱스가 고점일 때와 비교하면 지금 달러인덱스가 10% 정도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8%가량 내렸다"고 설명했다.그는 “지난해 달러인덱스 고점 때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원화는 주요국 통화 중 상당히 강세"라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인도 등 다른 아시아권 통화가 약세인 반면 원화는 8% 올라 강세에 들어간다. 위험자산이 조정받는 국면에서 이달 원화가 약세를 보이는 건 일반적 흐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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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방해 학생에 "휴대폰 내" "교실서 나가" 가능해진다 [교권보호 대책 마련]

학생이 수업시간에 휴대폰을 사용하면 교사가 이를 압수할 수 있게 된다.이 부총리는 “그동안 너무 지나치게 학생 인권만 강조되다 보니 교사의 교권이 추락하는 부분이 발생했다"며 “이를 바로잡기 위해 균형을 맞춘다는 차원에서 고시안을 마련했으며, 거꾸로 학생인권이나 학부모 권리가 지나치게 침해되는 일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고시안에는 교사가 학생에 대해 전문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학부모에게 검사·상담·치료를 권고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약저축 금리 2.8%로 인상… 실효성 높인다

국민통장 ‘주택청약저축'의 예금 금리와 소득공제 납입 한도액이 높아진다.이에 따라 주택청약저축 가입자 약 2600만명이 금리인상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청약저축 금리인상에 따라 구입·전세자금 금리도 0.3p% 오른다.

정부, 엔화표시 채권 '사무라이본드' 외환위기 이후 첫 발행

정부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사무라이 본드'로 불리는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한다.정부가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엔화 외평채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998년 외환위기 당시 엔화 외평채가 발행된 적이 있었지만, 이는 해외동포와 국내 거주자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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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2025년 본격 시행… 2027년까지 58조 시장 키운다 [수출 보완·신산업 투자 촉진]

정부가 보건의료, 통신 등 국민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된 마이데이터 사업을 오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해 2027년까지 국내 데이터 시장 규모를 58조원 규모로 육성키로 했다.정부는 ‘마이데이터로 선도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비전하에 2027년까지 데이터 시장규모를 20% 이상 추가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선도서비스를 30개 지정하고, 마이데이터 기업을 500개 이상 발굴키로 했다.

秋부총리 "수출·투자 규제 혁신… 기업투자 7兆 이상 이끌 것" [수출 보완·신산업 투자 촉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는 주요 업종별 수출여건을 면밀히 점검, 무역금융·마케팅·해외 인증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하고 품목·지역 다변화 등 구조적 수출대책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기업이 기초 지방자치단체와 입주협약을 맺은 경우에도 수의계약을 통해 일반산단의 부지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 글로벌 기업 등의 물류기지 투자를 뒷받침하겠다"며 “해외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는 건설 실적 증명서의 표준모델을 마련하는 등 수출현장의 애로도 상시 점검해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신성장 4.0 주요 프로젝트 현장 애로 해소와 관련,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산 AI반도체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위한 시제품 생산 지원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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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한미일 정상회의 맞춰 ICBM 도발 준비"

오는 18일 열리는 미국 워싱턴 한미일 정상회의를 겨냥해 북한이 ICBM 발사 등 도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17일 알려졌다.국정원은 또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지난달 25~27일 방북한 데 대해 군사협력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국정원은 “쇼이구 장관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단독 면담해 큰 틀의 군사협력 방안을 합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러시아는 포탄 미사일 판매와 연합군사훈련을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북한은 서방제 무기 대여 및 노후 장비 수리 포함 기술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윤핵관' 이철규 발언에 술렁이는 與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의 승선 발언이 당 내 부정적 기류를 만들어 내고 있다.따라서 당 내에서는 이 총장의 발언을 두고 반발의 목소리가 제기됐다.당 내 한 의원은 이 총장의 발언을 놓고 “내년 총선 공천을 두고 겁박하는거냐"며 이 총장의 발언이 처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자진출두' 이재명에 복잡해진 총선 셈법… 여야 모두 안갯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가운데,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는 것을 두고 여야 모두 속내가 복잡한 모습이다.당에서도 검찰에 대한 반발과 이 대표의 결단으로 회기 중 체포동의안이 오더라도 가결되지 않겠냐는 분위기다.계파색이 옅은 한 의원은 “야당 대표에게 지속적으로 체포동의안을 보내고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이 감정이 맞지 않다"면서도 “당 대표가 결단을 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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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추가 금리인상에 '베팅'… 美 국채 수익률 15년來 최고

미국 국채 시장 투자자들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시중 금리 기준물인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6일 2008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뛰었다.연방준비제도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회의 의사록을 통해 지난달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대해 일부의 반대가 있기는 했지만 대다수 위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상당히 우려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7월 일본 찾은 관광객 1위는 한국… 63만명 방문

6월에 이어 7월에도 일본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은 한국인으로 나타났다.일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80%까지 회복됐다.17일 일본정부관광국에 따르면 7월 방일 외국인 수는 232만6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7월의 77.6% 수준까지 회복했다.

위기의 中… 기준금리 인하폭 촉각

사실상 디플레이션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는 중국이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를 내리면서 이제 관심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조정할지에 쏠리고 있다.중국은 소비, 생산, 투자, 수출, 부동산, 증시 등 총체적 위기에 직면했지만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둔 미국을 고려하면 기준금리를 무작정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이다.17일 펑파이신문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를 종합하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21일 사실상 기준금리인 LPR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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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비중 2% 수준인데… 가계대출 부실 주범 몰린 인뱅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의 원인 중 하나로 인터넷은행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확장을 지적하며 대출심사의 적정성 등을 점검하겠다고 나서자 업계에서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다.카카오·케이뱅크는 비대면 영업이 가능한 인터넷은행 특성상, 인건비·점포 유지비 등을 아껴 저렴한 대출 금리를 유지한 것이 주담대 확장에 주효했다는 입장이다.카카오뱅크의 2·4분기 말 기준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7.4%로 은행권 전체 평균을 상회한다.

잇따른 횡령사고에 내부통제 점검 강화… 금감원 "은행장이 직접 확인서명 제출"

금융감독원은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르고 있는 금융사고와 관련해 은행장이 직접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하고 확인 서명을 제출할 것을 주문했다.아울러 은행권의 금융사고 보고체계를 강화하고 경영실태평가에서 내부통제 평가 부문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금감원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이준수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열린 ‘내부통제·가계대출 관리 강화를 위한 은행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BNK금융, 경남은행 비상경영위원회 설치

BNK금융그룹이 최근 500억원대 횡령 사고가 벌어진 경남은행 내에 비상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경남은행이 감독당국 조사에 협조하고 고객 응대 등 금융사고 수습에 전념하는 동안 위원회는 개선방안 마련 등 경남은행 조기 정상화 지원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비상경영위원회는 금융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쇄신책을 마련하는 업무와 함께 경영관리, 인사, 조직, 내부통제, 비용효율화 등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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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펀드 부진에도 온라인 상품은 가입 늘었다

공모펀드 시장의 부진속에서도 온라인전용펀드로 자금이 속속 들어오고 있다.공모펀드 설정 시 관례상 만드는 수준이었던 온라인전용펀드는 코로나19를 통과하며 펀드 시장에 비대면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됐다.여기에 사모펀드 사태로 2021년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이 공모펀드 가입을 까다롭게 한 것도 온라인전용펀드의 성장에 한몫을 했다.

코스피 상장사 내실 악화… 1000원어치 팔아 38원 벌었다

상장사들이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익은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닥시장 상장사들도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부진했다.코스닥 상장사 1112곳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1% 감소했다.

"공매도 전면재개 하겠지만 시점은 시장상황 지켜봐야"

금융위원회가 ‘공매도 전면 재개’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7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장기적으로는 공매도 전면 재개 방향으로 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다만 정확한 시점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고 시장 상황을 계속 판단하며 보고 있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서 제한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다.

호텔롯데, 1000억 규모 CP 발행

호텔롯데가 단기자금시장에서 현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데다 중국 단체 관광 재개 소식이 호재가 되면서 넉넉한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평가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이달 16일 1000억원 규모 기업어음을 발행했다.

미래에셋證, 고객예탁자산 428조… 올들어 76조 증가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고객예탁자산은 급증하고 있다.고객예탁자산은 개인 및 법인고객의 주식, 채권, 금융상품 등 총 고객자산을 뜻한다.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고객예탁자산은 지난 7월 말 기준으로 42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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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뛴 5G 커넥티드카 통신특허료… 완성차, 새 경영리스크로 [조은효의 FN 모빌리티]

올 하반기 5세대 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가 가장 먼저 ‘통신특허 공룡’ 아반시와 4G 대비 2배 높은 가격에 5G 통신 표준 특허 계약을 체결해 완성차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17일 글로벌 특허풀 아반시에 따르면 최근 메르세데스-벤츠가 아반시와 차량용 5G 표준 통신과 관련한 포괄적 통신 특허 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완성차 업체 가운데 5G 통신 특허 계약 1호다.

LG '빌트인 본고장'유럽 다양한 라인업으로 공략

LG전자가 현지에 최적화된 빌트인 주방가전 신규 라인업을 선보이며 유럽 빌트인 시장 입지 강화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이어 보다 대중적인 매스 프리미엄 제품군을 최초로 공개하며 유럽 빌트인 시장의 볼륨존 공략에 나선다.프리미엄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빌트인 본고장인 유럽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HL그룹 8년만에 부회장 승진 인사… 엔지니어 출신 해외영업通 조성현

HL그룹은 17일 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조성현 수석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HL그룹에서 부회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8년 만이다.또 그룹의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홍석화 사장을 한 단계 올린 수석사장에 임명했다.

중형 SUV 최강자 기아 '더 뉴 쏘렌토' 판매 시작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를 내놓고 있다.레저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SUV 구매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더 뉴 쏘렌토'를 공개하고 오는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반도체 규제 직격탄에… 삼성전자 상반기 中매출 12兆 뚝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중국 매출이 1년 새 12조원 이상 급감했다.삼성전자의 상반기 중국 매출이 17조원대로 내려앉은 건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년 새 26.4%에서 21.7%로, 4.7%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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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특허 활용 IP금융 8兆 돌파…가치평가 신뢰 더 중요해져 [IP가치평가, 전문성 강화 시급]

국내 지식재산 담당자 10명중 8명은 기술이전 및 거래, 금융조달 등을 위해 IP 가치평가를 의뢰하고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문제는 이로 인해 변리사가 IP 가치평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거래처에서 감정평가사의 이름을 요구하는 등 사실상 하청이나 상하관계처럼 인식이 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설문에 참여한 다른 기업 관계자는 “특허법인을 통해 가치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정거래법상 특수관계인에게 증명하기 위해 별도의 감정평가 법인을 통해 감정을 다시 받아야 했다"면서 “관련법과의 통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허권 평가액 부풀리기 문제 심각… 변리사법 개정안 반드시 통과돼야" [IP가치평가, 전문성 강화 시급

날로 확산하는 지식재산 가치평가 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국회에 계류중인 변리사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수요 증가에도 특허권 평가액 부풀리기 등 가치평가에 대한 신뢰성 및 품질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변리사의 가치평가 업무 영역을 명확히해 신뢰도를 높인다는 것이다.이상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은 법안의 개정 보고서에서 “현행법은 변리사의 업무 가운데 감정의 대상과 범위에 대한 해석이 모호해 관련 업계의 혼란과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변리사의 감정 업무 대상 및 범위 등을 명확히 규정해 감정평가 업계의 혼란과 갈등을 극복하고 변리사의 감정 업무에 관한 공적 관리체계를 구해 신뢰성과 품질을 제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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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쑥, 해지율 뚝… LGU+ 고객혁신 '와이낫' 통했다

LG유플러스가 고객 가치혁신·접점 브랜드 캠페인 ‘와이낫'을 중심으로 가입자 선호도 제고 및 해지율 낮추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강윤미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사소한 일상 속 작은 도전도 응원하고, 고객의 목소리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 목표를 위해 진정성 있게 도전을 이어 나가고 있는 고객과 임직원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지난 2021년 와이낫 캠페인을 시작한 LG유플러스는 해당 캠페인을 고객참여형 브랜드 화보 제작, 예능 제작, 구독 서비스 제공, 청년 경험 확장 등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네이처 "'LK-99' 초전도체 아냐" 발표

독일 연구진이 퀀텀연구소에서 발표한 초전도물질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 절연체라는 것을 밝혀냈다.세계적인 과학전문 학술지 ‘네이처'는 16일 독일 막스플랑크 고체연구소의 파스칼 푸팔 박사팀이 LK-99의 순수한 단결정 합성해 분석한 실험 결과를 보도했다.독일 연구진은 “자석 위에 떠 있는 현상은 초전도체가 나타내는 특성과 유사해 보였지만 재료의 불순물인 황화구리가 전기 저항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자석 위에 떠 있게 만든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AI 솔루션'으로 중소상공인 성장 지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인공지능 솔루션과 브랜딩으로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17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 대표는 지난달 말 열린 ‘프로젝트 꽃’ 토론에서 “AI 솔루션에 대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일정 기간 무료 이용권으로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SME의 솔루션 첫 진입을 돕는 시도가 있으면 좋겠다"면서 “SME들이 자신의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솔루션 운영 비용을 비롯한 사업 리소스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SME의 AI 리터러시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SME의 성장을 돕기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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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흡수합병… 제약은 추후 합류

17일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겠다고 밝혔다.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우선 합병, 시너지 높인다 이날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대규모 투자를 위한 자산의 통합, 개발과 생산, 판매 기능 통합에 따른 원가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 거래구조 단순화로 인한 투명성 및 투자자 신뢰 제고 등을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셀트리온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사업과 매출은 서로 긴밀하게 연관돼 있으므로 이번 합병은 그룹 입장에서 경영 시너지를 발휘, 사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수직계열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제품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SBA가 키운 비건 브랜드 ‘LBB’ 中 뷰티시장 공략

서울경제진흥원이 육성하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LBB가 중국 ‘신화그룹'과 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이수진 LBB 대표는 “이번 신화그룹과의 계약 체결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가성비에 치중했던 K-뷰티의 이미지를 가치로 평가받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며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뷰티마켓 진출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 관계자는 “LBB와 같이 우수한 제품력과 스토리를 가진 브랜드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마케팅까지 다양한 요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LBB를 비롯한 우수한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솔 "ESG 지표관리 통해 경영 성과 체계화"

한솔그룹 지주회사인 한솔홀딩스가 그룹의 지속가능경영과 관련한 주요 성과를 담은 ‘2023년 한솔그룹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17일 한솔그룹에 따르면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표준인 GRI에 맞춰 제작했다.한솔그룹의 ESG 경영현황과 핵심 이슈를 읽기 쉽게 풀어낸 ‘지속가능성 요소’ 파트와 ESG 경영의 정량적 정성적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성 행동’ 파트로 구성됐다.

하루 얼음 600개… 온 가족 여름나기 딱

긴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얼음정수기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코웨이는 소비자 니즈에 맞춘 다양한 라인업으로 얼음정수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17일 코웨이에 따르면 7월 얼음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삼바에피스 글로벌 수준 산업안전·보건관리 선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최근 2년간 총 4건의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이번 인증 획득으로 산업안전 및 보건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인정받게 됐다.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환경 경영, 에너지 경영 인증과 더불어 올해 정보보호 경영과 안전보건 경영 인증까지 최근 2년간 총 4개의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서정진 회장 "합병 셀트리온, 2030년 매출 12조원 목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7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단계 합병 배경과 향후 셀트리온제약과의 2단계 합병 이후 셀트리온그룹 청사진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셀트리온은 이번 합병으로 확보한 시너지를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약개발을 통해 실적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 나설 예정이다.서 회장은 “합병 법인은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게 될 것이고 자체적 신약개발과 인수합병, 라이선스 인은 물론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이라며 “분석, 진단, 원격의료 분야로 진출할 장기계획을 세워 투자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7면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 올해도 355톤 사들였다

농심이 너구리 출시 이래로 매년 지켜온 완도 다시마와 인연을 올해도 이어간다.올해로 42년째 이어오는 농심의 완도 다시마 사랑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대표적인 상생 사례로 꼽히고 있다.완도금일수협 김승의 상무는 “농심이 매년 꾸준히 다시마를 구매하는 것이 완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워홈 ‘영양 가득’ 쉐이크 리뉴얼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선식 쉐이크 브랜드 ‘247아워핏'을 리뉴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247아워핏'은 아워홈의 기존 쉐이크 제품인 ‘365일 건강한'을 리뉴얼한 제품이다.하루 24시간 7일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영양소를 고루 갖춘 쉐이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미국 시트콤 나왔던 그 옷, CJ온스타일서 만나보세요"

CJ온스타일이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등장하는 각종 아이템을 재해석한 컬렉션을 선보인다.17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셀렙샵 에디션을 통해 선보이는 프렌즈 컬렉션은 시트콤 속 주인공들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프렌즈는 미국 NBC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10시즌에 걸쳐 방영된 시트콤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CJ제일제당 신메뉴, 신세계 유통 3사에 가장 먼저 나온다

식품과 유통부분에서 각각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CJ제일제당-신세계’ 동맹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CJ제일제당의 신제품을 신세계에서 먼저 공개하는데 이어, 올해 안에 혁신제품도 공동개발한다는 계획이다.17일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납작교자, 햇반 컵반, 떡볶이, 붕어빵 등 신제품 13종을 신세계 유통 3사에 우선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맛·건강 다 잡은 ‘포스트 에너지바’ 6종 눈길

최근 시리얼과 견과류의 고소한 맛, 바삭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을 하나에 담은 바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포스트로 국내 시리얼 시장을 선도해온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짐에 따라 에너지바 2종, 시리얼바 3종, 단백질바 등 총 6종의 포스트 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동서식품은 지난달 ‘포스트 에너지바 밸런스'와 ‘포스트 에너지바 액티브’ 등 에너지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쇼핑하며 예술 감상… 롯데백에선 된다

롯데백화점이 일상 속 아름다움을 표현한 예술작품을 활용한 시즌 매장 연출을 통해 고객들에게 공감과 잔잔한 응원을 전한다.카아민은 주로 유화를 활용해 인물을 비롯해 현실 속 대상을 묘사하는데, 다양한 색채를 통해 현실과 이상의 경계를 표현하며 섬세하면서도 강한 붓질로 고요함과 동시에 생동감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정의정 롯데백화점 비주얼부문장은 “일상 속 순간, 감정, 표정 등 지나치기 쉬운 장면을 포착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예술작품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공감과 잔잔한 응원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각기 다른 롯데백화점에서 서로 다른 작품을 활용한 시즌 VM과 다양한 점포에서 전시회를 즐기며 보통의 일상 속 아름다움을 발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BQ,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특별전시회 후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경성 피스톨'로 이름을 떨친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특별전시회를 후원하고 개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이 이끄는 김상옥의사기념사업회는 이번 특별전시회를 위해 전쟁기념사업회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교육, 문화행사, 학술 연구 등 양 기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업무협약에는 윤홍근 회장과 전쟁기념사업회 백승주 회장, 김상옥 의사 외손 김세원 유족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18면

서울 집값 상반기에만 10% 반등… 지방과 격차 더 커졌다

올해 상반기에 서울과 지방의 집값 격차가 더 벌어졌다.지방 아파트 실거래지수는 6월에 0.40% 오르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올 상반기 누적 상승률은 1.02%를 기록했다.다만,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격지수가 10% 가까이 오르는 동안 지방은 1% 수준에 머물러 집값 격차는 확대됐다.

전주 개나리 재건축한다... 우선협상 대상에 대토신

대한토지신탁은 전북 전주시 ‘개나리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대토신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토지 등 소유자 전체 동의 절차를 거쳐 ‘지정개발자'로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회사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 명가의 노하우와 정책적 이점을 살려 안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사업을 성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인 특화’ 가산G밸리 코리빙하우스 입주 시작

MZ세대 등 1인 가구가 늘면서 공유 주거의 일종인 ‘코리빙하우스'가 주목받고 있다.17일 분양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 가산G밸리에 코리빙하우스인 ‘가산 모비우스 타워'가 본격 입주를 시작한다.가산 모비우스 타워는 지하 4층~지상 20층, 연면적 약 4만3400㎡ 규모다.

강남 양재천 품은 친환경 아파트 50층 높이로 짓는다

서울 강남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가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탈바꿈한다.이어 주변 단지와의 연계는 물론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계획도 담았다.양재천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을 품을 수 있는 친환경 단지 배치를 계획했다.

관악역 도보권에 483가구… 안양·광명 더블 인프라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17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일원에 짓는 ‘안양자이 더 포레스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화창초가 단지에 인접해 있고, 안양중, 안양여중, 충훈고, 안양고로 통학할 수 있다.안양시립 석수도서관도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교통안전公-우체국물류지원단, 안전사고 예방 협력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화물운송사업 안전 운행도 향상을 위해 ‘협력사업 개발·공동 추진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공단은 우체국물류지원단 화물운전자를 대상으로 경제운전·교통안전체험 교육 등의 교육과정 이수를 지원하고, 운전자 안전관리 정보시스템을 제공하기로 했다.우체국물류지원단은 공단의 정보시스템을 활용해 부적격 운수종사자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위험운전자 교육과 모니터링을 통해 운전자 안전관리 수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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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보러 갔다 라라랜드 찍고 와요 [Weekend 레저]

전국 각지에는 아름다운 별자리를 천체기구를 통해 관측해 볼 수 있는 과학관과 천문대가 많다.어린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체험형 전시가 많은 곳부터 고지대에 있어 운동 삼아 방문하기 좋은 곳까지, 나이와 취향에 따라 알맞은 곳을 찾아 나만의 별자리 여행을 떠나보자.최근 테마여행 상품을 출시한 국립광주과학관을 비롯해 천문 애호가들 사이에 알려진 천체 관측 명소 몇 곳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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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서 만나는 배창호·이준익·김성수·곽재용의 ‘청춘’

영화 ‘변산'에서 학수는 외로움이 사무칠 때면 엄마 무덤가에서 갯벌을 붉게 달군 노을을 바라본다.늦여름, 흐드러지게 피어난 붉노랑상사화가 노을을 더욱 진하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풍광 아래서 한국영화의 스타들이 관객을 만난다.영화 ‘기쁜 우리 젊은 날'의 배창호 감독을 비롯해 ‘왕의 남자’ 이준익 감독,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 ‘엽기적인 그녀'의 곽재용 감독과 주연 차태현, ‘델타 보이즈'의 주연배우 김충길·백승환이 오는 25~27일 변산을 찾는다.

"韓정체성 드러내니 전세계 열광…작품 성공에 한국식 이름도 되찾아" [Weekend 문화]

내년 초 열리는 제75회 에미상 시상식 11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미국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의 이성진 감독이 “한국인의 정체성과 창의성, 경험을 그대로 표현한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감독은 미국 등 세계로 진출하려는 한국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그는 “미국에 있는 제 친구들은 일본이나 브라질 콘텐츠는 안 봐도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보고 K팝을 듣는다"며 “한국인인 우리가 우리들의 것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면 되는데, 한류의 성공 이유가 거기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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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요정, 인간을 매혹시킨 와인… 라벨엔 세 이야기가 담겨있네 [Weekend 와인]

며칠 전 라벨이 아주 인상적인 와인을 만났습니다.실레누스와 바쿠스가 술에 취해 사는 신과 요정이라면 인류 최초로 와인에 취한 사람이 있습니다.노아가 대홍수를 겪은 후 땅에 정착한 첫 해 어느 날, 감사하고 기쁜 마음으로 포도를 수확해 만든 와인에 취해 그만 벌거벗은 채 잠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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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도 맞춤형 치료... 환자따라 약 달라"

암에 대한 약물 항암치료가 크게 발전하면서 과거와 다르게 진행성, 전이성 암 환자들의 생존율과 삶의 질도 크게 개선됐다.암에 대한 전신 약물치료는 크게 ‘세포독성 항암제’, ‘표적치료제’, ‘면역치료제'로 나눌 수 있다.오충렬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17일 “같은 암이라도 환자에 따라 항암 치료법이 다르다"며 “암의 종류나 특성, 질병 및 환자 상태에 따라 치료법이 개별화, 세분화돼야 하며, 심지어는 같은 암종이라고 하더라도 특정 유전자 돌연변이의 발현 여부 등에 따라서 사용하는 약물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뭐든 지나치면 '약보다 독'… 건강기능식품·영양제 과용하지 말아야 [한의사 曰 건강꿀팁]

이처럼 독이 없는 물과 쌀도 주의해서 복용하는데 건강기능 식품이나 영양제를 남용해서는 더더욱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근래 건강기능식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무릎 연골, 혈관, 눈 건강, 간 피로, 먼 나라에서 수입한 각종 씨앗 종류 그리고 흑염소까지 종류를 불문하고 건강기능 식품이 넘쳐나고 있다.

동양인에 많은 악성 흑색종… 지금 손발톱·발바닥 살펴보세요 [Weekend 헬스]

이설희 순천향대부천병원 피부과 교수는 “피부암은 눈에 보이기 때문에 발견하기 쉬울 것 같지만 초기에는 일반적인 피부염과 비슷한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진단이 늦어지기도 한다"며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게 되면 피부에 큰 흉터가 생길 수 있고, 눈·코·입 등 기능적으로 중요한 장기에 발생 시 기능적 문제를 유발하기도 한다"고 경고했다.3대 피부암 특징은   기저세포암은 가장 흔한 피부암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는 자외선에 의해 발생된 유전자변이에 의해 발생한다.특히 종양억제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290~320nm 파장의 자외선 B가 세포의 DNA에 손상을 줘 면역억제를 시켜 피부암 형성이 진행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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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조선업계 부담 줄여준다... 입찰가 평가시 장비가격 제외

공공선박 입찰 때 선박 탑재 장비와 건조를 통합 발주해 조선사에게 모든 비용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구조가 개선된다.조달청에 따르면 공공선박은 실제 낙찰률에 관계없이 사전에 결정된 장비가격을 모두 선박 건조사가 부담하는 불합리한 구조였다.앞으로는 장비가격을 제외하고 입찰가격을 평가하도록 해 중소 선박 건조사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세운지구 녹지 중심 고밀복합개발... 일·주거·문화 공존하며 활력 줄 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시가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종로~퇴계로에 이르는 지역을 일과 주거, 문화가 함께하는 매력 공간으로 바꾼다.서울시 임춘근 균형발전기획관은 17일 “세운재정비촉진계획에는 민간 재개발 시 녹지공간 조성 의무를 강화하는 대신 높이와 용적률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다"며 “지상의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업무, 주거 등 고밀 복합개발을 하고,다양한 문화 시설과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에 활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6월 일본 도쿄의 고밀 복합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민간에 혜택을 주는 대신 건물 저층부에는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녹지공간 등을 조성하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통해 서울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9억 이하 1주택 재산세 인하 3년 연장… 출산가구 취득세 면제

내년부터 출산 가구가 자녀와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면 5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가 면제된다.출산 자녀와 함께 거주할 목적으로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를 500만원 한도 내에서 100% 면제해 출산 가구의 주택 취득비용을 줄인다.주택 실수요자인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과표구간별 세율을 0.05%p씩 인하하는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주택에 대한 세율 특례'는 2026년까지 3년 연장한다.

"분산에너지 선도"… 울산, 특화지역 지정 선점 나서

내년 6월 시행을 앞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지역 주민들에게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할 뿐만 아니라 기업의 지방 투자에도 영향을 미친다.추진단은 앞으로 1년간 울산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 수립 등 기획연구용역에 참여하고, 특화지역 지정 선점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신재생에너지인 수소, 이차전지, 부유식해상풍력 등을 기반으로 분산에너지를 선도해 나갈 준비된 지역이다"라며 “특화지역 지정을 출발점으로 그 선상에서 기업들의 발전소 건설 투자가 용이해져 분산에너지가 활성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5면

‘강서 전세사기꾼’ 30대 임대인 붙잡혀

경찰이 서울에서 20여명의 보증금을 가로채 잠적했던 전세사기범 김모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지난 5월부터 잠적한 김씨를 약 3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지난 15일 충남에서 김씨를 검거했다.김씨는 지난 2021년 초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몇개월에 걸쳐 서울 강서구와 수도권 일대에 빌라 90여 가구를 취득한 뒤 전세 세입자를 들인 다음 최근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나 대신 죽여줘" 말듣고 살해 ‘승낙살인죄’... 일시적인 기분·농담 의사표시는 해당 안돼 [서초카페]

지인에게 수억원의 투자 사기를 당한 충격에 20대와 10대 두 딸을 살해하고 극단선택을 했다가 홀로 살아남은 친모에게 승낙살인죄가 인정됐다.촉탁·승낙살인죄는 본인에게 의뢰 또는 승낙을 받아 그 사람을 살해하는 경우로 동의살인죄라고도 불린다.‘차라리 죽여 달라'는 부탁을 못이겨 살해했다면 촉탁살인, ‘나 대신에 죽여 달라'는 말을 듣고 살해했다면 승낙살인이다.

이재명 "1원도 사익 없다"… 檢 "배임은 사익과 무관" 자신감

검찰이 ‘백현동 개발비리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입증을 두고 치열한 질문 공세를 펼쳤다.검찰은 특혜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 대표가 인허가권자로서 결재한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성남시가 공영개발부지에 대해 민간업자가 개발할 수 있도록 인허가했다는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라며 “특혜 제공 경위에 대해 당시 인허가권자인 성남시장의 입장을 들어 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불체포특권 공개 포기한 李… 검찰 영장청구 시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소환조사한 검찰이 구속영장 재청구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불체포특권까지 포기한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영장이 기각될 경우 이 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 수사를 진행해온 검찰에겐 치명타가 될 수 있다.한편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 소환조사가 현재 진행 중인 만큼 영장청구 시점을 지금 말하기는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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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外

[부음] 오맹선씨(전 중원건설 대표) 별세·이혜순씨 상부·오경희(백석대 어문학부 교수) 진수(전 SK건설 전문위원) 정훈(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경진씨 부친상 外

부음] 오맹선씨(전 중원건설 대표) 별세·이혜순씨 상부·오경희(백석대 어문학부 교수) 진수(전 SK건설 전문위원) 정훈(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경진씨 부친상 外

[fn이사람] "아이들 웃으며 안기면 월요병도 사라져요"

김혜정 근로복지공단 안산어린이집 보육교사는 17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주말을 보내고 등원 시 교실문을 열고 활짝 웃으며 선생님 품에 안기는 아이들을 볼 때 가장 힐링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안산어린이집은 다양한 국적과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곳이다.김 교사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에 따라 다문화 프로그램과 가정연계활동으로 부모님께서 편안하게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안전한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저희만의 특별하고 차별화된 보육 철학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교보생명, 우리농촌 위해 힘쓴 3명에 '대산농촌상'

교보생명 공익재단인 대산농촌재단은 17일 제32회 대산농촌상 수상자로 박이준 청도한재미나리생산자연합회 회장, 권혁범 여민동락공동체 대표, 김경상 울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과장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농업경영 부문 수상자인 박 회장은 지역 환경에 적합한 미나리를 지역특산물로 선택하고 차별화된 재배기술체계 확립과 육성으로 ‘한재미나리'의 안정적 생산기반을 확립하는 동시에 130여 농가를 조직화해 고품질화, 친환경 농업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경영 모델을 제시한 농민이다.농촌발전 부문 수상자인 권 대표는 비영리 민간조직 ‘여민동락공동체'를 결성해 주민에게 필요한 복지, 생활, 교육 등 통합돌봄을 실천하는 한편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순환경제 구현과 주민자치 실현을 이끌어 농촌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한 활동가로 평가받는다.

류열 사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쓰오일은 류열 사장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류열 사장은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에쓰오일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병오 회장,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선임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됐다.17일 패션그룹형지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상운 회장의 후임으로 제16대 섬산련 회장을 맡는다.임기는 오는 19일부터 만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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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AI 시대의 경쟁우위 확보 전략

최근 정보기술이 고도로 발전하면서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영 프로세스 및 조직의 디지털 및 AI 기반 변혁이 불가피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선도적 경영자들에게는 이처럼 조직의 진화와 발전 도상에서 디지털 및 AI 기반 변혁은 사람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해야만 하는 운동과 다름없이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디지털 및 AI 기술이 우리가 일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점점 절박한 도전이 되고 있다.

[fn사설] 李대표, 탄압·조작 주장 말고 법원 판단에 맡겨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이 대표가 시장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최측근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로비를 받아 특혜를 제공했다고 본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출석하면서 “없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자신들의 치부를 가리겠다는 정치검찰의 조작 수사"라고 주장했다.

[기자수첩] 전투력 내려놓기

‘잘 싸우는’ 정치인을 두고 우리는 전투력이 높다고 한다.국회에서 ‘싸우지 말라'는 얘기는 뜬구름 잡는 얘기로 다가올 수 있다.그러나 ‘무당층'을 잡기 위한 키는 결국 싸움이 아니라 내려놓는 행위에 있을 수 있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라디오 고쳐요 ‘기쁜소리사’

장노년층이 기억하는 ‘기쁜소리사'라는 상호를 지금도 드물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사실 기쁜소리사는 수십년 전까지 서울에서 전자제품 유통을 주로 하고 수리도 해주던 주식회사 형태의 기업으로 신문에 광고도 내던 규모가 큰 업체였다.광고에 나오는 기쁜소리사의 위치는 서울 충무로입구로 돼 있는데 신세계백화점 맞은편 서울중앙우체국 근처다.

[fn사설] 한미일 ‘뉴노멀’ 3각 안보체제 이정표 세우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출국했다.정상회의 연례화, 안보 및 외교장관 회담 정례화 등이 그것이다.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공조 등 안보·군사적 조치도 심도 있게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