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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그룹 품은 한경협 "정경유착 끊어낼것" [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새출발]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55년 전경련 역사를 뒤로하고 ‘한국경제인협회 시대'로 나아간다"고 선언했다.전경련은 22일 임시총회를 열고 기관명을 ‘한국경제인협회'로 바꾸고 류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한경협은 1961년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인 13명이 설립한 전경련의 전신이다.
日오염수 방류 현장에 韓 전문가도 정기적으로 참여 [후쿠시마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일본이 24일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방류한다.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입장 발표에서 “우리 측이 정기적으로 IAEA 후쿠시마 원전 현장 사무소를 방문하고, IAEA가 오염수 방류 관련 최신 정보를 정기적으로 우리 정부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박 차장은 또 일본 오염수 방류 중 이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양국은 신속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이중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장관 방문규... 재정전문가 중용 [尹대통령 '원포인트'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신임 대법원장에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명했다.이는 국면전환용 개각보다는 필요할 때마다 적재적소에 인재를 등용하는 ‘실무형 인사'를 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산업부 장관과 국무조정실장에 지명된 인사들 모두 기재부 출신 인사들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대통령께서 캠프 데이비드에 갔다오시면서 안보와 대외관계는 어느 정도 완성돼 마무리됐다고 봤기에 지금부터는 경제가 국정의 중심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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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통' 이균용 지명… 법원 '진보색 빼기' 시작 [尹대통령 '원포인트' 개각]
김명수 대법원장의 뒤를 이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보수 정통 법관'인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명되면서 사법부 지형도 변화가 본격화됐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한 이 후보자는 1990년 서울민사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약 32년간 전국 법원에서 재판 업무에 종사한 정통 법관이다.2017년 서울남부지법원장, 2021년 대전고법원장을 역임했고 지난 2월부터는 서울고법에서 부장판사로 일해왔다.
'탈원전 폐지' 속도전… 산업부 내 이권 카르텔에도 경고장 [尹대통령 '원포인트'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한 배경에는 ‘탈원전 폐지 속도전'이라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방 후보자뿐만 아니라 후임 국조실장으로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내정되면서 윤 정부 체제에서 기재부 출신 관료들이 약진하고 있다.국정 이해도가 높고, 정책조정력이 뛰어난 기재부 출신 기용을 이해한다는 입장도 있는 반면 지나친 쏠림현상이 가져올 승진적체, 내부반발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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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맏형'서 국정농단 '수금창구' 추락… 文정부땐 '패싱 수모' [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새출발]
류진 전경련 신임 회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경유착 고리를 끊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표명하며 이같이 말했다.류 회장이 이처럼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겠다고 거듭 강조한 이유는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며 비판을 받았기 때문이다.민간 최대 경제단체로 기업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재계 맏형 역할을 하던 전경련은 박근혜 정부에서 큰 파고를 만났다.
'과거 청산' 외친 류진號… 정경유착 차단 윤리위 설치 명문화 [전경련, 55년 만에 '한경협'으로 새출발]
전국경제인연합회가 55년 만에 류진 회장이 이끄는 한국경제인협회로 새 출발을 선언했지만 정경유착 단절과 싱크탱크형 경제단체 변모 등 국민적 신뢰 회복까지는 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특히 6년여 만에 복귀한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이 회비 납부, 회장단 가입 등 본격 활동에 나서려면 정치와 권력의 개입을 원천 차단하는 확고한 윤리운영시스템 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전경련에 합류한 4대 그룹 계열사는 모두 15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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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주 광풍에 휩쓸린 증시… 올 단기과열종목 2배 늘었다
이차전지, 초전도체, 맥신으로 이어지는 테마주 열풍이 국내 증시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단기과열종목 지정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단기과열종목 지정이란 주가가 단기간 급등하거나 혹은 투자 과열현상이 발생하면 이를 완화하기 위해 과열종목으로 지정하는 것이다.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3거래일 동안 단일가 매매로 거래된다.
"성장률 높이려 빚낼 순 없어… 수출 불황형 흑자 아니다" [경제수장들 현안 진단]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적극적인 재정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성장률을 높이기 위해 빚을 내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일부 선진국에서는 향후 1, 2년 금리전망을 발표하고 있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한국은행은 오는 24일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우리나라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 등 경제전망을 수정해 발표한다.
尹대통령의 '카르텔' 지적에… R&D예산 8년만에 감축
내년 국가 주요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13.9% 줄어든 21조5000억원으로 책정됐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2024년도 주요 R&D 예산안을 올해 24조9500억원에서 3조4500억원 줄어든 21조5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발표했다.주요 국가R&D 사업 예산안을 당초 계획보다 3조원 가까이 재조정하면서 해외 협력연구에 집중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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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산업 피해 없게 노력할 것"…野 "국민 안전 비상사태" 총공세 [후쿠시마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일본 정부가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전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안전 비상사태'가 터졌다며 정부 여당에 대한 총공세에 돌입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일본이 오염수 방류 계획을 발표한 직후인 22일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일본은 과학적 검증도, 주변국 이해도, 일본 국민 동의도 없이 오염수를 인류의 공공재인 바다에 내버리겠다는 패악을 저질렀다"며 “일본의 무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면죄부를 주는 일에만 열중했다면서 정부 여당에 화살을 돌린 민주당은 당분간을 ‘비상 행동 기간'으로 정해 방류 중단을 위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미 정상이 힘실어줬다… 3국 회의 끝나자 방류 결정 [후쿠시마 오염수 24일부터 방류]
8년간 주도면밀하게 단계를 밟아 왔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이 마침표를 찍게 됐다.다만 IAEA 보고서는 ‘해양방류는 일본 정부의 결정이며 그 정책을 지지하거나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책임을 피하는 문구도 넣었다.일본 정부는 국내외에 해양방류의 타당성에 대한 이해를 얻는 근거자료로 IAEA 보고서를 적극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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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수십만원? 나를 위해선 OK"... 프리미엄카드 62%는 2030이 발급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
고소득자나 4050세대의 전유물로 통하던 연회비 15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의 발급률을 2030세대가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연회비 100만원을 내더라도 나를 위한 욜로 소비를 즐기는 2030의 경향과 이른바 ‘혜자카드'를 단종하는 대신 프리미엄 카드 혜택을 확대하는 최근 카드업계 수익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22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2030의 전체 프리미엄 카드 발급률은 62%로, 4050의 발급률 35%보다 27%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이상 못갚아요" 20代 워크아웃 5년새 2배 뛰었다 [빚에 허덕이는 청년층]
올해 상반기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빚을 탕감받은 20대가 5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했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개인워크아웃을 통해 원금감면이 확정된 20대는 4654명으로 집계됐다.2018년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상반기 기준 5년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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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선박 수출 12% 증가.. '고부가·친환경船' 수주 1위
올해 상반기 한국의 선박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12% 가까이 증가했다.산업부는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상반기 한국의 선박 수주가 전 세계 발주량의 29%를 차지했다고 전했다.고부가 선박과 친환경 선박은 전 세계 발주량의 61%, 50%를 각각 점유해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공정거래위원회가 LS와 L&F의 전구체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L&F는 신설회사가 만든 전구체로 양극재를 만들어 리튬이온전지 업체에 공급한다.공정위는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 및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서귀포·당진·영천 고용률 높고, 구미·거제·부천 실업률 높다
올해 상반기 전국 9개 도에 있는 시 지역 가운데 고용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인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를 보면 올 상반기 9개 도 시지역의 취업자는 1385만 1000명으로 1년 전보다 24만명 증가했다.시 지역별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충청남도 당진시, 경상북도 영천시 순으로 고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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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 휘어도… 유아는 영유, 초등은 의대입시반 보내는 학부모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국내 사교육의 출발선이 갈수록 앞당겨지고 있다.정부가 나서 초등학교 입학 전 교육과정을 만드는 것이 선행학습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사인이 될 수 있다는 비판까지 나온다.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학부모에게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대비해야 한다는 시그널로 전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조기 선행교육만 강화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교육 불공정, 정부가 바로잡아야" "학원가를 집중단속 대상 취급 안돼"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정책을 두고 현장에서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22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시대인재와 대성학원 등 대형 입시학원은 정부의 사교육비 경감 방침에 맞춰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있다.정부가 대형 입시학원을 대상으로 국세청 세무조사를 실시하며 압박의 수위를 높이자, 교재비와 수강료를 인하하는 등 학원비를 낮추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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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흉악범죄 막겠다"… 가석방 없는 무기징역 도입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22일 묻지마 흉악범죄자 처벌 강화를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을 정부 입법으로 추진할 방침이다.범죄자 처벌 강화 등 3가지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우선 당정은 범죄자 처벌 강화를 위해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을 정부 입법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에 대한 징계가 제명에서 낮아질 전망이다.1소위원인 송기헌 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30일에 소위를 재개키로 했다. 저희로서는 김남국 의원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어느 정도로 평가해야 될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소위가 열리기 1시간 전에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차기 총선 불출마 선언을 했다.
전기자동차·수소차 등 미래자동차 산업을 육성 및 지원하는 ‘미래차 특별법'이 22일 2년 만에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아울러 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산업 클러스터를 지정 및 개발하는 등 미래차 부품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본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했다.이를 심의·조정할 장관 소속의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 전략회의'도 설치해야 한다.
‘교권 추락’에 與野 모두 교육부 질타… 생기부 기록은 이견차
국회 교육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고 연이은 교권추락 사건과 관련, 초당적인 대처를 한 목소리로 주문했다.민주당 도종환 의원은 “서이초 사건으로 인해 교사들이 대규모 집회를 통해 요구하는 것이 악성민원에 대한 대응책"이라며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학교가 법적 다툼으로 쟁송의 장이 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가 교사와 서로 완전히 법적 쟁송의 대상이 되면서, 교육적 고려나 조치, 해결방안들이 법적 다툼으로 전환되면서 교육은 사라지고 학교가 법적 분쟁의 장으로 변화할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하지만 국민의힘 측 간사인 이태규 의원은 “교권침해를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는 부분에 대해 여러 소송 부분은 교권보호위원회를 교육지원청으로 옮겨, 소송에 관련된 부분은 교육지원청이 전담 법무팀을 꾸려 대응한다면 교사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는 없다고 본다"며 “교육당국이 전문적으로 직접 대응하는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갈 수 있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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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가 사모펀드 로어크에 팔린다.한편 서브웨이 인수 계약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사모펀드 로어크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본사가 있다.로어크는 현재 프레첼 공급업체 앤트앤스, 햄버거 체인 아비스, 샌드위치 배달 전문점 지미존스를 거느리고 있다.
미국 정부가 최근 인근 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을 위협하고 있는 벨라루스를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하고 현지 미국인들의 출국을 권고했다.국무부는 “벨라루스 당국은 계속 러시아의 우크라 전쟁을 지원하고 자국 내 러시아 병력을 증강하며 현지법을 임의적으로 시행한다"며 민간인 체포 및 구금의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국민 구금·체포 시 대사관의 영사 지원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며 “벨라루스를 여행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여객기가 22일 오전 중국 수도 베이징에 착륙했다.고려항공 여객기가 베이징에 도착한 것은 2020년 1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한 뒤 3년 7개월여 만이다.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한 고려항공 여객기 JS151 항공편은 이날 오전 9시 14분께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에 내렸다.
"연봉 1억은 돼야 옮긴다"… 美 이직때 요구 임금 '최고치'
미국 노동자들이 직장을 옮기면서 요구하는 최소 연봉이 평균 8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비록 이직자들이 요구하는 8만달러 수준보다는 낮지만 1년 전보다 14% 높은 6만9475달러를 제시하고 있다.실제 이직자들이 받는 연봉 수준도 1년 전보다 7000달러 높은 6만7416달러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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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이라면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의 금리를 제공하는 수시입출식 상품 ‘제일EZ통장'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와 함께 미국 달러화 정기예금 가입 고객에게 최고 5.4%의 특별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대상은 SC제일은행 영업점을 통해 외화정기예금 1만 달러 이상 가입하는 첫 거래 고객이다.
삼성생명은 고객 안내 콘텐츠 작성을 위한 ‘고객경험 라이팅 가이드북'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통합부문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ICT 어워드 코리아는 정보통신기술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 주관으로 운영되며 올해로 20회를 맞았다.삼성생명은 콘텐츠의 용이성과 명확성, 사용자 이용 편의성, 정보 구조의 적절성 등을 높이 평가 받았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2를 오는 9월 중 출시한다고 예고하며, 티저 페이지를 통해 출시 알림 사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선불충전금인 네이버페이 머니를 은행 계좌에 보관해 이자와 네이버페이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오는 9월 출시될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체크카드’ 시즌 2는 지난 11월 출시된 시즌 1 때와 동일하게 최대 연 4% 금리 혜택은 유지했다.
연구자 없는 저축은행연구실… 설립 1년 넘도록 '유령조직'
저축은행업계의 ‘싱크탱크'가 될 것으로 기대됐던 저축은행연구실이 설립된 지 1년 3개월이 지나도록 연구인력을 찾지 못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연구실은 박사급 연구인력을 찾지 못해 신설된 지 1년 3개월이 넘었지만 조직도에만 존재하는 ‘유령조직'으로 남아있다.오화경 회장은 취임 후 지난해 5월 조직개편을 실시하면서 저축은행연구실을 신설, 박사급 인력 3~4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은행권 대출 연체율 상승세 '주춤', 6월 말 0.35%… 3개월 만에 하락
올해 6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3개월만에 하락 전환했다.6월 말 현지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떨어졌다.대기업 대출 연체율이 전월 말 대비 0.01%포인트 떨어졌으며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취약계층 지원금을 디지털화폐로… 선별형 복지 마중물" [한국형 CBDC 청사진 내달 나온다]
한국은행이 다음달 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장이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기존 현금을 쓰던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NFC 방식 등 무전력 CBDC 지갑으로 더 간편하게 각종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다.한은은 지난 2000년 한국형전자화폐 도입과정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먼저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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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가 최근 물류·해운사업의 인적분할을 확정지으면서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올해 인적분할로 신설된 조선내화와 한화갤러리아는 이날 재상장 시초가 대비 26.06%, 35.82% 하락세를 나타냈다.인적분할은 기업의 분할방식 중 하나로, 신설회사가 발행한 신주를 기존 회사의 주주에 지분율에 따라 배정한다.
영업익 10% 더 뛰자 주가 7% 올랐다… 실적확대 기업이 ‘답’
실적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명확해지면서 실적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내년 깜짝 실적 비율 및 영업이익 변화율이 각각 10%를 넘는 기업의 주가 상승률은 22.1%에 달했다.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존재하는 49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적과 추정치를 조사한 결과 2·4분기 합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각각 0.6%, 5.7% 밑돌았다.
한화의 임원들이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자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한화 임원들의 주식 매수는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저평가의 영역까지 내려왔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지난 한 달 간 한화의 주가는 시장 대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의 질주에 국내 반도체업종도 활기를 찾은 분위기다.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앞서가면서 엔비디아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점유율 50%를, 삼성전자는 40%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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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지분 매각나선 산은·해진공.. 동원 운영 부산신항에 2200억 PF
HMM 매각 측이 동원그룹이 운영하는 부산신항에 22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로 참여한다.동원그룹은 부산항만공사와 체결한 임대차 계약을 바탕으로 부산신항 서쪽 140만㎡ 부지에 조성되는 컨테이너부두를 운영하는 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동원부산컨테이너터미널, 부산항만공사, 한진이 주요 출자자다.
美긴축·中부동산 리스크에 증시 주춤… ELS 시장도 위축
국내외 증시 부진으로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스피200 기초 ELS 발행은 5월부터 축소돼 7월에는 7169억원에 그친 바 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기초 ELS는 1조2724억원어치가 발행돼 코스피 연계상품보다 인기가 많았다.
교보증권이 사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를 조기에 추진하기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특히 우량·고수익 투자은행사업 진출, 투자·자산운용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금융 기반의 신사업 진출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교보증권 관계자는 “향후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가 조기 취득을 위한 최대주주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신성장 동력인 토큰증권, 탄소배출권, 디지털자산 사업 등의 영업 경쟁력 강화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신용등급 상향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만기 짧고 4%대 안정적 수익 기대.. 하나UBS ‘단기금융채ETF’ 인기
단기채 금융상품이 연 4%의 안정적인 성과로 틈새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하나UBS운용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대수익률 연 4.11%에 안정적 성과 관리로 ‘조용히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며 “특수은행채, 금융지주 계열 금융채 등으로 편입비중을 조절해 신용위험을 축소하는 동시에 초과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평균 듀레이션 0.5년 수준으로 유지, 향후 금리인하 사이클에서 추가수익 확보를 추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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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도 거거익선이 대세… 올해 팔린 신차 10대 중 6대는 SUV
국내 자동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올 들어 SUV의 판매 비중이 처음으로 전체 신차 시장의 60%를 넘어선 것이다.완성차와 수입차 업체들도 수익성이 좋은 신형 SUV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 SUV 시장은 앞으로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이 오는 2025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라운지를 추가 운영한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인천공항 4단계 사업으로 진행하는 제2여객터미널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 라운지 건설을 추진중"이라면서 “현재의 라운지의 혼잡을 해소하고 향후 글로벌 톱 티어 수준의 라운지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한항공은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완료 시기에 맞춰 인천 영종도 운북동에 설립을 추진중인 엔진정비공장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가 4년 만에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이날 서울 R&D캠퍼스에서 개최한 삼성 보안 기술 포럼은 학계·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해 보안 기술 분야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포럼은 ‘보안을 위한 해킹: 해킹이 어떻게 보안 혁신을 이끄는가'를 주제로 열렸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핵심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최근 현대차·기아와 2500억원 규모 전기차용 릴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S일렉트릭은 LS이모빌리티솔루션이 GM·르노·다임러·폭스바겐·볼보·포르쉐 등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업체에 공급해 온 기술력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번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분석한다.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이번 수주로 지난해 4월 LS일렉트릭으로부터 분사한 이후 1년여 만에 릴레이, 배터리 디스커넥티드 유닛 등 전기차 부품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넘어섰다.
경제계가 특정 공익사업과 관련해 국민과 기업에 부과되는 ‘법정부담금'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전문가에게 의뢰해 분석한 ‘법정부담금 제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공익사업 추진,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부과되는 법정부담금이 국민과 기업에게 필요 이상의 부담을 주고 민간 경제활동을 저해한다는 부정적 인식이 증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경제·사회 변화를 반영해 타당성이 떨어진 부담금은 폐지하고, 과도한 부과요율을 조정하는 등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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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중국·일본産 철강재 밀려온다… 국내 철강업계 긴장감
올해 상반기 한국의 철강 수입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일본 등 주요 수입국의 환율 변동과 국내 수요 산업 호황으로 저가 수입 제품의 국내 유입이 대폭 늘어난 것이다.국내 철강업계는 하반기에도 수입품 유입이 늘면 가격경쟁력이 악화될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미국 텍사스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에 리싸이클 섬유인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과 방진모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효성티앤씨가 수거한 페트병으로 리젠 섬유를 만들면 산업용 의류 제조 전문기업인 케이엠이 방진복을 만들어 삼성전자에 공급한다.효성티앤씨는 앞서 지난 3월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공장에 리젠으로 만든 방진복을 적용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글로벌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 시스템이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포티투닷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의 모든 과정에 국제적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적용해 사이버 위협에 선제 대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차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포티투닷은 22일 자동차 사이버보안 엔지니어링 국제 표준인 ISO 21434 기반의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LS마린솔루션, LS전선과 시너지 극대.. 91억 투자 연내 해저 케이블 설비 구축
최근 LS그룹으로 편입된 LS마린솔루션이 올해 말까지 91억원을 투자해 해저 전력케이블 설비를 구축하고 신사업인 전력분야에서의 역량 강화에 나선다.LS마린 솔루션은 지난해 LS전선의 지분인수로 기존 통신분야에서 전력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며 투자를 진행하게 됐다.LS전선 관계자는 “해당 설비는 LS전선과 함께하게 될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투자한 것"이라면서 “해저 전력케이블 전용 시공설비까지 보유함에 따라 향후 수주 확대 및 사업 시너지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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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22일 청년 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채용 연계형 IT교육 프로그램 ‘SIAT'의 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지난해 6기 교육생까지 총 198명이 수료했으며, 이 중 182명이 취업에 성공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 인정받는 IT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SK㈜ C&C 김성한 ESG담당은 “씨앗은 청년 장애인들의 IT기업 취업 등용문이자, 기업들에게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는 채널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씨앗 7기 수료생들 모두 국내 유수 기업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화물 기사의 운송 업무 효율화를 돕는 ‘카카오 T 트럭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카카오 T 트럭커 앱은 운송 오더의 목록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화물 기사 개개인에 맞춤화된 ‘오더카드'도 제공한다.톤수, 화물 종류, 선호 상하차지 등에 맞춰 필터를 설정해 두면 수시로 앱에 들어가 오더 목록을 확인할 필요 없이 조건에 맞는 오더카드를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혁신을 가로막는 가장 큰 방해 요소로 ‘확보한 데이터 활용 어려움'이 꼽혔다.이어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한국 총괄사장은 “혁신이란 단어는 어찌보면 너무 진부하고 낯익은 단어일 수 있지만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라며 “혁신이 중요한건 알지만 현재 어느 정도로 이해되는지, 혁신이 실제 어느 정도 작동하는지 잘 모른다"면서 델 테크놀로지스가 실시한 ‘혁신 지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전 세계 45개국 6600여명의 비즈니스·기술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는 전 세계 기업·기관들의 18%만이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 공급망 문제, 환경 영향 등에 대처할 준비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로 스타트업과 협업 확대에 나선다.네이버의 AI 기술로 스타트업들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기술 협업을 통해 AI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아티피셜소사이어티'와 ‘가지랩'은 오는 24일 네이버의 생성형 AI 전략 방향성을 공개하는 팀네이버 컨퍼런스 ‘단23'에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구축한 서비스를 발표한다.
日 열도 상륙한 갤Z5, 아이폰 텃밭서 폴더블 돌풍 일으킬까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폴드5가 험지 일본에 상륙했다.글로벌 경기 침체로 전체적인 스마트폰 출하량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Z5 시리즈로 일본 시장 내 출하량과 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일본 시장은 연간 출하량 기준 한국 시장 대비 2배 큰 곳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자사 모바일 서비스 고객의 멤버십 이용 경험 혁신을 위해 ‘U+우리동네멤버십-성수편'을 진행한다.매일 오후 12시 30분~1시 30분, 오후 5시 30분~7시 사이 유플러스 라운지를 방문한 고객에게 다트를 던져 ‘미니 선풍기’, ‘에코백’, ‘미니 손거울’, ‘공간 와디즈 10% 할인 쿠폰’ 중 한 가지를 선물하는 ‘행운의 다트 게임'도 마련했다.또 유플러스 라운지 인근에 설치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스타벅스 커피+디저트 세트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SNS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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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하는 ‘대동’ 날개 꺾인 ‘TYM’… 수출로 갈린 K농기계
올해 상반기 국내 농기계 ‘빅2'의 실적 희비가 엇갈렸다.반면 TYM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액은 3384억원으로 전년 4121억원 대비 18% 감소했다.TYM 관계자는 “북미 소형 트랙터 도매 시장 축소 등의 요인으로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수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몽골 여성기업인과 협력에 앞장선다.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우리나라 여성기업은 국가 경제발전은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국가적 현안문제 해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몽골 여성기업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실질적 협력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오윤게렐 몽골여성협회 회장은 “선진국가인 한국에서 배울 것이 많다"며 “양국 여성기업 간 경제협력은 물론 교육, 인적교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구바이오제약이 동남아 헬스케어 시장 선점에 나선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구바이오는 지난 17일 필리핀 헬스케어그룹 에디제이션과 필리핀 피부과 병원 프랜차이즈 사업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동구바이오는 라오스에 이어 필리핀 등 동남 아시아 지역에 대한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쿠쿠홈시스 ‘렌탈 혁신’ 말레이서 통했다… 글로벌 보폭 확대
쿠쿠홈시스가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호주에서도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 데이 행사에 참여해 11만 달러 상당의 판매 성적을 올리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쿠쿠홈시스는 말레이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각 시장의 소비자 니즈에 맞춘 제품 출시와 상품 라인업 다양화를 통해 매출 증가를 이뤘다"며 “현재 해외 법인에서는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매출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상품군 확대를 통한 시장 점유율 향상에 더욱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루페인트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싱크 넥스트 23’ 참여작 그리멘토 공연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노루페인트는 경기도청과 연계해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그리멘토 공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리멘토 공연은 오는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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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미용 의료기기 라인업 넓혀 글로벌 공략 박차"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이상진 비올 대표는 22일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 피부미용 의료기기인 ‘스칼렛’, ‘실펌엑스’ 등에 이어 향후 초음파 방식 ‘듀오타이트’ 등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최근 태국에 출장을 가서 한 번에 의료기기 20대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음악, 드라마 등을 통해 K콘텐츠가 전 세계 각지로 확산하면서 한국산 피부미용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 역시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타고 마이크로니들 고주파 방식에 이어 초음파, 레이저 등 다양한 피부미용 의료기기 제품군 라인업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독자적 ‘마이크로니들’ 앞세운 비올, 피부미용 新기술 꽂다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비올은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앞세워 피부미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신흥강자로 떠오른다.한번 피부미용 의료기기를 공급하면 여기에 들어가는 소모성 부품은 10년 정도 꾸준한 매출이 가능하다.그는 “올 하반기 들어서도 피부미용 의료기기, 소모성 부품 판매량 증가 흐름이 이어진다"며 “올해 연간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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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초록마을 대표가 영유아식 전용 브랜드 ‘초록베베'를 런칭하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22일 서울 논현동 초록마을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는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처럼 초록베베는 아이를 함께 키우는 마을이 되겠다는 초록마을의 철학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라면서 “초록마을이 20년 이상 입지를 다져온 영유아식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겠다"고 강조했다.초록베베는 초기 이유식 시기부터 성인식 전환기까지 영유아 성장 주기 전반에서 소비되는 모든 식품을 다룬다.
롯데온이 오는 27일까지 인기 스포츠용품을 할인 판매하는 ‘스릴 있는 세일-스포츠 릴레이’ 행사를 진행한다.스포츠와 레저를 담당하는 MD가 직접 출연해 롯데온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월에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와 관련 용품을 소개한다.매월 이슈 브랜드를 소개하는 ‘이달의 라이징 브랜드’ 코너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골프 선수로 알려진 그렉 노먼의 이름으로 만든 ‘그렉 노먼'의 골프웨어와 스포츠용품 업계의 이케아라 불리는 ‘데카트론’ 등을 선정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하이트진로가 영국을 거점으로 유럽 시장에 한국 소주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하이트진로는 최근 소주 판매가 급성장 중인 유럽 시장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영국 대표 뮤직페스티벌을 후원하고 프랜차이즈 식당과 협업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다양한 프로모션 강화를 통해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진로 브랜드를 홍보하고 대세감을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가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과 특제소스의 매콤달콤한 풍미가 돋보이는 ‘납작 바삭만두'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납작만두는 이름 그대로 얇은 만두피에 당면, 부추 등으로 속을 조금 채워 납작하게 구워낸 만두다.청정원은 주로 외식 맛집에서 떡볶이, 쫄면 등과 곁들여 먹던 납작만두를 가정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올 추석엔 그간 고가의 프리미엄 선물로 인식됐던 한우가 가격 문턱을 대폭 낮추면서 가성비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22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추석 한우 선물세트 판매 가격을 최대 10% 인하해 출시한다.한우 선물세트 판매가격이 하락 조정된 것은 최근 5년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GS슈퍼 PB '리얼프라이스' GS25 편의점에서도 팔아요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초저가 상생 자체브렌드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정식 도입해 운영한다.GS리테일은 물가 안정의 취지를 살려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리얼프라이스 3종 상품을 슈퍼마켓 채널 가격 그대로 운영한다.GS25가 이번에 선보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은 리얼갈비만두1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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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지난 18일 고용노동부·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안전일터 조성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캠페인에서는 근로자 대상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대처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실시됐다.또 현장에 설치된 메디컬존에서는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해 온열질환 대처 솔루션 체험을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가 LG전자와 손잡고 리모델링 아파트에 최적화된 시스템에어컨을 개발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현재 개발 중인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신공법 등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 맞춤형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A팀'과 LG 전자가 함께 해결책을 제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월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했다.앞서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한편 이달 초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도 1순위에서 평균 경쟁률 242.3대1를 기록하면서 조기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학세권 아파트’ 1067가구 내달 공급
미래 수변도시로 조성되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1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대단지가 공급된다.지하 2층~지상 19층 14개동 규모로 전용 84.101㎡ 총 1067가구로 조성된다.아파트가 들어서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총 11.7㎢부지에 조성되는 미래지향적 수변 도시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청년 주거비 경감" 일자리 연계주택 2452가구 푼다
올해 서울 강동구 고덕 등 전국 12곳에 청년 창업인 등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 2452가구가 공급된다.국토교통부는 올해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을 공모한 결과, 서울 강동구 고덕, 경기 광주, 충남 서산 등 12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 근로자, 청년 창업인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다.
GTX-C 올해 첫삽 뜬다… 노선 연장비용 지자체가 부담키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은마아파트 일부 주민들은 노선이 단지 지하로 통과할 경우 안전상 문제 등이 우려된다며 강하게 반발해왔다.하지만 국토부와 현대건설은 지하 50m의 대심도로 통과하는 등 안전상 문제가 없고, 대안 노선도 마땅치 않다며 기존 노선대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전북도, 강원도,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전북·강원 지역혁신 벤처펀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펀드는 물산업 및 전북·강원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도, 강원도, 한국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출자해 물산업 및 지역혁신 기업 등에 집중 투자한다.3년간 모펀드 588억원을 조성하고, 민간 투자자금 결합으로 최소 840억원 이상의 자펀드를 결성해 물산업 및 전북·강원 지역 소재 유망기업에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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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형숙박시설 이행강제금 부과시한이 2개월도 남지 않은 가운데 국회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린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강대식 의원 주최로 오는 31일 국회 세미나실에서 ‘생활숙박시설 당면문제와 관련 제도 개선방안’ 세미나가 열린다.강 의원은 “생활숙박시설은 2007년 ‘서비스드 레지던스’ 개념 도입을 시작으로, 2013년 5월에는 건축법상 법적 근거가 마련돼 현재 전국적으로 10만여실이 공급됐다"며 “하지만 정부가 2021년 5월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면서 생숙 숙박업 등록 규정을 ‘소급입법'하면서 시장에 많은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도 불안"… 브릿지론 연장 안돼 ‘PF 위기’ 현실로 [부동산 아토즈]
서울 용산에서 진행중이던 상업시설 개발이 브릿지론 연장 무산으로 ‘디폴트’ 처리됐다.서울 강남의 고급 주거시설 개발도 ‘리파이낸싱'에 실패했고, 새마을금고가 3300억원을 대출해 준 구로구 온수역 럭비구장 개발 프로젝트 역시 무산 위기에 직면하는 등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9월 위기설이 짙어지는 분위기이다.22일 부동산 금융업계에 따르면 스타로드자산운용이 시행하는 서울 용산구 상업시설 개발 프로젝트가 5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 연장에 실패하면서 기한이익 상실이 발생했다.
앞으로 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살 때 위탁관리인 지정이 의무화된다.이에 국토부는 매수인이 국내에 주소 또는 거소를 두지 않을 경우 위탁관리인을 지정·신고하도록 의무화하고 매수인이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인 경우 외국인등록 사실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이로 인해 국내 거주 외국인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주소지 교차 검증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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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1일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를 시작으로 본·지사 임직원 전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2023 을지연습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사는 전시의 가스안전관련 비상상황을 석유화학단지 폭발·화재 뿐 아니라 LNG 인수기지 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여 실질적인 절차 숙달이 될 수 있는 도상훈련을 실시한다.더불어 현장의 가스안전 기술지원을 위한 기술지원본부를 직제에 편성하고 운영하는 직제편성 훈련과 가스공사 LNG 인수기지 폭발·화재 등의 대응을 위한 사고조사반 긴급출동 훈련 등도 같이 실시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김춘진 사장이 지난 21일 나주 본사에서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손인 이석 황실문화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정통성과 정체성이 담긴 대한민국 김치의 가치 및 위상 제고 방안을 논의하고, 김치의 종주국은 한국임을 알리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이어, 김인석 한국죽염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죽염의 우수성과 효능에 대해 논의하고, 한국 죽염 산업 육성을 통한 소비 활성화 및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천일염을 대나무 통에 담아 고온에서 9번 굽는 죽염은 고온에서 소금 속 유해 물질은 제거되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을 비롯한 다양한 필수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 소금"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죽염의 우수성 홍보와 함께 품질고급화 등 경쟁력 강화에 힘써 대한민국 죽염이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품 소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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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료 과학 궁금증 푼다… 원주에 ‘국내 1호 전문과학관’
원주시 태장동 옛 캠프롱 부지에 국립강원전문과학관이 2025년까지 건립된다.과학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원강수 원주시장은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은 첨단의료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원주 뿐만 아니라 중부내륙권 과학문화 인프라 구축에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과학관 건립과 함께 원주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프롱 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교육, 문화,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지역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북, 농산물 전처리 시장 개척... "식품기업 연계 농가소득 증대 기대"
전북도가 식품산업과 농업 소득 연계를 위해 농산물 전처리 사업 활성화를 모색한다.전북도가 농산물 전처리 시장 개척에 나선 것은 민선8기 출범 이후 원료 수급과 식품기업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다.전북도 관계자는 “전북은 농생명 산업 수도로 식품산업과 농업 연계를 강화해 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경기 안양시가 관내 아스콘 제조업체인 제일산업개발 주식회사가 제기한 ‘악취배출시설 설치신고 반려처분 등 취소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고 22일 밝혔다.앞서 제일산업개발은 2018년 8월 이뤄진 시의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 반려처분이 재량권 일탈 및 남용으로 위법하다며 처분 취소 소송을 청구했다.2019년 1월 1심은 악취배출시설 설치 신고가 시의 수리가 필요한 신고라고 판단해 안양시 승소 판결했으나, 2020년 5월 2심은 경기도의 대기오염물질배출시설 설치 허가로 악취배출시설 설치·운영이 당연히 접수 또는 수리됐다고 봄이 타당하다며 제일산업개발의 손을 들어줬다.
영호남 잇는 ‘달빛고속철도’ 연내 시동… 여야 261명 뭉쳤다
대구와 광주를 연결하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여·야 의원 261명이 동참하는 등 초당적으로 발의돼 관심을 끈다.달빛고속철도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해 이를 위해 특별법의 연내 통과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의결정족수를 넘어 사실상 여야 의원 대다수가 법안 발의에 동참하면서 특별법의 연내 통과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가족 생계 돌보는 서울 취약청년 주거·의료 등 돌봄부담 덜어준다
가족을 직접 돌봐야 하는 청소년을 위해 서울시가 관계기관과 손을 잡았다.한국토지주택공사는 비주택, 반지하 등 주거 여건이 열악한 가족돌봄청년과 그 가족이 거주할 수 있도록 임대주택을 제공한다.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가족돌봄청년에게 생계·의료·주거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36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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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사건 이후 쏟아진 온라인 상 ‘살인 예고글'이 전국에서 4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찰 직원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도 발생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2일 오전 9시까지 전국에서 살인예고 글 총 443건을 수사해 이중 192건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이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이른바 ‘카카오 먹통’ 사태로 불편을 입은 소비자들이 카카오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기각했다.서울남부지법 소액32단독 이주헌 판사는 22일 오전 10시 20분 서민민생대책위와 개인 5명이 카카오 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 선고기일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소송비용은 원고들이 부담한다며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10월 1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는 접속 장애 현상을 겪은 바 있다. 카카오는 피해를 접수한 소상공인에게 손실 규모에 따라 일괄적으로 현금 보상을 하고, 전체 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 3종을 지급하는 피해 보상책을 실시했다.그러나 서민위와 학생, 직장인 등 6명은 같은달 21일 “카카오의 무책임하고 부적절한 대응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경제 활동의 제한을 받고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위자료 각 100만원씩 총 60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을 재판에 넘겼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22일 윤 의원을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구속기간 만료를 하루 앞둔 시점으로 ‘민주당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현역 의원에 대한 첫 기소다.
쌍방울그룹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제3자 뇌물 혐의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입건한 것으로 파악됐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최근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제3자 뇌물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했다.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은 지난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요청으로 경기도가 추진했던 북한 스마트팜 조성 사업비 500만달러와 당시 경기도지사였던 이 대표의 방북 비용 300만달러 등 총 800만달러를 경기도를 대신해 북한 측에 지급했다는 내용이다.
인터넷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체를 유기한 20대 BJ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였던 A씨는 자신의 방송을 하면서 알게된 B씨를 심하게 폭행해 사망토록 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A씨 집에서 함께 생활하던 중 피해자 B씨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한다는 이유로 잦은 폭행을 했는데, 지난해 2월에는 폭행을 견디지 못한 B씨가 직접 119에 신고했지만 A씨 등이 취소한 정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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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들 범죄자 공개 신중해야" "처벌 약하니 사적제재 필요" [입장 들어봤습니다]
경찰이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최모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23일 결정한다.직장인 박모씨도 “유튜버 등 일반인이 범죄자 신상을 공개하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어느정도 국민적 정서를 반영한 행위로도 볼 수 있다"면서 “민간인이 나설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신상공개가 좀 더 쉽게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서울 동대문구에 사는 대학원생 강모씨는 “민간 신상공개에 대해서는 악기능과 순기능이 양가적이다. 대중이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이런 출구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과 함께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면 마녀사냥이 될 수도 있다"며 “결국에 국가가 제대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사적 제재가 계속 이뤄진다는 것은 국가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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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경매아파트 노린다면 경기도 주목하세요"
경매컨설팅업체인 비전법률경매는 최근 경매 시장에서 경기도 지역 아파트를 주목하고 있다.경매로 투자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내집마련을 하려는 고객이다.시세보다 더 저렴한 경매로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로 서울보다는 5억원에서 7억원 사이 중저가 경기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다.
[부고] 박병수(국민연금 팀장) 병록씨(하나증권 재무회계실장) 모친상·주영순씨(제이원코퍼레이션 이사) 빙모상 外
부고] 박병수(국민연금 팀장) 병록씨(하나증권 재무회계실장) 모친상·주영순씨(제이원코퍼레이션 이사) 빙모상 外
HL그룹이 슬로베니아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10만달러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다고 22일 밝혔다.정 회장은 지난 2019년 2월 한국 정부의 슬로베니아 명예영사에 위촉됐으며,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지내면서 국제아이스하키연맹 활동을 통해 슬로베니아와 인연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예르네이 뮐러 주한 슬로베니아대사는 HL그룹에 “한국의 깊은 마음에 감사드린다. 현지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는 사내 급식에 국산 수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대폭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HD현대는 그룹 내 17개 계열사가 입주해 있는 판교 글로벌 R&D센터와 전국 각 사업장에서 운영하는 사내식당 86곳에 우럭과 전복을 활용한 메뉴를 늘려 어촌 경제 살리기에 나선다.일반적으로 우럭과 전복은 고가의 식자재로 분류돼 사내급식용 재료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21일 서울 중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2023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재단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18년간 후손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현재까지 약 1700명에게 20억원 장학금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이 예술의전당과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아시아나항공은 22일 서울 서초구 오페라하우스에서 예술의전당과 업무협약을 맺고 우수 문화예술 서비스를 위한 콘텐츠 개발, 문화사업에 대한 상호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아시아나항공 원유석 대표와 예술의전당 장형준 사장이 참석했다.
메르세데스 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눈높이 환경교육 ‘그린플러스키즈'에 올 들어 1만명이 참여했다고 22일 밝혔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재단'이 함께 주최하는 이 행사는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더불어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을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스테판 알브레히트 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은 “자동차 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어린이 환경교육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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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日 오염수 방류 강행, 수산물 안심 대책 수립 급선무
일본 정부가 24일을 기해 후쿠시마 오염수를 해양 방류키로 공식 결정했다.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국내 해역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수산물에 미칠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보고 있다.
[fn사설] 새 대법원장 지명, 추락한 사법부 신뢰 회복 힘써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22일 지명했다.김명수 대법원장의 사법부 개혁에 대해선 평소 가감 없이 쓴소리를 한 소신파였다.대통령실은 사회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온 이 후보의 행적을 지목하며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갈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밝혔다.
최근 건설사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이 모인 채팅방에서 유행하는 말이다.여기서 ‘탈건'은 ‘건설업계 탈출'을 뜻하는 신조어다.현장의 인력부족 문제는 건설사들의 가장 큰 고민이기도 하다.
얼마 전 식사 자리에서 한 대기업 임원은 일본인들의 건물 관리능력에서 장인정신을 볼 수 있다면서 그 대표적인 예를 골프장으로 들었다.1·4분기에도 일본은 0.9% 성장해 한국을 앞섰다.같은 추세라면 일본의 연간 환산 성장률은 6.0%로 25년 만에 한국을 역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헝가리국립무용대학교에서 주관하는 여름특강에 초청되어 2주간 세계 각국의 무용 전공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했다.그동안 해외에서 공연한 적은 많았지만 외국 학생들을 가르치는 건 처음이었는데 시대가 변하여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발레라는 이름으로 자유롭게 만나고 다양한 정보도 쉽게 접하게 되어 해외에 있는 발레학교에서 유학, 특강, 워크숍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지금의 환경은 더 이상 놀라운 것이 아니게 되었다.30년 전 19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에 유학을 갔던 때와 지금은 너무나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