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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연장'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하투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했다.현대차에 이어 기아 노조까지 64세 정년연장을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주요 기업들도 현대차그룹발 정년연장 파업의 파급도를 주목하고 있다.
"50년 주담대 막차타자"…일주일새 1조이상 몰려 ['50년 주담대' 엇갈린 금융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 원인으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지목하자 은행권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5대 시중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에는 최근 1주일 새 1조원 넘게 몰렸다.BNK부산은행도 이달 11일부터 39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취급하기로 했으나 판매를 잠정 보류하고 상품 출시를 재검토하고 있다.시중은행 중 가장 먼저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출시한 NH농협은행도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인 ‘채움고정모기지론'을 이달 말까지만 취급하기로 했다.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가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된다.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이 되면서 일상회복 2단계 조치도 시행된다.다만 4급 감염병과 2단계 조치에서 원칙적으로 풀리는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병원급 의료기관 및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내에서는 당분간 유지된다.
학부모 민원 전화에 응대 거부해도 된다 [교권회복 방안 확정 발표]
‘갑질 학부모'의 악성민원에 시달리는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 민원대응팀’ 제도가 올해 2학기부터 도입된다.교육활동과 무관한 민원에도 답변을 거부할 수 있다.학부모 민원은 교사 개인이 아닌 학교를 통해서만 접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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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이상동기범죄 대응과 관련, “범죄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의무경찰제 재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의무경찰은 기존 병력자원의 범위 내에서 인력의 배분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의무경찰 재도입 검토는 현장 치안활동 인력이 부족하다는 경찰 판단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주호 "교권침해 학생부 기재 필요… 부작용 해소책 마련" [교권회복 방안 확정 발표]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학생의 책임·의무를 보완한 조례 예시안을 배포해 학생인권조례 개정을 유도하기로 했다.학부모 민원을 처리하고 분류를 담당하는 민원대응팀의 구체적 운영기준은 시도교육청이 정하게 될 전망이다.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지원관은 “구체적으로 몇 명으로 운영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할 것인지는 시도교육청 교육감의 의지가 반영된다"며 “교육청, 학교 상황 등을 고려해 올해 2학기는 시범적으로 여러 방안을 해볼 수 있도록 저희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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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외채 비중 외환위기 이후 최저... 2분기 대외건전성 지표 나아졌다
금융기관의 해외 차입이 줄면서 우리나라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단기외채 비율이 다시 40% 밑으로 떨어졌다.아울러 대외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단기외채 비율도 1·4분기 말 40.8%에서 2·4분기 말 38.4%로 낮아졌다.기획재정부는 “단기외채 비중은 사실상 단기차입이 어려웠던 외환위기 당시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준이며, 단기외채 비율도 40% 밑으로 하락하는 등 외채건전성 지표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가계부채 주범 논란에도… 보험사 " 50년 주담대 계속 판다" ['50년 주담대' 엇갈린 금융권]
은행권이 최근 가계대출 급증 주범으로 꼽힌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문턱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는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 운영 중단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금융당국이 최근 가계부채 주범으로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지목하면서 보험업계도 당국의 움직임을 주시하며 주담대 상품 출시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현재 일부 보험사 외에는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위험부담을 느끼면서까지 적극적으로 상품을 출시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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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개선하라" KCGI운용 행동주의 첫 타깃은 현대엘리
KCGI자산운용이 현대엘리베이터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KCGI자산운용은 구체적으로 현대엘리베이터의 최대주주이자 그룹 회장,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현 회장의 과다 연봉 수령, 이해관계 상충, 과도한 겸직 등을 문제 삼았다.현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2대주주 쉰들러홀딩스가 제기한 주주대표소송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한미일 AI·오픈랜 '삼각공조'… 디지털 권리장전 내달 나온다 [디지털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부가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 삼각연대 구축에 나선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23일 서울 중구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미디어간담회에서 “최근 한미일 정상회담이 안보 관련 회담이면서도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에 있어서도 매우 의미있는 정상회담 결과들이 나왔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한미일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AI 거버넌스, 오픈랜 사업 협력, 사이버보안 국제 표준 정립 등 분야에서 후속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태광산업이 롯데홈쇼핑의 서울 양평동 본사 건물과 토지 매입을 반대하고 나섰다.태광산업은 계열사들을 포함한 실질 지분 45%를 보유한 롯데홈쇼핑의 2대 주주다.23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지난 7월 27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롯데지주㈜ 및 롯데웰푸드㈜로부터 서울 양평동 5가 소재 임차 사옥 토지 및 건물을 2039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타파’ 지시에 따라 불요불급한 주요 R&D 예산을 33년 만에 대폭 축소키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와 함께 진행 중인 R&D 사업들도 조사해 ‘카르텔 요소'가 있을 경우 처분한다는 계획도 밝혔지만, 영세 중소기업들을 지원하는 컨설팅 업체들은 조사·처분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16일 관련 당정협의에 참석한 한 국민의힘 의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잘못된 R&D 사업 사례들을 살펴서 제도를 개선하는 게 목적이지, 컨설팅업체들을 조사해서 사법처리하는 건 쉽지 않다"며 “이번 R&D 제도혁신 방안도 계속 늘어나는 R&D 예산을 앞으로 제대로 쓰자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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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농가에 최대 520만원 지급… 재파종 비용 전액 지원
정부가 6~7월 집중호우로 작물을 다시 심고 가축을 새로 들이는 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보조한다.지난 7월 31일 발표한 호우 피해주택 소상공인 지원의 후속 조치다.정부는 집중호우로 작물을 다시 심어야 하는 피해에 지원하는 대파대·종자대·묘목대의 보조율을 100%로 상향한다.
지난 2021년 무상교육이나 무상보육, 의료보험 등 국가가 제공하는 사회서비스를 금액으로 환산한 액수가 연간 847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사회적현물이전소득을 통해 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소득을 일정 부분 보전해줌으로써 양극화를 다소 완화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사회적현물이전 반영 시 소득 1000만원 이하 가구 비중은 6.0%에서 1.4%로 낮아졌다.
"손해 봐도 생계비 때문에… " 100만명이 국민연금 앞당겨 받는다
오는 2025년에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보고서는 조기노령연금수급자가 올해 85만6000명, 2024년 96만1000명, 2025년 107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조기노령연금 급여액도 올해 말 약 6조4525억원, 2024년 약 7조8955억원 등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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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정책이 가른 운명… 中 '40년 만에 끝난 호황'·日 '부활의 날갯짓 시작' [아시아 경제패권 지도가 바뀐다]
중국과 일본 경제에 대한 평가의 명암이 갈리고 있다.한국이 중국과 일본 경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측면이 있지만, 역사적으로 중·일 양국과 무역을 상대로 끊임없이 성장해왔다는 점에 있다.아울러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한국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강국들이다.
中경제 최대 위협은 '부동산'... '중국판 리먼사태' 우려 확산 [아시아 경제패권 지도가 바뀐다]
현시점에서 중국 경제를 가장 위협하는 것은 부동산으로 평가된다.또 이미 지난 6월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 중에서 부동산 대출과 관련이 있는 5년 만기를 0.1%p 내렸다.이후 7월과 8월은 동결했지만, 이는 자칫 부동산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외신은 관측했다.
中 경제부흥 자신하지만 '위기의식' 팽배... 수출·소비·투자·청년실업률 '총체적 난국' [아시아 경제패권 지도가 바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2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 포럼 폐막식에서 연설한 내용이다.그는 “중국 경제는 강인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하며 장기적인 개선의 기본은 변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자신감을 나타냈다.인민은행이 유동성 확대에 나선 것은 소비위축은 기업 생산 축소 및 고용 감소로 이어졌고 이는 다시 디플레이션 양상, 실업률 가중, 가계경제 악화 등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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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오염수 덮친 국회… 與 "어민 지원" vs 野 "저지 투쟁"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야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정부는 일본의 방류가 문제없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도 방류를 찬성하거나 지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며 “국민을 상대로 말장난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앞서 한 일본 언론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오염수 조기 방류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0세 부모급여 100만원… 당정, 내년 예산 편성 속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23일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될 ‘민생예산’ 편성에 속도를 올렸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아이돌봄 예산 확대와 관련, 출생 아동에게 지급되는 200만원의 첫만남 이용권을 다자녀 가정에게도 추가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여기에 0세 자녀를 기준으로 지급되는 부모급여는 현행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세 기준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상향키로 했다.
중기 달래는 與… 청년 챙기는 野, 총선 바라보며 민생 행보 잰걸음
여야가 23일 앞다투어 민생 현장을 살피며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국민의힘은 중소기업과 만나 기업 규제 개선을 약속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신혼부부들과 함께 정부에 주거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국민의힘은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안을 논의하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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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다음주 중국을 방문한다.CNBC 등 외신에 다르면 미국과 중국은 22일 러몬도 상무장관이 27~30일 중국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지난 6월 앤터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방중 이후 미 고위 관리로는 네번째 중국 방문이다.
G7 맞선 시진핑, 親서방 내비친 룰라… BRICS '동상이몽'
신흥시장을 대표하는 브릭스 정상들이 4년 만에 남아공에서 다시 만났다.최근 서방에 압박을 받고 있는 중국은 브릭스의 덩치를 키워 서방 주도의 ‘주요7개국'에 대적하는 조직으로 만들자는 뜻을 내비쳤으나 다른 회원국들은 서방과 경쟁에 회의적인 모습이다.그러나 남아공의 라마포사는 브릭스 정상 회의 직전에 시진핑과 독대한 뒤 “양국이 브릭스 확대에 관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본토 공격 펼치는 우크라.. 美 국무부 "드론 공격 권장 안해"
우크라이나 전쟁 확전을 극도로 경계하는 미국 정부가 최근 무인기을 이용한 우크라 당국의 러시아 본토 공격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우크라는 지난 5월 크렘린궁을 겨냥한 드론 공격 이후 지속적으로 러시아 본토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우크라는 공식적으로 드론 공격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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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 시 확인하는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하고 피해 내용을 통계화 하는 시스템을 금융권 최초로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내용을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데이터로 전환 상세 데이터를 지역별, 연령별, 시기별로 구분해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신한은행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각 유형별 해당하는 고객들에게 보이스피싱 관련 사고사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중국 부동산 시장 침체로 중국 경제 위기론이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 은행권에서도 그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국내 시중은행의 경우 중국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하지만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한 만큼 그 영향권에서 자유롭지는 않다는 분석이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일단 이번 중국 부동산발 금융 위기로 인해 큰 걱정은 없다는 게 대체적인 은행권 분위기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 수가 출시 1년여만에 200만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가입자수 200만 돌파를 기념해 국내 최초로 18종 모든 통화의 ‘환율 100% 우대’ 기간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트래블로그 고객이라면 연말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수수료 없이 환전이 가능하다.
KB국민은행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발표한 ‘2023년 상반기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만족률'에서 ‘KB Liiv M'이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조사 결과 알뜰폰 이용자 체감 만족률은 64%로 이통 3사 평균 55%를 크게 앞질렀다.특히 전체 알뜰폰 가운데 만족률 1위는 KB리브모바일로 나타났다.
한은 "경기 불확실성 지속"… 제조업 체감경기 6개월來 최악
중국 경기부진이 계속되면서 우리나라 제조업 기업의 체감경기가 6개월래 가장 나빠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에 따르면 전산업 업황실적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한 71을 기록했다.지난 2월 기록한 69 이후 6개월래 최저, 장기평균 77보다 6p 낮은 수치다.
돈 찍어내는 한은이 현금 없는 사회 그리는 '딜레마'가 숙제 [한국형 CBDC 청사진 내달 나온다]
다음달 한국은행이 중앙은행디지털화폐 인프라 구축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실제 CBDC가 상용화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평가가 나온다.현재 금융당국과 한국은행간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지만 실무적인 내용에 관한 것이지 아직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논의 단계는 아니다.금융위원회 관계자는 “CBDC 스킴에 대해 금융위 관련 부서와 금융정보분석원이 한은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CBDC 스킴에 따라 은행·비은행이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현행법과 상충되는 부분이 없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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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기업어음 발행시장에 처음으로 나왔다.LG디스플레이가 단기물 의존도를 확대하는 것은 회사채 시장에서의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지난 5월 신용평가사들이 일제히 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강등한 이후 투자심리가 우호적이지 못하다.
LG화학의 주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한승재 DB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악화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2·4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고, 3·4분기에도 화학석유 업황 부진, 양극재부문의 판가 하락 이슈 등이 있어 실적이 나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8월 국내 증시가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순매수 규모가 5조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2차전지 광풍이 잦아든 뒤 뚜렷한 주도주가 없는 상황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개인은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모두 5조360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대다수 리츠주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주가 하락세를 멈춘 모습이고,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가 나타난 종목도 등장했다.맥쿼리인프라가 6월 초 1만3640원에서 1만1780원까지 하락했고, SK리츠도 6월 말 5200원이던 주가가 4200원까지 내렸다.롯데리츠와 제이알글로벌리츠도 4000원대였던 주가가 3000원대로 내려오는 등 리츠주 전반에 약세 흐름이 뚜렷했다.
단기 테마 장세가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서 주도주 공백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최근 한 달 간 삼성전자 주식 3797억원어치를 사들였다.이날에만 415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등 지난 14일 이후로는 77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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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전망이다.중국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고, 건강기능식품 및 생활용품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대원제약은 2021년 5월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 극동에이치팜을 인수, 대원헬스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가 상장 후 13영업일 만에 순자산 1058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는 유한양행,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헬스케어, SK바이오팜, 알테오젠을 비롯해 기초지수에 속하지 않는 원텍, 클래시스, 에이비온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다.서범진 삼성액티브운용 전략솔루션 총괄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를 활용해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단기 투자보다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장기 성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고려한 꾸준한 투자가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안효준 전 국민연금 CIO, 삼정KPMG 고문으로 합류
안효준 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이 삼정KPMG에서 고문으로 새 출발한다.‘자본시장 대통령'으로 불리는 국민연금 CIO가 대형 회계법인에 합류하는 사례가 사실상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2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안 고문은 취업심사를 거쳐 최근 삼정KPMG에 합류했다.
‘대어'로 평가받는 기업들이 기업공개 시장에 등판한다.그간 중소형 위주로 움직였던 IPO 시장에서 대어급들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2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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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LG화학,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솔루션 등 석유화학 ‘빅4'가 국내 석화 공장 평균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고 나섰다.이들의 평균 가동률은 최근 10년 새 최저 수준으로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낮아 불투명한 하반기 시황에 대비하는 모습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화 4사의 올해 상반기 기준 국내 석유화학 공장 평균 가동률은 79.8%다.
류진 신임 전경련 회장 첫 일정은 他경제단체와 상생 파트너십 강화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협회 회장이 취임 첫 외부 일정으로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다른 경제단체들을 방문해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말했듯이 전경련이 경제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싱크탱크'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중기중앙회와 전경련은 과거부터 중소기업연구원 설립,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지속해온 만큼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발전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류 회장은 한국경영자총협회도 방문해 손경식 경총 회장을 만나 양 기관의 관계 강화도 모색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공장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현대차는 베이징 2·3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공장도 매각할 예정이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베이징거래소에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놨다.
삼성전자가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와 최적의 스토리지 가상화와 빅데이터 플랫폼 성능 구현을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선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PCIe 5.0 기반 서버용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PM1743'에 대해 VM웨어의 올 플래시 인증을 획득하고, 고성능·고용량 스토리지를 원하는 IT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올 플래시 인증 획득을 통해 vm웨어의 소프트웨어 ‘vSAN'과 삼성전자의 PCIe 5.0 기반 서버용 SSD ‘PM1743'을 함께 스토리지 시스템에 적용했을 때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동관號 한화오션 "함정·선박 등 2040년 매출 30조 목표"
한화오션이 잠수함·수상함, 친환경 선박 등 주력 사업에 2조원을 투자한다.김 부회장은 한화오션 인수후 첫 공개행보였던 지난 6월 국제해양방위산업전 현장에서 “한화오션에 많은 투자와 중장기적인 전략을 갖춰 나가겠다"고 방산 사업 확대 의지를 밝힌 바 있다.이날 권혁웅 한화오션 대표는 “이번 대규모 투자로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며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전 세계가 직면한 안보와 기후 위기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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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엔무브가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 ‘델'과 손잡고 데이터센터 차세대 열관리 기술인 액침냉각 기술 상용화에 본격 나선다.SK엔무브는 미국 PC 제조 및 IT 솔루션 기업 델 테크놀로지스, 미국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전문기업 GRC와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스템 수요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과 사후관리시장 구축에 나선다.
벤츠 회장 만난 최재원 SK 부회장 "배터리·티맵 등 전기차 사업 확대"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이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티맵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장에서 벤츠와 다양한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최 수석부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메르세데츠-벤츠 그룹은 SK의 오랜 사업 파트너이자 주요 고객사"라며 “올라 회장의 방문을 계기로 양사 간 사업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현준이 점찍은 ‘스판덱스’… 중국발 수요 회복 기대감
효성이 미래 핵심 먹거리로 점찍은 스판덱스 원재료의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하고 하반기 반등에 나선다.중국내 스판덱스 생산능력이 크게 확대되면서 원재료인 PTMG 확보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효성티앤씨에 호재라는 분석이다.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TMG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중국의 전체적인 증설물량 대비 PTMG 확보가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판덱스 원재료인 PTMG 플랜트 부문 증설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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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코리아블록체인위크2023’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에서 키노트 발표를 한다.전시 부스를 마련해 위믹스3.0 메인넷 기반의 거대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국내외 유명 블록체인 행사에 참가해 위믹스3.0 생태계를 적극 알리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 맞춤 LLM 서비스 만들고, AI로 고객 친화 전시관 뚝딱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SK텔레콤은 멀티 초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기업·공공용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 진출을 선언했으며, LG유플러스는 AI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친화적 전시관 만들기에 나섰다.SKT는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에서 추진 중인 LLM 기반 시범 사업과 본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며 금융권을 중심으로 한 LLM 기반 서비스 구축 프로젝트도 개별 고객사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이 개막한 가운데, 국내 게임사들도 북미·유럽 게임 이용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나섰다.이들은 신작 정보를 공개하고, 게임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27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23’ 및 개막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 넥슨, 펄어비스, 컴투스,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참여,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를 주인공으로 한 숏폼 콘텐츠 ‘피치파이브’ 누적 조회수가 6억 뷰를 돌파했다.피치파이브는 지난 2021년부터 카카오프렌즈 유튜브 채널과 틱톡 어피치 계정에서 공개한 숏폼 콘텐츠다.어피치 캐릭터의 디저트 먹방 콘텐츠로 인기를 끌면서 피치파이브 시즌1~3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지난 22일 기준 6억2000만을 돌파했다.
정부가 미래 성장동력인 우주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8년간 총 6000억원을 투입키로 계획된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결정하면서 내년부터 본격 가동된다.아울러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안전운용체계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5년간 2997억원을 투입하겠다고 국토부와 기상청이 함께 예타를 신청했지만 3년간 1007억여원으로 절반 이상이 삭감됐다.이 사업을 통해 도심항공교통의 안전 운용체계 확보와 사회적 수용성 제고를 위해 항행·교통관리 기술, 수직 이착륙장 운용·지원 기술, 안전인증·통합실증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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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보 탄생·양극재 개발… 이공계 실험실에서 잭팟 터졌다 [기초과학, 경제성장의 원동력]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술기업이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확보한 첨단 기술의 뒷면에는 기초과학을 다루던 이공계 전문가들이 있다.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베른트 크토르테카 박사는 “기초과학 연구는 사업화가 어렵다고 하지만 연구 과정에서 일어나는 혁신은 ‘게임 챌린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국내 이공계 전문가들은 기초연구를 통해 특허와 기술창업, 기술이전 등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 과학자들이 상온에서도 작동하는 양자컴퓨터 개발이 가능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23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 소속 김재욱 박사는 터븀인듐산화물이 양자컴퓨터 소자 등에 쓰일 수 있는 양자스핀액상 물질이 될 수 있다는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해냈다.QSL은 새로운 자기 상태의 물질로 양자 오류를 대폭 줄인 양자컴퓨터 구현에 필요한 강력한 후보 소재로 알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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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안전성 높은 ‘스카이셀플루’ 올 500만 도즈 공급"
SK바이오사이언스가 23일 코로나19 백신 생산으로 중단됐던 자체개발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3년만에 재생산해 이날 출하에 돌입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2일 L하우스에서 스카이셀플루의 생산 과정을 취재진에게 공개했다.스카이셀플루는 기존 백신 제조 방식이자 전 세계적으로 일반적인 ‘유정란 방식'이 아닌 세포배양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미국 주요 사보험사와 계약 체결에 성공, 처방집 등재를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4월 베그젤마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며 공보험 처방집 등재를 성공적으로 이뤄낸 후 사보험 시장으로도 커버를 확대하기 위해 보험사들과 협상을 지속해 왔다.그 결과 미국 상위 5개 보험사 중 한 곳을 포함한 10여 곳의 사보험사 처방집에 베그젤마 등재를 완료했다.
혁신 벤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제21회 벤처썸머포럼이 개막했다.이날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벤처는 끊임없이 혁신해야하는 주체로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도전하고 영토를 확산하고 개척해 국가 경제에 기여 및 후배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선배 벤처기업들이 후배 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벤처대국을 건설해 다음 세대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 우리 벤처인들의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기 관련 현안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윤재옥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 요청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 중소기업계는 지난해부터 여러 차례 활발한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제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때 중소기업의 숙원 과제인 기업승계 활성화, 중대재해처벌법 개선, 기업간 거래시 협동조합 담합 배제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두번째 동행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개최된다.이 장관은 “5월 동행축제 판매금액은 목표치인 1조2000억원을 달성했다. 9월 황금녘 동행축제 판매 목표금액 역시 1조2000억원"이라며 “한 차례 더 남아 있는 만큼 올해 목표액 3조원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동행축제는 위축된 소비심리를 살려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소비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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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2023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성장 가능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올해 상반기에 헝가리에 수술용 봉합사 공장을 준공하고, 대체 감미료인 알룰로스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있는 등 스페셜티 사업 강화를 위한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스페셜티와 글로벌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김 회장은 “사업장 공정 최적화 및 에너지 효율을 위한 스마트팩토리도 확대 중"이라며 “임직원들 역시 일하는 방식과 마인드를 데이터, 디지털 기반으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이 현지 농장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키운 순종 이베리코 상품을 추석 선물세트로 출시한다.현재 사육 중인 돼지는 스페인 세비야 북부 시에라 모레나 국립공원 내에 있는 100% 순종 이베리코 흑돼지로 도토리를 먹여 방목한 최상위 베요타 등급이다.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이베리코 중 베요타 등급은 전체의 7%가량에 불과하다.
한 여름밤인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2023 송도맥주축제'가 열린다.하이트진로는 축제기간 동안 인기 맥주 9종의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맛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켈리'와 국내 대표 라거맥주로 자리잡은 ‘테라'가 축제를 더욱 시원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업계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을 위해 드론 물류배송 스타트업 ‘파블로항공'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앞으로 교촌은 드론을 활용해 배송 접근성을 높여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다.교촌은 이번 협약을 통해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배송 서비스 개발 및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공동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내놨다하면 밀리언셀러… 편의점 PB빵 '프리미엄 전쟁'
최근 밥 대신 빵으로 식사를 하는 2030세대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 업계가 프리미엄을 표방한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를 잇따라 선보이며 빵 제품 시장에 본격 뛰어들고 있다.2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이 자체 베이커리 전문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빵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캐릭터빵과 크림빵 등 특정 빵 상품 인기에 힘입어 베이커리 전문점 수준의 상품 구색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세종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3대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자가 탄생했다.23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세종시청 4층 책문화센터에서 박한길 애터미 회장 일가 9명의 패밀리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및 국내 최대 기부액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기념식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과 도경희 부회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병준 사랑의 열매 중앙모금회 회장, 박상혁 사랑의 열매 세종모금회 회장, 김윤회 세종아너클럽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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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이 ‘올드머니룩’ 트렌드에 맞춰 패션 신상품을 제안한다.올드머니룩은 집안 대대로 부유한 삶을 사는 상류층의 패션을 뜻한다.롯데온에서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중심으로 올드머니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함께하면 더 맛있고 즐겁다" 비비고, 글로벌 젠Z 입맛 공략
CJ제일제당은 비비고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Live delicious'를 내세운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 미국, 일본, 유럽, 중국, 태국에서 동시에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한국에서는 ‘더 맛있게, 더 즐겁게’ 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앞세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비비고를 즐길 수 있는 있도록 ‘비비고 피크닉 테이블’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미국에서는 비비고가 공식 파트너십을 맺은 LA레이커스의 인프라도 적극 활용한다.
GS25가 지난 2월 선보인 ‘김혜자 도시락'이 6개월여 만에 1000만개 넘게 팔렸다.김혜자 도시락의 지난 7월 기준 취급 매장당 월평균 매출은 평균 약 74만원이었다.김혜자 도시락 출시로 전체 도시락 상품군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2% 늘었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하이볼 맛집을 살펴 볼 수 있는 지도가 나올 전망이다.프리미엄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 기업인 트랜스베버리지는 네이버 지도 앱을 활용해 하이볼 추천 맛집 위치를 공유하는 이벤트인 ‘하이볼 가이드 코리아 2023’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을 통해 트랜스베버리지는 와일드 터키, 더 글렌그란트, 캄파리 하이볼과 이색 플레이버 하이볼을 판매하는 인플루언서와 소비자들의 추천 맛집 위치를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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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도동에 후분양 아파트 온다… 어린이 테마 놀이터 등 눈길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서 조성되는 첫 ‘푸르지오’ 브랜드 아파트인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가 본격 청약에 나선다.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되며 분양가에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침실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하이브리드쿡탑, 전기오븐 등 다양한 옵션들이 포함된 게 특징이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상도동에서 2020년 6월에 분양한 ‘상도역 롯데캐슬 파크엘’ 이후 3년 만에 분양하는 신규 아파트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서울 반포 소재 아파트상가 재건축을 수주하고 정비사업 대상을 아파트에서 근린생활시설로 확장한다.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주 총 117명의 토지등소유자로 구성된 잠원래미안플라자재건축위원회로부터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상가 재건축사업'의 시행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79년 준공된 이 상가는 서초구 래미안 신반포팰리스아파트 단지 내 상가로 2012년 아파트재건축 당시 통합 재건축을 추진했으나 아파트조합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재건축을 미뤄왔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을 비롯한 체육계 관계자를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을 지원했다.지난 2016년에도 리우올림픽 선수단 지원을 위해 3억원을 대한체육회에 기부한 바 있다.
"생활패턴 맞춰 공간 재배치 가능" 삼성물산, 신개념 평면구조 개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입주자 입맛에 맞게 내부공간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신개념의 평면구조를 개발했다.‘넥스트 라멘구조'와 ‘인필 시스템'으로 주거공간을 자유롭게 디자인하고 변화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우선 ‘넥스트 라멘구조'는 집 내부 공간을 거주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평면이다.
"생활비 벌기도 버거워"… 공인중개사무소 月1000곳씩 폐업
서울 송파구 잠실동 A공인중개사는 집값 반등세에도 치열한 경쟁으로 한 달에 두건 이상 중개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다.새내기 공인중개사들은 개업 대신 중개법인을 선호하는 기류가 짙다.공인중개사 80여명이 소속된 종합부동산기업 BSN빌사남 김윤수 대표는 “공인중개사도 양극화되고 있다. 최근 중개보조원 규제가 엄격해지면서 영세한 곳은 운영이 더 어려워졌다"며 “중개사무소는 기업화 대형화되는 추세다. 젊은 공인중개사들이 처음부터 개업하면 부담이 크다 보니 소속 공인중개사로 먼저 일하면서 실무를 쌓는 경우가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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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2일 충북 청주시 대청댐 일원에서 ‘2023년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훈련에는 공사와 환경부를 포함해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청주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이 참여했다.윤석대 사장은 “댐과 수도시설의 테러상황을 가정해 군·관·경 등 관계기관과 내실 있는 훈련으로 유사시 대응 태세를 더욱 강화하는 등 위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물 공급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속도로 보수공사때 모든 통행 막는다… 공사기간 80% 단축
고속도로 보수공사를 위한 차량 통행제한이 현행 부분제한에서 전면제한으로 전환될 전망이다.부분통행제한시 두달가량 교통정체가 예상되던 구간도 전면통행제한 방식의 공사로 일주일도 안돼 정상화되는 등 국민들의 불편도 최소화됐다.이에 따라 향후 고속도로의 대규모·장기간 유지보수공사의 차량통행 제한 방식을 전면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원시역부터 대곡역까지 운행해 온 서해선이 일산역 구간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3일 밝혔다.평일 출퇴근 시간대는 평균 10분 간격, 출퇴근 이외 시간과 주말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서해선 일산역 연장 운행으로 수도권 서남북권 이용객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개발 전문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 22일까지 ‘2023년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 제3회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교육 수료자에게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사전교육'수료증이 발급된다.사전 교육 수료자가 부동산개발 전문 인력으로 계속 종사할 경우 사전교육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 ‘연수교육'을 추가로 이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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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공공시설 찾는 모두가 만족하도록… 안전·투명경영 최선"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전북 익산 역사상 처음으로 이달 1일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다.그런 우려를 감안해 경영 효율성을 유지하면서 그간 익산시청 내 여러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관리되거나 위탁됐던 조직들을 공단에서 통합적으로 운영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공공시설 경영 전문기관으로 경영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도시관리공단을 설립해 비용을 절감하고 전문성을 통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단 설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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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가 임박함에 따라 비상 대응에 나서고 있다.수산물 방사능 검사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특별 예산을 마련중이다.시는 우선 서울의 주요 수산물 도매시장이 문을 여는 월~토요일 유통된 수산물을 대상으로 매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경기 파주시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준비에 본격 돌입했다.시는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23일 파주시에 따르면 평화경제특구 유치 시민추진단은 김진기 부시장을 단장으로 평화경제특구 조성 업무를 담당하는 자치행정국장이 부단장을, 각계각층의 시민대표가 구성원이 되며, 8월 중 구성해 9월 발대식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없던 울산, 수소전기트램 생긴다… 2029년 개통
울산시민의 숙원인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사람 중심의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새로운 역세권 중심으로 도시가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크게 환영했다.기획재정부는 23일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를 심의 의결했다.
대구 'K로봇 허브도시'로 도약...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대구시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품으면서 ‘글로벌 로봇 혁신도시’, ‘K-로봇 수도'로 우뚝 선다.또 그는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가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로봇기술 표준과 시장을 선도하고, 로봇산업이 대구는 물론 대한민국의 미래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이번 예타 통과는 시의 축적된 정책 역량과 그간의 노력에 대한 평가임과 동시에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로봇산업의 실증과 연구개발 협업을 위해 기업과 정책이 집중되는 큰 성장판이 대구에 마련돼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 ‘글로벌 로봇 혁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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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4명의 사상자를 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선이 피해망상 등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조씨는 또래 남성에 대한 열등감·분노에 의한 범행이 아니며,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고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2부는 23일 살인, 살인미수 등으로 기소된 조씨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근로시간 산정이 가능한 사업장에서 포괄임금제 방식의 임금 지급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회사가 기본급과 연장, 야간, 휴일근로 수당을 세부 항목으로 나눠 지급했고 그 구체적인 금액이 실제 근무시간과는 무관하게 사전에 고정된 금액으로 정해져 있다는 점 볼 때 근로자들에게 불이익한 계약이 아닌 만큼 해당 임금 약정은 유효하다는 판단이다.반면 2심은 추가 근로시간에 통상시급을 곱한 임금 전액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며 1심 판단을 뒤집었다.
서울경찰청은 23일 신상공개위원회를 열고 서울 관악구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피의자 최윤종에 대한 얼굴과 실명·나이 등 신상을 공개했다.경찰은 신상공개 대상 범죄자 중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경우, 범죄를 저질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국민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내·외부 인사들로 위원회를 꾸려 피의자 신상공개 여부를 심의한다.위원회는 “피의자가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했고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여성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시도하여 사망하게 한 사실 등에 비춰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이 인정된다"며 “피의자의 자백, 현장 폐쇄회로TV, 범행도구 등 증거가 충분하며 연이은 범죄발생으로 인한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 공공의 이익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檢, 또 이재명 소환통보… 쌍방울 대북송금 피의자 신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조사중인 검찰이 또 이 대표 소환을 통보했다.법조계에선 검찰이 대북송금 조사를 마무리 한 후 이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함께 묶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고 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날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에게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무너진 사법신뢰 회복 힘쓸 것... 윤 대통령과는 그냥 아는 사이"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무너진 사법 신뢰와 재판 정의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전날 이 후보자를 차기 대법원장 후보로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22일 서울 용산 청사에서 인선안을 발표하며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 “그간 재판 경험을 통해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 대법원장으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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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한 합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베트맨'에서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와 만나는 순간, 토토마블 스포츠투어’ 이벤트 참여가 약 21만건을 돌파했다고 스포츠토토코리아가 23일 밝혔다.우선 ‘정보칸'에는 스포츠토토 소개 및 스포츠토토 수익금의 사용 과정, 불법 스포츠토토 신고센터 안내 등 고객들이 주로 궁금해 하는 스포츠토토와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만나볼 수 있다.이어 ‘미션칸'에는 베트맨 신규 회원가입, 프로토 승1패 혹은 한 경기 구매 게임 참여 후 투표권 등록, 스포츠토토 관련 퀴즈 맞히기, 스포츠토토 SNS채널 팔로우, 토토마블 완주 등 다양한 미션들이 존재하며, 고객들은 이중 마음에 드는 미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휴식 끝낸 KPGA… ‘군산CC오픈’ 하반기 첫 우승은 누구?
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가 한 달의 휴식기를 보내고 돌아온다.지난달 23일 막을 내린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1개월가량 휴식기를 가진 KPGA 코리안투어는 24일부터 나흘간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에서 열리는 KPGA 군산CC오픈으로 재개한다.군산CC오픈은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의 13번째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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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둑 1인자'이자 신동인 신진서 9단이 생애 첫 응씨배 정상에 올랐다.신 9단은 23일 중국 상하이의 쑨커 별장에서 열린 셰커 9단과의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2국에서 22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지난 21일 결승 1국에서 덤 8점이 부담스러운 흑을 쥐고도 완승을 거뒀던 신 9단은 2연승을 기록, 응씨배 우승을 차지했다.
[fn 이사람] "삼성맨 DNA 전남바이오에 심겠습니다"
윤호열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장은 지난 1986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삼성에 입사한 이후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부사장까지 35년을 근무한 ‘삼성맨'이다.그는 지난해 4월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개원 18주년 기념 특강을 하면서 진흥원의 존재와 전남이 바이오산업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김영록 도지사와 도의회의 관심이 컸고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의 경험 등을 접목, 전남의 바이오산업을 키워보자는 권유와 제안을 받아들여 원장직을 맡게 됐다.
[부고] 김명희 경희 춘길(TV조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획단 총감독) 금희 은희씨 모친상 外
부고] 김명희 경희 춘길(TV조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기획단 총감독) 금희 은희씨 모친상 外
중흥건설·중흥토건이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체육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오는 10월과 11월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체전의 관람객을 위한 편의용품 구매와 홍보물 설치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이경호 중흥토건 대표는 “이번 기부금이 전국체전의 성료와 흥행에 보탬이 되고, 전남의 지역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24~25일 인도 자이푸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무역투자장관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공급망을 위한 무역·투자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한다.특히 안 본부장은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다자무역'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 다자무역 질서가 성장과 번영의 수단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신규 안전 슬로건 ‘세이프 웨이 티웨이'를 선포하고 안전캠페인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항상 안전한 방식으로 길을 걸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슬로건을 기반으로 안전운항의 주체는 모든 임직원이라는 인식개선과 항공 안전의식 강화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블랙야크청년셰르파와 함께 지역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교육 문화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했다.강태선 이사장은 “재단은 블랙야크청년셰르파들과 함께 환경 및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자연과 사회가 더불어 사는 삶을 지향하는 재단의 방향성을 기반으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모습이 사회 전반으로 퍼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LG이노텍이 소나무 90만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가 기대되는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며 ‘RE100’ 달성에 가속도를 낸다.LG이노텍은 향후 20년간 연 10㎿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SK E&S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는 오는 12월부터 LG이노텍 구미사업장에 가장 먼저 공급된다.
KBS 이사회 신임 이사장에 헌법재판관을 지낸 서기석 이사가 선임됐다.서 이사장은 “KBS가 공영방송으로서 공정하고 독립·중립적인 방송이 되도록 힘쓰겠으며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관련해서는 진행 중인 공론조사위원회 연구 결과와 전문가·구성원 의견을 모아 적절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서 이사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청주·수원지법원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을 거쳐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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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1일 A양은 자고 있는 남자친구 몰래 어머니에게 이런 메시지와 오피스텔 주소를 문자로 보냈다.피해자는 지금까지 5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 가해자는 “상대가 동의했다"는 진술을 하고 있다고 한다.더 충격적인 사건과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을 막으려면, 가해자를 엄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면 법안 정비에 속도를 내야 한다.
이 드라마는 ‘사형을 국민투표로 결정한다면'이라는 대전제에서 시작한다.물론 범죄 억제능력만 봤을 때 강한 처벌이 능사가 아니라는 지적도 일리 있다.그러나 흉악범죄, 강력범죄 사건이 잇따라 터지고 ‘솜방망이 처벌’ 비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법이 언제까지 국민감정과 동떨어질 수 있는가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fn사설] 선심성 예산 줄여 경제 살리는 데 집중 투입해야
국민의힘과 정부가 23일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당정 협의를 했다.써야 할 곳은 많은데 늘 부족한 것이 예산이다.약자보호와 경제회복, 미래산업 투자, 국방력 강화, 일자리 창출, 저출산대책 등 나랏돈을 써야 할 곳은 굵직한 것만 꼽아도 열 가지는 된다.
서울의 한 대학에서 강의할 때 출석부를 보고 놀란 적이 있다.게다가 외국인 학생에 대한 성적평가는 ‘피 튀기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였다.외국 유학생 수가 지난해 16만명을 넘었다고 한다.
정년연장이 올 하반기 노사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독일은 현행 65세인 정년을 2029년까지 67세로 연장하기로 했다.거듭 밝히지만 우리 사회도 정년연장은 가야 할 방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