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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R&D 손질… 역대급 '긴축 재정' [내년도 정부 예산안]
내년 예산이 올해 대비 2.8% 늘어난 656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약자 보호를 포함하는 내년 보건·복지·고용 예산은 올해 대비 7.5% 늘어난 242조9000억원으로 확대된다.정신질환자 등의 ‘묻지마 범죄'에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조기발견, 치료, 복귀'등 정신질환 전주기 투자예산이 550억원에서 1282억원으로 늘어난다.
오는 30일부터 공직자 등이 주고받을 수 있는 설·추석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 상한이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개정 시행령을 보면 우선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가액이 기존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오른다.이에 따라 평소 선물 가액의 2배까지 가능한 설날·추석 명절 농수산물·농수산가공품 선물 가격은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오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강원 고성군, 경북 경주시 산내면, 칠곡군 가산면 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이번 추가 선포지역은 지난 14일 긴급 사전조사에 따라 우선 선포된 2개 지자체 이외에 태풍 피해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합동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뤄진 조치다.특히 강원 고성군은 지난번에는 현내면만 포함됐지만 이번 정밀조사 결과 고성군 전역으로 선포지역이 확대됐다.
기아가 중국에서 연내 2000만원대 저가형 전기차 EV5를 출시한다.전기차 전환기에 시장점유율 사수를 최우선으로 판단한 것으로 EV5의 성패에 따라 보급형 전기차 시장에 대한 현대차의 참전 전략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29일 기아에 따르면 중국 현지생산 전기차 모델인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 EV5의 중국 현지 시작가격은 15만9800위안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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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에 1억 초고가 위스키에 BMW·벤츠까지 파는 편의점 [편의점 추석선물도 '럭셔리']
추석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에 이색 추석상품이 등장했다.백화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1억원대 초고가 위스키부터 수입차 렌트상품에 럭셔리 여행상품까지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차별화된 상품이 올라왔다.29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추석을 맞아 800여종의 명절 선물상품을 판매한다.
3년만에 재개된'경제공동위'.. 한·중 관계 복원 신호탄 될까
한국과 중국 당국이 29일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급랭된 한중관계 개선을 위한 신호탄이 될지 주목된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경제공동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한미일 정상회의 후 강력 반발했던 중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한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집중된다.오영주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리페이 중국 상무부 부부장과 제27차 한중 경제공동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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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부동산 위기 전방위 확산.. 홍콩H지수 ELS 원금손실 공포
중국 부동산 경기가 심상치 않게 전개되면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손실 우려가 부상하고 있다.미상환 발행잔액 증가는 상환조건을 맞추지 못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품이 많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실제로 최근 한 시중은행에서 판매한 ELS에선 40억원대 원금 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코로나 대출 일괄만기 아냐… 잔액 24조 줄고 연착륙 중" [9월 위기설 차단나선 금융당국]
금융당국이 29일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부실로 인한 ‘9월 위기'는 없다고 못박았다.지난 2020년 4월부터 금융당국과 은행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유예해줬다.당초 2020년 9월로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5차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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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비 20∼53% 할인 K-패스 도입… 노인 일자리 103만개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내년 기초생활수급자가 받는 생계급여가 역대 최고 수준인 13.2% 인상된다.이에 정부는 가정에서 돌보기 힘든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24시간 돌볼 수 있는 시설을 전국 17개소로 확대하고, 최중증 장애인 돌봄 가산급여 시간도 월 152시간에서 195시간으로 늘렸다.중증 장애인에 대한 활동지원 서비스 대상은 12만4000명으로 확대하고, 중증 장애아 돌봄지원 시간도 월 80시간에서 90시간으로 늘린다.
육아휴직 유급 1년6개월로… 28년만에 연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부모 모두 3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육아휴직 유급지원 기간이 1년에서 1년6개월로 늘어난다.정부는 출산가구가 미혼 청년, 비출산 신혼부부와 경쟁하지 않도록 특별분양 및 임대 우선배정에 ‘신생아 유형'을 신설한다.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한 무주택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출생아부터 적용한다.
AI·바이오 등 4대분야 4조4천억 지원.. K콘텐츠엔 1조8천억 정책금융 푼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정부가 인공지능, 바이오, 사이버보안,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 4개 분야에 대한 재정 지원을 4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걸맞게 AI, 데이터 기반으로 산업 간 융합을 통해 핵심과제들을 발굴하고, 민간의 자율과 창의 등을 활용해 첨단분야의 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고 디지털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서다.정부는 민간 중심의 AI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대한 지원을 통해 AI와 산업 간 융합을 촉진하고 초거대 AI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
경찰에 1인1총기 지급해 '묻지마 범죄' 대응 [내년도 정부 예산안]
정부가 경찰에 1인 1총기를 지급해 묻지마 범죄에 대응한다.29일 확정된 정부예산안에 따르면 국가의 본질 기능인 국민 안전을 수행하기 위한 투자도 확대한다.정부는 마약과 묻지마 범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에 1조1000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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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얼음정수기 1만5000대 보급.. 새만금·양평고속도 사업은 계속 [내년도 정부 예산안]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2년 연속 건전재정 기조를 이어가면서 목적이 불분명했던 예산들이 대거 삭감됐다.29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검찰과 감사원의 특별활동비는 연구개발 예산과 마찬가지로 전면 재검토 대상에 올랐다.권재관 기획재정부 예산기준과장은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하기 어렵지만 일부 감액이 있었다"며 “주요 국가안보, 수사, 국정사업 중 비밀유지 필요사업 중심으로 적정수요 수준에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세수 펑크'에 바짝 죈 나라살림… '건전재정'까진 갈 길 멀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
정부가 29일 내놓은 ‘2024년 예산'은 올해 대비 18조원가량 늘었다.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경기상황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어 정부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오히려 일정 수준 더 지출 증가율을 늘리는 방향도 고려됐어야 했다"고 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제상황이 내년에도 좋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예산 지출 증가율을 늘리는 것이 필요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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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녹아든 생성형AI… 韓 게임사, 글로벌 공략 필수템 [K-AI 반격 나선다]
생성형 인공지능 열풍에 국내 게임사들도 속속 뛰어들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등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생성형 AI 연구개발과 기술 활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AI를 게임 개발 도구로 활용하거나 게임 내 적용해 이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030년까지 이차전지·반도체·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 확보"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기술패권이 경쟁이 치열한 이차전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고,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선진국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 청사진을 제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국가전략기술 특별위원회를 열고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첨단 모빌리티 등 3개 분야의 ‘국가전략기술 임무중심 전략로드맵'를 심의·의결했다.이를 위해 2024년 국가전락기술 R&D 예산을 이차전지 19.7%, 반도체 5.5% 증가 등 올해보다 6.3% 늘어난 5조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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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예산 5.6% 증가… 국가 총지출 증가율보다 2배 늘어
국가예산이 2년 연속 긴축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농축산 관련 예산은 오히려 늘었다.청년농과 스마트팜 예산도 각각 36%, 19%를 추가로 편성했다.청년농 초기 소득 보전을 위해 월 100만원 가량을 지급하는 청년농업인영농정착지원 대상은 1000명을 늘려 약 943억원의 재원을 확보했다.
원전설비 8000억원 수출 일감 풀린다.. 10월 기자재 발주·6개월 내 계약 체결
지난 정부 탈원전 정책으로 인한 일감부족 등 원전 중소·중견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 가운데 산업부와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주속도를 높여 대규모 수출일감을 국내 원전산업계에 조속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해외사업 참여에 대한 기업의 부담을 낮춰 국내 원전생태계 복구를 총력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생산·유통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주 2회 현장점검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수산물의 적기 출하와 유통을 독려하고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장의 애로사항도 청취한다.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천일염 등 주요 수산물의 가격과 수급이 안정되도록 생산·유통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유통질서 교란행위를 근절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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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세우기 대입 체계'가 사교육 유발.. 대입 개편안 변화폭 얼마나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 시안 발표를 앞두고 수능 체계가 대폭 개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028 대입 개편이 미세조정된다면 고교학점제 등 교육개혁은 파행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제기된다.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내년 2월까지 2028 대입 개편안을 확정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시간이 넉넉지 않아 큰 폭의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라면서 “다만 현 입시체제를 그대로 두고 고교학점제를 도입한다면 학생들이 수능에 유리한 과목만 선택해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다.
"명문대 나와야 돈 잘 번다"… 자녀 '간판'위해 사교육비 펑펑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사교육비를 경감하기 위해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신소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팀장은 “킬러문항 몇개를 덜어낸다고 해서 사교육 증가가 해결될 순 없다"며 “임금격차나 사회 양극화가 심하기 때문에 노동과 임금을 포함한 사회 구조 개선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 팀장은 “대학 간 격차가 너무 크고 학생·학부모가 선호하는 대학은 소수 대학에 한정돼 있다"며 “범정부 차원에서 이를 개선할 청사진을 내놓아야 사교육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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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내년 살림 '건전성' 방점.. 국힘, 재정준칙 법제화 서두른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건전재정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국회에서도 국가 채무증가의 통제 장치인 ‘재정준칙 법제화'에 탄력이 붙을 지 주목된다.여야 모두 국가재정 건전성 확보라는 총론에는 동의하지만, 저상장 기조의 장기화에 따른 확대 재정 필요성과 재정건전성을 담보하기 위한 긴축 재정 요구가 충돌하면서 여야 모두 이렇다할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내놓지 못해서다.전임 문재인 정부도 건전성 관리를 위해 재정준칙을 도입하겠다고 밝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확장 재정 기조와 당시 여당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논의를 시작조차 못했다.
'총선모드' 전환한 여야… 예산안·국감 등 전면전 예고
여야가 29일 각각 연찬회와 워크숍을 개최해 정기 국회 대응책을 논의하며 내년 총선 전략을 수립했다.김기현 대표는 “내년 총선 승리는 우리 당의 승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지금까지 겪었던 정기국회보다 이번 정기국회가 훨씬 더 혼탁하고 정쟁이 난무할 거라는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스스로 국민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위기감 때문에 더 강렬하게 정부여당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당의 존립이 위태로운 상황에 있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선거용 전략과 선전선동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며 “국정운영의 동력을 마비시키고 모든 현안마다 전부 적반하장식 발목잡기와 내로남불을 반복할 거란 예측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우리가 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일부가 예산·인력이 쪼그라들면서 역할과 기능 축소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예산은 2% 소폭 늘어났다.북한인권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실질적인 통일 준비에 집중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기조 변화에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이태원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법안 심의에 착수했다.여당 반대와 불참에도 해당 법안은 민주당 주도 아래 무난하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행안위는 이날 국회에서 안조위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 법안'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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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부양 압박에… 기업들 '대주주 지분 축소' 자제
중국 당국의 주식거래 인지세 인하의 효과는 미미했지만, 대주주의 지분 축소 제한은 약발이 통한 것으로 나타났다.상하이증권보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미 보유 지분 감축 계획을 제출하고 완료하지 못한 상장 회사 중 100여개 기업이 신규 조항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는 앞으로 더 많은 회사의 대주주가 감축 계획을 앞당겨 종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증감위가 기타 상장사의 지배주주 주식 보유 기간을 연장토록 하고, 지분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수 있게 권고하는 등 엄격히 통제한다는 방침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이런 내용이 포함된 공시를 내놓을 기업도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대표적인 친러국가인 벨라루스와 국경을 접한 북대서양조약기구의 4개 회원국들이 벨라루스 정부에 러시아 민간군사기업 바그너그룹의 추방을 요구했다.이들은 카민스키가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벨라루스 정권에 바그너그룹을 벨라루스에서 즉각 제거하고, 국경지대에서 모든 난민을 철수해 출신국으로 복귀시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카민스키는 벨라루스와 국경에서 무기가 개입된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난민 밀어내기'가 강도를 더할 경우 벨라루스와 국경을 전면 봉쇄하겠다고 경고했다.
美-中 수출·통상 소통채널 합의… 무역갈등 실타래 풀릴까
미국과 중국이 수출통제 시행 정보교환을 위한 차관보급 대화 플랫폼을 만들기로 했다.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국가 안보 정책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플랫폼"이라면서도 수출통제 정보교환은 정책 대화가 아니라고 밝혔다.러몬도 장관도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4시간 30분여간 마라톤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것은 투명성을 높이고 수출통제 집행과 관련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하게 하기 위한 대화"라면서 “국가 안보 문제에서는 타협하거나 협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2배 빠른' 기업용 챗GPT 나왔다… 후원사 MS에 도전장
지난해 11월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기업 고객을 위한 새로운 챗봇을 출시했다.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오픈AI는 28일 발표에서 기업용 챗봇인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이날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챗GPT는 오픈AI가 개발한 언어 기반 AI ‘GPT 3.5'에 채팅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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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1000억 손실 난 저축은행… 중형급 타격 가장 컸다
저축은행이 올해 상반기 900억원이 넘는 순손실을 기록한 가운데 자산 규모가 1조원이 넘는 중형저축은행들이 저축은행업계의 적자 전환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규모가 5조9600억원인 애큐온저축은행도 지난해 1·4분기에 105억원 흑자에서 올해 1·4분기 20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자산 규모가 1조2200억원인 HB저축은행도 지난해 1·4분기에 8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4분기에는 198억원의 적자를 기록면서 적자폭이 279억에 달했다.
윤종규 회장의 뒤를 이어 KB금융그룹을 이끌어갈 다음 수장 후보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선정됐다.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9일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숏리스트를 3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압축된 숏리스트 3명은 성명순으로 김병호 베트남 HD은행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허인 KB금융지주 부회장이다.
삼성생명은 생명보험협회 후원으로 지난 5월 열린 ‘보험스토리 웹소설 및 에세이 공모전'의 수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보험업계 최초로 실시한 ‘웹소설 부문'에는 보험사기, 보험 가치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룬 작품 수백편이 응모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웹소설 부문 대상은 보험사기를 다룬 ‘SIU:범죄사냥꾼’ 작품에게 돌아갔다.
카드업계에서 K콘텐츠를 활용한 카드 디자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상품을 발급받기 위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일부러 찾는 등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면서 우리카드는 이달 독자 신상품 ‘카드의정석 오하�n'으로 리뉴얼해 출시했다.우리카드는 지난달 독자가맹점 출범과 동시에 출시한 우리카드 전용 상품 중 ‘카드의정석 에브리 체크'의 디자인도 일러스트 디자이너 ‘이나피스퀘어'와 협업해 제작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스타트업 지원으로 지역사회에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의 6기 지원사업 공모를 지난 22일 마무리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는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2018년 첫 사업을 시작해 지난 5년간 약 100개 스타트업 기업에 총 43억원을 지원했다.지난 8월 22일 공모가 마감된 6기 사업에서는 지역불균형·지역소멸 등 지역사회 이슈와 관련된 초창기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타터 트랙, 지역 이슈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성장기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러너 트랙 등 총 2개 유형으로 총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일부터 16세 이상은 손해보험사들이 내놓은 ‘어린이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없게 되면서 어린이보험 상품을 운영하던 손보사들이 보험 가입연령을 낮추거나 상품 명칭에서 ‘어린이'를 삭제하는 등 상품 본격 손질에 나섰다.이에 삼성화재·KB손보·현대해상·메리츠화재·DB손보 등은 어린이보험 가입 연령을 15세로 조정하는 것은 물론 연령별 특화 상품 출시에 본격 나섰다.우선 삼성화재는 기존에 태아부터 30세까지 가입 가능하도록 한 ‘마이 슈퍼스타’ 보험의 가입 연령을 태아~15세까지로 조정한 ‘뉴 마이 슈퍼스타’ 상품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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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Samsung POP'의 구독자가 증권업계 최초로 140만명을 돌파했다.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Samsung POP의 구독자는 지난 22일 140만명을 돌파했고, 지금은 141만명을 넘어섰다.삼성증권은 유튜브를 통해 국내 최초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한강 등지에서 진행하는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시도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이 악화되고, 주가연계증권 발행이 크게 위축되면서 캐피털채 등 여전채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일반적으로 ELS를 발행하면 증권사는 원금의 60%가량을 채권에 투자한다.따라서 ELS 발행이 축소되면 캐피털채 투자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상반기 국민연금기금 수익률이 9.09%로 잠정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자산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해외주식 17.24%, 국내주식 17.12%, 해외채권 6.21%, 대체투자 5.01%, 국내채권 2.72% 순이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경제 상황과 투자 여건이 좋지 않아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분산된 포트폴리오 구축과 새로운 투자기회 확보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주의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이 최대 400%로 확대된 지 2개월이 흘렀다.급등락을 보였던 스팩주는 제자리를 찾으며 잠잠해진 모습이다.이달 상장한 KB제26호스팩과 하나28호스팩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각각 1.75%, 1.50% 상승한 후 급등락 없이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 침체로 주춤했던 화장품주가 중일관계 악화라는 호재를 맞았다.단체관광 재개 전인 이달 9일 10만4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14만9000원으로 13거래일만에 43.27%가 뛰었다.화장품주는 중국이 단체관광 재개를 발표한 지난 10일 이후 단기간에 10~30% 급등했다.
2차전지 업종의 투자심리에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엘앤에프는 실적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엘에스와 45대 55의 지분구조로 합작사를 설립,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전구체 밸류체인 수직계열화를 준비하고 있다.정 연구원은 “통상 국내 2차전지 업종의 주가가 2년 후 실적을 선반영했다는 점을 고려할때 실적 개선 가시성이 확인된다면 주가 상승 여력이 클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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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자립준비청소년에 1인 1실 숙식 제공…'취뽀'도와요"
삼성이 취업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지원에 나선다.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청년은 누구나 ‘삼성희망디딤돌 2.0'을 신청할 수 있다.삼성은 자립준비청년 교육의 사회적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 등 4개 기관과 ‘삼성희망디딤돌 2.0’ 공동 운영 협약을 맺었다.
미국이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주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시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프랑스가 생산에서 운송까지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합산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여부를 판단하는 ‘이른바 프랑스판 IRA’ 도입을 예고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들에 비상등이 켜졌다.초안대로 시행된다면 한국산 전기차의 경우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아 정부에 이어 무역·자동차 업계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와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지난 25일 프랑스 정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전기차 보조금 개편을 담은 시행규칙 초안이 “차별적 대우를 금지한 한-EU 자유무역협정을 잠재적으로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TSMC發 유탄 맞은 DB하이텍, 新사업 '신중 모드'
글로벌 파운드리 TSMC와 자회사 뱅가드국제반도체그룹이 정보기술 기기 등 전방산업 부진 등으로 8인치 반도체 제품 가격을 인하하면서 8인치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DB하이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메모리에 이어 파운드리업계도 부진이 예상보다 길어진 상황에서 8인치 제품의 평균판매단가 마저 낮아지면서 DB하이텍의 12인치 신사업 진출도 스텝이 꼬일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DB하이텍은 최근 올해 사업계획과 내년 전망 등을 설명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음식쓰레기로 청정수소 생산" 현대차그룹-매립지공사 협약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소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에 나선다.바이오가스는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미생물에 의해 유기물이 분해돼 생성되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기체 혼합물이다.현대차그룹은 29일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사옥에서 현대차·기아, 현대건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생산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추진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은 29일 공개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2022 연간 보고서’ 발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위원장은 준감위원장 취임 전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이 최고의 기업이 되는 것을 추구한다면 지배구조 개선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 위원장은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된 일련의 성과에 대해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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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속도와 안정성을 강화한 SD카드와 마이크로 SD카드 신제품 ‘프로 얼티밋'을 출시한다.연속 읽기 속도 초당 200MB는 1.3기가바이트 크기의 영화 한 편을 PC에서 메모리카드로 11.2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UHS-I는 SD 협회가 도입한 파일 및 동영상 데이터의 빠른 전송 속도를 나타내기 위한 메모리 카드 규격이다.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임금 및 단체 협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교섭이 장기화되거나 결렬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최근 올해 임단협 교섭 관련 쟁의권을 확보했다.앞서 지난 25일 현대차 노조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서 역대 최대 찬성률을 기록했고, 28일 중노위의 조정 중지 결정이 나오면서다.
2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프의 대표 SUV 랭글러의 지난해 판매대수는 2005대에 달했다.이는 작년 지프 판매대수의 28%를 차지하는 수치다.랭글러는 지프의 근원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SUV와 오프로드 콘셉트를 만든 상징적인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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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홈쇼핑 '송출료 극한대치'에 중재 나선 정부
일부 홈쇼핑 업체들이 케이블TV의 송출 수수료가 높다는 이유로 ‘방송중단’ 카드를 꺼내자 방송업계는 “다 같이 죽자는 것"이라며 자율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정해진 협상 기간 동안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고, 만일의 사태까지 대비해 가이드라인에 명시된 내용대로 이행에 옮긴 것"이라며 “케이블TV 측도 적극 협상에 나서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홈쇼핑 업계는 케이블TV 사업자를 대상으로 송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양자보안통신’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아울러 SKT는 2025~2028년 시행되는 차기 연구 회기에서 정보보호연구반 내 양자암호통신 관련 내용을 다루는 실무 작업반의 표준화 영역을 양자 기술 전반으로 확장하자는 기고도 제출해 이번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SKT는 양자 기반 글로벌 보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ITU-T를 포함,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와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 등 국제기구에서 표준 수립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열수송관 진단 솔루션을 통해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2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공동 개발한 ‘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열수송관 설비 예지보전 및 이상진단 솔루션은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열수송관 주변 지중의 온도와 진동패턴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KT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력해 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기반의 스마트공항 서비스 발굴에 나선다.김준호 KT 공공·금융고객본부 상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공항과 공동연구를 통해 5G 특화망의 기술 타당성을 제시하고, 나아가 미래 스마트공항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KT의 DX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형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은 “5G 특화망 기반 미래 스마트공항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5G 특화망 도입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항운영 및 시설관리 분야에서 승객과 공항 종사자들에게 제공 가능한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CJ ONE이 오는 9월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디지털 멤버십 대체 불가능 토큰 ‘프리즘 원 멤버십'을 3000개로 한정 발행한다.29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국내 최대 NFT 거래 플랫폼 ‘팔라’ 런치패드를 통해 9월 13일 오후 7시부터 4만5000원에 판매한다.이 NFT는 ‘팔라'와 같은 오픈마켓 플랫폼에서 재판매도 가능하다.
한국과학기술원의 연구진이 개발한 로봇과 바이오, 메타버스 등 사업화로 나갈 수 있는 최신 기술이 공개된다.또 KAIST 창업기업을 소개해 새로운 투자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KAIST는 오는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중소·중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3 KAIST 테크페어'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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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가 소비자 수요에 맞는 다양한 로봇청소기 라인업을 갖추며 꾸준한 판매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쿠쿠홈시스가 처음 선보인 로봇청소기는 먼지 제거와 함께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진행하는 ‘파워클론 R'이었다.이어 올해 2월 출시한 ‘파워클론 로봇청소기 R 스테이션'은 고급 편의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동급 모델과 비교해 30% 정도 저렴해 꾸준한 판매 증가가 이어진다.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이 대학병원 최초로 화상치료를 위해 ‘고압산소치료'를 도입했다.허준 한강성심병원 고압산소치료센터장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병원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고압산소치료센터가 화상환자는 물론 창상, 당뇨발, 돌발성 난청 등 다양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한강성심병원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국내 화상치료의 메카로 공익적 차원에서 고압산소요법의 효용성을 연구해 화상 및 창상 치료의 질을 높이고 적정 치료지침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보람바이오-강원대 수의과대, 반려동물 식의약품 공동연구
보람그룹의 보람바이오가 반려동물 먹거리를 위해 연구에 나선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반려동물용 식의약품 개발센터’ 현판을 걸고 반려동물 관련 공동연구는 물론 효율적인 정보 교류와 산업 발전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식의약품 원료 개발 전문기업 보람바이오는 향후 강원대 수의과대학과 천연물 연구소재를 이용한 동물 사료 및 의약품 개발을 위한 자문, 공동연구 등 상호협력을 통해 활발히 교류할 예정이다.
"먹기 쉽고 주사시간 짧게"… 환자 편의성 높이는 제약바이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환자들의 복용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심지어 기존 제품 대비 가격이 더 비싸다고 해도 복용 및 사용 편의성이 높은 제품이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2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제품의 복용 및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휴온스는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2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 시 센서 가격인 30만원만 부담하면 트랜스미터 무상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기존 대비 약 42% 절감할 수 있다.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받는 1형 당뇨병 환자들은 1개월 사용시 9만원만 부담하면 돼 이전 대비 19% 절감된 금액으로 덱스콤G6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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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코·쉘 뚫은 디알텍 디텍터, 의료 넘어 정유 등 영역 확장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디알텍은 병·의원에서 사용하는 진단시스템에 들어가 촬영한 이미지를 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장치인 디텍터에 주력한다.특히 디알텍 동영상 디텍터는 전 세계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들이 주목한다.디알텍은 동영상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IGZO TFT’ 기술을 동영상 디텍터에 업계 최초로 적용했다.
수술용 진단시스템 '씨암' 美 FDA 승인... AI활용 저선량·고화질 기술력 세계 최고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안성현 디알텍 대표는 29일 “영상 선명도 향상과 방사선량을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앞선다고 자부한다"며 “인공지능 분야에서 업계 최고 경쟁력을 갖추고 고도성장할 수 있는 체제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실제로 전 세계 디텍터 시장이 24억8600만달러인데 비해 진단시스템은 130억5200만달러에 달한다.진단시스템이 디텍터 시장보다 5배 정도 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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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사전수매한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를 할인 판매한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 위축이 우려되자 바이어가 국내를 대표하는 명품 수산물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이번 국내산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는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에 잡은 수산물을 사전에 확보한 것으로 방사능 검사 등 안전 검사를 모두 통과한 상품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오는 10월 1일부터 대형할인점에 납품하는 서울우유 ‘나100%우유’ 1000㎖ 제품의 출고가 인상을 3% 수준으로 최소화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7월 27일 낙농진흥회는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에 합의하며 음용유에 쓰이는 원유 가격을 리터당 8.8% 인상했다.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원유 기본가격 인상 및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 등 어려운 상황임에도 소비자 물가 안정 차원에서 한시적으로 인상폭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며 “해당 제품의 소비자 가격은 2000원대 후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J제일제당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한 냉동 국물요리 신제품 4종을 내놓는다.30년 경력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인의 깐깐한 고집과 철학을 담아, 진한 사골육수와 소고기육수로 깊은 국물 맛을 내고 고기 부위별 최적의 공법을 적용해 육즙을 살렸다.‘비비고 양지육개장'은 부드럽게 익혀낸 양지살을 고기 결 따라 찢어 가득 담고, 토란대, 대파, 느타리버섯 등 야채를 넣어 풍성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한편 파트너사의 ‘ESG 경영 활동 지원'도 확대한다.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ESG 경영 지원 프로그램'은 투자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원활한 ESG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및 컨설팅 제도다.
롯데면세점이 명동 관광객 유치에 발벗고 나선다.29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양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농심이 시각장애인의 편의 향상을 위해 신라면큰사발에 제품 관련 정보가 담긴 QR코드를 삽입했다고 29일 밝혔다.농심은 다음달 중순까지 QR코드를 대표 컵라면 10개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농심은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습득 용이성을 높이는 동시에 보다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점자 대신 QR코드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신세계사이먼이 가을 나들이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시즌을 겨냥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일까지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더 기프트 카니발'을 개최한다.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글로벌 로봇청소기 브랜드 ‘로보락'과 함께 팝업을 열고 레이싱 게임 체험존, 포토존 인증 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팝업 콘텐츠를 통한 이색 재미부터 쇼핑의 즐거움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 축제로 가을 나들이를 떠나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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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3년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세계 11위를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특히 현대건설은 올해 사우디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인 아미랄 프로젝트를 비롯해 사우디 얀부 지역과 네옴시티를 연결하는 전력망 확충사업 수주 등 사우디에서만 16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수행해 제2의 중동 건설붐을 주도하고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원팀 코리아의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통해 해외 진출 가속화와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K-건설 기업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중소·벤처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술을 발굴하기 위한 제4회 기술제안공모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또한, HDC현대산업개발과 기술협약 및 멘토링을 통한 기술력 향상 및 동반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현장 안전, 품질관리 기술로 건설현장에 적용 가능한 모든 기술이다.
롯데건설은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 리버파크시그니처'에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 ‘자연, 미술관 작품이 되다'라는 콘셉트로 마치 미술관처럼 느껴지도록 유명 아티스트의 작품을 설치해 조성했다.롯데건설은 지난해에도 롯데문화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역세권 청년 주택인 ‘용산 원효로 루미니’ 건축물 외관에 젊고 경쾌한 루미니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미술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29일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오는 9월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 공급하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공공기관인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는 후분양 단지다.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호재가 있는 동탄2신도시에 조성된다.
82대 1 경쟁률… 평택 ‘호반 고덕신도시 3차’ 완판
호반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서 공급한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가 완판됐다고 29일 밝혔다.84㎡A타입은 35가구 모집에 4254명의 청약자가 몰려 경쟁률이 121.5대1로 치솟았다.회사 관계자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된 데다 고덕국제신도시 내 호반써밋 브랜드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맞물리면서 조기에 100% 분양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집값 오르니 전세가격도 상승세… 서울 역전세난 잦아드나
집값 반등으로 전세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역전세 우려가 수그러들고 있다.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은 최근 매매 가격 상승세를 주도한 강남4구를 중심으로 두드러졌다.내리막길을 걷던 전세 가격이 매매가격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입주 D-1’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실거래가 46억원 육박
오는 31일 입주를 시작하는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가 잇따라 최고가로 실거래되고 있다.지난 2021년 역대 최고 분양가로 분양한 이후 이달 입주를 앞두고 최고 46억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거래되면서 입주 전부터 매매가격이 치솟고 있다.강남권 한강변 입지에 새로운 홈플랫폼 서비스, 조경상품 등이 처음 도입되면서 차별성을 높인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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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고 호가 뛴 서울아파트… "상급지 갈아타기 움직임" [부동산 아토즈]
서울 아파트값이 5월말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매물은 오히려 쌓이고 있다.한편 KB국민은행이 최근 내놓은 월간 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는 7월 보다 8.1p나 뛴 106을 기록했다.서울 매매가격전망지수가 100을 넘은 건 2021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태영건설은 경기 양주 ‘옥정~포천 광역철도 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사업은 경기 양주시 고읍동과 율정동을 잇는 총 연장 4930m의 광역철도를 건설한다.앞서 태영건설은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인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 1단계 제3공구 조성공사'와 ‘대구산업선 철도건설 제1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그린수소, 폐기물자원화 등 환경 분야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생물전기화학 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술 개발, 청정수소 시험평가 및 관련 기술개발 연구 등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긴밀한 기술 협력이 진행될 전망이다.코오롱글로벌은 수소, 수처리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기술 인증을 통해 미래 신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8일 대구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성과공유회에서 청년 서포터즈의 활동보고, 활동 영상시청, 교육 콘텐츠 전시, 우수 서포터즈 시상 등이 열렸다.유은철 부동산원 부원장은 “안전한 지역 사회를 위해 민·관·공이 함께 역량을 모아 진행한 사업인 만큼 부동산 전세사기 및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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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거래 활성화, 찾아가는 경매… 화훼산업 꽃피우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화훼 재배 면적이 계속 감소하는 가운데 화훼농가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1991년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화훼류 공영도매시장인 ‘양재 화훼공판장'을 열어 화훼농가의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 일상 속 화훼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이러한 노력으로 공사는 지난 5월 농식품부가 지정한 ‘화훼문화진흥 전담 기관'이 됐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31일까지 3박4일 동안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코미르 크리에이터 캠프'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코미르 크리에이터 캠프'에는 원주대 등 강원도내 3개 대학교 대학생이 참가하며 영상 제작을 위한 스토리보드 작성, 촬영 및 편집 교육을 받는다.또 학생들은 정선군 소재 국가광물정보센터, 태백시 함태 수질정화시설과 통리 탄탄파크 등 KOMIR의 광물과 광해방지 관련 시설들을 차례로 견학하고 이를 취재해 영상 콘텐츠로 직접 제작하는 시간도 갖는다.
남부발전은 지난 28일 본사 대강당에서 남부발전 CEO를 비롯하여 관계자 및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KOSPO 정보보안 경진대회'시상식을 거행했다고 29일 밝혔다.2020년 5월 남부발전·정보보호영재교육원등 지역 7개 기관의 ‘지역 사이버보안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경진대회는 부산·울산 지역인재를 포함한 46개 팀 137명의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인재들이 참여한 대규모 대회로 치러졌다.대회 내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46개 팀 중 취약점 보고서 정확성 검증과 외부 전문가 심사로 우수한 성적을 낸 10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친환경 농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 농협에코아그로가 출범했다.농협에코아그로는 농협경제지주와 지역농협이 출자한 친환경 농자재 제조·유통 전문기업으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협아그로, 농협흙사랑, 상림 3사 합병을 통해 기존 사업분야에서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강화한 통합 법인이다.농협에코아그로는 농업인 실익증진 및 친환경농자재시장 선도를 목표로 남해화학, 농협케미컬, 농우바이오 등 농협경제지주 제조자회사와 협력해 친환경 농자재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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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의 역사를 지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대구치맥페스티벌'이 획기적으로 변화한다.이를 위해 새롭게 태어난 시민광장을 치맥의 성지로 테마화하고 체험·몰입형 킬러 콘텐츠를 대거 확보해 힙하게 놀면서 즐기는 축제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안중곤 시 경제국장은 “올해 치맥축제는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면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축제가 될 때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잼버리 파행’ 불똥 튄 새만금... 공항 등 SOC 예산 75% 삭감
새만금 개발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SOC 사업 예산이 대폭 삭감되거나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SOC 10개 사업 정부부처 반영액은 6626억원이었다.
행정안전부는 법원행정처와 29일 대법원에서 인감정보시스템과 미래등기시스템 간 연계를 통해 인감대장정보를 공유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미래등기시스템은 모바일을 통한 전자신청 및 지역무관 서비스 등의 열린 등기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편익을 증대하고,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등기행정의 혁신을 위해 법원행정처가 추진하는 등기시스템 전면 재구축사업이다.행안부는 법원행정처에 인감, 성명,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인감대장정보를 제공하고, 법원행정처는 미래등기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인감대장정보 연계 기능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횟집에서 전문가들과 저녁식사를 하며 수산물 안전성을 강조했다.오 시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우리 수산물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생선회를 메뉴로 저녁 식사를 했다.이날 식사 자리에서 오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산물 소비 관련 국민적 불안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내년 교부세 8조5000억원 줄어… 지방재정 ‘빙하기’ 온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이 내년에 초긴축 재정에 내몰리게 됐다.정부가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각종 지방예산을 역대급으로 대폭 삭감하면서 이같은 우려가 커졌다.29일 행정안전부는 내년도 지방교부세를 올해 대비 11.3% 대폭 삭감했고, 교육부는 내년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9.1%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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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부터 시속 30㎞가 적용되던 어린이보호구역 중 일부가 심야시간대 최대 시속 50㎞로 운전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대신 제한속도 시속 50㎞가 적용되던 스쿨존의 경우 등하교 시간대의 규제가 강화된다.등하교 시간인 오전 7~9시와 정오~오후 4시까지 시속 30㎞를 적용하고 이외 시간대는 기존 제한속도를 유지한다.
임대관리업체 '보증금 먹튀'… 집주인과 세입자 싸움으로
민간임대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주택임대관리업체'에 대한 관리 부실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B업체는 집주인과는 월세로, 세입자와는 전세로 각각 다른 계약을 했고 세입자에게 받은 보증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까지 한 사실이 드러났다.또 지난 2021년 임대인은 C업체와 체결한 위탁계약이 자기관리형이라며 임차인에게 보증금 반환 의무가 없다고 주장한 사건이 있었다.
'영업비밀 유출' 삼바 前 직원, 롯데바이오 이직 전부터 자문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하면서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직원이 이직 전부터 롯데 측에 자문을 해주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삼성바이오로직스에 근무했던 A씨는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을 하면서 회사 영업비밀 자료인 정보통신 작업 표준서 등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지난 2016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입사해 실험실 관리시스템 관리업무 등을 맡다가 지난해 6월 롯데바이오로직스로 이직해 IT 시스템 도입 업무를 담당했다.
"큰 병원 가라" 의사 권고에 이동 중 심정지… 대법 "병원 책임 없어"
감기몸살로 수액을 맞던 도중 호흡곤란을 일으킨 환자가 “큰 병원으로 가는게 좋겠다"는 전원 조치에 따라 병원을 나온 직후 쓰려져 사망했다 하더라도 의사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기는 힘들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의사 B씨는 A씨 호흡곤란 원인을 천식으로 보고 일단 주사를 투여했지만 그럼에도 가슴의 답답함을 계속 호소하자 “택시를 타고 큰 병원을 가보는 게 좋겠다"며 전원을 권고했다.대형 병원으로 가기 위해 이 병원을 나섰던 A씨는 그 직후 쓰러졌고 대학병원으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심정지가 발생,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다 약 20개월 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법원이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판결금 제3자 변제’ 공탁 불수리 이의신청을 또 기각했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지난 28일 공탁 불수리 결정에 대한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판결금은 채권자의 반대 의사표시에 의해 신청인의 제3자 변제가 허용되지 않는다"며 “채권자가 적법한 변제자가 아닌 신청인의 변제제공에 관하여 수령을 거부한다고 하더라도 신청인은 채권자를 상대로 제3자 변제공탁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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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국민 모두가 소명 갖고 안보의식 바로세워야"
권태환 사단법인 한국국방외교협회 회장은 29일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선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현실을 직시하고 모든 국민이 외교관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유엔 회원국 193개국 중 우리만이 보유한 독특한 단체라고 자부하는 협회는 전 세계를 무대로 국방외교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가안보전략, 국방정책 수립 및 ‘맞춤식’ 방산수출 지원에 필요한 정책적 수단을 제공한다.권 회장은 “국제정세를 보는 안목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으며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이루어진다"며 글로벌 정세 관련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국가안보의 기반임을 강조했다.
IBK기업은행이 글로벌 천연물 소재 혁신기업 대평의 김경재 회장을 ‘2023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지금은 전 세계 50여개 국가로 수출하는 글로벌 천연물 소재 혁신기업으로 거듭났다.김성태 은행장은 “김경재 회장의 어떠한 상황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기업가 정신이 우리 기업인과 청년 창업가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기업은행도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KAI와 HD현대중공업이 교육훈련체계 분야의 협력을 강화한다.함정 수출 시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훈련체계 분야를 패키지 사업화하고 국내외 공동마케팅을 추진한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양사가 개발할 교육훈련체계는 저비용, 고효율의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승조원 팀워크 향상과 함정운영 능력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뛰어난 성능의 한국산 함정 수출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태광그룹의 계열사 티시스는 유태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유 신임대표는 1980년 흥국생명에 입사한 뒤 총무, 부동산 자산관리 임원을 지냈다.2002년부터는 태광산업으로 자리를 옮겨 총무, 부동산 자산관리, 홍보담당 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항공 사내 봉사단체들이 국내외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했다.대한항공은 사내 봉사단체 ‘연합신우회'가 지난 21~26일 필리핀 비콜에서 봉사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이들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현지 주민을 위해 새 집을 짓고, 해당 지역 초등학교 학생과 마을 아동 1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 봉사도 했다.
교보증권은 친환경 캠페인 ‘드림이 에코챌린지'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0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드림이 에코챌린지'를 통해 모인 기금이다.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된 ‘드림이 에코챌린지'는 임직원 500여명의 참여로 지난 7월 말 목표인 1000만 포인트를 조기달성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9일 파주지사에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제2회차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첫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이번 훈련결과에 대한 환류를 통해 앞으로 더욱 내실 있는 훈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국민이 신뢰하는 ‘안전경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부음] 김진철씨 별세·김현제씨(에너지경제연구원장) 부친상 外
부음] 김진철씨 별세·김현제씨(에너지경제연구원장) 부친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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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흥분을 가라앉히고 8월 18일 미국 데이비드 캠프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을 돌아보자.‘공동의 이익·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 도발 위협에 대해 신속하게 협의한다'는 공약은 법적 구속력은 없을지라도 정치적 약속이자 전략적 행보였다.만약 한국이 위의 몇 가지 선을 넘지 않는다면 중국은 한국과는 상호존중을 넘어 상호존경마저 할 의지와 여지가 있어 보인다.
나중에 사회부생활을 돌이켜본다면 2023년은 ‘악마가 탄생한 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하지만 뿌리 깊은 엄벌만능주의는 새로운 악마의 탄생을 막을 수 없을 것이다.이미 강력한 형벌은 범죄 예방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fn사설] 빠듯한 내년 나라 살림살이, 총선용 퍼주기는 안돼
내년도 예산이 ‘긴축 재정'으로 꾸려졌다.마지막으로, 국회에서 국가재정법을 통과시키는 것이다.건전재정을 위한 재정준칙을 도입하는 국가재정법 논의는 국회에서 공전을 거듭하고 있다.
[fn사설] 벼랑 끝 영세업체의 중대재해법 적용 유예해 줘야
내년 1월부터 전 사업장에 적용될 중대재해처벌법 규제에 대한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해 1월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장에 적용된 중대재해법은 내년 1월 27일부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된다.가뜩이나 인력난에 시달려온 영세업체들은 회사 생존이 걸린 사안이라며 법 적용 유예를 요구하고 있다.
[재팬 톡] '가라앉던 거함' 히타치는 어떻게 살아났나
일본 대표 기업인 히타치 제작소는 ‘잃어버린 30년'을 상징하는 기업이었다.히타치의 성공은 일본 산업계의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차량용 반도체 기업인 르네사스와 미쓰비시중공업 공작기계가 히타치의 뒤를 밟아 성공적인 M&A 사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