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낙후된 서울 역세권의 고밀복합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서울시가 역세권 활성화사업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의무'에서 ‘권장'으로 변경해 공공성과 사업성 강화에 나섰다.공공임대주택을 도서관 등으로 대체할 수 있게 돼 지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사업성 개선 기대감은 높아지고, 제도 취지대로 지역에 부족한 공공시설이 확충되는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중일 외교당국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협의를 조율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30일 보도했다.한중일 정상회의 개최에 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급 실무 레벨 협의는 차관보급으로 개최된다.3국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외교당국 논의는 부국장급 회의와 차관보급 고위관리회의, 외교장관 회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 이뤄진다.
"스타트업, 이제 민간이 주도... 정부는 2조 펀드로 지원할것"
정부가 ‘세계 3대 창업대국'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스타트업 지원 강화에 나선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스타트업 육성에 대해 “민간이 투자를 주도하고 스스로 생태계를 키우고, 정부는 민간 모펀드에 대한 일정한 출자와 세제 지원 방식으로 확대해 나가야 된다"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은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향해 “국내 시장에 안주하고 국내만 쳐다보고 있는다면 세계 시장에 접근하지도 못할 뿐 아니라 혁신도 안된다"며 해외 진출을 적극 독려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정부 직접 지원을 통한 양적인 창업자 증가와 내수시장에 안주하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 '이차전지 동맹'... 고려아연 지분 5% 인수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을 위해 고려아연 지분 5%를 확보하기로 했다.현대차그룹 김흥수 GSO 부사장은 30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에서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과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제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의 사업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미국 현지법인인 HMG 글로벌이 고려아연 지분 5%를 인수한다.
2면
서울 합계출산율 0.59명 '꼴찌'.. 1위 세종도 인구유입 둔화 위기 ['악화일로' 인구감소]
지난해 전국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 가장 낮은 곳은 서울인 것으로 나타났다.출산 순위별로 보면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전남이 높고 서울이 낮았다.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서울·부산·세종·경기 순으로 높았다.
늦게 낳거나 안 낳거나… "응애~" 울음소리 안 들린다 ['악화일로' 인구감소]
전년보다 20대 후반, 30대 초반 순으로 출산율이 줄었다.모의 평균 출산연령도 늦어지고 있다.작년 모의 평균 출산연령은 33.5세로 전년보다 0.2명 상승했다.
3면
예결위, 정율성·홍범도 이념 공방.. 與 "역사 무시" 野 "색깔론 펴나" [결산국회 첫날부터 격돌]
여야가 9월 정기국회의 관문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 첫날부터 정율성 역사공원 사업,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등 주요 현안을 두고 정면 충돌했다.권명호 국민의힘 의원은 “언론에 따르면 정율성은 독립운동 행적도 불확실한 데다 친북 행적이 뚜렷이 드러나 문재인 정부에서조차 독립운동가로 서훈받지 못한 사람"이라고 비판했다.같은 당 안병길 의원도 “어떻게 김일성의 나팔수 역할을 했던 인물을 자유 대한민국의 한복판에 역사공원을 세울 수 있는 것인지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며 "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목적인 것 같은데 이를 위해 역사를 깡그리 무시해도 되느냐"고 했다.
한덕수 "과학적으로 처리된 오염수가 맞다… 용어변경 검토" [결산국회 첫날부터 격돌]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서 방류한 ‘오염수'의 용어 변경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내년 예산안과 관련해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모두 원점 재검토 원칙에 따랐다"며 “새만금 SOC사업도 동일한 원칙에 따라서 현재 편성하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내년도 새만금 관련 예산 편성을 두고 “잼버리 사업과 내년도 예산 편성, 새만금 그리고 관련 지역 예산은 전혀 관련 없이 원칙에 따라 편성됐다"고 일축했다.
4면
부실채권 시장에서 차주의 수가 급증했다.올해 상반기 NPL 시장에서 수도권의 상가와 공장들이 주를 이뤘다면 하반기 들어서는 가계의 위험이 본격화된 것으로 분석된다.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차주당 OPB가 9억~10억원이었으나 올해 들어 7억~8억원으로 낮아졌다. 3·4분기 NPL 매각 초기 차주가 1819명에 달했으니 차주당 OPB는 6억원 선까지 내려온 셈"이라고 전했다.
산재로 숨진 근로자 10% 감소…'중대재해법 기소' 대기업은 1곳뿐
올해 상반기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명 이상 숨지는 대형사고 발생이 줄어든 것이 산재 사망자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정부는 작년 11월 마련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따른 위험성 평가와 매달 두 차례 하는 현장 점검이 산재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했다.
9개월 경영공백 깬 김영섭號, 인적쇄신·실용주의 내세웠다 [KT 김영섭 대표 체제 출범]
9개월간의 경영 공백을 깨고 5만8000여명의 임직원, 50여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KT그룹이 김영섭 신임 대표이사 체제로 새로 출범했다.김 대표는 이 같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인적쇄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취임사에서도 정보통신기술 역량 및 전문성의 중요성을 언급한 김 대표는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다면 핵심인재로 과감히 발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5면
대기업 마지막 방역규제 푼다… 확진자 유급휴가 종료 [코로나 31일부터 '4급 전환']
31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독감과 같은 4급으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전국의 산업 현장도 후속 조치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분주하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31일부터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함에 따라 사내 방역체계를 변경할 방침이다.현대차·기아는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에 확진된 직원들에게 3일간의 유급 휴가를 부여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 속도.. 美 IRA 보조금 지급 규정 충족 목적도
현대자동차그룹은 고려아연의 니켈 공급 협력을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대응과 더불어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소재의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게 됐다.현대차그룹과 고려아연은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니켈 원료 공동구매 및 광산 개발 프로젝트 공동투자 등 미국 IRA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원재료 소싱 분야에서도 협력한다.고려아연을 통한 니켈 공급은 오는 2026년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2031년에는 현대차그룹의 IRA 대응에 필요한 물량 중 약 50%에 해당하는 니켈을 고려아연으로부터 공급받게 된다.
6면
이자 13% 준다고?… 소비자 오해 없도록 기본금리 병행표시 [우대금리 착시효과 걷어낸다]
은행 적금에 들려던 30대 직장인 A씨는 포털에서 ‘연 13% 최고금리’ 적금상품을 보고 비대면으로 가입하려 했다.A씨는 ‘가능성이 낮은 고금리’ 특판보다는 실제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주거래은행 적금 상품에 가입키로 했다.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오인할 소지가 있는 예·적금 상품 최고금리 표시와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엔화 구매력 53년 만에 최저.. 디플레이션·금융완화 영향
30년간 이어진 디플레이션과 이로 인한 금융완화 정책 때문이다.엔화 실질실효환율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1995년 4월로 당시와 비교하면 엔화의 구매력은 60% 떨어졌다.영국 이코노미스트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안한 빅맥지수에 따르면 일본에서 맥도날드 빅맥 가격은 개당 450엔으로 1995년 4월에 비해 15% 오른 데에 그쳤다.
8면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30일 “빈 일자리 업종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의 생계 부담 완화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차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열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참여 기업, 근로자들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심각한 인력난과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단의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빈 일자리 청년 취업 지원금 사업에는 내년 483억원이 편성됐다.
동물 보호소를 운영하면서 반려동물을 판매하는 등 영리 활동을 하는 이른바 ‘신종펫샵'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이같은 ‘신종펫샵'들이 ‘안락사 없는 보호소’, ‘요양보호소’, ‘동물쉼터’ 등의 단어를 홍보에 사용하며 일반인들은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비영리 보호시설로 착각하는 사례도 늘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30일 ‘반려동물 영업 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안으로 민간동물보호시설 영리행위 금지에 대한 규정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다음달 28일까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아울러 해수부는 이달 31일부터 소비자가 많이 찾는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명절 등 특별한 시기에만 적용했던 전통시장 수산물 할인 판매를 연말까지 상시 적용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10면
이태원 특별법 野 단독 의결 안조위 통과… 전체회의 회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주도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를 통과, 행안위 전체회의에 회부됐다.민주당 소속 송재호 안조위원장은 30일 국회에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로 3차례에 걸친 특별법 관련 심의를 마치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앞서 야당은 특별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에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3일 안조위를 구성했다.
지역 버스터미널 갑자기 사라지지 않게… 당정, 재산세 깎아준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30일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인구감소 등에 따른 경영난으로 지방일대 버스 터미널이 갑작스럽게 사라져 국민들이 이동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영세한 터미널에 재산세를 감면하고 휴폐업 사전신고제를 도입키로 했다.고속버스 정기권과 프리미엄 버스를 확대하는 등 버스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기로 했다.버스 터미널의 안정적 운영과 편리성을 위해서도 터미널에 창고 물류 시설과 다양한 편의 시설이 들어설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현장 매표소를 무인발권기로 대체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업계 손잡은 與 "괴담 멈춰라" vs 거리 나간 野 "수입 막아라"
여야가 일본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대응을 놓고 명확한 입장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공세를 괴담으로 규정하고 국내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당력을 집중하고 있다.국민의힘과 수산업계는 이날부터 후쿠시마 오염수의 명칭을 ‘오염 처리수'로 바꾸고 막연한 불안감 확산을 막고 국내 수산물 이용 활성화 추가대책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책적 대안 마련에 공을 들이기로 했다.
8분만에 부결된 김남국 제명안…'제식구 감싸기' 논란 반복
코인 논란의 당사자인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결국 부결됐다.당초 여야 모두 ‘이번에는 다르다'며 제명안 가결 의지를 보이는 듯했지만, 결국 김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을 명분삼아 또 다시 온정주의라는 한계를 비껴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30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1소위는 김 의원 제명안을 표결했고, 6명 소위원 중 가결과 부결 표가 각각 3표 동수로 과반을 넘지 못해 부결됐다.
11면
비트코인 현물 ETF 시대 열리나.. 美 법원 "SEC, 승인 재검토하라"
암호화폐 비트코인 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신청을 기각했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29일 소송에서 패했다.미 연방법원은 이날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불허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며 소송을 낸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의 손을 들어줬다.법원 판결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이 낸 비트코인 ETF 신청서류를 재검토해야 한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브렉시트가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들었지만 영국 경제는 아직 그 충격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CNN은 29일 영국이 이날 EU에서 수입하는 식품·필수품에 대한 보건·안전성 검역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CNN에 따르면 영국은 브렉시트 4년째로 접어들고 있지만 브렉시트로 가중된 심각한 인플레이션 속에 식료품, 필수품 가격이 뛸까봐 검역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항의할 목적으로 일본의 인터넷 공유기 수천대가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해킹을 당한 기기는 일본 정보기술 업체 세이코 솔루션스가 제작한 ‘스카이 브릿지'와 ‘스카이 스파이더'다.해당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면 ‘일본 정부가 독자 노선을 고수하며 전 인류에 대한 죄악인 핵 오염수를 배출하고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세계 3위 시장 선점하라" … 인도로 모이는 글로벌 완성車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인도 토종 브랜드와 가격 경쟁을 위해 현지 공장을 신설하고, 인도를 수출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들은 인도 소비자들이 저가형 현지 특화 모델에 집착하지 않고 글로벌 모델을 구입할 만큼 지갑이 넉넉해졌다고 보고 인도에서 글로벌 모델을 만들어 인도 시장과 해외 수출을 동시에 노릴 생각이다.파이낸셜타임스는 29일 모회사인 니혼게이자이신문을 인용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급성장하는 인도의 자동차 산업을 바탕으로 인도에 수출 거점을 세우려 한다고 내다봤다.
12면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한 상생 금융상품을 대거 선보이며 포용금융 실천에 적극 나선다.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혜택을 지원하고 상생을 실천하기 위한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KB국민은행의 상생금융협의회를 통해 기획된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신상품인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와 KB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로 구성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핀테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글로벌 진출, 금융사·핀테크간 협업, 규제 개선 등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핀테크 산업과 기존 금융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금융회사가 핀테크와 협업시 본질적 업무도 위탁할 수 있게 제도가 바뀔 전망이다.
상반기 국내 53개 보험사, 순익 전년比 63.2% 증가
올해 상반기 국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63.2% 증가했다.보장성 보험 판매 증가 등에 따른 실적개선과 회계제도 변경 효과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금융감독원이 30일 발표한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9조14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조5399억원 늘어났다.
지난 2월 이후 4개월 연속 줄어들던 은행권 가계 예대금리차가 다시 확대됐다.농협은행은 이에 대해 “농협은행은 정부정책자금을 취급하며 이는 당행 수신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정부정책자금이 주로 1~3개월 초단기 정기예금으로 예치되며 저축성 수신금리가 낮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예대금리차가 크게 나타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이처럼 은행권 가계 예대금리차가 5개월 만에 확대 전환한 것은 가계 대출금리가 낮아졌지만 저축성 수신금리가 이보다 큰 폭 낮아졌기 때문이다.
'입원 필요 없는 수술' 백내장… 보험금 지급 분쟁 '주의보'
보험 소비자가 삼성생명에 백내장 수술비, 입원비 등 입원 보험료 1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통원비만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최근 나왔다.‘입원이 필요하지 않는’ 백내장 수술은 보험사가 통원비만 지급하면 된다는 내용이 이번 판결의 핵심이다.지난해 6월 백내장 수술을 ‘통원 치료'로 본 대법원 판단과 같은 판결로, 보험 소비자가 백내장 수술 여부를 결정할 때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과 입원이 반드시 필요한 수술인지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서민의 내 집 마련 부담을 줄여주겠다며 출시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또 인상된다.주금공 관계자는 “특례보금자리론 대출금리 결정의 기준인 주택저당증권 발행 금리가 올라 재원조달 비용이 늘었다"며 “또 높은 신청 금액 등을 감안해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이번 인상으로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은 연 4.65%∼ 4.95% 금리를 적용받는다.
13면
한국거래소가 공식 캐릭터 ‘황비·웅비'로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황비·웅비는 거래소가 황소와 곰을 형상화해 자체 제작한 캐릭터다.먼저 황비·웅비 대형 조형물을 제작해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과 부산 국제금융센터 등에 설치할 계획이다.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비교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배당주 투자가 예년보다 빠르게 힘을 얻고 있다.또 다른 배당 투자처로 꼽히는 삼성증권은 이날 장중 3만7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NH투자증권 역시 실적 및 배당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지난 11일 최고가에 거래된 바 있다.
거세진 주주환원 목소리… 기업 자사주 소각 2배 늘었다
올해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가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게임업체 크래프톤의 경우 낮아진 주가로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679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자사주 소각을 공시한 기업의 주가는 대체로 긍정적 흐름을 나타냈다.
코스닥 대형주들의 코스피시장 이전상장이 잇따르는 가운데 코스닥지수에는 오히려 이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화증권 김수연 연구원은 “코스피로 이전하는 코스닥 대형주들은 이전상장 때까지 주가가 버틸 것"이라며 “실제 이전되면 코스닥지수는 오른 채로 남고 시총만 빠진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2018년 2월 코스닥 시가총액 1위였던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을 예로 들었다.
젠투 4180억·라임 1440억.. 신한투자證 사적화해 결정
신한투자증권은 환매가 중단된 젠투신탁과 라임 펀드에 대해 사적 화해를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2020년에는 라임국내펀드, 무역금융 개방형의 환매중단 금액 20~30%를 자발적으로 선배상했으며, 2021년에는 젠투신탁 투자자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환매중단 금액의 40%를 가지급했다.사적화해 대상금액은 젠투신탁 4180억원, 라임 국내·무역금융개방형 펀드 1440억원이다.
14면
[인터뷰] "클라우드 기반 원장관리 시스템 전환 속도"
이인호 코스콤 5세대PB서비스TF부장은 30일 이같은 코스콤의 역할을 강조했다.이 부장은 코스콤에서 증권업계 원장관리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코스콤은 증권업계 원장관리 시스템을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부동산PF 부실 우려에… 단기 유동화증권 발행잔액 ‘반토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에 대한 불안감으로 단기 유동화증권의 덩치가 크게 축소됐다.그는 이어 “투자용 부동산 가운데 가격통계에 접근할 수 있는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보면 지난해 하반기에 시작된 가파른 가격 하락세가 여전히 진행중"이라며 “높아진 금리 수준으로 인해 수요자의 자금조달력이 저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동안 아파트 매매 규제로 인해 상승했던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2022년 말 이후의 규제 완화로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로 다시 이동하고 있는 점도 투자용 부동산의 수급 기반을 약화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하나증권이 30일 ‘강남금융센터'를 서울 지하철2호선 강남역 사거리로 옮기고 원스톱 자산관리에 나섰다.하나증권 강남금융센터는 하나은행 강남역금융센터지점과 같은 공간에서 복합 금융서비스를 제공, 다양하고 전문화된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선보인다.증권과 은행 간의 협업을 통해 주식, 채권, 세금, 연금 등 다방면에 자산관리 전문가들의 맞춤형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16면
현대자동차그룹이 현대모비스의 수소사업을 현대자동차로 이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다.30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내 분산된 수소연료전지 역량을 통합하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양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간 수소연료전지 양수·양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현대차그룹의 수소 사업 역량을 한 곳에 모으고,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키우는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OCI홀딩스 연내 지주사 전환 속도.. 9월 20일까지 OCI 주식 공개매수
OCI홀딩스가 연내 지주사 전환 작업을 마치기 위해 OCI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 공개매수에 나선다.이에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OCI홀딩스는 OCI를 자회사로 편입하고 자산총액 기준도 충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OCI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OCI 발행주식 가운데 최대 45%까지 확보하면서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요건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S그룹이 친환경 바이오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한다.허태수 GS그룹 회장은 “벤처투자 단계를 사업화로 실현해야 할 시기"라고 주문했다.허 회장은 30일 경기 청평 GS칼텍스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GS 신사업 공유회'에서 “스타트업 기술이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라며 “이제는 벤처투자 단계를 넘어 그 동안 발굴해 온 벤처 네트워크의 기술을 연결해 신사업으로 구체화 할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경제안보 협력, 기업 역할 필수" 구자열 무협 회장, 대미 경제외교 강화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민간차원에서 한미일 3국의 경제안보 협력 확대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30일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은 전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토드 영 미 인디애나주 상원의원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에서 “한미일 3국이 역내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포괄적이고 다충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구 회장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공급망 조기 정보 시스템 연계 운영, 인공지능 거버넌스 협력 강화, 핵심 광물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망 연대 강화를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수적"이라며 “무역협회는 기업들의 구심점으로 3국간 활발한 정보 교류 및 의견 교환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TSMC 3나노' 인텔 공급 차질… 삼성, 퀄컴 등 컴백 기대
전 세계 파운드리 1위인 TSMC가 인텔의 주문 지연으로 3나노미터 공정 운영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TSMC가 수율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3나노 생산량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은 삼성전자에 호재다.앞서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 전량을 수주했지만, 4나노 공정 수율 안정화에 차질을 빚으며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와 스냅드래곤8 2세대 물량을 TSMC에 뺏겼다.
17면
"80조 잠수함시장 열린다"… 한화오션, 캐나다·폴란드에 생산거점 확대
한화오션이 총 80조원 규모의 잠수함 해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한화오션 관계자는 “잠수함 입찰전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 전담팀 및 영업·설계·기술 등 전문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며 “최근 잠수함 유지보수 프로젝트를 전담하는 MRO 사업팀을 신설했다"고 말했다.한화오션이 노리는 잠수함 수주 건은 하반기 방위사업청이 발주하는 국내 1건을 비롯 캐나다, 폴란드 등 총 4개 프로젝트다.
4개월간 협력사 찾아가 73회 컨설팅.. 삼성 반도체 '소부장 파트너社 동행'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장은 30일 링크드인에 이 같이 글을 올려 2022년부터 시행 중인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에는 7개 분야에서 노하우를 지닌 17명의 임직원이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상반기 25개 협력사 대상 컨설팅을 진행했다.삼성전자 반도체 뉴스룸은 반도체 패키징 공정 핵심 파트너사 중 하나인 해성디에스의 사례를 전했다.
삼성전기가 세종·부산사업장이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인 UL솔루션즈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의 평균 자원순환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를 달성해 2년 연속 플래티넘 등급 취득에 성공했다.세종·부산사업장도 올해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해 국내 전 사업장 최고 등급 획득을 달성했다.
18면
올해 2·4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 인도 노이즈에 밀려 4위를 기록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워치6 시리즈를 통해 만회에 나선다.이 같은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 하락은 스마트워치 시장이 중국, 인도 시장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특히 인도 시장 출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급증하면서 2·4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국가 R&D 예산 5조 삭감… 선택과 집중 나선 과기정통부
내년 국가 연구개발 예산안이 25조9000억원으로 결정됐다.과기정통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살펴보면 예산과 기금으로 나뉘는데 눈에 띄는 부분은 우정사업특별회계다.대부분의 항목 예산금액이 줄었지만 우정사업특별회계는 8482억원이 늘어나 6조6208억원으로 증액됐다.
네이버가 발굴한 AI 스타트업 크라우드웍스 31일 코스닥 상장
네이버의 투자를 받은 국내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 플랫폼 크라우드웍스가 31일 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AI 챗봇 ‘챗GPT'의 등장으로 기업들의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개발에 필수적인 고품질의 학습 데이터 확보를 위해 크라우드웍스 서비스를 이용하며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상장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투자사 및 관계사, 직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AI 학습 데이터 시장의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고객과 함께 키워 나가는 성장형 AI 서비스 ‘에이닷'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IDEA 2023'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SKT는 이번 ‘IDEA’ 수상에 앞서 지난 5월 ‘레드닷 어워드'에서 구독브랜드 ‘T우주'의 브랜드 전용 서체로 타이포그래피 부문 본상을 차지하는 등 브랜드 디자인 관련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SKT 예희강 브랜드전략 담당은 “SKT가 IDEA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세계적으로 회사의 디자인 역량과 가치를 인정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만의 철학이 담긴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고객과 교감하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가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의 엔지니어링 조직 임원을 보강하고 프로덕트 경험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콘텐츠 추천 알고리즘 강화, 디바이스 인테그레이션, 스트리밍 최적화, 플레이어 고도화, 미디어 검색, 커뮤니티 기능 등 쿠팡플레이의 다양한 프로덕트 경험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최세권 스트리밍 테크 상무는 쿠팡플레이의 스트리밍 경험을 책임진다.
카카오가 지난 5월 발간한 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 ‘2022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이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경연 대회인 ‘ARC 어워드 2023'와 ‘LACP 비전 어워드'에서 각각 최고등급의 금상, 대상을 수상했다.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 기관 LACP가 진행하는 비전 어워드에서도 카카오의 ESG 노력을 인정받았다.LACP 비전 어워드는 2001년부터 매년 기업 및 단체에서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및 연차보고서를 평가하는 대회다.
20면
"내년 북미 출격 카카오브레인' 칼로 3.0'… 글로벌 공략" [K-AI 반격 나선다]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인공지능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의 기술·서비스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카카오브레인 김재인 칼로사업실장과 김세훈 칼로리서치총괄은 30일 경기 판교 카카오브레인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술·서비스 경쟁력은 결국 ‘품질’“이라며 “칼로2.0에 이어 내년 초 선보일 칼로3.0은 한국어는 물론 영어권 이용자들이 명령어를 입력했을 때도 생성된 이미지 품질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카카오브레인은 약 3억 규모의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한 초거대 AI 아티스트 ‘칼로 2.0’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크리에이터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를 국내에 출시했다.30일 틱톡에 따르면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는 틱톡 크리에이터가 리워드를 받도록 지원하는 다양한 수익 창출 도구 중 하나다.틱톡 크리에이터 솔루션에 대한 학습과 피드백에 따라 개발된 크리에이티비티 프로그램 베타는 올해 초 일부 지역에 론칭된 바 있으며, 이제 자격 조건을 갖춘 한국 크리에이터에게도 제공된다.
웹케시 '위빌365' 캄보디아 진출 "청구·수납 자동화"
웹케시글로벌이 청구·수납 특화 빌링 솔루션 ‘위빌365'를 캄보디아에 출시했다.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는 30일 “위빌365는 교육 및 통신, 임대업 등 다양한 B2C 기업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로 캄보디아 기업과 소비자 모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위빌365는 학원비, 건물 임대료, 통신비 등 수납 업무가 많은 캄보디아 대형 B2C 기업의 복잡한 청구·수납 업무를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21면
크기 줄이고 안마성능 높여… 효율·기능 다 잡은 ‘소형 안마의자’
가전업체들이 종전 안마의자와 비교해 크기를 30∼40% 정도 줄인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파우제는 ‘인테리어를 헤치지 않는 안마의자'를 콘셉트로 기존 안마의자와 비교해 크기와 무게를 줄여 1인용 소파에 가깝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라며 “파우제는 이번 3세대 제품이 나오기까지 줄곧 마사지 기능과 함께 편의성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가전업체들이 ‘작은’ 안마의자에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한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영 중기부 장관은 “벤처·스타트업이 경제 성장을 이끄는 나라, ‘스타트업 코리아’ 달성을 위해 관계부처가 역량을 모아 종합대책을 마련하게 됐다"며 “현재 1개 뿐인 글로벌 100대 유니콘에 K-스타트업을 5개까지 확대하고, 벤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창업벤처생태계 순위를 끌어올리는 등 대한민국을 아시아 넘버1, 세계 3대 글로벌 창업대국으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PC 등 하루 종일 전자기기에 눈을 써야 하는 현대인은 눈 건강을 잘 챙겨야한다.한미루테인맥스는 눈 건강과 눈의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과 지아잔틴, 아스타잔틴 등 성분을 100% 천연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해 제조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30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한미루테인맥스에는 체내 루테인과 지아잔틴의 혈중 농도와 동일한 비율로 혼합된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스타잔틴이 함유된 ‘헤마토코쿠스'에서 추출한 성분이 들어있다.
교원그룹 장동하 부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쿨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다회용 텀블러 사용 권장 등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이어간다.장동하 부사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에서 탄소 배출과 에너지 절감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쿨 코리아 챌린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문제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팅크웨어가 영상 화질을 한층 강화한 블랙박스 ‘아이나비 V3000'을 선보였다.30일 팅크웨어에 따르면 아이나비 V3000은 기존 ‘아이나비 V1000’ 후속으로 2채널 초고화질 녹화를 통해 기존 고화질보다 2배 더 선명한 녹화가 가능하다.녹화 파일 크기를 50%까지 압축할 수 있는 ‘메모리 절약 모드'를 통해 장시간 녹화도 할 수 있다.
22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자회사인 ‘케이앤엘팩'을 통해 본격적인 ESG 경영 행보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설립된 케이앤엘팩은 친환경 패키지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으로 향후 교촌 ESG 경영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교촌은 지난 24일 자회사 케이앤엘팩과 충주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주 첨단산업 단지 내 6600여㎡ 규모의 친환경 포장재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집밥 맛집 플랫폼'을 표방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신선 반찬 플랫폼 ‘슈퍼키친'의 즉석 반찬 판매를 시작한다.30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슈퍼키친과 업무협약을 통해 판매하는 상품은 진미채볶음, 황태채고추장볶음, 건새우볶음, 멸치볶음 등으로 구성된 밑반찬 4종과 사천식마파두부, 제육볶음, 오징어불고기, 새우해파리냉채, 비엔나소시지야채, 한식잡채 등 요리·안주류 반찬 6종 등 총 10종이다.이번에 출시되는 반찬 10종은 이마트24가 슈퍼키친과 함께 개발한 24종 중 수도권 지역 내 점포에서 테스트한 결과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제품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아모레퍼시픽은 일본 시장에 안착한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기 진출 브랜드에 더해 지난해 라네즈, 올해 헤라를 추가로 선보이며 활발하게 일본 사업을 진행중이다.태평양제약으로부터 시작된 의약학적 헤리티지와 연구·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에스트라 론칭을 통해 일본 더마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가 슈퍼와 함께 물가 안정을 위해 진행중인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이 2차 상품을 선보인다.이에 롯데마트와 슈퍼는 가성비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하고 오는 31일'온리원딜’ 2차 상품을 론칭해 20여 품목을 새롭게 선보인다.1차 상품을 운영하는 동안 단위당 가격이 일반 상품보다 저렴하더라도 대용량으로 인해 판매가가 높게 설정되면 고객 수요가 적다는 부분을 파악하고, 최적의 용량과 판매가를 산출해 상품을 기획했다.
전국 맛집 다 모은 '푸드코트'… 댕댕이와 겸상도 OK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에 SNS 인기맛집을 모은 푸드코트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롯데백화점은 향후 아울렛 매장 푸드코트 리뉴얼 시에도 지속적으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선보일 계획이며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된 시그니쳐 F&B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테이스티 그라운드'에 SNS 인기 맛집인 전국 유명 F&B 11개를 모았다.
동원F&B가 참기름으로 맛을 낸 고단백 밥도둑 ‘동원맛참’ 고소참기름, 매콤참기름 등 2종을 출시하고 별도 조리 없이 밥에 바로 먹는 2세대 참치캔 시장을 연다고 30일 밝혔다.일반적인 살코기 참치캔이 찌개나 볶음 등 각종 요리 용도로 사용하기 좋다면 ‘동원맛참'은 참기름이 촉촉하게 스며들어 별도의 조리 없이 밥과 바로 먹기에 좋다.‘동원맛참'은 살코기 함량이 약 76%로, 135g 한 캔 당 약 24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 고단백 식품이다.
23면
놀이동산에서 자전거 라이딩?… 1만2000명이 신나게 달렸다
지난 2021년 전세계 암웨이 지사 중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한 스마트 바이크 ‘25센트 라이드'는 스마트 기기만 있으면 누구든지 라이딩 전용 앱으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헬스 플랫폼이다.스피닝 전용앱 ‘클럽 타올라'를 통해 대한민국 최정상급 스피닝 크루의 라이브 클래스가 제공되고, 전국 암웨이브랜드센터에서는 오프라인 스피닝 클래스가 진행된다.25센트 라이드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확장성과 효율성 덕분에 건강 커뮤니티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며 암웨이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24면
대우건설이 부동산 신탁회사인 무궁화신탁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대우건설은 지난 7월 무궁화신탁 지분투자를 통해 사업영역 확대 및 신사업 진출 기반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대우건설은 무궁회신탁 최대 주주인 오창석 회장으로부터 지분 2.2%를 인수하며 주주로 참여했다.
현대ENG, 플랜트·건설 특화 ‘대화형AI’ 개발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인공지능 연구개발 스타트업 ‘젠티'와 ‘플랜트 및 건설 분야 특화 LLM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완성된 LLM을 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양사가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LLM과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완료되면 사용자는 간단히 질문을 입력하는 것만으로 정제된 데이터나 문서 등을 얻을 수 있다.
반도건설은 미래 건설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오는 9월30일까지 ‘2023년 제1회 반도 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최우수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 장려상 200만원 등 총 17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한 협력사를 발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건설산업비전포럼이 오는 9월 6일과 7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같은 날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전환시대와 건설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박승기 원장, 서울대 건설환경종합연구소 이복남 특임교수의 발표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둘째날에는 글로벌 디지터 트렌드를 주제로 로봇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VR 등 세계적 기업들의 다양한 디지털 건설기술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 창업주 3년만에 경영복귀…"윤리경영 실천 약속"
올해 광복절 특별 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했다.부영 관계자는 “그룹의 창업주이자 대주주인 이중근 회장의 경영복귀로 그동안 미진하던 사업들이 새로운 활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임직원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회장은 부영그룹을 명실상부한 기업으로 키워온 뚝심있는 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도 협력사와 환경·사회·지배구조 상생경영을 원칙으로 다양한 상생협력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감사상과 함께 받은 상금 전액을 전문건설공제조합의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교육생 지원을 위해 기부하며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협력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를 확대해 나가며 협력회사와 동반성장하는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에서 특례보금자리론 대상인 시세 9억원이하 거래 비중이 줄고 있다.여경희 부동산R114연구원은 “외곽지역은 여전히 9억원 이하 거래가 대부분"이라며 “일부 지역에서 거래 비중이 줄면서 전체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여 연구원은 “인기지역의 경우 가격이 오르면서 9억원 허들을 넘어선 단지가 늘고 있다"며 “아울러 더 넓은 면적으로 가거나, 상급지로 옮기려는 수요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중저가 거래 비중이 줄고 있다"라고 말했다.
25면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다음달 1일 전라선 운행에 앞서 시험운전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SRT는 다음달 1일부터 경전선, 동해선, 전라선 구간을 각각 1일 2회 왕복 운행할 예정이다.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SRT 경전·동해·전라선 운행으로 지역 주민들의 염원이던 서울 동남권 접근성을 개선하게 됐다"며 “SRT의 낮은 운임과 높은 서비스를 보다 많은 국민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아세안 최대 교역국인 베트남 건설부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과 건설정보모델링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또 공사가 총괄하고 있는 스마트건설기술 R&D 사업을 소개하고, 연구에 참여 중인 기업을 방문해 관련 기술들을 체험했다.공사 관계자는 “개발 중인 기술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실증과 실용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연수를 계기로 국내 기업의 스마트건설 분야 해외 시장 진출은 물론 설계, 엔지니어링 등 다양한 영역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KTX 누적 이용객 10억명 돌파… 국민 한 명당 20번 탔다
국민의 대표적 교통수단인 KTX의 누적 이용객이 10억명을 돌파했다.올해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6000명으로 2004년 7만2000명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다.고속 열차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부산으로 하루 평균 1만7000명에 이른다.
26면
"면허시험장 유치해 역세권과 묶어 개발…지역경제 살릴 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민선 8기를 ‘열린 행정, 청의 행정'으로 이끌며 시민들과 밀접한 소통으로 1년을 보낸 강수현 양주시장이 경기 북부 중심도시 ‘양주'로의 도약을 위해 기반 시설 마련에 집중한다.현재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 대상지로 거론되는 양주역 인근은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경기 양주테크노밸리 사업 등으로 경기 북부 미래형 복합도시를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어서 면허시험장 유치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와 걱정이 있으나 우리시는 면허시험장 유치로 낙후된 대중교통과 교통망 개선에 중점적으로 활용하고자 한다.우선, 면허시험장 유치 시 상생발전 지원금을 활용해 양주역 인근에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고 의정부시 및 서울시로의 버스노선 신설과 지하철로의 환승을 개선하여 양주시 교통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7면
‘말뫼의 눈물'과 ‘골리앗 크레인'은 스웨덴과 대한민국 조선 산업을 연결해주는 상징적인 단어이다.20년 전 말뫼의 골리앗 크레인을 가져와 세계 조선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한 울산으로서는 또 다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한 말뫼의 노하우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는 기회다.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은 에너지 산업을 새로운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향후 울산과 스웨덴이 에너지 산업분야에서 가까운 동반자로 협력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연고지를 전북 전주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한국농구연맹은 30일 서울 KBL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KCC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KCC는 연고지 이전 이유에 대해 전주시가 체육관 건립 약속을 지키지 않는 등 신뢰에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한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는 2026학년도 대학 입시전형부터 학교폭력 조치사항이 필수적으로 반영된다.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각 대학은 학교폭력 조치사항 반영 방법을 자율적으로 설정해 2026학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통해 안내해야 한다.다만 국외고 출신자 등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반영하기 어려운 경우는 제외할 수 있다.
전남 완도군은 오는 9월 1일부터 전남도 최초로 ‘군내버스 무료 운행'을 본격 시행한다.30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내버스 무료 운행'은 신우철 군수 공약 사항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행되며, 타 지자체의 노인·청소년 버스 무료 승차와 차별된다.완도군 주민들에게 유일한 대중교통수단인 군내버스는 8개 업체가 35대 버스을 운행하고 있지만, 인구 4만6000여명 대비 65세 이상이 35%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자가운전을 하지 않는 어르신들과 학생 등 주민들의 불편은 지속돼 왔다.
교육부 "내년 교육예산 6조 감액은 학령인구 감소와 무관"
우리나라 내년 교육 예산이 이례적으로 6조원 넘게 급감하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것이라는 시선에 대해 교육부가 전면 부인했다.정부의 내년 교육예산 삭감에 이어 학령인구 감소세를 연이어 발표하자 수년째 줄이지 않던 교육예산을 학령인구 감소 탓으로 돌리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하지만 교육부는 학령인구 감소와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28면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 71회차에서 뒷면 인쇄가 흐리게 나오는 사고가 발생해 일부 복권이 반품된 것으로 파악됐다.동행복권은 인쇄 불량을 공지한 뒤 한 달이 지난 지난달 17일 “인쇄가 선명하지 않아 반품 처리된 복권은 53매"라고 뒤늦게 알렸다.해당 문제가 정식으로 제기되자 동행복권이 뒤늦게 반품 처리 사실을 알렸다는 게 복권 소비자 단체 측 입장이다.
문자나 전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우체국 명의의 가짜 우편물을 발송하는 수법까지 등장했다.30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피해자에게 가짜 우편물을 발송하는 사례가 발견됐다.범죄조직이 가짜 우편물을 아파트 세대별 우편함에 놓고 가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지난 26일 30대 후반 남성이 서울 은평구 주택가에서 흉기로 자해 소동을 벌여 경찰과 2시간 30분 가까이 대치한 끝에 체포됐다.저위험 권총에 대해 현장 경찰과 전문가는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경찰서 과장급 중간관리자 A씨는 “제압이 궁극적인 목적인데 플라스틱 탄을 쏘면 패딩점퍼를 뚫지 못할 수도 있다"며 “대상에 상관없이 동일한 효과가 나야 한다. 보조 무기로 저위험 권총을 도입하면 몰라도 아예 38구경 리볼버 권총에 대한 대체 총기라면 범인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져 경찰과 시민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소환 두차례 무산… 檢 vs 이재명, 길어지는 힘겨루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검찰이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소환 조사 일정을 두고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이고 있다.최근 이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대북송금 관련 재판이 파행되고 있는 상황에 이 대표 소환까지 미뤄지면서 대북송금 수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밖에 없어, 백현동 개발비리 혐의만 따로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서초동 한 변호사는 “소환 일정이 맞춰지지 않아 출석 없이 기소를 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정해진 절차를 모두 거치지 않았다'는 비판을 부담해야만 한다"며 “대북송금과 백현동 비리를 함께 묶어야 하는 검찰 입장에서 소환 일정 무산은 부담될 수밖에 없다"고 했다.
29면
PGA투어 프로들의 피드백으로 탄생... 타이틀리스트 신형 '유틸리티 아이언'
타이틀리스트가 2023년형 유틸리티 아이언 2종 U505와 T200을 출시한다.또 U505 아이언에는 새롭게 개선된 맥스 임팩트 기술에, 고밀도 D18 텅스텐을 사용해 더 낮고 정교하게 배치시킨 무게중심 등으로 타이틀리스트 아이언만의 견고한 타구감은 물론 페이스 전체에서 빠른 볼 스피드와 함께 향상된 관용성, 일관된 볼 비행을 제공한다.한편, T200 유틸리티 아이언은 투어 선수들이 선호하는 날렵하고 컴팩트한 헤드 디자인과 페이스 전반에서 견고한 타구감과 빠른 볼 스피드로 투어급 퍼포먼스를 원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한 클럽이다.
올해는 누가 웃을까…'가을 여왕'김수지 '디펜딩 챔프'황정미
총 120명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 위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지난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 스토리를 써낸 황정미가 대회 첫 다승자에 오르기 위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선수는 역시 김수지다.지난 27일 끝난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당당히 우승한 김수지는 유독 가을에 강하다.
30면
허민회 CGV 대표 "올 영업익 2019년 수준 달성할 것"
코로나 이후 최초로 반기 기준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한 CJ CGV 허민회 대표가 “‘넥스트 CGV’ 전략을 바탕으로 극장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30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허 대표는 “긴 암흑의 터널을 벗어나 희망을 보았다"며 “하반기에는 전사 기준 74% 관객수를 회복하고, 2019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올해 상반기 국내 영화시장 관객수는 5839만명으로 2017~2019년 상반기 평균 관객수인 8330만명과 비교하면 70% 수준을 회복했다.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30일 유길상 제10대 총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기대는 개교 이래 실천공학 교육을 통해 혁신을 선도해온 결과 전국 대학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과 14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 달성 등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제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국민대학교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행복그린은 학생들의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 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행복그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 캐릭터인 ‘행코'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이, 기술이전 부문에서는 ‘넷제로'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SK이노베이션 ZERO 기업전용 서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LG전자가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S를 구입해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했다.LG전자에 따르면 이번 3회차 캠페인에 참여한 고객은 1만7000명 이상이다.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 캠페인을 통해 무선청소기 폐배터리 수거에 참여한 고객은 3만명이 넘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윤규 2차관이 30일 서울ICT이노베이션스퀘어에서 캐나다 토론토대 연계 인공지능융합교육 과정에 선발된 석·박사생 30명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토론토대 인공지능융합과정 석·박사생, 교육과정 관계자 등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교육 세부 안내, 인공지능 기술 동향 등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교육 이수 선배 및 토론토대 출신 선배의 경험담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등 낯선 환경에서 성공적인 교육 이수를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박 차관은 “인공지능 전공자 외에도 인공지능과 융합 가능한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했으며, 인공지능 등 미래 전략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고급인재 양성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정에 더 많은 우리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음] 윤수림씨 별세·전진구(전 해병대사령관) 봉구(손해사정사) 선자씨(강사) 모친상 外
부음] 윤수림씨 별세·전진구(전 해병대사령관) 봉구(손해사정사) 선자씨(강사) 모친상 外
[fn이사람] "카드사 플랫폼 전략 없이는 테크기업에 종속"
채상미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카드사들이 조달금리 상승으로 인한 경영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규제 샌드박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블록체인 기술과 카드 산업의 시너지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채 교수는 “DID가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상황이라 해외에서도 지급결제가 용이해질 것"이라며 “카드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채 교수는 카드사 공동 간편결제서비스 ‘오픈페이'는 카드사가 배타적인 마인드를 내려놓고 고객이 많은 곳이면 진입해 서비스 제공 기회를 모색하는 ‘플랫폼 전략'을 갖춰야 성공할 수 있다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31면
합창의 매력적인 요소 중에 하나는 여러 사람이 한목소리로 노래하는 듯한 음성의 아름다움이며, 이것은 언제나 우리의 시선을 끈다.필자가 한국에서 보았던 합창단 연주는 이런 훌륭한 음악성과 더불어 외국의 합창단과는 구별되는 색다른 면이 있는 것 같다.물론 외적인 것,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한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것이겠지만, 합창 음악회에 가면 화려한 의상과 통일된 화장 그리고 똑같은 머리 모양을 한 합창단들을 거의 모든 합창 연주회에서 볼 수 있다.
시장의 수급이 받쳐주지 않거나 다른 테마주로 급속히 빠져나갈 경우 손을 쓸 도리가 없다.특히 최근 테마주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과거의 기억을 되살려 테마주들의 주가 흐름을 복기해봐도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는 아니었다.
[fn사설] 3대 창업대국 조건은 과감한 지원과 규제완화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스타트업 코리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2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시대에 때로는 외국으로 나가 외국 기업들과 함께 스타트업을 차릴 때도 있다.이번 정책에도 들어 있지만 글로벌 진출과 펀딩 등에도 정부가 각별하고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스타트업의 앞길을 열어주고 발전을 도와줘야 한다.
즉 한전의 적자는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이 아니라 물가안정을 명목으로 전기요금 인상을 통제했던 기획재정부와 지지율을 걱정한 정치권의 책임이라는 얘기다.한전 직원의 임금을 삭감하고 구조조정을 한다고 해도 이를 통해 줄일 수 있는 금액은 많아야 1조원 안팎일 것으로 예상된다.방문규 장관 후보자는 효과도 미미한 구조조정보다 전기요금의 정상화와 독립성을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fn사설] 0.6까지 위협하는 출산율, 정부는 손놓았나
그러면서 비혼 출산에 동의하는 청년들이 39%나 됐다.이런 현실에서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 비혼 가구를 배려한 저출산 대책을 담은 것은 평가할 만하다.정부는 혼인 여부와 관계없이 신생아 출산가구에 저금리 주택대출을 해주고 연간 7만채를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