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수출 살리기 초강수... 용인산단 예타 면제 [수출·관광 활성화 팔 걷는다]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조기 구축을 위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한다.아울러 전통적 주력시장인 미국·중국·아세안 지역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 간 협력을 다지는 한편,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수주 등 새 전략시장 공략 등 수출시장 다변화에 집중한다.정부는 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추가 지원방안'과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놨다.
우리나라 공교육 역사상 처음으로 교권보호 파업을 단행한 전국 교사들의 목소리를 정부가 더욱 경청하기로 했다.이날 전국 교사들은 학부모 민원 스트레스 등으로 사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 A교사의 49재에 맞춰 ‘우회 파업'을 단행했다.전국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지정하고 연가·병가·재량휴업을 통한 우회 파업에 돌입했다.
정부가 개발제한구역의 사유지를 매입해 환경복원 사업에 나선다.4일 정부에 따르면 그린벨트 내 환경가치가 높은 지역의 환경복원을 위한 협업체계를 마련키로 했다.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이날 그린벨트의 체계적 자연환경 복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2면
전 세계 블록체인 리더 총출동… 디지털 경제 미래 엿본다 [KBW 2023 5일 개막]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에 글로벌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웹3.0 커뮤니티빌더 팩트블록은 5~6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KBW 2023: 임팩트'에서 총 210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비즈니스 리더들이 연설한다고 4일 밝혔다.‘KBW 2023: 임팩트'는 KBW의 메인 컨퍼런스로, 전 세계 전문가들이 모여 블록체인 업계 트렌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HMM 인수 국내 3파전 압축... ‘몸값 최소 5조’ 고래사냥 시작
하반기 인수합병 빅딜로 꼽히는 HMM 인수전이 하림그룹, 동원그룹, LX그룹 간 3파전 양상으로 펼쳐진다.4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HMM의 매각주간사인 삼성증권은 이날 HMM 숏리스트에 하림그룹·JKL파트너스, 동원그룹, LX그룹을 선정했다.이번 매각대상은 KDB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보유한 주식 1억9879만주에 전환사채와 신주인수권부사채 등 영구채 2조6800억원 가운데 1조원을 전환한 주식을 합친 총 3억9879만주다.
3면
"유커 600만시대 다시 연다"…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면제 [수출·관광 활성화 팔 걷는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과 중국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중국인 방한 관광객을 대규모로 유치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지난 8월 중국 정부가 한국 단체관광을 허용한 후 처음 맞이하는 연휴인 만큼 단체관광 재개 초기 시장질서를 확립하고, 나아가 올 연말 및 내년까지 K컬처를 중심으로 한 ‘방한관광 업그레이드 전략'을 전면 가동할 방침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열린 제20차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중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정부 합동으로 발표했다.
조선업 인력 양성·R&D 지원... RG특례보증 4천억으로 확대
조선업계를 덮쳤던 ‘10년 불황'이 걷히며 찾아온 ‘슈퍼 사이클'맞이에 정부도 지원에 나섰다.프로젝트를 맡기는 발주사는 통상 40%의 선수금을 조선사에 지급하는데, 선박 비인도 등을 대비해 반대로 수주한 측에서 이에 대한 환급을 보증해야 하기 때문이다.추 부총리도 우선적으로 “우리 조선사들에 대한 RG를 적기 발급하고 발급한도를 초과하는 RG의 경우에도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 간 분담하여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나선 배경이다.
4면
IAA도 출격한 삼성·LG전자… 첨단 전장기술로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 제시
5일 개막한 유럽 최대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3'에 처음 참가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미래 모빌리티 청사진을 공개했다.알파블은 자동차를 ‘개인화된 디지털공간'으로 새롭게 정의하며 차량에서 모든 것을 가능케 한다는 의미를 가진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이다.조 사장은 “전동화와 자율주행이 가속화되면서 오늘날의 모빌리티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전환되고 있다"며 “미래의 모빌리티는 매우 정교한 전자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움직이는 공간에 더 가깝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쿠쿠·청호 등 중견가전, 베를린서 기술력 뽐냈다… "유럽시장 공략 박차" [IFA 2023]
중견 가전업체들이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에 참가, 최신 기술과 함께 제품력을 뽐내고 있다.쿠쿠는 지난 2009년 처음 IFA 전시회에 참가한 이후 2018년, 2019년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부스를 마련했다.쿠쿠는 ‘종합가전 브랜드로의 부상'을 콘셉트로 부스를 마련, 블렌더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총 21가지 제품군 47개 모델을 전시했다.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 삼성, 내년 모든 가전 생성형 AI 적용 [IFA 2023]
삼성전자가 내년부터 모든 가전제품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유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AI 가전은 긴밀하게 연결된 가전들이 스스로 상황을 감지하고 패턴을 학습, 소비자들에게 맞춤옵션을 추천하는 것은 물론 자동으로 최적화 과정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개인별 궁극의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 협의체 HCA의 표준을 적용해 연내 스마트홈 플랫폼을 통한 양사 가전 연동을 목표로 협력 중이다.
5면
'가구소득 4200만원'에 발목 잡힌 1인가구 청년 11만1000명 [청년도약계좌 소외된 '청년']
‘매월 70만원, 만기 5년 유지 시 최대 5000만원 목돈 마련'을 내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청년도약계좌 개설 과정에서 정작 1인가구 청년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인가구 중위소득 180%는 월586만8153원으로 연소득이 7500만원인 청년의 경우 1차 관문은 넘어도 가구소득이란 2차 관문에서 탈락한다.“청년도약계좌 가구소득 기준이 엄격하다"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지역화폐 예산 전액 깎였는데 중소벤처기업부는 '나몰라라'
내년도 지역화폐 예산이 ‘0'으로 추진되면서 소상공인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박영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은 “중기부는 지역사랑상품권 예산편성을 담당하는 행안부에 예산편성 요청은 물론, 예산삭감에 대한 일체의 반대의견조차 내지 않았다"며 “700만 소상공인을 관할하는 중기부에서 예산편성이나 법률개정에 대해 아무런 의견조차 개진하지 않은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여기에 중기부는 올해 3차례 행안부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며 전 부처를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실시했으나 이에 회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6면
"누가 선생님을 죽음으로 내몰았나요"… 신목초 뒤덮은 '애도 물결' [공교육이 멈췄다]
4일 기자가 가본 서울 양천구 신목초등학교 정문 추모공간은 동료교사와 학부모, 제자, 시민들이 붙인 메시지가 빼곡했다.휴직 상태의 서울 초등교사 성모씨는 “선생님들이 참여하고 제언한 보고서가 있는데 아직 교육부는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면 비용 지불’ 같은 대책을 내놓고 있다"며 “동료교사들은 모두 격분하고 있고 숨진 교사와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어 공감되고 슬프다"고 지적했다.연차를 내고 방문한 10년차 초등교사 40대 이모씨도 “연가를 내고 집단행동을 하면 처벌하고 징계하겠다는 교육부의 방침을 보고 무슨 희망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숨진 선생님이 있던 반도 담임 교체가 여러 번 이뤄질 만큼 문제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부 "집단행동 징계 원칙"… 교사들 "업무 외 활동" [공교육이 멈췄다]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의 49재 추모일인 4일 집단 연가·병가를 낸 교원들의 징계 여부와 관련해 교육부는 “기존 원칙이 바뀌지 않았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지난달 27일 학교에 공문을 보내 “재량휴업이라고 하는 임시휴업은 매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하거나, 비상재해나 그 밖의 급박한 사정이 발생한 경우 학기 중 정할 수 있다"며 “교원의 집단행동은 비상재해나 그 밖의 급박한 사정에 해당하지 않으며 오히려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파업을 위해 재량휴업을 한 학교장, 연가 또는 병가를 낸 교사를 최대 파면 또는 해임의 징계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면
쌀로 만든 빵·맥주·화장품… 우리 쌀과 K-농업의 미래 본다
가루쌀빵·가루쌀 맥주·쌀 화장품 스타트업 등 우리 쌀의 가능성과 스마트팜과 같은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의 핵심 키워드는 ‘우리 쌀의 가능성을 보다'와 ‘K-농업의 가능성을 보다'다.박람회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쌀 홍보관·K-농업관·K-푸드관·팜비지니스관 등 국민들이 농업 정책을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로 구성됐다.
부모급여 100만원·7만호 공급... 저출산 해결 15조 쏟아붓는다
저출산 해결에 정부가 내년 예산 15조원을 편성했다.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과제에 내년도 예산 15조4000억원이 편성됐다고 4일 밝혔다.정부는 돌봄·교육, 일·육아 병행, 주거, 양육비용 부담 경담, 건강 등 저출산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대책을 저출산고령사회위를 거쳐 올해 3월 말 발표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에 여행 관련 예약이 급증하면서, 온라인 여행·교통서비스 구매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은 2조4920억원으로 작년 7월보다 15.7% 증가했다.e쿠폰 서비스 거래액은 7351억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28.1% 급증했다.
10면
尹대통령, 아세안·G20서 14개 양자회담… 북핵 위협 국제사회 공조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총 14개의 소다자회의 및 양자회담을 소화할 예정이다.다자 외교 무대에서 윤 대통령의 호소는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함과 동시에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세안 계기에 캐나다와 라오스, G20에서는 믹타 정상회동이 있고 방글라데시, 코모로와 양자회담이 추가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엇갈린 9월 국회… 與, 민생 드라이브 vs 野, 당 결집에 집중
9월 정기국회에 들어선 여야가 4일 각기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9월 정기국회 시작 이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을 찾아 체불임금 문제를 점검했다.고용노동부가 추석을 앞두고 이날부터 27일까지 ‘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하는 가운데 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근로자 고충 해결을 위해 힘을 보탠 것이다.
여야 "교권회복" 한목소리 냈지만… 집단행동·법안 ‘이견’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49재인 4일 여야는 한 목소리로 교권 회복을 외쳤다.이날 서울 관내 11개 초등학교가 임시휴업을 하는 등 교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일반인 및 교원들의 추모 행렬이 잇따른 가운데 여야는 교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고인을 추모하고 추락한 교권의 회복에 대한 목소리를 내기 위한 자리로, 교원의 권리"라며 “교육부도 한 마음 한 뜻으로 공교육을 살리고 교권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연금특위 ‘재정계산위 개혁안’ 우려... "소득대체율 인상 없어 국민 공감 못얻어"
여야가 4일 국민연금 개혁 방안이 담긴 국민연금 재정계산위원회 보고서에 우려를 표했다.연금특위 소속 여야 위원들도 연금개혁에 있어 국민적 동의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김 위원장은 중간보고에서 “국민연금처럼 의견이 갈라져 있는 사안일 수록 공론화가 중요한 나침반이 될 수 있다"며 “효과적인 방안과 시기 등 튼 틀에서 공론화 계획서를 여야가 주시면 민간위에서도 적극 논의하겠다"고 했다.
11면
최근 서방 국가들과 협상을 위해 부패 척결에 힘쓰고 있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전쟁 가운데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을 경질했다.미 CNN은 우크라 정부가 전쟁 중에 갑자기 국방장관을 바꾼 이유를 부패 단속 때문이라고 추정했다.레즈니코우는 부패 의혹에 연루되지 않았지만 국방부를 둘러싼 각종 부패 의혹이 증폭되면서 결국 국방부의 수장이 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추정된다.
G2 서로 보란듯… 미국은 베트남, 중국은 호주 '밀착'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주요 2개국 미국과 중국이 각각 베트남, 호주와의 관계 개선에 나선다.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최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호주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국가이며 양국의 경제 구조는 상호 보완적"이라며 “관계를 개선하고 유지하며 발전하는 것은 양국 및 양국 인민의 기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웡 호주 외교부 장관은 “양국의 고위급 대화는 무역·투자, 민간 관계, 지역·국제 안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기회"라며 “대화 재개가 호주와 중국 관계를 더욱 안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에서 발전용 설비까지 다양한 용도의 배터리를 만드는 중국 기업들이 올해 막대한 국가 보조금과 저렴한 정책 대출에 힘입어 수요의 2배가 넘는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중국 기업들은 이미 지난해에도 배터리를 과잉 생산했다.지난해 중국산 배터리 생산량은 545.9GWh였으며 이 가운데 전기차 생산에 294.5GWh가 쓰였고 전력 공급 설비 등에 쓰이는 고정형 에너지 저장 시설에 84.3GWh가 투입됐다.
일본의 30대 남성 미혼율이 소득에 따라 최대 4배 이상 차이 나는 것으로 파악됐다.일본 정부가 총무성의 2022년 취업구조 기본조사를 토대로 직업을 갖고 있는 30대 남성의 소득과 미혼율 관계를 분석한 결과 소득이 낮을수록 미혼율이 높았다.백서는 “결혼 시 여성이 남성에게 높은 연봉을 요구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12면
한은 내년 신입직원 87명 중 20명, 컴공 전공자 뽑는다
우리나라 중앙은행 한국은행에서 내년도 신입직원 87명 중 20명을 IT부문 인재로 뽑는다.2020년 한국은행은 중장기 발전 전략인 ‘BOK2030'을 발표하고 한은 정책운영 뿐 아니라 내부경영에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BOK2030 보고서는 “일부 중앙은행이 CBDC 도입을 추진 중이며 민간부문에서도 핀테크, 지급결제 애플리케이션 등의 사용이 확산되고 있어 한국은행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을 활용해 조사연구, 금융시장 운영의 업무 효율과 성과를 개선할 수 있다"라고 봤다.
케이뱅크가 2금융권에서 받은 자동차대출을 대환하는 ‘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자동차대출 갈아타기 상품은 케이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선보이는 100% 비대면 자동차대출 대환상품이다.카드사와 캐피탈사에서 신차, 중고차 등 자동차 구매를 위해 받은 대출 전액을 케이뱅크로 갈아탈 수 있다.
우리은행은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사기 피해자가 부담하던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고 4일 밝혔다.연체이자는 대출 원리금을 지정한 날짜에 내지 못할 때 차주가 부담하는 지연배상금으로, 우리은행은 전세사기로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최대 2년 동안 연체이자를 면제한다.국토교통부 장관이 발행한 ‘전세사기피해자 등 결정문'을 지참해 영업점을 방문하면 연체이자 면제 신청이 가능하다.
국내 은행들의 주요 건전성 지표들이 일제히 상승했다.총자본 증가율이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을 상회한 5개 은행은 전분기 말 대비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반면 총자본이 소폭 감소하거나 상대적으로 위험가중자산 증가폭이 큰 12개 은행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했다.
세계적인 재정전문가협회는 그레고리 개그니를 내년도 제98대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그레고니 개그니 신임 회장은 지난 2020년 MDRT 최고 회의의 글로벌 의회 의원과 자문위원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MDRT재단 이사회에서 활동했다.2024년 MDRT 집행위원회는 개그니 신임 회장과 클레이 길레스피 신임 사무국장이 맡아 전세계 보험·재정전문가의 지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인 2%p까지 확대된 가운데 은행이 기업에 내준 외화 대출금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만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1억7000만 달러, 전 분기 대비해서는 1억7500만 달러 소폭 증가했다.나머지 은행 중에서는 276억7400만 달러로 외화 대출금 규모가 가장 큰 하나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1억8900만 달러, 13억5500만 달러 줄어들며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다.
13면
공동구매 연 토스·제휴처 늘린 하나페이... 금융업계 ‘자체 커머스’ 경쟁력 키운다
금융앱이 커머스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금융 플랫폼 네이버페이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커머스와 결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하면서 시너지를 내는데 성공하자 토스, 하나페이 등 금융앱도 올해부터 공동구매 등 자체 커머스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지마켓·옥션 등 이커머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사용자의 체류시간을 늘리면서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앱 토스는 이달 내에 토스 공동구매 파트너 시스템을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벌초 대행·TV 병풍… 신한카드 사내벤처 "이번엔 추모 플랫폼"
신한카드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하는 사내 벤처제도 ‘아임 벤처스'가 사내사업화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신한카드의 신사업 확대는 물론 생활 플랫폼로서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사내 벤처 분야도 신한카드 본업에 가까운 소형 금융기관 대출 중개 플랫폼부터 웨딩 온·오프라인중개 서비스, 자동차 정비 플랫폼에 이어 최근 추모 종합 플랫폼까지 다양한 신사업 아이디어가 쏟아지면서 신한카드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사내벤처 육성을 지속할 방침이다.4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신한카드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한 사내벤처 제도를 통해 발굴한 신사업 아이디어는 20개에 달한다.
14면
사업 시너지 노리고 투자했는데 주가 하락에 빛바랜 ‘기업 동맹’
금융사와 기업, 기업과 기업이 전략적 제휴 차원에서 투자했던 주식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수백억원 규모의 평가손실이 지속되고 있다.신세계와 이마트는 삼성생명 지분 투자로 각각 162억원, 435억원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현재 신세계와 이마트는 삼성생명 지분 2.2%, 5.88%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들의 성공 투자를 이어갈 수 있도록 국내외 주식에 대한 ‘종목 주주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종목 주주분석 서비스는 투자자들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종목별 보유 평균단가, 평균수익률 및 최근 투자자의 성향 등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여러 정보를 제공한다.보유자 분석에서는 종목을 보유한 고객들의 평균단가 분포와 평균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중국이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한지 한 달이 지난 가운데 카지노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보유한 롯데관광개발과 파라다이스의 주가는 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대감에 상승 곡선을 그린 반면, 내국인 전용인 강원랜드의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롯데관광개발의 주가는 55.44% 올랐다.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GS건설이 재시공 우려를 덜면서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정지 처분은 국내 건설 신규수주에 한정된 것으로, 기착공 현장 및 수주 물량에 대한 매출 인식은 가능하다. 해외 건설현장 수주 영업 역시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즉각적인 영업정지 효력 발생이 아니라는 점에서 처분 결과의 단기 영향은 제한적이다"고 설명했다.다만 건설주의 장기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도체의 시간 오나… 삼성전자 이어 소재·장비주 기지개
반도체가 2차전지를 밀어내고 시장의 중심으로 들어오고 있다.삼성전자의 상승세가 이어졌고, 반도체 장비주도 일제히 오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이다.특히 반도체 수출이 점차 개선되고 있어 삼성전자의 엔비디아 공급 재개가 맞물리는 4·4분기를 겨냥한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5면
회사채 시장에서 기관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뚜렷해지고 있다.신용등급 AA 수준인 우량 기업들은 수요예측에서 목표치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는 반면, 비우량 기업들은 줄줄이 참패를 겪고 있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가 지난달 31일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모집액의 세 배가 넘는 약 7000억원이 들어왔다.
"뉴욕증시 상장 최대어 ARM, 공모가 주당 47~51달러 전망"
영국 반도체기업 ARM의 적정 기업가치가 주목받고 있다.ARM 측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AI 분야 성장이 암ARM의 설계를 사용하는 반도체에 대한 수요를 더 많이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자동차 반도체 분야에서 ARM은 40%의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데 반도체를 많이 사용하는 자율주행차의 등장이 예상보다 더디지만 향후 이 분야가 기업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2만5000달러선에 갇힌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지연에 시세 하락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1일 JP모간은 그레이스케일 재판 결과에 따라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미국 연방 항소법원은 SEC에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 여부를 재심사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16면
강렬한 첫 등장… 현대차 고성능 전기슈퍼카 '아이오닉5 N'
현대자동차가 첫 번째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내놓고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현대차는 N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4일 출시했다.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kWh의 고출력 배터리와 고성능 전기차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다양한 기술들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정유사와 항공사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실제로 국제항공운송협회 따르면 8월 마지막주 국제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26.37달러로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12.4%, 6월 말보다 32.2% 급등했다.업계는 하반기 항공유 가격 상승으로 항공사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SK "모빌리티 다음은 전동화"… 미래사업 투자 속도낸다
SK㈜가 ‘전력화'를 새로운 투자 패러다임으로 삼고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재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모빌리티 시장 초기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해 전기차, 소프트웨어 등 SK그룹이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전동화 시장 전반에 대한 선점에 나설 전망이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는 기존 주력 투자 시장으로 삼았던 모빌리티 시장을 넘어서 전동화 시장 확보를 위해 투자재원 조성에 나서고 있다.
LG마그나, 헝가리에 공장 짓는다... 유럽 첫 전기차 부품생산기지 마련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헝가리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구축한다.LG마그나가 유럽에 전기차 부품 공장을 만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장에서는 구동모터를 생산하며, 추후 고객사 수요에 따라 전기차 파워트레인 핵심 부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17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에서 연간 9만t 규모의 이차전지 원료 천연흑연을 확보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5월에도 블랙록마이닝과 마헨지 광산에 1000만달러를 투자, 25년간 연간 약 3만t씩 총 75만t 규모의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체결한 2건의 MOU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약 9만t의 인상흑연을 확보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28일까지 폐플라스틱 수거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캠페인 ‘프로젝트 루프'의 3년간 성과를 공유하는 ‘루프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이 기간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 참여, 자이언츠 루프 데이, 부산지역 우리동네 환경·사회·지배구조센터 개소식, 소셜벤처 공모전 2기 성과공유회 등 관련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프로젝트 루프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조직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0년부터 폐페트병 수거 약 400만개, 리싸이클 제품화 약 7만점, 소셜벤처 8개사 지원, 자원선순환 교육 약 7200명의 활동을 실시했다.
1100도 슬라브 주문 즉시 압연…'맞춤형 후판'新시장 선도 [현장르포]
충남 당진시 동국제강 당진공장의 슬라브 생산라인은 1100도를 넘는 뜨거운 열기만큼 분주했다.동국제강은 1971년 국내 최초로 후판을 생산한 후 포스코·현대제철과 함께 후판 ‘빅3'로 통했다.동국제강은 현재 고부가·다품종 소량 생산 위주로 후판 사업 체질을 개선했다.
18면
티맵모빌리티가 TMAP 외에도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대중교통, 숙박 예약, 차량 관리 등이 가능한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티맵모빌리티가 발표한 추가 기능은 이미 네이버와 카카오가 이동 앱을 통해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상당부분 중복돼 앱 내 최적화 또는 차별화 기능, AI·데이터 활용, 사업모델 활용 여부 등이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네이버와 카카오는 네이버 지도, 카카오맵을 각각 버티컬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고객 경험 확산 프로젝트인 ‘와이낫 부스터스’ 시즌1이 콘텐츠 누적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며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4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와이낫 부스터스는 크리에이터들에게 LG유플러스의 상품과 서비스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채널 파워를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 혁신적인 고객경험 프로젝트다.LG유플러스는 지난 5월 100일간 메타코리아와 협업해 크리에이터 120명의 콘텐츠 제작을 지원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에 9262억 투입... 부동산 등기 인감증명 폐지 등 추진
내년에 9262억원의 예산이 디지털플랫폼정부 전환에 활용된다.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고진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고 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성과는 ‘DPG 실현계획'을 만들고 지난 4월 국민께 보고 드린 것"이라며 “DPG의 핵심은 국민의 관점에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고, 인수위 때부터 추진해 온 국민체감 선도 프로젝트는 의미 있는 성과들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SDS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기업들이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를 통해 IBM의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삼성SDS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삼성SDS의 업종 전문성과 IBM, 레드햇의 혁신적 서비스를 결합해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하고,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는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레드햇의 ‘오픈시프트'를 제공한다.
LUSEM은 천문연구원이 국제 달 탐사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미국 NASA의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 계획에 참여해 개발한 탑재체다.CLPS 계획은 미국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하위 계획으로, NASA 주관으로 달의 과학적 탐사, 상업적 개발 등과 관련된 탑재체를 실은 무인 달착륙선을 매년 발사하는 계획이다.NASA는 사업 기획·관리를 담당하고, 입찰을 통해 선정된 민간 기업이 무인 달착륙선을 개발·발사·착륙·운영하게 되며, 천문연구원은 착륙선에 탑재할 과학 탑재체 중 4종을 개발해 달 탐사 과학 임무를 함께할 계획이다.
19면
새 수장 맞은 중진공·기정원…"벤처 혁신성장 지원" 한목소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했다.두 기관 모두 후임 인사가 늦어지며 ‘늑장 인사’ 지적을 받아왔지만, 이달부로 새로운 기관장이 취임하며 각 기관별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4일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강석진 전 국회의원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19대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셀트리온의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가 호주에서 판매허가를 획득했다.셀트리온은 호주 외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연이어 베그젤마의 허가 획득에 성공하며 베바시주맙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이번에 판매허가를 획득한 호주를 포함하면 베그젤마의 판매가 허가된 국가는 미국, 유럽, 영국, 일본, 한국 등 총 39개국이다.
SK매직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안전 경영 강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말부터 실시한 ‘클림 식기세척기’ 자발적 리콜 제품을 대상으로 한 보상 판매를 10월까지 진행한다.4일 SK매직에 따르면 보상 판매 대상 제품은 지난 2010년 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생산한 6인용 클림 식기세척기로 사용 연한이 많이 경과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 중인 총 16개 모델이다.신청 방법은 공식 온라인몰 ‘SK매직몰’ 내 보상판매 신청 페이지에 현재 보유 중인 제품 코드 번호를 입력한 뒤 제품 반납 신청을 하면 ‘6인용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30만원 할인한 39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전립선비대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이들에게 12주 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 섭취 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의 변화, 국제발기기능지수-5, 전립선특이항원의 변화를 측정했다.그 결과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 총점은 기준선과 비교해 대조군은 3.7% 증가한 반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50.5% 개선됐다.
앞으로 인접지 외 원료를 일부 사용해도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현재는 전통주 중 지역특산주에 대한 원료 생산지 규제로 인접지 외 타지역 생산원료를 사용할 경우,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없다.따라서 인접지 외 원료를 일부 사용하는 경우에도 전통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통주 인정범위를 확대해달라는 것이다.
미래첨단소재, 북미시장 공략 본격화... 캐나다에 750억 배터리 소재 생산공장
미래첨단소재가 캐나다에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거점을 구축했다.미래첨단소재는 캐나다 법인을 통해 오는 2025년에 이차전지 관련 매출을 5000억원 이상 올린다는 목표다.윤승환 미래첨단소재 대표는 “베캉쿠아는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이 한창 증설 중인 이차전지 산업단지로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24시간 이내 물류 이송이 가능하다"며 “캐나다 법인을 활용해 매출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인문학연구 지원에 발벗고 나섰다.4일 한세예스24문화재단은 지난 8월 31일 ‘제2회 인문학연구지원사업’ 공모 당선작 발표를 위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올해 2회를 맞이한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이 국내 순수 인문학 탐구와 발전을 위해 연구하는 인문학자들에게 연간 총 1억2000만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뷰티 디바이스 ‘에이지알'로 유명한 에이피알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브랜드 최초의 오프라인 상설 매장을 열었다.메디큐브가 입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은 해외패션 및 화장품, 장신구, 잡화 전문 판매 공간으로 약 100개에 육박하는 명품 브랜드와 국내외 유명 뷰티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다.에이피알 관계자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한 고객 접점 확대 필요성의 증대에 따라 구매력이 뛰어난 현대백화점 판교점 내 상설 매장 오픈을 진행하게 됐다"며 “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가 함께하는 프리미엄 홈 케어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백화점 친환경 추석선물 살까, 이커머스 지정 배송 시킬까
유통업계가 이달 말 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고객을 끌어 모으기 위한 본격적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는 이번 주말부터 추석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한다.업계에서 가장 빠른 8일부터 본 판매에 들어가는 롯데백화점은 주요 카테고리별 프리미엄 선물세트와 고객 취향을 고려한 차별화 상품 물량을 늘렸다.
추석을 앞두고 사과, 배 등 과일의 도매 가격은 오르고 소고기 가격은 내리면서 올 추석 선물로 소고기가 주목 받을 전망이다.4일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올 추석을 앞두고 사과와 배 등 과일의 도매 가격은 크게 오른 반면 소고기 가격은 전년에 비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사과 도매가격은 지난 1일 기준 8만 5660원으로 1년 전 5만 3252원보다 60.9% 올랐다.
롯데마트에 300여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된다.롯데마트에서 열리는 첫 전시회로 약 100명의 예술가들이 완성한 300여점의 작품을 전시해 운영한다.방문객들이 손쉽게 작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예술가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직거래 방식을 도입했다.
농심이 라면왕김통깨를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컵라면 신제품 ‘라면왕김통깨사발'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농심 관계자는 “라면왕김통깨사발은 색다른 맛, 부담 없는 칼로리, 조리 간편성까지 삼박자를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라면왕김통깨사발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22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고층 모듈러 건축 구조 및 접합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4일 밝혔다.또 내진·내화 H형강을 활용해 고층 모듈러 건축물의 내화 성능도 향상시켰다.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제철이 연구개발을 통해 내진 성능을 향상 시키고, 내화피복저감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의 내진·내화 H형강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 봉천동 정비구역에 997가구… 서부선 경전철 개통 호재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4일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원의 봉천 제4-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단지는 반경 1.2㎞ 내에 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위치해 있다.이 노선을 이용하면 강남역, 논현역까지 환승 없이 2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인천 계양구 효성동에 대단지 아파트가 공급된다.제일건설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 조경부문에서 지난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위를 차지한 업체다.업계 관계자는 “단지가 들어서는 인천 계양구에는 정비사업, 교통호재 등 다양한 개발이 계획돼 있어 일대가 인천을 대표할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탁 트인 초고층 조망에 단지 앞 문화공원과 수영장, 대형 스트리몰과 제일건설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인근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가 중국 데이터센터 개발운영 기업 GDS의 싱가포르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공급한다.4일 SK에코플랜트는 GDS가 싱가포르에 구축하는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시스템으로 연료전지를 공급·설치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이번 협력은 SK에코플랜트와 GDS가 지난해 8월 체결한 ‘연료전지 연계 데이터센터 사업개발을 위한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GS건설의 유럽 친환경 모듈러 전문 자회사 ‘단우드'와 LG전자가 공동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가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GS건설은 지난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 LG전자와 함께 개발한 가전·공간 복합 상품인 ‘스마트코티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스마트코티지'는 지난 5월부터 GS건설과 LG전자가 협력해 개발한 신개념 가전·공간 복합 상품이다.
일레븐건설은 건설, 부동산 업계 최초로 한국국제아트페어 공식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키아프는 한국화랑협회가 2002년 설립해 올해 22년째를 맞는 국내 최초의 아트페어다.오는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국내외 330개 갤러리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인 ‘키아프 프리즈 서울'가 열린다.
"분양가 더 오를라"… 수도권 청약 몰려 경쟁률 100배 뛰었다
올해 하반기 들어 수도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치솟고 있다.4일 리얼투데이가 청약홈의 수도권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0.28대1에서 8월에는 36.62대1로 130배 증가했다.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의 경우 수도권에서 1649가구가 일반공급됐지만, 여기에 접수된 1순위 통장은 459건에 불과했다.
23면
4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재산등록 시 보유한 가상자산의 종류와 수량을 오는 12월부터 구체적으로 명시해 신고해야 한다.가상자산 거래내역을 신고하는 방법도 구체화된다.재산공개대상자는 재산등록기준일 당시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지난 1년간의 가상자산 거래내역을 모두 신고해야 하며, 가상자산사업자가 발급한 거래내역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한강을 활용한 서울의 새로운 교통수단 ‘리버버스'가 이르면 내년 9월 닻을 올린다.서울시는 4일 이랜드그룹과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한 번에 200명 가량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어 효율적인 수송이 가능한 것은 물론, 버스 등 육로를 이용한 교통수단에 비해 이동시간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치맥성지’ 대구, 더위 갈증 풀고 지역 경제도 살렸다
‘2023 대구치맥페스티벌'이 지난 3일 밤 성황리에 폐막했다.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지난달 30일 대구 달서구 두류야구장에서 열린 치맥축제 개막식에서 깜짝 회동하면서 주목 받았다.4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치맥축제는 ‘치맥 뉴니버스'를 구축해 대구를 ‘치맥 성지화'하겠다는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성공적인 개막을 위한 강원특별자치도와 대회 조직위원회의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4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에 따르면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한달간 고성군 세계잼버리수련장을 중심으로 고성 DMZ 박물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인제 용대관광단지,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등에서 개최된다.‘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관람 목표 인원만 132만명에 달할 정도로 국내에서 보기 힘든 매머드급 국제 행사로 297억원의 예산을 들여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등 전시관과 체험시설, 각종 공식행사, 부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 서이초 사망 교사의 49재인 4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추모공간을 찾은 추모객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A여교사는 검찰 수사관·경찰 학부모 부부로부터 자녀 민원을 받은 이후 사망했다.하지만 경찰은 검·경 학부모의 ‘갑질’ 의혹이 없다며 무혐의 처리했다.
24면
실종아동 찾는 '10분의 기적'... "코드아담 적용시설 확대해야" [잃어버린 가족찾기]
대형매장이나 놀이공원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했을 경우 시설을 폐쇄한 채 실종아동을 집중적으로 수색하는 ‘코드아담’ 제도가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현재 대규모 점포, 지하철역, 공연장 등의 다중이용시설 뿐만 아니라 지하철 역 인근, 중형 규모 점포 등에도 코드아담 확대를 해야한다는 취지다.이건수 백석대 경찰학부 교수는 “현재 코드아담 제도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아동 찾기 등에 중점적으로 맞춰져 있다"면서 “지하철역 주변과 다중이용시설 외의 장소 등에 추가적으로 도입하고 노인 등 대상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25면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살인 피의자들의 머그샷 거부 논란에 대해 “본인 동의가 있어야만 촬영이 가능토록 한 현행법은 개정이 필요하다"고 4일 밝혔다.논란이 이어지자 국회에서는 이른바 ‘머그샷 공개법'이 발의가 됐다.국회의안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피의자 신상 공개 시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인상착의를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 등이 담긴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이 8건 발의됐다.
검찰이 한의원 네트워크 회사 광덕안정의 대표이사와 임원진 등을 200억원대 사기대출 혐의로 기소했다.주씨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일시 차입금을 통해 허위로 부풀린 예금잔고를 개원 한의사·치과의사의 자기자금으로 속여 총 35회에 걸쳐 259억원 상당의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발급받은 혐의를 받는다.박씨 등은 한의사·치과의사를 모집하고 법인 자금을 일시에 입출금하거나 신용보증기금 직원을 속이는 방법 등을 사용해 보증서 발급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불출석으로 당초 예정됐던 4일 소환조사가 무산되자 검찰이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앞서 수원지검은 지난 8월 23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 제3자 뇌물 혐의로 이 대표에게 8월 30일 출석을 통보했으나, 이 대표는 24일 오전 바로 조사를 받으러 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소환이 무산됐다.이후 수원지검은 4일 출석을 다시 전달했으나 이 대표 측은 ‘오전 2시간 출석'만 가능하다고 했다 검찰이 받아들이지 않자 최종 불출석 통보했다.
면세사업 뒤늦게 알고 부가세 반환 요청… 대법 "부당"
공급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은 지방자치단체가 부가가치세 면제대상 사업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더라도 부가세 전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그런데 2013년 7월 구청은 뒤늦게 이 사업이 면세대상임을 알게 되자 A사 등에 부가가치세를 반환할 것을 요청했다.A사 등은 일부를 반환하면서도 전액 반환에는 반발했다.
중앙지검장 송경호 유임·수원지검장 신봉수…'李 수사' 속도
법무부가 공석이었던 5개 검사장급 자리를 모두 채우는 등 검찰 진용을 새로 꾸렸다.최대 검찰 조직인 서울중앙지검장 자리는 유임시키면서 대장동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사건 등의 수사는 차질을 빚지 않도록 배려했다.전국 검찰청의 특별수사를 지휘하는 요직인 대검 반부패부장은 양석조 서울남부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26면
장애인도 편리하게 쓰도록… LG, 가전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 고민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LG전자의 사회공헌은 형식이나 격식보다는 실용에 방점을 찍고 있다.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면, 협력사에게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LG전자는 지난 2015년부터 협력사가 대금 결제일에 조기 현금화로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청년 자립위한 직업훈련학교… 졸업생 취·창업률 100%
LG전자의 사회공헌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특히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국가인 에티오피아를 위해서는 청년 자립을 지원하고 있고, 중동·아프리카에서는 에어컨 기증과 환경 운동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LG전자는 에티오피아에 이어 지난 2021년 캄보디아에서도 LG-KOICA 희망직업 훈련학교를 운영 중이다.
28면
미국 남부 도시 멤피스는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와 떼놓을 수 없다.프레슬리는 인종차별이 극심하던 1950년대, 흑인들의 로큰롤 음악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대중음악계의 판도를 뒤집은 문화 아이콘이다.필립스를 모델로 탄생된 백인 청년 휴이는 어느 날 음악에 이끌려 흑인 구역의 한 클럽을 찾는다.
'무빙' 대본 쓴 강풀 "이야기꾼이라면 만화든 영상이든 상관없어"
‘웹툰계 시조새'로 통하는 강풀 작가가 디즈니+의 500억원대 대작 ‘무빙'을 통해 드라마 작가로 데뷔했다.동명 웹툰이 원작인 한국형 히어로물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자식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액션 시리즈.지난 2년 오직 ‘무빙’ 작업에 뼈와 영혼을 갈아 넣었다는 강 작가는 요즘 아침에 눈을 뜨면 기사 검색에 여념이 없다.
궤짝에서 떨어질 듯 생동하는 과일 [손이천의 '머니&아트']
사과 그림의 대명사 윤병락은 왜 사과를 그리기 시작했을까.작가에게 사과는 유년 시절의 기쁨을 상기시키는 고향에 대한 추억과 향수가 담겨 있는 매개이며, 작가는 그의 작품이 관람자에게도 행복을 소환하는 매개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과를 그리기 시작했다.2004년부터 사과를 그리기 시작한 윤병락은, 아직도 사과의 품종, 익어가는 정도에 따른 차이, 모양, 색 등의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실물이나 자료 사진을 보고 그린다고 한다.
29면
[fn이사람] "관세사 보수 현실화돼야 서비스 질 높아져"
지난 4월 초 취임한 정재열 한국관세사회장은 “2009년 관세사 업계의 시장 규모가 3000억원 정도였는데, 14년이 지난 현재도 6000억원대에 머물러 있다"며 관세사 보수료 현실화의 시급성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관세사 업계 시장 규모는 개업자 수 증가세와 물가상승률 등을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준"이라면서 “관세사의 생활보수가 보장돼야 서비스 질이 향상되고, 관세행정의 건전성도 확보된다"고 부연했다.정 회장이 관세사 보수료 현실화를 위해 꺼내 든 카드는 ‘수수료 덤핑관행 개선'과 ‘관세사 업계 시장 확대'다.
[부음] 박용암씨 별세·박원우 창미 창희 종혜씨 부친상·성우기 조진철씨(한화생명 홍보실 광고팀장) 빙부상 外
부음] 박용암씨 별세·박원우 창미 창희 종혜씨 부친상·성우기 조진철씨(한화생명 홍보실 광고팀장) 빙부상 外
LS는 최근 강원 동해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을 ‘덕봉교'로 하고 명명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LS전선 임직원은 구 의장의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그의 호를 신축 교량 이름으로 명명했다.동해사업장 1~2부지를 연결하는 덕봉교는 해저케이블 사업활성화에 따라 사업장 내 물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신설됐다.
SK하이닉스가 미래 정보통신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멘토링 봉사단을 출범했다.SK하이닉스는 지난달 31일 경기 이천 본사에서 ‘2023 하인슈타인 해피드리밍 봉사단 발대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해피드리밍 봉사단은 과학에 관심을 가진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해줄 SK하이닉스 구성원과 이공계 대학생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한국은행 신임 경제연구원장에 이재원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가 4일 내정됐다.1975년생으로 40대인 이 교수가 부총재보급 연구원장에 내정돼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한국은행은 4일 외부 공모 절차를 통해 이 교수를 신임 경제연구원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가 해외훈련을 앞두고 있는 공군사관학교에 대안육 ‘베러미트'와 이를 활용한 메뉴를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신세계푸드는 지난 1일 충북 청주 상당구에 위치한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대안육 ‘베러미트’ 식물성 런천 캔햄 2000여개와 함께 생도와 장병 1300여명에게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핫도그와 무스비, 노브랜드 버거 매장에서 판매 중인 음료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30면
[조창원의 기업가정신] 가치를 성장으로 꽃피운 '빅 픽처'의 힘
대산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영면 20주기를 맞아 교보의 기업가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다.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가치경영이 교보 기업가정신의 정수다.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현대 기업들이 참고할 경영 키워드가 대산의 말과 행동에 비문처럼 녹아 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이 곧 결정된다.금융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도 깊어야 한다.물론 정부가 연초 ‘은행은 공공재'라며 금융권을 압박해 빛바랜 느낌은 있지만 이제 금융권의 사회적 책임은 시대적 소명이 됐다.
31면
대내외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가 본격 논의되고 있다.그러나 선진국에 비해 ESG 경영을 늦게 시작한 우리나라는 ESG 공시 의무화를 서둘지 말고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싱가포르 등 선진국의 ESG 의무공시 도입 상황을 살펴보고 문제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개선해 나가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해야 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도 1년 반이 지났다.미국은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에 600억달러 이상을 원조했다.지난달 29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2억5000만달러 추가 원조를 발표했다.
[fn사설] 수출 못 살리면 '상저하고'는 희망고문으로 끝날 것
11개월째 감소하고 있는 수출을 살리기 위한 추가 대책을 4일 정부가 발표했다.윤 대통령의 아세안 방문은 처음이 아니지만 이번에도 아세안 국가들과 경제적 연대 강화를 방문의 주목적으로 삼아야 한다.세계 1위 인구 국가가 된 인도도 아세안만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계 5위의 경제대국이다.
[fn사설] 말로만 교권회복 말고 실질적 입법조치 응답하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목숨을 끊은 교사의 49재이자 교사단체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4일 서울 국회와 각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다.교육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교권회복 4법'을 포함해 교권회복 종합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한다.‘교권회복 4법'은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아동학대로 보지 않고, 민원 처리 책임을 학교장이 지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교원지위법·교육기본법·초중등교육법·유아교육법 개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