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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물가 못버텨" 급전창구 찾는 서민들... 하반기에도 어려운 살림살이

들썩이는 집값에 대출수요가 급증하면서 은행 예·적금담보대출은 물론 보험담보대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연장으로 국제유가가 최근 10개월 내 가장 높은 수준이고, 8월 택시요금이 19.1%나 오르는 등 공공서비스 물가도 22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탓이다.금융당국이 각종 대출을 옥죄는 가운데 집값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하반기 서민경제는 한층 어려워질 전망이다.

尹대통령 "北과 군사협력 시도 즉각 멈춰야" [尹대통령 아세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 듯 한·아세안 연대구상 안보분야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문제를 거론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와 인태지역 평화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자 국제 비확산 체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아세안이 계속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스테이블코인 포함 가상자산 2년 후면 법적기반 갖게 될것"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국내외 웹3 관계자 6000여명이 참가한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에서는 블록체인 업계 최대 난제인 ‘매스 어답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졌다.알레어 CEO는 “오는 2025년에는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대다수 가상자산이 법적 기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스 어답션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김석환 그립랩스 대표와 아키 라비샹카 코그니 CEO 대담에서도 웹3 대중화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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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반도체 회복 가능성… 7월 전망보다 '낙관적' [IMF가 본 한국경제]

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은 재정·통화 정책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IMF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3년 한국 연례협의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연례협의는 IMF가 매년 회원국의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경제 전반을 점검하는 회의다.

킬러문항 뺀 9월모평 변별력 확보했다

공교육 밖에서 출제되는 ‘킬러문항'을 뺀 9월 모의평가의 수학 난이도가 예상대로 하락했다.지난 6월 모평보다 난이도가 올라갔다고 분석한 입시업체도 나왔다.킬러문항은 없었으나 지문을 충실히 읽어야만 풀 수 있는 문제가 다수 있어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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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빌리면 350억 떼가" 시행사 한숨... 치솟는 PF 금리·수수료에 자금부담 가중 [기업 경영 가로막는 금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수수료에 대한 법적 상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시행업계 관계자는 “브릿지론 연장도 힘들고 본PF 전환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시행사 입장에서는 금융기관들의 요구를 거부할 수 없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실제로 브릿지론 연장이나 본PF 전환 과정에서 각종 수수료로 시행업계가 부담하는 몫이 커지고 있다.

"자금 필요한데 금리 1년새 1%p 올라" 빚에 짓눌리는 기업 [기업 경영 가로막는 금리]

시장금리 오름세에 은행권 대출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 금리가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은행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예금은행 평균 금리는 기업대출 5.17%, 가계대출 4.80%로 나타났다.수치상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 금리가 더 높았을 뿐 아니라 지난 1년간 추이를 봤을 때도 기업대출 금리가 가계대출보다 4배가량 더 가파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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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를 지지해 주십시오" 尹대통령, 20여개국과 양자회담 [尹대통령 아세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총력전에 나섰다.윤 대통령의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전은 이번 순방기간 내내 이어질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아세안·G20 정상회의 기간 아세안 국가들 외에도 캐나다, 인도,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을 포함한 총 20여개 국가와 양자회담을 갖고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를 당부할 방침이다.

"니켈·희토류 풍부한 印尼와 공급망 협력 강화해야" [尹대통령 아세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한 가운데 니켈·희토류 등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를 한국의 전기차 배터리 해외 핵심생산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신윤성 산업연구원 박사는 “니켈뿐만 아니라 세계 2위 주석이나 망간, 보크사이트, 코발트 등 핵심 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처로서 인도네시아와의 공급망 협력이 중요시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와는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어 공급망 협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와 더불어 인도네시아와 협력을 통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韓日中 협력은 아세안+3의 근간… 조만간 정상회의 열 것" [尹대통령 아세안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아세안+3 정상회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한일중의 협력 활성화가 우선돼야 한다고 꼽았다.윤 대통령이 언급한 새로운 결의를 위해서는 아세안+3의 발전 근간인 한일중의 협력이 필수다.윤 대통령은 “특히 아세안+3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 일본, 중국 3국 협력이 활성화돼야 한다"며 “대한민국은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 의장국이자 아세안+3에서 3국을 대표하는 조정국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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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고용률 첫 60% 진입… 저임금 근로자 비율 '男의 2배'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턱걸이했다.그러나 여성 임금근로자 중 저임금 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 근로자 비율의 2배가량이다.저임금 근로자 비율은 2010년 남성 16.2%, 여성 39.8% 이후 12년 새 각각 4.4%p, 17.0%p 하락했다.

상장사 평균연봉 男 8678만원·女 6015만원

지난해 상장법인 남성 직원 임금은 8678만원, 여성은 6015만원으로 성별 임금 격차가 30.7%로 나타났다.전체 공공기관의 남성 평균 근속연수는 13.9년, 여성 평균 근속연수는 9.5년으로 성별 격차는 31.5%로 집계됐다.강민정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상장법인과 공공기관의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성별 임금 격차와 근속연수 격차는 감소하는 추세"라며 “이는 여성 근로자 비중과 평균 근속 기간이 꾸준히 늘어났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산업부, 전기차·철강 수출장벽 대응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기획재정부·외교부 등 관계부처, 자동차·철강·섬유·타이어 업계와 연구·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는 통상현안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미국·EU·중국 등을 넘어 프랑스와 멕시코 등 교역국에도 자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가 확산함에 따라 산업부는 EU 통상현안 대책단을 ‘통상현안 대응반'으로 확대 개편했다.정부는 이를 통해 민관 역량을 결집해 국가별 통상현안 대응을 계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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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국민 뜻 반하면 끌어내려야"…정쟁에만 급급한 국회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날부터 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이슈를 제기한데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6일 “끌어내려야 한다"는 발언으로 잇따라 탄핵 의제를 이슈화하고 있다.다만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입법이 절실한 상황에서 여야가 정쟁을 벌이면서 정책 추진에 제동이 걸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분위기다.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정기국회 개회 첫날부터 하면서 민주당 중진급 의원들이 나서고 이젠 야당 대표까지 대통령 탄핵을 띄웠다"며 “민생입법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시급한데 국회가 제 역할을 못하면서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라고 말했다.

국힘, 강서구청장 보선후보 낸다… 민주 "공당 책무 외면" 비판

국민의힘은 6일 서울 강서구청장 10월 보궐선거에 자체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번 강서구청장 보선에 후보를 내기로 했다며 오는 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된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쉽지 않겠지만, 후보를 내는 것이 집권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갖고 공천관리위원회를 발족할 것"이라며 “잃어버린 강서의 12년을 되찾아줄 수 있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 공들이는 국힘… 백신 사망자 지원금도 늘린다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생 정당 이미지 띄우기에 나섰다.또 당정은 백신 접종 후 사망 시간이 밀접하고, 특이한 사망사례에 추가 지원을 하기로 했다.백신접종 후 사망까지 기간이 3일 이내인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하고, 백신접종과 사망까지 시간이 근접한 사례 중 희귀하거나 특이한 상황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외교·안보 대정부질문... 오염수·북핵 등 난타전

여야는 6일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가중 등을 소재로 공방을 이어갔다.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대정부질문에 나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오염수 방류가 안전하다고 확신하나"라며 “IAEA 보고서에는 안전성을 담보하지 않고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고 했고, 도쿄전력은 노심 용융 사실을 은폐해 사죄했었다"고 지적했다.한 총리는 이에 “오염수를 과학적인 처리를 했을 때 안전하다는 것인데 왜 빼는가"라며 “문재인 정부에서 제도를 만들어줘서 모든 검증 절차에 우리 전문가와 기관이 참여했고 시료도 채취해 검사도 했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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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의 대중화 위해 법적 규제는 반드시 필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제레미 알레어 서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인 ‘임팩트'에서 진행된 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알레어 CEO는 “새로운 금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칙과 정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이 때문에 2013년 3월 미국에서 첫 관련 규제가 나왔을 때 회사를 설립했고, 2019년에 규제를 준수하는 USDC를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그는 오는 2025년에 모든 가상자산 산업에 규제가 적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脫디지털 자산 막을 통합 인프라 갖춰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시드 파월 메이플파이낸스 최고경영자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임팩트’ 패널 세션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다시 끌어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디지털 자산의 경우 세금, 거래소, 정산 등 외부요소들이 모두 분산돼 있기 때문에 전통금융과 비교해 더 복잡하고 파편화돼 있다는 설명이다.리처드슨 대표는 “업계 인프라를 살펴보면 기관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하기는 어려운 구조"라며 “디지털 자산은 직접 거래소를 찾아 연결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등 외부요소가 매우 많지만, 전통금융은 모든 것을 한 번에 처리해 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더 높았다"고 말했다.

"韓, 블록체인 게임 MAU 1억 달성 유력"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폴리곤랩스가 한국의 웹3 생태계에 주목하며 향후 한국 기업들이 웹3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SKT, 카카오, 넥슨, 롯데그룹 등을 언급한 나일월 공동창업자는 “한국은 게임산업 생태계가 잘 갖춰진 나라로, 전반적으로 기업들이 웹3 채택에 열려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게임과 엔터프라이즈뿐 아니라 대체불가토큰, K팝 콘텐츠 등 분야에서 혁신적인 활용 사례가 많고 이해도가 높다"고 전했다.블랭크 COO도 “한국은 말 그대로 웹3 경험에 모든 면면을 다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국 기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파트너들은 차세대 게임경험 등 인터넷의 미래를 블록체인에 부분적으로 의존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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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기반의 '오픈웹' 환경이 사회적 문제 줄여줄 것"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마리에케 플라멘트 니어재단 최고경영자는 금융·정보기술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사회적 문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선 웹3 기반의 ‘오픈웹’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에서 만난 플라멘트 CEO는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개방되지 않은 플랫폼은 소수 인원에 의해 통제되기 때문에 조작될 수 있지만 탈중앙화·개방된 플랫폼에선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니어재단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위스 기반의 비영리 재단이다.

"가상자산을 소유할 수 있는 경험... 월렛은 웹3.0으로 가는 첫 관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에오윈 첸 트러스트 월렛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임팩트’ 패널 세션에서 이같이 말했다.가상자산을 중앙기관이 아닌 각자의 월렛에 보관하면서 투자자들이 웹3.0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그는 “직접 경험해 봐야 블록체인과 웹3.0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월렛은 그 통로다. 트러스트 월렛은 월렛을 통해 사람들이 소유 권한을 경험해 보게 하면서 웹3.0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웹3.0으로 전 세계 팬덤 확보 가능"... 콘텐츠 지재권 차세대 마블 노린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KBW 2023]

이승윤 스토리프로토콜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3 ‘임팩트'에서 글로벌 벤처캐피털인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21년 5월 자신이 창업한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약 5000억원 가치로 매각한 바 있다.이후 웹3 생태계로 진입해 스토리프로토콜을 창업한 이 대표는 a16z와 해시드 등으로부터 5400만달러를 초기에 투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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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러에 무기 제공하면 대가 치를 것"

미국 백악관이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용될 무기를 제공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5일 더힐과 미국의소리 방송 등 미 언론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군사 지원을 위한 북한과 러시아간 논의가 매우 활발하게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양국간 정상 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러한 논의가 정상급 회담까지 포함할 수 있는 지도자급에서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며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죽일 수 있는 무기를 러시아에 제공하지 않겠다고 북한이 공개적으로 약속한 것을 준수하도록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타도 재택근무 끝… "주 3일 출근"

페이스북 모회사 마크 저커버그의 메타플랫폼이 직원들에게 일주일에 최소 3일 회사 사무실 출근을 명령했다.다만 이 같은 메타의 근무 정책 변화는 현재 메타의 리모트 근무자 명단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지난 6월부터 직원들에게 이 같은 근무 정책 변화를 알렸다는 것이 메타의 설명이다.

엔화 연중 최저… 결국 구두개입

엔화 가치가 10개월 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가운데 일본 당국이 과도한 엔저를 막기 위한 구두 개입에 나섰다.이에 따라 엔화 가치는 지난해 11월 이후 약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해 9월 일본 정부는 약 24년 만에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직접 시장 개입에 나선 바 있다.

부활하는 日 경제, 날개 단 증시… 닛케이 3만3000 재탈환

일본 경제가 3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닛케이 지수가 한 달 만에 3만3000대를 회복했다.닛케이 지수 견인은 음식, 부동산, 은행 등 일본 물가와 금리 상승, 내수 회복의 수혜를 보는 기업들로 요약된다.이들 종목은 인건비와 원자재비 급등에 따른 가격 전가, 부동산 가격 상승, 시세차익 확대 등으로 수익 증가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마운하 내년까지 운항 차질 '물류대란'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파나마운하의 낮은 수위가 정상으로 회복되지 못하면서 화물선 통행 제한이 장기화되고 물류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파나마 운하 지역의 우기가 끝나가고 있으나 강우량 부족으로 운항 당국은 하루 통행 제한을 올해말까지 유지하고 내년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지난 4일 미국교통저널은 파나마운하 운항 차질이 10개월은 더 지속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U, '빅테크 특별규제' 삼성 제외

애플, 구글, 메타 등 6개사가 내년부터 유럽연합 역내에서 우월적 시장 지위 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시행되는 ‘특별규제'를 받게 됐다.EU 집행위원회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디지털시장법상 특별 규제를 받게 될 대형 플랫폼 사업자를 의미하는 ‘게이트키퍼’ 기업 6곳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DMA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의 시장 지배력 남용을 방지하고자 일정한 규모의 플랫폼 사업자를 게이트키퍼로 지정해 규제하는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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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달라도 한마음 된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 전국서 동참

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지정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위기아동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오화경 중앙회장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업계가 한마음이 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으며, 전 지역 저축은행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착한식당 홍보대사 자처한 KB금융

KB금융그룹이 서울 시내 60개 소상공인을 대상 상생 프로그램인 ‘KB마음가게 캠페인'을 시행한다.KB금융그룹 영상 및 캠페인 참여 가게의 홍보 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송출하면 소정의 지원금을 지원한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연일 고공행진하는 고물가에도 손님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따뜻한 한끼를 제공하는 소상공인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획했다.

"당분간 금리 안 떨어져" 고정형 주담대 비중 다시 상승

대출금리 상승세에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지난달 85%에 달하며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그러나 기준금리 정점론이 대두된 올해 초부터 은행들이 금리 인하기에 대비하고자 고정금리를 낮게 측정하면서 금리 역전 상황이 발생했다.실제 지난 4일 기준 4대 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3.79~6.21%로 변동금리와 비교해 상하단이 각각 0.76%p, 0.54%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빅테크와 경쟁하는 카드사, 모바일 지갑 키워야"

디지털 시대의 결제 트렌드의 핵심은 슈퍼앱으로 진화하고 있는 모바일 지갑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지급결제 시장에서 빅테크와 경쟁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오프라인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비접촉식 결제 활성화 등 모바일 지갑의 활용성을 지금보다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동시에 개인간 거래, 기업간 거래 등 새로운 지불 흐름을 성장기회로 활용해 카드네트워크로 편입하려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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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쉴 새 없이 찍히는 지방공사채…내년 6조5000억 빚 어쩌나

정부가 지방공사채 발행 자제를 주문했으나 올해 하반기에도 ‘찍어내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지난해 1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금융시장 안정시까지 지방채·공사채 증권 신규발행을 최소화하라고 권고했으나 지방공사들은 주택·도로·교통 인프라 개발을 위해 꾸준히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에 더해 올해는 새마을금고 사건 등으로 채권시장이 열악하고 조달비용도 상당 폭 오른 상태"라며 “정부정책 기조에 배치되는 행태는 차치하더라도 지방공사의 재정 건전성 개선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

"‘9월 효과’ 피하자" 삼성전자 담는 투자자

코스피지수가 다시 하락 추세를 보이자 ‘9월 효과'에 대한 경계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투자 주체들은 개별종목 장세 속에 삼성전자, 에코프로 등 기존 주도주에 자금을 집중하는 모습이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3% 하락한 2563.3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이어 CEO도 매수동참... ‘주가 반등’ 금융주 랠리 오나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나란히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매입했다.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25일 이후 9거래일 연속 순매수, 신한지주는 5거래일 연속이다.외국인은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주식도 지난달 21일 이후 각각 240억원어치과 284억원어치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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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생산 리스크 된 '모비스 계열사'

현대모비스가 협력업체 및 하청업체를 통합해 출범시킨 생산 자회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생산리스크로 떠올랐다.하청업체 직원들의 근로자 지위소송 등 사내 하도급 파견 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로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11월 이들 자회사를 출범시켰지만, 1년도 안돼 잇단 파업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상당한 생산차질을 초래하고 있다.6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생산 자회사로 차체 프레임 부분에 들어가는 섀시 모듈을 공급하는 모트라스와 부품생산업체인 유니투스가 5~6일 이틀간 근속연수 원상 회복 및 통상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요구하며 하루 8시간씩 파업을 벌였다.

삼성 '파운드리의 힘' TSMC와 격차 좁혔다

글로벌 파운드리 1위 업체인 대만 TSMC와 2위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 격차가 2·4분기 44.7%p로 좁혀졌다.6일 업계와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매출은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2억3400만달러를 기록했다.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1·4분기 9.9%에서 2·4분기 11.7%로 1.8%p 상승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마그나와 미래모빌리티 선도"

LG전자가 완성차 업체와 운전자에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마그나와 협력을 강화한다.조 사장은 “마그나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전장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와 마그나는 올해 초부터 미래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전략적 기술협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류진 전경련 회장, 취임 첫 행보... 다음주 폴란드서 민간경제 외교

류진 신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한·미·일 경제계 협의체’ 창설을 제안했다.류 회장은 오는 12~15일에는 폴란드 출장길에 올라 방산·인프라·원전·에너지 등 양국간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6일 전경련에 따르면 류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전 세계 주요국 및 국제기구 파트너 40여개 기관에 서한을 송부했다.

삼성·LG "FC-BGA 신기술로 日 독무대 반도체 기판 공략"

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국제PCB 및 반도체패키징산업전’.이날 삼성전기는 FC-BGA 제품 소개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기술에 대한 체험존으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삼성전기 관계자는 “대용량 데이터, AI 기술로 멀티칩패키지 가속화 및 하이엔드 제품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고속 신호처리 대응을 위한 FC-BGA 기판이 고다층 및 대형화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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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6억t 규모 美해상 CCS 사업 첫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에서 해상 탄소저장소 개발에 첫발을 내디뎠다.6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 텍사스주 토지관리국이 주관하는 탄소포집저장 사업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입찰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스페인 렙솔, 미국 카본버트, 일본 미쓰이 미국법인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 K방산 부스 찾은 폴란드 대통령에 ‘잠수함 세일즈’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이 최대 수요처로 떠오른 폴란드에서 마케팅 경쟁에 사활을 걸고 있다.현장에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강구영 KAI 사장 등 한국의 최고경영진을 만나 K-방산 기술력을 확인하며 양국 방산 협력을 약속했다.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 통합전시관을 찾은 두다 대통령에게 한화의 육해공 첨단 기술력과 폴란드 맞춤형 솔루션 등을 직접 설명했다.

솔루스첨단소재, 캐나다 첫 전지박 공장 짓는다

솔루스첨단소재가 2026년 2만5000t 양산을 목표로 캐나다 최초의 전지박 공장 건설에 착공한다.진대제 솔루스첨단소재 회장은 “거대한 북미 전기차 시장이 열리고 있다. 북미 시장의 주요 거점인 캐나다 역시 발빠르게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면서 “이곳에서 연산 6만3000t 규모의 공장을 통해 북미 지역에 있는 국내외 고객사들에게 글로벌 수준의 전지박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솔루스첨단소재의 그랜비 공장은 오는 2025년부터 단계적으로 양산을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만5000t 규모의 전지박을 양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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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효 SKB 사장 "AI로 SKT와 시너지 극대화"

SK브로드밴드는 박진효 사장이 6일 SK브로드밴드 본사에서 사장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갖고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시너지를 기반으로 SK브로드밴드의 또 한 번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약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박 사장은 ‘기술 혁신'과 관련해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도약과 성장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의 성장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며 현재 사업과 서비스에 기술 경쟁력을 추가한다면 AI, 양자암호 등 미래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U식 플랫폼 사전규제, 국내 디지털 혁신 저해할 수도

국내에서 플랫폼 사업자를 향한 규제 움직임과 관련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는 학계 의견이 나왔다.특히 유럽연합의 ‘디지털 시장법'과 같은 사전 규제는 되레 국내 디지털 플랫폼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다.티볼트 슈레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 교수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온라인 플랫폼 규제 동향 국제세미나'에서 “사전규제가 과연 혁신을 증진하는 데 적절한 조치인지 논의해봐야 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SKT, 6세대 이동통신 청사진 제시

SK텔레콤은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 글로벌 포럼에서 6G 이동통신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SKT는 이번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전체회의에서 첫 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8월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고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또한 SKT는 5G 진화 및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 및 검증 결과도 발표했다.

정부 1조 투입에 보안업계 기대반 우려반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정보보호 산업 시장 규모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관련 예산 1조1000억원을 편정했지만 정보보안업계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이대효 지니언스 전략마케팅실 상무는 “모태펀드 등을 통한 정보보안 육성책은 관련 기업의 올바른 가치평가와 활발한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보안기업 발굴·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기업 간 협업체계 마련은 내수시장 등에 국한된 국내 보안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주고 제로트러스트 등 새로운 보안기술 개발과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업계 관계자는 “국내 보안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수준이지만 각자도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으로 인해 업체들의 성장이 어려웠다"며 “정부 지원을 통해 보안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더 강력한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T 트럭커' 사전 등록 신청자 1만명 돌파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달 22일 카카오 T 트럭커 사전 등록을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사전 등록 신청자수 1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주선사의 지급승인 완료 후 평균 1시간 내에 차주에게 운임이 지급되는 ‘빠른 지급’ 도입을 예고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트럭커 정식 출시를 앞두고 소형 및 중대형 차주 협회와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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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는 매년 7000명 배출되는데… AI인력 1만2800명 부족 [기초과학, 경제성장의 원동력]

이공계 대학원을 졸업한 전문인력은 얼마나 될까.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 올 상반기 발간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를 보면, 이공계 박사 배출 대비 박사급 과학기술인력 일자리 증가 규모가 1990년대 약 2.6배에 달했으나, 2000년대 후반에는 약 0.7배로 하락했고, 현재는 약 50% 수준까지 줄었다.반면 미국과 중국은 물론 국내까지 반도체 분야 인재가 부족해지면서 인력 쟁탈전이 심각한 상황이다.

SK(주)C&C·연세대, 디지털 제조 전문가 석사과정 신설

SK㈜ C&C가 연세대학교와 손잡고 디지털 제조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학과’ 석사 과정을 신설했다.특히, SK그룹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제조 분야 전문 인재들을 양성할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전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석사 과정을 신설해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따라 연세대는 기계공학과는 물론 산업공학과, 인공지능학과, 화공생명공학과 등 관련 학과 전문 교수들이 참여해 디지털융합엔지니어링 과정을 설계했다.

"해킹 원천차단" ETRI, 동형암호 고속연산 칩기술 개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진이 암호화된 데이터를 서로 주고 받으며 재식별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고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처리칩을 개발했다.연구진은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회사나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 기업, 팹리스 기업, 서버 탑재 동형암호 가속기 개발사, 마이데이터 프라이버시 보장 서비스 기업, 공공 및 국방 등 민감 데이터 활용 사업화 기업 등에 기술이전할 계획이다.기존 암호 기술은 암호화된 데이터를 바로 연산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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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평택기지’, 수소 모빌리티산업 선도"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6일 경기 평택 포승에서 진행한 신사옥 준공식에서 “액화수소 기술 리더로서 미래 수소 모빌리티 시대 주역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하이리움산업은 신사옥 준공과 함께 액화수소탱크 생산에 착수했다.하이리움산업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업체들로부터 주문을 받아 액화수소탱크를 제작한다.

스카이셀플루 vs 지씨플루…‘국민 독감백신’ 두고 다툰다

본격적인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시즌이 도래하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의 영업·마케팅 경쟁이 더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GC녹십자는 독감백신의 생산 방식이 각각 세포배양방식과 유정란배양방식으로 다르다.현재 양사 모두 민간에서 독감백신 접종을 하는 병·의원 관계자와 의사들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설명회를 여는 등 자사 백신의 강점을 알리기 위한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유한양행·사이러스테라퓨틱스 "제2의 렉라자 발굴"

유한양행은 지난 5일 혁신적 소분자 항암 표적치료제 개발을 위해 사이러스테라퓨틱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서 유한양행은 사이러스테라퓨틱스의 소분자 표적치료제 개발 및 소분자 분해제 개발 기술을 활용해 항암 신약개발 기초연구, 항암 신약 후보물질의 공동개발, 기술이전 및 상용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소분자 항암치료제 개발에 역량이 높은 사이러스와의 협력을 통해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항암신약 개발이 진행돼 향후 제2의 렉라자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항암분야는 유한이 렉라자의 개발경험을 통해 많은 노하우가 쌓인 분야로 양사 협력을 통해 빠른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초격차 물류역량 인재 육성

CJ대한통운이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 공모전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6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채용 연계형 물류기술경진대회 ‘미래기술 챌린지 2023’ 본선 평가를 진행했다.미래기술챌린지는 물류기술 역량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되는 채용연계형 공모전이다.

차례상 준비 공영홈쇼핑서 하세요... 이달 말까지 정부 비축수산물 판매

공영홈쇼핑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우리 수산물 판로지원에 나선다.정부 비축수산물 판매 방송은 이달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정은혜 공영홈쇼핑 수산팀 MD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해수부 및 수협과 함께 품질 좋은 우리 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삼진제약 ‘에스패치-EX’ 美심혈관 환자도 쓴다

삼진제약은 자사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가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에스패치 -EX는 2019년 삼성SDS로부터 스핀오프 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가 개발·제조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더불어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에 의료기기로 등록됐고 14개국에 제품을 제공 중이다.삼진제약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에스패치 -EX를 통해 두근거림, 어지러움 증상 등을 보이는 환자들의 부정맥 조기 진단 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검진 서비스, 심장 질환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 등 활용 가능한 분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에스패치-EX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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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추석선물에 진심인 롯데百... 고든램지 · MD's 컷 세트 선봬

롯데백화점 추석 선물세트에 ‘한우 스페셜리스트'들이 나선다.이번 추석에도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부위를 다시 한번 엄선해 ‘고든램지 한우'세트를 선보인다.1++등급의 등심, 안심, 채끝, 갈비살로 구성된 ‘고든램지 1966 럭셔리 한우 GIFT’, 1++등급의 등심, 업진살, 양지, 홍두깨로 구성한 ‘고든램지 1++프리미엄 한우 GIFT’ 2종 세트를 판매한다.

"롯데가 사다리 될게요"… 印尼서 중기 진출 엑스포

롯데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자카르타'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에는 B2B 수출상담회와 수입상담회가 열린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 50개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기업 약 100개사가 참여했다.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1대1로 매칭돼 인도네시아 시장의 상품 입점 노하우, 제품 현지화 컨설팅 등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상담을 이어갔다.

'외국인 성지' 롯데마트 서울역점, 원스톱 서비스 선보인다

롯데마트가 엔데믹 전환 후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이에 롯데마트는 서울역점에서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롯데마트가 서울역점을 선택한 이유는 공항철도 종점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으로, 코로나 이전 외국인 고객 매출 비중이 50%에 육박할 정도로 많은 외국인 고객이 방문한 매장이기 때문이다.

정관장 시니어 브랜드'장수:율' 론칭

정관장이 시니어 전문 브랜드 ‘장수:율'을 런칭하고 고령화 시대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한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장수:율'은 70세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슈가 발생하는 시니어 뿐만 아니라 사회활동에 활발히 참여하는 ‘액티브 시니어'까지 공략하여 정관장이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다.‘액티브 시니어'란 활발하고 젊은 라이프스타일을 향유하며 적극적인 소비생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 중장년층을 일컫는 말로 베이비 붐 세대가 ‘액티브 시니어'로 편입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

'茶+예술의 만남' 오설록, 프리즈 서울에 팝업 오픈

오설록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프리즈 서울'에서 F&B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오설록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차 브랜드로서 ‘Tea from Jeju 1979'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 각지에서 방문한 고객들과 아트 애호가들에게 브랜드와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릴 계획이다.오설록의 대표 차인 세작, 달빛걷기, 레드파파야 블랙티를 비롯해 프리즈 행사를 위해 준비한 제주 말차 밀크티와 얼그레이 밀크티, 콤부차 에이드를 선보인팝업 스토어에서는 다.

롯데免, 내달 '올나잇 파티' 연다

롯데면세점은 내·외국인 고객 쇼핑 수요를 잡기 위해 9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LDF PAY 증정행사와 시즌오프 행사를 연다.6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추석 등 황금연휴가 있는 9~10월에 가을 맞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올나잇 파티는 10월 14일과 21일 양일간 롯데월드에서 놀이기구 10종 탑승과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쿠론 새 컬렉션 '쉐이퍼 숄더백' 전시장서 만난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핸드백 브랜드 ‘쿠론'을 리브랜딩하고 이를 알리기 위한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서울 성동구 키르스튜디오에 마련한 전시장에서는 쿠론의 주력 상품인 ‘쉐이퍼 숄더백'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6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에 따르면 이날 쿠론 리브랜딩을 알리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쿠론이 앞으로 보여줄 다양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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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껏 골라보세요" 한마디로 파리크라상 美 동네빵집 됐다 [K-푸드 글로벌 신화 비법을 듣다]

올해 1월 미국 내 가맹점 100호점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동네빵집으로 자리잡게 된 주요 비결로 현지문화를 제대로 파악한 점이 꼽혔다.6일 송우기 파리크라상 글로벌전략실장은 “미국 현지 베이커리는 줄을 서서 매장 직원에게 원하는 제품을 요청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번거로운데다 제품을 자세히 관찰할 수도 없다"면서 “셀프 선택방식은 국내에선 익숙하지만 미국에선 낯선 판매기법이었는데 편리하면서도 신선하다는 현지인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같은 현지화 덕분에 파리바게뜨는 미국의 대도시 뉴욕 맨해튼에만 13개가 넘게 있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미국 시장에 자리잡았다.

던킨, 쌀음료 ‘아침햇살’ 넣은 쿨라타 출시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국민 쌀 음료 ‘아침햇살'을 시원한 쿨라타로 즐길 수 있는 9월 이달의 음료 ‘아침햇살 크런치 쿨라타'를 출시했다.6일 SPC 비알코리아에 따르면 신제품 ‘아침햇살 크런치 쿨라타'는 대한민국 대표 쌀 음료 ‘아침햇살'과 함께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라이스 크런치 토핑을 올려 바삭한 식감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이번 신제품은 던킨이 9월 이달의 도넛으로 출시한 ‘아침햇살 쌀꽈배기'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아침햇살’ 콜라보 제품이다.

SPC,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

SPC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특성화고 학생을 대상으로 ‘SPC 커피자루 업사이클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한편 SPC행복한재단은 환경문제와 업사이클 디자인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4일부터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를 찾아가는 업사이클 특강'도 총 5회 진행한다.SPC 관계자는 “커피자루로 쓰이는 친환경 소재가 내구성이 우수함에도 재활용이 활발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대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ESG경영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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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1000억원대 2차전지 생산시설 건축 수주

동부건설은 금양이 발주한 3억셀 규모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2030년 세계 시장 규모가 약 1000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향후 2차전지 생산시설 건립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를 통해 선제적 시장진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울산 다운2지구 첫 민간분양 아파트 1430가구 공급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일대 다운2지구에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이 공급된다.지난해 사전 청약을 진행했던 단지로, 울산 다운2지구의 첫 민간분양 아파트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은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에 총 1430가구 대단지로 조성된다.

한양, CIP와 손잡고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한양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와 풍력, 태양광 등 전남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에 나선다.이곳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솔라시도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RE100 이행기업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한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전남도 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 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CIP와의 적극적인 정보 교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C현산 조경시설, 우수디자인에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인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의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가 2023년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단지내 조경시설인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는 물과 화강석을 사용해 유연한 흐름의 연출을 표현했다.변화되고 차별화된 공간 연출을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새로운 형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을 디자인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SK에코-포스코인터 ‘플라스틱 재활용’ 힘모은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재생 플라스틱 수출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재생 페트칩 등 고품질, 고부가가치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의 유럽 지역 판로 개척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향후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서 재생 플라스틱 제품 종류 및 생산량을 확대해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경우, 글로벌 판로 개척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두산건설, 제주 장애인 단체 후원... We’ve 챔피언십 수익금 전액기부

두산건설은 지난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대회에서 판매된 갤러리티겟 판매수익금 전액 1098만원을 제주도 장애인체육회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전달된 기부금은 제주도내 장애인 체육단체 및 선수 후원에 활용된다.두산건설은 지난 3월에는 부산 남구 일대 긴급위기가정 지원을 위해 사랑의 열매 기탁금 26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부산광역지사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진행 중이다.

강남3구 15억 넘는 집 매매 늘었다… 송파, 거래 가장 활발

집값 반등세가 확산되면서 서울 강남3구의 고가주택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9월 현재 기준 강남3구의 15억이 넘는 고가 주택 등기건수가 이미 지난해 연간 규모에 육박했다.특히 송파구의 고가주택 실거래 규모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섰고, 강남구에서는 50억이 넘는 등기가 증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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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동안 수도요금 동결한다…"지자체 요금인상 완화 기대"

한국수자원공사가 향후 2년간 ‘수도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특히, 공사가 수도요금을 동결한 것은 2016년 9월 이후 약 7년만이다.공사는 수도 사업 운영 혁신으로 생산성을 높여 원가 상승요인을 최대한 억제해 향후 2년간 요금을 동결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양양 인구정차장부지 개발 사업자 모집

국가철도공단은 다음달 2일까지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동해 미건설선 인구정차장부지 개발을 위한 사업주관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공단은 오는 12월 서울 용산구 소재 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사업 설명회를 연다.공단 관계자는 “주변 자연환경 및 관광자원과 연계한 철도유휴부지 개발을 통해 강원 양양군의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철도유휴부지 개발의 지속적 확대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민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TX 자유석 승객 10월부터 ‘셀프 검표’ 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오는 10월부터 KTX 자유석 승객이 스스로 검표하는 ‘셀프체크’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도입되는 셀프체크로 자유석 승객은 승무원의 검표 없이 해당 좌석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코레일톡의 ‘승차권 확인’ 메뉴에서 정기승차권 또는 자유석 승차권을 선택 후 셀프 체크를 누르면 자동으로 실행되는 카메라로 QR코드를 찍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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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산림의 유무형적 가치, 전세계에 있는 그대로 보여줄것" [fn이 만난 사람]

세계 최초로 산림을 주제로 열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열린다.그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행사지만 산림이 갖고 있는 이로움을 전국민, 전세계인들에게 있는 그대로 보여줄 계획이다. 산림의 이로움을 온전히 체험한다면 산림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강원특별자치도의 무궁무진한 산림 가치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당초 지난해 10월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올해 5월로 연기됐다가 당시 동해안에서 대형 산불이 터지면서 다시 10월로 연기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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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만원’ 내고 10년까지 산다… 전국 첫 전남형 청년주택

전남도가 청년층에게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신축 아파트를 공급하는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전남형 만원주택 사업'은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면적 84㎡ 이하의 주택, 청년을 위한 전용면적 60㎡ 이하의 주택을 신축해 보증금 없이 월 1만원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한다.전남도는 일부 시·군에서 추진하는 ‘만원아파트'가 전용면적이 협소해 신혼부부가 아이를 낳고 살기에는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대폭 개선했으며, 청년층과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평면 유형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별기고] 세운상가, 새로운 미래를 꿈꾸다

서울시가 발표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은 그동안 잊혀진 세운상가를 세간의 화두로 만들었다.세운상가가 근대 한국건축의 기념비적인 건물이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그러나 국내외 여러 사례로 볼 때 물리적으로 세운상가 전체를 보존하는 것만이 그 가치를 지키는 유일한 길은 아닐 수 있다.

"안전한 일상·수산물 소비 촉진·추석물가 안정 총력"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해 둘레길 진·출입로 등 보안카메라 확대 설치와 골목길 보안등·안전비상벨 설치 사업 확대를 통한 범죄예방 기반시설 확충을 추진한다.자치단체의 구내식당 식단과 명절선물에 수산물 이용 확대를 요청하고, 지역축제를 활용해 추석 성수기에 수산물 소비 분위기를 조성키로 했다.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 8월 31일 마련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자치단체에 안내하고, 대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협조를 요청다.

강원 미래 철도망 구축 속도… 국가철도망 적극 대응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철도망 건설을 위해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의 건설계획을 담은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돼야 한다.도내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용문~홍천, 삼척~강릉, 동해신항선, 원주~만종 등 신규사업 4건이 반영돼 추진 중이며 원주~춘천, 제천~삼척, 연천~월정리 등 3건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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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허위 인터뷰' 김만배 압수수색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신학림 전 전국언론노조 위원장 사이 허위 인터뷰 의혹이 ‘대선 개입’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검찰이 김씨 추가 구속과 강제수사에 돌입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허위 인터뷰 의혹은 김씨가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주고, 2021년 9월 ‘윤석열 검사가 2011년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던 중 대장동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를 만나 사건을 무마했다'는 인터뷰를 시켰다는 내용이다.인터넷 매체 뉴스타파는 인터뷰가 진행된 시점으로부터 6개월 뒤인 2022년 3월 6일 해당 녹취록을 보도했다.

'대기업·의사·경찰' 가짜 블라인드 계정이 5만원

최근 블라인드에서 경찰을 사칭해 살인 예고 글을 올렸다 붙잡힌 회사원도 이 개발자에게 돈을 주고 가짜 계정을 구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블라인드에서 경찰을 사칭해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에게 계정을 판 피의자 A씨를 지난 1일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국내 대기업과 공공기관 직원으로 인증된 블라인드 계정 100개를 만들어 개인 간 거래 사이트 등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남편 폭행 맞서다 팔 할퀸 것은 정당방위

부부싸움 과정에서 남편의 폭행에 맞서다 팔을 할퀸 부인의 기소유예 처분이 취소됐다.A씨는 2021년 5월 인천의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배우자 팔 부위를 할퀴었다는 이유로 폭행 혐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A씨는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는 상황에서 이를 뿌리치는 과정에서 상처가 났고, 이는 정당방위에 해당함에도 검찰이 기소유예 처분을 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비상 걸린 사설환전소·상품권 거래소… "호신용품 샀어요" [현장르포]

흉기를 들고 환전소를 위협해 금품을 털어가는 강도 범죄가 닷새간 3건이나 발생하면서 사설 환전소, 상품권 거래소 업주들에게 비상이 걸렸다.서울 중구 명동 일대의 사설 환전소의 경우 2~3인 체제로 운영되며 경찰도 특별 순찰을 돌아 강도 사건 발생 위험이 적다.대림역 근처에서 환전소를 운영하는 70대 왕모씨는 “하루에 많으면 수천만원이 오가는데 뉴스를 보고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절대 밖에 나가서 거래하지는 않고 중문 보안 장치도 강화하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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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VSE, 오세아니아·동남아 진출

골프IT 전문기업 ㈜브이씨가 골프 시뮬레이터 브랜드 ‘보이스캐디 VSE'로 오세아니아와 동남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다.보이스캐디 VSE는 32인치 Full HD 대화면 영상으로 혼자서도 스윙을 쉽게 점검 할 수 있어 가정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해외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로 인해 이미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 VSE를 수출하고 있다.

아시안 톱랭커 대격돌… 신한동해오픈 ‘별들의 전쟁’

국내 대회지만 국제 대회와 다를 바가 없다.한·일 양국과 아시안 톱랭커들의 자존심을 건 격돌이다.일단, 이번 시즌 상금 1위인 교포 선수 한승수가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에 오르면 KPGA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한 시즌 상금 8억원을 돌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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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나전칠기 ‘고국품으로’… 日서 환수

문화재청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고려시대 제작된 유물인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6일 밝혔다.외곽에는 연주무늬 약 1670개가 촘촘히 둘러져 있으며, 사용된 자개 수만 약 4만5000개에 달한다.나전칠기는 자개로 무늬를 장식하고 칠을 한 공예품이다.

[fn이사람] "소멸지역도 다주택자 규제 필요할까요"

심교언 신임 국토연구원장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주택공급난 우려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주택공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그는 “주택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지역도 있지만 과거와 같이 급등보다는 완만한 회복세가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부동산 정책은 국토, 지역, 경제 등 제반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규제완화를 추진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일례로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다주택자 규제를 모든 지역에서 동일하게 적용할 것인지, 내집 마련 열망이 높은 상황에서 실수요자의 부동산 활동을 제약하는 규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해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후원 협약

오리온은 대한레슬링협회와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오리온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소재 본사 사옥에서 이승준 대표이사와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김현우 국가대표 선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레슬링협회는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하고 오리온은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병과 ‘닥터유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4000만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계룡장학재단, 학생들 꿈 펼칠 장학금 67명에 전달

계룡장학재단 이승찬 이사장이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에게 장학금 8600만원을 전달했다.1992년 12월 재단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1만5766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67억2096만원이 전달됐다.이 이사장은 “계룡장학재단은 설립 이후 지속적인 장학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학금 지급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올바르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25, 헌혈정기전 '고연제'에 간식으로 응원

GS25가 연세대와 고려대의 친선 대항전인 고연전 기간 열리는 ‘헌혈 정기전'을 후원한다.두 학교의 헌혈 횟수를 다음 달 5일 기준으로 집계해 많은 쪽이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GS25는 올해 헌혈 정기전에 헌혈 참여자를 독려하고 대학생과 20대의 헌혈 활성화를 위해 간식 3000개를 후원한다.

종근당홀딩스 "맑은 공기 가득한 교실 숲 만들어요"

종근당홀딩스는 지난 5일 가족사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천안 성거초등학교와 당진 합덕초등학교에서 ‘종근당 교실 숲’ 조성 활동을 펼쳤다고 6일 밝혔다.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종근당 교실 숲 조성 사업은 7일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숲 조성 전문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맑은 공기를 선물하고 친환경적 교육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에는 아산 탕정초등학교와 안산 중앙초등학교에서 교실 숲을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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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 칼럼] 과거는 역사에게, 미래에 집중하자

광주 전남 공무원들이 53회나 다녀온 ‘정율성 출장’ 대신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올 것을 권하고 싶다.광주가 진보의 성지라면 ‘진보의 상징'인 도시가 미래를 선점하기 위해 무슨 준비를 하는지 볼 필요가 있다.진시황릉, 정율성 묘지 등 과거의 유물보다 로보택시가 미래 도시의 상징으로서 관광객 유치에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강남시선] 브레이크 없는 재정질주, 멈출 때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 10월 급증하는 나랏빚에 브레이크를 걸기 위한 한국형 재정준칙 도입방안을 공식화했다.재정준칙은 나라살림 적자를 관리 가능한 일정비율 이내로 하자는 ‘정부 가계부'다.당시 정부는 국내총생산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60%, 통합재정수지는 -3% 이내에서 관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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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저당담보증권과 정책모기지 확대를

팬데믹을 겪으면서 국내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었다.또한 주택시장 침체기에 유동성 공급을 통하여 차주의 상환부담을 완화시킨다.종합적으로 보면 저당담보증권과 정책모기지는 자산시장 과열에 이은 시장침체기와 규제 시기에도 유동성 공급정책의 일환으로 실수요자의 주택 구입을 지원하고 가계부채 구조개선과 시장의 연착륙, 주거복지 향상을 가능케 할 것으로 판단된다.

[fn사설] 여성 고용률 60% 시대, 여전한 양성 불평등의 민낯

지난해 여성 고용률이 처음으로 60%대에 진입했지만 여성 저임금근로자 비율은 남성의 2배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다.그러나 여성 임금근로자 중 저임금근로자는 22.8%로 남성 저임금근로자의 비율의 2배가량이다.저임금근로자 비율은 2010년 남성 16.2%, 여성 39.8%였는데 12년 새 각각 4.4%p, 17.0%p 낮아졌다.

[fn사설] 위상 높아진 아세안,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해야

인도네시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6일 한·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3 정상회의에 참석했다.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과는 경제와 안보 등 다양한 분야의 실질적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아세안+3 정상회의에서는 의장국이자 조정국으로서 동아시아 공동체 비전 실현을 위해 아세안과 한·일·중 3국 간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역설했다.

[테헤란로] 일촉즉발 세수 재추계

올해 세수 재추계 결과 발표시기를 두고 눈치게임 중이다.공자기금은 여유가 있는 기금으로부터 자금을 빌리고 재원이 부족한 기금에 돈을 빌려주는 역할을 한다.이렇게 기금들에서 자금을 충당하면 국가채무를 추가로 늘리지 않고 올해 세수부족을 메울 수 있다는 계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