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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텃밭 필리핀, 한국차에 관세 푼다... 한·필리핀 FTA 공식서명

인구 1억1000만명인 필리핀 수출시장 문이 더욱 넓어진다.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자동차 수입 1위 국가로, 지난해 기준 필리핀 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은 일본 82.5%, 미국 7.0%, 중국 6.4%, 한국 2.5% 순으로 일본 브랜드가 압도적 우위를 차지해 왔다.한·필리핀 FTA가 발효되면 기존 관세율 5%인 한국산 자동차와 관세율이 최대 30%인 자동차부품은 최대 5년 내 관세가 철폐된다.

2025년 한강공원서 일회용기 전면 퇴출

한강에서 일회용 배달용기를 활용한 음식배달이 오는 2025년부터 완전히 사라진다.또 한강공원을 비롯한 서울 곳곳에서 운영되는 푸드트럭에서도 일회용기 사용을 금지한다.현재 세종과 제주에서 시행 중인 ‘일회용컵 보증금제'도 2025년부터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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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 이달 매듭

이달 중 예금자보호 한도 조정 논의가 마무리돼 다음 달 국회에 보고된다.금융위는 지난해부터 예금보험공사와 은행·보험 등 업권별 협회, 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예보 제도 손질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를 구성, 한도 상향 수준을 논의해왔다.예보 한도는 지난 2001년 이후 23년째 5000만원에 머물러 있다.

김영섭 KT 대표 "AI 등 역량 강화해 디지털 패러다임 주도" [M360 APAC 개막]

김영섭 KT 대표가 첫 공식무대에서 “통신사도 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향후 통신 사업·정책 분야에 있어 KT와 정부, 통신사업자 간 협력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가계통신비 인하정책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 사업자들이 방법적으로 수용 가능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정부도 이야기를 귀담아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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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中 경기불안·유가상승, 하반기 韓경제 불확실성 확대" [한국경제 어디로]

우리 경제가 수출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고 있지만 중국 경기불안, 국제유가 상승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유가상승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국내 경기부진 완화 속도가 다소 제약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국개발연구원은 7일 발간한 ‘9월 경제동향'에서 “반도체 수출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는 있으나 중국 경기불안으로 기업심리가 하락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상승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50조 펑크’ 매년 틀리는 세수 예측... "정확한 추계 위해 전망시기 조정"

세수펑크가 연간 5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기획재정부의 세입 예측시스템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토론회 참석자들은 세수추계에서 오차 발생이 지속될 경우 재정정책의 효과적 운영이 어려울 것이라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류덕현 중앙대 교수는 “초과세수의 경우 세계잉여금 활용 등을 통해 재정의 지출 경향 확대가 있을 수 있고, 과소추계의 경우 재정지출 억제로 대응할 경우가 있는데 모두 재정정책의 경기 순응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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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연내 한일중 정상회의 열자"… 리창 中총리 "적극 호응"

윤석열 대통령이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가지면서 한중 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일지 주목된다.리 총리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윤 대통령이 10개월 만에 만나는 중국측 최고위급 인사다.동남아시아연합국가 정상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7일 중국의 2인자인 리 총리를 만나 회담을 진행했다.

아세안 최대경제국과 원전·광물 등 협력… 韓 경제영토 넓힌다 [韓-인도네시아 경협 확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양국 기업·기관 간 양해각서와 계약 등 16건의 경제협력 성과를 거뒀다.이번 순방에 동행한 정의선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인을 대표, “올해는 수교 50주년이자 한·인니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된 특별한 해"라며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신수도 건설,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 인도네시아와 미래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양국 경제협력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며, AI·수소산업 등 다양한 미래 첨단분야까지 확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尹대통령, 중·러 면전서 "대북제재 준수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동아시아정상회의 회원국들에 대북제재를 준수하고 북한 핵·미사일 개발 차단, 북한 인권문제 개선에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중대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세계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회의에 참석하신 모든 국가를 겨냥하고 타격할 수 있는 실존적인 위협"이라고 경고했다.북한의 핵 개발 의지보다 이를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결의가 더 강력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함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연일 대북 강경대응 기조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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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칼겨눈 中 '아이폰 금지령'… 美 '틱톡 제재'에 맞불 [美·中 빅테크 전선 확대]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애플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미국과 함께 중국은 애플 양대 시장이다.WSJ는 중국 정부기관에서 아이폰 사용이 금지되면 애플 등 해외 브랜드가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7나노 화웨이폰에 놀란 美, 中 SMIC 제재 위반 의심 [美·中 빅테크 전선 확대]

미국 정가에서 중국 반도체 기업이 기술제재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반도체를 만들어내자 제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야후파이낸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네덜란드를 방문 중인 미국 하원의 마이클 매콜 외교위원장은 6일 네덜란드 헤이그의 미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중신궈지를 언급했다.그는 SMIC가 7㎚ 공정의 반도체를 만들었다는 소식에 “조사가 필요하다"며 SMIC가 “미국의 제재를 위반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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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라이 본드' 첫 발행… 700억엔 규모

정부가 700억엔 규모의 엔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를 발행했다.세계적인 고금리 상황에서 금리가 낮은 엔화표시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싼 금리로 일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9시30분 3, 5, 7, 10년 만기의 엔화표시 외평채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식품·외식기업 불러모은 농식품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전

체감 물가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외식·가공식품 물가 잡기에 정부가 나섰다.한훈 농식품부 차관은 “식품. 외식업계의 원가부담 완화, 규제개선 사항을 적극 발굴해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고, 이를 통해 식품. 외식업계가 물가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와 유통업계는 추석을 대비해 맞춤형 수급계획을 준비 중이다.

5000인 이상 기업 근로자 4명 중 1명 '파견·용역'

올해 대기업에서 파견·용역 등 ‘소속 외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고용형태공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공시 대상 사업장인 상시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은 지난해보다 200곳 증가한 3887곳이다.300인 이상 기업의 전체 근로자 수는 557만7000명으로, 1년 전 보다 31만1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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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예상과 다른 경로로 러 방문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7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예상과 다른 경로로 이동할 가능성을 제기했다.이날 국정원은 " 뉴욕타임스에 공개돼서 예상과 다른 경로로 ‘깜짝 행보'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이 전했다.앞서 외신 등은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장갑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野 '추경 편성' 거듭되는 압박에 한 총리는 "NO"

더불어민주당이 정부에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거듭 촉구했다.하지만 정부·여당은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정부가 풀지 않으면 민간이 빚을 져야 한다"며 “민주당이 제안한 35조원까지는 아니더라도 단 10조원이라도 어려운 서민·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추경을 편성할 용의가 있나"라고 물었다.

"스타트업 규제 깨겠다" 여야 총선 앞두고 연일 친기업 행보

여야가 경쟁적으로 첨단 스타트업 껴안기에 나섰다.여당은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재계 등과 협업을 통해 시장 자율을 훼손하는 다양한 규제개혁 조치들을 찾아내 걷어낸다는 복안이다.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과감한 규제개혁과 혁신을 강조한 만큼 집권 여당으로서 제도적, 법적 뒷받침을 통해 첨단 스타트업 내지는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겠다는 여당 지도부의 의지가 깔려 있다.

여야 '산은 부산 이전' 놓고 눈치싸움 가열

국민의힘이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힘을 싣고 있다.국민의힘의 경우 민주당에 탓을 돌리면서 추진 의지를 밝힘으로써 부산 표심을 모으려는 의도가 짙다.PK 지역 한 국민의힘 의원은 통화에서 “민주당은 과반 이상 의석을 가진 당이다. 그 안에서 부울경 의원들이 산은 이전이 추진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그렇지 못한다면 총선에서 국민적 판단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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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英 이어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 제공

미국 정부가 지난 3월 영국에 이어 우크라이나에 열화우라늄탄을 제공하기로 했다.그러나 열화우라늄탄은 제작 과정에 핵물질이 사용되며 폭발시 방사성 먼지와 독성물질을 방출해 논란이 적지 않다.영국은 지난 3월에 서방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우크라에 열화우라늄탄을 지원한다고 알렸으며 미국이 우크라에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물가" 美·유로존, 11월 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커져

서방 경제의 두 주축인 미국과 유로존의 금리 인상이 좀처럼 끝나지 않을 조짐이다.OECD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유로존의 인플레이션을 막고 경제 회복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ECB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유로뉴스는 OECD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는 유로존 경제를 촉진시키기 위해서는 개혁이 추가로 필요하며 단일 시장 강화와 함께 통화긴축을 통한 물가 억제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中 8월 수출 8.8% 감소… 2개월만에 한자릿수 둔화

7일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8월 중국 수출 규모는 전년동월대비 8.8% 감소했다.전월 -14.5%, 전망치 -9.2%를 모두 상회했다.중국의 월간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내리 5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가다 지난 3월과 4월 반짝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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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중앙대 '금융데이터 인재 양성'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6일 중앙대학교와 함께 금융 데이터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디지털, 데이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과 중앙대학교가 데이터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앞으로 금융 데이터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활발한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22년 10월 융합형 디지털·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2025년까지 2500명의 금융 데이터 인력을 확대코자 ‘2500 by 2025’ 프로젝트를 선언한 바 있으며 ‘융합형 데이터전문가 과정'을 비롯한 내부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하는 등 실무형 디지털·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제휴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글로벌 항공사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에 나서면서 1호 상품으로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내놨다.지난 4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에서 개최한 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제휴카드는 합리적이고 편리한 ‘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프로그램 운영과 스타얼라이언스의 폭넓은 제휴처를 바탕으로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는 싱가포르 항공 로열티 프로그램인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을 바탕으로 이용금액 1500원 당 2크리스플라이어 마일리지 적립을 제공하고 해외, 면세점, 골프장, 싱가포르항공 등 추가 적립처에서 1500원 당 최대 3.5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치킨 주문 평일엔 7시·주말엔 6시 집중

KB국민카드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자사 신용·체크카드 회원의 치킨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치킨업종 상반기 매출은 전년 상반기 대비 5.2%, 2019년 상반기 대비 31% 늘었다고 7일 밝혔다.또 최근 1년간 치킨 소비 데이터를 보면 매출액 상위 10% 회원이 전체 이용금액의 41.5%를 차지했다.이들은 연간 34회, 월평균 약 3회 치킨을 소비했으며, 이 중 2회는 배달앱을 이용했다.

"디지털 금융 누구나 쉽게 배워요" 신한은행 학이재 개관

신한은행은 누구나 디지털 금융 등을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 교육 센터 ‘신한 학이재'를 인천 남동구에 개관했다고 7일 밝혔다.‘신한 학이재’ 개관식에는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박용렬 대한노인회 인천연합회장,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참석했다.‘신한 학이재'는 논어 학이편 제1장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문장 속 배움의 의미를 담아 이름 짓고, 디지털 금융 체험과 다양한 시니어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

'기업금융 명가' 탈환 나선 우리은행… "이종산업 제휴 확대"

우리은행이 2027년까지 여신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내세웠다.이를 위해 미래성장 산업 지원 확대, 차별적 미래 경쟁력 확보, 최적 인프라 구축 등의 3대 분야에서 10대 핵심 과제를 추진해 현재 5대 5인 기업 및 가계대출 비율을 2027년까지 6대 4로 재편한다.특히 대기업 여신을 15조원 늘리고 방산과 이차전지, 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에 매년 4조원의 금융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지자체·금융권 영국 IR 동행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공동 투자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금융감독원은 지자체·금융권과 함께 영국 런던에서 투자설명회을 공동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런던에서 해외 IR을 열어 참석하여 국내 금융사의 투자유치·현지 영업 확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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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공매도 재개, 불법행위부터 근절돼야"

A증권사는 펀드 평가를 위해 무상증자로 받을 예정인 신주를 자체 시스템에 미리 입고 처리하고, 매도 가능한 것으로 잘못 인식해 무차입 공매도 행위를 저질렀다.김 부원장보는 “현행 법률이 불법 공매도에 대해 엄격한 제재를 부과하고 있고, 일반적 인식도 부정적"이라며 “국내 상황을 두고 고객들로부터 많은 불만을 듣고 있겠지만 준법감시인이 이를 명확히 설명하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공매도 위반에 따른 과태료·과징금 규모는 해마다 커지고 있다.

PB들이 꼽은 포스트 2차전지는 ‘AI·반도체’

고객의 자산관리를 돕는 프라이빗 뱅커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포스트 2차전지’ 상장지수펀드 테마는 인공지능&반도체로 나타났다.김도형 삼성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AI가 가져올 사회적 변화와 이에 따른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에 전문 자산관리자들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전기차산업의 높은 확장성과 이에 따른 2차전지의 동반 성장에도 여전히 좋은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는 “미국의 흔들리지 않는 패권국가로서의 경제적, 산업적 리더십과 인구 노령화에 따른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시장 확대, 인구구조 변화와 기술력 향상에 따른 로봇산업의 본격 성장에도 PB들이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전했다.

적자 효성화학, 일주일만에 영구채 추가 발행

효성화학이 일주일 사이 사모 회사채 시장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달 700억원에 이어 이달 6일 3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추가로 발행했다.앞서 8월에 발행한 물량은 KB증권, 한양증권, 미래에셋증권, 흥국증권, SK증권 등이 나눠 인수한 바 있다.

中, 공공기관 아이폰 금지에… 애플 관련주 급락

중국정부가 공공기관의 외국 브랜드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아이폰 관련주들이 급락했다.이번 조치는 중국정부가 외국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사이버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되지만 애플의 실적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총 매출의 약 19%를 중국시장에서 내는 상황에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판매에도 여파가 미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HBM에 엇갈린 외국인 투심… 삼성전자 사고 하이닉스 팔아

반도체주를 향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주가를 견인한 고대역폭메모리에 대한 기대감이 삼성전자로 옮겨간 때문이라고 분석한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을 1조75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에코프로, 다시 늘어나는 공매도... 주가 한달만에 장중 100만원 깨져

공매도 거래가 늘어나면서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거래가 늘면서 내리막을 걷고 있다는 분석이다.에코프로의 공매도 거래는 지난달 31일부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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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SOL 소부장 ETF’ 4종 순자산 5000억 돌파

국내 처음 출시된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이 5000억원대로 커졌다.반도체와 2차전지에 이어 나온 의료기기, 자동차 소부장 상품도 상장 약 보름 만에 합산 기준 300억원을 모으며 시장에 안착하는 모습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반도체 소부장 Fn'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의 순자산은 각각 2732억원, 2310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 외면받는 ESG펀드… 상품 늘었는데 자금은 빠져나가

환경·사회·지배구조는 금융투자에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됐으나 국내 펀드 시장에 제대로 정착 못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이 펀드 심사시 ESG 조직이나 인력을 갖추고 있는지, 포트폴리오를 ESG 투자에 맞춰 꾸렸는지 등을 확인하지만 그 강도가 세다고 하기는 힘들다.한 자사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운용사가 자체적으로 ESG펀드를 표방하기만 하면 설정에 무리가 없던 과거와 비교하면 제도가 개선됐다"며 “다만 이미 설정된 상품에는 소급 적용이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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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1 경쟁률 뚫었다… LG 스타트업 데이 개막

LG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열고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LG는 7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오픈 이노베이션행사 ‘슈퍼스타트 데이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슈퍼스타트데이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매년 개최돼 왔다.

"1300명 늘어도 부족" 인력난 조선사, 하반기 대규모 채용

만성적 인력난으로 시름하는 국내 조선3사가 최근 1년 간 1300여명의 인력을 충원한 것으로 파악됐다.실제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에 따르면 국내 조선사들이 보유한 연구·설계 인력은 지난해 기준 약 9400명으로 조선업 호황기인 2014년과 비교해 33%가량 줄었다.조선업계는 하반기에도 대규모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8세대 V낸드로 고성능 SSD 선도... 삼성 내달 990프로 4TB 내놓는다

삼성전자가 초고속 데이터 처리와 높은 전력 효율로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고성능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990 PRO’ 시리즈의 4테라바이트 제품을 출시한다.신제품의 전력 효율과 발열 기능도 이전 고성능 SSD 시리즈에 비해 향상됐다.삼성전자에 따르면 ‘990 PRO’ 시리즈는 전력 효율이 이전 제품 대비 최대 50% 향상됐다.

K방산 '3조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 총력

3조원대로 예상되는 폴란드 정부의 방산 분야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전에 한국 업체들이 대거 뛰어들 채비를 갖추면서 최종 수주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특히, 한화그룹은 오르카 프로젝트를 겨냥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기술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법인장은 “기술적으로 폴란드의 요구사항이 많은데 다 충족시킬 수 있는 모델은 한국 솔루션뿐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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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연간 수주목표 조기 달성

HD한국조선해양이 국내 조선 3사 중 가장 먼저 연간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7일 공시를 통해 최근 싱가포르서 열린 ‘가스텍 2023’ 행사에서 싱가포르 EPS사, 그리스 캐피탈사와 8만8000㎥급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159억4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의 101.3%를 달성했다.

솔루스첨단소재, 佛 배터리사에 최대 8000억 동박 공급

국내 주요 이차전지용 동박 기업인 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해 프랑스 배터리 기업과 체결했던 동박 공급계약을 확대해 5년간 최대 8000억원 규모의 동박을 공급한다.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주요 배터리사에 대한 동박 공급과 함께 캐나다 동박 공장 착공에 나서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최근 프랑스의 전기차 배터리업체 ACC와 3000여억원 규모의 전지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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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채용 행사 'LG유플러스 US 페어'

LG유플러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LG유플러스 US 페어'를 오는 9~10일 양일간 진행한다.US 페어는 LG유플러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우수 인재 확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면서도 초청자들과 자연스럽게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초청행사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재직 중인 경력사원들도 참석한다.올해부터 단독으로 해외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선 LG유플러스는 상반기에 미국의 이공계 우수 대학 10개를 방문해 채용 관련 개별 면담을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하반기에는 해당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해 첫 해외 컨퍼런스형 채용 행사인 US 페어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우준 삼성전자 사장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가 미래"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삼성전자 네트워크 부문은 기존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비롯해 북미 등 지역에서 가상화 무선접속망 상용화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그는 “이런 소프트웨어 중심으로의 네트워크 전환은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미 글로벌 선도 사업자와 삼성전자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이라며 “미국의 이동통신사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구축에 성공했으며, 영국에서도 대규모 사업자와 상용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J ONE 슈퍼앱 탈바꿈… 13년 만에 브랜드 개편

CJ올리브네트웍스의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멤버십 슈퍼앱'으로 도약하기 위해 론칭 13년만에 브랜드를 개편했다.CJ ONE 앱 하나만으로 ‘결제-할인-적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슈퍼앱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유 대표는 “CJ ONE은 멤버십 서비스의 역할을 단순 포인트 적립과 사용에만 한계를 두지 않고 하루 시작부터 잠자리에 들 때까지 고객의 라이프 저니를 커버하는 슈퍼앱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직 연구원이 'R&D 카르텔' 인가요?

윤석열 대통령이 연구개발 카르텔을 언급한지 두 달만에 정부 출연연구기관에 있는 박사후 연구원에게 권고사직서가 날아왔다.내년도 출연연구기관의 R&D 예산이 25.2%가 삭감돼 이를 단순 비율로만 따져도 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하는 1000여명의 포닥과 대학원생들이 �i겨날 판이다.출연연구기관 관계자는 7일 “이들이 연구했던 일들이 물거품이 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할텐데 예산 절감보다 국력 낭비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LG헬로비전 시니어 고객 맞춤 상담 확대

LG헬로비전이 시니어 고객 특화 상담 ‘실버 케어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령층 공략에 나선다.이밖에 최초 상담사가 고객의 문제를 끝까지 책임지고 상담하는 ‘원스톱 책임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어르신들이 상담하는 과정에서 상담사 변경으로 설명을 반복해서 듣거나 해결이 늦어지는 상황을 개선해나가고 있다.최재욱 LG헬로비전 컨슈머그룹장은 “어르신들이 전화 상담 과정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에 주목해 고객 관점에서 시니어 고객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케이블TV 이용 고객 경험을 혁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가 부스 3250개 '최대'… 역대급 '지스타2023' 예고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신청 부스가 3250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올해는 처음으로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을 벡스코 컨벤션홀 3층에서 개최하고 BTC 전시 기간에 운영하는 등 다양한 이용자 맞춤 행사를 마련했다.국내 주요 게임사 중 엔씨소프트가 8년 만에 지스타 BTC관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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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큰 요즘…‘혈행개선제’로 혈관건강 지키자

일교차가 큰 요즘 같은 날씨에는 몸의 근육과 혈관이 수축해 혈압이 상승하기 쉽다.이 때 혈관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면서 끈적거리는 피도 묽게 하는 작용을 통해 혈액순환개선에 도움을 주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환절기 혈관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은행잎 추출 성분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혈액순환개선제 중 하나다.

전기화물차로 갈아타는 택배 빅3… 2050년 넷제로 성큼

국내 택배 업체들이 친환경 운송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현재 전기차 도입 및 전환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지역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19년 5월 업계 최초로 1t 친환경 전기택배차량을 현장에 투입한 데 이어 최근 전기차 30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재고 관리 어려움 ‘스마트공장’ 도입으로 해결했죠"

터보링크는 발전기나 펌프에 쓰이는 ‘유체 윤활 베어링’ 설계·제조업체다.제품마다 각 수십여 종의 부품이 들어가는 업종 특성상 수주가 늘어날수록 생산관리가 어려워 재고는 쌓이고 납기준수율은 떨어지는 어려움을 겪었다.임경준 중기중앙회 광주전남중소기업회장은 “제조현장에서 삼성의 노하우를 직접 체험해보니 혁신 가능성에 대해 확신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업들이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 지원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이엘사이언스, 배터리 소재 시장 진출

아이엘사이언스가 가천대와 함께 차세대 2차전지 소재 사업을 추진한다.아이엘사이언스는 7일 가천대와 차세대 2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가천대는 전고체 박막 전지 제조 방법, 음극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해 제조한 음극 등 2차전지 관련 총 8종 특허 기술을 아이엘사이언스에 양도할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조직혁신 통해 중소벤처기업 지원 집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한다.중소벤처기업이 여러 가진 필요하지만 중진공의 맡은 역할에는 한계가 있어 효과가 반감될 수 있어서다.강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에서 필요한 지원이 10이라고 할때 이 보다 적게 지원하면 정책 효과는 반감될 수 밖에 없다"며 “부족한 지원을 채워나 갈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정책 효과를 100%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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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단 한 그루 '블레스 사과' 1개에 1만원

롯데백화점이 국내 단 한 그루밖에 없는 특별한 사과를 선보인다.기존 부사보다 두 달 먼저 수확에 성공한 이 사과는 ‘신이 내린 축복'이라는 의미를 담아 ‘블레스 사과'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향후 재배를 확대해 추석 식탁에도 부사를 올릴 수 있게 할 계획이다.올해 수확된 ‘블레스 사과'는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만 만날 수 있다.

"사회복지사 여러분 힘내세요" 롯데물산 힐링콘서트 선물

롯데물산은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사회복지사와 함께 하는 롯데월드타워 힐링 콘서트'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롯데물산은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송파구 관내 사회복지사 및 장애인 시설 종사자 60여 명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 만찬 등 응원과 격려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김혁신 롯데물산 CSV 담당 매니저는 “사회복지사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힘을 보탤 수 있는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스페이스, 항저우 AG '팀코리아' 단복 지원

노스페이스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이 착용할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7일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에 따르면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10년째 대한체육회 공식파트너로 활동 중이다.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팀코리아'가 영광의 순간에 함께할 시상용 단복을 비롯해 트레이닝 단복과 개인 장비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한다.

美 1위 한식셰프가 만든 버거… "한국식 새우패티 감칠맛" [현장르포]

미국 1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8위에 빛나는 ‘아토믹스'의 박정현 셰프와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만났다.9일 하루, 쉐이크쉑 강남대로점에서 한정 판메하는 아토 메뉴 3종은 쉬림프 패티와 한국식 전 형태로 바삭하게 튀겨낸 해쉬브라운이 들어간 ‘아토 버거’, 스파이시 시즈닝과 치즈 소스가 들어간 ‘아토 프라이’, 바닐라 커스터드와 수정과 베이스를 블렌딩한 ‘아토 수정과 쉐이크’ 등이다.박정현 셰프는 “미국에서 버거하면 보통 쇠고기 패티를 쓰지만 한국은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해산물을 좋아하고 나 역시도 그렇다"며 “새우 패티의 탱탱한 촉감에 바삭한 한국식 감자전, 그리고 한국식 유자소를 곁들여 조화를 이루게 했다"고 말했다.

신세계百 대규모 골프페어… "최대 반값 할인"

신세계백화점이 1년에 두번 진행하는 대규모 골프페어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강남점 7층 브릿지에서는 이달 18일부터 10월 5일까지 럭셔리 리조트 골프웨어 ‘더시에나’ 팝업을, 10월에는 프리미엄 스트릿 골프웨어 ‘트래비스 매튜’ 팝업을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격적인 가을 라운딩 시즌을 앞두고 역대급 물량과 할인폭의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며 “골프 마니아들을 위한 추석 선물 준비에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절엔 '프리미엄 증류주 선물세트'

하이트진로가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도록 증류식 소주 선물세트를 기획한다.하이트진로는 명품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선물세트 3종을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3종 ‘일품진로’, ‘일품진로 오크43’ 및 ‘진로 1924 헤리티지'를 각각 특별한 술잔과 함께 선물세트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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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굿디자인 어워드’ 우수디자인 선정

현대엔지니어링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 환경 디자인 부문에서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가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관 디자인인 ‘스파클링 오브 라이트'는 ‘빛의 반짝임'을 의미한다.부산 센텀시티의 화려한 야경과 수영강 수면에 반사돼 부서지는 빛이 힐스테이트 센텀 더 퍼스트의 외벽에 비치는 모습을 표현한다.

‘대어’ 노량진1구역 군침 돌지만…건설사, 낮은 공사비에 고심

하반기 서울 재개발사업의 최대어로 꼽히는 동작구 노량진 1구역이 시공사 선정에 본격 돌입했다.다른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사업부에서 검토중인데 일단 공사비가 너무 낮다"며 “시간이 있는 만큼 내부 논의를 거쳐 참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730만원 공사비를 제시한 노량진 1구역의 입찰 성공 여부에 건설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이앤씨, 11년째 주거환경개선 실천

포스코이앤씨는 소방청과 함께 충청북도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현장 인근 노후주택에서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와 소방청의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활동은 올해로 11년째를 맞는다.‘에코드림 화재예방 주거환경개선활동'은 포스코이앤씨가 국내 건설현장 인근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화재예방을 위해 2013년부터 소방청과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인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 ‘100% 완판’

금호건설은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 역세권에 공급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이 완판됐다고 7일 밝혔다.‘단지는 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을 도보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검단양촌IC를 따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수도권의 접근성도 갖췄다.

‘함께 짓는 신뢰, 함께 가는 내일’ 반도건설 ESG 경영 슬로건

반도건설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슬로건으로 ‘함께 짓는 신뢰, 함께 가는 내일'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반도건설은 슬로건 공모에 앞서 한국능률협회와 ‘ESG 경영체계 고도화 컨설팅’ 용역계약을 체결했다.이를 통해 ESG 진단모델 설계, 결과 도출, ESG 진단 등을 통해 ‘미래를 여는 신뢰, 반도건설과 함께하는 내일'을 새로운 ESG 경영 비전으로 선정한 바 있다.

명동·을지로에 24층 빌딩 품은 개방형 녹지 조성

서울 명동과 을지로 일대 재개발구역 30% 이상이 개방형 녹지로 조성된다.건축계획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24층 규모로, 지상 1층에서 2층은 지형 단차에 따라 가로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개방형녹지공간과 연계한 건물 내·외부 휴게공간을 마련한다.시민보행편의를 위해 민간대지와 공공보도가 통합된 공간으로 명동구역의 남북방향을 잇는 보행녹지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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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 서울도서관장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독서 경험 선사"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도서관은 지난 8월 22일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제88차 세계도서관정보대회에서 ‘국제도서관협회연맹 친환경 도서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오 관장은 “푸른 잔디와 열린 공간에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자유롭게 열람 가능한 5000여권의 책을 비치해 시민들이 편하게 ‘자연 속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게 했다"며 “서울야외도서관은 건축물 하나를 지을 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동시에 도서관의 개념을 건물에서 공간으로 확산시킨 혁신적 모델로 환경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친환경 플랫폼으로의 가능성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서울도서관이 수상한 ‘친환경 도서관상'은 환경 및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한 도서관을 가리는 상이다.

퇴직한 ‘반도체 베테랑’ 찾습니다

반도체 분야 퇴직자들의 해외 두뇌 유출을 막기 위한 특허청의 전문 특허심사관 채용이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특허청 내부 설문조사에서 1차 채용된 반도체 전문심사관 30명 중 22명이 ‘해외 기업의 이직 제의를 받았거나 이직을 고민했다'고 응답해 반도체 고경력 퇴직 인력의 심사관 채용이 해외 인력·기술 유출을 막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특허청은 반도체분야 핵심 인력·기술의 해외 유출을 막기위해 반도체 전문 특허심사관 39명을 추가로 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 ‘검색·융합·분석’도 된다

앞으로 미개방 데이터에 대한 목록까지 공개해 국민·기업이 이를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제공을 신청하는 등 국민의 데이터에 대한 보편적 이용권이 보다 강화된다.공공데이터의 활용 목적에 맞게 여러 데이터를 융합하고, 데이터 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하는 융합·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예를 들어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되는 CCTV 데이터, 여성안심무인택배함 데이터, 여성안심지킴이집 데이터를 지리정보체계에 융합한다면 여성안전 지역과 관련된 분석이 가능해진다는게 행안부의 설명이다.

"제2 오송참사 막자"… 재난현장 경찰·소방 소통채널 만든다

정부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같은 대형 참사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찰-소방 공동 대응시 두 기관의 출동 대원 정보가 문자로 서로 전송되는 가칭 ‘출동정보 문자전송시스템'을 뒤늦게 도입하기로 했다.지난 6월에는 재난관리 분야 근무 인력에 대한 승진가점을 의무화했으며, 새로운 수당 신설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다.재난안전 분야에 우수한 공무원을 유입시키고 젊은 공무원들의 재난안전 분야 근무 기피 문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월 재난관리 분야 근무 인력에 대한 승진가점을 의무화한데이어 새로운 수당 신설을 위해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 중이다.

계명대 혁신신약학과 신설

계명대가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인재 양성에 나선다.계명대는 미래 신약 개발과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특성화된 전공의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하고 2024년도 신입생을 선발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첨단분야인 바이오헬스와 혁신신약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혁신신약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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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옷 갈아입은 에버랜드

국내 인기 테마파크 에버랜드가 선선한 가을을 맞아 특별한 가을 축제를 오는 11월 19일까지 진행한다.이색 몰입 체험인 ‘화이트Z: 희망의 씨앗'도 마련됐다.에버랜드는 삼성전자와 함께 가까운 미래의 사이버펑크풍 도시를 현실감 있게 구현한 이색 체험공간 블러드시티를 매일 밤 선보인다.

'夜景특별시'를 소개합니다...낭만 가득 가을 야간관광 명소 5선 [Weekend 레저]

여름 한철 비가 잦은 시기를 지나 꽤 맑은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가을 같다가, 한낮에는 30도를 웃돌며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다.2022년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된 경남 통영에서는 다양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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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용영어’ 개척자 민병철 "성공은 우연한 만남에서 시작" [책을 읽읍시다]

기존 문법 중심의 한국 영어교육에서 ‘실용영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데 이어 2007년 국내 최초로 악플추방운동인 ‘선플운동'을 창안한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가 ‘확실한 성공은 우연한 만남에서 이루어 진다'라는 제목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특히, 그는 “삶은 우연의 연속이다. 우연한 만남을 잘 활용하는 이만이 확실한 성공을 할 수 있다”, “성공인생을 원한다면 무수히 마주하는 모든 우연한 만남에 집중하라"는 철학을 강조한다.어릴 적 호주 선교사의 아들로부터 영어를 처음 접한 민 교수는 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영어 교육자의 길로 접어들었고, 우연한 계기로 MBC ‘민병철 생활영어’ 방송을 10년에 걸쳐 진행했다.

‘내 인생은 지루해’ 생각된다면 어디든 기록해보세요 [Weekend Book]

인생에서도, 예술에서도, 각자 다르게 느끼는 아름다움이 개인을 더욱 그답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예술'이라고 하여 무언가 거창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저자는 기본적으로 특별한 세상 모든 사람의 삶이 왜 특별한지 알게 해주는 것,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관하여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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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입은 홈쇼핑 패션… 가을 옷장 채워볼까 [Weekend 스타일]

올해 TV홈쇼핑과 T커머스의 패션 브랜드 경쟁이 뜨겁다.롯데홈쇼핑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첫 신규 브랜드로 젊고 트렌디한 콘셉트의 캐주얼 패션 브랜드 ‘바이브리짓'을 선보였다.다양한 코디가 가능한 캐주얼 패션을 선보이는 바이브리짓 대표 상품으로는 슬림핏 디자인을 활용해 세련미를 강조한 데님팬츠와 짧은 기장감에 넓은 커프스로 포인트를 준 세미 크롭 셔츠 등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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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조절 기본은 저칼로리 식사와 걷기… 한의학에선 습담제거 약제 처방 [한의사 日 건강꿀팁]

가을이 오면 주의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체중 증가'이다.건강한 체중조절이라고 하는 것은 근육량은 유지하거나 오히려 증가하면서, 지방만 연소시켜 체중을 낮추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 반대로 굶는 체중조절을 시행해 근육량은 줄어들고 지방은 그대로 있거나 오히려 늘어난다.

책·모니터 볼때 눈 가늘게 뜨고 고개 뒤로 뺀다면 노안 왔다는 신호

책이나 모니터를 볼 때 나도 모르게 눈을 가늘게 뜨고 고개가 뒤로 빠지면서 글자를 읽고 있다면 젊은 노안 증상이 시작된다는 신호일 수 있다.젊은 층에 생기는 노안은 눈을 충분히 쉬어 주면 증상이 개선된다.김 교수는 눈을 충분히 쉬어 줬는데도 시력이 떨어지는 경우, 눈에 통증이 있거나 눈에 뭔가 떠다니는 것이 보이는 비문증 증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8명중 1명 앓는 만성콩팥병… 나쁜 콜레스테롤 늘리는 '주범' [Weekend 헬스]

만성콩팥병은 지속적으로 소변에 단백질이 나오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만성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심장내과 전경현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는 심혈관질환 위험도가 높아 심혈관질환 발생 예방을 위해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이미 신기능이 떨어져 있는 만큼, 이상지질혈증 등 다른 질환의 치료제를 선택할 때도 신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는 “타 스타틴 대비 신장 배설 비중이 적고 신기능에 따른 용량 조절이 필요없는 아토르바스타틴과 같은 치료제를 통해, 만성콩팥병 환자들도 적극적으로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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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발주 담합' KT 2심서 벌금 감액

정부 공공분야 전용회선사업 입찰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KT가 항소심에서 벌금이 감액됐다.한씨에게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양벌규정으로 재판에 넘겨진 KT 법인도 일부 무죄가 선고된 점을 감안해 벌금을 감액했다.KT는 지난 2015년 4월부터 2017년 6월까지 조달청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12건의 공공분야 전용회선 사업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연 45% 수익 보장" 수백억 사기 친 부동산 투자사

1년에 40%가 넘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금을 모아 피해를 발생시킨 부동산 투자업체 A사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수사를 벌이고 있다.A사는 특정 계좌로 받은 투자자금을 법인 계좌로 이체시켜 회사 운영비, 투자금 돌려막기, A사 대표의 개인 유흥비 용도로까지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배임 혐의로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A사 김모 대표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마약에 음주운전에… 경찰 도넘은 기강해이

현직 경찰관이 집단 마약 투약 현장에서 추락사한 사건이 지난달 27일 발생했다.경찰청이 직원뿐만 아니라 지휘관에게도 책임을 묻는 것은 경찰관의 일탈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 국민 신뢰를 잃고 있기 때문이다.경찰청 관계자는 “더 자중하고 모범을 보여야 할 시기에 경찰이 기강 해이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비위 당사자뿐만 아니라 이들을 엄중하게 지휘·관리해야 할 경찰서장에게도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전장연 "경찰 불법 체포" 국가에 손배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지난 7월 이동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한 버스 탑승 시위 과정에서 이뤄진 경찰의 연행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전장연은 “형사소송법상 경찰 수사는 임의수사가 원칙이고, 강제수사는 도주 우려나 증거인멸 우려가 있는 등 불가피한 경우 최소한으로 이루어진다"며 “그럼에도 경찰은 현장 범인 체포 요건을 갖추지 않은 상태로 ‘현장 체포'라는 극단적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지적했다.박 대표는 “현장체포 과정부터 이송과정, 불법 구금까지 전 과정에 대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며 “국회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불법적 상황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탈퇴 조직원 아킬레스건 끊기까지... 中 기반 보이스피싱 일당 16명 검거

중국 칭다오시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 범죄 조직이 검찰에 검거됐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보이스피싱 조직원 16명을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순차 검거했다고 7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조직 소속 중국인 3명과 한국인 1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검사와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는 수법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자 68명에게서 모두 27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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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카페] 파기환송·파기자판·파기이송 차이는

대법원 관련 기사를 보면, “대법원은 원심 판결을 깨고 사건을 OO법원으로 돌려보낸다"는 문장이 자주 등장한다.파기환송, 파기자판, 파기이송 등은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지만 재판제도를 잘 모르면 헷갈리는 법률용어들이다.상급심 법원이 하급심 법원 결론이 잘못됐다고 판단하고 직접 판결한다면 파기자판, 파기이송은 상급심이 사건을 파기하고 하급심에 환송을 하지만 다른 법원이 사건을 심리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고 판단될 때 원심 법원이 아닌 다른 법원으로 이송하는 것을 뜻한다.

대한항공, 방위사업청 소송 일부 승소

대한항공이 사업 지연으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받지 못한 물품대금 중 일부를 받을 수 있게 됐다.재판부는 “오로지 원고의 잘못에 의해서만 공정이 지체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 지체상금을 감경했다"며 “원고의 귀책 사유에 의한 것이 아닌 점까지 원고가 증명하는 것은 다수 불리한 점이 있다"고 봤다.재판부는 작업 중단과 창정비 비계획에 따른 사업 지연 등을 대한항공에만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지체일수를 일부 면제하거나 지체상금을 감경했다.

檢 "김만배 '허위 인터뷰'는 대선 개입… 배후 세력 규명"

검찰이 ‘허위 인터뷰'를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특별수사팀을 꾸려 배후 세력 규명에 나선다.서울중앙지검은 ‘허위 인터뷰’ 사건이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공표한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이라고 판단했다.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헌법상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제도를 농단한 점에서 검찰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으로 보고 허위 인터뷰의 경위와 배후세력 규명을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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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조한용 신세계까사 가구1팀장 "사람도 반려동물도 편안한 가구 고민했죠"

까사미아 펫가구 ‘몽스'를 개발한 신세계까사 조한용 가구1팀장은 7일 “반려동물은 생각보다 우리 삶의 모습을 많이 바꿔 놓는다"며 “특히 주거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생긴다"고 설명했다.조 팀장은 가구 개발 전부터 꾸준히 해외 여러 사례들을 리서치하고 스터디하며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펫가구를 고민했다.조 팀장은 “‘몽스'는 공간의 미학적 측면과 반려동물과의 라이프스타일을 모두 다 고려한 펫 가구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특히 고양이와 강아지 등 사람과 주거생활을 함께하는 반려동물의 행동 패턴을 다양하게 연구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음] 이지연씨 별세 外

효성그룹, 자원 순환의 날 맞아 환경보전 실천

효성그룹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임직원 45명이 지난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반포한강공원에서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효성그룹 임직원도 반포한강공원에서 ‘줍깅'에 참여했다.또한 환경 퀴즈를 풀고 수거한 쓰레기를 분리하는 등 환경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한국거래소, 희귀난치병 아이들 치료에 1억 지원

한국거래소가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치료 지원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이 사업은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지원 비영리단체인 월드비전과 거래소가 협력하여 매년 9월 대상자를 선정하고 1년 동안 환자 특성에 맞게 치료비와 보장기구 구입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는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사업이다.후원금은 장기간의 투병생활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의 수술비와 보장기구 구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 눈높이에서 서비스 혁신"

삼성전자서비스가 고객의 눈높이에서 서비스 혁신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6일 ‘임직원 가족 CS 패널’ 4기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임직원 가족 CS 패널'은 삼성전자서비스와 서비스 업계에 대한 관심 및 이해도가 높은 임직원 가족들로 구성된 자문단이다.고객인 동시에 임직원 가족의 입장에서 균형 있는 시각으로 프로세스와 인프라, 고객 응대 등 서비스 영역 전반에 대한 개선사항과 아이디어를 제언한다.

SK E&S, 깨끗한 하늘 만들기 앞장서 '대통령 표창'

SK E&S는 7일 서울 영등포 63스퀘어에서 열린 ‘제4회 푸른 하늘의 날’ 기념식에서 추형욱 SK E&S 대표이사 사장이 대기환경 개선 및 환경보전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올해 유공자로 선정된 추 사장은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추진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추 사장은 “SK E&S는 모빌리티 분야 수소생태계를 구축해 미세먼지 없는 대기환경을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저탄소 액화천연가스 사업 등을 통해 에너지 공급의 안정, 친환경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 중원대와 국방산업기술 연구 '맞손'

LIG넥스원은 중원대학교와 손잡고 국방산업기술분야 산학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 우수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LIG넥스원은 지난 6일 충북 괴산의 중원대 본관에서 중원대와 ‘국방산업기술분야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의 축적된 연구 경험 및 노하우와 중원대의 우수한 인적자원 교류를 통해 국방산업기술분야의 발전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용 총재, BIS 총재회의 참석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 총재회의에서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거시경제·금융시장 상황을 논의한다.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9일 출국, 13일 돌아온다.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 아시아 지역협의회 등에 참석한다.

메리츠화재, 15년째 농어촌 아이들과 금융캠프

메리츠화재는 지난 6일부터 2박3일간 경북 산북초등학교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서울초청 금융캠프'를 연다고 7일 밝혔다.참가 학생들은 1일차인 지난 6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를 방문해 금융과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은 후 경복궁 방문과 한강유람선 투어에 참여하는 등 서울 시내 문화를 체험했다.2일차에는 농협은행 청소년금융교육센터를 방문해 금융진로에 대한 경험을 쌓는 가운데 금융사기 예방교육과 같이 다양한 금융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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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의 정책진단] 정책은 생물

정치는 변화가 많고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빗댄 말이다.정책에 대해 사람들이 어떻게든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우리도 정책을 정치가 아닌 과학과 증거를 기반으로 만들고 평가해야 한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입속의 싸한 맛, 고려은단

수십년 전만 해도 은색으로 된 하얀 알갱이를 중년 남성들이 입에 털어 넣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다.하얀 알갱이는 싸한 맛으로 텁텁한 입을 상쾌하게 해주는 ‘은단'이다.은단의 뿌리는 일본에서 지금도 판매되는 ‘인단'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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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투자혹한기는 극복할 수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투자 혹한기가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스타트업 주식이 상장을 하면 성장주로 분류가 되는데 상장한 스타트업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상장심사마저 통과하지 못하다 보니 벤처캐피털의 시리즈B 이후 투자는 움츠러들 수밖에 없다.요즘 투자시장에서는 플랫폼과 같은 B2C보다는 SaaS·소부장과 같은 B2B 스타트업들이 오히려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다.

[기자수첩] 숫자의 두 얼굴

숫자의 맹점은 우리가 그것을 완전하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해당 연령대 직원을 모수 삼아야 한다는 일반적인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다른 방식으로 계산해 보면 숫자가 맞지 않기도 했고, 공지 없이 조용히 파일을 바꿔둔 곳도 있었다.

[fn사설] 국제유가 급등, 2차 인플레에 미리 대비해야

가장 큰 원인은 진정되고 있던 국제유가의 급등이다.유가상승은 무역수지 악화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를 많이 쓰는 산업 전반을 침체에 빠뜨릴 수 있다.물가가 오르고 경기가 침체에 빠지는 스태그플레이션의 위기감이 벌써 고조되고 있다.

[fn사설] IMF도 권고한 긴축재정에 모르쇠 野

국제통화기금이 거시경제·재정·금융 등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협의단은 긴축재정의 배경으로 팬데믹 기간 재정이 매우 확장적이었고,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수준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들고 있다.“단기적 재정·통화 정책은 정부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인플레이션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