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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北 위성개발 도울것" 金 "제국주의 함께 맞설것" [김정은-푸틴 회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의 인공위성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13일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 아무르주 스보보드니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4년5개월 만에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푸틴 대통령은 김 위원장보다 약 30분 먼저 기지에 도착했다.

가계대출 8월 6조9천억 증가...50년 주담대 40년으로 축소

오는 27일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대출이 중단되고 주택담보대출의 50년 만기 상품도 사실상 없어진다.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비켜가며 가계대출 급증을 불러온 50년 만기 주담대 상품의 최대 만기를 40년으로 줄이기로 했다.실제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가계대출 잔액은 8월 말 기준 1075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9000억원 증가했다.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尹정부 2차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방부 장관 후보에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체육특보, 여성부 장관 후보에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하면서 취임 후 두번째 개각을 단행했다.유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체부 장관을 역임했고, 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데 이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맡았었다.이번 개각은 전문성과 업무연속성을 유지하는 것 외에도 관료조직에 긴장감을 높여 윤석열 정부 국정철학 이행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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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문체부 장관 복귀한 ‘MB맨’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 [尹정부 2차 개각]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나왔다.‘MB맨'으로 통하는 유 후보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직 인수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거쳐 이명박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문화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는데, 장관 재임 당시 2차관이 김대기 현 대통령 비서실장이었다.

3성 장군 출신 대표 ‘정책·작전통’ 신원식 국방부 장관 후보자 [尹정부 2차 개각]

국방부 장관에 지명된 신원식 후보자는 육군사관학교 37기로 육군 중장 출신이다.신 후보자는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3사단장, 수방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등 정책·야전 요직을 두루 거쳐 대표적 ‘정책·작전통'으로 꼽힌다.현역 시절부터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한 대북 억지력 강화를 주장해 왔다.

박근혜 정부 대변인 출신 여론조사 전문가 김행 여가부 장관 후보자 [尹정부 2차 개각]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13일 내정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초대 대변인을 지낸 정치인이다.지난해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을 맡아 승리에 일조했다.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는 당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했다.

전문성 중심 인사 발탁… 국정공백 메우고 野 공세 차단 [尹정부 2차 개각]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3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한 2차 개각은 국정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무엇보다 이번 개각은 여당 지도부와 용산 대통령실의 활발한 소통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져, 내년 총선을 앞두고 원활한 국정운영과 총선 준비를 위한 협업 시스템이 가동됐다는 평가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외에도 유인촌 문체부 장관 후보자까지 과거 이명박 정부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윤석열 정부에서도 중용되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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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이어 '러중·북중' 만날듯... 한반도·동북아 안보 뒤흔든다 [김정은-푸틴 회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회동하고, 푸틴 대통령이 내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것으로 예고되면서 북중러 결집이 공고화되는 모양새다.푸틴 대통령은 오는 10월 중순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 10주년 포럼에 참석할 것이라고 이미 밝혔기 때문에 이 시기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북한도 러시아와 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에 일종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외톨이들, 우주기지서 '위험한 거래'… 韓美를 겨냥했다 [김정은-푸틴 회담]

4년5개월 만인 13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만남은 회동 장소에서부터 강렬한 신호를 발산하기에 충분했다.특히 러시아가 보유한 인공위성 발사, 궤도 안착, 첨단기능 장착 기술 등을 북한에 이전할 경우 이는 한국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지난 15년간 지속돼온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완전 뒤엎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놨다.반길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 연구교수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문제는 발사각도만 다를 뿐 우주발사체가 ICBM과 동일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안보리 상임이사국 주체가 스스로 위반한다는 점"이라며 “정찰위성 자체도 북한의 핵능력 고도화를 위한 기능 중 하나로 사용할 수 있고, 국제사회의 우려의 대상이라는 점에서 러시아의 원조 의사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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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이언스펀드, 첫 국내 투자기업은 '에임드바이오'

삼성이 항체 및 항체-약물 접합체 우수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에 투자한다.지난 1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JPM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ADC를 포함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비전과 ADC 전용 생산설비 계획을 발표했으며, 4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ADC 링커 및 접합 기술 개발사인 스위스 아라리스 바이오에 투자했다.삼성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선진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투자·공동 연구·CDO 계약 등 다각적 협력 관계를 구축, K바이오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플랫폼 규제 풀자더니… 민주, 닥터나우 비대면 진료에 제동 건다

더불어민주당이 비대면진료 플랫폼 ‘닥터나우'에 대한 규제완화를 저지하자는 뜻을 모은 것으로 13일 확인됐다.민주당이 닥터나우를 마뜩지 않아 하는 이유는 플랫폼화로 인해 기존 의료체계가 망가질 만큼 오·남용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복지위 소속 C의원은 “대표적인 서비스 플랫폼이 배달의민족 같은 것인데, 의료는 음식배달과는 무게도 다르고 국민건강보험 문제도 있어 성격이 다르지 않나"라며 “비대면진료 확대도 신중히 판단해야 하지만, 그것을 중개하는 플랫폼 규제를 완화하는 건 또 별도로 고민해야 하는 문제"라고 짚었다.

'전국민 AI 일상화' 내년 9천억 투입… 민간투자 마중물로 [초거대AI 지원 팔걷은 정부]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인공지능, 디지털 분야와 이를 기반으로 한 전 산업의 발전과 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초거대 AI 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디지털 권리장전은 디지털 공동번영사회를 위한 기본원칙과 그 실현을 위해 보장돼야 할 시민의 권리, 주체별 책무를 규정한다.정부는 이달 뉴욕구상 1주년을 계기로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하고, 유엔과 경제협력개발기구 등을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확산, 글로벌 디지털 규범 제정을 주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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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5087억 중 550억 회수…목표 1200억까진 가능할 듯

가교운용사가 회수 작업을 맡은 5000억원 넘는 판매액 가운데 지난 2년여 동안 되찾은 금액은 10%를 겨우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13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리커버리자산운용 펀드별 회수계획 및 실적'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가교운용사가 회수한 펀드 판매금액은 549억5731만원으로 집계됐다.이관받은 43개 펀드 전체 판매금액과 비교하면 회수율은 10.8%에 불과하다.

고삐 풀린 가계대출에 놀란 금융당국.. 공급 옥죄기 나섰지만 풍선효과 우려

금융당국이 ‘빚 내서 집 사자’ 행렬에 제동을 걸었다.가계대출 증가 주범으로 꼽힌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조이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제도개선에 나섰다.은행권에는 “실제 상환능력을 토대로 대출을 취급해야 한다"며 자체 관리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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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탈원전, 한전 누적적자 중요 원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한국전력 누적 적자의 원인에 대한 유가변동과 함께 탈원전이 원인이라고 밝혔다.이밖에 방 후보자는 최근 총장 해임 건의 등 감사조치와 지원을 줄인 한국에너지공대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정확히 파악해보고 지원에 소홀함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전력의 에너지공대 출연금을 약 483억원 삭감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서도 83억원 감액한 것과 관련 “폐교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정도로 강도가 예사롭지 않다"고 지적하자, 방 후보자는 “에너지 분야 인재를 개발하는 기관이다. 앞으로 에너지 산업이 발전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런 인력 양성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용장관 "철도노조 파업, 불법행위 무관용 원칙 대응"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14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예고한 총파업에 대해 “지금이라도 국민의 우려를 귀담아듣고 정당성과 명분이 결여된 파업을 철회해달라"고 밝혔다.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KTX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20∼60%가량 감축 운행될 수밖에 없어 이용객 불편과 산업계 업무 차질이 우려된다.이 장관은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아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철도노조는 오직 자신들의 요구 사항 관철만을 위한 파업을 예고해 국민적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며 “물류를 책임지는 사회 기반 시설이자 국민의 ‘발'인 철도가 멈추면 경제적 타격과 국민 불편이 자명하다"고 꼬집했다.

아프리카에 ‘60억달러 금융패키지’ 지원

앞으로 2년간 아프리가 지역의 농업과 에너지, 지식 역량 개발 사업에 60억달러 규모의 금융패키지가 지원된다.우리나라와 아프리카개발은행가 맺은 역대 최대 규모의 신탁기금이다.조성된 기금은 향후 2년간 에너지·농업·지식개발 분야에서 발굴된 사업에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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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사저 찾은 김기현, 보수통합 노림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지난 3월 당 대표 취임 후 김 대표가 박 전대통령과 만남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총선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은 김 대표의 보수 통합 행보로 풀이된다.

野, 장관 교체에도 특검법 강행… 與 "이재명 방탄 꼼수"

윤석열 대통령이 개각을 단행한 것을 두고 여야가 상반된 견해를 나타냈다.더불어민주당은 꼬리 자르기 개각이라고 비판하며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특검법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윤 대통령의 개각 결정에도 민주당이 채 상병 사망사건에 대한 특검법 추진에 물러날 기미가 보이자 않자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꼼수로 해석했다.

교권보호 4법, 교육위 법안소위 통과

국회 교육위원회는 13일 교권보호 4법을 법안 소위원회에서 통과시켰다.다만, 소위는 최대 쟁점이었던 ‘교권침해 학생의 생활기록부 기재’ 문제와 ‘아동학대 판단위원회 설치'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정부·여당은 중대한 교권침해 사안에 대해 생활기록부에 기재할 경우, 학생들에게 경각심을 줘 좋은 예방조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與 '허위인터뷰' 공세… 野는 우주항공청 정부안 반대

김만배-신학림 허위인터뷰 의혹, 우주항공청 설립 입법을 두고 공방을 벌이면서다.국민의힘은 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현안질의에 이어 허위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라 규정하며 대야공세를 쏟아냈다.먼저 허위인터뷰 의혹에 대해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대선 사흘 전 보도가 나가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기다렸다는 듯이 기사를 널리 확산해달라고 독려했다. 민주당은 공식 브리핑을 통해 대장동 사건의 뿌리가 윤석열이라고 했다"며 “수사를 한다면 민주당과 사전교감이 있었는지, 배후는 누구였는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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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 가뭄 직격탄… 운임비 인상 불가피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중미의 파나마 운하가 가뭄으로 인해 적어도 내년까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전망이다.그는 “일단 올해 남은 기간 동안 현재 통행량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파나마 운하는 중대한 물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내년까지 현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세계 교역량의 약 4~5%가 지나가는 파나마 운하는 6개의 갑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가 갑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부력을 유지할 만큼 충분한 물이 필요하다.

'중국發 리스크'에 신흥국 발 뺀 기관들, 곧장 뉴욕증시행

중국의 부동산위기가 전세계 주요 펀드매니저들의 자금 운용에 극적인 변화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BofA가 12일 공개한 펀드매니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관투자가들은 중국 부동산 위기를 최대 위협요인으로 꼽았다.응답자의 3분의 1이 중국 상업부동산을 ‘체계적 신용 이벤트'를 부를 수 있는 가장 가능성 높은 위험요인이라고 답했다.

美 하원의장 "바이든 탄핵 조사 지시"

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 의장이 12일 조 바이든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조사를 시작하도록 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의사당 사무실 밖에서 바이든 차남의 부정은 “권력 남용, 방해, 부패로 볼 수 있다"면서 “하원에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이 때문에 하원 각 위원회에 조 바이든 대통령 정식 탄핵 조사를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오부치의 딸' 日 최초 여성총리 후보로 급부상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3일 개각을 단행했다.자민당 4역 중 한 자리에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으로 유명한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딸인 오부치 유코가 등용돼 최초의 차기 여성 총리 후보자로 급부상했다.이날 기시다 총리는 당 본부에서 임시총무회·당임원회를 열어 전 각료의 사표를 수리하고 새 내각을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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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이상 여행업종 카드결제 65% 급증

한국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경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는 ‘액티브 시니어'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결제액 기준으로 여행은 지난해 대비 94.6%, 면세점은 83.5% 증가했으며 2021년 코로나 시기 대비해서는 각각 277.7%, 153.7% 급증했다.특히 여행업종의 60대 이상 인당 평균 결제액은 올해 약 40만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전체 연령과 비교해도 시니어 고객의 지출이 평균 24% 높았다.

토스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 4조 돌파

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선보인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이 출시 170일 만에 예치액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에 도달했다고 13일 밝혔다.토스뱅크에 따르면 ‘먼저 이자 받는 정기예금은’ 출시 170일 만에 누적 계좌수 20만좌, 예치금 4조원, 총 이자 630억원을 넘어섰다.고객 1인당 평균 예치액은 2665만원, 고객이 받은 평균 이자는 세후 32만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비대면 대환 대출"

카카오뱅크는 이사를 가거나 전월세보증금이 오를 때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이에 더해 카카오뱅크는 전월세보증금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해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보유한 차주들이 이사를 가거나 보증금이 오르는 경우 대출을 갈아탈 수 있도록 대환 프로세스를 마련했다.카카오뱅크는 당행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물론, 다른 금융기관의 전월세보증금 대출도 비대면으로 쉽게 갈아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현했다.

신한은행, 연금 입금 알림 서비스

신한은행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보훈연금을 신한은행 계좌로 수령하는 고객 전용 ‘연금 입금 알림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신한으로 연금 받고 미니보험 보장받자’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신한은행으로 4대 공적연금, 보훈연금을 수령하고 ‘연금 입금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 누구나 응모할 수 있고 매월 추첨을 통해 고객 2000명에게 미니보험 가입 혜택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 기업자금 관리 포럼 개최

SC제일은행은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Seoul Treasury Leadership Forum'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포럼은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SC그룹이 기업금융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과 노하우 등을 고객과 나누고 SC그룹의 선도적인 솔루션과 자문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주요 국가에서 개최해온 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됐다.이번 행사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변화하는 금융환경에 따른 기업의 자금관리 방향'을 주제로 국내 기업 50여 곳의 해당 업무 담당자 70여명과 함께 2024년 기업과 금융시장을 전망했다.

급전창구 막히자… 연 1300% 넘는 불법사채 내몰린 서민들

초고금리 불법사채가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연 1300%가 넘는 초고금리와 불법추심에 시달려 ‘채무자대리인 제도'를 이용하는 서민들의 수가 올해 상반기 급증세다.조달금리 상승에도 연 20%로 묶인 법정최고금리에 대부업체들이 신규 대출 취급을 중단하면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제도권 밖으로 내몰리고 있는 모양새다.

"보험산업, 데이터 기반 새 부가가치 창출"

보험개발원이 ‘2023 KIDI 보험미래포럼'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보험연구원은 공공의료데이터에 초점을 맞춰 관련 제도 개선과 활용현황 및 향후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했다.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한국의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인프라와 제도적 기반은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제한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공공의료데이터 공유에 대한 이해관계자 간 낮은 신뢰도와 사회적 공감대 부족 등을 문제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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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주 신작효과 ‘반짝’… 주가 하루만에 제자리

부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던 게임주가 신작 흥행에 반짝 랠리를 펼쳤지만 하루 만에 상승분을 반납했다.증권업계는 “모바일게임에서 기업가치 재평가가 이뤄지며 신작 모멘텀이 단기 투자심리를 이끌었다"고 분석했지만 공매도 증가와 외국인 순매도에 경계감이 다시 커지는 양상이다.13일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2.00% 하락한 4만6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업 악재 사라진 현대차·기아… 주가 상승 ‘재시동’

큰 악재로 꼽히던 ‘파업 우려'가 해소되면서 현대차와 기아가 오랜만에 웃었다.현대차와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도 각각 4.35배, 3.46배로 떨어졌다.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12개월 선행 PER이 이 수준을 나타낸 것은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내릴 만큼 내렸다" LG전자 5% 급등

‘내릴 만큼 내렸다'는 평가 속에 LG전자 주가가 5% 넘게 올랐다.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하반기 수요 부진과 실적 둔화 우려를 반영해 충분히 조정받았다"면서 “하지만 실적은 우려보다 양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실제로 전일 종가 기준 LG전자의 주가수익비율은 14.96배로, 업종 평균에 크게 못 미치고, 주가순자산비율도 0.94배에 불과하다.

고금리·부동산 침체에… 먹구름 낀 리츠주

고금리 기조에 부동산 시장의 우려가 겹치면서 리츠주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리츠주 가운데서도 대형주로 꼽히는 SK리츠와 롯데리츠는 올해 들어 각각 20.83%, 15.44% 주가가 하락했다.마스턴프리미어리츠, KB스타리츠 등은 주가 하락률이 두 자릿수를 넘었다.

신고가 경신 월마트… 이마트도 따라갈까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가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가격 메리트가 높은 이마트에 대한 재평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그는 “하반기 쇼핑 시즌 등을 고려해 이마트의 판관비가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나 인건비는 1%대의 감소가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2·4분기 인건비 절감 사유가 자연 퇴사 및 영업시간 단축에 따른 자연스러운 비용 감소 효과"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체질 개선 효과와 리뉴얼 효과 등에 따른 기존점의 회복으로 하반기 마트부문의 영업이익 증익을 예상한다"면서 “현재 이마트의 실적 개선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매우 낮아 주가 하방 경직성이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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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성자’ 손 떼는 증권사들… 올해만 두 곳 코스닥 중단

증권사들이 거래가 마른 종목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 업무에서 잇따라 손을 떼고 있다.이보다 앞서 신한투자증권도 시장조성 업무에서 철수했다.이에 따라 2·4분기 기준 코스닥 시장조성에 참여한 증권사는 7곳에 그쳤다.

한화증권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 500억 돌파

한화투자증권은 국내외 대표 종목을 선별해 운용하는 ‘VA 랩서비스’ 누적 판매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VA 랩서비스'는 2022년 9월 미국 대표 1등주로 구성한 ‘미국주식 VA랩'을 시작으로 꾸준히 운용실적을 쌓아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올해는 ‘K반도체’ ‘K컬처’ 등 국내 업종 대표주로 구성한 ‘한국주식 VA랩’ 시리즈를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지정감사 조건 완화로 기업 부담 줄인다...재무기준 미달돼도 최소 자유선임 보장

앞으로 재무기준 사유로 감사인을 직권지정받은 기업은 동일사유 발생 시에도 최소 자유선임 기간을 보장받게 된다.현재는 지배·종소기업 중 일부만 감사인 지정을 받는 경우 감사인 일치를 위해 사전통지 시엔 다른 감사인이 지정되는 비효율적 사례들이 있어왔다.이제부터는 기업이 지정을 요청하는 경우 ‘사전통지'부터 동일한 감사인을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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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산 넘은 현대차, 국내 생산 신기록 '청신호'

현대자동차 노사가 평행선을 달리던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을 극적으로 잠정합의하면서 하반기 생산 확대에 청신호가 켜졌다.다만, 잠정합의안은 노조의 찬반투표를 통해 타결 여부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조는 오는 18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탄소감축 노력보다 사는게 이익...배출권 이월 제한 '규제의 역설'

온실가스 배출권 시장 안정화를 위해 배출권 여유분에 대한 이월제한 조치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온실가스 배출권 가격 하락 원인으로는 코로나19에 따른 배출량 감소도 있지만, 주요 원인으로 정부의 배출권 이월제한 조치를 꼽았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은 6억5500만t으로 잠정 집계되며 2018년 대비 10% 하락했지만, 배출량 감소만으로 배출권 가격 급락을 설명할 수는 없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유럽연합과 미국 등 주요국도 배출량이 감소했지만, 2020년 4월 이후 유럽은 400% 이상, 미국은 150% 가까이 배출권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파운드리 2나노 전쟁 점화…'차세대 노광장비' 확보 치열

파운드리 분야 절대강자인 대만 TSMC가 글로벌 극자외선 포토마스크 제조장비 독점 업체 지분을 취득하면서 향후 2나노 초미세공정 기술 경쟁에 불을 지폈다.삼성전자는 초미세공정의 핵심인 EUV 노광장비 독점기업인 네덜란드 ASML의 차세대 장비 확보에 공을 들이는 등 반도체 제조사들과 ‘슈퍼 을'의 합종연횡이 치열해 지고 있다.13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인텔이 소유한 오스트리아 극자외선 노광장비 포토마스크 제조장비 업체인 IMS의 지분 10% 취득을 의결했다.

서울대 달려간 반도체기업들 "우수인재 찜"

삼성전자에 이어 SK하이닉스도 다음 주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서는 등 반도체 우수인재 선점 경쟁에 불이 붙고 있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서울대에서 장학생 전형 및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통상 신입사원 채용설명회 직후 채용 공고가 났다는 점에서 다음 주 초 대졸 신입사원 수시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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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석화 제품값 고공행진...정유사 커지는 실적 개선 기대감

정유사들이 ‘탈정유’ 분야로 집중하는 석유화학 제품인 파라자일렌 가격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실적 반등의 효자로 떠오르고 있다.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경절 특수기를 앞두고 석화제품 재고 확충용 구매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원료 가격 상승분에 반영되는 폭에서 제품별 차이가 뚜렷하다"면서 “아로마틱 제품인 PX 스프레드의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8월 이후 정제마진이 10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는 가운데 PX 가격의 동반 상승으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HD현대 '디벨론' 굴착기·휠로더, 사우디·브라질에 131대 납품

HD현대인프라코어는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대형고객사들과 디벨론 굴착기·휠로더 131대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마투그로수 주 철도건설 프로젝트에 80t, 53t 대형 굴착기 등 총 22대, 히우그란지두술주 공공입찰 프로젝트에 14t 중형 굴착기 29대를 공급한다.히우그란지두술주 프로젝트의 경우, 고객사가 요청한 자체 생산 엔진을 탑재한 14t급 디벨론 굴착기를 독점 공급한다.

20년 넘은 인천공항 제1터미널, 1兆 들여 전면 리모델링 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내년부터 9년간 1조원을 투입해 낙후된 제1여객터미널에 대한 종합개선공사를 추진한다.공사는 주요 설비의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노후시설 교체와 안전수준 제고를 통해 3조6500억원의 경제적 부양효과와 1만9000여명에 달하는 고용유발을 기대하고 있다.인천공항공사는 내년 4월부터 2033년 6월까지 9년 2개월에 걸쳐 1조200억원을 투입해 ‘T1 종합개선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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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서비스산업 발전 위한 법적 뒷받침 필요" 국회서 법안 제안 세미나 열려

최근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등 새로운 미디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미디어서비스사업법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의힘 박성중 의원실과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서강대 정보통신기술법경제연구소는 13일 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법안을 제안하는 ‘미디어서비스 산업발전을 위한 법제도 마련의 필요성과 방안모색'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홍대식 서강대 교수는 기존 방송법, IPTV법, 전기통신사업법 등으로 흩어진 방송 규제 체제를 한 곳으로 통합한 ‘미디어서비스사업법안'을 제안했다.

티타늄 입고 나온 아이폰15… 차별화 시동 거는 갤S24

애플이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삼성전자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4’ 차별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애플이 아이폰15 프로 라인업에 티타늄 소재와 광학줌을 도입하면서 삼성전자는 이를 넘어설 초격차 기술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12일 공개한 아이폰15 시리즈에서는 혁신적인 신기능을 찾아볼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7년 오창 방사광가속기 글로벌 R&D 허브로 만들 것" 양성광 KBSI 원장 간담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양성광 신임 원장이 오는 2027년 오창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개발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1980년대 고려대와 이대의 연구장비 지원으로 시작된 KBSI는 이제 대학 자체적으로 연구장비를 구축하면서 그 역할이 상당부분 축소됐다.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방사광가속기 완공전까지 전국 9곳의 지역센터를 대전과 오창, 수도권, 호남, 영남 등 5곳으로 통합해 5개 글로벌 분석과학전문연구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11만명 몰려 완판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이 429만원이라는 고가에도 11만명이 몰리면서 완판됐다.‘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은 한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갤럭시Z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당첨자 발표는 13일 오전 9시 ‘삼성 닷컴'을 통해 진행됐다.

카톡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거부 가능해진다

카카오가 모르는 사람이 전화번호로 카카오톡 친구 추가를 못하도록 하는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을 도입했다.13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카카오톡 설정 내 프로필 관리 영역에서 ‘전화번호로 친구 추가 허용’ 옵션 활성화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기존에는 상대방이 이용자 전화번호를 저장하면 상대방 친구리스트에 이용자가 자동으로 추가됐지만 옵션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내 전화번호를 연락처에 가지고 있거나 전화번호 검색해 친구 추가를 시도해도 친구 추가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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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홈'은 웹툰 작가와 찐팬이 편하게 소통하는 창구될 것" [인터뷰]

스토리테크 기업 네이버웹툰이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작가 홈’ 서비스를 시작한다.작가 홈은 네이버웹툰이 지향하는 ‘도전만화 3.0’ 비전의 일환이기도 하다.네이버웹툰은 지난 2006년 웹툰을 올려 인기를 얻으면 누구나 정식 연재 작가로 승급할 수 있는 도전만화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해오고 있다.

'쏘카' 타다가 사고나도 자기부담금 '0원'

쏘카가 이용 중 사고가 나더라도 고객이 내야하는 사고 처리비용을 면제하는 ‘자기부담금 제로 상품'을 차량손해면책제도에 추가했다.상품에는 자기부담금 면제 외에도 일부 보장 혜택이 추가된다.5만원 상품에도 포함되는 AXA운전자보험을 추가로 제공, 고객이 예약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교통사고로 인한 형사적인 책임을 지게 될 경우 형사합의금, 벌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해준다.

네이버 밴드 프로필 기능 개편… '좋아요·댓글' 추가

네이버 밴드가 새로운 기능을 적용한 신규 프로필 서비스를 공개했다.13일 네이버 밴드에 따르면 프로필의 디자인을 새롭게 개선하고 좋아요와 댓글까지 남길 수 있도록 기능 전반을 고도화했다.네이버 밴드는 사용자가 가입한 밴드의 주제 관련 공통의 관심사와 밴드에 참여한 멤버들의 개별 프로필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는 것을 확인해 프로필 기능을 개편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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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편하고 판독은 정확…'혁신 의료기기’ 대중화 속도

웨어러블 의료기기가 편리성, 진단 성능 등에서 효과를 인정받으면서 건강보험 급여 시장으로 진출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삼진제약 관계자는 “심장질환·부정맥이 의심되는 경우 의사의 처방으로 기기를 대여받아 부착하고 일상 생활을 할 수 있다"며 “현재 건보 급여가 적용됐고, 건강검진센터를 통해 비급여로 환자가 옵션을 선택, 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스카이랩스의 ‘카트 BP'는 반지형 웨어러블 연속혈압계로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중기 킬러규제 혁파에 여야 힘 모아달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국회 요청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킬러규제 혁파를 위해 국회 협조를 요청했다.중기중앙회가 꼽은 킬러 혁신 입법과제로 외국인력 쿼터제 확대, 화학물질 사전등록 기준을 1t으로 확대, 50인 미만 영세사업자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등 3가지다.이에 김 회장은 “내년부터 50인 미만 영세기업에 대해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며 “아직까지 80%가 법 시행에 준비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인들이 겁 먹고 폐업을 고민하기도 해 2년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속가능한 협업 시스템 ‘소상공인협업아카데미’

한국생산성본부가 한국형 K-협동조합을 통한 소상공인 지속발전에 힘쓰고 있다.연장 과정에서 운영지역을 경기와 인천으로 분리했고 경기아카데미는 경기동부 및 남부지역의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중이다.협업아카데미는 소상공인 및 협동조합 간의 협업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영 안정화 및 조합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모델의 성공적 지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업 플랫폼이다.

미래 유니콘 찾아라… 스타트업 1500곳 DDP서 혁신 기술경쟁

서울에 있는 유망 스타트업 1500개와 함께 국내외 투자사 220개가 참여하는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싱 2023’ 행사 막이 올랐다.서울시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스타트업 서울: 테크 라이즈'를 시작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모든 것을 시도한다'는 도전 정신을 상징하는 트라이 에브리싱이란 이름으로 매년 9월 행사를 개최한다.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경기 침체로 인한 벤처투자 위축이 장기화하고 있어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투자 유치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 등 기회가 절실하다"며 “이번 트라이 에브리싱을 통해 스타트업이 투자 유치 등 성과를 얻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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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샤인머스캣 '골드스위트'...이마트 신품종 포도 3종 선봬

이마트가 ‘넥스트 샤인머스캣’ 발굴을 위해 고객들에게 신품종 포도를 선보인다.이번 ‘넥스트 샤인머스캣’ 프로젝트를 위해 이마트는 포도 바이어를 주축으로 ‘e포도연구소’ 라는 TF를 구성했으며 바이어가 직접 다양한 산지를 돌며 신품종을 매입하여 고객에게 선보인다.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이진표 바이어는 “샤인머스캣 이후 높아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신품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2호점 연다… "강북 랜드마크로"

롯데마트의 플래그십 스토어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이 오픈한다.서울의 관문이자 중심지에 위치한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유통 노하우와 전문성을 집약한 미래형 매장 제타플렉스로 새롭게 선보임으로써 강북 상권의 랜드마크가 되겠다는 방침이다.서울역점은 롯데마트 매장 중 외국인 방문객이 가장 많은 곳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올해 누계 기준 약 30%, 펜데믹 이전에는 50% 수준에 달했던 매장이다.

'글로벌' 파리바게뜨, 美 150호점 돌파 눈앞

파리바게뜨가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흑자 진출을 달성하고, 이달 중 북미 지역에 150개 매장을 설립 하는 K-베이커리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PC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이달에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 9개의 점포를 추가로 오픈해 150호점을 돌파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먼저, 파리바게뜨는 지난 3월에 첫 진출한 캐나다에 2개 점포를 추가 출점한다.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은 BBQ" 美 유력 외식 매거진 QSR 호평

미국 유력 레스토랑 전문 매거진인 QSR이 미국인이 열광하는 K-치킨으로 BBQ를 비중있게 다뤘다.BBQ는 국내 패밀리들의 치킨대학 교육과 동일하게 미국에서도 매장 운영을 원하는 패밀리를 대상으로 치킨 조리법부터 고객 응대, 순이익 계산 등 가맹사업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교육하고 있다.매장 오픈 전에는 마케팅팀을 파견해 모든 패밀리 매장의 가오픈과 그랜드 오픈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한국 셰프를 파견해 현지 패밀리들이 치킨을 비롯한 모든 메뉴를 제대로 조리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CJ온스타일에 '넛세린' 떴다

CJ온스타일이 천연 바세린 브랜드 ‘넛세린'과 업계 최초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13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넛세린은 CJ온스타일이 국내 유망 H&B 브랜드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상생 프로그램 ‘온큐베이팅'의 1기 선발사다.CJ온스타일은 온큐베이팅으로 선발된 브랜드사에 영상 기반 판매 채널인 라이브 커머스로 판로를 확대해 브랜드사가 스케일업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버거도 팝콘도 '대파 품었네'...식품업계 대파 접목 메뉴 봇물

대파를 넣은 햄버거는 물론 도넛, 베이글, 팝콘까지 대파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대파크림치즈팝콘'은 편의점과 마트에서 출시 세 달만에 100만 봉지 이상이 판매, 출시 이후 월간 판매량이 462%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비알코리아 관계자는 “팝콘 최초로 건대파 후레이크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소한 크림치즈의 맛과 대파 향의 풍미가 조화를 이뤘다"며 “앞서 출시한 던킨의 ‘대파크림치즈 도넛'역시 던킨 라이브 매장에서 판매랑 상위 3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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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빵지순례 성지 된 이곳, K베이커리로 해외입맛 사로잡다 [K-푸드 글로벌 신화 비법을 듣다]

미국의 국경일 ‘어머니의 날'을 앞둔 지난 5월 둘째주 화요일 아침, 미국 폭스 11 채널의 모닝 뉴스쇼 ‘굿데이 LA'의 ‘테이스티 튜스데이’ 코너에는 한국 사람 눈에 익숙한 생크림 케이크들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급 K-베이커리로 인식되고 있다.이처럼 인도네시아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포지셔닝 할 수 있었던 데는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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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정보보호 인증 국제표준 2건 동식 획득

GS건설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국제표준 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 인증과 개인정보보호 ‘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정보보호경영시스템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ISO 27701 인증은 각각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하고 영국표준협회가 인증하는 제도다.이번 국제표준 ISO 인증을 통해 GS건설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조치와 활동이 국제 기준에 적합함을 증명하게 됐다.

대우건설, 현장 임직원과 함께 헌혈캠페인 전개

대우건설은 본사와 국내 현장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3 대우건설 헌혈캠페인'을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 캠페인은 대우건설이 지난 2006년부터 18년간 진행해온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이번 캠퍼인에 참여한 대우건설 한 직원은 “매년 회사에서 진행하는 헌혈 캠페인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헌혈 30회를 채워 대한적십자사 은장을 받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오창과학산단에 최고 49층 아파트 공급

이달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에 ‘더샵 오창프레스티지’ 아파트가 공급된다.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들어서는 오창과학산업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이차전지 기업이 40여개가 밀집돼 이차전지 산업의 메카로 불린다.앞서 지난 7월 정부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인천 왕길역세권 ‘초품아 단지’ 243가구 완판

금호건설은 인천 서구에 공급한 ‘왕길역 금호어울림 에듀그린'이 ‘완판'됐다고 13일 밝혔다.인천 지하철 2호선 왕길역도 도보로 10분 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에 총 243가구 규모다.금호건설 관계자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등 빠른 대응이 완판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의료폐기물 소각 로봇이 한다… SK에코, 자동화 실증 완료

SK에코플랜트는 충남에 위치한 자사의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로봇을 이용한 폐기물 상차 과정의 자동화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의료폐기물 소각 사업장 근로자의 안전성 확보 및 소각 처리 효율화를 목표로 로봇 기반의 디지털 자동화 로드맵을 수립해 진행해왔다.첫 단계로 상차 업무의 로봇 기반 자동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두산로보틱스와 자사 의료폐기물 소각장에서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한화건설-우수협력사 "함께 멀리 갑시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2023년도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기술혁신과 품질향상, 안전관리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협력사들을 격려하고 동반성장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한화 건설부문은 그룹의 경영철학인 ‘함께 멀리'정신을 바탕으로 지난 2002년부터 우수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11만가구 안전진단 통과… 재건축 물꼬 트나

올해들어 전국에서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100곳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지난 1월부터 재건축 구조안전성 점수 비중을 50%에서 30%로 낮추고, 적정성 검토도 예외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게 기폭제가 됐다.13일 국토교통부의 ‘전국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에서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한 단지는 111개 단지 10만7799가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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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코레일 사장, 중앙선·중부내륙선 안전 점검

한국철도공사는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 등 중앙선과 중부내륙선의 주요 구간을 방문, 현장 안전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특히 한 사장은 경강선 전동열차를 타고 부발에서 중부내륙선 KTX-이음으로 환승해 이동하며, 고객 동선과 편의시설을 점검했다.한 사장은 “KTX-이음이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등 중부지역운행으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높여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용객의 입장에서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 출범

한국도로공사는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와 국민이 체감하는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및 상생협력체계 조성을 위한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TF’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아울러 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방안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운영 업체 경영 여건 개선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성하기로 했다.휴게시설 서비스 혁신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휴게시설 혁신 국민행복 대토론회'도 10월 이후 열린다.

수자원공사,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 논의

한국수자원공사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카호우카 댐 등 우크라이나 수자원 시설 복구를 위한 재건사업에 공사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사는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서 관련 기관과 협력하며 우리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원 "민간과 건물에너지 데이터 공유" 온실가스 감축 앞장

한국부동산원이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고삐를 죈다.건물에너지 감축을 위한 데이터 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ESG활동을 위한 다양한 협업 과제 발굴에 나서는 등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13일 부동산원에 따르면 민간과 건물에너지 데이터를 공유해 온실가스 감축하는 등 ESG 경영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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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수도로 알려진 울산, 문화·관광 경쟁력 뒤지지 않아"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산업수도 울산이 늘 부족하게 여기는 분야가 문화·예술과 관광 산업이다.그 노력으로 지난 4월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출범했다.전국에서 문화예술의 가장 오래된 흔적이 남아있는 도시중에 한 곳인 울산의 관련 산업 도약을 위해 재단이 앞장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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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약자도 어르신도 보기 편한 ‘서울 지하철 노선도’

서울의 지하철 노선도가 40년 만에 새 옷을 입는다.서울시는 디자인과 교통, 인지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을 거쳐 모두가 읽기 쉬운 서울 지하철 개선 노선도 디자인을 13일 새롭게 발표했다.현재 활용 중인 지하철 노선도는 1980년대 처음 만들어진 이후 그 형태를 유지한 채 노선만 추가하고 있다.

서울 전기차 40만대까지 늘린다… 5분 거리에 충전시설도

서울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수송부문 비중은 19%로 건물 분야 다음으로 높다.또 전기차 충전소에 사물주소를 부여, 편리하게 충전기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의 지속적인 보급, 다양한 충전기 확대 설치를 통한 접근성 증대, 신기술 적용을 통한 대시민 충전서비스 향상 등을 통해 2026년 전기차 10% 시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주 숙원 풀리나… 15년 표류 ‘부론산단’ 첫삽

원주지역 현안이면서 장기 표류하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26일 첫 삽을 뜬다.원강수 원주시장은 13일 “장기간 표류하던 부론 일반산단이 드디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15년 만의 숙원사업이 해소됐다"고 밝혔다.부론산단은 2008년 산업단지로 지정됐음에도 불구하고 주관 시공사의 변경,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15년 넘게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충청 4개 시도, 하나의 생활권으로...도로·철도 묶어 초광역 교통망 속도

대전과 세종, 충남·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초광역 도로·철도망 구축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국가계획 반영 및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촉구하고 나섰다.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는 충남 보령과 대전, 충북 보은 등을 잇는 122㎞ 규모 노선으로, 총 투입 사업비는 3조 1530억원이다.충청권 제2외곽 순환 고속도로는 충청권을 연결하고, 대전 외곽순환도로 교통량 포화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67.6㎞의 노선에 2조 855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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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아나운서는 근로자 아냐" 퇴직금 청구 소송 패소 확정

자유로운 출퇴근과 겸직이 허용된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프리랜서 아나운서인 A씨는 B사와 2006년 8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프리랜서 방송 출연 계약을 맺고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로 일했는데, 계약 종류 후 자신도 근로자라며 수당과 퇴직금 등 총 6423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이에 대해 1심은 A씨가 근로기준법 적용 받는 근로자였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마약 취해 살인 등 2차범죄 작년 214명

지난해 마약류 투약 후 환각상태에서 살인, 폭력 등 강력 사건을 저지른 사범이 2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마약류 투약 상태에서 살인·폭력 등 2차 범죄를 저지른 사례는 최근 3년 기준 연 평균 2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유형별로는 교통 범죄가 66명으로 가장 많지만 살인·살인미수가 4명, 강도·강간이 21명이나 됐다.

반도체 기술 中에 빼돌린 협력사 부사장 징역1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핵심 기술과 삼성전자 계열 장비회사 세메스의 장비 도면을 중국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협력사 부사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다만 “개인정보보호의 감수성이나 위법성 인식이 상당히 약했던 것으로 보이고, 일반 산업 스파이가 해외로 유출하는 것과는 궤를 달리한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신씨 등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2020년 6월까지 SK하이닉스와 협력 관계에서 알게 된 HKMG 반도체 제조기술과 세정 레시피 등 국가핵심기술과 첨단기술, 영업비밀 등을 중국 반도체 경쟁업체에 유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대북송금·백현동' 이재명 영장 18일 청구 전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조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시기를 검토중이다.현역 의원인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데, 18일경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20~21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25일 표결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검찰은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에 대북송금 의혹 사건을 이첩하고 두 사건을 병합해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신당역 사건 1년… 바뀐 것은 없고 세상은 더 흉흉해졌다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당역 10번 출구 앞에는 한평 남짓한 추모 공간이 지난 11일 조성돼 헌화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서울교통공사노조가 지난달 20~28일 지하철노동자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당역 참사 1주기 역무현장 안전 진단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9명꼴로 ‘공사의 대책 시행 이후 2인 1조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서울지하철 역무원 강모씨는 “실질적으로 야간에 역사 전체를 2명이 커버해야 하는 경우도 허다해 현장 출동에서 2명이 나가기는 힘들다"며 “여러 일들이 겹치면 신당역 사건 때처럼 한명이서 순찰을 나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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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라운딩 정보 한눈에" 갤럭시Z 플립5 골프 에디션 출시

국내 골프 거리측정기 대표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삼성전자와 협업해 오는 18일 ‘갤럭시 Z 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 에디션'을 공식 출시한다.또한 Z플립의 2분할 되는 화면을 통해 AR 거리 측정과 그린 정보를 동시에 표현함으로써 ‘갤럭시 Z 플립5'와 ‘APL골프’ 앱의 특장점을 강조했다.‘갤럭시 Z 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에디션'을 사용하면 전 세계 4만개 골프장 정보 확인은 물론, 추가 비용 없이 ‘갤럭시 워치'에서도 ‘APL골프'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갤럭시 워치'에서 골프 거리 정보 및 샷트레킹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된다.김준오 브이씨 대표는 “‘갤럭시 Z 플립5 보이스캐디 골프에디션'은 보이스캐디가 처음으로 외부 디바이스와 협업해 제작된 새로운 사업 시도이며, 글로벌 골프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자회사인 브이씨소프트의 ‘APL골프’ 앱을 통해 다양한 사업 영업에서 보이스캐디를 발전시켜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PGA 시즌 3승' 고군택 "4승? 제네시스 대상까지 노린다"

5년만의 KPGA 3승에 성공한 고군택이 시즌 4승에 도전한다.고군택은 올해 4월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데 이어 7월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과 지난 10일 메이저급 신한동해오픈 정상에 올라 KPGA 코리안투어에서 5년 만에 시즌 3승을 쌓았다.고군택이 비즈플레이 오픈마저 제패한다면 최상호가 가진 시즌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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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서병순씨 外

김창환 현대차·기아 전무, 韓 최초 '세계車공학회연합회장' 선출

현대차·기아 김창환 배터리개발센터장 겸 수소연료전지개발센터장이 세계자동차공학회연합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미국 미시간대 화학공학 박사 출신인 김 센터장은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에서 배터리 개발 및 수소연료전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현대차·기아의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자평했다.

제주항공 "제주도 워케이션으로 임직원 행복 충전"

제주항공은 사무실에서 벗어나 관광지 등에서 일과 휴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제도를 내년 6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제주 연동에 위치한 제주항공 본사 사무실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를 신청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1주일간 제주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제주항공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부산, 일본 등 제주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도시의 지점 사무실, 워케이션센터 등을 활용해 워케이션 근무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전 세계 두산밥캣 임직원, 지역사회 봉사 '구슬땀'

세계 각지의 두산밥캣 임직원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13일 두산밥캣은 한국, 미국, 체코, 인도 등 전 세계 12개국 사업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했다고 밝혔다.두산밥캣 본사가 있는 경기 성남에선 임직원 100여명이 탄천의 유해식물을 제거해 하천 생태계를 보호하는 활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 뇌파 기술 '엠브레인'으로 대통령상

현대모비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시스템 ‘엠브레인'이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운전석 시야 주변의 발광다이오드, 진동시트, 헤드레스트 스피커 등을 활용해 시각, 촉각, 청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경고한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엠브레인으로 대표되는 뇌파 기반 기술이 운전자 안전사고 예방, 심리상담 지원 등 사회적으로 유익하게 쓰일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가수 곽순옥씨 별세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를 부른 원로가수 곽순옥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곽씨는 2년 전 뇌수술 후 건강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정열의 가희'로 통했던 대구 출신 곽씨는 6·25전쟁 당시인 1951년 부산 미8군 가수로 데뷔했다.

정해운 닷밀 대표 "무한의 상상을 당신 눈앞에 펼쳐드립니다" [fn이사람]

동물 없는 사파리를 만들 수 있을까?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있다.정 대표는 “특수성이 있는 공간을 새롭게 탄생시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더 이상 신비한 일들이 일어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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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금쪽 자식에 내몰린 스승

두 교사 모두 극심한 학부모 민원 스트레스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퇴직을 1년 남긴 베테랑 교사는 본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학생들의 체육활동 중에 벌어진 사고로 인해 학부모로부터 경찰에 고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20대 교사는 현직 경찰인 학부모의 자녀 민원 등으로 인해 극심한 심리적 압박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진의 직평직설] 존경하는 의원님, 그 역겨움

의원들이 서로 ‘존경하는 OOO 의원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역겹다고 비난한 적이 있는데,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그대로다.정치와 결탁할 줄 아는 약삭빠른 유권자들이 늘어날수록 손해는 혐오주의자들이 본다.결국 정치외면이 아둔한 짓임을 깨달아야 한다.

The higher up I got, the narrower and steeper... [guideposts 토막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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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북러 ‘위험한 회담’ 개최, 한미일 공조로 응징해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러 정상회담이 13일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렸다.북러 정상은 협정을 체결하지도 않고,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도 않았지만 무기거래와 군사기술 협력을 논의했을 가능성은 매우 크다.회담 모두발언에서 김 위원장이 러시아가 서방에 맞서 성전을 벌이고 있다며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데 함께하겠다"고 말한 것은 무기 등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fn사설] 2차 개각 단행, 尹 정부 국정동력 더 끌어올려야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을 단행했다.이번 개각에서 단연 주목받는 건 국방부 장관 교체다.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으로 야권의 탄핵소추 압박을 받아온 국방부 장관의 거취가 안보공백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컸다.

[fn사설] 거침없는 가계 빚 증가, 금융위기 부를 위험 크다

고금리에도 가계빚이 줄기는커녕 다시 역대급 증가를 기록했다.지난해 부동산 하락 국면에서 주춤했던 가계빚이 다시 한국 경제의 숨통을 죄기 시작했다.빚에 허덕이는 가계가 많아질수록 소비는 위축되고 경제는 활력을 잃을 수밖에 없다.

[서초포럼]한중 경제관계, 우리의 경쟁력이 관건

최근 한중 경제관계는 위축되고 있다.중국 경제상황 관련, 일부 부동산 기업 디폴트 위기와 미미한 시장활력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은 시간문제라는 것이다.한 금융권 인사는 중국 정부의 시장개입 등으로 인해 부동산으로 인한 급격한 경기침체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테헤란로] 생성형 AI 기반 ‘가짜뉴스’ 경계해야

최근 마주한 국민의힘 모 의원의 얘기다.그동안 ‘가짜뉴스 선거공작’ 등을 운운하던 해당 의원은 챗GPT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가짜뉴스 대응과 관련된 기자들의 질문을 챗GPT를 사용해보지 않았다는 답변으로 일축했다.앞서 생성형 AI 기반으로 만들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체포 사진은 내년 미국 대선과 국내 총선을 앞두고 생성형 AI 기반 가짜뉴스가 더욱 악용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