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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넷플릭스, 3년분쟁 끝내고 '파트너' 됐다 [SK-넷플릭스, 적에서 동반자로]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둘러싸고 3년 넘게 끌어온 소송전을 끝내고 손을 잡았다.또 SK브로드밴드는 넷플릭스에 망 사용대가를 청구하기 위해 구체적인 망 사용대가 지불금액을 정해달라며 ‘부당이득 반환’ 반소를 제기한 상태였다.그동안 SK브로드밴드는 급증하는 트래픽 수요를 감당하려면 넷플릭스 등 글로벌 CP가 인터넷서비스제공업자에게 망 사용료를 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올 59조 세수펑크 '역대급'… 국채발행은 안한다 [올 세수 59조 '펑크']
올해 국세가 예상보다 59조원 덜 걷힐 것으로 전망됐다.예산 대비 세수오차율 14.8%는 결손 기준 역대 최대다.2021년과 2022년에는 각각 예산 대비 21.7%, 15.3% 세수가 더 걷혔다.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병확보에 돌입했다.검찰은 대북제재로 경기도가 북측에 약속한 500만달러 상당의 스마트팜 사업 지원을 이행하지 못하게 되자 이 대표가 ‘쌍방울그룹의 독점적 사업 기회 제공’ 등을 요구하는 김성태 전 회장의 부정한 청탁을 받아들이면서 쌍방울그룹으로 하여금 총 500만달러를 북측에 지급하도록 했다고 보고 있다.특히 이날 구속영장은 단식 19일째인 이 대표가 건강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청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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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돔구장이 서울 잠실에 조성된다.북미 출장 중인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잠실 돔구장을 짓고, 그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번 출장기간에 현장답사를 한 캐나다의 돔구장인 토론토 소재 로저스센터처럼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발묶인 아리랑6호·차세대중형2호… 혈세 603억 증발 위기 ['대러제재' 유탄 맞은 위성발사]
한국 우주기술의 핵심인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6호'와 ‘차세대중형위성2호'가 지난해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과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 등으로 발사되지 못하면서 이미 러시아 측에 발사 준비 등 부대비용으로 들어간 600여억원의 혈세가 사실상 증발될 위기에 처했다.차세대중형위성2호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55억원의 비용이 지급되는 등 두 위성의 발사 준비 등에 총 603억원의 혈세가 지급됐다.이 과정에서 지난해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제재가 가속화되면서 두 위성 발사계획에 차질이 생겼고 급기야 이미 지급된 600여억원의 혈세를 사실상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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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국헌신·기업보국 정신 되새겨 G7 국가로 도약 최선 다하겠다"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명칭을 바꾼 한국경제인협회가 첫발을 내디뎠다.한경협 출범 첫 공식 행사로 현충원을 찾은 류진 회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주요 7개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류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과 번영은 순국선열과 선배 경제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한경협 회장으로서 위국헌신과 기업보국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무대에서 G7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Btv서도 넷플릭스 본다… SKT·SKB 결합상품 내년 출시 [SK-넷플릭스, 적에서 동반자로]
3년 넘게 망 사용료를 놓고 분쟁을 벌여온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손을 잡으면서 SK텔레콤의 5G 이동통신 및 IPTV 서비스에도 넷플릭스 콘텐츠가 들어간다.SK텔레콤·SK브로드밴드 입장에선 현 정부가 미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중시하는 상황에서 넷플릭스 등 미국 빅테크와 분쟁을 지속하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넷플릭스도 현재 한국뿐 아니라 유럽연합에서도 망 인프라 투자에 대한 공정한 분담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의 협력으로 관계 및 여론을 전환하고 입법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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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악화 치명타… "법인세 감세 본격화 내년 더 걱정" [올 세수 59조 '펑크']
정부가 18일 내놓은 2023년 세수재추계의 오차율은 역대 최대 규모다.정정훈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은 “글로벌 경기둔화, 반도체 업황 침체 등에 따른 수출부진 지속으로 기업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하며 법인세 세수가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고 말했다.기재부가 이날 발표한 2023년 세수재추계에 따르면 올 예산안에서 잡은 법인세수는 105조원이었다.
외평기금·불용액 등 여윳돈 ‘영끌’… 세수결손액 메운다 [올 세수 59조 '펑크']
정부는 올해 59조원에 달하는 세수결손액을 메우기 위해 세계잉여금, 외국환평형기금, 불용액 등 끌어올 수 있는 재원을 총동원한다.외평기금 여유재원은 정부 자금조달창구인 공자기금을 거치는 방식으로, 일반회계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정부 관계자는 “글로벌 강달러가 상당기간 지속돼 외평기금의 수지 개선 여력이 확대됐고 지난해부터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며 “외평기금은 비용인 것이라 항상 이자비용이 나가는 것이고 지나치게 많이 쌓이면 상환하는 것이 외평기금 수지이득이 된다"고 말했다.
지방교부세·교부금, 23조원 삭감 ‘타격’ [올 세수 59조 '펑크']
올해 국세 수입이 줄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에 보내는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23조원가량 감소할 전망이다.지방교부세가 지자체의 주요 재원인 만큼 재정자립도가 낮은 시군의 현안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1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은 법상 국세에 연동되는 대표 재원이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세수오차율… 정부 "재추계 통해 정확도 개선방안 마련" [올 세수 59조 '펑크'
세수 오차율이 3년 연속 두자릿수대를 기록하면서 오차를 줄여나가는 세수추계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석 교수는 “다만 정확한 전망 제시는 필요하다"며 “민간 전문가들이 추계모형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일정 수준 정보를 공개하고 민간 전문기관에 추계를 맡기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조언했다.김동일 기재부 예산실장은 “민간합동 세수추계위원회의 편성 단계부터 세수 전문가뿐 아니라 거시경제, 자산시장, 금융 등 전문가 구성과 자문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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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이어 유럽·남미·동남아까지 참전한 '자국 우선주의' [가팔라지는 탈세계화]
보호무역주의 혹은 자국 우선주의는 특정 국가만의 전유물이 아니다.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개편, 멕시코 철강관세, 말레이시아 희토류 수출금지,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통제 등도 모두 비슷한 목적으로 세계는 받아들이고 있다.1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자국 우선주의 화살을 쏘아올린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미국 내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구 안보이는 G2 무역전쟁… 美, 對中수입 20년 만에 최저 [가팔라지는 탈세계화]
G2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면서 탈세계화의 패러다임이 가속화하고 있다.‘세계의 공장’ 중국의 수출은 쪼그라들었고, ‘세계의 시장’ 미국은 수입을 줄이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산이 미국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반기 13.3%에 그쳐 20년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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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은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연간 약 7억2000만t이 생산돼 세계 인구의 34%가 소비하고 있다.쌀은 생산지역에서 주로 소비해 교역량은 약 5590만t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수출국의 생산량이나 교역여건에 따라 충격이 클 수밖에 없음을 의미한다.우리나라는 지난해 쌀 380만t을 생산하고 411만t을 소비해 자급률은 87%를 기록했다.
첨단 클러스터에 2조2천억 투자… 용인 반도체산단 예타 면제
정부가 반도체, 바이오, 이차전지 등 세계적 수준의 국가 첨단전략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내년 4000억원, 향후 5년간 2조2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정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개발특구 인프라 조성과 클러스터 내 창업·연구개발 지원 등에 내년 4000억원, 향후 5년간 5432억원을 투자한다.특화단지 신속 구축을 위해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반도체 제조공장이 집적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평가 면제를 추진하고,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시설을 공사할 경우 소방시설공사 분리도급 예외를 인정해 일괄 발주를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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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긴급 후송에 ‘상임위 보이콧’… 국정 올스톱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단식 19일차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보이콧에 들어가면서 정국이 마비됐다.한기호 국방위원장은 “아무 얘기 없다가 회의 시작 10여 분 전에 지도부에서 모든 상임위를 보이콧했다고 통보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인지 아닌지 의심하게 하는 만행:이라며 “민주당 지도부에게 국민을 우롱하고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런 행위를 멈춰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김도읍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은 이 대표 단식과의 상관관계를 부정하고 있다"며 “오늘 회의를 왜 보이콧을 하는지에 대해 전혀 이해를 못 하겠다.들어오시면 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기획재정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는 취소됐으며, 이날 오전 예정돼 있던 행정안전위원회 법안1소위는 오후로 늦춰졌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계획대로 열렸다. 향후 상임위 일정도 불투명하나, 이균용 대법원장 인사 청문회는 오는 19일 예정대로 진행된다. 민주당은 상임위 보이콧에서 나아가 국정 혼란을 바로잡기 위한 내각 총사퇴를 촉구하며 대여 공세에 나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먼저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당내 우려 중 하나는 영장실질심사에서 검찰이 자당 의원들도 체포동의를 했다며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단식으로 거동이 불편할 만큼 건강이 악화되면 영장 발부 주요 사유인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 자체가 현저히 작아진다.그럼에도 검찰이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는 확신에 영장을 청구토록 만들면, 이 대표의 공개 지시를 명분으로 가결한다.
이재명 또 다시 구속 기로… 체포동의안 가결 여부가 쟁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청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납송금’ 의혹으로 또다시 구속 기로에 섰다.지난주 백현동 개발특혜 관련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의 백현동 사업을 잘 챙겨주라 지시했다'는 취지의 담당 공무원 진술이 나왔다는 것도 이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이 대표가 단식으로 인한 건강악화로 법원이 혐의 입증 정도만을 고려해 구속 여부를 결정하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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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달만에 만난 美·中 안보외교수장… 11월 정상회담 신호탄
미국의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의 왕이 외교부장이 몰타에서 회동했다.그러나 미중 고위급 회담이 계속 이어지고 통상 외교 관례상 정상의 만남 이전에 중요 문제에 대해 실무진이 중지를 모았다는 점 등으로 미뤄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회동의 사전 작업으로 해석될 여지는 있다.중국 외교부는 “양국 정상이 발리에서 만나 도달한 중요한 공통의 인식을 이행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중미 아시아·태평양 문제 협의, 해양 문제 협의, 외교정책 협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면서 “인적 왕래를 지원하고 촉진하기 위한 조치와 아태지역 정세, 우크라이나, 한반도 등 국제 및 지역 현안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13일 대규모 개각을 했지만, 내각 지지율은 오히려 정권 출범 이후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18일 조사됐다.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 교도통신 등 다른 언론사의 이달 조사에서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30∼40%대를 기록했다.기시다 총리가 언제까지 총리직을 계속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가장 많은 51%가 ‘빨리 그만두기를 원한다'를 꼽았다.
전문가 60% "美, 내년 3분기 이후에나 금리 첫 인하"
오는 19~20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회의에서는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금리 추가 인상을 시사할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동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파이낸셜타임스가 미국 시카고대 부스 경영대학원의 켄트 A 클라크 글로벌 마켓 센터와 공동으로 경제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7일 보도한 설문조사에서 연준이 최소한 한차례 금리 0.25%p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조사에 응한 대상자의 거의 절반이 금리가 5.50~5.75%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응답해 0.25%p 인상이 최소 한차례 있을 것임을 예상했으며 35%는 두차례 인상으로 5.75~6.00%, 8%는 6.00%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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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최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산물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한 공익상품 ‘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을 신규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Sh수산물을 좋아海 적금은 1만좌 한정 판매 상품으로 1인 1계좌, 가입기간은 1년 조건으로 최대 30만원까지 납입이 가능하다.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7%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공익상품이다.
한화손해보험이 서울 중구 소공로 더 플라자 호텔에서 차병원과 ‘건강한 여성, 행복한 미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여성 특화 보험사 한화손해보험은 국내 여성 전문 병원인 차병원과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데이터를 기반으로 저출산·난임 문제는 물론 폐경 등 여성의 라이프 사이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 보험상품을 개발하고 특히 난임 부부가 겪는 현실적 고민이나 출산 후 산후·육아 우울증 등도 보험사가 할 역할을 차병원과 함께 연구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한 모두가 하나되는 음악 축제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하나플레이리스트 콘서트’ 티켓 응모 이벤트에는 약 50만명에 달하는 손님들이 몰렸다.특히, 시대와 취향을 초월해 음악으로 모두가 하나되는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콘서트 취지에 맞게 1020세대와 3040세대는 물론 5060 등 다양한 세대의 남녀가 함께 참여하며 이번 축제의 의미와 열기를 더했다.
카카오페이가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면서 국내 핀테크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신 대표는 카카오페이만의 특성을 살린 ESG 경영 체계를 갖추고 지역사회와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상생활동을 본격화했다.카카오페이는 우선 지난해 9월 상생 기금으로 10억원을 조성하고 같은 해 11월, 아름다운재단을 통해 자립준비청년과 자활기업 지원을 위한 기부금 4억원을 전달해 총 8개월 간 서울지역 자활기업 35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비와 오프라인 금융교육을 제공했다.
산업은행이 해외 투자 과정에서 받아온 32억달러 규모의 대출채권을 해외에 매각할 수 있게됐다.또 외은 국내지점의 거래 관행을 정비하기 위해 무역금융 방식의 외화채권 해외 본·지점 양도행위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금융위는 외화표시 법인 대출채권 해외 양도를 통해 추가적인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 국내 수출입 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빚에 짓눌린 청춘들… 대출·카드 등 금융취약 고리 찾는다
청년층의 빚 문제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위원회 산하 준공공기관인 서민금융진흥원이 청년 금융 실태조사에 나선다.해당 연구용역에는 신용평점, 추정소득, 대출·신용카드 활용 및 연체, 소비지출 행태, 금융취약계층 청년이 가진 부채 및 연체 현황, 금융소비채널 및 금융상품 현황, 주거 상황 등 청년층의 전반적인 금융 현황을 담도록 했다.서금원은 이번 용역이 “금융취약계층 청년이 겪고 있는 금융 및 취업, 주거 등 실태 및 금융 취약 발생 사유를 파악해 청년들의 금융 전반을 조사·분석하고 청년자산형성 지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기초 자료 수집 및 향후 정책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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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본점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난 황병우 DGB대구은행장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후 대구은행이 가져가야 할 차별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황 행장은 “아직 브랜딩이 완성되지 않았지만 그 뜻이 통하는 단어로 설명하자면 대구은행은 ‘지역 밀착형 시중은행'이다. 통계형보다 관계형 금융을 지향한다"며 “시중은행이 주로 영업 대상으로 삼고 있는 고객층보다 더 넓은 고객층을 대상으로 서비스한다는 점에서 비즈니스모델의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은행은 지난 7월 초 시중은행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대기업부터 자영업까지 모두 사용… 광고 자동화솔루션으로 시장 개척"
최근 광고자동화솔루션 ‘프라핏'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퍼포먼스바이TBWA'의 김형태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프라핏은 자동화솔루션으로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프라핏의 경우 자동화시스템으로 비용이 저렴한 만큼 광고취약계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 대표는 “프라핏과 같은 자동화솔루션 시스템이 겨냥하고 있는 시장은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라며 “가령 우리가 생성형인공지능기술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인건비 때문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십 개의 배너광고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다. 프라핏을 잘 활용한다면 비용절감으로 인한 상생효과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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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다시 떠나는 개인들… 고객예탁금 한달새 4조 빠져나가
‘포모’ 현상에 따라 급격히 늘었던 개인 투자자들의 호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다.화학과 IT가전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에도 개인 순매수가 나타났지만 업종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상황을 종합했을 때 연말 대주주 양도소득세 회피 목적 주식 순매도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개인 순매수에 기대 상승 폭이 컸던 업종과 종목은 연말에 가까워질수록 수급 관련 흔들림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순도 합성기술로 반도체·2차전지 소재사업 확장" [예비상장사 CEO 인터뷰]
문재웅 퓨릿 대표이사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코스닥시장 상장 이후의 포부를 이 같이 전했다.문 대표는 “2019년 한국알콜에 인수된 후 두 기업이 각자 영위하던 사업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 외국 소재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전자급에탄올, 유기전하결합소자의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급격히 성장했다"고 말했다.이어 “상장 후에도 생산능력 확대, 신제품 개발, 신사업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HD현대에 기관과 외국인의 지갑이 열리고 있다.주가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과 외국인이다.이달 들어 기관과 외국인은 HD현대 주식을 각각 509억어치, 356억원어치 사들였다.
국내 해상풍력 관련 종목들이 글로벌 1위 업체 오스테드의 부품 공급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투자심리 위축의 주요 원인이 해상풍력 업황의 부진이 아닌, 기자재 수급난인 만큼 오히려 국내 업체들의 가치가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명지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스테드 이슈는 부품사의 납기 지연이 원인으로, 풍력 섹터의 주가 변동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 생산능력을 확대해온 국내 업체들에게는 공급자 우위의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이 인공지능과 로봇에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는 EMP 펀드를 선보인다.18일 KB운용에 따르면 ‘KB 글로벌 AI 로보틱스 EMP 펀드'는 AI와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상장지수펀드에 주로 투자한다.동시에 자산의 40% 이내에서 개별 우량 성장 종목에 투자, AI와 로봇 산업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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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주식은 인공지능 테마로 크게 주목받은 엔비디아도, 뉴욕증시 시가총액 1위 애플도 아닌, 테슬라였다.테슬라는 5년 전이던 2018년 미국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20위에도 들지 못했다.하지만 지난해 미국 개인 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 168억달러를 사들이며 순매수 종목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위로 올라섰다.
저금리 시대가 사실상 저물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국고채 금리의 우상향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한 채권시장 전문가는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3% 수준으로 미국 기준금리보다 낮다"며 “추가적으로 오를 여지가 크다"고 분석했다.단기물 금리 상승 압력 또한 채권시장에는 부담이다.
카드사들이 만기가 짧은 전자단기사채에 의존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1년 이상~3년 미만’ 카드채 발행 규모도 4월 이후 매월 감소해 이달 현재 1500억원에 머물고 있다.‘5년 이상~10년 미만'은 올해 전혀 발행되지 않았고, ‘10년 이상'은 4600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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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프리미엄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가 글로벌 가전업체가 생산한 냉장고 가운데 최초로 글로벌 환경성적표지 인증인 ‘인터내셔널 EPD'를 획득했다.고객은 EPD 인증기관의 홈페이지에서 국제 규격에 따라 측정한 제품의 환경 영향 수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인터내셔널 EPD 인증을 받은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냉장고는 고효율 리니어 컴프레서와 진공 단열재를 적용하고 냉동 사이클 효율을 극대화해 에너지를 저감하는 고효율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2~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메리어트 산타클라라 호텔에서 열린 ‘인공지능 하드웨어 앤 엣지 AI 서밋 2023'에서 GDDR6-AiM 기반의 생성형 AI 가속기 카드인 AiMX 시제품을 최초 공개 및 시연했다고 18일 밝혔다.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에서 메타의 생성형 AI인 ‘OPT 13B’ 모델을 AiMX 시제품을 탑재한 서버 시스템에서 시연했다.GDDR6-AiM 칩을 탑재한 AiMX 시스템은 그래픽처리장치를 탑재한 시스템 대비 반응 속도는 10배 이상 빠르지만, 전력 소모는 5분의 1 수준이다.
'부산 is ready'새긴 현대 아트카, 美뉴욕 달린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기간에 특별 제작한 아트카를 투입하는 등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유엔 본부 인근뿐만 아니라 뉴욕의 주요 명소 주변에서 아트카를 운행하면서 총회 참석 등을 위해 모인 각국 주요 인사들은 물론 뉴욕을 찾은 전 세계 관광객을 대상으로 부산의 매력과 세계박람회 개최 의지를 알린다.아울러 뉴욕 맨해튼 제네시스 하우스와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타임스 스퀘어 광장 등에 아트카를 전시해 부산 유치를 위한 우호 분위기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이 건축용 소재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에 내년까지 1500억원을 출자하고 건자재 관련 생산설비와 건물 등을 양도한다.2000년 설립된 삼박엘에프티는 2009년 롯데케미칼의 자회사로 편입됐으며 자동차 내·외장재 및 건축용 소재를 주로 제조하는 소재회사다.롯데케미칼과 삼박엘에프티는 지난 2021년 율촌산단 내 24만6871㎡ 부지에 모두 4500억원을 투자해 2025년 가동을 목표로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위한 컴파운딩 공장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AI 고성장에 D램값 일제히 상승… 반도체 4분기 반등 눈앞
D램 현물가격이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서며 메모리 업황 회복이 가시권에 들어오고 있다.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D램 공급업체들의 대규모 감산과 제품믹스 전략으로 재고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가운데 인공지능 시장 성장세에 고성능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대폭 확대되며 예상보다 빠른 4·4분기 업황 반등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18일 시장조사기관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PC용 D램 범용제품인 더블데이터레이트4 8기가비트의 현물 가격은 1.49달러로, 전주 대비 2.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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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한국서부발전과 국산 발전기술 고도화와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서부발전과 ‘김포열병합 설비안정화 및 태안 IGCC 책임정비를 위한 기술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5일 경기도 분당두산타워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두 회사는 김포 열병합발전소와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 발전소의 운영 최적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KAI 'FA-50' 나토 행사 첫 등판...한국형 전투기 유럽시장 공략 속도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에 수출한 FA-50GF가 유럽시장에 차세대 전투기로 주목받고 있다.18일 KAI는 폴란드 공군 FA-50GF가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나토 데이즈 2023'에 참가했다고 밝혔다.폴란드가 올해 특별 파트너 국가로 나토 데이즈 행사에 참가하면서 FA-50GF가 처음 소개됐다.
초대형 수조서 선박 소음·추진력 점검 "방산 초격차의 산실" [현장르포]
지난 15일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한화오션 시흥 R&D캠퍼스.음향수조 실험실에는 물이 가득 채워진 대형 수영장에 모형 선박이 공기 방울을 내뿜고 있었다.정재권 성능평가팀 책임은 “공동현상으로 추진력이 떨어지고 충격에 프로펠러 날개가 부러질 수 있어 시험 연구를 진행한다"며 “총 3600t의 물을 순환시켜 최대 15㎧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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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 벗어나 장르 다변화… 게임사 실적 반등 키 될까
9월 한 달 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이 쏟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남은 기간동안 게임사 실적 반등의 키가 될지 주목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넷마블, 네오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을 내놓거나 출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금융기업과 대기업들이 속속 인공지능 비서를 채용하고 있다.진 대표는 “다큐브의 업무용 GPT는 기업의 시스템 또는 솔루션 등을 연결해 사용하는 AI 비서"라고 설명했다.다큐브는 전사적자원관리, 고객관계관리 등 기업 솔루션들을 자연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AI 서비스를 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근절과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원스톱 ‘신속심의·구제제도’ 활성화를 골자로 한 대책을 마련했다.이와 함께 포털 등 인터넷 사업자에 가짜뉴스 근절 대응 협의체 참여 및 다양한 자율규제 조치 등을 요청했다.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들은 방통위의 가짜뉴스 근절 대책에 적극 협조하고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 3기 쏘고 수출 4조 달성" 정부 위성통신 활성화 전략 발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저궤도 위성통신 3기를 발사하기 위해 4800억원 규모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이달 중 다시 신청키로 했다.스페이스X나 원웹 등 해외 위성통신 사업자가 경쟁적으로 저궤도 위성을 쏘아 올리며 제공권 선점에 나서고 있어 국내도 하루빨리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서다.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독자 저궤도 위성통신망 확보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한 민·관·군 협의체 ‘K-LEO통신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내년부터 운영키로 했다.
SK㈜ C&C가 생성형 인공지능, 디지털 탄소중립 등 미래 사업을 리드할 새로운 인재들을 채용한다.SK㈜ C&C 김완종 최고고객책임자는 “SK㈜ C&C는 국내외 모든 산업 현장에서 생성형 AI와 디지털 넷제로를 기반 삼아 고객 기업들의 디지털 미래 혁신을 이끌고 있다” 며 “AI, 클라우드, ESG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디지털 전문가로 성장할 패기 있는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산업별 디지털 ITS는 전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 고객사 경영 및 사업 현장 곳곳에서 IT 기술을 바탕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5년간 1000억 번 중소 알뜰폰, 자립기반 충분" 윤영찬 의원 정책 변화 촉구
이동통신3사 및 금융권 알뜰폰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최근 5년간 누적 영업이익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알뜰폰 업계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힘들다며 비현실적이라고 반발했다.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알뜰폰 사업자들의 최근 5년 간 영업이익 합계는 268억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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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보상시스템 도입해 가짜뉴스 걸러낼 것"
김석환 그립랩스 대표는 18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웹3.0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뉴밍'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한국 사람들의 70%는 지난해 한 개 이상의 가짜 뉴스를 접했을 정도로 우리는 가짜 뉴스에 쓰는 시간이 너무 많다"며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어지는 보상 시스템을 통해 가짜뉴스를 걸러낼 수 있는 과정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뉴밍은 여론을 수렴하는 일반적인 투표뿐 아니라 웹 3.0 기반의 투표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논란 휩싸인 ‘카카오 코인’ 클레이튼...시민단체 "배임" 사측 "일방적 주장" [위클리 코인 브리핑]
가상자산 시장이 박스권을 지속하는 가운데 카카오와 김범수 전 의장이 코인 횡령과 배임 논란에 휩싸였다.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전체 시장 상승에는 비트코인이 가장 큰 영향을, 알트코인 시장의 지수 하락에 이더리움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지난주 가상자산 시장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카카오 코인'으로 알려진 클레이튼의 횡령·배임 논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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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성장 최우수 41곳 ‘역대 최대’… 대·중견 편차는 여전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41개사가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2개사는 우수 등급을 받았으나, 최우수 명예기업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최우수 등급으로 공표됐다.특히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 부여되는 최우수 명예기업이 총 28개사로 전년 25개사 대비 3개사 증가했다.
삼바 4공장 ‘BMS 생산기지’ 된다… 올 수주 3兆 돌파 자신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빅파마인 BMS와의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시키며 올해 3조원 초과 수주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가게 됐다.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 1공장이 가동된 지난 2013년 처음으로 CMO 계약을 맺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추가 계약을 맺으며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이번 BMS와의 CMO 계약 성사로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는 2조6879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하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가 이탈리아 입찰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올렸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와 가장 유사한 바이오시밀러로서 유플라이마만이 지닌 제품 강점이 입찰 경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성과뿐만 아니라 올 1·4분기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 및 베네토주에서 개최된 아달리무맙 입찰에서도 유플라이마가 수주에 성공한 바 있다.
김기문 회장 "세법해석 질의할 창구 절실" 국세청 "간편조사 등 세무조사 부담 완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중소기업에 도움될 수 있는 세정환경 조성에 나서달라고 국세당국에 요청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중기중앙회에서 매년 중소기업 세정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절반 이상의 중소기업이 만족하고 있다"며 “다만 세무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세법해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중기중앙회가 세무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국세청에 직접 세법해석을 질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양 기관이 소통창구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김창기 국세청장은 “중소기업이 기업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조사 축소기조 유지, 간편조사 확대, 사전통지 기간 확대 등 세무조사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해 나가겠다"며 “법인세 공제감면 및 가업승계 컨설팅, R&D세액공제 사전심사 등을 적극 운영해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정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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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 BBQ 그룹은 기존 앱을 리뉴얼 하고, 구매 금액 기준별 멤버십 제도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BBQ는 먼저 고객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자체 주문 앱을 리뉴얼 하고 이를 기념해 E-쿠폰을 사용한 BBM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캠핑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된 캠핑세트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달 말까지 리뉴얼 앱과 웹에서 E-쿠폰으로 치킨을 주문하면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는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숙취해소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컨디션'이 싱가포르에 본격 진출한다.18일 콜마글로벌에 따르면 최근 컨디션 브랜드 제품들을 싱가포르 H&B 매장 가디언에 출시했다.출시 제품은 컨디션 음료 및 스틱과 싱가포르 현지 특성을 반영한 음료 컨디션 커큐민패스트와 건강기능식품 컨디션 프로바이오 등이다.
설화수가 중국 상하이에서 ‘진설’ 출시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며 새로운 진설 라인 글로벌 출시를 기념했다.설화수의 보배라는 뜻을 담은 ‘진설'은 2006년 첫선을 보인 이후 진화를 거듭해 온 설화수의 하이엔드 라인이다.18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 진설 출시 글로벌 이벤트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예술문화공간인 ‘엑스포 아이파빌리온'에서 진행됐다.
패딩도 '친환경'이 대세...네파 '써모 퍼프' 시리즈 출시
네파가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맞아 등산 및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활용도 높은 ‘써모 퍼프 패딩’ 시리즈를 출시했다.네파의 친환경 제품인 ‘그린마인드’ 라인으로 친환경 충전재와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한 에코 패딩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다.18일 네파에 따르면 이번 써모 퍼프 패딩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섬유 리젠과 국제재생표준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충전재 써모라이트 에코메이드를 적용했다.
현대백화점이 올 추석 추석 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홈스토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대표 상품은 서울 유일 미슐랭 3스타 ‘모수서울'의 안성재 셰프가 직접 사용하는 다시마 소금, 마라쌈장, 랍스터 간장 등으로 구성된 ‘시즈닝 모둠 세트'가 있다.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다양해진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더욱 새로워진 명절 홈스토랑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가을 시즌을 반영한 ‘진로'의 컬러 에디션 3종을 한정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원하는 컬러의 진로를 찾는 재미를 통해 술자리에 색다른 즐거움을 주고 젊은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이번 진로 한정판은 주황, 노랑, 연두색의 컬러 라벨로 계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가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온·오프라인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에는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830여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행사 참여 매장은 전국 농축협매장, 홈플러스·메가마트, 서원유통과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 지마켓·옥션·롯데온·티몬·위메프, 한우영농조합 매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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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정부시에서 42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공급된다.또 인근 의정부역에는 GTX-C 노선이 들어설 예정이다.호국로와 인접해 있고,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호원IC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수도권 곳곳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중흥, 추석 앞두고 상생경영… 협력사 공사대금 조기지급
중흥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지급 한다고 18일 밝혔다.앞서 중흥그룹은 지난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200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중흥건설 관계자는 “협력업체 결제대금을 추석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친환경 노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을 위한 ‘우리동네 ESG 센터 2호점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HUG는 향후 센터를 통해 수거한 플라스틱을 안전 손잡이로 새활용해 장애인, 노인 등 안전 취약계층 가정에 설치할 예정이다.이병훈 HUG 부사장은 “민·관·공이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상생협력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동반성장지수 평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현대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최우수 명예기업은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야 받을 수 있다.현대건설은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에게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업계 최대 규모인 166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해 협력사 운영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910억원 규모의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정수정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금호건설은 단지 가치 극대화를 위한 외관 특화를 반영해 신정동 최고의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단지 외관은 명품 커튼월룩을 적용해 고급감을 극대화하고, 그랜드 게이트를 적용해 상징성을 더한다.
DL이앤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건설정보모델링 기술위원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는 지난 7월 국토부가 스마트건설 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확산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협력하도록 구성한 민·관·학 협의체다.DL이앤씨는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됐다.
수도권-지방 집값 격차 커졌다… "양극화 더 심해질것"
올해 들어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값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은 지역별 가격 반등 속도와 폭이 다르기 때문이다.실제 한국부동산원 매매 실거래 통계 기준으로 올 들어 7월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11% 올랐지만 지방은 1%대 상승률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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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은 18일 오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트램으로 동탄신도시 광역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시장은 우선 “동탄 트램은 우리나라에서는 서울에 이어 전국 두 번째이자 경기도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이라며 “동탄신도시와 수원, 오산 주요거점을 동탄역과 연결함으로써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동탄 트램은 지난 6월 전력공급방식으로 슈터캐퍼시티+배터리 방식으로 결정했다"며 “유사한 형태의 운영회사인 중국 광저우지하철그룹과 대만 가오슝시 도시철도 운영사 KRTC를 방문해 운영상의 대비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적극적인 세출 구조조정을 요청했다.지자체의 재정집행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적극 지원하는 등 지자체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나갈 예정이다.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국가 세수 감소에 대응해 현장을 제일 잘 아는 지자체의 주도적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지방재정 집행관리를 철저히 하여 지역경제와 약자 복지가 위축되지 않도록 노력해주시고, 행안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철원 생창리와 화천 풍산리 지역의 민통선이 북상 조정될 전망이다.18일 한기호 국회의원에 따르면 군 당국이 철원 생창리 일대 지역과 화천 안동포에서 평화의 댐 구간의 민통선 일부 구간에 대한 북상 조정을 검토 중이다.양 지역의 민통선이 북상되면 철원 생창리 지역의 경우 통제보호구역에서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돼 주민의 재산권 침해가 최소화되고 지역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며 화천 지역의 경우 평화의 댐 접근성이 향상되고 백암산 관광 특구사업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호텔 ‘야구 직관’ 신세계 열린다… 전시장도 코엑스 두배로
2026년 신축이 추진되는 잠실돔구장 옆 호텔 객실에서 편하게 눕거나 앉아서 야구를 직관하는 신세계가 펼쳐질 전망이다.캐나다와 미국 출장길에 오른 오세훈 시장은 16일 잠실종합운동장에 국제경기가 가능한 3만석 이상의 국내 최대 규모의 야구장을 짓고, 그 일대에 첨단 스포츠·전시컨벤션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캐나다의 돔구장인 토론토 소재 로저스센터처럼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새로 짓는다고 발표했다.
광주광역시의 상징인 무등산 정상부가 57년 만에 활짝 열린다.광주시에 따르면 무등산 정상에는 지난 1966년부터 공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1년부터 매년 적게는 2번 많게는 4번 한시적으로 개방했다.광주시는 무등산 정상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지난해 12월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무등산 정상 상시 개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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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맡겼다 vs 인계 안 받았다"… 태희 아버지 울린 '그날의 진실' [잃어버린 가족찾기]
김씨는 “제보를 확인해 보기 위해 방범대원을 찾았고 태희의 사진을 보여주니 맞다는 확인까지 해줬다. 이어 방범대원은 군포읍사무소 당직자에게 태희를 인계해 줬다는 사실까지 알려줬다. 읍사무소를 찾아가서 태희가 어디 있냐고 묻자 ‘방범대원이 아이를 맡긴 일은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고 이야기했다.어렵게 제보자도 등장했고 태희의 흔적도 찾았지만 방범대원과 읍사무소 당직자 간 진실게임이 벌어진 것이다.김씨는 “방범대원의 말이 맞는지 확인해 달라며 경찰서에 확인을 요청하고 경기도경찰청 감사계와 검찰에도 진정서를 보냈다"며 “경찰과 검찰의 답은 데려다줬다는 증거는 없지만 방범대원이 태희를 읍사무소 당직자에게 인계한 것은 맞다는 답을 줬다. 경찰과 검찰에서는 인계한 것이 맞다고 말하고 읍사무소는 인계받은 적이 없다고 말하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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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냉담한 시민들 [현장르포]
서울 중구 지하철 시청역이 고성으로 가득 찼다.한편 장애인 취업 지원 예산 삭감을 항의하는 전장연 활동가들이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기습 점거 농성을 벌이다 전원 연행되는 일도 있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께 전장연 활동가 27명을 공동퇴거불응 혐의로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검찰이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 혐의를 받는 유씨와 지인 최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유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 목적의 수면마취로 빙자해 약 200회, 총 5억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행정 인력 등 총 2900여명을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 현장직으로 재배치 한다.경찰은 행정부서 감축 인력을 범죄예방 활동에 집중적으로 활용키로 했다.경찰청에서는 감축된 관리인력을 활용해 시도청 범죄예방대응과 소속으로 기동순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국 아들 인턴확인서' 최강욱 집유 확정… 의원직 상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로 인턴증명서를 발급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18일 오후 2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의원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최 의원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재직 중이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의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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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품 다시 쓰고, 생태숲 만들고… 경영에 ‘친환경’을 더하다
자동차 부품사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는 현대모비스의 친환경 행보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앞서 현대모비스는 2030년에 2019년 대비 30% 수준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40년 국내·해외 전체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2045년 공급망까지 탄소중립을 완료하는 ‘2045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했는데, 탄소 중립을 위한 주요 이행 수단 중 하나로 현대모비스는 순환경제 구현을 꼽았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원부자재 사용 절감,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순환경제 구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중고 양궁·공학 꿈나무 맞춤 지원...일반 학생 대상으로 ‘양궁교실’ 운영
현대모비스는 미래 세대의 꿈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1985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데 이어 2005년부터는 정의선 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을 역임하며 ‘양궁사랑'을 이어 오고 있는데 우수 선수 육성은 물론 청소년 생활 체육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도 진행 중이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자 실업 양궁단을 운영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양궁 꿈나무를 위한 양궁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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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마라토너 서윤복 그 자체...신파 덜어내니 스포츠 감동 살더라" [인터뷰]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로 한국영화 산업화를 이끈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 이후 8년 만에 신작을 내놨다.서윤복은 그들에게 한으로 남은 태극기를 가슴에 달고 1947년 제51회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주인공이다.‘1947 보스톤'은 해방 직후 모든 것이 어렵고 혼란스러웠던 시기 ‘감독'이 된 손기정이 남승룡, 서윤복과 함께 온갖 어려움을 극복하고 보스턴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제는 세계적인 여성 지휘자로 더 큰 명성을 쌓고 있는 장한나가 그의 스승 미샤 마이스키와 한 무대에 오른다.두 사람이 지휘자와 첼리스트로 한국에서 함께 공연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1년 만이다.장한나와 마이스키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 이야기와 협연을 앞둔 소감, 또 드보르자크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으로 꾸려질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베르디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 [최상호의 오페라 이야기]
‘라 트라비아타'가 자주 공연되다 보니 때론 단순하게 해석된다.국립오페라단은 베르디의 의도를 살려 ‘라 트라비아타'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려고 한다.21~24일 국립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연습실에서 성악가들이 ‘라 트라비아타'를 연습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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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소부장 기업 기술애로 해결하는 어벤저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찬영 산업혁신본부장은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에 대해 ‘중소 소부장 기업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어벤저스'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모 자동차 부품 기업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개발한 제품으로 약 1년 만에 120억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며 “한 배터리 소재 기업은 1인 기업에서 출발했는데 융합혁신지원단의 도움으로 특허를 다수 획득하고, 이를 발판으로 16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KIAT는 융합혁신지원단 외에 기술나눔 제도를 통해 공공부문의 연구자원을 민간기업에 효율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LS그룹은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18일 마약중독 예방을 돕기 위한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구 회장은 구본상 LIG 회장으로부터 지목돼 릴레이 대열에 동참하게 됐으며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이사를 각각 지목했다.구 회장은 “최근 마약 범죄가 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며 건강한 공동체를 파괴하는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마약을 시작 단계에서부터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노력이 우리 LS 임직원을 포함한 범국민적인 운동이 되는 데 작게나마 기여하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2개국 83명에게 장학금 3억40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42개국 출신 2366명의 유학생에게 약 93억원에 이르는 장학금을 지급했다.장학생으로 선발된 튀르키예 출신 게르첵 베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했으나 우정교육문화재단의 장학금제도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장애인 체육 지원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을 통해 롯데칠성음료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2024 파리 패럴림픽대회를 포함해 향후 3년간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후원한다.롯데칠성음료는 해당 기간 물품과 지원금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지급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18일 호남 출신의 4선 의원 김동철 바른미래당 전 의원을 22대 사장에 선임한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이 최종 임명되면 한전 62년 역사상 첫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은 이날 오전 11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NH농협생명이 지난 16일 경남 산청군농협 관내 산청군 실내체육관에서 제4차 농촌의료지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NH농협생명은 지난해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7월에는 강원 고성군 토성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2023년 제3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해 총 230명이 의료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8일 소방청,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세종시 소재 소방청사에서 소방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4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에쓰오일은 올해까지 18년 동안 3000여명의 소방관 및 가족에게 약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후원했다.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앞으로도 소방영웅지킴이 후원을 지속해 힘든 근무여건 속에서도 각종 재난상황에서 시민들을 지키는 소방관들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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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표까지 일제히 곤두박질치면서 향후 최소 3~4년간 주택공급은 악화일로다.서울 주택보급률 등을 감안하면 주택수급 불균형이 집값 자극의 뇌관이 될 수 있다.부실, 우량 사업장 가릴 것 없이 무차별적으로 PF 리스크 잣대를 들이대면 주택공급 시스템 마비는 시간문제다.
아침에는 전설의 경영자 잭 웰치였다가 점심, 저녁에는 발명왕 에디슨이 되는 사람.중국 전기차 비야디 회장 왕촨푸가 여기에 해당한다.중국 다음으로 큰 전기차 시장인 유럽 공략은 이미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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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국 국채수익률은 2.7%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미국의 높은 금리는 미국 가계가 저축을 늘리라는 것이고, 중국의 낮은 금리는 중국 가계가 소비를 더 하라는 의미이다.2001년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이후 세계 경제에서 미국은 소비자, 중국은 생산자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한 출연연구기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박사후연구원은 이미 박사학위를 받은 상태라 일반기업에 취업하거나 해외로 나가 연구를 계속할 수 있지만 대학원생들은 벼랑 끝에 내몰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정부 R&D 과제를 받아온 대학원 교수들의 실험실이나 출연연구기관의 실험실이 문을 닫게 되면 학생들은 갈 곳이 없다.결국 이들은 과학자의 길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휴학을 하고 다른 실험실을 찾아야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fn사설] 역대급 세수 결손 59조, 내년이 더 문제다
올해 59조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부족이 발생할 것이라고 기획재정부가 18일 발표했다.중앙정부나 지방정부나 재정악화로 경기가 나빠지고 그 결과 세수가 더 줄어드는 악순환을 겪게 될 가능성이 크다.묘책은 없겠지만 외부변수 탓만 하지 말고 경제를 다시 일으키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것은 물론 정부의 책임이다.
[fn사설] 美 자국이기주의 더 강해진다는 헤리티지 보고서
내년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자국 이기주의'를 더욱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중국을 미국의 전체주의 적으로 규정한 점도 주목할 대목이다.한국과 일본은 군사, 경제, 외교, 기술적으로 없어선 안 될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에 맞서는 미국의 견고한 동맹이 돼야 한다고 적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