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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따내도 손해… 정비사업 수주 70% 줄었다

대형 건설사들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반토막났다.유동성을 확보한 대형 건설사들은 선별수주 등으로 그나마 버틸 순 있지만 중견·중소 건설사는 정비사업 수주 급감 등으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폭등으로 다수 사업장에서 실제 투입 공사비가 예정 공사비를 훨씬 초과하고 있다"며 “정비사업 등 신규 일감은 마진 확보를 장담할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OECD "한국 올 성장률 1.5%" 유지

경제협력개발기구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가운데 긴축 영향 가시화, 기업 소비자심리 하락 등으로 내년 세계 경제성장은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이날 발표한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유지했다.

한국형 원전 '독자수출' 힘받는다

미국 원전업체인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의 독자적인 원전 수출을 막아달라고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법원은 소송의 근거로 제시한 미국 연방규정 10장 810절과 관련, 웨스팅하우스에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다.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0월 한수원과 한국전력의 한국형 원자로 APR-1400 수출을 제한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

'부산엑스포' 총력전… 40개국과 정상외교 [尹대통령 뉴욕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한 첫날 9개국과 양자회담을 갖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집중했다.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기간 최소 38개국 정상과 양자 정상회담을 하고 그룹별 정상 오찬과 만찬을 연이어 주재할 예정이다.이 같은 연쇄 양자 정상회담을 통해 윤 대통령은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요청과 함께 경제협력을 타진하면서 이번 유엔 순방을 종합적 외교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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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설 용기 줘"… 눈 돼준 안내견 사연에 '눈물바다' [30년 맞은 삼성 '안내견 사회공헌']

장애인 인식개선강사로 활동 중인 최경은씨는 19일 경기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개최된 삼성의 안내견사업 30주년 기념식에서 시각장애인 파트너 대표로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삼성은 이건희 선대 회장이 ‘신경영'을 선언한 1993년 기업이 운영하는 세계 유일 안내견학교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하면서 시각장애인 권익 확대에 나섰다.이날 행사에는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참석해 이건희 선대 회장의 안내견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삼성 안내견 8마리 시각장애인 동반자로 새출발 [30년 맞은 삼성 '안내견 사회공헌']

19일 삼성의 ‘안내견 사업 30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안내견 분양식'에서 퍼피워커 강희정씨는 차오르는 감정을 애써 누르며 소감을 전했다.이날 개최된 안내견 분양식에는 케미를 비롯한 안내견 8마리가 퍼피워커를 떠나 앞으로 함께 걸으며 살아갈 시각장애인 파트너 8명과 새 출발을 했다.퍼피워커는 생후 8주부터 1년까지 ‘안내견 꿈나무'들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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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방문규·김동철 임명 재가

유엔총회 연설과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임명안을 재가했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요구서도 재가했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조금 전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20일자로,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을 19일자로 임명하는 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첫날 9개국 정상 만났다… 배터리·에너지 '세일즈 외교' [尹대통령 뉴욕 순방]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18일 뉴욕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은 9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에서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한 것 외에도 경제협력에 집중했다.윤 대통령은 에바리스트 은다이시미예 부룬디 대통령을 만나 “농업, 보건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며 내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달라고 요청했고,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한국 정부와의 적극 협력의사로 화답했다.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에게 “수소경제 발전과 고속철도 건설 등 체코가 역점 추진 중인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해 나가자"고 제안하면서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에 대한 한국기업의 참여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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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급여 21만명 더 받는다… 중위소득 30% → 35% 확대 [국민 기초생활 보장 확대]

A씨는 아내, 자녀 2명과 함께 사는 4인 가족이다.A씨는 공사장으로 출퇴근하며 한달에 190만원 정도의 수입이 있으나 기름값을 빼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다.자동차 재산 기준을 완화하고, 청년에 대한 생계급여 근로소득공제 대상도 기존 24세 이하에서 30세 미만으로 대폭 확대한다.

내년부터 가족돌봄·고립청년 지원… 정부 ‘청년 복지’에 3309억 투입 [국민 기초생활 보장 확대]

청년 복지 5대 과제 추진에 내년 예산 3309억원이 투입된다.내년 첫 지원을 시작하는 가족돌봄청년 정책은 우선 4개 시도에서 2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범사업에 들어간다.가족 부양 부담으로 본인의 미래를 계획하지 못하는 가족돌봄청년에게 전담기관·인력을 통해 확인-지원-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가계소득 중 14%는 ‘빚 갚는 돈’… DSR, 주요 17개국 중 두번째로 높아

1·4분기 우리나라 가계의 총소득 중 14.1%는 빚을 갚는 데 써야 하는 돈인 것으로 나타났다.주택 관련 대출이 급증하는 만큼 DSR 등 거시건전성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19일 국제결제은행에 따르면 1·4분기 우리나라의 가계부문 DSR은 14.1%로, 통계가 공표된 17개국 중 두번째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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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법원, 핵심쟁점 지재권 판단 유보 "한·미 정부간 협상이 실마리 될 듯"

미국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이 18일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각하한다고 판결함에 따라 한국수력원자력은 미국에서의 불리한 판결로 폴란드, 체코 등 외국으로 원전 수출이 어려워지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됐다.미국 법원의 이번 결정은 한수원이 수출하려는 한국형 원전 APR1400의 수출통제 집행권이 웨스팅하우스가 아니라 미국 정부에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기 때문이다.미국 법원은 웨스팅하우스에 소송을 낼 자격이 없다는 각하 처분을 하면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가 가장 치열하게 다투는 한국형 원전을 둘러싼 지재권 분쟁에 관한 판단으로는 나아가지 않았다.

벌써 1년 만기… 100조 재유치 '고금리 예금경쟁 2라운드'

지난해 말 6%대 고금리로 유치한 예금 100조원의 만기가 10월부터 돌아온다.이에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연 4% 돌파를 목전에 두는 등 자금 재유치를 위한 금융권의 수신경쟁이 격화되고 있다.저축은행과 상호금융권도 각각 수신금리를 연 4.5% 넘게 끌어올리고 특판 상품을 출시하는 등 자금 확보에 나섰다.

"회계 공시해야 세액공제" 노조법 시행령 개정안 의결

10월부터 노동조합이 회계를 공시하지 않으면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특히 개정안은 다음 달부터 운영되는 ‘노조 회계 공시시스템'을 통해서도 결산 결과를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일정 규모 이상의 노조는 해당 시스템에 공시해야 개정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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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도 개편, 사교육 경감의 열쇠…출혈적인 경쟁 없애야" ['사교육 공화국' 대한민국]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로 교육부가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킬러문항'을 배제하는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사교육 경감에 대한 전망은 아직 낙관적이지 않다.사교육도 공교육과 비슷한 선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데 지나치게 고액화된 수강료도 문제라고 할 수 있겠다.정성국=사실 사교육 자체를 나쁘게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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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대오" vs "방탄 안돼"… ‘李 체포동의안’ 고심 깊은 野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 동의안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내 의원 모임들은 각자 의견을 모아 지도부에 제출했거나 제출할 계획 중에 있다.당에서 의원들의 의견을 듣겠다고 한 만큼 각자 모임 성향에 따라 자체적으로 체포동의안에 대한 대응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취지다.

국민의힘, 가짜뉴스 처벌 강화 입법화 속도

국민의힘과 정부가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입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9일 국회에서 ‘가짜뉴스 근절 입법청원 긴급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는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다수 참석해 가짜뉴스 근절을 위한 입법에 힘을 실었다.

李 체포동의안에 발끈한 민주당, 총리해임안 이어 ‘검사탄핵안’ 발의

더불어민주당이 이번엔 검사 탄핵소추안 카드까지 내밀었다.김용민 민주당 의원 등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 잘못한 검사는 처벌받고 징계받게 하겠다"며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뜻을 같이하는 100여 명의 의원이 오늘 탄핵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앞서 민주당은 지난 16일 비상 의원총회를 통해 불법을 저지른 검사에 대한 탄핵 절차를 추진키로 의결했다.

문재인 前 대통령, 李대표 병상 찾아 단식 중단 권유

문재인 전 대통령이 19일 단식 중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다.문 전 대통령은 “만류하고 싶다. 이제 이 대표는 혼자가 아니다"라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함께 아파하고 안타까워하고 다시 일어서기를 바라고 있다. 늘 그것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이 대표는 문 전 대통령 방문 당시와 병문안 후 몸을 일으켜 배웅하려고 했지만 문 전 대통령이 만류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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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도 '테슬라 구애 손짓'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가 세계 각국 정상들을 연이어 만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윤석열 대통령도 머스크와 만나 회동을 했다.세계 각국 정상들이 머스크를 만나는 이유는 간단하다.

국제유가 또 최고치 경신… 연내 100달러 시대 오나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감산 여파로 올해 안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18일 CNBC에 따르면 씨티그룹 글로벌 상품부문 책임자 에드워드 모스는 분석노트에서 올해 하반기 석유 수요공급 전망을 조정하고 팍팍한 수급 속에 유가가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이날 오전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94.78달러까지 올라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최고,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도 91.70달러로 지난해 11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美 '중국 견제' 대서양협력체 출범

대서양을 끼고 있는 유럽, 아프리카, 미주 국가들을 아우르는 협력체다.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하루 전 대서양협력체가 출범했다.미국은 중국의 일대일로와 세계 경제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기 위해 대서양 연안 국가들간 결속 강화를 추진해왔다.

'기술 국산화' 中 작년 연구개발비만 558조원 투입

미국의 첨단 기술 제재 속에서 ‘기술 국산화'를 강조해온 중국이 지난해 연구개발에 한화 550조원 넘는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연구개발비와 첨단기술 관련 조세 혜택을 받는 기업도 16.3%와 11.7% 늘었다고 중국 정부는 설명했다.전날 중국 정부는 집적회로 기업과 공작기계 기업의 R&D 투자 금액에 대해 2027년 12월 31일까지 5년 동안 세액 공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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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ESG 활동성과 측정 "3조8656억 사회적 가치 창출"

하나금융그룹은 2022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3조 8656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9일 밝혔다.특히, 2022년 ESG 임팩트 측정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증권, 하나카드까지 4개 관계사와 공익재단까지 측정대상을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하나금융그룹 ESG 기획팀 관계자는 “지난 2021년 ESG 임팩트 측정 결과 대비 글로벌 기준에 맞춘 면밀한 측정을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다방면에서 고른 성과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등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중은행 전환 이끄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 3연임 나설까

내년 3월 DGB금융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태오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후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 회장은 2018년 취임해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해 6년 간 DGB금융을 이끌어 오고 있다.금융권에서는 김 회장이 핵심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를 내세워 3연임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금감원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 만족도 높아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인허가 사전협의 포털 오픈 이후 인허가 사전협의 절차의 투명성·신속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19일 밝혔다.금감원 설문조사 결과 이용자들은 START 포털로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의 편의성이 증대됐고 면담 절차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앞으로도 인허가 사전협의 업무와 관련해 신청인의 입장에서 이용 편의성이 제고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친환경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 시상

신한카드가 친환경 디자인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신한카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와 함께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디자인 산학협력 프로젝트의 결과물 발표 및 시상식을 지난 18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코리아디자인멤버십플러스는 잠재력 있는 디자인 전공 학생을 선발, 유수 국내외 기업과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실무 디자이너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대륙에서 한판 붙자"… 중국 간편결제시장 뛰어든 네카토

간편결제 빅테크 3사가 중국 간편결제 시장에서 진검 승부에 나섰다.특히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점으로 네이버페이가 중국 내 유니온페이 가맹점에 이어 알리페이 가맹점까지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알리페이 운영사 중국 앤트그룹이 2대 주주로 올라선 토스페이먼츠 역시 중국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이미 중국 전 가맹점에 간편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카카오페이는 최근 5개월 간 중국에서 결제 관련 주요 지표가 모두 100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내고 있어 향후 중국 간편결제 시장을 두고 빅테크 3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케이뱅크, 현대해상 손잡고 자동차·이륜차보험

케이뱅크는 현대해상과 제휴를 맺고 자동차·이륜차보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케이뱅크에서 현대해상 자동차·이륜차보험을 가입하려면 케이뱅크 앱에 접속한 뒤 ‘보험’ 탭 내 ‘현대해상 다이렉트 자동차’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케이뱅크에서 손해보험 3사의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한 뒤 현대해상에서 자동차·이륜차보험을 신규 가입하면, 최대 5만원 상당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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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부진땐 실적이 답… 영업익 뛸 車·증권·식품 담아라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서 가격 매리트가 있는 저평가 종목에 집중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김재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고금리 기조로 촉발된 지수 조정으로 올해 상반기 국내 시장을 주도했던 성장 스타일은 꺾인 반면, 가치 스타일은 최근 양호한 모습"이라며 “고밸류 주식보다는 저평가 실적 호전주, 특히 매출 성장 가시성뿐만 아니라 기업 마진 확대가 가능한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PBR 1배 미만 종목들 중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으로는 자동차, 증권, 식품 관련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6G 투자 속도낸다… 통신장비주 급등

‘안테나주'로 불리는 통신네트워크 장비주들의 주가가 반등했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내년 말부터 6G 장비 투자가 이뤄진다면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주가가 지금 당장 올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면서 “2019년 1월부터 5G 장비 투자가 진행됐지만 장비업체 주가는 2017년 1월부터 상승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투자금이 몰리면서 네트워크 장비주 전반으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파생시장 조기 개장 한달… 거래 늘고 가격 신뢰성 높아져

파생상품시장 개장 시간이 15분 앞당겨지면서 주식시장 시초가 예측이 정확해지고, 거래 수요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거래소는 19일 파생상품시장 조기 개장 1개월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기관·외국인 등 전문투자자의 활발한 참여로 인해 주식시장 시가를 예측할 수 있는 신뢰성 높은 파생상품 가격이 형성됐다"고 전했다.주가지수와 지수선물 가격변동률 간의 상관계수가 조기 개장 시행을 전후로 유가증권시장은 0.83에서 0.95로 향상됐다.

오킨스전자, BW 조기상환청구 행사 83% 달해

오킨스전자의 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청구권 행사 비율이 80%를 넘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오킨스전자가 BW의 풋옵션 신청을 받은 결과 최종 행사비율은 최초 원금의 83.33%에 달했다.오킨스전자는 지난 18일 원금을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돌려줬다.

‘해외매출 폭발’ 중소 화장품주, 잇단 신고가

중소 화장품주들이 연달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각각 ‘클리오'와 ‘페리페라’ ‘롬앤'을 보유하고 있다.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비중국시장의 매출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매출 폭발’ 중소 화장품주, 잇단 신고가

중소 화장품주들이 연달아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클리오와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색조화장품 브랜드로 각각 ‘클리오'와 ‘페리페라’ ‘롬앤'을 보유하고 있다.중국 단체관광 재개와 비중국시장의 매출 증가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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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인베 ‘티젠’ 투자 펀드 청산…26.5% 수익률

TS인베스트먼트가 건강음료 전문기업 티젠농업회사법인에 투자했던 펀드를 청산했다.펀드 투자자로는 공동운용사 IBK기업은행과 IBK캐피탈 등이 참여했다.해당 펀드는 티젠에 기업가치 약 300억원에 투자, 1000억원에 VIG파트너스에 매각했다.

폐플라스틱 재활용·우크라 재건 등 신사업으로 종합 물류플랫폼 도약 [인터뷰]

박찬하 국보 대표는 19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이 같은 포부를 전했다.종합물류 전문기업인 국보는 최근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박 대표는 “종합물류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려 국내 유수 기업과의 컨소시엄 구성, 합작법인 추진 등 재건사업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말했다.

예탁원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 올 7900명에 금융교육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이 금융교육부터 장학, 취약계층지원 등을 통해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고 있다.19일 예탁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총 7897명이 금융교육을 받았다.취약계층 금융교육과 아동·청소년 금융교육을 비롯해 성인대상 금융교육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상식부터 건강한 금융생활을 위한 금융지식까지 생애주기별 금융교육을 받았다.

"주주환원 정책, 기업 주가 장기적으로 끌어올릴 것"

주주환원 정책이 장기적으론 상장기업의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김 부장은 “미국은 1980년대 행동주의 펀드와 일반주주의 주주제안이 시작된 이후 1990년대 주주환원이 본격화됐고, 현재까지 주가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금융시장 선진화 정책 및 기업 세대교체 시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김 부장은 “지배구조 및 주주환원 기조의 변화는 기업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관련 상품으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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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협력사 납품대금 2兆 조기 지급

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2조원 규모의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상생활동에 나선다.특히 현대차그룹은 2?3차 협력사들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대금 1조9965억 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20일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LG엔솔, 글로벌 그린본드 10억달러 발행

LG에너지솔루션은 10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그린본드 발행을 마무리하고 배터리 시설 투자에 속도를 낸다고 19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글로벌 본드 발행을 통해 글로벌 생산 시설 투자에 더욱 속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배터리 생산 관련 설비투자에 6조3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는 전년 대비 50% 이상 투자를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콘텐츠에 1兆 투자… LG전자 "미디어·엔터플랫폼 기업 변신"

국내 대표 가전기업인 LG전자가 스마트TV 플랫폼과 서비스 혁신을 통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다.특히 스마트TV에 탑재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사와 협력하고,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자 환경·경험 혁신에 투자를 집중한다.LG전자 관계자는 1조원 투자 계획에 대해 “LG채널 등 다양한 플랫폼 콘텐츠 확대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번 주차했던 자리, 다음부턴 車가 알아서 주차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의 성능을 개선한 MPS 1.0P 개발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정주차구역이나 개인차고지 등이 상대적으로 일반화돼 있는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특히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리 학습된 주행경로를 바탕으로 동일한 장소에 원격 주차가 가능해져 주차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현대모비스는 고가의 레이더, 라이더 센서 없이 초음파와 SVM 카메라만으로 차세대 주차제어시스템을 구현했다.

"이달 노란봉투법 통과땐 산업생태계 붕괴" 손경식 회장, 국회의원 전원에 우려 서한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노란봉투법 통과 저지를 호소하는 서한을 298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보냈다.19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서한에서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기업들의 우려가 매우 크며 해당 법안은 원청을 하청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우리 경제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생태계를 뿌리째 흔들어 미래세대의 일자리마저 위협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그는 “국내 제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 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되고 국내 산업 공동화 현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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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팬오션 디지털 선박관리 솔루션 협력

삼성중공업은 해운사 팬오션과 선박운항 효율을 높이는 포괄적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약을 19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선박 관리 플랫폼을 팬오션 17만4000㎥ LNG운반선에 탑재, 내년 1월 실증을 진행한다.이 플랫폼은 지능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선박 관리 솔루션이다.

SK케미칼, 中서 폐플라스틱 재활용사업 한다

SK케미칼은 중국 폐기물 재활용 기업 상하이 위에쿤과 광동성 내 폐플라스틱 리사이클링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러브리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선별 자동화 기기 및 디지털 서비스 기반 리워드 프로그램 실행, 폐기물 흐름의 데이터화를 통해 중국 정부와 함께 리사이클 밸류 체인 혁신을 선도하는 업체로 평가 받고 있다.SK케미칼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자사의 순환 재활용 공장이 위치한 광동성을 시작으로 러브리와 중국 폐플라스틱 회수 및 선별 사업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시아나, 홀로서기 나서나… 3년만에 장거리 항공기 도입

아시아나항공이 3년 만에 장거리 항공기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비상에 나섰다.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 장거리 항공기 A350-900을 도입했다.아시아나항공이 장거리 항공기를 도입한 것은 2020년 12월 말 이후 약 3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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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용 '갤럭시 점프3' 출격 대기… '고객 락인' 노린다

삼성전자 새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점프3'가 KT 전용폰으로 출시될 전망이다.지난해 출시된 KT 전용폰 ‘갤럭시 점프2'는 갤럭시M33 기반으로 나왔다.‘갤럭시 점프2'는 6.6인치 풀HD 120Hz 화면, 5000만 화소 후면 쿼드카메라,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초고속 충전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블루, 그린, 화이트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시너지 내는 SKT-SKB… AI 활용처 넓힌다

인공지능 컴퍼니로의 전환을 선언한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가 AI를 유동인구 분석과 지역채널 뉴스에 각각 활용한다.SKT의 AI 기술을 활용해 베테랑 앵커를 AI휴먼으로 구현해 뉴스를 전달하고, 연내 뉴스 프로그램 자료를 이미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SKB는 SKT와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CG작업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에 자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찜한 스타트업들 기업 가치 4조원 돌파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스타트업팩토리가 투자한 스타트업의 전체 기업 가치가 4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정보기술 교육프로그램 ‘부스트코스'의 누적 수강자는 지난해 기준 45만명에 달한다.네이버 기술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는 SME와 크리에이터도 확대되고 있다.

대홍기획 가상관광 플랫폼 '메타라이브' 출시

대홍기획이 메타버스 전문기업 오썸피아와 개발한 가상관광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브'를 출시했다.지난해 대홍기획은 메타버스 관련 특허와 확장현실 망원경 보라 독자 기술을 보유한 오썸피아에 전략적 투자를 실행하고 디지털 관광콘텐츠 서비스 플랫폼 사업으로 ‘메타라이브’ 개발을 진행해왔다.메타라이브의 브랜딩·홍보·광고상품 기획 등은 대홍기획이 전담하고, 플랫폼 개발·운영은 오썸피아가 담당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지역산업 연결, 제조업 생산기술 대전환 이룰 것"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목 신임 원장은 19일 “연구원이 갖고 있는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국내 지역산업과 연결해 국내 제조산업 생산기술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국내 제조기업을 30년간 지원해왔던 생산기술의 관점을 우리 제조산업의 가치 고도화로 바뀌야 할 시점이라고 봤다.생산기술연구원은 현재 연구소 3곳과 지역본부 7곳, 특화센터 40곳이 전국 산업단지에 산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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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냄새서 해방됐어요"…‘청정’ 업그레이드 주방에 환호성

19일 서울 서초구 오트밀 쿠킹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경동나비엔 플러스키친 쿠킹클래스'에서 정지선 셰프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동시에 3D 에어후드와 연동된 청정환기시스템이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공급한다.경동나비엔 관계자는 “요리할 때 미세먼지를 비롯해 휘발성 유기화합물,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등 다양한 유해물질이 발생하는데 키친플러스는 유해물질 걱정을 덜어준다"며 “청정과 환기가 동시에 가능한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글로벌 신약 개발 첫발… '먹는 캡슐형 CT-P43’ 임상 돌입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를 넘어 차세대 치료제 플랫폼 확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구체적 성과가 나오고 있다.셀트리온은 지난 1월 라니와 경구형 우스테키누맙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셀트리온과 라니는 경구형 우스테키누맙과 아달리무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상태로, 라니가 보유한 경구용 캡슐 플랫폼 ‘라니필'을 통해 자사의 항체의약품을 경구형으로도 전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대기업 제친 ‘FMS 기술력’… 물류시장 혁신 선도"

아이엠에스커넥트가 차량관제시스템 시장에서 우위를 점했다.또 아이엠에스커넥트의 AI 분석 리포트는 운전자의 운전 패턴, 충격 여부, RPM 급감여부, 급 가속·감속 유무 등을 분석한 위험 운전 점수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 사고 발생 가능성 예측도 가능하다.유성오 아이엠에스커넥트 대표는 “기존 GPS와 같은 단순 위치 관제를 넘어 지속적인 차량 데이터 수집 분석을 통한 기술 고도화를 거듭하고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설치의 간편화를 추구해 왔다"며 “쿠팡과 함께 단순 모니터링의 운행 효율성만을 추구하는 FMS가 아닌 데이터 분석 기반의 풀패키지 차량관리운영 시스템 및 운영 자동화, 불필요 한 비용감소, 운전자의 안전운전 유도를 통해 물류 FMS 혁신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시니어 전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제주도에 개원

디아나서울이 오는 11월 11일 제주도에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을 개원하고 이를 기념해 아시아 최초 헬스케어 토큰증권을 발행한다.김수경 디아나서울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서울강남에서 개최한 미디어간담회에서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 개원하면 아시아 내 주요 국가를 상대로 본격적인 의료관광이 시작될 것"이라며 “우리들클리닉을 기반한 새로운 텔레-헬스케어 서비스를 활용해 시니어들의 건강검진, 항노화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디아나서울은 개원을 앞두고 지류 상품권을 판매했고 개원 이후에는 이를 쪼개서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불가능토큰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代 이은 ‘에이스침대’의 선행… 취약층에 백미 나눔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가 25년 이어진 아버지의 선행을 지속한다.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은 이날 성남시청에서 진행된 쌀 기탁식에 참석해 관내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마련한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 5900포를 전달했다.지난 6월 작고한 에이스침대 창업자 고 안유수 전 이사장의 경영철학이기도 했던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유지를 받들어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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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80%를 수출에서… 반도체·방산·항공 분야로 시장 확대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그동안 디케이락이 확보한 피팅·밸브 제품은 2만여종에 달한다.디케이락은 노은식 대표가 지난 1986년 창업한 대광닛불을 전신으로 한다.이후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피팅·밸브 수요가 늘어나면서 회사 실적 역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 안주하면 발전없다"…해외 현지 완제품 생산체계 구축 [혁신 이끄는 파워 강소기업]

노은식 디케이락 대표는 19일 “조선과 원전, 철강 등에 이어 최근 항공과 반도체, 수소자동차에도 피팅·밸브 제품들을 적용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미국, 나이지리아 등 다른 법인 역시 순차적으로 완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노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뒤 가장 경쟁력 있는 곳에서 제품을 만들어 해외 각지에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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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입소문 타더니… 누적 주문액 240억 돌파

CJ온스타일이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맘만하니'가 누적 주문액 240억원을 돌파했다.1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맘만하니는 3040세대의 워킹맘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추천하는 방송으로, 뮤지컬 배우 출신의 쇼호스트 이시유가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트렌디한 유·아동 상품을 소싱해 특가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워킹맘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다.

"쿠팡 손잡고 대만 진출 기회 잡았어요"

성장 판로가 막힌 전국 200곳 중소상공인들이 쿠팡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해 개최한 사업 설명회에 모였다.설명회에 참가한 전국 중소상공인들은 “제품관리부터 빠른 배송, 고객응대까지 책임지는 새로운 쿠팡의 새로운 ‘원스톱’ 수출 모델로 157조원에 이르는 대만 유통시장으로 판로를 넓힐 가능성이 열렸다"고 입을 모았다.19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롯데쇼핑 "2026년 영업익 1조원"… 6대 혁신전략 가동

롯데쇼핑이 혁신을 통한 6대 전략을 추진해 오는 2026년 매출 17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더불어 롯데만이 가지고 있는 국내 최대 수준의 4200만 고객 데이터를 자산으로, AI 기술의 유통 사업 연계, 데이터 커머스 추진 등 B2B 신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올해는 수익성과 효율성 개선에 집중했다면 내년은 고객중심의 가치를 우리의 핵심 경영철학으로 삼고 ‘고객의 첫번째 쇼핑목적지'가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도시장 잡아라" 식품산업협회 K푸드 판촉전

한국식품산업협회와 코트라는 인도시장에서 한국식품의 수출을 늘리기 위해 ‘2023 스와드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 참가한 릴라이언스 한 관계자는 “한국 식품, 특히 라면은 뭄바이, 뉴델리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인기가 매우 높아 여타 중소도시 지역에서는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한국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이효율 식품산업협회장은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은 우리 식품기업에 상당히 고무적이며, 스와드 코리아 행사가 우리 식품기업의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절선물 '몸값 1억' 위스키 등장

19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대표 프리미엄 와인으로는 ‘앙리자이에 본 로마네 크로 파랑투’ 7800만원, ‘도멘 드 라 로마네꽁띠’ 7500만원, ‘할란 19 매그넘’ 1000만원 등이 있다.국내에서 싱글몰트 위스키 열풍이 식지 않고 있는만큼 희귀한 프리미엄 위스키도 엄선해 소개한다.

'명품하면 신세계' 굳힌다

SSG닷컴이 국내외 명품 브랜드의 ‘O4O 전략'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있다.국내외 명품 브랜드들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출을 극대화하려는 O4O 전략을 펼치는 상황에서, 신세계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적극적으로 명품 브랜드를 유치 중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지난달 초 스위스 명품 시계 보석 브랜드 피아제의 글로벌 신상품인 ‘폴로 크로노그래프'를 전 세계 최초로 단독 선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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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은화삼지구, 초대형 ‘푸르지오 타운’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중인 ‘은화삼지구'가 푸르지오 타운으로 조성된다.대우건설은 19일 은화삼지구 공동주택 사업에 시공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은화삼지구는 지구단위구역 내 공동주택 3개 블록과 기반시설 ·근린생활시설 용지로 계획됐다.

"올 수주액 1조 목표" 중흥토건, 인천 등서 정비사업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 하반기에 인천·광주·부산 등에서 정비사업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다.지난 9일에는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 8월에는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사업은 지하 6층~지상 36층 규모로 아파트 220가구 및 오피스텔 30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액은 1071억원이다.

한화건설, 협력사와 상생 빛났다…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획득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18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동반성장지수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공정거래 문화 정착’, ‘협력사와 소통강화’, ‘협력사 역량 향상'을 동반성장 정책의 주요 추진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협력사들과 공정거래 협약을 맺고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4대 실천사항을 2007년에 도입, 사규에 반영하는 등 공정거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코오롱글로벌, 우크라이나 재건 돕는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탈건축현장 전문자재기업 ‘에스와이'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 및 용도에 최적화된 OSC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특히 우크라이나 기후에 특화된 ‘하이브리드’ 패널 활용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 검단신도시에 역세권 중소형 아파트 781가구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역세권·학세권 등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여기에 도보권 안에 인천 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인 ‘102역'이 들어설 예정이다.또 단지 앞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롯데건설,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준공식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에 위치한 ‘내포신도시 집단에너지시설 건설공사'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이미 SRF 에너지시설 공사를 진행했던 상태에서 LNG 에너지시설로 전환한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이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준공으로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내포신도시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벨로퍼 역량 키우는 포스코이앤씨 "2035년 25조 매출 목표"

포스코이앤씨가 친환경사업 분야 설계·조달·시공과 디벨로퍼의 역량을 강화해 고도성장에 고삐를 죈다.이차전지 및 그린에너지의 EPC사업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미래도시 개발의 주도적 역할로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19일 포스코이앤씨는 내년 창립30주년을 앞두고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해 업의 한계에 도전하는 혁신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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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안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만든다

SK오션플랜트가 국내 최초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설치될 하부구조물을 제작한다.SK오션플랜트는 안마해상풍력이 개발한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하부구조물 제작 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SK오션플랜트는 이번 사업에 14MW급 풍력 터빈과 블레이드 및 타워를 지탱하는 하부구조물 재킷 38기를 제작·공급한다.

"10억 있어도 못 들어가요"… 도심형 실버타운 빈자리 없다 [부동산 아토즈]

디벨로퍼인 엠디엠이 경기도 의왕시 백운호수 인근에 조성중인 ‘백운호수 푸르지오 숲속의아침'은 케어 프로그램과 부대시설로 다양한 서비스와 액티비티 활동까지 지원하는 3세대 실버타운이다.전문가들은 제대로 된 실버타운 공급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개발업계 관계자는 “공급 확대와 중산층이 이용하기 위해서는 분양형 실버타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5개 품목, 굿디자인 어워드 ‘GD마크’ 획득

현대건설은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품목이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국내 출시되는 모든 상품의 디자인 및 외관·기능·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GD마크'를 부여한다.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디에이치 사이니지를 비롯해 조경, 인테리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주거 상품이 동시에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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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건강한 수산물로 '저탄소 식생활' 앞장

aT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ESG의 일환으로 저탄소 식생활을 주도하고 있다.aT는 최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 2주년을 맞아 ‘저탄소 식생활 수산물 데이'를 선포했다.저탄소 식생활을 그린푸드에 이어 블루푸드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농어촌공사, 나주서 '쓰담쓰담 캠페인'

한국농어촌공사는 18일 오후 나주 한수제에서 빛가람 ESG 협의회 공공기관, 협력사, 시민과 함께 ‘행복한 농어촌, 함께 가꾸는 호숫길 쓰담 쓰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지역사회와 상생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진행된 행사에서는 공사 직원을 비롯해 빛가람 ESG 협의회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전력거래소 등 공공기관, 협력사, 시민 등 총 150여 명이 참여해 한수제 일대의 버려진 쓰레기를 담으며 아름답고 깨끗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았다.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 전반의 상생을 도모하는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통해 ESG 가치를 나누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T&G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 성료

KT&G는 지난 16~17일 충북 진천에서 진행된 대학생 대상 네트워킹 축제인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KT&G 상상유니브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상상 빌리지 페스티벌'은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한데 모여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축제다.참가자들은 축제의 관람자가 아닌 ‘상상 빌리지’ 마을 주민으로서 공동체를 형성해 교류하고 소통하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용 화폐인 ‘상상통보'를 획득하거나 서로 물품과 재능을 교환해 자급자족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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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세계의 수도’ 뉴욕과 교류 확대… 글로벌 도시로 도약

서울시와 뉴욕시가 경제, 사회, 기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협력 하기로 했다.애덤스 뉴욕시장은 일자리, 안전, 주택, 돌봄을 행정 키워드로 두고, 특히 유색인종·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정책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오 시장은 이날 뉴욕시청 방문에 앞서 맨해튼 배터리파크 내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았다.

서울 교원보호 강화… 모든 학교에 변호사 두고 24시간 민원상담

서울시교육청이 교사에 대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하기 위해 ‘1학교 1변호사제'를 도입한다.신속대응팀은 아동학대 신고로 인해 교원이 경찰 수사를 받을 경우 변호사를 지원하고 무고성 아동학대에 대한 교육감의 대리고발을 검토하게 된다.또한 서울시교육청은 교원이 안심하고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4시간 민원상담 챗봇서비스를 개발하고 모든 학교에 녹음가능전화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형마트 평일 의무휴업…"상권·지역 모두 ‘만족’"

홍준표 대구시장이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도입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집계됐다.19일 대구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전환 6개월 효과를 분석한 결과 주요 소매업종 및 음식점 매출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무휴업일 평일전환 후 6개월간 지역에 있는 슈퍼마켓, 음식점 등 주요 소매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8%, 대형마트 및 SSM 매출은 6.6% 증가했다.

강원, 인텔과 손잡고 AI 반도체 산업 육성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인텔코리아, 연세대 미래캠퍼스와 손 잡고 도내 인공지능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김진태 강원특별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권명중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는 19일 연세대 미래캠퍼스에서 도내 AI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강원특별자치도 내에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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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살인예고'글 게시자에 4300만원 손배청구

법무부가 “신림역 2번 출구 앞에서 사람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게시자 A씨에게 4300만원대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9일 밝혔다.법무부는 지난달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 경찰청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형사처벌과 별개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묻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법무부는 향후 다른 살인예고 글 게시자에 대해서도 추가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다는 계획이다.

교원 아동학대 고소 남발 방지… '정당한 지도' 구체화 필요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은 아동학대 혐의를 씌우지 않는 내용 등을 담은 ‘교권보호 4법'이 이번주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교육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아동권리학회는 관련 법 개정에 대해 “아동의 고유한 권리를 침해하면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인권 보호 체계를 후퇴시킬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도미향 동서울대 아동복지학과 교수는 “기존 아동복지법은 정서적 학대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미인데, 일부 애매한 부분이 있다는 이유로 조정되면 아동 보호가 미흡해질 우려가 있다"며"모든 형태의 학대, 방임, 착취로부터 아동을 보호해야 한다는 유엔아동권리협약 19조를 대전제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100억은 이재명·정진상 몫" 검찰, 이재명 구속영장에 명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백현동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민간사업자만이 참여하게 된다는 걸 알고서도 사업을 승인했다는 정황이 공개됐다.검찰은 정 대표에게 부탁을 받은 김 전 대표가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통해 공사를 배제해줄 것을 청탁했고, 이 대표는 공사가 백현동 개발사업에 참여하면 아무런 위험부담 없이 최소 200억원을 환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모른 척 민간단독 개발을 승인했다고 판단했다.검찰은 이 대표가 2015년 백현동 개발사업 관련 입안 보고서에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사업참여 관련 내용이 누락됐음을 알고서도 공사 배제에 대한 아무런 지적 없이 승인했다고 영장 청구서를 통해 밝혔다.

'라임사태' 김봉현, 2심도 징역 30년

‘라임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2심에서도 징역 3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서울고등법원 형사3부는 1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저지른 범행에 따른 피해가 매우 크고, 피해자들의 회복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사기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하고, 다수의 공범들에게 지시했음에도 별다른 반성의 태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40대 주부가 '마약 밀수 알바'

이들은 필리핀에서 입국시 패스트트랙 제도를 이용하면 기내 수화물 검사를 받지 않는다는 허점을 노렸다.19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브리핑을 통해 최근 마약류관리법위반 혐의로 한국 국적의 국내 유통총책 A씨 등 8명을 검거하고 이 중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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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로 가게 정체성 표현" "무슨 뜻인지 짐작조차 안돼" [입장 들어봤습니다]

‘M.S.G.R'이라는 단어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한 카페의 메뉴판에 있던 단어인데 무슨 음식인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고모씨는 “매장의 경우 인테리어가 하나의 트렌드가 되면서 간판, 메뉴판 등에 영어 등 외국어 표기가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다"며 “마케팅 수단이 된 SNS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한 이런 흐름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이지만 무분별한 사용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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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K뷰티 이끌 경북… 지자체서 기업 육성해야"

경상북도화장품협회 전중하 회장은 “K뷰티의 수출은 지금부터 3년 이내가 가장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라면서 “뷰티산업은 SNS 등 다양한 유통채널의 발전과 함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부상에 힘입어 앞으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라고 밝혔다.그는 “지금까지 경북에는 민간기업 중심의 전문단체가 없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각종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과 지원 사업들을 연구기관이나 공공기관, 대학교 등을 중심으로 지원·육성해온 게 현실이다"라면서 “이런 아낌없는 지원제도 덕분에 지역 화장품기업들의 제품 경쟁력 수준은 세계적으로 올라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전 회장은 “이제는 마케팅과 해외판로 개척이 정답이다. 하루라도 빨리 서둘러서 지역 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더 많이 선보이고 더 자주, 더 적극적으로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야 한다"면서 “이런 부분에 있어 홍보와 판로개척, 마케팅이 관련된 지원사업들은 민간기업 중심으로 동력이 집중됐으면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대제철 컴파운드 양궁단, 아시안게임 金 '정조준'

현대제철 남자양궁단 컴파운드 종목 선수들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19일 현대제철은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컴파운드 종목에 최용희·김종호 두 선수가 국가대표로 출전한다고 밝혔다.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경기는 10월 1일부터 열린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임직원과 소통의 장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인천 중구 공사 대강당에서 사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최고경영자와 함께하는 청렴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사내 갑질 근절을 위한 참석자 다짐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이날 CEO와의 문답 시간 중 “개인적 일탈행위에 대한 징계수준이 관대한 것 같다"는 한 직원의 의견에 이학재 사장은 “개인적 일탈행위라고 하더라도 이는 결코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외부에는 조직 전체의 문제로 인식될 수 있다"면서 “공사 임직원의 품위를 저하시키는 행위에 대해서는 매우 단호하고 엄중하게 처리를 하겠다"고 답했다.

상록야학, 47년째 만학도 도와 '우정선행상 대상'

코오롱그룹 오운문화재단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에서 열린 제23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에서 47년째 늦깎이 학생들의 배움터가 되어온 상록야학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8년째 무연고 고인들의 장례를 치러준 강봉희씨, 온갖 질병과 사투하면서도 42년간 이·미용 봉사를 이어온 김정심씨, 청각장애인 가족들의 소통을 도와왔던 수어통역 봉사단 ‘손으로 하나되어'는 각각 우정선행상 본상을 받았다.오운문화재단의 우정선행상은 2001년부터 우리 사회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베풀어 온 이들의 미담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살맛나는 세상'을 가꿔온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해왔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한양대 명예박사 학위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 발전과 기술인재 양성에 공헌한 공로로 한양대학교로부터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김 명예회장은 지난 2020년 AI산업 인재양성을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했으며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지난 2019년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김 명예회장은 “많은 산업인재와 지도자들을 길러내며 대한민국 성장동력의 산실 역할을 해온 한양대에서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자랑스럽다"며 “한양대의 연구개발이 대한민국 AI 경쟁력 강화에 큰 바탕이 된다는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AI기술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음] 구자윤씨(파이낸셜뉴스 기자) 외조부상

콘진원, 한국ESG혁신정책대상 2년 연속 수상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2회 한국ESG혁신정책대상에서 사회부문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거버넌스부문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해 기관 ESG 경영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공공기관 및 공기업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한국ESG혁신정책대상'은 올해 총 9개 기관을 대상으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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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에세이] 위로가 필요한 계절, 1920년대로 떠나 3인의 여류시인 만난다면

1920년대를 향해 간다면 오직 그 시대의 문인들을 만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가을여행은 없을 것입니다.만해 한용운 선생을 만나고 싶습니다.고즈넉한 백담사 작은 방에서 ‘님의 침묵'을 쓰시는 만해 선생을 만나서 왜 많은 작품을 여성 화자로 썼는지, 그 깊은 백담사 산골에서 달빛과 물소리만 청정했던 야밤에 무섭지는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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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식의 과학2030] 노벨 과학상을 위한 '한 우물 파기'

최근 내년도 정부 연구개발 예산 삭감 방침으로 국내 과학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는 가운데 2023년 노벨상 발표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한 예로, 중성미자가 질량이 있음을 밝혀낸 공로로 2015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가지타 다카아키 교수는 2002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고시바 마사토시 교수의 연구를 이어 발전시켰다.고시바 교수는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받은 난부 요이치로 교수의 지도 아래 방향을 잡았다.

애플과 아이폰 그리고 혁신 [왓츠업 실리콘밸리]

지난 12일 공개된 애플의 아이폰15 시리즈 얘기다.잡스가 살아있었다면 애플이 출시하는 아이폰 시리즈마다 혁신으로 가득했을까.애플카는 진즉에 출시돼 자동차 업계의 혁신으로 평가받는 테슬라의 모델시리즈와 경쟁을 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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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빈곤사각 해소책 발표, 극단선택 비극만은 막아야

정부가 19일 빈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제3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생계급여 지급기준을 중위소득 32%로 올린 것은 7년 만이라고 한다.앞으로 35%까지 올려서 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을 늘리겠다고 하니 저소득층이 어느 정도는 혜택을 볼 것이다.

[fn사설] 예금자보호 상향에 부정적이라니, 뱅크런 잊었나

23년째 제자리인 국내 예금자보호 한도 인상에 금융당국의 부정적 기류가 강하다고 한다.입법조사처는 보호 한도가 오르면 예금자는 금융기관의 건전성보다는 높은 금리를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이라며 1억원으로 상향될 경우 저축은행 예금이 최대 4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예금자보호 한도가 높아질 경우 자금의 대규모 이동이나 금융사의 도덕적 해이 등 폐해가 있을 수 있다는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fn광장] 리처드슨의 비공식 소통망을 기리며

공식 창구에 더해 비공식 소통망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비공식 소통망의 대가인 빌 리처드슨이 9월 초 별세했다.그는 미국과 적대적 관계에 있는 국가들에 대한 비공식 창구로서 억류 미국인 석방과 미군 유해 송환에 큰 업적을 남겼다.

[기자수첩] 비밀번호 생긴 행복주택

행복주택은 사회초년생 무주택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만든 공공임대주택이다.현재 공공임대주택 정책은 공급량에 초점을 두고 있다.앞으로는 양과 동시에 공공임대주택의 내재적 문제도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