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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임체인저 된 K-콘텐츠… 저출산 극복에 미래 달렸다"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1명도 안 되는 한국의 출산율과 단일문화가 K-콘텐츠 성장의 장애요소다.” 인종·문화·한류 강의로 유명한 세계적인 석학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교수가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이같이 주장했다.‘K-컬처, 한국경제의 게임체인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그는 한류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존재의 문제와 직결되는 한국의 출산율과 경쟁 위주의 과도한 교육열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경고했다.또 출산율 감소와 노동력 부족에 따른 외국인노동자 유입은 한국 사회에 곧 닥칠 미래라며 “기존의 단일문화에서 다문화주의로 점진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다양한 인종을 유입시키고, 이들이 한국 문화에 적응하고 융화되게 돕는 것이 한류의 미래에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 계열사 대표 40% 물갈이

신세계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 40%를 교체하며 대대적 조직정비에 나섰다.신세계푸드와 신세계 L&B는 신세계푸드 대표인 송현석 대표가 겸직, 시너지를 확대하게 된다.신세계프라퍼티와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인 임영록 대표가 겸직한다.

"러북 군사거래는 한국에 대한 도발..안보리 개혁해야" [尹대통령, 뉴욕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제78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북 군사거래는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도발이 될 것"이라고 규정했다.북한이 러시아에 재래식무기를 지원하는 대가로 대량살상무기 능력 강화에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얻게 될 수 있음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런 행보를 겨냥, “자기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세계평화의 최종적 수호자여야 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다른 주권국가를 무력침공해 전쟁을 일으켰다"며 “전쟁 수행에 필요한 무기와 군수품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정권으로부터 지원받는 현실은 자기모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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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탄소배출권 선물시장 만든다 [자동차세 과세기준 개편 착수]

배출권 이월제한 기준이 대폭 완화돼 곧바로 시행된다.정부는 2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배출권 할당위원회'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방안'을 확정했다.배출권 거래제는 시장 기능을 통해 적정 탄소가격을 설정,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는 제도다.

배기량 대신 차값으로 세금 부과… 전기차 시장 위축 우려 [자동차세 과세기준 개편 착수]

정부가 논란이 계속된 자동차세 과세기준을 기존 배기량에서 차량가격으로 변경하는 절차를 본격화하면서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자동차세 과세기준을 단순 가격으로 바꿀 경우 1년에 13만원을 세금으로 내던 전기차 소유자는 세부담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비싼 차량가격, 충전인프라 부족 등으로 올해 들어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여기에 세금까지 급격하게 오른다면 국내 전기차 시장이 더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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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포함 '무탄소에너지 연합' 만들어 'RE100'부담 낮춘다 [尹대통령, 뉴욕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2년 연속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한 가운데 ‘무탄소에너지 연합 이니셔티브’ 제시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았다.무엇보다 원전, 수소와 같은 고효율 무탄소에너지 활용으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한 오픈플랫폼 ‘CF연합’ 결성 방침을 밝혔다.윤 대통령이 재생에너지 외 원전, 수소 등 ‘무탄소에너지'로 탄소중립을 촉진하겠다는 대안을 꺼낸 것은 RE100에 따른 기업들의 추가비용 부담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尹, 안보리 개혁까지 언급..북러에 강력 대응 시사 [尹대통령, 뉴욕 순방]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러시아·북한 간 군사거래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부각하면서 강력 경고해 향후 대응 수위에 이목이 쏠린다.특히 윤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를 직접 거론하지 않아도 러시아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안보리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폭넒은 지지를 받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우리나라가 2024~2025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는 시점에 윤 대통령이 안보리 개혁까지 꺼내든 것은 향후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에둘러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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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유가에 ‘생산자물가’ 들썩… 16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유가 100달러 가시권]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9% 올라 16개월래 가장 큰 폭 상승했다.국제유가 급등에 수출입물가와 생산자물가가 모두 오르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추경에 유가 상승 덮쳐… 지난해 공공부문 96조 적자 ‘역대 최대’ [유가 100달러 가시권]

지난해 우리나라 공공부문 적자가 96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에 비해 적자 폭이 세 배 이상 늘었다.지난해 공공부문 총지출은 1199조8000억원으로 1년 새 17.4% 늘었고, 조세 수입과 공기업 매출액이 늘어난 영향으로 총수입은 11.0% 늘어 1104조원으로 집계됐다.

‘유가 100달러 시대’에 산업계 희비… 정유 웃고 항공·석유화학 운다 [유가 100달러 가시권]

국제유가가 주요국의 감산 여파로 연일 상승하며 100달러 돌파가 유력해지면서 항공업계의 고정비 부담 확대, 석유화학업계의 원료가격 상승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항공업계 관계자는 “여행 증가세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유류할증료 인상이 자칫 여객수요 위축으로 이어질까 우려된다"면서 “국제유가 추이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석유화학업계에도 국제유가 상승은 득보다는 실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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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아들은 '암 정복' 샤킬오닐은'AI 교육' 투자자로 나섰다 [글로벌 스타트업 대세는 AI]

애플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의 아들 리드 잡스와 전 NBA 스타 샤킬 오닐이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된 스타트업 컨퍼런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화제의 인물과 스타가 등장하면서 올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보다 참가기업이 40%나 증가했고 참관객 역시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나 북미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의 위상을 확인했다.이날 테크크런치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아버지를 췌장암으로 잃은 리드 잡스의 강연이었다.

해외 계좌에 둔 코인 131조... 30대 평균 신고금액 124억

해외 가상자산 신고액이 131조원에 육박했다.해외금융계좌 신고인원별로 개인은 4565명, 법인은 854개였다.개인은 24조3000억원, 법인은 162조1000억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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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포특권 포기한다더니… 이재명, 사실상 부결 요청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1일 자신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사실상 당 의원들에게 부결을 요청했다.이 대표는 20일 페이스북에 “공정이 생명인 검찰권을 국회 겁박과 야당 분열 도구로 악용하는 전례를 남겨선 안 된다"며 “명백히 불법 부당한 이번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썼다.국회는 21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한다.

윤재옥 "팬덤정치·극단적 대결구도에 민주주의 붕괴 위기"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후진적 정치 문화와 극단적 대립 구조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여야 의원들을 향해 정쟁이 아닌 민생 경쟁으로 전환하자고 호소하면서 구체적인 방안으로 규제 개혁을 위한 여야정협의체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운영 개선 TF 구성을 제안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극렬 지지층에 기댄 팬덤정치와 이로 인한 극단적 대결 구도가 민주주의 붕괴의 기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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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가장 큰 적은 인구감소… 다문화주의로 새도약 기대"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샘 리처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사회학과 교수는 20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류를 지속하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다문화를 꼽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리처드 교수는 “한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가 왜 매력적인지를 이해해야 한다"며 한류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한국 문화의 4가지 중요한 특성을 이야기했다.그는 “한국이 K-팝과 드라마, 영화 등 매체를 통해서 묘사되는 방식 그리고 다루는 주제는 정치적인 것이 아니다"라면서 “정치라는 요소를 떠나 문화 자체로 전 세계인에게 흥미롭게 인식되는 부분이 한류의 영향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전임 문체부 장관 2명·3대 국공립공연장 수장 총출동 '눈길'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 더그레이트홀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서병문 콘텐츠미래연구회장은 지난 2014년 1회 때부터 패널토론을 진행한 관록을 바탕으로 토론 참석자들에게서 유익한 의견을 이끌어냈다.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2024~2025년 문화예술분야 글로벌 컨퍼런스 청사진 등을 밝히며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됐다"고 밝혀 눈길.정 위원장은 K-콘텐츠의 국제적 위상에 대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고 강조하면서 “오는 2025년 전 세계 청년예술인 1000명을 선발해 문화예술분야 관련 강연, 교육, 토론을 2박3일간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수출효자 K-콘텐츠, 국가사업으로 키우자"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과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인한 글로벌 경쟁, AI,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전례 없는 콘텐츠 기술 발전으로 새로운 환경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축사에 나선 박성원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는 “문체부는 콘텐츠 산업의 경제적 중요성과 가능성에 주목해 이를 반도체를 잇는 국가전략산업이자 핵심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종합적인 지원책을 추진 중"이라며 “특히 내년에는 콘텐츠 산업에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획기적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를 통해 “전반적인 불황 속에서도 K-콘텐츠 수출이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우리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면서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한국 문화콘텐츠 산업이 그리고 한국 경제가 한 차례 더 퀀텀점프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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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는 韓 주력산업 될 것… 토종 OTT 경쟁력 키워야"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K-콘텐츠는 한국 경제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특히 콘텐츠산업은 자동차와 같은 제조업과 달리 부가가치가 높다.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가 든든하기는 하지만 이젠 청년세대가 이끌어갈 미래 신산업에 대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콘텐츠산업의 역할에 주목했다.신지원 과장은 K-콘텐츠 산업에 대해 “이미 국가경쟁력의 핵심산업이 됐다"며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밝고 그 중요성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원 "K-콘텐츠 수출 늘어날수록 가전 등 소비재 수요도 확대"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K-콘텐츠 수출 증대가 생산 및 고용,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가전이나 화장품, 의류 등 소비재 수출 증대도 K-콘텐츠 수출의 효과로 꼽힌다.K-콘텐츠 수출로 콘텐츠 속 소비재에 대한 노출이 늘어나며 이에 따른 수요 확대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수일 "케이콘은 곧 한국문화체험 국가이미지 제고에도 기여"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이수일 CJ ENM 전략지원실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케이콘을 통해 콘텐츠 경쟁력 제고뿐 아니라 국가이미지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실장은 “케이콘에서의 K의 개념은 K-팝뿐 아니라 K-푸드, K-뷰티, K-라이프스타일 등을 의미한다"며 “CJ ENM의 강점인 콘서트에 다양한 분야를 융합해 경쟁력을 갖고 국가 브랜드가 높아져야 한류산업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 저변에 깔려 있다"고 강조했다.

송병준 "韓 드라마 경쟁력 키우려면 국내 플랫폼 자생력 길러야"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가 “우리 콘텐츠 제작 산업이 지속되려면 국내 플랫폼의 경계 안에서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대표는 “2018년 이후부터 지금까지 해외 OTT를 중심으로 한국 드라마가 제작됐다"며 “해외 거대자본이 들어오며 스타 연기자, 스태프들의 개런티가 급속도로 상승하면서 국내 미디어 산업이 붕괴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해외 플랫폼은 한국 콘텐츠의 가성비가 떨어지고 다른 국가 콘텐츠가 경쟁력을 가지기 시작하는 순간 돌아서면 그만"이라며 “국내 콘텐츠업계가 자생할 수 있는 체력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혜민 "콘텐츠 장르 융복합으로 핑크퐁 IP 경쟁력 극대화"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

주혜민 더핑크퐁컴퍼니 사업개발총괄이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문화콘텐츠포럼에서 “‘아기상어'를 만든 더핑크퐁컴퍼니는 글로벌 패밀리엔터기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주 이사는 IP 경쟁력 강화를 위해 콘텐츠 장르·플랫폼 간 융복합, 오프라인 경험 강화 등도 강조했다.주 이사는 “서로 다른 장르를 융합해 팬덤을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늘려 팬덤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상품화 분야에서도 콘텐츠 IP를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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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채규모 41경 사상최대… 美日英 등 선진국 큰폭 늘어

전세계 부채 규모가 307조달러에 이르렀다.IIF에 따르면 전세계 부채는 각국 중앙은행이 급격한 금리인상에 나서기 직전인 지난해 초에 정점을 찍었다가 이번에 다시 사상최대 수준으로 뛰었다.부채 규모가 폭증하면서 전세계 국내총생산 대비 부채 규모는 지난 6월 기준으로 336%로 뛰었다.

獨, 2026년까지 중국산 5G장비 퇴출

독일 정부가 자국내 이동통신업체들이 중국산 5G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넣을 계획이다.독일에서 현재 사용중인 5G RAN용 장비의 59%는 화웨이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다.독일 정부는 화웨이의 장비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중국산 5G 제품 의존을 줄이는 것을 추진해왔다.

푸틴 내달 방중… 시진핑 만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할 것으로 보인다.니콜라이 파트루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19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과 만나 “러시아 대통령의 일대일로 포럼 참석의 일환으로 10월 베이징에서 푸틴 대통령과 시 주석의 세밀한 양자 협상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 등이 전했다.성사되면 지난 3월 시 주석의 러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7개월 만에 두 정상 간에 이뤄지는 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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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해외 상업용부동산 선순위 33% 불과

국내 보험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서 중순위 이하 비율이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관련 자본 대비 손실부담은 크지 않고 금융당국 역시 손실 가능성에 대비해 충당금 확대 등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이다.한국신용평가가 20일 발표한 ‘국내 증권사·보험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및 대응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의 해외 상업용부동산에서 중·후순위 비중이 61%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DSR 무풍지대' 은행 예·적금담보대출 잔액 3조 육박

자금이 필요한 사람들의 ‘급전 수요'가 은행권 예·적금담보대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담보물마저 은행이 가지고 있는 예·적금담보대출은 은행에게 가장 안전한 대출 가운데 하나다.20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의 예·적금담보대출 잔액이 지난 8월 말 2조834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SK "ESG 우수 협력사 금리 우대"

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SK서린빌딩에서 SK그룹과 ESG경영 확대와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에 더해 국민은행과 SK그룹은 SK협력사에 ESG컨설팅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 채용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KB굿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ESG경영 확산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계획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양해각서를 통해 지속가능연계대출 및 친환경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 혜택을 확대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ESG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펀드 고객 10명 중 4명 'MVP' 선택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펀드 중 ‘글로벌 MVP60’ 펀드가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펀드로 꼽힌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미래에셋생명이 세운 해외 분산투자 원칙, 중장기적 글로벌 자산배분에 집중한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변동성이 큰 금융시장 상황에서 미래에셋생명의 플래그십 펀드 라인업인 MVP60펀드는 지난달 말 기준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 57.64%를 기록했다.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변액보험은 해외투자를 비과세로 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더 많은 자산가들이 투자 목적으로 변액보험 상품을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대 30% 적립'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CJ ONE의 포인트 적립 혜택을 강화한 특화 상업자표시신용카드 ‘CJ ONE 프리즘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일 경우 적용되며, 이용금액이 3만원 이상일 때 월 1회, 1만 포인트까지 적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일반 적립서비스는 올리브영, 빕스, 뚜레쥬르, CGV, CJ온스타일, 티빙, CJ더마켓 등 7개 CJ브랜드에서 이용에 따라 최대 3%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1300억이라더니… 경남은행 PF대출 횡령, 실제론 3000억

최근 발생한 BNK경남은행 대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횡령 사건의 횡령 규모가 당초 알려진 1300억원대의 2배 이상인 2988억원인 것으로 확인됐다.금융감독원은 최근 경남은행에서 발생한 PF대출 횡령사고에 대해 긴급 현장검사를 실시한 결과 은행 투자금융부 직원이 총 2988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발표했다.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투자금융부에서 15년간 PF대출 업무를 담당하면서 지난 2009년 5월부터 지난해 7월 사이에 본인이 관리하던 17개 PF 사업장에서 총 2988억원을 횡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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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PF 유동화증권 금리… 연 10%대도

부동산 시장이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유동화증권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고 있다.SPC가 이 사운데 150억원의 대출약정을 하고, 사모 유동화증권을 발행하는 구조다.SPC 비욘드부대제일차가 8월 말에 발행한 유동화증권 표면이율은 연 9.0%다.

살아나는 공모주 시장… 예비 상장사들 잇달아 ‘최고 몸값’

이달 수요예측을 진행한 새내기주들이 잇따라 높은 공모가를 확정하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전문가들은 매력적인 공모가, 공모기업의 경쟁력, 공모주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까지 3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 한싹, 레뷰코퍼레이션, 밀리의서재, 아이엠티,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등 이달에 수요예측을 진행한 6개 기업 모두 희망밴드 최상단 혹은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

증시 부진에… 거래대금·예탁금·신용거래 다 줄어

주도주가 실종된 증시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다.거래대금과 고객예탁금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용거래까지 감소하고 있어 증시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은 갈수록 옅어지는 모습이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15조5194억원에 그치며 4거래일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국제유가 다시 100달러 전망… 미소짓는 정유·건설·기계주

‘국제유가 100달러 시대'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요인이 마진 개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업종은 운송, 기계, 상사, 철강, 조선"이라며 “유가 상승분을 비교적 수월하게 판매가격에 전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정유·기계·조선 업종의 주가는 유가와 흐름을 같이 했다"며 “유가 상승 국면에서 해당 업종 트레이딩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KCGI운용, 첫 공모펀드로 ‘ESG’ 택했다

KCGI자산운용이 사명 변경 이후 첫 공모펀드로 행동주의를 표방하는 ‘KCGI ESG동반성장펀드'를 20일 출시했다.KCGI운용 관계자는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으나 주가가 저평가된 기업 가운데 대주주 편취나 낮은 배당 등 지배구조 문제를 해소하면 주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해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목대균 KCGI운용 운용총괄 대표는 “투자종목 선정시 단순히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이나 투자부동산 등 지표 중심의 단편적인 접근보다는 구조적 비용 효율화나 현금흐름 개선 가능 여부 등을 고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PO 훈풍에… "계좌 10개 더 텄어요"

증시 침체로 제자리를 맴돌았던 주식거래 활동계좌가 꾸준히 늘고 있다.단순히 개설만 하고 거래가 없는 계좌는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투자인구가 얼마나 늘었는 지를 짐작할 수 있다.올해 들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월, 4월, 7월 등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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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임금협상 타결 '2년 연속 무분규'

현대자동차에 이어 르노코리아자동차도 올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지었다.2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9일 사원 총회에서 실시된 잠정합의안 찬반 투표에서 57.1% 찬성을 얻어 2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이 타결됐다.이에 따라 르노코리아는 내년 출시할 하이브리드 신차 준비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55도 고온수도 물걸레 청소" 비스포크 제트 AI 신형 나왔다

삼성전자는 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로 물걸레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무선 스틱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인공지능’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의 강력한 흡입력과 다양한 편의기능과 함께 ‘고온 세척 브러시'를 적용해 물걸레 청소 성능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약 55도 이상의 고온수를 스프레이 형태로 직접 오염물에 분사해 상온수로 제거하기 어려웠던 찌든 때까지 효과적으로 청소할 수 있다.

프리미엄TV, 삼성·LG 울고 中 TCL 웃었다

전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의 출하량 반등에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역성장을 이어갔다.LG전자는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4%의 점유율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반면 중국 최대 TV 생산업체인 TCL은 출하량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53%씩 증가했다.

폭스바겐 '2023년형 ID.4'로 국내 공략

폭스바겐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상품성을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을 투입하며 전기차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지자체 보조금까지 합하면 기본 모델의 경우 4000만원 후반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넣었고, 수입 전기차 최대 수준의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명문 美조지아공대와 '미래 모빌리티 동맹'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 명문 공과대학인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한다.정 명예회장 때부터 이어져 온 조지아주와의 각별한 협력과 신뢰도 현대차그룹이 조지아공대와 손잡기로 한 이유 중 하나다.2006년 당시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기아 사장은 기아의 미국 첫 생산기지 위치를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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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업계 최초 'ISSB 보고 기준' 준용

SK실트론이 글로벌 웨이퍼 업계 최초로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선제적으로 준용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윤리 준법 등 6대 중점영역에 대한 공시를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ISSB는 IFRS 재단 산하 조직으로 2025년부터 의무화되는 IFRS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을 지난 6월 확정 발표했다.

KG모빌리티, ‘LFP 배터리’ 토레스 전기차 출격

KG모빌리티가 토레스 기반의 신형 전기차 토레스 EVX를 20일 내놓고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토레스 EVX의 경우 산업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433㎞다.토레스 EVX의 가격은 세제혜택 후 4750만~49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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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 13% 감소

올해 2·4분기 국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20일 한국IDC에 따르면 올 2·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약 2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다.전반적인 소비자 심리 지수는 회복되고 있지만,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체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계속 감소하는 모양새다.

LGU+ 육아 필수 정보 제공 '부모나라' 선봬

LG유플러스가 키즈 콘텐츠 ‘아이들나라'에 이어 부모의 양육을 지원하는 ‘부모나라'를 선보인다.아이들나라의 부모 대상 서비스를 별도로 분리해 확대하고 육아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LG유플러스가 서비스 출시에 앞서 부모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하 설문조사에 따르면 분산된 정보를 한 데 모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았다.

KT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실시...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처음"

KT가 김영섭 대표이사 취임 이후 첫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선다.채용 분야는 소프트웨어 개발, 네트워크인프라기술, 기업간마케팅·세일즈 등 4개 분야다.SW개발 분야를 제외한 3개 분야 지원자들은 인턴십을 거쳐 입사하게 된다.

플랫폼 기업 사전규제 우려 해소되나

정부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플랫폼 업체들이 민간 주도로 자율규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마련했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용자 투명성 제고를 위한 플랫폼 검색 및 추천 서비스의 노출기준 공개, 플랫폼 입점계약 관행 및 분쟁처리 절차 개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방안 마련 등 그간 지적되어온 문제가 지난해 출범한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에서 합의를 거쳐 해소되는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플랫폼 자율규제가 민간에 잘 안착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해 혁신과 공정의 디지털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동관 방통위원장은 “이번 전기통신사업법 개정 추진을 계기로 플랫폼 사업자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플랫폼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율규제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정기조인 플랫폼 자율규제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KT 차세대 철도통신 '이음 5G-R' 만든다

SK텔레콤이 350㎞/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기차에서도 5세대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이음 5G-R 시험망 구축에 나선다.20일 SKT에 따르면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함게 차세대 철도통신인 이음 5G-R 통신 시험망 구축 및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이음 5G-R은 5G 이동통신 기반 철도통신망이다.

"구글 추격 따돌리자"… 네이버, AI '큐:'로 검색시장 사수

국내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는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 거대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한 생성형 AI 검색 ‘Cue:’ 베타 서비스를 내놓고 시장 회복에 나섰다.반면 같은 기간 구글의 점유율은 32.50%로 전년 동기 대비 1.86%P 상승하며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다.이에 따라 큐:를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쇼핑 및 로컬 정보 검색 등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 긴밀하게 연계시켜 구글의 추격을 따돌린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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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까지 신경 쓴 프리미엄 매트리스... 슬로우베드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 주목

슬로우베드가 선보인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미드나잇 시리즈'가 주목받고 있다.슬로우베드 트와일라잇 시리즈에는 상단 포켓 스프링 뿐만 아니라 국내 업계 최초로 미니 포켓 스프링까지 전면 스테인리스 소재를 적용했다.또 슬로우베드의 고유 기술력으로 특수 설계한 와인 잔 모양의 WAS 스프링은 프로그레시브 설계로 체중에 맞게 스프링의 힘을 바꿔 개인별 최적화된 지지력과 안정적인 착와감을 제공한다.

SK팜테코, 글로벌 ‘CGT 위탁생산개발’ 도약

SK의 의약품 위탁생산개발 자회사 팜테코가 미국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인 CBM를 인수했다.SK팜테코는 CBM 인수로 전세계 의약품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유럽 양대 시장에서 합성의약품과 세포·유전자 치료제 모두를 아우르는 현지 공급망을 완성했다.미국과 유럽에서 두 의약품 분야의 공정 개발·상업 생산이 모두 가능한 CDMO는 SK팜테코 외 세계적으로 5개 정도에 불과하다.

현대L&C 가구용 필름 등 친환경 건자재 사업 확대

현대L&C가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 L&C는 이번 대규모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친환경 건자재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저탄소, 생분해, 업사이클 등으로 구분되는 친환경 건자재 사업 부문 중 특히 업사이클 부문에 공을 들일 방침이다.

"돈 안되네" 투심 마른 K바이오, 유상증자로 급한 불 끈다

바이오 업계가 투자심리와 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자금난에 내몰리면서 임상을 중단하고, 유상증자에 나서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R&D와 임상 중단이 될 만한 쪽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지만 현재 자금이 돌지 않는 시장의 상황을 고려하면 좋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자금이 부족해진 기업들의 선택지인 유상증자에 나서는 바이오 기업도 있다.

일본 시부야서도 ‘K뷰티 엄지 척’... 동행축제, 해외 첫 쇼케이스 성료

올해 처음으로 해외망 판로를 위해 해외에서도 열리고 있는 동행축제가 현지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3일간 짧은 기간이었지만 예상 방문객 보다 3배 넘게 참여할 만큼 일본 현지 반응은 뜨거웠다.당초 K-뷰티 제품에 대한 일본 주요 수요층이 10~20대 여성인 점을 감안해 행사장 방문고객 연령대도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다양한 연령대와 문화권의 남녀노소가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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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모노그램 다낭, 여행업계 오스카상

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2023 월드 트래블 어워즈'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리조트’ 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신라모노그램 다낭은 뛰어난 오션 뷰와 고객 만족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리조트로 선정됐다.수상 레저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운영해 인기가 높다.

추석연휴 전날까지 구매해도 '당일 배송'

롯데백화점이 추석 연휴 직전까지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막바지 선물 수요를 사로잡는다.2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연휴 직전인 9월 27일까지 수도권 전점에서 명절 전용 ‘바로 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바로 배송 서비스'는 명절 선물 세트를 7만원 이상 구매하면, 구매 점포 기준 반경 5㎞ 이내 주소지로 당일 3시간 안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배송해주는 롯데백화점의 명절 전용 특별 배송 서비스다.

하나만 사도 60% 할인 '더프페'

CJ제일제당은 공식몰 CJ더마켓에서 추석맞이 ‘더마켓 프레시 페스타’ 기획전을 이달 24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더프페’ 기획전은 매달 20일부터 일주일간 CJ더마켓에 판매 중인 800여 가지 상온과 냉장 인기 제품에 대해 최소 40% 이상 할인하는 대규모 프로모션이다.이번 ‘더프페’ 기획전은 명절 상차림을 준비하는 소비자를 위해 이틀 앞당겨 시작했으며, 하나만 사도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MZ 멍집사는 '위펫' 쇼핑간다... 더현대 반려동물 편집숍 오픈

현대백화점이 MZ세대를 겨냥한 자체 ‘펫 편집숍'을 선보인다.20일 현대백화점은 반려동물 전문 자체 편집숍 ‘위펫'을 론칭하고 더현대 서울 5층에 첫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102㎡ 규모로 오픈하는 이번 1호점은 펫 의류와 가방 등 패션 상품부터 수제 간식, 유모차, 가구, 소품 등 반려동물 관련 토탈 라인업을 갖췄다.

'CJ온스타일'을 빠르게 읽으면?

CJ온스타일이 신규 바이럴 캠페인 ‘온스딸'을 선보인다.캠페인 론칭을 기념해 ‘온스딸’ 영상을 시청하고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을 골라 댓글을 남긴 고객을 추첨해 에어팟, 온스타일 적립금, CGV IMAX 관람권 등을 증정한다.또 캠페인을 통해 CJ온스타일로 첫 유입된 고객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과 추가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한다.

대상 종가, 英 런던에 김치 팝업스토어 운영

대상이 영국 런던에 ‘종가’ 팝업스토어를 열고 김치 종주국으로서 김치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대상은 현지시간 기준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런던 코벤트가든에서 약 3주간 종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맛'과 ‘멀티버스'의 합성어인 ‘플레이버버스'를 콘셉트로 글로벌 MZ세대들이 다채로운 맛의 세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종가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통합 클러스터' 조직 도입… 실행력 강한 진용 갖췄다

신세계그룹이 예년보다 빠르게 ‘9월 인사'라는 칼을 꺼내든 것은 그만큼 그룹 내 위기의식이 상당했다는 것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박 대표는 이마트와 백화점은 물론 개발사업을 주로 하는 센트럴시티까지 두루 경험해본 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백화점 사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센트럴시티와 통합 시너지도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한편 신세계는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그룹의 리테일 통합 클러스터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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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고급 다 챙긴 추석선물, 명절 당일까지 할인 됩니다"

이마트의 실속형 프리미엄 명절 선물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추석 당일까지 선물세트를 판매하며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사전 예약 판매의 뜨거운 호응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SSG닷컴에서도 오프라인에서와 같은 할인 혜택으로 오는 2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할 수 있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풍성한 한가위를 위한 선물세트 할인전이 열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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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초 ‘푸르지오 써밋’ 1순위에 5600명 몰렸다

대우건설이 ‘써밋’ 브랜드로 부산에 첫 공급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이 1순위에서 5600여명이 몰리며 전 타입 마감에 성공했다.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전용 84㎡B로 26가구 모집에 2311명이 신청해 88.이 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최고급 주거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달고 부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단지다.

‘수요 없는 공급’…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신규사업 올스톱

정부가 중소도시 주거 복지를 위해 추진 중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이 존폐 기로에 섰다.지난 2021년 1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지 약 3년 만에 사업이 백지화됐다.당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통해 경기 안성시 삼죽면 용월리 일원 8284㎡에 공공임대 주택 100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사업이다.

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사업 영역 넓힌다... 신한울3·4호기 주설비 공사 수주전 참전

포스코이앤씨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 수주전에 뛰어들어 원자력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 도전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등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과 같은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특히 포스코이앤씨는 원자력 이용시설인 가속기 연구시설 건설 분야에서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쌍용건설, 2800억대 평택 주상복합 신축 단독수주

쌍용건설은 지난 6월 경기도 평택시 통복동에서 2893억원 규모의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전 가구가 일반분양으로 쌍용건설이 2018년 ‘더 플래티넘’ 브랜드 론칭 후 공급한 주상복합 중 최대 규모다.쌍용건설 관계자는 “평택역 프리미엄 주상복합에 어울리는 주거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도 수도권과 광역시의 도시정비사업은 물론 리모델링 단지들을 적극 발굴해 수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 여의도 1호 재건축 ‘하이퍼엔드 설계’ 제안

서울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인 한양아파트 정비사업이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의 2파전으로 확정됐다.여의도 최초의 ‘하이퍼엔드’ 라이프를 누리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여의도 한양아파트에 깃든 역사와 품격을 잇기 위해 고민했으며, 여의도 최고의 랜드마크를 위해 다양한 특화를 제안했다"며 “‘디에이치 여의도퍼스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최상의 디자인과 설계를 적용, 최고의 랜드마크를 탄생시키며 소유주에게 최고의 이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24면

HUG, 산재예방 우수 건설사 보증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지난 19일 안전보건공단,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건설업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한 ‘산업재해예방활동 우수 건설업체 보증지원 프로그램 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산업재해예방활동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 건설업체를 발굴·추천한다.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보증기관으로서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료 할인 등 혜택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부동산원,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 착수

한국부동산원은 42억원 규모의 ‘라오스 지가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부동산원은 이번 사업으로 라오스에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지가산정체계를 구축해 지가제도를 선진화하고, 행정 비용과 시간을 감축시키는 등 부동산 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손태락 원장은 “한국의 우수한 부동산 정책 및 제도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동산 행정 인프라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안전공단, 소외계층 1500만원 후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소외계층에 제수비용과 주거환경 개선 주택 수리비용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공단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에 총 500만 원의 제수 비용을 지원하고, 김천시 내 3가구를 선정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비용 총 1000만원을 지원했다.공단은 이번 후원을 통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난방비와 전기요금으로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소외계층의 생활환경과 에너지효율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크라 도로·공항·철도 재건, 국토부 공기업이 나선다

국토교통부 산하 공기업을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다.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경우 국내 수도권과 유사한 키이우 지역에 대한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전쟁으로 파괴된 교통시설을 스마트·저탄소 기반의 모빌리티 인프라로 복구하기 위한 광역교통망 및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교통망과 이어지는 주요 지역에 대한 복합개발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25면

"지분적립형 등 공공분양 혁신… 주택 총괄매니저 역할할 것" [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도시주택전문가로 꼽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차별화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선 입주자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고 파이낸셜뉴스와 최근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사장은 “용인영덕경기행복주택의 총 공사기간은 약 15개월로, 기존의 현장 건설방식에 비해 6개월 가량 공기를 단축했고, 경기도민에게 고품질의 주거 공간을 신속히 제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이와 더불어 김 사장은 전국 공공주택과 택지 개발을 정부가 독점하는 지금의 시스템을 개편, 지방공기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26면

오세훈 "뉴욕 세계무역센터처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를 롤모델로 하는 서울 용산정비창 개발사업이 논의될 전망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8일 미국 뉴욕 맨해튼 세계무역센터 단지를 둘러본 뒤 “용산국제업무지구를 지속 가능한, 전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용산은 제로에너지, 제로탄소, 100% 가까운 신재생에너지 등에 욕심을 한번 내볼만한 곳"이라며 “기후위기가 새롭게 주목받기 때문에 새로 만들어지는 하나의 신도시급인 용산을 최대한 신재생에너지를 쓰고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디자인적으로도 유려하게 잘 만들면 세계적으로 매우 주목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 현장 관행·지침에 숨은 ‘그림자 킬러규제’ 해소

이차전지 제조기업인 ㈜엘지에너지솔루션은 위험물을 공장 일부에서만 사용함에도 공장 전체에 대해 위험물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는 애로가 있었다.행안부는 경제단체 간담회 등을 통해 규제발굴을 지원하고 개선사례 중 효과가 검증된 모범사례를 선정하여 전국 지자체에 확산할 계획이다.고기동 차관은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현장에서 개선을 요구하는 그림자 킬러규제부터 신속하게 해소해서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지역의 역동성과 활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모든 중1 학생, ‘디벗’으로 디지털 수업

서울시교육청은 20일부터 스마트기기 ‘디벗’ 7만530대를 보급해 관내 모든 중학교 1학년 학생이 스마트기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또한 디벗을 학습 목적에 맞게 사용하고 학교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기관리시스템 등록 및 안전한 사용 제어 등을 일괄 설정한다.게임앱 일괄차단, 유해앱·유해사이트·유해동영상 차단, 기기 이용 시간 및 도보 이동 중 사용 제한 기능 등도 제공해 학생의 스마트기기 이용 여건도 개선한다.

킨텍스, 2030년 ‘지속가능한 전시장’ 변신

킨텍스는 ESG 경영 10대 목표와 25대 실천과제를 마련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한다.각 지표는 UN이 발표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부합성 여부를 근간으로 정부의 ‘K-ESG 가이드'와 ‘MICE-ESG 운영 가이드라인’ 지표를 참고하여 킨텍스 특성에 맞는 과제들로 구성됐다.ESG 10대 목표는 외형에 치중하기 보다 전시장이 ESG 경영을 구현하기 위해 현업에서 실행해야 할 구체적 실천과제들로 수립된 것이 킨텍스만의 차별점이다.

UAE서 원전세일즈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동 에너지를 잇따라 찾아 기업 투자유치에 매진했다.특히 올해 경주 소형모듈 원전과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돼 앞으로 원전·수소 산업과 풍력,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탄소중립에 앞장서고자 계획하고 있어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이 지사는 “대한민국 원전의 50%가 경북에 있고, SMR과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조성에 많은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연구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에너지 산업만큼은 경북도가 투자하기 가장 매력적인 곳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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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김밥·마약떡볶이… '마약' 상호 쓴 음식점만 184곳

정부가 마약범죄가 번지는 것을 우려해 상호에 ‘마약'을 넣지 말 것을 권고했지만 여전히 주요 번화가에서 ‘마약'을 상호에 넣은 곳들이 즐비한 것으로 나타났다.노점상 등 음식점으로 인허가 등록되지 않은 비등록음식점을 포함하면 마약 상호를 쓰는 상점은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할 수 있다.‘마약'을 상호로 쓰는 상점들은 음식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억 안주면 징역 10년 산다"... 캄보디아 '셋업범죄' 일당 검거

골프 여행을 가자고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성매매 범죄에 연루된 것처럼 꾸며 돈을 뜯은 일당이 붙잡혔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국제범죄수사1계는 2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모씨 등 5명을 검거했다.박씨 등은 60대 사업가인 피해자 A씨에게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니 뇌물로 13억원을 주고 무마하라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무마 뇌물수수' 세관 간부 1심 징역 9년

불법 해외 송금과 관련해 수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세관 간부가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김씨는 지난해 4월 외화를 불법 송금한 A씨로부터 서울세관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6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씨는 A씨가 세관 수사 사건의 주범인 B씨에 대해 수사 무마 알선을 청탁하자 “세관 단계에서 과태료로 종결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재명 수사' 고형곤 중앙지검 4차장 유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등 주요 특별수사를 맡아온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에 고형곤 현 4차장이 유임했다.4차장 산하에서 주요 특별수사를 진행해온 부장검사 대부분은 대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백현동 개발특혜’ 수사를 지휘해온 엄희준 반부패수사1부 부장검사는 대검 반부패기획관으로, ‘민주당 돈봉투’ 사건을 수사 중인 김영철 반부패수사2부 부장검사는 대검 반부패1과장으로 임명됐다.

'이동재 前기자 명예훼손' 김어준 검찰 송치

이동재 전 채널A 기자에게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당한 방송인 김어준씨가 검찰에 넘겨졌다.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송치했다.김씨는 2020년 4∼10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이 전 기자가 수감 중인 이철 전 신라젠 대표에게 접근해 ‘유시민에게 돈을 줬다고 하라'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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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추 잘 꿴 황선홍호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D-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축구 대표팀이 도대체 왜 걱정을 했는지 모를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이어 전반 45분에도 골맛을 본 정우영은 두 골로 부족했는지 4-0으로 앞선 후반 시작 3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연령별 대표팀에서만 79경기를 뛴 조영욱이 전반 19분 시원한 오른발 슈팅으로 대회 첫 골을 신고했고, 엄원상도 후반 7분 조영욱의 침투 패스를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6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韓, 역대 최다 1140명 선수단 파견 ‘金 50개·종합 3위’ 목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 D-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대망의 막이 올랐다.중국 저장성 성도 항저우를 비롯한 6개 도시에서 막을 올려 내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한국은 39개 종목에 역대 최다인 1140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이번 대회 역시 여러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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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선대회장 없었으면 ‘진돗개’ 없었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혜안으로 시작한 시각장애인 안내견사업이 30년을 맞이한 가운데 이 선대 회장의 진돗개 종 보전 노력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이 선대 회장은 에세이 ‘생각 좀 하며 세상을 보자'를 통해 “세계견종협회가 진돗개 원산지가 한국임을 증명해 주지 않았다. 확실한 순종이 없다는 이유에서였다"며 “그 사실을 알고는 곧바로 진도에서 사흘을 머물며 이 집 저 집을 찾아 순종 30마리를 사 왔다. 처음 30마리가 150마리로 늘어날 때쯤 순종 한 쌍이 탄생했고, 마침내 1979년 한국이 원산지임을 등록시킬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이 선대 회장의 진돗개에 대한 관심은 애견사업으로 확장됐다.

백민경·윤효상 교수 '포니정 영리더상'

포니정재단이 20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날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과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및 재단 이사진, 수상자인 백 교수와 교수 등이 참석했다.정 이사장은 “올해로 제4회를 맞아 미래사회를 이끌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초학문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 두 과학자를 수상자로 선정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진 "추석선물 배송 걱정마세요" 현장점검 철저

배송 대목인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진이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안정적 배송 수행에 총력을 기울인다.20일 한진에 따르면 지난 18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추석 특수기를 맞아 동서울허브터미널 등 택배 사업장을 돌아보고 현장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한진 관계자는 “현장 경영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 추석 특수기 배송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삼현 HD한국조선해양 부회장 '은탑산업훈장'

HD한국조선해양 가삼현 부회장이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HD한국조선해양은 가삼현 부회장이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제20회 조선해양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밝혔다.가 부회장은 1982년 HD현대중공업에 입사해 40여년간 회사의 성장과 한국 조선산업 발전,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fn이사람] "범죄예방 위해 사복으로 치안 사각지대 찾아나섰죠"

최근 ‘신림동 흉기난동’ 이후 흉악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시민들의 불안이 이어지면서 ‘범죄예방'에 대한 연구와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대구로병원 인근은 외국인 밀집지역으로 강력범죄가 자주 일어나 치안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있던 곳이다.잇따른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의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경찰과 구로구청이 ‘범죄예방'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적극적으로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다.

하나금융, 복지부와 손잡고 365일 어린이집 연다

하나금융그룹과 보건복지부는 20일 서울 서초구립 하나푸르니 반포어린이집에서 주말·공휴일에도 언제든지 믿고 맡길 수 있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루고, 대한민국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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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의 세상만사] 당당하게 영장심사에 임하면 된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과거 “21세기 국회의원이 하지 말아야 할 3대 쇼"라며 삭발, 단식, 의원직 사퇴를 꼽았다.민주당은 이 대표가 병원에 간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며 ‘잔인한 검찰'이라고 비난한다.검찰이 영장청구 날짜를 맞춘 게 아니라 검찰 수사일정에 맞추어 이 대표가 단식을 시작한 게 진실이다.

[이구순의 느린 걸음] 가짜뉴스 대책, ‘1회용’으로 오해받지 않으려면

지난해 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뉴스 리포트 2022'는 한국의 뉴스 신뢰도가 30%에 불과하다는 결과를 내놨다.우선 가짜뉴스 대책 논의에 언론사를 대표하는 공식 목소리가 크게 울리지 않는 게 그렇다.가짜뉴스 유통의 가장 큰 피해는 그렇잖아도 신뢰도 낙제점을 받는 한국 언론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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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한국경제, 가슴 뛰는 도약이 기다린다

한국 경제에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한국 경제가 왜 이렇게 되었을까.가장 큰 이유는 한국 경제가 전환기로 진입했기 때문이다.

[fn사설] 불안한 車 수출과 물가, 경제 활력소가 절실하다

수출과 물가 흐름이 모두 불안하다.한국 경제를 떠받치던 반도체 수출이 직격탄을 맞으며 수출전선에 적신호가 켜졌다.다행히 자동차 수출이 잭팟을 터트리며 무너지던 수출시장의 보루 역할을 했다.

[테헤란로] 삼성 컨트롤타워 부활, 적기 놓치지 말아야

‘NH농협과 삼성청년SW아카데미 업무협약’ ‘추석 명절 맞아 내수경기 활성화 및 협력회사 물품대금 1조4000억원 조기 지급’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0주년’.삼성의 장기적 사업전략과 대형 인수합병, 그룹 전체를 아우르는 협력이 한계를 보이는 것은 구심점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 부재와 관련이 깊다.삼성 ‘미래전략실'이 국정농단 사건 여파로 2017년 공식 해체되면서 3개의 TF가 그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fn사설] 李 대표는 불체포 특권 포기 대국민 약속 지켜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지게 됐다.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되는데, 현재 재적의원은 297명이고 가결 정족수는 149표다.그러나 이 대표는 이날 “체포동의안의 가결은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면서 “검찰 독재의 폭주 기관차를 국회 앞에서 멈춰 세워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