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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대표 체포안 가결… 민주당 '28+α' 반란표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이로써 원내 다수당이자 제1 야당 대표가 비위 혐의로 구속 위기에 놓인 사상 초유의 상황에 놓였다.국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무기명 수기 투표를 통해 출석 295명 중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유튜브 'AI 크리에이터' 시대 연다… 영상 기획·자막·더빙까지 척척 [AI 크리에이터 시대 연다]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AI 크리에이터’ 시대를 연다.이를 위해 내년부터 유튜브 스튜디오 ‘리서치 탭'에 전격 도입되는 ‘AI 인사이트'를 활용하면 각 채널 시청자들이 주로 보는 콘텐츠와 관심사 기반으로 영상 기획 및 초안 작성을 할 수 있다.구글 유튜브 측은 “그동안 일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유튜브 스튜디오 기반 AI 도구의 초기 버전을 테스트해왔다"면서 “설문조사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중 70% 이상은 해당 기능이 동영상 아이디어 개발 및 테스트에 도움이 됐다고 답변했다"고 전했다.
美 긴축 시그널에 물가도 불안… 한은, 금리 10월 한번더 올리나 [美 연준 금리 '동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내년 금리전망을 0.5%p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은행이 연내 금리동결 기조를 깰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그간 경기부진 완화에 방점을 찍었던 한은이 9개월 만에 ‘물가안정'과 ‘부채축소'로 무게를 옮겨 인상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FOMC 회의로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확인돼 한은의 금리인상 길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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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룰세팅 나선 尹대통령… AI·디지털 주도권 확보한다 [尹대통령 뉴욕 순방]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유를 보장하고 공정한 접근을 규정한 새로운 디지털 질서규범인 ‘디지털 권리장전'의 기본원칙을 제시했다.1년 전 뉴욕구상을 발표해 디지털 질서 정립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은 이날 새로운 원칙 제시로 판을 흔들어 인공지능·디지털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미국 뉴욕대에서 열린 ‘뉴욕 디지털 비전 포럼'에 참석,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권리장전을 토대로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의 혜택을 모두가 정의롭고 공정하게 누리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실현에 함께해달라"고 제안했다.
우리나라 9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늘었다.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가 증가한 반면 반도체는 감소했다.국가별로는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으로 수출은 증가했고 중국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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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체제 어떻게? 對野공세 어떻게?… 與野 모두 고민 빠졌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두 번째 시도 만에 21일 가결됐다.이 대표를 지키지 못했다는 친명계의 자성론과 함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비명계 간 당내 주도권 다툼이 한층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체포동의안 가결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사법리스크를 없애 당내 혁신과 개혁작업 등 체질개선을 서둘러야 한다는 고강도 쇄신 요구가 직접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관측되면서 민주당은 당분간 개혁 이슈에 함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혐의 입증 자신" 檢 수사 탄력... 법원 영장발부할까, 기각할까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면서 검찰 수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검찰이 집중 수사해온 백현동 의혹과 대북송금 의혹은 모두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핵심적으로 관여했는지 여부가 쟁점이다.이 대표는 수차례 이뤄진 검찰 소환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했지만 검찰은 이미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 주변인물들의 진술, 이 대표가 암묵적으로 동의한 정황 등을 영장에 상세히 기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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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채권 따라 뛰는 韓 국고채, 고금리 고착화 우려 [美 연준 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을 강력 시사하면서 국내 채권시장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윤선정 NH선물 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는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국고채 10년물은 연 4%를 돌파할 것으로 본다. 10년물 금리는 4%대에서 몇 주 동안 안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올해 추가로 금리를 올린 뒤 시장이 예상한 것보다 더 적게 금리를 내린다면 채권시장에 악재"라면서 “이는 금리인상 사이클의 장기화를 시사한다. 미국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 압력이 우세하다"고 분석했다.
주담대 고정금리, 연내 7% 돌파하나… 기준금리 동결에도 뛰는 시장금리 [美 연준 금리 '동결']
미국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은행채 금리가 올라 국내 고정형 주담대 금리 상단이 연 7%를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지난 19일 기준 은행채 1년물 금리는 연 4.032%로 집계됐다.은행채 1년물 금리는 지난 18일 4.023%를 기록하면 약 8개월 만에 다시 연 4%대에 진입했다.
파월 "2% 물가 목표 갈 길 멀어"…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강조 [美 연준 금리 '동결']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이 20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꺼낸 이유는 간단하다.파월 의장은 연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연내 연준이 금리인하를 할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이번에도 무너뜨렸다.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한 뒤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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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고유의 창의력 증폭 역할… 유튜버 손품 덜어주는 AI [AI 크리에이터 시대 연다]
구글이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을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 접목, 기존 크리에이터와 아티스트는 물론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생태계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이를 통해 구글은 생성형 AI 비즈니스 기반을, 유튜브는 ‘틱톡’ 등 경쟁사 대비 우위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리오 코헨 유튜브 뮤직부문 글로벌 총괄은 21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AI 잠재력은 엄청나게 흥미진진하지만 다른 신기술과 마찬가지로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며 “아티스트, 작곡가, 프로듀서가 하는 일은 기술로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일이기에 AI를 아티스트가 창의력을 증폭하고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 보고 있다"고 AI 기능 지원 배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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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갑질 美 브로드컴에… 공정위, 191억 과징금 ‘철퇴’
미국 반도체업체 브로드컴이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이용해 삼성전자에게 불공정한 수단으로 장기 계약을 강제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게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받았다.21일 공정위는 브로드컴이 부품 선적 중단 등 불공정한 수단을 통해 삼성전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부품 공급에 관한 장기계약 체결을 강제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91억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브로드컴은 2018년부터 일부 부품에서 경쟁이 시작되자 2019년 12월 삼성전자가 경쟁사업자로 이탈하지 못하게 하고, 장기간 매출을 보장받고자 치밀한 검토를 거쳐 장기계약 체결 전략을 수립했다.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 높아져... 정부·한은, 경계심 갖고 대응"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결정과 관련해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이 한층 높아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며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경우에도 “그간 금리인상 등 여파로 연체율이 다소 빠르게 상승했으나, 최근 들어 신규연체가 감소되며 연체율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다만 고금리 장기화, 국제유가 상승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부와 한국은행은 한층 더 높은 경계감을 갖고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필요시에는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적기 대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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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보호 4법·머그샷법 통과… 민생현안 속도 붙은 국회
여야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에서 주요 현안으로 꼽히던 교권보호 4법·머그샷법·보호출산제 등을 통과시키며 민생에 집중했다.개정안은 교원의 정당한 학생 생활지도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 금지 행위 위반으로 보지 않도록 해 교육활동을 보호했다.특히 가장 문제로 꼽혔던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는 내용이 담겼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보고서를 채택했다.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임명동의안 보고서 채택이 오늘 이뤄진 만큼, 바로 본회의에 올려 처리하기 보단 숙의 기간을 가지자는 취지"라며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판단이 늦어질수록, 공백이 길어지기 때문에 하루 빨리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다만 오는 25일 본회의에 임명동의안이 상정되더라도, 통과가 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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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석유수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미국과 물밑 외교 협상 와중에 이란이 석유수출을 대폭 늘렸고, 미국은 못 본체 하고 있다는 것이다.월스트리트저널은 20일 전현직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물밑 접촉을 통해 이란에 대한 제재 일부를 사실상 완화하면서 이란의 석유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보도했다.
유엔 "기후대응 강화" 반대로 가는 英… "내연차 판매 연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0일 각국의 미온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그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기한 연장과 함께 가정용 가스보일러 판매 금지 시한도 연장했다.수낵은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가계의 에너지 전환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기존 가스보일러 신제품 판매 금지 시한을 늦췄다.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었던 폴란드가 돌연 무기 공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면서 양국 관계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모라비에츠키 총리는 “폴란드는 현대화된 무기로 무장을 하는 중이어서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폴란드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무기를 보내고 인도주의적 원조를 해왔으며 난민 약 150만명의 입국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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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금융 수장, 내달 모로코 IMF·WB 연차총회 총출동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일제히 다음달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세계은행 연차총회에 참석한다.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내달 9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IMF·WB 연차총회에 나란히 참석한다.11월 임기가 만료되는 윤종규 회장도 이번 연차총회에 참석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 중 보육 틈새를 메우고 돌봄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한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추진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은 하나금융그룹이 5년간 총 300억원 규모로 ‘주말·공휴일형 어린이집'과 ‘365 어린이집’ 50개소를 선정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 및 안정적인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우선 하나금융그룹은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프로그램 중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전날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1년 뒤면 실손 보험금을 진료받은 병원에서 신청하면 전산으로 자동적으로 처리된다.지난 2009년 국민권익위원회가 법 개정을 권고해 법안을 처음 발의한 지 14년 만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적으로 통과하면 보험 소비자 편익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을 통과시켰다.
다음주 캐피탈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부실 관리를 위해 최대 5000억원 규모의 배드뱅크를 조성한다.이 역시 브릿지론 부실채권을 주요 매수대상으로 한다.이번 배드뱅크 조성으로 캐피탈 및 저축은행업권은 다음달부터 부실채권 매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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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발 폭락에 휘말렸던 CJ와 하림지주가 다시 CFD의 타깃이 됐다.CFD 사태로 주가가 반토막이 났던 하림지주도 다시 CFD 매수가 등장했다.지난 11~15일 5거래일 연속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거래가 재개되기 전 19만9720주였던 CFD 잔고가 20일에는 28만2477주로 늘어났다.
미래에셋證 고객, 해외주식 투자로 3년간 3조5000억 벌어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최근 3년 간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3조5000억원이 넘는 양도차익을 거뒀다.하지만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보유한 해외주식 상위 종목에서는 이들을 찾아보기 어렵다.미래에셋증권 고객이 보유한 상위 5개 종목은 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최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인도 금융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인디아원정대'를 구성, 경제도시 뭄바이와 인도의 실리콘밸리 뱅갈루루를 다녀왔다고 21일 밝혔다.원정대는 김상태 신한투자증권 대표가 고객 중심 서비스 및 상품 출시를 위해 인도시장에 대한 현장 중심의 리서치및 의사결정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인디아원정대는 사내 MZ세대로 구성된 주니어보드 직원 가운데 각각 전략기획, 디지털전략, ICT, 리서치 소속의 4명을 선발했다.
테슬라의 2대 주주로도 잘 알려진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가 굴리는 펀드에 투자할 길이 열렸다.이 상품은 베일리기포드 대표 펀드로 운용규모 4조5000억원인 ‘장기글로벌성장주'에 재간접 형식으로 투자한다.‘LTGG'는 기술주나 나스닥 대형주 등 특정 분야에 집중한 해외 성장주 펀드들과 달리, 6개 이상 국가, 6개 이상 업종에 투자한다.
인공지능, 로봇, 바이오 등 개별 테마 장세가 지속되면서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레인보우로보틱스의 시총은 최근 한 달 사이 1조원 이상 급증했다.전통적으로 코스닥시장은 셀트리온그룹주가 강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2차전지주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에코프로그룹주와 엘앤에프 등이 시총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금리 장기화’ 악재 만난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하락
긴축 장기화 우려로 21일 코스피지수는 1.75%, 코스닥지수는 2.50% 급락세를 나타냈다.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긴축은 부담스럽지만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가져갈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이후에는 경기 경로를 반영하면서 이익이 개선되고,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경기 상황을 감안하면 다음달 시작되는 3·4분기 실적시즌을 통해 이익 전망의 추가 개선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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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수출기업 변신… 2026년 연간 32만대 판매"
KG모빌리티가 오는 2026년까지 내수 12만대, 수출 10만대, 반조립제품 10만대 등 총 32만대를 판매할 수 있는 생산 체제 구축을 추진한다.곽 회장은 “직원들 삶의 터전인 평택에서 공장을 옮기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다만 모든 완성차 업계가 전기차 공장을 새로 짓고 있는 상황에서 마냥 텃밭 옆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기다리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단기간에 서브공장이라도 구축해 생산량을 늘릴 전략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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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퇴직 받고 미래사업 집중" 구조조정 칼 빼든 IT 기업들
최근 주요 플랫폼, 게임사 등 정보기술 업계의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3개월 급여를 지급하며 향후 컴투버스 사업의 인원 확대 시 우선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에 대해 컴투스 측은 “컴투버스의 사업적 선택과 집중, 경영 효율화를 위해 불가피하게 인원의 변동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 C&C가 니어 프로토콜과 함께 퍼블릭과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모두 지원하는 융합형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이외에도 SK㈜ C&C는 니어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고, 니어 프로토콜은 SK㈜ C&C가 보유한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시장에서 고객 유치에 나선다.SK㈜ C&C 최철 그룹장은 “공공, 금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퍼블릭 블록체인과 연계한 웹3.0 서비스 발굴을 위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며 “니어 프로토콜을 시작으로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여러 퍼블릭 블록체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며 웹3.0 서비스 생태계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가 TV 시청자의 관심사에 맞는 광고를 뛰어넘어 판매와 구매까지 자유로운 신개념 광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TV 광고 생태계를 조성하고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기반으로 국내 프로그래매틱 TV 광고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기존 실시간 방송 중심의 일방향 TV가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인해 디지털 TV로 변환됐다면, 프로그래매틱 광고 방식 도입으로 자동화된 광고 구매, 송출이 가능한 디지털 매체로 영역이 확대된다.
정부가 공공위성을 발사할때 국내 민간기업의 우주발사체를 활용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돕기로 했다.또 공공 우주기술의 민간 이전을 활성화하고 우주분야 모태펀드를 확충해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의 역량을 향상시키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국정현안 관계장관회의에서 기업과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통해 이같은 내용의 ‘국내 우주발사체 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했다.
KT가 국내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대비해 파트너사는 물론 2차 수탁사까지 동행 가입을 확대한다.이를 통해 KT 그룹사와 연결된 납품기업들이 제조원가 상승때 상승분을 납품대금에 반영해 적정 이윤을 보장해 동반성장을 지원한다.KT SCM전략실장 조훈 전무는 21일 “KT는 현재까지 28개사와 35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 연동제를 시범 실시하고 있으며, 그룹사와 2차 수탁사까지 포함, 총 50여 개사, 500억원 이상으로 시범 적용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소비자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맥아피가 만든 스마트폰 보안상품 ‘맥아피 프라이버시 가드'를 자사 구독서비스 플랫폼 ‘유독'에 단독 출시했다.21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맥아피 프라이버시 가드는 바이러스, 악성소프트웨어, 스파이웨어,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돕는 신상품이다.유독에서 매월 3900원을 지불하고 해당 서비스를 구독하면 개인정보 모니터링 및 알림, 안티바이러스, 보안 가상사설망 등 맥아피의 특화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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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자금조달 버거운 중소기업·소상공인 위해 7조 푼다
추석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중소기업·소상공인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자금애로 완화를 위해 대출·보증, 매출채권보험 등 총 7조2000억원의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21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중소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자금수급 실태를 조사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추석 자금사정이 지난해와 같거나 더 나쁘다고 답했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 지원을 통해 성장,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결실을 맺는 사례가 이어진다.21일 서울경제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선정기업인 코어라인소포트가 지난 1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코어라인소프트를 포함해 서울경제진흥원 투자 기업 및 지원사업 선정기업 중 총 6개사 올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거나 상장을 확정했다.
글로벌 수주 넓히는 삼바, 미국서 위탁생산 경쟁력 알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수주 확대 총력을 위해 미국 보스턴에서 18~21일 진행된 바이오산업 콘퍼런스 ‘2023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은 바이오의약품 개발, 생산, 분석 등 모든 영역에 걸쳐 최신 기술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논의하는 글로벌 바이오 업계 행사다.전 세계 200개 이상의 기업이 전시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2700여명 이상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가들이 전시장에 방문해 활발히 교류했다.
올해 고촌상은 분쟁지역인 우크라이나에서 결핵 퇴치를 위해 인술을 펼친 단체와 개인이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고촌상 수상자인 보건부 공공 의료센터는 우크라이나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 단체로 국가 결핵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전시 상황에서도 1만2000명 이상의 결핵환자를 치료했다.남부 헤르손 폐결핵 의료센터도 전쟁 초기부터 이메일을 통해 진단서를 접수하고 발급하는 등 비대면 원격 진료를 통해 환자를 관리하고, 결핵 환자 약 400여명과 HIV 감염자 약 3500명의 치료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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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만명 찾은 럭셔리 쇼핑 끝판왕… "베트남 랜드마크로"
지난 20일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쇼핑몰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롯데시네마 웨스트레이크점은 오픈 후 누적 관람객 수가 하노이 전체 영화관 중 1위, 베트남 전국 기준으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이처럼 빠른 시간 내에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롯데그룹 계열사의 다양한 콘텐츠가 모여 있으면서도 각각의 매장들이 하노이의 기존 쇼핑몰과는 차별화되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추석 명절 저렴한 비용으로 간편하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는 피코크 간편 제수음식과 즉석조리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행사 대상 상품으로는 송편, 떡갈비, 모듬전, 잡채, 오색꼬치전 등 약 20여종의 간편 제수음식부터 참기름, 카놀라유, 튀김가루 등 재료까지 총 30여종 상품이 포함된다.특히 이마트는 늘어나는 명절 간편 제수용품 수요에 따라 이번 추석 피코크 간편 제수용품 준비 물량을 전년 추석 대비 약 10%가량 확대했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샴페인 골든블랑'을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골든블랑은 지난 2021년 7월 국내 시장에 소개된 스파클링 와인으로 샴페인, 크레망 및 프렌치 스파클링 총 3개 카테고리로 출시됐다.지난 달에는 최고가 한정판 제품인 ‘삼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세븐스타, 식스스타'를 동시에 출시하기도 했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담은 ‘발효버터 소금빵'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특히 소금빵의 생명인 버터의 경우, 깊은 풍미가 매력적인 발효버터를 사용해 한층 더 진한 풍미를 자랑한다.고소한 풍미와 ‘겉바속부’ 식감이 매력적인 파리바게뜨 발효버터 소금빵은 커피 또는 티와 함께 가벼운 디저트로 제격이다.
삼성웰스토리는 지난 20일 분당 본사에서 정해린 사장과 강북삼성병원 원장 신현철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기업간 거래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최근 기업 복지의 일환으로 근로자 건강을 관리하는 근로자 지원 프로그램 운영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B2B 헬스케어 프로그램에 대한 기업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이에 삼성웰스토리는 직장에서 제공하는 건강검진 결과 건강 관리가 필요한 임직원을 위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이 참여하는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한성기업이 한가위를 맞이해 공식 쇼핑몰인 ‘한성마켓'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추석 선물 특선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기획전은 지난 60년간 소비자가 꾸준히 사랑해 온 크래미와 캠프렌즈 소시지 및 햄·참치 등 한성기업의 스테디셀러 제품들로 구성됐다.특히 명절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한성해물경단, 너비아니 등이 포함된 냉동 ‘한성 정성세트'와 ‘한성 감동세트'는 올해 한성기업이 새롭게 선보인 특선으로 각각 5만원과 7만원의 가격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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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하는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가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난 7월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정당계약기간 동안 분양 세대 중 93%의 계약이 이뤄졌다.이달 4일 무순위 청약 시작 이후 15일 계약에도 고객들이 몰리며 무순위 계약 시작 5일 만에 모든 세대의 계약이 완료됐다.
대우건설은 최근 대규모 태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리비아 데르나·벵가지 지역에 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대우건설 관계자는 “리비아는 오랜 기간 대우건설 역사의 한 장을 차지해 온 국가로 조속한 피해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한편 대우건설은 리비아와 정식 수교 전인 1978년 국내 기업 최초로 리비아에 진출한 이래 발전, 석유화학, 토목, 건축 등의 분야에서 총 163건의 프로젝트와 투자사업을 수행했다.
SK에코플랜트가 고온에서 작동하는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의 특성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21일 SK에코플랜트는 삼중테크와 함께 ‘연료전지 배열 활용 고효율 일체형 흡수식 냉난방시스템'의 특허를 출원하고 취득을 완료,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300~400도의 연료전지 배열을 열원으로 7도의 냉수를 생산, 건물 냉방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경기도 김포시 고촌에 2018년 이후 5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단지가 조성되는 신곡6지구는 기존 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민간 주도로 조성되는 도시개발지구다.지하철 고촌역을 통해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고, 수기로·태리로 등이 맞닿아 있어 검단신도시, 김포한강신도시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현대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인공지능 및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주거모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건설은 지난 6월 미국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마크로젠 등 생명공학·유전자 검사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유전자 분석과 연계한 최첨단 헬스케어 서비스 기반을 구축한 바 있다.현대건설 관계자는 “AI 기반의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올라이프케어 하우스'는 입주민의 건강과 삶을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미래형 주거모델로서 주거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국 아칸소주에 짓는 ‘파인블러프 GTL 프로젝트’ 기본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의 최종투자결정 이후 발주 예정인 설계·구매·시공 본 계약까지도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또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추가로 발주될 GTL 프로젝트 수주의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서울 부촌 지도 바뀌나… 최고가 아파트 톱5에 강남 없다
올해 6월 이후 서울에서 거래된 매매가 상위 아파트 5곳 모두 용산구와 성동구 등 비 강남권 부촌 단지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남동의 파르크한남·나인원한남·한남더힐과 성수동의 갤러리아포레·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이 아파트 매매가 톱 5에 이름을 올렸다.21일 아실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이날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 8월에 팔린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전용 268㎡이다.
‘초고층 자신감’ 포스코이앤씨, 여의도 한양 시공 입찰 참여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입찰에 참여해 초고층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웠다.포스코가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철강재와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전날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 2개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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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끼리 공동사업 땐 특별교부세… 기피시설 유치 지자체 추가 재정지원
지방자치단체 간 ‘공동·협력 사업'을 활성화하고 지방세입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사용가능 비율 제한이 단계적으로 자율화된다.2개 이상 지자체가 함께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특별교부세로 사업비를 과감히 지원하고, 중앙투자심사 기준 적용을 완화한다.폐기물처리시설 등 부정적 외부효과가 큰 시설을 유치하는 지자체는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위해 보통교부세 배분기준을 개편하는 방안도 추진될 예정이다.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받을 시 교육감이 관련 사안에 대한 의견서를 작성해 조사·수사기관에 제출하도록 제도화한다.교육부는 오는 25일부터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는 교원이 아동학대 조사·수사로부터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됐다.
"뉴욕 100년된 문화재 옆 고층 빌딩… 서울서도 가능한 모습"
세계 최대 기차역인 뉴욕 맨해튼 소재 그랜드센트럴 터미널은 100여년간 북미 교통의 거대한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해왔다.오세훈 시장은 20일 그랜드센트럴 바로 옆에 우뚝솟은 주상복합건물 원밴더빌트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100년이 넘은 철도역 그랜드센트럴과 조화를 이룬 모습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오 시장은 “우리나라 같으면 그랜드센트럴 자체가 문화재이기 때문에 이런 주상복합 건물을 옆에 지을 수 없어 좌절을 하게 된다"며 “원밴더빌트를 건축계획을 심의할 때 문화재보호담당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그랜드센트럴에 존경하는 마음을 남기면 어떤 것도 좋다'고 했다는 게 굉장히 마음을 파고 들었다"고 말했다.
강원TP, 日돗토리현과 바이오 기술 교류 등 글로벌 파트너십
강원테크노파크와 일본 돗토리현이 바이오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21일 강원TP에 따르면 일본 돗토리현 산업진흥기구 기관장들이 지난 20일 강원TP를 방문, 바이오산업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업무교류를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강원테크노파크와 일본 돗토리현 산업진흥기구는 2010년 상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네트워킹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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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아픔을 10월의 축제로 승화… 추억여행의 성지, 광주 [Weekend 레저]
수많은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대한민국 민주화의 꽃을 피웠던 거리와 광장이 광주에 있다.올가을 광주에서는 국민 누구나 함께 참여해 ‘대동'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충장축제를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가을 전시와 공연, 무꽃동 미술관 투어 등 문화예술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거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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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몰트 글렌피딕, 어떻게 위스키 붐을 이끌었을까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글렌피딕 몰트위스키를 맛보고 감탄한 그들의 모습을 보고 제조용 원액이 아닌 별도의 상품화를 통한 판매를 계획하게 된 것이다.주변의 반대를 무릅쓰고 뚝심 있게 밀어붙인 샌디 고든은 8년 이상 숙성된 글렌피딕 몰트위스키를 시제품으로 만들어 240병 한정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시간이 빚은 ‘움직이는 조각품’… 시네티즘의 대가 [Weekend 문화]
움직이는 조각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었던 아티스트이자 미술사가 그리고 기계공학도였던 조지 리키.그러나 리키는 공간보다는 시간이라는 요소를, 시간과의 관계성을 주목해 조각이 느릿하게 흐르듯 움직일 수 있다는 다소 황당한 상상을 현실화했다.회화와는 달리 물리적으로 3차원인 조각을 통해, 그것도 움직이는 조각을 통해 공간 속 시간의 흐름과 지속이라는 과정을 대중적으로 경험하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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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빙수 열풍 이을 '빙스키' 나왔다… 벌꿀 토핑에 위스키 페어링 [더 맛]
올 여름도 ‘애플망고빙수'로 극강의 웨이팅을 자랑했던 서울 신라호텔에서 가을을 맞이해 차기작 ‘허니콤 아포카토 빙수'를 내놨다.술을 좋아하는 동반자와 함께해서 결국 위스키 한 세트를 더 시킬 수밖에 없을 만큼 빙수와 위스키의 조합이 굉장했다.이쯤되면 위스키의 안주로 빙수를 즐긴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돌아온 단풍놀이 시즌...호텔 뷰강 신청 시작됐다 [Weekend 호텔]
단풍 시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수강신청만큼이나 치열한 ‘뷰강 신청'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이곳은 50여종의 꽃과 나무로 가꿔진 호텔 정원이 가을이면 단풍으로 곱게 물들어 한층 여유롭게 단풍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유명하다.롤링힐스 호텔은 야외 정원에서 가을 감성 가득한 나들이와 그림 채색을 즐겨볼 수 있는 ‘드로잉크닉 패키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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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관절염 결국 수술?…골수 줄기세포로 무릎 지켜요 [Weekend 헬스]
70대 여성 A씨는 최근 수년간 이어진 무릎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았다.A씨는 오른쪽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을, 왼쪽에는 최근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골수 줄기세포’ 치료를 시행해 최대한 자신의 관절을 살리는 쪽으로 치료를 받기로 결정했다.A씨는 “인공관절 수술에 비해 무릎 줄기세포 치료는 간단히 끝나고,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어서 좋다"며 “수술을 하지 않고도 한 쪽이라도 내 무릎 관절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걷기 좋은 계절, 발 건강 챙기려면… 평평한 길 다니고 수시로 마사지 [한의사 曰 건강꿀팁]
가을에는 야유회와 등산, 마라톤 대회 등 다양한 야외활동으로 인해 발건강에 무리가 오기도 한다.아킬레스건염 역시 발을 디딜 때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에 족저근막염과 착각하기 쉽다.아킬레스건염의 경우 통증과 함께 부종을 일으키고, 발뒤꿈치가 닿을 때 통증이 온다는 점에서 발바닥 중앙에서 통증이 시작하는 족저근막염과 차이가 있다.
"삶을 무너뜨리는 통증,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조기진단·치료가 답" [Weekend 헬스]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 환자의 경우 방치하면 중증화가 진행되면서 삶의 질을 크게 낮출 수 있다.또한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은 환자들의 감정 상태와 일상 생활 수행 능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나라의 환자 절반 가량이 통증을 동반한 당뇨병 말초신경병증으로 인해 전반적인 감정 상태, 운동 능력, 그리고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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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강 훔쳐 공유한 '누누스터디'… 잡고보니 16살 고교생
경찰청 사이버수사국은 21일 공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생 A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A군 등은 인터넷서점 ‘알라딘’ 등 유명 업체 2곳을 상대로 탈취한 전자책 5000권을 유포, 이를 통해 피해 업체들을 상대로 ‘추가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8600만원을 갈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A군은 피해 업체들의 보안 체계 취약점을 이용, 전자책 72만여권의 ‘디지털 저작권 관리기술'을 해제할 수 있는 일명 ‘복호화’ 키를 무단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실련 "지방의원 10명 중 1명, 1년간 조례 발의 0건"
전국 지방의원 10명 중 1명이 1년간 단 1건의 조례도 발의하지 않는 ‘불성실 입법활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을 합친 전국 지방의원 3857명 중 전체의 11.0%에 해당하는 424명이 지난 1년간 조례를 대표발의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전국 광역의원 870명 중 미발의 광역의원은 전체의 7.5%에 해당하는 65명이었다.
檢, 불법대선자금 '이재명 측근' 김용 징역 12년 구형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에게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김 전 부원장은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 전 본부장, 정 변호사 등과 공모해 남 변호사로부터 총 8억4700만원의 불법 선거 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8일 구속기소됐다.남 변호사가 건넨 자금 중 2억4700만원은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되지 못하거나 유 전 본부장이 사용해 실제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된 돈은 6억원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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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 무기징역, 부산 돌려차기男 20년… 대법 중형 확정
이른바 ‘계곡 살인'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 연쇄살인범 권재찬, ‘부산 돌려차기 사건’ 등 잔혹범죄를 저지른 가해자에게 대법원이 21일 모두 중형을 내렸다.한 여성을 마구 때려 기절시킨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는 1심에선 징역 12년을 받았으나 2심에선 검찰이 들이민 성폭햄 혐의가 증거로 인정돼 징역 20년을 받았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했다.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이은해와 공범 조현수는 이번 상고심에서 각각 무기징역과 징역 3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대법, 강제추행죄 처벌범위 확대...상대방에 공포심 일으키면 성립
10대인 사촌동생을 끌어안고 침대에 쓰러뜨려 몸을 만졌음에도 강제추행죄를 물을 수 없다던 법원 판단이 대법원에서 파기됐다.당시 무죄 판단의 근거가 됐던 ‘상대방의 항거를 곤란하게 할 정도의 폭행이나 협박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판례를 깨고, ‘상대방에게 공포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다'는 새로운 대법 판례가 나왔다.‘항거곤란'을 요구했던 강제추행죄의 판단 기준을 대법원이 완화하면서 향후 강제추행죄 처벌 범위가 넓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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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정확한 정보로 홍제동 재개발 공감 이끌 것"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청장은 2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개발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부정확한 정보와 그로 인한 주민들의 갈등 확산"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서대문구는 주민 대상으로 상시 소통창구와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열었다. 그뿐만 아니라 찾아가는 소통의 장과 조합 공정 간담회 등 행사를 진행, 개발사업 방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이어 “속도감 있는 재개발 사업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재개발 계획 수립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과학센터재단 후원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퇴역한 대한항공 B747 항공기도 함께 전시한다.대한항공 항공 전시관에는 대한항공의 퇴역 보잉747 동체도 전시될 예정이며 20여대의 항공기도 지상과 공중에 설치된다.
포스코와 공급사 임직원이 함께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21일 포스코는 포스코 기업시민프렌즈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항, 광양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착한 선결제’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착한 선결제는 지역 전통시장 점포에 일정 금액을 선결제한 후 교환권을 발행해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것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추석을 맞아 서울 강서구 강서푸드뱅크·마켓에서 저소득 취약가구를 위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10여명의 HUG 임직원은 약과와 식혜, 떡국 등 명절 음식과 식료품을 담아 저소득 취약계층 100여가구를 위한 추석맞이 음식 선물상자를 제작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세계거래소연맹 이사에 재선임됐다.이로써 거래소는 2007년 이래 8회 연속 WFE 이사직 유지에 성공하게 됐다.WFE 이사회는 연맹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미국, 독일, 홍콩 등 세계 주요 거래소 최고경영자가 참여하고 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공동으로 받았다.21일 무협에 따르면 구 회장과 켐프 주지사는 20일 미국 뉴욕 맨해튼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코리아 소사이어티 제66회 연례만찬에서 한미 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플리트상을 수상했다.이 상은 1992년 밴플리트 장군 타계 후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매년 한미 관계 증진에 공헌한 양국 국민 또는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6·25전쟁 당시 21세 앳된 나이에 전장에서 장렬히 산화한 국군 전사자 유해가 73년 만에 가족 품에 안겼다.21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은 지난 2005년 경북 포항 도음산 일대에서 발굴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이 국군 수도사단 소속 이성균 하사로 확인됐다고 밝혔다.이 하사는 군 당국이 2000년 4월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개시한 이후 217번째로 그 신원이 확인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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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더 잘 알기 위해 내일로 그리고 낯설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하기 위해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그것은 자신을 돌아보며 홀로 두기 그리고 나를 또 다른 모습으로 발효시켜 내 자리로 되돌아오기 위함이다.또 다른 길로 가기 위해 여행가방을 꾸려야 할 때인지도 모른다.
최초의 금성 라디오는 대여섯 대가 남아 있는데 한 대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정확히 말하면 구인회가 국가재건최고회의에 찾아가 금성 라디오 5000대를 기증하면서 라디오를 국민 홍보에 이용하라고 권했다.그 말대로 박정희는 쿠데타의 정당성을 알리기 위해 농어촌에 라디오 보내기 운동을 펼쳤고 하나뿐인 국산 제품인 금성 라디오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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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 동안 해외에서 국내로 돌아와 공장을 가동 중인 유턴기업이 1년에 5곳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렇지만 이 가운데 돌아와 폐업을 했거나 유턴을 중간에 포기한 기업을 빼면 137곳, 다시 이들 중에서 실제 공장을 가동하는 기업만 가려보면 54곳에 그쳤다는 것이다.2013년 말 지원법까지 만들어 기업 리쇼어링을 독려했지만 여전히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것에 당국의 뼈아픈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fn사설] 李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제 법원 판단 받아보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야당 대표라고 해서 결코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다.이 대표는 앞으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의 실질심사를 받아야 한다.
경찰 기강 해이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서울 번화가 지구대의 한 경장은 “신입 경찰들은 ‘경찰관'이라는 의식보다는 직장인이라는 인식이 크다"며 “법 집행기관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해도 몸으로 와닿아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결과적으로 직업 소명의식이 없는 경찰관에게 도덕, 법 준수 등 책임은 먼 이야기로 치부당한다.
디트로이트는 미국 자동차 산업 중심이자 상징으로 간주되어 왔다.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대표하는 제너럴모터스, 포드 및 크라이슬러의 3대 자동차 회사가 자리 잡고 있다.국가는 왜 기술개발에 투자해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