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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사과 들었다 놨다 … "시장서도 지갑열기 겁난다"[현장르포]

추석 연휴를 엿새 앞둔 22일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경동시장 상인들은 손님을 끌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시금치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15.1%, 20.1% 싸게 살 수 있다.사과 가격은 5개 기준 전통시장이 2.7% 올랐고, 대형마트는 19% 상승했다.

尹대통령, 48개국과 경협 틀 넓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제78회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닷새간 41개 양자회담을 포함해 48개국 정상을 만나며 대한민국 외교의 외연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2년 연속 가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선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거래를 직격하는 것은 물론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연합 이니셔티브’ 제시로 탄소중립 시대에서 우리 기업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내놓기도 했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4박6일의 미국 뉴욕 방문기간 유럽 13개국, 아시아태평양 8개국, 중남미 9개국, 아프리카·중동 11개국 등 총 41개국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흔들리는 서민 주거…빌라 인허가 76% 뚝

서민 주거상품인 빌라와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등의 공급이 가파르게 줄고 있다.서울 지역 도시형생활주택은 사상 첫 두달 연속 ‘인허가 0건'으로 당장 내년부터 공급한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24일 파이낸셜뉴스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의 빌라 인허가 물량은 1만619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4734가구에 비해 76.3%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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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북한 고위급 안보내… '중국만의 축제' 그치나[항저우 아시안게임]

46억명의 축제인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화려하게 개막했다.‘혈맹'이라는 북한 역시 5년 만에 열리는 중국의 대규모 축제에 고위급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에도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별도로 리룡남 내각 부총리가 단장을 맡는 고위급 대표단을 보냈다.

"방한 검토" 먼저 손내민 시주석 연내 한중 관계개선 가능성 고조

한한령 등으로 급랭됐던 한중 관계개선의 징후가 뚜렷해지면서 이르면 올해 연말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우리 정부는 연말 또는 내년 초로 예상되는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 이후에나 시 주석의 방한이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고 있다.통상 한일중 정상회의에 총리를 참석시켜 온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연말이나 늦어도 연초에는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시 주석의 국빈방한이 성사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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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국 자존심 지켰다.. 태권도 품새 金 싹쓸이 [항저우AG]

태권도 품새 국가대표 강완진과 차예은이 아시아 정상으로 날아올랐다.강완진은 24일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중국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태권도 품새 남자부 개인전에서 강완진은 공인품새 고려와 자유품새로 치른 결승전 1·2경기에서 각각 8.000점, 7.460점을 받아 마윈중을 꺾었다.

전웅태·이지훈 2회 연속 나란히 금·은 [항저우AG]

한국 남자 근대5종 간판 전웅태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아울러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중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전웅태는 2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근대5종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 합계 1508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사격·육상서 주춤한 김선우 "너무 아쉬워" [항저우AG]

한국 여자 근대5종의 간판 김선우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김선우는 2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에서 펜싱, 수영, 승마, 레이저 런 합계 1386점을 따내 장밍위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선우는 지난 2014 인천 대회 단체전 금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개인전 동메달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메달사냥에 성공했다.

황금세대 뭉친 수영·4연패 도전 야구…팀코리아의 금빛 사냥 [항저우AG]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가 시작됐다.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진호준이 출격하는 태권도 남자 68㎏급, 박우혁이 나설 남자 80㎏급도 이날 금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다.28일엔 한국이 3연패에 도전할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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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이달에만 2조 '팔자'… 삼성전자·네이버·현대차는 샀다[순매도세 지속되는 증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3·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도 외국인 수급이 몰렸다.외국인 순매수 각각 2·4·5위인 네이버,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는 모두 3·4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영업익 증가가 기대된다.

IPO 수요예측 경쟁률 '반토막'… 허수 청약 금지에 '뻥튀기' 사라졌다

기업공개 수요예측에서 허수성 청약이 금지되면서 경쟁률이 반토막이 났다.대표적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수요예측 경쟁률은 272대 1로 제도변경 이후 공모를 진행한 기업들 가운데 두 번째로 경쟁률이 낮았으나 참여기관 수는 1920곳으로 가장 많았다.투자은행 업계 관계자는 “제도가 바뀌기 전에는 자격이 안 되는 기관들도 일단 다 쓰고 보는 분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주관사가 꼼꼼하게 주금 납입능력 등을 확인하다 보니 그런 기관들이 없어졌다"며 “수요예측 경쟁률이 낮아졌다기보다는 정상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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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횡령 사고 회수는 '운'

지난해 우리은행에 이어 BNK경남은행에서도 대규모 횡령사고가 벌어지면서 횡령사고 시 회수는 어떻게 이뤄지는지에 관심이 쏠린다.BNK금융지주 관계자는 “일단 횡령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은행에 있는 계좌와 직원 주소지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자산은 가압류 신청을 통해 회수할 수 있다"며 “그러나 다른 은행 계좌나 주소지 이외의 부동산 자산 등 은닉자산에 대해서는 검찰 수사를 통해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경남은행의 횡령건의 경우 그나마 횡령직원의 은닉자산이 많아 회수율이 높은 편이다.

"저출산 대응 위해 소득공제 확대·다자녀 세율 조정 필요"[세수부진에 소득세 개선 난항]

출산가정이 납부하는 소득세에 대해 근본적인 과세단위 조정이 논의에 오를 전망이다.직접적으로 세율구간을 조정받는 방식에 비해 감면효과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OECD의 ‘2023년 근로 임금과세’ 보고서에 따르면 ‘독신에서 2자녀 가구로 바뀔 경우’ 조세감면 효과는 독일 15%, 프랑스 7.8%, 일본 5.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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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창작도구에도 생성형AI 언어장벽·기술적 한계 뛰어넘어"

인공지능 열풍이 거세게 불면서 저작권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빅테크인 구글은 유튜브 크리에이터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한 공생방안을 제시했다.현재 일부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영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만 테스트 중인 얼라우드가 확장되면 춤과 음악 등 언어장벽이 낮은 콘텐츠를 넘어 교육 등 지식공유 콘텐츠도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인이 자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메이드 온 유튜브’ 행사에 참석한 유명 크리에이터인 앨런 치킨 초우는 “새로운 AI 도구인 얼라우드는 유튜브 창작자 및 시청자의 언어장벽을 초월한다"며 “전 세계의 17%만이 영어를 사용하는 지금 버튼만 누르면 나머지 80% 시청자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게임 체인저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日에도 뒤처진 韓 성장률… 수출 부진에 1% 저성장 굳어질라[짙어지는 저성장 그림자]

올 한국 경제에 대한 국제기구들의 성장률 전망치가 2~3개월 전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OECD는 미국, 일본 등과 달리 한국의 성장전망치를 그대로 둔 근거 중 하나로 중국의 경기둔화를 꼽았다.OECD는 최근 내놓은 ‘중간경제전망'에서 중국의 올 성장률 전망을 기존 5.4%에서 5.1%로 0.3%p 하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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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세사기특별법 개정 박차 ‘선구제 후구상권’ 재추진 공식화

더불어민주당이 ‘전세사기특별법’ 보완 입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민주당은 앞선 특별법 추진 과정에서 배제된 ‘선구제 후구상권 청구’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에서 시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세사기 피해자 91%가 특별법에 따른 피해 구제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응답했고 특별법 개정 의견으로는 선구제 후구상권 청구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4.2%로 가장 많았다.

구속이냐 기각이냐… 26일 이재명 영장심사에 숨죽인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후 정국이 시계 제로 상태다.법원 판단에 따라 이 대표 개인뿐 아니라 민주당의 정치적 운명도 결정될 전망이이어서 26일까지 민주당은 초긴장 상태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에 가장 극적인 시나리오는 이 대표 구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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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예산안 갈등… 美 연방정부 '셧다운' 임박

미국 연방정부 기능이 거의 마비되는 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셧다운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보수 강경파의 벽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자신의 하원 의장 선출 과정에서도 몽니를 부려 사상 최초로 15차례 의장 선출 투표를 치르도록 만들었던 보수 강경파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다시 어깃장을 놓고 있다.

러 외교장관 "내달 방북" 푸틴 답방 일정표 나올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한 화답 형식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제기됐다.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23일 양국 정상회담 후속 조처로 자신이 다음달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이번 평양 방문을 통해 푸틴 대통령의 방북 문제를 논의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美 사법부에도 '고령 논란' 퍼졌다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고령 정치인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 사법부가 종신직인 96세 판사에게 1년간 업무를 정지할 것을 명령했다.22일 ABC뉴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미 사법위원회가 지난 20일 폴린 뉴먼 판사에게 최소 1년간 업무 정지령을 내린 사실을 보도했다.뉴먼은 지난 1984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종신 판사로 임명돼 미국 연방항소법원에서 39년간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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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횡령사고·가계부채 급증… 국감 이슈 넘치는 금융권

올들어 은행 횡령사고와 가계대출 급증 문제 등이 잇따른 가운데 다음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금융권 및 금융당국이 집중포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국감에서는 금융권의 내부통제 부실로 인한 금융사고가 ‘뜨거운 감자'로 꼽힌다.올들어 은행 직원들의 횡령 및 금융 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문제가 부각됐다.

"공공·민간, 보험사기 정보공유 체계 구축해야"

매년 증가하는 보험사기를 보다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험사기 통합정보시스템을 설치해 공·민영보험 간의 시의적절하고 안정적인 정보교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에 따라 보험사기 데이터 분석이 보험사기 방지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분석이다.변 연구위원은 “보험회사 간 정보조회를 통해 민영보험사기 적발과 방지 역량을 개선할 수 있다"며 “유사보험, 공·민영 간 보험사기 관련 정보공유를 통해 민영보험사기 방지를 넘어 국민건강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국민연금 등의 재정누수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 '상생금융' 우수사례 상품 8개 선정

금융감독원의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에 카카오뱅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한화생명보험, 삼성생명보험, 우리카드, 네이버파이낸셜 등의 8개 상품이 선정됐다.금감원은 지난 8월 31일까지 제2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공모를 진행한 결과 8개 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네이버파이낸셜의 온라인몰 판매대금 빠른 정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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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스마트워크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 높여

한국거래소는 스마트워크 환경으로의 성공적 전환과 활성화를 위해 ‘KRX 스마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거래소는 1단계로 임직원의 스마트워크 업무환경 조기 경험과 협업 문화 조기 정착을 유도했다.스마트워크 단말기 활용 극대화를 위해 PC 및 태블릿을 병행 가동하고, 거래소에 적합한 업무 템플릿 발굴을 통해 임직원의 협업플랫폼 업무활용을 적극 장려했다.

엔씨, 리니지 외 신작게임 부진 2년 반만에 시총 ‘반의 반토막’[이 종목은 왜?]

게임업종 대장주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내리막을 걷고 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달 1일 보고서를 통해 엔씨의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1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체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는 모바일 매출은 2837억원으로 경쟁 심화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기대치 낮추는 증권사… 영업익 전망 1조 넘게 줄어

삼성전자의 3·4분기 실적 전망치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4분기 연결기준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68조1150억원, 영업이익 2조5234억원이다.지난해 3·4분기의 매출액 76조7817억원, 영업이익 10조8520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11% 이상, 영업이익은 76% 넘게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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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TF중 조선업 투자비중 최다… 올 수익률만 22%[이런 펀드 어때요?]

국내 조선·해운업이 추세적 회복 구간 진입을 앞두고 있다.김현빈 NH-Amundi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상승세를 유지 중인 신조선가와 중고선가, 양호한 국내 조선사 수주 실적 및 잔고 추이로 볼 때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친환경 선박에 대한 교체 수요 등 조선사 중심 협상력 우위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실제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신조선가지수는 173.5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4포인트 상승했다.

내년 출시 개인투자용 국채 중간에 팔아도 되나요[세무 재테크 Q&A]

40대 직장인 A씨는 내년 상반기 ‘개인투자용 국채’ 출시 소식에 벌써부터 들떠 있다.김희성 KB증권 세무전문위원은 “거주자가 전용계좌를 통해 개인투자용 국채를 매입해 만기까지 들고 있는 경우 총 2억원까지의 매입금액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14% 분리과세를 적용받는다"고 설명했다.해당 2억원은 동일인이 매입한 각 국채 액면금액을 만기일이 먼저 도래하는 순서대로 합산해 계산한다.

기업은행, 4분기 금융권 최고 배당 매력[株슐랭 가이드]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바닥권 대응을 고민할 시기"라며 단기 급락한 테마와 업종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하나증권은 “핀다 장내매수와 자사주 매입 등으로 수급 여권이 굉장히 탁월하다. 시중은행에 견줄 만한 자본비율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총 주주환원율도 32%로 확대됐고, 배당수익률도 9.6%로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다.삼성증권은 하나금융지주를 다시 한 번 추천했다.

명절 앞두고 코스피 숨고르기 유커 귀환에 소비주 회복기대[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추석 및 개천절 연휴로 관망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시장 금리는 단기에 연내 추가 금리인상과 내년 금리인하 폭 축소를 반영할 전망이다.다만 내년 금리인하 시점과 폭에 대해 연준과 다른 시장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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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7형 폴더블 노트북용 OLED 양산

LG디스플레이는 17형 폴더블 노트북용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패널은 탠덤 OLED 소자 구조를 기존 차량용 OLED에서 정보기술용으로 확대 적용해 수명을 획기적으로 늘렸다.LG디스플레이가 2019년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는 유기발광층을 2개 층으로 쌓는 방식이다.

"전기차 전기로 긴급 신장환자에 혈액투석"

전기차가 도로 위에 멈춰 섰다.최근 늘어나는 칼부림 사건과 같은 흉악범죄를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해 막겠다는 아이디어다.또 청각장애인의 소통 어려움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음성을 인식해 차량 내 모니터링에 띄워주고, 사이드미러가 수어를 인식해 다시 외부로 송출해주는 기술과 전기차의 에어컨 기능을 활용해 텐트 온도를 낮춰주거나 임산부 전용 차량 렌트서비스 등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조선 전방산업 살아났다.. 8월 전철강 수입 전년比 20% 늘어

계절적 비수기에도 지난 8월 전철강 수입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철강 수입량은 178만2547t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수입이 증가한 배경에는 국내 자동차와 조선 등 최대 수요 산업의 회복세가 있다.

GS E&R, 1200억 쏟은 42MW급 풍력발전소 가동

GS E&R이 지난 2021년부터 1200억여원을 투자해 경상북도 영양 일대에 추진한 42MW급 풍력발전소 가동에 들어갔다.GS E&R은 풍력발전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보고 관련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 E&R은 최근 영양 제2풍력발전소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LG화학도 가세… K배터리 소재사 'LFP양극재' 개발 진격

LG화학이 중국이 장악하고 있는 이차전지용 리튬인산철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LG화학의 가세로 국내 주요 배터리 소재사들의 LFP 양극재 개발 경쟁은 가속화될 전망이다.현재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엘앤에프 등은 모두 LFP 양극재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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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투자, 100배 넘는 이득으로 돌아온다"

지난 2006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조지 스무트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24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 강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 연구개발 예산의 중요성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이날 스무트 교수를 포함, 5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노벨재단 총재는 윤석열 정부의 기초과학 R&D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했다.스무트 교수는 “과학발전과 산업발전을 위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사람"이라며 “정부는 경제 발전을 위해서라도 과학 기초과학을 지원해야 된다"고 말했다.

제조업과 경계 허물고 혁신 접목… AI 로 진화한 서비스로봇

기술의 진보와 인구감소 추세가 맞물려 로봇시장도 새로운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지난해 로보월드 참가업체 중 분야별 비중은 제조업용 로봇이 23%, 서비스용 로봇이 34%, 로봇 부품이 15%를 차지했다.올해는 제조업용 로봇을 주로 생산하던 기업들이 서비스 로봇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SKT-조비 에비에이션 'UAM 상용화' 추진

SK텔레콤이 글로벌 도심항공교통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과 대한민국 UAM 상용화를 추진한다.SKT는 조비와 지난 20일 SK T타워에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 및 상용화를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양사는 계약 체결과 함께 기술, 인프라, 인력 등 역량 전반을 UAM 실증사업에 투입해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안전 운항 역량을 검증한다.

공정위 '저작권 갑질' 5억 과징금.. 카카오엔터 "제재 유감" 항소 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웹소설 공모전 당선 작가들과의 불공정 계약 문제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5억4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이에 카카오엔터 측은 즉각 반발, 행정소송 제기를 예고했다.공정위는 24일 카카오엔터가 웹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공모전 당선작가들과 2차적 저작물 작성권을 제한하는 불공정한 계약을 체결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5억40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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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억 투자 유치 세이지리서치 "AI기술 고도화"[주간 VC 동향]

인공지능 기반 품질관리 솔루션 제공 스타트업 ‘세이지리서치'와 인플루언서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피처링'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AI 기반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이지리서치는 최근 155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지난 2017년 설립된 세이지리서치는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로보워킹 ‘팔콘’ 잘나가네.. 출시 2주 만에 매출 100억 훌쩍

바디프랜드가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선보인 안마의자 ‘팔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이는 지난 5일 판매에 착수한 지 2주 만에 달성한 성과다.팔콘에 적용한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는 앉은 채로 마사지를 받는다는 기존 안마의자 틀을 깼다.

강한 화력에 요리 뚝딱… 요리 안할 땐 터치 잠금

코웨이가 강한 화력과 미니멀 디자인을 갖춘 ‘2023년형 코웨이 프라임 전기레인지’ 5종을 선보였다.강하고 빠른 화력이 필요할 땐 인덕션 화구를 사용하고, 유리나 뚝배기 등 다양한 용기를 사용하고 싶을 땐 하이라이트 화구를 쓰면 된다.하이라이트 화구는 용기 크기에 맞춰 2단으로 가열 면적을 조절할 수 있어 사용 편의와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거대 사일로서 매일 2t ‘콜드브루’ 생산…"유명 커피숍도 우리 제품 씁니다"[현장르포]

지난 21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넥스트바이오 본사에서 신언무 대표는 “국내에서 콜드브루 커피 부흥을 일으킨 회사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물이 걸러진 생두는 로스팅룸으로 들어가는데 넥스트바이오에서 쓰는 로스팅 설비는 세계적으로 검증받은 독일의 네오텍사 설비다.신 대표는 “네오텍사 설비를 쓰는 곳이 별로 없는데, 이 설비는 균일한 원두의 맛과 향을 보장하고 콜드브루 커피 추출에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버려지는 맥주 부산물… 소비자 줄 세우는 친환경 먹거리로[중기·벤처 'Why Pick']

푸드 업사이클링 기업 리하베스트가 새도약 시기를 맞고 있다.기후 위기 등으로 환경문제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소비 증가 등으로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조성되고 있어서다.리하베스트의 대표 제품인 리너지 가루는 맥주 부산물로 만든 대체 밀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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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우박 맞은 사과농가 돕는다… 60여t 매입 할인 판매

쿠팡이 지난 6월 내린 우박으로 피해를 입은 전국 사과 농가를 지원한다.이상복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 소장은 “지난 여름 갑작스러운 우박으로 충북 전체 농가가 큰 타격을 받을 뻔했는데, 쿠팡을 통해 사과를 제 시기에 판매할 수 있었다"며 “재해나 예상치 못한 이변 등으로 판로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쿠팡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쿠팡은 지난 7월부터 약 두 달 간 경북 영주시에서 매입한 다양한 품종의 초록 사과를 약 35t가량 판매하기도 했다.

"시니어 건강에 딱" 정관장 신제품 잇단 히트

추석을 앞두고 최근 KGC인삼공사에서 출시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특화된 신제품들이 연이어 인기를 얻으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24일 KGC인삼공사에 따르면 지난 여름부터 중년 남성, 갱년기 여성의 건강 관심사에 부합하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시니어 건강을 위한 전문 브랜드 ‘장수:율'도 런칭하며 세분화된 소비자들 니즈에 맞는 건식시장을 집중 공략한 것이 최근 인기세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 됐다는 분석이다.2018년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원료로 공식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오일은 남성 전립선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인체시험을 통해 확인한 기능성 원료다.

봉지째 갈비탕 뚝딱… 전도 굽기만 하면 완성

24일 롯데마트는 10월 4일까지 ‘요리하다’, ‘오늘좋은’ 등 PB 간편 제수용품 30여 품목에 대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명절 인기 반찬인 ‘요리하다 고기깻잎전'과 ‘요리하다 동그랑땡'은 1000원 할인해 각 6990원에 판매한다.‘오늘좋은 김밥햄'과 ‘오늘좋은 요리용맛살’ 같은 제수용품 10여 품목에는 균일가 할인을 적용해 선보인다.

伊 향수와 카페가 만났다

롯데백화점은 이탈리아 명품 향수 브랜드 ‘아쿠아 디 파르마'와 협업해 만든 ‘부티크 앤 카페'를 롯데백화점 잠실 에비뉴엘 지하 1층에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매장은 ‘일 키오스케또 아 서울'라는 테마로 꽃과 커피향이 그윽한 이탈리아 골목길 노천 카페를 서울 잠실에 고스란히 재현해냈다.‘아쿠아 디 파르마 부티크 앤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제품들과 브랜드 고유의 음료와 디저트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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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 이득 없다"… 서울 정비사업 곳곳 공사비 갈등 풀었다

정비사업 공사비 이견으로 촉발된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 재개발조합은 시공단과 계약 해지를 철회했다.당초 조합은 23일 서대문구 북아현성결교회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DL이앤씨 공동사업단 시공사 선정 취소 및 공사도급가계약 해지의 건'을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었다.

복합개발 속도내는 HDC현산, 미래형 도시공간 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이 디벨로퍼 노하우를 기반으로 복합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미래형 도시공간인 H1 프로젝트 및 용산 병원부지 개발 프로젝트, 복합리조트공간 개발사업인 오크밸리, 성문안 개발사업 등 대표적인 개발사업들이 순항 중이다.24일 HDC현산에 따르면 H1프로젝트는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시설 부지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개발하는 약 4조5000억원 규모의 복합개발 프로젝트이다.

SK에코, 안마 해상풍력 운송·설치 맡는다

SK에코플랜트는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상풍력 운송·설치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는 국내 기업 최초로 500MW급 해상풍력 운송 및 설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지상에서 제작된 해상풍력 구조물인 재킷 38기를 해상으로 운송해 바다에 고정 및 설치하는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8억대 아파트, 주식 팔아 샀다더니… "직거래 위장 편법증여"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직거래로 아버지 소유의 아파트를 8억8000만원에 매입했다.국토교통부는 공인중개사를 통하지 않고 직거래 방식으로 진행된 부동산 거래 총 906건의 2차 기획조사 결과, 불법 의심거래 18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 아파트 거래 중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시세 대비 이상 고·저가 매매 거래 등 불법 행위 의심 거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3기신도시 공급 빨라지나… 추석전 공급대책 검토중

추석 전 발표예정인 정부의 주택 공급 대책에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3기 신도시 준공 시점이 지연되면서 사전 청약 등으로 조기 공급하는 방안이 대책에 담길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국토부 관계자는 “3기 신도시는 토지 보상을 거의 다 완료했고, 5개 지구 모두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며 “일부 블록을 제외하고는 계획대로 주택 공급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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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가로막는 인천대로… 5개 권역 나눠 ‘테마 공원’ 탈바꿈[fn패트롤]

인천대로 개량공사가 본격 착공에 돌입했다.옛 경인고속도로 인천 지역 구간인 인천대로를 일반도로로 전환해 도로 개량공사를 실시하고 주위에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2019년 설계를 시작해 고속도로 이관 6년 만인 올해 5월 1-1단계 사업 구간인 인천기점∼독배로 구간의 공사를 착수했다.

새만금 자율車 실증 인프라 사업 순항

전북이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 분야에서 입지를 탄탄히 굳혀 가고 있다.특히 2026년 4단계 자율운송상용차 상용화를 목표로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통합물류협회 등 5개 기관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새만금 자율운송 상용차 실증지원 인프라 조성사업'은 440억원을 들여 실제 현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단계부터 수요기업이 참여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명절준비 전통시장서 하세요… 주변도로 주차 허용

추석 명절 기간동안 전통시장 주변도로 432개소에 주차가 허용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추석명절을 맞아 국민의 전통시장 방문 편의를 높이기 위해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전국 432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주차허용구간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상인회 등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으며, 시·도 경찰청과 지역 경찰서를 통해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 다발지역, 소방시설 밀집지역 등을 제외했다.

뉴욕서 ‘서울 세일즈’ 나선 오세훈…"투자 全과정 맞춤 지원"

오세훈 서울시장이 뉴욕증권거래소와 서울투자자포럼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발한 ‘서울 세일즈'를 펼쳤다.오 시장은 “첨단 기술로 무장한 서울의 유망기업들을 눈여겨 봐달라"며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해 서울에 투자 하시라"고 덧붙였다.오 시장은 서울투자자포럼 직후 미국 동부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의 맥밀런 국제학연구소를 찾아 예일대 학생, 교수 등 200여명 앞에서 특별강연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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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가운데 야외 식탁… 금·토마다 펼쳐지는 ‘한우 야시장’[길 위에 장이 선다]

울산지역의 시장은 전통시장 45곳, 상점가 16곳 등 총 61곳이 운영되고 있다.야시장이 서는 금, 토요일 아니더라도 평일에 얼마든지 시장 내 식육식당에서 한우 구이를 즐길 수 있다.행정안전부 공식 8호 야시장으로 인정받은 수암시장 한우 야시장은 지난 2016년 4월 1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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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 등산로 성폭행’ 최윤종 첫 재판[이주의 재판 일정]

이주 법원에서는 금속 너클을 끼고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의 첫 재판이 열린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최윤종의 첫 공판을 진행한다.최윤종은 지난달 17일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야산 내 등산로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무차별 폭행하고 질식시켜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법 전문가 키워… 글로벌 소송전략 등 분쟁대응 연구할 것"[법조 인사이트]

론스타·엘리엇과의 국제투자분쟁 사건으로 국제분쟁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그는 “우리나라 법이나 규제와 달리 국제규제나 분쟁의 경우 상대적으로 자료가 많지 않아 항상 외국 자료에 의존해야 했다"며 “법무부에 있을 때부터 이러한 점을 느꼈고, 더 연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연구소를 통해 국제법 관련 다양한 자료를 발간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국제법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분당 흉기난동 전담수사팀 형사부 우수사례 선정

‘분당 흉기난동 사건'의 범행 전모를 밝혀낸 수사팀이 대검찰청 8월 형사부 우수 수사사례로 선정됐다.24일 대검에 따르면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사건 발생 직후 전담수사팀을 꾸려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전담수사팀은 보완수사를 진행한 끝에 피의자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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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처분 촉법소년 5000명 넘었다

지난해 보호처분을 받은 촉법소년이 5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소년보호사건이 늘면서 보호처분을 받은 숫자도 늘었다.법원의 판결이나 결정 등이 내려진 소년보호사건 중 61.8%에 달하는 2만4933명이 보호처분을 받았다.

교권4법 통과됐지만… 아동복지법 '정서학대'놓고 진통

교사들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교권보호 4법'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여전히 교육계와 학계 등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초등학교 교장 A씨는 “초등학생이 되면 단순 보육을 넘어 훈육이 이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학부모들이 아동복지법상 ‘정서학대'로 걸고 넘어진다"며 “모호한 ‘정서적 학대’ 규정을 담은 아동복지법이 개정돼야 한다"라고 말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또한 지난 21일 입장문을 통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을 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는 개정안을 속도감 있게 심의,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재명 영장심사 '증거인멸 우려'가 관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다음주 열릴 예정이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이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기일을 진행할 예정이다.검찰은 범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강조했다.

26면

"아토피 딸 위한 보습제…건성피부 성인도 찾아요"[fn 이사람]

이상훈 빌리코 대표는 24일 “느리게 가더라도,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기능성 화장품 대명사인 독일 피지오겔처럼 전 세계인으로부터 신뢰받는 보습제 브랜드로 디어로렌을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그동안 아토피 피부 유·아동을 중심으로 수요가 발생했다면, 최근에는 건성피부로 힘든 성인들 역시 디어로렌을 찾는 분위기"라고 말했다.디어로렌이 내수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이 대표는 또다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소아암 어린이에게 희망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 현대자동차의 노력이 25주년을 맞았다.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21일 워싱턴DC 로널드 레이건 빌딩에서 소아암 퇴치를 위한 캠페인 ‘현대 호프 온 휠스'의 25주년 행사를 개최했다.정 회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비전에 의해 제품을 혁신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등 전 세계를 위해 할 수 있는 올바른 일에 전념하고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부음] 서병호씨

[인사] 고용노동부

KAI, 국군의날 맞아 서울현충원 참배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 등 임직원들이 10월 1일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둔 지난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이날 KAI 임직원 30여명은 참배·헌화 및 묘역정화 활동을 펼쳤다.강 사장은 “KAI는 대한민국의 항공산업과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업체"라면서 “최초 양산을 시작한 소형무장헬기 LAH 사업과 현재 개발 중인 차세대전투기 KF-21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27면

"美 금리인상에도 인플레 여전… 수요 아닌 공급문제 살펴야"[한미재무학회, 석학의 제언]

린다 알랜 미국 뉴욕시립대 버룩 칼리지 경영대 교수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인상하고 있지만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실리콘밸리은행처럼 높은 금리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은행들은 부도위험이 높아질 것이다.특히 모기지대출과 기업 투자가 높은 이자율로 인해 위축됨에 따라 은행들은 이윤창출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

28면

50대 베테랑 기술자들 중심 ‘빠듯한 출항’… 뒤늦게 인재 키우기 나서는 日[글로벌 리포트]

지난 8월 1일 라피더스 입사식에는 베테랑 반도체 기술자 30명이 참석했다.토호쿠대 공대 구로다 마사토 교수는 라피더스 사장 코이케 아츠요시 등과 연구 시설이나 공장을 중심으로 일본 내 반도체 인재를 기르는 거점을 구상 중이다.반도체 인재 확보 전쟁은 일본만의 얘기가 아니다.

2나노 공장 첫삽 뜬 ‘라피더스’… 日반도체 반격 신호탄될까[글로벌 리포트]

‘히노마루 반도체’ 굴기의 선봉인 라피더스가 설립 약 1년 만에 첫번째 공장 건설을 위한 삽을 떴다.현재 일본 내 반도체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칩은 여전히 40나노 공정 정도에 그치기 때문이다.국내 굴지 반도체 업체의 한 법인장은 “설립 1년 동안 이렇다할 성과와 실체가 아직 없었다"며 “이제 막 1공장 터 닦기를 시작했는데 몇십년을 연구개발에 투자한 삼성과 TSMC의 기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따라잡겠다는 건지 의문이다. 회사의 불가능한 목표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메시지 정도로만 보는 게 맞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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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 "상시법 전환만으로 부족한 중견기업 지원, 추가 법개정 필수"[스페셜 리포트]

또 중견련이 지난 2020년부터 산업부와 함께 운영중인 ‘중견기업-스타트업 상생 라운지'는 중견기업계에 축적된 기술력과 전통을 스타트업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접목시키는 장이다.실제로 상생 라운지 틀 안에서 많은 스타트업 청년들이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해당 중견기업과의 효과적인 협력을 적극 모색중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이 부회장은 “기업활력법에 명시된 세제, 자금, 연구개발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는 한편, 업종을 넘나드는 사업 재편을 유연하게 허용하고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협력에서 발생하는 투자와 분할, 합병 등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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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의 인향만리] 다시 꿈꿀 수 있는 세상 만들기

요즘 책장에 꽂혀 있는 책의 제목 하나가 자꾸 눈에 들어온다.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다시 꿈꾸게 할 수 있을까.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조원을 투입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을 보면,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돈이 아닌 것 같다.

[강남시선] 요란한 '지방시대' 선언

고질병인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의 단초는 연방제 수준의 분권화에 달렸다.강력한 지방분권 실현은 균형발전의 단초다.역대 정부들이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천명하며 요란한 잔치를 벌였지만 그 풍경은 늘 씁쓸하고 황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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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망신주기식 재벌 총수 국감장 호출 중단해야

다음 달 10일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가 주요 재벌 총수들을 국감장에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한다.국감은 정부를 대상으로 한 국회의 권한이지만 기업인이라고 해도 국회가 국정을 감시하고 감사하는 과정에서 증언 형식으로 국회에 출석, 국감에 협력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그러나 여야 의원들이 매년 국감장에 재벌 총수들을 불러 놓고 호통을 치는 일종의 갑질을 해왔기에 그동안 문제가 돼 왔다.

[차관 칼럼] 변화된 통일부의 역할과 정책방향

통일부 차관으로 일한 지 석 달이 돼 간다.통일부 변화 노력의 핵심은 남북관계 정상화에 놓여 있다.왜곡된 남북관계로는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도, 통일 한반도의 미래도 제대로 그려갈 수 없기 때문이다.

[기자수첩] 명분 약했던 이재명의 24일 단식

지난 13일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단식장소를 국회 본청 앞 천막에서 본청 안 당 대표실로 옮긴 날이다.실제 택시를 타고 가는 도중 이 대표의 단식장소를 옮기기 위해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단식 24일차이던 지난 23일 이 대표는 드디어 단식을 끝냈다.

[fn사설]저성장 수렁 빠져드는데 정부·여야는 뒷짐만 지나

무역 감소는 저성장과 관련이 있다.한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가 뉴노멀로 굳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수밖에 없다.대표적 저성장 국가인 일본과 비교하면 위기감이 더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