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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 정신만으론 과잉규제 못넘는다" [제16회 유통혁신포럼]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규제혁신'과 ‘상생경영'이라는 지적이 나왔다.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역시 “유통산업이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들과 결합되면서 유례없는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면서 “패러다임 체인지라 볼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는 유통업계에 큰 숙제이기도 하지만 글로벌 업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 조 부위원장은 “유통업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갖추어야 할 핵심요소 중 하나가 상생"이라면서 “납품업체가 제대로 된 보상을 받고, 이러한 보상이 R&D 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면 중소 납품업체들은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는 든든한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이 운영하는 남중국해 광구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됐다.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생산에 성공한 첫 사례로 국내 에너지 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SK어스온은 25일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에서 9월부터 원유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금융사를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과 모든 주택 전세대출을 더 싼 이자의 대출로 ‘간편하게’ 갈아탈 수 있게 된다.금융위원회는 지난 5월 말 구축한 신용대출 대환대출 인프라의 범위를 아파트 주담대와 단독·다세대 주택, 오피스텔 등 모든 주택 전세대출로 넓힌다고 25일 밝혔다.주간 실거래가를 확인할 수 있는 아파트만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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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AI 대변혁기 'AI월드 2023'서 해법 찾는다
AI 분야 4대 석학 중 한 명인 앤드루 응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AI 기술이 위기에 인류의 난제를 풀 수 있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AI 대변혁기를 맞아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10월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AI월드 2023을 개최합니다.올해로 4회째를 맞은 AI월드는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대한전자공학회 공동 주관으로 격을 한 단계 높였습니다.
경제야 죽든 말든 기업인 증인 신청 빗발… 갑질 국감 또 왔다 [올해도 총수 부르는 국감]
국회가 올해 국정감사에도 어김없이 주요 기업 총수 소환을 예고했다.한편 이날 의결된 1차 증인 명단에 4대 그룹 총수는 빠졌지만 박철희 호반건설 대표,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김호연 빙그레 회장 등은 최종 포함됐다.농해수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실적 저조를 문제 삼아 4대 그룹과 함께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다수의 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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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하이닉스 "최악 피했다"... TSMC "對中 제재, 새로운 기회" [K반도체 vs TSMC '주도권 경쟁']
미국 정부가 ‘반도체와과학법’ 보조금 수혜기업의 중국사업 증설범위를 5%로 확정한 가운데 ‘반도체 공룡'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중국사업 확대에 제동이 걸린 만큼 근심이 큰 반면 글로벌 파운드리 1위인 대만의 TSMC는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로 오히려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5일 국내 반도체업계는 미국 상무부의 가드레일 규정에 대해 국내 산업계가 염원했던 10% 증설 제한에 비해 적은 5%이지만 최악은 피했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파운드리 삼국대전… 삼성전자 GAA는 '신의 한수' [K반도체 vs TSMC '주도권 경쟁']
전 세계 파운드리 업계 1위 TSMC가 3나노 이하 차세대 공정 양산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삼성전자가 초미세공정 주도권 경쟁에서 앞설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삼성전자가 공정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 3나노 이하 공정에서 성능·전력 소모·비용 등이 개선된 게이트올어라운드 기술을 최초 상용화하는 승부수를 띄운 가운데 최대 난관으로 꼽힌 수율도 빠르게 개선하며 기술 우위를 점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미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은 인텔도 연내 3나노 양산을 예고하는 등 TSMC가 주도해온 파운드리 판도가 내년을 기점으로 거세게 흔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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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지 한 달이다.오염수 방류 이후 원전 주변 바닷물과 물고기에서 삼중수소 농도는 도쿄전력의 기준을 밑돌고 있다.중국은 지난달 24일 일본이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곧바로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올 추석 연휴 기간 민생행보에 집중한다.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용산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제 곧 추석 명절인데 정부도 우리 국민을 늘 한가위처럼 넉넉하고 편안하게 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 8월 말 선제적으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 명절 물가안정과 내수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였음을 강조했다.아울러 내달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최소 6일간의 연휴를 마련한 윤 대통령은 “내수 활성화에 도움되기를 기대한다"며 “관계부처는 국민들께서 실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명절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추석 연휴 귀성길은 28일 오전, 귀경길은 30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전체 대중교통 운행횟수는 1만430회 증회돼 공급 좌석이 총 78만2000석 늘어난다.고속버스의 경우 8442회 증회 운행돼 공급 좌석이 15만2000석 증가한다.
"누구나 차별없이 디지털환경 접근" 韓, 글로벌 규범 이끈다 [디지털 권리장전 공개]
정부가 디지털 시대에 맞는 국가적 차원의 기준과 원칙을 제시하고 보편적 디지털 질서 규범의 기본방향을 담은 총 6장 28개조로 된 ‘디지털 권리장전'을 공개했다.해외와 달리 인공지능 중심 논의를 넘어 리터러시 향상, 격차 해소 등 디지털 전반의 이슈를 포괄했으며 윤리·규범적 논의 외에도 디지털 혁신을 강조하고 국제 연대·협력을 통한 인류 후생의 증진 등 차별화된 원칙과 권리를 규정했다.우선 제1장에서는 ‘디지털 공동번영사회’ 구현을 위한 기본원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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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선수가 숨어있을 줄은 몰랐다.단거리의 세계적인 수영 스타 판잔러가 50m에서는 상대도 안 된다.지유찬은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50m에서 한국 선수로는 21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했다.
10점 정중앙만 39차례…한국 사격 '금빛 과녁' 뚫었다 [항저우AG]
한국 사격 대표팀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금메달을 차지했다.또 한국 사격 대표팀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선 은메달을 따냈다.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1668점을 기록, 5개 참가국 중 1위에 올랐다.
12번 레이스 중 11번 '압도적 1위'... 조원우, 요트 윈드서핑 금메달 확정 [항저우AG]
조원우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윈드서핑 RS:X급에서 대한민국 수상 종목 가운데 첫번째로 금메달 획득을 확정했다.조원우는 25일 중국 저장성 닝보 샹산 세일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윈드서핑 RS:X급 11·12차 레이스에서 모두 1등을 차지했다.조원우는 앞선 12번의 레이스에서 2위를 기록한 1차 레이스를 제외하고 11번의 레이스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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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국토위원들은 개정안을 발의해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상 문제점들을 개선하겠다"며 추가 법개정 의사를 공식화했다.앞서 전세사기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지난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6월부터 시행됐으며 2년간 한시적으로 적용된다.하지만 야권은 법 시행 과정에 피해자 구제에 대한 사각지대가 적지않다면서 추가 입법 보완을 주장해왔다.
민주 운명의 날… 李 지키자는 친명 vs 비대위 불지피는 비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하루 앞둔 25일 민주당은 말그대로 폭풍전야다.한 친명계 의원은 통화에서 “최고위에서 이 대표가 구속될 경우 궐위로 봐야할지 당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를 했고, 실제 구속이 되면 또 다시 논의를 하겠지만 비대위가 아닌 ‘옥중 당 운영'을 해나갈 것"이라며 “차기 원내대표도 당 대표 대행을 맡는 차원보다 총선을 맞아 윤석열 정부에 맞서 잘 싸우고 당을 통합적으로 운영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비명은 이 대표 구속시 당을 리드할 명분이 없어지는 데다 실제 당 운영상 대표직에서 물러날 수 밖에 없고, 이후 당을 분열과 갈등에서 통합시킬 수 있는 차기 지도부를 세우는 논의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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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에 와인을… 혁신은 경계 깨는 것부터" [제16회 유통혁신포럼]
김지형 마장동 호랑이 컨설턴트는 25일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1-틀을 깬 젊은 혁신자'의 강연자로 참석해 ‘카테고리와 경계를 허무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김 컨설턴트는 “14평의 공간에 처음에는 와인숍 중심으로 운영했으나 코로나19를 거치며 독립적인 공간을 찾는 수요에 맞춰 와인숍에서 와인 비스트로 형태로 진화했다"며 “하이볼의 유행 트렌드에 발맞춰 자체 제작한 마장동 호랑이 하이볼과 모히또는 물론 캠핑용 토마호크 세트 등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마장동 호랑이 매장은 대립적으로 보이는 프랑스요리와 한국요리는 ‘현대적인 요리'로, 글로벌과 로컬은 ‘글로컬'로 통합해 진화시켰다.
"살 수밖에 없도록 콘텐츠에 녹여 소비자 공략" [제16회 유통혁신포럼]
스튜디오 에피소드는 ‘조승연의 탐구생활’, ‘오늘의 주우재’ 등의 유튜브 채널을 잇달아 100만 구독자가 넘는 메가 채널로 만든 곳이다.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1-틀을 깬 젊은 혁신자’ 강연자로 나선 박건희 스튜디오 에피소드 최고브랜드관리자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사람들은 일방적인 메시지를 거르기 시작했다"며 “콘텐츠를 통해 신제품을 살 수밖에 없는 맥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신제품을 살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맥락은 유튜브 채널이 다루는 주제, 채널 속 연예인과 인플루언서가 쌓아 올린 캐릭터 등 섬세하고 정교한 기획을 통해 만들어진다.
"격변하는 빅블러 시대, 놀라운 발상의 전환이 성공 이끈다" [제16회 유통혁신포럼]
파이낸셜뉴스가 ‘유통, 혁신자들이 몰려온다'를 주제로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개최한 제16회 유통혁신포럼은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고 뒤섞이는 ‘빅블러’ 시대에 유통업계에서 신화를 만들어가는 업체의 성공사례 공유의 장이었다.서울을 대표하는 축산시장이 자리잡고 있는 마장동에서 레스토랑 ‘마장동 호랑이'를 운영하는 김지형 한양여자대학교 외식산업과 교수는 세션1 첫 강연에서 한국식 파인다이닝에 대한 외국인의 선호를 캐치해 한식에 프렌치 스타일을 접목한 비스트로를 론칭하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전통적 카테고리의 경계를 넘어선 빅블러 마케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뉴미디어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스타트업 ‘스튜디오 에피소드'의 박건희 최고브랜드관리자는 기존 마케팅 전략의 순서를 뒤집어 맥락이 있는 브랜드와 신제품을 개발하고, 영상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상품을 판매하기까지 일련의 ‘맥락 있는 소비’ 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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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브랜드 성공 도와 상생하는 환경 조성" [제16회 유통혁신포럼]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2-패스트트랙을 만든 혁신자'의 강연자로 나선 곽홍철 무신사 전략실장은 입점 브랜드의 성공이 곧 플랫폼의 성공이라는 기본가치를 여러 번 강조했다.곽 실장은 “무신사 입장에서는 투자 대비 매출을 명확히 판단하기 어려운 마케팅 수단이지만, 브랜딩 효과와 더불어 입점 브랜드들의 만족도도 높기에 계속 확장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팝업을 상시 진행할 수 있는 무신사 테라스를 운영하고, 올해 처음 시도된 프리뷰 행사를 통해 제품 제작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혁신을 통해 입점 브랜드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AI와 첨단시스템이 쇼핑시간 획기적 단축" [제16회 유통혁신포럼]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2-패스트트랙을 만든 혁신자’ 강연자로 단상에 오른 박지원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 디자인 시니어디렉터는 쿠팡의 익일배송과 멤버십 도입, 이커머스 시장 혁신자에 대한 소개를 하면서 “소비자들이 쿠팡을 이용함으로써 원할 때 빠르게 제품을 받아볼 수 있게 돼 쇼핑시간은 줄어들고, 그 시간에 넷플릭스를 보는 등 여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사람들에게 편의와 여유를 제공하며 ‘쿠팡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박 시니어디렉터는 “대형마트의 POS시스템이 도입돼 다양한 데이터를 취합할 수 있게 되면서 맞춤 발주와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면서 “이후 모바일과 간편결제 등장으로 쇼핑 편의성이 향상되며 이커머스가 성장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쿠팡은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꼽았다.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고 등 정기 구독형 배송 시대 열어" [제16회 유통혁신포럼]
1969년 작은 ‘야쿠르트’ 한 병으로 시작해 한국 유산균의 역사를 쓴 hy가 식품업체를 넘어 유통업체로 진화하고 있다.신 부문장은 “‘프레딧'이라는 온라인몰 플랫폼이 있다고 해서 디지털 혁신일 수는 없다"며 “디지털 플랫폼으로 제품을 판매해도 사후관리가 중요한데 hy는 구독경제 개념이 없던 시절부터 프레시 매니저를 통한 정기구독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아날로그 구조의 대면시스템 없이 플랫폼만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은 한쪽 팔이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신 부문장은 “저희의 또 다른 강점 중 하나는 세계 최초 이동형 냉장고 ‘코코'를 집 앞까지 몰고 갈 수 있는 콜드체인 배송시스템"이라며 “발효유 위주의 제품군에서 2016년 유통기한 10일짜리 콜드브루 커피를 론칭할 수 있었고,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정기구독형 배송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장품·의약품·건기식硏 통합... R&D 클러스터로 K뷰티 혁신" [제16회 유통혁신포럼]
한국 최초 제조업자개발생산 기업인 한국콜마는 연구개발 중심 혁신전략에 대해 설명했다.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에서 열린 제16회 유통혁신포럼 ‘세션3-K-로드의 혁신자'에서 강연을 맡은 홍인기 한국콜마 스킨케어연구소 소장은 “최근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K-뷰티와 관련된 아이템도 우리가 먼저 고객사에 제안하고 있다"면서 “제품 생산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한국콜마가 이 같은 혁신을 시도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태는 매출의 5%를 매년 투자하고 있는 연구인력이다.
"한국 베이커리에 현지화 접목... 글로벌 뚜레쥬르 빠르게 확장" [제16회 유통혁신포럼]
규제는 혁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이지만, 디폴트값으로 주어진 규제는 기업에 혁신을 강요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25일 제16회 유통혁신포럼에서 ‘세션3-K-로드의 혁신자’ 강연자로 나선 이치형 CJ푸드빌 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은 “1997년에 뚜레쥬르 1호점을 오픈한 뒤 현재 국내에 1300개 매장, 해외에 4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해외매장을 2000개로, 국내매장도 규제가 완화되는 것을 전제로 2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뚜레쥬르는 현재 국내에는 대기업 베이커리 매장 출점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에 현지 공장을 짓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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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미국대사관이 일본 농림수산성과 연계해 일본 수산가공품의 새로운 유통경로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5일 보도했다.미국이 중국을 거쳐 수입한 일본산 가리비는 지난해 한 해 1억달러에 이른다.미국은 가리비를 포함한 일본산 수산물 대부분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아 일본에 중요한 수출처다.
파업·고유가·학자금·셧다운… 잘 버티던 美 경제 발목잡나
올해들어 물가를 비교적 잘 끌어내리며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24일 월스트리트저널과 폭스비즈니스 등 미 언론들은 파고를 버텨온 미국 경제가 높은 금리로 냉각되기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4가지 고비에 직면하고 있다며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것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타격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미 경제의 잠재 위협 4가지는 지난주 연방준비제도가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동결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언급한 것으로 그는 “이것을 둘러싼 불확성이 매우 크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올해 초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했던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해고자들을 다시 채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해고를 당한 회사에서 재취업을 제의받은 해고자들은 복귀를 망설이고 있다.24일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메타와 세일즈포스 등 빅테크들은 올해 해고했던 인력에 대한 복귀 제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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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그냥 뒀다간 다 뺏긴다" 대환대출 온라인 확대에 은행권 긴장
신용대출에 이어 주택담보대출, 전세대출까지 대환대출 시장 확대가 예고되면서 은행권이 긴장하고 있다.주담대는 전체 가계대출의 70%를 차지할 정도로 큰 시장인 데다가 신용대출에 비해 대출 건당 금액도 크다.이에 대환대출 인프라가 가동되면 은행 간 뺏고 뺏기는 금리경쟁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윤종규 KB 회장 "리딩금융 이뤘지만 글로벌 도약은 과제"
오는 11월 퇴임을 앞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5일간담회에서 “9년 간 KB의 상징색인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소회를 밝혔다.그는 “우리나라 경제규모로 보면 리딩금융그룹인 KB가 10위권 안에는 들어야 하는데 자괴감이 든다"며 “20년 전 KB에 합류하면서 했던 얘기가 ‘금융의 삼성을 만들겠다'였는데 씁쓸하다. 양종희 회장 내정자께서 한 단계 더 진보시키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윤 회장은 KB금융 차기 회장 선임 과정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지배구조에 정답이 있다고 생각하는 게 옳은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이 국제 채권시장에서 6억달러 규모의 양성평등을 위한 젠더본드를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관심이 소셜본드 시장을 키웠고, 젠더본드 발행도 덩달아 늘었다.기업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젠더본드의 채권만기는 5년, 고정금리 5.45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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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전망에 기대어 국내에 상장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을 투입했던 투자자들이 낙심하고 있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지난해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린 만큼 올해는 그 속도를 늦추고 금리인하까지도 바라볼 수 있단 분석들이 나오면서 장기채 상품으로 자금이 대거 들어온 결과다.만기가 길수록 금리 변동에 민감한 채권 특성상 향후 금리인하가 단행되면 상대적으로 큰 폭의 자본차익을 취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내리막을 걷던 엔터주가 깜짝 반등했다.하반기 들어 엔터주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최근 3개월 새 하이브는 24.92%, JYP엔터는 21.27%, 와이지엔터는 16.27% 하락했다.
리튬값 하락 이어 테슬라 中판매 감소…방전된 2차전지주
리튬 가격 하락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급락세로 마감했다.2차전지 관련주들은 리튬 가격 하락과 함께 조정을 받아왔다.실제로 지난해 3·4분기 톤당 7만달러 수준이던 수산화리튬 가격은 올해 3·4분기 3만2000달러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찬바람이 불면서 배당주가 증시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고배당주의 선두주자 격인 은행주를 두고 엇갈린 성적표가 나오고 있다.은행주가 지난 1년간 부진했고, 올해는 여느 때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의 연간 예상 배당수익률은 각각 10%, 9%에 육박할 것"이라며 “핵심예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정기예금 수요가 증가해 하반기에도 마진 압박은 지속되겠지만 낮아진 주가로 높아진 배당수익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H&Q ‘현정은 구하기’… 현대네트워크에 3100억 투자
사모펀드 운용사 H&Q코리아의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구하기가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2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H&Q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는 현대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준비를 마쳤다.SPC ‘메트로폴리탄'을 설립해 투자하면 현대네트워크 지분 50%가량을 확보, 경영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CJ의 CGV 신주 인수 제동… 법원 "CJ올리브 가치 4444억 안 돼"
법원이 CJ의 CJ CGV 신주 인수 과정에 제동을 걸었다.상법에 따르면 현물출자 방식으로 신주를 인수하려고 할 때는 인수대금이 되는 현물의 가치를 판단하기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회사의 이사가 법원에 검사인 선임을 청구해 조사를 받거나 공인된 감정인의 감정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이와 관련, CJ CGV는 지난달 29일 법원에 이번 신주인수계약에 대한 조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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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는 기업의 방향 그리는 화가... 자금조달 등 최적의 솔루션 고민" [인터뷰]
김영우 한국투자증권 투자은행그룹 IB3본부장이 생각하는 영업방향이다.김 본부장은 “고민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와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사주로 자금조달이 필요하면 블록딜이나 교환사채, 지금 자사주를 팔기 아깝다고 생각하는 기업에는 주가수익스와프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는 바이오 기업들이 2년 전에 발행한 메자닌에 대한 풋옵션 대응이 절실해졌다. 투자심리 악화로 유상증자 딜을 선제적으로 제안했다"면서 “이차전지 기업의 막대한 자본적 지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도 ‘유상증자’ 카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KB 법인용 달러 MMF 1호’ 2개월만에 1000억 돌파
KB자산운용은 ‘KB 법인용 달러 MMF 1호’ 펀드가 출시 2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KB 법인용 달러 MMF 1호'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초단기 국채를 포함해 달러 정기예금, 양도성예금증서 및 어음, 달러 회사채 등에 투자한다.‘KB 법인용 달러 MMF 1호'의 설정일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5.14%다.
전세계가 '탄소 줄이기’ 분주… 배출권 상품 투자해볼까
최근 탄소배출권 상장지수펀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배출권 시장 활성화에 나서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와 ‘SOL유럽탄소배출권선물 S&P’ ETF는 최근 3개월 동안 각각 7.73%, 6.48% 내렸다.두 상품은 전 세계 탄소배출권 거래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럽 배출권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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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미래 핵심 먹거리인 전기차 타이어 시장을 잡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에 금호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도 차량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 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금호타이어의 주력 제품인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는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전기차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해 제동 성능을 높였고,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 안정성을 개선했다.
배기량 1000cc 미만의 경차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우리나라는 대형차·고급차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곳인데, 고금리가 지속되고 유가가 오르면서 경제성이 높은 경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모양새다.이와 함께 경차가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한 ‘세컨드 카'나 배달 등 경상용차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것 역시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해외 팹리스가 먼저 연락"… 몸값 높아진 국내 반도체IP기업
세계 모바일 반도체 설계 분야의 독점 기업인 영국 ARM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출신들이 설립한 반도체 설계자산 기업들이 잇단 기업공개에 나서면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높은 기술 장벽 등으로 ARM, 시높시스, 케이던스 등 글로벌 업체들이 장악한 반도체 IP 시장에서 국내 IP기업들이 삼성전자, TSMC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어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25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 반도체 IP업체 중 최초로 코스닥에 입성한 오픈엣지테크놀로지가 26일 상장 1주년을 맞는다.
SKC가 베트남에서 세계 최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공장을 짓는다.업계에서는 글로벌 생분해 소재 시장 규모는 향후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SKC와 에코밴스는 현지 정부의 지원 아래 2025년 가동을 목표로 대표적 생분해 소재 생산시설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의 보조금 증액 조치에 따라 전기차 가격을 최대 400만원 인하한다.기아 EV6의 경우 제조사 할인 320만원과 추가 정부 보조금 64만원을 더해 총 384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기아 니로 EV와 니로 플러스는 제조사 할인 120만원에 추가 정부 보조금 24만원을 더해 총 144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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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수출 늘었는데 수익은 악화... K배터리소재사 판가 하락에 '한숨'
올 3·4분기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수출 가격이 직전분기보다 15% 이상 하락하면서 배터리 소재 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국내 양극재 생산 기업들은 원료-최종 제품의 수직 계열화,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 등 대응 방안을 찾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은 당분간 쉽지 않다는 전망이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올해 3·4분기 한국의 양극재 수출 가격은 1㎏당 약 42.8달러로 직전분기 대비 15.1%, 전년 동기 대비 13.7% 떨어졌다.
HD현대일렉트릭이 GE와 합작해 군산시에 풍력터빈 공장을 설립한다.25일 HD현대일렉트릭은 전북도, 군산시와 전라북도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일렉트릭은 군산 지역에 나셀 조립과 발전기 생산 등 풍력터빈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사전 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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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만해도 700개가 넘던 전 세계 스마트폰 브랜드가 최근에는 250여개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격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여전히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선두를 지키고 있다.25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700개가 넘는 브랜드가 난립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큰 화면 접었다 폈다… 국내 첫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
LG전자가 국내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를 출시한다.2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그램 폴드'는 그램의 초경량·대화면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화면을 접었다 펼치는 자유로움을 더해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시한다.LG 그램 폴드는 화면을 펼쳤을 때 가장 두꺼운 부분의 두께가 9.4㎜로 얇고 완전히 펼치면 17형 대화면, 화면을 접으면 12형이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카카오가 CA 협의체를 4인 총괄 체제로 개편, 내부 재정비에 나선다.하지만 이번에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권대열 카카오 정책센터장이 임명돼 CA 협의체는 4명의 총괄 체제로 운영될 방침이다.이들은 향후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 홍은택 카카오 대표, 송지호 전 크러스트 대표 등 CA 협의체 보드 멤버들과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SK텔레콤이 미국 오픈AI와 함께 개최한 글로벌 인공지능 해커톤 ‘프롬프터 데이 서울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본선 현장을 찾은 SKT 유영상 사장은 “급속한 혁신을 겪고 있는 사회 속 사람과 함께 발전하는 AI가 중요하다"며 “AI 생태계의 혁신과 사회에 가치를 더할 서비스가 오픈AI와 함께 하는 이번 해커톤에서 탄생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SKT와 오픈AI는 향후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화도 검토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한화 건설부문과 국내 주거환경에 특성화된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 공동개발하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양사는 이번에 공동 개발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에 대해 3개 부문의 기술특허와 디자인 특허출원을 마쳤으며 전자파 적합성 등의 인증을 완료했다.LG유플러스는 이번 공동개발한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통해 통신인프라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직관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한 서비스인 ‘볼트업'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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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결제액 '비자카드 수준'… 개도국이 혁신 주도
가상자산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실용성'을 결제 분야가 가장 먼저 극복할 거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코빗의 정석문 리서치센터장은 “한국을 포함한 소위 선진국 국민들은 이런 트렌드를 알지 못한다"며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쓰임새는 남아메리카, 동유럽,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가에서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스테이블코인의 가능성을 보고 전통 금융·결제사들도 스테이블코인에 접근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함께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을 조기에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및 자금세탁방지 강화를 목적으로 한 ‘가상자산 실명계정 운영지침'은 금융당국 및 은행연합회, 가상자산거래소와의 협의를 거쳐 내년 1월 모든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시행된다.다만 거래소가 해킹이나 전산 장애시 이용자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이행할 수 있도록 은행에 준비금을 적립하는 것은 이달부터 적용된다.
"베이스 생태계 10억명 유입 목표... 게임 플랫폼이 주요 콘텐츠 될 것" [인터뷰]
줄리아노 옥타비아노스 코인베이스 아시아 총괄은 25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페이스북과 구글이 굉장히 많은 이용자를 온보딩시키면서 시장의 흐름을 가속화시켰던 것처럼 웹3.0에서 베이스가 이런 부분들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줄리아노 총괄은 “베이스는 글로벌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아직 지역별로 세분화한 전략을 세우지 않았다"면서도 “좋은 프로젝트를 온보딩하면서 더 다양한 유스케이스를 이용자에게 주기 위해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베이스는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이스크라'를 주요 프로젝트로 선정해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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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빈곤 인류문제 해결사’ 닥터노아 "대나무가 플라스틱 대체하는 세상 올것" [fn·한국산업단지공단 공동기획]
대나무를 플라스틱 대체품으로 생산하는 것을 넘어, 대나무를 생산하는 농부의 빈곤 문제까지 해결하는 1석2조 효과를 노린다.박근우 닥터노아 대표는 25일 “닥터노아는 중국을 제외한, 세계 유일의 대나무 칫솔 제조업체이자 세계 최초의 대나무 칫솔 전용 식모기 개발한 기업"이라며 “중국보다 대나무 칫솔을 더 잘 만드는 회사가 아닌 플라스틱 칫솔 산업을 혁신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 회사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닥터노아는 그간 수작업으로 생산하는 방식에서 열과 압력으로 한번에 찍어 눌러 만드는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 중국산 대나무 칫솔의 단점을 개선했다.
무인매장 절도 범죄가 10대·주말·심야 시간대 가장 많은 것은 나타났다.25일 에스원에 따르면 자사 범죄예방연구소를 통해 2019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년6개월 간 무인매장 절도 범죄 동향을 분석한 결과, 범죄자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많았다.또 범죄 발생 시간대는 주말, 심야 시간대가 많았으며 범죄 피해 물품은 ‘매장 내 현금'이 가장 컸다.
"추석 배송 차질 없게"… 물류현장 인력 늘리고 터미널 풀가동
택배업계가 ‘배송 대목'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다만 올해 추석 연휴는 평년보다 긴 만큼 택배 물량은 더욱 늘어날 수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이 때문에 택배 산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4주간을 ‘추석연휴 택배 특별관리기간'으로 정하고, 현장에 임시인력 7100명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빅파마인 BMS와 3000억원대 위탁생산 계약을 따낸데 이어 일주일 만에 추가 물량 수주 성과를 올렸다.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세계 매출 상위 20개 빅파마 중 14개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투자기관, 다국적 기업, 빅파마들이 대거 참여하는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 초청 받아 참석하는 등 깐깐한 빅파마의 위탁생산개발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추가적인 CMO 물량 수주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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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 말레이에도 ‘AI 기반 소각로 솔루션’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의 디지털 기반 환경기술이 베트남에 이어 말레이시아까지 진출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번 계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센바이로가 말레이시아 세렘반 지역에 보유한 1일 100t 처리규모의 소각시설에 소각로 AI 솔루션을 공급한다.센바이로는 말레이시아 내 총 1일 250여t 처리규모의 소각시설을 보유 중이다.
GS건설은 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한 중인 판 반 마이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호찌민시 개발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면담에서 GS건설은 현재 추진 중인 베트남 호찌민시 개발 사업에 대한 호찌민 시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판 반 마이 시장은 호찌민에서 추진 중인 GS건설의 개발 사업들에 대해 시 정부 차원의 관심을 표명하며 GS건설의 호찌민 개발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달 들어 아파트 매물이 ‘역대급'으로 쌓이고 있는 반면, 일선 중개업소의 집값 상승 전망은 늘고 있어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특히, 전 지역에서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상승했다.전국이 8월 102에서 9월 105로 오른 것을 비롯해 경기, 인천 등도 소폭 상승했다.
종부세 곧 내야 하는데… 국회서 잠자는 ‘등록임대 부활법’
10년 전 퇴직한 민간 등록 임대사업자 A씨는 오는 11월 국세청의 종합부동산세 정기분 고지서 발송을 앞두고 밤 잠을 못 이루고 있다.지난 문재인 정부 시절 등록임대사업자 제도가 3년도 폐지돼 대다수가 다주택자 종부세 대상이 됐다.현 정부가 올해 등록임대사업자 제도 부활에 나섰지만 국회에서는 표류중이다.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생활형 숙박시설의 이행강제금 처분이 내년말까지 유예됐다.권대중 서강대 교수는 “생숙은 분양형 호텔로 주차장 확보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사실상 거주에 대한 해결이 어렵다. 주차난을 해소해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환하는 게 필요하다"며 “이외 다른 규제완화의 경우 정부의 방침대로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고 기존 법과 상충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생숙이라는 형태가 사라지도록 계도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생숙을 숙박시설로 정상이용하려는 소유자의 숙박업 신고를 추가 유도하고, 해당 생숙에 거주하는 임차인의 거주 혼선을 줄여줄 수 있다. 생숙이 많이 위치한 경기, 인천, 제주, 강원, 부산 등지가 규제완화 수혜지역"이라며 “향후 생숙의 주거용도 전환은 피난, 방화, 안전, 주차, 입지 기준을 충족한 경우에 한해 가능해 오피스텔과 섞여 복합 건설된 곳들 위주로 오피스텔 용도변환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교통안전공단-김천시-튜닝 단체... 건전한 車 튜닝문화 확산 업무협약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및 튜닝 유관단체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 및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건전한 튜닝문화 확산을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을 위해 마련됐다.협약에 따라 공단은 튜닝카 성능·안전 시험센터를 통해 튜닝 자동차안전성 확인 및 부품 활성화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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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연수구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해 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 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무주골 근린공원은 연수구 선학동427 일원에 소재하고 있으며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을 추진하는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홍준표 시장은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이 실제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부 사업으로 추진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넘어야 할 과제들이 많다"라고 강조했다.임하-영천댐을 거쳐 대구 관내 신설정수장으로 도수관로 설치 등의 안을 놓고 검토했다.
"성장 잠재력 가진 ‘경기북도’, 대한민국 경제 게임체인저"
32년 동안 정치적으로 이용만 됐던 ‘경기북도’ 신설을 위한 공식 절차가 시작됐다.김 지사는 이날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제 시작이다"며 “인구 360만을 가진 경기북부에는 풍부한 성장잠재력이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와 경기북부 대개발은 대한민국 경제에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는 단순히 경기남부와 북부를 나누는 분도를 훨씬 뛰어넘는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만들어지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은 기존의 성장률에 비해서 연간 평균 0.31%p가 증가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 50개 도시 정상들을 상대로 서울시의 핵심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 알리기에 나섰다.오 시장은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에서 취약계층 대상 교육 지원 프로그램 ‘서울런'과 취약계층 지원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의 정책 성과를 공유했다.모두 오 시장의 핵심 시정철학 ‘약자와의 동행'의 대표 사업들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을 공동 시행하기로 협약해 20여년간 지지부진 하던 내항 재개발이 빠르면 2025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인천시는 오는 26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와 인천내항 1·8부두 재개발 공동사업시행 기본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그동안 인천항만공사가 단독으로 추진하던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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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경쟁력 키우자" 철도공단, 철도R&D 제안 공모
국가철도공단이 미래철도기술 확보를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신성장 혁신기술 관련 철도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고 철도R&D의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목표를 수립하는 등 철도기술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철도공단은 ‘미래철도기술 연구개발 제안서'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흥행 시동… 첫 주말 5만명 넘게 몰렸다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는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힘찬 첫 출발과 함께 흥행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 22일 개막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첫 주말에만 5만3000여명의 인파가 몰리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높이 6m, 길이 70m의 대형미디어 아트가 설치된 푸른지구관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킬러 콘텐츠로 개막 후 이틀동안 6000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등 최고 인기를 구가하며 엑스포 흥행몰이를 이끌고 있다.
전북 새만금에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이 한창인 가운데 전북테크노파크가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쳤다.국·내외 기업 50여개사와 에너지분야 전문가 6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정책,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탄소중립을 위한 논의를 펼쳤다.특히 올해 19회째를 맞은 국제포럼은 신재생에너지 융합 스마트시티, 기업 RE100·CF100 지원을 위한 솔루션, 탄소중립과 국제협력, 인공지능과 태양광, 해상풍력 설계·설치·감시 기술, 수소·연료전지 분야 글로벌 동향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25면
"추석 연휴 항공료·숙박비 너무 비싸… 그냥 집콕할래요"
직장인 박모씨는 긴 추석 연휴를 맞이해 해외 여행을 준비하다가 포기해야 했다.직장인 류모씨는 “추석 기간에 국내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풀빌라 예약금이 50만원이 넘는다"며 “가격 괜찮은 펜션은 예약 마감이고. 추석 비행기표값까지 너무 비싸서 이번 추석에는 집콕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최모씨는 “가족들과 서울 한옥 펜션에 머물고 싶어서 찾아봤는데 1박에 70만원이 넘는 곳도 있었다"며 “오랜만에 긴 연휴라서 부모님과 동생 가족들까지 모두 함께 여행을 계획했는데 가격 부담이 커서 마음을 접었다. 여행을 갔더라도 숙박뿐만 아니라 유가도 많이 올랐고 음식값도 비싸서 마음 편히 즐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낮 서울 신림동 등산로에서 성폭행하기 위해 여성을 때리고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최윤종이 살해 혐의를 부인했다.이에 최씨 측 변호인은 “구속영장 청구단계에서 접견을 했고, 당시 혐의를 인정했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달라질 것이 없어서 접견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최씨는 지난 8월 17일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한 등산로에서 피해여성을 성폭행하기 위해 철제 너클을 낀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가결 후폭풍으로 대법원장 공백이 현실화됐다.법원조직법에 따라 대법관 13명 중 가장 선임인 안철상 대법관이 이날부터 대법원장 권한대행을 수행한다.대법원장 권한대행 체제는 지난 1993년 김덕주 전 대법원장이 부동산 투기 문제로 사퇴하면서 후임인 윤관 대법원장 취임까지 최재호 대법관이 2주간 권한을 대행한 이후 30년 만이다.
서울 송파구 일가족 사망 사건 관련 40대 여성 오모씨를 제외한 4명을 부검한 결과 오씨의 시어머니와 딸은 타살 정황이 파악됐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 30분께 친가가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오씨의 동선과 유족 소재지를 확인하다가 오씨 친가 소유의 송파동 빌라에서 숨져 있는 남편과 시어머니·시누이를, 경기 김포시 호텔에서 딸의 시신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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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묘역정화·참전용사 보금자리 지원… 창업 정신 이어받아 호국보훈 실천
효성은 국가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과 후원을 펼치고 있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고 조홍제 효성 창업주의 산업입국 정신을 이어 받아 장병 복지 후원, 참전용사 보금자리 지원, 국립서울현충원 묘역 정화 등의 호국보훈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조현준 회장은 평소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호국영령들을 위로하고 그분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후대에 그 가치를 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주변 소외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지원, 가족 나들이 프로그램 운영, 생필품 후원 등 다양한 나눔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지난 6월에는 중증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업인 에덴복지재단에 시설 개선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효성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1만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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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강인한 음색, 규현의 외유내강 '벤허'[이 공연]
달콤한 ‘꿀성대'로 유명한 슈퍼주니어 출신 뮤지컬배우 규현의 벤허는 마초 기운을 내뿜는 메셀라와 대비되게 자기희생적인 외유내강 캐릭터로 다가왔다.지난 22일 공연에서 ‘메셀라’ 박민성은 파워풀한 남성미로 무대를 장악했고, ‘에스더’ 최지혜는 가혹한 현실에 한줄기 희망을 주듯 청아하고 부드럽게 노래했다.규현은 귀족에서 노예로 다시 로마군에서 유대의 아들로 거듭나는 벤허의 굴곡진 삶과 인생의 의미에 대한 수많은 질문을 던지며 극을 보는 재미를 전했다.
단조로움속 치열한 사유의 흔적 [손이천의 '머니&아트']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최명영은 1964년 홍익대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 후 1974년부터 2007년까지 홍익대에서 후학 양성에 힘썼다.평면 위에서 이뤄지는 회화의 비조형성에 주목한 작가는 반복되는 수행성에 초점을 맞춰 작업을 완성한다.최명영은 “1970년 중후반 이래 ‘평면조건'이란 명제의 나의 작업은 단조로움과 무미함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고 했다.
"메가톤급 에너지를 쏟아 깃털만한 감동 주는게 창작자의 숙명"
김 감독은 “내 신조가 최악의 순간이 와도 평상심과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인데, 평소에는 잘 유지한다"며 “그런데 현장만 가면 영화가 뭐라고 자학하고 비탄에 빠지고 생각의 나래를 편다. 내가 현장에서 느낀 감정이 김열을 통해 나왔다"고 말했다.김 감독은 “박찬욱 감독도 어떤 날은 자신이 천재 같고 어떤 날은 쓰레기와 같다고 하시더라"며 “현장에서 나의 감정 역시 그렇다. 고뇌하는 김열의 모습은 감독의 초상"이라고 말했다.광기어린 김열의 모습 역시 김 감독의 경험담이 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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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환종씨 별세·우상호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빙부상 外
부음] 이환종씨 별세·우상호씨(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빙부상 外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25일 방한한 판반마이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겸 시장에게 “한국 기업인들의 경영상 고충 해결과 함께 세금 감면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요청했다.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판반마이 인민위원장 방한기념 기업인 오찬간담회에서 “양국 정부는 2030년까지 교역액 1500억달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며 공동의 성장기회 모색을 위해 한국 기업인들의 애로 적극 해결을 부탁했다고 밝혔다.한국은 일본, 싱가포르를 제치고 베트남 시장의 최대 투자국을 기록했으며, 양국의 교역액은 1992년에서 수교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877억달러로 175배 성장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2일 서울 강서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추석 맞이 ‘명절 음식 한상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이들은 명절음식 조리와 배식·퇴식 봉사를 했다.이번 활동에서는 기내식 조리사가 현장에서 불고기와 삼색전, 소고기 잡채 등 명절 음식을 요리해 강서구 거주 노인 500여명에게 대접했다.
광양제철소가 추석을 맞아 산하 재능봉사단 단원들과 자회사 직원, 지역사회 이해관계자 모두가 참여하는 연합봉사 활동을 펼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을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은 매월 주기적으로 주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자신들의 재능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전개해오며 지역사회의 눈길을 끌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산업 분야의 글로벌 최고인재 확보에 나섰다.특히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최고 인재들을 영입하기 위해 하버드 캠퍼스에서 한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했다.CJ제일제당은 글로벌 인재들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fn이사람] "도움받던 아이들이 멘토로…‘나눔의 선순환’"
류경만 CJ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지난 10년 동안의 소회에 대해 “사회공헌 사업은 다른 부서처럼 숫자로 정량적인 성과 측정이 되지는 않지만 현장에서 만난 경험과 인연, 소통을 통해 보람을 느낀다"며 “무엇보다 ‘나눔의 선순환'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이어지고, 다시 확장될 때 기쁘다"고 말했다.류 사무국장은 “전국 CGV를 활용해 영화관람 기회를 제공하거나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뮤지컬 공연에서는 매회 20석을 나눔재단 아이들에게 제공한다"며 “문화제안서 사업을 통해 ‘영웅'의 윤재균 감독을 직접 만나고 워터파크 물놀이, 지역 테마여행을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창작활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사업이 진행된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제35회 아산상 대상에 지난 48년간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근로자와 외국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난민 등을 지원하며 복지증진에 기여한 가톨릭근로자회관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가톨릭근로자회관에는 상금 3억원, 우석정 원장과 이정아 대표에게는 각각 2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또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3개 부문 수상자 13명에게도 각각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6개 부문 수상자 16명에게 총 9억6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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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무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한국을 대변하는 접두사가 ‘K'다.하지만 방산만큼 접두사 K가 적절한 산업이 있을까 싶다.특히 한국과 폴란드의 2차 방산 수출계약이 목전이다.
인정이라는 말을 도무지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인정은 반성, 사과, 책임 등과 잇닿아 있다.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이 반성하지 않는다며 사면에 분노했던 야당 인사들에게서 정작 자신들은 반성하고, 인정하고, 사과하고, 책임지겠다는 언사를 들어본 적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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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이 다 틀린 것도 아니고 현직 대통령이 다 맞는 것도 아니다.더욱이 이념이나 국제 문제가 개입된 일은 더 그렇다.굳이 전직 대통령이 말을 하지 않더라도 국민은 다 알고 있다.
[fn사설] 수장 없는 대법원, 국회가 사법부 올스톱시켜서야
김명수 대법원장의 임기가 24일 만료되면서 25일 0시부터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대법관들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임명동의안 처리가 계속 지연되거나 부결될 경우 전원합의체 사건 선고를 연기할 것인지 여부를 논의했다.안 대법원장 직무대행과 민유숙 대법관은 내년 1월 1일로 임기가 끝나는 만큼 공백 장기화 시 대책도 검토했다.
[fn사설] 가시화된 한중 관계 복원, 경제 실리 챙길 기회로
질서 있는 탈중국을 위해서도 한중 관계는 복원돼야 한다는 뜻이다.4년 가까이 멈춰선 한일중 정상회의를 재개하는 것부터 시작해 시 주석 방한 성사까지 단계적인 관계 회복에 정부는 외교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바란다.저자세를 보일 것도 없고, 중국의 진심과 성의가 우선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을 서는 채권인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정책이 나온 지 10년째 되는 해다.P-CBO는 자체 신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2013년 금융위원회가 내놓은 회사채 시장 정상화 방안 중 하나였다.P-CBO가 내실 있는 중기를 지원하는 취지보다 한계기업 살리기 수단으로 전락한 인상을 지울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