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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를 일 더 남았는데… 물가는 이미 4% 육박 [물가 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소비자물가가 2개월 연속으로 3%대 오름세를 이어갔다.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석유류 하락폭이 8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11%였는데 9월에는 -4.9%로 하락폭이 둔화됐다. 석유류의 전체 물가상승률에 대한 기여도가 0.3%p 올랐다"고 말했다.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폭이 한달 전보다 줄면서 물가상승 압력으로 작용한 것이란 설명이다.

전세사기 대환대출 4억까지 한도 확대

전세사기 피해자의 저리대출 요건이 대폭 완화되고 지원규모는 두배 가까이 늘어난다.5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방안을 내놨다.저리대환대출은 기존 전셋집에 거주할 수밖에 없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1~2%대의 저렴한 대출을 제공, 이자 부담을 낮춰주는 제도다.

도요타까지 손잡은 LG엔솔… 톱5 완성차에 배터리 싣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대 자동차기업 도요타와 장기계약을 하며 글로벌 완성차 상위 5개사에 모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게 됐다.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 미시간 공장에 4조원을 투자, 도요타 전용 생산라인을 만들 계획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5일 2025~2035년 도요타와 연간 20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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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크 입센 잇는 북유럽 거장… 노르웨이 욘 포세 노벨문학상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소설가인 욘 포세가 2023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스웨덴 한림원은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스웨덴 한림원은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것들을 말로 표현했다"며 “116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욘 포세를 선정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日 5일 오염수 2차 방류… 中 "불량국가" 맹비난

일본 도쿄전력이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2차 해양방류를 개시했다.도쿄전력은 지난 9월 11일 종료된 오염수 1차 해양방류 이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장이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도쿄전력은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작업을 통해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푸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발열 아이폰15 너무 뜨겁네… 설설 끓는 '애플株 고평가론' [위기의 애플]

아이폰15 시리즈 발열 악재에 휩싸인 애플 주가가 현재 고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왔다.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된 것인데, 그 배경은 현재 애플 주가가 고평가됐고 향후 아이폰15 시리즈 판매도 부진할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보유주식을 매각,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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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환율 '인플레 공포'…'연말 2%대 물가' 갈 길 멀다 [물가 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물가가 2개월 연속 3%대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또 들썩이고 있다.올해 물가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하향 안정'이었다.정부와 한은뿐만 아니라 국제기구들도 올해 경제전망을 수정하면서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리지 않았다.

추경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 검토... 전기요금은 국민부담 등 고려해 결정" [물가 5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정부가 이달 말 종료되는 유류세 인하조치를 2개월 추가 연장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이후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국제유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4·4분기 전기요금과 관련해서는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재무상황, 국민부담 문제 세 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결정할 방침"이라면서도 “전체 경제를 책임지고 민생경제 고심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부담 문제가 늘 우선적인 고려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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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VC 키워 벤처투자 되살린다 "모태펀드 10%는 루키리그에 배정"

정부가 투자혹한기를 보내고 있는 벤처기업 활성화에 불을 지핀다.중기부는 과감한 벤처투자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전적 투자 유도, 시장친화적 운용, 감독체계 선진화 등 세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우선 도전적 투자에서는 루키리그에 매년 모태펀드 출자금액의 10% 이상을 배정, 신생 VC의 시장 진입과 안착을 지원하고, 새로운 분야 등 도전적 투자를 촉진키로 했다.

"양평고속道, 강상면 종점이 원안보다 경제적"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노선인 ‘강상면 종점구간'의 경제성이 원안보다 더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다만 이번 경제성 분석 결과는 강상면을 종점으로 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대안노선을 제시한 용역사가 수행해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한편 국토부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원안과 대안노선에 대한 경제성 분석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자 지난달 21일 타당성조사 2차 용역을 부분 재개했다.

탄소 데이터로 돈버는 시대… 韓, 공유플랫폼부터 만들어야 [기업들 'ESG 딜레마' <하>]

국내 상장사들이 공시를 기피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가 2025년부터는 우리나라 수출 생태계 경쟁력의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ESG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는 독일이다.독일은 ‘카테나-X'라는 플랫폼을 통해 기업 간 ESG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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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분야 규제 샌드박스 도입... 반도체·2차전지 안전기준 합리화

정부가 자율주행 심야버스·택시 등 모빌리티 혁신기술 검증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해 모빌리티 분야에 규제 샌드박스를 도입한다.이차전지 제조공정에 특화한 위험물 취급시설 안전기준 특례도 신설한다.정부는 첨단산업 특수성을 감안한 안전기준 마련과 환경 관련의무 완화로 기업 부담은 줄고 투자는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보이스피싱 피해금액 최대 50%, 내년부터 은행이 물어준다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대책]

내년부터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경우 소송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피해금액의 최대 50%까지 배상받을 수 있게 됐다.금융감독원은 5일 19개 국내은행과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비대면 금융사고로 고객이 피해를 봤을 경우 책임 분담기준에 따라 손해를 배상하기로 했다.이 기준에 따르면 금융사고 시 은행의 사고예방 노력과 이용자의 과실 정도를 고려, 금융사고의 손해액에 대해 은행이 배상할 책임 분담비율과 배상액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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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간 방문규 장관 "수출 회복 힘모으자"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면담하고 수출 반등과 중장기 무역구조 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방 장관은 “민관이 함께 수출 반등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위해 새롭게 출범하는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를 비롯해 지난달 26일 발족한 ‘수출현장 방문단’ 운영 과정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무역협회가 ‘수출 원팀코리아'의 일원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구 회장은 “방 장관은 과거 무역협회 회장단에 참여한 인연이 있는 만큼 수출기업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서 수출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한 건의를 정책에 잘 반영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역협회도 민간 파트너로서 수출 회복을 위해 혼신의 힘으로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위원, 임기중 평가기관서 1원도 못 받는다

공공기관의 경영 등급을 평가하는 ‘경영평가위원’ 선발 기준을 ‘김영란법'에 준하도록 강화한다.기획재정부는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 논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구성 및 운영규정 개선안'을 5일 발표했다.평가위원 윤리규정과 선임기준을 전면 개편해 경영평가 제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MZ세대 저출산 멈출 대국민 캠페인 만들자"

결혼·출산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5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결혼·출산에 대한 인식개선과 미디어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청년세대의 결혼과 출산, 행복에 대한 생각’ ‘공공 캠페인의 역할과 효과’ 등 5가지 주제발표와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열렸다.

국세청, 중소·수출기업 부가세 조기환급 해준다

오는 25일까지 법인사업자 60만명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5일 국세청은 2023년 제2기 신고·납부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신고·납부해야 하는 법인사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개인 일반과세자 218만명과 소규모 법인사업자 17만명은 신고하지 않고 국세청에서 송부한 예정고지서에 따라 납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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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주식파킹·柳 블랙리스트 의혹… 野 공격하고 與 막고

여야는 5일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상청문회에서 후보자들의 과거 의혹과 업무 적격성을 두고 강하게 맞붙었다.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질의에서 “후보자는 여성으로서 다양한 경험을 했고 현재 다양한 문제에 대해서도 인식을 하고 있다"고 옹호했으며, 주식 파킹 의혹에 대해서도 “회사의 공동창업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애써서 투자를 해왔는데 백지신탁을 하면 여의치 않게 되니 하지 말라달라는 부탁도 있었다"고 했다.유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두고 여야가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750만 동포 뛸수 있는 운동장 넓혀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세계 곳곳에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뛸 수 있는 운동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저희가 동포 여러분과의 네트워크을 구축하고 재외동포청을 만들어서 여러분을 꼼꼼하게 살피는 것은 대한민국이 바로 국제주의를 지향하면서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확고히 하려는 우리 정부의 철학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윤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의 초기 해외 진출 그 시작은 고되고 미미했지만 여러분의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한국인의 이민사, 경제사를 써내려 오셨다"며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의 비전을 실현하는데 동포 여러분께서 함께해 주시고 도와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에선 싸워도 뒤에선 푼다고? 21대국회에는 사라진 풍경

주요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기싸움이 격해지면서 사석에서의 대화마저 가뭄 상태다.앞에선 싸우더라도 뒤에선 서로 서운했던 것들을 풀며 갈등을 봉합했던 문화가 없어진 것이다.4선을 지낸 민주당 의원은 “해임건의안에는 엄청난 정치적 무게가 있음에도 대통령은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고 했고, 같은 당 또다른 3선 의원은 “여당이 통과시키고 싶은 법안이 있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게 맞는데 야당을 무시하니 여야 관계가 인위적이다"고 했다.

한일 외교차관 "북핵, 한미일 공조 강화"

한국과 일본 외교차관이 5일 서울에서 마주했다.이번 전략대화에선 북핵이 주요의제로 올랐고 이를 위한 한미일 공조 강화에 재차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 당국자는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양국 차관이 강력히 규탄하고, 한미일이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응을 견인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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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 "유가 상승에 ‘수요 파괴’ 시작됐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뚜렷한 세계 석유 수요 감소 조짐을 보이고 있다.4일 경제전문방송 CNBC는 JP모간 애널리스트들이 최근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최근의 유가 상승 여파로 이번 분기 원유 수요 감소가 예상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보도했다.CNBC에 따르면 JP모간 글로벌 상품 전략팀장 나타샤 카네바는 ‘수요 파괴가 다시 시작했다'라는 제목의 노트에서 미국과 유럽, 일부 신흥국 국가에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수요 억제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더나, 코로나·독감 복합백신 임상 1·2상 성과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겨냥한 모더나의 새 복합백신이 초기 임상시험에서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2025년에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아 두 가지 백신을 한 번 접종으로 모두 맞을 수 있을 전망이다.4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중간 데이터로 볼 때 모더나의 복합 코로나19백신은 임상 1상, 2상 시험에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체반응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는 것으로 보인다.

中, EU의 전기차 상계관세 조사에 반발… "명백한 보호주의"

유럽연합의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상계관세 조사에 대해 중국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다.중국은 2012년 WTO에 미국이 2008년~2019년 태양전지판과 강선 등 22개 중국 상품에 부과한 보조금 상계관세가 부당하다고 제소했다.이후 WTO가 중국 측의 손을 들어줬지만 미국이 상계관세를 철회하지 않았다.

美, 이란서 압수한 탄약 110만발 우크라에 지원

예산안 파행으로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압수한 이란 탄약을 우크라에 지원하기 시작했다.미 여야는 2024년 예산안을 두고 극한 대립 끝에 지난달 30일에 45일짜리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켰으나 바이든이 요구했던 우크라 지원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바이든은 4일 백악관 연설에서 우크라 지원 예산 삭감을 놓고 “걱정이 된다"며 “그러나 나는 상·하원에 우크라에 대해 지원하겠다고 했던 다수의 의원이 있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日 최대 이통사 ‘NTT도코모’ 증권업 진출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가 증권업에 진출한다고 요미우리신문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5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내년 1월 4일 일본 금융업체 마넥스그룹과 도코모 마넥스 홀딩스라는 이름의 공동 출자사를 설립하고, 산하에 마넥스 증권을 편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NTT도코모가 주식 인수와 증자 등에 485억엔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도코모 마넥스 홀딩스의 지분 49%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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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이자… 저축은행 햇살론 금리 7개월 만에 최고치

서민들의 급전 마련 창구인 저축은행 햇살론의 이달 상한금리가 근로자 기준 11.13%, 자영업자 기준 10.15%로 나타났다.저축은행의 햇살론 공급액이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수요는 늘어나는 상황이라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부담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햇살론 조달금리는 올해 1월 연 5.82%로 정점 찍은 후 5월까지 줄곧 하락했으나 지난 6월부터 반등하더니 5개월 만에 0.59%p 올라 연 4.21%를 기록했다.

신한금융, 한·일 공동 벤처투자펀드 출범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일본 도쿄도 미나토구 산업진흥센터에서 한국과 일본이 최초로 공동 결성한 벤처 투자 펀드인 ‘신한-GB FutureFlow 펀드'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출범식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김명희 신한금융지주 부사장, 토미야 세이이치로 SBJ 사장, 이동현 신한벤처투자 사장, 노베타 사토루 키라보시은행 전무 및 일본 금융청, JETRO, 미나토구 등 한-일 금융권 주요 인사와 함께 키라보시 금융그룹, KT, 디캠프 등 LP 파트너사들도 참석했다.금융위원회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한-GB FutureFlow 펀드'는 최초의 한-일 공동 벤처 투자 펀드이자 민간 금융권에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점에서 양국 금융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양국 민간 금융권의 협력 프로젝트가 더 많은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1000원 당 최대 1.6 마일리지'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BC카드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에 특화된 ‘BC바로 에어 플러스 아시아나’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해당 상품은 결제금액 1000원 당 최대 1.6 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를 적립해준다.BC카드의 전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기본 1.3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며, 매달 총 결제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100만원당 300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준다.

"고금리·고물가 여파, 내년 보험산업 성장 둔화"

2024년에도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내년 보험산업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에 내년도 보험산업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보험사 간 경쟁 과열로 하락하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해외사업 확대 등 신사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제언이다.조 실장은 “영업 경쟁이 심화될수록 특정 보험상품 중심의 불균형 성장과 소비자 신뢰 저하가 일어날 수 있다"면서 “소비자 니즈에 기반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이나 새로운 보장위험 발굴,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보험산업의 균형 성장과 함께 소비자신뢰를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축은행권 "PF 정상화 1000억 펀드 조성"

저축은행 업계가 PF시장 연착륙을 위해 ‘PF 부실채권 정리 및 자체 정상화 지원 펀드'를 출시했다.올해 말까지 전체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펀딩과 외부 투자를 통해 펀드규모를 약 10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펀드를 통해 PF사업장 규모와 특성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펀드 내 부실채권 매입 등으로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새주인 찾는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2곳, 수도권 기반 필요한 우리금융 유력후보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이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수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 계열 저축은행 가운데 유일하게 우리금융저축은행만 수도권에 영업기반이 없는 만큼 상상인 인수는 고려해볼만 할 것"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격차가 워낙 큰 만큼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수도권에 기반을 둔 저축은행 인수는 최근 우리은행이 캐치프레이즈로 내 건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 민영화 마무리… 예보에 남은 지분 매입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지주 잔여 지분이 우리금융에 매각되면서 우리금융 민영화가 마무리됐다.우리금융지주와 예금보험공사는 예금보험공사가 소유한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 관련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금융은 향후 예보 잔여지분을 자사주로 매입할 예정이며, 매입 시기 등 구체적 사항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및 우리금융 이사회 각 의결을 거쳐 2024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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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증시 떠나는 외국인… 2차전지주 집중 털어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빠르게 이탈하면서 2차전지주를 집중 매도하고 있다.고금리 장기화 우려와 고환율로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데다 하반기 실적 우려, 밸류에이션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이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조7210억원을 순매도했다.

따따상 실패했지만… 두산로보틱스, 첫날 97% 상승 마감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 최대어로 주목받았던 두산로보틱스가 100% 가까이 급등하며 증시에 입성했다.다만 두산로보틱스의 상장을 재료로 오름세였던 두산은 재료가 소진되면서 추락했고, 새로운 대장주의 등장에 기존 로봇테마주들도 줄줄이 급락세를 보였다.5일 코스피시장에서 두산로보틱스는 공모가 대비 97.69% 오른 5만1400원에 첫날 거래를 마쳤다.

증시 흔들리자… 피난처 식품주 뜬다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하락장이 이어진 가운데서도 농심 등 식품주에는 온기가 돌고 있다.오리온과 삼양식품의 영업이익도 각각 16%, 65% 증가할 전망이다.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미국 내 현지화를 넘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로 시장성장률을 웃도는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삼양식품도 중국·미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의 판매 법인화로 체계적인 유통망을 세운 점, 공격적인 영업활동 등이 맞아 떨어져 안정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락장서 빛나는 통신주… 외인 KT, 기관은 SKT 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국내 시장에서 거센 매도를 이어가는 반면 SK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기관은 SK텔레콤 주식을 886억원어치 사들이며 순매수 3위에 올려놨다.외국인과 기관 모두 국내 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는 가운데 KT와 SK텔레콤은 사들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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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안 받겠다"… 가상자산 거래소 무한경쟁 돌입 [코인브리핑]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선언했다.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이 고점 대비 여전히 낮은 상황에서 일부 거래소에 대한 거래 쏠림을 견제하고자 초강수를 두는 모습이다.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초 거래소인 코빗은 올해 7월이 10주년이었고, 빗썸과 코인원은 내년 1월과 2월에 10번째 생일을 맞는다.

대원제약 ‘화장품 사업’ 품는다.. 박인환 사장, 미래 먹거리 낙점

‘짜먹는 감기약'으로 유명한 대원제약이 화장품 사업에 진출한다.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원제약이 이끄는 DKS컨소시엄의 에스디생명공학 인수가 결정됐다.DKS컨소시엄은 대원제약, 코이노, 수성자산운용으로 구성됐다.

안정적 수익 노린다면… 글로벌 자산에 분산 투자해야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KB국민은행의 투자자문 서비스를 받은 퇴직연금 펀드를 선보였다.KB운용 연금WM본부 이석희 상무는 “국민은행과 협업한 첫 펀드로 저비용으로 다양한 국가와 자산에 분산 투자해 글로벌 커버리지가 높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중요한 연금 및 퇴직연금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미래에셋운용도 글로벌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과 원자재 등 대체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미래에셋드림스타자산배분성장형 펀드'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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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BMW 5시리즈 전세계 최초 韓서 판다

BMW가 8세대 신형 모델인 뉴 시리즈를 5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했다.아드리안 반 호이동크 BMW그룹 디자인 총괄은 “뉴 5시리즈는 BMW 브랜드의 본질에 가장 가까운 차량"이라고 말했다.세부적으로 보면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5㎜, 너비 30㎜, 높이가 35㎜ 증가했다.

반도체 빅2 성과급 개편 놓고 노사 신경전

반도체 업계 노사가 단체협상 교섭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다.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10일부터 임금·단체 협상 교섭에 나선다.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4월 21일 노조가 사측과 협상 결렬을 선언한 지 5개월여 만인 지난 달 19일 임금·단체 협상 교섭을 재개했다.

이건희 '新경영 30년' 리더십 잇는다.. 삼성 국제학술대회·추모 음악회 개최

이달 25일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3주기를 앞두고, 삼성의 ‘신경영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마련된다.생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한 이 선대회장을 기리는 추모 음악회는 올해 호암상 예술상에 최연소 수상자로 선정된 조성진 피아니스트가 참석해 연주할 예정이다.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이 선대회장 장례식에 참석하는 등 삼성과의 관계를 이어왔다.

"한국공항공사, 내년 조기 흑자전환 달성"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5일 “내년 인천을 제외한 전국공항의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을 뛰어넘는 2200만명을 넘도록 상하이, 서울, 오사카를 잇는 ‘상세오’ 노선을 중심으로 공격적 노선확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의 흑자전환 시점도 당초 2025년에서 1년 앞당겨진 2024년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윤 사장은 “당초 2025년 흑자전환을 예상했지만 전사적 경영정상화 노력으로 2024년 2·4분기 조기 흑자전환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국제수요 조기 회복 총력, 전사적 비용절감 등 수익 다각화 노력 등으로 2024년 누계로 211억원의 당기순이익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中,'韓 텃밭' 대형 OLED 추격… 日 잉크젯 프린팅기술 확보

스마트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서 한국 기업을 위협하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계가 대형 OLED 패널까지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업계에서는 중국이 대형 OLED 패널 시장을 독점중인 한국의 기술력을 단기간에 추격하긴 어렵다고 보면서도 막대한 정부 보조금을 업고 급성장한 스마트폰용 OLED의 전례를 교훈삼아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5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중국 TV 제조사 TCL의 디스플레이 자회사인 CSOT가 지난 3월 파산신청을 한 일본의 유기발광디스플레이 업체 JOLED의 잉크젯 프린팅 관련 설비를 연내 인수하고, 내년 설비 가동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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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2045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한다.우선 내년부터 해운사업에 액화천연가스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 자동차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을 도입한다.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화물차량을 도입해 탄소배출을 줄여 나갈 계획이다.

GS칼텍스·포스코·에이치라인해운... 해상 물류 밸류체인 탄소감축 협력

GS칼텍스는 해운 분야 탄소감축을 위해 포스코, 에이치라인해운과 ‘바이오선박유’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바이오연료를 공급하는 정유사와 원료를 운송하는 철강사 및 선박을 운영하는 선사로 연결되는 3사가 손을 잡고 글로벌 해상 물류 밸류체인에서 탄소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3사는 해운 분야 탄소 감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바이오선박유의 공급과 사용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속성장 CCUS사업, 조선·철강·엔지니어링도 뛰어들었다

조선·철강·에너지 등 국내 중후장대 기업들을 중심으로 탄소 포집·활용·저장 사업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5일 조선·철강·에너지·엔지니어링 등 기업들이 성장성이 높은 CCUS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CCS 사업권은 물론,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 탄소포집·이송 전용 철강재 개발 등 연관 시장이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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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3만원부터"… LGU+ 맞춤형 요금제로 5G판 흔든다

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점유율 3위인 LG유플러스가 1GB부터 무제한까지 이용자가 데이터 사용량·속도 등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통신 플랫폼 및 요금제 출시로 가계통신비 인하와 5G 점유율 흔들기에 나섰다.5일 LG유플러스는 5G 온라인 전용 요금제를 이용자 이용 패턴에 맞게 자체 설계할 수 있는 맞춤형 요금제 16종 등을 포함한 통신라이프플랫폼 ‘너겟'을 출시했다.너겟은 기본 데이터 1GB부터 무제한 사이 신설된 16종을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요금제’ 형태로 선보였다.

'게임 클라우드' 진출한 삼성, 돌풍 될까

6일 삼성전자의 모바일용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공개를 앞두고 국내 게임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실제 SDC 23 홈페이지 행사 설명에서 삼성전자는 “게임 퍼블리셔들이 앱마켓 설치 절차를 생략하고 이용자들이 직접적으로 그들이 모바일 게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삼성전자의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게임을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업계 기대감이 높다.

포털 '다음' 中 응원 조작 논란에 과기정통부 "매크로 악용 막겠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5일 포털 사이트 ‘다음'의 항저우 아시안게임 응원 여론조작 의혹 사태와 관련 “매크로를 악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법·제도를 정비하고 필요하다면 정보통신망법 개정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통신경쟁 촉진방안 일환으로 알뜰폰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도매제공 의무 상시화를 추진 중이다.박 차관은 “대체로 일몰된 상태의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그 평가 자료를 갖고 소위 의원들과 논의하는 단계"라며 “정기국회 회기 내에 의원들과 협의를 해서 다시 알뜰폰 도매 대가 제공 제도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P업계 "콘텐츠 사용료 배분 확대방안 시급"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업계가 인터넷TV 3사의 재허가 결정과 관련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콘텐츠 사용료 산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IPTV 3사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콘텐츠 사용료 산정 기준과 절차’, ‘중소PP와의 구체적인 상생 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이 실질적으로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돼야 하며,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외부에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또한 IPTV 3사에는 PP 업계와 협의해 유료 방송과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실행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디지털플랫폼 2시간 이상 장애시 고지 의무화

방송통신위원회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 혼란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시간 이상 서비스 중단시 고지를 의무화하기로 했다.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 피해예방을 위해 부가통신사업자의 이용자 고지 의무를 4시간 이상 유료서비스 중단에서 2시간 이상의 유·무료 서비스 중단으로 강화한다.실질적인 피해구제를 위해 사업자의 과도한 손해배상 면책을 제한하고 추상적인 용어와 손해배상 기준을 명확히 하도록 이용약관 개선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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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기저질환자 ‘코로나 위험’ 여전… 백신접종이 중요"

모더나코리아는 5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방향성과 모더나의 새로운 백신에 대한 임상적 가치를 공유했다.김 부사장은 “독감백신과 코로나19 예방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사업이 19일부터 시작되는데 함께 맞아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는 동일하다"고 설명했다.한편 모더나는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서 mRNA 기술을 적용해 백신 등 여러 의약품을 개발에 나서고 있다.

"킹달러, 반갑다"… 수출 비중 큰 강소기업 '웃음꽃'

최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올라 ‘킹달러’ 조짐까지 보이면서 수출 비중이 높은 강소기업 사이에서 수익성 개선 등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강달러에 제주반도체와 디알텍, 디케이락 등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들이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제주반도체는 매출액 중 중국과 북미, 유럽 등 해외 비중이 90%에 달한다.

GC녹십자 56주년 창립기념식

GC녹십자가 창립 56주년을 맞아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이번 창립기념식은 GC녹십자 및 12개 계열사와 온라인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해 오창, 화순, 음성공장 및 전국 사업장 임직원이 다함께 참여했다.허일섭 GC녹십자 회장은 창립기념사에서 “GC는 창립 이후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기 위한 무수한 노력을 했다"며 “이제는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GC만의 혁신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동제약, 임시 주총 열고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 신설 의결

일동제약이 5일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물적 분할을 통한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의 신설 계획을 원안대로 의결했다.소화성 궤양 등 위장관 치료제 후보물질 등에 대한 임상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추진은 물론, 신규 물질 및 기술 발굴을 통한 파이프라인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이번 기업 분할을 계기로 재무 건전성 개선과 함께 재투자 확대를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된다"며 “신설되는 유노비아는 신약 개발과 관련한 조기 성과 도출 및 투자 파트너 확보 등이 원활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동 - 두산밥캣 북미법인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계약

대동이 두산밥캣 북미법인과 다기통 디젤엔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1983년부터는 다기통 엔진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현재 1.2L부터 3.8L까지의 디젤 엔진을 국내외 시장에 직접 생산 공급하고 있다.대동은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두산밥캣에 공급하는 엔진 모델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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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맞아주는 편의점… 들고 나오면 결제 끝

GS25가 사람 없이 인공지능 솔루션 만으로 운영되는 스마트 편의점을 개점했다.5일 GS25에 따르면 스마트 편의점으로 문을 연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인근의 ‘GS25 DX 랩 가산스마트점'은 출입부터 접객, 상품 구매, 결제 등 편의점 소비 전 과정이 사람 개입 없이 이뤄지는 점포다.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해 원하는 상품을 들고나오면 자동으로 결제되는 이른바 ‘테이크앤고 ' 편의점이다.

고춧가루 뺀 '순하군 안성탕면' 나온다

1983년 출시한 농심 안성탕면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농심이 이를 기념해 신제품 ‘순하군 안성탕면'을 오는 23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이 라면은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스코빌지수 0의 순한맛 제품으로 중량과 가격이 기존 안성탕면과 동일하다.농심 순하군 안성탕면은 닭육수를 더해 감칠맛을 더욱 살린 것이 특징이다.

BBQ, 美 절반 넘는 26개주에 매장 진출

치킨 프랜차이즈 제네시스BBQ 그룹은 미국 전체 50개 주 중 최근 미국 앨라버마주 모빌에 1호 매장을 추가하며 26개 주에 매장을 냈다고 5일 밝혔다.BBQ는 미시간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앨라버마주에 매장을 오픈하며 2006년 미국 진출 이후 17년만에 전체 50개 주 중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 매장을 확장했다.이번에 매장을 오픈한 모빌점은 앨라버마주에서 버밍햄, 몽고메리 다음으로 3번째로 큰 도시다.

맥주 가격 인상 도화선… 원료값 오른 소주도 '들썩'

서민이 즐기는 대표적 술인 맥주와 소주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업계에서는 이번 오비맥주의 가격 인상 이후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 등 다른 주류업체도 제품 출고가를 일제히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지난해에도 오비맥주가 국산 맥주 가격을 인상한 직후 하이트진로도 테라, 하이트 등의 맥주 제품 가격을 올렸던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신혼부부는 '적립기간 두배'.. 롯데백화점 웨딩멤버스 강화

롯데백화점이 신혼부부에게 적립혜택 기간을 두배로 강화한 ‘웨딩페어'를 15일까지 진행한다.결혼 전 ‘롯데웨딩멤버스'에 한 번 가입하면 9개월간 ‘웨딩마일리지’ 적립을 받을 수 있고, 신혼생활과 육아에 필요한 상품 구매 시에도 추가로 9개월 간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예비 신혼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롯데백화점의 웨딩마일리지 ‘더블 적립'과 ‘+50% 적립’ 혜택은 10월 6일부터 9일,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가능하다.

찹쌀 만두피에 진한 육즙 '입이 호강'

찹쌀 가루와 닭육수를 더한 찰진 만두피로 싸인 만두가 입안에 들어가자 마자 육즙을 뿜어낸다.하림은 5일 서울 강남 앤85에서 육즙고기·육즙새우·김치·땡초고기 교자 4종, 소고기표고·묵은지·부추새우 손만두 3종, 고기·해물 군만두 2종 등 총 9종의 ‘더미식 만두’ 신제품을 공개했다.이번에 선보인 더미식 만두는 ‘육즙'을 내세운 만두로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만두피와 진한 육즙을 꽉 채운 풍부한 만두소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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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 832가구 공급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금오생활권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가 공급된다.단지는 호국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하면 서울 및 광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먼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 개통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시흥서 2000가구 넘는 초대형 단지 완판

롯데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은행동에서 분양한 2100여 가구 규모의 ‘시흥 롯데캐슬 시그니처'가 지난 9월말 완판 됐다고 5일 밝혔다.롯데건설 관계자는 “대단지에도 불구하고 짧은 시간 안에 완판을 기록했다"며 “시흥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수 있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롯데건설에 따르면 앞서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 ‘구리 롯데캐슬 시그니처’,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구의 롯데캐슬 이스트폴’ 등 올해 분양한 모든 단지가 100% 분양이 완료됐다.

HDC현산 경영진, 현장안전 직접 챙긴다

HDC현대산업개발 최고 경영진이 현장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5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최익훈·김회언 대표이사 등이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최 대표는 지난 4일 수원아이파크시티 10, 11, 12단지 현장을 찾아 안전 활동 우수근로자를 포상하고 고위험 공종의 작업허가서 비치 여부, 작업계획서 수립과 현장 작업의 일치 여부 확인, 추락재해 예방 등을 집중점검했다.

여의도 시범, 한강뷰 초고층 2466가구로 탈바꿈 한다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가 2400여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지난 4일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여의도 시범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여의도 시범 아파트는 지난 1971년에 준공돼 올해로 52년이 된 단지다.

"서울 청약 당첨되려면 가점 60점 넘어야 안정권"

5일 파이낸셜뉴스가 한국부동산원의 올 1~8월 서울 아파트 당첨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청약 가점은 올 4월을 제외하고 60점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서울 아파트 해당지역 평균 청약가점은 1월 61.28점, 12월 61.97점 등을 제외하고는 40~50점대이다.김광석 리얼하우스 대표는 “올해 들어 분양가가 오르고, 가점제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고가점 통장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고 말했다.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홍보관 북적… 수도권 예비청약자 ‘군침’

경기도 수원 매교역 팰루시드 사전홍보관 웰컴라운지에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매교역 팰루시드 관계자는 “수원뿐 아니라 서울, 용인, 안양 등 다양한 지역에서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매교역 팰루시드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817-7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32개동에 총 2178가구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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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성남 추경안 불발 민생 위협"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5일 “3회 추경안 미의결로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긴급한 안전 예산과 민생 예산 집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추경안 처리를 위해 시의회가 조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현재 성남시의회는 지난 9월 19일 이후 파행 되며 3회 추경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시가 지난 8월 의회에 제출한 3회 추경안은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과 교량, 구조물 정밀안전진단 예산 등을 포함한 긴급 안전 관리 예산 134억원을 비롯해 각종 복지사업에 즉시 투입이 돼야 할 민생 예산을 담고 있다.

"끊임없는 관세행정 혁신… 글로벌 중추국 도약 기여"

관세청이 변화한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새 비전을 선포하고, 국가 재도약에 기여할 것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선포식에서 고광효 관세청장은 새 비전을 소개하며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관세행정을 만들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청장은 “관세행정은 우리와 교역하는 외국기업들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처음 접하는 공공서비스"라면서 “글로벌 중추국가 대한민국의 얼굴로 국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세행정을 끊임없이 혁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경북 경주에 국내 첫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경북 경주 지역에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산업단지 승인 작업에 청신호가 켜졌다.경북도는 SK에코플랜트의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 부지 조성사업이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산업입지정책심의회 심의 등을 거쳐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이번 지정계획에 반영된 SK에코플랜트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경주시 강동면 왕신리 일원 기존 강동산업단지를 신규 확장해 추진하는 것으로, 확장 면적은 16만5000㎡다.

새 주인 못 찾는 LCC 어떡하나… 속 끓이는 지자체

경영 압박을 받고 있는 지역 기반의 항공사들이 새주인 찾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5일 강원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플라이강원이 공개매각 방식으로 새주인 찾기에 나선 가운데 인수의향서 제출시한이 다가오면서 초조함이 커지고 있다.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6월 법정관리 절차에 돌입한 플라이강원은 매각방식을 스토킹호스에서 공개경쟁입찰로 전환, 6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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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들녘·푸른 청풍호·보랏빛 꽃밭…3색 찬란한 제천의 가을 [Weekend 레저]

황금빛으로 일렁이는 논과 밭의 풍경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농경문화를 체험했다면 의림지 역사박물관도 들러보자.고대에 축조된 저수지인 의림지의 역사와 구조, 생태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전문박물관으로, 기획전시와 전통놀이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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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키워드는 화룡점정 의미하는 ‘드래곤 아이스’"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트렌드 코리아 2024’ 미디어 데이에서 이 책의 대표 저자인 김난도 서울대 생활과학대학 소비자학과 교수는 ‘인간의 역할과 역량'에 주목하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의 가치가 중요해지는 ‘화룡점정'이 키워드가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김 교수는 내년이 ‘청룡의 해'인 만큼 키워드로 화룡점정을 의미하는 ‘드래곤 아이스'를 제시했다.

10월 한달간 풍성한 문화행사 누리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오는 20일 전남 신안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10월 한달간 전국에서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를 연다.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이끄는 청년예술인 ‘청춘마이크’ 팀도 신안을 찾아 관객들 앞에 선다.또한 올해로 지정 10주년을 맞이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기념해 서울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페스타가 열린다.

공간을 지배하는 살아있는 생명체... 조형언어로 사회적 물음표 던지다 [Weekend 문화]

고리 모양의 동그라미, 거꾸로 박혀 있는 역삼각형, 마치 물 찬 제비처럼 날렵하고 경쾌하게 비상하는 형상, 테니스 스트로크 궤적을 연상시키는 힘 있는 라인.따라서 스타치올리는 작품이 설치될 공간의 장소성과의 밀접한 관계를 중요시한다.작품이 설치될 장소와 공간의 물리적, 심리적 특징과 지형, 건물의 표정과 기능을 철저히 분석, 이해하고 드로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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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초상화 20분만에 '뚝딱'... 눈·코·입 특징 하나하나 살렸네

신세계백화점이 뉴욕 출신의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 ‘벤 레노비츠'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열면서 반려인들의 관심을 끌었다.지난 4일 오전 11시 40분 방문한 신세계 강남점 메자닌층은 반려동물 초상화 작가 벤 레노비츠의 작품들로 힙하면서도 아기자기게 꾸며졌다.벤 레노비츠가 그렸던 수많은 반려동물 초상화들의 액자가 한쪽 벽면을 채웠으며 작가의 그림과 손글씨로 꾸며진 거울과 스툴이 젊은 층들이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했다.

'켁켁 감기주의보 '긁긁' 각질주의보 [Weekend 반려동물]

낮과 밤으로 기온차가 커지면 감기에 걸리는 반려동물들이 늘어난다.또 반려동물이 누런 화농성 콧물을 보인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반려동물이 감기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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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에 좋은 잔대와 더덕…찬성분 강해 달여먹기보단 무침·구이 좋아 [한의사 曰 건강꿀팁]

양유근이라 함은 양의 젖이라는 의미인데, 더덕을 잘랐을 때 하얗게 진액이 나오는 형상을 따서 이름 지은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하지만 사삼과 양유근, 즉 잔대와 더덕 모두 호흡기에 도움이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따라서 이 두 가지 식물을 구별을 하되 섭취는 자유롭게 하면 될 것이다.

한약재로 돌아온 웅담.. 간질환 예방에 특효약 [Weekend 헬스]

웅담은 간 섬유화, 알코올성 간손상 등 만성적인 간 질환과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큰나무한의원 원외탕전실 대표한의사 최윤용 원장은 “웅담은 의약품용 한약재로서 한방의료기관에서만 처방이 가능하다"며 “만성적인 간질환이나 간에 의한 만성피로 증상이 있을 경우 한의사의 진단 후 처방받아 복용하면 된다. 보통 작은 환약이나 캡슐형태로 복용한다"고 설명했다.그는 “웅담은 한의학적으로 열을 식히는 효능이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차거나 특별히 웅담을 복용할만한 증상이 있지 않은 경우라면 복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며 “또 당뇨병이나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도 전문가와 상의 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의료기반 없던 구로에서 40년…'미래의학' 길 여는 리더 병원으로 [Weekend 헬스]

고려대 구로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아 ‘미래의학의 새 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려대 구로병원은 외상전문의 육성을 위해 복지부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정한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 저출산 시대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해 지정한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중증외상 환자의 최종치료를 담당하는 ‘서울시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이들 센터를 운영한다는 것은 그만큼 고려대 구로병원이 각 분야 중증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뛰어난 의료진, 고도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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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7명 사상' 만취 운전 공무원 징역 2년 확정

만취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가 차량을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치는 사상 사고를 낸 공무원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22년 4월 밤 9시 3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69%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세종시 금강보행교 앞 편도 2차로 도로에서 B씨 일가족이 탄 승합차를 들이받아 사상 사고를 냈다.

'이균용 부결' 전망… 사법 수장 공백 장기화 우려

이균용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의 표결이 6일 진행되는 가운데 그 결과에 법조계와 정치권이 이목이 쏠리고 있다.5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일 국회 본회의 표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이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을 당론으로 채택할지 결정할 계획이다.국회 의석 과반을 차지해 칼자루를 쥔 더불어민주당에서 부결 기류가 감지되는 만큼, 대법원장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도 크다.

추석 끝나자 '물가 폭탄'… 허리띠 더 조르는 시민들

추석 연휴가 끝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생활물가가 줄줄이 인상되자 걱정을 토로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실제 추석 연휴가 끝나면 그동안 억눌렸던 식품 가격, 교통요금, 주류 등이 줄줄이 인상돼 생활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지난 1일 우유 업체가 원유 가격 인상에 따라 흰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 가격을 3∼13% 올렸다.

檢, 이재명 불구속 기소 가닥… '위증교사' 분리도 검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병 확보에 실패한 검찰이 이르면 이달 말 이 대표에 대한 기소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앞서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구속영장을 기각하던 당시 디 대표에게 적용된 각 범죄에 대한 소명 정도가 다르다고 판단했는데, 백현동 개발특혜·대북송금 의혹에 대해서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면서도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검찰은 대북송금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재차 이송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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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세계1위 안세영 女단식 준결승... 양궁 리커브 남녀 단체전 동반 우승 도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확보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관왕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다.안세영과 함께 역시 동메달을 확보한 배드민턴 여자 복식 김소영-공희용 조는 결승 진출의 길목에서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 조를 만난다.이들 외에도 대한민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메달을 향해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야구, 일본에 2대0 승리… 결승 고지 보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대한민국은 김혜성의 볼넷과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 노시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아냈다.일본에게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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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몽골 어린이들과 꿈 그려요"

LG전자 Life’s Good 임직원 해외봉사단이 2일부터 6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가초르트 지구에 위치한 샤하르트 초등·중학교에서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Life’s Good은 삶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로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자는 LG전자의 메시지가 담긴 브랜드 슬로건이다.이번 몽골 봉사에는 임직원 300여명이 지원, 서류와 면접 등 치열한 심사를 거쳐 30여명이 선발됐다.

BGF리테일, 독립유공자 주거개선에 임직원 합심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5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815만원으로, 지난 삼일절과 광복절에 CU와 야핏무브가 함께 진행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BGF리테일은 기부금 전달과 함께 지난달 13일에는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개선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충남 홍성 건축현장에서 일손을 거들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5일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이날 한국자치발전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및 한국지역개발학회가 후원하는 ‘2023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은 지방자치 및 교육자치 발전에 이바지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지방의회의원, 공무원 등 4개 부문 37명에게 시상했다.이 지사는 “대한민국은 민주화·산업화의 성공으로 선진국의 문턱에 진입했으며, 세계에서 존경받는 선진국으로 확고히 서기 위해 지방시대를 열어 지방화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숙명여대, 몽골 학교에 노트북 200여대 기부

숙명여자대학교는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 손잡고 몽골 현지 학교에 구형 노트북 200여대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숙명여대는 지난달 22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행정관에서 ‘숙명여대-구글 포 에듀케이션’ 회의를 열고 글로벌 ESG 실천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에는 숙명여대 측 장윤금 총장과 박종성 부총장, 구글 포 에듀케이션 측 콜린 마슨 JAPAC 디렉터, 소피 배 한국 총괄 등이 참석했다.

장미란 차관 "어르신 체육활동 뒷받침"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이 5일 광주 서봉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회식에 참석한다.장 차관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파크골프와 같이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체육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게 정부가 세심한 정책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승재현 인권국장 임명

법무부 신임 인권국장으로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임명됐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최근 승 연구위원을 신임 인권국장으로 임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주 승 연구위원의 임명안을 재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fn이사람] "로봇으로 토마토 수확타이밍 맞춥니다"

후숙열매 채소인 토마토는 유통기간을 고려한 수확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과실의 익는 과정에 대한 정량적인 정보 제공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사전 작업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인력활용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김 연구사는 “과실의 익는 과정에 대한 정량적 정보 제공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사전 작업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인력활용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며 “현재 수확 가능한 토마토의 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수확 시기를 예측하는 정보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 시스템이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적산온도와의 상관관계를 계산해 출하 시기를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대의료원, 정몽구 재단과 첨단 의료기술 전수

고려대의료원이 마다가스카르 안과 의사에게 백내장 수술법을 비롯한 첨단 의료기술을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고려대의료원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아프리카 남동쪽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안과 의사 초청연수와 현지 안보건 인식 교육을 수년째 이어오고 있다.이 사업은 ‘마다가스카르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약 80명에 불과한 마다가스카르의 안과 전문의에게 첨단 수술법을 전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수술을 통해 안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포스코, 포항·광양지역 장애인에 보조기구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지역 장애인 지원 사회공헌사업인 희망날개·희망공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희망날개 사업은 포항·광양을 포함한 전국 8개 지역 장애인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희망공간 사업은 장애인가정과 아동·청소년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안전한 생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날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항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39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고, 희망공간 사업 참여가정을 방문해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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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기의 외교포커스] 인태전략과 한국외교

현 정부가 그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외교정책을 꼽으라면 단연 인도태평양전략을 들 수 있다.인태전략은 자유진영 국가들과 연대해 이런 위기를 타개하고 우리 국익에 부합하는 규범 기반 국제질서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미래 국제질서가 몇몇 강대국의 힘의 논리가 판치는 약육강식의 세계로 전락한다면 한국과 같이 북핵의 실존적 위협과 강대국으로 커진 중국을 상대해야 하는 중견국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최초의 화장품 광고 모델들

광고가 마케팅의 중심 수단으로 발전하면서 1950년대 말부터 연예인들이 모델로 등장하기 시작했다.태평양화학의 첫 여성 광고 모델은 배우 김보애였다.19세 때인 1956년 ‘ABC 화장품’ 광고에 등장했고, ‘옥단춘'이라는 영화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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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도시계획의 시대별 역할과 과제

인구수 변화에 따라 서울시 도시계획의 역할을 시기별로 구분해 보면 ①기반시설 확충기 ②도시성장 및 확산기 ③지속가능 관리기로 나눌 수 있다.기반시설 확충기와 도시성장 및 확산기 도시계획은 첫째 인구증가에 따른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둘째 기타 지역의 난개발은 억제하되 신시가지나 주택개발 사업은 촉진하는 시대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2000년대 이후 지속가능 관리기에 나타난 변화는 1인당 국민소득이 1만1347달러에서 3만2600달러로 3배 정도로 높아졌고, 첨단지식산업 유치를 위한 국제도시 간 경쟁도 심화되었다.

[기자수첩] T라서 문제였을까

인과관계와 해결책에 집착하는 ‘T'의 속성은 최근 웃음을 넘어 비판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추세다.“오염수 때문에 수산물을 못 먹겠다"는 불안에 “과학적으로 처리해서 괜찮다"는 정부는 굉장히 ‘T'에 가깝다.실제로 정부는 모든 불안에 성실하게 해결책을 제시했다.

[fn사설] 97개 '킬러규제' 법안, 21대 국회에서 꼭 처리해야

대한상공회의소가 5일 국회 계류 중인 규제혁신 법안 입법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고 한다.규제를 푸는 것이 경제난 극복의 전부는 될 수 없지만, 경제를 살리기 위해 뭐라도 해보자는 차원이다.도리어 국회가 앞장서서 해야 할 일이다.

[fn사설] 금융기관 보이스피싱 배상에 합리적 근거는 필수

보이스피싱으로 피해를 본 금융소비자가 배상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누가 피해에 대한 과실이 있는지, 어느 정도 과실의 책임을 져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이다.이날 발표된 기준에 따르면 비대면 금융사고가 발생할 때 은행이 사고예방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이용자의 과실은 어느 정도 되는지 따지게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