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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쇼크의 악몽… 다시 불붙은 인플레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긴장 고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세계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트리플아이 캐피털 매지니먼트의 이코노미스트 카림 바스타는 이번 충돌은 유가상승 리스크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과 성장 전망에 모두 리스크가 될 것이며, 특히 고유가로 물가를 끌어올린다면 소비자에게 부담이 되면서 경제적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바스타는 이어 “유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은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할지 고심하고 있는 미국 연준에도 새로운 고민거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총선 전 마지막 국감…尹-文정부 실정론 격돌 [총선 전 마지막 국감]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10일부터 열린다.국토교통위원회에서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일가 관련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의혹을 집중적으로 따지고,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가격 조작 의혹을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외교통일위원회에서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정부의 대응 문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탈북어민 강제북송 사건을 주요 쟁점으로 다룰 것으로 예측된다.
"中공장 장비공급 美허가 필요없다"... 대통령실 "한미협력으로 매듭"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반도체 공장에 대해 별도 허가절차나 기한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최종 결정했다고 대통령실이 9일 밝혔다.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7일 중국 내 반도체 생산기업에 미국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를 발표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년간 포괄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중국 내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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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보다 배꼽'... 41조 쏟아부었는데 총수입은 1조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총수입이 1조원에 육박해 역대 아시안게임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는 2010년 아시안게임을 치렀던 광저우가 투자했던 총 1090억위안의 두 배를 넘어선 것이다.일부 항저우 주민은 “아시안게임을 위해 쏟아부은 막대한 돈을 서민들을 위해 쓰는 것이 더 나았던 것 아니냐"는 불만을 표시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달러팔기·금리인상 '한은의 고민'… 운신폭 줄어든 통화정책 [롤러코스터 환율 언제까지]
미국 달러 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외환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미국 경기둔화와 이에 따른 연준의 피벗 기대에 근거를 둔 약달러 전망이 외환시장의 컨센서스였다.하지만 예상보다 강한 미국 경기호조로 미국과 주요 선진국 간 실질금리 차가 확대되면서 전망의 현실화가 늦춰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노동시장 내 남녀 임금격차 원인 밝혔다... 노벨 경제학상에 美 클로디아 골딘 교수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노동시장 내 성별 격차에 대한 연구를 발전시킨 미국의 여성 경제학자에게 돌아갔다.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를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위원회는 골딘 교수의 노동시장 내 성별 간 임금격차에 대한 연구를 수상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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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귀국 조치"... 재택근무 전환·제3국 대피 등 검토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긴장 고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스라엘 현지에 진출한 국내 주요 기업들은 사태 추이를 주시하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한 제3국 대피 등 비상대책 마련에 착수했다.9일 황현규 코트라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장은 이날 전화 인터뷰에서 “현지 진출 국내 기업과 주재원들의 피해는 없는 상황이나,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전개돼 전원 재택근무로 전환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기업 현지법인 및 사무소, 대사관 등이 몰려 있는 텔아비브는 인적이 끊겼던 전날과 달리 바깥 활동이 이뤄지고 있으나 사태 추이는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5차 중동전쟁 번지나… 美 항모전단 배치, 이란 무기 지원說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긴장 고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사실상의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가 1100명을 넘어섰다.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인근에 미국 공군 F-35, F-15, F-16, A-10 전투기 편대를 증강하는 조치도 취했다며 군수품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하마스의 테러공격으로부터 보안과 안전을 회복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작전에 대한 업데이트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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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세수펑크, 충당은 어떻게…'나라살림' 놓고 격돌 예고 [총선 전 마지막 국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통계청, 관세청, 기획재정부 등을 대상으로 차례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오는 19일과 20일에 열리는 기획재정부 국정 감사에서는 최대 규모의 세수결손을 놓고 야당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될 전망이다.재정 확장을 주장하는 야당과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없이 지출 구조조정과 기금 등을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방침을 놓고 여야 간 충돌이 예상된다.
"애들 간식일뿐" "건강·환경 해쳐"... 논란의 탕후루, 국감장까지 소환 [총선 전 마지막 국감]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탕후루 가게 앞에서 만난 이모씨는 초등학생 손자 박모군에게 설탕코팅이 입혀진 ‘애플포도 탕후루'를 건네주며 이렇게 대답했다.소비자들은 유행이 된 탕후루 소비를 즐기면서도 논란을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었다.탕후루 가게 앞에서 만난 서울 강남구 소재 숙명여고를 다니는 고등학교 2학년 이모양은 “매일 탕후루를 사 먹는 친구가 있을 정도로 인기지만 건강에 안 좋다는 인식이 커졌다"고 했다.
우주청·日오염수… 핫이슈 몰린 과방위 국감 [총선 전 마지막 국감]
10일부터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비롯해 국가 연구개발 예산,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 등을 놓고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정부와 여당 측에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나 한국천문연구원 등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할 수 없는 R&D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반면 야당 측은 우주청은 우주행정 전담기관으로 직접 R&D를 담당하는 것보다 조정이나 총괄, 기획, 설계, 집행 등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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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계열사 줄줄이 법정관리... 대유에이텍 CB 조기상환 쏟아진다 [위기의 한계기업]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줄줄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대유에이텍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대유에이텍이 오는 16일 투자자들에게 현금으로 전액 상환하더라도 ‘산 넘어 산'이다.오는 11월 말 ‘대유에이텍 28CB’ 조기상환일이 돌아오기 때문이다.
빚 못갚는 '좀비기업' 빌린 돈 54조… '부실폭탄' 초읽기 [위기의 한계기업]
이자조차 갚기 어려운 한계기업에 은행이 빌려준 돈이 3년8개월 만에 2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주요 은행이 한계기업에 빌려준 돈은 지난 2020년 말에 전년 대비 7조4000억원 늘어나며 40조원을 상회한 이후 2021년 말과 2022년 말 전년 대비 각각 4조9000억원, 6조4000억원 증가했다.이같이 영업이익으로 이자조차 낼 수 없는 한계기업이 최근 은행 문을 더 자주 두드리는 이유는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회사채·기업어음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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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카메라 영토 확장"… 삼성전기,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 선정
삼성전기는 자동차용 카메라 분야에서 현대차·기아 1차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는 이번 현대차·기아의 1차 협력사 선정을 통해 전장용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회사는 렌즈 설계 기술 및 제조 내재화 등 정보기술용 카메라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전장용 카메라 라인업 구축과 생산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삼성전기는 좀처럼 수요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IT 부품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전장용 부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대통령실 "상저하고 유효"… 유류세·공공요금 인상 제한 시사 [경제 불안 잠재우기 나선 정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으로 불확실성이 증폭된 가운데 물가상승과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 등 경기여건이 쉽지 않은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지만 9일 대통령실은 하반기부터 경기가 반등하는 ‘상저하고’ 전망이 여전히 유효함을 강조했다.이에 최 수석은 “대외여건이기 때문에 저희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나 국내 기업과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며 “유류세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 국내 제도도 있다. 가계·기업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지 부분은 유가흐름과 전개 상황을 봐서 가능성을 열어놓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하반기 난방비와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인상 압박이 커지는 것과 관련, 최 수석은 “국내 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에너지 가격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중앙정부가 관리할 공공요금의 경우 서민들에게 미칠 부담과 해당 기업에 대한 건전성 부분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있어서 균형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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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AI 시대를 이끌어나갈 세계인의 언어가 바로 한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정부는 AI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고 한글의 가치를 더 많은 세계인과 나눌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AI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한국어 자원을 확대하고 다변화되는 언어환경에 유연하게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어문규범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세계 속 한글 확산 강화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치솟는 국제유가, 전기료 추가인상 압박… 물가·총선이 변수
4·4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가 11월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상 여부에 촉각이 쏠리고 있다.한편 연내 전기요금 추가 인상이 실현되더라도 그 시기는 한전의 추가 자구책 발표가 선행된 10월 말 이후인 11월 초중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관련 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최근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4·4분기 전기요금 결정 시점'을 묻는 질문에 “한전의 구조조정 노력을 더 지켜보면서 유가, 국내 경기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 네이버, 카카오, 그립컴퍼니 등 4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사업자들의 판매자 이용약관을 심사해 플랫폼 사업자가 입점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정한 약관을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공정위는 라이브커머스 사업자와 판매자 간의 이용약관을 검토해 불공정약관을 시정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고, 플랫폼 내에 입점한 중소 판매자들을 보호함으로써 건전한 시장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주요 불공정 약관은, 구매자가 상품을 수령하지 못하거나 계정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무조건적으로 판매자에게 책임을 부과하는 조항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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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한민족공동체 건설을 위한 3단계 통일 방안'에서 ‘한민족'과 ‘남북연합’ 개념 삭제를 검토하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이에 정부는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제시 30주년을 맞는 내년에 본격적인 수정안 마련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통일부 장관 자문기구인 통일미래기획위원회의 한 위원은 이날 통화에서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30주년을 맞는 내년 과제로서 수정 논의에 들어갔다"며 “남북 정상이 악수도 하지 않는 현 상황에서 남북이 과연 한민족이라 할 수 있나. 때문에 남북연합이라는 단계도 다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병상에서 털고 일어났다.당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 대표는 퇴원 후에도 자택과 병원을 오가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 곧바로 공식일정을 소화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당무에 본격 복귀하게 되면 공식적으로 공지를 하고 나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가 병상을 털고나왔음에도 곧바로 당무에 복귀하지 않는 건 건강 회복도 있지만, 잇단 재판 출석에 대한 대책을 마련키 위함으로 보인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공식 취임 후 9일 첫 행보로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신 장관은 경기도 파주 육군 제1보병사단을 찾아 경계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강조했다.신 장관은 특히 “그동안 북한은 우리 정부 집권 2~3년 차에 대형 도발을 감행해 왔다"라며 “접적지역에서 언제 있을지 모르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24시간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여러분들 때문에 우리 국민이 잠을 편히 잘 수 있다"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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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나노 반도체가 전략적 구멍"... 美의 허술한 對中반도체 '빗장'
28나노 반도체에 대한 대중국 제재가 ‘전략적 구멍'이 되고 있다는 미국 의회조사국이 지적이 나왔다.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는 미 일간 뉴욕타임스를 인용, 최근 몇 달 사이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규제 진전 속도가 늦어졌다면서, 여기에는 엔비디아·인텔·퀄컴 등 미국의 대형 반도체 제조사들의 반발이 있었다고 전했다.이들 업체는 중국에 대한 판매 감소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반도체 공장을 신설하려던 정부 움직임도 궤도를 벗어날 수 있다고 7월부터 직설적으로 경고해왔다는 것이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무력 충돌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중국 방문이 불투명하게 됐다.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외교 관계 정상화에 이어 이스라엘-사우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중재에 나서는 등 중동의 해결사를 자처해 왔다.9일 관영 중국국제텔레비전, 관찰자망 등 중국 매체는 주중국 이스라엘 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 네타냐후 총리가 당초 연말 방중 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순조롭게 진행될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문 닫는' 美대기업 급증… 올 상반기에만 16곳 파산 신청
올 들어 자산 10억달러 이상의 미국 대기업 파산이 급증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대기업들의 파산은 지난 2008년 리먼 브라더스 파산 후 발생한 금융위기처럼 미국에서 강력한 경기 침체가 진행 중이라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전문가들은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난 미 대기업의 파산보호 신청이 소비를 위축시키고 금융기관의 대출 축소를 유도해 미국 경제의 경착륙을 불러 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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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IR 나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녹색금융 투자 확대해 탈탄소 기여"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6일부터 글로벌 ESG 협력 확대 및 해외 투자자와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유럽 국가 IR 활동에 나섰다.함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탈탄소 경제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2030 & 60'과 ‘Zero & Zero'을 추진하며 ESG 금융을 적극 확대해 왔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현지 녹색금융부문 투자, 네덜란드 주도의 개발도상국 앞 투자 프로그램 참여 등 향후 협력을 확대해 공동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르네 반 헬 대사는 “네덜란드 정부는 민간 부문의 혁신금융을 통한 녹색금융 자금 조달에 관심이 높다"며 “한국과 네덜란드는 녹색금융을 위한 동맹이자 동반자로서 이번 미팅을 시작으로 ESG 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취득해 전자문서 중계서비스인 우리WON뱅킹 ‘내 문서함'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내 문서함’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내 원더월렛 ‘내 문서함'에서 신청해 이용할 수 있으며, ‘내 문서함'을 통해 받은 문서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에 따라 법적 효력이 인정된다.또 우리WON인증서 본인인증을 통해 문서를 확인하고 보관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이나 우편물 분실을 방지할 수 있다.
금융지주 싱크탱크마다 "금산분리 완화, 日 사례 참고할 만"
정부의 ‘금산분리 완화 방안’ 발표가 연기된 가운데 주요 금융지주들이 싱크탱크인 각 사 경영연구소를 통해 일본의 규제 개선 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잇달아 발표하며 금융당국 압박에 나섰다.국내의 경우 아직까지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이 전면 허용된 것은 아니지만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규제 완화에 대비해 비금융사업 진출을 통한 기업금융 솔루션 강화 전략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일찌감치 지난 2월 ‘금산분리 규제완화와 일본은행들의 비금융 비즈니스 진출'이라는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거시경제·금융 싱크탱크를 지향하는 한국은행의 기후위기 관련 조사연구가 지난 6년간 10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창용 총재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 한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하고 있지만 인력 부족 등으로 연구조사가 아직까지는 미진하다는 지적이다.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10월초까지 금융안정국의 기후변화 관련 조사연구 보고서 발간 건수는 총 10건에 그쳤다.
한국은행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구매예약을 받는다.9일 한국은행은 사계절 특색이 뚜렷한 우리나라 명산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한국 명산의 사계 기념주화 4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국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산, 태백산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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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김유홍 연금사업본부장은 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KB손해보험이 2023년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보험 부문 우수사업자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이유와 향후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또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대면과 비대면의 중간 채널인 ‘하이브리드 채널’ 신설도 검토하고 있다.김 본부장은 “보험사는 비대면 채널을 강화할 수 밖에 없지만 디지털 취약 계층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채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올해 채권을 투자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국채, 회사채, 지방채 등 채권 상품 라인업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보험사 배만 불리는 풍수해보험, 보험료 늘었지만 지급률 그대로
태풍·홍수·지진 등 풍수해에 대비해 가입하는 풍수해보험이 고객이 납부하는 보험료는 늘었지만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률은 그대로라는 지적이 나왔다.보험금 청구건수 대비 보험금 지급률은 2021년 개인, 기업, 2022년 개인, 기업 등으로 집계됐다.올해에는 개인 82%, 기업 68%로 늘었지만 계약금 대비 보험금 지급률은 여전히 낮다.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사기범들의 실제 목소리를 공개한다.금감원은 9일 올해 상반기에 제보받은 보이스피싱 사건 937건을 분석한 결과 5회 이상 반복 제보된 12명의 목소리를 공개한다고 밝혔다.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금감원 홈페이지 내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 및 금감원 공식 유튜브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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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 올리브영 매출 점유율 ‘쑥쑥’… 기관, CJ 쓸어담아
기관 투자자들이 CJ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올리브영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내국인 부문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올해 올리브영의 내국인 매출액은 3조4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7% 증가할 전망이다.
"주가 하락, 오히려 좋아"… 조정장에 가격매력 커진 종목들
증시가 약세를 이어가면서 가격 매력도가 높아진 종목들이 등장하고 있다.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전세보증금 대출한도 증가와 맞물려 대환대출 플랫폼의 취급영역 확대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우려보다 올해 대출성장률은 양호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괴리율도 확대됐기 때문에 투자의견을 매수로 높였다"고 설명했다.에코프로비엠은 실적 개선이 예상되면서 교보증권이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금융투자 검사시스템을 개편한다.전자는 검사정보를 바탕으로 검사 착수 여부, 범위, 인력 등을 전략적으로 결정하고, 후자는 결과를 정보팀으로 환류해 유기적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키로 했다.기존 13개였던 검사팀은 15개, 전담인력은 60명에서 80명 수준으로 각각 확대한다.
기술주가 2·4분기 국내 상장지수펀드 열쇠였다면 3·4분기 수익률 상위권은 ‘에너지'가 석권했다.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4분기 수익률 기준 ETF 1·2위는 ‘KODEX WTI원유선물'과 ‘TIGER 원유선물Enhanced'가 차지했다.‘KBSTAR 미국 S&P원유생산기업'과 ‘KODEX 미국 S&P500에너지'도 각각 17.04%, 16.34%로 5·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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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기업에 집중 투자… 지배구조 개선시 초과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KCGI ESG동반성장증권자투자신탁’ 펀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초과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목대균 KCGI운용 운용총괄대표는 “한국시장의 주주환원율은 전세계 최하위 수준이고, 낮은 주주환원율은 한국시장 저평가의 주요 원인"이라며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통해 주주환원을 비롯한 저평가 요인을 개선하고자 한다. 기업가치의 현실화가 투자자에 높은 수익을 안겨주고, 투자회사는 경영체질을 개선하는 결과를 만들 것이다. 이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도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주주환원율은 일본 109%, 대만 50%, 미국 84%이고, 한국은 27%에 그친다.
부친에 사업 자금 빌리려는 40대 "증여세 아낄 방법 없나요" [세무 재테크 Q&A]
40대 A씨는 조만간 사업을 하려고 준비 중이다.PKF서현회계법인에 따르면 사업자금 등이 필요한 경우 ‘창업자금에 대한 증여특례'를 이용하면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 증여를 받을 수 있다.해당 제도는 18세 이상 거주자가 60세 이상 부모로부터 최대 50억원 한도로 특례증여세율 10%로 부담하고 증여받을 수 있는 게 골자다.
금리 변동성 완화 국면 예상... 美 9월 CPI·삼성 실적 '주목' [주간 증시 전망]
국내 증시가 고금리와 강달러에 대한 경계감으로 2400선 초반까지 밀린 가운데 이번주는 금리 변수가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8월 구인·이직 보고서 채용공고가 961만건으로 시장 예상치 대비 크게 뛰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긴축 우려를 확대시켰다"며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 역시 금리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연휴 기간 달러 지수와 미국 10년물 금리 급등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번주 금리 변수는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ADAS 개발 순항' 텔레칩스, 해외 러브콜 기대 [株슐랭 가이드]
국내 증시가 장기 금리와 달러 인덱스 급등의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는 재평가 대형주와 정보기술, 소부장 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9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텔레칩스를 꼽았다.삼성증권은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팹리스 기업으로, 올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를 개발, 납품하고 있다. 또 오는 2024년까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어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개발중"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고객사 추가 확보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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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LG화학, 전량 수입하던 OLED 핵심소재 국산화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이 그동안 해외업체가 독점해온 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와 LG화학은 10여년간 p도판트 국산화를 목표로 LG디스플레이가 재료설계 제안 및 성능검증을 하고, LG화학이 재료합성 및 소재생산을 맡는 등 양사는 그간 시너지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였다.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지난 2013년 세계 최초로 55인치 OLED TV 패널 양산에 성공한 이후 10년간 쌓아온 기술력을 결집해 핵심소재까지 독자적으로 개발함으로써 OLED 기술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북미·인도가 효자' 현대차·기아, 9년만에 판매목표 넘나
현대자동차·기아가 호실적을 이어가면서 9년 만에 연간 목표치 달성이 가시권으로 들어왔다.현대차의 올해 인도 판매량은 45만7178대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고, 기아는 19만5351대로 집계돼 1.1% 늘었다.선진국과 신흥국에서 고루 호실적을 올리면서 현대차·기아는 올해도 글로벌 완성차 ‘빅3’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6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해외 우수 인재들을 대상으로 개최된 ‘2023 테크 포럼'에서 자신있게 말했다.삼성리서치 등 각 사업부와 조직의 임원들이 삼성전자의 주요 연구와 향후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한 참석자는 “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사업에 대한 의지와 이를 위한 R&D 비전에 대해 알 수 있었다"며 “삼성전자가 현 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에 대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마트싱스, 주택·금융까지 확장... 전세계 스마트홈 가전 선도 할것 [인터뷰]
삼성전자 정재연 부사장은 지난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3’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스마트홈 통합 연결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다.아울러 정 부사장은 “신용카드 위치 확인 기능 ‘스마트싱스 파인드'가 탑재된 신용카드를 KB국민카드와 내놓기로 했는데 해외 금융사에서 이 기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정 부사장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세계적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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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푸바오 바라보며 마음건강 회복하세요" [현장르포]
국내 최대 테마파크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는 일상의 스트레스로 지친 직장인들이 마음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있다.에버랜드 ‘경험 혁신 아카데미'가 만든 국내 최초 근로자 감정관리 전문 과정 ‘비타민캠프'다.비타민캠프를 담당하는 이유리 그룹장은 9일 “일회적인 힐링을 위한 공간이 아닌, 마음이 편안해지고, 회복탄력성이 얻어지는 방법을 얻을 수 있도록 적절한 이론과 테마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SK지오센트릭, 온라인 플랫폼 오픈... 양방향 소통으로 주문·문의 모두 가능
SK지오센트릭은 화학 제품과 플라스틱 리사이클에 관심 있는 고객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정보를 확인하고 주문도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SK지오플래닛'을 개설했다고 9일 밝혔다.문의하기 기능을 통해 제품 문의를 할 수도 있으며 ‘폴리머’ 제품은 온라인에서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주문 현황 및 운송 정보도 확인할 수 있으며 SK지오센트릭 직원이 각종 문의에 직접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되는 등 양방향 소통 창구를 통한 체계적인 이력 관리가 가능해졌다.
국내 조선업계 빅3인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올 3·4분기 동시 흑자 달성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12조원 규모의 카타르 프로젝트 2차 발주까지 임박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올해 들어 한국 조선사들의 글로벌 수주 시장점유율은 지난해보다 하락했지만, 이는 넉넉한 수주잔고를 토대로 선별수주에 나선 탓이라 수익성엔 흔들림이 없는 분위기다.9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는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과 약 12조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 2차 물량 40척에 대한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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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업계가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커머스 등 보다 다양한 플랫폼에서도 유명 크리에이터 모시기에 나서 팬들을 포함한 이용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콘텐츠 업계에서 크리에이터를 잡기 위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에 크리에이터들이 플랫폼내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수익 모델을 도입해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이용자 유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가 증인 없이 시작한다.여야가 국감 일정 전에 증인 채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다.다만 국감 반환점을 돈 이후 종합감사에서는 기업 증인 채택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플랫폼-입점사 분쟁 4배 급증… 조정 성립률은 절반 이하
지난 5년간 온라인 플랫폼 기업과 입점업체 간 분쟁 조정 건수가 약 4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종민 의원은 “플랫폼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입점업체들과의 분쟁 조정이 급증하고 있지만 조정 성사 비율이 절반에 못 미치는 것은 여전히 플랫폼 거래 관계의 불공정한 현실로 플랫폼 시장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김의원은 이어 “분쟁 조정을 신청했음에도 절반에 가까운 193건이 조정 절차 전에 종결된 것은 상대적으로 을의 위치에 있는 입점업체들이 제대로 된 분쟁 조정 과정을 거치는 데 한계가 있는 현실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대규모 플랫폼 기업들을 중심으로 하는 독과점적 시장 왜곡 방지 및 공정한 갑을관계 체계 정립을 위한 합리적 입법 마련에 정부와 시장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국대다 ' 캠페인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다.이기간 약 5000만건의 응원 메시자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됐다.9일 SKT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열심히 준비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땀과 눈물을 응원하고 스포츠를 사랑하는 팬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으며, SKT 후원선수 출정식과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전 입중계 등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응원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KT는 대학 축제 컨셉의 ‘Y캠퍼스 대동제’ 팝업스토어를 오는 15일까지 운영한다.9일 KT에 따르면 이번 Y캠퍼스 대동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 못한 코로나 세대 대학생들에게 대동제 느낌을 전달해주기 위해 기획됐다.2층으로 구성된 팝업 공간은 통신·디바이스 상품, 게임, 브랜드 등을 캠퍼스 콘셉트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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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받는 ‘2024 비트코인 랠리설’... ETF에 반감기까지 호재 넘치네
비트코인이 이달 들어 상승세를 보이면서 ‘2024년 비트코인 강세장'의 예고편이 될 거라는 주장이 커지고 있다.SEC의 검토 기한을 고려하면 내년 3월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함께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는 반감기도 내년에 시작된다.
국내 가상자산 투심 회복에도… 매출 '0원' 거래소만 10곳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양극화가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가상자산 지갑 및 보관 사업자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8억원, 3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8%, 71% 줄었다.국내 거래소에서 유통되고 있는 가상자산은 622종으로 지난해 말 대비 3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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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료 유가 상승… 페인트 업계 ‘리스크 줄이기’ 안간힘
국제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자 페인트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페인트의 주요 원재료는 원유를 정제해 만들어 유가 상승이 곧 비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페인트 업체들은 원재료를 비축하고,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유가 불확실성에 대응하고 있지만, 국제 유가가 지속 상승할 경우 업계 전체가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돌아온 미세먼지의 계절… 실내 공기질 관리로 ‘청정 힐링’하세요
중견가전 업체들이 ‘미세먼지 계절'로 불리는 가을을 맞아 공기청정기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1.0㎛ 이하 초미세먼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레이저센서로 정확한 공기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항균에 특화한 A600은 4단계 공기청정과 함께 산화아연 소재 항균 집진필터로 공기 중 부유 바이러스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
국내 보일러 양대산맥 기업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이 뜨거운 매트 전쟁을 벌이고 있다.9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은 난방매트 신제품을 출시, 안전과 편의성, 전기료 절감 효과 등을 내세우며 시장선점에 나서고 있다.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 프리미엄형 KMF 시리즈는 기존 호평 받았던 정밀 온도제어 숙면 기술에 디테일을 더해 다양한 사용 환경과 개인별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숙면 과학을 적용했다.
'K스타트업’ 최고를 찾아라... 왕중왕전 진출 30개팀 선정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에 진출할 30팀이 선정됐다.K-스타트업 2023'은 지난 1월 26일 부처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11개 예선리그에 창업자 6187팀이 신청했으며 각 예선리그별 평가를 거쳐 통합본선에 200팀이 진출했다.이후 대회 주관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는 9월19일부터 4일간 통합본선 발표평가를 통해 왕중왕전 진출팀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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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단풍철을 앞두고 나들이족들이 늘고 있다.이마트는 11일까지 구이용 축산부터 가을 제철 과일, 간편 델리 상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가을 나들이·캠핑 먹거리 할인전'을 진행 중이다.이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10월 3일까지 2주간 캠핑·등산용품 등의 아웃도어 용품 전체 매출은 2주 전인 9월 6일부터 9월 19일 대비 50.3% 신장하는 등 시즌수요가 본격적으로 늘기 시작했다.
쿠팡이 인기 브랜드 식품을 10일 하루만 1000원에 판매한다.셀렉스 ‘알티지 오메가3’, 올라운드 ‘올라운드 멀티비타’, 연세 헬씨드 ‘아르기닌 5000mg’ 같은 인기 건강 보조식품부터 올가홀푸드 ‘발아 현미차’, 크리스탈라이트 ‘핑크레몬에이드’ 같은 차음료 제품을 이날 오전 7시부터 최대 50% 할인한다.앞서 쿠팡은 하림 즉석밥을 100원에 판매하는 특가전을 열면서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가 주최하는 ‘2023 하반기 IFS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가 추석 연휴 직후인 지난 5~7일,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행사 마지막 날인 7일 현장에서는 가맹주 모집에 나선 다양한 브랜드들과 예비 창업자, 업계 관계자 등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올해의 경우 올 상반기 매각이 진행된 치킨 브랜드 KFC가 최초로 가맹점 모집에 나서며 박람회에 참가했다.
롯데지주가 발간한 ‘2021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2023 ARC 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대상을 수상했다.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ESG 경영 현황 및 전략, CEO 메시지, 재무 정보 등을 충실히 반영한 점과 정보 접근성 및 이용자 편의성이 우수한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또 ESG 활동 내용을 알기 쉽게 시각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아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SSG닷컴이 주얼리 전문 브랜드 도로시와 공동 개발한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단독 판매한다.SSG닷컴과 도로시는 윤리적·합리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랩그로운 주얼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 6월 상품 공동 기획에 착수했다.SSG닷컴이 단독 판매에 나서는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주얼리는 총 13가지로 출시된다.
SPC삼립이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처음 선보인 ‘케어스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올해는 참가기업에서 제출한 7890개 제품이 경쟁해 최종 68개 제품이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됐다.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케어스 약과'는 ‘Care'와 ‘earth'의 합성어로 지속가능한 제품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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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보유한 스마트홈 플랫폼과 신재생에너지 기술 등이 인도네시아 스마트시티 사업에 적용된다.삼성물산은 건물과 교통, 에너지 관련 인프라 구축, 스마트홈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밸류체인 전과정에서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다.삼성물산 관계자는 “현재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과 신도시 개발 등 스마트시티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관련 인프라 구축 기술과 역량을 토대로 해당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30년된 집에서 ‘몸테크’… 재건축 노린 노후단지 거래 늘어
올해 들어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10채 중 2채는 30년 넘은 노후 단지로 조사됐다.서울 재건축아파트의 거래가 늘면서 매매가격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월 기준으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가축 분뇨를 신재생 에너지로…‘청정 제주’ 만드는 금호건설 [현장르포]
지난 5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원에 위치한 ‘제주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30㎞ 떨어진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해당 시설에는 가축분료 등을 실은 차량들이 드나들고 있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중단 없는 공사를 위해 최신 공법과 시설 배치 계획 등을 적용한 수 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최적화된 공사 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제주하수처리장 하수를 정화하기 위해 ‘생물막반응기기술'과 정화 후 발생하는 찌꺼기를 처리하는 ‘바이오가스화기술’ 기술을 접목했다.
서울시 안전진단 비용지원 제도 수혜... 도봉구 구축아파트 ‘재건축 가속페달’
도봉구 쌍문한양2·3·4차 아파트 장윤철 재건축추진준비위원장은 서울시 안전진단 비용지원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 주민 동의를 받고 있다.장 위원장은 “지난 19일 창동주공19단지를 비롯해 올해만 5개 단지가 통과해 서두르고 있다"며 “다만, 비용 지원을 위한 주민동의 과반을 넘기기 쉽지 않다. 제도 대신 기존 안전진단 모금 방식으로 비용을 마련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서울 도봉구 재건축 단지들이 안전진단 통과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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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산·학·연 손잡고 ‘글로벌 로봇 도시’ 생태계 구축
대구시가 전국 최고의 산·학·연 로봇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홍준표 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으로 대구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로봇 대표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면서 “‘로봇 혁신성장 협의체’ 등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유망 로봇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앵커기업, 지역 협력단체, 기관과 함께 지역 로봇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이 지식재산 관련 분쟁에 휘말릴 경우 즉시 분쟁대응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특허청은 10일부터 지식재산공제에 가입한 중소·중견기업이 특허 침해소송 등 지식재산 관련 분쟁이 발생하면 곧바로 변리사·변호사 선임 비용 등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분쟁비용 즉시대출'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업은 가입 즉시 심판·소송 등 지식재산권 분쟁 관련 비용을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강원 전역이 산림체험 명소... 18일 만에 100만명 발걸음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개막 18일만에 관람객 100만명을 넘어서며 올 가을 최고 관광지로 떠올랐다.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15일까지 열리는 임산물한마당축제와 가을꽃축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목공예체험, 남대천 국화전도 인기다.고성 주행사장을 찾은 김수진씨는 “인제 가을꽃축제장을 들렸다가 멀지 않은 곳에 주행사장이 있어 왔는데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같이 할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고성에서 DMZ평화탐방투어가 있다고 해 신청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외화벌이 팔 걷은 경기, 글로벌 개척... 美 로드쇼서 1035만달러 수출 결실
경기도 지역 내 수출기업들이 민관 협력을 통한 외화벌이에 성과를 내고 있다.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섬유기업과 함께 미국에서 ‘LA 수출로드쇼'를 진행해 총 978건·1035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9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LA에서 열린 ‘수출 로드쇼'는 도내 섬유기업과 현지 구매자를 1대 1로 연결하는 상담회와 유명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는 경기섬유마케팅센터의 수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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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손상·전립선암 등 4개 질환 AI의료 솔루션 곧 상용화" ['K-정밀의료산업 메카' 강원도]
윤석열 정부 국정 과제로 선정된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가 정밀의료 빅데이터 플랫폼과 공공의료 데이터 보유기관 집적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한 데이터안심존 구축 사업은 대한의료정보학회로부터 실증데이터 활용에 대한 안전성, 유효성, 타당성을 검증받았으며 올해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데이터안심구역으로 지정, 승인받는 성과를 거뒀다.춘천 더존비즈온과 원주 강원테크노파크 미래사업단 디지털헬스팀에 민감한 보건의료데이터의 유출 없이 안전하게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존이 구축되면서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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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를 대상으로 한 행정처분도 사전 통지나 의견 청취 등 행정절차법상의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2심은 “수신료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행정절차법상 사전 통지, 의견 청취, 이유 제시 절차를 이행해야 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으므로 위법하다"고 판단했다.소송 보조참가한 KBS가 상고하면서, 국가기관은 행정절차법이 적용되는 대상이 아니며 영내에 있는 TV라도 공용 목적으로 설치된 경우에만 면제 대상이라고 주장했지만 대법원은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전운 감도는 법사위 국감… 대법원장·이재명 '난타전' 예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법조계와 정치권 안팎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법사위 국감 대상으로 법무부, 대검찰청, 대법원 등의 기관이 속해있는 만큼 대법원장 공백 사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검찰 수사 등을 둘러싸고 피감기관에 대한 여·야간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사위는 오는 10일 대법원을 시작으로 법무부, 헌법재판소, 서울중앙지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법 등 27일까지 국정감사를 벌인다.
'포렌식 늪' 빠진 檢, 허위인터뷰 의혹 수사 지지부진
허위인터뷰·보도 의혹 수사를 하고 있는 검찰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한 달째 벌이고 있다.검찰은 신 전 위원장과 김씨가 대선개입 의도를 갖고 대화를 나눈 후 녹취해 뉴스타파측에 건내줬는지, 두 사람 대화를 신 전 위원장이 몰래 녹음한 후 뉴스타파에 건네줬는지 사실 관계를 수사중이다.형사소송법에 따라 검찰은 압수물 선별 과정에서 참여권 보장 차원에서 당사자가 증거 선별 절차에 입회시켜야 한다.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의 서울광장 분향소가 공유지를 무단 점유한 위법 시설물이라는 행정심판 결과가 나왔다.9일 서울시와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권익위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최근 시민대책회의 측이 ‘서울시의 변상금 부과 처분이 부당하다'며 제기한 변상금 부과 처분 취소 청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서울시는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 등을 거쳐 시민대책회의 측이 제기한 서울광장 분향소 설치 신청을 불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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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투란도트는 잊어달라… 새 무대 기대해도 좋아"
파이낸셜뉴스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푸치니 오페라 ‘투란도트'가 세계 정상급 테너 이용훈의 첫 한국 무대로 화제몰이 중이다.박혜진 단장은 “한국적 미를 뽑아낸 오페라를 고려했으나 최종 현대적인 ‘투란도트'로 결정됐다"며 " 어둡고, 음악 중심의 극에서 드라마가 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손진책 연출께서 매일 ‘투란도트’ 음악을 듣고 계시며, 자신감과 의욕이 넘치신다"고 귀띔했다.칼라프 역은 2022-2023시즌 런던 로열오페라 하우스 코벤트가든에서 공연된 ‘투란도트'에서 칼라프 역을 맡은 테너 이용훈을 비롯해 경희대 음대 교수 신상근, 한국오페라예술원 교수 박지응이 번갈아 연기한다.
모자이크 패턴으로 밀려오는 파도의 色 담아 [손이천의 '머니&아트']
1934년 개성에서 태어난 안영일은 어린 시절 부모님과 일본에서 지낸 후 10세 때 귀국, 1958년 서울대 미대 회화과를 졸업했다.나이프를 사용해 만들어진 이 사각의 작은 점들은 햇빛에 반짝이며 밀려오는 파도의 축소판이다.더욱이 안영일 작품에서 나타나는 독특하고 특출한 나이프 이용법은 중학교 때 아버지 안승각이 나이프를 사용하는 모습을 접한 것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상사에게 잘 보이려다 오히려 큰 실수를 한 하급 공무원의 소심한 행동은 답답하다 못해 나중에는 애잔하다.‘굿닥터'는 안톱 체홉의 익살스런 단편들을 브로드웨이의 전설적인 작가 닐 사이먼이 각색한 옴니버스 극이다.이번 공연에서는 체홉의 단편을 닐 사이먼이 각색한 ‘재채기’ ‘가정교사’ ‘치과의사’ ‘물에 빠진 사나이’ ‘생일 선물’ ‘의지할 곳 없는 신세'와 닐 사이먼의 오리지널 작품 ‘늦은 행복’ ‘오디션’ 등 총 8개 챕터를 선별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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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휩쓴 e스포츠… 내달 '롤드컵'도 기대하세요" [fn 이사람]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는 e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재확인했다.정 과장은 아시안게임을 통해 높아진 e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산업 전반의 성장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힘을 기울이고 있다.그는 “e스포츠 산업의 위상과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성장을 적극 지원해 ‘세계 e스포츠 리딩도시 서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의 기회, 산업 접점을 확대할 수 있도록 많은 행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장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했던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체험학습 이동버스 지원사업을 한다고 9일 밝혔다.오는 12월까지 인천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이동차량을 250회 지원한다.공사는 인천공항 동행버스를 신청한 학교에 체험학습 왕복을 전담할 전세버스를 지원하고, 교통안전 교육을 이수한 특수아동 전문 활동보조사를 각 버스에 배치해 학생들의 안전한 외부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자전소설이 영화로 만들어진다.2020년 출간된 소설 ‘오퍼링스'는 학자가 되라는 아버지의 뜻을 거스르고 뉴욕 월가 투자은행에서 근무하게 된 한국계 미국인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로 김 회장의 성장 모습을 그려낸 자전적 소설이다.김 회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20년 넘는 기간에 걸쳐 ‘오퍼링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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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장이 되자마자 재판 관련 예산 수억원을 공관 개축에 전용했고, 아들 부부를 1년 넘게 공관에서 공짜밥을 먹이며 데리고 살았던 그다.이제는 어느 직업이나 가난을 자랑할 수 없는 시대가 됐다.누구나 열심히 일을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 풍요의 시대에 가난하면 성실하지 못한 것으로 오해받을 수도 있다.
주가가 오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두가지가 필요합니다.하나는 숫자, 또 하나는 스토리입니다.숫자가 받쳐주지 않고 스토리만 있는 기업들인 만큼 제대로 기업가치를 분석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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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의 언론 인터뷰 파동은 지난해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한중 관계에 대한 불만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사건이었다.한미일 협력 강화로만 중국을 다루기 쉽지 않고, 한국의 독자적 대중전략이 필요하다.때늦게 아쉬운 소리를 하기보다는 선제적으로 중국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
[fn사설] 중국으로 줄줄 새는 핵심 산업기술, 방파제 쌓아야
해외로 유출된 기술 가운데 60% 이상이 중국으로 흘러들어갔다.이런 중차대한 상황에 우리나라의 첨단 핵심기술이 중국으로 불법 유출되는 일이 빈번하다니 어이가 없다.첨단기술 확보는 막대한 연구개발비용 투자와 핵심인재 확보가 전제되어야 될까 말까 하는 영역이다.
[fn사설] 미국-이란 대리전 위기, 국제유가 요동 만전 기하길
제4차 중동전쟁 이후 50년 만에 제5차 중동전쟁이 터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시작된 무력충돌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대리전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미국이 항모전단을 동지중해로 이동 배치하는 등 이스라엘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이란이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승인했다는 미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8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갈아치웠을 때 ‘국가소멸'이라며 위기감을 드러냈지만 지금은 그때보다 더 추락했고 0.6명까지 내려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정부는 ‘돌봄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의무화하고, 초등학교에는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등 ‘일-육아 병행 환경 조성’ 관련 정책을 내놨다.그러나 합계출산율이 계속 떨어진다는 것은 저출산 대응정책에 큰 문제가 있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