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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등 신호탄…兆단위 영업익 회복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3·4분기 시장의 예상보다 높은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수익성 회복에 성공했다.삼성전자는 본격 실적반등을 위해선 장기 부진이 지속되는 반도체부문의 업황개선이 절대적이다.삼성전자는 잠정실적에선 사업부별 세부실적을 공개하지 않지만, 증권가는 DS부문이 3·4분기에도 3조원 이상 적자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기술·시장·문화 세개 축으로.. 지능형로봇 대중화 속도낸다 [2023 로보월드]

정부가 ‘일석삼조의 미래산업'인 로봇산업 발전에 가속페달을 밟기 위해 연말에 ‘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발표키로 했다.이승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은 11일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3 로보월드'에서 “정부는 미래산업인 로봇산업의 보급을 가속화하고 더욱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기술과 시장, 문화라는 세가지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로봇은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수단이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단독]중국 관광비자 당일에 받는다

이르면 이달 내로 중국 관광비자 발급신청 시 사실상 대기시간 없이 바로 신속하게 처리될 예정이다.실제로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에선 관광비자 발급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비자 발급 관련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로써 중국 정부의 한국행 단체관광 허용 이후 중국 단체관광객들이 서울 명동, 제주 등지로 몰려들면서 모처럼 국내 관광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는 가운데 이달 내 중국 관광비자 발급시간까지 단축되면 국내 중국 여행객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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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감소폭 줄었다… 높아지는 '상저하고' 기대감

1년째 이어진 우리나라 수출 감소폭이 10월 들어 크게 줄어들면서 연말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수출액이 전년 대비 줄어들기는 했으나 감소 폭은 크게 줄었다.우리나라 수출액은 지난해 10월 전년 대비 감소 전환한 이후 지난달까지 12개월 연속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해 왔으나 최근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다.

총선·당권 전략 민심 심판대 올랐다… 숨죽인 여야 지도부 ['미니 총선' 강서구청장 결과에 쏠린 눈]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수도권 민심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특히 보궐선거 결과는 내년 총선을 대비하는 여야의 선거전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경상수지 넉달째 흑자… 한은 "10월 이후 수출 플러스 전환" [머나먼 '불황형 흑자 탈출']

지난 8월 우리나라 상품수지가 50억6000만달러로 1년5개월래 가장 큰 폭의 흑자를 내면서 경상수지도 4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올해 수출과 수입이 동반 부진한 가운데 수입이 더 큰 폭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가 장기화됐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은 10월 이후 수출이 플러스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270억달러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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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전자? 9만전자 문제 없다" 조단위 영업익에 기대감 커져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깜짝 실적'을 낸 삼성전자 주가가 오랜 만에 웃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발표는 투자자들이 실적 바닥을 인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가 반등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4·4분기 반도체 가격 상승과 함께 실적 개선도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며 “그동안 반도체업종 가운데 주가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적자 축소에도 고민 많은 삼성… "D램, 4분기에 반등"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

삼성전자가 3분기 만에 조 단위 영업이익을 달성했지만 반도체 부진 지속으로 표정이 밝지 않다.D램 시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3개 업체가 독점하는 구조인 반면 낸드는 키옥시아, 웨스턴디지털까지 포함한 상위 5개 업체의 점유율 격차가 크지 않다.D램과 비교해 업황 반전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낸드 침체기가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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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입부터 의대 정원 늘리도록 노력할 것"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025년 입시부터 확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지역·진료 과목 간 불균형, 공공병원 의사 부족,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위해 공공의대가 필요하다고 해서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로 정책에 반영해 추진 중"이라면서도 “당시 제기된 입학 불공정성, 의무복무의 위헌성과 실효성 문제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의대 신설도 고려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 건 의료진이 지역에서 정주해 의료 활동을 하는 여건 조성"이라며 “이런 조건이 없다면 의대 정원을 늘려도 불균형만 더 심화될 뿐이기 때문에 이를 같이 정책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0년 주담대' 책임 공방… 야권은 정부 탓, 정부는 은행 탓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11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주된 화두는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정책 엇박자’ 논란이었다.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민간은행의 50년 만기 주담대와 정부의 특례보금자리론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의 특례보금자리론 정책이 은행권 50년 만기 주담대 열풍을 촉발했다는 지적에 대한 반박이다.

野 "교과서 검정위원 일부 편향"… 與 "정율성 흉상 철거해야"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역사교과서 편향성, 정율성 흉상·벽화 철거 등 여야의 이념 관련 문제가 11일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교과서 검정위원 중 일부 인사가 편향됐다고 주장했다.도 의원은 “사회과목 위원 중 한 분은 국정교과서 파동 당시에 한국사 교과서는 왜 국정화되어야 하는가 12문 12답을 작성하신 분"이라며 “또 한 분은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역사 관련 자문단에 참여한 적이 있다. 이런 사람을 교과서 검정위원으로 선정한다면 편향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R&D예산 삭감 놓고 정면충돌 "비효율성 제거" vs "근거 부실"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11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을 놓고 여야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야당에서는 R&D 예산 삭감 자료가 계속해서 제출되지 않는다는 항의가 나왔다.부 B기술원 이렇게 제출했는데, 이런 기업·협회를 밝혀야 카르텔이 파괴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핵심 자료뿐 아니라 정부가 강조하는 글로벌 협력 R&D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며 “1조8000억원의 내역을 달라고 했는데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6월 안과 8월 안을 비교해야 어떤 것은 졸속으로 추진됐고 어떤 것은 필수지만 삭감된 것을 알 수 있다"고 따졌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 기획재정부와 협의하는 등 내부검토 자료이기 때문에 제출한 전례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의원들의 자료요청 건수가 7000건이 넘는 상황이어서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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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노후전동차 대폭 교체

서울시가 내년 말까지 4575억원을 투입해 서울 지하철 4·5·8호선 노후 전동차 268칸을 새 전동차로 교체한다.11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4호선은 190칸, 5호선은 72칸, 8호선은 6칸의 신조 전동차를 각각 투입한다.이에 따라 4호선의 경우 총 470칸의 전동차 중 66%에 해당하는 310칸이 신조 전동차로 운영된다.

지방 공항 14곳 중 11곳 만년적자인데… 8개 더 짓는다고? [공항 양극화시대 지방이 무너진다 <2>]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지방 국제공항들의 부실화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건설 예정이거나 추진 중인 지방 공항이 새만금, 가덕도 등 전국에 8개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한 대목이다.기본적으로 노선이 활성화돼야 여객수요가 늘어날 여지가 생기는 만큼 항공사들의 지방 공항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매력적인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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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 효과 "스바라시이"… K슈즈, 日서 유니콘 희망 봤다 [日 진출 노리는 韓 신발 스타트업]

최 대표는 “고령화사회인 일본엔 50대 간호사가 많다. 간호사들이 하루에 7~8㎞는 족히 걷는데 허리에 무리가 가서 물리치료도 따로 받을 정도였다고 하더라"라면서 “‘11S슈즈'를 신은 한 간호사로부터 통증이 나아졌다는 피드백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입소문을 타고 회전운동 신발에 대한 수요가 생겼다"며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국내 1세대 쇼핑호스트 출신 김태승 백세로TV 대표는 “‘슈넥스 회전신발'은 신발이 아니라 운동기구"라며 “이번 박람회가 슈넥스가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매출 성장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리점 계약 종료 즉시 보증금 반환" 공정위, 18개 업종 표준계약서 제정

대리점이 계약을 종료할 경우 본사에서 즉시 보증금을 반환하는 내용이 계약서로 명문화될 예정이다.10개 업종은 식음료, 의류, 제약, 자동차부품, 가구, 도서출판, 보일러, 가전, 석유유통, 의료기기 등이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표준대리점계약서의 활용을 독려하기 위해 공급업자 등을 대상으로 업종별 설명회를 열어 표준계약서의 취지와 내용을 충분히 알리고 공정거래협약제도와 연계해 그 사용을 적극 권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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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로봇이 번쩍들어 좁은 곳에 쏙… 부스마다 볼거리 풍성 [2023 로보월드]

얇고 넓적한 형태의 무인주차로봇이 아반떼 차량의 바퀴 위치를 인지하더니 차량 하부에 진입한 뒤 하부를 들어올렸다.현대위아 관계자는 “차량 하부 진입을 위한 최적의 높이를 설계했다"며 “바닥 QR코드를 인식해 로봇 위치를 추정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범현대가인 HD현대로보틱스는 전시장 입구 부근에 부스를 마련, 다양한 로봇을 선보였다.

산업용·물류로봇 발전 기여..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목표 [2023 로보월드]

지난 2016년 설립한 나우로보틱스는 길지 않은 업력이지만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변화, 혁신을 통해 산업용 로봇 및 물류 로봇을 출시했고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로봇기업, 나아가서 글로벌 로봇기업으로 성장을 이뤄낼 것이다.또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위해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

협동로봇 자동화 선두주자 산업발전 위해 더 노력할 것 [2023 로보월드]

로보월드에서 대한민국 산업포장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영광을 느낀다.뉴로메카는 대한민국의 협동로봇 기술의 파이어니어이자 협동로봇 자동화산업의 프런티어로서 로봇부품부터 로봇플랫폼, 로봇솔루션, 자동화서비스에 이르는 로봇자동화사업의 전 밸류체인을 수직일관화해 협동로봇 자동화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앞으로도 국내 협동로봇 산업의 선두주자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산업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로봇혁신은 미래여는 열쇠.. 로봇인들 모두 사명감 갖길 [2023 로보월드]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로봇인들을 대표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하며, 개인적으로도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세계 경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접어들며 더욱 숨 가쁘게 과학기술이 혁신되고 있다.제조강국 대한민국이 거대한 풍랑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로봇인들이 더욱 기술혁신을 주도할 때가 아닐까 싶다.

자율주행 로봇 전성시대 도래.. 산업현장 목소리에 더욱 집중 [2023 로보월드]

자율주행 로봇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돼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이 상은 시스콘 전 직원에게 큰 동기부여가 됐으며, 더 나은 로봇제품 개발을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하게 했다.자율주행 로봇은 이미 공장자동화와 창고물류 등의 산업 발전과 인공지능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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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키운 제조로봇 자동화.. 실증 지원방안 더 활성화되길 [2023 로보월드]

국내 로봇 자동화 현황 파악을 통해 3차원 분야 중소 제조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자동화 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며, 국산 제조로봇 활성화도 시급히 필요한 점을 파악하게 됐다.다만 아직 제조현장에 산재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도의 공정 솔루션 개발이 적극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이를 위해 국내 많은 연구성과물이 제조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학계와 연구기관의 원천기술 개발 결과가 실용화 및 실증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지원방안이 더욱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로봇 기술 매년 10%씩 발전.. 우리나라 핵심산업으로 거듭 [2023 로보월드]

로봇산업의 태동기이자 불모지였던 국가 로봇산업 육성이라는 업무는 제게 큰 도전이었고 한편으로는 기회였다.논문·특허 등 기술적 발전도 매년 10% 이상 성장해 이제 로봇산업이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고 갈 핵심 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생각한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서빙로봇 등 국산기술로 개발.. 인간 돕는 지능형로봇에 주력 [2023 로보월드]

로봇지능 제어 연구실에서 밤을 지새우며 연구개발한 로봇지능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코가로보틱스를 설립했다.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순수한 국산기술로 서빙로봇을 개발, 양산해 사업화에 주력하고 있다.식당자동화와 공장자동화를 목표로 인간을 돕고, 사회에 기여하는 좋은 로봇기술을 공급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K-자율주행물류로봇 기술력, 세계시장에 뒤지지 않을 자신 [2023 로보월드]

자율주행물류 로봇 시장은 기술경쟁력이 있는 까다롭고 정밀한 부품 및 기술력을 요구하고 있어 대부분 외국의 글로벌 부품 및 완제품 업체가 주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다.이번 수상을 계기로 티라로보틱스는 산업현장에 필요로 하는 의견에 더욱더 귀를 기울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세계시장 어디의 자율주행물류 로봇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수준의 제품을 생산하고, 대한민국 자율주행물류 로봇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로봇부품·SW 국산화 성과… "다음 무대는 세계시장" [2023 로보월드]

국내 최대 로봇산업 유공자 시상 행사인 ‘2023 기계·로봇·항공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식'에서 사람과 함께 한공간에서 작업하는 협동로봇, 부품·소프트웨어 국산화에 성공한 로봇기업들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의 박종훈 대표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위한 포상식에서 올해의 대상 격인 산업포장을 받았다.나우로보틱스의 이종주 사장이 제조산업의 로봇 도입을 활성화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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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美상원 대표단 접견.. 하마스 무차별 공격 강력 규탄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여파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회의 참석자들은 하마스 무장세력의 민간인 무차별 살상과 인질 사태에 대해 “국제인도법을 명백히 위반한 테러행위로 본다"며 강력 규탄했다.앞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한 자리에서도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하마스를 규탄하면서 이스라엘 지원에 나선 미국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尹대통령, 이·팔 충돌사태 대응...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소집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로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해 직접 대응에 나섰다.윤 대통령이 이번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것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여파가 대외의존도 높은 우리나라 경제는 물론, 안보 측면에서도 클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지난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면서 양측의 무력충돌이 거세진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전날 마무리 발언에서 “낙관은 금물"이라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대통령 1호 거부 ‘양곡법’ 2차전... 野 "가격 안정제", 정부 "정치적"

거야 단독 추진-대통령 거부권 맞불로 끝까지 진영 간 평행선을 달렸던 양곡관리법 개정의 2차전이 본격화됐다.정 장관은 농산물 가격 안정제 관련 민주당 공세에 계속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다.윤준병 민주당 의원이 수확기 산지 쌀값과 쌀 재배에 따른 농가 수입이 전임 문재인 정부 때는 올랐는데 윤 정부에서는 떨어졌다고 언급하자 정 장관은 “저는 동의 안 한다”, “가격이라는 것은 올라갔다가 떨어질 수 있다”, “금년에 많이 올라가고 있다"고 그때그때 반박했다.

尹대통령, 신원식·유인촌 임명… 김행 거취는 ‘고심 중’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신원식 국방부 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이제 관심은 김행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에 쏠리고 있다.인사청문회 파행 직후만 해도 윤 대통령의 김행 후보자 임명 가능성이 높았지만, 주식과 코인 보유 의혹을 비롯해 청문회 이탈로 김 후보자에 대한 여론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어서다.유 장관은 청문보고서가 채택됐으나, 신 장관의 경우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된 18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김 후보자가 임명되면 청문보고서 채택이 안된 19번째 장관 사례가 만들어진다.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정’ 말 아끼는 통일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1일 민족공동체통일방안 수정 방향에 대해 말을 아끼면서 대북 강경기조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이 의원은 “권영세 전 장관은 통일방안이 내년이면 30주년을 맞으니 정세를 반영해 수정·보완 해 새로운 방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통일미래기획위원회가 준비하는 안 중 한민족과 남북연합을 삭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언론에서 보도됐다. 이런 방안을 준비하고 있나"라고 물었다.김 장관은 “해당 보도를 확인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며 “지금의 민족공동체통일방안은 3단계로 화해·협력과 남북연합을 거쳐 통일국가를 이루는 방안이다. 정부는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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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악재에도 유가하락 반전… "오일쇼크 재발 없을 것"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4일째로 접어든 10일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그러나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시작된 이번 이스라엘 전쟁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전과 달리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전쟁이 이스라엘 이외 지역으로 확전되지 않으면 유가는 잠잠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美 연준도 전쟁 변수 주시… 커지는 금리동결 기대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과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의 상승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에 변수가 되고 있다.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투표권을 갖고 있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도 “미국 장기 채권 금리가 계속 상승한다면 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이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로건 총재가 올해 금리 인상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온 점을 고려하면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기조가 변화했다고 해석할 여지를 줄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日, 수산물 수입금지 검토한 러시아 설득

러시아와 일본 정부가 지난 1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일본산 수산물 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논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11일 밝혔다.전날 양국 정부 간 온라인 회의에는 일본 측에서는 외무성, 농림수산성, 수산청, 원자력규제청이 그리고 러시아 측에서는 연방 수의식물위생감독국, 국립수산물·수산양식물 안전센터 등이 각각 참여했다.러시아 검역 당국인 연방 수의식물위생감독국은 지난달 성명을 통해 “방사능 오염 위험 가능성을 고려해 일본 수산물 공급에 대한 중국의 제재에 동참할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가 알츠하이머 20년 미리 알아낸다

알츠하이머 발병 20년 전에 눈 검사로 발병 여부를 판단할 날이 올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눈 검사로 알츠하이머를 조기에 진단하는 기법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캐나다 스타트업 레티스펙은 눈 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 증상이 나타나기 20년 전에 알츠하이머 징후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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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공략 본격화

현대캐피탈이 인도네시아 시장 독자 진출을 본격화한다.특히 이번 법인에는 현대캐피탈에 이어 인도네시아 재계 4위 ‘시나르마스 그룹’ 과 ‘신한 인도네시아'가 주주로 참여한다.지난 1938년 설립된 시나르마스 그룹은 보험, 자원, 식품, 에너지, 통신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그룹으로 현대캐피탈 인도네시아 법인과 함께 현지 자동차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 펫 특화상품 기획전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에서 반려동물을 테마로 한 상품 기획전을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11일 삼성금융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려동물 양육고객 대상으로 고객혜택을 강화했다.삼성화재 펫보험은 모니모 전용 신상품으로 반려견과 반려묘 모두 가입이 가능하다.

기업은행, 中企 경영 정상화 지원 프로그램 시행

IBK기업은행은 경기 불황, 고금리 장기화로 원리금 상환 부담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중소기업 리밸류업 프로그램'은 총 2조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 및 ‘Easy 기업 구조조정 지원 방안'으로 구성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지원한다.‘이자 상환부담 완화 프로그램'은 일시적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중 생존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대한 대출금리를 최대 2년간 한국은행 기준금리만 적용하고 나머지 이자는 유예한 후, 경기회복 또는 기업 경영상황 회복 이후에 최대 5년간 나눠서 부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한다.

다른 회사 보험금 신청도 받아준다… 교보생명, 일괄서비스 개시

교보생명이 자체 채널에서 자사뿐 아니라 37개 생명·손해보험사에 손쉽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교보생명에 가입한 고객들이 웹과 응용프로그램의 보험금 청구하기 메뉴에서 기본 정보를 한 번만 입력하고 보험사를 선택하면 이후에는 제휴 업체가 절차를 대행해준다.예를 들어 교보생명 보험상품 외에 보험사 두 곳에 암보험, 실손의료보험을 각각 가입한 경우 한 번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평생연금'에 솔깃… 어르신 노린 투자사기 기승

최근 정보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어르신을 겨냥한 불법 사기업체의 횡포가 늘어나고 있다.30대, 50대 순으로 이어졌는데 은퇴 후 삶에 관심이 높은 어르신을 겨냥한 불법 업체들이 전국 각지에서 ‘은퇴 박람회'를 가장한 투자설명회를 열어 현혹한 결과다.11일 금감원에 따르면 불법 사금융 사기업체들이 조합 사업을 가장해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현혹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질타 쏟아진 금융권 내부통제 부실… "관리 의무까지 법제화"

횡령 등 대형 금융사고가 잇따르며 금융사의 내부통제 운영에 대한 부실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금융권 내부통제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관리 의무까지 법으로 명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은행권의 내부통제 문제와 중도상환 수수료 문제 등 다양한 금융권 이슈에 대해 ‘송곳 질문'이 쏟아지자 이같은 대책을 내놨다.먼저 김 위원장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은행 등 금융회사의 금융사고에 금융위 조치가 대부분 내부통제 마련 의무 위반에 그쳤다는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대해 “의원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데 이번에 내부통제 제도를 마련해 제대로 운영되도록 관리할 의무까지도 법에 일단 명시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계대출 억제 나선 시중은행… 대출금리 줄인상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속속 대출금리를 올리며 가계대출 수요 줄이기에 나섰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은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우대금리를 낮추는 등의 방법으로 대출금리 인상에 나서고 있다.KB국민은행은 이날 영업점 등에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와 신잔액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를 각 0.1%p, 0.2%p 인상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내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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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찍은 태양광주, 美·佛 사업확대 기대에 다시 ‘반짝’

바닥을 찍은 태양광 관련주가 미국과 프랑스발 호재에 다시 부상하고 있다.지난 10일 뉴욕증시에서 퍼스트 솔라, 인페이즈 에너지, 솔라에지 테크놀로지스 등 태양광주가 일제히 뛰었다.미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고속도로를 따라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하는 재생에너지 정책의 실행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교통부에 분석을 의뢰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호재 삼킨 실적… 유커주 두달만에 주가 제자리

지난 8월 중국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소식에 불붙었던 리오프닝 관련주의 주가가 원점으로 되돌아왔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중국의 단체관광 재개 발표 이후 주가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빠르게 반영했지만 9월 실적이 8월과 유사하거나 밑돌면서 주가가 오히려 발표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일각에서는 중국노선 운항 회복이 올해 4·4분기에 집중돼 있다는 점을 들어 연말로 갈수록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LG 실적 훈풍에… 코스피 대형주 살아나나

테마주 장세가 일단락되고, 금리인상 우려가 완화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테마주 광풍이 잦아들고 주식시장이 정상에 접어들었다면서 코스피가 대형주 중심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박승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0월에도 코스피 조정이 일어나고 있지만 정상으로 회귀하는 과정에서 변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대형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 이달 코스피도 대형주 중심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차전지주, 외국인 사고 개인 팔고

2차전지주를 덜어내던 외국인이 이달 들어 다시 쓸어 담고 있다.증권가에서는 “당분간 2차전지주의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 둔화 우려가 해소될 때가 반등 시점이라고 조언했다.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4개 종목이 2차전지 관련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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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운용, 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사업자 선정

신한자산운용은 쿼드자산운용, NH헤지자산운용과 함께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벤처세컨더리 사모펀드 분야 출자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신한운용은 벤처세컨더리의 성공적 투자를 위해 특별자산운용과 투자금융운용의 협업 구도를 제안했다.특별자산운용팀은 2018년 신한창업벤처모펀드 사업을 통해 구축한 플랫폼이다.

악재 쌓이는 채권시장… 회사채·비우량채 투심 ‘꽁꽁’

고금리 고착화 전망 등으로 경계 심리가 강해진 크레딧물 시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 간의 전쟁이 더해지면서 경계감이 한층 짙어진 모습이다.금리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채권 만기를 짧게 가져 가려는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을 흡수했다.단기물 시장에서 비우량 기업들의 CP, 전단채 물량이 나오기도 했으나 조달비용은 금리가 높다 보니 상당한 수준에 이른다.

대신·교보證 자본확충 속도… 종투사 진입 앞당긴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를 향한 대신증권과 교보증권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대신증권은 자회사들의 배당금 효과로 목표인 자기자본 3조원까지 약 4000억원이 남았고, 교보증권은 그룹의 지원 등을 바탕으로 종투사 신청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5개 자회사를 통해 총 4800억원 규모의 분기배당을 받는다.

우체국보험, 해외 인프라펀드에 2억달러 투자

우체국보험이 해외 인프라에 2억달러를 투자한다.우체국보험은 2019년 해외 인프라 가운데 에너지부문에 특화, 투자를 시작한 바 있다.1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체국보험은 최근 2개 운용사를 선정, 2억달러를 해외 인프라 블라인드펀드에 투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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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전기차 1위 되찾은 테슬라, 비결은 가격

테슬라가 가격을 낮춘 중국산 모델Y를 앞세워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았다.그동안 국내에 판매됐던 테슬라 전기차는 모두 미국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인 탓에 가격이 비쌌다.하지만 최근 테슬라가 국내에 내놓은 모델Y 후륜구동의 경우 중국 CATL LFP 배터리를 넣어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해 가격을 대폭 낮췄다.

현대차그룹 SDV·자율주행 노하우... 내달 모빌리티 개발자들과 나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다음달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 등 미래차 기술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한다.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SDV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이 연구하고 개발하며 겪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연례행사다.이번 행사에는 송창현 현대차·기아 SDV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SDV분야 총 80명의 개발자들이 총출동한다.

삼성전자 '세계 최고의 직장' 4년째 1위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직장’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미국, 유럽의 유력 기업들이 상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2020~2023년까지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상위 20위 기업 중 아시아 기업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LG엔솔 3분기 영업익 7312억 '분기 최대실적'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3·4분기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 세액공제 효과 등으로 분기 최대인 7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5% 증가한 8조2235억원, 영업이익은 40.1%가 늘어난 7312억원을 각각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실적을 넘어서는 수치다.

기아 노조 "파업 보류"…12일 본교섭 재개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현대자동차 노사가 5년 연속 무분규로 임단협을 타결 지은 것과 달리 기아 노조는 강경 행보를 이어가며 파업 카드를 꺼내들 준비를 하고 있다.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조는 지난 10일 지부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12일부터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내년 D램 18%·낸드 26% 메모리 수요 회복… 반도체 봄 견인"

시장조사업체 IDC의 김수겸 부사장은 11일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 회원사의 날’ 행사에서 글로벌 반도체 업황을 톺아보며 이 같이 전망했다.김 부사장은 “지난해 연말 메모리 반도체를 대거 구매한 다수 기업이 올해는 구매를 최소화했다"며 “상반기 높은 재고와 그래픽처리장치 수요 확대 등에 시장이 바닥을 쳤고 3·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반등 등으로 성장세로 돌아서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김 부사장은 내년 메모리 수요 증가율을 D램은 18%, 낸드 26%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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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IT용 하이엔드 LCD패널 친환경 국제 인증

LG디스플레이는 모니터, 노트북 등에 사용되는 정보기술용 하이엔드 액정표시장치 패널이 글로벌 검사·인증 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와 SGS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디스플레이 패널이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제품 탄소발자국 저감’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LG디스플레이 IT용 하이엔드 LCD 패널은 스위스 대표 인증기관인 SGS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현대로템 철도로 피난민 대피"... 우크라정부, 감사 팸플릿 전달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은 지난해 봄 우크라이나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 ‘생명줄'이었다”.11일 현대로템은 우크라이나 정부로부터 현지에 납품한 철도차량이 전쟁 피난민들을 안전하게 대비시키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로 감사 팸플릿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팸플릿 상단에는 “현대로템의 철도차량은 지난해 봄 자국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위한'생명줄'중 하나가 됐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 그들을 부탁한다"는 문구가 적혔다.

HD한국조선, 엘코젠과 국내에'연료전지 합작법인'세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에스토니아 기업과 국내에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짓는다.앞서 올 1월 HD한국조선해양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엘코젠, 독일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고체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전해 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에 따라 선박·발전용 대용량 고체연료전지시스템 상세 설계 및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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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시장 4년 뒤 7兆…반도체 장비 '강자 굳히기' 총력전

반도체 장비기업들이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로 주목받는 고대역폭메모리 공정용 장비 상용화와 함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미반도체 관계자는 “그동안 반도체 본딩 장비 관련 특허를 총 106건 확보했다"며 “HBM 공정에 필수로 쓰이는 듀얼 TC 본더는 하이퍼 모델인 그리핀, 프리미엄 모델 드래곤을 중심으로 내년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스티아이는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HBM 전용 장비인 ‘플럭스 리플로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여성이라면… 질 건강 도움주는 유산균 챙겨드세요

에이치피오가 여성 유산균 제품으로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에이치피오는 2013년 론칭한 이래 제품력을 인정받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여성의 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우먼'을 새롭게 출시했다.‘덴마크 유산균이야기 우먼'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정받은 글로벌 여성 질 건강 유산균 UREX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해 질과 장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LX하우시스 친환경 단열·바닥재 국내 B2B 건축자재 시장서 인기

LX하우시스가 기업간거래 건축자재 시장에서 속도를 낸다.LX하우시스에 따르면 오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건축산업대전 2023'에 참가, 건설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이번 전시회에서 LX하우시스는 건축용 PF단열재 ‘LX Z:IN PF보드’, 바닥재 ‘LX Z:IN 에디톤 플로어’ 등 뛰어난 성능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B2B 건축자재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주요 제품들을 선보였다.

"규제 개선 등 창업하기 좋은 생태계 만들기 지속"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출범 7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창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이 밖에 창업가와 생태계 관계자들이 스타트업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창업가에 대해 생각을 나누는 토크 세션 등을 진행했다.박재욱 코스포 의장은 “지난 7년간 코스포는 스타트업 생태계 중심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며, 이는 스타트업과 창업가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혁신 기업들이 마음껏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규제 개선을 비롯한 창업가 커뮤니티 강화, 글로벌 교류 확대 등 활동을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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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검증協 가동… 송출수수료 해법 나올까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를 둘러싼 협상을 중재하기 위한 대가검증협의체가 이달 처음으로 운영에 들어갔다.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NS홈쇼핑이 지난 8월 LG유플러스와의 송출수수료 협상 과정에서 신청한 대가검증협의체가 이달 중 구성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지난 3월 과기정통부가 홈쇼핑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 송출수수료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내놓은 ‘홈쇼핑 방송 채널 사용계약 가이드라인’ 개정안에는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거나 한쪽이 협의 종료 의사를 밝히면 대가검증협의체를 운영하게 돼 있다.

될성부른 K패션과 맛집이 만났다… 주선자는 롯데百

K패션을 이끌고 있는 신진 브랜드들이 롯데백화점에 모두 모였다.롯데백화점은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손잡고 K패션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1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잠실점에서 서울시 및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다양한 K패션 행사를 진행한다.

비발디파크 스키시즌권 반값 찬스

G마켓이 11일부터 비발디파크 23·24 시즌패스 프로모션을 열고 락커, 리조트 숙박 등 각종 혜택을 추가한 스키 시즌권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이날 G마켓에 따르면 비발디파크 시즌패스 스마트는 장비렌탈 50% 할인을 포함해 부대시설과 제휴시설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본 혜택, 리프트 45% 할인권, 리프트와 렌탈 패키지 55% 할인권 등이 포함돼 있다.프리미엄은 13세 이하 자녀 1인 시즌 패스와 소노호텔앤리조트 객실 1박 무료, 스노위랜드 1회 무료, 비발디파크 식음 1만원권 등의 혜택이 추가 제공된다.

롯데쇼핑의 ESG 경영 '세계적 인정'

롯데쇼핑이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이우경 롯데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체계적이고 투명한 ESG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롯데쇼핑이 추구하는 ESG 경영 노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쇼핑은 지난 8월 미국 커뮤니케이션연맹이 주관하는 ‘2022 비전 어워즈'에서도 ESG리포트 부문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을 동시 수상했다.

카톡 선물로 받은 주류, GS25에서 픽업

GS리테일이 카카오 커머스CIC와 손잡고 온오프라인 시너지 확대에 나선다.고객이 카카오톡 선물하기 내 와인25플러스 채널에서 주류 상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에 GS25나 GS더프레시 매장에서 상품을 받을 수 있다.와인25플러스의 주류 구매 데이터와 카카오톡 선물하기가 보유한 추천 노하우를 결합해 고객의 상황과 선물하는 상대방의 관계 등에 따른 맞춤 추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AI로 철저히" 지하수 관리 힘쓰는 제주삼다수

제주삼다수가 지하수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지속 가능한 수자원 보전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지하수 관리 시스템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딥러닝 인공지능 기술로 제주삼다수 생산을 위한 취수가 지하수위 변동에 끼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제주개발공사는 지하수위 예측 결과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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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륙한 냉동삼계탕·조제분유… 그 뒤엔 식약처 있었다 [K식품 수출길 넓힌 식약처]

  1. 2015년 중국 정부는 한국의 삼계탕 수출을 부분 허용했다.개정된 표준에 따라 중국 정부는 우리 조제분유 업체의 현지실사를 진행, 수출을 허용하는 구조였다.하지만 당시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정책으로 현지실사가 어려웠고, 우리 조제분유 업체의 대중 수출길도 막힐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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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친환경 등 우수기술 8개 선정·지원

롯데건설은 지난 10일 롯데케미칼·롯데벤처스와 함께 ‘2023 롯데 에코 테크 솔루션즈’ 공모전 시상식을 열어 우수기술 8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미래기술 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중심의 크리에이티브 부문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부문으로 구분해 모집했다.이 가운데 독창성, 경제성, 현장 적용성을 중점으로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수기술이 선정됐다.

나노·반도체 국가산단 호재… 대전에 660가구 공급

대전에서 주거 선호도가 높은 관저동에서 7년 만에 새 아파트가 공급된다.단지 인근에 약 528만㎡ 규모의 나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이미 1단계 개발이 완료된 도안신도시는 2·3단계 개발도 계획돼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대보그룹 채용문 열렸다… 대졸 신입공채 27일까지 접수

대보그룹은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대보그룹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영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2007년부터 꾸준히 공채를 진행해온 만큼 청년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공채를 실시한다"고 말했다.한편 대보그룹은 1981년 건설을 시작으로 유통, 통신, 레저 등의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약 4000명의 임직원에 연 매출 약 2조원 규모의 중견 그룹으로 성장해왔다.

서울 재건축 시공사 요건강화 ‘불똥’… 건설사 "사업 지연 우려"

‘공사비 깜깜이 증액’ ‘잦은 시공사 교체’ 등 정비사업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추진중인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 건설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시의 ‘공공지원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기준’ 가운데 업계가 우려하는 조항은 ‘사업시행인가 이후 공사비 검증 의무화'가 대표적이다.현행 도시정비법에는 조합원 5분의 1 이상이 검증 의뢰를 요청하거나, 증액 비율이 계약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경우 등 공사비 검증 요건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남고북저’… 경기 아파트값 격차 커진다

경기남부와 경기북부 아파트값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기 남부와 북부의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비중 차이가 커졌다.올해 1~9월 경기북부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9050건 중 6억원 이하 거래량은 1만5882건으로 전체의 83.4%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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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부품 납품업체 부담 덜어준다

한국철도공사는 ‘철도차량 부품 제작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도면을 수령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소요시간도 대폭 단축했다고 11일 밝혔다.그동안 차량부품 제작 업체는 부품 제작에 필요한 도면을 받기 위해 대전에 있는 코레일 본사에 방문해야 했다.행정 소요시간도 7일이 걸리는 등의 번거로움이 있었다.

주거·여행 등 '800만 뷰'… 국토부 공기업 유튜브 맛집이네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들의 유튜브를 통한 정책 홍보 열기가 뜨겁다.안내책자 배포 등에 머물던 대국민 정책홍보를 유튜브로 확대해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거나 1분 미만의 짧은 유튜브 영상인 ‘숏츠'까지 제작하는 등 공을 들여 단편 영상의 조회수가 800만을 넘어서는 곳도 나왔다.11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운영중인 유튜브 채널 ‘국민 주거생활 가이드'의 구독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

포항에 지진 피해민 위한 공공임대 공급

오는 2026년 경북 포항 지진 피해 이재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공급된다.LH는 지난 2017년 11월 강진으로 인한 지진 피해 주민들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260가구를 임시거주시설로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 한 바 있다.이한준 LH 사장은 “LH는 포항 흥해지역 지진 피해 초기부터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등 지진 피해 극복노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재난지역 발생 시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이재민의 긴급 주거지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박물관, 경부고속도로 역사자료 180점 전시

한국도로공사와 부산시립박물관은 오는 12월 3일까지 부산박물관에서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라는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전시회는 올해 개통 53주년이 된 경부고속도로의 건설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도면, 기술도구, 지도 등 역사자료 180여 점을 선보인다.또 경부고속도로와 연계된 부산의 생활·문화 변화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역사자료 등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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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격차 확보 위해 투자기업에 稅·R&D 패키지 지원"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파이낸셜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53년 정보기술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한편 예술이 흐르는 ‘낭만 문화도시'로 인프라를 구축해 아시아의 많은 젊은이들이 구미를 찾도록 하겠다"라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로 생산유발효과 5조3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8801억원, 직·간접적 고용효과 6000여명 등 지역에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이다"면서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국책 프로젝트를 유치, ‘이제 구미도 새로운 희망이 보인다.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되찾게 된 것은 또 다른 무형의 큰 효과다"라고 밝혔다.김 시장은 “2027년까지 방산 분야 창업과 업종 전화 100개사, 생산유발효과 5780억원, 부가가치 유발 2000억원, 일자리 창출 2100여명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방위산업 혁신 클러스터를 마중물로 지역의 방산 역량을 강화하고, 방위산업 재도약을 통해 대한민국 ‘K-방산 수출시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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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평촌산단에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대전시가 지역상생형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대전시는 서구 평촌산업단지 매노동 일원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발전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로 부터 발전사업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발전사업 허가신청 뒤 사업 부지에 대한 발전업 입주 코드가 없어 그 동안 심의가 보류됐지만, 올해 7월 발전업 코드를 추가해 산업부 전기위원회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며, 최종 허가를 받았다.

‘인공지능 CCTV’로 전국 3900곳 도로교통량 분석

올해부터 도로교통량조사에 인공지능이 CCTV영상데이터를 분석해 차종과 통행량을 자동으로 집계하는 새로운 조사방식이 도입된다.이번 모델을 지자체를 비롯한 전국 교통량조사기관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과정을 마쳤다.교통량 조사기관은 조사대상 지점의 CCTV 영상 등을 행안부가 운영하는 ‘범정부데이터분석시스템'에 탑재된 표준모델을 활용해 분석할 수 있다.

경기청년 6만명에 저리 대출… 김동연표 ‘슈퍼 통장’ 나왔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1조원대 ‘청년 금융지원 사업'이 본격화된다.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금융정책 상품으로, 최대 이용 금액은 500만원까지로 잔고가 있으면 시중은행보다 높은 이자를 받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사용해도 낮은 이자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들에게 청년들을 도와주는 금융상품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대출금리는 낮추고 예금은 우대금리를 주는데 제가 가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보니까 청년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사계절 ‘안전한 아리수’ 드세요

서울시는 올해부터 2043년까지 총 7452억원을 투자해 아리수 고도정수처리 시설 용량을 현재 하루 최대 380만t에서 415만t까지 확충한다.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수돗물을 공급하는 총괄 수전 수는 올해 226만2942개로, 이를 통해 수돗물이 서울시 446만9158가구에 수돗물을 공급한다.서울시민은 1인 1일 최대 330L의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평균은 301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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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장사정포 수천발 쏘면 막을 수 있을까" 시민 불안

직장인 박모씨는 최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두려움에 휩싸였다.북한 장사정포가 우리나라를 겨누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합동참모본부도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북한이 하마스처럼 방사포·미사일 등을 동원한 대량 공격을 감행할 경우 우리나라도 이스라엘과 유사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재명 혐의 확증편향 가졌다" 野 항의에 한동훈 "의원님이야말로 확증편향" 반박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야당 측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수사와 최근 낙마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에 대한 인사검증 방식 등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한 장관은 11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혐의 설명을 한 것은 법무부장관으로서 검찰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며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이 무죄를 받은 것은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했다.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체포동의안 요청을 보면 거의 4만자에 가깝다.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 의혹에 대해 전형적인 지역토착비리는 검찰의 일방적인 주장이기 때문에 기각된 것"이라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영장이 기각된 것을 무죄를 받은 것처럼 말하는 것이 너무 오래 간다"고 반박했다.

"뼛속까지 문과인데 수학도 잘해야 돼"… 학생·학부모 '멘붕'

교육부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시안'을 내놓자 대상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불안에 빠졌다.중학교 3학년 학생 김모군은 “공부해야 할 과목 수가 줄어드니 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도 “과목은 줄었지만 선택과목일때는 제외할수도 있었던 내용까지 통합돼 공부할 영역은 더 많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자신이 ‘뼛속까지 문과'라는 장모양은 “원래대로라면 사회나 국어를 잘 하면 되는데 수학까지 여러 과목을 잘 해야 해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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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군택·임성재·함정우 '인천 빅매치'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빅뱅이 펼쳐진다.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과 2021년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른 뒤 2년 동안 트로피와 인연이 없던 함정우는 이번 시즌 평균 타수 1위를 달릴 정도의 좋은 경기력을 보이다 마침내 우승 고비를 넘었다.최근 6개 대회 중 4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을 포함해 이번 시즌 컷 탈락 없이 8차례 톱10에 든 그는 우승 이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로 올라섰고, 평균 타수도 1위를 지키고 있다.

경기중 필요한 건 모두 이 안에… KPGA 챔피언의 '필드백'

타이틀리스트가 한층 더 강화된 퍼포먼스와 더욱 스타일리쉬해진 디자인의 2023년형 기어 신제품 ‘플레이어스 시리즈’ 스탠드백 2종을 선보였다.2023 시즌 유일한 다승자인 고군택과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에 빛나는 이재경도 투어 참가시 타이틀리스트 스탠드백을 사용한다.타이틀리스트 플레이어스 시리즈는 골퍼의 편의를 고려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수납력을 높인 타이틀리스트 기어를 대표하는 스탠드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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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이상달 MD에스코트 대표이사 "의료전문가가 부모님 병원 함께 가니 안심"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나이가 들수록 부모님에 대한 고민이 커진다.이 대표는 “의료 전문 자격증 소지자가 간호사부터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다양하게 있는데 경력단절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간호조무사가 매해 3000명씩 배출되지만 일하는 사람이 절반도 되지 않는데, 육아 및 출산 등으로 풀타임 근무가 힘들어서다"라고 설명했다.그는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전문가들이 파트타임으로 경력을 살려 일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현대차, 투자자와 소통으로 다섯번째 '한국IR대상'

현대자동차가 2023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현대차 관계자는 “적극적인 미래 경영전략 제시 및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 능력을 높이 인정받았다"고 말했다.현대차의 대상 수상은 총 5회로, 국내 상장사 중 최다 기록이다.

한화클래식, 세계적 지휘자 조반니 안토니니 초청

한화그룹은 오는 12월 12~13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공연 브랜드 ‘한화클래식 2023'이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세계적인 만돌린 연주자인 아비 아비탈, 이탈리아 바로크 앙상블 조반니 안토니니와 그가 이끄는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를 초청한다.1985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조반니 안토니니와 일 자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최고의 시대악기 앙상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어르신들 손그림 담아 만들었어요"

한국공항공사는 13일까지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시니어 사회적기업의 판로지원을 위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노년층이 손그림이나 손글씨 등을 디자인하고 청년층은 노년층 고유의 감성을 활용해 상품화했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는 노년과 청년이 함께하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항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서 세대를 잇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 OK금융 회장, AG선수단장 맹활약

OK금융그룹은 최윤 회장이 선수단장으로 나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최 회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를 따낸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본진과 함께 지난 9일 귀국했다.금융업계 최초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선수단으로부터 운영 및 지원을 총괄하며 선수단 단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재훈 사장, 국제예보協 집행이사 선출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지난달 29일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집행이사로 선출됐다.11일 예보에 따르면 유 사장은 지난달 29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국제예금보험기구협회 22차 연차총회에서 집행이사로 뽑혔다.

대한피부과학회장에 강훈 교수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피부과 강훈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제62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강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주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래에셋證, 대학생들과 '빅데이터페스티벌' 성료

미래에셋증권은 네이버클라우드와 공동 개최한 ‘2023년 빅데이터페스티벌'이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빅데이터페스티벌은 올해 7회를 맞이하는 미래에셋증권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분석역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객 및 시장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제안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대한석유협회, 유연백 부회장 선임

대한석유협회는 11일 상근 부회장으로 유연백 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유 부회장은 “석유산업이 국가기간산업으로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및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속가능한 에너지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업계 및 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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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R&D 예산 논란, 기준 정립이 먼저다

최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역대 노벨물리·화학상 수상자들이 모여 한국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가장 큰 이유는 정부의 R&D 프로젝트 성과와 예산 지원을 연계시키는 제대로 된 기준이 없다는 것이다.대통령실은 R&D 예산과 관련, 특정 집단의 기득권적인 사업, 경쟁력이 떨어지는 사업, 정부 예산으로 연명하는 사업 등은 예산을 삭감해 구조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진숙의 기술빅뱅] 격동의 배터리 삼국지

핵심은 코발트산리튬 화합물을 이차전지 양극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인데, 여기에 적절한 음극 재료를 찾지 못했다는 내용도 쓰여 있었다.요시노는 바로 시험전지 제작에 착수했다.폴리아세틸렌 음극과 코발트산리튬 양극, 이것이 지금의 리튬이온전지 원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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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무난한 영화보다 모난 영화가 통한다?

올 추석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쥔 영화계가 ‘멘붕'에 빠졌다.한 영화산업 분석가는 “개봉 첫날 스코어는 홍보·마케팅의 몫"이라며 그 영화의 핵심관객부터 사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벌써부터 초등학생 학부모들이 ‘노량: 죽음의 바다'를 함께 본다는 얘기가 나온다"며 “OTT 때문에 극장에 안 가냐고? 관객은 영화 볼 준비가 돼있다"고 부연했다.

[fn광장] 좁은 회랑과 한국 경제의 성공방정식

애스모글루와 로빈슨의 ‘좁은 회랑'은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 이은 두 사람의 또 다른 역작이다.정치제도와 경제제도의 약탈성이나 포용성에 의해 국가의 쇠퇴나 번영이 결정된다고 보던 시각을 넘어서 ‘좁은 회랑'은 성공하는 국가와 사회 만들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이야기한다.국가가 과도한 권력을 행사해 리바이어던이 되면 국민의 자유는 제한되고, 반대로 국가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개인의 생명과 재산은 위협받기 마련이다.

[fn사설] 반가운 실적 개선, 낙관 말고 위기 대비를

침체 일로인 한국 경제에 간만에 반가운 신호가 포착됐다.수출부터 회복시켜 경상수지 흑자 목표를 달성하는 게 우선이다.그러자면 반도체 외에도 자동차 등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업종들의 수출을 독려하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fn사설] 동남아 관광객 입국 막는 빡빡한 K-ETA 손봐야

한국 전자여행허가제의 승인을 받지 못한 동남아시아 국가 관광객들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일본으로 행선지를 바꾸고 있다는 소식이다.11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K-ETA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불법체류 대응을 위해 2021년 9월 도입됐으나 깐깐한 심사와 복잡한 행정절차 때문에 ‘제2의 비자'로 인식되면서 동남아 관광객의 발길을 되돌리게 하는 여행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K-ETA는 무비자 입국대상 112개 국가의 국민들이 한국을 여행할 때 의무적으로 사전에 모바일이나 홈페이지에서 여행 관련 정보를 등록하고 허가를 받게 한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