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한국수력원자력이 루마니아 원전의 계속운전을 위한 설비 개선사업에 참여한다.한수원의 사업 참여 및 사업비 비율은 대략 40%가 될 전망이다.한수원은 12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SNN에서 캐나다 캔두 에너지, 이탈리아 안살도 뉴클리어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1호기 설비개선사업 공동수행을 위한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취업청년 보증금 전월세 대출을 받아 전세자금을 마련한 A씨는 며칠 전 은행에서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랐다.주택도시기금이 주택 구입자금 및 전세자금 고시금리를 0.3%p 일괄 인상하면서 차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시장금리와 무관하게 1%대로 고정된 줄로만 알았던 중기청 대출과 함께 버팀목, 디딤돌 전세자금 대출 등도 금리인상 대상에 포함되면서다.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을 받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공범으로 함께 재판에 넘겼다.이 대표는 2014년 4월~2018년 3월 분당구 백현동 개발사업 과정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사업에서 배제하고 민간업자가 단독으로 개발하도록 해 1356억원의 이익을 가져가게 하고, 성남도시개발공사에 200억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한국 정부가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핵심광물에 대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한다.이후 정부는 G7 협력을 통한 공급망 안정 효과를 점검하며, 라이즈 참여를 추진해왔다.추 부총리는 “최근 핵심광물의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이라며 “RISE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들이 기존의 채굴뿐만 아니라 가공·상품제조 등에서도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면
요리법 알려주고 영양분석도 척척.. 삼성 '초연결 영역' 주방으로 확장
‘허브 에브리웨어’ 전략을 밝힌 삼성전자가 TV, 냉장고에 이어 주방까지 ‘초연결’ 영역 확장에 나섰다.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푸드 통합 플랫폼인 ‘삼성 푸드'를 지난 9월 선보인 삼성전자는 최근 AI 기반 맞춤 조리법을 추천하는 서비스의 상표권을 출원해 주방가전기기의 연결성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12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쿠킹 허브'라는 명칭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개인·기업은 물론 국가 미래까지… AI 리셋 전략에 달렸다 [미리보는 AI월드 2023]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산업, 금융, 의료, 교육 등 기존 체계는 물론 우리 일상까지 뒤흔들고 있다.또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버X'를 연구개발, 상용화하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이노베이션 하정우 센터장이 오순영 KB국민은행 금융AI센터장, 최재식 카이스트 AI대학원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로 초거대 AI 대응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올해 AI월드에서는 전 세계 AI 생태계를 뒷받침하는 보안 솔루션 및 법제도와 삼성, SK텔레콤, LG 등 국내 대기업들의 초거대 AI전략도 직접 들을 수 있다.
3면
8월 국가채무 1100조… 12조↑, 나라살림 -66조 '전망치 웃돌아'
국가채무가 8월 말 기준으로 1100조원을 넘어섰다.8월 말 기준 국가채무와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정부의 전망치를 웃돈다.정부가 예상하는 올해 말 기준 국가채무는 1101조7000억원이다.
반년째 이어지는 '빚투 행렬'… 주담대 한달 만에 6조 늘었다 [가계·기업 대출 '경제 뇌관' 되나]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080억원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이세훈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한국은행·금감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계부채 현황 점검회의에서 “9월 가계대출 증가세가 일부 둔화됐지만 추석 상여금과 분기별 부실채권 상각효과 등 계절적 요인이 있었던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면서 필요시 추가적 정책수단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금융당국은 50년 만기 주담대 대출한도를 낮추는 등 은행권 대출 관리를 강화하고 정책모기지 특례보금자리론을 중단한 효과는 10월 이후부터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4면
文정부 가계소득 부풀리기 의혹에 이형일 청장 "가중치 적용은 확인"
지난 2017년 가계소득 통계에 의도적인 ‘부풀리기'가 작용했는지 여부에 공방이 집중됐다.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청장은 " 여러 부서 간 관련자들이 모여서 논의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가중값이 적용됐다는 사실은 인정했다.앞서 감사원은 중간감사 결과에서 2017년 2·4분기 가계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오자 통계청이 ‘취업자가 있는 가구'의 소득에 ‘취업자 가중값'을 임의로 주면서 가계소득이 증가한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지적했다.
고용노동부에 대해 12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주 최대 69시간’ 논란으로 역풍을 맞은 뒤 보완 중인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등이 도마에 올랐다.야당은 근로시간 제도 개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에 앞서 설문지를 제출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왜곡되거나 오해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부했다.이 장관은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될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 유예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해외여행, 인천까지 가지 마세요" 지방공항 '글로컬'이 살길 [공항 양극화시대 지방이 무너진다 <3>]
본격적인 글로벌 여객 회복 추이에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방 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방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들 지방 국제공항의 올해 9월 누적 코로나 이전 대비 국제선 여객회복률이 56.6%라는 점을 감안하면 쉽지 않지만 글로컬 네트워크 전략을 통해 지방공항의 항공수요를 조기회복하고 신규수요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는 항공수요 대응을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김해·대구공항 국제선 터미널 용량 확충에 나선다.
5면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알라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할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 서명식을 했다.윤 대통령과 카리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서명된 한·에스토니아 항공협정은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IT 강국인 한국과 에스토니아 간 사이버안보, 전자정부 등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뤄져왔다"면 서 “앞으로 R&D, 방산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대양당 틈새서 생존 전략 찾는 '제3지대'… 인물이 없다 ['총선 6개월 앞으로' 사활 건 여야 <2>]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 정국에 돌입한 가운데 거대 여야 양당체제의 재편을 고리로 한 제3지대의 꿈틀거림이 본격화되면서 앞으로 총선정국의 핵이 될지, 찻잔 속 미풍에 그칠지 주목된다.최근 창당한 신당들은 현역 의원 끌어안기에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당의 ‘얼굴'이 될 인재 영입에 고전하는 분위기다.당분간 파격적인 지지세 유입이 어려운 만큼 제3지대 세력들은 자력갱생 속 물밑연대를 모색하는 모습이나 태풍이 될지 미풍에 그칠지에 따라 내년 총선 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6면
올해 농·축협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례가 109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일부 지역 농협에서는 한 지점에서 ‘범죄인지’ 사항만 7개 사례가 중첩되는 등 공공기관 근로환경 개선이 과제로 떠올랐다.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및 농협, 수협, 산림조합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으로 밝혀진 노동관계법령 위반사항이 올해 1257건 적발됐다.
오래전부터 여름과 겨울 전력수요의 피크가 예상되는 기간이 되면 전력산업계는 정부, 관계기관, 학계 너나없이 긴장하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곤 했다.냉난방수요가 급감하고 연휴나 명절이 겹쳐 전국적으로 전력수요가 최저 수준일 때 화창한 날씨로 인해 태양광발전원의 출력이 최대가 되면 발전량을 빠르게 감소시키기 어려운 원자력발전과 태양광발전만으로 전력망을 지탱하는 시점이 온다는 것이다.실시간으로 수요와 공급을 일치시켜야만 하는 전력계통의 특성상 수요에 공급을 맞추는 것 자체도 문제지만, 이 상태에서 예기치 못한 고장이 발생하면 전력망 전체에 정전의 위험이 나타날 수 있다.
"중동전쟁 대응 만전… 석유류 등 물가 특별 현장점검"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군사적 충돌이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 “물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석유류 등의 가격 인상이 없도록 특별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차관회의를 주재한 가운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무력 사태 발발 이후 에너지 수급을 포함한 금융 시장과 실물 경제 전 부문에 걸쳐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관련 동향과 경제적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번 충돌로 단기적으로 국제유가 변동성이 확대 됐지만, 국제 금융 시장 및 실물 부문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8면
더불어민주당이 총선 전초전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압승하면서 6개월간의 긴 총선레이스 첫 테이프를 홀가분하게 끊었다.이 대표 팬덤 ‘개딸'을 비롯한 핵심지지층에서 비명계를 ‘수박'이라 칭하며 들끓고 있어 자칫 반발을 살 수 있어서다.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은 “표면적으로 피의 숙청을 하는 건 중도층과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부정적이니 못하겠지만, 강성지지층이 비명계에 감정이 쌓여있고 개딸은 계속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 이 대표가 비명계를 중용하진 못할 것"이라며 " 총선 공천도 비명계 의원들에게 그대로 주게 되면 지지층에서 불공정하다는 불만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통해서 우수한 사이버 인재를 양성하고, 사이버 산업의 발전과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세계 최고권위의 데프콘 국제해킹방어대회 2년 연속 우승 등 국내외 해킹방어대회를 휩쓸고 있는 우리 청년 화이트해커들의 노력과 우수한 성과를 격려하고, 화이트해커 등 사이버 인재 양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따라서 행사에는 국내외 주요 해킹방어대회 수상자, 화이트해커 양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중·고교·대학교 재학생, 군검경 등 주요기관 및 기업 재직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2일 전격 사퇴했다.여권 내부에선 주식 파킹 의혹 및 여성 비하 논란에 이어 지난 5일 청문회의장 퇴장으로 ‘김행랑'이라는 비아냥까지 회자되면서 김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놓고 고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에서 ‘참패'라는 참단한 성적표까지 받아들게 되자 당 지도부 차원에서 ‘민심수용'의 결단 중 하나로 김 후보자에 대한 사퇴를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與 수도권 위기론 현실로… 김기현표 '혁신 시계' 빨라진다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평가되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내년 총선에서도 수도권 참패의 쓴맛을 볼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크게 작용하는 모양새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를 계기로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지도부 책임론이 거론되고 있다.
10면
美연준 "물가 잡힐 때까지 고금리 유지".. 위원 다수 "한차례 추가 금리인상 적절"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완전히 자리잡을 때까지는 지금의 고금리 정책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고위관계자들은 당시 회의에서 계속해서 정책 초점을 물가 안정에 두고, 인플레이션 둔화가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고 판단하기 전까지는 ‘긴축적인’ 지금의 통화정책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연준 목표치인 2%를 향해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하기 전까지는 고금리 정책을 끌고 간다는 것이다.
'비상내각' 구성한 네타냐후 "모든 하마스 대원은 죽은 목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 상황에서 비상내각을 결성하고 대대적인 응징을 예고했다.하마스의 공격 배후에는 이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들은 9일 정보당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을 도왔다고 주장했다.
미국 공화당이 공석 중인 미 하원 의장 후보에 루이지애나 출신인 스티브 스컬리스 의원을 지명했다.공화당이 하원 다수당이라 관례대로라면 공화당 의총에서 선출된 스컬리스가 무난하게 하원의장에 당선돼야 하지만 하원 표결에서 공화당 표심이 어떻게 갈릴지 알 수가 없어 전망은 매우 불확실하다.2008년 의원에 당선된 스컬리스는 지난 주말 하원의장 경선에서 매카시 축출 뒤 공화당을 다시 뭉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를 대표해 국유 금융기관에 투자하는 중앙후이진회사가 8년 만에 4대 국유은행의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12일 제일재경과 중국증권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앙후이진회사는 전날 농업은행의 주식을 3700만주 추가 보유한다고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이로써 후이진회사의 농업은행 보유 지분은 1401억2500만주로 늘었다.
지난 3월 실리콘밸리은행 붕괴로 촉발된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 위기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 퇴출로 이어지고 있다.11일 금융조사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미국 유타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은행 자이언스뱅코프와 텍사스 기반의 코메리카뱅크 등 미국 중소형 지역은행들이 S&P500지수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키코프와 시티즌스 파이낸셜도 S&P500지수 퇴출 후보로 거론된다.
11면
IBK기업은행이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11일 프랑스의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설립된 정책은행인 프랑스 공공투자은행과 ‘한-불 양국의 중소기업 발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한국과 프랑스 정책은행 간 체결된 최초 협약이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 초반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주를 이루면서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전날 국제통화기금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2%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하나금융경영연구소도 내년 전망치를 2.1%로 제시했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2일 발간한 ‘2024년 경제·금융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에는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소폭 개선된 2.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은행 증권계좌 1662건 불법개설.. 무리한 실적 경쟁이 일으킨 금융사고
DGB대구은행 일부 지점과 임직원이 조직적으로 가담해 1600여개의 증권계좌를 부당 개설한 것으로 드러났다.검사 결과 대구은행 영업점 56곳의 직원 114명은 2021년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고객 신청서를 위조해 증권계좌 1662건을 부당 개설했다.비리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전자 서명한 A증권사 증권계좌 개설 신청서를 최종 처리 전 출력하고, 이를 복사해 B증권사 증권계좌를 만드는데 사용했다.
카드사가 발행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면서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대외적 불확실성에 최근 증권사가 카드사가 발행한 기업어음 편입을 사실상 중단한 데다 금융당국이 은행채 발행 한도 제한을 폐지하면서 여전채 조달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다.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A+ 등급 3년물 여전채 금리는 4.698%로 한달 전인 지난 8월 31일보다 0.255%p 급등했다.
금융감독원이 은행권에 횡령·비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내부통제 미비점을 자체 점검하라고 지도했다.금감원은 12일 ‘사고 예방을 위한 은행권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발표했다.금감원은 향후 은행의 내부통제가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분기별 내부통제 혁신 이행상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펫보험 저변 확대 나선 금융당국… 보험·동물병원 협업 관건
금융당국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펫 보험 활성화 정책'으로 보험사와 동물병원 등 펫 산업을 제휴를 통해 파이를 키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메리츠화재는 약 전국 3000여개의 동물병원과 제휴해 진료를 받으면 메리츠 펫보험을 자동적으로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장기적으로는 보험금 청구 데이터를 통해서 견종이 자주 걸리는 질병이나 보험료 등 데이터를 수집해 다양한 펫 보험 상품 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
12면
독일 명품 샌들업체 버켄스탁이 11일 뉴욕증시 첫 거래에서 13% 폭락했다.프랑스의 명품 재벌 모에헤네시루이뷔통도 PER가 22배로 버켄스탁보다 낮다.‘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에르메스인터내셔널 정도가 버켄스탁을 웃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둔 SGI서울보증이 높은 배당성향을 기반으로 ‘국가대표 배당주'가 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예금보험공사가 당시의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며 “시장과 소통하면서 지분매각으로 충격이 가지 않도록 조절하겠다"고 강조했다.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3~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목표가 상향 추세 탄 포스코홀딩스, 주가 흐름은 지지부진
포스코홀딩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추세가 여전하다.리튬 가격 하락도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이규익 SK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목표가를 기존 70만원에서 65만원으로 낮추면서 “리튬 가격 하락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공모가밴드 하향? 상단 낮췄지만 할인율은 오히려 축소
2차전지주의 밸류에이션이 낮아지면서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희망 공모가밴드 상단을 하향 조정했다.기존 증권신고서보다 할인폭이 오히려 줄어 들었다.기업가치평가액과 적정 시가총액, 주당 평가가액 하향에도 공모가 밴드는 상단만 찔끔 조정에 그친 셈이다.
"이번에도 삼성전자 추월"… 현대차·기아 3분기 실적도 달린다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올해 3·4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칠 전망이다.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1~2분기에 이어 3개 분기 연속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영업이익 1·2위를 각각 차지할 전망이다.앞서 삼성전자는 3·4분기 영업이익을 2조4000억원으로 잠정 발표한 바 있다.
13면
기업공개를 준비 중인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장기 기업어음 발행,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롯데글로벌로지스는 A급이라는 다소 불안한 신용등급을 보유,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 CP를 공모 회사채 대용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CP는 만기가 1년 이상이면 투자위험 내용을 담은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CJ대한통운의 미국 첨단 물류센터 개발이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해진공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어 CJ대한통운의 미국 첨단 물류센터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회사에 우선주 형태로 61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CJ대한통운의 미국법인이 보유한 핵심 거점 3곳에 물류센터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고금리에 '파킹형 ETF' 불티... 순자산 3兆 돌파 또 최단기록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하루 단위로 시장금리를 반영해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양도성예금증서금리 상장지수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기존 최단 기록은 ‘KODEX KOFR금리액티브 ETF'가 지난해 10월에 세운 105영업일이었다.‘KODEX CD금리액티브 ETF'는 지난달 5일 63영업일 만에 순자산 2조원을 돌파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뛰는 금리에 보험사 자금조달 진땀… "보험채 찍기 겁난다"
보험사들이 자금조달에 애를 먹는 모습이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 위험을 초래해 높은 인플레이션과 경기 위축에 위험을 줄 수 있다"며 “이로 인해 국채 금리 상승이 확대될 수 있는 한편 경기 침체를 자극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질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채권발행 금리가 높아질수록 자금조달이 어려워지게 돼 향후 보험금 지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14면
삼성전자가 글로벌 인공지능 분야 최고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등 AI·컴퓨터 공학 분야 세계적 전문가를 초청해 11월 7일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와 CE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2017년부터 시작된 삼성 AI 포럼은 올해 7회째로, 삼성전자 SAIT 주관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태원 SK 회장이 반도체, 배터리 등 그룹의 핵심 사업과 관련해 대미 투자 확대 의지를 다시 밝혔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디지털 전환 등 글로벌 이슈의 해법을 찾으려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특히 최 회장은 글로벌 현안인 공급망 이슈와 관련해 올해 12월에 열리는 ‘2023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에서 민-관-학계가 이 문제의 해법을 심도있게 논의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기아 새 전기차 EV3·4·5 공개…"2030년 연 160만대 팔 것"
기아가 3만~5만달러 사이의 중저가 전기차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연 100만대, 2030년에는 연 16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날 실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출시될 소형 전기차인 EV2는 3만~3만5000달러 사이로 가격을 책정할 예정이다.송 사장은 “기아의 전동화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중 전기차를 확대 전개해 고객 기대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SKC가 화학소재인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자회사를 매각했다.SKC PU 원료사업을 인수하는 글렌우드PE는 국내 톱 티어 사모펀드 운용사로 기업 인수 후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성장 동력을 발굴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SKC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의 글로벌 수요 대응과 경쟁력 강화,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15면
포스코인터내셔널-GS칼텍스 '팜유 정제' 동맹… 인니 합작공장 2025년 가동
포스코인터내셔널이 GS칼텍스와 합작해 인도네시아에 팜유 정제공장을 세운다.이번 정제사업 합작은 팜 사업 밸류체인을 확장하려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바이오 원료·생산 기반을 확보하려는 GS칼텍스의 사업 필요성이 맞았기 때문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팜유 사업은 글로벌 인구 증가와 바이오 케미칼 등 산업용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 전망이 밝은 사업” 이라고 했다.
현대글로비스 항공 물류사업 정조준...인천공항에 첫 스마트물류센터 착공
현대글로비스가 육·해상 물류를 넘어 글로벌 항공 물류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12일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첨단 자동화 설비를 갖춘 글로벌물류센터를 2025년 완공 목표로 착공했다고 밝혔다.이번 GDC는 현대글로비스가 가동하는 첫 항공 물류사업장이다.
강남훈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회장은 12일 “한국은 전기차, 배터리, 수소경제 등에서 글로벌 선도국으로서 친환경 모빌리티를 전환하려는 싱가포르의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현대자동차그룹은 싱가포르에 스마트 공장과 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한 싱가포르혁신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주롱혁신지구의 미래 교통수요 분석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다.이날 세미나에서 한국자동차연구원 나승식 원장은 “현대차의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지어진 전기차 아이오닉 생산 공장은 싱가포르 친환경차 보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16면
최근 반도체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가운데 개인용컴퓨터 시장도 조금씩 되살아나고 있다.시장조사기관 IDC는 내년 PC 출하량이 올해 보다 3.7% 증가해 2억614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도 “2024년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5.5% 증가한 2억6700만대로 전망된다"며 “특히 글로벌 PC 수요는 2025년 윈도10 지원 종료 영향으로 2024년부터 기업용 PC 교체 수요가 시장 성장을 자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T "양자암호통신 거리, 10㎞ 밖 대기권까지 확장"
KT는 내년까지 무선 양자암호통신 데이터 송·수신 거리를 10㎞까지 확장해 대기권까지 암호키를 전송한다는 목표다.빛의 최소 단위인 광자를 기반으로 하는 양자를 이용해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송수신하는 양자암호통신은 높은 보안성을 갖춘 차세대 통신기술로 꼽힌다.KT는 유선 암자암호통신을 넘어 무선 분야에서도 ‘양자암호 키 전달을 먼 거리까지 보낼수 있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SK㈜ C&C가 생성형 AI로 기업 보고서를 만드는 ‘생성형 AI 기반 기업보고서 제작 솔루션'을 개발했다.아울러 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별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고서 제작 AI 확산과 동시에 연내 플랫폼형 소프트웨어 혹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의 상용 제품 출시도 추진한다.SK㈜ C&C 차지원 생성형 AI·데이터 테크 그룹장은 “보고서 제작 AI는 하이퍼클로바X 등 생성형 AI를 모두 아우르며 기업에 맞는 최적의 보고서를 만들어 낸다” 며 “고객이 원하는 보고서 양식과 고객의 사용 언어로 고객만을 위한 보고서를 생산해 실질적인 디지털 업무 혁신을 뒷받침한다"고 말했다.
미디어 포털 도입해 편리성 개선... KT ‘지니 TV’ 이용자수 2배 껑충
KT 지니 TV가 ‘미디어 포털'을 도입한 뒤 TV 전체 이용자 수가 이전보다 2배 증가했다.영화·TV·VOD관에서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장르에 맞는 개별 콘텐츠를 추천해준 결과 VOD 이용자 수가 미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2배 더 높았다.특히 LIVE채널 전용관에서는 특정 채널 번호를 같은 시간대에 즐겨보는 가구를 대상으로 배너를 통해 ‘항상 이 시간대 보는 채널이에요’ 라는 알람을 해줬더니 해당 배너를 클릭해 본 방송을 사수한 이용자가 미 추천 셋톱박스 대비 약 9배 높았다.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 오리지널 콘텐츠가 올들어 9개월간 월평균 시청건수 200만건, 누적 시청건수 2000만건을 돌파했다.12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 IPTV ‘U+tv'와 모바일 앱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로, 9월 말 기준 14개 시리즈 600여편의 오리지널 콘텐츠 등 5만여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오리지널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EBS 장수 프로그램 ‘딩동댕 유치원'과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 제작진이 참여한 신규 시리즈 ‘가지 셰프 매직 키친'을 선보였다.
17면
농기계도 자율주행 시대… "2026년 완전무인 농작업 목표"
국내 농기계 업체들의 ‘자율주행 농기계’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대동 관계자는 “연구개발 담당 조직에서 농기계 자율주행에 관련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우선 2026년 완전한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TYM 역시 오는 2026년까지 완전한 자율주행 농기계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2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진행된 다이슨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제품개발 총괄은 신제품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를 소개하며 “다이슨이 헤어케어 분야에 진출했기 때문에 전문가가 되고자 했고, 모든 모발 유형을 연구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이번 신제품은 다이슨의 네 번째 헤어케어 제품이다.다이슨은 지난 10년간 헤어 스타일링과 모발 과학에 대해 연구하며 선구적인 기술 개발을 위해 꾸준히 투자해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피부과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SB17의 임상 3상 연구 결과를 처음으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11월 국내 환자를 포함해 글로벌 8개국에서 503명의 중등도 내지 중증의 판상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SB17의 임상 3상을 완료했고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간 유효성과 안전성 등의 임상의학적 동등성을 확인했다.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된 초록에 따르면, 임상시험 대상자 503명은 1대 1 비율로 SB17 혹은 오리지널 의약품 투약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 L&C는 ‘2023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녹색산업·ESG 경영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를 통해 현대L&C는 연간 400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고 있다.현대 L&C 관계자는 “친환경 캠페인 ‘LESS CO2'를 운영하며 수천t의 탄소감축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말했다.
세라젬이 기업 간 거래 부문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기업 협업 모델인 ‘웰라이프존'을 활용한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통해 B2B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단순한 제품 공급이 아니라 ‘마스터 V7’, ‘파우제 M4’ 등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휴게 공간 전체를 기획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세라젬은 근로자지원프로그램 등 직원 복지를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대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만큼 기업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18면
콜마비앤에이치가 개발하고 애터미가 판매하는 건강기능식품 ‘헤모힘'이 면역기능개선에 이어 피로개선 기능성까지 확보했다.12일 콜마비앤에이치는 헤모힘의 주원료인 ‘헤모힘 당귀등 혼합추출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피로개선 기능성을 획득해 2중기능성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헤모힘은 2006년 콜마비앤에이치가 당귀·천궁·작약 등 국산 천연물을 활용해 개발한 국내 1호 면역기능개선 개별인정형 건기식이다.
반값 한우, 반값 채소에 이어 반값 청바지가 나왔다.고물가 속 중저가 SPA 브랜드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짐에 따라 롯데마트는 지난 2월부터 ‘탑텐’, ‘유니클로’, ‘ABC마트’ 등 20개의 SPA 브랜드를 신규 입점을 진행, 올해 누계 기준 의류 매출이 전년 대비 20% 신장했다.이에 롯데마트 패션팀은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의 청바지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기위해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파트너사와 물량, 가격에 대해 공동으로 협의하고 기획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기농 맥주 인증 받은 양조업체 ‘생극양조'의 ‘UF비어'가 롯데백화점에서 최초로 판매된다.롯데백화점은 16일에 맞춰 전국의 지역 농업인들이 유기농, 친환경 등 지속 가능한 농법을 통해 생산한 지역 특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만든 특별한 먹거리들을 다양하게 선보인다.먼저 백화점 최초로 충북 음성의 로컬 맥주 업체인 ‘생극양조'의 ‘UF비어'를 선보인다.
삼성웰스토리는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영양 코칭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인 ‘영양 코칭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영양 코칭 아카데미는 삼성웰스토리와 서울대학교가 함께 설계한 산학협동 프로그램이다.삼성웰스토리 영양사 20명이 참여해 오는 11월까지 8주간 운영된다.
롯데홈쇼핑이 초대형 쇼핑행사 ‘대한민국 광클절'을 연다.매일 선착순 10만명에게 1만원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고객 참여 수에 따라 할인율이 바뀌는 ‘광클 펀딩’ 행사도 진행한다.펀딩에 참여한 고객 중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롯데웰푸드 월간과자 구독권’, ‘벨리곰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최대 90% 할인 판매한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를 뜻하는 잘파세대가 MZ세대를 제치고 미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식음료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도미노피자는 지난 9월에도 SKT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통신사와 연계해 잘파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트는 7년 만에 잘파세대 공략을 위한 새 브랜드 모델을 선정했다.
19면
속도 붙은 ‘서울형 리모델링’… 조합 설립·시공사 선정 나선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서울형 리모델링’ 사업이 시 심의와 조합 설립, 시공사 선정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리모델링은 재건축과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된다.리모델링 조합이 설립되면 이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구의 도시계획위원회에 심의를 받아야 한다.
부동산PF 정상화 속도… 국토부, 조정심의 대상 넓힌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활성화 일환으로 부동산 프로젝트 금융사업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공공기관 발주·건설투자 사업을 PF 정상화 심의 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부실 PF의 숨통을 터주기로 했다.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건설 공사비 상승, 미분양, PF 금리 인상 등으로 PF 사업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민관합동 PF 조정심의 위원회’ 심의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학동역은 물론 학동공원도 가까운데다 주변에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다.임 소장은 “브라이튼N40은 신영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브라이튼’ 시리즈 중 첫 입주단지"라며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하이엔드 아파트로 자산가는 물론 기업체 오너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주변에 브라이튼N40 외에 새롭게 들어선 고급 단지가 없고, 주변 개발도 마무리돼 추가적인 호재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오는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현대건설 기술 엑스포 2023'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현대건설 본관 앞 광장에 마련된 특별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67개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했다.특히 친환경 분야의 ‘탄소중립 핵심기술'과 스마트 건설 분야의 ‘건설 자동화 기술’ 등 미래 건설 패러다임 변화를 엿볼수 있는 다양한 기술이 전시됐다.
SK에코플랜트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에서 환경 기자재 전문기업인 에코셋과 ‘UV 고도산화 기술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그 동안 쌓아온 수처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셋의 UV 기술력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수처리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환경산업분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조 자회사인 GPC가 지난달 PC제품 4종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 사용, 폐기에 이르는 제품 제작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해 표시하는 제도다.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PC기둥 2종, PC거더 1종, PC슬래브 1종 등 총 4종의 콘크리트 2차 제품이다.
포스코이앤씨가 글로벌 사업 보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 부터 ‘ISO50001’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특정 조직이 에너지 효율 활동을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전략으로 구축해 전사적 지속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기술 측면과 경영 측면이 조화된 에너지 관리시스템 표준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친환경 기업으로 업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지속 함과 동시에 에너지 소비절감과 효율 향상 계획 등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만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면
"실명 부르는 안면골 골절… AI진단 통해 ‘골든타임’ 확보" ['K-정밀의료산업 메카' 강원도]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인 춘천 지오비전이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을 거쳐 안면골 골절 정밀진단에 대한 AI솔루션을 개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지오비전은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참여해 개발한 안면골 골절 진단 AI솔루션에 대해 식약처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2등급 인허가를 신청한 상태며 오는 11월 승인을 받으면 이후 국내외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안면골 골절 진단 AI솔루션 개발과 인허가 규제자유특구에는 지오비전와 지오멕스소프트, 강원대학교병원이 참여했으며 16억1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가 지능형 재난안전시스템 마련에 속도를 높인다.단위 면적당 인원수를 자동으로 측정해 인파밀집이 감지되면 자치구 재난안전상황실과 서울시, 소방 및 경찰에 상황을 알린다.재난 대응 효율화를 위해 재난안전상황실의 기능과 인력도 대폭 강화했다.
서울 시내에 초등학교와 주거지를 한 공간에 설치하는 ‘주교복합학교'를 만들거나, 대학교처럼 제2 캠퍼스를 설립할 수 있게 된다.통학이 불편한 지역에서 지역 내 적합한 학교용지가 없는 경우로, 해당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을 무상양여나 영구사용허가를 받아 도시형캠퍼스로 설립하는 모델이다.조 교육감은 “이번 계획을 바탕으로 서울시 전역의 학생 수 감소와 지역별 개발 및 선호도 차이에 따른 인구 불균형 문제와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도시형캠퍼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대한 개선과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찰·소방 긴급구조기관의 신고출동시스템에 기초 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를 탑재해 신속한 위치 파악과 출동이 가능해진다.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경찰은 13일부터 112시스템에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 탑재 및 적용하고 소방은 내년 1월부터 시도별 긴급구조표준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카카오, 네이버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민간플랫폼에 기초번호판과 사물주소판 데이터도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주소정보를 조회할 수 있도록 민간기업과도 적극 협의할 계획이다.
22면
이색 풍경과 건강한 휴식이 있다... 정선·영월로 떠나는 웰니스 여행 [Weekend 레저]
하늘은 높고 말도 살찐다는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강원도에는 올가을 단풍을 만끽할 명품숲이 두 곳이나 있다.강원랜드가 관리하고 있는 정선 지장산 ‘단체의 숲'과 ‘하늘길 둘레길'은 최근 산림청 선정 ‘100대 명품숲'과 ‘명품숲길 50선'에 각각 이름을 올리면서 웰니스 명소로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23면
변화의 결단은 오롯이 내 몫… 내 안의 ‘무한한 잠재력’을 믿어라 [내책 톺아보기]
‘톺아보다'는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무려 78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구성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결단을 내릴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와 적용의 과정을 온전히 담은 안내서라고 할 수 있겠다.책에서는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것은 개개의 사건이 아니라, 그 사건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하는 믿음에 달렸다는 점을 강조한다.
몸은 세상을 담는 그릇… 더 큰 세상과 소통하는 매개체 [Weekend 문화]
성별을 알 수 없는 중성적인 인체를 기본으로 대규모의 공공작품으로 이름을 알린 안토니 곰리는 자신의 신체를 바탕으로 철 또는 강철로 주조된 묵직한 양감을 추구하기 시작한 이래 다양한 재료와 형식을 통해 조각, 설치, 공공 예술 작품을 발표하면서 오늘날 하나의 조각 현상이 됐다.멀리서 보면 인체지만 도시 또는 환경 속 인물은 사물에 가까워 도시 공간 속에서는 그로테스크한 불편한 느낌을 주는데 이는 그의 조각을 낭만주의의 숭고미와 이어주는 매개로 작용한다.이후 ‘디지털 입체파'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세와 포즈를 큐브로 환원시켜 조합한 작품으로 이어지지만, 그의 작업을 관통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과 우주와 관련하여 어디에 서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한 사색과 성찰의 성과물인 동시에 그의 작품이 존재하는 공간을 새로운 행동, 생각, 감정이 발생할 수 있는 생성의 장소로 만들어가려는 작가의 또 다른 시도이기도 하다.
24면
그녀의 가을 잇템은 '패딩 입은 가방, 털 입은 부츠' [Weekend 스타일]
스타일을 완성하고 개성을 표출하기 위해 필수인 패션 액세서리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더욱 주목 받고 있다.LF 핏플랍 관계자는 “지난해 FW 시즌 털 부츠가 조기 소진돼 재고 부족 현상이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부츠 물량을 30% 늘리고 출시 일정도 앞당겨 고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밖에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는 올해 처음으로 퍼 부츠 3종, 퍼 슬리퍼 2종, 패딩 슬리퍼 3종을 신규로 출시했다.
25면
가을 시작되면 늘어나는 수면장애… 대추·연자육 먹으면 '꿀잠' 옵니다 [한의사 日 건강꿀팁]
어느덧 가을이 무르익어 한 낮 최고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떨어졌다.내 몸의 건강을 지키는 첫 걸음, 질 좋은 수면이다.수면장애 증상이 있다면 지체 말고 한의약의 도움을 받도록 하자.
"짠음식·동물성지방 덜 먹고 운동하세요" 뇌졸중과 멀어지는 법
뇌졸중은 뇌혈관의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 뇌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또 최근 서구적인 식습관 및 비만의 증가로 당뇨병, 고지혈증이 늘어나고 있는데 단당류 위주의 나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고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을 피하는 식단을 구성하는 것도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 증상이 발생하고 가능한 빠르게 내원할수록 치료 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낮아진다"며 “짠 음식과 과도하게 동물성 및 트랜스 지방이 많은 식단을 자제하고, 평소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스 다스리기, 금연 및 절주를 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뱃살만, 허벅지살만 쏙쏙…지방추출주사로 비만 맞춤관리 [Weekend 헬스]
최근 건강미 넘치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만 전문병원 365mc의 지방추출주사 시술 ‘람스'의 인기가 뜨겁다.365mc 관계자는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는 람스 창립자인 소재용 대표원장을 비롯해 강정민, 하준형 원장 등 수만건 이상 집도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상주한다"며 “최대 장점은 체형 진단부터 상담, 회복, 후관리까지 개인별로 이뤄지는 맞춤형 공간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과거 지방흡입술은 비만고객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기관리'와 ‘몸매보완'의 영역까지 확대됐다"며 “한국은 물론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역도 제공해 정확한 상담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26면
유명인을 사칭해 금융 투자를 권유하는 광고 글이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퍼지면서 수사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재 사칭 광고로 의심되는 게시글에 대한 고소·고발이 이뤄지면 인터넷 사업자에게 게시글 삭제와 같은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것이 전부다.경찰 관계자 “사칭 광고로 인해 사기나 음란물 유포 등과 같은 파생된 범죄가 발생할 경우라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유명인을 사칭하는 게시물 등을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 혐의를 물을 수 있는 뚜렷한 법 조항이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범죄 혐의로 피의자가 된 외국인이 연평균 3만6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어 태국, 베트남, 미국, 러시아, 필리핀 순이다.중국인의 경우 국내 외국인 체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피의자 수도 많은 것으로 해석된다.
대규모 환불사태로 수천억원대 피해를 낸 선불 할인 서비스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대표 남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제1부는 12일 오전 10시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와 권보군 최고전략책임자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 징역 4년과 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두 사람은 2020년 5월부터 2021년 8월까지 머지머니 20% 할인 판매로 적자가 누적돼 정상적인 사업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57만명에게 이를 고지하지 않고 2521억원 규모의 머지머니를 판매해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12일 진행한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의 집회 및 시위 대응방안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부실수사 논란 등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다.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의혹 수사에 대해선 “부실수사임이 확인될 경우 감찰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응수했다.이날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은 경찰의 집회 및 시위 대응방안이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시위의 자유와 충돌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질문했다.
28면
대법원 제3부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살해혐의 재판을 맡은 1심은 전주환에게 징역 40년에 전자발찌 15년 부착을 명령했다.전주환은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도 1심에서 징역 9년을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대북송금 대납 의혹’, ‘위증교사 의혹'을 한데 묶어 구속 영장을 청구했던 검찰이 12일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 혐의로 이 대표를 재판에 넘겼다.앞서 이 대표의 구속영장 심사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부장판사는 위증교사에 대해 ‘혐의가 소명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면서도 백현동 사건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는 취지로 영장을 기각한 바 있다.때문에 검찰이 혐의 소명을 인정받은 위증교사 사건을 먼저 재판에 넘기고, 나머지 두 사건은 보강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청구 할 것이라는 것이 법조계 안팎의 중론이었다.
29면
태어난 지 백일을 앞둔 에버랜드의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이름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로 결정됐다.쌍둥이 판다들의 언니인 ‘푸바오'도 100일 무렵 고객 참여를 통해 이름을 지었다.에버랜드는 이날 판다월드에서 강철원 사육사와 송영관 사육사, 판다 팬들, 언론사 취재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름을 발표하고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대중에 최초 공개했다.
비인기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힘을 쏟고 있는 LG전자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에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날 행사에는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윤 대한럭비협회 회장, 이명근 럭비 국가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했다.최 회장은 “LG전자가 대한럭비협회 메인 파트너사로서 2년 넘게 전폭적인 지원을 전해준 덕분에 대한민국 럭비 국가대표팀이 17년 만의 은메달이라는 결실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시각·청각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 루키 프로젝트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개안 수술은 각막이식, 백내장, 녹내장, 망막질환, 사시 등이 포함되며 질환에 따라 1인당 최대 600만원까지, 인공 달팽이관 수술은 아동의 경우 언어재활 치료비를 포함해 1인당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된다.한편, 임종룡 회장은 지난 9월 17일 열린 우리금융 사회공헌 콘서트 ‘우리 모모콘’ 피날레 무대에 올라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시각 및 청각 수술 지원사업 ‘우리 루키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한화손해보험이 ‘라이프플러스 펨테크연구소’ 연구소장으로 한정선 전 비자 마케팅 총괄을 12일 선임했다고 밝혔다.한정선 신임 펨테크연구소장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과 고려대 국제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MBA를 취득한 뒤 맥킨지 마케팅 담당, 현대카드 브랜드 총괄 등을 역임했다.한 연구소장은 앞으로 한화손해보험의 브랜딩을 포함한 전반적인 마케팅을 총괄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25 참전용사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인 윌리엄 E 웨버 대령과 존 K 싱글러브 장군을 추모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최 회장은 축사에서 “웨버 대령과 싱글러브 장군을 비롯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라는 씨앗을 선물했다"면서 “세계 최빈국에 속했던 우리나라가 반도체, 배터리 등 최첨단 산업에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이어 “웨버 대령이 워싱턴DC 추모의 벽을 건립한 후 세상을 떠나기 전 ‘생의 임무를 완수했다'는 말씀을 남겼다고 들었다"면서 “우리가 그 미션을 이어받아 한미 양국 협력을 발전시키고,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법을 제시하는 것이 숭고한 희생에 진정으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fn이사람] "국민단백질 돼지고기의 명품변신 기대하세요"
지난 50년 대한민국은 격동의 세월을 보냈다.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르는 과정에서 한국의 식문화도 격변했는데 가장 큰 위상의 변화를 겪은 품목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 돼지고기다.박 조합장은 “지난 6월 서울 강동구에 신사옥을 준공하면서 도드람의 2막, 서울시대를 열었고 2030 비전 중 하나인 ‘전문식품기업'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고객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초 밝힌 프리미엄 YBD 돼지고기 ‘THE짙은'의 고급화와 스포츠 마케팅, 외연확장에 대한 계획 또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30면
어느 나라든 한 사회가 풀어나가야 할 난제는 많고, 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아마 그중에서도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갈등'은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닌가 싶다.이러한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현재 각 세대가 가지고 있는 다른 의견, 인식이 잘 이해된다고 할 수 있다.
1962년부터 우리 정부의 자동차산업 진흥정책으로 최초의 근대시설을 갖춘 자동차공장이 만들어졌다.새나라자동차는 일본 닛산의 1200㏄ 승용차 400대분의 부품을 들여와 조립해 생산하기 시작했다.1965년이 되어서 새나라자동차는 신진을 합병하고 일본 도요타와 기술제휴로 더 품질 좋은 자동차를 생산했는데 바로 ‘코로나'다.
31면
자발적 시장은 규제시장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기존 규제시장에서 인정되지 않는 신기술 개발과 제품 혁신을 통한 탄소감축도 인정받을 수 있어 자발적 시장에 대한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국내 매출액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자발적 탄소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기업 10곳 중 7곳은 자발적 탄소시장이 탄소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근 경찰 조직개편안 발표와 관련해 서울의 한 경찰서 과장이 내놓은 대안이다.부족한 인력으로 메울 한계가 명확한 만큼 젊은 현장인력 비중을 높일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경찰청은 조직개편안 발표 20여일 만에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fn사설] 세관직원이 마약 반입에 가담했다는 게 사실인가
인천공항 세관 직원들이 마약조직의 필로폰 국내 밀반입을 도운 정황을 경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다고 한다.경찰은 세관 직원들이 밀반입을 눈감아주고 별도의 통로로 안내한 대가로 금품을 받았거나 받기로 약속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경찰은 세관을 압수수색하고 직원들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받았다고 하니 조만간 사실 여부가 밝혀질 것이다.
[fn사설] 핵심광물 中 의존 심화, 비상시 피해 극심할 것
핵심광물의 중국 의존도가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더 심화됐다.이후에도 중국 의존도는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정부는 2030년까지 핵심광물 30종의 중국 비중을 50%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