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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퍼스트무버 정의선, 스탠퍼드대 오른다 [정의선 회장 체제 3년]
회장 취임 3년을 맞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게임 체인저’ 리더십으로 국내뿐 아니라 자동차산업 본고장인 미국 산업계와 경영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미래차 전환기에 전 세계 신차 판매 3위 실적을 기반으로 전용 전기차들을 잇따라 출시해 ‘북미 올해의 차’ 등에 등극시킨 정 회장의 ‘퍼스트 무버’ 전략에 선진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내년 봄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현대차그룹의 ‘퍼스트 무버 리더십'의 성과와 과제 등을 강연하기 위해 연단에 설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TV·가전·스마트폰 등 세트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부문에서 2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의 직무전환을 지원하는 ‘베테랑 잡포스팅'을 처음으로 시행한다.잡포스팅은 삼성전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내부 채용공고다.삼성전자는 각 사업부의 인력수요 등에 따라 수시로 잡포스팅을 시행하고 있지만, DX부문에서 25년 이상 근속자만 대상으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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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와 한미재무학회가 지난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리버워크 호텔에서 공동주최한 한미재무학회 연차총회에서 변석구 미국 베일러대 교수가 ‘2023 최우수 학술 공로상'을 수상했다.‘저명학자상'은 그간의 학술적 기여와 학회 발전에 큰 공로를 세운 최종무 템플대 교수와 배성철 볼링그린주립대 교수가 수상했고, 젊은 학자들의 학술적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영스칼라상'은 김환기 베일러대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또 지난 10년간 가장 많은 인용을 받은 논문을 선정해 시상하는 ‘베스트 논문상'은 ‘기업채권 프리미엄 설명을 위한 단일 요인 모형'을 ‘매니지먼트 사이언스지'에 출판한 조찬익 홍콩 중문대 교수가 수상했다.
"한국 AI 경쟁력 세계적 수준… 신뢰성·보안 확보는 과제" [미리보는 AI월드 2023]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15일 본지와 인터뷰를 통해 “AI로 기존 사업의 생산성을 혁신하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지속해서 창출한다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산업에서 중요한 한 축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AI 관련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한 탓에 불거진 윤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자와 수요자 관점 모두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는 게 배 원장의 철학이다.배 원장은 “공급자 관점에서는 스스로 책임 있는 혁신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고, 수요자 관점에서는 AI 오용을 경계하며 규제를 늘리기보다는 어떻게 올바르게 사용할지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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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공공기관 이전 지역갈등 확산... 비혁신도시까지 이전지역 넓힐까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에 따른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전이 과열되면서 지역갈등으로 비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존 혁신도시 외에도 인구감소 지역이나 비혁신도시 이전 요구까지 제기되고 있어서다.정부는 이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 수립과 병행해 정부·공공기관·노조, 정부·지자체 간 소통채널 구성 등 지역갈등 최소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사람도 비행기도 없는 '조용한 공항'…그래도 '부활 날개' 편다 [공항 양극화시대 지방이 무너진다 <4>]
지난 13일 오전 찾은 양양국제공항.김진하 양양군수는 “코로나 팬데믹 기간으로 보면 전국 지방 공항 가운데 유일하게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었던 데다 코로나 종식 후 일본, 대만, 베트남뿐만 아니라 중국 노선권 확보를 추진하는 등 사업다각화도 모색하고 있었다"면서 “플라이강원이 경영난으로 5월 국내선과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이후 에어로케이와 하이에어가 잠시 국내선을 운항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양양공항을 이용하는 항공사 노선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항공업계와 양양 지역 및 강원도 지자체들은 양양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플라이강원에 이은 거점항공사가 조속히 나와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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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산업 문제점 정확히 아는 리더… 게임체인저 면모 갖춰" [정의선 회장 체제 3년]
현대자동차그룹 연구 권위자인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15일 본지 인터뷰에서 최근 수년간 지켜본 정 회장에 대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서의 면모와 더불어 당면한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리더"라고 분석했다.지난해 11월에는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지속가능대학 석좌교수, 김재구 명지대 경영학과 교수와 함께 세 번째 연구물인 ‘현대차그룹: 패스트 팔로어에서 게임 체인저로'를 발표했다.정 회장의 조직 정체성의 재구축, 조직문화 혁신, 자동차산업 대응과 과제를 중심으로 작성된 이 논문은 현재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정식 강의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순혈주의 깨졌다… 非현대차 출신 전면에 포진 [정의선 회장 체제 3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체제 3년간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재계 관계자들은 ‘순혈주의 타파'를 꼽고 있다.정 회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현대차그룹에 필요한 기업문화 중 하나로 ‘전자기업의 치밀함'을 언급했는데, 이 같은 체질개선 작업을 주도하는 인물이 송 사장이다.현대차그룹이 작년에는 아예 포티투닷을 통째로 인수한 것도 송 사장에 대한 정 회장의 무한신뢰가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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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긴급분석] 與,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한다면 국지적 선거 패배도 약이 될 것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여당의 패배로 끝났다.여권이 민주당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정치를 복원할 수 있다면 국지적 선거 패배도 약이 될 수 있다.하지만 패배 후 보이는 것처럼 임명직 물갈이로 적당히 넘어가려 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더 큰 국민의 채찍을 각오해야 한다.
與 이기면 한동훈 대선 주자 급부상... 野 이기면 이재명 대권 재도전 명분 [총선 6개월 앞으로 <3>]
내년 총선이 180일 안쪽으로 다가왔다.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휩싸였음에도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끈다면 이 대표 체제는 더 공고해질 것"이라며 “다음 대선까지는 시간이 남았지만 ‘이재명이 아니면 안 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반면 민주당이 내년 총선에서 패배할 경우 당내 혼란은 가속화되며 원외 중진들의 등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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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중동 전쟁 영향 제한적… 국제유가 흐름 예의주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와 관련해 “아직까지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도 “굉장히 긴장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추 부총리는 한국의 경제 전망에 관련해 “IMF가 한국의 내년 리바운드를 다른 선진국에 비해 크게 보고 있다"며 “내년 성장률을 2.4%에서 2.2%로 낮췄지만, 올해 1.4%에 비해 0.8%p나 올린 것"이라고 말했다.IMF는 최근 한국의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0.2%p 내렸다.
"韓 재정건전성 강화 매우 적절... 금리도 섣불리 낮춰서는 안 돼"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우리 정부의 국가부채 관리와 재정정책 방행에 대해 “바람직하고 긍정적"이라고 밝혔다.그는 “일부에서는 경기 성장이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지만 저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라며 “지금은 외부 수요가 약화되었기 때문이고 재정의 지원보다는 건전화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재정건전성 뿐만 아니라 재정 부채를 낮은 수준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단순히 통화정책을 긴축하고 재정을 확장을 하는 게 아니라 이 두 가지가 모두 함께 가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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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명직 총사퇴 이어 긴급의총… 김기현 리더십 '시험대'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내홍을 겪고 있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임명직 당직자가 총사퇴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주말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당내에선 “김기현 대표부터 사퇴하라"며 김 대표 책임론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수습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다.당내 한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수도권 위기론과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는 김 대표 체제 하에서 일어난 것"이라며 “임명직 당직자 총사퇴로 위기를 탈출하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여당 내에서 책임론을 놓고 갑론을박이 진행됐지만, 대통령실은 일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선거 결과로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거나 대대적인 인적쇄신, 개편이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면서 “보선 패배로 당이 분열되는 것부터 차단하고 제대로 된 변화로 내년 총선을 준비하는게 급선무"라고 말했다.다만 여당 내 자중지란이 심화될 경우 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다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구속영장 기각과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압승 이후 정치적 존재감 유지에 탄력을 붙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당무 복귀를 앞두고 향후 어떤 리더십을 보여줄 지 주목된다.보선 완승에서 확인된 집권여당에 대한 민심 이반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어떻게 자신의 리더십 복원과 민주당 지지율 제고로 치환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이 대표 본인은 물론 민주당의 정국 향배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일단 이 대표가 당무 복귀후 첫 일성은 ‘당 화합과 통합'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엑스포 유치 총력전에 나섰던 김진표 국회의장이 주요 20개국 국회의장 회의 참석 등 순방 일정을 마치고 15일 귀국했다.김 의장은 이번 케냐·이집트·인도 순방에서 각국 의회 수장들을 만나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국회의장실은 전했다.김 의장은 지난 5일 케냐에서 열린 ‘한·아프리카 협력 증진 국제콘퍼런스'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에 대한 아프리카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한 데 이어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을 만나 부산 엑스포에 대한 케냐의 지지를 재확인하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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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핵심 대외 확장 정책인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이 오는 17~18일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되면서 중국의 속내와 향후 어떤 청사진을 그리고 있는 지에 관심이 쏠린다.미국 등 서방국가가 저소득·개발도상국 공동 발전이라는 중국의 주장과 무관하게 견제하기 위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을 만큼 일대일로는 주목 대상이다.15일 중국 외교부와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은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을 최대 규모로 기획했다.
지난해 영국을 꺾고 세계 경제순위 5위에 오르는 동시에 세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선정된 인도가 2036년 하계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선언했다.A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1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 개회식 연설에서 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주장했다.그는 “인도는 2036년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모든 준비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14억 인도인의 꿈과 열망"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지상군 투입 임박 "2006년 이후 최대 작전"
이스라엘 지상군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진입이 임박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시가전과 정치적 결과에 세계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스라엘은 일단 하마스 지도부 제거가 최우선 목표라고 밝혔으며 미국과 중국 등 열강들은 확전 방지를 위해 외교 접촉을 서두르고 있다.다만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시작하면 분쟁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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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만에 기촉법 일몰…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급한 불 끈다
은행권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부실징후기업에 신속한 워크아웃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 촉진법이 15일부로 효력을 잃었다.영업이익으로 이자를 내기 어려운 한계기업이 지난해 전체 기업의 15.5%에 달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연착륙 지원을 위해 법제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금융위 관계자는 “채권금융기관이 기업 워크아웃 신청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돼 있고 반대하는 채권자가 있으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는 등 이탈이 가능하다"라며 “지금 상황에서는 더군다나 기촉법 연장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연내 시중은행 전환을 목표로 했던 DGB대구은행이 신청 시점을 지난 9월 말에서 한달 정도 미루면서 시중은행 전환 시기도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대구은행은 지난 9월 27일 금융위원회에 시중은행 전환 신청서를 낼 계획이었으나 이달 말로 미뤄졌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전담팀에서 신청 서류를 보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미비한 점을 보완해서 이달 말쯤 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3·4분기 4대 금융지주가 전년 대비 10% 이상 줄어든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분기 기준 1조3452억원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KB금융이 선두를 달리고 그 뒤를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 순으로 쫓는다.올 상반기 실적이 가장 좋은 ‘리딩금융'이었던 KB금융만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나머지 금융지주와 격차를 더 벌릴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은 14일 예비 신혼부부들의 결혼식을 위해 그룹 사옥 내 공간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무료로 대관해 주는 ‘하나 그랜드 홀'에서 첫 번째 결혼식이 열렸다고 15일 밝혔다.하나 그랜드 홀 무료 대관은 저출산 위기극복 및 상생금융 문화 확산을 위한 2023 HANA 인생여정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명동·청라·여의도 등 그룹 건물의 공간을 리모델링해 예비 신혼부부에게 결혼식 장소로 무상 제공하고 있다.이번 1호 부부의 결혼식이 열린 하나 그랜드 홀 명동은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치고 총 수용인원 200여명의 규모로 명동사옥 4층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치매치료제 개발로 보험사 손해율 커져 보장담보 개선해야"
우리나라 치매 관련 보험상품 신계약 수 및 치매환자 수는 지속해서 증가하는 가운데, 연금 형태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상품의 경우 새로운 치매치료제의 개발에 큰 영향을 받아 보험사들의 손해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현재 판매되고 있는 치매 관련 보험상품의 보험금은 치매진단자금의 경우 일시금의 형태로, 치매생활자금의 경우에는 연금의 형태로 지급되고 있다.연금 형태로 보험금이 지급되는 치매생활자금 보장 보험상품의 경우에는 레카네맙과 같은 새로운 치매치료제의 개발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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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상장지수펀드 매수는 늘어나는 모습이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가 4.108%까지 오른 이달 4일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채권 ETF 매수가 잇따랐다.30년물 국고채 투자상품인 ‘KBSTAR KIS국고채30년Enhanced'와 ‘KODEX 국고채30년액티브’ 모두 13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가 이어졌다.
주식연계채권을 발행한 상장사들의 주가부양과 유동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경우 구영테크 CB 투자자들의 풋옵션 신청이 늘어날 수 있다.구영테크는 2년 전 EB와 함께 CB 100억원어치도 발행한 바 있다.
내달 MSCI 편입 기대… 포스코DX·금양으로 돈 몰려
연말로 갈수록 변동성 장세가 심해지면서 내달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규 편입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MSCI지수 편입 예상종목으로 포스코DX와 금양, SK텔레콤이 꼽힌다.포스코DX의 현재 시가총액은 8조6812억원으로 MSCI 통과 기준점을 훨씬 웃돈다.
글로벌 IB 2곳서 560억 불법 공매도… 당국, 최대 과징금 예고
글로벌 투자은행의 불법 공매도가 사실로 드러났다.기관들과 스왑 거래를 체결한 뒤 이를 헤지하기 위해 시장에 공매도 주문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A사는 2021년 9월~2022년 5월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공매도 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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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0.5% 배당 지급…하락장엔 필수재株 담아 안정적 수익 [이런 펀드 어때요?]
국내 헤지펀드 1위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Korea플러스배당액티브ETF'는 매월 0.5%의 안정적 배당을 목표로 운용하는 월배당 상장지수펀드다.펀드 운용역인 김남호 타임폴리오운용 ETF운용본부 차장은 “에코프로를 필두로 2차전지 관련주가 상승장을 주도하는 시기에는 에코프로, 포스코홀딩스 등을 편입해 알파를 창출했다"며 “반대로 시장이 하락하는 장에는 방어주 성격이 강한 삼양식품, 농심 등 필수소비재 기업들을 대거 담아 비교지수 대비 안정적으로 방어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고 소개했다.그러면서 “배당시즌에는 은행, 보험주 등 높은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들로 포트폴리오를 변화시켜 유연하게 시장 상황에 맞게 대응하는 점이 월 배당의 재원을 마련하고 수익을 내는 핵심 전략"이라며 “이러한 운용전략은 액티브 ETF여서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할 부분"이라고 부연했다.
HPSP, 차세대 반도체 장비로 급부상 [株슐랭 가이드]
3·4분기 실적시즌에 진입하면서 증권가는 명확한 실적 성장이나 수익성 개선을 확인할 수 있는 종목에 주목할 것을 조언한다.이 외에 삼성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를 주목했다.삼성증권은 “2·4분기 영업이익이 264% 오른 112억원을 기록할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고공행진하고 있다"며 “미국 지역 매출액도 급성장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은퇴생활비와 저축가능 금액 파악하는게 첫단계" [재테크 Q&A]
부동산을 제외한 현금성 자산 3억1852만원까지 감안하면 9억5872만원까지 마련할 수 있다.나머지는 국민연금, 퇴직연금으로 채우면 여유있게 마련할 수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향후 9년 정도 소득활동을 하면 은퇴생활비 마련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주택 구입으로 주택연금까지 활용하면 이 시점을 더 단축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시즌 앞두고 관망 분위기... 美 소비지표 둔화흐름은 변수 [주간 증시 전망]
금리 불확실성과 중동발 전쟁의 영향으로 국내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증권가는 3·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박성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0~11월 중 근원 CPI 상승률 둔화가 정체되고 소폭 반등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점, 중동지역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을 감안할때 연준의 연내 추가 금리인상 및 내년 금리인하 선회 시점 지연에 대한 금융시장 우려감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국내 증시는 금리상승 압력이 완화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의 호재에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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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원재료 가격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나섰다.아울러 4·4분기부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중국 시장에서도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란 예측이 나오면서 국내 철강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열연 강판 가격 인상을 추진 중이다.
반도체, 이젠 ‘패키징’이 핵심 경쟁력… 삼성·SK도 전력투구
고대역폭메모리를 비롯해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첨단 패키징 기술 개발이 반도체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업계 관계자는 “현재 패키징 기술력 1위인 TSMC는 패키징 공정이 각광받기 이전부터 후공정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패키징 기술을 꾸준히 키워왔다"면서 “패키징은 한 기업의 기술력만으로는 그 산업이 커질 수 없는 구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자사의 패키징 능력 확대와 더불어 전체적인 패키징 및 후공정 생태계 조성에도 팔을 걷어부쳐야 한다"고 밝혔다.이종환 상명대 시스템반도체학과 교수는 “메모리반도체의 미세화 추세로 정밀한 패키징 공정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면서 “HBM 등 최첨단 제품들의 정교화가 진행될수록 패키징 역량이 반도체 제조사의 역량을 결정짓는 핵심 역량으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를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LG이노텍이 전기차 충전 부품에 대한 ‘국제 표준특허’ 보유 기업으로 시장에서 공식 인정받았다.LG이노텍은 전기차 충전 분야 국제 표준특허 3건을 공식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충전 시간 예약 기술 등이다.
북미로 간 LG "AI 인재 모십니다"… MIT·하버드대 등 글로벌 채용 행사
LG그룹이 구광모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공지능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후 TR팀 담당자들은 행사 참가자들과 연구 주제를 함께 교류하고, 인재 영입을 위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행사에 참가한 컬럼비아대 박사 과정 학생은 “LG AI 테크 커넥트는 기업들의 일반적 채용 행사와 달리 연구 분야 관련성이 높은 소수의 사람들이 모여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고 소감을 남겼다.
브롬 등 6개 품목, 이스라엘서 전량 수입... 무협 "분쟁 장기화 대비, 대체선 확보 필요"
우리나라가 수입의 100%를 이스라엘에 의존하고 있는 품목이 6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브롬, 항공기용 무선방향탐지기 등 전량 의존하는 수입품에 대한 공급망 관리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5일 발간한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의 국내경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한국의 수입품목 1만1341개 중 이스라엘 수입의존도가 90%를 넘는 품목은 총 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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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우주’ 플랫폼 하나로 초연결... 한화시스템, K방산 미래 청사진 제시
우주에서 해저까지 육·해·공 모든 영역을 연결하는 한화시스템의 독보적인 방산 플랫폼 통합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한화시스템은 오는 17일 서울공항에서 엿새간 진행되는 202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에서 우주, 항공, 안티드론 및 통합전장시스템, 다기능레이다 등 주요 방산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지상 및 공중·해양·우주 플랫폼 전체를 잇는 미래 방산기술,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통합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韓기업 바라기’ 美 잠룡들… K반도체·배터리 공장 유치 사활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 주요 기업들이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에 나서면서 미국 주 정부와 정치계 인사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 러시를 이루고 있다.이들 거물급 미국 정치인들 사이에서 면담 섭외 ‘0순위’ 후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압축돼 이 회장과의 면담이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15일 미국 뉴저지주 한국사무소 등에 따르면 다음주 18일 필 머피 미국 뉴저지 주지사가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 윤석열 대통령 예방을 비롯해 LG전자, CJ ENM, 한국경제인협회, 중견기업연합회 등을 잇따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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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스마일게이트 돌아온다… 지스타 개막 한 달 앞으로
국내 대표 게임전시회 ‘지스타2023’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대형 게임사들이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만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아울러 지스타 부대행사에 업계 스타 연사들이 참여하고, 게임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차세대 먹기리로 ‘팬덤 효과'가 확실한 스포츠 콘텐츠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OTT 업계는 국내외 스포츠 콘텐츠 및 중계권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스포츠 중계뿐 아니라 리오넬 메시와 같은 슈퍼스타로 인한 시청자 유입 효과가 큰 데 따른 전략이다.
연구개발 적립금으로 월급 주라니... 정부 '출연硏 땜질식 예산' 논란
정부 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원의 학생연구원 및 박사후연구원 2400여명이 실험실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극약처방이 논란이다.지난 9월 초에는 출연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있던 포닥의 권고사직 소식이 알려지자 과기원을 비롯 주요 이공계 대학생들의 R&D 예산 축소 반대 목소리가 확산됐다.이에 과기정통부는 이달 5일과 6일 각각 과기원과 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출연연구기관 간담회에서 자체 재원을 활용해 학생연구원 인력을 올해 수준으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KT가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한 ‘글로벌 인공지능 콘퍼런스 2023'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15일 KT에 따르면 ‘글로벌 AI 콘퍼런스 2023'은 한국, 중국, 일본 통신사업자 협의체인 SCFA의 인공지능 워킹 그룹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해 서울에 이어 올해는 중국 광저우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이번 콘퍼런스에서 ‘개방형 AI 생태계를 향하여'를 주제로, KT와 차이나모바일, NTT도코모를 비롯 협력 파트너사들의 AI 기술과 활용 사례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12대 국가전략기술 관련 국가정책 방향과 기술개발 동향을 산학연·대중소기업간 공유하고 산업계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특히, 세계경제포럼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된 LS일렉트릭의 스마트공장 사례를 포함해 첨단 바이오, 수소, 생성형 인공지능 등에 대한 혁신적인 기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오는 1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오르체홀에서 ‘2023년 KOITA 혁신기술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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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 식판도 거뜬…"'설거지 지옥'서 해방시켜 드립니다" [중기·벤처 'Why Pick']
박노준 뽀득 대표는 15일 “뽀득은 식기 렌탈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요식업에서 가장 힘들어 하는 설거지를 대신해 ‘설거지 없는 세상'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표는 “대학 시절 자취를 오래 했는데 집안일 중 설거지가 가장 하기 싫었다"며 “설거지를 대신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수요는 확실하겠다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초기에 학교 동기들을 대상으로 설거지 대행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는 한계가 있다는 걸 깨닫고 기업 간 거래로 타깃을 변경했다.
쌀쌀하니 커피·茶 생각나네… 엔데믹에도 홈카페 인기 여전
가전업체들이 가을을 맞아 커피메이커 겸용 정수기, 커피머신 등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락앤락이 운영하는 가전 브랜드 제니퍼룸은 최근 ‘전자동 커피머신 스팀라떼 프로'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라떼, 카푸치노 등 총 14종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340억·모빌테크 130억 유치 [주간 VC 동향]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디지털 트윈 스타트업 모빌테크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올해 3월 컨설팅 업체 가이드하우스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업 순위에서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1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무인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양산화 개발과 함께 해외 진출을 위한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KCC, 美 리피니쉬 컬러센터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
KCC가 미국에 자동차보수용 리피니쉬 페인트 컬러센터를 설립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미국 시장에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한 컬러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박승렬 KCC 리피니쉬 사업부 팀장은 “유성과 수성, 범용부터 프리미엄 제품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보유한 KCC 리피니쉬 페인트는 전세계 자동차가 모두 모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이미 확보했다"며 “세계 각종 자동차들의 컬러 배합 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가 침상형 안마기기 ‘비렉스 안마베드’ 2종을 선보였다.안마베드M은 4개 온열 도자볼에 2개 파워 안마볼을 더한 3차원 멀티 모션 엔진을 탑재, 기존 의자형 안마기기에 적용했던 주무름과 두드림 기능까지 구현했다.안마베드는 온열 시스템을 통해 최대 65℃까지 맞춤 미세온도 설정이 가능한 온열 도자볼이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따뜻하게 마사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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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 대표팀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위의 성적으로 선전을 하고 돌아온 가운데 CJ그룹이 아시안게임 당시 물밑에서 선수들을 후원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이번 아시안게임에 앞서 지난 8월 진천 국가 대표 선수촌에서도 CJ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비비고&고메 데이'를 열어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에 특식을 제공한 바 있다.대한체육회 관계자는 “CJ와의 ‘공식파트너’ 계약을 통해 이번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팀코리아 선수단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국가대표 선수단 활약을 지원하기 위해 CJ와 더욱 긴밀한 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냉동만두 시장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국내 냉동만두 시장 규모는 코로나19 기간 5000억원을 넘어서며 정점을 찍고 최근 하락세다.하지만 글로벌 냉동만두 시장은 2021년 기준 8조원에서 2028년에는 14조원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SG닷컴이 유명 맛집 ‘조우'의 한우 오마카세 세트를 예약 판매한다.SSG닷컴은 16일부터 19일 오전 9시까지 예약 주문을 받아 20일 ‘쓱배송'과 ‘새벽배송'으로 배송한다.조우 한우 오마카세 세트는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으로, 조우 매장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하게 구성됐다.
애경산업이 시각장애인의 생활안전 확보를 위한 ‘점자 태그'를 지원했다.이번 점자 태그 지원은 다가오는 10월 15일 ‘흰 지팡이 날'을 맞아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세제, 화장품 등의 다양한 생활가정용품 중 일부 품목의 형태가 비슷해 용기 구분에 어려움을 겪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기획됐다.애경산업을 포함한 생활가정용품·화장품·위생용품 3개 분야 사업자정례협의체 8개사와 한국소비자원은이는 지난해 지원했던 점자 태그 수량 대비 1.6배 확대한 6530개를 전달했다.
G마켓과 옥션이 가전 ‘예약설치’ 서비스를 오픈한다.받는 사람은 해피콜을 통해 설치예약을 설정할 수 있다.G마켓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예약설치 상품 구입 시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일캐시’ 2%를 적립해 준다.
홈 만능해결 센터에서는 수리와 클리닝, 이전설치, 보증보험 등 가전 구매 후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상담·예약할 수 있는 창구다.15일 롯데하이마트 서울역점의 홈 만능해결 센터에서 세탁기와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상담·예약해 직접 이용해 봤다.매장 한복판에 있는 홈해결만능센터에서 세탁기와 매트리스 클리닝 서비스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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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4000억 육박’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 수주
DL이앤씨는 부천열병합발전소 현대화사업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부천열병합발전소 운영사인 GS파워가 발주한 노후 발전소 현대화 프로젝트다.총 공사금액은 3930억원으로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호기 36개월, 2호기 70개월이다.
"사당3구역 재건축 조합, 공사비·이자 전액 납부하라"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간 공사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준공 후 미지급 공사비 소송과 관련해 조합측이 건설사에 공사비 잔액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최종 준공인가를 받지 않아도 시공사가 도급 계약서상의 책임과 의무를 다했다면 조합이 밀린 공사비를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골자다.1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동작구 사당 3구역과 대우건설 간의 공사대금 지급 소송에서 조합이 시공사에 공사비 잔액과 지연이자를 지급할 것을 판결했다.
정부가 부동산 공시가격의 정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아파트의 층과 향, 조망, 소음 등에 등급을 매겨 공개하기로 했다.아울러 내년부터 공동주택 공시가격 열람 때 조사자 실명, 연락처를 공개하는 ‘공시가격 실명제'를 도입해 책임 있는 가격 산정을 유도하기로 했다.또 광역 지자체에는 ‘공시가격 검증센터'가 설치된다.
한미글로벌은 ‘2023 대한민국 사회관계망서비스 대상’ 건설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SNS 대상'은 국민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찾아 시상한다.한미글로벌의 주요 사업인 ‘건설사업관리'는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건축서비스산업이다.
3기 신도시 왕숙지구 첫삽... 내년 6만6000가구 풀린다
3기 신도시 가운데 최대 규모인 남양주 왕숙지구가 첫삽을 떴다.국토교통부는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일원에서 남양주 왕숙 신도시 착공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인 남양주왕숙 신도시는 청년과 무주택 서민 등을 위한 뉴:홈 2만5000가구를 포함해 총 6만6000가구가 공급된다.
올 하반기부터 서울 여의도 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 수주전이 한껏 달아오른다.정비업계 관계자는 “여의도 시범은 건축심의 이후 설계를 확정 짓고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주민들 뜻이 모아졌다"며 “수정은 신탁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한 뒤 시공사 선정 절차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정비업계는 올해 한양·공작 두 단지 결과가 나머지 여의도 단지 시공사 선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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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공교육 날개’ 달고 비상... 입시 시장은 ‘사교육 카르텔’ 낙인 [fn 패트롤]
에듀테크 산업과 입시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학교 현장에 에듀테크가 본격적으로 도입된다면 공교육은 물론 사교육 시장에서도 관련 산업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정부가 에듀테크를 공교육에 접목시킬 정도로 필요성을 인정한 셈이기 때문이다.
정책 검증대 오른 ‘김동연 기회소득’… 정쟁국감 오명 벗나
오는 17일부터 경기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정치 쟁점들로 인해 ‘경기도 이슈'가 제대로 검증될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여기에 취임 2년차를 맞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사업인 ‘기회 소득'도 포함돼 다양한 이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이 설전이 예고되고 있다.우선 이번 경기도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는 단연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의 백지화 선언으로 논란이 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다.
기업회생 절차에 나선 플라이강원이 우선협상대상자를 찾지못해 공개경쟁 입찰로 전환했지만 매각 예비입찰에서도 인수의향을 보인 기업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이강원 매각 주관사인 삼일PwC 측은 지난달 중순부터 이달 6일까지 예비입찰을 진행했으나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단 한 곳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앞서 플라이강원은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실패한데 이어 이번 매각 예비입찰도 불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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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객을 실은 중국발 크루즈선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인천항에 입항했다.인천항만공사는 중국발 크루즈선 메디테라니아호가 14일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15일 밝혔다.중국발 크루즈선의 인천항 입항은 2019년 10월 상하이에서 출항한 셀러브리티 크루즈사의 밀레니엄호 이후 4년 만이다.
12만명분 급식예산 달렸는데… 고양시 2차 추경 '안갯속'
준예산 체제로 2023년을 시작한 경기 고양특례시가 시의회와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면서 2차 추가경정예산 마저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추경 사태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치원 및 각 학교에 지원하는 무상급식이다.최근 식재료비와 공공요금 인상분을 충당하고자 110억원을 추경에 편성했으나, 이번 사태로 262개교 11만 8000여명 학생들의 급식에 차질을 빚게 됐다.
경기 동두천시가 유휴부지를 활용한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에게는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예산 절감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15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생연동 세아프라자 옆 주차전용건축물 예정 부지에 본격적인 추진 전까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 8월부터 약 90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해 상당한 주차 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한 13일에는 지행역 일대 유휴 토지 소유주와 토지 사용 협약을 체결하고 30여 면의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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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혜혐의’ 이재명·정진상 첫 공판… ‘인보사 의혹’ 코오롱생명과학 임원진 2심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장동·위례 개발 특혜·성남FC’ 사건과 정진상 전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사건이 병합된 뒤 첫 재판이 열린다.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국내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의 2심 선고도 예정돼 있다.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영준 이화그룹 회장의 첫 정식 재판도 열린다.
사법리스크 커진 이재명… 檢, 위증교사·대북송금 기소 저울질 [법조 인사이트]
이재명 더불어 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가중되는 분위기다.검찰은 이 대표를 기소하면서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가 심리하는 대장동·위례 특혜 사건에 병합해달라고 요청했다.만일 재판부가 두 사건을 병합할 경우 이 대표가 법정에 출석해야 하는 횟수는 줄어들지만, 사건이 방대해지는 만큼 오랜 기간 심리가 이뤄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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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개입 여론조작’ 수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나가는 모양새다.‘허위 인터뷰·보도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친 이재명계 야당 의원과 보좌관들에 대한 강제수사에 착수하면서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이 대표도 수사선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는 지난 11일 정보통신망법위반 등 혐의로 김병욱 민주당 의원 보좌관 최모씨의 국회 사무실과 자택, 리포액트 사무실과 운영자 허재현 기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스라엘 예루살렘 인근에 거주하는 코비 퍼거슨씨는 지난 14일 화상 인터뷰로 기자와 접촉해 이렇게 말했다.퍼거슨씨는 “대피소가 없는 건물에서는 일을 하지 못하도록 돼 있는데 지금 인터뷰 때문에 대피소가 없는 사무실에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파이낸셜뉴스는 지난 14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이 한창인 이스라엘 현지인 퍼거슨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관세청 마약 단속 인력 늘렸지만 화물·여행자 급증에 '속수무책'
관세청이 마약 수사 전담 인력을 늘리고 있지만 코로나19 종식 이후 마약 밀반입 시도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관계자는 “현장에서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화물, 항공 여행자 등이 증가하며 마약 밀반입을 차단할 수 있는 통관·검사 인력 등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력이나 인프라 차원에서 계속 증원을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상황이 이러니 검사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어 마약 밀반입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스라엘, 압도적인 군사력 앞세워 무고한 팔레스타인 어린이까지 살상"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일과 팔레스타인 양측관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모로코에서 온 유학생 아자케리아씨는 “이번 전쟁이 시작된 배경에는 70여년 전에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의 땅을 갑자기 점령하고 이스라엘을 건국한 역사적 배경이 있다"며 “이번 전쟁에서는 팔레스타인 측이 먼저 공격을 했지만, 사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자지구 일대에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교전이 계속해서 발생했다"고 말했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자행하는 무차별적 공격에 대해서 분노를 금치 못하는 무슬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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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방신실이 4개월 만에 시즌 두번째 우승을 따냈다.방신실은 15일 전북 익산시 익산CC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를 곁들이며 13점을 보태 합계 43점으로 정상에 올랐다.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은 타수가 아니라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을 부여하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을 깎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간판 밀어낸 '노장의 힘'… 박상현, KPGA 통산 12승
노장의 힘이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 선수를 넘어섰다.박상현이 배용준, 임성재와의 2차 연장전을 치르는 사투 끝에 통산 12번째 우승을 대역전극으로 일궈냈다.박상현은 15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KPGA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임성재, 배용준과의 혈투 끝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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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에스토니아와 카리콤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잇따라 회동하고 경제산업 각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15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 및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오찬 회동을 갖고 ICT와 그린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로 했다.이에 따라 SK스퀘어는 이날 에스토니아 기업청과 ICT 투자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삼양그룹은 지난 13일 창립 99주년을 맞아 창업주의 생가가 있는 전북 고창에서 ‘헤리티지 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사전에 신청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인 고 수당 김연수 회장의 생가 방문을 시작으로 둘레길 트레킹, 99주년 축하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은 “고창은 김연수 회장님의 산업보국 뜻이 깃든 곳이자 지금의 삼양그룹을 있게 한 토대가 되었던 의미있는 터전"이라며 “오늘의 체험을 바탕으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일깨워 새로운 100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선업 기술인재 요람… 젊은 세대 맞게 교육 확 바꿨죠" [fn 이사람]
신영균 HD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장은 “조선업이 지속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젊은 세대에게 조선업이 어떤 산업이고, 어떤 업무를 하는지를 직접 보고 배우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신 원장은 “과거 조선업종 지원인력이 많을 때는 조선사가 필요로 하는 과정 위주로 교육이 진행됐지만, 불황기 이후 조선업에 대한 관심도가 줄어 젊은 세대가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 하는 과정으로 개편하고 온라인 홍보를 확대하는 등 운영방식에 변화를 시도했다"며 “기술교육원 강사가 직접 해외기술센터를 방문해 조선소 현장에 적합한 교육시설과 커리큘럼을 새롭게 구축하는 등 외국인 우수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도 확대했다"고 강조했다.기술교육원에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위기가 찾아온 적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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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트럼프 늙고 식상해"… 떠오르는 제3후보 [글로벌 리포트]
지난 4월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로 거론돼왔던 주지사 2명이 잇따라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방문해 주목을 끌었다.그가 지난달까지 소속됐던 녹색당의 질 스타인 후보는 지난 2016년 대선때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지지표를 상당히 빼앗아 오면서 트럼프가 당선하는데 기여했다.미국 유권자들의 절반이 내년 대선이 다시 바이든과 트럼프의 재대결이 된다면 제3후보를 찍겠다고 밝히고 있어 케네디와 웨스트가 얻는 표에 따라 대선 승자가 좌우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재선 앞둔 바이든, 고물가에 싸늘한 여론… 美국민 63%가 물가정책 불만
지난 1992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후보 빌 클린턴 진영은 당시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진 것을 두고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라는 구호를 사용하면서 표를 얻는데 성공하며 재선을 노리던 조지 HW 부시 대통령을 누르고 당선됐다.지난달 중순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해 공개된 여러 설문조사에서도 유권자들은 미국의 물가가 떨어지고 경제 전망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것을 바이든 대통령 때문이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도가 낮은 것에는 수십년동안 안정된 물가를 누렸던 미국 소비자들이 현재 같은 고물가를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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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간 포연 끊이지않은 '중동 화약고'… 가자지구의 운명은 [밀리터리 월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사이에 전쟁이 중동 화약고로 확전할 위기에 처했다.역사적으로 전쟁에 임하는 해당국은 ‘자신들이 항상 옳았다 " 그래서 전쟁은 “정의와 불의의 싸움이 아니라, 정의와 또 다른 정의와의 싸움"이라고 했는지도 모른다. CNN과 아랍 언론 알자지라 보도 등에 따르면 양측의 사망자와 부상자 수,이스라엘의 보복 공습으로 가자 지구 내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국인 사망자도 집계도 꾸준히 증가 중이다. 같은날 존 커비 백악관 미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번 분쟁과 관련해 최소 22명의 미국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자국민 사망에 대해 프랑스는 8명, 태국 18명, 오스트리아도 66세의 여성을 자국민 첫 사망 사례로 확인했다.이스라엘은 1973년 윰 키프로 전쟁 이후에 처음으로 하마스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전을 예고하면서 공식 선전포고를 선언하고 예비군 동원령을 발령하면서 짙은 전운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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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선 지재권 이야기] ADR 제도와 분쟁해결의 전문성
지식재산권 관련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 우선적으로는 민형사적 제재 및 구제 수단이 고려된다.그러나 각 분야 전문가를 조정위원에 위촉하고 관련 조정사건을 담당하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효과적으로 ADR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길러야 한다.위촉된 조정위원에 대해 ADR 관련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축적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각 전문가들의 성과를 공유해 지식재산권 분야의 대체적 분쟁해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
주식 투자자들이 기업의 적정주가를 판단할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지표 중 하나다.이들의 기업가치에, 주가에 고용이 어떻게 얼마나 반영돼 있을까.지금은 주가나 이익창출 능력이 기업가치의 전부인 것으로 평가되는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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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한-UAE 자유무역협정, 신중동 붐 확산 발판 삼길
한국이 중동지역 ‘우방'인 아랍에미리트와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자동차는 한국의 UAE 수출 중 가장 비중이 큰 상품이다.일본, 유럽연합, 미국, 중국 등이 UAE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한국이 UAE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기자수첩] 국제적 수치 ‘개 식용’ 이제 정말 끝나나
정치권에서 최근 ‘개 식용 반대'와 관련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진다.정 장관 역시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개 식용을 종식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해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현재 국회에는 개 식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특별법안 4건이 상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최근 열풍을 불러온 챗GPT가 공개된 후 기업들은 자신들만의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특히 국가별·품목별·항만별 수출입 정보 등이 포함된 ‘무역데이터'는 글로벌 시장 트렌드, 물류 흐름 등을 파악하는 중요한 정보로, 수출입기업은 무역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의 물류계획을 수립하고 경쟁력 있는 거래가격을 정하는 등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결정할 수 있다.관세청은 수출입신고를 통해 수집되는 무역데이터를 관리하는 기관으로서 데이터 활용성을 극대화해 우리 수출입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무역데이터 개방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fn사설] 자영업 연체 위기 넘기려면 대출 부담 퇴로 터줘야
우리 경제의 허리 격인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빚더미에 올라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장사는 안되는데 대출은 갈수록 늘고 대출연체율은 높아지는 구조가 역력하다.15일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분기별 자영업자 대출 연체율’ 자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말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잔액은 1043조200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