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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석달만에 반등... 주담대 금리 더 오른다

은행권 변동형 대출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이달 일제히 상승하면서 차주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은행은 17일부터 신규 대출 취급 시 코픽스 인상분을 감안해 금리를 새로 산출한다.변동주기를 맞은 기존 차주도 6개월 전과 비교해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등이 높아졌기 때문에 대체로 금리가 오를 예정이다.

유류세 인하·경유 보조금 연말까지 연장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10월 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조치 및 경유·천연가스 유가연동보조금을 연말까지 한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난 8월 31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류세의 한시적 인하조치를, 서민의 유류비 부담 완화를 위해 10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 바 있다.추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여파로 인한 에너지 수급 및 금융·실물 부문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현재로선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나라곳간 바닥인데… 국방부 미수채권 연 1000억

국방부가 발행한 채권이 관리 부실로 지난 3년간 매년 1000억원대 미수납액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국가재정법상 국가가 채권 회수에 5년이 지나도록 나서지 않을 경우 시효가 완성돼 단순 미수납액에서 사실상 징수를 포기하는 ‘불납결손'이 된다.불납결손액은 2020년 4억200만원, 2021년 12억3500만원, 2022년 6억8400만원으로 지난 3년간 23억210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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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4.5세대 초음속기 첫 일반 공개

최첨단 항전 시스템을 갖춘 4.5세대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서울 하늘을 가르며 위용을 드러냈다.현대로템은 현재 개발 중인 30t급 차륜형 장갑차 실물을 최초로 공개한다.30t급 차륜형 장갑차는 대·중구경 포탑 등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다.

"AI 인력 대체 가시권… 5~10년 뒤 지적 노동 자동화 시작" [미리 보는 AI월드 2023]

김대식 KAIST 전기 및 전기공학부 교수는 16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AI가 지적·인지노동을 본격적으로 대체할 시점을 약 5~10년 후로 전망했다.김 교수가 말하는 인지노동은 단순 반복업무 위주인 제조업을 넘어 기존 인력을 대체하기 힘들었던 지적 서비스 영역 등을 일컫는다.김 교수는 “생성형 AI는 지난 10년간의 인식형 AI가 풀지 못했던 ‘인간 언어 이해’ ‘창조 능력'을 해결했다"며 “학습데이터를 재조합만 하는 것이 아니고 통계학적 추론을 통해 새로운 것을 만들기도 한다. 이것이 ‘인지노동의 자동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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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명說 나오는 의대 정원 확대... 의협 강경 대응 "의료대란 우려"

정부가 지난 2006년부터 3058명으로 고정된 의대 정원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의사단체의 반발로 ‘의료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다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사단체들은 정부의 대규모 의대 정원 확대를 기정사실로 보면서 단순하게 의대 정원을 늘리는 방향으로는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반발을 예고하고 있다.이날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긴급회의를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코주름·홍채로도 반려동물 등록… 실속형 펫보험 나온다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정부가 반려동물 보험 활성화를 위해 비문이나 홍채 등으로 반려동물을 간편하게 등록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수가 799만마리에 달하는데도 펫보험 가입률이 1% 안팎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펫보험 활성화를 국정과제로 채택해 개선방안을 추진해왔다.이번 방안은 반려동물 등록절차를 간소화하는 동시에 보험료를 낮춰 양육자의 금전적 부담을 줄여주고, 보험청구를 간편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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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누락·전관특혜 놓고 질타 쏟아져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공공아파트 철근 누락’ 사태와 전관 카르텔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서일준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벽식 구조의 아파트 시공현장에서도 외벽 철근을 30%가량 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슈가 제기되면 하나씩 정리가 돼야 하는데 시간이 갈수록 숨어있던 적폐들이 새롭게 확인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같은 당 엄태영 의원도 “LH는 문재인 정부 당시 직원들의 부동산투기 사건, 현재 부실시공과 전관특혜 논란 등 국민의 분노를 사는 문제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혁신 대책이 특별히 강하게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태원 참사 1주기 앞두고 다시 불거진 책임론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서울시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야당은 1주기가 다가온 이태원 참사의 오세훈 시장 책임론을 거듭 제기했다.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 시장은 정무적·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고 기자회견 때 눈물까지 보였다고 생각한다"며 “그런데 유가족들과 공식적으로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오 시장이 정무부시장을 통해 여러 번 접촉했다는 취지로 답하자 이 의원은 “다 변명으로 들린다"며 실무자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오 시장이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가야 한다고 다그쳤다.

국감장 달군 '기후동행카드'… 경기·인천 동참 여부 '논란'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야심차게 추진 중인 ‘기후동행카드'가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논쟁거리 중 하나로 거론됐다.오 시장이 한달 6만5000원으로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자전거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도입을 선언하고 경기도와 인천의 동참을 요구하면서 논란이 됐다.이 과정에서 경기도 및 인천과 사전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국감 지적이 나왔다.

野 "국민 무시" vs 與 "선동"… 채상병 의혹 공방 계속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

여야가 16일 군사법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에서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수사 외압 의혹'을 두고 맞붙었다.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사실관계 평가만 빠졌을 뿐 조사 내용은 다 이전됐다"며 “수사 외압이라는 것은 수사에서 중요한 사실관계를 빠트리도록 압력을 가하는 것이다. 사실관계 모두가 넘어갔는데 이첩을 보류했던 것만으로 외압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비상식적 주장은 그만둬야 한다. 선동에 가깝다"고 비판했다.한편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잇따라 추진된 장관·검사 탄핵을 국민의힘이 집중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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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산시장 버블 감당할 만… 과열 경기 잡는 게 해법" [한미재무학회 신임 회장 인터뷰]

이하진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교수는 2024년 한국 경제위기와 기회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이 교수는 지난 1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리버워크 호텔에서 열린 한미재무학회 연차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다극 질서의 특징은 여러 곳에서 갈등이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고, 이에 따른 불확실성 증가를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SG 공시 의무화, 2026년으로 연기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제도 시행이 오는 2026년으로 연기된다.미국 등 주요국의 ESG 공시 의무화가 지연되고 국내 ESG 공시의 주요 참고 기준인 IFRS-ISSB 기준이 올해 6월에야 확정됐기 때문이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열린 ‘ESG 금융추진단 제3차 회의'에서 “ESG 공시 도입시기는 주요국 ESG 공시일정을 고려해 2026년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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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도약계좌’로 갈아타면 최대 407만원 더 번다

윤석열 정부가 청년층의 목돈 만들기를 지원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됐던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을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기재부 기자단과 만나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청년 자산형성에 활용될 수 있도록 이자소득 비과세 등 혜택이 큰 청년도약계좌에 일시 납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추 부총리는 “청년도약계좌의 불입한도가 월 70만원이지만 청년희망적금의 만기환급금은 일시 납입을 허용한다"며 “정부지원금도 해당 분에 일시 매칭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모든 난임부부에 시술비 지원

난임 시술비를 지원할 때 적용하는 소득기준이 폐지된다.1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이 소득 기준이 폐지돼 모든 난임부부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국 어디에서나 동일하게 시술비를 지원받는다.현재 대부분 지방자치단체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180% 이하나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으로 제한하고 있다.

지역 구인난 해소… 통근버스·외국인력 등 맞춤 지원

정부가 구인난을 겪는 업종을 대상으로 지역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정부는 지역마다 다른 빈일자리 원인과 인구·산업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10개 업종별 빈일자리 대책에 더해 지역별 빈일자리 해소방안을 마련했다.지역별 빈일자리 해소방안은 지역인력 유입, 근로환경 개선, 고용서비스 인프라 확충, 외국인력 활용 강화 등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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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민·현장·당정과 소통 강화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최근 불안한 중동정세 여파에 따른 물가상승 우려를 지적, “민생 물가 안정에 모든 부처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과 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이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물가, 고용 등 주요 민생 경제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與 보선 참패 후폭풍 거센데… 日 외유 떠난 서울시의원 8명

국민의힘이 10.11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 이후 임명직 당직자가 총사퇴하는 등 커다란 후폭풍에 휩싸여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일부 여당 소속 중진급 의원들이 일본으로 2박3일간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당 지도부는 물론 윤 대통령까지 나서 민심 수습책 마련에 고심하는 등 당과 대통령실 모두 보선 참패이후 혼란스러운 당을 추스르는데 총력전을 펴는 상황에서 전국 최대 광역의회인 서울시의회 여당 소속 중진급 의원들이 한가하게 해외 관광을 간 건 현 정국 상황을 너무 안이하게 보고 있다는 것이다.아울러 수도권 위기론까지 고조되는 등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당 전체가 무거운 분위기 속에 전면 쇄신론이 분출하는 상황에서 외유성 출장을 강행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수도권·비윤'으로 채웠다… 김기현號 2기 출항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책임으로 임명직 당직자가 사퇴한지 사흘만에 국민의힘이 새로운 지도부를 일부 꾸렸다.김기현 지도부 2기는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수도권을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채웠다는 평가다.2기 지도부에 이름을 올린 유 의장과 김 최고위원, 박 대변인은 비교적 계파색이 옅고 합리적 인물로 평가된다.

'9·19 합의 무효화' 반대의견 나오자 통일 인식 여론조사 중단한 민주평통

정부가 북한 도발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정지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통일정책 관련 대통령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가 지난해 실시했던 수시 여론조사가 전격 중단된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16일 정부에 따르면, 민주평통은 분기마다 여론조사 결과 및 분석을 담은 ‘통일 여론·동향'을 발간한다.정부의 대북·통일정책에 대한 평가를 주로 묻는 정기 여론조사 결과가 앞부분에 실리고, 끝에는 현안에 대해 묻는 수시 여론조사 결과도 첨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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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푸틴 7개월만에 조우… 추가 협력 성명 나오나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대외 세력 확장 ‘꿈'을 담은 일대일로 10주년 정상 포럼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참석키로 하면서 어떤 내용이 양국 정상의 회담 테이블에 오를지 주목된다.그간 행보와 국제 정세를 고려하면 반미 유대감 재확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중재, 우크라이나·대만문제, 경제·군사협력 등이 광범위한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중국 외교부와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17∼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일대일로 정상 포럼에 참석, 시 주석과 회담한다.

"가자지구 점령은 안돼" 바이든, 이스라엘 방문 검토

미국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진입으로 인해 확전되는 것을 우려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을 나흘만에 다시 이스라엘로 급파하기로 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도 방문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이스라엘의 초청을 받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방문하는 것을 검토하면서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는 것을 자제할 것을 요구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CBS방송 대담 프로인 ‘60분'에서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다시 점령하는 것은 실수"라고 말했다.

고개 드는 '美 경제 낙관론'… "금리인상 기조 끝났다"

미국의 기준금리 결정이 11월 1일로 다가온 가운데 내년도 미 경제 전망을 낙관하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다.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전문가들은 미국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내년까지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월스트리트저널이 15일 기업 및 학계에 종사하는 65명의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까지 미 경제가 침체에 빠질 확률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이 답한 평균값은 48%로 나타났다.

재고 쌓이는 전기차... 하이브리드는 질주

대부분의 다국적 완성차 기업들이 경쟁하는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의 인기가 점차 시들해지고 있다.미 포드의 존 롤러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달 컨퍼런스에서 “전기차 판매량 증가율이 기대했던 것만큼 가속되지 않았다"며 “다소 평평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미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의하면 올해 미 신차 판매량 가운데 전기차 비율은 1·4분기에 7.6%, 2·4분기에 8.3%, 3·4분기에 8.6%를 나타내며 정체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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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전략품목 수출기업 등 맞춤형 특례보증"

신용보증기금이 정부의 수출플러스 전환 정책에 보조를 맞춰 ‘맞춤형 수출지원 특례보증'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총 5000억원 규모의 ‘수출 다변화 기업 특례보증'은 수출기업의 글로벌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신설됐다.‘해외 프로젝트 공동참여 특례보증'은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해외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30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우리은행 신종자본증권 3000억 발행 성공

우리은행은 총 3000억원 규모의 원화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6일 밝혔다.특히, 이번 채권은 올해 시중은행 신종자본증권 중 마지막 발행으로, 수요예측 전일 미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가중 및 고금리 장기화 예상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IR을 통해 주요 투자자들의 수요를 최대한 이끌어내며 흥행에 성공했다.이로써 우리은행은 지난 5월 후순위채 4000억원 발행에 이어 신종자본증권도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고 이번 발행을 통해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약 0.18%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승호 KIC 사장 "싱가포르 거점 대체투자 확대"

진승호 KIC 사장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대체자산을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싱가포르 금융인의 밤 행사는 2019년 처음 시작해 이번이 5회째다.올해는 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국적의 금융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하는 행사로 규모를 확대했다.

교보우리아이보험, 100세까지 생애주기별 보장

교보생명이 어린이보험 하나로 태아기부터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교보우리아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유아기와 청소년기의 자녀보장은 물론, 30세 이후 성인보장으로 전환해 100세까지 보장기간을 확대했다.먼저 30세까지는 유아·청소년기에 걸리기 쉬운 각종 질병과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4연임 확정 "꾸준한 재무적 성과 달성 높은 평가"

SC제일은행이 차기 행장 최종 후보자로 박종복 현 행장을 단독 추천했다.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임추위는 박 행장이 “전문적이고 풍부한 경험, 식견, 역량, 뛰어난 소통능력과 탁월한 리더십 등을 바탕으로 은행이 큰 재무적 성과를 꾸준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이 높게 평가돼 후보군 중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2015년 은행장으로 임명된 이래 한국 현지 사정에 맞는 전략을 통해 은행의 재무실적을 꾸준히 개선시키고, 은행의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형성시키며, ‘평등’, ‘존중’, ‘포용'의 가치가 은행의 핵심 문화로 자리잡도록 한 것 등이 주요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한편, 박 행장은 1955년생으로 1979년 8월 제일은행에 입행한 후 20여 년에 걸쳐 일선 영업점을 두루 경험한 영업통이다.

지난달 11조 줄어든 달러예금… 중동사태에 다시 늘었다

지난달에만 국내 5대 시중은행 달러예금에서 원화 11조원에 달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실제 올해 달러예금 잔액은 환율에 따라 큰 변동폭을 나타내고 있다.한 달 사이에 원·달러 환율이 90.7원이나 급등한 올해 2월의 경우 달러예금 잔액이 628억5069만달러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59억달러가량 감소했다.

중저신용자 대출보다 주담대 열올린 인뱅

인터넷은행 3곳이 올해 상반기 벌어들인 이자이익이 1조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중·저신용자대출보다 취급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 취급에 공격적으로 나선 결과다.실제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주담대를 취급하고 있는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2곳의 주담대 이자 수익은 올 상반기 386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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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병원비 내야하는데… 소액생계비대출로 긴급 처방

올해 은행권 기부금 500억원과 캠코 기부금 5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이처럼 예상치 못한 흥행에 금융권으로부터 640억원 재원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긴급 생계비 50만원도 못 구하는 저신용자들이 많다는 현실이 드러나면서 내년에 소액생계비대출에 추가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실제 금융위원회는 내년 소액생계비대출 예산을 1000억원 요청했다.

"마카오에서 카카오페이 쓰면 15% 즉시 할인"

카카오페이가 마카오 대표 호텔·외식 브랜드인 ‘갤럭시 마카오’, 마카오 최대 모바일 결제 사업자인 ‘마카오 패스'와 협력해 사용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카카오페이가 마카오에서 진행하는 두 번째 프로모션으로,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프로모션 기간 동안 마카오를 방문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갤럭시 마카오가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 금액 제한 없이 바로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손보, 재사용전지 책임공제 상품 출시 나선다

KB손해보험은 서울 영등포구 은행로 기계회관에서 자본재공제조합과 재사용전지 안전성검사기관 책임공제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정을 통해 재사용전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책임보험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자본재공제조합의 재사용전지 책임보험 상품은 전기차 등에서 사용된 전지를 폐기하지 않고 전기저장장치 등에서 안전하게 재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제도’ 시행에 따라 개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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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치고 실적 1위 현대차 ‘맑음’… 반도체 적자 SK ‘흐림’

3·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되면서 삼성·LG·SK·현대차 등 4대 그룹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삼성그룹의 매출은 99조4724억원, 영업이익은 5조2597억원으로 예상된다.매출 90조원을 간신히 넘기고 영업이익도 3조5000억원 수준이었던 지난 분기에 비하면 실적 회복세가 완연하다.

‘실적쇼크’ 에코프로, 80만원선 지켰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에코프로의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냈다.3·4분기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6% 감소한 에코프로비엠 역시 장 막판에 저가 매수세가 들어온 덕택에 실적 부진의 충격파를 해소했다.장중 주가가 5.28% 떨어지기도 했지만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42% 내린 24만2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증시 바닥 찍었나… 대차거래잔고 이달 7조 줄어

공매도 대기자금으로 해석되는 대차거래 잔고가 이달 들어 대폭 축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통·화학·서비스업 등의 대차거래 잔고가 크게 줄었다.유통업의 대차거래 잔액은 2조1992억원으로 지난달보다 약 3000억원 줄었다.

중동 리스크에 금값 다시 1900달러… 거래량도 4배 늘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추락하던 금값이 온스당 1900달러를 회복했다.국내 금 가격 역시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말라가던 거래량도 급증했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3.10% 급등하며 온스당 1941.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현대삼호重, 신용등급 나란히 상향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의 신용등급이 연달아 상향 조정됐다.2020년 말 115억달러였던 HD현대중공업의 수주잔고는 올해 6월 말 290억달러로 증가했다.같은 기간 현대삼호중공업은 69억달러에서 169억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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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ETF’ 순자산 45조 돌파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45조원을 돌파했다.연말 대비 ETF 순자산총액이 30조원 이상 늘어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종전에는 2021년 21조9000억원 증가한 것이 최대였다.삼성 KODEX ETF의 성장 원동력은 다양한 니즈에 맞춘 신상품을 골고루 선보이며 새로운 투자수요를 이끌어낸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나證 "연 7% 수익률 드려요" CMA 출시 이벤트

하나증권은 연 7%의 수익률이 적용되는 ‘하나를 만나면 CMA’ 출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벤트 신청일 기준 최근 3개월 간 하나증권 잔고가 없는 휴면고객과 신규고객이 대상이며, 우대수익률은 최초 가입일로부터 3개월 동안 1인당 300만원까지 적용된다.우대수익률 적용이 끝나면 기존 RP수익률이 적용된다.

신한證-트래블월렛, 오픈플랫폼 사업 손잡아

신한투자증권이 트래블월렛과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오픈 플랫폼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신한투자증권은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인프라 구축·운영에 관한 양사의 기술을 접목해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는 오픈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신한투자증권은 테크기업에 대한 투자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과 비즈니스를 결합한 오픈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ESG 채권 신규상장 이어지는데… 거래는 오히려 줄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이 상장 시장에서 선방하고 있지만 유통 강도는 점차 약화되고 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기엔 그린본드 위주로 시장 관심이 형성됐으나 지금은 사회적채권으로 시선이 옮겨간 모습"이라며 “대부분 공기업이나 은행 같은 금융사 등을 중심으로 발행·거래·보유가 이뤄지고 있어 전체 시장으로 확대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 1조6452억원에 불과했던 SRI채권 신규상장금액은 7월 6조5473억원, 8월 7조6419억원으로 올라섰고, 9월엔 5배 가까이 불어났다.

15면

에어버스, 한국 R&D센터 세운다…"국내 대기업들과 논의중"

유럽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한국에 연구개발 센터 건설을 위해 국내 대기업들과 논의를 진행 중이다.향후 국내 항공사들에 인도 예정인 상용 항공기 수는 60여 대다.폭슈홍 대표는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서울, 에어부산, 에어로케이 등 국내 항공사들이 에어버스 항공기 150여 대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며 “60여 대는 이들을 포함해 한국 비행사에 납품 예정인 전체 비행기 수"라고 설명했다.

르노,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 가속페달... 스마트워치로 차량 제어·결제 가능해진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커넥티드카 서비스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인카페이먼트는 르노코리아의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이지 커넥트’ 장착된 차량에서 이용할 수 있는데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주문부터 결제, 상품 수령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예를 들어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를 하면 내비게이션이 매장으로 길 안내를 시작한다.

"고용세습 절대 포기 못해"… 기아 노조, 파업 전운

국내 2위 완성차 업체인 기아 노사가 ‘고용세습’ 문제를 놓고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파업 현실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무분규 타결 격려금 250만원+주식 34주 등에 이어 추가로 주간연속 2교대 포인트 50만포인트 인상, 자녀육아 지원 확대, 경기 화성에 2028년 양산을 목표로 대형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 신공장 건설 등을 약속하며 노조 달래기에 나섰지만 노조가 ‘고용 세습’ 조항 삭제 요구에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틀간 마라톤 협상이 결국 결렬됐다.기아 노조는 ‘고용세습’ 조항 삭제를 요구하는 사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허리띠 조이던 전자부품업계…‘애플 효과’ 실적개선 보인다

경기 침체 장기화로 시름하고 있는 전자 부품업계가 올해 3·4분기 실적 한파 전망 속에도 허리띠를 다시 졸라매고 있다.다만, 이들 전자 부품사들은 아이폰15 출시 효과, 신사업 비중 확대 등으로 오는 4·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부진의 터널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LG디스플레이·삼성전기·LG이노텍은 나란히 올해 3·4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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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도 참여한 청년일경험사업, 기업 85% "만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대기업들과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는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의 만족도가 8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참여 기업들은 청년에게 기업탐방, 프로젝트, 인턴십 등 다양한 유형의 일경험 기회를 제공한다.일경험사업 참여 목적으로는 응답 기업의 66.3%가 ‘미래 우수 인재 탐색'으로 답했다.

HD한국조선해양, 세계 첫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중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수주했다.16일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3월 벨기에 해운사 엑스마르로부터 수주한 4만5000㎥급 중형 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에 대해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암모니아 추진 LPG운반선은 길이 190m, 너비 30.4m, 높이 18.8m 규모다.

내수 판매 선방한 현대차·기아… 10대 중 3대는 친환경차

현대자동차·기아의 올해 내수 판매량이 고금리와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기차 판매는 오히려 줄었다.현대차·기아의 올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8만6944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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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도 가세… 이통사-카카오 화물운송 시장서 격돌

LG유플러스가 화물중개 플랫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주요 플랫폼 기업 중에선 카카오모빌리티가 전국화물차운송주선사업연합회가 운영 중인 중개 플랫폼 ‘화물마당'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2대 주주에 올랐다.10월 중 화물중개 플랫폼 ‘카카오T트럭커'를 출시할 예정인데, 사전등록 일주일 간 1만여명의 등록자가 모였다.

SKT 메타버스에 경제시스템 본격 도입

SK텔레콤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 경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SKT는 이프랜드와 대체불가능토큰 마켓플레이스 ‘탑포트'의 연동을 통해 이프랜드에 NFT 아이템들도 대거 도입했다.이프랜드에서 NFT 아이템을 구매하면 아바타의 코스튬이나 이프홈의 장식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시장 가성비 열풍... 삼성 '갤버즈FE'흥행 기대감

올해 상반기 무선 이어폰 시장은 보급형 이어폰이 성장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삼성전자도 가성비를 앞세운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를 선보였다.1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무선 이어폰 출하량은 작년 동기 대비 2% 감소하는 데 그쳤다.

시청률 낮은 지상파, 콘텐츠료는 종편의 2배 이상

지상파 채널이 일부 종합편성채널 보다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고도 콘텐츠 대가는 2배 이상 받아 간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하영제 의원실이 닐슨코리아의 TV 채널별 시청률 3년 치 자료와 방송사업자 재산 상황 공표집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상파 채널이 시청률과 무관하게 종편보다 많은 콘텐츠 사용료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3년간 평균 시청률은 KBS 2TV가 2.41%, SBS와 TV조선이 각각 1.97%, MBC가 1.67%, MBN이 1.28%, JTBC가 1.08%, 채널A가 0.95%로 집계됐다.

KERI 개발 '원자력전지 핵심부품' 독일서 호평

한국전기연구원 박수동·류병기·정재환 박사팀이 원자력전지 핵심부품인 열전발전 부품을 개발했다.전기연구원과 독일항공우주연구원은 이 성과를 활용해 다른 물질계를 활용한 ‘하이브리드형 적층 복합 열전발전소자'를 함께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원자력전지는 방사선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기로, 우주 탐사선, 탐사로버 등 전력원으로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열전발전기'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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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토큰화 시장 5년 내 6700兆로... 美 전통 금융사 토큰 서비스 본격화

JP모건과 씨티은행 등 미국의 은행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산을 토큰화하는 작업을 본격화했다.16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JP모건이 ‘토큰화 담보 네트워크'을 출시하고, 자산운용사 블랙록과의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TCN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산을 토큰화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웹3.0 생태계 키우는 네이버…‘가상자산 ZTX’ 거래소 상장

네이버 계열사 네이버제트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웹3.0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웹3.0 블록체인 플랫폼 제페토X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가상자산 ‘ZTX'를 공개하고, 해외 거래소인 바이비트 등에 상장키로 했다.아울러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코인원도 이날부터 ZTX 거래를 지원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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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에피스 SB16 임상 데이터 공개 "1상·3상서 오리지널과 동등성 확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된 미국 골대사 학회 연례 학술대회를 통해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SB16의 임상 1상, 3상 결과를 최초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금번에 제출한 초록에 따르면, 임상 1상의 1차 약동학 지표의 경우 그룹 간 차이가 모두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만족해 약동학 측면에서의 생물학적 동등성을 확인했으며 약력학, 안전성 등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폐경 후 골다공증 환자 457명을 대상으로 SB16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이를 통해 SB16과 오리지널 의약품 간 효능,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면역원성을 비교해 동등한 효능을 확인했다.

빨간펜 구매하고 태블릿은 무상으로 빌리세요

교원 빨간펜이 고객 접점을 넓히고자 ‘네이버쇼핑 렌탈'을 시작해 판매 채널을 확장한다.16일 교원 빨간펜에 따르면 교육 상품의 접근성 및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자 네이버 브랜드스토어에 렌털 솔루션을 적용해 네이버쇼핑에서 렌털 서비스를 시작한다.이번 렌털 서비스로 빨간펜 대표 에듀테크 상품을 네이버에서 간편하게 구매해 학습할 수 있다.

0.5도 올리고 내리고… 꿀잠 온도 찾아주는 ‘초정밀 보일러'

국내 보일러 업계가 ‘0.5도 조절’ 기술경쟁을 펼치고 있다.이는 숙면을 위한 최적 온도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는 것도 있지만 정밀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는 기술력을 과시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일러 업계는 0.5도 초정밀 온도제어 기술로 사용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신혼 잠자리’ 플렉스…"안방이 5성급 호텔 됐네"

평소 가성비를 추구하더라도 자신에게 가치 있는 소비만큼은 지출을 아끼지 않는 ‘엠비슈머’ 소비 트렌드가 혼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16일 에이스침대가 분석한 ‘신혼 침대 트렌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최고급형 매트리스 구매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해 전체 매트리스 구매 비율의 70%를 넘어서며 호텔형 침대들이 판매량 상위권에 대거 올라섰다.에이스침대 프레임 중 신혼부부가 가장 선호하는 제품은 ‘루체-III'다.

미개척 분야 혁신기술 등 우수 R&D 중기 50곳에 인센티브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개발 우수성과 중소기업 50개사를 처음으로 선정했다.공공혁신 분야에서는 사이버 보안훈련 시스템 사이버이지스를 개발한 ‘두두아이티'가 공공매출을 기반으로 베트남, 페루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15억원의 수출성과를 달성해 선정됐다.중기부는 우수성과 선정기업에게 12월 우수기업 간 성과공유 및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포상 격려하고, 저리융자 및 투자지원과 같은 성과 R&D의 후속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해외전시 참여, 후속 기술개발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일러 박사 ‘뚜람이·뚜림이’ 굿즈로 만나보세요

귀뚜라미가 캐릭터 ‘뚜람이’, ‘뚜림이'를 활용한 ‘귀뚜라미 굿즈’ 판매에 나선다.귀뚜라미몰에서는 ‘캐릭터 머그컵’, ‘캐릭터 아크릴 키링’ 등 2종 굿즈를 판매한다.캐릭터 머그컵은 파스텔톤 그린과 옐로 색상에 각각 골프 치는 뚜람이와 뚜림이 캐릭터가 그려진 두 가지 타입으로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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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템' 모남희 팝업 연다고?… 잘파세대, 롯데百 몰린다

롯데백화점이 새로운 소비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잘파세대’ 공략에 나선다.최근 가방에 인형 키링을 달고 다니는 것이 유행인 가운데 ‘모남희'에서 만든 검은색 인형 ‘블핑이'는 판매가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에 재판매가 이루어질 정도로 ‘잘파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리바이스 데님을 업사이클해서 만든 옷을 입힌 ‘모남희’ 인형 키링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1만명 오픈런 쏟아진 '종가 김치 팝업'

대한민국 대표 김치 브랜드 대상 종가가 서울 성수동에 선보인 국내 최초 김치 팝업 ‘김치 블라스트 서울 2023'이 약 1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 모으며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종가의 새로운 앰버서더인 세븐틴 호시의 활약도 돋보였다.호시는 오픈 첫날인 5일, 직접 팝업을 방문해 ‘호시존'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공간을 둘러보고, 보그 코리아와 진행한 화보 이미지에 친필 사인과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천연보다 40% 저렴… '실험실 다이아' 떴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 굴절률, 경도 등의 특성이 동일하지만 가격은 40% 수준으로 ‘실험실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를 신세계백화점이 대거 선보인다.16일 신세계백화점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제품을 한데 모아 SSG.COM에서 기획전을 열고, 본점에서는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브랜드 ‘ALOD'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이 기획전을 마련한 이유는 최근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의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천연재료 단맛 더한 '새로운 양념치킨'

제너시스BBQ 그룹은 기존 양념치킨에 천연재료로 건강한 단맛을 더해 오리지날 양념치킨의 맛을 구현한 양념치킨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BBQ의 레시피를 만드는 R&D 센터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은 옛날 양념치킨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을 구현하기 위해 양념 배합비를 변경하고 천연재료 함유율을 높여 건강하면서도 최적의 단맛을 찾는데 고심했다.BBQ 관계자는 “BBQ가 가진 28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강하게 단맛의 양념치킨을 만들기 위해 업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5년만에 돌아온 '슈퍼 새터데이'

신세계사이먼이 오는 21일, 22일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지상 최대의 쇼핑 축제 ‘슈퍼 새터데이 리턴즈'를 개최한다.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올세인츠·아페쎄·마쥬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와 노비스·페트레이 등 럭셔리 아우터 브랜드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끄는 마리떼 프랑아 저버·커버낫·브라운브레스 등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패션 브랜드 3개씩 '쇼핑 판타지'

롯데온이 16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50일간 역대급 혜택의 ‘브랜드 판타지’ 행사를 진행한다.롯데온의 패션 전문관 ‘온앤더패션'에서는 오는 29일까지 ‘패션 판타지 위크'를 열고 인기 브랜드에 대해 최대 30% 할인 및 무료 반품 쿠폰, 행사카드 최대 10% 즉시 할인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번 행사는 가수 이효리의 10년 만의 광고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롯데온 브랜드 광고 ‘쇼핑 판타지'의 본편 송출일에 맞춰 기획됐다.

22면

현대건설, 美 원자력기업 CEO 초청 특강

현대건설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미국의 원자력 전문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의 설립자이자 CEO인 크리스 싱 회장을 초청, 특별강연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그가 1986년 설립한 홀텍은 원전 설계·재료·제조 등 핵심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한 원자력 전문기업이다.현대건설은 지난 2021년 11월 홀텍과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및 사업추진, 원전해체사업,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 구축 등 원전 밸류체인 전반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시세보다 저렴" 부산 문현에 공공주택 내달 분양

부산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를 단 공공주택이 선보인다.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함께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청년·신혼부부 등을 비롯한 부산 시민에게 양질의 주택을 주변 시세 대비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될 예정이다.

현대ENG, 장애인 일자리 지원 넓힌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일자리 지원 정책 추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운영 중인 사내 장애인 미술작가 채용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장애인고용공단이 신규로 운영하는 장애인 근로자 업무용 공간 지원 정책인 ‘가치일 센터’ 시범 운영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현대엔지니어링 미술작가 작업장은 ‘가치일 센터'로 지정, 운영한다.

SK에코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물량 6000t 넘겼다

SK에코플랜트의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가 누적 처리한 폐배터리 물량이 6000t을 돌파했다.전 세계 23개국 46곳에 이르는 거점을 바탕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경험을 축적한 영향이 컸다.16일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 테스의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바일 기기에서 나온 리튬 배터리 처리량을 분석한 결과 리사이클링 물량이 6000t을 넘어섰다.

한화건설의 헤어제품 수납시스템 ‘우수디자인’ 선정

한화 건설부문이 디자인한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이 2023 우수디자인 에 선정됐다.1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2023 우수디자인에 선정된 ‘포레나 헤어 드라이기 수납시스템'은 헤어드라이기, 고데기, 브러쉬 등 헤어 제품 보관에 특화된 디자인 수납시스템이다.매일 사용하는 헤어 제품들의 정리 및 보관이 어렵다는 소비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납만으로도 정리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했으며, 서랍 내장형 콘센트 적용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

올 도시형 생활주택 청약 8곳뿐…"서민 주거사다리 사라진다"

올해 전국에서 서민 주거상품인 ‘도시형 생활주택'의 청약을 받은 단지가 고작 8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하며, 일반 아파트보다 분양가도 훨씬 저렴해 서민들의 주거 사다리로 활용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받고 싶어도 공급되는 단지가 씨가 마른 상태"라며 “서민주거 상품의 한 축을 형성해 왔는 데 이것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LH, 3035가구 ‘뉴:홈’ 사전청약 접수 시작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35가구 규모의 ‘뉴:홈’ 사전청약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며, 전체 물량 중 70%를 특별공급으로 공급한다.나눔형 및 일반형의 추정분양가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의 경우 2억~4억원대이다.

두산건설, 채용문 활짝... 30일까지 지원서 접수

두산건설은 오는 30일까지 ‘202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고 16일 밝혔다.서류전형과 AI 역량검사, 1·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두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 안정화에 따른 경영개선과 수주확대 등으로 꾸준한 신입 및 경력직 인원을 채용하고 있다"며 “매년 장애인·보훈대상자 채용 및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처우개선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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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법원읍 개발부담금 50% 경감

경기 파주시는 전국 기초단체 최초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법원읍 개발부담금 50% 경감 연장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파주시의회 제242회 임시회에서 법원읍 개발부담금 경감 승인안이 원안 가결로 통과되며, 24년 1월 일몰 예정이었던 법원읍 지역의 개발부담금 경감 기간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경감 대상은 법원읍 지역에서 시행하는 개발부담금 대상 사업으로, 2024년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 개발부담금의 50%가 경감된다.

"옛 '탱크주의' 가전기업 살려달라" 광주 경제계 탄원

광주상공회의소는 ㈜위니아전자 등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4개 기업에 대해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광주상의는 탄원서를 통해 “지역 주요 앵커기업들의 연쇄적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이들 기업의 근로자들은 물론 수백의 협력사들이 줄도산할 위험에 처해 있는 만큼 지역 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법정관리 신청 기업들에 대한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지역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협력업체들을 포함한 수많은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과 국가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위니아전자 등 4개 법정관리 신청 기업들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판단하는 재판부에 신속한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염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강원 "반도체 꽃 피울 시간"… 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강원특별자치도가 반도체 진문인력 1만명 양성 등 강원형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4대 전략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도는 현재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핵심역할을 할 반도체 교육센터를 국비 200억원을 투입해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에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해 반도체 교육을 내년부터 시작할 방침이다.반도체 테스트베드는 도내 기업의 성장 촉진과 타 지역 기업유치 등 산업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반도체 소모품 실증센터, 의료 AI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이 정부 예산안에 포함됐다.

"새만금을 K-베니스로" 수변도시 물길연결망 조성

새만금에 들어서는 수변도시를 중심으로 물길 연결망이 조성된다.16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수변도시 조성 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는 수변도시에 자율운항 레저보트를 경험할 수 있는 물길 네트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자율운항 레저보트 정박과 승하차를 위한 계류장을 도입하고, 수변도시 내부 물길과 새만금호 수위를 맞춰 수변도시-고군산군도-심포항 등 새만금 내·외부를 물길로 연결한다.

'TK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갈등… 역할 분리로 해법 찾나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 배치 문제를 놓고 의성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가 화물터미널 복수 설치를 대안으로 제시, 눈길을 끈다.경북도는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TK 신공항에 화물터미널을 2개 이상 배치하는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16일 밝혔다.이남억 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TK 신공항이 항공물류 허브공항이 되기 위해 기업의 니즈에 맞게 화물터미널과 항공물류단지를 조성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글로벌 물류기업 유치를 위해 화물터미널을 복수로 설치하고, 화물 종류에 따라 활용을 달리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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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경보 문자에 시민 힘 더해 추석 길잃었던 753명 '집으로' [잃어버린 가족찾기]

지난 1일 추석 연휴 기간 오전 8시30분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70대 치매환자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제도 도입 이후 실종경보 문자 2932건 가운데 70%는 치매 실종자였다.발송대상 실종자 중 795명은 경보 문자를 본 시민들이 직접 신고해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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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지적장애인 은행창구에서만 예금인출은 차별"

지적 장애인들이 예금을 이체하거나 인출하는 경우 반드시 은행 창구를 통해서만 가능하도록 하고,액수가 클 경우에는 한정후견인과 동행해야 거래가 가능하도록 한 과거 우체국 은행의 규정은 차별이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당시 법원은 지적장애인이 금융 거래를 할 때 예금계좌에서 인출일 전부터 30일을 합산한 거래 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한정후견인 동의가, 300만원 이상이라면 법원이 허가를 해야 한다고 정했다.그런데 우체국 은행은 100만원 미만 거래의 경우 통장·인감 등을 지참한 후 은행창구를 통해서만, 1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 거래는 한정후견인의 동의서를 지참하더라도 단독으로 거래할 수 없고 한정후견인과 동행해 은행창구를 통해서만 거래를 하도록 각각 제한했다.

이재명-김건희 수사 공방… ‘중앙·수원지검 국감’ 최대 격전지

오는 17일 예정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진행하는 주요 검찰 국정감사에서 검찰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수사가 최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국내 최대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대선개입 여론조작’ 등 야권을 상대로 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수원지검은 앞서 중앙지검에 이송했던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북송금 사건을 이날 다시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재이송 받아 보강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전세사기’ 고소장 134건… 피해액 190억

경기 수원 지역을 중심으로 빌라와 오피스텔 여러 채를 보유한 부부에 대한 ‘전세 사기’ 고소장이 16일 현재까지 134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피해자들은 51개 건물을 보유한 정씨 부부가 여러 개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업을 벌였는데,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고소인 중 절반가량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지만, 정 씨 일가가 잠적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제적으로 고소장을 냈다.

‘차기 수장 공백 우려’ 질타 쏟아진 헌재 국감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차기 헌법재판소장 임명 문제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특히 기존 헌재재판관이 소장으로 임명돼 재판관 잔여임기까지만 근무하는 관행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헌재 국감에서 의원들은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후임 인선 문제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옵티머스 금품수수’ 금감원 前국장 징역 1년 9개월

옵티머스자산운용 관계자들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금융감독원 전 국장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윤 전 국장은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 등으로부터 4700만원을 받고, 4500만원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대표 등은 윤 전 국장에게 펀드 투자 유치, 경매절차 지연, 각종 대출 등과 관련해 금융기관 임직원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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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으로 지역 명소 만들고, 기부로 지역 인재 키운다

부산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업체 신태양건설은 역사에 남을 만한 독특한 건축물을 건립하기 위한 노력과 아름다운 사회를 함께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 기업이다.박 명예회장은 “건축과 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창조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신태양건설은 이같은 건축철학을 기반으로 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자연과 인간이 공생할 방안을 찾고 실현하려고 고민한다"는 소신을 피력했다.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건축물 브랜드로 알려진 신태양건설은 부산에 기반을 둔 종합건설사로 견실한 흑자경영 기조를 다지며 신뢰를 생명으로 기업신용평가에서도 우수한 등급을 유지해오고 있다.

소백산 중심 경북 관광·컨벤션 사업 활성화… 리조트 정상화 속도

경북 고령이 고향인 박 명예회장은 소백산을 중심으로 한 청정 경북지역 관광·컨벤션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도 남다른 애정 쏟아붓고 있다.이런 시점에서 현대화된 숙박시설 판타시온리조트가 문을 열게 되면 우리나라 청정 힐링 명소 영주시는 물론 인근 울진, 영덕, 봉화, 청송지역 관광 활성화에까지 엄청난 파급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주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는 김모씨는 “경북지역 최대 관광·컨벤션시설이 될 판타시온리조트가 개장하면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면서 시민들의 기대감을 그대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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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올빼미·드라마 우영우, 그 성공 뒤엔 꾸준한 '스토리 발굴'

지난 11일 개봉한 영화 ‘화사한 그녀'의 김우현 작가가 스토리 온라인 매칭 플랫폼 ‘스토리움'을 ‘좋은 중매쟁이'라고 표현하며 이같이 말했다.2011년 단편소설 ‘고니'로 등단한 김보현 작가는 ‘올빼미 소년'과 2015년 ‘팽: 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두 차례 받았다.등단 후 콘진원의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여했던 그는 한 달에 일정액의 월급을 받으며 창작 작업에 집중했고, 멘토를 만나 조언을 받았는데 그때 만난 사람 중 한명이 ‘올빼미'를 공동 제작한 백연자 영화사 담담 대표다.

'춘향'으로 하나 됐던 2002년 韓日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에는 1차 세계대전 중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쟁을 잠시 멈추는 장면이 나온다.하지만 한국전쟁이 발발해 일본 내 교포사회가 분열되면서 아쉽게도 ‘춘향'을 무대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가 2002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빛을 보게 됐다.‘춘향'은 모든 가사가 일본어로 되어있지만, 굉장히 한국적인 오페라다.

상상을 버무린… 역사속 인물들의 이야기

팩션 뮤지컬은 대학로의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올 하반기에도 실존 인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초연한 화가 시리즈 뮤지컬 ‘모딜리아니'와 ‘에곤 실레'도 재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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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음] 이종은씨(전 호남정유 윤활유공장장) 별세 外

부음] 이종은씨(전 호남정유 윤활유공장장) 별세 外

[인사] 외교부 外

금호석화 "흰지팡이 기부, 시각장애인에 눈 되길"

금호석유화학은 16일 서울 강동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는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를 포함해 백은희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이사장, 백남식 관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올해 1390개의 흰지팡이를 새롭게 전달한 금호석유화학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2만개 이상의 안테나형 접이식 흰지팡이를 전달했다.

이성재 현대해상 대표,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현대해상 이성재 대표이사가 지난 2월부터 환경부에서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인 ‘1회용품 제로챌린지'에 동참했다고 현대해상이 16일 밝혔다.1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기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으로, 이 대표이사는 삼양홀딩스 엄태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챌린지에 참여했다.이 대표는 “친환경은 이제 모두가 공감하는 사회적 이슈인 만큼, 일상에서 쉽게 행동에 옮길 수 있는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 "우리미술대회서 청소년 꿈 그려봐요"

우리은행은 지난 14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예선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400명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제26회 우리미술대회’ 본선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과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미래 주역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미래위원회 출범으로 ESG경영 '속도'

태광그룹은 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미래위원회'를 출범한다고 16일 밝혔다.미래위원회는 그룹 차원에서 일관성과 속도감 있는 ESG 추진을 위해 그룹의 비전 및 사업전략 수립을 담당한다.계열사 대표 협의체인 경영협의회 부의장이 미래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주력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대표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HD현대오일뱅크 "아들·딸 일터 구경오세요"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14일 직원 부모를 대상으로 1박2일 대산공장 초청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는 해당 기간 입사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90여명이 참가했다.대산공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먼저 HD현대오일뱅크와 계열사 설비를 견학했다.

일진디스플레이, 이우종 대표 선임

일진디스플레이는 이우종 전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일진그룹은 “풍부한 경험과 성과를 쌓은 이 대표가 일진디스플레이 성장을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말했다.이 신임 대표이사는 1985년 삼성에 입사해 36년 동안 연구개발, 영업, 마케팅, 전사 기획 업무를 두루 경험하는 등 업계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어린이 시설에 친환경 놀이공간 조성

한화투자증권은 ‘어린이 그린 리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시 양육시설에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어린이 그린 리더'는 한화투자증권이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서인지역본부와 함께 서울시 양육시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공간 조성을 지원하는 활동이다.한화투자증권 경영지원실 신충섭 상무는 “생물다양성 놀이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생각하며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fn이사람]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 "미래노동환경 '생성형AI'가 다 바꿉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솔트룩스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생성형 AI는 지적 노동의 효율성 및 효과성을 끌어올리는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GPT-3가 공개되면서 AI가 인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고 생성형 AI에 대한 사회적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다"며 “솔트룩스는 이에 따라 음성인식, 이미지 생성, 챗GPT와 같은 텍스트 생성에 대한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솔트룩스는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 ‘루시아'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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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차라리 가짜였으면 하는 뉴스

세계가 가짜뉴스와 전쟁을 벌이고 있다.그러나 사실임에도 최근 가짜뉴스였으면 하는 기사가 많아지고 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관련 내용이다.

[조창원의 컨틴전시 플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의 경고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는 클로디아 골딘 미국 하버드대 교수다.문제는 여성의 경제참여율에 비해 그들이 받는 임금과 지위 보상은 U자에 못 미친다는 역설이다.경제활동에 여성의 참여가 늘고 보상도 그만큼 늘어야 완전한 U자 곡선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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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팹리스 육성, 아쉬운 점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근 삼성전자와 함께 진행한 ‘팹리스 챌린지 대회’ 행사에서 “유망 팹리스 육성과 해외진출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이끌어야 할 팹리스가 부진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결국 우리나라가 팹리스 육성에 실패하면서 메모리반도체만 강하고 시스템반도체는 약한 ‘반쪽짜리’ 반도체 강국이란 멍에를 쓴 셈이다.

[fn광장] 예산투입보다 결과를 중시해야

공무원은 임기가 짧아 재임 중 집행한 사업의 성과가 나올 즈음엔 이미 그 자리를 떠난 경우가 많다.각 부처가 예산사업의 투입보다 결과를 중시하게 만들려면 기재부가 부처의 사업별 성과지표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일단 이번 국회심의에서 예산소진을 성과지표로 하는 사업은 과감하게 폐지·삭감되었으면 한다.

[fn사설] 기아 등에 남은 고용세습, 노동개혁 우선 대상이다

기아 노조가 고용세습 보장을 요구하며 부분파업을 벌이겠다고 한다.노조가 위세를 떨칠 때 만들어진 고용세습은 비단 기아의 문제만은 아니다.얼마 전 서울교통공사에서 192명의 고용세습이 드러나는 등 일부 대기업과 공기업 노조에서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

[fn사설] 60조달러 기후테크 산업, 기술투자 서둘러야

세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환경규제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기술과 시도가 많아져야 유니콘 기업도 나오고 건강한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상의는 기후테크 기반 탄소중립 전환이 성공하기 위해선 정책, 기술, 금융 삼박자가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