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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탈탄소 기반 중동 2.0 전략으로 156억불 추가 유치
윤석열 대통령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통해 과거 탄소 기반의 중동 1.0 관계를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으로 전환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사우디 리야드 알 야마마 궁전에서 모하메드 왕세자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와 인프라 협력 고도화 방안,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특히 양 정상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당시 체결한 290억불 규모 계약과 양해각서의 구체적인 현황을 점검하고 점검과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모하메드 왕세자 방한 후 현재까지 총 290억불 가운데 60% 이상이 구체적인 사업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상태다.
1년간 지구 세바퀴…'JY 네트워크' 넓혔다 [이재용 회장 취임 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해 10월 회장 취임 이후 1년간 지구 세 바퀴를 넘는 거리를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적극 나서며 ‘민간 외교’ 역할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7일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의 공개된 해외 행보를 취합한 결과 총 9건의 해외일정을 소화하며 비행거리만 12만6000㎞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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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의료 위기 속에서 정부가 국립대병원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것을 골자로 ‘필수의료 혁신전략'을 야심 차게 발표했지만 실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2일 의료계에서는 정부가 좋은 안을 가지고 나왔지만 수도권 대형병원 이용을 선호하는 국민정서와 1·2·3차 의료전달체계의 명확한 구분, 필수의료 수가의 파격적 지원 등이 뒤따르지 않으면 국립대병원이 필수의료의 중추가 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혁신전략은 필수의료와 지역의 의료체계 붕괴를 막기 위한 일종의 총론으로, 구체적 추진방향은 담기지 않았다.
'AI월드 2023' 23일 개막… 빅테크 '최신 AI 전략' 쏟아진다 [AI, 일상으로 들어온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파이낸셜뉴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AI월드 2023의 기조연설을 맡은 쉴파 콜핫카 엔비디아 AI 글로벌 총괄은 생성형 AI가 일상에 미치는 단적인 사례를 이같이 설명했다.AI월드의 올해 주제는 ‘AI, 리셋 모멘트'다.국내외 빅테크 대표주자들이 참여해 산업·금융·의료·교육 등 기존 체계는 물론 우리 일상까지 뒤흔드는 AI의 리셋 전략을 총망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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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우크라·중동 등 국제안보 불안... 사우디회담서 세계평화 기여 논의" ['제2 중동의 봄' 불 지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사우디가 국제무대에서 핵 비확산에 관한 확고한 지지 입장을 견지해 온 만큼, 대한민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이의 개발을 차단하는 데 있어 사우디와 적극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개발에 필요로 하는 자금과 물자를 확보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사우디와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윤 대통령은 “핵탄두를 탑재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은 세계 주요 도시를 타격할 수 있고, 이는 세계 모든 나라의 평화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며 “러·북 간 군사협력은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안보에 대한 도발일 뿐 아니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의결한 유엔과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경제협력 지평 넓힌 尹대통령, 사우디서만 446억달러 유치 ['제2 중동의 봄' 불 지폈다]
윤석열 대통령이 사우디 국빈방문을 통해 사우디가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 달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가 한국임을 다시 입증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경제협력 범위를 전통적인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미래 신성장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윤 대통령은 이를 위해 한·사우디 투자포럼에 참석해 그간의 양국 경제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새로운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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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 투자로 위기 돌파… JY 리더십 ‘뉴삼성’ 기틀 다졌다 [이재용 회장 취임 1년]
지난해 10월 27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투자를 외쳤다.이 회장이 회장 취임 후 첫 공식방문한 곳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과 협력회사였다.이 회장은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과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은 부산 지역 중소기업을 찾았고, 올해 2월에는 삼성화재 유성연수원을 방문했다.
이재용, 父 이건희 ‘한일 신뢰구축’ 의지 계승 [이재용 회장 취임 1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1년에 즈음해 삼성의 일본 내 부품·소재 협력사 모임인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하며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한일 신뢰 구축’ 의지를 계승했다.삼성전자는 이 회장이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승지원에서 삼성의 일본 내 협력회사 모임인 ‘LJF’ 정례 교류회를 주재했다고 22일 밝혔다.올해로 발족 30주년을 맞은 LJF는 이 선대회장이 일본 내의 반도체·휴대폰·TV·가전 등 전자업계 부품·소재 기업들의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해 1993년 시작된 모임이다.
암초 만난 ‘초일류 삼성’, 제2 신경영 선언 절실 [이재용 회장 취임 1년]
회장 취임 1년을 앞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반도체 업황 불황을 비롯해 전례 없는 위기에 봉착한 삼성이 나아갈 ‘뉴 삼성’ 구상을 공개할지 재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전문가들은 현재 삼성이 최악의 위기상황을 지나고 있는 만큼 ‘제2 신경영 선언'에 버금가는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했다.22일 재계를 중심으로 이 회장이 취임 1주년과 신경영 30주년을 맞아 제2의 신경영 선언을 통해 ‘뉴 삼성'의 청사진을 밝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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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송금 이어 428억 약정·정자동… 끝없이 이어지는 '이재명 사법 리스크' [총선 6개월 앞으로 <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자로 당무에 복귀해 ‘총선 올인 모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검찰은 이 대표의 ‘백현동 개발특혜 의혹'에 이어 ‘위증교사 혐의'도 재판에 넘겼지만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등에서 진행하는 수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다.최근 수원지검으로 재이송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이외에도 대장동 428억 약정설, ‘50억 클럽’ 관련 권순일 전 대법관 의혹, 정자동 특혜 의혹 등도 검찰 수사대상에 올라 있다.
역대급 물갈이·용산 낙하산에 추미애 대구 출마설까지 [총선 6개월 앞으로 <5>]
제22대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소속 현역 국회의원들의 역대급 물갈이에다 용산 낙하산·수도권 차출설, 친박 결집설까지 흘러나오면서 어수선하다.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추미애 등 당내 중량급 인사 출마로 국민의힘에 맞불을 놓는다는 전략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21대 총선에서 울산은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의 회귀와 노동자들의 보수화를 반영이라도 하듯 총 6석의 국회의원 자리 중 국민의힘이 5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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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중동 불안에… 다시 들썩이는 물가, 총력대응하는 정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6년만에 5%를 돌파하고 중동 불안까지 가중되면서 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다.다만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불안심리 억제를 위한 통화정책 카드를 내비쳤다.이 총재는 지난 19일 금융통화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물가가 예상 경로보다 올라 국가 경제 전체를 위해 어떤 것을 희생하더라도 물가를 안정시켜야 하는 경우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10개국 통일벼 키운다... 정황근 장관 '농업 외교' 큰 성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를 방문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K라이스 벨트’ 참여국 확대 등 성과를 거뒀다.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지난 15~20일까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서아프리카의 시에라리온과 코트디부아르를 찾아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K-라이스벨트’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K-라이스벨트는 한국의 통일벼를 아프리카 기후에 맞게 개발한 신품종과 재배기술을 아프리카에 전수해 쌀 생산성을 높이는 공적개발원조 사업이다.
요새 농사는 기계가 다 짓는다고 하지만 추수철이 되면 꿋꿋이 낫을 들고 벼를 베는 사람들이 있다.쌀 생산량 조사 결과는 정부의 쌀 매수 여부와 종자 보급, 전략작물 직불제 등 다양한 정책의 기본통계로 사용된다.통계조사원들은 각 필지에서 약 1평을 골라 직접 벼를 베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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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안정·취약계층 부담 완화 등 민생안정에 최우선"
국민의힘과 정부가 2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민생 현황 논의에 나섰다.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꾸려진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참여하는 첫 고위당정으로, 김 대표는 성과·개혁·경청 등 세 가지 회의 방향을 제시했다.야당을 향해선 여야 대표가 참여하는 민생 협치 회담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한다.하지만 정청래 최고위원 등이 ‘징계 관련 논의를 이 대표 당무 복귀 때까지 보류한 것'이라며 이를 일축하고 필벌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만큼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징계파는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행위 자체는 징계 대상이 아니지만 공개적인 가결 필요성 언급이나 ‘이 대표 탄핵’ 발언 등은 해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2기 지도부가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참패이후 조직 정비와 민심 회복을 위한 고강도 쇄신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다.회의론 배경에는 김 대표가 대통령실과 각별한 사이인데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의 책임자로서 당 쇄신작업을 이끄는 건 모순이라는 주장이 깔려 있다.또 김 대표가 쇄신의 첫 화두로 띄운 혁신위원회 구성에 애를 먹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혁신위 수장과 권한 설정이 향후 김 대표 체제의 순항 여부를 가늠할 잣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벼랑 끝서 '창당 11주년' 맞은 정의당…최대 위기 봉착
창당 11주년을 맞은 정의당이 사분오열의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의당 내 ‘대안신당 당원모임'은 이달 말 혹은 내달 초께 전국 지역위원장 비상회의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대안신당 모임은 정의당 기반 제3 지대 확장을 모색하는 세력으로, 앞선 이정미 지도부 총사퇴 요구가 수용되지 않자 후속 행동 등을 논의하자는 취지에서 비상회의를 기획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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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세계 금융시스템 안정 위협"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중동·아랍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전세계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경고했다.연준은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중동·아랍지역 갈등으로 비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심화하거나 다른 곳에서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 우려가 현실화할 경우 “전세계 시장에 광범위한 부정적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보고서는 “이들 갈등이 고조되거나 다른 지정학적 긴장이 악화하면 경제활동이 둔화되고, 전세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호물자 첫 반입 기쁨도 잠시… '가자 생명선' 다시 닫혔다
고립된 가자지구에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들이 들어가기 시작했다.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 가능성을 예고하면서 주민들에게 남부지역으로 대피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21일 AP통신을 비롯한 외신은 가자지구로 연결되는 이집트 라파 통로를 화물차 약 21대가 통과해 식량과 물, 의약품을 비롯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이집트 카이로에서 21일 열린 팔레스타인 문제 해결을 위한 평화회의가 성명 채택 없이 종료됐다.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전세계 대표들을 초빙해 가자지구의 ‘인도적 비극'을 종식하기 위한 ‘로드맵'을 찾으려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엘-시시 대통령은 회의 뒤 성명에서 국제사회가 이번 갈등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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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5년 총자산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래에셋생명은 변액보험 자산의 75%를 해외자산에 투자하고 있다.지난 1·4분기 기준 미래에셋생명은 총 110개의 변액펀드를 미국, 중국, 인도, 베트남 등 해외 국가뿐만 아니라 인덱스, 글로벌 반도체, 헬스케어, 컨슈머 등 다양한 섹터들에 투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손님 First! 1등 하나!’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 임직원 명예의 전당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명예의 전당은 영업 현장에서 ‘손님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각 부문별로 뛰어난 성과를 달성한 그룹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이번 명예의 전당 제막식은 하나금융그룹이 진정한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외형적 성장을 넘어 손님 중심의 기업문화가 모든 임직원들에게 내재화되어야 한다는 고민으로부터 시작됐으며, 우수 직원 사례 전파를 통해 그룹 임직원들에게 ‘손님 First! 1등 하나!‘를 위한 동기부여 및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는 그룹의 강한 의지가 담겼다.
"암 보험금 5000만원 이상 있으면 사망률 절반 뚝"
암 진단보험금을 5000만원 이상 가입한 고객의 암 사망률이 15.7%로 암 진단보험금이 없는 고객의 암 사망률보다 절반 이상 낮아지는 연과 결과가 나왔다.특히 5000만원 이상의 암 진단보험금을 보유하면 소득 수준과 상관 없이 암 사망률은 20% 미만으로 나타났다.5000만원 이상 암 진단보험금을 보유한 소득 1분위 암 사망률은 18.1%, 2분위 19.0%, 3분위 19.0%, 4분위 18.0%, 5분위 12.0%로 각각 집계된 것이다.
올해 3·4분기 저축은행 민간 중금리대출 취급액이 전년 동기보다 절반 넘게 감소했다.올해 저축은행의 민간 중금리대출액은 1·4분기와 2·4분기에도 전년 대비 각각 39.5%, 50.4% 감소했는데 3·4분기 들어 감소폭이 더 커졌다.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민간 중금리대출을 공급한 곳은 지난해 3·4분기 33곳에서 올해 27개까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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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200억 반대매매 쏟아졌다… ‘빚투 개미’ 어쩌나
고금리와 중동전쟁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부진한 가운데 반대매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투자자는 3거래일 안에 미수금을 갚아야 하는데 이를 갚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청산하는 반대매매가 발생한다.올해 들어 미수거래 반대매매 규모는 증가했지만 하루 평균 500억원대 수준이었다.
해외 라면 판매량 증가로 기대를 모았던 농심의 주가가 최근 하락세다.주요 증권사들은 주가 하락에도 농심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있다.이달 들어 하이투자증권이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주식매수청구권’ 관문 넘을까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삼성증권 서근희 연구원은 “대다수 의결권 자문사의 합병 찬성에 따라 주총에서는 합병 진행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합병 유무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행사 기간의 주가 흐름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다만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인한 합병 무산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의견도 나온다.
고금리 기조가 굳어지면서 금리형 상장지수펀드에 돈이 꾸준히 몰리고 있다.금리 등락에 따라 손해가 발생할 수 있는 일반 채권형 ETF와 달리, 이 상품은 CD 91일물 금리를 일할 계산해 매일 복리로 반영하는 구조다.기간 조건 없이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 하루 금리를 수익으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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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도 인정한 美 S&P500에 투자… 업계 최저보수 '매력' [이런 펀드 어때요?]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13년 작성한 유서에 나온 투자 길잡이다.양찬규 신한자산운용 매니저는 “투자전략 수립에서 자산배분은 기본으로, 주식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아울러야 한다"며 “적어도 자본시장에선 미국 주도 ‘팍스 아메리카나'가 지속되는 만큼 대표지수 투자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주식 현물, ETF 선물 등 투자로 비교지수 성과 추종을 목표로 운용할 계획"이라며 “낮은 보수, 상대적 저평가 차익거래 기회, 종목별 이슈 대응을 통해 비용을 최소화하는 방향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ETF 배당받아 세금 이미 냈는데… 종합과세 대상이라고? [세무 재테크 Q&A]
40대 직장인 A씨는 담당 증권사 프라이빗뱅커로부터 올해 발생한 금융소득 안내를 듣고 적잖이 놀랐다.올해 투자한 국내 상장 해외투자 상장지수펀드 배당소득이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는 게 핵심이었다.일반계좌에서 금융상품에 투자해 발생하는 이자 및 배당소득은 15.4% 세율로 원천징수되고, 합산액이 연 2000만원을 넘어섰다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SK하이닉스·HD현대일렉 실적개선 기대 [株슐랭 가이드]
국내 증시가 고유가, 고금리 등 부담 요인들의 장기화 가능성에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하나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도 추천 목록에 올렸다.북미 노후화 장비 교체 수요로 전력기기 업황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며, 높은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향후 실적 개선세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중동전쟁 불확실성 최대 변수... 美 3분기 성장률 발표도 주목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분쟁 장기화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질 전망이다.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는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언더슈팅시킬 수 있는 변수"라고 경계했다.하지만 그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후 연준 위원들의 발언 강도가 누그러지고 있다는 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의 국제전 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주가지수 추가 조정은 ‘하락 추세로의 전환'이라기보다 ‘패닉 셀링에 의한 단기 언더슈팅'일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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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110만대 200여곳 수출… 여의도 3분의2 넓이 ‘현대차 도시’ [현장르포]
현대자동차그룹을 세계 3위 완성차 업체로 도약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현대차 울산공장.울산3공장에서 수출 전용부두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선적을 기다리는 현대차 아반떼, 투싼,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70, GV80 등과 같은 차량들로 공장 곳곳이 빼꼭했다.수출이 늘어나면서 울산공장은 특근을 동원해 생산능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과 반도체 생산 거점의 다각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그는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 D램 신제품인 샤인볼트와 12나노급 32Gb DDR5 등 AI 전략 핵심 반도체 제품 공개를 통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술을 이끌 5세대 HBM D램 제품인 초고성능 HBM3E D램 ‘샤인볼트'를 공개하고 초거대 AI 칩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LG전자가 홍콩에서 오는 23일까지 열리는 ‘디지털 아트페어 2023'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식 후원사로 참가해 차별화된 고객갱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LG전자는 이번 홍콩 디지털 아트페어에 100여대의 올레드 TV를 비롯해 스탠바이미 Go,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다양한 폼팩터의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전 세계 미디어아트 예술 작품을 생생하게 표현한다.관람객들은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고 김환기 작가의 작품을 새롭게 표현한 미디어아트를 세계 최초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을 통해 즐길 수 있다.
국내 중소기업 3곳 가운데 1곳은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올해보다 늘려야 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2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300인 미만 주요 업종별 기업 615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활용현황 및 정책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에 대해 ‘올해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36.9%로 집계됐다.다만 제조업 내 뿌리업종으로 한정해 분석하면 ‘올해보다 확대'라는 응답이 50.3%로 절반을 넘었다.
SK어스온, 탄소중립기업 전환 가속화…"내년 지속가능성 확보"
SK이노베이션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내년까지 지속가능한 성장 기업으로 자리하는 목표를 세웠다.석유개발 영역에서 기술우위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동시에 탄소포집 및 저장 등 그린 비즈니스 중심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SK어스온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4년 미래 성장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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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허리만한 해저케이블, 한번에 수십㎞ 끊기지 않고 생산 [현장르포]
지난 19일 강원도 동해 LS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김진석 LS전선 설비효율화팀 팀장은 “모든 과정을 고려하면 통상 해저케이블 생산 속도는 1분에 1m가량"이라며 “최대 수백㎞ 제품도 있어서 느려 보일 수 있지만, 속도보다는 품질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이렇게 생산된 해저케이블은 ‘갱웨이'라는 이동로를 거친 뒤 근처 항구에 있는 포설선에 실렸다.
글로벌 선박 시장이 ‘다중 연료 시대'를 맞았다.최근 HD한국조선해양은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이중 연료 추진 엔진을 적용한 선박을 수주했다.선박 엔진 등을 개조해 앞으로 암모니아를 연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른바 ‘암모니아 레디’ 선박 발주는 있었지만 처음부터 암모니아 이중 연료 엔진으로 설계한 선박 발주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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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오포 재도전에 애플도 곧 출격 … 폴더블폰 시장 '후끈'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중국 오포가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밀었다.오포 하위 브랜드인 원플러스가 내놓는 폴더블폰 ‘원플러스 오픈'과 사실상 동일한 모델이다.오포는 자국 시장에서는 ‘오포 파인드 N3’, 글로벌 시장에서는 ‘원플러스 오픈'이라는 이름으로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게임 빅3 중 넥슨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체들이 3·4분기에도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볼 것으로 전망된다.중견 게임사 중 카카오게임즈는 7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기대작 출시에도 3·4분기 예상 매출 3047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7%, 15.4% 감소했다.
KT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22일 KT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태국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 그룹과 함께 양사 대표간 회동을 갖고 ‘믿음'을 활용한 태국어 초거대언어모델 구축 및 동남아시아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이는 지난 9월 KT와 자스민 그룹의 계열사인 JTS가 ‘태국 및 동남아시아 전용 LLM 공동 구축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SKT, 도이치텔레콤 손잡고 'AI 거대 언어모델' 개발 본격화
SK텔레콤이 독일의 글로벌 통신사인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전 세계 통신사들이 쉽고 빠르게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통신사향 AI 거대언어모델’ 공동 개발에 나선다.SKT 유영상 사장과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도이치텔레콤의 팀 회트게스 회장과 클라우디아 네맛 수석 부회장 등 주요 임원진이 협약식에 참석해 공동개발의향서에 서명하고 통신사향 글로벌 생성형 AI 사업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7월 서울 워커힐에서 도이치텔레콤을 비롯 e&, 싱텔 등 글로벌 최대 통신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해각서를 체결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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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피스셀테라퓨틱스 세포치료제, 난치성 질환 완치 청신호 [주간 VC 동향]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엘피스셀테라퓨틱스'와 대학생 라이플스타일 플랫폼 운영 기업 ‘에이비엠랩'이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지난 2019년 설립된 엘피스셀테라퓨틱스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개인 맞춤형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현재 줄기세포를 이용한 혈관질환 치료제 ‘EL-100'을 개발 중이다.
안마볼이 상하좌우 강력하게 롤링... "안마베드가 사람 손보다 낫네"
코웨이가 프리미엄 안마기기 시장을 겨냥해 출시한 ‘비렉스 안마베드'가 혁신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22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안마베드는 주무름 등 정통 안마의자 성능을 침상형 안마기기에 처음 구현한 제품이다.비렉스 안마베드는 주무름과 두드림을 더해 깊고 강한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M’, 척추 라인을 따라 밀착해 부드럽고 깊은 안마를 제공하는 ‘안마베드R’ 2종으로 구성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1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임직원 부모초청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사업장과 홍보관 투어를 통해 임직원 부모에게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및 자녀들의 업무를 설명하고, 인류의 건강 증진을 위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비전을 소개했다.회사는 임직원 부모들이 자녀의 사무공간을 방문해 업무 환경을 직접 둘러 볼 수 있도록 하고, 점심시간에는 임직원 복지동인 ‘바이오플라자’ 에서 자녀들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베트남 소방시장 질주…‘기업·소비자’ 둘 다 잡는 방역솔루션
국내 1위 유인경비 기업 에스텍시스템이 베트남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응웬 쯔엉 꿍 대표는 “에스텍시스템이랑 제품개발 단계에서 부터 디자인, 가격까지는 함께 책정을 한다"며 “현지화를 우선적으로 해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다소 가격이 비쌀 수 있지만 이를 AS를 통해 차별화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이충연 에스텍시스템 부사장은 “에스텍 비나와 새니텍 베트남 등 두 곳은 에스텍시스템과 합작법인"이라며 “에스텍시스템이 10년간 공을 들여 해외 진출에 나선 만큼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현지화에 성공신화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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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깃 쌀떡볶이에 바삭 튀김까지... 비비고'K-길거리 음식' 확장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쌀떡볶이'와 ‘튀김 2종'을 출시하며 ‘K-스트리트 푸드’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국내 출시 후 글로벌 주요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한국 식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떡볶이·핫도그·김밥·김말이·붕어빵·호떡의 6대 제품을 K-스트리트 푸드의 전략 품목으로 선정한 바 있다.
여러 소품숍 모은 듯… 성수 '쇼핑 핫플' 주목 [현장르포]
프랑스 파리와 똑같이 구현한 ‘마랑 몽타구’ 매장, 3000만원 상당의 소파를 직접 체험해 보는 하이엔드 가구 전시장, 마리메꼬와 이딸라 등 인기 리빙 브랜드와 ‘식테리어'에 어울리는 소품까지.가구와 식기, 인테리어소품, 향수, 패션 아이템까지 한꺼번에 모아 놓은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이 등장했다.팝업의 성지이자 MZ핫플, 외국인관광객 명소로 떠오른 서울 성수동에 무신사 계열사 29CM가 문을 연 프리미엄 리빙 셀렉트숍 ‘TTRS'가 주인공이다.
젝시믹스의 골프라인의 판매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올해 맨즈, 액세서리 등 제품군을 강화하며 지난해보다 더욱 탄탄해진 라인업을 선보인 젝시믹스 골프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선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22일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골프라인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잡채 만두·갈릭 두부… K-채식, 세계 비건인 입맛 노린다
한류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한국 식품업계가 ‘비건’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식물성 식품 사업을 운영중이며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고 맛은 물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K-만두 제품으로 지난 3분기까지 식물성 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량 늘었다"고 설명했다.현재 CJ제일제당의 비건 식품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글로벌 500호점을 돌파했다.싱가포르는 향후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중요 지역인 중동 및 할랄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 500호점의 의미를 더했다.파리바게뜨의 글로벌 500호점 달성 쾌거는 한국을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강한 의지와 꾸준한 투자에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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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한강2 시동 걸었지만… 지하철 연장·토지보상 ‘산 넘어 산’
윤석열 정부의 첫 신규 택지인 김포한강2 지구 사업에 본격 시동이 걸렸다.김포한강2 지구는 서울지하철 5호선 노선 연장과 연계해 추진되는 게 특징이다.지난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추가 검토사업에 반영된 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역~인천 검단신도시~김포 한강신도시를 연결한다.
포스코이앤씨가 커피박을 활용한 친환경 조경 토양개량제 ‘리코 소일'울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척박한 인공지반 토양을 개선하기 위해 ‘개량제'를 사용하는데 커피박을 활용해 개발한 토양개량제가 리코소일이다.기존 펄라이트 등 무기질로 구성된 토양개량제 대비 운반 또는 작업 시 비산 먼지 발생도 줄어 작업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오는 23일부터 전국 통합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을 위한 청약 접수를 시작힌다.특히 생계급여와 주거급여를 동시 수급하는 최저 소득계층의 경우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해 보증금 없이 입주 가능하다.전환된 임대료 전액은 주거급여로 지원돼 입주자의 추가 부담이 없다.
경기도 이천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엘리프 이천 하이시티'가 공급된다.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 무주택자 및 무주택 세대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청약할 수 있다.또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청약 시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공공택지 공급계약을 맺은 후 조기 인허가를 받은 업체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신규 공공택지 공급에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내년 하반기부터 오는 2026년까지 LH가 추첨 방식으로 공급하는 공공택지 물량의 20%가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 조건을 충족한 업체에 우선 공급된다.또 조기 인허가 인센티브를 보유한 업체가 경쟁 평가 방식의 신규 공공택지 공급에 참여하는 경우 총점의 5%가 가점으로 부여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5개월 만에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지난해 6월 3.3㎡당 2272만원까지 올랐던 전국 아파트값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올해 7월 1991만원까지 내렸으나, 재차 반등에 나선 모습이다.서울 아파트값은 3.3㎡당 4694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5% 올라 전국 상승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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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자유특구서 꽃핀 'AI 의사'… 전립선암 예측 임상 돌입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의료정보기술과 AI 기반의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풀 라인업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다.라이프시맨틱스는 강원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와 AI정밀의료 솔루션 과제에 참여해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전립선암 발생예측 솔루션은 병원에서 진료 목적으로 수집한 전립선암 의심환자의 가명화된 의료데이터와 유전체 데이터를 입력으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 해당 환자의 전립선암 유무 진단을 보조하는 서비스다.
새만금 정부예산 삭감에도 기업투자 뜨겁네 [fn패트롤]
새만금 산업단지에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지며 민간이 주도하는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특히 정부가 내년부터 2년 동안 새만금 개발 기본계획을 재수립하겠다고 결정해 새만금에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기업들이 혼란을 겪는 상황이다.새만금청은 기본계획 재수립 이유로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민간기업 투자 폭증에 따른 획기적 도약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경기 하남시가 최첨단 공연장 ‘스피어 하남’ 건립에 또 한걸음 다가섰다.하남시는 스피어의 데이비드 스턴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인사들이 하남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지난 19일 하남시를 방문한 스피어측의 스턴 부회장과 폴 웨스트베리 총괄부사장 및 이안 휘스트 수석 부사장, 특별고문인 도영심 대사 일행은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했다.
23면
'홍어 달인집’만 100곳…"내 손 안 거친 ‘집안 대소사’는 없당게요" [길 위에 장이 선다]
광주광역시 서구 양동에 위치한 양동시장은 110여년의 역사를 지닌 광주 대표 전통시장이다.김 회장은 “시장이 전성기를 구가했던 1980년대까지 양동시장은 지역 특산물로 결혼, 이사, 개업, 장례에 이르기까지 모든 애경사를 치를 수 있는 품목을 갖춰 “집안의 대소사를 치르기 위해 반드시 들려야 하는 시장"으로 통했다"라고 말했다.양동시장과 복개상가는 이후 1990년대 광주 시가지 확대 및 고층 아파트 건립과 함께 백화점 시대가 도래하면서 정체기에 접어들었으나, 수산시장과 닭전길시장, 건어물시장, 산업용품시장, 경열로시장 등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호남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시장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4면
공수처장 임기 3개월 남았는데… 이제서야 후임 인선 돌입
준사법기관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를 이끄는 처장의 임기 만료가 10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후임 인선 절차가 더디게 진행되는 모양새다.공수처장 인선 절차는 국회의장이 공수처장후보추천위원회를 꾸리고 위원회에서 후보 2명을 추천하면 이 중 1명을 대통령이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다만, 지난 2021년 공수처가 출범하면서 임명된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의 인선 절차와 비교해 보면 이번 공수처장 인선 절차는 더디게 진행되는 상황이다.
이번 주 법원에서는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미성년자에게 마시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에 대한 1심 판단이 나온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는 오는 26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길모씨와 김모씨, 박모씨 등 4명에 대한 선고 기일을 연다.길씨는 중국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우유에 필로폰을 넣은 음료를 제조, 이를 미성년자들에 나눠주고 마약 음료를 마신 사실을 신고한다고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25면
한국·중국·말레이시아 3개국 연합 범죄 조직의 마약 밀반입 사건에 세관 직원들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수사하던 경찰이 이들을 정식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최근 두 차례 세관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세관 직원들에 대한 통신영장도 발부 받아 조사를 진행했다.세관 직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필로폰 24kg은 다국적 마약 조직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말레이시아에서 나무 도마 등을 이용한 화물과 인편을 이용해 한국에 들여온 필로폰 74kg의 일부다.
자신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는 내용의 유언이 담긴 동영상을 근거로 증여를 주장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은 차남이 소송을 냈지만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A씨가 유언을 통해 증여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A씨가 유언하는 자리에 B씨가 동석해 동영상 촬영을 했다는 이유 만으로, 사인증여 효력이 인정된다면 재산을 분배하고자 하는 망인 의사에 부합하지 않을 뿐더러 그 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던 피고에게는 불리하고 B씨에게만 유리해지는 결과가 된다는 것이 대법원 판단이다.
6개국서 마약 들여온 조선족 일당… 필로폰 300억어치 압수
조선족으로만 이뤄진 국내 마약 유통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또 A씨의 조직에 마약을 제공한 밀수입책이 이번에 검거됐다.그는 필리핀에 체류하는 총책 C씨의 지시를 받아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했으며, A씨 조직의 말단 유통책에게 마약류를 전달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매주 토요일 대규모 집회를 열어온 교사들이 서이초 사건 진상규명과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했다.전국교사일동 이름으로 모인 교사 20여명은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 달이 넘는 수사에도 서이초 수사는 혐의없음으로 마무리에 들어갔고 교권 4법이 국회에서 통과됐지만 현장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수사에서 지금까지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서울경찰청의 지난 10일 브리핑에 대해 “선생님의 죽음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합당한 책임을 물어야만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진상 규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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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인 지난 2021년 야구계가 발칵 뒤집혔다.두산 출신 정현욱이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에 접속해 75차례에 걸쳐 불법도박을 한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청소년 불법 스포츠도박 문제가 더욱 심각한 이유는 불법도박으로 인한 빚을 갚기 위해 학원 폭력, 절도 및 보이스피싱 등 2차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민지, 연장전 버디로 끝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교포 선수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특히 이민지는 이번이 벌써 LPGA투어 10승째지만, 앨리슨 리는 자신의 177번째 LPGA투어 대회 출전에서 첫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앨리슨 리는 2016년 역시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카를로타 시간다와 연장에서 패해 준우승한 것이 자신의 역대 LPGA투어 대회 최고 성적이다.
27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서울 남산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ESG 실천 노력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지주회사 창립 기념행사 비용을 절약해 노숙인 요양시설에 승합차량을 기부하는 등 전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방식의 ESG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 창립 25주년 기념식 개최... 송호준 대표 "인백기천 자세 가져야"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가 “인백기천의 자세로 앞으로의 25년을 준비하자"고 밝혔다.22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송 대표는 지난 20일 충북 오창 본사에서 열린 에코프로 창립 25주년 기념식에서 “용기 있고 슬기로우며 서로에게는 따뜻하고 외부에는 당당하자"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지금까지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건 가장 우수한 제품을 가장 먼저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차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부음] 곽정자씨 별세·이현준씨(쌍용C&E 사장 겸 한국시멘트협회장) 빙모상 外
부음] 곽정자씨 별세·이현준씨(쌍용C&E 사장 겸 한국시멘트협회장) 빙모상 外
[fn이사람] "수도권만 생각한 청년정책 안돼… 지역 목소리 들어주세요"
손윤희 보건복지부 청년보좌역은 22일 파이낸셜뉴스에 “청년들이 “결혼을 하기 싫어요 “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단순히 요즘 청년들의 투정이 아닌 그 안에 있는 다양한 불안요소와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이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손 보좌역은 “올해 초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연금개혁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우리 청년세대들의 의견을 많이 청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안드렸고 지난 5월부터 대학생, 프리랜서, 주부 등을 직접 만나 국민연금에 대해 알리고 의견수렴을 해왔다"며 “지난 7월 개최한 청년정책점검회의에서 대통령께 직접 발표하는 기회를 얻게 돼 청년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손 보좌역은 “우리나라도 앞으로 내가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면서 “앞으로 청년세대가 나의 부모를 더 편안한 환경에서 모시고 싶은 마음을 지지해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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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는 아이디어를 세상 밖으로 트렌스레이션하게 만들게 하는 곳" [실리콘밸리 사람들]
실리콘밸리의 바이오 기업 진에딧을 창업하고 진에딧을 이끌고 있는 이근우 최고경영자가 생각하는 실리콘밸리의 특징이다.진에딧의 비전은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플랫폼을 전세계의 바이오 기업에 제공하는 것이다.진에딧은 유전자 치료제를 특정 조직에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 ‘나노갤럭시'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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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3천년간의 악연… 중동 또 불타면 세계경제 공황 온다 [김관웅의 픽(pick)]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갑작스런 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 전쟁이 중동 전체를 흔들고 있다.영국은 또 부족한 전쟁 자금을 확보하고, 미국 참전을 유도하기 위해 유대인에 접근했다.1917년 유대 은행재벌 로스차일드와 비밀리 회동해 “연합국 편에 서면 팔레스타인에 유대민족국가 창설을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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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이 11월 16일에 치러지고, 성적은 12월 8일 발표될 예정이어서 한동안 수험생들의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될 것이다.따라서 입시전략을 짤 때는 본인의 적성과 희망하는 삶의 방향, 당해 분야의 장단점을 종합 검토하되 유행에 휩쓸리는 것을 경계해야 하겠다.농업은 기성세대에게 과소평가돼온 대표적 직업군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인식에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이스라엘과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까지 발발하면서 지정학 전문가 피터 자이한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미국은 정권이 바뀌어도 세계경찰 역할을 포기하겠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은 셈이다.미국이 세계경찰을 포기하면서 선택한 것은 바로 자국 경제 살리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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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시작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방문객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10월 31일 열리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식의 주제는 ‘새로운 시작, The 높게'이다.순천만 정원을 기점으로 시작된 우리나라 정원정책이 순천에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가 본궤도에 오르기 직전이라고 생각한다.
사교육비를 경감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는 여느 때보다 강해 보였다.최근 교육당국은 2028 대입개편 시안과 관련한 사교육 업체의 거짓·과대 광고를 단속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사교육 업체가 대입개편 시안을 이용해 근거 없는 주장을 일삼는 것을 막겠다는 설명이다.
[fn사설] 결혼·출산까지 영향 미칠 빈둥대는 ‘니트족’ 8만
일을 하지 않고 일을 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니트족'이 8만명이나 된다고 한다.니트족은 일할 의지도 없고 교육, 고용, 훈련을 모두 거부하는 구직단념자로, 쉽게 말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빈둥거리는 청년들이다.일할 의지는 있어 구직활동을 하면서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와는 구별된다.
[fn사설] 흑연 수출도 통제한 中, 공급망 다변화 절박하다
중국이 갈륨, 마그네슘에 이어 흑연을 자원무기로 휘두르고 나섰다.미국의 반도체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맞대응 성격이 강하지만, 흑연 통제는 한국 배터리 업체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여간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중국 상무부와 관세청은 지난 20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2월 1일부터 흑연 품목의 수출을 통제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