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

책임도 대책도 없다... 매듭짓지 못한 비극

24일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참사 현장인 이태원에는 추모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서울광장에 설치된 분향소 앞에서는 오는 29일까지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대전, 광주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추모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억弗 사업 따낸 네이버 사우디서 IT신화 쓴다

네이버와 KT가 ‘한·사우디아라비아 건설협력’ 일환으로 디지털 인프라 수출에 성공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로부터 1억달러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네이버는 향후 5년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비롯해 메디나, 제다, 담맘, 메카 등 5개 도시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2면

[社告] 사회공헌 문화 이끈 숨은 주역 찾습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2023 사회공헌대상 수상자를 공모합니다.한국 경제 안팎으로 불안요인이 크지만 우리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 창출을 핵심 경쟁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특히 사회공헌 활동으로 대표되는 비재무적 성과는 궁극적으로 기업 구성원과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밑거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제자리 찾기'만 급급했나… 이태원, 안전의식까지 '제자리' [이제 1년, 이태원 참사는 진행중 <1>]

이태원 참사 이후 공허했던 세계음식문화의 거리에 최근 사람들이 다시 모이고 있다.이태원을 거닐다 보면 곳곳에서 불법증축으로 의심되는 건물을 볼 수 있었다.더구나 참사가 발생했던 세계음식문화거리에서도 불법증축이 의심되는 구조물이 있기도 했다.

3면

"수은 자본금 35조로 늘려야 방산 지원 가능" 수출입은행·산업은행 국정감사

최근 수출금융 한도로 인해 폴란드 방산수출 2차 계약이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2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확대 필요성에 여야 모두 공감대가 형성되며 올해 정기국회에서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졌다.윤 수출입은행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2차 폴란드 방산 수출이 30조원 정도 되나'라는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의 질의에 “2026년부터 하기 때문에 아직 협상해봐야 하지만 30조원보다 좀 더 클 것"이라고 답했다.윤 행장은 방산 수출에 있어 수은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의에 “자본금을 늘리는 방법이 정공법"이라며 법정자본금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000조 넘는 가계부채 해결하려면 F4회의 제도화 필요" [가계부채 문제 팔 걷은 정부]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수장이 만나 비공개로 정책현안을 논의하는 비공식 협의체인 이른바 ‘F4 회의'가 공식화돼야 한다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특히 F4 회의는 금융당국과 한국은행이 거시건전성 정책을 논의하는 장이다.기재부는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일명 F4 회의는 정부와 한은 등 관계기관의 정책공조를 위한 비공개 회의"라며 “거시·금융당국 간 인식 공유를 위해 주로 국내외 금융·부동산 등 시장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4면

인프라·방산·탈탄소 등 44개조항 협력 확대… 북핵 문제도 담았다 [尹대통령 사우디 순방]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43년 만에 채택한 공동성명은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내용이 총망라된 것으로 평가된다.양국 간 협력을 가장 포괄적으로 다룬 공동성명이 나온 것은 1980년 최규하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 이후 43년 만이다.양국은 미래지향적 전략동반자관계에 걸맞게 사우디의 비전 2030에 대한 한국 정부의 지지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양국 파트너십의 상호 호혜적 성격을 확인했다.

사우디 "한국과 손잡을 기회"… 정상 공식오찬에 총수들 이례적 참석 [尹대통령 사우디 순방]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국빈방문은 한국과의 경제협력에 진심인 사우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3일 사우디 국빈방문 동행 경제인과 만찬을 갖고 “지금 우리 경제가 직면한 복합위기 역시 새로운 중동 붐을 통해 그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며 “정부와 기업은 원팀이다. 어렵고 불합리한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의 이 같은 의지에 부응하듯 사우디는 공식 오찬에서부터 한국 기업을 챙기며 경제협력에 대한 뜻을 내비쳤다.

사막의 다보스포럼서 '세일즈외교'… 중동2.0 시대 다진다 [尹대통령 사우디 순방]

‘사막의 다보스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의 매력을 중동 투자자들에게 알렸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신뢰는 협력의 기반이며 혁신은 협력의 방향, 연대는 협력의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과 중동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사우디 국빈방문을 통해 열게 될 중동 2.0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날로 사우디 국빈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카타르 국빈방문에 나서는 윤 대통령은 카타르와의 협력 범위를 기존 에너지, 건설 등에서 투자, 방산, 농업, 문화, 인적교류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며 중동에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사막의 다보스포럼서 '세일즈외교'… 중동2.0 시대 다진다 [尹대통령 사우디 순방]

‘사막의 다보스포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내세우면서 중동 투자자들에게 알렸다.윤 대통령은 국정목표인 글로벌 중추국가를 소개하며 한국과 중동의 연대도 피력했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윤 대통령은 이번 대담을 통해 국제사회에 한국과 중동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뢰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며 “사우디 국빈방문을 통해 열게 될 중동 2.0 시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5면

"韓, 日보다 저출산·고령화 빨리 진행… 지금이 골든타임" [소멸 위기의 한국]

일본의 저명한 인구전문가 야마다 마사히로 주오대 교수는 “한국은 일본보다 저출산·고령화가 훨씬 빨리 진행된다"며 “지금 손을 쓰지 않으면 일본보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인구구조가 변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저출산 문제와 함께 고령화 대응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제언했다.야마다 교수는 “일본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시절 고령자들의 연금, 보험 등이 만들어졌고 이것이 확립되고 저출산이 완만하게 진행됐기 때문에 고령자 문제에 대응이 되고 있다"며 “한국은 고령화가 굉장히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디까지 커버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출산율 0.7명' 고착화 되면 0~14세 인구 2040년 반토막 [소멸 위기의 한국]

출산율이 오르지 않는 저출산 고착화를 가정한 인구추계가 국회에서 나왔다.국회 예산정책처는 24일 ‘최근 저출산 추이를 반영한 총인구 추계’ 보고서에서 출산율이 반등하지 못한다면 오는 2040년 국내 유소년 인구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보고서는 통계청이 저점으로 전망한 2024년 합계출산율이 계속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총인구를 추계했다.

6면

"정권 심판" 민주당 텃밭 호남… "변화 필요" 국힘 약진 모색 [총선 6개월 앞으로 <6>]

호남을 챙기겠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호소가 무용한 분위기다.24일 호남 정치권에 따르면 오래도록 진보계열 정당이 강세를 보인 광주, 전남, 전북 지역은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앞선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북은 10개 의석 중 민주당 9석과 무소속 1석이 당선됐다.

‘슈퍼 엔저’, 日기업들 희비 갈랐다

‘슈퍼 엔저’ 특수를 제대로 누린 일본 주요 대기업이 올해 2조엔가량 이익 증가 효과를 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올해 일본 주요 기업들은 환율을 달러당 130엔 정도로 보고 사업을 펼쳤다.현재 엔·달러 환율은 150엔 안팎으로 이 같은 수준이 지속되면 주요 20개 제조사에서 2조엔 가까운 증익효과가 날 것으로 닛케이는 분석했다.

8면

"배추 얼마나 하죠?"… 시장·마트서 물가 챙기는 정부관료들

정부가 물가를 잡기 위해 배추 하루 방출 물량을 확대하고, 올해 생산된 쌀에 대한 할인에 나선다.한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농수산시장을 찾아 현장에서 물가 상황을 직접 청취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도 이날 서울 창동 하나로마트를 찾아 “배추 하루 방출물량을 100t으로 두배 늘렸고 11월 김장 재료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먹거리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정규직 3만4000명 줄어 '감소세 주춤'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정규직 근로자는 1383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4000명 증가했다.반면 비정규직 근로자는 812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 줄었다.

"중동 사막서 신선 채소·사료 작물 재배" 韓, 카타르와 스마트팜 협력 확대 논의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인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중동 내 우리 스마트팜 판로 확대에 나섰다.알-수베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발전과정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의 이익에 기반한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정 장관은 “카타르는 국가차원의 식량안보전략을 통해 토마토, 오이 등 주요 신선농산물의 자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양국 정부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 개정을 시작으로, 카타르 경제실무단 방한 및 한국 스마트팜 연구진의 카타르 방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9면

이태원 유족 "與, 특별법 제정 동참해달라" 호소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들이 국회를 찾아 조속한 특별법 제정을 요청했다.이 위원장은 “정부 여당은 참사 관련 의혹들을 외면하지 말고 특별법 제정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그동안 조사 기관에서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던 것들을 명명백백히 밝히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정부와 여당, 야당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도 “특별법이 꼭 패스트트랙 기한을 다 넘겨 처리돼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정부 여당이 조금만 더 유가족들에게 손을 내밀고 함께하겠다고만 하면 지금이라도 당장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강행 예고… 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야당이 입법을 강행해 온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이 11월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전망이다.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24일 국회에서 국정감사대책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내달 9일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통과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노동자 쟁의 행위를 상대로 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 배상 소송을 제한한다는 취지의 노란봉투법과 KBS·MBC·EBS 등 공영 방송 이사회 구성 및 사장 선임 절차를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하는 방송 3법은 야당이 올 초부터 단독 처리 절차를 밟아 온 법안들이다.

민주, 지명직 최고위원은 누구... 가결파 품은 '李의 선택' 촉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본격적으로 당무에 복귀하며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도부는 박 전 구청장을 낙점했으나, 비명계 현역 의원이 있는 곳에 친명계 원외 인사를 지명해 계파를 배제하는 공천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으며 인선이 보류됐다.비명계로 꼽히는 윤영찬 의원은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본인이 만약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면 모르겠지만 박영순 의원이 현역에서 뛰고 있고 박 전 구청장도 총선 출마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그렇다면 당내 분란을 부추기는 것이다. 그런 결정이 이뤄지지 않길 강력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쇄신·민생 전면에 띄우고… 반전 노리는 국힘

국민의힘이 민생안정과 당내 체질개선을 통해 지지세 반등을 노리고 있다.김기현 대표는 민생 안정을 최우선 기조로 설정하면서 일하는 여당의 모습을 강조하고, 지도부 인적쇄신과 ‘인요한 혁신위원회'를 띄우면서 당내 체질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24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국민 체감지수가 높은 정책 발굴 및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10면

美中 해빙무드?… 군사대화 채널 살리고 왕이는 방미

미국과 중국이 잇따라 대화채널을 재개, 관계개선에 나서고 있다.지난해 8월부터 국방 분야의 대화를 멈춘 미국과 중국이 조만간 소통을 재개할 예정이고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오는 26일 미국을 찾을 예정이다.미 국방부의 마이클 체이스 중국 담당 부차관보는 23일 미 싱크탱크 아틀랜틱카운슬이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해 중국이 이달 말 열리는 안보 포럼에 미국 인사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하마스 '인질 50명 석방' 제안에… 둘로 갈라진 이스라엘

2주 넘게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포위중인 이스라엘군이 인질 협상 및 전선 확대 등의 문제로 지상군 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신문은 하마스가 협상 인사들에게 최대 50명의 인질을 석방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그 대가로 연료를 요구했다고 전했다.3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인질 석방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통해 가자지구에 연료를 전달하는 방안을 거부했다.

석유공룡들 대규모 'M&A 전쟁' 나섰다

대형 석유기업 셰브론이 헤스를 530억달러에 인수하면서 에너지업계의 인수합병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FT는 지난 11일 엑손모빌이 미국 텍사스와 뉴멕시코주 최대 석유 셰일석유 생산업체인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시스를 600억달러에 인수한 것을 포함해 미국의 대형 석유개발업체들이 앞으로 수십년을 대비해 원유 매장지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 1990년말과 2000년대초 이후 볼 수 없었던 대형 에너지 업체 M&A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최근 에너지 업체들의 M&A는 국제에너지기구가 2030년 이전에 화석연료 수요가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당분간 잦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면

KB금융 年순익 5조 넘어서나… 3분기 실적도 상승세 유지

주요 금융지주 가운데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KB금융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높아졌다.다만 KB금융의 실적 향상은 이례적인 것으로 다른 금융지주사는 이번 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낮아졌을 것으로 예상된다.24일 KB금융지주는 이날 실적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올 3·4분기 당기순이익을 1조3737억원으로 발표했다.

푸본현대생명의 사회적경영… 발달장애인 행사 자원봉사

푸본현대생명은 서울 보라매공원에서 열린 ‘서울 발달장애인 어울림 플라잉디스크대회’ 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푸본현대생명은 이번 행사에 사내 차세대 리더들을 중심으로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참가자들이 행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플라잉디스크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도 실시했다.푸본현대생명은 지난 2006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매 분기마다 발달장애인 기관인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DGB금융, 외부전문기관 통해 CEO 후보 검증한다

DGB금융지주가 최고경영자 후보군 선정에 본격 착수했다.DGB금융지주 회추위는 23일 공정하고 투명한 최고경영자 후보군 구성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복수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펫 서비스 키우는 삼성화재… 전용 팝업스토어 오픈

한펫’ 서비스에 이어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팝업 스토어 ‘오모오모 하우스'를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이외에 오모오모 캐릭터와 컨셉을 활용한 여러 굿즈 및 카페도 준비돼 있어 반려동물이 없는 고객도 ‘오모오모 하우스'를 방문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오모오모 하우스’ 팝업 스토어를 통해 펫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반려가족들과 유익한 반려문화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삼성화재 고객들에게 제공할 다양한 혜택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JB금융 3분기 당기순익 1673억 ‘사상 최대’

JB금융지주가 올 3·4분기 당기순이익 1673억원을 시현했다.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한 1596억원,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한 2151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또한 JB우리캐피탈은 1487억원, JB자산운용은 7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53억원의 실적을 냈다.

13면

‘영풍제지 사태’ 키움증권 신용도 흔들

영풍제지 사태로 키움증권의 신용도가 흔들리고 있다.2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은 영풍제지 사태와 관련해 키움증권의 영업기반 훼손 가능성 등을 점검하고, 필요시 신용도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관련 위탁매매 미수금 규모가 4943억원이라고 공시했다.

안전자산 선호에… 혼합형펀드 채권이 대세

혼합형 펀드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채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제우 코레이트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채권혼합형은 채권을 깔아 놓고 공모주를 한다든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할 수 있다"며 “주식혼합형은 현 시장 상황에서 별다른 이점을 발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실제 주식투자 비중이 50%를 넘는 주식혼합형 펀드에선 올해 들어 2761억원이 빠져나갔다.

유진기업, YTN 품고 주가 달릴까

유진그룹이 보도전문채널 YTN 매각에서 최종 낙찰자로 선정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유진기업은 “과거 케이블방송사업을 크게 성장시켰고, 지금도 음악방송 등 PP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YTN 지분인수를 통해 방송 및 콘텐츠 사업 재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증권가에서는 유진기업의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고금리 장기화에… 대체투자처 리츠도 투심 꽁꽁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 상장리츠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그러나 대다수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 상승분을 상장리츠들이 주가에 반영했다는 이유를 들어 고금리 장기화 우려에도 추가 하락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홍지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리츠 중에선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었던 스토리지와 금리 민감도가 높은 산업용, 모기지, 셀타워, 데이터센터 리츠의 낙폭이 두드러졌다"며 “3·4분기 호실적을 발표한 조립식주택 리츠와 금리보다 경기에 대한 실적 민감도가 높은 리테일, 호텔 리츠는 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CFD 종목 담았다 피해본 연기금, 이번엔 영풍제지 ‘유탄’

영풍제지가 지난 18일 하한가를 맞기 전까지 주식을 사들였던 국내 연기금이 적지 않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업계에서는 코스피 중형주지수 등을 벤치마크로 하는 연기금 위탁 운용펀드가 수익률을 맞추기 위한 과정에서 단기간에 급등한 종목을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또 연기금이 영풍제지 투자에서 일부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14면

테슬라 폭락, 서학개미들 ‘매수'손 뗐다

테슬라의 주가가 곤두박질치면서 서학개미들의 한숨 소리가 커졌다.테슬라 주가가 3개월 가까이 조정을 받으면서 국내 투자자들도 보수적으로 돌아섰다.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3개월 동안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고금리에 짭짤" vs "긴축에 쇼크" 美 은행주, 3분기 실적시즌 ‘희비’

‘금리가 높아지면 이자 장사를 하는 은행들의 실적이 높아진다.’ 긴축이 오래 가면 이 말도 항상 맞아떨어지진 않는다.3·4분기 실적시즌에서 미국 은행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체이스의 3·4분기 매출은 406억8600만달러로 전년동기 보다 21.48% 성장했다.

4700만원까지 치솟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은 훈풍 언제쯤

비트코인 가격이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블랙록의 ‘아이쉐어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예탁신탁정산공사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DTCC에 등록되는 첫 번째 비트코인 현물 ETF다.

15면

정주영의 도전정신 계승… 정의선 ‘제2의 중동신화’ 쓴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0년 전 ‘중동신화'를 이룬 조부 정주영 선대회장의 도전정신을 계승, ‘신중동신화'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산업계 관계자는 “정 회장이 정주영 선대회장의 도전정신을 현대차그룹만의 헤리티지로 계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중동은 정주영 선대회장이 중동신화를 창조한 상징적인 지역"이라며 “현대차그룹은 중동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LG이노텍, AI로 기판 불량 90% 찾아낸다

LG이노텍은 기판 제품 설계도의 결함을 초기에 찾아내는 인공지능 기반 설계도 사전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부터 무선주파수 시스템 인 패키지, 안테나 인 패키지 등 반도체용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 제품군 설계도 사전 분석에 AI를 적용한 LG이노텍은 AI로 기판 설계도의 취약 영역을 개발 단계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 제품의 초기 수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LG이노텍에 따르면 그간 고밀도 미세회로가 집적된 PS 기판 제품은 마이크미터 단위의 미세한 차이가 회로의 이상유무를 좌우해 최종 설계도 완성까지 여러 차례의 검토 및 수정작업이 불가피했다.

LS-엘앤에프, 전구체 합작법인 승인… 2026년 양산 속도

LS그룹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분야 진출을 위해 합작 설립한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이 국내외 정부 당국으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아 ㈜LS 자회사가 됐다고 24일 밝혔다.LLBS는 최근 한국, 중국, 폴란드, 베트남 등의 경쟁 당국으로부터 ‘양사의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과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받고 승인을 얻었다.이로써 LS는 새만금 산단 5공구에 2차전지 양극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기 위한 공장 및 설비 설계, 전문 인력 채용 등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HBM ‘추격자’ 된 삼성, 반격 나섰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에 빼앗긴 고대역폭메모리3 시장 점유율 1위 탈환을 위한 반격 카드인 5세대 ‘HBM3E'을 내년 하반기 양산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6세대 ‘HBM4'도 2025년 개발 후 2026년 양산을 추진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일단 삼성전자가 내년 하반기부터 HBM3E 양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HBM 공급이 여전히 부족한데다 삼성전자가 턴키 수주전략 등 강점을 내세워 주요 고객사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나선 만큼 내년 HBM 시장 점유율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16면

"삼성 스마트싱스, 애플보다 낫다" "LG 워시타워, 놀랍다" [현장르포]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한국전자전'의 삼성전자 부스에서 한 부회장이 스마트싱스의 연결성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조하자 장 차관은 진화된 가전 기술에 놀라움을 표했다.이날 눈길을 끈 것은 단연 펫 케어와 관련된 삼성전자의 혁신기술이었다.삼성전자에 따르면 ‘홈카메라 360'과 ‘비스포크 제트봇 AI'를 통해 가족들이 외출 시 반려 동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업 10곳 중 7곳 "한국 노조 노동관행 D등급 이하"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우리나라 노동조합의 노동 관행이 불합리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조가 있는 100인 이상 기업 106곳을 대상으로 ‘산업현장 부당한 노동 관행과 개선과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70.8%가 우리나라 노동관행을 ‘D등급 이하'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우리나라의 노동관행에 대한 평가를 등급을 나눠 설문한 결과 ‘D’ 47.2%, ‘F’ 23.6%로 집계됐다.

DL케미칼, 사내벤처 노탁 설립… "혁신 신소재 개발"

DL케미칼은 미래 혁신을 이끌 사내벤처 노탁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노탁이 혁신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완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DL케미칼은 본사 차원의 지원을 하게 된다.DL케미칼은 크레이튼과 함께 재무, 법무, 인사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지원 뿐만이 아니라 대전 대덕 연구소 등 전세계에 보유한 12개의 글로벌 R&D 네트워크를 활용해 노탁의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한다.

17면

음성비서로 옮겨 붙은 삼성·애플 'AI전쟁'

올해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생성형 인공지능이 내년 스마트폰 시장도 달굴 전망이다.삼성전자는 내년 초 생성형 AI를 접목시킨 갤럭시S24 시리즈를 선보이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AI 강자'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업계 관계자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계를 가릴 것 없이 생성형 AI가 시장 분위기를 바꿀 ‘메가 트렌드'로 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스마트폰의 경우, 강자들과의 협력을 지향하는 삼성과 자체 생태계를 고수하는 애플의 접근법이 다른데 어떤 전략이 더 빠르고 효율적일지는 내년 추이를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6시간 조사받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 핵심 사업' 흔들리나

카카오의 ‘사법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불거진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까지 수사 대상에 오르며 내부적으로도 혼란스런 분위기다.최악의 경우 카카오의 카카오뱅크 대주주 자격 상실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경영진 공백으로 카카오의 각종 인수합병 및 미래 핵심 사업 추진마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나눠먹기식 R&D 근절 위해선 성과중심예산제도 개선이 먼저"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연구개발 예산의 비효율과 나눠먹기식 R&D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예산 삭감을 먼저 하기보다 성과중심예산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또한 우주항공청 설립과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한국천문연구원을 기존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에서 우주항공청 소속으로 이관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 5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PBS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LG CNS, 생성형 AI 기반 지식관리 서비스 도입

LG CNS는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AI를 활용한 지식 관리 혁신'과 ‘브레인즈'를 사내에 적용해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운영하고 있다.임직원들은 사내 오픈된 ‘AI를 활용한 KM 혁신’ 서비스를 통해 AI, 데이터, 클라우드, 스마트 시티, 스마트 물류, 스마트 팩토리, 보안 등 DX 신기술 분야 각종 지식과, 사업 방법론, 연구개발 산출물, 기술 노하우 등이 포함된 약 52만 페이지 분량의 데이터에서 필요한 지식을 찾아 활용하고 있다.LG CNS CTO 김선정 전무는 “생성형 AI, 웹3.0 등 LG CNS의 DX 신기술 역량을 통해 기업 내부에 보유한 자산을 기반으로 필요한 지식을 빠르게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 디바이스-고객 연결 디지털 플랫폼 전시

KT는 24~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전자전 2023에 참여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우리 가족의 디지털 혁신 파트너’ 공간에선 ‘AI 미래교육플랫폼’, 기가지니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미러형 AI 월패드 등 일상 속 AI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했다.배철기 KT AI·DX사업전략담당은 “AI·빅데이터 기술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중심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모든 고객을 위한 혁신적 디지털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관람객들이 디지털 패러다임 전환과 고객가치 혁신을 주도하는 KT의 모습을 직접 만나볼 수 있도록 KES 2023 KT 전시관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SK(주) C&C, IoT로 자동심장충격기 원격 관리

SK㈜ C&C가 기업 맞춤형 임직원 지원 프로그램을 건강 지원에서 안전관리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임직원 안전관리까지 해당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SK㈜ C&C는 국내 대표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사들과 손잡고 IoT기반으로 원격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및 주변 기기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18면

슬림하게 벽에 착… 공간 활용도 높인 공기청정기

쿠쿠홈시스가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한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이후 초미세먼지 집진 필터로 꽃가루와 황사, 분진을 제거하며 탈취 필터를 통해 5대 가스를 제거한 후 상부 토출구를 통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낸다.쿠쿠홈시스 관계자는 “공간 활용성이 중요한 생활 공간이나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서도 쾌적한 공기를 제공할 수 있는 초슬림 벽걸이 공기청정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벽걸이형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스탠드형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공기청정기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만큼 사용자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비 부담, 전기자전거 탈래요"… 4년새 판매량 4.5배 쑥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삼천리자전거의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은 지난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전기자전거를 포함한 삼천리자전거의 공유 서비스 납품 매출도 지난해 전년 대비 351% 증가했다.

카본매트 80만번 접었다 폈다… 20년은 끄떡없네

귀뚜라미가 고객 안전에 대한 돋보이는 경영철학을 내세우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출시 4년차를 맞아 올해 새로운 성능으로 돌아온 ‘2024년형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80만회 굽힘 테스트를 완료했다.카본매트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원하는 크기로 여러 번 접어서 보관해도 안전하다.

디자인 올리고 몸값 낮추니 1인 가구도 ‘안마의자’ 눈독

헬스케어 가전 ‘빅2'가 최근 나란히 혁신 제품을 선보였다.이들 업체는 집안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오브제’ 디자인을 비롯해 ‘로보워킹’ 등 첨단 기술을 혁신 제품에 적용하면서 가을철 헬스케어 가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바디프랜드는 로보워킹 기술을 적용한 안마의자 ‘팔콘'으로 맞불을 놨다.

삼바, 유망 바이오테크에 맞춤 CDO 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쿠르마파트너스와 투자 기업을 위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지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파트너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성공 시 전략적으로 협력해, 위탁개발부터 위탁생산, 무균 충전 및 마감 공정에 이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쿠르마파트너스와 협업을 통해 유망한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게 됐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통해 고객사가 바이오의약품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면

대형마트 '리뉴얼' 효과… 매출 뛰고 외국인 손님도 북적

대형마트들이 온라인에 빼앗긴 소비자를 끌어모으기 위해 잇따라 매장 리뉴얼에 나서면서 새단장 효과가 매출에 즉각적으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리뉴얼 오픈 후 불과 한 달만에 매출이 75%나 늘어나는 등 대형 마트들이 리뉴얼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플래그십스토어 ‘제타플렉스'로 재단장한 서울역점은 오픈 후 37일간 매장 방문 고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약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연내 개점' 스타필드 수원 지역인재 우선 채용

연내 개점을 앞둔 스타필드 수원이 지역 인재 우선 채용에 나선다.등록은 ‘스타필드 수원 상생 채용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거나 당일 박람회 입장 전 현장에서 가능하다.신세계프라퍼티 임영록 대표는 “수원특례시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스타필드 2.0'의 시대를 수원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일궈 가며 진정성 있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지역과 더불어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브랜드에는 지역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족 잡아라

같은날 기준 소금 5kg 가격은 1만3630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1.3%, 평년에 비해서는 61% 가량 올랐다.지난해부터 일찌감치 배추 산지와 계약해 물량을 대거 확보한 대형마트들은 저렴한 가격에 절임배추를 내놓고 있다.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일주일간 김장을 위한 절임 배추를 예약 판매한다.

"먹으면 잘자요" 스트레스도 케어

KGC인삼공사가 스트레스까지 함께 케어 가능한 수면 기능성 제품인 ‘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더블 수면&스트레스케어'는 수면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쉬아간다 추출물'과 불면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을 완화해주는 ‘테아닌'을 동시에 섭취 가능하도록 설계한 제품으로 수면 기능성 제품 중 유일하게 스트레스까지 함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제품이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잠에서 깼을 때 개운한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분이나, 새벽에 자꾸 뒤척이는 등 잠결이 예민하신 분께 적극적으로 권한다"라고 전했다.

뚜레쥬르, 美 이어 캐나다 진출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미국에 이어 지난 19일 캐나다에 첫 매장인 캘거리 1호점을 오픈하며 북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CJ푸드빌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서도 뚜레쥬르 매장 출점을 이어가며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붙일 계획이다.뚜레쥬르는 북미지역에 연내 120호점, 향후 2030년까지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간장은 '햇살담은' 고추장은 '순창'

대상 청정원의 간장 전문 브랜드 ‘햇살담은'과 장류 브랜드 ‘순창'이 2023 제9회 브랜드고객만족도 시상식에서 간장 및 고추장 부문 1위에 선정됐다.올해는 국내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99개 부문별 설문조사를 거쳐 산업별 1위 제품을 선정했다.24일 대상에 따르면 3년 연속 간장 부문 1위를 차지한 ‘청정원 햇살담은'은 청정원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최적의 배합·제조 기술인 ‘씨간장 숙성공법'을 적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21면

현대ENG·현대건설, 사우디서 ‘3조1천억’ 초대박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3조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가스플랜트 증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현대엔지니어링 JV는 유수의 탑티어 건설사들과 입찰 경쟁 끝에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에 이어 증설 프로젝트까지 수주함에 따라 발주처인 아람코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이번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사우디 자푸라 가스처리시설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다수의 프로젝트에서 한 팀을 이뤄 대형 플랜트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끈 경험이 큰 몫을 했다.

KODA 홈페이지서 '부동산 정보 한번에 봐요'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법령 뿐만 아니라 공공·민간에서 나오는 다양한 통계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통합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또 부동산 정책 발표에 대한 설명 및 평가, 부동산 시장통계 분석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협회는 이 같은 정보를 모바일 등을 통해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연구실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굿즈 수익 '전액 기부'

대우건설의 대학생 홍보대사가 정대우 굿즈 제작·판매 활동으로 얻은 수익금 1076만원 전액을 장애인 복지 단체인 ‘따뜻한동행'에 기부했다.대대홍은 제작 상품들을 ‘2023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현장'과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텀블벅에서 판매해 총 1076만원의 수익을 거뒀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굿즈 판매 수익금 기부는 대대홍 활동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면서 “앞으로도 대대홍과 함께 회사의 아이덴티티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람코자산신탁 '목동7단지' 4500가구로 재건축

서울 목동 ‘7단지'가 신탁방식으로 재건축된다.코람코자산신탁은 서울 양천구 목동7단지 정비사업 추진 준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목동7단지 신탁방식 정비사업 예비신탁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 양천구 목동7단지는 총 2550가구의 대단지로 올해 준공 37년차를 맞는다.

법 허술해 400억 피해봤는데… 이제 '외양간' 고치는 국토부

법에 리모델링만 있고 지역주택조합은 없었다.법원은 주택법 94조를 근거로 “지역주택조합은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사업주체에 해당돼 공사중지 명령 등이 가능하다"고 판결했다.법 관리대상에 지역주택조합이 없는 데다 사업주체 기준도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판결한 것이다.

DL이앤씨, 여수 화치단지에 열병합발전소 짓는다

DL이앤씨는 전남 여수 화치 단지의 TW바이오매스에너지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이달에만 총 6500억원에 이르는 2개의 발전플랜트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주하며 현재까지 약 3조1000억원의 신규 플랜트 수주를 달성했다.DL이앤씨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수행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바이오매스를 비롯한 친환경 발전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2면

[특별기고] 공급 대책, 부동산 PF시장 마중물 역할해야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시장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직후와 비교했을 때 상당 부분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PF 연체율이 관리가능한 범주 내에 있고, PF 대출잔액 증가율이 예년보다 둔화된 만큼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긴축적 시장관리보다는 적극적인 유동성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다.다행히도 정부가 지난달 26일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서 공적 보증기관의 역할 확대를 통해 PF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은 환영할 일이다.

"강남 입성 꿈도 못꿔요"… 20억원 벽 못 뚫는 마포 ‘한숨’ [부동산 아토즈]

서울 강북 중산층 주거지역인 마포구에서 전용 84㎡ 기준으로 올들어 현재까지 최고가 거래는 19억2000만원이다.전용 84㎡ 기준 올해 최고가 기준으로 마포는 19억2000만원, 송파는 29억2000만원, 강남은 37억6000만원, 서초는 45억9000만원이다.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이 20억8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전용 84㎡ 기준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교통안전公-소방청, 사고대응 협력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소방청은 경북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소방차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소방공무원 대상 맞춤형 체험교육을 통해 소방차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하고, 삭도·기계식주차장 구조현장의 안전사고를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긴급 출동으로 교통사고 위험성이 큰 소방차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 운전역량강화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23면

한가득 쌓인 굴껍데기… 골칫거리서 재활용 자원으로 변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굴 껍데기 등 수산부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24일 어촌어항공단에 따르면 과거 적치되거나 처리 곤란해 버려지는 굴폐각을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이 시행됐다.이 법률은 수산부산물을 수산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친환경·위생적으로 처리하고 효율적인 재활용 촉진·이용을 목표로 한다.

남부발전, 조직 효율화로 한전 경영위기 극복 동참

한국남부발전이 한전 경영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며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조직·인력 효율화를 추진한다.또 조직축소 및 인력재배치 방안으로 2024년도 발전 이용률 전망에 따라 이용률 저하가 예상되는 영월과 삼척빛드림본부의 조직을 4부 축소·통합하고 신규 건설사업으로 인력을 재배치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복합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이승우 사장은 “한전 경영위기 극복을 위하여 남부발전도 전사적 조직·인력 효율화를 통해 강력한 경영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라며 “개편된 조직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경영위기에 적극 대응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말했다.

무보, 사우디 국부펀드 손잡고 韓기업 수주 금융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한국 기업의 사우디 대형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앞서 무보는 지난 22일 리야드에서 사우디 국영 에너지 기업인 아람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석유 산업뿐만 아니라 수소·블루암모니아 등 에너지·신산업 프로젝트 추진에 협력하고,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아람코 발주 프로젝트와 관련해 무보가 30억달러의 수출 금융 제공하기로 했다.

24면

"AI디지털교과서, 자기주도 학습 쉽지 않아… 학력격차 우려" [인터뷰]

이길호 한국에듀테크산업협회 회장이 24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AI디지털교과서의 핵심은 개별 학습인데 이를 위해선 그만큼의 예습·복습이 필요하다"라며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사교육에 투자하던 시간과 학습량을 흡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교과서 개발사와 에듀테크 업체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AI디지털교과서를 제작하고 있다.

교육용 태블릿PC ‘디벗’, 초등생은 학교에 두고 사용

서울시교육청이 교육용 태블릿PC ‘디벗'을 학교에 두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방식을 손본다.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디벗을 교실 충전함에 두고 다니는 방식과 하교 후 가정에도 가지고 다니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이러한 운영방식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학생,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수 있다.

교육부-과기정통부 ‘AI디지털교과서’ 개발 협력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국내 AI반도체·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교육부의 클라우드 친화적 디지털 교육혁신 정책에 발맞춰 교육 분야의 국산 인공지능 반도체와 국내 클라우드 활용 촉진에 나선다.또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교육 특화 에듀테크 서비스 개발과 디지털 인재양성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26면

내년부터 ‘공공 클라우드’ 전환 본격화

정부는 체계적인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을 위해 2025년까지 행안부의 전환 지원사업 중심으로 추진해 기술·제도적 이슈를 지속 발굴·보완하고 개별기관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내년 상반기까지 행안부의 시스템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전환을 하는 등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전환기준·절차, 가이드라인 등을 마련한다.내년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적용 효과가 큰 시스템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행정·공공기관이 쉽게 클라우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기관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주소 체계 국제표준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행한 대한민국 주소 체계가 국제표준화기구에 우수사례로 반영됐다.행정안전부는 24일 한국형 주소 체계가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도록 4년 동안 한국형 행정체계가 진출한 10여 개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형주소를 지속 홍보해왔다고 밝혔다.ISO는 지난 1947년 출범한 각국 표준 제정 단체들의 대표기구로서 국제적으로 사용되는 표준을 만들어 보급한다.

경기버스 26일 멈춰서나…‘비상수송대책’ 마련 분주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 등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임금협상 결렬 등을 이유로 오는 26일 첫 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이 함께 파업 대비에 나섰다.노조는 25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최종 조정 회의 결렬 시 시내버스 52개 업체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26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1만 648대의 89%에 달하는 9516대가 파업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5분이면 뇌졸중 원인 찾아… 치매 진료 돕는 ‘영상 AI솔루션'

뉴로핏은 강원 정밀의료산업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통해 뇌 손상 후유증으로 인한 장애가 있는 환자들의 개인 맞춤형 경두개 전기자극 치료를 계획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AI 기술 기반으로 뇌졸중으로 인한 병변 유무를 탐지하고 병변의 크기와 위치 검출, 병변과 주변 조직을 구획화하는 소프트웨어다.이 제품은 뇌 영상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와 함께 사용할 뿐만 아니라 뇌졸중으로 인한 병변의 크기와 위치 등을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 보조 목적으로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7면

이희진 형제 '스캠 코인' 사기로 900억 벌었다

최근 가상자산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가 차명으로 법인을 운영하며 관련 ‘스캠 코인’ 2종을 발행해 500억원이 넘는 돈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이 판단했다.‘미술품 조각 투자'를 앞세워 투자자를 모은 뒤 시세조종을 한 피카코인 관련 부당 이익 339억원까지 더하게 되면 900억원 상당의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24일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실이 제공한 공소장에 따르면 이씨 형제의 사기 행각은 반려동물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이와 연계된 A코인과 중고차 매매 커뮤니티 관련 법인을 하며 발행된 B코인 등을 통해 이뤄졌다.

고위험 성범죄자, 출소 후 지정시설에서만 살 수 있다

법무부가 고위험 성범죄자의 거주지를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제시카법’ 입법에 돌입한다.한 장관은 “고위험 성범죄자들이 어디서, 어떻게 거주할지는 국민의 일상적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근본적으로는 이들에게 더 중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젊어서 사회에 나오면 안 된다고 생각해 거기에 맞는 양형기준 강화 같은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입법예고되는 이 법안은 고위험 성범죄자에 대해 거주지를 제한하고 성충동 약물치료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檢, '시세조종 의혹' 영풍제지 압수수색

영풍제지·대양금속 주가 폭락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영풍제지와 관련된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24일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23일 영풍제지 사무실, 대양금속 사무실, 지주사인 대양홀딩스컴퍼니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아울러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관계자 4명 외에도 추가로 입건자가 있다고 전했다.

與 "이재명 재판 너무 느려"… 野 "정치적 압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로 이어졌다.전 의원은 형사합의34부의 심리로 진행 중인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해서도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은 6개월 안에 선고해야 하는데 하세월"이라며 “내년 총선 전에 결론이 날 수 있겠냐"고 지적하기도 했다.반면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위증교사 사건이 형사합의33부에 배당됐다는 것을 문제 삼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며 “법관 등의 사무분담 및 사건 배당 예규에 따르면 사건 배당 주관자가 사실관계나 쟁점이 복잡한 사건,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중대한 사건, 사건 성격상 합의부에서 심판하는 것이 적절한 사건 등을 고려해 재정결정부에 회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28면

[부음] 윤송학씨 별세·이혜원 경훈 용훈씨 모친상·신성인씨(KPR 회장) 빙모상 外

부음] 윤송학씨 별세·이혜원 경훈 용훈씨 모친상·신성인씨(KPR 회장) 빙모상 外

SK가스, 택배업계 친환경 LPG트럭 확산 '맞손'

SK가스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택배업계와 ‘친환경 액화석유가스 1t트럭 물류 생태계 공동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경유 1t트럭 생산이 중단됐고 신형 LPG 1t트럭과 전기 1t트럭 2가지 모델만 생산될 예정이다.윤병석 SK가스 대표는 “1t트럭 화물차주와의 상생과 친환경 LPG 1t트럭으로의 전환을 위해 택배업계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물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맞춤 솔루션 제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대통령 표창'

삼성전기는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8회 전자·IT의 날’ 시상식에서 안병기 삼성전기 상무가 한국 카메라 모듈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2004년 삼성전기에 입사한 삼성전기 IT광학팀장 안 상무는 카메라 모듈 핵심기술을 개발하며 국내 모듈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켰다.

HD현대그룹, 임원들도 굴착기 자격증 취득 도전

HD현대그룹 임원들이 굴착기·지게자 등 건설기계 장비 자격증 취득에 도전한다.이 제도로 지금까지 직책자의 약 30%가 건설기계 자격증을 취득했다.HD현대는 이번 그룹사 모든 임원의 건설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을 계기로 그룹 주요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시너지 확대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찌 픽' 작가가 그린 LG전자 가전 어떨까

LG전자의 생활가전과 유명 일러스트 작가 일리야 밀스타인이 협업에 나섰다.밀스타인은 섬세한 디테일이 특징인 작가로 구찌, 구글 등 여러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다.상쾌한 하루를 위한 시작 등 LG전자 생활가전제품을 이용한 작품 3점을 포함해 100여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 상희정 본부장 선임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에 상희정 대외협력 전무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상 본부장은 르노코리아의 홍보와 대외협력 업무를 총괄한다.르노코리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의 변화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저소득가정 아이들 치료비 1억 후원

KB국민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은행방문 또는 모바일뱅킹 이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저소득 가정 환아를 위한 후원금을 적립한다.국민은행은 이 캠페인을 통해 지금까지 총 3억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fn이사람] "서이초 교사 유족에 사고경위 제대로 알려야"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지난 7월 사망한 초임교사 유족의 대리를 맡은 문유진 변호사는 “유족의 답답함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 대응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문 변호사는 “진실을 아는 두 사람 중 한 명이 사망한 경우 사건 전모를 밝히는 과정에서 고인을 대신하는 유족이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일반 사건과 동일하게 수사 정보를 비공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일반 사건의 경우 관련자가 수사 정보를 알면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

30면

[재팬 톡] 정치인, 지지율, 포퓰리즘

대중의 지지를 먹고 사는 정치인에게 포퓰리즘은 마약과 같다.최근 주요 언론사 여론조사 중 가장 낮은 마이니치의 경우 기시다 내각과 자민당의 합산 지지율은 48%로 벌써 적색경보가 울렸다.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마이니치를 비롯해 요미우리, 아사히, 교도통신, 지지통신 조사에서도 모두 정권 출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임채운의 혁신탐구] 혁신기술 상용화 가로막는 R&D 지원

선진국의 엔지니어가 한국에 와서 우리 기업들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살펴보고 논한 평이다.대다수 기업은 새로 개발한 기술로 시장에서 돈을 벌지 못하므로 다시 정부 과제를 신청해 연구비 보조를 받으려 한다.그런데 정부 과제는 중복지원이 안 되어 새로운 기술 개발을 제안해 신청해야 한다.

31면

[서초포럼] 채권·주식이 저평가돼 있다

지난 2·4분기 가계는 5079조원의 금융자산을 보유했다.가계는 금융자산을 현금 및 예금, 주식, 채권, 보험 및 연금으로 나눠 운용한다.지난 2·4분기 가계 금융자산에서 예금 비중이 46.9%로 2021년의 43.4%보다 상당 폭 늘었다.

[기자수첩] ‘단타’ 아니라 ‘장타’를 쳐야 한다

하지만 긴 호흡으로 더 많은 이들이 투자할 유인을 가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방향을 기본으로 설정해야 한다.감독기구만 열심히 움직인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시장의 체질 자체를 변혁하려면 ‘장타'를 쳐내야 한다.

[fn사설]양대 노총 회계공시 수용, 원칙 지킨 개혁 첫 성과

한국노총은 지난 23일 “개정 노동조합법 및 소득세법 시행령에 따라 노조 회계 공시 시스템에 회계 결산 결과를 등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국노총의 입장 선회에는 회계를 공시하지 않는 노조엔 15%의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압박이 작용했다.1000명 미만의 노조는 공시 의무가 없지만, 한국노총이나 민주노총이 공시를 거부하면 산하 전체 노조원들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는 불이익이 따른다.

[fn사설] 친시장·긴축 정책으로 13년 만에 부활한 그리스

‘유럽의 병자'로 불렸던 그리스가 13년 만에 글로벌 신용평가사로부터 투자적격 등급을 받았다.국가부도 위기 벼랑끝에서 간신히 살아난 그리스가 힘찬 부활의 날갯짓을 할 수 있게 된다.그리스 국가재정이 파탄 지경까지 간 원인은 뿌리 깊은 포퓰리즘 병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