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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경고음에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내달부터 한국주택금융공사 정책모기지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가 0.25%p 인상된다.전세자금대출과 신용대출 중 1년물 이하를 지표로 하는 상품의 가산금리도 0.05%p 인상한다.하나은행은 이달 초 비대면 주담대 상품의 금리를 0.15%p 높였고,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도 중순께 주담대·전세대출 금리를 각각 0.2%p, 0.3%p 인상했다.

"연금개혁, 숫자만 제시해선 마무리 못해"

윤석열 대통령이 연금개혁에 대한 야당의 비판을 반박하면서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이 때문에 연금개혁의 시간표는 내년 총선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은 법률 개정으로 완성되는 만큼, 정부는 국회의 개혁방안 마련 과정과 공론화 추진 과정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정치적 유불리를 계산하지 않고 연금개혁의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막판 진통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운명의 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위해 화물사업 부문을 별도로 분리해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대한항공의 시정안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문을 분리매각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만큼 의결 시 화물사업의 분리매각이 결정되는 셈이다.대한항공은 이날 앞서 진행된 자사 이사회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부문을 분리매각하는 등 EC에 제출할 시정조치안을 확정했다.

2032년 독자 달 착륙선 보낸다... 5300억 사업 R&D 예타 통과

2032년 달에 착륙할 독자 탐사선을 만드는 ‘달 탐사 2단계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로드맵을 기반으로 달 착륙선 탑재체 공모를 추진하며 내년 초까지 탑재체를 선정해 별도 사업으로 탑재체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울러 위원회는 이날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반도체를 활용한 K-클라우드 기술개발사업’ 등 6개 사업을 올해 3차 연구개발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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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관광 회복 훈풍… 中 단체 방한 효과 내달 본격화 [日 가는 한국인, 韓 찾는 중국인]

중국인 한국 단체관광 재개 효과가 기대보다 더딘 가운데 11월부터 제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제주를 찾는 중국 단체관광 전세기가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항을 시작하기 때문이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 중국 서부항공 제주~중국 정저우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인 단체관광이 본격 재개된다.

"화평법 등 '킬러규제' 혁파 서둘러 달라"

경제계가 국회를 향해 기업 투자를 저해해 온 ‘킬러규제’ 혁파 법안들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경제 6단체는 30일 공동성명을 통해 국회에 계류 중인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학물질관리법 등 규제혁신 관련 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킬러규제'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제4차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처음 언급한 용어로,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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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美·日 승인 결정 남았다… "내년에나 합병 마무리"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운명의 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분리매각 결정 이 임박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중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유럽~한국을 오가는 화물 운송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 심사보고서를 배포했다.다만 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하더라도 곧바로 EC가 합병승인을 하는 것은 아니다.

아시아나 7.05%·아시아나IDT 18.27%↑... "합병 과정 걸림돌 해소될 것" 개인 순매수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운명의 날']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 매각 결정을 앞두고 아시아나와 아시아나IDT 주가가 급등했다.이날 아시아나항공은 화물사업 매각을 결정하는 이사회를 열었다.매각이 결정될 경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요구한 시정사항이 해소되는 것이어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에 가장 큰 걸림돌이 해소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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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 미끼로 회원비 꿀꺽... '탈세 온상' 리딩방

국세청이 A병원, C씨와 같은 민생침해 탈세혐의자 105명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세무조사는 현 정부 출범 후 지난 9월까지 입시 과열 분위기에 편승한 학원, 스타강사 등 246명에 대해 벌인 세무조사와 별개다.추가 세무조사 대상은 A병의원과 같은 사례로 묶을 수 있는 코로나 호황 병의원 및 가담업체 12명, C씨와 같은 주식·코인 리딩방 운영업자 41명, 불법대부업자 19명, 생활밀접분야 폭리 탈세자 33명이다.

"L자형 침체 막아라" 재정투입 팔걷었지만… 세수결손이 암초 [경기 불확실성에 고민 깊은 정부]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정부가 재정여력 확대에 정책의 방점을 찍었다.중앙정부 재정을 총괄하는 기재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등의 재정흐름을 관할하는 행안부와 교육부까지 회의에 참석하면서 사실상 정부 전체 재정집행회의였다.정부가 이처럼 재정집행 관리에 나선 이유는 경기 흐름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L'자형 경기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

1000조 넘은 소상공인 부채… 탕감 대신 자구책 지원에 방점 [경기 불확실성에 고민 깊은 정부]

정부가 고금리·고물가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참석한 상인들은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있다"며 “대출상환 부담 경감, 물가안정 등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코로나19를 지나며 소상공인·자영업자가 받은 대출 잔액은 지난해 3·4분기 이후 계속해서 1000조원대를 넘어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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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 커지자 美·유럽 ‘탄약 고갈’ 걱정… K-방산에 기회? [잇따른 전쟁에 바쁜 기업들]

약 20개월 동안 우크라이나에 군수품을 지원 중인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이 이스라엘 사태가 심각해지자 탄약과 무기 등 군수품 고갈을 걱정하고 있다.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22일 보도에서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모두 155㎜ 포탄이 필요하며 그 외에 스팅어 휴대용 대공미사일, 스마트 유도탄약 등을 원한다고 분석했다.일단 미국 방산업체들은 미 정부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동시에 지원하겠다고 못을 박은 만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기습침공 주도한 하마스 간부들 제거"... 이스라엘, 암살 특수부대 ‘닐리’ 조직

이스라엘이 지난 7일 발생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침공을 주도한 간부들을 추적해 제거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닐리는 침공일 이스라엘군 시설과 여러 마을에서 살상을 저지른 하마스 분파인 누크파 대원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AFP는 닐리의 존재 여부에 대해 이스라엘 정부가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으나 이스라엘 전문가들은 신베트와 모사드가 비밀작전 운용센터를 구성한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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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핵연료 한계치 임박했는데… 특별법은 차일피일

원자력 발전 후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이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기존 원전의 사용후핵연료저장시설도 포화 상태가 가까워 오고 있는데, 자칫 21대 국회에서 특별법안이 통과하지 못할 경우 향후 ‘원전 셧다운'과 같은 최악의 상황마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오는 11월 20일 11차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특별법’ 관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기고] 씨앗을 품는 계절

‘모두가 결실을 맺은 계절에 씨앗을 품어도 괜찮아.’ 도심 이동 중 마주한 전광판 문구에 시선이 간다.이에 담양군과 공사는 지난해 가을부터 순창군과 차수벽 철거 논의를 시작했다.2010년 가뭄 당시 담양군과 순창군 사이에 2m 높이의 차수벽이 세워졌고, 순창에서 담양호로 유입되는 물길이 막힌 이래 담양호의 저수율은 60%를 넘기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4년제→특성화고' 31개 분야 채용문턱 낮춘다

앞으로는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련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다.예컨대 그간 사료안전관리인이 되려면 전문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이 필요했지만, 앞으로는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관련 업무에 3년 이상 종사하면 사료안전관리인이 될 수 있다.생활안전, 교통안전, 재난안전 등 국민의 안전교육을 담당하는 안전교육 전문인력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에서 고등학교 졸업자까지로 학력기준이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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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후쿠시마산 가공 농수산물 수입금지 입법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와 인근 현의 가공 농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는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그러나 농해수위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수산 가공품은 원산지가 국가 단위로만 표기되고 있어 수입 금지 지역인 후쿠시마산 제품인지 확인이 불가능하다.이에 가공 농수산물의 원산지를 현 단위 지역까지 포함시키고, 그에 따른 후쿠시마와 인근 8개 현에서 가공된 상품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尹대통령-이재명 31일 만난다…'협치' 물꼬 틀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1일 국회에서 만날 예정이다.윤 대통령은 오는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나서기 전 5부 요인, 여야 대표·원내대표들과 사전환담을 가진다.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여러 행사장에서 스치듯 얼굴을 보기만 했을 뿐 자리에 앉아 본격 소통을 한 적은 없다.

인요한號 일주일도 안돼 '흔들'... '낙동강 발언'에 뿔난 TK의원들

출범한지 일주일도 채 안 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비윤·친윤 등 계파를 막론하고 벌써부터 당내 비판에 직면했다.한편, 이날 의총에서는 의원들 사이에서도 대사면을 1호 혁신안으로 제시한데 대한 비판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때문에 국민의힘 혁신위가 실패 사례로 남은 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회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 예산삭감·특활비 논란 공세… 민주, TF 띄웠다

더불어민주당이 연구 개발 예산 삭감, 정부 특수활동비 논란 등에 대응하기 위해 당 차원의 태스크 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윤 원내대변인은 “R&D 예산 삭감이 대단히 심각한 상황"이라며 “한편 정부 부처 특활비 사용이 불투명하고 의혹이 있다는 문제가 제기돼 내달 예산 심사를 좀 더 내실 있게 진행하기 위한 준비를 집중적으로 하기 위한 검토"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은 이른바 ‘4국조'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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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노조 연달아 잠정합의… GM만 남았다

미국 자동차업계 대형 3사 동시 파업을 이끈 전미자동차노조가 포드에 이어 스텔란티스와도 잠정 합의를 이루고 파업을 철회했다.29일 UAW와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UAW는 28일 저녁 스텔란티스와 신규 노동계약 협상을 잠정 타결했다.지난 25일 UAW가 포드와 잠정 합의에 도달한 지 3일만에 또 다른 협상 타결 소식이다.

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33% '또 최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지지율이 정권 출범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8%p 상승해 59%를 기록했다.닛케이는 “33%의 내각 지지율은 2012년 자민당의 집권 복귀 후로 봐도 최저"라고 지적했다.

테슬라, 中 판매가 다시 올렸다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국에서 일부 차종의 판매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테슬라를 시작으로 다른 전기차 업체의 연쇄 가격 인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가격 인하를 테슬라가 주도한 만큼 인상 역시 토종 전기차 업체들이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취지다.

SV 큰손의 경고… "AI 투자 광풍, 대부분 돈 잃을 것"

지난해 ‘챗GPT’ 열풍으로 전 세계에서 막대한 투자금을 긁어모았던 인공지능 창업초기기업들의 가치가 과대평가됐다는 주장이 나왔다.그는 2004년 코슬라벤처스를 창업해 실리콘밸리의 신생 IT 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명성을 얻은 억만장자 투자가다.코슬라벤처스는 언어 생성형 AI 채팅봇인 챗GPT를 개발한 미 AI업체 오픈AI가 2019년 당시 기업가치 10억달러를 기준으로 투자를 받을 때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英 교통부 "전기차 늘수록 교통체증 더 나빠져"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앞으로 도로 교통 체증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영국 정부의 연구가 나왔다.29일 영국 일간지 더텔레그래프는 영국 교통부의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운영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 판매가 늘면 늘수록 교통 체증이 더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영국은 오는 2030년까지 팔리는 자동차 5 대 중 4대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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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공헌에 쓴 돈 1조2380억 '작년 순익의 6.5%'

은행권이 지난해 전년 대비 16.6% 늘어난 1조238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집계된 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지난 2006년 보고서가 처음 발간된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다만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 금액 비중은 6.5%로 지난 2019년 이후 3년 연속 줄었다.

신한은행 혁신점포 담은 영상광고 2편 공개

신한은행은 고객중심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혁신점포를 소재로 제작한 ‘신기한, 신비한 은행’ 영상광고 2편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새로운 영상광고는 ‘신한은행이 고객의 시간을 배려하는 금융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를 담은 ‘신기한 은행, 내 남편의 비밀’ 편과 ‘신한은행이 고객중심 영업점으로 모두에게 쉽고 편한 금융을 만들어 갑니다'라는 주제를 담은 ‘신비한 은행, 끝까지 간다’ 편으로 구성됐다.‘신기한 은행, 내 남편의 비밀'편은 저녁마다 은행에 간다며 외출하는 남편을 의심한 아내가 토요일에도 은행에 가는 남편을 따라가는데, 실제로 평일 저녁, 토요일에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신기한 은행’ 이브닝플러스·토요일플러스 영업점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 내용이다.

산업은행, 2600억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5호 결성

KDB산업은행이 30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 제5호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결성식엔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GPF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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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8년만에 신용등급 A급 복귀

신용평가사들이 연달아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급으로 상향 조정했다.대한항공이 A급을 되찾은 것은 2015년 이후 약 8년 만이다.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올린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에… 삼성그룹주 주가 맥 못추네

변동성 국면에서도 중장기 투자처로 각광받았던 삼성그룹주의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올해 7월 3일 49조3041억원으로 50조원에 육박하던 삼성SDI의 시총도 이날 종가 기준 31조816억원으로 18조2500여억원이 축소됐다.삼성전기의 시총은 지난 25일을 끝으로 10조원대가 붕괴됐고, 호텔신라는 8월 28일 대비 1조원 이상 줄어 2조300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영업익 늘었는데… LG전자 주가는 제자리

LG전자가 3·4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놨지만 주가는 기대 이하다.신사업 성장에도 본업의 매출 성장 정체가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LG전자의 생활가전 및 TV 부문의 3·4분기 매출액은 각각 7조4574억원, 3조56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역성장했다.

상장사 실적 기대감 뚝… 10곳 중 6곳 목표가 낮아졌다

국내 증시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상장사들의 목표주가도 잇따라 하향되고 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진에어에 대해 “3·4분기 유류비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는 등 불확실성이 너무 커졌다"며 목표가를 기존 2만2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낮췄다.대한항공 역시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운임 조정과 유가 상승으로 인해 하락하고 있고, 전쟁 등 비용 증가 요인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목표가가 3만4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내려왔다.

대유에이텍, CB 조기상환 청구 200억 넘었다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들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가운데 대유에이텍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대유에이텍이 발행한 전환사채의 조기상환청구 비율이 50%를 넘어섰다.골프장, 사옥 등을 매물로 내놨지만 조기상환청구일에 맞춰 돈을 마련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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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고금리에 단기채 선호... 은행채 '1년 이하'가 57% 차지

금리인하를 고대하던 채권 투자자들의 피로감이 쌓이면서 단기채 수요가 커지고 있다.금리 변동에 상대적으로 둔감한 단기채로 먼저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30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국내 채권 거래대금 1위 잔존만기 유형은 ‘1년 초과~2년 이하'로 나타났다.

하나자산운용, 하나증권 자회사로 새출발

하나자산운용이 UBS와 결별하고 사명 변경과 함께 새출발한다.하나운용은 온라인 플랫폼을 강화,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시장 트렌드 선점에 나서기로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 공급이 미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하나은행을 비롯해 증권, 캐피탈, 보험 등 국내외 관계사 영업 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 함께 나서겠다"고 전했다.

떨어지는 주가에 화난 주주 달래기... 상장사 너도나도 "자사주 샀어요"

증시가 2300선 초반으로 밀리면서 상장사들의 자사주 취득이 급격하게 늘어났다.이어 25일에는 키움증권과 신한지주가 자사주 취득을 공시했다.영풍제지발 대규모 미수금 발생으로 주가가 급락한 키움증권은 자사주 취득에 700억원을 투입키로 했고, 신한지주는 1000억원으로 총 285만7142주를 매입해 소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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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반도체 협력사 경쟁력 강화... 삼성전자, CEO 초청 세미나 개최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들을 초청해 인공지능 혁신 사례와 활용 방법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삼성전자는 협력사 대상으로 반도체 테크 세미나, 지속가능경영 세미나를 열어왔지만 ‘AI 세미나'를 개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에서 필요로 하는 주제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 세탁기·TV, 美컨슈머리포트 ‘올해의 제품’

LG전자 TV가 세탁기에 이어 미국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에 이름을 올렸다.컨슈머리포트 ‘올해 최고의 세탁·청소·홈’ 분야에서도 LG전자 드럼 세탁기와 통돌이 등 LG전자 세탁기 2종을 최고 세탁기로 꼽았다.컨슈머리포트는 드럼 세탁기에 대해 “최고의 세탁 성능은 물론 자동 세제 및 섬유유연제 디스펜서를 내장했다"며 “심한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되는 스팀 청소 옵션도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현대로템, 세계 첫 LTE 기반 열차 제어시스템 상용화

현대로템이 세계 최초로 4세대 무선통신 기반의 열차 제어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현대로템은 전라선에서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첫 영업운행을 시작했다.KTCS-2는 철도전용무선통신망에 기반한 실시간 열차제어시스템이다.

"中 흑연수출 통제땐, 美 진출 국내 배터리사 타격"

중국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배터리 핵심 소재인 흑연 수출 통제에 나서면, 미국에 진출한 한국 배터리 공장들이 원료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미국과 한국이 중국의 흑연 최대 수출 대상국이어서 중국 입장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이다.올해 1~9월 중국의 국가별 흑연 수출 비중은 미국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다.

반도체·가전 주력사업 부진에… 삼성·LG ‘믿을맨’ 떠오른 전장

글로벌 경기침체로 반도체와 가전 등 전통적 주력사업의 부진을 겪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불황 속에서도 차량용 전장 사업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삼성전자의 차량용 전장부품 자회사 ‘하만'은 매분기마다 실적 성장을 구가하고 하며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전망도 나오고 있다.LG전자의 전장사업은 올해 수주잔고가 100조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전명가'의 미래 먹거리로 우뚝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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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펫 케어 기업 '비엠스마일' 2대 주주로

SK네트웍스가 국내 펫 케어 스타트업 ‘비엠스마일'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SK네트웍스는 비엠스마일의 신주 13만5811주를 매입해 지분율 10%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2대 주주로 올라섰다.비엠스마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펫 산업 관련 수직계열화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다.

정제마진 급등에…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익 68% ↑

에쓰오일이 항공 여객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 효과로 3·4분기 큰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정유부문은 여름철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정제마진이 급등하며 실적이 개선됐다.3·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은 6662억원을 기록했다.

석화 선방에도… LG화학 3분기 영업익 5.6% 감소

LG화학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860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6%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다만 메탈 가격 하락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LG화학은 4·4분기에는 메탈 가격 하락세가 제품 판가에 지속 영향을 주며 전지재료 사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로, 로봇으로… 이 곳은 '스마트·친환경 조선소' [현장르포]

지난 27일 방문한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슬로싱 연구센터’ 안으로 들어서자 세개의 다리가 위아래로 펌프질을 하며 투명한 화물창 모형 안의 물을 출렁이게 만드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은 “거제사업장은 세계 최고의 설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미래 친화경 선박을 연구개발·건조하는 요람"이라며 “미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해나가는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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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공지능 PC 꽃핀다… 시장 선점경쟁 '후끈'

인공지능이 개인용 컴퓨터 시장에도 큰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LG전자도 내년에 ‘코어 울트라'를 도입한 랩톱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대만 제조사 에이서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인텔의 연례 개발자 회의 ‘인텔 이노베이션'에서 코드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카카오 준법경영 시스템 강화

최근 경영 위기를 맞고 있는 카카오의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30일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 센터장은 “최근 상황을 겪으며 나부터 부족했던 부분을 반성하고, 더 강화된 내외부의 준법경영 및 통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지금 어떤 일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해 공동체 전반의 고민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카카오 경영진은 현재 상황을 최고 비상 경영 단계로 인식하고, 카카오 경영 체계 자체를 일신하기 위한 방향을 논의했다.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업용 솔루션 출격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 초대규모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로 업그레이드된 기업용 솔루션 2종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다.이에 고객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기업 내부 업무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생산성 도구부터 일반 소비자를 위한 대중 서비스까지 다양한 형태의 AI를 만들 수 있다.네이버클라우드는 올해 7월부터 스타트업을 포함한 일부 기업들에게 하이퍼클로바X 모델을 제공해 교육 콘텐츠 자동 생성 AI, 커리어 상담 챗봇, 개인 맞춤형 문서 작성 도구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LGU+-현대차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구축

LG유플러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자동차가 주차 및 충전을 스스로 하고 로봇이 내가 일하는 자리까지 택배를 가져다 주는 로봇 친화형 빌딩에 통신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한다.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과 로봇 친화형 빌딩통신 인프라 생태계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로봇 친화빌딩 통신 표준·인증 체계 공동 개발 등 로봇 친화형 빌딩을 위한 로보틱스 토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우수인력 영입"… 황성우 삼성SDS대표, 서울대 후배 만난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에 이어 이번엔 황성우 삼성SDS 사장이 모교 서울대 연단에 선다.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지난 11일 카이스트에서 ‘초기술로 세상을 더 행복하게'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데 이어 11월 2일 모교 고려대를 찾아 공과대학 설립 60주년 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6일 모교 서울대에서 상상을 넘은 여정'을 주제로 CEO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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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ETF 호재로 강세

비슷한 시장 흐름을 보였던 미국 나스닥과 비트코인 시장이 최근에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비트코인 가격이 뉴욕 증시와 비슷한 흐름으로 조정세를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가상자산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저스틴 베넷은 비트코인과 주식 사이의 상관관계를 언급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54% 가량 조정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 웹3.0시장 잠재력을 보라"… 'IBW 2023' 한달 앞으로

인도 및 신흥시장 웹3.0 전문 투자사 해시드이머전트가 개최하는 인도 최대 블록체인 행사 ‘인디아 블록체인 위크 2023'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IBW 2023'은 인도 시장 내 웹3.0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30일 업계에 따르면 IBW 2023을 주최하는 해시드이머전트는 블록체인 벤처캐피털 해시드의 자회사로, 인도를 비롯 신흥시장에서 초기 웹3.0 단계의 기업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춘 벤처캐피털 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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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난 中企, 대학과 ‘R&D 동맹’ 맺고 차세대 사업 박차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을 위해 잇달아 대학들과 손을 잡고 있다.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이디컴퍼니는 최근 광운대와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브이디컴퍼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서비스로봇 R&D를 위한 산학 협동 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로봇 산업 육성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교류할 방침이다.

국제백신연구소, 백신 품질관리 등 기본교육 실시

국제백신연구소는 30일부터 3주 동안 44개 중저소득국가의 연수생 148명과 한국인 32명 등 총 180명을 대상으로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참가 지원을 위해 아프리카 질병관리통제센터 부속 아프리카 백신생산파트너십은 교육생 24명에게 한국 방문 여비 등을 지원했고 르완다 소재 동아프리카지역 백신 면역 보건 공급망 우수관리센터도 참가자 15명을 지원했다.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한국은 우수한 바이오 제조 능력을 갖춘 세계적 기업들과 함께 탁월한 바이오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정부는 백신 및 바이오 산업 진흥과 연구개발 투자, 중저소득국가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또 식약처는 최고 수준의 규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이상적인 바이오 품질관리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업, 국경 없는 기술 경쟁의 장... 全세계 스타트업 축제로 키울것"

우리나라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2023'이 오는 11월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지난 2019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고 있으며 매해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는 우리나라 최대 스타트업 행사다.올해 컴업의 가장 큰 특징은 컴업 개최 이후 처음으로 참여 스타트업의 절반 이상인 약 60%가 해외기업으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한솔홀딩스 새 대표에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본부장

이명길 한솔제지 경영지원본부장이 한솔홀딩스 신임대표이사로 내정됐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이 전 본부장을 내정했다.이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3년 한솔그룹 공채 2기로 입사해 정통 한솔맨으로 재무, 인사, 구매 등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으며, 그룹 내외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바, KCGS ESG 평가서 ‘통합 A+’ 등급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 ESG 기준원의 ESG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매년 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경영을 종합 평가해 7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환경 A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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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레드페스티벌 vs 쓱데이… 11월 달구는 '쇼핑대전'

11월 유통업계 대표주자인 롯데와 신세계가 연이어 최대규모의 쇼핑대전을 열며 경쟁에 나선다.롯데온은 인기 상품 최대 50% 할인과 단독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상품을 모아 ‘레드 프라이스'를 선보이며, 행사기간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 할인 혜택의 ‘레드페스티벌 쿠폰'도 증정한다.이우경 롯데 유통군 마케팅혁신본부장은 “참여 계열사를 지속적으로 늘리고 다양한 고객 혜택을 개발해, 롯데레드페스티벌을 롯데 유통군을 대표하는 통합마케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5% 할인쿠폰 무제한으로 쏜다

G마켓과 옥션이 진행하는 연중 최대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에서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무한 지급하는 일명 ‘할인쿠폰 무한리필’ 혜택을 선보인다.지금까지 총 11회 진행한 역대 빅스마일데이를 통틀어 할인쿠폰 무한 지급 혜택을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30일 G마켓에 따르면 오는 11월 열리는 빅스마일데이 행사에서 전 고객 대상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15% 할인쿠폰'을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K-볶음밥, 미국인 홀렸다… 1000억 매출

CJ제일제당이 미국에서 K-볶음밥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 냉동밥 제품 인기 요인으로 한국 식문화를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게 적용한 점을 꼽는다.치킨, 야채, 새우 등 미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볶음밥 플레이버에 코리안바베큐소스, 김치, 마늘 등을 더했다.

8년만에 돌아온 오딧세이… "남성 피부 더 젊게"

아모레퍼시픽의 남성 화장품 브랜드 오딧세이가 8년 만의 신제품 ‘챕터 파이브'시리즈를 출시한다.향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수향과 함께 작업한 감각적인 향을 담아낸 신제품을 선보이고,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한 배우 이진욱과 함께 ‘더 라이트웨이'캠페인을 전개한다.3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출시하는 챕터 파이브 시리즈는 ‘아름다운 향'이라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장품이다.

롯데월드타워 "BUSAN IS READY"

롯데월드타워가 다음달 28일까지 외벽 미디어파사드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송출한다.30일 롯데물산은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롯데월드타워 미디어파사드에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 ‘HIP KOREA’, ‘2030 BUSAN EXPO’ 메시지를 띄운다고 밝혔다.일몰 이후 매시 정각마다 10분간 송출되며, 타워 최상층 랜턴부에는 태극 문양 조명을 점등해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서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보탠다.

입짧은햇님이 반한 '로스팅 짜장면'

풀무원식품은 건면 브랜드 ‘자연건면'의 대표 제품 ‘로스팅 짜장면’ 모델로 인기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을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구독자 180만 명을 보유한 입짧은햇님은 그동안 개인 유튜브 채널에 자발적으로 로스팅 짜장면 먹방 콘텐츠를 여러 차례 업로드하고 제품을 극찬하며 로스팅 짜장면을 향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 왔다.풀무원은 평소 로스팅 짜장면의 팬임을 자처해 왔던 입짧은햇님이라면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깊고 진한 짜장의 맛을 지닌 로스팅 짜장면의 매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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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 정비사업 수주액 1조 넘겼다

대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고가 1조원을 돌파했다.청주사모2구역 재개발 등 총 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 확보로 수주금액 1조1154억원을 달성했다.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수주금액 5조원을 넘기며 한해 최고 수주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의정부 신규분양 1년만… 견본주택 방문객 2만명 육박

포스코이앤씨의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견본주택에 사흘간 약 1만8000여 명의 수요자가 몰렸다.30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 견본주택에는 지난 27일 개관이 후 주말까지 약 1만8000여명이 내방했다.견본주택 입장부터 관람을 하는데까지 약 2시간이상 소요되지만,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방문한 젊은 신혼부부는 물론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이 견본주택을 찾았다.

LH, 4000억대 ‘개발 호재’ 여의도 땅 경쟁입찰 공급

LH가 각종 개발 호재가 잇따르고 있는 여의도의 부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지하철 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까지 도보로 이동 가능하고 여의도 환승주차장과 연계한 시내버스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공급예정가격은 약 4024억원이며 이달 30일 입찰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13일 낙찰자 선정해 12월 22일에 계약을 체결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천호 뉴타운’ 청약열기 후끈… 성내5·천호8구역도 속도낸다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일대 재정비촉진사업 지구가 잇달아 분양 흥행에 성공하면서 성내5·천호8구역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밖에 나머지 천호1·2, 성내3구역은 이미 분양을 마쳤다.성내재촉지구 내 성내5구역 및 천호8구역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권-지방 양극화 심화… 내년 SOC 예산 늘려야"

대한건설협회가 내년도 사회간접자본 예산 확대를 국회에 건의했다.적기에 공급되지 않을 경우, 국민불편, 산업활동 생산성 저하 등 사회적 비용이 증가해 향후 오히려 더 큰 재정부담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정수준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상수 건협 회장은 “지방도시가 소멸위기에 직면하는 등 수도권과 지방 양극화 심화로 사회 불안정성 확대, 국가경쟁력 저하가 우려돼 지방의 생활·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투자 유인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며 “SOC 투자 확대를 통한 낙후지역의 인프라 확충으로 교통편의와 산업활동 여건을 대폭 개선해 국토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동아건설, 영월 덕전마을 찾아 ‘가을 농촌 일손돕기’

신동아건설은 지난 27일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군 덕상2리 덕전마을을 찾아 가을 일손돕기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진 사장은 “이곳 덕전마을에 오면 고향에 온 것 같아 늘 포근하다"며 “부족한 일손이지만 반갑게 맞아 주시고 아낌없이 배려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신동아건설은 파밀리에 나눔운동의 일환으로 강원도 영월 덕전마을과 17년전 일사일촌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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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묵힌 '용산국제업무지구'…"연말 개발 밑그림 확정"

서울시와 코레일의 숙원사업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계획안이 연말까지 최종 확정된다.코레일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을 주축으로 다각적인 경영개선 노력을 펼쳐 오는 2026년부터 당기순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2026년에는 부채비율을 100%대로 감소시킬 계획이다.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용산역 인근에 옛 용산정비창 부지 50만㎡의 대규모 땅을 국제업무와 주거·공원녹지를 갖춘 융복합 지구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성남 '판교 콘텐츠 거리' 착공… 문화 중심지 도약

경기도 성남시가 ‘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 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과 사전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간다.‘판교 콘텐츠 거리’ 조성은 국내 게임산업 메카인 판교를 단순한 산업 집적지에서 게임·콘텐츠 문화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조성되는 콘텐츠 거리는 판교테크노밸리 중앙보행통로 750m 구간으로 연면적 2만891.4㎡를 놀이·축제·소풍 등 3개 주제별 캔버스로 나누어 리모델링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다.

전국 17곳 시도지사·교육감 한자리에

9개 정부 부처 장·차관 및 17개 시도지사·교육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대화합의 장을 연다.윤석열 정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으로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과 관련 엑스포를 열고 그 비전과 성과를 발표한다.지방시대 엑스포는 2004년 시작한 균형발전박람회와 2013년 시작한 지방자치박람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中기업, 새만금 2차전지 공장에 1조2000억 '통큰 투자'

중국 양극제 생산기업 롱바이그룹이 새만금에 이차전지 생산 공장 건립을 위해 1조2000억원대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30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롱바이그룹이 설립한 롱바이코리아 뉴에너지머테리얼스가 생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롱바이코리아는 협약에 따라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새만금 국가산단 5공구에 전구체와 황산염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소아비만 잡아라" 초·중학교 체육활동 확 늘린다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생의 체육활동 시간이 각각 64시간, 34시간씩 늘어난다.초등 1~2학년 학생들의 신체활동 시간은 80시간에서 144시간으로 향후 2년간 확대한다.중학교의 경우 2025년부터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약 30%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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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조만간 재소환"… 경찰, 연예인 마약 수사 속도

경찰이 잇따르는 연예인 마약 사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선균씨에 대해서는 “재소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 “지드래곤은 확인하는 단계이고, 소환을 검토하는 것은 아니다. 배우 유아인씨도 경찰이 7개월 수사했는데, 지금 지드래곤은 1개월 수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이선균 배우가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추가로 마약에 연루된 연예인 조사가 이어질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헌재 "불법 인터넷 사이트 차단, 알 권리 침해 아냐"

불법 사이트 접속을 차단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조치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재는 박모씨 등이 방심위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 등에게 불법 웹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도록 시정을 요구한 행위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을 지난 26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018년 6월 방심위,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 ‘SNI 차단 방식'을 도입하기로 협의했다.

‘가석방 없는 종신형’ 국무회의 통과

‘가석방 없는 종신형'의 선고를 가능하게 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또 무기형을 선고하는 경우 가석방이 허용되는지 여부를 함께 선고하도록 했다.이에 따라 법원이 가석방이 허용되는 무기형을 선고한 경우에만 가석방할 수 있게 된다.

‘테라·루나 사태’ 신현성 혐의 부인... "권도형과 결별 후 테라 관여 안했다"

가상자산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로 기소된 신현성 차이코퍼레이션 전 대표 측이 “폭락의 책임은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있다"며 연루 혐의를 강력 부인했다.검찰에 따르면 신 전 대표 등은 지난 2018년 블록체인 사업 ‘테라 프로젝트'가 실현 불가능한 것을 알고도 투자자를 끌어모은 뒤,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코인 가격 폭락 직전 코인을 처분해 4629억원의 부당이익을 얻고 3769억원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는다.검찰은 “피고인은 가상자산을 결제수단으로 하는 사업이 성립될 수 없는데도 실제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돼 결제가 이뤄지는 것처럼 투자자들을 기망했다"고 지적했다.

법무법인 화우 신임대표 이명수 변호사 선출

법무법인 화우는 파트너 변호사 회의를 통해 이명수 변호사를 업무집행 대표변호사로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변호사는 2017년부터 지난 6년간 화우의 경영전담변호사로, 화우가 대기업 및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의 메인 법률자문사가 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지난 2010년 화우에 합류한 이 변호사는 금융업권 전반의 규제대응과 소송, 자문을 지휘해왔다.

항공산업엔 내 일 있을까

2023 항공산업 JOB FAIR가 30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에서 열려 행사장을 찾은 구직자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외 60여개 항공 관련 기업·기관·지자체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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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은 더 잔인… 늦가을 극장가, 우리 사회 민낯을 드러내다

스타 캐스팅의 대작 영화가 극장가에서 된서리를 맞은 가운데, 늦가을 우리 사회의 슬픈 초상과 같은 영화가 잇따라 개봉한다.실화극 ‘소년들'은 억울한 살인 누명을 쓴 세 가난한 청년이 17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은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소재로 무너진 사법 시스템과 강자 위주로 돌아가는 사회 구조를 드러낸다.또 독친과 인터넷 자살을 소재로 한 ‘독친'은 우울증에 걸린 청소년을 통해 과도한 경쟁문화 속에서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족 구성원이 얼마나 병들어 있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1910년 파리로… 푸치니의 ‘새로운 라보엠’이 온다

솔오페라단이 새롭게 연출한 오페라 ‘라보엠'이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무대에 오른다.푸치니 특유의 아름답고 유려한 선율과 강한 드라마적인 요소가 관객들의 마음을 쉽게 사로잡지만 고전적인 해석에 충실한 무대나 연출이 대부분 비슷하다는 한계를 보여왔다.하지만 솔오페라단은 김숙영 연출가의 파격성과 김대한 무대 디자이너의 독창성에 힘입어 1차 세계대전 직전인 1910년 파리를 배경으로 새로운 라보엠 무대를 만들었다.

이머시브 공연의 가능성 열어준 ‘뮤지컬 룰렛’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이머시브 씨어터는 이런 관객의 요구를 가장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이머시브 씨어터는 일반적으로 극장이 아닌 공간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퍼포먼스가 이뤄지는 공연을 뜻한다.국내에서도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랜 기간 주춤할 수밖에 없었고, 다시 이머시브 씨어터에 대한 관심과 시도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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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 없는 축복 있나, 산다는 건 현실의 계단을 오르는 일" [fn이 만난 사람]

당시 한강변에 살았는데 의사가 집을 옮기라고 해서 대모산이 있는 수서로 갔다.새벽산을 다녔는데 가기 싫은 날도 당연히 있었다.매일 확인전화를 하는 의사에게 누워서 가고 있다고 거짓말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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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해운대 나갔다 사라진 아들 봉수... "이제 스스로 나서 부모 찾아주길" [잃어버린 가족찾기]

1987년 8월 23일 늦여름이 한창이었던 부산 해운대.현재 오씨가 희망을 걸고 있는 부분은 장성했을 봉수군이 스스로 나서서 자신의 뿌리, 낳아준 부모를 찾는 것이라고 한다.오씨는 지난 2005년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자마자 전담기관을 찾아 유전자 등록부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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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황규삼 하강포항기차판유한공사 법인장 "中에 자동차강판 수출, 포스코가 유일합니다"

포스코는 중국 2위 철강기업 하북강철집단과 합작한 자동차용 도금강판 공장을 지난 19일 중국 허베이성 탕산시에 준공했다.하강포항 가동으로 포스코는 중국 전역에 자동차강판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판매망을 확보했다.하강포항 자회사로 편입한 중국 광둥성 도금강판 공장과 합치면 연산 135만t 체제다.

"문화지원사업에 책임심의제 도입"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며 “규제완화, 지원 확대 등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는데 현장점검을 거쳐 오는 12월 새로운 문화예술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금은 600~1000명가량 전문가 풀을 만들어놓고 심사를 하는데 이럴 경우 담당 직원, 선정에 참여한 전문가,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지원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고 완성 및 사후관리까지 돕겠다는 의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등 지원기관은 직원과 위원이 심사위원을 구성해 책임제로 운영하고 직원의 보직을 유지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外

[부음] 이우섭씨 별세 外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대신파이낸셜그룹이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대신증권은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이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캠페인 ‘1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이 회장은 “환경을 깨끗하게 사용해 다음 세대에 물려주는 것은 우리 모두가 짊어진 의무"라며 “일상생활과 기업활동 전반에서 환경보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쏟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인터, 인니 환경보호국과 야생동물 지킨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현지 환경보호국과 ‘파푸아 비안강 야생동물보호구역 활동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보호구역 내 거주하는 선주민 자립 지원 등을 진행한다.

LG전자 "장애와 국경 넘어 IT로 소통"

LG전자는 24일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2023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결선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GITC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0개국 5000여명의 장애청소년이 참가했다.그간 대회에 참여했던 장애청소년 대다수가 IT 관련 분야로 진학하거나 취업에 성공하는 등 GITC가 사회진출의 기반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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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집값 통계, 민간이 전담하는 선진국 없어

보정과 조작은 합법, 위법을 가르는 뚜렷한 간극으로 천지차이다.전 정부 집값 통계는 이 같은 논란의 진앙지가 됐다.진위 여부를 떠나 주택정책 근간인 국가통계의 신뢰성에 생채기를 냈고, 공식적인 주택가격지수 조사를 민간에 넘겨야 한다는 목소리로 이어지고 있다.

[구본영 칼럼] 여야, 이영애 기부 선행 반만 닮아도

배우 이영애씨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기부했다가 정치적 논란의 한복판에 섰다.그러면서 황당하게도 기부 취지인 ‘자유민주주의'가 평소 윤 대통령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는 정황을 근거로 제시했다.물론 야권 일각의 주장처럼 이 전 대통령은 정부 수립 초 친일 부역 혐의자를 요직에 기용하거나, 장기집권을 꾀한 과오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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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정치, 드라마만 있고 시스템이 없다

시청자는 드라마 인물들의 별난 모습에 감동도 하고 분노도 한다.시스템 없는 인물 드라마는 저질 막장이 되기 쉽다.시스템 속에서 품격 있는 정치 드라마가 펼쳐져야 하지 않겠는가.

[fn사설] 예산국회 개막, 정쟁 접고 나라살림 잘 들여다보라

맹탕 국정감사가 막을 내리고 예산 국회 시즌에 돌입한다.이처럼 예산 국회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요소가 다분하다.야당은 예산 국회 전부터 윤 대통령의 시정연설에서 경제실패와 민생파탄에 대해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부터 할 것을 요구했다.

[fn사설] 野, ‘방폐장 특별법' 몽니 부리지 말고 처리해야

원자력발전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특별법 제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여야의 충돌은 국가적으로 탈원전 정책이 폐기됐는데도 민주당이 지금까지도 포기하지 않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탈원전을 놓지 않는 야당은 원전 수명을 늘리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는 것이다.

[테헤란로] 은행 옥죄기가 '고금리 해법' 아니다

‘마치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국무회의에서 고금리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전하며 이렇게 표현했다.유럽중앙은행은 횡재세 부과로 이탈리아 금융권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탈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자금조달비용 증가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이 거셌다.‘은행들의 종노릇'은 대통령이 서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기 위해 인용한 것으로 보이지만 고금리로 인한 고통이 마치 은행 탓인 것처럼 오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