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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바닥 찍었나…힘받는 경제 '상저하고' [산업활동 '트리플 증가']
경기반등 조짐을 뒷받침하는 산업활동지표가 나왔다.10월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생산은 4개 부문인 광공업과 서비스업, 공공행정, 건설업에서 모두 늘어 전월 대비 1.1% 증가했다.9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에서는 7.5% 감소했지만 반도체 생산은 12.9% 늘었다.
尹대통령 "지출 구조조정 23조 복지·미래산업에 투자" [尹대통령 시정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재정운용 기조인 건전재정을 강조하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 통과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국회에 요청했다.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으로 삭감된 연구개발 예산은 향후 지원 규모를 늘리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R&D 예산은 향후 계속 지원분야를 발굴해 지원 규모를 늘릴 것이지만, 일단 이번에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마련된 3조4000억원은 약 300만명의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데 배정했다"며 “최근 국가 재정 R&D의 지출 조정 과정에서 제기되는 고용불안 등 우려에 대해서는 정부가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고 보완책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삼성 HBM 승부수... 생산 2.5배 늘린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선방]
삼성전자가 반도체부문 적자 폭을 줄이며 실적부진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고 있다.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4·4분기 HBM3 양산 판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HBM 공급 역량은 업계 최고 수준 유지 차원에서 올해 대비 2.5배 이상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미 해당 물량에 대한 주요 고객사들과 내년 공급 협의를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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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속도 낸다지만… 국민의 힘 '메가서울' 산넘어 산 [김포 등 '서울 편입' 띄운 輿]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쏘아올린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추진’ 방안과 관련, 여당이 의원입법 형식을 빌려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행정안전부가 주민투표를 실시하거나 지방의회 의결을 거친 후 김포시·경기도·서울시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야당 반대로 논의가 장기화될 수 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 “현실성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서울시 김포구는 그렇다쳐도… 구리·하남·광명 "되겠어?" [김포 등 '서울 편입' 띄운 輿]
김포시 등 경기도 일부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방안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채택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대혼란이 우려되고 있다.이어 “경기도가 북부특별자치도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김포시에 일종의 선택권을 준 것"이라며 “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시기에 맞춰 서울 편입을 추진하려고 한다"고 밝혔다.반면 김포시뿐만 아니라 서울과 인접한 소규모 도시도 마찬가지로 해당 지역 주민이 원할 경우 서울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서는 현실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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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반등 ?… 고금리·고물가에 짓눌린 소비·투자에 달렸다
통계청이 10월 31일 공개한 ‘9월 산업활동동향'의 성적표는 예상 외로 좋았다.생산, 소비, 투자가 ‘트리플 증가'했다.경기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설비투자는 분기 기준으로 전년동기 대비, 전분기 대비 모두 감소세다.
뛰는 물가 못 따라잡는 월급... 실질임금 7만원이상 줄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물가 수준을 반영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6개월째 바닥을 기고 있다.상용근로자 임금총액은 397만원, 임시 일용근로자는 176만2000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 2.5% 올랐다.근로자들의 1∼8월 누계 월평균 임금총액도 1년 전보다 2.1% 오른 391만600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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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Z5 효과' 본 3분기… 비수기 4분기가 관건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선방]
삼성전자 MX 사업부문이 폴더블폰 출시 효과로 올해 3·4분기 호실적을 견인했으나 전통적 비수기인 4·4분기가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7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5·폴드5가 3·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스마트폰 외에 태블릿과 웨어러블 등 다른 신제품도 모두 판매 호조를 보였으며, 플래그십 비중 확대로 판매단가가 상승한 덕분에 두자릿수대 영업이익률을 확보했다.
반도체 적자 줄인 삼성, 낸드 감산으로 '완전한 부활' 노린다 [삼성전자 3분기 실적 선방]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업황 회복과 스마트폰, 프리미엄 TV 판매량 호조에 3분기 만에 조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했다.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겨울의 끝이 임박했다는 조짐이 곳곳에서 나타난 가운데, 반도체 시장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동시에 정보기술과 가전제품 시장이 성수기에 돌입하는 만큼 4·4분기와 내년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특히 삼성전자는 생성형 인공지능 시장을 겨냥한 고대역폭메모리3 양산 판매를 전면 확대해 경쟁사들과의 전면전을 예고했으며, D램 수요회복에 비해 더딘 낸드플래시의 감산 폭을 늘리며 재고 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국세 9월까지 51조 '펑크'… 법인세만 24조 덜 걷혔다
국세수입이 올해 들어 9월까지 50조원 이상 덜 걷혔다.기저효과 영향은 종합소득세 2조4000억원, 법인세 1조6000억원, 부가가치세 3조4000억원, 기타 2조8000억원 등 총 10조2000억원으로 추산했다.9월 한 달 동안 들어온 국세수입은 25조원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조3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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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민생 최우선… 서민금융 확대해 고금리 부담 완화" [尹대통령 시정 연설]
윤석열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은 민생경제의 어려움 극복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범정부 물가안정 체계를 가동해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주력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주거, 교통, 통신 등 필수생계비 부담을 경감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나가겠다"며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담 완화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통과의 필요성을 민생 부담 경감에서 찾았다.
‘민생안정’ 한목소리 낸 尹대통령·이재명… ‘노란봉투법 거부권 여부’ 협치 시험대될듯
10월 31일 국회에서 모처럼 마주 앉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두 ‘민생안정'을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여야정은 같은 생각"이라며 민생을 위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협조를 구했고, 이 대표는 어려운 민생을 위한 예산 전환을 요구했다.윤 대통령은 또 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회 상임위원장들의 지적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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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대책에도 소용없다... 착공·인허가·준공 일제히 ‘뚝’
내년 이후 주택공급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전국 아파트 착공은 9만5226가구로 58.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 착공은 3만636가구로 54.0% 줄었다.같은 기간 전국에서 준공된 주택은 25만1417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12.5% 줄었다.
"맞춤형 절세전략 활용… ‘13월의 보너스’ 확인해 보세요" [미리보는 연말정산]
올해 9월까지 신용카드 사용금액에다 10~12월 사용예정금액을 입력하면 예상 소득공제금액이 자동계산되는 ‘연말정산 미리보기'서비스가 10월 31일 시작됐다.또 신용카드, 기부금, 연금저축, 보험료 등 공제항목을 분석해 추가로 사용·납입하면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을 알려주는 절세팁도 제공한다.연말정산 미리보기 활용절차는 우선 신용카드 소득공제액 계산을 한 후 다음 단계로 올해 예상되는 총급여액과 기납부세액을 입력하면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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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위 대통령 만난 한덕수 총리, 개발 협력·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한덕수 국무총리가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부산 엑스포 유치활동에 나섰다.한 총리는 10월 30일 라자루스 맥카시 차퀘라 말라위 대통령을 만나 양국간 농업·교육·보건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농업·교육·보건 분야 개발협력 강화를 통해 “말라위의 ‘비전 2063’ 이행의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적 컨테이너선사인 HMM의 매각에 대해 본입찰 과정에서 후보기업의 재무 능력과 경영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우리 바다와 우리 수산물은 절대 안전하다는 제 확신은 변함없다"며 “충분한 데이터에 의해 설명되지 않았나"고 반문했다.그러면서 “수산물 소비 위축 신호는 뚜렷하게 나오지 않았다"며 외식업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대형마트와 노량진시장 매출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제1순환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부산 센텀 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등 3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이날 위원회는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 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 등 국정과제 이행 및 지역경제 성장 뒷받침을 위한 3개 교통시설 사업을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우선 수도권 제1순환선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퇴계원IC∼판교분기점 구간에 31.5km, 왕복 4∼6차로의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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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월 30일 “지금은 전쟁을 할 때"라면서 유엔 등이 요구하는 휴전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CNN,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브리핑에서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은 미국이 당한 1941년 진주만 피습, 2001년 9·11테러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했다.네타냐후는 “휴전과 관련해 이스라엘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면서 “미국이 진주만 폭격, 또는 9·11테러 공격 뒤 휴전에 동의하려 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스라엘도 하마스의 끔찍한 공격 뒤 적대적 행위를 중단하는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4·4분기 국채 발행 규모를 전분기보다 줄이기로 했다.재무부는 세수가 확보돼 국채 발행 필요 규모가 소폭 작아졌다고 설명했다.재무부는 그러나 내년 1·4분기 국채 발행 규모는 816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바이든의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딥페이크 사진과 영상 등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규제전략 마련을 위한 첫발을 뗐다.10월 30일 바이든 대통령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바이든이 서명한 행정 명령에는 개인 정보부터 미국 국가 안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위협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日, 석달만에 또 금융정책 손질… 장기금리 1% 초과 허용
일본은행이 10월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3개월 만에 장기 금리 정책을 또 한번 수정했다.이날 BOJ는 장기 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 폭 상한을 1%로 유지하되 시장 동향에 따라 일부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했다.BOJ는 단기 금리를 -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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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내놓은 생활밀착형 미니보험 플랫폼 ‘앨리스’ ‘의 총 판매건수가 출시 두 달 만에 1만 건을 돌파했다.기존 골프보험이 홀인원과 배상책임 담보만 보장한다면 앨리스 골프보험은 골프장까지 운전자 담보를 추가해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앨리스가 세상에 없던 혁신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롤모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소통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11월부터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 등 4대 주요 그룹사의 디지털 앱 브랜드를 ‘신한 SOL'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또한 신한금융은 그룹사의 주요 상품 및 서비스를 단 하나의 앱으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간편앱'의 연내 출시 및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그룹의 통합된 디지털 브랜드인 ‘신한 SOL'을 바탕으로 업권의 경계를 뛰어넘어 고객이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남은 2개월, 유시유종의 마음가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이 마무리해 연말목표인 3000억 이상 목표 달성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했다.10월 31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강 행장 주재로 3·4분기 경영실적과 연말 경영목표 등을 공유하는 ‘2023년 제4차 수협은행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강 행장은 “변화하는 경영환경에서 과거의 방식을 답습해서는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며 “변화와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나 건의사항은 새롭게 발족한 Sh오피니언리더 뿐 아니라 수협은행 구성원 누구의 목소리라도 귀기울여 듣겠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0월 31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해양·금융위크 환영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금감원은 오는 2일까지 부산시와 함께 2023 부산 해양금융컨벤션을 공동 개최해 부산 지역경제와 해양금융 산업의 연계를 꾀한다.이 원장은 환영사에서 “무역의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루어지는 등 해양산업은 우리 경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최근 해양산업은 대형화·디지털화·친환경화를 통해 산업을 고도화해야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들의 종노릇’ 발언 후폭풍이 거세다.금감원이 금융권 상생금융을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은행권, 여전업권, 보험업권 등이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내놓은 상생금융 대책 규모는 총 1조1479억원으로 8월말까지 집행된 실적은 47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됐다.반면 올해 4·4분기부터는 금융지주 실적도 하락세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의 부담을 키우는 것이 맞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3대 지방금융지주 3분기 순익 4946억… JB금융만 웃었다
BNK금융을 마지막으로 지방금융지주 실적발표가 마무리된 가운데 충당금 부담 증가로 인한 실적 악화 시나리오가 현실화한 모습이다.그 뒤로 JB금융 순이익이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0.1% 높아진 1673억원으로 2위 자리를 탈환했다.당초 실적 상승이 점쳐졌던 DGB금융은 지난해 3·4분기 1218억원에서 올해 1150억원으로 순이익이 오히려 5.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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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공매도 조사를 위해 조직 개편에 나섰다.금감원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 등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불법공매도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력·예산 등을 충분히 편성할 것"이라며 “글로벌 IB 조사 및 여타 공매도 사건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금감원은 이와 함께 이복현 원장이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대로 불법공매도 전수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더 낮아진 증시 눈높이… "11월 코스피 2200도 각오해야"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밑도는 약세장이 이어지며 11월 증시에 대한 증권사들의 기대치도 대폭 낮아졌다.연초 수준으로 내려앉은 코스피지수가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지만 고금리 등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되지 않아 고점에 대한 눈높이다 낮아진 상황이다.10월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의 11월 코스피 예상 밴드는 2200~2500이다.
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 여파로 금값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글로벌 금 가격 상승세에 국내 금값도 꿈틀대고 있다.10월 30일 KRX 금시장에서 금 현물은 1g당 8만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근당의 올해 3·4분기 이익이 급증했다.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4·4분기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연구개발비 축소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며 “높은 연구개발 투자에도 파이프라인 가치가 반영되지 못했던 종근당의 기업가치를 감안할 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반면,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연구개발비를 덜 쓰면 얼마든지 호실적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나 자체 품목이 부족한 종근당의 연구개발비 감소가 장기 경쟁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LG엔솔 따라 실적·주가 희비... 고민 커진 LG화학 투자자들
2차전지로 ‘흥'한 LG화학에 대한 투자심리가 2차전지 때문에 가라앉고 있다.업황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4·4분기 이후 반등할 것이라는 의견과 함께 회사의 투자 결단이 있기 전에는 추세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회의론도 존재한다.한승재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올해 6월 이후 30% 이상 조정을 받으면서 업황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분기 실적 역시 4·4분기를 바닥으로 내년에는 화학, 첨단소재에서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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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억달러 규모의 외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10월 25~27일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50여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면 로드쇼를 실시했다.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자금조달에 힘입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로 10여 년간 이어오던 저금리 기조가 2010년 수준으로 되돌려졌다는 진단이 나왔다.또 고금리가 계속되면서 비금융업종 상장기업의 40%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상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비금융업종을 영위하는 상장기업의 40.7%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으로 이 같은 상태가 지속된 기업의 비중도 20.5%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채권형 펀드 늘린 운용사… 신규자금도 ‘주식형의 5배’ 몰렸다
자산운용사들이 올해 채권형 펀드 출시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외주식, 해외채권형으로 따져 봐도 각각 5913억원, 1조997억원으로 2배가량 차이가 난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채권형 출시는 금리인하가 선명해지면 이미 늦다. 지금처럼 기대감을 줄 때가 적합하다"며 “주식형은 테마성 위주로 공략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들어 원·달러 환율이 우상향 곡선을 그리면서 달러 가치 하락을 예상하고 인버스 상품을 사들인 투자자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달러 가치 하락에 베팅한 인버스 ETF의 수익률은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고 있다.‘KODEX 미국달러선물인버스2X'는 3개월 새 12.06%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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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2일 결판… 애타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초 이사회를 다시 열고 매듭짓지 못한 화물사업 매각 여부를 결정짓는다.10월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11월 2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 동의’ 여부를 결정하는 이사회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문을 분리매각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만큼 의결 시 화물사업의 분리매각이 결정되는 셈이다.
LG전자가 설치 공간의 품격까지 높이는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에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모오이'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더했다.집안 어떤 공간에 설치하더라도 마치 아름다운 인테리어 오브제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화면 아래와 뒷면 패브릭에 모오이의 디자인을 더했다.LG전자는 설치 공간의 분위기를 살리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차별화된 성능을 두루 갖춘 가구형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에어로퍼니처'의 상단 테이블에도 모오이 디자인을 적용했다.
"일감몰아주기 고발 대상에 '총수일가 포함' 공정위 지침 부당"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익 편취 행위 고발 시 개입 여부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총수 일가 등 특수 관계자까지 원칙적으로 검찰에 고발하는 내용의 고발지침 개정안을 추진하자 경제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다.10월 31일 경제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해 논란이 되고 있다.개정안은 일감 몰아주기 행위를 한 사업자를 고발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총수 등을 포함한 특수 관계인을 고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창사 55년만에 첫 파업 우려가 컸던 포스코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해 생산차질의 위기를 넘겼다.향후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포스코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최종 타결하게 된다.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면서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이 영국 에너지기업과 손잡고 충남 당진에 열분해 공장을 짓는다.2공장은 수도권, 충청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발판으로 원활한 폐기물 확보는 물론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울산 남구에 연내 착공을 앞둔 플라스틱 재활용 복합단지 울산ARC와 연계도 가능하다.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과 버려진 비닐 등을 고온으로 가열해 만든 원유다.
방산 수출 호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분기 영업익 65%↑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분야 수출 호황으로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60%이상 늘었다.항공 사업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 늘어난 3902억원, 영업이익은 72%가 감소한 42억원이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글로벌 방산 수요 증가로 4분기에도 유럽과 중동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기존 수출 물량 실적도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신규 항공기 발주 증가로 항공 사업의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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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반도체 소재사업... 한앤코에 3600억 매각
SKC의 반도체 소재사업 투자사 SK엔펄스는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3600억원에 한앤컴퍼니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SK엔펄스는 대표적 파인세라믹스 소재인 알루미나, 실리콘 실리콘카바이드, 쿼츠 등을 기반으로 각종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 필요한 부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SK엔펄스 파인세라믹스 사업을 양수하는 한앤코는 국내 최대 투자전용 사모펀드 운용사다.
HD현대오일뱅크는 코린도그룹, LX인터내셔널과 각각 연간 4만t 등 총 8만t 가량의 팜잔사유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올해 말 연산 13만t 규모의 바이오디젤 공장 상업가동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바이오원료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PFAD 외에도 사용하고 버려지는 식용유를 재활용해 바이오디젤 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HL그룹이 그룹 자동차섹터의 중추인 HL만도 사업부문을 크게 ‘전동화 제품'과 ‘기존 하드웨어 제품'으로 나누는 내용의 조직개편과 함께 그룹 정기 임원 인사를 10월 31일 단행했다.HL만도는 자동차 부문의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해 현재 브레이크, 스티어링, 서스펜션 등 3개로 나뉜 사업부문을 ‘MDS’, ‘RCS’ 등 2개 BU로 통합·개편한다.MDS사업부문은 전기 기계식 브레이크 등 자율주행 등 미래 전동화 제품을 담당한다.
가성비·현지화 앞세운 ‘코나 EV’ 日 시장 구원투수 될까
현대자동차가 일본 시장 재진출 1년 6개월 만에 일명 ‘정의선 차'로 불리는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한다.현대차는 2001년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가 판매 부진으로 2009년 사업을 정리했다.이후 12년 만인 지난해 2월 무공해차량 중심으로 일본 시장에 재진출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뒤 같은해 5월부터 아이오닉 5와 수소전기차 넥쏘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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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오는 2030년 6.5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양자 센싱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10월 31일 SKT에 따르면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양자 센싱 기술이 적용된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항만 보안 관제 실증을 완료했다.SKT와 부산항만공사는 양자 라이다를 활용해 부산 감천항 제2부두에서 부두 침입 및 밀항 방지를 위한 관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KT "초거대 AI '믿음'으로 3년 뒤 매출 1000억 달성할 것"
KT가 기존 모델보다 학습 비용을 27% 절감할 수 있는 초거대 인공지능 ‘믿음'을 공개했다.이를 위해 업스테이지, 콴다, 에누마, 비아이매트릭스 등 AI 스타트업들과 믿음 기반의 AI 사업모델을 공동 개발한다.현재 KT는 1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에서 믿음 활용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유통 등 업종별 실증 완료... 생성형 AI 서비스 내년 상용화" [인터뷰]
LG CNS 생성형 AI 추진단을 이끌고 있는 임은영 단장은 10월 31일 서울 마곡중앙8로 LG CNS 본사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국내외 초거대 AI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각 산업 영역에 맞는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LG CNS는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과정에서 오픈AI, 앤스로픽, 구글, LG AI연구원 등 복수의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하는 ‘멀티 엔진’ 전략을 펼치고 있다.임 단장은 “각각의 LLM 마다 특장점이 있다"며 “LG CNS가 선보인 생성형 AI 플랫폼 ‘DAP GenAI'을 활용하는 기업들은 사업 목적이나 시스템 환경에 맞춰 원하는 LLM을 활용해 다양한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금감원은 이번 감리에서 카카오모빌리티 가맹 택시의 가맹계약과 업무제휴계약 ‘회계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케이엠솔루션이 매출액의 20%를 우선 받아가고, 카카오모빌리티가 제휴 명목으로 15~17% 내외를 다시 돌려줘 실질 수수료는 5% 이내 수준이라는 지적이다.
네이버가 초대규모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확대 적용한 새로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오는 11월 2일부터 선보인다.클립탭은 네이버의 새로운 숏폼 서비스 ‘클립'과 연동된다.숏폼을 통해 네이버 예약, 쇼핑,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도 연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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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 빛난 ‘제조현장 혁신’ 국내외 초격차 성장 이끌었다
한국생산성본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 3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7회 국가생산성대회'를 열고, 박 회장과 윤 사장 등 18명의 유공자와 35개 기업과 기관에 대한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국가생산성대회는 1975년부터 시작해 생산성 혁신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산성 선도기업과 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생산성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행사이다.이번 대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끄는 생산성 향상'을 슬로건으로, 산업현장에서 생산성향상을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킴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 및 성과를 이룩한 모범사례를 발굴해 포상했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10월 31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뿌리는 인후염 치료제 ‘목앤스프레이'는 약국에서 직접 구매가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다.한미약품 관계자는 “겨울철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목 부위 염증이 발생하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스프레이 제형의 편의성 등 장점을 바탕으로 ‘목앤스프레이'가 인후염 치료제의 겨울철 필수품 트렌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이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 시스템 전반에 대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인증으로, 정보보호 관리영역 11개 분야 및 133개 통제항목에 대해 ISO 인증기관의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하는 인증이다.셀트리온은 지난 2022년 국가핵심기술 보유 사업자,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 사업자로 연이어 지정됨에 따라 기술보호 관리체계 유지 및 검증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됐고, 정보보안 체계의 효과적인 관리와 정보보호 업무 표준을 확립 및 수준 개선을 위해 해당 인증을 추진하게 됐다.
올 최고 스타트업 기술은 ‘수술 시뮬레이터·사족보행로봇’
알데바가 올해의 창업리그 왕중왕 스타트업으로 선정됐다.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년째 계속 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참여 기업들의 기술력은 물론 예비창업들의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며 “글로벌 창업대국을 만들고 이를 허브로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수상기업들은 앞으로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대표 스타트업"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가 관계부처와 함께 ‘원팀'이 돼 정책적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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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가 11월 2일 국내 최초로 ‘가전 교체 서비스'를 선보인다.서비스 이용 고객은 가입 기간 동안, 동일 품목 유사 가격대의 새 상품 구매 시 큰 폭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교체는 1년에 한 번 가능하며, 3년까지 서비스 이용 기간을 연장하면 해마다 1회씩, 최대 3회까지 교체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고메 소바바치킨'이 출시 6개월만에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고메 소바바치킨의 국내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 전략제품 중 하나인 치킨 카테고리를 만두의 뒤를 이을 차세대 K-푸드로 낙점하고,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메 소바바치킨'이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 CJ제일제당의 핵심 기술로 구현한 차별화된 맛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올리브영 앱 설치자수가 1016만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10월 31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명 중 1명은 올리브영 앱을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올리브영 앱은 지난 2020년 9월 기준 314만명에서 2021년 9월엔 556만명, 2022년 9월엔 751만명으로 매년 설치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의 퍼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포맨트가 대표작 시그니처 퍼퓸 라인의 신제품 ‘코튼 배쓰'를 출시했다.에이피알은 이번 코튼 배쓰 이후에도 지속적인 새로운 향 개발과 관련 제품 출시로 국내 향기 시장 내 보폭을 넓혀갈 계획이다.10월 31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코튼 배쓰는 포맨트의 대표작인 시그니처 퍼퓸 라인에서 ‘비누'를 주제로 새롭게 선보이는 향수다.
파리바게뜨는 매달 초 5일 동안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11월 ‘파바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파리바게뜨를 ‘파바'로 친근하게 줄여 부르는 애칭에서 착안한 ‘파바데이'는 매월 초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이다.11월 파바데이는 이달의 제품 퀴즈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야경 명소' 백화점 크리스마스 트리 3일부터 불 밝힌다
이번 주말부터 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에 돌입한다.정의정 비주얼 부문장은 “지난해 연말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테마가 많은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이에 보답하고자 연초부터 곧장 올 연말 테마 연출 준비에 돌입했다"며 “비주얼 뿐만 아니라 정세랑 작가의 스토리까지 더해 더욱 풍성해진 올해 크리스마스 테마를 통해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꿈과 희망'을 한번 꺼내 들여다 볼 수 있는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다음주부터 크리스마스 장식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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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발전사업 시너지 낸다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해상풍력 발전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대우건설은 을지로 본사에서 SK에코플랜트와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충청남도 서산시에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가 공급된다.서산시에 첫 공급하는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산업단지와 직주근접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서산시 석림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방식으로 혁신하기 위해 디지털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월31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은 업역 장벽을 뛰어넘는 DX로 일하는 방식을 고객 관점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현재 진행 중인 단위 업무별 시스템화 및 디지털 구현을 통해 전사의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의사결정의 근거, 기준 등을 기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해운사 남성해운, 해상풍력 개발사 에이치에이에너지와 해상풍력발전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31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전략적 협약을 통해 남성해운은 운송·설치 선박을 건조하고 운영하며 에이치에이에너지는 선박 건조를 위한 엔지니어링을 맡게 된다.포스코이앤씨는 풍부한 해상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이들 업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중장기적 상생협력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10월31일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원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더웨이브시티'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인근 서해안 산책로 및 시화나래 둘레길을 통해 편안한 여가 및 휴식도 즐길 수 있다.단지가 들어서는 시흥시 시화MTV는 시화호 북측간석지를 개발해 첨단산업복합단지이자 해양레저도시로 조성한다.
공사비 갈등으로 5년 묶였던 ‘공덕역 일대 재개발’ 첫삽 떴다
공사비 갈등을 빚던 서울 마포구 공덕역 일대의 정비사업장들이 속도를 내고 있다.10월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착공에 들어간 공덕1구역이 내년 초 공급에 돌입할 전망이다.공덕1구역 재건축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105-84 일대 5만8427㎡ 규모의 부지에 최고 22층의 1101가구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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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광주 ‘중앙공원1지구’ SPC 지분 49% 취득
롯데건설이 광주광역시 최대 민간공원을 조성하는 ‘중앙공원 1지구 민간공원 특례사업’ 특수목적법인의 최대 주주로 등극했다.10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빛고을중앙공원개발은 최근 이사회를 소집해 롯데건설의 담보권 실행에 따른 주주변경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롯데건설은 시공 뿐 아니라 SPC의 주주로도 참여하게 됐다.
"주택 재산세 부과된 오피스텔, 무조건 종부세 합산은 부당" [부동산 아토즈]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된 오피스텔이라도 무조건 ‘주택'으로 간주해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한 것은 잘못됐다는 조세심판원의 결정이 나왔다.통상 주택분 재산세가 부과되면 종부세 부과대상이 된다.심판원은 “쟁점 오피스텔은 2022년 종부세 과세 기준일을 기준으로 업무용으로 사용됐다"며 “실제로 업무시설로 사용되는 오피스텔이 주택분 재산세를 부과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종부세 과세대상이 되는 주택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선제적인 물 관리를 위해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우선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과학적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해 물 재해로부터 국민 생명과 안전을 보호한다.또 깨끗한 물을 부족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물관리 체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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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검진 결과에 따라 건강을 관리한다.원자력산업 자체도 안전성과 경제성을 모두 추구해야 하는 산업이라는 것을 받아들인다면 원자력 안전규제도 더 효과적, 효율적인 선진기법을 적극 도입해 개선해야만 한다.원자력발전소에서도 리스크정보를 활용해 더 안전하면서도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현대화된 검사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우도 먹여살리던 땅콩의 부활… 농진청 종자 개선'희소식'
바람이 많은 삼다도 제주 속의 섬 ‘우도'에서 새로운 땅콩 종자가 자라고 있다.농촌진흥청은 땅콩 재래종의 품종을 개량해 우도의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 ‘우도올레-1’ 종자를 새롭게 우도 농지에 심고 있다.10월 31일 농촌진흥청은 올해 신품봉 ‘우도올레-1'의 시범 재배를 기반으로 내년 보급을 본격화해 2025년이면 재래종을 100%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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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부자' 사립대, 전국에 10조 보유… 투톱은 건대·연대
전국 사립대 법인이 총 10조원이 넘는 양의 토지와 건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립 전문대학의 수익용 기본재산 확보 보유액은 2조18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89억원 감소했다.전문대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용 기본재산을 보유한 대학은 5430억원을 보유한 연암대였다.
수도권 의대와 비수도권 의대의 경쟁률 격차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2023학년도 정시의 경우 지방대 의대 경쟁률은 7.76대 1로, 서울권 의대 경쟁률인 3.74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서울·수도권은 수시 경쟁률이 높고, 지방권은 정시 경쟁률이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서울·수도권 학생은 수시에서 지방 의대 지원을 사실상 기피하고, 정시에서 지방 의대에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사교육업계와 유착된 입시비리에 대응하기 위해 사교육·부조리 신고 범위를 입시비리까지 확대한다.교육부가 기존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를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확대·개편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또한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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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 염원 눈앞에… ‘어등산관광단지’ 협상 연내 마무리
1조2493억원대 총 사업비가 투입되는 광주광역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의 조속한 착수를 위한 최종협상이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그룹과 연내 마무리된다.광주광역시와 광주도시공사는 10월 31일 어등산관광단지 유원지 부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인 ㈜신세계프라퍼티의 사업 계획 일부를 공개하고, 60일간의 협상에 착수했다.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신세계프라퍼티는 제3자 공모지침에 따라 최초 제안한 사업계획서를 보완해 보다 창의적이고 구체화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으며, 평가 결과 850점 이상을 획득해 지난 26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허청은 국내에서 연구개발하거나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분야 특허출원을 11월 1일부터 1년간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한다.1년 먼저 시행한 반도체 분야 우선심사 건의 평균 처리기간이 1.9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의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연구개발기관 등이 특허심사에 걸리는 기간을 1년 이상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기준 디스플레이 분야의 일반심사 평균 처리기간은 15.9개월이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이 요코하마시장을 만나 한·일·중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톈진 간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우호도시인 요코하마시를 방문해 야마나카 시장을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시아의 미래와 경제공동체 이익을 위해 한·일·중 간 우호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일·중 3개국의 개항도시이자 대표 항만도시인 인천-요코하마-톈진 간 교류를 제안했다.
4조 2000억원대 사업비가 요구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특히 올해 9월 13일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행정협의회를 열어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조기 추진을 정부에 공동건의 하는 등 충청권 연합을 통해 지역의 동반성장에 힘을 모으고 있다.이 사업은 대전 반석역에서 정부세종청사, 오송, 청주 도심을 거쳐 청주공항에 이르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국비 70%, 지방비 30%로 4조 2000억원가량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을 돕기 위한 서울동행버스의 노선을 4개 추가한다.아울러 서울동행버스 중 간선버스 요금 1500원을 적용받는 서울02번, 서울04번, 서울05번은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000원으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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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사기 혐의를 받는 전청조씨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지난 25일 “전씨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씨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김 의원은 이후 전씨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00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집 주변 골목도 못 가겠어요"… 1년째 정신과 치료 중 [이제 1년, 이태원 참사는 진행중]
이태원 참사 생존자인 20대 여성 김모씨의 이야기다.김씨는 “주변 사람들한테 ‘유가족이랑 민주당이랑 한패 아니냐'는 소리도 들어봤고 살아났다고 글을 올리니 자랑하냐는 댓글도 달린 적이 있다"고 전했다.특히 “놀러 나갔다가 사고 당했다"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유독 상처가 된다고 했다.
‘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6일 경찰 출석... 이선균도 4일 재소환해 피의자 신문 진행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11월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경찰이 소환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한 이선균씨도 11월 4일 다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10월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11월 4일, 가수 권지용씨가 11월 6일 각각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수업을 방해한 학생의 이름표를 레드카드 옆에 붙인 교사에게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은 부당하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피해 아동은 야경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는데, 헌재는 ‘레드카드 사건'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헌재는 “피해 아동은 낙상사고, 학교폭력 피해 등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른 사건도 경험했다"며 “야경증,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진단받게 된 것이 레드카드에 기인했는지 아니면 다른 사건에 기인했는지 단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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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에서 대로변으로…빵집·약국옆 가게서 마약유통 의심 [일상 파고든 검은 유혹]
김씨는 “회사가 언주역 근처이므로 가게 앞을 자주 왔다 갔다 했지만, 여기 직원과 손님 사이에 마약 사건이 벌어지리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한국에서 마약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 등에서 접하지만 남의 일인 줄 알았다. 내 주변에서 이뤄지고 있었다니 놀랍다"고 말했다.31일 G유흥주점의 옛 영업장 인근에서 만난 시민들은 최근 연예인 마약 투약 수사 사건에 대해 믿기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언주역 인근에서 주차 관리원으로 일하는 B씨는 “G유흥주점의 경우 다른 유흥주점과 달리 상당히 조용한 편이었다. 술 먹고 시끄럽게 노래 부르는 사람도 없었고 고주망태가 되어 행패 부리는 사람도 없는 정말 신사적인 술집이었다"며 “그런데 여기 출입하는 사람들이 마약 사건에 휘말릴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냐"라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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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방수인 SK(주) C&C 디지털 ESG그룹장 "디지털 ESG 준비 없으면 3년 후엔 경영 불가"
방수인 SK㈜ C&C 디지털 ESG그룹장은 10월 31일 경기 성남 분당 SK-u타워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SK그룹이 지금까지 전사적으로 구축해온 ESG 노하우와 국내 기업들이 ESG 공시를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그는 “디지털 전환이 거창할 것 같지만 비싸지 않은 디지털계측기 몇 개만 놓더라도 자동으로 데이터를 측정·기록할 수 있다"며 “이는 탄소배출량 계측업무뿐만 아니라 회사 전체적으로 생산성과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또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데이터를 공급사나 관계기업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일일이 대응하는 것도 불편한 업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이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환경부가 지난 8월부터 시작한 바이 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최 회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고, 이에 10월 31일 포스코그룹 신입직원과 마스코트인 ‘포석호'와 함께 동참하며 그룹 차원의 참여와 실천을 약속했다.
두산연강재단이 서울대학교병원에 암 연구비 8억원을 지원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10월 30일 서울대학교병원 대한의원에서 박용현 이사장, 김영태 서울대 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암 연구비 지원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두산연강재단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8억원을 지원하며 지원금 전액은 서울대학교병원 종양학 분야 연구에 사용된다.
대상㈜이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수상자로 한남수 충북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월 31일 밝혔다.10월 30일 서울 강서구 대상 이노파크에서 열린 ‘제9회 대상한림식품과학상 시상식'에는 수상자 한남수 교수를 비롯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이 참석했다.대상한림식품과학상은 식품과학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상㈜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2015년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매년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식품과학자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이 디지털캠페인 ‘시고르자브 보건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주인공인 반려견이 SKT의 AI 철학을 알리는 숏드라마 형태의 영상을 공개, 이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이벤트 참가자들을 모집하는 형태로 진행됐다.SKT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는 배우 김상호와 이상이가 수의사와 보조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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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언어사회의 구성원 각자가 지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구성원들도 잘 지킬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언어를 통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친구가 알아듣기 어려운 말을 해도 무슨 말인지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은 그 친구가 협력의 원칙을 지킨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고, 낯선 사람이 가르쳐주는 길을 따라 갈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참인 말을 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만약 사람들이 협력의 원칙을 지키지 않고 참이 아닌 말을 한다는 의심이 만연한다면 우리 사회는 어떻게 될까.
리커창 전 중국 국무원 총리가 10월 27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중국 지도부의 두려움은 짐작 가능하다.중국을 뒤흔든 두 차례의 톈안먼 사건은 모두 지도자급 사망 후 추모식을 계기로 촉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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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연금재정 재계산과 연금개혁안 제출은 법으로 5년마다 이루어지도록 강제되어 있다.위에서 제안한 방안들은 선행조치와 안전판 성격을 가지는 조치들로 근로자 부담분 인상 없이는 제도의 장기 지속가능성을 보장하지는 못한다.제안한 선행조치들을 시행한 후 근로자 부담분 인상을 포함한 연금개혁이 국민적 합의를 통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fn사설] 윤 대통령 시정연설, 대화와 타협으로 소통 물꼬 트길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월 31일 윤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5부 요인 및 여야 지도부 환담 자리에서 만났다.이날 민주당은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야유, 고성을 하지 않았다.지난해 시정연설을 보이콧했던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때로 고연차 기자들이 언론계를 떠나 정부 고위직, 기업 임원 등 다양한 신분으로 취재현장에 등장하곤 한다.적어도 언론계에 있을 당시 후배들이 존경했던 선배는 떠나서도 멋있었다.최근 자신을 언론계 선배라고 자칭한 한 장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의혹 보도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부끄러운 언론의 현실이라며 얼굴을 붉혔다.
[fn사설] 경기회복 불씨 살아났지만, 경계심 늦출 수 없다
반도체 경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주요 경제지표가 다 같이 올랐다.한국 경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압도적이다.반도체 경기가 미약하게라도 반전의 기미가 보이면 지표 전체가 탄력을 받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