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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화물사업 떼고 합병 날개 편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결정]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진통 끝에 대한항공과의 조속한 합병 마무리를 위해 2일 화물사업부 분리매각 안건을 통과시켰다.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에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문을 분리매각하는 내용이 들어있는 만큼 큰 고비를 넘은 셈이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시정조치안을 바로 EC에 제출할 계획이다.

물가 더 올랐네… 10월 3.8% 상승 [정부 '물가잡기' 현장 행보]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3.8% 오르며 3개월 연속 상승폭이 확대됐다.통계청이 2일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37로 전년동월 대비 3.8% 상승했다.물가상승률은 지난 8월 3.4%, 9월 3.7%에 이어 더 높아지면서 7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美, 2연속 금리동결…시장 "내년 6월 인하"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연준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그러나 금융시장은 금리인상이 사실상 끝났다고 보고 내년 6월 금리인하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혁신연구 얼마가 들든 뒷받침"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앞으로 연구자들이 제대로 연구할 수 있도록 돈이 얼마가 들든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대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열린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R&D다운 R&D에 재정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앞으로 R&D 예산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최근 국가 R&D 예산을 앞으로 더 확대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내년 예산의 일부 항목이 지출조정됐다"며 “연구현장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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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한목소리 냈지만…구속력 없는 'AI 규제' 실효 미지수 [챗GPT 쇼크 1년…일상을 바꾸다<중>]

모처럼 미국과 중국이 한목소리를 냈다.1일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미중이 뜻을 같이한 것인데, 구속력이 없는 선언 수준의 발표인 만큼 미중 합의가 큰 의미가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이날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막된 AI 안전 정상회의에서 미국과 중국, 한국 등 28개국은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하고 프런티어 AI가 잠재적으로 파국적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회의 요약하고 보고서도 뚝딱… AI비서 덕에 "일할 맛나네" [챗GPT 쇼크 1년…일상을 바꾸다<중>]

오픈AI는 ‘챗GPT’ 출시 직후 전 세계 기업들의 서비스 수요를 확인, 곧바로 데이터 암호화 등 보안을 강화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였다.이에 질세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SAP 등 기존 클라우드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강자들은 자사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이크로소프트365, SAP 비즈니스 테크놀로지 플랫폼 이용자들은 생성형 AI와 협업하며 업무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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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렸지만… 화물사업 매각 쉽지 않고 美·日승인 남아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결정]

아시아나항공이 이사회에서 화물사업 분리매각안을 통과시키면서 대한항공과의 합병무산 위기도 일단락된 모습이다.아시아나항공이 화물사업 매각안에 반대했다면 EU의 합병승인을 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중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 시 유럽~한국을 오가는 화물 운송서비스 경쟁이 위축될 수 있다” 등의 내용을 담은 중간 심사보고서를 배포했다.

에어인천·티웨이항공 등 LCC 4곳.. 아시아나 화물사업 인수 후보 거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결정]

아시아나항공 이사회가 2일 화물사업 매각안을 의결하면서 인수자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화물사업도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지난 2019년 30억원 규모였던 티웨이항공의 화물사업 매출은 지난해 171억원으로 470%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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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하루만에 14.4원 급락 [美 기준금리 2연속 동결]

미국이 지난 1일 정책금리를 5.25~5.50%로 2회 연속 동결한 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14원 넘게 하락했다.시장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데다 우리나라 수출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 결과로 해석된다.전문가들은 지난해 4·4분기와 같은 ‘킹달러’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기조가 확인된 만큼 달러화 강세는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경기침체 신호… 금리인상 사실상 끝나"... "계속되는 인플레에 연내 추가로 올릴 것"[美 기준금리 2연속 동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일 통화정책회의를 마치면서 예상대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다.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는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열린 JP모건체이스 행사 도중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직도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낮은 실업률을 거론하면서 이로 인해 연준이 금리 0.75%p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밝혔다.그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금리 5.25~5.5%를 동결하고 지켜보기로 한 것은 잘한 것이라면서도 금리인상이 끝났는지는 의심스럽다고 했다.

'비둘기'에 가까워진 파월… 韓 증시 날고 환율 내렸다 [美 기준금리 2연속 동결]

하반기 들어 증시에 찬물을 끼얹었던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이번에는 호재로 돌아왔다.2회 연속 금리동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더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강하게 반등했다.특히 채권 금리도 하락하면서 12거래일 만에 국고채 3년물 금리가 3%대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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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되지만 드라마틱한 치료·재활 과정 보면 희열" [마약중독과 싸우는 사람들]

한때 간간이 화제가 됐던 ‘마약사범’ 기사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마약중독증 치료는 정신과 전문의들이 할 수 있다.하지만 모든 정신과 전문의가 마약중독증 치료를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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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이상 법인차 '연두색 번호판' 단다

내년부터 취득가 8000만원 이상 법인차량은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한다.고가의 전기차 등을 감안해 배기량이 아닌 가격기준을 적용했다.8000만원은 자동차관리법상 대형차의 평균적 가격대로, 자동차보험의 고가차량 할증 기준에 해당된다.

김장비용 작년보다 낮춘다… 배추·무·소금 더 싸게 공급 [정부 '물가잡기' 현장 행보]

정부가 수급안정을 위해 비축했던 배추와 무, 고춧가루, 대파 등 김장재료 농산물 1만1000t을 시장에 공급한다.천일염은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 1만t 시장에 공급한다.오는 12월 15일까지 전통시장과 마트 등에 국산 정부 비축 천일염 최대 5000t을 우선 공급해 현재 시중가격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할인판매하고, 수입산 천일염도 5000t을 확보해 공급할 계획이다.

취약층 난방비 최대 59만원 지원... 어린이집 도시가스요금 깎아준다

지난해 난방비 대란을 겪은 정부가 올 겨울철 난방비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과 시설에 대한 에너지 비용지원을 두텁게 확대한다.경로당 등 복지시설의 동절기 난방비 지원금액은 5만원 증액된 월 37만원 지원하고,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추가확대도 검토 중이다.사회복지시설 도시가스요금 경감 대상에 어린이집이 신규 포함되고, 국비지원 사회복지시설 8000여개소에 대한 난방비를 지난해 수준인 월 30만~100만원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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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끈적한 물가… 추경호 "범부처 물가안정체계 가동"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국내 물가는 당초 예상보다 하락 속도가 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모든 부처가 물가안정을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즉시 가동하겠다"고 했다.구체적으로 각 부처 차관이 물가안정책임관이 돼 수급관리, 제도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KT&G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 확장

KT&G가 ‘글로벌 톱 티어 도약'과 전자담배 생산혁신 거점 구축을 위해 신탄진 전자담배 공장을 확장했다.NGP 사업부문에서는 생산거점 확보 등 적극적인 사업 기회 포착을 통한 투자와 혁신으로 2027년 비궐련사업의 매출 비중을 60%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백복인 KT&G 사장은 “신탄진 NGP 공장은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는 NGP 사업의 본질경쟁력을 키워주는 성장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혁신기술을 적용한 독자플랫폼과 글로벌 파트너십 고도화를 기반으로 NGP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생산 인프라 확장 등 국내 혁신 성장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티어'로 도약하겠다"라고 밝혔다.

타임오프제 사업장 140곳 추가 근로감독

월급을 받는 노동조합 전임자 한도를 10배 가량 초과하거나 노조에 전용차 등 10억원의 운영비를 원조하는 등 법 위반이 노동당국의 근로감독 결과 드러났다.타임오프제는 노조법에 따라 노조 전임자의 노조 활동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임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근로시간 면제 시간과 인원은 조합원 수 등을 고려해 법상 한도 내에서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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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메가서울, 시민 입장서 추진" vs 野 "5호선 연장이 먼저"

여야가 국민의힘이 띄운 ‘메가시티 서울’ 구상론을 계기로 내년 총선 유불리를 염두에 둔 표 계산에 골몰하는 분위기다.국민의힘은 수도권 위기론을 극복하기 위한 ‘맞춤형 총선전략'에 방점을 찍는 반면 수도권에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평가절하하면서도 의외로 파급력이 일자 대안마련에 고심하는 모양새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당 대표 직속으로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한 ‘수도권 주민 편익 개선 특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준석·홍준표 등 징계 취소했지만… 후폭풍 계속

국민의힘은 2일 혁신위원회가 1호 안건으로 제안한 당내 대사면을 전격 수용했다.징계 해제 대상자는 이준석 전 대표, 홍준표 대구시장, 김재원 전 최고위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이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회의에서 혁신위의 첫 번째 제안인 ‘징계 일괄 취소'를 의결했다.

"예산 늘려야 성장률 3% 회복"... 이재명, 정부 건전재정에 맞불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성장률 3% 회복을 위한 제안'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의 대폭 증액으로 민생부담을 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호황이든 불황이든 재정건전성에만 매달린다"며 “정부가 어떻게 이 정도까지 가계와 기업 고통에 무감하고 기본적 경제논리에 무지할 수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맹공했다.소비와 투자, 수출이 모두 감소하는 ‘트리플 위기’ 상황에서 정부가 지출을 줄여, 오히려 경제위기를 심화시키고 성장률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총선 채비 서두르는 국힘…'돌아온 친윤계' 놓고 내홍 조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체제가 인요한 혁신위원회 출범에 이어 인재영입위원회와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특별위원회까지 띄우는 등 본격적인 총선체제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이 의원이 사무총장 시절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온 만큼 총선 정국에서 당 밖의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데 적임자라는 게 김기현 대표의 판단이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을 만나 “이 의원이 전직 사무총장으로 인재영입 활동을 계속했기 때문에,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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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통행량 또 감축… 연말 국제교역 '비상'

파나마운하 하루 선박 통행량이 절반으로 줄어든다.1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파나마운하청은 전날 이번주 후반부터 하루 선박 통행량을 25척으로 줄인 뒤 통행선박 수를 점진적으로 축소해 내년 2월에는 하루 18척으로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앞서 파나마는 사상처음으로 올해 하루 통행선박 수를 제한한 바 있다.

"이·하마스전쟁 확전 기로… 취약해진 세계경제에 큰 위협"

지난달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침공에 맞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군사 작전을 늘리면서 전쟁이 다른 중동지역으로 확대될 경우 이미 취약해진 세계경제가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1일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의 확산은 세계 경제 전망에 먹구름을 끼게 하고 있으며 성장을 위협하고 식량과 에너지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중동 사태는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 대유행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겪으면서 지쳤던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 한숨을 돌리려 할 때 발생했다.

日 고물가 대응 예산 17조엔 확정

일본 당정이 임금인상과 투자 촉진을 골자로 한 종합경제대책의 예산 규모를 17조엔대 초반으로 확정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자민·공명 연립 여당 간부는 2일 정부 여당 정책간담회를 열고 소득세 감세 등 주요 경제 대책 예산의 규모를 17조엔 초반으로 결정했다.새 경제대책은 이날 저녁께 임시 각의에서 통과될 전망이다.

시진핑, 리커창 시신에 허리 세번 굽혀

중국 당국이 지난 10월 27일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밝힌 리커창 전 국무원 총리의 시신이 2일 화장됐다.관영 신화통신과 대만 자유시보, 자유아시아방송 등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날 베이징 바바오산 혁명공원에서 리 전 총리에 대한 영결식을 진행하고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당국은 구체적인 장례 일정과 장소는 발표하지 않았다.

러,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 철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 비준 철회 법안에 서명했다.러시아는 1996년 이 조약에 서명하고 2000년 비준했다.현재 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탄두를 보유한 러시아는 CTBT 비준을 철회해도 이 조약에 서명한 국가로서 먼저 핵실험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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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연 최고 5%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

하나은행이 ‘트래블로그 카드'를 연계한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을 출시했다.2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트래블로그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50만원 이하이며 계약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12개월까지 일 단위 지정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IBK 카픽' 출시

카카오페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카픽’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IBK 카픽'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IBK 카픽'은 실적 조건이나 적립한도 없이 결제 때마다 0.5%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리빙과 멤버십 영역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적립된다.

신한은행 '주택연금 활성화' 힘 보탠다

신한은행은 서울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시중은행 중 최초로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은 오는 11월 3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 상담할 수 있다.또 신한은행은 모바일 앱 쏠을 통해 평생 소득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신한 연금 라운지’, 디지털 금융기기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을 수행하는 금융소비자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를 개관하는 등 시니어와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현 "기후변화·고령화 등 금융시장 패러다임 전환"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세계경제연구원과 하나금융그룹이 개최한 국제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셉 스티글리츠 컬럼비아대 석좌교수는 “기후변화는 실존적 위기"라고 경고하며 “강력한 기후 행동을 조기에 취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정학적 갈등, 기후변화, 인구고령화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금융과 경제 여건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정부, 금융회사, 주요 투자자들이 협력해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한다면 대한민국 금융산업과 경제가 저성장의 굴레를 벗어나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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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CB 금리 8~11% 수준... 현지 채권 투자로 성과 차별화"

김대환 아샘자산운용 대표이사는 2일 “베트남 증권법인을 통해 현지에서 채권, 메자닌 투자를 운용할 수 있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대표가 아샘운용에 합류한 가장 큰 이유는 베트남에서의 경쟁력이다.아샘운용은 최대주주이자 ‘메자닌 투자 1세대'로 불리는 김환균 대표가 ‘아샘증권 베트남'을 지휘하고 있다.

증시서 돈 빼는 개미들… 공모주에는 兆 단위 뭉칫돈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모주 시장에는 조 단위의 자금이 몰리고 있다.국내 증시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단기간 수익을 낼 수 있는 공모주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설명이다.상장 당일 곧바로 매도하는 ‘단타'로 접근했을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크게 작용했다.

메자닌 투자자, 주식 전환 대신 ‘원금 회수’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상황이 계속되자 주식연계채권 투자자들이 원금 회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대유에이텍이 2022년 5월 말 발행한 CB의 풋옵션 행사비율은 원금의 83.78%에 달했다.대유에이텍의 주가는 313원으로 전환가격을 한참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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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디지털아트 전시회 ‘아트 웨이브’

LG디스플레이가 이달 7일까지 서울 성수동 복합문화공간 ‘쎈느'에서 디지털아트 전시회 ‘아트 웨이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아트 웨이브는 ‘롱 드림'을 주제로 구기정, 송예환, 스튜디오 아텍, 얄루, 조나단 모나한 등 국내외 작가 5팀이 88·77인치 초대형 OLED, 투명 OLED 등 총16대의 OLED를 활용해 ‘가상과 현실을 빛과 색으로 이은 유토피아'를 담아냈다.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들은 “초대형, 투명 OLED 등 LG디스플레이의 독창적인 폼팩터를 통해 기존에 시도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디지털아트 기법을 선보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기아, 기존보다 원가 3분의1 저렴한 ‘신소재 개발’

기아가 협력사와 손잡고 기존 소재에 비해 원가를 3분의 1 가량 줄일 수 있는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기아는 범우화학, 에스앤에스와 함께 세계 최초로 변성 에폭시계 소재를 적용한 인쇄회로기판 보호 코팅제를 개발해 국내 2건, 해외 1건의 특허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기아는 자동차의 전자장비 부품 비중 증가에 따라 늘어나는 PCB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손잡고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KG모빌리티-비야디, 배터리팩 한국공장 구축 나선다

KG모빌리티가 중국 BYD와 전기차 배터리팩 한국공장 구축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BYD가 배터리셀 공급과 함께 KG모빌리티에 배터리팩 탑재 기술을 지원해주는 구조다.전기차 배터리팩 공장은 경남 창원 KG모빌리티 엔진공장 유후 부지 내에 전기차 5만대 분 생산 규모로 구축된다.

대한상의 "킬러규제 없애 기업투자 활로 열어달라"

경제계가 킬러규제 혁파와 지방투자촉진법 조속 입법을 통해 기업투자의 활로를 열어달라고 촉구했다.대한상의는 기업투자 활로를 뚫기위한 킬러규제 혁파와 지방투자촉진법 조속입법을 요청했다.대한상의 관계자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와 지방소멸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전 세계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도록 세제·금융·정주여건 등에 대해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수준의 정책실험이 필요하다"며 “획기적인 정책전환 없이 지방경제를 살리기 어려운 만큼 지방투자촉진법이 제정되면 기업의 지방이전과 신규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방소멸 우려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 웨어러블 로봇 ‘봇핏’ 실물 나왔다… 내년 상반기 출격

삼성전자의 첫 웨어러블 로봇인 ‘봇핏'의 출시 시기가 올해가 아닌 내년으로 확정됐다.삼성전자에 정통한 관계자는 “이미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파일럿 테스트를 마쳤다"며 “내년 상반기에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봇핏은 보행 보조 로봇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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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용후핵연료 용기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화한 기술로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인 캐스크 사업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종합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국제경쟁입찰을 거쳐 체결된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2027년까지 캐스크를 포함한 건식저장 시스템 설계를 완료하고 인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자율주행셔틀 2대 다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장기주차장 지역에서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자율주행셔틀에 탑승해 운행상황 등을 점검했다.공사가 이번에 도입한 자율주행셔틀은 2대다.

조선3사 수주 '순항'… 한화오션·삼성重 올 목표액 달성할까

올해 국내 조선업계 ‘빅3'의 합산 수주 목표인 322억 달러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HD한국조선해양이 연간 목표를 조기 달성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주 속도가 느린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연말까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선 2차분, 부유식천연가스설비, 울산급 배치3 등의 수주가 예상돼 목표액의 상당 부분을 채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조선 3사의 합산 수주 금액은 현재까지 282억3000달러를 기록해 연간 수주 목표의 8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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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기대작 TL '착한 과금' 승부수 통할까

엔씨소프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 국내 출시일이 오는 12월 7일로 확정됐다.특히 그동안 비판받아온 확률형 아이템을 빼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합리적인 과금 모델을 탑재했다.안 PD는 “아미토이와 야성변신 모두 플레이를 위해 제공되는 기본 시스템이며, 외형적 가치에 비중을 둔 상품이기 때문에 인게임에서 습득 가능한 비판매용과 판매용 간 성능 차이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내년 ICT업계 최대 화두는 'AI 범용화'와 'DX 가속화'

내년 정보통신기술 핵심 트렌드는 인공지능 범용화와 디지털전환 가속화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AI 부상으로 모빌리티 분야에서 전기전동화 및 자율·무인화도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모빌리티 분야는 전기전동화가 가속화되면서 오는 2035년 생산되는 신규 자동차 중 58%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SKT 드림팀 UAM 생태계 조성 본격화

SK텔레콤 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 ‘K-UAM 드림팀'이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 중인 화성국제테마파크를 시작으로 국내 UAM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SKT·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모빌리티가 참여 중인 드림팀은 2일 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 UAM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측은 화성국제테마파크 내 UAM 서비스 구현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넷플릭스 "한국도 계정 공유하면 5000원 더내야"

앞으로 국내에서도 넷플릭스 계정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넷플릭스는 2일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넷플릭스 계정의 이용 대상은 회원 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즉 한 가구의 구성원"이라며 이 같은 내용의 새로운 계정 공유 방침을 공지했다.이에 따라 넷플릭스 회원과 같은 가구에 속하지 않는 이용자와 계정을 공유하려면 매달 50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통신 필수설비 개방 확대… 5G사업 진입장벽 낮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5세대 이동통신 신규사업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통신 필수설비 개방을 확대키로 했다.이번 제도 개선은 신규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고자 보다 폭 넓게 기존 설비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앞으로 5G 통신망을 새롭게 구축하는 신규사업자는 사업등록일로부터 5년 간 기존엔 의무제공 대상설비로 포함되지 않았던 일부 관로, 광케이블과 구축 된 지 3년 이내의 설비도 폭 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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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경영 앞장' CJ대한통운 안전대상 총리상

CJ대한통운이 안전경영 활동을 강화하며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정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2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우수기업상을 수상했다.소방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권보호에 앞장선 안전관리우수기업과 공로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코웨이, ESG 통합평가 전년보다 1단계 상승

코웨이가 한국ESG기준원에서 주관하는 환경·사회·지배구죠 통합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코웨이 관계자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ESG 경영 활동 폭을 확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바탕으로 구성원과 지역사회, 협력사 모두가 조화를 이루며 지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웨이는 지난해 7월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2022 MSCI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A등급을 받았다.

일동제약 R&D '유노비아' 출범… 당뇨·비만신약 주목

일동제약의 연구개발 전담 자회사 ‘유노비아'가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유노비아의 초대 대표이사에는 일동제약의 최고운영책임자를 지낸 서진식 사장과 연구개발본부장이었던 최성구 사장이 각자 대표로 취임, 회사를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출범과 함께 유노비아는 기존의 신약 프로젝트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개발 진행은 물론, 투자 유치, 오픈이노베이션, 라이선스 아웃 등의 사업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SMA 환자에 희망… 9300만원 '스핀라자' 급여 확대

앞으로는 만 3세 이후에 증상이 발현된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도 급여를 받아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이번 급여기준 확대로 3b형 환자들도 근본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운동기능이나 삶의 질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기존 SMA 치료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운동기능이 약화되는 것을 지연하거나 보존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하지만 스핀라자 국내 도입 이후 영유아 환자들이 정상적인 발달 지표를 달성하거나 이전에 하지 못했던 동작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등 운동기능이 개선되는 긍정적인 치료 사례가 다수 확인됐고 SMA 치료 접근방법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 복지 트렌드에… 공청기·안마의자 기업 시장 공략

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정이 아닌 기업·공공기관에 가전을 대량 납품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세라젬 관계자는 “B2B 사업은 체험 공간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 인프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공기업이나 지자체 등 공공 부문에도 수주가 이어지는 만큼 기업과 기관 대상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업계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변경에 따라 20인 이상 사업장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면서 기업,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 임직원 복리후생을 위한 가전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중견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B2B 시장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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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음바페 '파리바게뜨 빵' 알린다

파리바게뜨가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프랑스 인기 축구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파리바게뜨는 빵의 본고장이자 축구 강국인 프랑스 파리를 연고로 하며 전 세계에 많은 팬을 보유한 프로축구팀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와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파리 생제르맹’ 에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스타 선수인 이강인을 비롯해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 스타들이 속해 글로벌 축구팬들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필수아미노산·흡수율 다 갖춘 단백질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단백질 시장이 급성장중이다.이에 국내 단백질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일동후디스 관계자가 좋은 단백질 제품을 고르기 위한 기준에 대해 2일 설명했다.좋은 단백질 제품을 고르는 첫 번째 기준은 ‘아미노산스코어'다.

히말라야 생존 기술 담은 '극강의 보온성'

블랙야크가 50년간 지켜온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와 ‘알라야'를 출시했다.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온과 방수 기능 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했다.‘히마’ 시리즈의 대표 제품 ‘히마GTX히팅다운자켓'은 우수한 방수 기능은 물론 극강의 보온성을 전달하는 다운 자켓이다.

별다방 플래너·인형 쿠션... '별다꾸' MZ세대 취향은?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다이어리, 핸드폰, 노트북 등 다양한 물건을 자신의 개성에 맞춰 꾸미는 ‘별다꾸’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MZ세대의 꾸미기를 돕는 다양한 굿즈부터 알록달록 예쁘게 꾸민 패키지를 출시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먼저 코카-콜라는 최근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캐릭터 빼빼로 여기만 팔아요"… 편의점 4사4색 승부

편의점들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특히 올해는 인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입히거나 빼빼로를 사면 캐릭터 인형이나 굿즈를 주는 것이 대세다.GS25 관계자는 “팝 아트를 연상케 하는 톡톡 튀는 색채감과 주인공들의 개성 있고 자신감 넘치는 특징이 빼빼로데이를 즐기는 고객층과 잘 부합한다고 판단해 올해 차별화 컬래버 캐릭터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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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김포구? 정치권 이슈일 뿐"… 집값·거래량 변화 없다

지난 1일 김포한강신도시 번화가인 김포골드라인 운양역 상권에 위치한 부동산중개업소들의 분위기는 의외로 차분했다.경기 광명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광명은 괴거에 서울 편입이 추진되다가 경기도 반대로 불발된 사례가 있다. 서울편입이 된다면 주민들이 긍정적으로 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총선을 앞두고 이 같은 방안이 나오니 현실성에 대한 문의가 적지 않다. 현재 집값, 거래량 모두 위축된 상황"이라고 전했다.전문가들은 김포의 서울 편입 추진이 당장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교통안전公,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안전이용 캠페인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소비자원은 자동차 사업자정례협의체와 함께 11월 한달간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안전하게 이용하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 등을 지원하는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이 최근 출시되는 자동차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다.특히 전·후방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 ADAS의 기능은 잘 활용하면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고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기능 파악이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사용할 경우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HUG, 부산 혁신 창업기업 투자유치 돕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부산 동구 아스티호텔에서 창업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IR데모데이와 투자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IR 데모데이는 BIGS 지원사업 중 ‘투자유치 활성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지역 엑셀러레이터의 도움을 받아 역량을 키워온 9개 창업기업이 IR을 발표한다.함께 열리는 투자상담회는 지난해와 올해 BIGS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던 창업기업 모두 참여해 수도권 벤처캐피탈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를 진행한다.

대우건설 "제2 성장엔진 찾아 100년 기업될것"

대우건설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100년 기업으로의 도전을 선언했다.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선배들이 일궈온 대우건설의 50년을 넘어,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나누는 우리들만의 이야기로 새로운 역사를 채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국내를 넘어 해외 곳곳에 우수한 시공능력을 알리고, 건설을 넘어 제2의 성장엔진을 발굴해 새로운 차원의 대우건설로 변모하는 50년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포스코,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리모델링 수직증축'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의 수직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제한적이었다.하지만 신규 개발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포스코 특수강건재로 제작된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을 설치해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킬 수 있다.

두산건설, 부착력·탄성 우수한 ‘복합 방수 시공법’ 특허 취득

두산건설은 롯데건설, 우미건설, 라온이엔지와 공동으로 추진한 ‘방수용 탄성 코팅재와 실리콘 방수를 이용한 복합 방수 시공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허로 인해 별도 접착제 시공이 필요하지 않고, 습한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탄성 코팅 소재를 활용해 공기를 절감하고 시공성을 향상할 수 있게 됐다.또 부착력과 탄성 등이 우수해 모든 종류의 실리콘 코팅을 보호층으로 시공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KBCSD, 녹색산업 기술표준화 전략 등 모색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환경부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고위급 민관 플랫폼인 ‘제15회 KBCSD 리더스 포럼'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특별 대담에서는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브라이언 진 캐나다 앨버타 주정부 에너지·자원 장관, 요시키 다케우치 OECD 사무차장 등이 녹색 첨단산업 상업화를 위한 기술표준화 및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이경호 KBCSD 회장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통용 가능한 친환경 표준 형성을 통해 국가 간 공정한 경쟁의 장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자사의 제품 생산방식을 탄소중립 기준으로 표준화해 녹색산업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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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年5~7% 급성장… 상업용 부동산 시장 큰 기회" [fn이 만난 사람]

고금리에 부동산 경기 침체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건설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박 회장은 “건설사에서 현장소장을 일하면서 설계와 시공이 분리된 현장의 불합리한 점을 고쳐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박 회장은 지난 2002년 한림건축을 설립해 도시계획, 건축설계는 물론, 감리 부동산 개발, 건설관리, 마케팅 등 건설업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부동산기업으로 키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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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된 ‘홍제천 카페 폭포’... 서울시민에 수변감성 선물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국내 1호 수변 노천카페인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는 지난 4월 개장해 월평균 2만여명이 이용하는 명소가 됐다.지난 9월, 홍제천 수변테라스 카페에는 아이들과미래재단, 신한카드, 서대문구가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폭포책방 아름인도서관'을 개관했다.임 국장은 “기존 카페 별관을 리모델링해 만든 도서관은 자연과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협업해 수변활력거점에 다양한 문화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혼잡한 출퇴근 지하철 걱정마세요…'AI 실시간 분석'으로 안전대응

정부가 지하철역 승강장의 혼잡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모델을 이달부터 현장에 시범 적용한다.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지난 6월부터 서울지하철과 김포 골드라인을 샘플로 진행해온 ‘AI 기반 지하철 승강장 혼잡도 예측 모델’ 개발을 마치고 서울지하철에 시범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모델은 AI가 산출한 지하철 승강장의 체류인원을 토대로 승강장 면적을 고려한 밀도와 혼잡률을 산출한 뒤, 그 수준을 1단계부터 4단계까지로 구분해 표출하는 개념이다.

특허청 "중동과 지식재산 분야 협력 강화"

이인실 특허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중동국가 순방 성과 등을 설명했다.이 청장이 꼽은 한·사우디아라비아 청장회의 성과는 지식재산분야 협력을 심화한 것.한국 특허청은 지난해 12월 사우디와의 협력을 통해 사우디 국가지식재산전략을 수립했다.

김포 이어 구리도 "서울편입 추진"… 고양·하남의 선택은?

서울 확장론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경기 김포시와 함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구리시가 서울 편입을 추진한다.구리시는 서울 편입에 대한 시민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국민의힘이 당론으로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나서기로 하면서 구리 등 다른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 기초단체장들의 편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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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내려앉은 고택···대가들의 삶을 엿보다 [Weekend 레저]

서울 광화문 거리를 걷다가 문득 신호등에라도 걸려 서 있을 때면 주변 거리와 사람들을 관찰하게 된다.고택은 안채와 광채, 사랑채, 사당으로 구성된다.고택에서 제일 먼저 마주하는 사랑채는 앞면 4칸에 옆면 2칸 규모로, 안채와 달리 담 없이 개방된 형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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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마음에 자유 찾는다면, 다른 사람과 갈등할 이유 없어"

베스트셀러 소설 ‘아버지'의 작가 김정현이 ‘진정한 자유'를 깨닫게 하는 신작 장편소설 ‘내 곁의 부처'를 냈다.늦깎이로 역사 공부를 하던 김 작가는 15년 전 중국 난징의 한 사찰에서 1300년 전 신라 왕자 신분으로 중국 땅에서 불법을 펼쳐 지장보살로 추앙받는 김교각에 관한 이야기를 처음 들었다.김교각은 안후이성 주화산에서 수행하며 불법을 펼쳐 생전에 지장보살로 추앙받았고, 99세의 세수로 입적한 후 3년이 지나도 썩지 않아 육신에 금을 입혀 등신불로 봉안됐다.

상업적이면 좀 어때… 자본주의 욕망, 예술에 솔직히 담다 [Weekend 문화]

‘네오팝아트'로 불리는 미국 작가 제프 쿤스의 미술사적 의의나 역할을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우선 순수미술에 대한 도덕적이고 비평적 기능을 기대하는 이들에게 쿤스의 예술은 불경스럽다.2010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이었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는 2022년 월드컵에 맞춰 카타르 미술관에서 기획한 쿤스의 회고전이 우리시대 시각문화의 ‘일상성'을 대변한다고 했지만, 1100억원에 달하는 ‘토끼'와 같은 작업을 평범한 ‘일상성'과 연관시키는 것은 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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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떡이는 댕댕이 괜찮을까" 반려견 폐수종 AI로 조기 발견

강아지 폐수종은 호흡기를 통해 공기가 폐로 전달되고 배출되는 과정에서 공기가 들어가는 공간에 물이 차서 호흡이 힘들어지게 되는 질병이다.3D 바이오프린팅과 인공지능 기술로 반려견을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한국유비쿼터스는 반려견의 심폐기능을 24시간 감시해서 폐수종, 심장이상 등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내놓았다고 밝혔다.한국유비쿼터스 ‘캐빈케어’ 시스템은 반려견의 심폐기능을 계속 감시해서 폐수종, 심장이상 등 반려견에게 치명적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울렁울렁… 멀미 없는 '개' 편한 여행 떠나요 [Weekend 반려동물]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되자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계획하는 보호자들이 많아졌다.반려동물과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보호자라면 최근 농림축산검역본부가 발간한 ‘주요 국가별 반려동물 검역기준 종합 안내서'를 꼭 살펴볼 것을 추천한다.국가별 반려동물 검역 정보는 물론, 반려동물 예방접종증명서, 건강증명서 등 상대국에서 요구하는 필수 서류 발급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 반려인들의 해외여행 준비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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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잦은 편도염…급성일땐 은교산, 만성에는 양음청폐탕 등으로 치료 [한의사 曰 건강꿀팁]

심한 일교차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다양한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환절기다.한의학에서는 편도염 증상의 종류와 정도, 발생 시기 및 개인의 건강 상태, 체질 등을 고려해 맞춤 한약 처방을 내린다.급성 편도염의 경우 형방패독산, 청인이격탕, 보제소독음, 은교산 등을 처방하고, 만성 편도염에는 양음청폐탕, 지백지황탕, 익기청금탕, 감로음 등을, 발병한지 얼마 안 된 편도염이라면 갈근탕을 처방하기도 하며 만성편도염에는 형개연교탕, 시호청간탕 등을 처방하여 치료한다.

1만명당 1명 겪는 경계성 인격장애 20대가 가장 많아

경계성 인격장애란 정서적 불안, 자아정체성 문제, 대인관계 등을 포함해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복합 인격장애를 일컫는다.연구팀은 2010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의 맞춤형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경계성 인격장애 환자의 유병률과 임상적 특성을 조사했다.그 결과 경계성 인격장애로 진단된 국내 환자 수는 2010년 3756명에서 2019년 4538명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신발을 벗고 땅 디뎌보자… 이세상 가장 무해한 치유법 [Weekend 헬스]

그리고 궁극에는 맨발걷기가 지난 수천년 인류의 구원의 꿈이었던 무병장수의 불로초일 수 있음을 지난 7년여의 실제 맨발걷기를 통한 치유 사례들과 그를 뒷받침하는 이론체계로 제시하고자 한다.이에 전술한 제도권 내 현대 의학의 눈부신 유전자정보 분석기술과 맞춤정밀의학의 발전, 그리고 비제도권의 대체의학, 보완의학 등이 무병장수의 인류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때까지, 저자가 본 칼럼에서 제시하는 ‘박동창의 맨발걷기학'이라는 지극히 “단순하고, 용이한 또 무해, 무비용의” 세상에 없던 새로운 건강 추구방식이 우리 사회는 물론 더 나아가 동시대 전 세상 사람들의 건강과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한 근원적인 대안의 하나로 공유되고 실천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아울러 당장 질병의 고통에 빠진 세상 사람들에게 맨발걷기를 통한 건강한 생명의 대안을 제시함과 동시에 맨발걷기와 접지의 이론체계를 정리하고, 관련 해외 임상 논문들과 저자가 직접 실험으로 입증한 접지의 효과를 보여드리고 서술함으로써 본 칼럼이 ‘맨발걷기학'이라는 인류 역사상 최초의 새로운 학문의 근간이 될 뿐 아니라 향후 각급 학교에서의 ‘맨발걷기학'의 강의와 교육의 교재로 활용돼 세상 사람들을 수많은 현대문명병의 질곡에서 구하는 건강한 삶과 생명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28면

유튜버에 대마 흡연 들킨 유아인 "너도 해봐"

마약류를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유아인이 대마 피우는 모습을 유튜버에게 들키자 그를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입을 교사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유아인이 대마 흡연 사실이 알려지는 걸 막기 위해 ‘공범'을 만든 것으로 보고 있다.또 유아인은 병원에서 부친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총 40차례에 걸쳐 마약성 의약품을 불법 대리 처방받은 것으로도 조사됐다.

무죄 받은'금오도 사건' 남편, 아내 사망 보험금 12억 받는다 [서초카페]

지난 2018년의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전남 여수시 금오도 한 선착장에서 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했다.A씨는 실수라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아내를 살해한 뒤 사망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범행으로 판단했다.A씨가 사건 몇 달 전인 그해 10월과 11월 아내를 피보험자로 하는 여러 보험상품을 가입한 것이 의심스럽다고 검찰은 봤다.

"9·11 테러 현장처럼 추모공원 만들어 희생자 기억해야" [이제 1년, 이태원 참사는 진행중]

지난해 10월 29일 이태원 1번출구 앞 골목에서 159명이 희생된 참사 현장을 지켰던 남인석씨의 이야기다.남씨는 “이태원 문화가 좋아서 온 청년들이 무슨 죄냐"며 “지자체와 경찰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핼러윈 데이 축제를 제대로 대비하지 못했다. 이태원 자체나 젊은이들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이태원을 나쁜 이미지와 연관시키거나 참사 이후 혐오지역으로 낙인찍는 시도를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내년에는 유족과 청년들이 함께 추모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날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약투약 혐의' 배우 이선균, 4일 재소환

경찰이 소환 당시 시약 검사만 받고 1시간 만에 귀가시킨 이선균씨를 오는 4일 다시 소환해 피의자 신문을 진행한다.2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씨가 오는 4일, 가수 권지용씨가 오는 6일 각각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이씨는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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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커지는 노후 불안에 퇴직연금 관심 급증"

20년 이상 퇴직연금을 담당해 온 ‘퇴직연금의 산증인’ 정재영 신한은행 연금솔루션마케팅부장을 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사에서 만났다.물론 다른 은행 업무도 의미가 있지만 퇴직연금은 고객들의 노후자금이다 보니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뿌듯해했다.정 부장은 “퇴직연금에 가입하면 그 돈은 기업에서 은행으로 넘어와 있는 만큼 기업에서 마음대로 할 수 없다. 한마디로 우리가 퇴직연금 지킴이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이노텍,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 개설

LG이노텍이 ‘협력사 역량 강화 훈련센터'를 열며 협력사 역량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LG이노텍은 협력사의 수요에 따라 이달부터 경기 평택시 소재 ‘협력사 역량강화 훈련센터'를 열고 현장형 실습교육을 본격화했다고 2일 밝혔다.앞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추진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의 첨단산업공동훈련센터 사업에 참여한 LG이노텍은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훈련센터를 운영하게 됐다.

LG전자, 최전방 국군장병들에 세탁기·건조기 기부

LG전자와 협력사가 최전방에서 복무하는 국군장병들의 노고 격려에 나섰다.LG전자와 ‘LG전자 협력회'는 지난 1일 강원 화천 육군 제15보병사단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LG전자 협력회는 협력사들의 자발적 협의체로, 협력회가 계획한 군부대 위문품 기부행사에 LG전자도 힘을 보탰다.

코오롱그룹, 사우디 골프대회로 경제협력 모델 구축

코오롱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새로운 경제협력 모델을 구축한다.코오롱그룹은 오는 2024년 골프와 비즈니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식의 골프대회 ‘아람코 팀 시리즈'를 국내 최초로 유치한다고 2일 밝혔다.아람코 팀 시리즈는 여자 프로골퍼 3명과 아마추어골퍼 1명이 팀을 이뤄 연간 5개 국가를 순회하며 단체전과 개인전을 진행하는 방식의 골프대회다.

美 카네기 홀 달군 'LS일렉트릭 장애인합창단'

LS일렉트릭은 장애인 합창단 ‘그린 보이스'가 지난달 31일 미국 뉴욕 카네기홀의 와일 리사이틀홀에서 ‘디스 이즈 미’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날 공연에서는 한국 민요 ‘뱃노래'와 이탈리아 가곡인 ‘넬라판타지아’ 등 16곡의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했다.특히 피날레로 열창한 ‘나 하나 꽃피어'는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한미글로벌, 장애인 공간복지 '1000호 달성'

한미글로벌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장애인시설과 가정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사업을 펼쳐온 지 13년 만에 1000번째 수혜가정의 개보수 작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따뜻한동행은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든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 설립돼 장애인 대상으로 주거 및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공간복지 지원사업, 첨단보조기구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의 활동을 해온 순수 비영리단체다.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평생 건설과 관련된 일을 해오면서 공간의 변화가 장애인의 삶을 보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따뜻한동행의 설립부터 함께해왔는데 1000호를 달성하게 돼 말로 형언할 수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사] 한화투자증권

산업·연구계, 탄소중립 솔루션에 머리 맞댔다

탄소중립 정책 솔루션을 찾기 위해 산업계와 연구계가 머리를 맞댔다.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한국환경연구원과 공동으로 2일 ‘산업계와 함께하는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정책 방향 공동포럼'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이창훈 환경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산업계와의 논의와 교류가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장기적인 네트워크로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찬구 금호석화 명예회장 경영 복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금호석유화학 회장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미쓰이화학은 최근 박찬구 명예회장을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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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의 춤과 함께] 지금 알고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발레는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과정의 반복으로 내 예상과는 다르게 제대로 된 춤을 추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힘든 여정이었다.대부분 발레라고 하면 튜튜라는 화려한 의상과 토슈즈를 신고 무대 중앙에서 발끝으로 서서 점프를 하며 춤을 추는 것을 떠올린다.무대 위에서 완벽한 공연을 하기 위해 무용수는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발레클래스라는 것을 하는데, 이것은 발레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물론 수십년을 무대에 선 프로무용수도 반드시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으로 발레마스터 선생님 한 분이 반주자 한 분과 함께 1시간30분 정도 수업을 하는것이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환갑의 '박카스'와 강신호

지난 8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동아제약 본사에서 조촐한 행사가 열렸다.‘국민 피로 해소제'로 불릴 만한 ‘박카스’ 발매 60주년 기념식이었다.박카스로 동아제약을 크게 키워 업계 정상에 올려놓은 강 회장은 사실상의 창업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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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국가재정, 허세 말고 내용에 집중하자

현대에 와서 정의라는 개념은 정치적인 의미로 공정한 도리라는 뉘앙스가 강하지만, 고대 그리스에는 경제적인 의미가 자리하고 있었다.국회의 염치없는 예산심의 과정이나 세금도둑들이 날뛰는 현실에도 불구하고 이를 바로잡고자 하는 노력보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 선진국 대비 재정여력이 있으니 증세를 하면 된다는 주장은 세금도둑들에게 관대한 분위기를 제공한다.그런 점에서 회계와 자금집행이 불투명한 단체에 지급되는 보조금, 인기영합적 현금살포 등 부당한 재정누수 요인을 막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재정지출의 효과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고, 2024년에도 건전재정 기조를 견지할 것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재정정책 방향은 플라톤의 정의에 부합된다.

[기자수첩] 사기꾼이 살기 좋은 나라

한 형사법 전문 변호사는 사기범죄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전세사기 범죄의 시초 격이라 할 수 있는 ‘세 모녀 전세사기 사건'의 경우 1심에서 주범에게 징역 10년이 선고됐다.피해자 355명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전세보증금 총 795억원을 사기당했음에도 법원이 판단한 죄의 무게는 10년에 불과한 것이다.

[fn사설] 전임자 10배 두고 고급 승용차 타고 다닌 노조

1년간 노조에 총 10억원가량을 지원하거나 노조 전임자 한도를 10배나 넘겨 운영한 사업장 39곳이 적발됐다.한국노총은 이날 발표에 대해 근로시간 면제제도는 사용자들이 악용해 노조를 옥죄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적반하장의 주장을 폈다.근로시간 면제제도는 노조의 활동을 보장하는 제도가 맞고, 다만 그 한도를 정해놓았다면 지켜야 하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fn사설] 고물가, 빚더미 보고서도 돈 풀라는 李대표

지난해 7월 6%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는 올해 7월 2%대로 내려와 안정세를 찾는 것 아닌가 했으나 다시 반대 흐름을 타고 있다.장기간의 저금리 시기를 거치면서 시중에 대거 풀린 돈이 자산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린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여기에 급박한 대외정세로 야기된 공급불안이 물가를 요동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