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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울리는 공매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지

내년 상반기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자본시장 정책의 최우선 목표는 공정하고 효율적인 시장을 조성하여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신뢰를 얻는 것"이라며 “공매도 제도가 모든 투자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 금지기간 중에 불법 공매도 조사는 계속될 것이고, 공매도 금지 영향으로 나타날 수 있는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한국거래소와 함께 밀착 감시하겠다"며 “시장조성자 등 예외적으로 허용되는 공매도도 철저히 모니터링해 공정한 가격형성을 저해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치솟는 전셋값... 최고가 바꿨다

서울 중심으로 전셋값 최고가 경신이 속출하고 있다.가을 이사철 본격화와 빌라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고금리·고물가 영향 등으로 전셋값이 자극받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과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송파구 파크리오 59.86㎡는 지난달 25일 11억3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대기업 대출 30% 늘어날때 자영업자는 1% 그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며 ‘은행 과점체제'에 대해 날을 세운 가운데 실제 은행권이 대출을 신용이 우량한 대기업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압박이 거세진 가운데 기업대출 확대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은행권이 개인사업자 대출 문턱을 높이며 대기업 위주의 영업방식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 5대 은행의 개인사업자 물적담보대출 금리는 7~9월 신규 취급분 기준 연 5.31~5.45%로 1년 전보다 상단과 하단이 각각 0.81%p, 1.2%p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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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인슈어테크發 보험산업 대변혁기 준비하자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보험산업 밸류체인이 기술과 만나 디지털 혁신을 일으키며 보험산업 생태계에도 변화가 시작됐습니다.올해 주제는 ‘인슈어테크가 불러온 보험 생태계 혁신'입니다.영국, 중국, 싱가포르 등 글로벌 보험시장에서 인슈어테크와 접목한 디지털 혁신 성공사례와 국내 인슈어테크 시장 전망, 정부 정책방향 등 국내외 전문가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 그들의 인사이트를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우유·라면·빵 등 서민물가 밀착 관리한다

최근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물가관리 태스크포스를 꾸려 라면, 빵, 과자, 우유 등 7개 식품에 대한 물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이에 농식품부는 주요 가공식품 물가를 관리할 TF를 구성, TF 내에서 품목 담당자들이 시장 동향을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물가 상황이 너무 안 좋으니 밀착 관리해보자는 것"이라면서 “농산물은 품목별로 담당이 있지만 식품 물가는 한 명이 하느라 벅찬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I 고도화에 규제 속도내는 선도국… 육성책과 균형이 관건 [챗GPT 쇼크 1년, 일상을 바꾸다<하>]

인공지능 챗봇 ‘챗GPT’ 돌풍 이후 AI가 개인의 일상과 업무에 빠른 속도로 침투하고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면서 규제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생성형 AI 솔루션이 단순 도입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제어 플랫폼의 기반요소로 부상,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업계 관계자는 “올해까지는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가 나오는 시기였고, 각 회사가 ‘우리도 생성형 AI가 있다'고 소개하는 단계였다"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해당 솔루션이 어떻게 개인이나 기업에 적용될지 사례도 많이 발표될 것이고 AI의 영향력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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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초과이익, 2·3금융 재원으로…"서민금융 공급여력 확대" [금융권 역할 재편된다]

제1금융권의 ‘초과이익'이 2·3금융권 및 정책금융에 투입되면서 간접적으로 서민금융을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은 정책서민금융 효율화 방안이 12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금융업계 맏형 격인 은행권이 고금리 기조하에 안전한 여수신 영업으로 ‘앉아서 벌어들인’ 수익을 정책금융기관과 2·3금융권 신용공급 자금으로 흐르게 하는 리밸런싱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보증부대출이 늘고 공적보증기관의 대위변제금액이 급증한 만큼 은행들이 보증기관과 정책서민금융기관에 대한 출연금을 더 부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며 “동시에 영업적자를 낸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는 상대적으로 출연금 부담을 줄여줘서 중소서민금융 공급여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尹질타에 '상생금융 시즌2' 나온다... 당국도, 은행도 '보따리 풀기' 분주

윤석열 대통령이 ‘소상공인이 은행의 종노릇을 한다고 한다'며 은행업계를 강도 높게 비판한 지 2주 만인 이달 중순 금융당국 수장들이 금융지주 회장들을 만나 ‘상생금융 전도'에 나선다.지난 1일 윤 대통령이 은행업계 과점을 직격한 지 약 2주 만으로, 상생금융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은행권 제도개선 태스크포스 후속조치, 가계·기업대출 관리방안과 금융지주의 규제혁신 건의 내용도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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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세수, 외평기금서 메우는 정부… 환율 대응 '구멍' 생길라

유사시 환율 대응에 필요한 기금이 부족한 세수를 메우는 데 동원되자 국회 예산정책처가 ‘신중론'을 제기했다.그럼에도 예정처는 세수결손 대응, 공자기금 조기상환 등으로 인해 감소하는 원화재원은 2023∼2024년 2년간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예정처는 “환율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원화재원의 보유량을 급격히 줄이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취했다.

"내년 세계 경기침체-금리인하 사이클 시작될 것" CME그룹 놀런드 상무 분석

에릭 놀런드 시카고상업거래소그룹 선임이코노미스트는 5일 ‘2023년 하반기 거시경제 리스크 진단’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놀런드 선임은 “그간의 ‘금리인상-경기침체-금리인하’ 사이클을 봤을 때 연방준비제도가 마지막으로 금리인상을 한 시점을 기준으로 10~17개월 이후에 경기침체가 찾아오고, 이때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경제의 둔화가 시작되면 연준은 경기회복을 위해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상업용과 주거용 부동산 등 부동산 부채가 경기침체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외국계 IB 불법공매도 '브레이크'… MSCI 편입엔 악영향 [공매도 내년 상반기까지 금지]

1400만 개미들에게 눈엣가시 같았던 공매도가 2년 반 만에 다시 전면 금지된다.이번 공매도 전면 금지가 금융당국이 추진해온 ‘MSCI 선진지수’ 편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증권업계 관계자는 “한국이 명확한 근거도 없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 글로벌 투자자들에겐 ‘신뢰할 수 없는 시장'으로 보일 수 있다"며 “특히 선거를 앞두고 공매도 이슈가 정치적 이슈로 변질될 수 있다. 새로운 유형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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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항공여객 360만명 돌파 무난… 청주공항 개항이래 최대 [공항 양극화시대 지방이 무너진다 <10·끝>]

지난 3일 오전 찾은 청주국제공항은 제주도로 떠나려는 여행객들과 국제선을 타려는 여행객들로 가득했다.김공덕 청주국제공항장은 “올해 국내선과 국제선을 포함한 연간 여객 목표가 360만명이었는데 올해 말까지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12월 처음 부임했을 당시만 해도 사람이 너무 없어 걱정했지만 최근 여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최근 시작된 동계시즌 일정을 감안하면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CES 2024' 한국 기업 500곳 참가… AI·모빌리티 등 '혁신 기술' 펼친다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서 한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한국 기업은 올해 초 열린 CES에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내년에도 500곳 이상이 참가를 확정했다.정기선 HD현대 사장은 CES 2024에 한국 기업인으로는 3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서며 혁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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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럼피스킨병 확산 막는 ‘백신과 차단방역’

지난달 20일 충남 서산의 한우 농가에서 최초의 국내 럼피스킨병 확진 소식을 듣게 되었다.하지만 백신은 질병의 확산을 막아주는 역할일 뿐 감염을 막는 것은 차단방역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럼피스킨병은 백신 접종 후 방어력을 갖게 되겠지만 축우 농장의 차단방역은 지금부터 점검을 시작해야 한다.

‘근로시간 개편’ 신중 기하는 정부, ‘주 69시간 논란’ 보완할 카드는?

‘주 69시간’ 논란으로 멈춰선 정부의 근로시간 제도 개편 방향 발표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이번 제도 개편 방향의 핵심은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은 유지하되 업종·기업별로 연장근로를 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느냐다.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3일 근로시간 개편 관련 설문조사 결과와 개편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취업 숨기고… 380명 실업급여 19억 부정수급

재취업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실업을 신고해 실업급여를 타낸 380명이 무더기 적발됐다.수급자는 정해진 시점에 고용센터에 출석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실업인정을 받아야 계속 급여를 받을 수 있다.당국이 인터넷 실업인정 신청 IP 주소를 분석해 취업 사실 미신고 의심자 761명을 점검했더니 부정수급자 249명, 부정 수급액 15억7000만원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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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필리버스터 vs 野 강제종료… 방송법 등 극한대치 예고

서로 물러설 수 없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을 주도하려는 여야간 신경전이 이번 주 극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이 강경 처리를 벼르고 있는 노란봉투법·방송3법 표결 여부는 향후 총선 정국 주도권의 향배를 가늠할 수 있는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민생 행보' 尹대통령, 지지율 하락세 멈췄다

윤석열 대통령이 민생 집중 행보를 펼치면서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 이후 지속되던 지지율 하락세에 일단 제동이 걸렸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상승세를 보였다.한국갤럽이 지난 10월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에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응답은 34%로 지난주 대비 1%p 상승했다.

'불출마 권고'에 뿔난 與 중진들 혁신안 둘러싼 파워게임 승자는

여당 ‘인요한 혁신위'가 쏘아올린 기득권 타파, 중진 험지 출마론, 하위 20% 공천 배제 등 다양한 쇄신안이 여권 안팎의 관심을 촉발시킨 가운데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불출마 권고대상인 중진 의원들도 지역구에서 오랜 기간 정치적 기반을 닦아놓은 상황에서 다른 인물이 해당 지역구에서 승리를 담보할 수 있겠느냐며 부정적 시각을 표출했다.한 중진 의원은 통화에서 “이번 혁신안이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승률을 높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중진의 불출마 혹은 수도권 험지 출마는 해당행위가 돼선 안된다"라고 맹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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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사 머스크, 1만명 감원… 세계교역 ‘빨간불’

세계 최대 해운사 가운데 한 곳인 덴마크의 AP 몰레르 머스크가 물동량 수요 둔화를 이유로 최소 1만명 감원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파이낸셜타임스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해운 선단을 보유한 머스크가 비용절감을 위해 대규모 감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앞서 머스크를 비롯한 해운사들은 경기둔화 여파로 올해 고전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하반기 침체" "유가급등 타격" 美·유로존 경제에 잇단 경고

미국과 유로존 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지난 3일 경제전문방송 CNBC는 골드만삭스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억제되지 못할 경우 유로존 경제가 성장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골드만삭스의 유럽 경제 담당 애널리스트 카트야 바슈킨스카야는 중동 전쟁이 계속 이어질 경우 지역의 교역 감소와 소비자 신뢰 지수 저하, 높은 에너지 가격과 금융 시장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연구노트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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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지원 1000억 추가로 푼다

하나은행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둔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대책을 실시한다.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지난 2월에 이어 서민금융상품 이용자, 고금리 취약 차주 등 은행이 선정한 금융취약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20만원, 약 300억원 규모의 에너지 생활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의 고통 분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이외에도 신규 가맹점 소상공인 손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매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개인사업자대출 이용 손님 중 일부를 선정해 컨설팅 비용 1인당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현장의 사업체 운영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다양한 지원 방안들도 함께 마련했다.

세계 의결권 자문사 빅2의 권고 "KB금융 양종희 회장 선임 찬성"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KB금융지주 주주들에게 양종희 회장 내정자 선임에 찬성할 것을 권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ISS와 글라스 루이스는 최근 KB금융그룹 관련 보고서를 통해 오는 17일 주주총회에서 양종회 회장 내정자 선임 안건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혔다.ISS는 보고서에서 “해당 안건을 검토·분석한 결과 강조할 만한 이례적 요인이 없다"면서 주주들에게 찬성을 권했다.

경남은행 횡령사고 외부조사인 광장으로 교체

BNK경남은행이 3000억원대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금 횡령 사고 조사 외부전문가로 1차 선정했던 삼정KPMG가 아닌 법무법인 광장을 선택했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지난달 프로젝트파이낸싱 횡령사고에서 발생한 문제를 조사하기 위한 외부전문가로 삼정KPMG를 1차 선정했다.하지만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구축한 삼정이 내부통제 실패로 인한 횡령 문제를 외부 조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현금 없는 사회로 가는 길… 한은, 사회적 비용 따져본다

한국은행이 ‘현금 없는 사회'에 대비해 현금 사이클 전반에 드는 사회적 비용 파악에 나선다.한은은 ‘현금없는 사회'로 다가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시장의 화폐 수취 거부, 금융권의 현금 서비스 축소 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파악해 중장기적으로 화폐 유통 시스템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현금의 사회적 비용 등에 관한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국민은행, 4년 간 서울과기대 금고 맡는다

KB국민은행과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금고약정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동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총장은 “KB국민은행과의 의미있는 협력 관계를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 기관에 상호 발전적인 교류와 협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동록 KB국민은행 기관고객그룹 부행장은 “역사 깊은 국립명문대학으로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위해 나아가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학교와 학생을 위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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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사업 앞서가는 한투證

한국투자증권이 토큰증권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과 함께 토큰증권협의체 ‘한국투자 ST 프렌즈'를 설립하고, 발행 인프라 구축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9월 토큰증권 발행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버핏의 버크셔, 현금 206조 보유 '사상최대'

워런 버핏의 버크셔해서웨이가 4일 사상 최대인 1572억달러의 현금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버핏은 올해 3·4분기 주가가 하락하고, 국채 수익률이 뛰는 기간 이자수익을 노리고 국채를 대거 사들였다.버크셔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비중이 가장 큰 애플의 주가가 3·4분기 12% 하락하는 등 증시가 부진했던 탓에 버크셔는 주식 투자에서 241억달러의 평가손실을 기록했다.

고유가 수혜주 맞나... 정유 대장株 뒷걸음

에쓰오일과 SK이노베이션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스라엘-하마스 간 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3·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정제마진 조정에 따른 수요 둔화와 불확실성 확대,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커진 때문이다.그럼에도 정제마진 조정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가 주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들 다 한다는데… 운용사도 투자자도 테마형 ETF 딜레마

자산운용사들이 테마주 흐름에 편승하기 위해 상장지수펀드를 내놓고 있지만 소규모 펀드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순자산 50억원 이상~100억원 미만인 상품 중에서 테마형은 65개로 27.7%를 차지했다.순자산 1조원 이상 ETF 24개 가운데는 테마형이 3개에 불과했다.

영풍제지 하한가 탈출… 미수금 1조 아래로

주가 조작 사태에 휘말렸던 영풍제지가 7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벗어나면서 거래가 터졌다.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9835억원으로 영풍제지 사태가 터진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지난달 18일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한 영풍제지가 거래정지되면서 시작된 미수금 잔고 증가세는 증시 급락과 겹쳐 같은달 30일에는 1조1753억원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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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운용 '베어링고배당 펀드', 철저한 리서치로 저평가 우량주 선별 [이런 펀드 어때요?]

고금리 장기화, 경기 침체 등으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이런 때일수록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한 저평가 우량주의 발굴 및 투자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베어링운용은 저평가 우량 배당주를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베어링고배당 펀드'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7년차 직장인 "수중에 고작 80만원, 지출은 300만원 넘는데… 어디부터 손대야" [재테크 Q&A]

7년차 직장인 30대 A씨는 하루라도 빨리 재정관리 방법을 개선하고 싶다.과거 체크카드를 쓸 땐 저축도 곧잘 했는데 신용카드 사용을 시작하면서 저축은 고사하고 대출만 나날이 쌓이고 있다.월급으로 나름 긴축 생활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정작 재산현황을 보면 암담하다.

엔씨소프트·데브시스터즈… 신작 출시로 반등 기대 [株슐랭 가이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반등이 기대되는 성장주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5일 삼성증권은 엔씨소프트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신작 공백 영향으로 주가가 고점 대비 75%가량 하락해 반등 가능성이 크고, 다음달 7일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을 기대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환율 안정화로 안도랠리 시작... 미국 고용동향·수출입 주목을[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국내 증시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주 이벤트 가운데 7일 발표예정인 미국 10월 컨퍼런스보드 고용동향지수와 10월 수출입 실적, 소비자물가·생산자물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시장은 작은 변화와 호재에도 언제든 반등 탄력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고용동향지수가 부진한 흐름을 나타낸다면 경기 모멘텀 정점 통과 인식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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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테이블에 파도가 출렁출렁... LGD, 8m 초대형 투명 OLED 설치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를 양산 중인 LG디스플레이가 스타벅스 신규 매장에 투명 OLED를 설치하며 색다른 고객경험을 제공한다.투명 OLED 테이블은 매장 1층 중앙에 배치돼 고객이 입장하는 순간부터 시선을 사로 잡는다.파도가 출렁이는 영상을 투명 OLED의 선명한 화질로 구현해 매장 안에서도 마치 바닷가에서 커피를 마시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신차도 안팔린다"… '긴장' 車업계, 파격 할인으로 재시동

경기 침체 우려와 고금리 장기화 여파로 국내 신차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고 있다.연말 신차 할인 행사 여파로 중고차 가격도 연쇄적으로 내림세다.중고차 유통 플랫폼 케이카의 조은형 애널리스트는 “신차 실구매가가 할인 정책으로 낮아지고 있는데다 수입차 점유율 경쟁이 더해지면서 신차급 중고차 매물 가격도 함께 내려가는 추세"라고 전했다.

'A321네오 7호기 도입' 대한항공, 기종 현대화 박차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의 A321네오 여객기를 추가 도입하며 올해 신형기 확보 목표의 ‘절반'을 넘어섰다.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올해 신형기 도입 목표의 절반을 달성했다.앞서 대한항공은 올해 3월 “미국 보잉사의 B787 6대와 유럽 에어버스사의 신형 A321네오 7대 등 총 13대를 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LG전자, 이마트 매장 30곳에 전기차 충전 솔루션 공급

LG전자가 국내 대형 유통업체 이마트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소 구축에 나섰다.이를 위해 LG전자는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 제조, 품질 및 사후관리, 공급망, 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전기차 충전 사업을 확장할 방침이다.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전기차 충전 통합 솔루션 공급업체로서 다양한 공간에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 의인상에 '바느질 나눔' 김도순·곽경희씨

LG복지재단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바느질 나눔 봉사를 해온 김도순·곽경희씨와 고층 난간에서 추락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조한 남기엽 소방위을 LG 의인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LG에 따르면 김도순씨는 1996년부터 28년간 매주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발달장애학생 재봉지도, 지역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수선, 목욕봉사 등 각종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김씨는 3급 지체장애로 다리가 불편함에도 현재까지 1500회 이상의 재봉지도를 포함해 총 2만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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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카락 한 올도 안돼요"… 삼성전기 세종사업장, 차세대 반도체 기판 거점 우뚝 [현장르포]

지난 2일 찾은 삼성전기 세종사업장의 심규현 세종제조기술팀장은 반도체기판 업황과 세종사업장의 사업현황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설명했다.1991년 PC용 다층인쇄회로기판 생산을 시작으로 삼성전기 기판사업의 첫 발을 뗀 세종사업장은 1997년 고부가가치 기판인 반도체 패키지기판 생산을 통해 당시 일본산 기판 독점 시대를 마감하고 국내 반도체 산업을 기술적으로 한 단계 끌어올린 전자부품산업의 산실이다.삼성전기의 기판사업은 핵심인 모바일용 플립칩-칩스케일 패키지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세종사업장을 비롯해 플립칩-볼그리드어레이를 생산하는 부산사업장, FC-BGA와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베트남사업장으로 구성돼 있다.

한화오션, 加 4개사와 잠수함사업 MOU

한화오션은 캐나다 4개 기업과 캐나다 잠수함 사업을 위한 총 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한화오션과 캐나다 내 유망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방산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만들어졌다"며 “한화오션은 기술력과 도덕성을 갖춘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 국익과 우방의 안보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캐나다 정부는 최근 해군이 보유하고 있는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기 위해 신형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방 및 해양 작전 능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SK이노 친환경 전략, 에너지업계 선도" 美 라마스와미 교수 연구결과 발표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전략인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이 에너지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이날 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이 명확한 사업전략, 우수한 기업문화, 투트랙 혁신전략 등 세 가지를 지닌다고 설명했다.라마스와미 교수는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향해 대규모 변화를 굳건히 추진하는 기업 중 하나"라며 “이를 위한 실천의지가 전사적인 비전, 사업 전략 등 회사 전반에 녹아 들어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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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전기차 충전사업 시동거나… '로켓차저'상표권 출원

최근 전기자동차 보급 및 전기차 충전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쿠팡이 전기차 충전 관련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쿠팡은 향후 전기화물차 보급 확대에 있어 큰 어려움으로 꼽히는 ‘충전 인프라 부족’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단계적으로 전기차 통합 배송센터 확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다만 이번 상표 출원이 기존 쿠팡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브랜딩화일지,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충전 사업의 확대일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치솟는 OTT 구독료 "이러다 소비자 잡겠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부터 시작된 가격인상 및 계정공유 제한 정책으로 ‘스트림플레이션'이 현실화되고 있다.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도 프리미엄 요금제 구독 인상에 나서면서 부가통신서비스에 대한 비용 부담이 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글로벌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유튜브도 7월 미국에서 프리미엄 요금제 월 구독료를 인상한 데 이어 호주, 폴란드, 터키, 오스트리아 등 국가에서 가격인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미 우주협력 공동성명 나온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우주협력 강화’ 후속 조치로 양국의 우주기업 교류를 촉진하고 협력을 위한 ‘한·미 우주산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과기정통부는 한국의 우주산업 활성화정책과 우주항공청 신설 계획, 미 상무부·교통부·국방부에서는 각각 우주산업·우주탐사·우주안보 등 우주 분야에 대한 미국의 최신 정책과 계획을 소개한다.이후 양국 우주 프로그램에 대한 한미 우주기업의 참여, 산업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방안, 우주 분야 공급망 탄력성 강화, 지구 저궤도 상업적 활용과 달 탐사 등 우주탐사 협력에 대한 의제를 다룬다.

ETRI 47년 연구성과·미래 한눈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지난 47년간 정보통신기술 연구개발 성과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됐다.여기에서는 에트리홀딩스 투자지원 프로그램 및 기술보증기금 기술사업화 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ETRI 스마트제조, 첨단로봇, AI 관련 분야의 기술설명 및 상담회가 미팅룸에서 개별 진행된다.ETRI 방승찬 원장은 “이번 행사는 ICT 국가전략기술과 관련해 연구원의 선도분야, 미래 도전분야에 대한 비전과 역할을 제시하는 자리"라면서 “그동안 R&D 과정에서 응원해준 국민은 물론, 주요 고객에게 연구원의 성과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지능형 UAM 관리 시스템 '스카이아이즈' 공개

KT가 지능형 도심항공교통 관리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KT는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해 협력하고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해 KT 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5세대 이동통신 항공망 기술을 소개했다.KT의 UAM 교통관리 시스템인 ‘스카이아이즈'는 UAM 교통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토대로 운항 수요를 예측하고 최적의 운항 스케줄을 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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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유치 ‘에이트테크’ 국내 첫 로봇자원순환센터 [주간 VC 동향]

인공지능 폐기물 자원선별 로봇 솔루션 업체 에이트테크와 애프터케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 운영기업 메디팔이 나란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에이트테크는 최근 86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블루코너와 비전크리에이터, GS벤처스, 하나증권 등이 후속 투자사로 참여했다.

"세포치료제로 노화·난치병 극복할 날 머지않아"

차광렬 차병원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지난 2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열린 ‘2023 국제 시험관아기학회'에서 ‘줄기세포와 재생의학을 이용한 난치병과 노화극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차 연구소장은 현재 차병원에서 개발 중인 체세포복제줄기세포 망막변성치료제와 태아줄기세포를 이용한 파킨슨 치료와 망막변성 치료, 제대혈 유래 뇌성마비 치료, 자가 NK세포를 이용한 악성 뇌종양인 교모세포종 치료와 같은 세포치료제들의 임상 결과를 공유했다.차 연구소장은 “난소 등 여성 생식기관에 자가유래혈소판 치료인 PRP 시술 효과를 이미 확인했다"며 “이 치료를 더욱 발전시켜 배아줄기세포 치료와 2014년 차병원에서 성공한 체세포복제 줄기세포나 태아줄기세포 치료제 개발해 이용한다면 난소부전과 같은 난소질환은 물론 여성의 폐경도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격의 대동, 유럽 논밭 갈아엎는다…"현지 매출 5천억 목표"

농기계 기업 대동이 중대형 트랙터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유럽법인 매출에서 중대형 트랙터가 차지하는 비중도 현재 20%대에서 2028년까지 50% 이상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강 법인장은 “중소형 트랙터로 유럽 시장에서 기반을 다져왔으며, 이젠 전략적이고 집중적인 투자로 중대형 트랙터에서 또 다른 성장 스토리를 쓸 것"이라며 “유럽을 대동그룹 기존 사업과 미래 사업 전초기지로 만들어 2028년 매출 5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첫 5년 무상보증 ‘카이오티’ 경쟁력" [인터뷰]

지난 10월 31일 네덜란드 델프트시 한 호텔에서 만난 프랑수와 반 데르 폴스 프랑스 카이오티 총판사 대표와 크눗 짐머 대동 독일 총괄 영업 매니저는 대동의 해외 브랜드 카이오티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폴스 대표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대동 공장을 방문해 직접 운전을 해봤는데 작동이 편리했고 고객 요구사항에도 잘 대응해줬다"며 “이 때문에 현재 카이오티 판매를 주력 사업으로 한다"고 밝혔다.짐머 매니저는 “카이오티 트랙터는 버튼 조작이 복잡하지 않다"며 “또 업계 최초로 5년 보증을 제공해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코웨이 ‘비렉스’ 굿디자인상 수상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가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비렉스 스마트 매트리스 등 총 3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 디자인 상으로 1985년부터 매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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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살 된 CJ그룹 "온리원 정신 되살려 재도약 나서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창립 70주년을 맞이해 열린 전략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CJ인재원에서 진행된 고 손복남 고문 추모식에는 이재현 회장을 비롯해 이미경 CJ ENM 부회장, 이재환 재산홀딩스 회장, 장손인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손녀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등 일가 친인척과 주요 계열사 CEO 등이 참석했다.손 고문은 이재현 회장이 평소에 “어머님은 선주, 나는 선장"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CJ그룹의 탄생과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 대학생들과 ESG 사회문제 함께 고민

롯데가 대학생 봉사단 ‘밸유 for ESG'를 꾸리고 발대식을 가졌다.다음 달 롯데칠성음료의 반려해변 입양 및 정화 활동에 밸유 봉사단을 참여시키는 등 계열사 ESG 캠페인과 연계한 활동 지원도 제공한다.지난 4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ESG 기반 봉사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 80여명과 롯데지주 CSV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년중 가장 싸다"… G마켓·옥션 ‘빅스마일데이’

G마켓과 옥션이 오는 6일 자정부터 19일까지 2주간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연다.빅스마일데이 특가탭에서는 매일 500여 상품을 최대 80% 할인가에 판매한다.올 한해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딜을 편성하고 할인율도 강화했다.

우리쌀로 만든 과자·라면 봇물… 맛·영양 다 잡았다

식품업계가 정부의 우리쌀 소비 촉진 캠페인에 발맞춰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농협에서 국산 가루쌀을 이용한 원료를 공급하면 롯데웰푸드와 농협은 다양한 제조방법을 함께 연구 개발하고, 청원생명농협에서 국산 가루쌀로 만든 스낵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롯데웰푸드는 지난 7월 대기업 최초 ‘한국 글루텐프리 인증'을 획득한 ‘The쌀로'를 론칭해 운영 중으로 ‘쌀로별’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0주년 팝업 잠실서 만나요"

롯데백화점이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0주년을 기념해 롯데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오는 15일까지 단독 팝업을 연다.국내에서는 막스마라 청담직영점 및 잠실 더 크라운 팝업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상품이다.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이번 막스마라 테디베어 코트 10주년 기념 팝업은 FW 시즌에 맞춰 막스마라의 새롭고 다양한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한길 애터미 회장, 초고액 기부자 1호 됐다

사랑의 열매의 10억 이상 초고액 기부자 모임인 ‘오플러스’ 1호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선정됐다.5일 애터미에 따르면 사랑의 열매 아너소사이어티 브랜드인 ‘오플러스'는 1억원 이상을 기부한 회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트 가운데에서도 10억원 이상의 초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오플러스 제1호 회원으로 선정된 박 회장은 배우자와 아들, 며느리, 손자까지 3대가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한 ‘패밀리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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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고양창릉 주택용지 1필지 추첨방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1·2순위 자격이 다른 만큼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고양창릉 지구는 지난 2020년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고시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총 면적 789만㎡ 규모다.

SK에코, 아일랜드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SK에코플랜트가 아일랜드의 신규 데이터센터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공급하기로 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아일랜드의 발전·신재생에너지 전문 개발사인 럼클룬에너지와 ‘신규 데이터센터 연료전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 공동으로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서쪽으로 약 80㎞ 떨어진 캐슬로스트 지역에 조성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공급원으로 연료 전지를 도입한다.

"재건축 입찰보증금 1000억"… 부담 커진 건설사, 수주 손사래

올해 초 수의계약방식으로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한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은 입찰보증금으로 1000억원을 요구했다.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공사비 폭등 외에도 조합들의 과도한 입찰보증금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수주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사업비 조달을 책임지는 신탁방식 단지조차 입찰보증금 납부가 관행이 되면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라인그룹, 30년간 지역 우수인재 2800명 키웠다

라인그룹은 약 30년간 2800여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라인그룹의 지역 문화예술계 지원활동도 활발하다.라인그룹은 라인문화재단과 함께 광주, 전남 지역 주민과 문화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도심 길거리 문화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2016년부터 7년째 공식 후원하고 있다.

부산 시청역세권에 ‘컬러테리어’ 단지 들어선다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컬러테리어가 적용된 ‘시청역 해모로 센티아'가 공급된다.단지는 부산광역시 시청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단지로부터 1호선 시청역까지는 도보 5분 이내 거리다.

‘볕 드는 지하주차장’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수상

포스코이앤씨는 기존 지하주차장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한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이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 외관·기능·소재·경제성 등을 심사하고, 우수한 상품·서비스에 정부 인증 굿디자인 마크를 부여한다.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은 햇빛이 지하까지 비치도록 디자인해 반 양지 식물이나 조경석 등으로 지하 정원을 꾸밀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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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신청 앞둔 ‘용문~홍천 철도’… 500만명 관광길 빨라질까 [fn패트롤]

경기 용문~강원 홍천 광역철도사업이 사전타당성 조사를 마쳤으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신청이 미뤄지면서 지역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구축 필요성과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 기존 교통망, 국책사업 등과의 연계 등을 종합 고려해 선택과 집중 차원에서 권역별 1개씩 최종 선정했다.이에 따라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에 착수, 용역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연구 용역을 끝내고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내년 지방소멸대응기금 1兆… 배분 기준은 '성과'

1조원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지역별 차등 배분이 확대된다.행정안전부는 지역별 투자계획 평가를 거쳐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배분금액이 결정됐다고 5일 밝혔다.지방소멸대응기금은 지역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도입된 재원으로, 10년간 매년 1조원 규모로 배분한다.

서울, 전기차 판매승인 3시간이면 뚝딱

서울시가 전기차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의무 운행기간 내 사전 판매승인 절차를 간소화한다.서울시는 전기차 의무 운행기간 내 판매승인을 받는 기간을 3일에서 3시간으로 대폭 단축한다고 5일 밝혔다.구매보조금을 받고 전기자동차, 전기이륜차, 수소차를 구입한 경우 최초 등록일로부터 5년의 의무운행기간을 지켜야 한다.

대구시청 신청사 2030년 완공… 공유재산 매각해 건립비 마련

대구시가 신청사 건립을 위해 공유재산 매각을 통한 재원 마련 방침을 확정하고 203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속도를 낸다.공유재산 매각을 위한 용도지역 변경, 도시계획시설 폐지 등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에 들어갔다.절차는 2024년 3월 초 완료하고, 2024년 4월 대구시의회의 매각 동의를 거친 뒤 5월부터 공유재산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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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제·가맥파티 등 즐길거리 풍성…"장바구니에 흥도 담아갑니다" [길 위에 장이 선다]

박옥희 삼례시장 상인회장은 “코로나19 사태 이전과 비교하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장사가 안 된다. 많은 상인들이 단골손님과 5일장으로 버티고 있다"라며 “완주군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다행이다. 전통시장을 문화 차원의 공간으로 보고 사람들이 찾아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삼례시장은 지방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시설 현대화 사업과 주차장 조성, 상설무대 설치 등 소비자 발길을 잡고 전통시장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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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억 분식회계' 이상영 회장 첫 재판…최태원-노소영 이혼 항소심 시작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1400억원대 분식회계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의 재판이 시작된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는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과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에 대한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이 회장과 한 전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공사대금 미수채권을 과소 계상하는 방식으로 재무제표를 허위 작성·공시해 1438억원을 분식회계한 혐의를 받는다.

헌재소장 인사청문 지연 …초유의 사법부 양대수장 공백 위기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오는 10일 임기 만료를 앞둔 가운데, 여야의 이견으로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과정이 더뎌지고 있다.여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후보를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조희대 전 대법관,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으로 압축, 이번주중 지명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5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에서는 차기 헌재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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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타민·야바·크라톰… 신종 마약, 국내로 쏟아져 들어온다

대마, 필로폰, 코카인 뿐 아니라 합성대마와 엑스터시, 크라톰 등 ‘신종 마약'이 국내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수사기관 등에 따르면 국내에 도는 신종 마약은 약 90종에 이른다.익명을 요구한 한 수사당국 관계자는 “신종 마약류라고 해서 어느 날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과거에도 가끔 국내에 유통됐지만 최근 들어 이들 마약류의 유통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개중에는 자주 취급하지 않는 것도 있다 보니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이선균 "유흥업소 여실장이 속이고 뭔가 주길래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

배우 이선균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3개국 연계해 국내에 마약 대량 유통... 캄보디아 조직 총책 강제송환 후 구속

캄보디아, 중국, 나이지리아 등에 거점을 두고 서로 연계해 국내에 필로폰을 대량 밀반입한 후 유통한 해외 총책 A씨가 국내로 강제송환 후 구속됐다.경찰은 올해 초 국가정보원로부터 나이지리아 마약상이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다수의 국내 유통책을 검거한 바 있다.경찰은 이들의 마약 조달 경로 등을 분석해 배후에 연계된 캄보디아, 중국, 나이지리아 유통조직의 범행 전모를 밝히고 A씨 등 해외 총책의 검거에 집중해왔다.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 연장하나… 혼란스런 소상공인

정부가 일회용품 규제 계도기간 종료 20여일을 앞두고 돌연 규제완화·계도기간 연장을 시사하자 소상공인 등 자영업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5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식당에서 일회용컵·플라스틱빨대 등 일회용품 사용을 금지하고 1년 간의 계도기간을 시행했지만 오는 11월 24일 계도기간 종료를 코앞에 두고 계도기간 연장을 시사했다.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지난 2일 서울 양천구 한 카페에서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에서 “소상공인도 함께 웃을 수 있는 일회용품 사용 제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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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도왔다… 우승컵 거머 쥔 ‘성유진’

우승권에서 멀어지는 듯 했으나 제주의 하늘은 성유진을 최종 우승자로 점지했다.대회 규정에 따라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성유진이 12언더파 204타 최종 우승자로 결정되었다.성유진은 지난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마법이 공룡 돌풍 잠재웠다… KT,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역대 5전 3승제로 벌어진 PO에서 2패 후 3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 2009년 SK 와이번스에 이어 kt가 세 번째다.kt wiz의 선발은 벤자민이 나섰고, NC는 신민혁이 나섰다.NC는 페디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다,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페디의 힘이 꼭 필요했기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신민혁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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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박애자씨 外

구자열 회장, 투르크메니스탄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경제사절단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를 찾아 양국 간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특히 구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앙아시아 5개국의 지지표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구 회장은 앞서 지난주에는 개최지 투표의 캐스팅보트로 알려진 아프리카 10개국을 비롯한 60개국 67개 경제단체장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고, 올 지난 2월에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카리브 5개국을 방문해 총리,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급 인사와 경제단체장과의 양자 면담에도 나섰다.

호반그룹, 보육원서 ‘사랑의 김장 나눔’

호반그룹은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가 지난 4일 서울 금천구 혜명보육원에서 김장 행사를 했다고 5일 밝혔다.호반사랑나눔이는 혜명보육원과 지난 2010년 인연을 맺고 해마다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이날 호반사랑나눔이는 김장 김치를 담그고 성금 2000만원도 전달했다.

"직장동료 보고 단숨에 쓴 詩… 따뜻한 마음 전할래요" [fn이사람]

장순복 DB금융투자 사원이 쓴 시 ‘중년'의 일부다.장씨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DB금융투자 본사에서 근무하던 중 공간 한쪽에서 회의에 진지하게 임하는 사람들을 보고 단숨에 써내려갔다.첫 시집을 내면 무조건 ‘항해'를 제목으로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꿈이 실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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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美中 만남…이번주 핵군축 논의로 '군불떼기' [글로벌 리포트]

미국과 중국 관계가 견제·제재 일변도에서 소통·대화로 변화하면서 이제 관심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의 실제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에 집중되고 있다.WSJ은 “미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이후 처음으로 중국과 핵 군축 회담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회담은 양국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산적한 난제에 대한 논의를 시작한 가운데 열린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평가했다.또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는 지난 4일부터 캘리포니아주 서니랜드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와 만나 기후 위기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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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채 중 9채… 세종시, '찐’ 아파트 공화국

시도 가운데 명실상부한 아파트 공화국은 세종이다.서울의 경우 아파트 비중과 주택보급률 모두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전국 기준 아파트 비중은 64%, 보급률은 102.2%다.

한국 아파트공화국? "빌라 사는 우린 뭐지요" [이종배의 부동산산책]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아파트 공화국'이다.통계청 관계자는 "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가 늘었지만 동시에 비 아파트에 살고 있는 가구도 일정 비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비 아파트 거주가구 비율을 보면 단독주택만 줄어들 뿐 빌라·비 주거건물·주택 이외 거처 등은 큰 변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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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빨간불 켜진 지방재정

갈수록 악화하는 경제여건으로 내년 재정수입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허리띠 졸라매기에 나서고 있다.재정이 부족한 일부 지자체는 벌써부터 내년 긴축재정에 나서는 등 비상이 걸렸다.국세가 감소하면 국세의 19.24%로 운영하는 지방교부세도 줄어 지자체의 재정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

[마동훈의 위험한 생각] 노회한 악마 스쿠르테이프의 유혹

노회한 악마 스쿠르테이프가 조카 웜우드에게 인간을 현혹하는 방법에 대해 훈시를 늘어놨다.현실의 갖가지 핑계와 유혹을 넘어서는 위험한 생각과 행동이 대한민국 정치의 보편적 질서가 되어야 한다.스쿠르테이프의 음모는 늘 우리를 주저앉히고 한 걸음도 앞으로 못 나가게 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좌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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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사상 최대 수익' 은행, 취약계층 상생에 돈 풀어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돈 잔치’ ‘종노릇'이란 비난을 들은 은행권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이자로 번 많은 수익으로 집안 잔치를 벌일 게 아니라 금융선진화와 경쟁력 강화에 투자해야 한다.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국내 고객을 상대로 이자수익을 늘리는 데 골몰하지 말고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발전해서 외화를 벌어들여야 한다는 말이다.

[차관칼럼] 11월 11일 11시 부산 향한 1분 묵념

매년 11월 11일 11시,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는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참전용사를 기억하고, 이들을 22개 유엔참전국과 함께 추모하는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가 열린다.작년 11월 11일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고 그룬디님은 생전에 한 강연에서 “여러분의 내일을 위해, 우리의 오늘을 바쳤다"며 “오래된 일이지만 늘 기억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청춘과 목숨을 바친 유엔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11월 11일 11시, 1분간 부산을 향한 묵념에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fn사설] 수도권에 몰리는 의사, 지역의료 살릴 대책 급하다

의사들의 서울·수도권 쏠림 정도가 4년 새 더 극심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의사 10명 중 6명 넘는 인원이 서울, 경기, 인천 세 곳에 있다는 것인데 이러니 지방에서 ‘의사 찾아 삼만리’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이다.지역에선 의사 수가 부족한 것뿐 아니라 의료 인프라 전체가 낙후한 것도 심각한 문제다.

[기자수첩] 끝나지 않는 '빠른배송' 경쟁

전날 오후 8시에 주문한 치약을 다음 날 아침 연 현관문 앞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시대.우려 섞인 업계의 시선 속에서도 꿋꿋하게 적자 행렬을 이어가던 쿠팡이 8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업계 전체에 위협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된 데는 이 혁신적인 익일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의 영향이 크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어 보인다.온갖 생필품을 스마트폰 터치 몇 번에 이튿날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는 한 번이라도 쿠팡을 이용한 고객이라면 또다시 쿠팡을 찾게 되는 탁월한 록인효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