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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막자 '불장'... 코스피 2500 회복 [공매도 전면금지 첫날 증시 급등]
공매도가 전면 금지된 첫날 국내 증시가 급등으로 화답했다.공매도 금지에 따른 숏커버링에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상승하는 등 우호적 환경까지 마련되면서 급등세가 펼쳐진 것으로 분석된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66% 오른 2502.37에 장을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전체로는 1시간 이내에 중부 이북지역을 다닐 수 있게 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화성 동탄역에서 광역교통 국민간담회를 갖고 “지금 서울~경기~인천뿐 아니라 천안아산으로 연결하고 춘천까지 연결한다고 했기 때문에 강원과 충청을 전부 묶어서 30분 안에 출퇴근할 수 있게 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출퇴근 편의와 이동 편의 향상이 부동산과 산업 경제 지형을 크게 바꿔놓을 것임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경기북부, 강원, 춘천권까지 많은 일자리가 생기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신규 주택부지의 공급이 아주 활성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부동산원 "15만" 서울시 "13만"… 혼선 키운 제각각 통계 [혼돈의 주택통계 <상>]
관행화된 제각각 주택 통계에 메스를 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구심점 없이 서로 다른 통계를 내놓다 보니 시장에 혼선을 일으킬 뿐 아니라 정책실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6일 파이낸셜뉴스가 주택시장이 변곡점 국면에 들어선 최근 3년간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과 서울시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비교·분석한 결과 연평균 8000여건의 편차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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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은행권에 대한 상생금융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6일 “은행이 이자이익으로만 한 해 60조원을 벌어들이는 구조는 불합리하다"고 비판했다.이 원장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을 비교해보자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를 다 합친 것보다 많은 규모"라며 “과연 반도체, 자동차와 비교해 어떤 혁신을 했기에 6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날을 세웠다.이 원장은 변동금리 위주로 이익을 얻는 은행의 수익구조도 지적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6일 금융업권에 “코로나 시기를 빚을 늘려가며 버텨왔으나, 코로나가 끝나자마자 대출금리가 올라 언제쯤 사정이 나아질지 기약하기 어렵다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하소연에 귀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또 금융감독원을 통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관리하고, 증가 속도가 높은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관리방안 협의 등 구체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전했다.김 위원장은 “고금리 시기에 상환부담이 높은 차주들이 대출상환·대환대출 등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등도 정부와 금융권이 함께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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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묻지마 숏커버링'… 2차전지·바이오·호텔株 급등 [공매도 전면금지 첫날 증시 급등]
전격적으로 시행된 공매도 금지가 반등을 시작한 증시에 기름을 부었다.주가가 오르면 수익률이 낮아지는 상황에서 공매도 금지 때문에 경쟁적으로 환매수에 나섰다는 것이다.교보증권 강민석 연구원은 “숏커버링이 발생하면 주가가 상승하는데 나중에 숏커버에 나설수록 포지션이 불리해진다"면서 “공매도 금지가 시행된 당일 숏커버를 하는 것이 수익률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이차전지를 대규모로 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조성자 금지조치 예외에 기관, 첫날 2000억원 공매도 [공매도 전면금지 첫날 증시 급등]
정부가 이날부터 공매도 전면금지를 시행했지만 시장조성자 등 예외조항을 통한 기관투자자들의 공매도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기관이 공매도 거래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당수 기관이 시장조성자로서 이번 금지조치의 예외로 인정된 때문이다.금융당국은 이날부터 내년 상반기 말까지 코스피·코스닥·코넥스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했지만 시장조성자와 유동성공급자 등의 차입 공매도는 허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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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내 1만2천가구 공급... "광명·김포·성남 청약 잡아볼까" ['메가 서울' 들썩이는 지자체]
김포의 서울 편입 추진으로 경기도 내 청약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올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몰린 상황에서 최근 김포를 비롯한 수도 인접 주요 지역들의 서울 편입 기대감이 일면서 경기도 내 주요 분양단지의 경쟁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일정에 돌입한 김포 고촌 센트럴자이가 대표적이다.
서울·김포 "공동연구반 만들 것"… 경기 "실현 가능성 없다" ['메가 서울' 들썩이는 지자체]
서울시와 김포시가 일명 ‘김포시 서울 편입 공동연구반'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오 시장은 “지금까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기초지자체 중에서도 서울시 편입을 희망하는 곳이 더 나올 것이라 본다"며 “한 달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면 연말 즈음해서 상당히 진전된 형태의 분석 결과를 국민들께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병수 김포시장은 “경기도가 남·북도로 분리될 경우 김포는 어디에도 인접하지 못하고 ‘섬 아닌 섬'이 되는 상황"이라며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생활권이 밀접한 서울로 편입된다면 동반성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 서울 편입은 정치쇼" 반기 든 유정복 인천시장 ['메가 서울' 들썩이는 지자체]
국민의힘 소속 유정복 인천시장이 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다.유 시장이 국민의힘과 조율도 없이 당론으로 추진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유 시장은 행정안전부의 전신인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지방행정 전문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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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기 회복’ 반등 절실한데 정부 숙원 ‘재정준칙’ 병행 고심 [내년 예산 놓고 긴장감]
현 정부의 숙원과제로 떠오른 ‘재정준칙'이 내년 성장률 반등을 가로막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6일 이어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경제부처 정책질의에서도 정부의 재정 기조가 도마에 올랐다.야당은 통화정책을 긴축적으로 가져가더라도 재정만큼은 확장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D 예산’ 여야 공방… 추경호 "비효율 지출 많아 보완할것" [내년 예산 놓고 긴장감]
국회가 본격적으로 657조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에 돌입했지만 법정기한 내 예산안 통과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심사 방향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미래, 현재, 과거를 포기한 윤석열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절대 그대로 통과시킬 수 없다"면서 “권력기관 예산, 불요불급한 예산, 과도하게 편성된 예산은 과감하게 감액하겠다"고 강조했다.여야 대립각이 첨예함에 따라 올해 역시 법정기한 내 예산안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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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청에선 대놓고 "생산원가 내놔라"... 또다른 갑질 낳는 납품대금 연동제
납품대금 연동제가 오히려 갑질을 심화시킨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기업의 영업비밀에 해당되는 생산원가를 공개하면 자칫 다른 부분으로 납품단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는 등 부담이 큰 것이다.A사 납품사 재무담당 관계자 B씨는 “납품단가 연동제와 관련도 없는 부분까지 공개를 하게 된다면 을의 위치에 있는 기업으로서는 부담일 수밖에 없다"며 " 중소기업을 위한 제도인 것이 맞나 의심된다"고 전했다.
연 8000건 差에도… 부동산원·서울시 "기준일 달라" 뒷짐만 [혼돈의 주택통계 <상>]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시장 분석과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기본통계다.시 관계자는 “정부 공식통계는 부동산원 수치로 서울시는 참고자료"라고 밀했다.부동산원 관계자도 “정부 통계는 특정 시점 기준으로 공개된다"며 “당현히 서울시 자료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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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신규 고용허가서 신청을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고용허가제는 내국인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비전문 취업비자를 받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제도다.앞서 정부는 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난 9월 사업장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용 한도를 2배로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업종에 택배 상·하차업 등을 추가한 바 있다.
오는 2026년 말 새만금 방조제에 휴양 관광지 ‘챌린지 테마파크'가 들어선다.이번 개발 계획은 민간이 총 1443억원을 투자해 광 휴양시설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테마파크는 올해 안에 착공해 2026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개인사업자 152만명은 이달 말까지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을 해야 한다.중간예납세액은 직전 과세기간 종합소득세액의 절반이다.예를 들면 서울 종로에서 도매업을 하는 A씨가 지난해 11월 중간예납세액 200만원을 고지받아 납부했고, 올해 5월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후 600만원을 납부했다면 이달 중간예납 고지세액은 400만원이다.
현장 찾고, 품목별로 전담 관리…'MB식 물가 통제' 통할까
최근 먹거리 등 민생 물가가 줄줄이 오르면서 범부처 대응체계가 가동된 가운데 각 부처 고위관료들이 연일 현장으로 달려가고 있다.6일 기획재정부 농식품부 등에 따르면 정부부처 고위 관료들이 배추 대파 사과 등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가격이 오른 농산물 재배 현장 등을 연일 찾아 수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격 동향도 점검하는 등 전방위적인 물가 안정 행보를 하고 있다.최근 빠르게 물가가 오르는 품목을 현장에서 확인해 적시에 대책을 내놔 물가가 안정되도록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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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사이버안보 공조, 고위급 협의체 닻올렸다... 北 무기 자금마련 등 차단
국가안보실은 한국·미국·일본 3국 고위급 사이버 협의체를 신설해 북한의 핵과 WMD 등 무기 개발 자금 마련을 위한 사이버 활동 차단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국가안보실은 호주와도 사이버 위협 공동대응을 논의했다.인 차장은 지난 10월30일 호주의 대런 골디 국가 사이버 안보 조정관과 면담해 양국의 공동 위협을 식별하고 대응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주까지 확장한 한미 동맹… 국제규범 개발 협력하겠다"
한국과 미국 정부는 6일 우주까지 확장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우주에 대한 국제규범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신우주시대야말로 우주에서 인간의 잠재력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보여준다. 이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키 위해 윤 대통령은 한국 우주 산업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최첨단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통해 주요 우주기술에 대한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다. 한미 우주동맹이야 말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했다.그는 이어 “우주는 점점 군사화·무기화 되고 있고, 거대한 지정학적 체스판이 돼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 우주 거버넌스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한미 공동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양국은 다자간 무대에서 우리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책임 있는 우주 행동을 위한 규범·규칙·원칙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6선 박병석, 불출마 선언… 민주당에도 중진 용퇴론 퍼지나
제21대 전반기 국회의장을 지낸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내년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총선을 5개월 앞두고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당 지도부와 영남 중진, 친윤계를 향한 불출마나 험지 출마 요구가 빗발치고 있는 것과 관련, 민주당 내부에서도 박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선당 후사’ 정신아래 다른 중진 용퇴론 내지는 현역 물갈이론으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특히 집권 여당이 영남 중진 용퇴론이 가시화될 경우 내년 총선에서 원내 다수당 유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민주당 역시 ‘당 쇄신'과 ‘전열 재정비’ 차원에서 현역 기득권 포기라는 이슈를 외면할 수는 없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총선 '샅바싸움' 시작됐다… 초반 이슈몰이는 국힘이 주도
여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국 주도권 잡기에 사활을 건 모양새다.국민의힘은 6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뉴시티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켰다.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이후 수도권을 집중공략하기 위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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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도 감세도 안 먹혔다... 日기시다 지지율 '역대 최저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인기가 끝을 모르고 추락하고 있다.기업 실적이 개선되는 등 경기는 회복되고 있고 1인당 최대 4만엔의 감세안도 내놨지만 기시다 총리 지지율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이날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매체 여론 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28.3%로, 지난달보다 4.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美 대선 1년 앞으로… 경합주 대결은 트럼프가 일단 우세
내년 11월 5일 열리는 미국 대선을 1년 앞두고 공개된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보다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트럼프는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도 바이든을 앞섰다.5일 미 CBS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와 바이든이 양자 대결할 경우 누구를 뽑느냐는 질문에 트럼프라고 답한 비율은 51%로 바이든보다 높았다.
최근 미중 관계에 ‘훈풍'이 돌고 있는 시점에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전략적 광물 자원'이라고 다시 언급,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중국은 세계 최대 희토류 매장국이자 생산·가공국임에도 최근 수출은 줄이고 수입은 늘리고 있다.중국 해관총서의 9월 통계를 보면 희토류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3.7% 감소한 반면 수입은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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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가 제 97주년 점자의 날을 맞아 시각장애청소년들에게 약 2000만원 상당의 점자표기 위생용품을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이에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호하고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덜고자 150여 개의 위생용품 파우치를 제작해 시각장애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성 가치관이 형성되는 청소년 시기에 쉽고 안전하게 위생용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자 아이디어를 냈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청소년의 기본권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DGB금융그룹은 베트남 하노이 소재 FPT그룹 본사에서 글로벌 IT기업 ‘FPT 소프트웨어'와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DGB금융그룹 차원에서 해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 대상이 IT기업이라는 점에서 향후 이종산업 간 연합을 통해 금융의 경계를 넘어 디지털 전환을 하겠다는 DGB의 의지가 반영됐다.업무협약식 이후 김태오 회장은 “기술에 강점이 있는 FPT와 금융에 강점이 있는 DGB가 서로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 DGB는 뛰어난 기술을 갖춘 FPT와 협력해 금융회사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회사이자 데이터 회사로 도약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1600억 육박… 증권·보험 성장 덕
카카오페이가 올해 3·4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36조2000억원, 연결 매출은 12% 증가한 158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카카오페이는 “별도 기준에서의 안정적인 흑자와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수익 실현이 더해지며, 연결 기준 영업 적자 규모와 손실률은 3개 분기 연속 감소세에 있다"고 설명했다.3·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한 1420억원을 기록했다.
돈줄이 마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에 한시적으로 금융기관 투자가 허용될 가능성이 커졌다.온투업체는 온투업법 제35조에 따라 모집금액 40%까지 금융기관의 연계투자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금융기관의 온투업계 투자가 ‘대출 또는 신용공여'로 볼 수 있기에 온투업체를 통한 대출이 개별 업권법과 상충한다는 문제가 있다.
신한금융, 1050억 규모 상생금융 추가 지원방안 내놨다
‘종노릇’, ‘갑질’ 등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권을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가하면서 주요 은행들이 연일 상생방안을 쏟아내고 있다.신한은행은 중소법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던 ‘상생금융 지원프로그램'의 지원 기간을 1년 추가 연장하고, 지원 대상을 자영업자까지 확대하기 위해 총 61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특히 이번 상생금융 패키지를 통해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과 청년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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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가 3일 농업협동조합, 수산업협동조합,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등의 상호금융업권 중앙회와 ‘예금보험제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금융시장 변화에 발맞춰 예금보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각 업권의 금융계약자에게 비슷한 수준의 예금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제도 운영 노하우 및 정보를 ‘예보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신용보증기금이 9개 벤처캐피탈과 함께 ‘지방·혁신 창업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투자 기업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경기둔화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책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는데 의미가 있다"며 “신보는 자금조달과 후속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보다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업구조혁신펀드 마중물 역할 강화… 기촉법 공백 메울 것" [인터뷰]
권남주 캠코 사장은 6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회생·파산 기업 증가 추이 등을 감안 하면 워크아웃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권 사장은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 중심의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민간자금을 유치해 구조조정 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정책펀드"라며 “투자기업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하는 등 보다 효과적으로 기업지원을 하기 위해 올해부터 캠코가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운용을 전담하게 됐다"고 소개했다.이와 관련 캠코는 지난 4월 정책금융기관 등이 50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했고 6월에는 구조조정 기업에 투자하는 자펀드 위탁운용사 5곳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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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이 공급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의 후순위 금리가 5%를 돌파했다.6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보의 신규자금 목적 ‘신보2023제19차 1-3'의 후순위 금리는 선순위에 20bp를 가산한 5.005%다.차환목적의 ‘신보2023제21차’ 후순위는 40bp를 가산한 5.060%다.
고금리에 얼어붙은 회사채 시장… 기업들 ‘흑자도산’ 우려
고금리 장기화에 회사채 발행시장이 얼어붙고 있다.높은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시장에선 ‘흑자도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6일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회사채 투자심리를 가늠할 수 있는 크레딧 스프레드는 83.5bp를 가리키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한섬이 자사주 소각을 결의했다.한섬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도 지난 9월 자사주 649만5431주를 소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호텔신라·HLB·에코프로... 공매도 금지에 주가 상승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공매도 잔고비중이 높았던 상장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공매도 잔고가 1조3000억원에 달했던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22.76%의 상승율을 기록했다.코스닥시장에서 공매도 잔고비중이 7.24%로 가장 높았던 HLB의 주가는 이날 14.38%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증권사들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목표가를 일제히 낮추고 있다.연내 발표를 예상했던 북미 증설계획 역시 지연됐다.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수요 둔화로 전기차 배터리 생산 스케줄이 지연되고 있다. SKIET 역시 폴란드, 미국 신규공장 가동 계획에 단기 불확실성이 발생했다"며 “전반적인 수요 개선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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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의 ‘KBSTAR머니마켓액티브상장지수펀드'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대표적인 단기 투자 상품인 머니마켓펀드에 비해 편입자산 규제가 적어 적극적인 자산편입이 가능하다.‘KBSTAR머니마켓액티브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5%로 국내에서 운용 중인 125개 MMF와 비교해 성과가 뛰어나다.
"'믿고 맡길 수 있다' 고객 신뢰, 안정적 수익 실현 밑거름" [중소형사 VIP 특화점포 열전]
증권업계의 ‘리테일 비즈니스 고급화'가 확대되고 있다.‘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를 쌓는 것이 강남프리미어PB센터의 목표이자, 가장 자신 있는 과제다.김태구 현대차증권 강남프리미어PB센터장은 6일 “고객이 신뢰를 기반으로 자산을 편하게 운용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상장사 외부감사 자유 수임 전쟁에서 삼일과 삼정이 ‘양강’ 체제를 굳혔다.올해 자산 100대 기업의 외부감사인 선임 현황에서도 삼일과 삼정의 점유율이 한영과 안진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자산 50대 기준으로는 삼정, 삼일, 한영, 안진 순으로 삼정에 대한 외부감사인 선호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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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그룹 철강사업법인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1000여명의 사내하도급 근로자를 직접 고용한다.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6일 각각 인천공장과 부산공장에서 ‘생산조직 운영 관련 특별 노사 합의’ 행사를 열고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내하도급 근로자 직접 고용에 최종 합의했다.이번 노사 합의에 따라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은 내년 1월 1일부터 특별 채용 절차를 거쳐 사내하도급 근로자 1000여명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알래스카서 히트펌프 기술 개발… 현지 연구소 신설
LG전자가 혹한에서도 고성능을 내는 냉난방공조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알래스카에 ‘LG 알래스카 히트펌프연구소'를 신설한다.히트펌프 냉난방 제품은 알래스카와 같이 기온이 낮은 지역에서는 냉매를 압축시키는 압력이 줄고 그에 따라 순환하는 냉매량이 적어져 난방 성능을 높이기 쉽지 않다.LG전자는 어떠한 환경에서도 최고 수준의 난방 성능을 내는 히트펌프를 만들기 위해 혹한 환경에서 제품을 개발 및 검증할 수 있는 알래스카에 연구실을 마련하게 됐다.
기아가 내년부터 2년간 총 9종 이상의 신차를 쏟아낸다.기아 노사의 세부 합의안을 보면 오토랜드 광명에서는 내년 상반기 중소형 전기차 EV3, 2025년에는 EV4의 양산을 시작한다.오토랜드 화성에서는 내년 상반기 부분변경 EV6, 하반기 부분변경 K8를, 2025년에는 픽업트럭과 기아가 처음 선보이는 전기 목적기반모빌리티 양산에 돌입한다.
"찐팬 모여라" 가전업계 ‘커뮤니티’ 판 깔아주며 팬덤 확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비절벽에 부딪힌 가전업계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삼고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LG전자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LG전자가 운영 중이란 사실이 드러나지 않도록 했다"면서 “제품 판매가 목적인 채널이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고객과 만날 수 있는 접점 채널로 고객들의 다양한 경험에서 스마트라이프 솔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구해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레시피 검색, 음식 사진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요리 플랫폼 ‘삼성푸드'를 출범시키며 커뮤니티를 기반 식재료 주문, 주방 가전 연동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에 나섰다.
메모리반도체 시장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D램 현물가격이 대규모 감산 효과, 정보기술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D램 업황이 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한 주요 고객사들은 메모리반도체 가격 인상 방침을 수용하며 재고 비축에 다시 나섰다.최근 삼성전자는 주요 고객사에 4·4분기 D램 및 낸드플래시 제품에 대해 두 자릿수 가격 인상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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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먹거리 찜한 상사업계, 광물확보 전쟁 불붙었다
국내 종합상사들이 글로벌 격전지로 떠오른 2차전지 분야를 새 먹거리로 집중하면서 전통적인 중개무역 중심의 사업구조를 개편하는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지난해 4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국영 기업 안탐 등과 전기차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니켈 채굴부터 셀 생산, 폐배터리 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총망라하는 사업의 총 규모는 98억 달러에 이른다.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건설기계 분야 세계 최초로 RE100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대표이사는 “전세계에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탄소 중립과 친환경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2040년까지 RE100을 실현하고, 2050년까지 사업장 탄소중립을 달성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HD현대 건설기계부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자회사인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함께 국내외 사업장의 에너지 효율화와 태양광 자가 발전 구축, 재생에너지 PPA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실행함으로써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을 100%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중소·중견기업 94개사로 구성된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김고현 무협 전무는 “최근 대중 수출 부진으로 우리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제수입박람회 참가는 우리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국은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무협은 중국 진출 기업의 애로를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하겠다"고 밝혔다.무협은 또 지난 3일에는 중국 장쑤성 옌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쑤성 인민정부와 공동으로 ‘제5회 한-장쑤성 경제 무역 협력 교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SK온이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SK온은 새로운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는 입장이다.SK온은 오는 2025년부터 ‘폴스타 5'에 배터리를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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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는 개방형 무선접속망에 대한 글로벌 투자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내 이통사를 비롯해 글로벌 통신장비 점유율이 저조한 삼성전자도 가상화 무선접속망과 오픈랜을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핵심으로 낙점하고 기술력 및 파트너십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30년까지 오픈랜에 대한 전 세계 이통사들의 누적 투자액은 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KT AI스타트업에 94억원 투자... 'K-AI 동맹' 참여사 16개로 확대
SK텔레콤이 인공지능 스타트업 2곳에 94억원 투자를 결정했다.6일 SKT에 따르면 거대언어모델 올인원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와 AI 기반 반려동물 및 인간 대상 항암제 예후 예측 모델 개발 기업 ‘임프리메드'에 각각 54억원, 40억원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지난 2017년 설립된 올거나이즈는 LLM 기반의 생성형 AI 인지검색 솔루션을 통해 기업문서를 분석·요약해 제공하는 등 업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AI 애플리케이션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 차세대에너지연구소에서 개발한 얇고 투명한 유기 태양전지가 정부 인증을 받으면서 상용화 단계로 진입했다.200㎠ 크기의 태양전지 모듈이 세계 최고 수준인 12% 효율을 달성한 것을 인정 받았으며, 14% 효율로 높여 추가 인증을 준비중이다.6일 GIST에 따르면 강홍규 책임연구원과 이광희 교수팀이 개발한 유기태양전지가 비할로겐 용매 모듈 분야에서 세계 최고 효율 12%를 달성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기구인 한국인정기구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대한산업안전협회, 유엔이와 함께 클라우드 기반 안전관리 디지털전환 솔루션 ‘스마플'을 출시했다.LG유플러스는 스마플 출시를 기념해 올해 신규 가입 사업장에 대해선 3개월 간 70% 할인된 요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스마플이 중소기업 비용 부담을 낮추고 사업주의 안전보건 의무 준수를 지원하는 등 안전한 사업 현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카카오 '경영쇄신위' 출범… 김범수 위원장 맡아 '진두지휘'
카카오가 현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시킨다.김 센터장은 “지금까지 각 공동체의 자율과 책임경영을 위해 권한을 존중해왔지만 창업자이자 대주주로서 창업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6일 카카오는 김 센터장과 20여명의 카카오 주요 계열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 성남시에서 2차 공동체 경영회의를 열고 ‘경영쇄신위원회’ 출범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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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신한은행과 함께 의심거래보고 품질 제고를 위한 세미나를 진행했다.코빗은 가상자산 관련 자금세탁방지 체계 고도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꾸준히 교류·협력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 앞서 지난 상반기에도 코빗과 신한은행은 FIU의 지난해 가상자산사업자 종합검사 결과와 트래블룰 이행 현황 등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한 달 새 115% 올랐다" 비트코인 숨고르자 알트코인 들썩
비트코인이 급등한 이후 숨고르기 국면에 접어들자 알트코인이 뛰어오르고 있다.비트코인의 점유율도 강세장에서 53%대까지 올랐지만, 이날 51%대로 가라앉은 상태다.코인마켓캡에서 시가총액 100위권 코인 가운데 비트코인보다 최근 30일 간의 상승률이 높은 가상자산은 36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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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악화에 바이오 업계에 대한 투자가 침체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바이오벤처에 대한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협단체들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편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경진 대회 외에도 국내 제약바이오업체들은 바이오벤처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국내 최대의 제약바이오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5공장을 짓는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내에 생산시설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센터를 구축한다.
"실시간 소통 통해 취업정보 공유... 구인·구직 간 정보 비대칭 해결" [인터뷰]
노은돈 링커리어 대표는 6일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방법으로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있다"고 밝혔다.노 대표는 “대학생 공모전·대외활동, 인턴 모집공고에 이어 신입사원 모집공고 분야로 영역을 확장했다"며 “이렇듯 빠르게 커지면서 2020년 6월에는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고 말했다.노 대표는 구인·구직 간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시한다.
대웅제약이 마이크로니들 패치 형태의 비만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6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비만치료제는 GLP-1 유사체를 탑재, 1㎠ 초소형 패치를 팔·복부 등에 부착하는 마이크로니들 방식으로 주사·경구 등 기존 비만치료제에 비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대웅제약은 내년 초 임상 1상을 시작해, 2028년 상용화를 실현을 목표로 잡았다.
"2030년 탈석탄 실현"… 쌍용C&E, 8000억 통 큰 투자
쌍용C&E가 환경 설비에 대대적인 투자에 나선다.쌍용 C&E는 SCR 등 저감설비 도입을 통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현재 수준 대비 30% 이상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이현준 쌍용C&E 사장은 “탄소배출이 많은 시멘트산업 특성상 일부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하지만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목표인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환경영향 최소화를 통해 지속성장발전할 수 있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이 글로벌 빅파마인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조7300억원대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종근당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네스벨과 당뇨병 치료 신약 듀비에를 각각 일본과 미국에 기술수출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로 종근당이 매년 매출액 대비 12% 이상의 연구개발비를 꾸준히 투자·개발한 혁신신약 후보물질 중 하나를 다국적사에 기술수출했다"고 말했다.이미엽 종근당 제품개발본부장은 “노바티스가 오랜 신약개발 노하우와 상업화 역량을 바탕으로 CKD-510을 글로벌 신약으로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은 이번 계약을 동력으로 삼아 핵심 신약 후보물질들의 임상에 박차를 가해 빠른 시일 안에 성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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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코웰패션과 14일까지 원 플랫폼 캠페인 ‘ㅋㅍㅍ'를 진행한다.6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ㅋㅍㅍ'는 CJ온스타일의 멀티채널을 통해 코웰패션의 대표 가을·겨울 시즌 컬렉션 상품을 하반기 최대 혜택에 판매하는 대형 행사다.CJ온스타일 관계자는 “주문액 100억 원을 목표로 파격적인 혜택을 마련해 가을·겨울 패션을 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맞벌이 가구가 늘면서 집안일을 줄여주는 로봇 청소기가 필수 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로봇 청소기’ 전문 매장을 열었다.6일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5층에 ‘로보락’ 공식 매장을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백화점 업계에서 로봇 청소기 브랜드를 단독 매장으로 오픈하는 것은 처음이다.
"만두·잡채 배달됩니다"... 英 '비비고 투고' 론칭
CJ제일제당이 영국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으로 유럽 내에서 식품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비비고 투고'는 현지 영국 배달 프랜차이즈인 ‘팩워터브랜드'와 협업해 운영되며, 현지 주요 배달 플랫폼인 우버이츠와 딜리버루, 저스트잇에 입점됐다.CJ제일제당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11월 한 달 동안 비비고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
롯데온 온앤더뷰티가 롯데 유통군 통합 마케팅 행사 ‘롯데레드페스티벌'에 맞춰 오는 12일까지 ‘뷰티 파라다이스’ 행사를 연다.키엘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10%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카드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구매 금액에 따라 엘포인트 최대 1만점을 적립해준다.더불어 온앤더뷰티 키엘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기획 세트로 선보이고, 엘포인트 3000점을 추가로 적립해준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네파사업부문 총괄에 김정미 부사장을 선임했다.6일 네파에 따르면 김정미 부사장은 삼성그룹 여성 공채 최초의 임원 출신으로, 삼성물산과 휠라코리아 등을 거치며 패션 분야에서 30여년간 활동해 온 브랜딩 및 상품기획 소싱 전문가이다.여성복부터 캐주얼, SPA, 스포츠 등 다양한 복종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패션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전문성은 물론,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수립에도 탁월한 역량을 갖췄다.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3 그랜드 십일절'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드리미 로봇청소기 ‘L20 Ultra’ 또한 20억원 이상 판매되고 있어 로봇청소기가 올해 그랜드 십일절의 대표 흥행 상품이 될 전망이다.6일 11번가에 따르면 2023 그랜드 십일절이 고물가 속 알뜰 구매 기회를 기다린 고객들이 몰리면서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환경재단과 함께 점포 판매 상품 1개당 300원을 적립해 연간 최대 1억원의 친환경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로 ‘제주세화DT점'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제주세화DT점은 전국에서 7번째로 선보이는 커뮤니티 스토어로 주제는 ‘친환경 활동'으로 환경재단과 함께 한다.지난 2월, 환경재단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스타벅스가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스타벅스 고객과 파트너 투표를 통해 최우수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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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ESG평가 ‘A등급’… 작년보다 한계단 올라
대우건설은 올해 ‘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한국ESG기준원은 매년 국내 상장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해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대우건설은 올해 환경 분야는 B+에서 A+로, 사회분야도 B+에서 A로, 지배구조에서도 B+에서 A로 상향된 등급을 획득했다.
국내 최초 ‘모듈러 주택단지’ 완성... DL이앤씨, 구례에 공공임대 사업
DL이앤씨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에서 국내 최초의 ‘모듈러 단독주택 타운형 단지'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DL이앤씨는 국내 최초로 총 11개의 철골 모듈러 유닛을 조합해 하나의 주택을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 완벽한 단독주택을 구현했다.구례 모듈러 주택단지에는 ‘유닛 조합 설계'와 ‘무용접 커넥터’, ‘무하지 외장 접합 시스템’ 등 자체 특허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특화상품 선보인 ‘한화 포레나’… 베스트 아파트 톱8 등극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2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부동산R114가 선정한 ‘2023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톱8에 ‘한화 포레나'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한화 포레나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상품도 지속 개발해 나가고 있다.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9월 국내 최초로 천장형 전기차 충전시스템 ‘포레나 EV 에어 스테이션'을 개발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서울 여의도 삼익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한토신 관계자는 “업계 내 독보적인 리스크관리능력과 전문인력투입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철저한 사업관리에 강점이 있다"며 “향후 금융 특화 도시로서의 여의도 개발계획과 주변 아파트지구 개발계획에 맞춰 삼익 아파트가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토신은 지난 2016년 도시정비법 개정 초기부터 신탁방식 정비사업에 뛰어들어 우수한 성공사례를 쌓았다.
경기 파주시에 ‘파주 운정신도시 우미린 더 센텀'이 공급된다.단지는 특히 내년 하반기 조기 개통이 예정된 GTX-A 운정역 초역세권 아파트다.운정역 주변은 역세권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상업,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금리 올라 거래 뚝 ‘찬밥’ 된 오피스텔… 경매시장도 침체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꼽히는 오피스텔이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있다.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경매 낙찰률이 8개월만에 한자릿수를 기록했다.10월 서울 오피스텔 낙찰률은 9.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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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자율주행버스 노선 연장… "광장시장까지 달려요"
1년간의 시범운행을 통해 관심과 안전 검증을 마친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광장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해 운영한다.서울시는 서울 도심을 순환하는 청계천 자율주행버스가 오는 11월 안전성 검증을 거친 후 광장시장까지 노선을 연장해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청계천 자율주행버스는 2022년 11월 25일부터 청계광장에서 세운상가까지 순환운행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본궤도에… "2025년 준공 목표"
대전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유성복합터미널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대전시는 옛 대전부청사를 내년에 시 등록문화재로 등록해 문화재로 격상시키고 지역작가와 시민들을 위한 전시관, 역사관, 공연장 등 복합문화예술플랫폼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철거 위기의 옛 대전부청사를 구하고, 사업의 첫발을 내딛게 돼 기쁘다"면서 “조건부 이행 등 2단계 심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자동으로 위험징후를 분석·감지하는 지능형 CCTV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에 소방안전교부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인파 관리와 같은 신종위험에 대한 예방중심 안전투자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소방안전교부세 대상사업 3개를 신설하고 기존 대상사업 중 세부 범위를 확대 조정한다고 6일 밝혔다.행안부는 이에 따라 지자체가 과학기술 기반의 예방중심 재난안전 투자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독려하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의 현장 작동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2024년 소방안전교부세 대상사업을 지정해 시·도에 통보했다.
소 럼피스킨병 차단을 위한 백신 접종이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 조기 완료되고 있다.강원특별자치도도 이날 소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김진태 도지사는 이날 “럼피스킨병 백신접종을 어제부로 100% 완료했다"며 “지난달 30일 철원에서 마지막으로 도내에서 5개소에서 발생한 이후 추가 발생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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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통합 1년… 운영개선·예산절감 빛났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대구시설관리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한 후 출범 1년을 맞아 운영 효율성 향상과 예산 절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등 지역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또 대구시의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따라 신천둔치 통합관리를 추진 중이며, 구간별 특성화 사업으로 신천을 시민 체험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문기봉 공단 이사장은 “공단 출범 후 1년이 경과한 지금 공단의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지역문제 해결과 상생협력사업으로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강조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관광을 추진해 눈길을 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3일 영주 일원에서 지적장애인 20여명을 대상으로 관광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복지관광을 진행, 호응을 얻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예천지부와 협업해 지난 여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당한 예천군민을 대상으로 해 더욱 의미가 크다.
원주 도심 한복판에 있는 댄싱공연장이 겨울철 야외 아이스링크로 변신한다.6일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원주시를 ‘재미있는 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겨울방학 기간 시민들이 빙상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명륜동 댄싱공연장에 야외 아이스링크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운영기간은 내달 21일부터 내년 2월11일까지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평일은 오후 7시30분,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9시30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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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커에게 자신의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등 넘기고 2000만원을 챙긴 당첨자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A씨는 2021년 4월 브로커에게 자신 명의의 주택청약통장과 이와 연결된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등 아파트 청약에 필요한 서류를 양도하고 그 대가로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브로커들은 A씨에게 “청약통장과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넘겨주면 2000만원을 주고, 이후 아파트가 당첨되면 계약시 2000만원, 중도금 대출을 받을 때 2000만원, 전매제한이 끝나서 명의를 이전할 때 40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우유 대신 두유로 바꾸고… 식사는 웬만하면 회사에서 해결"
서울시 강서구에 사는 김모씨는 지난 4일 대형 마트에서 장을 보면서 이같이 말했다.물가 상승에 정부는 태스크포스를 꾸려 주요 식품의 물가를 품목별로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이에 라면과 빵, 과자,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가공식품과 설탕, 우유 등 7가지 설탕, 우유까지 모두 7가지 품목의 담당자를 지정해 물가를 전담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약 투약의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경찰에 자진출석해 “마약범죄에 관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지만, 고의성을 부인한 발언으로 풀이된다.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이씨를 포함해 총 10명이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결혼 상대였던 전청조씨의 사기 행각 공범으로 고소당해 피의자 신분으로 6일 처음 소환됐다.남씨는 전씨 사기 혐의 사건 관련 피해자 1명으로부터 공범으로 고소되면서 피의자로 입건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남씨에 대해 피해자로부터 고소가 있어서 사건 피의자로 입건했다"며 “남씨가 압수를 요청한 차량과 귀금속 등 48점을 임의 제출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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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의 총체극 실험…"초인적인 이순신 무대에 세웠죠"
영웅 이순신을 재조명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순신'이 오는 7~26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 오른다.개막을 앞두고 만난 이지나 연출은 “이순신은 처음부터 매우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며 “여러 상황에 몰려 초인이 됐다고 느꼈다. 이순신이 초인적으로 이겨낸 고통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이순신 역은 서울예술단의 형남희 무용단원이 맡았다.
빅탑 공연 최초로 물을 도입한 ‘루치아'는 기존 공연과 달리 멕시코관광공사의 전폭적 지원 하에 제작됐다.이에 한편의 스토리가 있던 기존 작품과 달리 옴니버스처럼 구성돼 끊기는 느낌도 든다.상상 속 멕시코를 여행하는 남자를 따라 130분간 펼쳐지는 아찔한 곡예가 기본 설정으로, 알록달록한 새와 선인장, 태양 등 멕시코의 자연을 활용한 무대와 의상, 세트뿐 아니라 축구공을 이용한 곡예도 포함돼있다.
끊임없는 붓질로 피워낸 형형색색 장미 [손이천의 '머니&아트']
황염수는 초기에는 도봉산, 오동도 등을 직접 다니며 풍경을 그렸으나, 1960년대 중반 친구를 따라간 장미원에서 장미의 매력에 빠진 후 40여년 간 장미를 그려 ‘장미의 화가'라는 호칭을 얻었다.좋은 장미를 마주해야 좋은 감정이 생기고, 그래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었다.더욱이 비단염색공장을 했던 모친의 영향을 받아 뛰어난 색채감각을 지니고 있던 황염수의 장미는 빨강과 보라, 주황과 노랑, 분홍과 파랑 등 대담한 원색의 사용으로 독특한 이미지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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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국민에 노동정책 알리는 데 평생 바쳤죠"
특히 박 실장의 강점은 일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성실함과 자상함도 빼놓을 수 없다.고용부를 출입하는가운데 박 실장과 개인사를 얘기하지 않은 기자는 드물 것이다.고향을 두고 세종에 자취하는 일부 기자들은 박 실장을 ‘세종 엄마'라고 부르기도 한다.
[부음] 이점선씨 별세·지영원씨(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프로) 조모상 外
부음] 이점선씨 별세·지영원씨(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프로) 조모상 外
동원그룹은 한국시간으로 5일 미국 버지니아주 힐튼 알링턴 내셔널 랜딩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 만찬 행사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만찬 행사에 참여한 참전용사들은 1950년 장진호 전투에 참전한 미 육군들로, 미국과 한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영웅들이다.이날 만찬에는 참전용사 40여명과 그들의 가족, 엄재웅 스타키스트 대표, 워렌 위드한 장진호전투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재난·재해 현장에서 소방관 및 구호요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해 컨디션 회복을 돕는 ‘재난구호요원 회복버스'를 제작했다고 6일 밝혔다.이 특수차량은 대한적십자사에 기증돼 이달 중순부터 실제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두산은 버스 제작 과정에서 일선 소방관과 소통하며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6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202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고 의로운 희생정신을 발휘한 올해의 시민영웅 21명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1억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알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위험에 처해 있는 이웃을 위해서 희생정신을 발휘한 시민들은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면서 “이러한 숨은 영웅들처럼 에쓰오일 또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지킴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에쓰오일은 2008년부터 16년 동안 308명의 시민영웅을 발굴해 20억원의 상금을 시상하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 이웃을 구한 의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하성이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황금장갑을 손에 끼었다.김하성은 주 포지션인 2루는 물론 3루, 유격수 등 1루를 제외한 전 내야 포지션에서 견고한 수비를 뽐내 만능 야수 부문에서 코리안 빅리거로는 최초로 황금 장갑을 끼었다.김하성은 지난해 유격수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가 수상을 놓친 아쉬움을 1년 만에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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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치학자 그레고리 헨더슨은 ‘소용돌이의 한국정치'에서 “서울은 단순히 한국의 최대 도시가 아니라 서울이 곧 한국이다"라는 어록을 남겼다.금융자본주의의 중심 서울은 이미 메가시티이면서 인접도시와 연결된 메갈로폴리스이다.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서울이라는 괴물은 도시의 고유성과 서울사람의 정체성마저 앗아갔다.
부산엑스포유치위 고위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는 명실공히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른 역사적 사건이 될 것"이라고도 했다.한국은 1993년과 2012년에도 대전과 여수에서 엑스포를 개최한 바 있다.그럼에도 부산엑스포에 이토록 열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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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 40년된 낡은 규제 ‘동일인 제도’ 개선해야
우리나라가 1980년대 개발도상국을 탈피하는 과정에서 기업집단을 견제해 경제성장을 이끌던 제도가 있다.이 제도는 기업집단과 이른바 재벌 총수를 견제하기 위해 1986년부터 도입됐다.쉽게 말해 기업집단을 사실상 지배하는 오너를 동일인으로 지정하고, 동일인 주변의 특수관계인을 규제하는 제도다.
도대체 과거의 전과와 지금 성추행 피해가 무슨 관련이 있단 말인가.아직도 성폭력 사건은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피해자에게 ‘완벽한 피해자'와 ‘피해자다움'을 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피해자답게 슬퍼해야 하고 비통한 표정을 지어야 피해자로 간주한다.
[fn사설] 일시 금지한 공매도, 문제점 보완 후 속히 재개를
정부가 일부 주식 종목에서 허용했던 공매도를 6일부터 내년 6월까지 8개월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이번이 4번째인 한국의 공매도 금지에 대해 블룸버그통신은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에 제동을 걸 방법이 사라져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종목에 큰 거품이 형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공매도 금지는 공매도를 주요 투자수단으로 삼는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떠나게 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fn사설] 기업 위축시키는 공정위 고발지침 재검토해야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지침 개정안을 두고 재계가 재검토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공정거래법상 공정위가 일감 몰아주기 규제 위반으로 특수관계인을 고발하려면 그 위반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하게 경쟁질서를 현저히 해치는 점이 인정돼야 한다.그런데 고발지침 행정예고안을 그대로 따르면 특수관계인의 법 위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하지 않아도 고발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