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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인슈어테크로 혁신…종합 금융 플랫폼 진화해야" [제16회 국제보험심포지엄]

국내 보험산업이 인슈어테크를 통한 혁신을 이루면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조언이 제기됐다.이어진 기조연설에서도 인슈어테크가 보험사 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메리엄 두이건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회계학과 교수 겸 인피니티 공동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사회적 변화에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과 자본의 가용성 등 요인들로 인슈어테크 혁명이 가능해졌다"면서 “인슈어테크가 보험상품에 접근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해 어려움을 해소하고 접근하는 기회는 ‘포용보험'에서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기관도 90일내 공매도 상환하도록 제한 둔다

정부·여당이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한 가운데 후속조치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공매도 상환기간을 개인투자자와 같이 90일로 한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알려졌다.급격한 상환기간 제한 시 외국인 자본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충격파를 최소화하고, 불법 공매도 폐해의 심각성과 제도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해 제도개선의 후유증을 줄이겠다는 취지에서다.다른 여권 핵심 관계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유권자들이고 국민들이다. 어떻게 이들의 목소리를 무시할 수 있겠나"라며 “외국인투자자와 다른 나라들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어긋난다고 지적하더라도 우리는 개인 직접투자가 많은 시장이라 다르게 정책을 펼 수밖에 없다. 공매도 금지기간 그런 규제와 논리를 만들어 외국인을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대법원장 후보 조희대 전 대법관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로 조희대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조희대 지명자는 대법관으로서도 원칙론자로 정평이 날 정도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력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실장은 “원칙과 정의, 상식에 기반해 사법부를 이끌어나감으로써 사법에 대한 신뢰를 신속히 회복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美 환율관찰대상국서 한국 7년만에 빠졌다 [7년만에 美 환율 관찰대상국 제외]

한국이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빠졌다.미국 재무부는 7일 ‘2023년 하반기 환율 보고서'를 발표하고 환율 관찰대상국에서 한국과 스위스를 제외했다.미국은 지난 2015년 제정된 무역촉진법에 따라 자국과 교역규모가 큰 상위 20개국의 거시정책 및 환율정책을 평가하고, 일정 기준에 해당할 경우 심층분석국 혹은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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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APEC서 시진핑 만나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5~1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귀국 후 하루간 국내 일정을 점검한 뒤 윤 대통령은 오는 20~23일 영국을 국빈방문하고 23~24일 프랑스를 방문,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전을 벌인다.약 2주간의 순방일정을 마무리한 뒤 윤 대통령은 내달 12~13일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하면서 내달까지 4개국 순방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삼성家, 연구 불모지에 헌신… 희귀질환 극복 토대 만들다 [세상 밝히는 '이건희의 유산']

삼성 오너 일가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이 시작된 지 3년여 만에 4000여명의 진단과 2300여명의 치료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사회환원을 강조한 이건희 선대회장의 유지를 이은 삼성 오너 일가가 어린이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과 연구 후원을 계기로 오랜 난제로 꼽힌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평가다.서울대병원은 8일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희망의 마음을 전달하고 함께 참여하고 있는 전국 의료진 및 기관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함께 희망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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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책 운용폭 커졌지만… ‘반도체 부진’으로 뗀 꼬리표 [7년만에 美 환율 관찰대상국 제외]

한국이 2016년 이후 7년 만에 미국의 ‘환율 관찰대상국’ 꼬리표를 뗐다.수출 감소는 경상수지 흑자 축소로 연결됐고, 이는 환율 관찰대상국 꼬리표를 떼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실제 미국 재무부의 이날 보고서에는 평가기간 한국의 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0.5%라고 돼 있다.

9월 경상수지 5개월 연속 흑자... ‘상품수지’ 흑자폭 2년만에 최대

지난 9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상품수지의 큰 폭 흑자에 힘입어 5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특히 상품수지가 2년 만에 최대폭 흑자였다.9월 상품수지는 74억2000만달러 흑자로 2021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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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풀고 절차 단축" 46조 기업투자 속도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업이 계획한 투자 프로젝트가 신속하게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시급하고 투자 파급효과가 큰 총 18건, 최대 약 46조원 투자규모의 사업에 맞춤형으로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투자 관련 규제 및 여건 개선과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추진, 사업분쟁 조정·중재 등 3가지 방안으로 해결이 가능한 애로사항을 품은 사업들이다.투자 관련 규제 및 여건 개선을 통해 애로 해소가 예상되는 프로젝트는 총 6개, 21조7000억원 규모다.

재계 "노란봉투법 통과땐 산업현장 무법천지될 것"

경제계가 9일 국회 본회의 처리를 앞둔 ‘노란봉투법'의 입법 중단을 재차 호소했다.또 “개정안은 노동쟁의 개념을 확대하고 손해배상책임을 제한하고 있는데 부당해고, 해고자 복직과 같이 사법적 절차를 통해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물론 기업의 투자결정, 사업장 이전 등 사용자의 경영상 판단까지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있다"며 “노조가 불법행위를 하더라도 사실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해 산업현장은 1년 내내 노사분규와 불법행위를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국회에서 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노조법 개정안의 본회의 상정·처리를 철회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며 “노란봉투법은 산업 현장에 막대한 혼란 야기 등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3만원대 5G요금제 내년초 나온다… 중저가폰도 5∼6종 추가 [정부, 통신비 부담 완화]

내년 1·4분기에는 이동통신 3사의 5세대 요금제가 3만원대로 내려가고, 이달 말부터 5G 이동통신 스마트폰에서도 롱텀에볼루션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게 된다.또한 지난 2020년 협의를 통해 자급제 5G 단말기로는 LTE 요금제에 가입 가능하도록 개선했으나, 그동안 이통 3사는 통신사 대리점 등을 통해 구매한 5G 단말기에는 여전히 5G 요금제만 하도록 강제해 왔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이용자의 단말이 5G·LTE 등을 기술적으로 지원할 경우 정당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이통 3사에 부여하도록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법 개정 전이라도 사업자가 자발적으로 선제 개선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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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전기요금 kwh당 10.6원 인상… 가정용·中企는 동결 [산업용 전기료만 올린다]

정부와 한국전력이 9일부터 전기를 대량으로 사용하는 고객인 ‘산업용 을'에 대해서만 전기요금을 kwh당 10.6원을 인상하기로 했다.강 차관은 “지난해 초 대비 총 다섯차례 걸쳐 45.8% 인상해서 국민 부담이 매우 커진 점과 겨울이 다가오고 난방수요가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해 동결하기로 했다"며 “가스공사 미수금이나 재무구조 등을 면밀히 보면서 가스요금 인상 여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기요금 인상에 발맞춰 한전도 조직혁신, 인력 효율화, 추가 자산매각 등 특단의 자구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덕수 총리 "새만금 산단, 2차전지 특화단지로"

새만금에 대한 민간 투자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년간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입주 기업의 증가로 늘어난 토지 수요에 대응해 2025년으로 계획했던 3·7공구의 매립 공사도 1년여를 앞당겼다.8일 새만금 국가산단 3·7공구 조기매립 착공식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새만금 국가산단을 제1호 투자진흥지구와 2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했다"며 “새만금 사업은 우리나라 최대의 국책 사업으로 새만금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두집 중 한집 "한 달 생활비 빠듯"

우리나라 2가구 중 1가구는 한 달 생활비가 빠듯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재정상황이 악화되면 우선적으로 줄일 지출항목으로 외식비, 식료품비 등 먹거리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가구주 중 가구의 한 달 평균 최소 생활비와 비교해 가구의 실제 소득이 ‘여유없다'고 응답한 비중이 55.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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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와 우주·물리연구 등 협력

윤석열 대통령은 8일 국빈 방한한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주협력을 비롯해 산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마타렐라 대통령 국빈 방한 행사를 주관한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산업협력에 대한 양해 각서·평화적 목적을 위한 우주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물리연구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 공동언론발표에서 “한국과 이탈리아는 우수한 제조역량과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저와 마타렐라 대통령은 수소 분야와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 및 우주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인요한의 힘겨운 '비윤계 구애'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당내 통합을 내세우며 비윤계 끌어안기에 연일 공을 들이고 있다.이같은 인 위원장의 비윤계 끌어안기 행보는 인 위원장이 당내 문제점의 원인을 계파 갈등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당 한 관계자는 “인 위원장이 생각하는 당내 큰 문제는 친윤계와 비윤계의 갈등이라고 보고 있는 것 같다"며 " 친윤계와 각을 세우는 이 전 대표를 만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동관 탄핵·노란봉투법·방송법 밀어붙이는 '巨野'

11월 정기국회 뇌관에 불꽃이 튀었다.야당은 국무위원 탄핵소추안과 각종 국정조사 카드에 이어 쟁점 법안 강행 처리까지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윤영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국회에서 의원총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와 관련한 검토 보고가 있었다"며 “내일 의원총회에서 이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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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접근 어려운 취약층에 ‘포용적 보험’이 기회 될 것"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메리엄 두이건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회계학과 교수 겸 인피니티 공동이사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포용적 보험과 인슈어테크: 기회와 과제'라는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가령 디지털 운영의 한 예로 평안그룹은 보험설계사 선발 및 교육 등 인력관리 부문에 디지털 툴키트를 이용한다.평안그룹은 디지털을 활용해 성과가 높은 영업부를 선별, 그들의 프로세스를 분석해 모델링했다.

"위기의 보험산업, 디지털기술 통한 혁신으로 성장동력 찾아야"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보험업계와 금융당국은 위기에 처한 보험산업이 인슈어테크를 통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변동식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개막사에서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찾으려면 디지털 경쟁력 강화가 필수"라며 “한국 보험산업이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세계 무대에서 경쟁하려면 디지털 혁신을 통해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글로벌 보험사들은 이미 디지털 혁신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여 수익증대 효과를 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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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업체에 투자하도록 규제 개선을"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국내 인슈어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일본처럼 보험회사가 혁신기술을 가진 핀테크 업체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현재 보험의 복잡성으로 기술인력은 보험을 기피하고, 보험 전문인력은 기술 습득에 한계가 있어 인슈어테크의 근간인 빅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김 실장은 “우리보다 인슈어테크가 발달된 일본, 중국에서도 인슈어테크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국내에서도 보험과 IT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수요 창출 가능성… 보험시장 180도 바뀔 것"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보험과 기술이 융합된 ‘인슈어테크'를 통해 실수요층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보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화두인 상생금융, 포용금융과 관련해서 새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긍정적 답변도 나왔다.메리엄 두이건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회계학과 교수는 “인슈어테크가 포용적 보험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수요창출이 이뤄진다"며 “업계 경험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슈어테크는 보험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층을 타기팅하고, 소비자들이 조금 더 낮은 비용으로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봤다.

"인슈어테크 제도화, 중장기 전략 필요"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8일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문형진 금융감독원 보험감독국장은 “인슈어테크의 도입 제도화, 보험회사의 디지털화를 단기에 이룰 수 없다"며 “중장기 전략과 데이터를 연계해 추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일부 보험회사들이 디지털화 추진 과정에서 실패한 것은 단기적인 접근의 결과라는 설명이다.문 국장은 이날 ‘보험산업의 디지털화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감독방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기본적으로 금감원은 시장 안정, 보험회사 건전성 유지, 소비자 보호, 국내외 금융 환경 변화를 고려해 감독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디지털화도 주요한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인슈어테크의 발전을 가장 가로막는 곳은 금융감독원이 아닌가 생각한다"는 자기반성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비용·사업 차별화로 새로운 역량 갖추길"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알렉스 렁 원디그리그룹 공동창업자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나 렁 공동창업자는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았다"며 세 가지 디지털 보험사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원디그리그룹은 디지털종합보험사가 된 이후 소비자에 대한 직접판매와 온·오프라인 파트너를 통한 판매, 파트너사 플랫폼을 통한 판매 등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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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디지털보험서 진심 어린 가치 느껴야"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이진호 캐롯손해보험 기술전략본부 본부장은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주행습관기반보험을 토대로 사용자 주행습관을 개선하려는 노력 또한 캐롯 자동차보험의 중요한 특징으로 언급됐다.실제 캐롯 자동차보험은 가입자가 플러그를 차에 장착한 순간부터 고객의 주행거리를 자동으로 수집해 보험료를 산정하며, 주행분석을 통해 안전운전을 한 고객에게는 리워드를 제공하는 ‘스코링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다.

"2030세대 보험 잘 몰라도 최적상품 찾아줍니다"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정윤호 해빗팩토리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참석, “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세대를 위한 새로운 방식의 보험 유통이 필요했다. 시그널플래너는 이들에게 익숙한 채널과 상담방식을 고안하기 위해 유통 과정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자동화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표는 “설계사 한 명이 보험사 42곳의 모든 상품 중 고객 상황에 딱 맞는 상품을 비교하고 제안하는 방식은 고객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없었다"며 “특히 20·30 세대의 질병보장 가입의향이 40·50보다 높은 만큼 이들에게 집중한 새로운 방식의 보험 유통방식이 필요했다"고 말했다.이에 해빗팩토리는 보험·비교 추천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를 통해 보험 상담에 필요한 질문 및 답변을 300개 이상의 템플릿으로 만들어 설계사가 판매 과정에 관여하는 비중을 낮췄다.

"미래 보험설계사는 인슈어테크 활용여부로 갈려"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박천국 한국MDRT협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두 부류 간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며 이미 각 보험사에서 보험 설계사 상위 20%가 회사 실적의 70~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천국 협회장은 “세무, 법무, 부동산, 상속, 증여, 자녀, 헬스케어, 투자, 신탁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토털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없는 시대"라며 “이에 오랜 기간 뛰어난 업무능력을 보이는 설계사들은 개인비서를 고용하거나 가족들과 협업해 고객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박 협회장은 “앞으로는 인공지능 또는 인슈어테크를 통해 고객관리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日 요양시장 고도화… 데이터산업으로 확장 중"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8일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제16회 국제보험산업 심포지엄에서 김정은 스몰티켓 설립자 겸 대표이사는 “인슈어테크판의 플레이어로서 한국의 인슈어테크 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무대에서 뛰는 날을 기대한다"며 “고객·데이터·기술·자본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인슈어테크 유니콘이 출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심포지엄 ‘인슈어테크 혁신 실제 사례 발표’ 연사를 맡은 김 대표는 “7년간 인슈어테크를 운영하면서 한국에서 가능할까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면서 “인슈어테크로 성장하기에 제도적인 한계와 자본시장의 규모 측면에서 국내는 불리하다"고 말했다.그는 인슈어테크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자본의 진입장벽이 완화돼야 하고, 보험업권 자체의 매력도가 높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단서 사진 데이터로 쌓아 고객 필요할 때 안내"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임종윤 에임스 대표는 8일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디지털손해사정 인슈어테크 기업이 보험생태계에 이 같은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임 대표는 “한 보험상품에 200~300개 특약, 400~500개의 담보가 있다. 약관을 자동으로 분석해서 언제 보험금을 얼마나 지급할지 데이터를 분석해주는 자동화된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에임스는 소비자가 이미지로 제출한 서류를 텍스트 마이닝 기술을 통해 정형화된 데이터로 변환하고 시스템에 입력하는 기술을 갖췄다"고 설명했다.보험금 지급기준에 필요한 진단코드를 입력하고 어떤 특약의 어떤 담보가 보험금 지급을 위해서 활성화돼야 하는지 모두 ‘자동화'해서 처리하는 것이다.

"보험시장 레드오션… 현금보상 넘어설 상품 필요"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참석해 이 같은 의제를 제시했다.비슷한 관점에서 명 대표는 보험사가 보상을 현금이 아닌 상품이나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했다.일반적으로 보험사는 경제적 형태로만 보상하는데 이게 과연 소비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냐'는 점에 의문을 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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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소상공인 대출 1조엔은 '회수 불능'

코로나19 시기 도입된 중소기업 전용 대출인 ‘제로제로 대출’ 중 정부계 금융 기관이 실시한 1조엔은 회수할 수 없는 부실채권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금융기관의 제로제로 대출 부실이 드러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부분 3년 만기로 2020년 실행돼 대출금의 변제가 본격화하면서 검사원은 2020년 3월 이후의 일본 정책 금융공고와 상공조합 중앙 금고가 실시한 코로나 관련의 대부를 조사했다.

전쟁 리스크 잦아든다… 국제유가 두달만에 최저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전쟁에 돌입하면서 뛰었던 국제유가가 전쟁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10월 중순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전쟁이 석유공급 차질을 부를지 모른다는 우려 속에 10% 넘게 폭등해 배럴당 93달러에 육박하기도 했다.그러나 양측 갈등이 이란 같은 주요 산유국으로 확산될 우려가 없다는 분석이 자리를 잡으면서 유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반도체 부족? 이젠 남아돌아 걱정" 車기업, 재고 급증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당시 반도체가 모자라 제품을 만들지 못했던 자동차 기업들이 이제는 쌓여가는 반도체 재고를 처리하기 위해 고민 중이다.자동차 기업의 반도체 수요 감소는 이미 반도체 기업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자동차 반도체 기업인 NXP는 지난 6일 실적발표에서 올해 3·4분기 매출 증가율이 5% 미만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시진핑 15일 만날듯

이달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15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일본 교도통신은 8일 미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두 정상이 이달 11∼17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에 따로 만난다고 추정했다.관계자는 회동 날짜로 15일이 유력하다며 “양국 정부가 APEC 정상회의와 별도로 미중 정상 회담을 위한 최종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 늘리는 중국… 1년새 13% 증가

중국이 금 보유량을 12개월 연속 늘였다.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금 보유량 확대는 외환보유액 자산 배분의 다각화라고 평가했다.미국 국채보다는 안전자산인 금 보유량을 늘리는 방식으로 국가 자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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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픈AI 효과’… 애플 넘어 시총 1위 넘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빅테크 ‘넘버1'인 애플의 자리를 넘보고 있다.오픈AI가 챗GPT 최신모델 ‘GPT-4 터보'를 내놓은 것도 MS에 호재다.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는 “오픈AI의 도구로 앱을 개발하는 개발자는 MS의 클라우드서비스 ‘애저’ 통해 더 빠르게 시장에 앱을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美금리인상 종료 기대에… MMF로 돈몰려

금리인상 종료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대표적 단기자금 운용수단인 머니마켓펀드에 돈이 들어오고 있다.미국의 금리인상이 종료될 것이란 기대감에 MMF로 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고점론에 힘이 실렸다.

"코스피 2500 넘어 산타랠리" vs "외국인 이탈에 조정장"

공매도 전면 금지가 국내 증시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하는 가운데 연말 증시를 놓고 증권가가 엇갈린 시각을 내놓고 있다.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의 수급이 상승세를 이끌고, 수급에 의해 이뤄졌던 가격 자율조정 과정은 점차 약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금지 조치로 수급에 의한 가격 자율조정 과정이 없어지면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상승을 예상한 개인 투자자들의 수급도 증시를 이끄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청약 첫날 5500억 증거금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실패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일반청약에서는 순항하는 분위기다.공매도 전면 금지로 2차전지주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가운데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시장에 안착하며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9일까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최대 347만4240주의 청약을 진행한다.

실적시즌 선방한 뉴욕증시… 4분기는 글쎄

3·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뉴욕증시에 상장한 주요 기업들은 대체로 선방했다는 평가다.다만 4·4분기 실적 전망이 엇갈리고 있어 투자자들은 마음을 놓지 못하고 있다.8일 기준으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메타, 아마존, 애플 등 뉴욕증시의 시가총액 상위권 기업이 대부분 3·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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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북미 전동화 투자금 1조2200억원 확보

현대모비스가 해외에서 발행한 친환경 채권을 통해 1조원이 넘는 북미 전동화 생산거점 투자자금을 확보했다.이번 자금 조달은 현대모비스의 해외 첫 그린론으로 주목받았다.앞서 지난 2021년 현대모비스가 국내에서 친환경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녹색 채권을 발행한 바 있지만 해외에서 친환경 사업 투자를 위해 그린론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 슈퍼널, 美에 ‘전기비행 택시’ 공장 짓는다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하늘을 나는 택시를 제조하는 공장을 미국에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신재원 슈퍼널 최고경영자는 이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외신 포럼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의 프로토타입을 내년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또 전기비행 택시 제조공장을 미국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LGD 3세대 OLED TV패널 ‘눈건강’ 인증 획득

LG디스플레이는 신기술 메타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3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TV 패널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눈건강 인증을 잇달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글로벌 안전과학회사UL솔루션즈는 눈 피로 및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유해 블루라이트 파장의 비중을 측정한 결과, 3세대 OLED TV 패널이 현존 TV 패널 중 가장 낮은 36%를 기록해 업계 최초로 ‘로우 블루라이트 플래티넘’ 등급 인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UL솔루션즈는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을 위해 올해부터 로우 블루라이트 등급을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로 세분화했다.

포스코홀딩스, 캐나다서 유전염수 리튬 확보

포스코홀딩스가 캐나다 앨버타주 투자청과 협력해 유전염수 리튬 확보에 나섰다.포스코홀딩스는 앨버타주 내 유전염수 리튬 자원 개발에 협력할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리튬 개발이 용이한 광구를 찾아 투자를 검토하는 한편, 최적의 리튬 추출 상용화공정을 실증하는 등 유전염수 리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 과정에서 IAC는 포스코홀딩스의 앨버타주 내 투자 과정에서 행정 지원을 하고 유망 사업자와의 가교역할, 자원 개발 관련 정보와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울 예정이다.

갤S24가 ‘생성형 AI폰’으로… ‘삼성판 챗GPT’ 베일 벗었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인 ‘삼성 가우스'가 베일을 벗었다.이번 포럼에서는 삼성리서치에서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가 최초로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삼성 가우스'와 ‘가이스’ 두 개의 AI 관련 상표를 출원한 바 있는데, 최종적으로 ‘삼성 가우스'가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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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해외마케팅 원루프 강화로 수출지원 확대"

코트라는 8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해외마케팅 원루프 기능 강화를 통한 수출지원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해외마케팅 원루프란 수출지원기관이 코트라 해외무역관에 직원을 파견하고, 해외무역관의 인프라·네트워크와 파견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수출기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체계다.해외마케팅 원루프에 참여하는 수출지원기관은 단독으로 해외인프라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원팀코리아를 통한 최적화된 지원에 필요한 현지 정보와 네트워크의 신속한 구축이 가능하다.

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활용 사업 속도"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사장이 지난 7일 ‘2023 인베스트 코리아 써밋'에 참가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에너지 산업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정 사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 달성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원자력, 수소 등 고효율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하는 무탄소 에너지의 확산"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정 사장은 “무탄소 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면 탄소중립은 물론 국내 에너지 자립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무협 "韓·인도 민관 접점 확대"… 14억명 시장 영토 넓힌다

중국을 제치고 올해 세계 1위인 14억 인구대국으로 올라선 인도가 한국을 비롯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앞다퉈 진출하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무역업계의 대인도 전략이 가속화되고 있다.한국 기업들은 각종 인허가 및 투자 인센티브 정책을 쥐고 있는 인도 정부와의 밀도있는 관계 구축, 인도 현지 기업들과 접점 확대 등 ‘투 트랙’ 전략으로 인도 시장의 접근법을 모색하고 있다.7일 한국무역협회가 인도 뉴델리 ITC 마우리아 호텔에서 인도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대거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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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3분기 실적 SKT만 웃었다

이동통신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이 올해 3·4분기 견고한 통신과 기업용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이통3사 중 유일하게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성장했다.SKT는 향후 전사업 영역에 AI 기술을 접목을 가속화하는 한편, 이날 발표된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 5G와 롱텀에볼루션를 함께 쓸 수 있는 ‘5G-LTE’ 연동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8일 SKT에 따르면 올 3·4분기 매출 4조4026억원, 영업이익 498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 7% 증가했다.

축구장 41개 크기…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네이버 각 세종'

지난 6일 가동을 시작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오픈식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김재필 네이버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엔지니어링 리더는 “현재 각 세종에는 120~130명 정도가 일하고 있는데, 로봇 등 주요 기술이 적용되지 않았다면 서버실마다 작업할 사람이 5~10명은 더 필요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각 세종은 자체 개발한 공조 시스템인 나무 설비를 활용해 자연 바람으로 24시간 돌아가는 서버실을 냉각한다.

LGU+ 너겟 요금제 전용 멤버십 '엑스템' 선봬

LG유플러스는 초개인화 맞춤형 플랫폼 ‘너겟’ 요금제 가입 고객 전용 멤버십 혜택으로 정기적으로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하는 ‘엑스템'을 선보인다.너겟의 첫 번째 서비스로 지난달 5일 고객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5G 요금제 16종을 선보인 데 이어 이달 1일부터 너겟 요금제에 가입하는 만 19~29세 청년 고객에게 최대 11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고 있다.너겟의 두 번째 서비스 ‘엑스템'은 너겟 전용 멤버십 혜택으로, LG유플러스가 정기적으로 선정하는 다양한 지역 핫플레이스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또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한미 우주산업 밸류체인 구축

한국과 미국이 정부간 우주동맹을 넘어 우주산업 생태계를 활성화 하기 위한 한미 우주산업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행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는 “미국의 우주기업이 우리와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규제 등이 해소 돼야 하는데, 미사일기술통제체제와 국제무기거래규정 등이 앞으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미국이 정부관계자와 기업을 이끌고 우주산업 비즈니스를 논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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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겜·컴투스 '글로벌 공략전'... 신작으로 실적 반전 노린다

국내 중견게임사 카카오게임즈와 컴투스가 4·4분기를 시작으로 내년에 걸쳐 신작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에 나선다.우선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신작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3·4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이후 출시될 모바일, PC, 콘솔 등 다각화된 플랫폼 기반의 약 10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개발 단계별로 시장 테스트와 피드백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귀띔했다.

"신작 들고왔다" 엔씨-넷마블-크래프톤 역대급 체험부스

오는 16일 개막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 2023'에서는 대형 게임사들의 차세대 게임 지식재산권 등 신작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특히 현장을 찾은 게임 이용자들이 직접 신작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한 게 관전 포인트다.8일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대형 전시를 비롯해 컨퍼런스, 인디 쇼케이스,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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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에피스 "美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접근성 확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하드리마'의 ‘상호교환성’ 인증 관련 바이오 의약품 변경 허가 신청서에 대한 사전 검토가 완료, 본격적인 심사 절차가 시작된다고 8일 밝혔다.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인허가 팀장은 “미국 내 환자들에게 당사 제품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하드리마 상호교환성 인증 허가를 신청했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시밀러의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오가논의 존 마틴 미국 바이오시밀러 사업 총괄은 “상호교환성 허가는 약국 대체조제를 가능하게 하는 것 이상으로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대한 의료진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바 생산기지 ‘가장 안전한 사업장'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일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국내 바이오업계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으로부터 안전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 사업장으로 인정받게 됐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최대 바이오 의약품 생산기지로서 업계에 모범이 되는 안전한 시설과 작업 환경을 구축했다고 평가받았다.

창업 성지 떠오른 대한민국… 글로벌 스타트업이 주목한다

글로벌 벤처 스타트업 업계가 대한민국 중심 서울을 바라보고 있다.글로벌 5대 행사로 자리매김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2023'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중심의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미래를 조망하는 ‘K-글로벌 클러스터 2023'가 동대문과 성수에서 동시에 개막해서다.중기부는 국경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취업 비자제도를 완화하고, 내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조성해 대한민국을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로 구축할 방침이다.

'나홀로 역성장’ 녹십자 구조조정 칼 뽑았다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GC녹십자가 인력 구조조정 및 조직 통폐합으로 전체 조직 중 10%를 감축한다.이번에 추진되는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 역시 부진한 실적이 직접적인 원인이다.8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GC녹십자는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 및 조직 통폐합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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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매출 8조원 돌파… 분기 최대 실적

쿠팡이 올 3·4분기 최대 매출과 고객 수를 경신했다.매출 뿐만 아니라 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을 뜻하는 활성고객수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쿠팡의 고객 수는 2042만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매장 90% 식료품으로 채운다... 롯데 '그랑 그로서리' 커밍순

지난해 11월부터 통합운영을 시작한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라는 새로운 통합비전을 선포했다.롯데는 매장 90% 가량을 식료품으로 편성한 ‘그랑 그로서리’ 1호점인 은평점을 연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8일 서울 잠실 롯데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2024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에서 롯데마트·슈퍼는 새로운 통합 비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을 선포했다.

현대百그룹, 단일 지주사 체제 출범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전환한다.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정지선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이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 최대주주로서 이사회에 합류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장호진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사장도 사내이사에 선임돼, 정지선 회장과 함께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날 공식 출범한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지주회사가 별도 사업을 추진하지 않고 자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순수 지주회사로 유통, 패션, 식품, 리빙·인테리어 등 현대백화점그룹 내 27개 자회사를 편입했다.

롯데칠성 신상맥주 '크러시'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신제품 ‘크러시'를 출시한다.8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제품명 ‘크러시'는 ‘반하다’, ‘부수다’ 라는 뜻의 영단어 ‘Crush'에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클라우드'의 헤리티지를 담은 알파벳 ‘K'를 더한 단어로 ‘낡은 관습을 부수고, 새로움으로 매혹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러시는 기존의 국내 맥주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청량한 탄산을 느낄 수 있는 숄더리스병을 도입했으며, 패키지 겉면에 빙산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투명병을 사용하여 시각적 청량감을 극대화시켰다.

케첩 등 국내 1위 제품 다수… 올해 생산 '1조원' 보인다 [현장르포]

김혁 오뚜기 대풍공장 공장장은 8일 공장 생산라인 투어를 앞두고 이 같이 말하며 “대풍공장은 최대 생산기지이자 카레, 케첩, 3분식품 등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을 다수 생산하는 공장"이라고 설명했다.카레, 케첩, 마요네스, 식초, 일부 레토르트 소스 등은 오뚜기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는 제품들이다.오뚜기 케첩 800g 한 통에는 총 16개의 토마토가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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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라스 손잡고 국제규제 조율… 해썹인증원은 수출 조력 [K식품 수출길 넓힌 식약처]

  1. 지난 5월 10일과 11일 서울 한 호텔에 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필리핀, 중국, 싱가포르 등 7개국의 식품규제기관 대표단이 모였다.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우리나라 식품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수출식품의 안전성을 국가가 인증하는 ‘식품 수출분야 전단계 원스톱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제품 포장 이미지에 ‘당근 사진'으로 인해 수출이 막혔던 A기업의 사례처럼 한국산 수출식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2020년 272건, 2021년 287건, 2022년 244건으로 매년 200건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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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250억’ 하이엔드 주거시설 지은 건설사는?

배우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더펜트하우스 청담'은 대표적인 하이엔드 주거시설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엔드 주택시장이 성장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소규모 고급주거 시설에 발을 들여놓지 않았던 삼성물산도 처음으로 서초구 반포동에서 73가구 규모의 하이엔드 주택을 짓는다.

제각각 집값에 재건축 부담금 1조 차이…‘통계 대수술’ 절실 [혼돈의 주택통계<하>]

주택 통계 난맥상이 정책 실기·오판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과거 수치까지 바꾸는 대대적인 ‘통계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표본통계 조사에서도 실거래가를 반영해 체감 통계 효과를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현재는 조사원 주관이 개입되다 보니 주변 시세가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는 지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통계다.

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 "탈탄소 실현에 핵심 역할하겠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가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대열에 합류한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인호 기계설비의날 기념식 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기계설비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기계 설비인들은 기계설비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기로 다짐했다.

안산 핵심입지에 38층 아파트… 생활인프라 풍부

경기도 안산시청 인근 중심지에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교통·교육·편의 등 생활인프라가 밀집된 안산 중심지에 38층 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은 안산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분양 물량으로 현지에서 진행중인 정비사업들 중 입지와 규모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문현 ‘분상제 단지’ 960가구 눈길

부산 문현동에서 브랜드 공공주택이 3.3㎡당 1500만원대에 선을 보인다.8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공급하는 ‘문현 푸르지오 트레시엘'의 견본주택을 오는 10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8층, 8개동, 총 960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74㎡의 56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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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요금도 오르나… 코레일 "12년째 동결, 인상 필요"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2년째 동결된 KTX 등 간선 철도 운임 인상 필요성을 제기했다.아울러, 한 사장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에 따른 광역 철도 수요 이탈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그는 “GTX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철도 수요가 이탈되지 않을 까 걱정이 된다"며 “다만,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경쟁자가 생겨 상호 작용에 따른 시너지로 대중 교통은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 온기 전하는 국토부 공기업

연말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공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국토부 산하 공기업들은 매년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교통안전공단은 지난 4일 ‘사랑의 PC기증 행사'를 통해 공단 본사 소재지인 경상북도 김천시 장애인 단체에 컴퓨터를 기중했다.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한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충남 천안시와 ‘세종~포천 고속도로 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천안시는 하이패스 나들목 접속도로의 공사와 유지관리를 담당한다.동천안휴게소 하이패스IC는 총 사업비 73억원, 일평균 교통량은 1424대다.

SR, 연말 SRT 요금 최대 40% 할인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SRT 특가할인상품을 10일 오후 2시부터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SRT ‘연말 특가할인'은 열차운행 요일과 승차권 예매 시점에 따라 최대 4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특히 심야시간대 특가할인 열차 이용 시 수서에서 부산, 포항, 여수엑스포 간 3만원대에, 수서-광주송정 간은 2만원대로 더욱 저렴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다.

24면

"드론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유치 지역소멸 돌파구 찾을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백영현 경기 포천시장은 포천에 대해 ‘저평가된 기회의 땅'이라고 소개했다.따라서 포천시는 드론 등 첨단산업 육성계획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하나의 과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기회발전특구는 드론 등 첨단방위산업 비전을 실현하는 가장 현실적인 동력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6면

서울 5060 강원서 ‘인생 2막’ 연다… 삼척에 주거타운 조성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초고령사회와 지역소멸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서로 돕기로 했다.8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진태 도지사가 이날 도청에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실천사업 제1호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김진태 지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로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업무 협약에 서명, 교환했으며 이후 박상수 삼척시장,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오승재 강원개발공사 사장과 함께 실천사업 제1호 골드시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 K-팝 공연장 건립 ‘패스트트랙’ 추진

경기 하남시가 추진하고 있는 K-팝 공연장의 오는 2025년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8일 하남시는 K-팝 공연장 설립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의 행정절차 패스트트랙 지원대책으로 관련사업의 절차가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사업과 관련해 스피어 측은 오는 2025년 내 착공을 희망하고 있지만 관련 행정절차에만 42개월 이상이 소요됨에 따라 투자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국내 인구 4% ‘외국인’ 절반은 수도권 거주

국내 거주 외국인 주민수가 우리나라 총인구중 4.4%인 226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자료에 따르면 2022년 11월1일 기준 3개월 초과 국내 장기 거주 외국인주민 수는 총 225만 8248명으로 전년 대비 12만 3679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전년 대비 유학생이 3만2790명이 증가했고 외국국적동포의 증가세가 두드러져 전체 외국인주민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경기북부 5개 도시 ‘기회발전특구 유치’ 힘모은다

경기북부지역 5개 시·군이 기회발전특구 추진 협력체 결성 및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이에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국가 균형발전 핵심 정책인 기회발전특구의 신청·지정이 지역의 역차별적 한계를 극복하고 낙후된 접경지역 경제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라는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2차례 실무회의 및 시군 의견조회를 거쳐 10월 10일 협력체 결성 의사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당초 기회발전특구 근거 법인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서는 비수도권만으로 신청 및 지정 대상을 한정하고 있어 경기 북부 5개 시군은 다시 신청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상황이었으나, 국회 입법 심사 과정에서 수도권 내 지역균형발전의 불균형과 국토방위의 최일선에서 군사 규제 등으로 굳어진 경기 북부의 지역적 위기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수도권 접경지역 및 인구감소 지역도 신청 자격을 부여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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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만배, 대장동 의혹 숨기려 곽상도 부자에 뇌물"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정치권 및 언론의 의혹 제기 차단 등을 위해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뇌물을 건넨 것으로 판단했다.8일 검찰이 곽 전 의원 부자와 김만배 등 3명을 피고인으로 적시해 법원에 제출한 21쪽 분량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관한 부동산특위의 조사 무마, 정치권 및 언론의 의혹 제기 차단, 관련 형사 사건에 있어서 영향력 행사 등 편의 제공을 기대하며 이전부터 논의가 있었던 50억원을 곽병채의 성과급을 가장해 한 번에 지급하기로 곽상도, 곽병채와 합의했다"고 적시했다.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무죄 취지 판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대장동 지역 주민들의 대장동 개발 의혹 조사 민원 등을 김씨가 곽 전 의원에게 뇌물을 주게 된 배경으로 제시했다.

일회용품 규제 유예에 환호하는 카페 사장님들

8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역 인근에서 만난 소비자와 자영업자의 목소리다.지난 7일 환경부는 카페, 식당 등의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 계도 기간을 연장하고 종이컵 사용을 전면 허용한다는 일회용품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24일부터 매장 내에서는 플라스틱 컵과 종이컵, 플라스틱 빨대 등 일회용품을 이용할 수 없다는 규제를 내놓으면서 1년간 계도기간을 제시한 바 있다.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 '성과급 598억' 소송 패소

임지훈 전 카카오 대표가 수백억원대 성과급을 달라며 카카오벤처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같은 해 12월 임 전 대표가 카카오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이 계약은 ‘보상 비율을 44%로 변경하되 근무 기간과 상관없이 성과급을 전액 지급한다'는 내용으로 변경됐다.하지만 2022년 초 카카오벤처스 측은 임 전 대표에게 “성과급 지급이 어렵다"고 통보했고, 임 전 대표는 “약속한 성과급을 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공무원 폭행' 우리공화당 당원들 벌금형 확정

지난 2019년 6월 광화문광장에서 천막농성을 벌이다 서울시의 철거에 저항한 우리공화당 당원들에게 벌금형이 확정됐다.그런데 서울시 조례에 따라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설치하려면 사전 허가가 필수적인데, 이 같은 과정 없이 천막을 치며 사실상 광화문 광장을 무단 점거했다.서울시는 자진철거를 요구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차양막을 더 치는 것으로 서울시 요구를 거부했고, 서울시는 천막철거를 위한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3차례나 교부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선비형 법관'... 대법관 시절 '소수의견' 많이 내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로 8일 지명된 조희대 전 대법관은 중도 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대법관 재직 당시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건에서 보수 의견을 다수 냈다.특히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에는 보수색채가 뚜렷한 소수의견을 주로 내며 ‘미스터 소수의견'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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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대상 확정’ 이예원, 개인 타이틀 싹쓸이 나선다

KLPGA 마지막대회에서 이예원의 4관왕 대관식이 열릴 것인가.시즌 3승의 박지영, 임진희가 우승하지 않는다면 공동 다승왕에 올라 개인 타이틀 석권이 가능하지만, 이예원은 기왕이면 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는 화려한 대관식을 바란다.또 하나, 이예원이 이 대회에서 노리는 새로운 기록은 시즌 최다 상금이다.

빗맞아도 한결같은 볼 스피드 캘러웨이골프 ‘AI 퍼터’ 출시

지난 10월 26일에 시작된 KPGA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1라운드에서 함정우는 출시 직전인 Ai-ONE MILLED 퍼터를 처음 들고 나섰다.Ai-ONE 퍼터도 볼스피드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었다.Ai-ONE 시리즈 퍼터는 토우 또는 힐 쪽으로 약 1cm 벗어난 퍼팅이 이뤄졌다 하더라도 볼 스피드를 약 5% 정도만 감소시키며 퍼팅의 성공률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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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마약사범은 서로 연결… 잡는 건 시간문제"

마약과의 전쟁에서 수사에 앞장서고 있는 박남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팀장은 마약사범의 검거 비율이 높은 이유를 이같이 말했다.박 팀장은 “마약사범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타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 팀장은 마약사범들이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배두용 CFO, LG전자 직원들과 격의없는 소통 앞장

LG전자가 최고경영자와 구성원 간 격의 없는 소통창구로 마련한 CEO F.U.N. Talk을 최고재무책임자, 최고전략책임자, 최고기술책임자 등 회사 최고경영진의 소통창구로 확대했다.배 부사장은 매 분기 구성원들에게 경영실적을 설명해 왔으나 F.U.N. Talk으로 실시간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행사에는 직원 5000여명이 소통에 참여한 가운데, 배 부사장은 구성원의 질문에 답하며 투명하게 경영실적 정보를 공유했다.

KB국민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1위'

KB국민은행이 한국생산성본부 주관 ‘2023년도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시중은행 부문 1위로 선정됐다.8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 지표다.미국고객만족도와 같은 측정 방법을 이용해 대표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LX세미콘, 이윤태 최고경영자 내정

LX세미콘은 8일 2024년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최고경영자로 이윤태 사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이 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 카이스트 전기공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실장, 삼성디스플레이 액정표시장치 개발실장, 삼성전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포스코1%나눔재단, 창립 10주년 기념식

포스코 1%나눔재단은 8일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의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운영되는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2013년 11월 정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포스코그룹의 1%나눔은 임원과 부장 이상의 직책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서 처음 시작됐다.

"광주 소부장 구슬 꿰어 경제 이끌 것"

임기철 GIST 총장은 8일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GIST 설립 30주년과 맞물려 새로 부임해 새 GIST를 만들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임 총장은 GIST가 소부장 리더로 거듭나기 위한 ‘3UP 전략'을 내놨다.특히 의료장비와 연구장비 산업을 광주지역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타깃을 정했다.

[부음] 최희욱씨(전 경북 경산시장) 별세 外

부음] 최희욱씨(전 경북 경산시장) 별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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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가석방 없는 종신형’ 피해자 관점서 고민해야

지난 6일 부산지법에서 열린 정유정 사건 결심공판에서 검사는 사형을 구형하며 이렇게 말했다.정유정은 과외교사를 찾는다며 일면식도 없는 사람과 접촉해 그를 살해하고 유기해 세상에 충격을 줬다.이 때문에 사실상 사형선고 역시 무기징역과 큰 차이가 없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손성진 칼럼] 민노총 전 핵심간부들의 고백

민주노총 간부 출신인 두 사람이 동시에 자기 성찰의 글과 책을 썼다.“자주와는 거리가 먼 ‘주체사상'을 맹신하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북한의 행태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못하는 거대한 공동체, 그들이 지금도 운동판을 장악하고 좌지우지하고 있다. 노동보다 친북통일을 우선하는 것이 설득력이 있을까?” 노동자의 이익보다 좌익 이념에 매몰된 민주노총의 실체를 꼬집은 정 전 대변인의 글 일부다.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도 “국민의힘 의원은 ‘민주당의 민노총 용역입법'이라고 막말을 퍼부었는데 반대로 민주노총이 민주당의 용역투쟁을 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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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핵잠재력이 부상하는 배경

국제정치에서 ‘억지'란 적성세력이 군사적 도발과 같은 우리가 원치 않는 행동을 억눌러 못하게 하는 전략을 일컫는다.미국이 한국에 제공하고 있는 확장억제가 대표적이다.그래서 북한의 핵 도발을 억지하기 위해 미국의 핵억지에 의존하고 있다.

[테헤란로] 그라운드제로에 가보니

누구나 알 만한 사건·사고가 많지만 기억나는 추모공간이 없다.추모공간은 유가족만을 위한 곳이 아니다.많은 사람이 직접 가보고, 다시는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에게 다짐을 하고, 더 나은 세상을 꿈꾸도록 하는 곳이기도 하다.

[fn사설] 민생 외면한 거대 야당의 그칠 줄 모르는 폭주

거대 야당의 폭주가 극에 이르고 있다.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이날 “노조법 개정안은 헌법·민법 위배 소지가 클 뿐 아니라 노사관계의 기본 틀을 후퇴시킬 수 있다"면서 철회를 요청했지만 허사였다.민생을 돌보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야당이라면 노란봉투법의 폐해에 대해 한번이라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어야 한다.

[fn사설] 전기요금 포퓰리즘 못벗고 자구책은 시늉만

정부와 한국전력이 9일부터 산업용 전기요금을 킬로와트시당 평균 10.6원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이 정도의 요금인상과 자구책으로 한전의 적자와 부채가 얼마나 해소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포퓰리즘에 예속된 요금 결정체계로는 한전의 정상화는 요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