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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2시간제 큰틀 유지... 일부 업종은 제한 푼다[주52시간 일부업종 완화]

정부가 ‘주 최대 69시간 노동’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 추진을 일부 선회했다.8개월여 만에 다시 발표한 이번 정책 방향은 3월 ‘전체 근로시간 유연화'에서 ‘일부 업종·직종 유연화'로 한발 물러선 모양새다.근로자 3839명, 사업주 976명, 국민 1215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 결과 현행 주 52시간제가 상당 부분 정착됐지만 일부 업종과 직종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與,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 일부 늘린다[R&D예산 우선 살린다]

여당인 국민의힘이 13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연구개발 예산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특히 R&D 예산과 관련해서 국민의힘은 이공계 R&D 장학금 지원을 대폭 늘리고 대학 연구기관의 신형 기자재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또 기초연구와 정부 출연연구원 등 현장 우려의 불식을 위해 보완 방안을 강구하고, 민간 R&D와 대학 간 연계 촉진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 예산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전, 10분기만에 깜짝 흑자

한국전력공사가 10분기 만에 분기 흑자를 나타냈다.한국전력은 13일 3·4분기 매출 24조4700억원, 영업이익 1조9966억원으로 2021년 1·4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다만 한전 측은 흑자 지속은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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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대학에 5년간 1조 지원… 국립대 7곳 ‘밀어주기’ 지적도[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

향후 5년간 국고 1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글로컬대학에 최종 선정된 10곳 중 7곳이 국립대로 선정됐다.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곳은 향후 5년간 100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교육부는 2024년 10개, 2025년과 2026년 각각 5개씩 추가 지정해 총 30개의 글로컬대학을 육성할 계획이다.

11월 수출 3.2%↑… 반도체 14개월만에 증가세

지난달 1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던 수출 증가세가 반도체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지난달 수입은 534억6000만달러로 16억4000만달러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수출 증가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한 것은 20개월 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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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7조원 예산전쟁 2라운드 돌입 "특활비 삭감" vs "검찰 길들이기"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본격적인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검찰의 특수활동비 등을 놓고 날선 신경전을 벌여 앞으로 예산안 심사가 순탄치 않음을 예고했다.한편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검찰 특활비 삭감 예고에 대해 “검찰을 길들이기 위한 목적"이라며 반박에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검찰 특활비 삭감으로 다시 한번 마약 수사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국민께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짓는 것"이라며 “특활비 집행에 대한 정보가 모두 공개되면 수사 대상, 방법, 정보수집 경로에 대한 기밀 유지가 어려워 수사조차 불가능해진다는 것은 국정을 운영해 본 민주당도 아는 사실"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R&D예산 1조 이상 복원 될 듯… "과학계 우려 반영에 환영"[R&D예산 우선 살린다]

여당이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내년도 국가 연구개발 예산 중 기초연구와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예산 등을 보완해 당초 정부 예산안보다 1조원 이상 복원될 것으로 전망된다.결국, 여당은 큰 폭으로 줄어든 기초연구 예산을 일부 복원하고, 이공계 대학생과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다.이번 조치에 대해 유욱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은 “여당의 기초연구 예산 일부 증액 움직임은 다행"이라며 “기초연구 예산을 늘리고 줄이는 데 있어 조금 더 디테일한 기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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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냐 안정이냐 '인사시즌' 고민깊은 재계

주요 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교체'와 ‘안정'을 두고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지난해 위기대응을 위해 다수의 대표이사가 유임됐던 GS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대표이사 교체가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나온다.

기업 물려받으려면 60% 내라는 상속세… 23년 묵은 개편 논의 다시 도마위

23년째 그대로인 상속세 개편이 주장이 거세지고 있다.기재부는 상속인이 각자 취득하는 상속 재산에 각각 세율을 적용하는 ‘유산취득세'를 통해 적용 세율을 완화하겠다는 방침이다.상속인별로 나뉜 재산에 과세하는 만큼 피상속인 유산 전체보다 낮은 과표구간의 세율을 부과하겠다는 취지다.

세부안은 노사정 대화로 넘겨…'장시간 근로' 논란 불씨 여전[주52시간 일부업종 완화]

정부가 8개월 만에 다시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방향은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연장근로 관리 단위를 확대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은채 공은 노사정 대화에 돌렸다는 평가가 나온다.3월 개편안 발표 후 ‘장시간 근로로의 후퇴'라는 논란이 일고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없는 ‘일방적 개편'이라는 비판이 나온 것을 고려해 ‘사회적 대화'를 통한 추진을 강조한 모양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근로시간 제도는 물론이고 노동시간 이중구조, 저출산 고령화 등 주요한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대화가 단절되는 것은 노사정 모두에 도움이 안된다"며 “한국노총이 조속히 사회적 대화에 복귀하길 바란다.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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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0.1%p 싼 곳으로… 얇아진 지갑에 바빠진 ‘금융 노마드’[고물가·고금리 시대의 그늘(2)]

치솟은 금리에 ‘금융 노마드'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이에 급전을 마련하거나 정기예금 등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지며 보험 해약도 증가하는 추세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의 저축성보험 해지환급금은 지난 6월말 12조897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1208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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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 경제 파탄내는 악법"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하면서 이렇게 호소했다.이들은 “개정안이 원청기업을 하청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권마저 제한하는 전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법안"이라며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를 호소했다.경제6단체는 “그동안 경제계는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노사관계가 돌이킬 수 없는 파탄에 이르고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없음을 수 차례 호소한 바 있음에도 야당이 경제계의 의견을 무시하고 정략적 판단으로 국가 경제를 위태롭게 하는 개악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尹의 시간… 김기현 "거부권 행사 건의" 이재명 "독재정부"[노란봉투법 놓고 격돌]

여야가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두고 격돌했다.국민의힘은 13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는 어렵고 고된 길이라도 국가의 미래를 위하는 일에는 좌고우면 하지 않았다"며 “국민과 나라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줄 것을 건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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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이 풍부한 살고 싶은 농촌 만들 것"

농협중앙회는 지난 10일 수원 국립농업박물관에서 ‘제28회 농업인의 날, 대한민국 농업인 한마음 대축제'에서 ‘함께하는 100년 농촌'이라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통해 우리 농업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농업·농촌의 가치를 되새겨 왔다"면서 “농업인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온 농촌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힘차게 도약하는데 있어 농협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농촌 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농촌기반 마련을 지향하는 비전 달성을 위해 농협은 ‘일·사람·공간'관점에서 100대 핵심 과제를 발굴해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유가 하락에 적자 탈출한 한전… 가스公은 미수금 더 쌓였다

한국전력이 10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했지만 표정이 밝지 못하다.국제 유가 하락 등 일시적인 요인이 이번 흑자의 배경이기 때문이다.이날 가스공사가 발표한 3·4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1조 238억 원에 그쳤다.

가루쌀, 벼 보다 탄소배출량 36% 적게 배출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밀가루와 공급 과잉상태의 벼 대신 재배를 장려하는 ‘가루쌀'이 탄소 배출량을 36%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재배기간이 짧은 만큼 매탄 발생량도 적다는 결과다.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가루쌀 ‘바로미2'와 국내 벼 재배면적의 85.9%를 차지하는 중만생종 중 하나인 ‘새일미'를 재배해 총 메탄 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바로미2를 재배한 논에서 메탄이 약 36% 적게 배출됐다.

럼피스킨 양성만 '선별적 살처분'

소 럼피스킨 발생 농장에 대해 원칙적으로 양성인 소만 살처분하는 ‘선별적 살처분'을 적용한다.이와 함께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2주간 전국 소 사육농장의 소반출입을 제한한다.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3일 전국 모든 소에 백신 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이날 부터 럼피스킨 양성 판정을 받은 소에 대해서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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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맞춤형억제전략' 10년만에 개정... 북핵·WMD 고도화 반영해 실행력 강화

한미 군 당국이 13일 지난 2013년 공동 수립한 ‘맞춤형억제전략'을 10년 만에 개정했다.한미 국방장관은 SCM 이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개정 TDS에 대해 “유연성을 갖춘 강력한 문서로 개정됐다"며 “북한의 가능한 어떠한 핵사용 상황에도 대비해 동맹의 태세와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양국 장관은 이어 “NCG가 유사시 미국의 핵작전에 대한 한국 측의 재래식 지원을 위한 공동 기획 및 실행 등이 과업을 추진함으로써 북한의 핵 사용에 대비한 한미동맹의 실효적 방안을 마련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개미 보호" "큰손 보호"… 여야, 주식양도세 완화 놓고 충돌

정부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에게 기울어진 국내 주식 운동장을 바로잡기 위해 한시적 공매도 금지에 이어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 카드를 검토 중이다.한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세수가 부족한데 ‘있는 사람들'에게 걷던 세금을 줄이면 정부 여당이 그렇게 강조하는 건전재정은 지킬 수 있겠나"라며 “사실상 주식부자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대주주의 기준은 시행령 개정사안이어서, 국회 입법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정부가 개편할 수 있다.

'1기 신도시 재건축' 힘싣는 민주… 특별법 속도낸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연내 제정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은 이 중에서도 현행법이 광역적 정비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법안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홍 원내대표는 “현행 재건축 재개발 제도 아래에서는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재건축을 진행하는 데 최소 10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이미 넓은 지역에 걸쳐 도시 기본 시설이 들어서 있어 구역별로 각기 재건축하기 어려운 점도 있다. 넓은 지역을 전체적으로 계획해 정비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비명계가 주도하던 민주 조세특위 원내지도부 바뀌자 흐지부지 종료

더불어민주당 내 세제개편안을 포함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마련을 주도하기 위한 당내 기구인 ‘조세재정개혁특별위원회'가 슬그머니 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13일 확인됐다.조세특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홍 원내대표가 조세특위를 만나겠다고 했었는데, 최근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며 “예산심사가 이미 시작된 상황인데 이제 와서 예산안과 조세안을 성안시켜 여야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건 물리적으로 어렵지 않겠나"라고 말했다.이를 놓고 조세특위의 가장 중요한 역할과 기능인 예산심사가 시작될 때까지 홍익표 원내지도부가 조세특위와의 사전 협의를 소홀히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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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자본에 빗장 푼 中… 시진핑, APEC서 투자 유치전 예고

중국 정부가 외국기관 투자자의 자국 내 증권 등에 대한 투자 요건을 완화환다.QFII는 상하이와 선전 등 중국 본토 주식시장에서 중국인 투자전용 주식을 직접 매입할 수 있는 자격의 외국 투자기관을 말한다.RQFII는 중국 정부가 국가별로 할당해 놓은 일정 금액 내에서 위안화로 중국 본토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 투자기관을 일컫는다.

가자지구 하마스, 인질 석방 협상 중단... 팔 "최대 병원 공격" vs 이 "인간 방패"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과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대 병원을 계속 공격했기 때문인데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병원 아래 조직 지휘부를 숨겨 환자들을 ‘인간 방패'로 쓴다고 주장했다.미국 ABC방송에 따르면 12일 팔레스타인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가 이스라엘군의 알 시파 병원 대응을 문제 삼아 인질 석방 협상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입 1년 내 중고거래 금지"

테슬라가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구매자가 1년 내 사이버트럭를 중고 매물로 내놓을 수 없게 해놨다.아울러 이 약관에는 약관을 위반할 경우 테슬라는 귀하에게 향후 어떤 차량도 판매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다만 약관에는 고객이 사이버트럭을 판매할 충분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는 테슬라가 구입하거나 제3자 판매에 동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美 다시 러시아 겨냥… 3번째로 큰 천연가스 사업 제재

미국이 이달 초 러시아에서 3번째로 큰 천연가스 개발 사업을 제재하면서 러시아의 액화천연가스 수출을 본격적으로 막겠다고 예고했다.같은날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북극 LNG-2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미 재무부는 2일 발표에서 제재 대상에 오른 기업들에게 내년 1월 31일까지 북극 LNG-2 관련 투자 및 거래를 끝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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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퇴직연금 적립금 40조… 고객맞춤 디폴트옵션 두각

전체 퇴직연금사업자 중 최초로 KB국민은행의 퇴직연금 자산관리 적립금이 40조원을 돌파했다.KB국민은행은 KB증권, KB자산운용 등 그룹 계열사의 역량을 모아 DB형 퇴직연금 맞춤형 포트폴리오, 기업의 부채 특성에 맞는 자산운용 전략 등 차별화된 기업 연금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전동숙 KB국민은행 연금사업본부장은 “KB국민은행이 올초 5년 연속 퇴직연금 적립금 순증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퇴직연금 자산적립금 40조원 최초 달성의 영예까지 안게 된 것은 연금 전반에 대한 끈질긴 개선노력의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소통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삼성금융 4사 통합 ‘마이데이터’ 출시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모니모'에서 나만의 자산데이터를 분석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모니모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각 업권을 대표하는 삼성 금융 전문성으로 고객 자산을 세밀하게 진단·분석하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모니모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첫 화면에서는 고객 전체 자산의 현황과 변동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두자녀 이상땐 우대금리… 최대 9% 드려요"

신한은행은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인구문제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패밀리 상생 적금'은 고객 생애주기에 초점을 맞춘 고객중심 금융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상품이다.‘패밀리 상생 적금'은 지난 6월 신한은행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상생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제출된 170여건의 제안 중 선정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된 상품이다.

삼성화재, 3분기 순익 27% 늘어 1조6433억

삼성화재가 올해 3·4분기 연결기준 누적 1조64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했다.삼성화재의 연결기준 누적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25.8% 성장한 2조2204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배기업주주지분 순이익은 1조64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세전이익 가운데 보험손익은 1조8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 늘었고, 투자손익은 383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2% 성장했다.

JB금융, 매월 11일 ‘임직원 상호 존중의날’

11일은 ‘1=1'을 상징하며, 임직원 서로가 동등하게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캠페인 홍보를 위해 포스터 및 배너 제작과 함께 매월 JB금융그룹 웹진 ‘아우름'에 세부 실천사항을 게재하고 온·오프라인 임직원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JB금융그룹 관계자는 “매월 11일마다 상호존중문화 캠페인을 적극 시행해 임직원 서로가 존중하는 직장 문화를 만들고 건전한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메리츠화재, 3분기 역대급 실적

삼성화재와 메리츠화재가 올해 3·4분기까지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화재의 3·4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7% 증가한 1조335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에 동참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3%, 24.0% 증가한 8조2004억원, 1조7959억원을 기록했으며 3·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625억원, 49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7%, 29.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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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슈어테크 잠재력 큰 한국… 정부 역할은 규제 유연화"[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강연자 인터뷰]

메리엄 두이건 영국 노팅엄대학교 금융회계학과 교수 겸 노팅엄대의 포용금융 기술 연구 허브인 ‘인피니티’ 공동이사는 지난 8일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기조연설을 마친 뒤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인슈어테크 시장과 한국 보험시장 발전을 위해 이 같이 조언했다.한국 보험사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 재산 등 특정 위험에 맞춘 ‘맞춤형 소액 상품'을 출시하면 포용보험은 물론 나아가 포용금융 정책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두이건 교수의 조언이다.그는 “기술 도입률 높고 포용금융에 대한 강한 추진력이 있는 한국에서 인슈어테크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험설계사 60만명 육박... 전문성 강화 교육 나설 것"[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 강연자 인터뷰]

박천국 한국 MDRT 협회장이 밝힌 일성이다.박 협회장은 지난 8일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발표자로 나선 뒤 가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보험업계에서 제판분리가 가속화되면서 법인보험대리점화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설계사가 자신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교육이나 세일즈 아이디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는데 협회가 이 같은 교육·교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회장은 일차적으로 전국 약 59만명에 달하는 보험설계사에게 MDRT 협회를 알리고 회원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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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계열사, 사모채·기업어음 지속 발행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이 조기 폐장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사모채 및 기업어음 시장에서 틈새 발행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1월 발행한 1년물과 비교해 조달금리는 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롯데알미늄은 이달 7일 3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기업어음을 연 5.5%에 발행했다.

"담아라" "줄여라"… 증권사, 통신주 놓고 엇갈린 전망

통신주의 주가가 횡보하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통신 3사의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 증가와 감소 전망이 동시에 나왔고, 투자 우선 순위에서도 상반된 견해가 제시됐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통신업종의 내년 실적에 대해 상반된 견해를 내놨다.

날개 꺾인 항공주, 겨울 성수기 앞두고 반등 기대

10월 항공실적이 연휴 효과에 덕분에 기대치를 웃돌면서 항공주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덕분에 3·4분기 영업이익률 19%로 1위 제주항공과 맞먹는 영업이익을 냈다.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피크아웃을 우려하는 사이클 논리보다 베타가 큰 특성을 감안해 바닥에서의 업사이드를 노릴 타이밍으로 판단한다"면서 “겨울 성수기 모멘텀과 새해 기대감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연말연시 항공주의 바닥을 노리는 투자전략은 지난 3년 동안 가장 좋은 성과를 냈다"고 진단했다.

‘역대급 배당’ 소용 없었다… 한미반도체, 13% 뚝

한미반도체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발표했지만 3·4분기 ‘실적 쇼크’ 여파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미반도체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82% 하락한 5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미반도체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1.2% 감소한 311억9900만원, 영업이익은 91.0% 감소한 29억300만원을 기록했다.

너무 빨리 끝난 ‘공매도 금지 효과’… 되레 시장 수급만 위축

금융당국의 전격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에 급등했던 코스피지수가 2400선 초반으로 밀리고, 코스닥지수는 발표 이전으로 회귀하면서 시장에서는 기대감의 반영이 끝났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당초 1~2주 정도는 공매도 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으나 지수는 시행 당일 급반등한 이후 숏커버링이 약화됐다는 설명이다.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 6일 하루에만 공매도 잔고수량이 코스피시장은 4.2%, 코스닥시장은 5.5% 급감했다"면서 “그러나 7일부터 숏커버링 매수 강도가 급격히 축소돼 일일 공매도 잔고수량 감소율은 1%대로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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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이후 변동성 커… 전단채 등 단기상품에 주목"[증권사 VIP 특화점포 열전]

지난해 10월 출범한 DB금융투자의 DB알파플러스클럽은 고객들 사이에서 ‘알짜'로 소문이 났다.부동산과 비상장 투자, 최근에는 단기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발굴해 고객들의 안정적 수익률을 책임지고 있어서다.공 센터장은 “‘알파플러스클럽'이라는 이름에는 잠시 머무는 곳을 넘어 ‘VIP 간의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보자'는 포부가 담겼다"며 “여러 투자상품 가운데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 고객 자산에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있다"고 말했다.

"고령화·탈탄소 영향 실물자산 주목... 건물·재생에너지·농경지 투자 적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는 주식·채권 등 전통자산에 최악의 시기였다.그는 “녹생경제 전환이 중요해질 수밖에 없고, 누빈운용도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실물자산은 여타 자산군 대비 인플레이션을 헤지하는 효과를 지녔고, 장기 이익을 얻기에 적합한 만큼 기관들도 투자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누빈운용은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 산하 자산운용사로, 세계 5대 부동산 투자 운용사이자 선두권 농지 운용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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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세계 최고속 ‘LPDDR5T’ D램 상용화… 中 비보에 공급

SK하이닉스는 초당 9.6기가비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현존 최고속 모바일용 D램인 ‘LPDDR5T'의 16기가바이트 패키지를 고객사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LPDDR5T를 미디어텍의 모바일 AP에 적용해 진행한 성능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비보는 이날 자사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X100'과 ‘X100 프로'에 SK하이닉스의 최신 메모리 패키지를 탑재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네이버클라우드, 미래 오피스빌딩 사업 협력

삼성전자가 네이버클라우드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삼성전자는 다양한 제품을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5세대 등 최신 기술과 네이버 1784 신사옥에 적용한 네이버클라우드 자체 솔루션을 연동해 기업간거래 고객대상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특화패키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는 오피스빌딩 내 모든 기기와 내·외부 솔루션, 서비스를 연동하고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로 스마트한 ‘캄테크'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현대차, 울산에 전기차 신공장… 정의선 "100년 기업 이룰 것"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 신공장 부지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이 같이 말했다.울산에서 자동차 산업을 태동시킨 정 선대회장의 육성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맞아 미래 모빌리티로 거듭나려는 현대차가 새로운 도약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 것이다.정 회장은 오늘날 현대차그룹을 있게 한 정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정신과 임직원의 노력을 밑거름 삼아 전기차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반도체 불확실성 걷혔나… 삼성·SK 美 로비액 감소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인 삼성과 SK하이닉스가 3·4분기에 미국에서 집행한 로비 비용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한화그룹은 지난해 3·4분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7만달러를 로비에 집행했다.한화그룹의 1~3·4분기 누적 대미 로비 규모는 105만달러로 지난해 연간 로비 금액인 90만달러를 이미 훌쩍 넘어 올해 최대 금액을 경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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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오케미칼,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 공장 준공

포스코퓨처엠과 OCI홀딩스의 합작사 피앤오케미칼은 13일 충남 공주시 탄천산업단지에서 배터리 음극재 코팅용 피치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21년 8월부터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국산화를 추진해왔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OCI와 긴밀한 협력으로 음극재 코팅용 피치의 내재화에 성공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과 독보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국내 배터리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 탱크터미널 사업 분할… 내년 1월 출범

SK에너지가 탱크터미널 사업 부문을 분할한다.SK에너지는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원유운영, 해상출하 조직을 인적분할한 신설 법인 ‘SK 탱크터미널'을 설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13일 밝혔다.신설 법인은 SK이노베이션의 100% 자회사로 이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2024년 1월 1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K-콘텐츠 수출, IP 보호와 직결"… 지식재산 협력 집중 논의

한국과 아세안의 지식재산전문가 300여명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산업재산권 및 K콘텐츠 수출과 직결된 해외 저작권 보호 문제 등을 집중 논의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한·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것을 제안한 가운데, 한국과 아세안의 지식재산분야 교류 협력도 본격화되고 있다.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지식재산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1회 한·아세안 지식재산 협력 컨퍼런스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지식재산 분야 전문가들이 상호 지식재산의 보호·협력을 골자로 한 ‘서울선언'을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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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연내 쇄신안 마련"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13일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달 초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강남 역삼동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열린 택시 4단체와 비공개 간담회를 앞두고 “여러 우려들이 불식되고 사랑 받는 서비스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누가 더 똑똑한 두뇌 달았나… 내년 ‘AI 스마트폰’ 쏟아진다

내년부터 인공지능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만된다.애플은 내년 연례 개발자 대회인 WWDC를 통해 새 LLM 기반의 생성 AI 기술을 탑재한 iOS 18, 아이패드OS 18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기능은 아이폰16에서만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업계 관계자는 “내년 CES만 해도 많은 업체들의 AI 경연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스마트폰은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구현되는 필수 기기가 될 것이며 AI 기술력에 따라 업체들의 경쟁력도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내년부터 게임 속 확률형 아이템의 유형, 획득률 등 구체적인 정보를 게임 내부는 물론 홈페이지, 광고물에도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한다.전 차관은 “게임을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게임 이용자들은 제대로 된 정보 없이 확률형 아이템을 구매해야 했고 경제적 손실도 게임 이용자의 몫이었다"며 “순수한 열정의 대가치고 지나치게 가혹했다. 정부가 나서서 게이머들을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그동안 논란이 된 확률정보 미표시, 거짓 확률 표시 등의 문제로부터 게임이용자를 보호하고, 공정한 게임 이용 환경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LGU+ 보안투자 확 늘렸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정보보호 분야 투자액을 대폭 늘리면서 경쟁사와의 정보보호 투자 관련 수치를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LG유플러스가 10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한 만큼 올해 기준 정보보호 투자액 순위가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13일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보호 공시 종합 포털 ‘2023 정보보호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이통3사 중 정보보호 투자액과 전담인력을 모두 늘린 곳은 LG유플러스뿐이다.

SKT, 기후변화 대응 전략 'TCFD 보고서' 발간

SK텔레콤은 향후 기후변화에 따른 대응 전략을 담은 ‘2023년 TCFD 보고서'를 발간했다.SKT는 이번 ‘2023년 TCFD 보고서'를 통해 고탄소 사회에서 저탄소 사회로 가는 경로에서 기후변화가 SKT에 미칠 영향을 정량적으로 분석, TCFD 권고안 요구사항을 반영했다.SKT는 전환 및 물리적 리스크, 기회요인에 대한 중대성 평가결과를 단기·중장기 단위로 구분하는 등 넷제로 이행 경로와 재무적 영향을 구체적·세부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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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협력으로 ‘블록체인 가능성’ 무궁무진해질 것"[업비트 D 컨퍼런스]

비트코인 1세대 투자자이자 비트코인캐시의 전도사로 알려진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의 ‘가상자산 예찬론'이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UDC가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블록체인의 모든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확장된 것을 반영하듯, 블록체인의 활용도 무궁무진해진 것이다.로저 버 설립자는 ‘블록체인 산업 방향과 비트코인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며 “돈의 흐름은 곧 협력을 의미하는데 가상자산이 이를 수월하게 만들어준다"고 전했다.

강연 나선 매트 소그 기술책임자 "블록체인 통해 AI산업 투명성 확보"[업비트 D 컨퍼런스]

이더리움의 경쟁자 솔라나재단과 카르다노재단이 인공지능과의 결합,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블록체인의 미래를 내다봤다.소그 책임자는 “월드코인은 오픈 AI 창업멤버가 만들어낸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사람이 무엇인가 누구인가에 대한 증명 과정에서 블록체인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블록체인은 더 강력한 AI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짚었다.또 다른 강력한 이더리움의 경쟁자 카르다노는 블록체인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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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 강한 독감·백일해, 가족 모두 예방접종해야

코로나19가 엔데믹 상황에 접어들면서 전염성이 높은 질환에 대한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또 독감보다 전염력이 강한 백일해는 영유아와 접촉이 없는 성인에게도 만성 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특히 천식 환자는 백일해와 같은 호흡기 감염질환에 취약하고, 이로 인해 천식이나 만성폐쇄성폐질환와 같은 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접종이 필요하다.

"기보, 미래전략산업 혁신성장 지원 앞장"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소벤처기업 혁신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예산 확정 이후 두 차례 걸쳐 신규보증을 늘리고 어려운 기업들을 위해 힘이 되고자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보는 복합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고 성장잠재력이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신규보증공급을 늘리고 혁신기업에 대한 성장 및 스케일업 등을 지원했다"며 “기술보증 중점 지원분야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실제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상황 및 정부 정책 등을 반영해 올해 보증공급 규모를 전년 대비 2조2000억원 늘어난 6조4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동아제약 숙취해소 노하우 담은 '모닝케어 간솔루션'

동아제약은 간보호 건강기능식품인 ‘모닝케어 간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모닝케어 간솔루션은 동아제약 숙취해소제 ‘모닝케어’ 연구진이 축적해 온 음주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주성분으로는 식약처에서 인정한 개별인정형 원료인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을 함유했다.

휴롬, 샘표 손잡고 소비자중심경영 확산 나선다

휴롬이 소비자중심경영 확산을 위해 샘표와 손잡았다.김정민 휴롬 본부장은 “창립 이래 50여년 동안 일상 속에서 채소·과일을 보다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 제품을 만들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CCM 인증 기업 간 긴밀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논의하며 CCM 가치를 되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휴롬은 샘표와 함께 간담회 참석자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음식을 즐기며 CCM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건강한 집밥 및 주스 만들기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한진·中에이왓글로벌 '물류사업 활성화' 협력

한진이 중국 ‘에이왓글로벌코포레이션'과 물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사업체 설립을 통해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에 뜻을 모으고 현재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유통 플랫폼에 대해 각자가 가진 물류 서비스와 네트워크 등의 역량을 공유하기로 하는 것이 핵심이다.현재 글로벌 물류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세에 있는 가운데 특히 중국계 플랫폼 기업의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동량도 지속 증가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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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업가정신 15개국 중 13위

한국의 기업가정신 인식 수준이 세계 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기업가정신을 나타내는 주요 항목인 ‘사업을 시작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한국은 약 40%만이 ‘그렇다'라고 응답해 15개 조사국 중 최하위권인 13위를 기록했다.독일, 일본 보다는 높지만 전세계 평균에는 크게 못미친다.

"롯데 일군 신격호는 경계 없는 시장개척자"

신격호 롯데 창업주의 대표적인 성공 요인은 국가, 조직, 산업 분야 등에서 스스로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펼쳤던 혁신적 사고라는 분석이 나왔다.요시히로 에시마 기업가 연구 포럼 부회장은 “경영자가 사업 과정에서 직면하는 한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성공의 관건이며, 그 원동력으로 기업가 정신 및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런 점에서 신격호 창업주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고, 신 창업주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어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연구발표를 담당한 백인수 오사카경제대학 교수는 “앞으로 신 창업주 경영혁신 DNA를 추출하고 분석해 많은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연구의 핵심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쿠팡, 강한승 대표이사 재선임

지난 2020년 11월 쿠팡 대표이사에 선임된 강한승 대표는 3년간 경영관리 부문을 총괄했으며 쿠팡 이사회 의장도 겸해 왔다.13일 쿠팡에 따르면 강 대표는 지난 3년간 쿠팡Inc.의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비롯 유통시장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중소기업 상생과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아 재선임됐다.법조인 출신인 강 대표는 지난해 쿠팡이 글로벌 권위지인 IFLR로부터 아태지역 ‘올해의 기업법무팀'상을 수상, 세계적 수준의 준법경영 회사라는 점을 공인받았다.

11번가 '그랜드 십일절' 700만 쇼퍼 홀릭

11번가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3 그랜드 십일절'이 쇼핑 신기록을 쏟아내며 성료했다.13일 11번가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간 펼쳐진 ‘그랜드 십일절’ 기간 11번가 모바일앱을 방문한 고객이 700만 여명에 달했다.평소보다 60% 가량 많은 규모로 지난 2008년 이후 지금까지 열린 ‘그랜드 십일절’ 중 가장 많은 고객이 11번가를 찾았다.

CJ온스타일, 트렌드 세터 '패스트 소싱팀' 신설

CJ온스타일이 상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패스트소싱팀을 신설하고 이와 연계한 신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뉴페이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김현정 CJ온스타일 FAST소싱팀장은 “FAST소싱팀은 트렌디한 브랜드 영입에 총력을 다해 근본적인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FAST소싱팀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 ‘뉴페이스'도 지난 6일 처음 선보였다.

65인치 TV가 50만원, 구찌가 20만원… '쓱데이' 즐기자

롯데 계열사의 레드 페스티벌에 이어 13일부터 신세계가 모든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쓱데이'로 대규모 세일행사를 이어간다.5000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사이드메뉴와 음료를 더한 세트메뉴를 즐길 수 있다.오는 14일 SSG닷컴에서는 짜장버거세트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1만장을 선착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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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임직원 성장기회 준다… 100일 조직문화 챌린지

100일간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100일간 도전에 참여한 임직원을 격려하고, 목표 성취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목표달성이 우수한 임직원들을 선발해 추가적인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DL이앤씨, AI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참여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추진 중인 ‘인공지능 기반 건축설계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지능형 설계 적법성 평가 및 건축행정 서비스 지원 기술 개발 등 중장기 연구 개발에 협력한다.특히 DL이앤씨는 지능형 설계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설계안을 작성하고, 실제 시제품을 제작하는 등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다.

코오롱글로벌, 비주택 신규 수주 ‘고속성장’

코오롱글로벌의 비주택 부문이 고속성장세를 타고 있다.13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올해 비주택 부문의 신규 수주는 총 1조1630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액을 넘어섰다.코오롱글로벌은 빠른 착공과 준공으로 현금 회수가 빠른 비주택 부문을 빠르게 확대해 대내외 리스크를 상쇄한다는 전략이다.

커지는 재건축 공사비 갈등… 지자체 검증 나선다

앞으로 시장, 군수 등 지자체장도 공사비 검증에 나설 전망이다.다만, 조합원 20% 이상 요청하는 경우, 공사비 증액 비율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등은 의무적으로 검증 신청을 해야한다.개정 법안이 국회 문턱을 넘으면 조합은 물론 지자체장도 직접 공사비 검증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제일건설 제주에 첫 아파트… ‘공세권’ 대단지 눈길

오는 12월 제주시 건입동 중부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제주 중부공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가 공급된다.제주 구도심 지역에 500가구 이상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은 2009년 이후 약 14년만이다.이 아파트는 제주에 처음 공급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 단지다.

BIM 역량 키운 ‘DL건설’ ISO 국제표준 인증 획득

DL건설은 지난 9일 영국왕립표준협회로부터 빌딩정보모델링 분야 국제표준인 ‘ISO 19650:2018’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DL건설은 원도급자로서 ISO 19650 인증을 획득했다.전문기술조직 등에 대한 역량을 인정 받게 됐다는 것이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우미희망재단, 낡은 장애인 교육시설 개선

우미희망재단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인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2023 리빙인하모니’ 사업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리빙인하모니'는 장애인의 평생교육 권리 보장에 기초가 되는 공간을 개선하고자 유니버셜 디자인을 통해 장애인 맞춤형 공간복지를 제공한다.우미희망재단은 지난해 3개소 지원에 이어 올해에는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수원시, 김포시 등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장애인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장애 맞춤 시공과 가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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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은 준비된 메가시티… 거대수도권 합리적 대안 될 것"

대전·세종, 충남·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도로·철도 국가계획 반영 및 전폭적 지원 등 4개 시·도지사의 공동 노력과 대응을 약속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을 촉구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수도권에 모든 것이 집중된 도시국가로 과학수도와 행정수도를 품은 ‘메가 충청'은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를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라면서 “충청권 메가시티가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행·재정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지방에 권한 줘야 능력도 생긴다"

최근 ‘메가시티 서울’ 출범에 대응하는 ‘대구와 경북간 통합’ 등을 주장해온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방 권한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이 지사는 지난달 27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제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이 의결되면서 지방분권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을 마련했다.이날 의결된 자치입법권 강화 방안은 지방정부가 자기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결정·처리할 수 있도록 법령 사항을 조례에 대폭 위임하고 국가 관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 83개, 하위법령 65개를 일괄 정비키로 한 것이다.

김포 이어 구리시장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가시티 서울’ 편입을 공식 요청하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13일 만났다.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을 오 시장에게 공식 제안한 지 꼭 일주일 만이다.백 시장은 김 시장이 그랬던 것처럼 이날 자리에서 구리시의 서울시 편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하고, 편입을 통해 구리시와 김포시가 누릴 수 있는 편익을 설명했다.

찾아가는 '아리수 수질검사' 올 목표 조기달성

서울시가 올해 목표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아리수 품질확인제’ 건수를 10월에 조기 달성했다.아리수 품질확인제 연간 목표건수는 지난해 11만2000건에서 올해 18만2000건으로 크게 늘었다.아리수 품질확인제는 서울 수돗물 아리수에 대한 시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수질검사 요원이 가정으로 찾아가 먹는물 적합 여부를 현장에서 측정하고, 물 사용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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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가족찾기 캠페인'[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모친과 갈라놓은 형제복지원 덕성원 만행 진상조사도 절실"[잃어버린 가족찾기]

형제복지원과 덕성원 피해자인 안종환씨는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아동 수용시설 덕성원의 직권 조사를 요구했다.안씨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덕성원이다.덕성원의 진상 규명은 스스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게 안씨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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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이선균·지드래곤 무리한 수사 아냐" 경찰 반박

경찰이 최근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연예인들을 잇따라 소환해 마약류 검사를 진행했으나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오지 않아 수사에 진땀을 빼고 있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이선균씨와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에 대해 “명확한 증거 없이 수사 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마약범죄 수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뿐 아니라 관련자 진술, 포렌식 자료 등을 종합해서 판단한다"며 “현재까지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지나친 수사라고 단정하는 것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대검찰청, 빅데이터 기반 통합증거분석시스템 오픈

대검찰청이 이달 중순부터 금융감독원 등 26개 법 집행기관이 참여하는 ‘국가디지털포렌식 클라우드 시스템'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NDFaaS는 검찰의 디지털수사 역량을 바탕으로 국가 법 집행기관이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증거 통합분석 시스템이다.해경 등 특사경이 최초 수사단계에서부터 압수한 디지털 증거를 등록·분석·관리해 검찰에 송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죄질 나쁜 '스토킹 범죄', 징역 3~5년까지 처벌한다

흉기 등을 휴대한 죄질이 나쁜 스토킹 범죄의 경우 범죄 유형에 따라 징역 3년에서 5년까지 권고하기로 했다.흉기 등을 휴대한 스토킹 범죄에서는 기본적으로 징역 8개월에서 1년6개월로, 감경 사유가 있다면 징역 최대 10개월 또는 벌금 300만∼2000만원, 가중 사유가 있다면 징역 1년∼3년6개월로 범위를 정했다.특히 형량 선택에 큰 영향력을 갖는 ‘특별 양형인자’ 중 가중인자가 감경인자보다 2개 이상 많으면 일반 스토킹 범죄는 징역 3년까지, 흉기휴대 스토킹 범죄는 징역 5년까지 권고하기로 했다.

이재명 '위증교사' 별도 재판… 총선 전 선고 날 수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이 대장동·위례·성남FC·백현동 의혹 재판과 별도로 열리게 됐다.이 대표 측은 “이 사건을 별도로 진행하면 피고인의 방어권, 변호인의 변론권, 형사소송법에 보장된 피고인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주장한 반면, 검찰은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때 범행으로 성남시장 재직 중 범행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장동 등 사건에 병합될 경우 신속한 재판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이날 재판부 결정으로 내년 4월 총선 전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1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배재현 카카오 대표 구속기소… SM 시세조종 혐의

SM엔터테인먼트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해 주가를 조종한 혐의로 배재현 ㈜카카오 공동체투자총괄대표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주식회사 카카오 법인 또한 양벌규정 위반으로 불구속기소했다.배 대표는 공범들과 함께 지난 2월 16~17일과 같은 달 27~28일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를 막기 위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집하면서 고가로 매수하는 등 총 409회에 걸쳐 시세 조종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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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에 푹 빠진 태국… 문화·관광 교류로 더 가까워진다

한국과 태국이 수교 65주년을 맞아 상호 문화 교류와 협력을 확대한다.11일 한류 전시·체험관 부스에서 만난 카카오웹툰 태국법인 플랫폼성장팀의 문예림 팀장은 “굿즈 이벤트를 위해 현장에서 10만원을 결제하는 충성팬을 만나 인기를 실감했다"며 “기존 웹툰 팬뿐 아니라 한국문화에 관심 있거나 드라마 ‘사내맞선'과 ‘이태원 클라쓰'를 접한 방문객에게 웹툰 장르를 소개할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무엇보다 태국센터 개소는 지난 7월 출범한 태국 새 정부의 관광 및 콘텐츠산업 육성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가 예상된다.

캐릭터·웹툰 IP 등 수출상담 규모만 2억달러

드라마 ‘슈룹’ 포스터로 꾸민 부스에서 한복을 체험하고,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가 하면, 깁밥 만들기 부스에는 줄이 길게 이어졌다.지난 9~1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태국 K-박람회'는 현지 한류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지난해 베트남에 이어 ‘관계부처 합동 K-박람회'가 수출상담회 등 B2B 프로그램부터 한류 전시·체험관, 한·태 아티스트 합동콘서트 등 B2C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선보였다.

조국에 포탄이 오가도 노래의 힘은 계속된다[최상호의 오페라 이야기]

지난 5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국제 오페라 콩쿠르에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여했다.그중에 1위, 2위를 차지한 바리톤 박사무엘과 테너 박지훈은 각각 2019년 국립오페라단콩쿠르 은상, 2023년 대상을 받은 인재들이다.국립오페라단콩쿠르를 발판 삼아 국제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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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즐겨먹던 사골국물 구현한 컵라면 대히트"

출시 2주 만에 재구매율 25%를 기록했던 편의점 컵라면이 있다.돈사골새우라면의 탄생은 평소 사골국물 요리를 자주 해먹는 이은보라 이마트24 일반식품팀 MD의 “왜 진한 사골라면은 없을까"라는 의문에서 시작됐다.13일 이 MD는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평소 시중 사골라면의 밍밍한 맛이 아쉽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사골을 제대로 구현한 사골라면을 만들면 잘 팔리겠다는 생각에서 개발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교보생명,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국무총리 표창'

교보생명이 자사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 ‘꿈도깨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교보생명 꿈도깨비는 국내 최초로 보호아동에 대해 아동양육시설 입소부터 퇴소까지 인성, 금융, 정서 및 보호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적나눔’ 부분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꿈도깨비는 교보생명의 보호아동 성장지원사업으로 임직원과 전문가가 보호아동의 금융, 기초언어, 인성, 정보통신기술, 정서 등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해 이들의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매진해 왔다.

신한카드, 해외법인 직원 연수로 글로벌 리더 육성

신한카드가 해외법인 역량 강화를 위해 현지법인 직원들을 초청, ‘벤치마크 트립 투 서울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현지법인의 리더급 직원으로 선정해 신한파이낸스 6명, 신한인도파이낸스 6명, 신한베트남파이낸스 6명 등 총 18명이 참가했다.연수 프로그램은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를 방문해 신한카드의 경영현황과 조직문화 이해, 리더십 특강, 업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콜센터와 발급센터 현장방문 등으로 진행됐으며 경복궁 한복체험, 난타 공연관람 등 한국문화 체험시간도 가졌다.

SR, 발달장애인 청년작가와 'ESG 캐릭터' 개발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밀알나눔재단 발달장애인 청년 작가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캐릭터를 개발하기 위해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기부금은 밀알재단 인블라썸 소속 김지우 작가와 함께 ESG 캐릭터를 개발하고, 예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사용된다.김 작가는 밀알재단 성인발달장애인 작가단 ‘인블라썸’ 소속이자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충북 음성에 '꿈 도서관' 활짝

한국투자증권은 충북 음성에 네번째 ‘한국투자 꿈 도서관'을 개관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0일 열린 도서관 개관식에는 정일문 사장을 포함한 한국투자증권 직원들,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요셉의 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한국투자증권 임직원 봉사단은 미리 준비한 학용품을 선물하고 아이들과 함께 체육대회를 진행했다.

유해란, 韓 14번째 'LPGA 신인왕' 등극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2023시즌 신인왕에 올랐다.그레이스 김이 이번 대회에서 9언더파 271타로 공동 23위에 오르면서 시즌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유해란의 신인상 수상이 확정됐다.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신인상을 받은 것은 2019년 이정은 이후 올해 유해란이 4년 만이다.

[부고] 마재영씨 外

한국소비자원, 윤수현 원장 임명

한국소비자원 원장에 윤수현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임명됐다.윤 신임 원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대변인, 기업거래정책국장, 상임위원, 부위원장을 역임했다.윤 원장은 공정위 부위원장 재직 당시 소비자정책 수립 및 관련 법령 개정, 소비자정책위원회 간사 수행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거래환경 조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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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사각지대에 놓인 젊은 당뇨병 환자

최근 코로나19 유행 이후 젊은 2형 당뇨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관리는 뒷전이다.진단 사각지대에 있는 젊은 층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에서 관리하면 당뇨병으로 발전되지 않도록 예방이 가능하다.소외된 젊은 당뇨병 환자에게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한 때다.

[조창원 컨틴전시 플랜]사회적 빈대 퇴치법

기숙사, 가정집뿐만 아니라 KTX, 목욕탕 등 공공시설에도 빈대 출현 주의보가 발령됐다.게다가 빈대가 미칠 사회적 피해를 가벼이 봤다.그런데 빈대의 피해가 시쳇말로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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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한국은 남 걱정할 때가 아니다

미중의 전쟁이 격화되면서 한국의 최대수출국인 중국에 ‘피크 차이나 ' 얘기가 넘쳐난다.지금 중국은 반도체만 빼고 모두 한국보다 잘하는 무서운 나라로 변신했다.그러나 미중의 기술패권 쟁탈전에는 인공지능이 있고, AI 전쟁의 중심에 한국이 서 있다.

[테헤란로]첫술에 배부를 순 없다지만…

그런데 정책당국자부터 중소기업 업계 대표들도 “어떻게 첫술에 배부를 수 있느냐"는 말을 되풀이하면서 시행 자체만으로 만족해하는 것 같아 아쉽다.납품단가 연동제는 10% 이상인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비율’ 이상 오르면 대기업·중견기업 등 원청과 중소기업인 하청업체가 사전에 협의된 경우 이를 납품단가에 연동시키는 것을 말한다.다만 1억원 이하 소액 계약과 90일 이내의 단기 계약은 제외된다.

[fn사설]일부 직종이라도 근로시간 유연제 관철하길

정부가 ‘주 69시간 노동’ 논란을 빚은 근로시간 개편안 원안을 사실상 포기했다.이성희 노동부 차관은 13일 “국민 6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면조사 결과를 전폭 수용해 주 52시간제를 유지하면서 일부 업종·직종에 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근로시간 유연화는 일부 직종에서 주 52시간 근무제에서는 일감을 기한 내에 마무리할 수 없다는 애로를 해소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fn사설]노란봉투법에 거부권 행사해 기업·기업인 살려야

이른바 ‘노란봉투법'이 내년 4월 총선을 코앞에 둔 정국을 혼미 속으로 밀어 넣은 형국이다.이 법의 시행으로 말미암아 산업현장에서 1년 내내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으면 결국 기업이 해외로 공장을 옮겨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강성 노조가 파업을 조장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애꿎은 노동자의 일자리만 잃게 만드는 노란봉투법에 대통령의 거부권이 행사되는 게 열 번 백 번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