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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내릴일만 남았다... 월가 "이르면 내년3월"[고금리 시대 끝 보인다]

지난해 3월 이후 급격하게 진행됐던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연준의 금리인하 예상 시기를 놓고 주요 투자은행 사이에서는 인플레와 경제가 모두 둔화되고 있어 내년에 큰 폭으로 낮출 것이라는 은행들과 인하 시기가 늦고 횟수도 적을 것이라는 은행들로 갈라지고 있다.스위스 UBS그룹은 미국 경제가 내년 2·4분기 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준이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를 내리기 시작할 것이며 인하 폭도 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용인이동·오산세교에 '반도체 신도시'[전국 5곳에 8만가구 공급]

세계 최대 규모의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배후지역인 경기 용인이동과 오산세교2지구에 ‘반도체 배후’ 신규 택지가 들어선다.신규 택지 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오산세교3지구이다.경기 오산시 가수·가장·궐·금암·누읍·두곡동 일원으로 화성·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다.

46년만에 현대家 두번째 대영제국훈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수여하는 대영제국훈장을 받았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정 회장이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을 수훈했다고 15일 밝혔다.영국은 자국 사회에 기여를 했거나 정치, 경제, 문화예술, 기술과학,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인물에게 대영제국훈장을 서훈해 왔다.

1兆 풀어 '쉬는 청년' 노동시장 복귀 돕는다

내년에 청년 인턴 등을 통해 민간과 공공 부문에서 총 7만4000명에게 일경험을 제공한다.정부는 ‘쉬었음’ 청년이 늘어난 원인으로 노동시장 이중구조, 수시·경력 채용 확대, 괜찮은 일자리 기회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봤다.평생직장 개념 약화로 이직 과정에서 쉬는 청년이 늘어난 것도 원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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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8개 부스 꽉 채운 재미… 역대 최대 '게임축제' 펼친다[막오른 지스타2023]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개막한다.올해는 그동안 지스타 행사 중 최대 부스 규모로 기대를 모은다.지난해보다 12.9% 확대된 3328개 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청담·삼성·대치·잠실 '빌라 갭투자' 길 열린다

서울시가 강남구 청담동·삼성동·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의 주택, 상가 등 비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를 풀었다.또 신속통합기획 등 재개발 후보지 공모 미선정지 40개소도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해제됐다.서울시는 1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인근 4개 동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아파트로 한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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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10년물 4.5% 하회, 달러가치 급락… "연착륙" 낙관[고금리 시대 끝 보인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5% 밑으로 떨어지고 달러가치도 하락했다.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CPI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시장의 확신 속에 달러가치가 급락했다.달러는 지난해 3월 연준이 고강도 금리인상에 나서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 올 들어서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美 금리인상 끝났다" 훈풍에… 원·달러 환율 28.10원 급락[고금리 시대 끝 보인다]

미국 금리인상이 끝날 것이란 ‘시장의 확신'이 커지면서 15일 원·달러 환율이 30원 가까이 급락하고 국내 증시는 2% 올라 강세를 보였다.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을 종료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진 영향이다.한국 제조업·수출경기 반등을 보여주는 선명한 지표가 나오면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하향 안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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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구직자·사회초년생 단계별 지원... 자가돌봄비 신설하고 자립수당 늘린다

고용시장 수요·공급 불일치의 근본적 원인으로 지목되는 ‘일자리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정부가 재정투입과 더불어 국회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우선 특별한 사유 없이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청년의 복귀를 위해 총 1조원가량의 지원대책이 가동된다.일자리 제공 역할을 맡은 기업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재도입도 국회에 촉구했다.

한강 맞닿은 구리 관심 집중… 인근 집값 '거래규제'가 변수[전국 5곳에 8만가구 공급]

정부의 신규 택지 후보지 선정으로 인근지역 집값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다만 신규 택지 인근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방침이 거래의 변수로 꼽혔다.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 주택의 경우 실거주 2년 의무로 갭투자가 막히기 때문이다.

尹대통령, 美 도착..APEC서 다자무역·공급망 강화 목소리 낸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도착, 본격적인 순방일정에 돌입했다.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이번 APEC 회의 기간 러시아와 북한 간 불법 군사협력에 대한 공조방안도 논의할 것을 분명히 한 바 있다.전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AP통신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여러 정상들을 만나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 협력이 한반도와 역내 안보는 물론, 세계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임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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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대박 꿈꾸는 2030… 투자중독 4년새 3배 급증[고물가·고금리 시대의 그늘(4)]

서울 서초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박모씨는 월급을 받으면 전부 주식 계좌에 넣는다.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2030을 중심으로 ‘월급을 모아 집을 사는 시대는 끝났다'는 인식이 확대됐고, 고물가로 인해 저축조차 어려운 환경이 나타나면서 주식, 코인 등 단시간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위험자산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며 “고금리·고물가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무분별한 빚투, 영끌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렇다 보니 주식이나 코인 투자에 과도하기 몰입해 ‘중독치료'를 위해 센터를 찾는 상담자 수는 최근 4년 사이 3배 넘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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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수출 첫발 13개 업체 "2027년까지 5300억 수주"

원전 중소·중견기업 13개사가 2027년까지 5300억원 규모의 수출에 도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이같은 수출 목표를 밝혔다.이날 원전수출산업협회, 한국수력원자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무역보험공사, 원자력협력재단 등 5개 수출 지원기관은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무보, 美 청정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 기업의 미국 청정 에너지 사업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이날 무보와 미국 DOE는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각 기관 금융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기업과 맞춤형 금융 상담을 실시했다.미국 시장 진출 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비롯해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기회, 미국 청정에너지 분야 투자 관련 주요 규제, 글로벌 금융 관련 환경·사회·지배구조 이슈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10월 취업자 34만6000명 증가… 20대·제조업은 감소 지속

지난달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34만명 이상 늘어나며 석 달 연속 증가폭을 확대했다.특히 제조업 취업자 수는 10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제조업 취업자가 10개월 연속 감소한 건 2020년 3월~2021년 3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선업에 7100억… "초격차 고삐"

정부가 조선산업 초격차 유지를 위해 7100억원의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가칭 ‘차세대 조선산업 기술혁신 및 산업화 촉진법’ 등 법·제도 정비에도 나선다.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글로벌 조선 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우리 조선산업도 과거 불황을 딛고 재도약을 위한 기회가 크게 열리고 있다"며 “K-조선이 앞으로도 세계 1위 산업으로 차세대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힘을 모아 경쟁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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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재세' 밀어붙이는 野… 신중한 與는 손 안대고 코 푸나

더불어민주당이 고금리 장기화로 막대한 이자수입을 올리는 금융권의 초과이익 환수를 정조준한 이른바 ‘횡재세’ 도입에 팔을 걷어부쳤다.횡재세 명목으로 금융권의 막대한 이자수입에 대한 세금을 매겨 이를 소상공인 등 서민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하면 굳이 제도 도입에 반대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이미 윤 대통령과 금융당국에서 은행권의 이자수입 사회환원을 고강도 주문한 상황에서 야당발 횡재세 도입 추진은 여당으로선 그리 나쁘지 않은 제도라는 인식이 있다.

민주는 연구원 찾고, 국힘은 연구자 만나고… 여야 "R&D 예산 보완" 약속

여야가 15일 과학계와 동시 접촉하며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안을 놓고 여론전을 펼쳤다.이 대표는 국가 성장과 발전에 가장 핵심이 되는 토대는 과학 기술에 있다며 민주당이 당력을 총동원해 R&D 예산을 복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이 대표는 “끊임없는 연구 개발 투자가 이뤄져야 미래도 있고 지속적인 성장·발전도 가능할 것인데 어처구니없게도 계속 증액돼 왔던 R&D 예산을 대규모로,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삭감해 현장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고 일부 연구원에게 생계 위협을 가하는 황당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與野, 김명수 주식거래·골프·딸 학폭 질타

여야는 15일 자녀 학교폭력 문제, 근무 중 주식 거래 의혹 등 논란의 중심에 선 김명수 합동참모본부의장 후보자를 한목소리로 질타했다.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은 “공직의 길을 갈 때는 매사 가족도 조심해야 되고 본인도 조심해야 된다"며 “다시는 이런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같은 당 윤재옥 의원도 주식 거래와 북한 미사일 발사 당일 골프장에 간 것을 반성하고 계시냐"며 “공직자의 가족마저도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처신을 해야 된다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고 거들었다.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해군작전사령관은 우리 바다를 사수하고 책임져야 되는 사령관인데 어떻게 해군작전사령관으로서 주식 사수에 몰두하고 계시냐"고 비판했다. 특히 자녀 학교폭력 의혹을 처음 제기한 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김 후보자가 인사정보관리단으로부터 학교폭력 관련 내용에 대해 제출 요구를 받은 적이 없다는 것을 문제 삼았다.

국방·통일부, 9·19 합의 효력정지 대응방식 온도차

윤석열 정부가 적극 검토중인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를 두고 국방부와 통일부가 대응방식에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15일 관련부처에 따르면, 국방부와 통일부·대통령실은 군사합의 효력정지 기점을 놓고 서로 다른 입장을 피력했다.국방부는 북한이 예고한 제3차 우주발사체 도발이라는 구체적인 시점을 제시한 데 반해 통일부와 대통령실은 시기를 특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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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위기 일단 진정

미국 하원이 14일 연방정부 셧다운을 막을 수 있는 임시예산안을 통과시켰다.공화당 강경파가 반대하는 가운데 강경파 출신인 마이크 존슨 하원 의장이 제안한 임시 예산안이 민주당 협조 속에 통과됐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른바 ‘사다리’ 지속 결의안이라는 이름의 이 임시예산안은 연방정부 일부 부처 예산은 내년 1월 19일까지, 나머지 부처 예산은 내년 2월 2일까지 기존 임시예산편성을 따르도록 하고 있다.

'기후 대응' 먼저 손 잡은 美·中… 관계 개선 물꼬 텄다

미중 양국이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뤄질 1년 만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기후위기 공동 대응 강화를 약속하는 성명을 발표했다.중국 생태환경부와 미국 국무부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문제 특사와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사는 지난 7월 16∼19일 베이징 회담과 이달 4∼7일 캘리포니아주 서니랜드 회담 결과를 정리한 ‘기후위기 대응 협력 강화에 관한 서니랜드 성명'을 이날 공개했다.양국은 “시진핑 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인도네시아 발리 회담을 상기하면서, 중미 양측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협력하고 다른 국가들과 함께 노력하는 데 힘쓰겠다는 점을 다시 천명했다"고 밝혔다.

'달달한 해외금리'… 日 5대 은행 역대 최고 이익

전 세계적인 금리 상승기에 일본의 5대 메가뱅크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같은 기간 5대 은행은 물론이며 2005년 3대 메가뱅크 체제 구축 이후로도 역대 최고 수준이다.일본 은행들은 2024년 3월기의 연결 순이익도 합계 3조엔 정도로 사상 최고를 경신할 전망이다.

中 정책금리 동결… "연내 지준율 인하 가능성"

중국 당국이 은행들의 자금난에도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 금리를 동결했다.인민은행은 이를 통해 유동성 총량과 금리를 조절할 수 있다.MLF 금리를 낮추면 은행의 자금조달 비용은 줄어들 수 있다.

1분만에 10일간 날씨 예측 가능... 기상청보다 정확한 구글AI 등장

구글의 인공지능이 내놓은 일기 예보가 슈퍼컴퓨터로 계산하는 현대 일기 예보보다 훨씬 빠르고 정확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연구팀은 ECMWF의 고해상도 예보와 정확도를 비교한 결과 그래프캐스트가 중기 예보 기준으로 기온과 기압 등 1380개 검증 항목 가운데 90%에서 더 정확했다고 주장했다.연구팀은 그래프캐스트가 직접 학습하지 않은 기상 이변 같은 현상의 예측에서도 더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며 “이것이 일기 예보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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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고객 NH올원뱅크, 슈퍼플랫폼으로 도약"

NH농협금융의 모바일앱 ‘NH올원뱅크’ 고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농협금융은 향후 ‘NH올원뱅크’ 기능을 꾸준히 개선해 하나의 앱 안에 모든 기능을 다 담은 슈퍼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농협금융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과 이석용 행장 및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1000만 고객 돌파 기념 ‘NH올원뱅크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멸시효 지난 채권 빚 독촉… 年20% 넘는 이자 받아내기도

금융감독원이 최근 A신용정보를 검사한 결과 수임한 채권의 66%가 소멸시효가 완성된 상태였는데도 이를 채무자에게 알리지 않고 빚 독촉한 것으로 드러났다.빚 독촉을 받는 경우 먼저 채권추심인에게 채무확인서를 요청해 소멸시효 기간을 확인해야 한다.변제기한이 지나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인 경우에는 채권추심인에게 소멸시효 완성을 주장해야 한다.

은행 서민금융 실적에 ‘대부업 차입’ 포함할까… 금융당국 고심

금융당국이 집계하는 은행의 서민금융지원 목표 및 이행실적에 대부업 차입액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놓고 대부업계와 은행업계가 맞서고 있다.또다른 관계자는 “시중은행들이 정기적으로 금융당국에 서민금융지원 목표 및 이행실적을 보고하는데 여기에 우수 대부업자 차입액을 반영하면 은행들이 자발적으로 대부업에 대한 자금조달을 확대하는데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법정 최고금리를 연 24%에서 20%로 인하한 이후 대부업체의 저신용자 자금 공급이 위축될 것에 대비해 우수 대부업자 제도를 도입했다.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 신규코픽스 0.15%p↑

은행권 변동형 대출금리의 준거금리가 되는 코픽스가 10월 일제히 상승했다.지난 9월에 이은 2개월 연속 상승으로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 상승폭은 올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15일 은행연합회는 10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를 3.97%로 공시했다.

국민은행, 내달 서울대에 지점 연다

KB국민은행이 서울대학교와 양 기관의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4일 서울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과 이재근 국민은행장 및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유 총장은 “국내 대표 금융기관인 KB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협약이 양 기관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동반 성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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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양·포스코DX·SKT, MSCI 한국지수 편입

MSCI는 11월 정기리뷰에서 한국지수에 금양, 포스코DX, SK텔레콤을 새로 편입한다고 15일 발표했다.유진투자증권은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를 금양 1800억원, 포스코DX 1700억원, SK텔레콤 1500억원으로 추정했다.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하루 평균 거래액 대비 추정 패시브 매입 수요는 6배에 달한다"며 “SK텔레콤이 MSCI 한국지수에서 제외된 지난해 8월 이후 외국인 지분율이 꾸준히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지수 재편입에 따라 단기적으로 외국인 지분의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맥 못추는 장외주식시장... 올 시총 1조3691억 증발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장외시장인 K-OTC 시장도 출렁거렸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OTC 시장 144개 종목의 시총은 모두 16조6455억원으로 연초 대비 1조3691억원이 줄었다.다만 시총 상위 1·2위인 SK에코플랜트와 LS전선은 소폭 증가했다.

공매도 금지되자 인버스 ETF로 단타 치는 개미들

공매도 금지 여파가 인버스 상장지수펀드로 옮겨가고 있다.대체재로서 공매도와 유사한 투자기법에 수요가 몰렸고,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짧게 치고 빠지는’ 경향이 심화된 결과로 풀이된다.1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공매도가 금지된 첫날부터 14일까지 7거래일 동안 누적된 국내 45개 인버스 ETF의 평균 회전율은 62.95%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 싸늘한 기관·외국인

오는 17일 상장을 앞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기업공개에 참여한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의무보유확약을 사실상 거부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의무보유확약 자체를 거부, 배정받은 물량 전부를 확약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이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IPO에 참여한 기관 및 외국인의 의무확약물량은 배정주식의 2.6%에 그쳤다.

주도주 없는 증시, 소외주 '키맞추기' 시동 걸었다

코스피·코스닥지수가 연말까지 박스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업종별 투자로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그간 소외됐던 업종의 랠리가 나타날 지 주목된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실적발표 결과는 업종 수익률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면서 “소외주가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상회하는 결과를 발표할 경우 민감하게 반응한 반면, 주도주들은 예상치에 부합한 결과여도 변동성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너무 올랐나" 비트코인 '숨고르기' 돌입

나스닥지수도, 코스피지수도 올랐는데 비트코인만 떨어졌다.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3.67% 하락한 263만1422.93원에, 빗썸에서는 4% 떨어진 264만원을 가리키고 있다.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인 알트코인 가운데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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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누빈 자율주행로봇… LG전자·포스코, 무인 시설관리 실증 성공

LG전자가 로봇, 인공지능 기술 등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 기술 고도화를 실현한다.LG전자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포스코 광양제철소 4열연공장 지하전기실에서 실내외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무인 시설관리 실증사업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LG전자와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5월 ‘로봇, AI, 통신 분야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7월에는 반자동으로 주행 로봇을 제어하는 1단계 실증을 실시한 바 있다.

"노란봉투법 시행되면 산업현장 공멸할 것"... 경총·업종별 단체, 대통령 거부권 행사 촉구

자동차, 반도체, 조선해양, 정유화학 등 한국경제를 지탱하는 49개 산업 단체들이 일명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해 49개 업종별 단체는 15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악 규탄 및 거부권 행사 건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경총은 공동성명에서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노동조합법 제2·3조 개정안이 통과되고 산업현장에서는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다"며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공동 건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아, 인증중고차에 ‘한국타이어’ 장착

기아가 인증중고차에 고품질 타이어를 장착하기 위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와 손을 잡았다.양측은 고품질 인증중고차 제공을 위한 타이어 공급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이달 1일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을 개시한 기아는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메인 브랜드 제품을 장착한다.

SK지오센트릭, 세계 최초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첫삽’

SK지오센트릭이 울산에 세계 최초로 추진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첫 삽을 떴다.나 사장은 “ARC에서 구현하는 기술은 화학적 재활용 기술로 기계적 재활용과는 차별점이 있다"며 “물성 및 재활용 가능 횟수의 단점을 완전히 극복해 기존 범용 제품과 같은 품질을 내는 플라스틱을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SK지오센트릭은 울산 ARC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이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 공정 대비 약 20~30%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검증된 전문 역량"… 대기업, ‘엘리트 관료’ 영입戰

삼성전자가 7년 만에 기획재정부 국장급 인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하면서 기업들 간 엘리트 관료 영입전에 불이 붙을 전망이다.삼성전자는 앞서 2·4분기에도 관세청 운영지원과장과 혁신기획재정담당관 등을 지낸 강연호 전 부이사관을 재경팀 담당 상무로 영입하는 등 2개 분기 연속 경제관료를 영입했다.관료 영입에 나선 대기업은 삼성전자뿐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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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 재건사업 참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에서 모듈러 사업을 추진한다.전쟁으로 파괴된 주택, 학교, 병원 등 사회 기반시설을 신속히 복구하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다.15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탁 부회장이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비탈리 김 미콜라이우 주지사와 스틸 모듈러 제조시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 백화점에서 디벨론 굴착기 판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TV홈쇼핑에 이어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백화점에서 굴착기를 판매한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 굴착기'를 전시,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서울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디벨론 팝업스토어는 이달 16~19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 별관 로비와 야외 전시공간에서 운영된다.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 삼성전자 ‘T5 EVO’ 선보여

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수준인 8테라바이트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신제품 ‘T5 이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T5 EVO는 휴대성과 내구성이 중요한 외장형 스토리지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이다.이는 3.5메가바이트 크기 사진 약 200만장 또는 50기가바이트 크기 4K 울트라HD 영화 160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K-조선 ‘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주 잭팟 예약

해상 환경규제 준수를 위한 선박 연료 교체 압력이 심화되면서 암모니아·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시장이 조선업계의 캐시카우가 되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는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암모니아 운반선과 LCO2 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 수주를 따내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화오션은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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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로봇, 빨간불에 멈추고 방지턱 가뿐… 실외배달 눈앞

국내 1위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차세대 배달 트렌드를 AI와 배달로봇으로 낙점, 관련 사업에 속도를 낸다.지난 2020년 경기도 수원 광교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내놓은 이후 3년 간 실증을 이어오고 있다.우아한형제들은 최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일대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를 통한 로봇배달 서비스 실증에 돌입했다.

목소리·손동작에 생동감… KT ‘AI휴먼’ 서비스 공개

KT가 영상·음성 생성 인공지능 기술로 가상인간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가능하게 해 주는 ‘KT AI 휴먼 스튜디오’ 서비스를 선보였다.AI 휴먼 목소리는 KT 음성합성 콘텐츠 제작 플랫폼 ‘KT AI 보이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100여종의 다양한 AI 보이스를 그대로 선택할 수 있다.이를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자는 AI 휴먼에 다섯 가지 감정과 5개 언어를 말하는 생동감 있는 AI 음성을 생성할 수 있다.

LGU+ ‘로봇 플랫폼’으로 데이터 실시간 공유

LG유플러스는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로봇 서비스 품질과 고객 경험을 대폭 강화했다.LG유플러스는 리포트를 통해 로봇 사용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를 최적화하고 사용 해턴 분석, 문제점 사전 감지, 서비스 질 개선 등 고객 품질 관리기능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향후 로봇 플랫폼을 통해 접객 안내, 배송 관리, 안내 콘텐츠 관리, 엘리베이터 연동 등을 추가 개발하고, 분석 가능한 데이터 영역을 확대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능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데이터센터 슈퍼컴 ‘세종’ 세계 22위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에 구축된 슈퍼컴퓨터 ‘세종'이 미국 덴버 콜로라도주에서 열린 고성능 컴퓨팅 국제 컨퍼런스 ‘SC23'를 통해 공개된 ‘톱500'에서 22위를 기록했다.이는 국내 슈퍼컴퓨터 중에서는 최고 성능이다.최근 새로 구축한 슈퍼컴퓨터 세종은 기존에 구축했던 슈퍼컴퓨터의 2배 규모라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진퇴양난 카카오… SM엔터 주가 조종의혹 김범수 檢 송치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검찰에 송치됐다.15일 검찰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김 센터장을 포함,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 6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다.현재 김 센터장을 비롯 홍은택 카카오 대표, 김성수·이진수 카카오엔터 각자대표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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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속 합성염료만 따로 분리… 물과 함께 재활용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 과학자들이 전 세계 섬유공장에서 나오는 연간 700억t에 달하는 폐수를 재활용하는 방법을 제시했다.폐수 속 합성염료를 분해해 정화하는 것이 아니라 따로 분리해 모으면 염료는 물론 정화된 물까지 재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영국과 중국, 벨기에 과학자들과 함께 연구한 한국에너지공대 에너지신소재학과 서동한 교수는 15일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수질오염으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심 빌딩 ‘옥상온실’서 농작물 재배 성공

한국기계연구원 이상민 박사팀이 국내 최초로 서울시 성수동 건물 옥상에 일체형 온실을 건축해 농작물 재배 실증에 성공했다.15일 한국기계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진은 옥상 온실을 활용한 건물 에너지 절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외부 기상 조건에 따라 냉난방, LED, 양액 공급 등 모든 시스템을 통합 제어할 수 있는 ‘맞춤형 스마트팜 솔루션'을 단독 개발했다.면적 200㎡ 규모의 건물 일체형 옥상 온실은 건물에서 버려지는 열과 이산화탄소를 온실에 활용한다.

황수훈 ETRI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선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소장에 황수훈 전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문위원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이 밖에도 한국인터넷진흥원 이사,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2000년 설립된 정보보호 전문 연구기관으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이자 ETRI 부설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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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물량 증가에… CJ대한통운·한진 3분기 수익 개선

물류업계 양강인 CJ대한통운과 한진이 올해 3·4분기 나란히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그 결과 이커머스 A사의 물량은 올해 3·4분기 904만 상자로 직전 분기 대비 70%가량 증가했으며, 풀필먼트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났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는 서비스 경쟁력 기반으로 고성장 이커머스 산업군 물량이 성장했고, 이커머스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 기반으로 신규 영업을 확대했다"며 “이커머스 물량성장 및 기술 기반 및 원가경쟁력 확대로 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마르코 난니니 대표 "이탈리아·한국 강점만 모은 색조 화장품"

마르코 난니니 케이오니리카 코스메틱스 대표는 15일 “원료 선정과 조합, 생산 등 이탈리아 색조 화장품 기술을 도입한 뒤 효율성, 고객 서비스 등 한국만의 강점을 접목시켜 세계 최고 색조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난니니 대표는 로레알과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들과 협업한 경험이 있다.난니니 대표가 활동한 이탈리아는 현재 전 세계 색조 화장품 시장 67%가량을 점유한다.

귀뚜라미 보일러 온라인 공식인증 판매점 지정

귀뚜라미가 보일러 부실시공 근절에 나선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품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엄선한 유통업체를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으로 지정, 운영한다.귀뚜라미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에는 인증 배너와 엠블럼이 부여되며 정품 판매와 책임 시공을 보증한다.

중진공·日라쿠텐 "K소비재 판로 활성화 협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라쿠텐그룹과 ‘중소벤처기업의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5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공동교육 및 전용 판매지원체계 구축 등 플랫폼 입점 판매부터 현지 물류까지 전자상거래 전반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 내용을 담았다.

건기식 원료 '비타민 K2' 성분 인정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2.0 과제의 일환으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비타민K2의 성분 인정을 추진하고 있다.오유경 식약처장은 15일 비타민 K2를 제조하는 세종시 지에프퍼멘텍을 방문,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영양성분 확대와 관련한 규제혁신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식약처는 올해 6월 발표한 ‘식의약 규제혁신 2.0과제'의 일환으로, 제외국에서는 이미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허용되지 않았던 건강기능식품의 영양성분 원료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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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오메가3 '뭴러스 레몬맛' 단독 론칭

hy는 ‘뭴러스 오메가3 레몬맛'를 CJ온스타일 홈쇼핑 최화정쇼에서 단독 론칭한다고 15일밝혔다.hy는 방송을 맞아 6병짜리 뭴러스 오메가3 기획 세트를 특별 구성했다.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28% 할인 판매한다.

버거집의 변신… 공연 열고 토크쇼도

쉐이크쉑은 국내 2호점인 서울 ‘청담점'을 복환문화공간 콘셉트로 리뉴얼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리뉴얼 개점한 청담점은 쉐이크쉑 매장 중 처음으로 ‘복합문화공간’ 콘셉트로 조성해 매장 내부에 공연, 전시, 강연 등을 열 수 있는 무대와 관객석 테이블을 설치했다.쉐이크쉑 관계자는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청담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쉐이크쉑의 맛과 개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 어디서나 '쿠팡이츠 할인'

쿠팡 멤버십 ‘와우’ 회원들이 받을 수 있는 쿠팡이츠 할인 서비스가 전국 주요 지역으로 확대된다.입점 업체들은 쿠팡이츠 와우할인 혜택을 통해 온라인 주문이 늘면서 성수기 매출을 늘릴 수 있고 비수기에도 꾸준히 주문을 하는 손님이 늘었다고 입을 모았다.실제 쿠팡이츠 와우 멤버십 할인 프로그램 출시 이후 프로그램을 시작한 지역 4곳 중 3곳은 거래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 美서 생면 뽑는다… "年 2400만 개 생산"

풀무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길로이 공장에 생면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연 2400만 개 생면 생산능력을 확보해 지난달 초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풀무원은 지난 2015년 당시 저가형 건면이 주류였던 미국 아시안 누들 시장에 첫 발을 디딘 이후 간편조리 프리미엄 냉장면으로 차별화해 2017년부터 2022까지 연 매출을 6.3배 성장시키고 현지 아시안 누들 시장을 확대해 왔다.그동안 풀무원은 국내에서 생면을 포함한 반제품을 수출하여 미국 현지에서 조립하는 형태로 아시안 누들 제품을 판매해 왔으나 이번 길로이 공장 증설을 통해 현지에서 직접 생면을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늘어나는 현지 프리미엄 생면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물류비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퀴진케이 레스토랑 셰프 찾아요"

CJ제일제당은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지난 8월 문을 연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서울 강남에 위치한 CJ제일제당의 혁신허브 ‘이노플레이’ 1층에 위치하며 유망 한식 셰프 육성의 플랫폼 역할을 맡았다.‘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 참가자 모집은 오는 26일까지 진행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11번가 '슈팅배송' 일냈다

11번가 주식회사가 올 3·4분기까지 매출액 성장과 함께 영업손실 축소를 이어가고 있다.15일 11번가에 따르면 올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7.6% 늘었다.같은 기간 누적 영업손실은 9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억원 줄었다.

더네이쳐홀딩스 3분기 성적표 '선방'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을 전개하는 더네이쳐홀딩스의 올 3·4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24.5% 증가한 3453억원을 기록했다.다만, 더네이쳐홀딩스의 자회사 ‘배럴'이 호실적을 시현하며 회사의 매출 확대를 이어갔다.3·4분기 여름 성수기와 여행 수요 증가로 인한 면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더네이쳐홀딩스의 워터스포츠 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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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부담 더는 '온리원 페스타'

롯데마트와 슈퍼가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합소싱을 통해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최대 반값 할인을 제공하는 ‘온리원 페스타'를 기획했다.15일 롯데마트와 슈퍼는 16일부터 22일까지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온리원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롯데마트는 주말에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주말특가를 통해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준비했다.

숏패딩·한파용 침구가 반값… "반갑다, 롯데百 겨울세일"

롯데백화점이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먼저 남성, 여성패션, 아웃도어 등 전 상품군에서 총 600여 브랜드가 10~50% 할인 판매에 나선다.올 겨울 최대 유행 아이템인 ‘숏패딩'과 함께 한 겨울 추위에 대비한 ‘롱패딩’ 등 인기 겨울 아우터를 전 상품군에 걸쳐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브랜드별 특가 상품도 전년대비 확대했다.

아이 겨울패션 '온앤더키즈'와 함께

롯데온 유아동 전문관 온앤더키즈가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온앤더키즈 위크'를 진행한다.이에 롯데온 온앤더키즈는 최대 반값 혜택의 ‘온앤더키즈 위크'를 준비했다.행사기간 베베드피노, 헤지스키즈, 빈폴키즈, 블랙야크 키즈 등의 유아동 패션 브랜드부터 더블하트, 아리베베 등의 육아 관련 용품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롯데免 '알리페이+ 우수 파트너'

롯데면세점은 지난 14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알리페이 플러스 프리미엄 파트너’ 시상식에서 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기업 중에는 롯데면세점이 유일하게 초청받았고 알리페이를 운영하는 앤트그룹과 마케팅 및 기술 협력을 이어온 점을 평가받아 ‘베스트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상했다.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알리페이 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앤트그룹과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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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돈·분담금도 집값… 재개발 입주권 승계 취득세 더 내라"

정부가 그동안 지자체들이 재개발 입주권을 승계한 조합원에 부과해온 취득세 산정방식을 바로 잡아 최근 5년간 소급적용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최근 행안부가 입주권 승계조합원의 입주시 취득세는 프리미엄과 분담금을 포함한 총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고 유권해석을 내렸기 때문이다.현행법상 재개발사업에서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조합원 입주권을 매수할 경우 지위 승계 시점과 입주 시 등 두 차례 취득세를 내야 한다.

현대건설,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키운다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협력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현대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개발 중인 사업의 상호간 참여기회 도모, 그린수소를 포함한 신에너지 분야 신규사업 모색 등에 협력키로 했다.

HDC현산이 만든 수경시설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센트럴아이파크자이의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가 굿디자인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데크로드를 연결해 단순히 바라만 보는 경관이 아닌, 흐름 속에 섞여 여유로움을 느끼며 사색할 수 있는 공간을 연출한 게 특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아이파크 워터 오브제는 물과 화강석을 재료로 리듬감 있는 유연한 흐름을 연출해, 색다른 경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단지 내 수경시설로 ‘석가산'으로 불리는 아파트 수경시설의 획일성을 탈피했다"며 “또 현대적이고 세련된 조형적 아름다움에 더해 주변환경과도 조화로운 공간을 구성해 아이파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공사비 갈등 끝’ 노원 월계동신 재건축 다시 속도낸다

서울 노원구 월계동신 재건축조합이 공사비 증액으로 불거진 내홍을 딛고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월계동신 재건축 조합장 해임을 안건으로 한 임시총회가 지난달 성원 미달로 무산됐다.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르면 조합임원을 해임하기 위해서는 조합원 10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소집된 총회에서 과반수 출석 및 과반수 동의를 확보해야 한다.

초대 항만장비산업협회장에 홍문기 HJ중공업 대표

홍문기 HJ중공업 대표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 초대회장으로 취임했다.홍 회장은 “국내항만 장비 및 기자재 산업계의 발전과 상생방안을 적극 모색해 협회가 민관의 가교 역할을 하고, 업계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도 “이번에 설립된 협회를 통해 국내 항만장비산업이 항만 자동화, 지능화 전환에 대응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산업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하며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집값 오름폭 줄었어도… 4개월 연속 상승곡선

전국 주택 가격이 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경기는 하남시, 과천시, 안양시, 화성시 위주로 상승세 지속됐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이 줄었다.부동산원은 상대적으로 선호도 높은 단지에 대한 매수문의는 꾸준한 반면 매수자와의 희망거래가격 차이로 거래가 쉽게 되지 않으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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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 '햇빛발전소'로 변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유휴공간을 활용해 ‘공유햇빛발전소'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공유햇빛발전소는 대전 대덕구 신탄진·덕암동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8개동옥상에 총 195kW 규모로 설치됐다.발전소를 통해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하고, 수익금은 입주민 관리비 절감을 위해 활용된다.

수공 상임감사에 이삼규 전 AK홀딩스 이사회 의장

한국수자원공사는 제21대 상임감사위원으로 이삼규 전 AK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수자원공사 상임감사로 금융권 출신이 임명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AK홀딩스에서는 첫 사외이사 출신의 이사회 의장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 취임 2년 "지방과 상생 문 여는 골드시티, 3천가구 이하로 시작해 확장"

서울과 지방 간 순환도시 주택사업인 ‘골드시티'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이 제시됐다.김 사장은 “골드시티는 수요자가 매우 많은 것으로 파악된 상태다. 후분양으로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저렴하게 공급하되 원가도 투명하게 공개해 일반 민간주택보다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삼척이나 양양 등에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예산은 신용 투자를 받는 방식으로 조달할 것이다. 관련 금융상품에 대해서도 강원도 등 지자체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SH공사는 김 사장 취임 이후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분양원가와 설계도면을 공개해왔다.

트램 사업 지자체, 아동 안전교육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어린이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과 지자체 동반성장 트램 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어린이 맞춤형 트램 안전교육은 신교통수단인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부산 남구 대천초등학교와 대전 동구 신흥초등학교 등 초등학생 4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지자체 동반성장 트램 안전교육은 동탄 지역 트램 건설을 담당하는 화성시청과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담당하는 민간진단기관을 대상으로 트램 안전 확보 및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별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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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관광 의존 줄이고 음식·콘텐츠 담은 여행상품 내놓을것"[로컬 포커스 공공기관장을 만나다]

628년 만에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으로 강원관광이 ‘특별한’ 강원관광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전의 길이 열렸다.재단이 글로벌 강원관광 전문기관으로서 강원특별자치도를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백두대간의 중심이자 사계절 푸른 동해와 같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는 자연관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26면

충남, 지역균형발전에 1조2410억 투입

충남도는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2기 사업 발굴에 나선다.15일 충남도에 따르면 제2기 대상 시군은 기존 제2단계 제1기 지원 대상 지역 9개 시군에 홍성군을 추가해 총 10곳이다.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는 5년간 1조 2410억원을 투입, 대상 시군은 매년 약 248억원씩을 지원받는다.

김포 서울편입 속도조절… 吳 "특별자치시로 두고 흡수" 제안

오세훈 서울시장이 위성시를 둔 일본 ‘도쿄도'를 모델 삼아 김포시를 서울에 우선 편입 시키는 방안을 국민의힘과 15일 논의했다.오 시장은 ‘메가시티 서울’ 사업을 두고 ‘선 편입 후 유예기간’ 방안을 이날 국민의힘에 이같이 제안했다.일단 편입을 진행한 이후 6~10년의 유예기간 동안 ‘서울시 내 김포특별자치시'로 두고 자치권과 재정중립성 등을 보장해주자는 것이다.

TK신공항 본격 이륙… 군공항 이전 합의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이 본격 이륙한다.그동안 지역 갈등 속에서 논란을 빚은 TK 신공항 화물터미널 역시 이철우 경북지사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에 복수 설치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대구시는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호텔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액체납자 9728명 공개… 10억 이상 체납은 19명

지방세나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의 체납액이 1000만원 이상인 체납자 9728명의 명단이 공개됐다.10억원 초과 체납자는 19명에 달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1000만원 이상 지방세 또는 지방행정제재·부과금을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9728명 명단을 행안부 홈페이지에 15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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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받은 7인 실명 언급한 檢... 현역 의원 대상 수사 확대 가능성

‘2021년 더불어민주당 돈봉투 살포 의혹’ 관련 재판에서 윤관석 무소속 의원이 2차로 돈봉투를 전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 7명의 실명이 언급됐다.지난 2일 임종성·허종식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진 시점이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두 의원이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온 지 열흘 만이라는 점을 고려한 분석이다.이정근 전 민주당사무부총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돈봉투 의혹 재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이 사건 핵심 증거인 ‘이정근 녹취록'을 근거로 두 의원이 돈봉투를 수수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 인사청문회 준비 돌입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가 사법행정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에 대해 “사실"이라면서도 “사법 구성원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다.조 후보자는 “헌법과 형사소송법이 정한 대원칙에 따라서 재판했다"며 “일부 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설명해 드렸지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조 후보자는 이날 헌법재판소장과 대법원장 등 양대 사법부 수장이 공백인 사태가 길어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 “우리 헌법이 정한 원칙이기 때문에 따르는 것이 도리"라면서도 “국회에서도 이런 점을 감안해 진행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만취해 경찰 때려도 면책특권…'방탄 외교관' 이대로 괜찮나

1 경찰은 지난 11일 새벽 3시께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인근으로 출동했다.외교관의 본국 정부가 면책특권을 포기하지 않는 이상 외교관과 그 가족들이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며 주재국 경찰은 해당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하게 된다.범죄를 저지른 주한 외교관 대부분 면책특권을 적용받으면서 시민들로부터 공분을 사는 사건도 벌어지고 있다.

전세계가 꽂힌 '마약 백신' 실효성은 글쎄

마약 사범이 전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마약 중독을 막는 백신을 곳곳에서 개발중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임상시험 단계에서 개발 실패를 맛보는 신약 후보물질이 상당수"라며 “현 상황에서 마약 백신 후보물질의 상업화를 기대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마약 백신을 상업화 해도 중독자들이 자발적으로 투약할 지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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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무너진 마음 보듬고 삶의 터전 다시 일으키다... 튀르키예의 '좋은 이웃' [나눔과 기부]

튀르키예·시리아를 덮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한 지 9개월이 지났으나 여전히 ‘구호의 손길'은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튀르키예 누르다기 캠프에서 거주 중인 시리아 난민인 루키예 하크 이브라힘씨는 “저는 2013년 집 폭파 및 생명 위험으로 자녀 3명과 함께 시리아에서 튀르키예로 이주해야 했다"며 “심리사회적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지진의 트라우마를 잊는데 효과가 있었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좋은 도구가 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김선 굿네이버스 국제사업본부장은 “굿네이버스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발생 직후 국내외 정부 및 NGO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필요한 자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전문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수 있었다"며 “시리아를 비롯해 국제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재난 지역 아동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교육 복귀 및 심리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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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개선한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에 '日 외무상 표창'

롯데관광개발은 김기병 한일협력위원회 이사장이 한일 관계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로부터 일본 외무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이날 김 이사장은 “오늘 이 상을 주신 것은 앞으로도 한일 양국의 우호증진과 협력 강화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더욱 분발해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김 이사장은 지난해 11월 교착 일본 여당 2인자인 아소 다로 일한협력위원회 회장을 설득해 한국으로 초청하는 데 성공, 한일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파이낸셜뉴스 外

[부음]지규설씨 별세·김인전씨 상부·지동섭(SK온 대표이사 사장) 현정씨 부친상 外

부음]지규설씨 별세·김인전씨 상부·지동섭(SK온 대표이사 사장) 현정씨 부친상 外

美 진출 BBQ, 지역 치안개선해 '뉴욕경찰 감사패'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그룹은 미국 현지 케이타운점이 위치한 미국 뉴욕 32번가와 인근 한인타운 발전,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뉴욕경찰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최근 BBQ의 글로벌 성장 관련 내용이 현지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면서 BBQ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어난 바 있다.BBQ는 패밀리 매장 치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해당 지역 담당경찰관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로 뉴욕을 비롯해 뉴저지, 캘리포니아, 텍사스, 콜로라도, 오클라호마, 앨라배마 등 26개주 전 매장에 미국 경찰 대상 특별할인제도를 도입했다.

SPC그룹,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차량 3대 지원

SPC그룹의 사회복지법인 SPC행복한재단은 서울 신대방동 SPC미래창조원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와 ‘기부식품 배송차량 전달식'을 열고 식품배송용 냉동탑차 3대를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SPC그룹은 작년 10월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송시스템의 효율화 및 체계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초사업장에 배송용 냉동탑차를 전달했다.지난 3월에는 속초, 전주, 남원 지역 푸드뱅크에 3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에쓰오일, 해경에 2억7천만원 후원

에쓰오일은 1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인천 송도 소재 해양경찰청에서 해경영웅지킴이 후원금으로 2억7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고 말했다.

마스턴운용, 남궁훈 이사회 의장 선임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가 마스턴투자운용 이사회 의장으로 컴백했다.신한리츠운용 설립과 함께 초대 대표이사였던 인물이다.마스턴투자운용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어 사외이사인 남궁훈 전 신한리츠운용 대표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창용 총재, BIS 금융시스템委 의장 선임

미국 실리콘밸리뱅크 사태와 같은 세계적 금융시스템 리스크가 생겼을 때 한국의 ‘목소리'와 ‘역할'이 커지게 됐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으로 선임됐기 때문이다.통상 주요 7개국이 맡았던 의장 자리를 한국에서 처음으로 맡게 된 데다 세계적으로 금융안정 리스크 관리가 화두인 만큼 의장국 선임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중앙대병원, 네팔 고산지대 찾아 의료봉사

중앙대병원이 17일부터 25일까지 7박9일간 네팔 라수와 지역에 의료봉사 활동을 떠난다.봉사단은 지난 14일 발대식을 갖고 현지 의료봉사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원호연 중앙대병원 네팔 의료봉사단장은 “라수와 지역은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도 70㎞ 떨어진 고산지대에 위치해 주민들의 위생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며 “중앙대병원 의료봉사단은 인근지역 주민에게 최선의 인도주의적 의료지원을 펼치고 오겠다"고 말했다.

[fn이사람]"어려운 통신언어 ‘진심체 사전’서 찾아보세요"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유플러스 참 쉬운 용어사전'을 발간했다.사전 제작을 주도한 LG유플러스 고객가치혁신콘텐츠팀 김순희 팀장은 “직원이다 보니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했던 IPTV, 지상파 같은 용어들을 고객분들이 모르는 경우가 있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LG유플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이용자 관점에서 소통하기 위한 고객 언어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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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의 세상만사]'보수 대법원장'이 필요한 게 아니다

“우리에게는 오바마 판사도, 트럼프 판사도 없다.” 2018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민정책에 제동을 건 판사를 ‘오바마 판사'라고 비난하자 존 로버츠 미국 연방대법원장이 반박한 말이다.보수 정권의 보수 대법원장이 필요한 게 아니다.진보나 보수가 아니라 사법부를 ‘바로 세울’ 대법원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강남시선]포스코 동호안 2, 3탄을 만들자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들어서면 고로 너머로 동쪽 바다와 닿아있는 네모 반듯한 땅이 보인다.한 관계자는 “동호안 규제가 풀리지 않으면 포스코는 인도네시아에서 투자하려 했다"고 했다.포스코는 포항에서도 신사업 부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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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미중관계, 동지 아닌 한로

미중 관계는 과연 신냉전에 빠졌는가.둘째, 미국은 중국정책을 명확히 해야 한다.트럼프 시기에는 경제적 이해관계에 매몰되어 전략적 큰 그림을 보지 못했다.

[테헤란로]주택 공급난 해소 3기 신도시가 답이다

이달 들어 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주택사업 분야별 릴레이 소통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주택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 물량이다.국토부가 발표한 주택 통계를 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5871가구에 그쳤다.

[fn사설]끝없는 태양광 비리, 전담 수사본부 차려 엄단하라

도대체 태양광 비위의 끝을 알 수가 없다.검찰은 즉각 전담수사팀을 구성해 감사원이 의뢰한 사건 외에 다른 비위가 더 없는지 수사에 나서야 한다.수사를 흐지부지 진행하거나 끝내지 말고 전국 태양광 사업을 전수조사한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추적해 조사해야 한다.

[fn사설]野 날치기 발의와 의결, 표심 노린 포퓰리즘이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리당략적 이슈 선점 경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중요한 법안을 충분한 논의도 없이 정치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것이다.예산안 수정을 놓고 여야가 논의 후 의견의 일치를 볼 수 있는데도 야당이 단독으로 의결해 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