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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차별 없앤다…상환기간 90일 일원화

정부·여당이 그동안 국내 증시의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지목돼 온 기관과 외국인의 공매도 상환기간을 개인과 동일하게 90일로 통일하기로 했다.아울러 당정은 국내외 투자자들이 금융당국,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과 공매도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추후 논의와 공론화 과정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키로 했다.유 정책위의장은 “오늘 민당정협의는 앞으로 국회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공매도 관련 국민청원과 여러 법안에 대한 논의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공매도와 관련한 불법·불공정 문제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공매도 제도개선 방향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투자자, 업계 전문가,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에 최종안을 확정해 입법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킬러문항 뺐지만 국영수 모두 어려웠다['킬러문항 배제' 첫 수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어·수학이 모두 어렵게 출제되면서 수험생들에겐 다소 힘든 시험으로 체감될 전망이다.16일 2024학년도 수능 출제본부 등에 따르면 국어 영역은 앞선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하되 난이도는 다소 상향해 출제됐다.비교적 어렵게 출제됐다는 앞선 9월 모의평가보다 난이도가 상향되면서, 국어가 수험생을 변별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팀 쿡 "韓 협력사 없이 지금의 애플 없다"[막오른 APEC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글로벌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애플과 미국 ‘빅3’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 경영진이 한국 투자 확대를 약속했다.윤 대통령을 만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애플은 지난 5년간 한국 기업들과 1000억달러 이상 거래를 성사시켰고, 향후에도 협력과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실판 아민 GM 수석부회장은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생산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최상목 경제수석이 현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쿡 CEO는 샌프란시스코 시내 한 호텔에서 윤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국의 협력업체와 한국 정부의 도움이 없었다면 애플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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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전 청년 시진핑까지 동원... 협력·우호 메시지 띄우는 중국[막오른 APEC 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에 38년 전 추억이 소환됐다.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엑스에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웃으며 대화하는 사진과 함께 두 정상의 짧은 대화를 올렸다.화 대변인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금문교를 배경으로 한 휴대폰 사진을 가리키며 “이 청년을 아느냐"고 물었다.

AI·마약 등 쉬운것부터 손잡은 미·중… 관계 회복 첫발 뗐다[막오른 APEC 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양국의 고위급 군사대화를 복원하기로 합의했다.중국산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미국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했다.할 말을 다 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가 해온 가장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대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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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은 관계 안정화 위해 한걸음... 韓中도 정상회담으로 관계 회복?[막오른 APEC 정상회의]

미국과 중국이 그동안 경색됐던 관계 안정화를 위해 한걸음을 내디디면서 한국과 중국의 관계 회복에도 속도가 붙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대통령실은 한중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말을 아끼고 있다.중국이 이번 APEC 회의를 계기로 미국과의 관계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한중 정상회담도 이런 분위기를 고려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 투자 확대"… 尹대통령 세일즈 외교에 애플·GM 화답[막오른 APEC 정상회의]

윤석열 대통령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일정 첫날인 15일 글로벌 주요 기업 경영진과의 만남으로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대한국 투자 확대에 대한 청신호가 켜졌다.특히 글로벌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애플은 윤 대통령의 APEC 방문 시점에 맞춰 접견을 요청했고, 팀 쿡 최고경영자는 한국과의 인연까지 언급하면서 한국에 대한 협력과 투자 의지를 내비쳤다.미국 ‘빅3’ 자동차업체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의 실판 아민 수석부회장은 윤 대통령의 외국계 기업에 대한 과감한 규제개선으로 한국에서의 기업 활동에 자신감이 생겼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에서의 생산량 확대 방침을 밝혀 향후 투자 확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IPEF, 청정·공정경제 협정 타결... 무역분야는 내달부터 추가 협상

미국 주도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 참여국들이 장관회의를 통해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3개 협정을 타결했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3~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PEF 장관회의 결과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4개 분야 중 3개 필라를 타결했다.지난 5월 타결된 두 번째 분야 공급망 협정에 서명한 데 이어 세 번째 분야 청정경제와 네 번째 분야 공정경제 협정도 타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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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오답 많았다"… 공교육 내용만으로 변별력 유지['킬러문항 배제' 첫 수능]

16일 치러진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초고난도 ‘킬러문항'은 배제됐지만 국어·영어·수학이 모두 까다롭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정부는 수능출제점검위원회까지 새롭게 조직해 수능에서 킬러문항이 배제되도록 관리했다.2024학년도 수능 출제위원장인 정문성 경인교대 사회교육과 교수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킬러문항을 배제했으며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정 난이도의 문항을 고르게 출제했다"고 말했다.

어김없이 등장한 배달오토바이·경찰차... "지각 면했어요" 가슴 쓸어내린 수험생['킬러문항 배제' 첫 수능]

오전 7시43분께는 서울 양천고등학교로 가야 할 학생이 잘못 내려 다시 소방공무원 차를 타고 갔다.시험장을 잘못 찾아 경찰차를 타고 이동하는 수험생도 있었다.오전 7시45분께 서울 강서구 명덕여자고등학교에서 다급하게 뛰어나온 한 선생님은 학교 앞에서 근무 중인 경찰에게 “경복고에 가야 하는 학생이 잘못 왔다. 좀 태워달라"고 요청했다.

증시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 공매도 내년 하반기에나 풀릴수도

민당정이 16일 고강도의 불법 공매도 근절대책 마련에 나선 건 한국 증시의 고질적 병폐인 불확실성을 제거해 국제 신인도를 높여 대내외적 투자 활성화를 유도해 건전한 자본시장을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다만 외부적 무차입 공매도 실시간 차단 등 불법 공매도를 적발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의 경우 내년 상반기에나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들이 머리를 맞대 구체적 로드맵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실제 구현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공매도 한시적 금지기간인 내년 상반기를 지나 하반기에나 공매도 재개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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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게임 미래 한눈에… 신작 7종 들고 8년만에 온 김택진[지스타2023 개막]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이 16일 개막한 가운데 올해 출품작 주요 키워드로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가 꼽힌다.또한 글로벌을 타깃으로 크로스플랫폼 게임을 개발하거나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드는 게임사들의 비전도 공유됐다.김택진 엔씨 대표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 현장에 참석, " MMORPG가 아닌 새로 도전하는 장르로 게임 이용자들을 만나러 왔다"며 “이용자가 원하는 것이 바뀌고 있기 때문에 개발방식도 바뀌고 있으며, 그 부분을 새롭게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작 만나러 첫차 타고 왔어요"... 역대 최대 게임쇼 '인산인해'[지스타2023 개막]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관람객 입장줄에서 만난 박모씨는 이같이 말했다.일반 게임 이용자가 가장 많이 찾는 BTC관은 오픈시간인 오전 11시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주요 게임사마다 시연대를 마련해 게임 이용자들이 신작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하면서 대기줄도 길에 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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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 "슈링크플레이션은 꼼수, 소비자단체 나서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내리지 않고 양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에 대해 “꼼수"라며 소비자단체의 적극적인 행동을 요청했다.정 장관은 “가공식품 원료 70%가 해외에서 의존하고 있다. 세율을 낮춰주면 생산단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기존 34개보다 8개 더 늘린 것"이라면서 “내년 이후까지 연장 여부를 다음달 초까지는 결정할 계획으로, 업계에서 원한다면 최대한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다만 업계도 소비자를 위해 가격 문제 등 상응하는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부터 로봇도 '보행자'입니다

17일부터 로봇이 배달 등의 목적으로 사람과 함께 보도를 이용할 수 있다.로봇이 보도에서 달리려면 운행안전인증을 받고,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지능형로봇법에서 규정한 운행안전인증 대상은 질량 500㎏이하, 속도 시속 15㎞이하 실외이동로봇이다.

고물가에… '김영란법 식사비' 오르나

‘김영란법'에 명시된 식사비 한도가 현행 3만원에서 인상될 지 주목된다.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를 현행 3만원에서 상향해야 한다고 외식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은 오랫동안 요구해 왔다.김영란법 식사비 한도는 2016년 법이 시행된 후 계속 3만원으로 유지됐지만 외식업자들은 물가 상승 등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산업부·에너지공단 '저장전기판매사업' 의견수렴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 함께 16일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저장전기판매사업 의견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전전략의 핵심 내용은 ESS에 기반한 유연한 전력시스템을 구현하고, 2036년 세계 에너지 스토리지 시장 점유율 35%를 목표로 세계 3대 에너지 스토리지 산업 강국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것이다.공단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실수요 기반의 저장전기판매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산업부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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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앞두고 野 계파 갈등 심화... 비명계 4人 '원칙과 상식' 출범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 일부가 혁신계 모임을 구성하며 당의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개별로 활동했던 이전까지와는 달리 하나의 방향을 가지고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당내 계파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재명당도, 강성 지지층의 당도 아닌 국민의 민주당"이라며 “강성 팬덤 정치와 과감하게 결별하고 당내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요한 압박 옳지 않다"… 김기현 경고에 혁신위 동력 잃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인요한 혁신위'를 직격했다.또 혁신위가 3호 안건인 비례대표 당선권 순번 청년 50% 공천 의무화 등을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했지만, 최고위는 “공관위가 결정할 사안"이라며 거리를 두고 있다.이처럼 인요한 혁신위와 당 지도부간 불편한 기류가 지속되면서, 내홍이 심화될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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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마스 인질교환·임시휴전 합의 임박"

약 3주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무장정파 하마스와 곧 임시 휴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WSJ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를 압박할수록 유리한 고지에서 하마스와 인질 협상을 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이스라엘 관계자 2명은 이스라엘군이 15일 가자지구 최대 병원이자 하마스 지휘 본부로 추정되는 알 시파 병원을 급습한 것을 언급하며, 해당 급습 덕분에 인질 협상에서 하마스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먹거리 물가 잡힐까… 내년 식량 원자재 값 하락 전망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최근 몇 년 동안 꾸준히 올라갔던 세계 식품 가격이 내년에는 다소 내려간다는 전망이 나왔다.파이낸셜타임스는 15일 네덜란드 라보뱅크 보고서를 인용해 2024년이면 설탕과 커피, 옥수수, 대두를 포함한 주요 식량 원자재 가격이 내려간다고 전했다.농업 기업들과 주로 거래하는 라보뱅크는 같은기간 전 세계적인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식품 수요가 감소한다고 예측했다.

역대급 '슈퍼엔저'에 너도나도 일본여행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처음으로 넘어섰다.올해 일본 방문 외국인 수는 2019년 같은 시기에 견줘 1월에는 55.7% 수준이었으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9월에는 96.1%까지 회복했다.지난달에도 일본 방문 외국인 중에는 한국인이 63만1100명으로 가장 많았다.

美 소비 둔화… 경제 연착륙 예고

미국의 소비둔화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전미소매연맹은 올해 연말 쇼핑시즌 소비자들의 지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늘어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전망이 현실화하면 미 연말 쇼핑 대목 소비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5.4%, 2021년 12.7% 증가세에 비해 크게 둔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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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HUG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지원

우리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일반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대비 낮은 사업성으로 인해 민간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워 주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사업자금을 조달해 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의 건설자금과 함께 HUG 심사를 통해 조합원 대상 이주비까지 원스톱 패키지로 지원하는'가로주택정비사업 이주비 대출'상품을 출시했다.

4대 금융지주 출신 첫 은행연합회장… 상생금융 등 과제 맡아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민간 출신’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정됐다.앞서 금융노조는 성명서를 내고 관료 출신인 임영록 전 KB금융지주 회장과,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맡았던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의 은행연합회장 선임에 반대한 바 있다.다만 금융당국과 더불어 정치권의 은행권 압박이 계속되는 상황이라 차기 회장의 어깨는 무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씨티은행 "개인 컵 가져오면 음료 드려요"

한국씨티은행은 서울 종로구 본점에서 서울시 및 에코허브와 함께 ‘개인 컵 사용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ESG 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인 컵 이용하기, 종이 사용 줄이기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들을 실천하고 있다.올해는 서울시에서 처음 시행하는 ‘제1호 개인 컵, 다회용 컵 사용 촉진지구 동행단'에 금융권 최초로 참여했다.

당국 지적에도 문닫는 은행 점포… 1년새 294곳 사라져

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당국의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은행들의 ‘점포 폐쇄'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은행의 해외점포를 포함한 숫자로 4년간 1000개 이상의 점포가 문을 닫은 것이다.국내로 범위를 좁혀서 살펴보면 지난해말 기준 은행 점포수는 5800개로 1년새 294개 줄었다.

불완전판매·파산 펀드, 예보 보호대상 포함되나

예금보험공사가 금융회사의 불완전판매나 파산으로 돌려받기 어려워진 펀드 등도 보호하는 방안을 검토한다.영국처럼 예금 뿐 아니라 금융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비금융상품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유재훈 예보 사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16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예보는 지난 13일 ‘금융계약자 보호제도 개선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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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매출 늘었지만 이익 급감… "4분기도 어려울 것"

올해 3·4분기 상장사들의 이익이 40% 가까이 급감했다.이어 “10월 미국 제조업 신규수주가 약세를 보였는데 이는 한국기업의 수출이 감소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약해진 기업의 기초체력, 전반적인 업황 둔화, 낮아지는 실적 추정치 등을 고려하면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4·4분기는 일반적으로 성과급 지급 등 기업들의 비용 지출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고금리, 경기 둔화로 기업들의 기초체력도 많이 약해져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캐시우드 "비트코인 2030년까지 20배 오른다"

전날 4500만원대까지 밀렸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5000만원에 육박하며 기분 좋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이라며 오는 2030년까지 60만달러에서 최대 65만달러까지 폭등할 것으로 예상했다.캐시 우드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으로 향후 수조 달러의 자금이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매도 금지 후 3조 사들인 外人, 2차전지주는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지켜내고 있지만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는 여전히 냉담한 것으로 나타났다.공매도가 금지된 이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9거래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1944억원, 6222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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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美에 금리형 ETF 수출… 뉴욕거래소 상장

국내 자산운용사가 국내시장에서 성공한 ‘토종’ 상장지수펀드를 ETF의 본고장 미국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SOF는 삼성운용이 올해 3월 세계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운용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이다.토종 ETF의 고유한 운용전략을 기반으로 한 상품이 미국증시에 상장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모채 시장 수급 부담에 조기 폐장... 돈 급한 기업들 사모채로 눈돌린다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에 조기 폐장 분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일부 기업은 사모채 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다.특수채, 우량채가 ‘유동성 잡아먹는 하마’ 역할을 하면서 공모 시장에서 크레딧물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어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에서는 CJ CGV, 삼양홀딩스 공모채 발행이 사실상 막차가 될 가능성이 크다.

토큰증권 법안에 뿔난 조각투자업계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입법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하지만 토큰증권 시대의 산파역을 한 조각투자업계에서는 “법안에 담긴 규제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며 ‘사업을 새로 시작해야 할 판'이라고 하소연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전자증권법·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상정돼 법안소위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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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혁신상' 또 휩쓸었다… 세계가 인정한 한국 기술력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에서 한국 기업들의 주도권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특히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 혁신상을 3개나 받았다.생활가전 부문에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이,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Z 폴드5와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 등이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 내년 상반기 美전기차 충전기시장 진출한다

LG전자가 급속충전기 신제품을 앞세워 내년 상반기 미국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한다.LG전자는 내년 하반기 상업용·장거리 이동용 급속충전기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LG전자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 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 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수준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데 주목했기 때문이다.

현대기아차·경찰 협업... 신호정보 실시간 제공 차량 내비게이션 개발

현대차·기아가 실시간으로 운전자에게 교통신호 정보를 안내해주는 차량 인포테인먼트를 개발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과 손을 잡았다.협약식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해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 현대차·기아 김용화 사장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으로부터 전국 주요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1200여개 교차로의 실시간 교통 신호 데이터를 제공받게 됐다.

경제6단체 "기촉법 조속히 통과 시켜야"

경제계가 고금리, 고물가 등 복합경제 위기 속에서 기업의 회생과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촉법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를 16일 발표했다.기촉법은 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파산 직전의 기업 회생을 돕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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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훈풍 부는데… 아시아나항공 인력 감소 ‘어쩌나’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직원 수가 10년 만에 80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올 들어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업황 회복으로 공채 부활 등 직원수가 일제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인력 감소가 향후 경쟁력 저하에 기름을 부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기준 아시아나항공 정규직 직원 수는 7998명이다.

신의 손 있나… SK어스온 원유 또 찾았다

SK이노베이션은 자원개발 자회사 SK어스온이 4년 만에 베트남 해상 광구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9월 중국 17/03 광구에서 원유 생산을 시작한지 2개월 만이다.SK어스온 관계자는 “베트남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16-2 광구에서 탐사정 시추를 통해 원유층을 발견하고 산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첫번째 저류층 구간에서 1일 생산량 최대 약 4700배럴 원유 및 7.4 MMscf의 가스 생산 산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무탄소 에너지 사업 '출사표'

두산에너빌리티가 무탄소 에너지 개발사업 자회사 두산지오솔루션을 설립한다.김봉준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EPC 기획 담당은 “해상풍력, 수소, 연료전지 등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빠른 의사결정, 전문성을 더해 사업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두산지오솔루션은 무탄소 에너지 분야에서 국내외 발전 기자재, 건설 등 파트너들과 협력,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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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3분기 해외 클라우드 매출 5배 '껑충'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해외 클라우드 사업 확장을 통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2018년 해외에 진출, 글로벌 사업 확장 및 R&D 부분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며 “글로벌 사업 및 해외여행 서비스 성장과 더불어 올 3·4분기에 흑자전환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어 “야놀자 클라우드 사업은 올 3분기 600억 이상 매출을 기록했고, 해외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만으로 매출 390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5.5배 가량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유영상 "생성형 AI는 기회"… 사피온, 4배 빠른 AI반도체 공개

SK그룹 정보통신기술 위원장인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SK 테크 서밋 2023’ 개회사에서 “사람 중심의 AI로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와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SK텔레콤의 AI 반도체 설계기업 ‘사피온'은 이날 전작보다 연산 성능이 4배 빨라진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X330'을 전격 공개했다.유 사장은 “업계에선 2026년까지 전체 기업의 80% 이상이 AI를 활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은 10배 성장해 590억달러 규모로 예측된다"며 “누가 빨리 대응하고 기회를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시기이며 10년 뒤 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경쟁력도 지금 대응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5G기지국에 제조사 다른 오픈랜 연동 성공

KT가 국내외 장비 제조사와 함께 5세대 이동통신 기지국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오픈랜 무선장비를 연동하는 데 성공했다.16일 KT에 따르면 오픈랜 기지국을 다양한 장비와 연동하기 위해 노키아의 5G 오픈랜 분산장비에 쏠리드와 에프알텍의 O-RU를 동시에 연결했다.이번 검증은 KT의 5G 상용망에서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노키아의 O-DU에 기지국 장비 간 표준화된 오픈랜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진행했다.

MS, 엔비디아 AI반도체 대체할 ‘마이아’ 자체개발

마이크로소프트가 15일 엔비디아의 인공지능반도체를 대체할 자체 개발 그래픽반도체 ‘마이아'를 공개했다.아울러 엔비디아는 13일 기존 H100 반도체보다 성능을 2배 가까이 향상한 최신형 H200 반도체를 선보였고, 내년과 2025년에도 업그레이드한 반도체를 공개할 계획이어서 후발업체들의 추격이 어려울 전망이다.엔비디아는 2년이던 새 반도체 개발 주기를 AI 반도체의 경우 1년으로 좁혔다.

CJ ONE 멤버십 있으면 車 공유·전기차 충전 가능해진다

CJ ONE 멤버십으로 차량공유는 물론 주차, 전기차 충전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휴맥스모빌리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국 1300여개 주차장 할인 등에서 CJ ONE 멤버십 서비스가 적용된다고 16일 밝혔다.또한 차량공유 서비스가 기본 멤버십으로 적용되며, 차량 내 간편결제 서비스 등이 연동돼 자동 포인트 적립과 사용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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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금지' 조치 유예… 친환경업체 폐업 위기

친환경 빨대 제조 중소기업들이 뿔났다.이상훈 종이빨대생존대책협의회 공보담당 이사는 “정부가 2018년부터 플라스틱 사용 규제에 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이에 따라 업체들도 설비 투자와 판매 준비를 해왔다"며 “대다수가 작고 영세한 기업으로 플라스틱 시장이 닫힌다는 정책만 믿고 코로나19 때도 빚으로 버텼는데 이제는 말 그대로 줄도산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긴급 자금 지원과 현재 쌓여 있는 재고를 팔 수 있는 판로를 마련해주고 플라스틱 빨대 사용 규제 계도기간의 정확한 일정 발표 및 시행이 당장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621대 1 경쟁률 뚫고 탄생한 '스바버거'

서울경제진흥원이 ‘바스버거'를 운영하는 테이스터스와 함께 ‘스바버거’ 알리기에 나섰다.서울경제진흥원은 16일 바스버거 상암 DMC 매장에서 스바버거 세트 출시 기념 시식 행사를 열었다.스바버거 세트는 서울시민 대상으로 레시피 공모를 한 뒤 621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거쳐 공공기관 이름을 내건 수제버거 브랜드로 탄생했다.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 CES 2024 혁신상

코웨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가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16일 코웨이에 따르면 비렉스 리클라이닝 안마베드는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혁신상을 받았다.자동 상체 기립을 돕는 리클라이닝 기능, 사용자 맞춤 안마 시스템 등 혁신 기술을 적용한 안마기기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중진공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 호평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특히 성장 가능성 높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단을 통해 기업 특성별로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는 ‘탄소중립 경영혁신 바우처'에 대한 인기가 높다.16일 중소기업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은 ‘탄소바우처'를 통해 제조 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해 컨설팅과 기술지원 2가지 분야, 6개 프로그램을 패키지로 중소기업에 지원한다.

경동나비엔 냉난방공조 글로벌 공략 가속

경동나비엔이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진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경동나비엔은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외에도 최신형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한 ‘히트펌프'를 출시해 북미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이번 출하를 시작으로 북미 메인 난방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며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 공략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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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대 K뷰티템 쟁여갈 기회… 외국인들 캐리어 끌고 쇼핑[현장르포]

명동역 바로 앞에 위치한 12층 규모의 매장에 커다란 캐리어를 끈 일본인 관광객들이 들어섰다.코로나19 확산에 1년간 문을 닫았던 다이소 명동역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맞기 위해 기존 8층에서 12층 규모로 확장해 올해 3월 택스리펀 매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화장품 진열대를 매장 바로 앞에 비치하고, 견과류 전용 집기도 배치했다.

나트륨 함량 25% 낮춘 '해찬들 우리찹쌀 고추장'

CJ제일제당의 장류 대표 브랜드 해찬들이 나트륨을 줄인 제품으로 ‘웰니스’ 트렌드 선도에 나섰다.CJ제일제당은 발효 신기술을 적용한 ‘해찬들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해찬들 우리찹쌀 태양초 고추장'은 나트륨 함량을 약 25% 낮추면서도 ‘100% 태양초 고추장'의 깔끔한 매운맛을 그대로 살렸다.

티몬, 한화리조트 숙박권 90% 할인

티몬이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손잡고 숙박, 레저·입장권 등 단독 특가 상품을 17일 단 하루간 판매한다.16일 티몬에 따르면 티몬X한화호텔앤드리조트 올인데이를 17일 연다.국내 인기 명소로 꼽히는 리조트 숙박권부터 아쿠아리움, 온천 워터파크 이용권 등을 파격 혜택에 선보인다.

거리로 나온 무신사 "내년 매장 30곳으로"

무신사가 서울 홍대 인근에 처음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토어 ‘무신사 홍대'를 앞세워 오프라인 비즈니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앞서 무신사는 지난 10월 27일에 무신사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대구 동성로에 ‘무신사 대구'를 먼저 열었으며, 이번에 서울 지역 거점으로 홍대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한 대표는 “대구와 홍대, 내년 성수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해 본 후 오프라인 전략에 대해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온라인 무신사와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고, 더 나아가 그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줄 수 있는 가치를 고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우·삼겹살 반값 '오직 쓱데이'

이마트가 17일부터 19일까지 한우와 삼겹살을 최대 반값에 할인하는 연중 최대 행사 ‘2023 쓱데이'를 진행한다.16일 이마트에 따르면 3일간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 판매하며, 1등급 이상으로 선별한 돈삼겹살·목심을 50% 할인한 100g당 1340원에 선보인다.또 19일 단 하루 상품으로 한우 등심·채끝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CJ온스타일 "포터2·봉고3 홈쇼핑서 리스하세요"

CJ온스타일이 롯데오토리스와 디젤 상용차 리스 상품을 선보인다.이번 방송에서는 ‘포터2 슈퍼캡’, ‘봉고3 킹캡’ 등 인기 상용차들을 비즈카로 선보인다.비즈카는 롯데오토리스가 새롭게 선보인 상용차 리스 전문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CES 혁신상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립큐어빔’ 기술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16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디바이스다.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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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ENG, 젤렌스키 고향 재건 돕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한 협력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2023 우크라이나 재건 박람회'에 참가해 ‘모듈러 건축 사업'과 ‘비료·화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2건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우크라이나 지역 사회 재건을 위한 국제자금 확보 및 에너지 기업의 인프라 재건 등을 위해 열렸다.

한양-미국 산업가스社, 여수 암모니아·수소 인프라 구축 협력

한양이 미국 대표 산업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전남 여수지역 암모니아·수소 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한양 관계자는 “여수국가산업단지와 남해안 일대는 다양한 수요가 밀집돼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 공급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며 “이번 MOU를 통해 연간 100만t 이상의 발전용, 산업용 암모니아 공급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지역 탄소중립 실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양은 전남 여수 묘도에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열병합 발전소, 수소 및 암모니아 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에코 에너지 허브'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층간소음 줄이는 새 공법 개발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에 특화된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리모델링 현장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바닥 차음시스템으로는 층간소음 저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새로운 공법을 개발했다.‘바닥 차음시스템'은 70㎜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 포스코의 친환경 부산물로 만든 고비중몰탈 등 신소재를 활용했다.

롯데건설, 애니메이션·만화로 안전수칙 교육

롯데건설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안전의식 생활화에 나서고 있다.롯데건설은 16일 공종별 61종의 안전수칙을 ‘애니메이션'과 ‘카툰'으로 제작해 매주 1편씩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모션그래픽'을 활용한 애니메이션은 근로자들이 작업하기 전 3분안에 시청하도록 제작했다.

SK에코, CES 혁신상 2년 연속 수상

SK에코플랜트는 폐기물 솔루션 ‘피클’ 및 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이 내년 1월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지난해와 올해 CES 혁신상 수상은 SK에코플랜트의 환경과 건설 두사업의 조화로 탄생한 서비스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방증"이라며 “여기서 디지털 기술은 환경사업과 기존 건설사업을 연결하기 위한 SK에코플랜트의 주요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022년 CES에 처음으로 참가해 탄소중립 마스터 플랜 ‘넷제로 시티'를 소개한 이후 불과 3번째 참가만에 혁신상 총 3건을 수상해 환경과 건설, 그리고 디지털 기술을 연결하는 차별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환경·에너지·건설 사업 간 시너지를 통해 새로운 성과를 꾸준히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의 정원이 앞마당에… ‘리조트 테마 도시’ 완성 눈앞[현장르포]

지난 14일 인천 서구 왕길동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공사 현장에 만난 DK아시아 관계자는 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DK아시아는 국내 최초로 ‘도시'를 브랜드화해 ‘로열파크씨티'라는 프리미엄 도시브랜드를 선보이며 국내 주거와 도시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개발사다.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 규모의 민간신도시로 이번에 선보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는 리조트특별시의 프리미엄 시범단지"라며 “강제 수용방식이 아닌 협의매수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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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효율 1등급 서울시청… 통유리벽 문제점 극복했죠"[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가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각국이 앞다퉈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청 신청사는 설계와 시공단계부터 외관이 통유리벽인 이른바 ‘커튼월 빌딩'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3중 코팅 특수 유리를 사용해 단열 효과를 높이고, 자연환기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친환경 건물로 설계했다"며 “지열, 태양광, 태양열 등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시청 신청사는 땅속이 연중 15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활용해 지하 200m에 열교환용 파이프 218공을 설치한 지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안동, 드림팀 컨소시엄 협약으로 UAM산업 띄운다

16일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후 경북도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SK텔레콤, 티맵모빌리티로 구성된 ‘K-UAM 드림팀’ 컨소시엄과 경북형 도심항공교통 시범사업과 상용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도는 이번 협약으로 G-UAM 서비스 모델 개발, 전용 회랑 발굴, 버티 포트 등 운용시설 관련 인프라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 미래항공 모빌리티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이철우 지사는 “정부의 UAM 상용화에 발맞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K-UAM 드림팀과 함께 UAM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걸음인 시범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돼 경북도의 미래산업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심각한 지방소멸… 대응책으로 ‘메가시티 서울’ 고민해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메가시티 서울’ 논의와 관련해 “지방소멸문제 대응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오 시장은 16일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 조성이 국제적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는 국민의힘 이종배 시의원의 질의에 “그레이트런던이나 그랑파리, 동경권 중심으로 하는 변화나 우리가 시도하는 변화는 우리나라나 일본이 겪고 있는 지방소멸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오 시장은 “지방소멸문제가 상당히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에 발전적인 방향으로 논의해 지방소멸문제에도 어떤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지, 모범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 모든 것을 포괄하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포항지진 손배소 시민 승소… 최대 300만원씩 배상

한반도 지진재난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낸 2017년과 2018년 경북 포항지진과 관련해 포항시민들이 정부와 기업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에서 승소했다.조사단은 지열발전을 위해 땅속 깊이 들어가는 파이프라인을 깔아 물을 주입하고 빼는 작업을 반복했고, 이런 작업이 단층을 자극해 지진을 촉발했다고 밝혔다.이에 포항지진 직후 결성된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는 2018년 10월 1·2차 소송인단 1227명을 꾸려 대한민국과 포스코,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질자원연구원, 서울대 산학협력단 등을 상대로 “1인당 1천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오세훈·유정복·김동연 만났지만… '메가시티' 입장차만 확인

서울-경기-인천 3자 회동에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동연 경기지사가 입장차를 재확인하며 ‘메가시티서울’ 프로젝트의 쉽지 않은 앞길을 예고했다.한편, 오 시장은 이날 3자 회동에 앞서 열린 시정질문에서도 ‘지방소멸문제’ 해결을 위해 메가시티 추진이 대안이 될 수 있다며 가능성을 높였다.오 시장은 이날 열린 서울시의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메가시티 조성이 국제적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는 국민의힘 이종배 시의원의 질의에 “그레이트런던이나 그랑파리, 동경권 중심으로 하는 변화나 우리가 시도하는 변화는 우리나라나 일본이 겪고 있는 지방소멸의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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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지금 떨고 있니···소금산 울렁다리 스릴을 맛보다 [Weekend 레저]

서울에서 차로 1시간 10분 거리인 강원도 원주는 호젓하게 흐르는 섬강의 물줄기와 울창하게 뻗어나가는 치악산 줄기가 어우러져 느긋한 자연의 풍취를 자랑한다.원주 간현관광지에 위치한 소금산그랜드밸리는 소금산 봉우리를 잇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 소금산 절벽에 붙은 잔도, 스카이타워 전망대 등을 포함하고 있다.출렁다리를 출발해 데크산책로-소금잔도-전망대-소금산 울렁다리-나오라쇼광장으로 내려오는 5.3㎞ 코스로, 2시간30분가량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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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지만 약한 존재… 가부장제 속 ‘어머니’에 바치는 오마주[Weekend 문화]

‘거미,’ ‘소용돌이,’ ‘여성의 집’ 등은 부르주아의 대표적인 모티브이며, 삼성미술관 리움도 엄마를 의미하는 ‘마망'이라는 제목의 거미 조각을 소장하고 있다.‘거미'는 1947년 자전적인 드로잉에 처음 등장했고, 2000년 테이트모던에서 커미션 작업이 선보인 이래 세계 유수의 미술관이 소장한 현대미술에서 가장 잘 알려진 조각품이다.거미는 ‘여성의 집'에 이은 작가의 어머니에 대한 오마주다.

"아이들이 ‘우리 이야기’에 관심 가졌으면… 할아버지의 마음으로 집필"

황석영 작가가 등단 60여년 만에 처음으로 어린이 독자를 위한 책을 출간했다.황 작가는 출간 배경에 대해 “백성들의 이야기인 민담을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써서 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우리는 세계시민이 돼 살아가고 있는데 세계시민으로 살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가 누군지, 자기 정체성을 잘 알아야 한다.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자기 것을 사랑할 때 남의 것도 존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민담이야말로 우리 이야기의 원천이며, K-콘텐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들이 우리 콘텐츠를 바탕으로 상상력과 창조력을 발휘하도록 할아버지의 마음에서 집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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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원 와인의 진한 아로마… 눈앞에 '미켈란젤로 언덕'이 펼쳐졌다[김관웅의 도슨트 Wine]

며칠 전 그런 와인을 만났습니다.혹시 지금 마시는 와인의 라벨에 끌로라는 단어가 있다면 수도사들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좋은 와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수도사들은 같은 밭이라 하더라도 포도를 밭고랑별로 구분해 수확하고 과즙도 분리해서 짜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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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 먹을땐 행복하지만… 당분섭취 과할땐 소화이상·무기력증 올수 있어[한의사 日 건강꿀팁]

탕후루가 열풍이라는 것은 비단 신문기사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게 아니다.과도한 당 섭취는 ‘설탕중독'이라고 불릴 만큼 설탕 등 단 것에 대한 의존 및 중독 증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당류는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성향이 있어, 반복적으로 더 많은 량의 설탕을 먹게 되는 증상을 부를 수 있다.

겨울 감기 달고산다면 찬음식 덜 먹여보세요

우리 아이들이 감기를 예방하려면 체온유지로 면역력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겨울철 뚝 떨어진 기온으로 어린이들의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함소아한의원 부천시청점 노승희 원장은 16일 “추운 날씨가 직접적으로 신체 비강 내 면역반응을 약화시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감염되기 쉽다"며 “기온이 낮으면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바이러스가 있는데, 코감기의 원인인 ‘리노바이러스'는 사람의 중심체온보다 낮은 온도인 33~35도 사이에서 활발히 증식한다"고 설명했다.

심장수술 '최초·최다·최고' 기록…한해 20만명의 가슴을 뛰게 하다[Weekend 헬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시행한 ‘임상분야별 세계 최고 병원’ 평가에서 심장 분야 국내 1위·세계 33위, 심장 수술 분야 국내 1위·세계 52위를 기록했다.이외에도 최소 침습 심장수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 도입과 국내 최다 심초음파 경험, 국내 최초로 경피적 승모판막풍선성형술,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 심장제세동기 삽입술,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 등을 시행해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의료진은 의학연구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관상동맥분야 논문 6편과 판막분야 논문 2편을 게재하는 쾌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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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헌법재판관 후보에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신임 헌법재판관에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 나서 “윤 대통령이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정형식 대전고등법원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이번 인사는 헌법재판관으로, 헌법재판소장 인선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위안부 할머니 보조금 10억 '꿀꺽'… 나눔의집 前소장 징역2년 확정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면서도 피해자들에게 지원하는 지방자치단체 등의 보조금을 빼돌렸다면 어떤 처벌을 받아야할까.대법원 2부는 16일 지방재정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나눔의집 전 시설소장 A씨 상고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A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20년 6월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단체인 경기도 광주시의 ‘나눔의집’ 시설장으로 운영을 실질적으로 총괄해왔다.

수억원짜리 車 받은 남현희 '김영란법 위반' 신고당했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가 ‘청탁금지법'을 위반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남 전 선수가 대윤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전씨에게 고가의 명품을 받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려 공직자윤리법과 청탁급지법에 위반될 소지가 있다"며 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6일 밝혔다.대한 체육회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적용을 받는다.

'삐~삐' 말없는 신고에도 위기 직감... 소리로 범죄 골라내는 112요원들

한상재 강원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경사는 어느 날 새벽 신고 전화를 받았지만 목소리가 들리지 않았다.신경이 곤두선 김화원 경사는 신고자의 휴대전화 위치를 확인하고, 강력범죄 현행범 신속 대응 코드 버튼을 즉각 눌렀다.김 경사는 신고자를 진정시킨 뒤 “지금 경찰이 우리의 대화 내용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고 다수의 경찰차가 출동 중"이라고 안심시켰다.

"배달시키는데 팁이요?" 슬금슬금 번지는 문화에 소비자 눈살

최근 한 배달 전문 식당의 팁 요구 문구가 논란이 됐다.자영업자들은 소수 업체에서 도입한 팁 문화로 전체가 비판받는 것은 아닌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다.16일 본지가 접촉한 대다수 소비자들은 한국에 팁 문화를 도입하는 데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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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사람] 정태근 전 국회의원 "거대 양당 설득할 '대안 정치 세력' 필요"

내년 총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 소장파에서 거대 양당제 폐해 극복을 위한 제3 지대 주창자로 돌아온 정태근 전 의원은 “대안 정치 세력이 단일 대오를 만들고 국민이 바라는 핵심 과제 해결을 22대 국회에서 해낼 수 있다는 신뢰를 얻으면 2016년 국민의당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런 점에서 정 전 의원은 널리 쓰이는 ‘제3 지대'보다는 ‘대안 정치 세력'이라는 명칭을 선호한다.지난해 서울 성북구청장 선거 낙선 후 ‘거야 단독 법안 처리-대통령 거부권'으로 대표되는, 대치 일변도 정치 흐름을 지켜보며 조금이라도 정치를 변화·진전시키는 데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정 전 의원은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등 뜻이 맞는 동료들과 정치 운동체 ‘당신과함께'를 결성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1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하나금융그룹은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환경보호 캠페인 ‘1회용품 0 챌린지'에 함영주 회장이 동참했다고 16일 밝혔다.함 회장은 “이번 1회용품 제로 챌린지를 통해 친환경을 위한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생활화되기를 바란다"며 “하나금융그룹은 다양한 ESG경영 실천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 '상전유통학술상' 학술대상에 이승창 명예교수

유통학 발전을 위해 연구자를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제정된 ‘제5회 상전유통학술상'에서 이승창 한국항공대 명예교수가 올해 학술대상을 수상했다.상전유통학술상은 유통산업을 견인하는 유통학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를 발굴·양성하고 격려하고자 제정된 학술상으로, 고 신격호 명예회장의 호를 따서 ‘상전 유통학술상'으로 명명됐다.올해 대상을 받은 이승창 명예교수는 한국유통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에 대한 사회적 규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LG화학, 전세대 임직원 나서 아이들과 그린클래스

LG화학은 11월 한 달 동안 ‘그린클래스 임직원 봉사단’ 교육 재능기부를 한다고 16일 밝혔다.그린클래스는 LG화학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초·중학교 등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번 그린클래스 강사진은 사내 교육을 수료한 총 32명의 임직원이다.

포스코인터, 인천지역 청소년과 국내 기차여행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천지역 18개 공동생활가정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국내 기차여행 프로그램 ‘INTER-RAIL'을 진행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3일, 14일에 이어 오는 27일 총 3회에 걸쳐 100여명의 공동생활가정 아이들과 인터레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활동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임직원 20여명이 함께해 아이들의 체험활동을 돕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중년 은퇴자 교류공간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공사가 운영을 지원하는 ‘라운.지 커뮤니티센터’ 4호점을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지'는 신중년 은퇴자들의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주민과 교류하며 인생의 제2라운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인천공항 사회공헌사업의 브랜드명이다.

[부음] 정청자씨 별세 外

포스코퓨처엠, 전국에 ‘탄소상쇄숲’ 조성

포스코퓨처엠은 2030년까지 포항, 광양, 세종, 서울 등 전국 사업장 인근 100㏊ 면적에 10만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상쇄숲을 추가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탄소상쇄숲은 기업, 지자체 등이 자율적으로 탄소흡수율이 우수한 나무를 심고 이를 통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산림청으로부터 공식 인증받는 친환경 조림사업이다.숲의 면적은 축구장 143개 규모에 달하며, 저감되는 탄소량은 2030년 기준으로 내연기관 승용차 320대의 연간 평균 배출량에 해당하는 51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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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옛 신문광고]파스의 명가 '신신파스'

근육통이나 관절통 부위에 붙이는 파스는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가정상비약으로 두고 쓸 정도로 익숙한 제품이다.신신제약도 ‘에어신신파스’ ‘물신신파스’ 등 다양한 제품들로 맞서며 아성을 지켜냈다.사실 에어파스는 신신제약이 1967년에 선구적으로 내놓았던 제품이다.

[유일호의 경제산책]정부의 경제적 역할과 그 한계

토머스 홉스는 1651년 출간된 그의 명저 ‘리바이어던'에서 사람들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을 막기 위해 자신의 권리 일부를 절대자, 즉 국가에 양도하며 국가는 그에 걸맞은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다시 말해 정부의 시장개입은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인가 하는 질문이다.이에 대해 정부의 시장개입은 필요 없다거나 최소화해야 한다는 야경국가론을 주장하는 자유방임주의자들도 있는 반면, 과거 공산주의 계획경제에서와 같이 국가가 모든 것을 계획하고 선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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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자문위 연금개혁안 제시, 공론화 서둘러 결론내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민간자문위원회가 16일 연금특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연금 모수 개혁 대안을 보고했다.국민연금을 어떻게 개혁하든 모든 계층을 만족시킬 수 없는 구조다.그러나 고갈만은 막아야 하므로 개혁은 필수적이다.

[fn사설]미중 화해 무드, 한중 경제협력 회복 전기 되길

‘2개의 전쟁'으로 글로벌 안보와 경제가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 두 나라 정상이 15일 얼굴을 맞댔다.바이든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와 인도태평양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방어 의지도 재확인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구체적인 회담 성과로 중국과 펜타닐 협력, 군사대화 재개, 인공지능에 대한 양국 전문가 대화 추진 등을 언급했다.

[기자수첩]늘어나는 마약사범, 재범 낮추려면

지난 2일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장이 기자에게 한 말이다.천 원장은 매일 마약중독자들과 사투를 벌인다.민간병원에 오는 마약환자 중 60% 이상이 인천참사랑병원을 거친다고 한다.

[서초포럼]규제혁신 챔피언이 필요한 대한민국

몇 년 전 월스트리트저널 헤드라인이다.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제프 베이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 등 우주기업들이 민간 주도로 유인우주선 상용화에 나서자 미국 정부는 기존 규제를 대폭 없애고 우주 관련 제도를 신속히 정비했다.어렵게 추진한 규제혁신을 기업이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