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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의 상생금융이 약 2조원 규모로 가닥이 잡히면서 보험업계가 ‘약 5000억원’ 규모의 효과를 내는 상생금융 패키지 방안을 내놓을 계획이다.생명보험업계는 지난해 약 230억원 규모의 생명보험사회기금위원회에 출연금을 크게 확대하고 공통으로 판매할 수 있는 저축·연금보험 등 ‘상생 보험상품'을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다.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는 지난 21일과 22일 각각 협회와 함께 상생금융 방안 마련을 위한 첫 실무회의를 열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이 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의 전략부문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지난해 사장으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다시 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지주사 부회장에 오르면서 코오롱그룹의 4세 경영이 공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코오롱그룹은 28일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을 지주사 ㈜코오롱의 전략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하는 등 2024년 사장단·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5대 시중은행의 예금과 가계대출 금리 간 격차가 0.83%p로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다.28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10월 가계 예대금리차 평균은 전월 대비 0.04%p 하락한 0.83%p로 집계돼 올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5대 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지난 2월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금리인상 기류가 잦아들면서 지난 6월까지 꾸준히 감소했다.
부실징후기업에 신속한 워크아웃 기회를 줘 회생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다.국회 정무위원회는 28일 국회에서 법안심사1소위를 열고 기촉법을 의결했다.기촉법은 부실기업이 선제적으로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워크아웃의 법적 근거가 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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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개발이 급한 다국적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중국에서 투자와 협력을 늘리고 있다.브란트슈테터 CEO는 중국 업체들이 신차 개발에 걸리는 속도가 2년6개월 정도이지만 폭스바겐은 4년 남짓이라며 중국 브랜드와 경쟁하도록 개발시간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폭스바겐은 특히 중국의 첨단 전기차 관련 기술을 얻기 위해 전기차 스타트업 엑스펭, 배터리 업체 궈시안하이테크, 자율주행 기업 호라이즌로보틱스 등 현지 기업에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개미 '눈물의 줍줍' 통했나… 2차전지 바닥찍고 회복세 [다시 살아난 2차전지주]
하락세에도 집중 매수한 2차전지 관련주가 바닥을 찍고 회복 중이다.3위는 이달 17일 상장한 에코프로머티였다.에코프로그룹의 전구체 기업 에코프로머티는 이달 중순에 상장했지만 개미들은 2222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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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인데 회식?" "다음에 하죠"…'술 한잔'도 부담되는 요즘 [고물가에 우울한 연말]
송년회가 많은 연말을 앞두고 외식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소주와 맥주 출고가가 인상되면서 음식점에서 파는 술 가격도 연말 대목에 줄인상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연말 모임장소로 인기가 많은 호텔뷔페 가격도 12월 일제히 인상된다.
소비자 심리 4개월 연속 위축.. 고물가·고금리에 지갑 닫는다 [고물가에 우울한 연말]
고물가와 고금리로 체감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소비자의 경제 전반에 대한 인식이 이달 중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0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 대비 3.8% 올랐지만 물가수준전망CSI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4.1%로 전월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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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수급이 다소 원활하지 않은 오징어와 고등어 등 일부 수산물의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비축물량 방출 및 수입확대 조치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오징어는 10월 정부비축물량 방출 500t에 이어 1005t을 시장에 추가 공급하고 있다.
다음 달부터 공무원·교원도 근무시간을 빼 노동조합 활동을 전담할 수 있게 된다.공무원과 교원 노조 전임자에 대한 근로시간 면제 제도 도입을 앞두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내 심의위원회 구성 등 세부내용이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타임오프제 관련 내용을 담은 공무원노조법 시행령과 교원노조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기보다 상습 임금체불 방지와 산업단지 활성화 관련 법안 처리를 촉구하면서 민생에 집중했다.거대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등의 주도로 처리됐던 해당 법안들에 대해 윤 대통령이 순방을 마친 뒤 첫 국무회의에서 거부권을 행사하는 듯했으나, 각계 의견을 경청해 결정한다는 방침에 맞춰 당장 거부권 카드를 꺼내 들기보다 여러 민생현안을 점검하는 것으로 대체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상습 체불사업주가 정부의 각종 보조사업에 참여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공공입찰과 금융거래에도 불이익을 주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세계 개발자 수만명 집결…'서버리스 클라우드' 혁신 눈앞 [AWS 리인벤트 2023]
피터 데산티스 AWS 유틸리티 컴퓨팅 수석부사장은 2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 2023’ 기조연설에서 “고객이 데이터 인프라를 관리하거나 확장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혁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선구적인 서버리스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AWS 관계자는 “현재 프리뷰 형태로 공개된 아마존 레드시프트 서버리스는 복잡한 쿼리를 처리해야 할 때마다 필요한 만큼의 용량을 추가하고, 대규모 데이터 처리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동개입 없이 선제적으로 용량을 다시 증가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라며 “고객이 AWS 콘솔에서 비용과 성능 중 자체 가격 대비 성능 목표를 설정해 최적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부연했다.리인벤트 개막 첫날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방문한 정보기술 개발자 및 업계 관계자들로 현장은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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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승계 안되면 폐업·매각 고려… 57만명 일자리 위기" [국회 향한 中企의 호소]
1.‘부의 대물림'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억울하다.기업승계는 투자를 계속해 기업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것이다.2세대 경영인인 심재우 삼정가스공업 본부장은 “연관검색어로 기업승계 하면 규제완화 등 부정적이고, 스타트업 하면 창업, 지원 등 긍정적인 것이 많다"며 “사실 후계자 입장에선 아버지가 고생해 일군 기업을 받는다기보단 불구덩이로 들어간다는 결심과 희생이 뒤따른다"고 부정적인 인식의 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계가 꾸준히 요구해온 상속세 개편에 대한 목소리가 최근에는 정치권에서도 나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이런 가운데 민간 정책연구단체인 정책평가연구원이 이날 법무법인 화우와 공동으로 개최한 ‘경제재도약을 위한 기업부담 완화와 세제개혁’ 세미나에서도 상속세 부담 완화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세미나에서는 조세, 준조세, 규제 등을 포함하는 기업부담지수 개발의 필요성이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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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추적 피하자" 지능형 체납 백태... 가상자산·친인척 계좌에 재산 숨겨
국세청이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해 고액의 세금을 체납한 562명의 재산을 추적조사 중이다.재산추적조사는 고의로 재산을 은닉해 강제징수를 회피하는 행위에 대응해 국세청이 각종 증거자료를 확보, 소송제기, 형사고발 조치로 세금을 징수하는 고강도 강제징수 과정을 말한다.국세청은 제시한 특수관계인 명의 재산이전 체납자 추적 사례는 동거인 명의로 초고가 외제차·부동산 구입 등을 했지만 세금을 내지않은 제조업체 대표 A씨가 대표적이다.
‘바짝 버는’ 43세 소득 정점 찍고… 61세부터 적자 인생 [한국인 '흑자 인생' 34년뿐]
우리나라 국민의 일생 동안의 소득과 지출을 계산했을 때 일을 시작하는 27세 부근부터 흑자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소득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1040조원을 기록했다.임금소득과 자영업자 노동소득 모두 전년 대비 각각 5.4%, 13.3%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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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에 온라인몰 대용량 물품구매가 늘어나면서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 상승을 이뤄낸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은 0.5%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 매출의 증가율은 12.6%에 달했다.대용량 절약형 물품 온라인 구매가 늘고 가을시즌 야외활동·여행상품 등 판매호조 등 온라인 매출은 식품, 생활·가정 등 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첫 도입한 ‘전략작물직불제'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내년에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올해 전략작물직불제를 통해 감축한 쌀 생산은 7만t에 이른다.밥쌀용 벼 재배면적 1만3400ha를 가루쌀, 콩, 조사료 등 전략작물 재배로 전환했다.
내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초고령사회와 신노년세대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역대 최대 폭인 14만7000개를 확대한 103만개가 제공된다.세부 자격 조건 및 활동 내용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별로 다르다.2024년 노인일자리 사업은 11월 29일부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빈곤한 1인 가구… 생계급여 수급률 6.5% '전체 가구의 2배'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빈곤 문제가 심각해질 전망이다.연령대별로 보면 1인 가구 내 노인의 생계급여 수급률이 높으나, 수급액은 오히려 청년이 많이 받고 있었다.1인가구 생계급여 수급률을 보면 청년 0.9%, 중장년 6.9%, 노인 14.2%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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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원하는데 왜 가로막나"… '메가시티' 이슈몰이 나선 與
국민의힘이 28일 김포,구리,하남 등 서울 인근 경기도내 일부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여론전에 돌입했다.특위 차원에서 진행되는 세미나에 김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가 총출동한 건 메가시티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국민의힘은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는 특별법을 지난 16일 발의한 데 이어 구리시를 찾아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메가시티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재명 "총선공약 1호 '간병비 급여화'해 건보 적용"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공약 1호로 간병비 급여화를 꺼내 들었다.그러나 민주당은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간병비 시범사업 관련 예산 16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이를 비판하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소위원회에서 80억원으로 증액해 단독 의결했다.나아가 “정부여당이 구체적인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간병비 급여화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내걸었다.
"30일 불출마 권고안 의결하겠다" 혁신위 최후통첩에 친윤 등 부글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 의원들의 불출마를 권고안이 아닌 ‘구속력'이 있는 의결안으로 당 지도부에 전달할 방침이다.28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혁신위는 불출마 요구에 무응답 및 반발로 일관하고 있는 당 지도부, 중진, 친윤계 의원들에게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리며 강대강 대치 상황에 놓였다.김경진 혁신위 대변인은 “2호 안건 중 중진, 지도부, 대통령과 가까운 분들에 대한 불출마 혁신안건은 한 주의 시간을 더 들이고 오는 30일에 정식 의결해서 최고위원회로 송부하자고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리더십 영향에 당 민주주의 실종" 이낙연, 이재명에 직격탄 날렸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을 작심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당화 논란이 있는 건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도덕적 감수성이 무뎌지고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되는 것은 리더십과 무관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표를 저격했다.이 전 대표는 창당 관련 질문에 “여러 갈래의 모색이 있다. 국가를 위해 제가 할 일이 무엇인가를 항상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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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추가 통화긴축을 예고했다.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27일 유럽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ECB가 추가 통화긴축을 준비하고 있다는 강력한 암시를 했다.라가르드는 ECB가 금리인상에 더해 내년에는 국채 매입 규모를 더 줄일 것임을 예고했다.
가자지구 2차 임시 휴전 돌입... 美 압박에 추가 연장 '기대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나흘간의 1차 임시휴전에 이어 이틀 동안 2차 임시 휴전에 들어가면서 휴전이 더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이에 따라 하마스는 28~29일 2차 휴전을 위해 이틀 동안 20명의 인질을 추가 석방해야 하며 이스라엘은 60명을 더 풀어줘야 한다.미 정치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28일 발표에서 이날 풀려날 10명의 추가 인질 명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UPS·페덱스 제친 아마존… 물류기지 확대·총알배송 통했다
온라인 쇼핑업체 아마존이 대표적인 물류업체인 UPS, 페덱스를 제치고 미국 최대 물류업체로 부상했다.페덱스는 2019년부터 아마존 택배 물량 일부를 맡아 배달하고 있고, UPS의 경우 매출 약 11%가 아마존이 맡긴 택배 물량이다.물량경쟁을 포기한 UPS, 페덱스는 아울러 의료용품, 소규모 업체들의 배송 등 마진이 높은 택배로 방향을 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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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신학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과 정철균 기업그룹 부행장 연임 및 신임 부행장 선임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연임된 신학기 수석부행장은 지난 2020년 12월 수석부행장에 선임돼 3년간 경영전략그룹 운영을 담당해 왔다.정철균 기업그룹 부행장은 지난 2021년 12월 부행장에 선임돼 디지털개인그룹과 기업그룹 마케팅을 담당해 왔다.
KB금융의 대표 캐릭터인 ‘스타프렌즈'가 미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스타프렌즈와 함께라면 언제나 즐거워’ 전시회는 캐릭터가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캐릭터를 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하고 고객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전시회는 ‘지구별에 찾아온 스타프렌즈의 즐거운 일상'을 주제로 각자 다른 별에 살고 있던 스타프렌즈가 지구별에와 친구들과 함께 일상을 즐기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신용대출에 이어 다음달 주택담보대출도 온라인에서 대환대출이 가능해지면서 이자부담 완화가 기대되고 있는 한편 자금 유출입이 급격히 늘어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주요 금융사들이 적극 대응을 위해 금리를 경쟁적으로 낮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함께 인하되면 결국 가계대출 확대를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김 연구위원은 “규모가 큰 주택대출이 활발하게 대환대출인프라에서 대환될 경우 급격한 자금 유출입이 나타날 수 있어 한도 설정 후 한도체계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래이력부족 ‘씬파일러’… 신용점수 이의제기 수용 4년간 0건
금융거래이력이 부족한 씬파일러들은 신용평가사에 이의제기를 하더라도 최근 4년간 수용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영수 금융위 은행과장은 지난 7일 금융연구원 세미나에서 “대안CSS는 은행산업 혁신과 상생의 핵심 요소"라며 “본질적으로는 신용점수가 선형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해서 중저신용자가 적정한 금리체계를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정우현 금감원 은행감독국장도 “행동모형기반 신용평가모델이 은행권 수익모델로 정책되길 바란다"며 “씬파일러도 금융서비스를 받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대안신용평가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보험사 금융사고액 6년간 487억... 금감원 "내부통제 강화해야" 주문
금융감독원이 41개 보험회사 감사 및 준법감시인과 간담회를 열고 내부통제 강화를 지도했다.2018년 이후 보험사가 금감원에 신고한 금융사고 보고액만 487억원을 넘긴 상황에서 준법감시인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를 당부한 것이다.28일 서울 중구 생명보험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차수환 금융감독원 보험담당 부원장보는 “순환근무, 명령휴가, 내부고발 등의 제도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보험사들이 금융사고 원인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지 않아 사고예방 기능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유동성 위기 기업 만기 연장·자금 지원… 구조조정 숨통
부실징후기업에 신속한 워크아웃을 지원하는 내용의 기업구조조정 촉진법 개정안이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으면서 향후 3년간 워크아웃 제도가 유지될 전망이다.이날 국회와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행권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 이하를 받은 부실징후기업이 경영정상화에 이를 수 있도록 워크아웃을 지원하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정무위 소위에서 통과됐다.기촉법은 대기업 연쇄부도가 났던 외환위기 당시 획일적인 회생·파산 대신 시장에 의한 기업 재도약 지원을 위해 2001년 한시법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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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종이 긴 터널을 빠져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제철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수요 부진과 조강 생산량 증가가 시장의 우려 요인이었으나 최근 중국이 감산에 들어갔다"고 전했다.이어 “내년 중국의 조강 생산량이 올해 수준 또는 감소하고, 부동산 철강수요가 개선된다면 중국의 저가 수출이 감소해 철강업종의 실적과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노후선박 교체 수요와 함께 암모니아선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면서 조선주가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특히 HD현대중공업에 대해서는 이달 17일 이후 8거래일 연속으로 순매수를 이어오면서 190억원어치를 담았다.조선주에 대한 기관의 순매수는 친환경 선박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새로운 시장으로 급부상한 암모니아선에 대한 기대 때문이다.
국내 증시가 박스권 장세를 지속하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두산로보틱스 등 새내기주로 쏠리고 있다.이달 17일 공모가 3만6200원으로 신규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20~21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전일에도 25.73% 급등했다.한국거래소는 이날 하루 에코프로머티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하고,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괴물 신인' 베이비몬스터 떴는데 와이지엔터 주가는 왜 가라앉나 [이 종목은 왜?]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등판에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임을 고려하면 내년 공연 규모와 와이지가 인식하는 수익 배분은 감소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6만7000원으로 기존 대비 25.00% 하향 조정했다.한국투자증권 안도영 연구원은 “블랙핑크 재계약과 관련해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며 “재계약이 성사된다고 해도 경쟁사 대비 아티스트 라인업의 수가 적고, 블랙핑크라는 하나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인적 리스크가 부각돼 낮은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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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종료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지만 비우량 기업들은 여전히 고금리의 덫에 걸려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당시 해당 사모채는 주식을 담보로 발행됐다.회사 소유의 새한창업투자 주식 119만주와 최대주주가 보유한 36만주를 담보로 제공했음에도 채권의 발행금리는 당시 최고 수준이었다.
애물단지서 귀한몸 된 호텔... 관광객 등 늘며 투자매력 ‘쑥’
호텔이 투자시장에서 이른바 ‘귀하신 몸'으로 변신했다.신라스테이 마포는 호텔신라가 15년 간 책임임차를 맡았는데 임차기간이 7년가량 남았다.앞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2013년 개발 단계에 있던 신라스테이 마포를 1200억원대에 사들인 바 있다.
금리 상승으로 금리 추종형 상장지수펀드가 대규모 자금을 끌어 모았으나 다양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총 3개 유형, 14개 상품을 합쳐서 살펴보면 전체 순자산 21조9167억원 가운데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의 순자산이 98.5%에 달한다.이들 상품은 모두 특정 금리를 따르며, 특히 기준금리와 시장금리가 급격히 뛴 지난 2년여 동안 몸집을 크게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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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心 잡아라"…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공급 경쟁’
생성형 인공지능 구동에 필수적인 고대역폭메모리가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가 독점한 엔비디아 물량을 두고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빼앗기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또,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은 지난달 6세대 HBM인 HBM4를 “2025년 공급 목표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HBM 시장은 올해 SK하이닉스의 독주가 이어지겠지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와 AMD 등에 공급하는 물량이 본격적으로 생산되고 최근 경쟁에 가세한 마이크론이 내년 봄에 양산에 들어가면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D, ‘차량용 OLED’ 수주 늘려 글로벌 1위 지킨다
LG디스플레이가 수주형 사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인 차량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1위 굳히기에 시동을 걸었다.LG디스플레이는 독자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유기발광다이오드와 고성능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 기반의 초대형, 저전력, 초고휘도 기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새로운 운전 경험을 제공하며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특히 업계 최초로 개발한 탠덤 OLED 소자 구조는 LG디스플레이 차량용 OLED의 핵심 기술이다.
전기차 공간 활용성 극대화… 추가 배터리 탑재 주행거리 향상
현대자동차·기아가 바퀴 내부에 기존 구동 부품을 통합시켜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신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하지만 이날 현대차·기아가 공개한 유니휠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사용할 수 없었던 공간을 고객에게 돌려줄 수 있다.유니휠은 기존 구동 시스템의 CV 조인트와 드라이브샤프트, 감속기의 기능을 바퀴 안에 넣고 동시에 바퀴 사이에 자리하던 모터를 소형화해 각 바퀴에 직결해 공간 활용성을 크게 확장한다.
삼성전자 전장 자회사 하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룬’ 인수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인 하만 인터내셔널은 음악 관리·검색 및 스트리밍 플랫폼 ‘룬'을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모든 서비스 운영도 그대로 유지된다.하만은 160개 이상의 다른 오디오 브랜드와 1000개 이상의 고성능 디바이스를 포함하는 룬의 개방형 에코시스템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SK온, 3분기 배터리 소재 34% 싸게 샀다… "가격 연동 확대"
하이니켈 등 메탈가 하락으로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가격이 떨어지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 중에서는 SK온이 올해 원자재 매입가를 가장 많이 낮춘 것으로 파악됐다.또 다른 배터리 업계 관계자는 “삼성SDI보다 LG엔솔, SK온의 메탈가 연동이 조금 더 빠르다"며 “삼성SDI는 원자재 가격 변동에 상대적으로 변화가 적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실제로 올해의 경우에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2·4분기부터, 삼성SDI는 3·4분기부터 원재료 매입가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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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차세대 반고체·전고체 리튬메탈배터리에 사용되는 고분자계 고체전해질 기반 ‘분리막 코팅소재 제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지난 2021년 리튬메탈음극재 개발 미국 스타트업 ‘소일렉트'에 지분투자 및 공동연구개발을 체결하고 2년여의 공동연구를 통해 관련 기술을 개발, 적용했다.롯데케미칼은 현재 국내외 리튬메탈배터리 연관업체 및 대학 등과 기술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전문 연구기관들과 추가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최대 사료회사인 농협사료와 국내 사료시장의 안정화와 공급망 위기 극복을 위해 손을 잡았다.양사는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수입 사료원료의 안정적 조달과 협력 사업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수입사료 안정적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초 체결한데 이어 두번째 사업협력이다.
코오롱 지주사 '각자대표'로… 수소 등 미래먹거리 키운다
코오롱그룹이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 사장을 부회장으로 올리고 지주사를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코오롱그룹은 이규호 부회장이 앞으로 사업혁신과 함께 수소, 풍력, 슈퍼섬유 등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부회장은 실제로 지난 2021년부터 이미 지주사 최고전략책임자를 겸직하며 그룹을 대표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참석을 시작으로 코오롱그룹의 수소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이끌고 있는 것을 비롯해 코오롱그룹의 미래 전략 수립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물산 상사 부문 사장... 이재언 부사장 승진 내정
삼성물산은 상사부문 대표이사에 이재언 기획팀장 겸 신사업팀장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내정한다고 28일 밝혔다.삼성물산 상사부문 관계자는 “상사부문의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친환경 사업개발의 내실있는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삼성물산은 부사장 이하 2024년 정기 임원인사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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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SW’ 대기업 문턱 낮추나… 참여제한 700억 완화 검토
최근 잇따른 행정 전산망 장애를 계기로 10년 만에 대기업의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참여 제한을 풀기 위한 제도를 이르면 이번주에 발표한다.이어 “사업 참여 기준이 1000억원이 아니라 500억원이라고 해도 대기업에서 새로 조직을 꾸려 공공사업에 참여할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공공SW 사업을 수주하면 적정 대가를 주지 않아 업체 입장에서는 적자가 발생하는 구조가 가장 큰 문제"라면서 “700억원으로 금액 기준이 완화된다고 해도 대기업들이 체감하는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고처럼 한컴 AI기술 모듈화... 산업 전반 핵심부품 역할할 것"
한글과컴퓨터 김연수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 서울서 개최한 인공지능 사업 전략 발표에서 이같은 목표를 제시했다.한컴이 단순 문서 소프트웨어 회사를 벗어나 AI기술과 지능형 자동화 기술을 앞세워 핵심 기술 공급회사로 탈바꿈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한컴이 AI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날 AI를 활용한 지능형 문서 작성 도구인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 계획을 공표했다.
LG CNS가 아마존웹서비스가 검증하는 서비스 제공 프로그램 인증을 한 달 만에 4개나 획득했다.이와 함께 LG CNS가 획득한 ‘아마존 레드시프트'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충족 가능하도록 고객 데이터 분석을 실시하거나, 클라우드 자원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아마존 커넥트 딜리버리는 AWS의 클라우드 고객센터 솔루션인 ‘아마존 커넥트'를 고객에 구축할 수 있는 전문역량을 인증한다.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가 건강한 플랫폼 생태계 조성의 일환으로 ‘다크패턴 체크리스트'를 통한 네이버 신규 출시 서비스 점검을 제안했다.이에 권헌영 위원장은 “이용자 보호 선도사례로 네이버의 다크패턴 방지대책의 효과를 측정해 2024년 발간할 위원회 보고서에 담아 해외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크패턴 방지 활동 및 허위리뷰 정책에 따른 이용자 만족도를 측정해 네이버 노력이 해외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네이버 자율규제위는 역동적인 디지털 환경에 맞춰 이용자 보호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18일 출범했다.
SK(주) C&C·하나증권,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 맞손
SK㈜ C&C가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블록체인 체인제트 토크증권발행 서비스를 제공한다.이에 하나증권은 토큰증권의 발행, 유통, 조달, 인프라 구축 등 토큰증권 종합 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토큰 매수·매도 등 토큰 증권 서비스도 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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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사·비건립밤·이너뷰티...외국인 꼭 사가는 쇼핑템 만들 것"
박정언 르오에스 대표는 28일 “서울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꼭 사가야 할 선물 같은 브랜드를 만들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표는 “당시 유럽, 북미 등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괄사가 피부 관리에 활발히 사용되기 시작했다"며 “한국에 선도적으로 도입하면 관련 시장을 석권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지난 2019년 4월 르오에스를 창업했다.
빅파마 잇단 재계약… 삼바 '연간 수주 3조' 고지 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아시아 소재 제약사와의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시키며 최초로 누적 수주 3조원을 넘겼다.이처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계약은 최소구매물량보전 방식으로 진행돼 계약 이후 고객사의 요구에 따라 계약 금액과 물량이 확대되는 경우가 많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와 탄탄한 신뢰 관계, 고객 만족도를 기반으로 첫 계약 이후 빅파마들 모두 계약 제품을 확대하거나 기존 계약된 물량의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LX하우시스가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LX하우시스는 이번에 별도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정부가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예정인 신축 건물 대상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솔라시스템 루버’ 제품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솔라시스템 루버'는 공동주택 에어컨 실외기실 루버에 태양광모듈이 일체화된 건물 일체형 태양광발전 시스템 제품이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2023 한국경제를 빛낸 인물로 2년 연속 선정됐다.최 회장은 지난 33년간 상조업계의 대중화를 이끈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지난 1980년대 부산에서 시작된 상조가 지역적 색채가 강한데다 장의사 시스템 위주로 돼 있던 것을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이 고객 중심의 장례서비스로 체계화하며 상조업계를 선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웨이 환경기술연구소가 한국인정기구로부터 22년 연속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했다.이후 2년마다 실시하는 정기 심사를 통해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검증받고 있다.코웨이는 올해 진행한 평가에서도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험 역량과, 설비 환경 등 수질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2년 연속 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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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캐럴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롯데백화점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캐럴을 감상한 후 키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똔뚜 피규어’, ‘동화책+에코백 세트’ 등 올해 롯데백화점의 크리스마스 테마인 ‘My Dearest Wish’ 전용 굿즈들을 증정한다.김지현 롯데백화점 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캐럴 녹음을 위해 매주 진행한 연습에도 평균 출석률이 90%가 넘을 정도로 단원들이 모두 열정적이었다"며 “키즈 오케스트라에서의 경험이 앞으로 더 큰 무대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英 대형마트에 등장한 'K소주 진로'... 세인스버리 온·오프라인몰 입점
하이트진로가 영국 대형 유통채널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주 판매 확대에 나섰다.하이트진로는 영국 슈퍼마켓 ‘세인스버리’88개 매장과 온라인 몰 ‘세인스버리 온라인’, 영국 대형 온라인 몰 ‘오카도'에 과일리큐르 2종을 입점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하이트진로는 영국 가정 채널 공략을 위해 과일리큐르 중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청포도에이슬과 복숭아에이슬의 6본입 패키지를 세인스버리 88개 매장에서 판매한다.
농심이 꿀꽈배기의 핵심 재료인 국산 아카시아꿀 농가 돕기에 나섰다.농심은 지난 27일 전라북도 완주군에 위치한 국립농업과학원에서 한국양봉농협, 부안군과 함께 밀원수 식재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행사로 농심은 쉬나무와 헛개나무, 아까시나무, 신나무, 오갈피나무, 황벽나무 등 가을에 식재가 가능한 밀원수 6종 총 450그루를 국립농업과학원 내 실험양봉장과 부안군 내 꿀벌위도격리육종장에 심을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성장 잠재력 있는 중소 유망 상품을 발굴하고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며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향후 와디즈와 협업을 통해 우수 중소 상품을 발굴해 지원하며 경쟁력 있는 브랜드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28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날 자사 모바일TV ‘엘라이브'에서 스몰 브랜드 육성 전용 프로그램 ‘와디즈콜렉터'를 론칭하고 ‘와디즈’ 펀딩 인기 상품을 선보였다.
"극가성비에 무지출 포기"… 잘파세대 지갑 연 '빅세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플렉스 대신 유행하는 ‘무지출챌린지’ 열풍에도 가격이 합리적인 제품에는 지갑이 열리고 있다.무지출챌린지에 가장 적극적인 1020세대, 이른바 ‘잘파세대’ 역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서는 과감하게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연중 최대 혜택을 제공하는 대규모 할인행사가 열린 이달 1020세대가 주로 구매하는 품목의 구매신장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칠성음료가 내년 2월 21일까지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88'에서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롯데칠성음료는 크러시와 어울리는 감자튀김, 소시지 등을 페어링한 세트 메뉴도 선보인다.방문객은 크러시 병 디자인을 활용한 소비자 참여형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햇반솥반이 신제품 ‘곤드레감자영양밥'을 출시하고 햇반솥반의 풍성한 재료를 알리기 위한 ‘영양이 솥는 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먼저 CJ제일제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바다, 산속에 있는 전복, 버섯, 소가 솟아올라 햇반솥반에 담겼다는 이야기의 ‘영양이 솥는 밥’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기존 햇반솥반의 인기에 힘입어 풍부한 맛과 식감을 담은 신제품 ‘곤드레감자영양밥'을 선보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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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한 마포구 아현뉴타운에서 공급되는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본격 분양에 나선다.아현뉴타운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철 5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교통망을 갖췄다.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있다.
현대건설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H 트랜스포밍 월&퍼니처Ⅱ'를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무빙 수납장에 벽체 매립형 가구를 추가해 주방에서 거실로 연결되는 공간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설계 상품이다.버튼 하나로 대형 수납장을 이동시키고, 리모컨을 조작해 벽에 매립돼 있던 다이닝 테이블과 의자를 한 번에 배치해 하나의 공간을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시공 중인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국내에서도 10㎾ 이하 소형 연료전지를 활용한 ZEB 인증사례는 있었으나, 중대형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도입해 인증을 획득한 것은 이번 서부산 SK V1 지식산업센터가 최초다.이번 인증 사례를 발판삼아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국내 대형 일반건축물 ZEB 인증 시장 선점도 기대된다.
"지진 등 재난 취약성 진단" LH, 재난대응 플랫폼 개발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진 등 8대 재난재해 유형별 취약성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쇠퇴지역 재난대응형 통합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플랫폼은 재난재해 취약성을 분석하는 ‘재난재해 진단시스템’, 취약한 재난재해 유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계획수립 지원시스템'으로 구성된다.재난재해 진단시스템은 전 국토를 대상으로 재난재해 위험정도를 1~5등급으로 나눠 전국,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비교 분석이 가능하다.
프라이버시 강화 vs 단독주택처럼… 압구정3 재건축 설계전쟁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의 재건축 설계권 수주를 위한 희림건축과 해안건축의 본격적인 리턴매치가 전개되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증권빌딩에 압구정3구역 설계공모 공동전시관이 문을 열었다.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 수주전에 재도전하는 희림과 해안건축이 전시관을 마련해 별도 부스를 조성했다.
지난 4월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인천검단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대한 보상 갈등이 7개월만에 일단락됐다.지난 24일 인천 검단 아파트 AA13-1,2블록 입주예정자들은 투표를 거쳐 LH와 GS건설이 제시한 보상안을 수용했다.LH와 GS건설은 지난 20일 인천 검단입주예정자들과 17번째 만나 주거지원비 명목으로 가구당 1억4000만원을 무이자 대여하고, 500만원을 이사비 명목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보상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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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분양 반토막… 공사비 오르고 수요 줄어 ‘10년만에 최저’ [부동산 아토즈]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실적이 10년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을 것으로 보인다.28일 파이낸셜뉴스가 부동산R114에 의뢰해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계획 대비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국 기준으로 60%에 머문 것으로 집계됐다.여기에 12월 예정물량을 모두 공급해도 연간 분양물량은 20만여 가구로 2013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남2구역 조합-대우건설 ‘118 프로젝트’ 시동 건다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조합과 대우건설 간 시공사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다.조합은 다음달 대우건설과 시공자 계약 등을 위한 총회를 열 계획이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과 대우건설이 시공사 계약을 위한 막판 협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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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힘 키워주는 에너지공기업… 판로개척·ESG경영 돕는다
에너지공기업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단기실적 중심의 의사결정이 아닌 중소기업이 ESG경영 기반을 구축하는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 공기업이 나서고 있는 것이다.벤처기업의 친환경 설비구축, ESG경영 수준 진단평가 등을 지원했다.
KT&G가 지난 27일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법무부는 수상 이유로 1998년부터 현재까지 보호대상자 사회정착지원과 수용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KT&G가 약 112억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꼽았다.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 법무보호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발·송전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가 2023년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결과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감사원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28일 한전KPS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자체감사활동심사 평가 ‘A등급'을 획득으며, 2023년에는 공기업군 36개 기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감사원은 매년 중앙행정기군,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자체감사의 개선과 발전을 유도하고 국가 전체의 감사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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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겨울특강은 벌써 매진… 증원 가능성에 학원가 '술렁'
의대 정원이 당장 내년부터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현재 기준에서 의대 지원이 가능한 이들 대학의 학과 26개보다 18개 많아지는 것이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만약 의대 정원이 1000명만 확대된다고 해도 서·연·고 자연계 일반학과 지원 학생들의 상당수가 의대로 빠져나갈 것"이라며 “서·연·고 합격선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어떤 학과에서 얼마만큼 인원이 비게 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익힌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마련된다.농어촌 우리동네 예술학교는 농어촌 지역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체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분야 강사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전남 해남, 경북 봉화 등 9개 시도의 농어촌 292개교 학생들이 정규수업이나 방학 캠프 등을 통해 전통예술, 연극, 음악, 무용, 만화·영상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에 참여했다.
서울 학교에 교내 무단침입을 막기 위한 사전예약시스템이 시범운영된다.서울시교육청은 29일부터 ‘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을 시범운영한다.학교 방문 사전예약시스템은 외부인의 교내 무단침입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막고, 학교 출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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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9회째를 맞는 서울정원박람회가 국제 규모로 확대해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로 재탄생한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2월 18일까지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조성할 작가정원 10개 작품에 대한 국제공모를 진행한다.‘정원도시 서울'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급 정원들이 한강공원에 조성된다.
원주시가 국방부를 상대로 제기한 옛 미군부대 부지인 캠프롱 소유권 이전 관련 민사소송 1심 판결에서 일부 승소했다.28일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0월 캠프롱 소유권 이전에 따른 감정평가 기준시점을 둘러싸고 국방부와 이견을 좁히지 못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시는 감정평가 기준일로 협약 체결일인 2013년 6월을, 국방부는 토양오염 정화작업 등 행정절차가 완료된 이후의 시점을 각각 주장해왔다.
강기정 광주시장 "대유위니아 사태는 韓 경제에 켜진 경고등"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강 시장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2024년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대유위니아그룹 사태는 대한민국 경제 전반에 켜진 경고등"이라며 “과감한 결단과 조정을 통해 다가올 더 큰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대유위니아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광주 하남산단과 진곡산단, 평동1·2차 및 평동3차 일반산업단지는 최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어린이집·병원 품은 ‘양육친화주택’… 12년간 이사 걱정도 뚝
오세훈 서울시장의 ‘저출생대책'의 일환으로 키즈카페와 어린이집, 병원 등 양육 필수 인프라를 갖춘 공공아파트가 오는 2027년 입주를 시작한다.주택은 아이를 키우는 가구가 선호하는 59·84㎡ 타입을 중심으로 계획하고, 층간소음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한다.서울시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주거 정책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주로 결혼을 앞둔 청년이나 신혼부부에 초점이 맞춰져 ‘양육가구'를 위한 정책은 상대적으로 미흡했다"며 “양육친화주택은 ‘가족중심’ 주거 정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시가 역점 추진 중인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28일 대구시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경제성 분석 결과 고속도로 사업에 타당성이 있다고 밝혔다.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 4월부터 대안 노선선정, 사업방식 검토, 경제성 분석 등을 진행했고, 국내 굴지의 용역사에서 분석한 결과 공신력과 대외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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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마약 범죄 대응… 경찰 교육·훈련체계 전면 손본다
‘묻지마’ 범죄, 마약 범죄 급증에 대응키 위해 경찰이 교육 훈련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28일 경찰청의 ‘역량기반 교육훈련 체계 구축 추진결과 보고'에 따르면 경찰청은 기존에 체계가 불명확한 직무전문화 교육을 역량기반 교육체계로 개편한다.경찰은 직무 수준에 따라 교육 훈련 체계를 기초·심화·전문 등 3단계로 구분했다.
사법부 최고기관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의 차기 수장 인준 절차가 본격화하고 있다.국회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여야는 지난 13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열고 검증을 진행한 바 있다.
16년 동안이나 지적장애인을 마치 노예처럼 부리며 착취한 김치공장 업주가 징역 3년을 받았다.검찰은 징역 7년을 구형했지만 1심 재판부가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고, 2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탁금을 걸고 피해자에게 일부 손해배상을 했다는 이유로 6개월을 추가로 깎아줬다.대법원 1부는 준사기, 횡령, 장애인복지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이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디지털성폭력·가정폭력·스토킹 범죄에 더욱 엄정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어 이 총장은 검찰조직을 향해 겸손한 태도를 당부했다.이 총장은 “검찰의 일은 완전무결함을 지향해야 하지만 모두 사람이 하는 일이라 문제가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그때 겸손한 태도로 문제를 직시하고 바로잡아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엄한 경계로 삼아야 한다"고 했다.
인체에 10㎝가량 박힐 수 있는 새총을 판매한 태국 국적 남성과 구매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A씨는 지난 2018년 한국에 입국 후 불법 체류 신분으로 경남 소재 농장 등에서 일을 하고 지냈으며, 유튜브를 통해 발사장치 제조방법을 익힌 후 지난 2021년 9월께부터 해외 직구를 통해 발사장치 제조에 필요한 부품을 구매해 판매해온 것으로 조사됐다.판매된 발사장치는 국립과학수사대 실험 결과 발사체가 30m 거리를 날 수 있으며, 15㎝ 거리에서 쐈을 때 인체와 비슷한 물체에 7~10㎝가량 박혀 충분히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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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연말을 맞아 한해 동안 판다 가족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푸바오 사육사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푸바오 사육사 토크콘서트'는 내달 2일부터 2주간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된다.‘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송영관 사육사가 직접 출연해 판다 푸바오 가족에 대한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강재형 키자니아 대표 "아이들 넘어 학생·노년층도 찾는 키자니아로" [fn이사람]
28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키자니아 서울 파크에서 만난 강재형 키자니아 대표는 키자니아의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강 대표는 “키자니아 서울이 올해로 만 13년이 되면서 키자니아를 처음 찾았던 일곱살 어린이가 스무살 어른이 됐다"며 “더 이상 키즈가 아닌 이들을 대상으로 여는 이번 행사가 키자니아를 단지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가 아닌 대학생 대상 취업설명회 등 새로운 콘텐츠로 확대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강 대표는 “키자니아 파크의 모든 설치물들은 성인 기준 3분의 2 크기로 제작됐기 때문에 어른이 되어 다시 이곳을 찾으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는 단순히 추억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행사이지만 앞으로 키자니아 파트너사와 협업해 대학생 진로체험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허벌라이프가 ‘제11회 2023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후원했다.자선 야구대회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스포츠 활동과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에게 기부된다.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이사는 “허벌라이프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모두가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최태원 SK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SK그룹의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서울시에 도입된다.SK그룹과 서울시는 SPC 도입을 비롯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추진하며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SK그룹은 28일 서울시와 ‘약자동행 실천과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지난 1년간 인공지능 안부 확인 서비스를 통해 위험 상황을 감지한 취약계층 4063명에게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28일 SKT에 따르면 ‘누구 비즈콜'을 기반으로 지난해 10월부터 AI안부확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AI안부확인서비스는 AI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 1인 시니어 가구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주 1회 확인하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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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볼모’ 시위 차단 불가피" "장애인 집회의 자유 침해" [입장 들어봤습니다]
서울지하철 1~9호선을 운행하는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1일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시위에 대한 대책을 발표했다.피해를 봤다는 시민들 입장에선 전장연 시위를 원천봉쇄하겠다는 서교공의 대책에 대해 공감하는 입장이 많았다.경기 성남시에 사는 통역일을 하는 프리랜서 구모씨는 “출퇴근 길에 실제로 피해를 본 사람들 입장에선 전장연 시위를 원천 봉쇄하는 대책에 무리가 없다고 본다"면서 “시위 자체가 불특정 다수에게 불편을 주면 반감만 더 커질 것이고 행정 당국 입장에서도 어떤 움직임을 취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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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초창기에 주중국 대사를 지낸 한 인사는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았다.외교든, 기업이든, 교민이든 대사 자리에 있는 동안 모두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대사는 한 국가를 대표해 다른 국가에 주재하면서 외교교섭을 하며, 자국민을 보호하는 외교사절이다.
[정현출 농어촌 희망가] 고령화 위기를 구조개선 기회로
고령 농업인의 품위 있는 은퇴를 지원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농지를 농업기술과 경영능력을 갖춘 청년에게 순탄하게 이전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예외적으로 운영해온 농지임대차 제도도 미래 농업 발전을 이끌고 나갈 젊은 농업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령화 문제가 국가 이슈로 떠오른 지금이 바로 농업구조 개선에 가장 적절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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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잡게 된 데는 읽기, 쓰기, 말하기, 셈하기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질서를 익히는 초등학교의 보편화를 일찍이 완성하고 이를 중고등학교 교육, 나아가 대학 교육으로 확장하는 데 국가 역량을 기울인 방향설정이 크게 기여했다.학교자치에 기초해 지방 교육자치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서울, 경기도와 같은 광역 단위가 아니라 시군과 같은 기초단위가 되어야 하지만 대도시의 자치구 단위일 필요는 없을 것이다.교육이 아동복지나 청소년정책, 평생학습정책과 괴리되어 칸막이 행정을 할 필요가 있을까.
[fn사설] 민주노총 강성 노조 연임, 노동운동 본령 지켜야
내년 1월부터 3년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이끌 차기 위원장에 양경수 현 위원장이 선출됐다.경제위기 등에 따른 피해가 노동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노동자의 생존권과 노동권을 지키기 위해 정부와 협상 테이블에 앉는 등 실리를 추구하는 한국노총과 달리 민주노총은 낡은 이념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모양새다.취약한 노동자 보호보다 대정부 투쟁과 이념 투쟁만 강조하는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해 조합원의 피로감이 쌓이고 있다.
기업인을 잠재적 범죄자로 취급하는 과도한 경제처벌법에 대한 지적은 끊이지 않았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의 세계경쟁력지수 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기업 법경쟁력 성적은 매번 저조하다.올해도 ‘기업 법·규제 경쟁력’ 부문에서 64개 국가 가운데 61위로 최하위권을 면치 못했다.
중국지역 주재원을 마치고 중동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지인 A씨는 오랜만에 한국에 들어와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추석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를 찾아 “중동은 미래 먹거리와 혁신기술 발휘 기회로 가득 찬 보고"라고 강조하며 네옴시티를 비롯한 굵직한 중동지역 사업현안을 손수 챙겼다.작년 회장 취임 직후 첫 방문지 역시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으로, 얼마나 중동에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