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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부자는 받았다… 41만명에 종부세 고지서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자가 41만명 수준으로 급감했다.1세대1주택 중 종부세 납부자도 11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주택과 토지를 합한 전체 종부세 납부대상은 50만여명, 세수는 4조7000억원으로 예상됐다.

"부산, 해양·국제금융 거점으로 계속 육성" [부산엑스포 '외교자산' 남겼다]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하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직접 나서 “이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고 밝혔다.서울을 축으로 해서 수도권·충청·강원을 묶고, 부산을 축으로 영호남 지역을 발전시켜 서울과 부산으로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목표도 거듭 제시했다.윤 대통령은 “엑스포 유치는 실패했지만 이러한 국토의 균형발전 전략은 그대로 추진될 것"이라며 “부산을 계속 육성하고 영호남의 남부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울에 오지 않아도 모든 경제산업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을 차질없이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승진잔치 없었지만 SW·신기술 리더에 힘실었다 [삼성 정기 임원인사]

삼성전자의 올해 정기 임원인사 승진 규모가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삼성전자는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51명, 상무 77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4명 등 총 143명을 승진시켰다고 29일 밝혔다.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회장 시절 처음으로 인사를 주도한 2015년 이후 세번째로 작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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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머니 벽' 높았지만… 경제 영토 확장 희망도 봤다 [부산엑스포 '외교자산' 남겼다]

부산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 실패했다.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를 위해 노력해주신 재계 여러 기업과 힘써주신 모든 정부관계자, 부산시민들, 국회의 만장일치의 지원 등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결과에 대해 저희가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동안 182개국을 다니면서 우리가 얻은 외교적 자산은 계속 더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부산시는 이번 투표 결과는 아쉽지만 부산의 뛰어난 역량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2035년 엑스포 유치에 다시 한번 나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OECD, 내년 韓성장률 2.3%로 상향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가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2.3%로 상향 조정했다.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부담이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되고, 저점을 찍은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출 개선세가 뚜렷해질 것이란 분석이다.다만 한국의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도 기존 전망치보다 0.1%p 올린 2.7%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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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고령자에 고위험 ELS 팔고 예방조치 운운하는 건 면피에 불과"[홍콩 H지수 ELS사태 일파만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9일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 관련 수조원대 손실 우려에 대해 “은행들이 고위험 투자상품을 고령자들에게까지 무리하게 판매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그는 “고위험·고난도 상품이 다른 곳도 아닌 은행 창구에서 고령자들에게 특정 시기에 몰려서 판매됐다는 것만으로 적합성 원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의구심을 품어볼 수 있다"면서 “설명 여부를 떠나서 권유 자체가 적정했는지 검토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이 원장은 “중국의 부동산시장 상황 등 여러 가지 사이클에 따라 등락이 극심했던 상품인 점, ELS의 원금 손실 기준이 발생한 전례가 있던 점 등을 고령 투자자에게 제대로 설명하고 투자를 권유한 것인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LS 포비아'… 은행권, 대규모 손실 우려에 잇단 판매중단 [홍콩 H지수 ELS사태 일파만파]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으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은행권이 잇달아 판매중단에 나서고 있다.29일 은행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ELS 판매를 중단한 데 이어 KB국민·하나은행도 판매중단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서는 H지수 편입 ELS 비중을 30% 이내에서 운영해 왔다"며 “투자수요도 있지만 최소한으로 공급해 왔으며 현재 판매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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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제품 반값까지 할인... 연말은 동행축제와 함께"

‘눈꽃 동행축제'가 지역경제와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불어넣는다.동행축제에 참여하면 중소기업, 소상공인 제품을 최대 50% 할인해 구입할 수 있다.이를 위해 중기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제품 판매 촉진을 위해 눈꽃 동행축제가 끝나는 연말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별 구매한도를 30만원 상향했다.

실력 있다면 나이 무관… 삼성 39세 상무·46세 부사장 나왔다 [삼성 정기 임원인사]

삼성전자가 29일 단행한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역대급 실적 부진속에 신상필벌 기조 강화와 세대교체 가속화로 요약된다.AI알고리즘 설계 전문가인 디바이스경험 부문 CTO 삼성 리서치 AI 메소드 팀장 이주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삼성 가우스’ 선행연구와 전략방향 수립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40대 부사장으로 승진한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PA1팀 박세근 부사장은 미세공정 양산성 확보를 주도해 세계 최초 12나노급 D램 양산 및 현존 최대 용량 더블데이터레이트5 개발에 기여했다.

전자 계열사 '희비'… 삼성디스플레이·SDI만 웃었다 [삼성 정기 임원인사]

삼성의 핵심 전자 계열사의 2024년도 정기 임원인사는 실적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3·4분기 2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을 내는 등 실적 호조로 승진폭이 컸던 반면, 삼성전기는 정보기술 업황 침체 장기화, 엔저 심화 여파로 고전하며 칼바람을 맞았다.삼성디스플레이는 29일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10명, 상무 15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명 등 총 27명을 승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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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0쌍 중 1쌍 '다문화 부부’ [2022·2023 인구동향]

지난해 다문화 결혼이 1년 전보다 2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다문화 혼인은 외국인 아내, 외국인 남편, 귀화자 순으로 조사됐다.외국인 아내의 혼인은 전년 대비 34.7%, 외국인 남편은 13.7% 각각 증가했다.

‘0.7명’ 출산율 쇼크… 6개월째 月 2만명도 안태어났다 [2022·2023 인구동향]

올 3·4분기 합계출산율이 0.7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출산율의 선행수치로 볼 수 있는 혼인 건수도 증가전환에 실패했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9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3·4분기 합계출산율은 0.7명으로 전년동기대비 0.10명 감소했다.

주택거래 반등타고 10월 51만여명 이동

10월 국내 인구 이동자수가 1년 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9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가량 증가하며 ‘반등’ 시그널을 보낸 영향이다.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3년 10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자 수는 50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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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정책실장 부활… 3실 체제로 개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 정책실장을 다시 신설하고 수석비서관들을 교체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새 정무수석에는 한오섭 현 대통령실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 시민사회수석에 황상무 전 KBS 앵커가 임명될 것으로 전해졌다.이로써 기존 김은혜 홍보수석과 안상훈 사회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나고 최상목 경제수석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예산안 vs 탄핵안'…與野, 30일 본회의 앞두고 일촉즉발

11월 30일·12월 1일 양일간 열릴 예정인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정국이 일촉즉발 상태다.탄핵소추안은 본회의 보고 24시간 후 72시간 내에 처리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에 대해 예정했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취소하는 바람에 민주당의 ‘9일 보고-10일 표결’ 계획은 틀어졌다.민주당은 ‘11월 30일-12월 1일 본회의'라는 합의된 의사일정을 예정대로 열어 이 위원장 등 탄핵소추안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다음주부터 부처 절반·수석 5명 교체… 총선 교통정리 이뤄지나

2030 세계박람회 유치전 패배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내주 부처 개각을 비롯해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해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전체 19개 부처 중 절반 이상 장관들이 개각 대상에 올라있고, 대통령실은 6명 수석비서관 체제에서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제외한 5명의 수석들이 순차적으로 교체된다.개각은 내주 한꺼번에 단행될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법무부, 국가보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개각될 것으로 보인다.

1기신도시 안전진단 면제·용적률 상향 속도낸다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를 비롯한 노후택지의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안이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국토위는 이날 법안소위를 열고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의결했다.특별법 적용 대상은 택지조성사업을 마치고 20년이 넘은 면적 100만㎡ 이상 택지로, 1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51곳, 주택 103만가구다.

"영남권의원 물갈이 위한 명분쌓기"... '컷오프 기준' 놓고 몸살 앓는 국힘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회에 이어 당무감사위원회의 컷오프 기준 발표를 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다.29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혁신위에 이어 당무감사위와 총선기획단 활동에 따른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혁신위가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공천 배제와 중진 불출마를 내놓은 가운데 당무감사위가 당무감사 하위 22.5% 컷오프를 권고하자 내부 반발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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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BRL로 기업 공시 영어 변환… 외국인 투자 늘어날 것” [제15회 국제회계포럼]

이석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한 제15회 국제회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지난 3·4분기 보고서부터 금융업 상장법인, 사업보고서 제출 비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본문을 XBRL로 공시토록 했다.다만 주석의 경우 비금융업 상장법인을 시작으로 2023년도 사업보고서부터 XBRL 재무공시를 의무화한다.

“美는 2011년부터 모든 기업이 XBRL 활용” [제15회 국제회계포럼]

한국은 공시를 전산언어화한 XBRL에서 미국과 10년 이상의 격차가 있다는 지적이다.심 교수는 “한국은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공시가 의무화되지만 이와 관련한 XBRL 도입은 없다"며 “ESG 공시에서도 XBRL 적용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한국의 금융감독원은 XBRL작성기를 제공하는 등 공적영역에서 해결하고, 미국은 사적영역에 이양 중"이라며 “과도한 컨설팅 비용이 기업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공적 영역으로 흡수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짚었다.

"XBRL 공시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감소"[제15회 국제회계포럼]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파이낸셜뉴스와 한국공인회계사회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 주최한 제15회 국제회계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김 회장은 “XBRL 공시가 확대 적용되면 기업이 재무제표를 공시하는 즉시 재무정보를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우리 경제에 회계 투명성을 높여주는 효과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에 대해서 다양한 견해가 있지만 아직도 빠지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회계의 불투명성’“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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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XBRL 적용후 10년간 데이터 품질 높이기 매달려"[제15회 국제회계포럼]

정용준 한국XBRL본부 기획실장은 29일 제15회 국제회계포럼에 참석, 원활한 XBRL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XBRL 데이터의 품질 문제'를 꼽았다.정 실장은 “미국의 경우 XBRL 의무 적용 후 10년간 XBRL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데이터 사용자로부터 데이터 오류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피드백 받고, 오류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디지털품질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XBRL본부 역시 미국 사례를 참조해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관계당국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시정보 일괄 비교 가능해져… 투자자 외연 확장될 것"[제15회 국제회계포럼]

올해 회계업계 주요 화두로 떠오른 XBRL은 투자자 보호를 성숙시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평가가 나왔다.이 팀장은 “XBRL 활성화를 위해 감독당국은 투자, 인력 구비 등 나름대로 노력을 한 반면, 정보이용자 집단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당장 내년 3월 2023년도 사업보고서 적용 때부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 팀장은 “XBRL 선진국들 사례를 벤치마킹해서 당국, 기업뿐만 아니라 투자자와 신용평가업계도 자기 업무에 적용해야 한다"며 “현실화되면 소비자들이 이미 가공된 정보를 섭취하지 않고 취향에 맞게 조리해서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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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오른팔' 찰리 멍거 부회장 99세로 별세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오른팔로 잘 알려진 찰리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이 28일 영면했다.버핏의 버크셔가 인수하면서 공식적으로 버핏과 한 팀이 되기는 했지만 멍거는 훨씬 이전부터 버핏에게 투자 조언을 해왔다.1972년에는 버핏을 설득해 당시 2500만달러에 캘리포니아 사탕 업체 시스캔디스를 인수하록 했다.

美 금리인하 신호탄?… 연준 매파도 "인상 불필요" 선회

미국 연방준비제도내 매파에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시장이 관심을 갖고 있는 금리인하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연준내 가장 강력한 매파로 평가받고 있는 미셸 보먼 이사는 여전히 금리인상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매파 기조에 변화 조짐이 있는 것이다.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월러 연준 이사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 당장 금리인하를 결정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지나치게 높다"면서 금리인하는 아직은 성급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난민유입 갈등'핀란드, 러시아 국경 폐쇄

지난 4월 북대서양조약기구에 가입한 핀란드가 러시아로 통하는 마지막 국경 검문소를 2주 동안 폐쇄하기로 했다.핀란드가 국경을 걸어 잠그는 이유는 러시아에서 넘어오는 난민 숫자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급증했기 때문이다.핀란드 국경수비대에 따르면 이번 달 들어 러시아에서 핀란드로 입국한 소말리아, 예멘, 시리아, 모로코, 파키스탄 등 중동 국적의 난민 숫자는 900명이 넘었다.

美 대선후보로 떠오른 전 유엔대사

미국의 보수 성향 억만장자인 찰스 코크가 28일 공화당 대선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지지하고 나섰다.CNBC에 따르면 AFP액션은 메모에서 헤일리가 미국이 당면한 최대 위험을 타개할 정치 어젠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추고 있고, 미국에 최고의 날들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AFP액션은 막강한 자원을 갖추고 있어 트럼프 대신 헤일리를 지원하기로 한 것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대박난 美 사이버먼데이… 분당 203억 썼다

미국의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먼데이 소매매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어도비에 따르면 이번 쇼핑 기간 BNPL 사용 규모는 9억4000만달러로 사이버먼데이 전체 매출 124억달러의 7.6%를 차지했다.1년 전보다 43% 폭증한 규모이자 사상 최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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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 전 갚으려니 수수료가"… 중도상환 부담 줄어든다

은행은 앞으로 대출을 만기가 되기 전 갚을 때 발생하는 ‘중도상환수수료'에 대출 취급에 따라 발생하는 필수 비용만 반영해야 한다.은행권은 중도상환수수료 부과대상·요율 등 세부사항을 고객특성, 상품종류 등을 감안해 세부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아울러 은행이 중도상환수수료 부과 및 면제 현황, 산정 기준 등을 공시하도록 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증진하고 은행간 건전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최고 5% 이자, OTT 할인… 생활비 통장 갈아타볼까

직장인 김모씨는 300만원가량의 생활비를 관리할 입출금통장을 비교하던 중 케이뱅크의 ‘생활통장'을 선택했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가 지난 8월 출시한 입출금 통장 ‘생활통장'은 예치금 300만원까지 연 3% 금리를 적용한다.초과분은 연 0.1% 금리가 적용되며 케이뱅크 앱 내 ‘생활비 가져오기’ 서비스를 활용해 생활비를 가져올 계좌, 출금일 등을 설정하면 매달 케이뱅크 생활통장으로 자동 이체된다.

교보생명, 자립준비청년 지원 저축보험 출시

교보생명이 자립준비청년의 안정적인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 금융 상품인 ‘교보청년저축보험'을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5년 동안 연 5%의 확정이율을 제공하며, 월 보험료 5만~5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보험료 납입이 종료되는 6년차부터 만기까지는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의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KB국민카드, 아멕스 블루·로즈골드 카드 2종

KB국민카드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브랜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카드 2종은 블루 색상과 로즈골드 색상으로, 20~40대가 선호하는 맞춤 혜택과 더불어 KB국민카드 신용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으로는 아멕스 카드의 유니크한 글로벌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한 플레이트 이미지가 특징이다.두 카드의 연회비는 각 1만9000원이며, 모바일 단독 카드 발급 시 1만3000원이다.

금감원 ‘민생침해’ 범죄 대응 강화… 대대적 조직개편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두번째 대대적인 조직개편 및 부서장급 임원 인사에 나섰다.기존 이원화된 소비자보호 담당 부문을 하나로 통합하고, 금융범죄를 전문으로 대응하는 ‘민생금융’ 부문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민생금융 부문에는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 부서를 일괄 배치하고 대응 책임자를 부서장에서 부원장보로 격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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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CEO 만난 이복현 "책임있는 의결권 행사"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향해 다시 한 번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를 강조했다.이 원장은 “수익률 몇 %를 읽으면 펀드 하나를 잃겠지만 투명성을 읽으면 회사 자체를 잃을 수 있단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했다.사모펀드 사태로 무너진 가치를 되살려야 한다는 뜻으로, ‘선량하고 충실한 관리자'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가상자산 훈풍에 美 코인베이스 주가 한달만에 81% 급등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지난 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와 가상자산 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과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승소했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수정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에서 상품식별코드 ‘IBTC'가 언급됐다.특히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이 ‘감시공유계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를 선택하며 주목을 받았다.

'원 메리츠' 전환 1년… 실적·주가 동반상승

메리츠금융그룹이 경영 효율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내걸고 추진한 이른바 ‘원 메리츠’ 전환이 발표 1년 만에 경영지표 개선 및 주가 상승 등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이같은 메리츠금융지주의 행보는 결국 주가 상승으로 돌아오고 있다.메리츠금융지주 주가는 최근 1년 사이 2만6750원에서 5만5000원으로 2배 뛰었다.

"공매도 줄었는데 왜 주가 안 오르지"… 속타는 개미들

공매도 전면 금지된 지 2주를 지나면서 공매도 비중 상위종목들의 잔고율이 두 자릿수로 줄었다.다만 공매도 잔고 감소에도 기대와 달리, 주가는 부진한 종목들이 속출했다.특히 공매도 잔고가 늘어난 종목의 주가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 눈길을 끈다.

거래소, 싱가포르서 K파생상품시장 홍보

한국거래소가 29~30일 이틀 일정으로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국제파생상품협회 아시아 컨퍼런스'에 참가,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 홍보전을 펼쳤다.특히 주요 상품에 대한 개장시각 조기화 및 자체 야간시장 개설 추진 등 국내 파생상품시장 접근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알렸다.박찬수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상무는 “KRX 파생상품 최대 투자국인 싱가포르 현지 기관 투자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아시아권, 특히 국내 파생상품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졌음을 확인했다"며 “올해 1월 KRX가 싱가포르통화청으로부터 시장운영 인가를 취득하면서 현지 영업활동이 가능해진 만큼 적극적인 마케팅과 해외기관과의 협력 추진 등으로 외연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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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불발 아쉽지만… 현대차 "해외사업 기반 넓힌 기회"

현대자동차그룹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통해 전기차, 소형모듈원전, 공급망 수급채널 다변화 등 해외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엑스포 발표 현장에 남아 마지막까지 유치에 힘을 보태 아쉬움이 더 컸다.29일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과정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했고, 진정성 있는 네트워킹 형성 등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해외서 잘나갑니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내수 판매는 작년 보다 소폭 줄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경쟁력을 입증 하며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판매가 증가한 이유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올 들어 10월까지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판매대수는 5만6385대로 전년 대비 23.7% 늘었다.

GS, 창사 최대 규모 인사… 대표이사 4명 교체 ‘조직 쇄신’

GS그룹이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명의 202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G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인사로 조직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연구·개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으로, 신임 상무만 31명에 이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LG전자 하이드로타워, ‘3단계 관리’ 정수 가습기

LG전자는 29일 신개념 프리미엄 정수 가습기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하이드로타워'를 출시한다고 밝혔다.3단계는 제품 하단에서 흡입된 공기를 청정 필터를 통해 상단으로 불어넣는 과정이다.LG전자 최신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G필터를 사용해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등 5대 유해가스를 제거할 수 있다.

동국씨엠, 폐플라스틱 재활용 컬러강판 최초 상용화

동국제강그룹 동국씨엠이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로 컬러강판을 제조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부산공장에서 연간 컬러강판 85만t을 생산한다.동국씨엠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컬러강판 도료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원료를 사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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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리튬공장 가동… 포스코, 이차전지 주도권 잡는다

포스코그룹이 국내에서 첫 리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포스코그룹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잇따라 준공했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그룹은 이번 수산화리튬 공장 준공으로 이차전지소재사업의 주요 원료를 국내에서 첫 상업 생산하게 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우크라 재건사업 협력

현대엘리베이터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참여한다.현대엘리베이터는 2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현지 3위 건설사 이알버드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조철호 현대엘리베이터 해외영업2담당과 야첵 레츠코브스키 이알버드 건설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 '軍 우주인터넷'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은 398억원 규모의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한화시스템은 차량·함정용 이동형 ESA 위성 단말기도 개발한다.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사업대표는 “상용 저궤도위성기반 통신체계가 구축되면 우리 군은 기동간 대용량 정보를 신속하고 끊김없이 주고 받으며 작전능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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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AI비서 ‘아마존 Q’… MS·구글 대항마로 뜨나

아마존웹서비스가 자체 반도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에 AWS 생태계에 최적화된 자체 반도체 칩을 통해 클라우드 성능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도 높일 수 있게 하려는 목표다.그래비톤은 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AWS가 자체 설계한 서버칩이다.

엔씨, 콘솔 등 게임 플랫폼 다각화 시동

엔씨소프트가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분야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협력에 나선다.김택진 엔씨 대표는 “SIE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은 양사가 가진 핵심 경쟁력과 기술력, 전문성을 결합해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시작"이라며 “장르와 지역을 뛰어 넘어 많은 유저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짐 라이언 SIE 대표도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콘솔을 넘어 플레이스테이션 저변을 확장하고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닿기 위한 SIE 전략을 강화할 것"이라며 “엔씨와 SIE는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높은 퀄리티의 임팩트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 게임의 경계를 더욱 확장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T SAT, 스페이스X 저궤도 위성서비스 국내 도입

KT SAT이 미국 항공우주회사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29일 KT SAT에 따르면 스타링크는 전 세계 이용자에게 고속, 저지연 인터넷을 제공하기 위해 스페이스X가 설계 및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이다.KT SA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링크의 저궤도 위성 서비스를 국내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中스마트폰 시장서 힘 못쓰는 삼성.. 애국소비 열풍에 '폴더블’ 인기 뚝

삼성전자의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이 3위로 밀려났다.중국 소비자들의 폴더블폰 관심도도 점차 높아지는 추세여서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중국 시장을 신경 쓸 수 밖에 없다.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현재 400달러 이상 스마트폰을 쓰는 중국 소비자 중 64%는 다음 스마트폰으로 폴더블폰을 고려하고 있다.

토종 OTT 티빙-웨이브 합친다

토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합병을 추진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OTT 서비스 티빙과 웨이브의 대주주인 CJ ENM과 SK스퀘어는 합병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CJ ENM은 티빙 지분 48.85%, SK스퀘어는 콘텐츠웨이브 지분 40.5%를 각각 보유한 최대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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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력 최강’ 그린란드 이끼서 신종 물곰 발견

극지연구소 김지훈 박사와 고생물연구팀이 북극 그린란드 이끼에 있던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물곰의 신종을 발견했다.29일 극지연구소에 따르면 완보동물인 이 신종 물곰은 분류학상 진완보강이지만, 이완보강과 같은 위치에 동일한 개수의 머리 감각기관을 가지는 특징을 나타냈다.김 박사는 “이 같은 특징 덕분에 신종이 완보동물의 진화 과정을 이해하고 둘로 나뉘기 전 조상 모습을 복원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의 컨디션 찾아내는 꿀잠 방정식…‘생체리듬’에 답 있다

김 그룹장은 최근 생체리듬을 통해 몸 안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수학적으로 분석해 잘 자고, 잘 일어나게 만들 수 있는 ‘슬립 웨이크'라는 앱을 개발했다.이 앱은 사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최적의 몸과 정신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언제 잠을 자고 얼마만큼 자야 하는지 알 수 있다.예를 들어 내일 오전 10시에 중요한 발표가 있어 이때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려면 앱은 오늘 저녁 11시 이전에 잠이 들어 내일 오전 6시에 일어나야 한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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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터치' 올리브인터내셔널 100억 투자유치

올리브인터내셔널이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등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뷰티 브랜드를 앞세워 1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올리브인터내셔널은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등 주력 뷰티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간다.이어 최근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전기세 줄이고 안전성 높이고…겨울 난방기 경쟁 후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추위가 찾아오면서 난방가전 수요 역시 늘어난다.신일전자는 에코프리 매트 외에 ‘에코 팬 큐브 히터’ 등 난방가전 라인업을 갖췄다.신일전자 관계자는 “에코프리 매트는 고효율 난방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까지 고려한 제품"이라며 “물세탁이 가능한 워셔블 제품으로 오염이나 얼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많은 주방쓰레기 보다… 밀랍 포장지 번뜩였죠"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며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업체가 있다.송 대표는 주방에서 버려지는 많은 양의 쓰레기들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다회용이나 천연 소재 포장지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29일 설명했다.송 대표는 “강한 소상공인 선정을 위한 피칭대회의 높은 경쟁률에 놀랐지만 손끋비 브랜드 가치와 제품에 확신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브랜드 전반에 대한 정비,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 환경생태 보호 교육, 양봉업자들과 협력해 밀랍의 친환경제품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대 3억" 홈앤쇼핑 중소 협력사 무이자 대출

홈앤쇼핑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상생협력자금 지원제도'에 참여할 협력사를 모집한다.29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업 운영 자금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무이자대출에 기반한 상생협력자금 지원제도를 운영 중이다.이 제도는 연간 1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첫 '공급망 ESG 데이' 성료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급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독려하기 위해 ‘공급망 ESG 데이'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폐기물 배출 관리, 기후변화 대응 현황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으며, ESG 데이터 조사 등에 적극 협력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SMI 산하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의 공급망 의장으로서, 기후변화라는 범지구적 과제에 대해 글로벌 고객사 및 공급사들과 적극 협력해 대응해나가고 있다"며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해 공급사들과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좋은느낌·화이트' 유한킴벌리 GMP 획득

유한킴벌리가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았다.2018년 식약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고자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당시부터 가이드라인 수립, 모의심사, 적합성 심사에 걸친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유한킴벌리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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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디깅 열풍 타고… 취급고 100억 뚫은 건기식

건강 분야에서도 깊게 파고드는 ‘디깅 소비'를 하는 헬스디깅 트렌드에 따라 CJ온스타일의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29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헬스케어 전문 기업 레이델과 함께 판매한 건강기능식품 폴리코사놀의 올해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39% 늘어난 100억원을 돌파했다.레이델의 대표 상품인 폴리코사놀 더블액션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주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커머스 블프 대전… 소비자는 '쿠팡' 가장 많이 찾았다

1년 중 가장 큰 세일 시즌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하는 이커머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조사에서 쿠팡이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옥션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직전 2주간 총 9469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1만445건에 비해서는 9.34% 감소하며 1만건대가 무너졌다.위메프는 올해 6827건으로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전 2주간 9771건에 비해 30.13%나 줄어들며 7위에 랭크됐다.

"다크초콜릿, 성인병 예방"… '드림카카오' 주목

비만 인구가 늘어나 사회적인 관심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다크 초콜릿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며 조명 받고 있다.최근 미국의 한 실험생물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다크 초콜릿을 아침에 먹으면 배고픔 덜 느끼게 만들어 체중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이 있어 관심을 끌었다.29일 이 학회지에 따르면 카카오 폴리페놀은 고혈압, 심장질환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대표적인 효과가 있지만 여기에 더해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 올해도 김장지원금 전달

하이트진로가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인 연말 김장김치 후원 활동을 8년째 이어간다.29일 하이트진로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의 월동 준비를 돕기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김치 후원’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지난 28일 하이트진로는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와 이재용 한우리정보문화센터 관장, 천부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식물성 고기로 만든 육개장 '식감 살아있네'

CJ제일제당이 식물성 식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견인에 본격 나섰다.29일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테이블의 국물요리, 캔햄, 너겟 신제품을 선보였다.플랜테이블 국물요리는 육개장, 미역국 2종으로 기존 비비고 제품 대비 깔끔한 국물 맛을 냈다.

롯데百, 파트너사 동반성장 빛났다

롯데백화점이 29일 ‘2023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롯데백화점은 이런 노력을 통해 올해 동반성장지수 평가항목 중 파트너사의 거래 체감도 조사에서 백화점, 면세점 부문 1위를 달성했다.정대광 롯데백화점 공정거래팀장은 “앞으로도 파트너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중소콘텐츠기업 IP 제작 지원

대상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소콘텐츠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대상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IP 라이선싱 빌드업’ 사업을 함께 진행한다.중소콘텐츠기업의 IP 콘텐츠 제작과 유통을 지원하고 사업역량 강화를 위한 노하우와 비즈니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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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만개 LED가 수놓은 밤, 크리스마스 판타지가 펼쳐졌다

신세계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장식이 더욱웅장하고 화려하게 돌아왔다.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9일 본점 미디어 파사드를 비롯해 전국 각 점포의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을 밝혔다.오는 1월 31일까지 신세계 본점 외벽에는 3분18초의 크리스마스 영상이 오후 5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반복 재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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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 재발 예방" DL이앤씨, 안전보건체계 점검 마쳤다

DL이앤씨가 최근 외부 전문기관 점검과 협력회사 경영진 심층 면담을 이어가는 등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29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고용노동부 지정 안전관리 전문 컨설팅 기관인 ‘산업안전진단협회'와 함께 본사 및 현장에 대한 안전보건체계를 점검했다.본사에서는 안전보건관리 조직과 관련 시스템 전반을 들여다보고, 중대재해처벌법 이행 사항의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인천 숭의3 449가구 내달 공급… 1호선 제물포역 도보권

DL건설 관계자는 29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단지 반경 약 500m 떨어진 도보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이다.제물포역은 서울행 급행열차 정차역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협력사와 함께 큰다…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포스코이앤씨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 2.0에서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장'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원단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 중심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했다.

현대건설, 6천억대 재개발 수주.. 산본1동1지구 ‘35층 아파트’로

현대건설은 6300억원 규모의 경기 군포시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군포시 산본동 일대 8만4398.9㎡를 재개발해 지하 4층~지상 35층, 15개동, 공동주택 1820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조~2조원대 서울 리모델링 속도… 대형사들, 수주채비 분주

내년 상반기 대형건설사들의 치열한 리모델링 수주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리모델링 사업비가 1조원~2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규모의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눈독을 들이는 건설사들도 늘고 있어서다.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일대 이수극동·우성2·3단지 리모델링조합은 내년 초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기로 하고, 현재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KCC건설, AI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CCTV 살펴 현장작업자에 위험상황 전달

KCC건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9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AI엔진을 기반으로 현장 내 CCTV 영상 속 위험 요소를 즉각 파악해 위험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위험상황은 즉시 작업자에게 현장의 스피커를 통해 안내되며, 현장 관리자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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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모듈러 주택단지 ‘돌오마을’ 집들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최초의 모듈러 공법 적용 단독주택단지인 전남 구례 귀농귀촌 단지 ‘돌오마을’ 입주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100% 분양이 완료된 양주옥정 A-24블록 공동주택사업의 수익 일부를 이 사업에 투입했다.단지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단독주택단지다.

美 LACP서 ‘SR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대상 수상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이 주관하는 ‘LACP 2023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플래티넘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는 전 세계 20개국 이상, 1000여개 이상의 출품작이 경쟁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케이션 시상대회다.에스알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 담겼다.

HUG 안심전세앱 누적 이용자 100만명 넘본다

‘전국민 전세사기 예방 가이드’ 안심전세 앱의 누적 이용자 수가 연내 1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현재 안심전세앱에선 아파트 뿐 아니라 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 등 총 1348만 가구의 시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산정된 시세를 토대로 선순위 권리관계, 근저당, 전세보증금 등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면 안심할 수 있는 전세계약인지에 대한 자가진단 결과도 볼 수 있다.

철도公, 대형모터카 도입.. 전철 건설작업 효율 높여

국가철도공단은 최신 전철 건설장비인 대형모터카 4대를 형식승인시험을 거친 후 최종 인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우선 다양한 높이의 전차선 작업과 전주대 작업을 동시에 시행할 수 있는 ‘개별식 작업대'를 장착하고, 높은 곳에서 작업하는데 사용되는 ‘크레인 작업대'를 설치해 전차선공사 작업 효율을 극대화했다.또 사각 지대인 모터카 양쪽 측면과 후면을 운전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운전자의 전방 부주의와 운전석 이탈을 주시하는 ‘운전자 안면인식시스템’ 등 최신 안전사고 예방 기술이 적용됐다.

25면

"인구 100만 앞둔 화성 '區’도 없어… 비정상적 체계 바꿀 것" [로컬 포커스 자치단체장을 만나다]

정명근 경기 화성시장이 시민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나 화성에 살아"라는 말을 자랑스럽게 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정 시장은 “화성시는 아주 특별한 도시브랜드 가치를 갖게 되며, ‘나, 화성에 살아'라고 말할 수 있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고 전했다.정 시장이 추구하는 100만 화성의 가치는 ‘더 살기 좋고, 더 일하기 좋으며, 더 즐거운 도시, 누구나 살고 싶어 하고 부러워하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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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성공 열기 타고 서울 콘텐츠산업 힘 싣는다

게임과 영화, 웹툰, 확장현실 등 ‘창조산업'에 대한 서울의 투자가 속도를 낸다.시는 우선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기반이 될 핵심 인프라 6곳을 남산과 상암, 목동, 충무로 등에 조성하기로 했다.시작은 2027년 남산에서 문을 열 ‘서울창조산업허브'다.

공무원 정신건강 위해 부처협력 나선다

공무원의 정신건강 회복과 심리재해 예방을 위해 부처 간 협력이 처음 추진된다.협의체는 공무원의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고 심리재해 예방을 위한 부처 간 협력과 사회적 재난 등 발생 시 현장 공무원에 대한 심리지원 및 협력체계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구축됐다.사회적 재난 등 발생 시, 현장 대응 공무원 신속 지원·협력체계 마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과천까지 합류한 메가시티… 도쿄 따라 '서울都' 탄생할까

경기도 과천시가 김포시, 구리시, 고양시에 이어 ‘메가시티 서울’ 논의에 추가로 합류했다.신 시장은 오 시장과 면담 이후 기자들을 만나 “메가시티 서울 구상에 대해 앞으로 논의를 통해 과천시의 발전과 과천시민이 갖고 있는 권리나 혜택이 유지되는 방향을 고민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이어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과천시민들이 안양권에 편입되는 것과 관련해 80% 이상이 반대한다는 내용을 확인했다"며 “과천의 경우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구가 40% 가까이 되기 때문에 편입 논의가 있을 때 서울권으로 가는 게 마땅하다고 하는 과천시민의 뜻을 오 시장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울산 남산타워, 민간투자 위축으로 주춤

울산시가 랜드마크의 하나로 추진 중인 ‘남산 타워 건립사업'이 민간투자 위축으로 지연이 우려되고 있다.하지만 사업 관련 문의차 방문이 서너차례 있었을 뿐 아직까지 민간투자자의 사업제안서가 제출되지 않은 상태다.민간투자자 사업제안 시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울산시가 올해 당초 예산에 남산 전망타워 및 케이블카 설치 민자투자 적격성조사 용역비 8000만원까지 반영해 두고 있었지만 선뜻 나서는 곳이 없는 상황이다.

수원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국내 최초상 선정

경기도 수원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한 ‘센터방식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회 정부혁신 최초·최고 사례’ 공모에서 ‘국내 최초상'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수원시가 2020년 2월 전국 최초로 구축해 운영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차량 위치를 GPS로 추적해 긴급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자동으로 녹색 신호를 부여하는 것이다.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시간은 기존의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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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첫 선고… 사태 키운 가벽 '무죄'

구조물을 불법 증축해 교통에 지장을 준 혐의로 기소된 이모 해밀톤호텔 대표가 일부 혐의만 인정돼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다만 이 대표는 참사가 벌어진 골목에 가벽을 증축해 도로를 침범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은 29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 대해 벌금 800만원을 선고했다.

교보생명 풋옵션 분쟁 마무리... '과대평가 혐의' 회계사 무죄 확정

교보생명의 풋옵션 가격을 평가하는 과정에서 회계 기준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된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이 무죄를 확정받았다.신 회장은 이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며 풋옵션 행사가 무효라고 주장했고 결국 어피니티는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자 교보생명 측과 국내외에서 법적 분쟁을 벌였다.이 과정에서 안진회계법인 소속 회계사 A씨 등은 교보생명의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어피니티 측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풋옵션 행사 가격을 부풀리는데 관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후기와 알선 넘나드는 원정 성매매 게시글… 경찰도 속수무책

지난 24일 한 필리핀 한인 커뮤니티에 이런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국내법상 한국인이 해외에서 성매매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해외 성매매 관련 정보와 후기가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해외 원정 성매매 관련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해서 올라오고 있지만 수사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 '고의 성능저하' 손배소, 왜 한국 소비자만 패소했을까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애플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서 고의로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떨어뜨렸다며 소비자들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냈지만, 미국 등 해외와는 달리 1심에서 패소했다.똑같은 논란이었는데 미국, 칠레 등 해외에선 소비자들에게 합의금이 지급된 반면, 국내 법원은 애플의 손을 들어준 이유는 무엇일까.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는 지난 2월 소비자 9850명이 애플코리아 등을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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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그림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 '다리'를 놓다 [나눔과 기부]

지난달 27일 정오, 서울 여의도 IFC몰 야외광장.고운 선율의 음악 소리에 점심을 먹고 산책 중이던 직장인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밀알복지재단은 지난 2018년 9월 발달장애인 인식 개선과 일자리 지원을 목표로 장애인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릿지온 앙상블'을, 2020년에는 장애인 미술작가로 구성된 ‘브릿지온 아르떼'를 창단해 발달장애인들을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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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현 학봉장학회 이사장 "부자 아니지만 장학사업은 代 잇는 소명" [fn이사람]

재일동포 2세 이연현 학봉장학회 이사장 일가의 얘기다.“장학 사업은 사람에 대한 투자이고 학술지원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나 나름의 노력"이라고 했다.이 이사장은 지난 2015년 “장학 사업을 일생의 업으로 여겼던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고 싶다"면서 모교인 서울대 법대와 함께 논문 공모상인 학봉상을 제정했다.

[부고] 김호웅씨 外

하나금융, 멕시코 '찰코 소녀의 집' 교육환경 개선

하나금융그룹은 멕시코 자선교육기관인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PC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김성수 멕시코하나은행 법인장은 “지난 영어사전 기증에 이어 이번 PC 지원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찰코 소녀의 집’ 학생들이 사회에 꼭 필요한 필수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멕시코하나은행은 멕시코 현지 지역사회가 필요한 맞춤형 글로벌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변리사회, 재미한인특허변협과 지재권 협력

대한변리사회가 지난 27일 재미한인특허변호사협회와 지식재산권 관련 업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측은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공동 연구 및 행사는 물론 협력강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홍장원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체 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구체적으로 펼쳐 나가는 것은 물론 양국 회원 간의 업무협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군, 김주현·김성욱 준위 '골든아이'로 선정

공군은 29일 경기 오산 방공관제사령부에서 최우수 방공무기통제사인 ‘골든아이’ 수상자를 선발해 시상식을 열었다.방공무기통제사는 영공을 침범하거나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 항공기에 대응해 비상 출격한 전투기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로 안내하는 업무를 맡는다.방공관제사령부는 1980년부터 항공통제 임무 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를 열고 있다.

비비안, 사회공헌 유공 '대한적십자사 최고명예대장'

비비안이 지역 사회에 기부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적십자가 최고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29일 비비안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나눔홀에서 진행된 ‘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 기념 연차대회'에서 최고명예대장을 수상했다.대한적십자사 창립 118주년을 기념해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각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비비안은 누적 5억원 이상 기부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을 받았다.

NH농협은행, 우수 中企 '브랜드 디자인' 지원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경기 파주 MDS코리아를 방문해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 디자인 지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MDS코리아 문동준 대표이사는"농협은행에서 기업이 필요한 부분을 먼저 찾아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우수 중소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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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일 칼럼] 선거법 사기극, 두 번은 안된다

‘준연동형비례대표제'를 도입한 2019년 공직선거법 개정은 잘못 끼운 단추였다.위성정당 없는 준연동형비례제를 통해 다당제가 이루어지면 정치가 발전할 것이라고 한다.준연동형 폐지가 ‘정치개혁의 후퇴'라는 말부터 쓴웃음이 나온다.

[강남시선] 또 스멀스멀 풍기는 밀실야합 구린내

예결위 심사시한인 11월 30일을 넘기면 다음 날인 12월 1일 정부 원안이 자동으로 본회의에 부의되는 국회 선진화법을 여당이 악용하고 있다는 것이다.여당은 민주당이 예산 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아닌 ‘정쟁용 탄핵 본회의'로 변질시키려 한다고 본다.여당은 예산안 처리 합의 없이는 결코 본회의 개의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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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엑스포 무산됐지만 지원에 열정 쏟은 재계에 박수를

부산의 2030 세계박람회 개최가 무산됐다.비록 유치에 실패했더라도 그런 정열적 헌신은 국가 홍보와 기업 비즈니스에 분명히 유형의 효과로 보답할 것이다.엑스포를 유치했더라면 더욱더 큰 경제효과를 볼 수 있겠지만, 사력을 다한 유치활동이 아무것도 남기지 못하고 무의미한 헛일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fn광장] 농수산물 할인사업 그만두어야

장바구니 물가가 높아지자 정부는 비축물량을 풀면서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정부의 의도와 달리 할인 혜택을 소비자가 아니라 판매자가 챙기는 경우가 많다.정부비축물만 할인될 경우 판매자는 싸게 들어 온 정부비축물을 일반 농수산물과 같은 가격에 팔 유인이 생긴다.

[테헤란로] 고준위 특별법, 조속히 처리하라

하지만 원전을 사용하는 나라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사용후 핵연료'라고 불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처리이다.사용후 핵연료는 말 그대로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을 마친 폐연료봉이다.

[fn사설] 가업 승계 가로막는 세계 최고 상속·증여세

높은 상속세율과 증여세율 때문에 가업 승계를 포기하고 차라리 문을 닫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중소기업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다고 한다.하지만 가업을 이어 기업을 성장시키며 고용을 유지하는 것을 부정적으로만 볼 수 없다.업력이 오래된 장수기업의 경제 기여도를 보면 중앙회의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