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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거래 한파… 아파트값 23주만에 하락[전국 아파트값 다시 하락]

전국 아파트 값이 6개월여 만에 하락한 데 이어 서울도 7개월 만에 보합으로 돌아서는 등 고금리 기조에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있다.11월 30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떨어졌다.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올해 6월 셋째 주 이후 23주 만이다.

내년 성장률 낮추고 물가 전망은 높이고

한국은행이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7회 연속 동결했다.올해 경제성장률은 당초 전망치인 1.4%를 유지했지만 내년 전망치는 당초 2.2%에서 2.1%로 낮춰 잡았다.한은은 올해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모두 상향 조정했다.

정책실장에 이관섭…수석 전원교체 [대통령실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30일 대통령실에 정책실장직을 신설키로 하고 이관섭 국정기획수석을 승진 임명했다.정책실장 산하에 조만간 과학기술수석비서관과 복지수석비서관도 신설하면서 확대 개편에 나선다.아울러 윤 대통령은 새 정무수석에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홍보수석에 이도운 대변인을 승진 임명하고 시민사회수석에는 황상무 전 KBS 앵커, 경제수석에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사회수석에 장상윤 교육부 차관을 각각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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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4.0 지진에 전국민 '화들짝' 올 두번째 큰 규모

경북 경주 동남동쪽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해상이 아닌 내륙에서 올 들어 발생한 지진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컸다.11월 30일 행정안전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5분경에 경주시 동남동쪽 19㎞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안정 속 쇄신 꾀하는 '용산 2기' 3년차 국정 장악력 높인다 [대통령실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30일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승진시켜 정책실장으로 임명하면서 대통령실의 정책 컨트롤타워가 새롭게 구축됐다.그러나 교육부의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논란과 고용노동부의 ‘주69시간 근무제’ 논란 등 설익은 정책이 도마에 오르면서 정책기능을 총괄할 필요성이 커졌고, 윤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이 실장을 대통령실 정책기획수석으로 발탁했다.국정기획수석을 맡았던 당시에도 이 수석은 사회수석이 담당하던 노동개혁 과제를 담당, 정책조율을 이끌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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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수요 살아난다… 무역수지 3년만에 흑자 전환"

반도체 산업이 반등하면서 내년 한국 수출전망도 밝아지고 있다.올해 큰 폭의 수출 감소를 기록한 석유화학, 철강, 디스플레이, 석유제품 등이 내년도에는 반등이 예상된다.반면 올해 반도체를 대신해 수출을 이끈 자동차 수출은 내년 3.0%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제시됐다.

고금리에 임시공휴일 효과 없었다… 소매판매 0.8% 감소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10월 생산,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했다.제조업 생산은 전자부품과 자동차 등에서 늘었으나 반도체, 기계장비 등에서 줄어 전월 대비 3.5% 감소했다.특히 반도체 생산은 8월, 9월 두자릿수로 늘었다가 10월엔 11.4%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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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특공' 연 7만가구 공급… 맞벌이 기준 완화

앞으로 혼인·출산가구에 대한 청약 혜택이 강화된다.뉴:홈 특별공급에 맞벌이 가구는 1인 소득기준의 2배인 월평균소득 200%까지 청약가능한 추첨제를 신설한다.민간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을 뉴:홈과 동일하게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

신혼부부 최대 3억 증여세 공제… 가업승계땐 120억까지 최저세율로

신혼부부에게 최대 3억원까지 증여세를 공제해주는 결혼 공제법과 가업승계 증여세를 완화하는 법안 등이 11월 30일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현행법은 부모가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경우 10년간 5000만원까지 세금이 없지만, 정부안은 혼인 시 1억원 추가 공제를 통해 1억5000만원까지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되는 내용을 담았다.부부를 합산하면 3억원까지 공제한도가 높아지는 것이다.

특례론 축소·비수기 등 겹쳐…"집값 내년 봄까진 숨고르기" [전국 아파트값 다시 하락]

고금리와 경기침체 여파로 내년 초까지 집값 약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다만 금리인상 우려에서 인하 기대감으로 국면이 전환된 데다 주택 공급물량 감소, 전셋값 상승 등으로 낙폭은 제한적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11월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기준 아파트 값 하락지역은 89개로 지난주보다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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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폭발적 성장… 거짓정보로 인류를 위협하다 [챗GPT 등장 1년]

오픈AI가 생성형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내놓은 지 1년 만에 생성형 AI가 인류의 삶을 뒤흔들고 있다.한편 생성형 AI 광풍을 촉발한 오픈AI의 챗봇 ‘챗GPT'는 주간 활성자 수가 1억명에 이를 정도로 ‘필수재'가 됐다.챗GPT 출시 후 2개월 만에 챗GPT 이용자가 1억명을 돌파한 점을 고려해 볼 때 챗GPT를 필두로 생성형 AI는 인류의 삶과 함께하고 있다.

음란물·사기·가짜뉴스… AI 악용 통제가 인류의 과제 [챗GPT 등장 1년]

챗GPT의 등장 후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류의 일상과 함께하며 장점을 뽐내고 있지만 위험성이 더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하지만 이런 정확성이 진짜 같은 가짜를 만들어내 인류를 위협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최근 영국에서는 어린 학생들이 생성형 AI 이미지 생성기를 이용해 친구들의 음란한 가짜 이미지를 만들고 있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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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가락시장' 생겼다… "유통비용 연간 7000억 절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혁신'의 결과물이 11월 30일 공식 출범했다.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더본코리아가 요청한 발주거래 물량 10t을 전남 무안의 전남서남부채소농협이 선별 과정을 거쳐 음성 전처리센터까지 직배송할 계획이다.온라인도매시장에서는 상품거래가 체결되면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을 지원하는 물류 최적화가 이뤄진다.

[특별기고] 정부 예산, 내용 만큼 제때 집행 중요

그간 예산안 편성지침부터 각 부처와 재정당국이 내년도 국민의 일상을 고민한 정부의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납세자이자 예산 사용자인 국민이 국회에서 일상변화의 내용을 결정하는 시간이다.우리 공동체가 안고 있는 아픈 곳 힘든 곳을 일으켜 세우는 역할을 정부 예산이 할 수 있도록, ‘약자복지'와'지자체 지원'이 가능하도록 요구하는 바로 그때이다.중앙정부 예산은 크게 보면 의무지출과 재량지출로 구분하는데, 이 중 의무지출은 ‘개인 간 재분배'와 ‘지역 간 재분배'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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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워크아웃 3년 연장' 정무위 통과

부실징후기업의 신속한 회생을 돕는 기업 구조개선 제도를 2026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여야는 11월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기촉법·개인금융채무자보호법·금융회사지배구조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기촉법은 채권 금융 기관의 75% 이상이 동의하면 채무 유예·탕감과 추가 자금 투입 등의 지원을 해주는 대신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내용이다.

野 '이동관 탄핵안' 1일 표결… 與 철야농성으로 맞불

더불어민주당이 재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안이 본회의에 보고되자 국민의힘은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불만을 표했다.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여야를 중재해야 할 국회의장은 정치적 중립 의무를 저버리고 일방적으로 야당 편만 들고 있다"며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무엇이 그리 급해 무리하게 탄핵을 다시 추진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밝혔다.

인요한 "나를 공관위원장으로"… 김기현 "NO"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에 대한 험지 출마 및 불출마 권고를 ‘구속력'을 가질 수 있도록 혁신안으로 의결하며 최고위원회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총선 불출마 선언을 통해 혁신안에 대한 진정성을 강조하면서 김 대표에게 자신을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줄 것을 요청했다.인 위원장은 “저는 이번 총선에 서대문 지역구를 비롯한 일체 선출직 출마를 포기하겠다"며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고 공언한 말씀이 허언이 아니면 저를 공관위원장으로 추천해달라"며 내달 4일까지 시한을 제시했다.

'이재명 저격' 이낙연發 신당론 "표심 뺏길라" 셈법 복잡한 野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재명 대표를 연일 직격하면서 리더십을 문제삼았다.이 전 대표도 신당 창당 여부에 대해 “말해야 할 때 말하겠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이미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신당과 송영길 전 대표 신당 가능성까지 예고되면서 내년 총선 압승을 통해 원내 1당 지위를 사수해야 하는 민주당 입장에선 내부 분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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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로 AI 인간과 경쟁... 美반도체 공급 독립 멀어"

인공지능용 첨단 반도체 개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엔비디아가 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독립하려면 최소 10년이 걸린다고 예상했다.바이든 정부는 공급망 독립과 함께 중국으로 흘러가는 미 반도체 기술을 걱정하고 있다.미 상무부는 지난해 10월 발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미 반도체 기업들이 AI 개발에 쓰이는 고성능 반도체를 중국에 수출하지 못하게 막았다.

日 금리인상 조짐… 오피스 부동산서 발 빼는 外人

일본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지탱해 온 외국계 자본이 최근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일본은행이 통화정책을 점차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그동안 낮은 차입 비용으로 일본 부동산 시장에서 재미를 봤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속속 발을 빼고 있는 것이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월 30일 부동산 서비스 대기업 CBRE를 인용, 올해 1~9월의 해외 투자자의 일본 부동산 구입액은 약 8300억엔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美中 '핑퐁 외교' 냉전질서 바꿔… 한국과도 70년 넘는 인연

냉전 당시 세계 질서를 재편하면서 미국 외교가의 전설로 불린 헨리 앨프리드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향년 100세로 타계했다.그는 2016년 대선 후보였던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만나 외교 정책을 조언했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러시아와 손잡는 트럼프 정부의 정책을 칭찬했다.키신저는 2018년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10분 남기고 '극적 타결'… 가자지구 3차 휴전 돌입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6일째 휴전 종료를 약 10분 앞두고 휴전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카타르 정부는 하마스가 휴전을 원하지만 휴전 대가로 풀어줄 여성과 어린이 인질이 부족하다고 밝혔다.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에게 납치됐다고 알려진 239명의 인질 가운데서도 여성과 어린이 인질을 풀어줘야 휴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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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 못박은 한은… 수출 회복해도 내수가 문제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가장 큰 이유로는 ‘내수부진'이 꼽힌다.고금리 장기화 여파에 고물가로 민간 소비여력이 둔화돼 내년 성장률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이다.전기요금을 비롯해 누적된 공공요금 인상 압력에 내년 상반기까지 3%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하나은행도 H지수 ELS 판매 중단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까지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 판매 중단에 가세하면서 5대 시중은행에서 H지수 ELS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은행은 ELS를 사모·공모를 통해 펀드와 신탁 형태로 판매하는데, 홍콩H지수 급락으로 홍콩H지수 편입 주가연계증권에서 원금손실이 발생하기 시작하자 나온 결정이다.이미 다른 은행들은 홍콩H지수 편입 ELS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다.

금감원 "연말 은행권 머니무브 가능성 낮다"

금융감독원이 고금리 정기예금과 퇴직연금 만기가 몰려 지난해 연말 벌어진 대규모 자금이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저축은행 연체율이 6%대까지 오른 것도 시스템 위기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취약자주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금감원이 11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본원에서 ‘하반기 은행·중소서민부문 주요 현안 설명회'를 열고 연말 머니무브 가능성이 낮다면서 중소서민 부문 건전성 관리 방향을 밝혔다.

보험업 종사자 사기 적발땐 가중처벌

앞으로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 행위를 하면 가중 처벌된다.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여야 간 이견이 없는 민생법안인 만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올해 내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보험사기방지 특별법은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사기행위를 벌일 경우 가중 처벌하고 보험사기를 벌인 병·의원, 정비업체, 보험대리점 등의 명단을 공표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연임 청신호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를 열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재근 현재 은행장을 추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또 현장·실행 중심의 소통 경영 및 세대를 아우르는 수평적 리더십 그리고 안정적인 조직관리 역량 등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대추위는 “이재근 행장이 지난해 취임 이후 코로나19,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 간 우수한 경영성과를 냈다"면서 “구상보다 실행을 강조하는 리더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갈 수 있는 변화·혁신의 역량 및 리더십 그리고 경영전문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은행·카드·증권·보험 업무 앱 하나로

신한금융그룹은 12월 18일 신한금융 디지털 앱의 핵심 기능을 한 데 모은 슈퍼앱 ‘신한 슈퍼SOL'을 출시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저축은행 등 5개사 금융앱의 핵심 기능을 결합해 ‘한 곳에서 빠르게’, ‘다양한 기능을 융합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볼 수 있는 통합앱이다.또한 기존 신한플러스가 제공하던 유용한 멤버십 혜택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 니즈의 연결 및 확장을 통해 완결성 있는 통합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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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 한 달… 빚투도 덩달아 '꿈틀'

잠했던 ‘빚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11월 3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스피·코스닥시장의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7조2178억원으로 집계됐다.신용거래융자는 투자자들이 증권시장에서 매매하기 위해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리는 것을 의미한다.

외국인 코스피 팔고 코스닥 저평가주 화력 집중

연말 코스피시장에 몰리는 듯했던 외국인 투자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고 있다.또 11월 15일부터 코스피시장에서 3조4000억원어치 이상 팔아치운 개인이 코스닥시장에서는 1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는 등 자금 이동이 뚜렷하다는 분석이다.외국인 자금이 집중된 11월 15일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제일 강했던 종목은 HPSP다.

"추가상승 노리지만 산타랠리는 부담… 먹을 게 없는 장"

11월 가파르게 반등한 국내 증시가 12월에 추가 상승을 시도한다.증권사들은 코스피의 예상 지수밴드 상단을 2600선까지 높이면서도 ‘저평가 메리트 감소'를 부담으로 지적했다.11월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12월 코스피지수 고점은 2620, 저점은 2300으로 나타났다.

'한동훈 테마' 우선주 광풍

‘한동훈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 중에서도 우선주들의 주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대표이사가 한 장관과 본관이 같다는 설이 돌면서 테마주로 얽힌 노루페인트도 보통주는 이달 7.47% 상승에 그쳤지만 우선주는 43.6% 뛰었다.증권가에서는 국내 증시의 상승 재료가 사라진 시점에 투자자들이 단기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정치 테마주, 그 중에서도 변동성이 큰 우선주에 집중됐다고 지적한다.

"통신주 연말 매수는 자제하세요"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통신주를 연말에는 매수해선 안 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김회재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이 사라졌다"라며 “SK텔레콤이 5G 단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LTE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요금제 관련 우려도 발생하고, SK스퀘어의 11번가 관련 불확실성이 생기면서 전반적으로 주가가 정체될 수 있다"고 전했다.김홍식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 오히려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4·4분기 프리뷰 시즌부터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면서 올해 연말과 내년 초에 주가가 하락할 공산이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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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 대형 건설사마저 고금리 사모채로 자금조달 안간힘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저하와 프로젝트 파이낸싱 리스크 지속에 따른 신용도 저하로 사모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부동산 PF 부실 문제에 GS건설의 아파트 붕괴 사고 같은 악재가 터지면서 건설업에 신용도 강등 위기가 닥쳤고, 대형 건설사들마저 사모 발행에 나서는 모습이다.일부는 기존에 발행한 채권의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도 있다.

"한국은 신기술의 글로벌 파워하우스"

한국이 반도체를 비롯한 신기술과 투자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글로벌 파워하우스'라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의 평가가 나왔다.한국이 1인당 특허출원 건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다는 점도 혁신과 기술발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단 사실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체탄 세갈 프랭클린템플턴 포트폴리오부문 전무는 “한국은 신중한 경제정책 덕분에 대부분의 선진국들과에 비해 정부부채, 재정적자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는 경제 회복력과 잠재적 외부 금융 충격,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견뎌낼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KB증권, SG '아리랑본드' 주관

KB증권은 프랑스 기반 글로벌 은행그룹 소시에테 제네랄이 발행하는 선순위 아리랑본드를 단독 주관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소시에테 제네랄은 2015년 이후 국내에서 채권을 발행하지 않았지만 달라진 시장 상황에 따라 7년 만에 한국시장을 찾았다.이번에 발행하는 270억원 규모의 선순위 아리랑본드는 10년 만기에 발행 7년 후부터 매년 콜옵션이 있다.

LS머트리얼즈 공모가 6000원

LS머트리얼즈의 공모가가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확정됐다.LS머트리얼즈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 범위 상단을 웃도는 6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총 41억9028만2000주가 접수됐고, 참여 건수는 2025건으로 집계됐다.

신보 'P-CBO' 4%대 금리에 중기 숨통

금리 정점론에 힘입어 중소기업들이 잠시 숨을 돌리게 됐다.11월 3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신보의 신규자금 목적 ‘신보2023제22차'의 후순위 금리는 선순위에 30bp를 가산한 4.648%다.차환자금 목적의 ‘신보2023제23차’ 후순위 금리는 선순위에 30bp를 가산한 4.619%다., ‘신보2023제24차’ 후순위는 4.7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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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수준 고화질에 가격경쟁력까지.. 현대모비스, 차량용 QLD 세계 첫 개발

현대모비스가 대화면과 고화질, 슬림화를 특징으로 하는 차량용 프리미엄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현대모비스는 고사양의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통해 차세대 차량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현대모비스는 차량용 QL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

엑스포 아쉬움 뒤로하고… 최태원, 글로벌 경영 박차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고배를 뒤로 하고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인 ‘도쿄포럼'에 참석한다.다음달 초에는 미국으로 넘어가 정·재계 인사들과 교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가속화한다.11월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사회 분열과 디지털 혁신 속 인류애'를 주제로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도쿄포럼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업계, 실적 부진 끝 보인다… 4분기 반등 기대

전방산업의 수요부진으로 실적 악화에 빠졌던 삼성과 LG의 전자 부품사들이 중화권 수요 확대와 아이폰15의 생산확대 등 호재로 4·4분기 실적 반등의 발판을 만들 전망이다.3·4분기 생산 차질을 겪은 아이폰15는 4·4분기 생산이 정상화되고 있다.특히 LG이노텍은 아이폰15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의 고부가 카메라모듈 폴디드줌을 단독으로 공급하고 있어 생산 정상화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中 흑연 수입 막힌 업계… 3~5개월 재고 확보

중국이 ‘국가 안보와 세계 평화를 지키겠다'며 12월1일부터 전략물자인 흑연에 대한 수출을 정식으로 통제한다.앞서, 한국무역협회도 지난 10월 ‘중국 흑연 수출 통제의 영향 및 대응 방안’ 보고서에서 수출 통제가 본격 시행되는 12월을 전후로 심사 강화에 따른 흑연 수출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 수 있지만, 3개월 안에는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했다.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의 수출 통제를 앞두고 최근 음극재 원료용 흑연이나 흑연 음극재 추가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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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중공업·엔지니어링 36명 임원 승진

삼성의 중공업 계열사들인 삼성물산·중공업·엔지니어링이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11월 30일 단행했다.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에서 조직 안정 및 지속가능 미래 성장, 전문성을 갖춘 젊은 리더를 중용했다는 게 특징이다.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삼성물산은 부사장 4명, 상무 15명을 승진 임용했다.

김포-하네다 노선 20주년 "선진 비즈니스서비스 도입"

한국공항공사는 11월 30일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의 취항 20주년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김포공항은 이후 중국과 대만 노선 확장으로 한·중·일 수도를 잇는 ‘베세토’ 노선을 구축하고 서울의 비즈니스와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인 프리미엄 공항으로 성장해 현재 3개국 7개 국제노선을 운영 중이다.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비전 ‘비즈플러스포트'로의 혁신을 선포했다.

올해 신차 판매 10대 중 6대가 SUV… 하이브리드 모델 각광

올해 국내 신차 시장이 스포츠유틸리티차 대세로 압축되고 있다.최근 인기가 높은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격을 낮춘 전기 SUV가 늘어나고 있어서다.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등 친환경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SUV 판매 비중이 올해 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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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이미지 생성 지원까지 한다... 기업 비즈니스 맞춤 ‘AI스택’ 강화

아마존웹서비스가 ‘고객 맞춤형’ 인공지능 스택을 강화하고 있다.스와미 시바수브라마니안 AWS 데이터 및 AI 부문 부사장은 11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 2023’ 기조연설에서 “베드록에 올라간 ‘아마존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를 통해 개발자는 간단한 자연어 프롬프트를 사용해 고품질의 이미지를 제작하거나 기존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에 발표된 ‘타이탄 이미지 생성기'는 현재 베드록에서 프리뷰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김영섭號 KT 첫 인사… 임원 20% 줄이고 외부 전문가 수혈

KT가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첫 인사를 단행했다.기술혁신부문 산하에 클라우드, AI, IT 분야의 역량이 뛰어난 고수 집단의 ‘KT컨설팅그룹'을 신설해 고품질 과업수행을 담보하고, 기업간거래 시장에서 전문성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KT는 신설한 기술혁신부문장으로 오승필 부사장을 영입했다.

2조짜리 ‘달착륙’ 차세대발사체 누가 만드나

오는 2032년까지 총 2조원 넘게 투입되는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선정 절차가 시작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월 30일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 입찰 절차를 착수했다.체계종합기업의 총 입찰 규모는 9505억원이다.

CJ올리브넷, 네이버와 스마트시티 사업

CJ올리브네트웍스가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랩스와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스마트시티 사업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도시 모니터링 관제, 재해 및 재난 방지 등의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고, 네이버클라우드 및 네이버랩스의 역량을 더해 고도화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종·부산 국가시범도시를 총괄했던 스마트시티 분야 전문가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DX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간과 일상변화를 선도해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향후 스마트시티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며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플랫폼, 네이버랩스의 기술력 등과 결합해 스마트시티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KB, 방통위 평가서 3년 연속 1위

SK브로드밴드가 방송통신위원회 ‘2022년도 방송에 대한 평가'에서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 분야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11월 30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 중 가장 높은 393점을 얻었고 개인정보보호의 적절성, 장애인 시청자 지원 프로그램 편성, 직접제작·외주제작 프로그램 편성 평가항목은 만점을 받았다.또한 운영 분야인 인적자원 개발 투자, 방송콘텐츠 및 방송기술 투자, 수신료 배분의 적정성 분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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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DNA 품고 신사업 고삐" 스타트업 투자 나선 중견기업

중견기업들이 잇달아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지분 투자에 나섰다.앞으로 중견기업들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단순 지분 투자와 함께 인수·합병 전략을 구사하는 사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빠르게 변하는 시장에 대응하는 효율적인 전략 중 하나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유망기업을 인수하는 것"이라며 “특히 스타트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식이 산업계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내년 2월말 美 출시

신약으로 미국 판매 허가를 받은 램시마SC가 세계 최대 시장 미국에 내년 2월 29일 출시된다.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짐펜트라의 성공적인 미국 시장 선점을 목표로 다양한 커머셜 활동을 준비 중이다.우선 미국 내 자가면역질환 전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짐펜트라 마케팅 활동이 확대할 예정이다.

GC녹십자 화순공장 mRNA 플랫폼 가동

GC녹십자는 전라남도 화순에 위치한 자사의 백신 공장에 메신저리보핵산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1월 30일 밝혔다.이 회사는 신규 mRNA 생산시설에서 다양한 백신 및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과와 안전성을 점검해 나가며 기술과 역량을 축적한 뒤, 파일럿 GMP 적용을 통한 임상시험용 의약품 생산을 시작으로 추후 상업화 및 위탁생산 사업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정재욱 GC녹십자 연구개발 부문장은 “이번 신규 생산시설 준공은 선제적인 mRNA 플랫폼 기술 확보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팬데믹에 대한 빠른 대응과 공동 연구 개발에서도 해당 시설이 여러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샘, 삼성전자 손잡고 스마트홈 공간 혁신

한샘이 스마트홈 구현을 본격화하고 있다.삼성 스마트싱스 앱 하나만 설치하면 여러 개의 한샘 스마트홈 제품과 삼성 비스포크 가전을 한번에 제어할 수 있다.한샘은 이번 신제품과 삼성 가전을 조합해 부엌·거실·침실 공간에 설치하는 스마트홈 패키지를 구성하고 다양한 스마트홈 시나리오도 구현했다.

무림 '2024 무해한 달력'… 탄소중립·자원순환 실천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은 ‘2024 무해한 달력'을 선보였다고 11월 30일 밝혔다.한편, 무림은 임직원 및 고객사는 물론 일반 대중과도 이번 ‘2024 무해한 달력'을 통해 일상 속 종이의 친환경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자원순환 및 생물 다양성 등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12월 4일부터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달력 무료 배포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무림 스토어'에서 환경을 위한 기부금 100원만 부담하면 ‘2024 무해한 달력'을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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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편의점서 비비고 떡볶이·햇반 사 먹는다

CJ제일제당이 해외 메인스트림 채널에 잇따라 진출하며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CJ제일제당은 호주 대형 편의점 체인인 ‘이지마트'에서 비비고, 햇반 등 K-푸드 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비비고 K-푸드가 호주 메인스트림 유통채널에 잇따라 입점하며 보폭을 넓히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샤오미TV도 쿠팡서… 수입품 반짝세일

쿠팡이 신상 TV를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의 수입 상품 700여개를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쿠팡수입 반짝세일’ 기획전을 연다.전체 행사는 쿠팡 메인화면 및 로켓배송 페이지 내 ‘쿠팡수입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쿠팡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수입 제품을 엄선해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화면 밖으로 나온 '제페토 팝업'… K패션 브랜드쇼 연다

롯데백화점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 앞장선다.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모드 엣 서울'이란 이름으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11월 30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번에 여는 모드 엣 서울 팝업스토어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운영하던 ‘모드 엣 제페토'의 오프라인 버전이다.

"33% 싸게 사세요" 롯데하이마트 창고 대개방

롯데하이마트가 12월 한 달간 ‘2023년 하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를 진행한다.지난 6월에 진행한 상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 매출은 일반 행사 대비 약 70%가량 높게 나타났다.이번 하반기 창고 대개방 행사는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12월에는 겨울방학, 크리스마스, 송년회 등으로 지출이 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난방 가전, IT 가전 등 최근 수요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상품 할인, 롯데모바일상품권 제공 등 최대 33%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서른살 이마트 "생필품 하나 사면 하나 더"

이마트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2주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창립기념 행사를 진행한다.다음 달 1일 하루 동안 생생치킨을 살 때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인 4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다음 달 2~3일에는 딸기를 반값에 판매하고, 국물봉지 라면 전 품목 골라 담기 9900원 행사를 진행한다.

웹툰 '데못죽' 콜라보 '어드밴스드 핑크 립세린'

LG생활건강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벨머에서 기능성 립케어 제품 ‘어드밴스드 핑크 립세린'을 출시했다.닥터벨머 어드밴스드 핑크 립세린은 비타민 B12, 비타민B5, 비타민E 성분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한 핑크 비나 콤플렉스처방이 보습 및 각질 케어를 도와 매끈하고 촉촉한 입술로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민감성 피부 패치테스트와 각질 개선 임상을 완료한 주름 개선 기능성 제품으로, 수면 시 나이트 케어용으로도 활용하기 좋은 제품이라고 LG생활건강은 전했다.

정용진 잇단 혁신 주문 "철저한 성과체계 필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철저하게 성과 중심의 인사·보상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가령 지난해 대비 5% 신장했지만, 해당 산업군 내 경쟁사들이 평균 20% 신장했다면 과연 이것을 잘했다고 평가해야 하는지 따져보고, 역성장을 했더라도 전반적인 경기 부진과 업계 침체 속에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면 성과를 인정해주는 방향으로 평가 시스템을 정교화해야 한다는 인사 평가 시스템의 기준을 제시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경영전략실은 정 부회장의 주문에 따라 객관적이면서도 예측가능한 KPI 마련과 이에 따른 성과와 보상 역시 예측가능할 수 있도록 그룹 전반의 인사 시스템 정교화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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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리뉴얼 오픈

화재로 영업이 중단됐던 부영그룹의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이 2년 9개월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부영그룹은 최근 무주덕유산리조트 호텔티롤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부영에 따르면 리조트 내 위치한 호텔티롤은 1997년 개관 당시 오스트리아 전통 산악 호텔을 재연한 내·외관으로 주목 받았다.

‘35년 신동아맨’ 우수영 본부장, 대표이사 됐다

신동아건설은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우 대표는 강원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해 공무·경영기획·총무·영업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지난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싱가포르 찾아 부동산개발 협력 논의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나이지리아·이집트에 이어 싱가포르를 방문해 현지 부동산개발업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11월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 회장은 같은달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찾아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캐피탈랜드 경영진과 면담을 가졌다.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아시아 최대 부동산 전문 개발사다.

HDC현산, 안전기술 혁신 아이디어낸 임직원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현장 안전관리 우수 개선사례 및 아이디어, 기술 안전 발굴을 통한 제2회 안전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월30일 밝혔다.우수 개선사례 및 안전기술에 선정된 현장, 개인 및 협력회사에는 대상 총상금 800만원, 최우수상 총상금 500만원, 우수상 총상금 400만원 등 상금과 상장을 수여했다.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내실 있는 개선안들이 많이 출품되어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개선안은 현장 여건에 알맞게 적용하여 개선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천 소사역세권에 35층 대단지 12월 공급

경기도 부천시에 ‘롯데캐슬’ 브랜드 단지가 처음으로 들어선다.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공급되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오는 12월 1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지하 3층~지상 35층, 6개동 규모로 전용 59~132㎡의 총 983가구다.

삼성물산, 국내 최초 그린수소 생산시설 짓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 최초이다.11월 30일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싸도 빌라 안가요"… 서울 아파트 전세 인기에 매물 확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격히 줄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 기준으로 11월4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6% 올라 5월4주 이후 28주 연속 상승했다.지난달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13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이 체결됐다.

금호건설 부회장에 ‘오너3세’ 박세창 사장

박삼구 금호그룹 전 회장의 장남이자 금호가 3세인 박세창 금호건설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지난 2018년 9월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고, 이후 2021년에는 금호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한편, 금호건설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조완석 부사장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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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겨울철 안전 운행을 위한 세 가지 조건

본능적으로 빨리 달리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다.도로교통공단의 연구에 따르면 자동차 운행속도를 운전자가 생각하는 만큼 내지 않으면 욕구좌절을 느낀다고 한다.운전자의 희망속도와 실제 주행속도의 차이 조사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다.

가계부담↓·상권활기↑… 서울시, 물가안정 총력대응

서울시가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전을 벌인다.서울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서울 대표 골목상권 14곳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당초 11월 말까지 진행하기로 한 ‘로컬브랜드 상권'과 ‘생활상권'의 할인행사를 12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

공준생 만난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조직 내 사회성 가장 중요"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11월 28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에서 열린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공직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멘토링에 직접 나섰다.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이날 공직박람회에 마련된 인사처 상담 부스에서 공직자 준비생들과 마주 앉아 직접 상담을 가졌다.뿐만 아니라 공직 준비생들을 위한 특강까지 열고 다양한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엔 TBS 지원 폐지 문제… 서울시-의회 또 갈등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인선을 두고 한 차례 내홍을 겪었던 서울시의회가 이번엔 서울시와 미묘한 마찰을 빚고 있다.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TBS에 대한 예산지원 근거 ‘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내년 1월 1일부로 폐지하는 조례안을 가결했다.하지만 시는 지난 6일 지원금 폐지 조례 시행을 6개월 연기해 달라고 시의회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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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대전 찍고 광주까지… DMO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 공모를 앞두고 서울 등 전국 4개 도시에서 ‘DMO 육성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DMO 육성 지원사업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를 이루고자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DMO는 지역 주민 및 업계·학계가 지역 내 협력망과 거버넌스를 구축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경영·관리하는 조직이다.

스치는 곳에서 머무는 곳으로···K관광 숨은 매력 찾았다 [Weekend 레저]

진주 DMO는 진주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고 있다.지역 내 관광두레 및 여행사를 중심으로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2년째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그간 민속예술 부문 장인과 함께하는 교육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하고, 민속예술과 전통공예 등 문화 예술 자산을 창의관광으로 연계할 수 있는 콘퍼런스를 열어 매출 증대를 실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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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 화백의 ‘끊임없는 도전’ 재조명 [Weekend 문화]

내년 고암 이응노 화백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내외 미술관이 소장한 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이응노, 동쪽에서 부는 바람, 서쪽에서 부는 바람'이 대전 이응노미술관에서 개막했다.3전시실은 이응노가 유럽 이주 전 대나무와 난초, 산수화 등을 즐겨 그린 만큼 그런 면모를 보여주는 작품들로 구성됐다.1932년 조선총독부가 주관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입선한 ‘대죽'은 초기 대나무 그림 경향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은폐·과장된 한국史 어떤 사건들이 있나 [책을 읽읍시다]

정통 관료 출신인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역사 인문서 ‘잘못 쓰인 한국사의 결정적 순간들'을 펴냈다.전략적 사고능력 배양을 위한 역사 서술과 역사교육 혁신을 주창하는 저자는 기존의 역사 상식에서 벗어나거나 역사적 인물, 사건의 평가를 180도 달리하는 주장을 펼친다.이를테면 백제 멸망 과정에서 최후의 전투가 황산벌 전투이며 계백의 결사대 규모가 5000명에 불과했다는 역사 서술을 믿기 어렵다는 것이다.

수명 다한 자동차·폐타이어 켜켜이 쌓아올려 ‘조각의 미래’ 열다 [세계 최고 조각가와 K-조각]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앞에 조성된 조각공원에는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의 조각 작품이 즐비하다.자동차 바퀴를 지지해주는 차축이라는 자동차 부품이 규칙적으로 쌓아올려짐으로써 ‘수백만 마일'이라는 거대한 조각 작품으로 재탄생한 것이다.이것이 바로 산업폐기물을 쌓아올려 관람자의 눈앞에 예술작품으로 재등장시키는 세계적인 프랑스 조각가 페르난데스 아르망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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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해외여행 '맞춤형 검역 플래닝'으로 간편하게 [Weekend 반려동물]

반려동물 스타트업 ‘댕댕이랑신나개'는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시 필수적인 맞춤형 동물검역 서비스 앱 ‘댕신독'을 출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댕댕이랑신나개'는 2023년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으로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과정 중 가장 큰 어려움으로 다가오는 동물검역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신규 동물검역 앱 서비스 ‘댕신독'은 반려견 동반 해외여행 준비 첫 단계인 ‘동물 검역'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톱 서비스다.

동장군이 찾아왔어요… 댕댕이 겨울나기 꿀팁 기억하세요 [Weekend 반려동물]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반려견 보호자들도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그러나 발에 묻은 제설제를 반려견이 먹는 경우는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전문가들은 강아지가 제설제를 섭취하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탈수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콩팥 등에 무리가 될 수 있다며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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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많은 체질도 손발 차가울 수 있어… 겨울에는 생강·계피茶 즐겨 마셔보자 [한의사 曰 건강꿀팁]

기온이 낮아지면서 수족냉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동의보감에서는 손발의 냉증을 ‘사지궐냉이라 해 기와 혈의 흐름이 막혀 발생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우선 수족냉증이 오기 쉬운 체질은 냉한 체질로 평소 소화기능이 약하고, 복부가 차다고 느끼며, 겨울을 매우 싫어하는 특징을 갖는 경우에 빈번하게 발생한다.

어릴때 찐 살은 키로 간다? 소아비만, 성장호르몬 분비 억제 [Weekend 헬스]

서구화된 식습관과 활동량 부족으로 인해 소아비만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흔히 ‘살찌면 키로 간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소아비만과 성장의 상관성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이다.함소아한의원 마포점 양은성 원장은 “‘어릴 때 살찌면 키로 간다'라는 말은 잘 먹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의미를 과장해서 해석한 것"이라며 “성장에 필요한 단백질, 채소 등을 고루 섭취해야 하며 탄수화물, 당분의 편중으로 늘어난 체중은 키로 가지 않는다"고 11월 30일 설명했다.

뿌리 깊은 나무가 생명 발하듯… 땅속 자유전자는 '치유의 선물' [박동창의 맨발걷기學]

셋째, 그리고 땅속의 자유전자를 받을 경우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 대사의 핵심물질인 ATP를 생성 촉진해 삶의 활력을 충전하고,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를 예방하는 등 활기찬 생명 활동을 담보할 수 있게 되고, 넷째, 스트레스호르몬 코르티솔 분비를 진정시켜 숙면을 돕고, 불안·초조· 과민 등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됐다.다섯째, 또한 땅속에서 자유전자를 받을 경우, 그 전자들이 세포의 원자핵의 궤도를 도는 짝 잃은 전자들인 활성산소의 잃어버린 짝을 찾아줘 정상세포로 바뀌게 함으로써 염증과 통증의 원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여섯째, 그 전자들이 우리의 면역계를 정상적으로 작동케 충전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시킴과 동시에 각종 자가면역질환들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됐다.이렇게 맨발을 통한 땅과의 접지를 통해 땅속 자유전자를 몸 안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인체의 모든 생리적 작용이 최적으로 작동하게 되고, 그 결과 우리는 땅에 깊이 뿌리를 박은 초목들이나 야생의 동물들처럼 건강한 생명 활동을 유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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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 감축은 아파트 주민 뜻"vs "투표절차 무시한 월권"

아파트 자치기구가 경비원 감축 방안을 추진하자 입주민들이 반발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지난해 입대의가 주민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나 주민 투표도 없이 경비원 감원을 일방 통보했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사례가 있다.이병훈 중앙대 사회학과 명예교수는 “여러 아파트에서 경비원 감축을 고려하면서 경비원 일자리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면서 “아파트 자치기구의 업무 추진방식에 입주민이 불만을 품는 사례가 많아 견제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 빠진 전기차로 보조금 54억 빼돌려

배터리가 빠진 미완성 자동차를 수입한 뒤 판매된 것처럼 꾸며 수십억원의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빼돌린 자동차 수입·제작사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A씨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3개 지방자치단체에 허위로 서류를 제출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 54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A씨는 자동차제작증·구매계약서 등 서류만 완비되면 환경부의 저공해차 구매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허점을 악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 단속

경찰청은 송년 모임 등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연시를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올해 음주운전 사망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목요일에 경찰청 주관 전국 일제 단속을 하고 각 시도 경찰청이 주관해 주 2회 이상 단속할 계획이다.경찰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1만101건으로 95명이 사망하고 1만5868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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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자금' 김용 징역 5년 법정 구속… 유동규·정민용 무죄

대장동 민간업자들로부터 불법 정치자금과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아울러 재판부는 “유동규와 정민용은 법리적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관여 행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김 전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47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일본인" 주장.. 대법 '조각가 명예훼손 불성립' 판결 [서초카페]

일본 교토와 서울, 부산 등에 세워진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조각한 조각가에게 “조각상 모델은 일본인"이라고 표현했다면 이는 과연 명예훼손죄에 해당할까.이에 대해 조각가 부부는 A씨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냈다.이 사건은 노동자상의 모델이 일본인이라는 발언이 사실 또는 허위사실의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이 될 것인가가 쟁점으로 하급심 판단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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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34개국 청소년 초청 '한국 체험의 장'

하나은행은 전날 전 세계 34개국 총 11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하나은행의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3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해외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에 11월 27일부터 4박5일간 교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인터폴 총회 간 윤희근 경찰총장 "2026년 서울로"

윤희근 경찰청장이 11월 28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91회 인터폴 총회에 참석했다.대한민국 치안 총수가 인터폴 총회에 참석한 것은 2005년 고 허준영 전 경찰청장 이후 18년 만이다.11월 30일 경찰에 따르면 인터폴 총회는 매년 1회 인터폴 전 회원국이 참여하는 의사결정 회의로 1923년 9월 7일 인터폴의 전신인 국제형사경찰위원회의가 설립되고 올해로 100주년을 맞아 최초 설립지인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됐다.

효성, 르완다에 여자 아이들 위한 '생리위생시설'

효성은 11월 29일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와 함께 르완다 무키자의 조마 초·중등학교에서 르완다 여자 청소년을 위한 생리위생관리시설인 ‘소녀공간’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월 30일 밝혔다.소녀공간은 위생용품, 진통제, 휴식공간이 갖춰진 생리위생관리시설로 여학생이 생리기간에도 학교에 올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르완다 소외지역 여학생들은 생리가 시작되면 관련 지식과 시설, 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경미 유엔 식량농업기구 라오스 국가사무소장 부임

농림축산식품부는 김경미 전 농식품부 K-라이스벨트추진단장이 12월 1일부터 유엔 식량농업기구 라오스 국가사무소장으로 부임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FAO는 1945년 설립된 이래 기아 퇴치, 개도국의 농업 및 농촌개발 지원 등을 목표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194개국이 활동 중인 대표적 전문기구다.김 전 단장은 2003년 농식품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추진팀장, 농업통상과장 및 K-라이스벨트추진단장 등 핵심업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쌓았다.

반기문 5일 용인서 기후변화 특강

경기 용인시는 오는 5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기후변화 위기대응 방안, 지방자치단체의 역할과 관련해 특별강연을 한다고 11월 30일 밝혔다.반 총장은 특강을 마친 후 강연에 참석한 청중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갖게 되며,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진로 등에 대해 반 전 총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표철수 엑스코 신임 사장 선임

엑스코는 11월 30일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제12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표철수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임, 1일 취임한다고 밝혔다.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급변하는 전시컨벤션 환경에 대응하고 엑스코의 성장동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fn 이사람] "생성형 AI 파도 제때 못 타면 미래 불확실"

최근 발간된 ‘모바일미래보고서 2024'를 대표로 집필한 커넥팅랩의 현경민 대표는 올해 도서의 대주제를 생성형 AI로 꼽은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올해 출간된 도서는 생성형 AI를 중심으로 바뀔 커머스·트레블테크, 메타버스, 디바이스, 스타트업 등 분야의 전망을 담았다.올해 도서에는 여행기획사 스타트업 G트레블의 고욱 대표와 CBC그룹 송윤호 총괄대표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의 현장의 목소리와 시각을 반영했다.

[인사] 국방부 外

[부고] 손세희씨(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대한한돈협회장) 부친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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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운의 혁신탐구] 퇴직자 재취업, 인구감소 시대 절실

50대 퇴직자들이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10년 정도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재취업 기회를 갖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특히 인구감소와 고령화 시대에 고급 전문인력인 중장년 퇴직자를 산업현장에 다시 돌려보내는 것은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는 데 큰 효과를 보일 것이다.퇴직자들이 새로운 업종에서 새로운 직장에 재취업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게 하려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한국의 보르도, 포항

이렇게 시작되는 이육사의 ‘청포도’ 시비가 경북 포항에 있는 데는 사연이 있다.알코올에 포도를 넣어 짧은 기간에 만든 담금주는 와인이라고 부를 수 없다.포항 포도주를 와인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오래 숙성시켰는지는 역시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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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대통령실·내각 인적쇄신 통해 국정2기 틀 갖추길

윤석열 대통령이 11월 30일 대통령실 조직개편을 통해 국정 2기의 새 틀을 갖췄다.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이명박·문재인 정부 청와대에 있었던 정책실장직을 폐지했었다.이제는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때라는 윤 대통령의 인식에 동감한다.

[서초포럼] 금값 상승의 의미

최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가격이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섰다.금 가격 상승은 달러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미국 금리가 하락할 때 달러 가치가 떨어졌고, 금 가격은 올랐다.

[기자수첩] 파두 사태, 기술특례는 죄가 없다

최근 ‘뻥튀기 상장’ 논란에 휩싸인 코스닥 기업 파두가 지난해 기술성 평가 당시 받은 등급이다.파두 사태를 무기로 기술특례상장 기업에 당장의 실적을 요구하게 되면 일반 상장과 다른 점이 없을뿐더러 유니콘 기업의 탄생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투자자 보호를 위해 기술특례상장 제도의 보완은 필요하다.

[fn사설]오락가락 한국 경제, 부단한 혁신으로 돌파해야

한국은행이 11월 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3.5%로 동결했다.높은 물가가 부담스럽지만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버리면 연쇄반응으로 경제 전체가 악순환의 고리에서 빠져나오기 어렵다.세 경제주체가 각자의 위치에서 인내하며 제 할 일을 다하면 멀리서 다가오는 회복의 불빛을 그리 멀지 않은 장래에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