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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2~3년 걸리던 아파트 공사기간이 최장 4년까지 늘면서 공사비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분양을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반포4지구 재건축도 건설사는 8개월 추가 연장이 필요하다는 반면 조합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는 등 전국 곳곳 정비사업 현장에서 공사기간에 대한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철거 때 석면 제거기준이 강화돼 시간이 더 소요되고, 지하공사의 경우 흙도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며 “비가 오는 날 등이 많아지면서 레미콘을 타설할 수 있는 기간도 줄어 공사기간을 더 늘려잡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국내 최대 한일 경제계 교류단체인 한일경제협회 차기 회장직에 오른다.과거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한일경제협회장직을 겸하면서 한일경제인회의의 위상을 키우고, 재계 리더로서 외연을 확장한 바 있다.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양국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설립돼 일한경제협회 등 일본 각지역 경제단체와 손잡고 매년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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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내 방문 병원이면 가능…휴일·야간 비대면진료도 허용[15일부터 비대면진료 확대]
비대면진료가 대폭 개선돼 오는 15일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보완방안에 따라 환자가 기존에 이용하던 의료기관인 경우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대면진료 기간을 질환에 관계없이 6개월로 통일하고 대면진료를 해온 의사의 판단을 존중해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대면진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 권유와 비대면진료 후 처방 여부 등은 전적으로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라 결정되며, 환자의 요구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하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제13회 서민금융대상 응모작을 공모합니다.이처럼 지난 1년간 서민금융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을 격려하기 위해 파이낸셜뉴스는 제13회 서민금융대상을 진행합니다.‘서민과 상생하는 서민금융'에 대한 시상은 오는 2024년 2월 22일에 열리는 제13회 서민금융포럼 및 서민금융대상 행사에서 이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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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발행시장 ‘급랭’… 11월 중도상환액, 年 최고 찍었다[홍콩H지수發 공포 확산]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이 대규모 손실 위기에 처한 가운데 ELS 발행시장이 급격하게 냉각됐다.연초 ELS 중도상환액이 130억원 규모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려 5배나 급증한 셈이다.유안타증권 정인지 연구원은 “2021년 상반기 발행된 홍콩 H지수 ELS의 만기상환 손실을 중도상환을 통해 줄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며 “중도상환의 경우 수수료가 높아 손해가 막대하지만 내년에도 지수 상승은 어려울 것으로 투자자들이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ELS’ 배상비율 어떻게? 재가입 여부·가입연령이 관건[홍콩H지수發 공포 확산]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 판매 과정에서 고령층 대상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 은행·증권사 전수조사를 벌이는 가운데 배상 관련 논의도 본격 시작됐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9일 “노후보장 목적으로 만기 해지된 정기예금을 재투자하고 싶어하는 70대 고령 투자자에게 수십%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 상품을 권유하는 것이 설명 여부를 떠나 권유 자체가 적정했는지 적합성 원칙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금감원의 점검 결과 은행 불완전판매가 드러날 경우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손실액에 대한 배상비율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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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안정·금리부담 낮추기 '급한 불'… 긴축재정은 유지할듯[尹정부 2기 경제팀 과제]
윤석열 정부 2기 경제팀 구성이 확정 단계로 접어들면서 정책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3일 정부와 한국은행, 경제연구기관들은 2기 경제팀이 최근 살아나는 경기를 떠받치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가중되는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정책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정책실장은 “고금리가 지속되고 물가불안 또한 여전한 데다 대외변수도 살펴야 해 정책전환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홍보수석과 정무수석에 승진 임명된 이도운 현 대변인과 한오섭 국정상황실장의 후임 인사는 물론, 정무1비서관과 시민소통비서관 내정 등 고위급 인선도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대통령실 인선을 마친 윤 대통령은 이르면 4일 최소 7곳 이상 규모의 개각 명단을 발표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책에 집중한 진용을 새롭게 구축한다는 목표다.
"3억 증여받을 신혼부부 얼마나 될까요" 혼인공제 그림의 떡
‘부자감세'를 이유로 개정에 난항을 겪던 ‘혼인공제'가 국회 상임위원회 문턱을 넘었다.정부는 혼인신고일 전후로 각 2년 이내에 직계존속으로부터 증여받은 재산은 추가로 1억원을 공제하기로 했다.혼인신고일 전후 4년간 최대로 공제받을 수 있는 금액은 1억5000만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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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핵심광물 쓴 전기차는 2025년부터 美 보조금 못받는다[커지는 美 IRA 리스크]
조 바이든 미국 정부가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을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에 대해 한국무역협회는 3일 배터리 소재의 대중국 의존도가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운 만큼 협력 중국기업의 정부 관여 정도에 따라 조달선 교체, 합작투자 지분율 조정 등의 대책 마련을 서두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조성대 한국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은 “해외우려기관 해석지침 마련으로 배터리 업계의 부담이 커진 부분도 있지만 일단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후속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모든 중국 배터리 기업이 해외우려기관에 해당되는 것은 아닌 만큼 이번 해석지침 초안의 세부내용을 꼼꼼히 따져보고 대응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했다.
"중대재해법, 영세기업에 부담 50인미만 기업 2년 유예 추진"
국민의힘과 정부가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오는 2025년까지 2년 유예하는 개정안을 추진한다.정부는 그간 컨설팅, 교육 등 기업 지원에 나섰으나 당장 내년부터 법 적용대상을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기에는 부작용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당은 이에 50인 미만 기업이 준비기간을 2년간 더 가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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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덕에 '수출 플러스'… 내년 우상향 모멘텀 이어가나
한국 수출의 구원투수 반도체 덕분에 지난 11월 우리나라 수출이 2개월 연속 플러스를 달성하자 내년도 전망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우리 수출 전체의 20%를 차지하는 반도체가 13% 가까이 증가해 16개월 만에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수출이 활력을 되찾으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수출 플러스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높아진 모습이다.
서비스업 생산 0%대 증가 '내수 빙하기' 신호 켜졌다
내수 부진이 확대되는 신호가 경제통계지표에서 감지되고 있다.10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보다 0.9% 감소하면서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동시에 감소한 것은 올해 4월 이후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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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이재명계’ 인사 중진 이상민 의원이 3일 전격 탈당했다.2004년 17대 총선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당선돼 5선을 지낸 이 의원은 이 대표 체제에서 지도부를 가장 강하게 비판해 온 인사였다.이 의원은 이 대표 체제가 공고해지는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으로부터의 비판과 비난이 끊이지 않자 지난달부터 ‘조만간 거취를 정하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시사해 왔다.
野, 이번엔 '쌍특검' 강행…시한 넘긴 예산안, 또 밀린다
여야가 날 선 대립으로 새해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넘긴 가운데 이번에는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이른바 ‘쌍특검’ 및 국정조사 강행 처리가 예고되며 정국 급랭이 지속되고 있다.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일주일 남은 지금,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탄핵도, 특검도, 국정조사도 아닌 바로 예산 처리"라며 “민주당이 진정 민생을 생각한다면, 이번 일주일만은 부디 당대표 1인이 아닌 민생과 예산안 협의에 당력을 집중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반면 임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금 국회를 멈춰 세우고 있는 것은, 바로 여당인 국민의힘"이라며 “국민의힘이 국민과 민생을 입에 담으려면 즉시 예산안 처리에 협조하라. 법제사법위원회를 즉시 열어 계류된 법안들의 처리에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인요한 요구안'에 선긋는 지도부.. 국힘 혁신위 조기해산 현실화하나
국민의힘 지도부가 혁신위원회의 ‘중진·지도부·친윤석열계 희생’ 요구에 이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공천관리위원장 임명 요구까지 거부하면서 사실상 혁신위가 해체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지도부는 혁신위에서 내놓은 각종 희생안의 경우 이달 중순 발족할 공천관리위원회에서 바통을 받아 논의하는 등 공관위를 띄워 국면 전환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3일 여권에 따르면 혁신위는 오는 4일 당 지도부에 희생 요구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한국 등 22개국, 원전 용량 2050년 3배 확대 협력한다
윤석열 정부가 원자력발전 확대에 대한 국제적 명분을 확보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도 COP28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원전을 ‘현실적 대안'으로 언급했다.조 특사는 연설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선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각국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현실적 대안으로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원자력과 수소 등 무탄소 청정에너지원을 포괄적으로 활용하자는 무탄소연합 이니셔티브를 지난 9월 유엔총회에서 제안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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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인플레 전쟁' 승리 조짐…'월가 공포지수' 4년來 최저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지난해 3월 이후 11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인상해 0~0.25% 수준이던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를 22년 만에 가장 높은 5.25~5.5%로 끌어올린 연준의 인플레이션과 전쟁이 마침내 승리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시장에서는 내년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65%에 이르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美 국방장관도 이스라엘 '압박' "민간인 보호 못하면 전쟁 패배"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일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무차별 폭격에 대해 경고했다.가자지구 주민들의 목숨을 보호하지 못하면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전략적으로 패배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레이건 전미 방위포럼’ 연설에서 이스라엘이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는 유일한 길은 주민들을 보호하고, 이들이 대피할 수 있는 피난통로를 열어주는 것뿐이라고 못박았다.
美 유통 공룡 월마트도 'X 손절'.. "반유대주의 발언 무관" 주장
지난달부터 소유주 일론 머스크의 반유대주의 논란 때문에 대형 광고주를 잃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엑스가 미국 최대 유통 업체인 월마트의 광고도 잃었다.월마트 대변인은 “광고 성과에 지출을 맞추기 위해 그저 지속적으로 지출을 줄였을 뿐"이라며 “머스크의 성명과 광고 중단 결정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고 밝혔다.이에 엑스의 사업운영 대표를 맡고 있는 조 베나로크는 “월마트는 이미 10월부터 엑스에서 광고를 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결정은 새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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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이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에 NCIC에 가입되면 SGI서울보증은 신용정보 활용 범위가 넓어져 상품 다변화 등 사업 확장을 통해 베트남에서 수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SGI서울보증은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과 현지 시장에 적합한 신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하는 등 글로벌 영업수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뉴욕·북경·자카르타 등 해외사무소를 거점으로 글로벌 보증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손해보험이 지난 2019년부터 4년 동안 400억 원을 투입해 개발한 신개념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가 출시된다.설계사가 사무실을 오가며 쏟는 시간과 비용을 아껴서 온전히 보험 영업에 투자할 수 있다.롯데손해보험은 원더를 통해 임대료 등 각종 간접 사업비 및 고정비용을 절감해, 설계사에게 최고 수준의 혜택을 제시하고 고객에게는 경쟁력 있는 상품 등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18주년을 맞아 “사회공동체와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금융그룹이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이번 출범 기념식의 슬로건인 ‘NEW 하나 모두의 행복, 미래를 꿈꾸다'는 하나금융그룹에 지금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잠시 뒤돌아보고 ‘진심의 하나’, ‘세상의 하나'를 실천하는 선하고 진심이 담긴 다짐이다.함 회장은 “그룹의 성장과 도전의 역사를 되새기고, 하나금융만의 성장동력에 기반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직원, 사회공동체를 포함한 우리 사회 모든 구성원의 행복과 미래를 꿈꾸게 하는 동반자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정맥류도 과잉진료 우려… 실손청구 5년새 2배 늘었다
하지정맥류 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이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1차 병원에서 5년 새 하지정맥류 치료로 지급된 실손보험금 증가율이 더 높은데다 지난해 전체 실손보험금 청구에서 1차 병원 비중이 약 8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보험업계에서는 도수치료, 백내장 수술에 이어 하지정맥류 시술 과잉진료 우려가 나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신임 사장단 인사 키워드는 ‘변화 속에서 안정'으로 요약된다.삼성화재에는 이문화 삼성생명 전략영업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지난해 12월 삼성생명으로 이동해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은 지 1년 만에 삼성화재 수장으로 금의환향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월 30일 영국 런던 쉐라톤 호텔에서 글로벌 금융전문지 더 뱅커지가 개최한 2023년 올해의 은행상 시상식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우리은행의 다섯 번째 수상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아시아, 한국 3개 부문을 석권하며 국제적 위상을 증명한 바 있다.더 뱅커지는 우리은행이 팬데믹 이후 어려운 금융환경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고객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 뿐만 아니라 전 고객층을 대상으로 시행한 금융지원 정책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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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LG화학·카카오 ELS 투자자도 초조[홍콩H지수發 공포 확산]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 3년 간 주가가 급락했던 개별 종목 연계 ELS들도 손실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특히 이마트, LG화학, 카카오가 기초자산인 ELS 투자자들은 주가가 급등하지 않는 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1년 3~8월 이마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ELS는 총 10개가 발행됐다.
LG그룹 지주사인 ㈜LG의 주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증권가에서는 지분가치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LG화학의 주가 방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일 ㈜LG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0% 하락한 8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한숨을 자아내던 금이 연말 투자시장의 화두로 떠올랐다.지난달 24일 온스당 2000달러를 넘어선 뒤에도 랠리가 이어지면서 사상 최고치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한편 국제 금 가격이 상승하면서 국내 금값도 오르고 금 시장의 거래도 활발해지고 있다.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이 올해 최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코넥스 신규상장과 코스닥 이전상장 성적도 부진한 가운데 정부지원금이 사라지면서 시장 침체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코넥스시장의 시총은 3조860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국내 채권시장은 그야말로 개미들 무대였다.금융감독원은 3일 채권 투자위험 및 거래비용 등을 명확히 이해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증권사 영업 관행을 손보겠다고 밝혔다.우선 금감원은 개인이 거래시 참고할 수 있도록 민평금리, 거래비용 등 정보를 제공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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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60대 "아내와 여행 다닐 자금 연 1000만원 만들고 싶은데"[재테크 Q&A]
은퇴하면 월 최소 500만원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다만 71세 이후나 주택을 매매하고 나서는 주택연금 중 일부를 여행비로, 나머지는 연간비용 충당금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다.이후 해당 현금자산은 부부 의료비, 주택매매 추가자금, 자동차 구입 및 기타 사항에 쓰면 된다.
2017년 도입한 AI펀드…35억건 넘는 빅데이터로 선별투자[이런 펀드 어때요?]
경기침체, 고금리 지속 등 대내외 환경에 주식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주식 옥석 가리기는 일반 투자자로선 힘들 수 있다.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알파로보글로벌인컴펀드'는 ‘좋은 주식을 싸게 사는’ 성공투자의 원리를 데이터와 미래기술이 융합해 효과적으로 구현한 인공지능펀드다.
금리인하 신호 와야 산타랠리 11월 美고용지표가 변수될듯[주간 증시 전망]
지난주 미국채 금리 하락 및 달러 약세에도 코스피지수는 횡보 수준의 움직임을 보였다.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스인플레이션의 확인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요인이나 최근 금리인하에 대해 과도하게 확대된 피벗 기대감이 오히려 축소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왈러 이사의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이후 미국 2년물 금리가 4.6%대까지 하락하는 등 금융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빠르게 반영하고 있다.
'인텔 협력사' 코미코 내년 최대실적 기대[株슐랭가이드]
11월 가파른 반등 이후 글로벌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증권가에서는 명확한 실적 성장성이나 확실한 이벤트가 있는 주도주 후보들의 비중을 확대할 것을 추천했다.3일 하나증권은 삼성전기, 팬오션, BGF리테일을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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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44조원 규모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에코프로는 지난 2011년부터 삼성SDI에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지금까지 에코프로가 삼성SDI에 공급한 누적 물량은 20만t이다.
현대차·기아 완성차 판매 3위 수성… 영업익 사상 최대
현대자동차·기아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 세계 완성차 판매 3위 달성을 예약했다.올 3·4분기 누적 기준 현대차그룹의 미국 시장 판매량은 125만482대로 집계돼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4·4분기에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스텔란티스를 제치고 미국 시장에선 4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 HBM 생산능력 확대… SK하이닉스 추월 노린다
‘챗GPT'가 쏘아올린 생성형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예고한 가운데 내년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내년 글로벌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각각 47~49% 수준으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전망됐다.업계 관계자는 “HBM 역량에 따라 향후 전체 D램 시장 판도가 갈릴 것이란 위기감 속에 후발주자인 삼성전자가 실적 악화에도 공격적으로 신규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SK하이닉스 역시 기술 우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어 내년 HBM 점유율 경쟁이 치열하게 불붙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아 EV9이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히는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후보에 잇따라 오르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EV9은 ‘2024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 최종 후보와 ‘2024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올랐다.또 ‘2024 월드 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세계 올해의 전기차·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까지 모두 3개 부문에 후보로 선정되는 등 세계 3대 자동차 상인 북미, 유럽, 세계 ‘올해의 차’ 모두 후보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금호석화 CCUS 사업 첫삽.. 이산화탄소 포집·액화설비 착공식
금호석유화학이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 분야인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사업에 나선다.준공 이후 금호석유화학은 열병합발전소의 스팀 및 전기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만 선택적으로 포집, 케이앤에이치특수가스 액화 공정을 거쳐 탄산을 생산한다.금호석유화학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통해 포집 및 재사용 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 양은 연간 6만9000t이다.
LG전자의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인 ZKW의 멕시코 공장 3차 증설 프로젝트가 속도를 내고 있다.3일 LG전자에 따르면 ZKW는 지난 11월 29일 멕시코 공장의 3차 증설 사업 2단계 프로젝트의 첫 삽을 떴다.LG전자는 지난해 7월 ZKW 멕시코 공장에 2025년까지 1억200만달러를 투자해 축구장 7개 규모인 총 4만8700㎡로 확장하는 3차 증설을 단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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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6조원 규모 ‘레드백’ 납품.. 한화에어로, 이르면 이달초 본계약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수출하는 6조원 규모의 보병장갑차 레드백 납품 본계약을 이르면 이달 초에 체결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호주 정부와 레드백 본계약을 곧 체결할 것"이라며 “최종 계약금액 및 연관 지원 사업, 부품 조달 및 현지 생산 등 여러 이슈에 대해 막바지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한화그룹 입장에서 이번 본 계약의 상징성이 큰 만큼 호주 정부와의 계약 체결식에 김동관 부회장이 직접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포스코 뛰어든 ‘코일철근’… 건설사 등 "공급 안정" 환영
최근 건설시장의 핵심 자재로 떠오른 코일철근 시장에 포스코가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철강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코일철근 철강사들은 포스코의 가세로 공급과잉을 우려하고 있지만, 수요처인 건설업계와 가공업체들은 철근손실, 안전문제, 공정지연 등의 각종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3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사와 가공업체를 중심으로 코일철근의 높은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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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CCTV' 학교·지하철에도 단다… 국민 안전지킴이로
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 김선미 물리보안성능인증팀장은 지난 1일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제도 톺아보기'라는 주제로 한 강연에서 “이제 앞으로 지능형 CCTV의 분야는 국민 생활 안전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지능형 CCTV는 무인매장 관리, 실종자 수색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건·사고 예방에 활용되면서 CCTV 성능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분류 체계 필요성이 커졌다.이에 KISA는 배회, 침입, 유기, 싸움, 방화, 쓰러짐, 마케팅, 익수자, 실종자, 화재 감시 및 탐색 10개 분야로 나뉘었던 지능형 CCTV 성능시험·인증 분야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6대 안전지수체계를 반영해 일반·안전 분야로 분류하고, 무인 매장·요양병원 안전 관리, 스토킹 예방 등을 추가했다.
[인터뷰] AI 품은 세이지메이커 학습시간 절반 뚝 韓기업들 머신러닝 구축 ‘든든한 조력자’
안쿠르 메흐로트라 AWS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디렉터 겸 총괄매니저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열린 ‘리인벤트 2023’ 행사 인터뷰에서 “지난 1년간 인공지능 혁신이 있었고, 고객이 AI를 도입하려는 수요도 현저히 늘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중 인프라 스택에 해당하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는 기업이 머신러닝 모델을 구축·훈련·배포할 수 있게 하는 완전 관리형 서비스다.메흐로트라 총괄매니저는 “세이지메이커는 7년 전에 출시돼 이미 수많은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이라며 “어떤 FM이든 다 끌어와 쓸 수 있고 그 안에서 훈련 및 커스터마이즈, 인프라까지 다 통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의 모바일 앱을 책 선정부터 독후활동까지 체계적인 독서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으로 탈바꿈 시키고, 3년 내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키로 했다.이에 따라 아이들나라는 전국 만 2~8세 어린이 240만명을 겨냥, 독서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디지털 도서관'으로 개편하고 2026년까지 인기 도서를 1만권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아이 관심사에 따라 책을 추천해주는 ‘도서관’ 메뉴를 신설하고, 독서 목적별로 최적화된 ‘독서모드’, 모르는 단어를 쉽게 풀어 설명해주는 ‘아이들사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했다.
네이버가 이달 말 상표권·저작권 침해 등을 원스톱으로 신고할 수 있는 통합 ‘권리보호센터'를 신설한다.한편 네이버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를 운영 중이다.이 위원회는 네이버가 자율적으로 이용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개선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매월 개선안 건의 및 자문·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자진 사퇴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또 다시 식물 상태가 됐다.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통위원장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게감 있는 후임자를 얼마나 빨리 인선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판사 출신인 이상인 현 방통위 부위원장과 서울고검장 출신인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 등이 차기 방통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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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로봇커피 '비트' 시리즈B 투자 유치[주간VC동향]
인공지능 로봇커피 전문기업 ‘비트코퍼레이션'과 렌탈 가전제품 추천 기업 ‘렌트리'가 각각 투자유치에 성공했다.이와 함께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을 기업공개 공동대표주관회사로 선정하고 IPO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렌탈형 가전제품 메타서치 애그리게이터 렌트리도 최근 26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독자 식각 기술 '건식 이온빔'으로 미세공정 불가능에 도전[현장르포]
지난 11월 30일 방문한 경기 오산 볼트크리에이션.이 회사는 제품을 미세하게 깎아내는 식각 기술을 ‘건식 이온빔'이란 독자적인 방식으로 구현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다.포토마스크는 FMM 기판 위에 일정한 형태로 패턴을 형성하기 위한 필름 역할을 한다.
"억대 연봉 개발자, 한달 180만원에 구독형 채용하세요"[중기·벤처 'Why Pick']
“검증된 인재를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형으로 채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규직 채용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스페이스와이 황현태 대표는 3일 “탑티어 현직자 구독형 채용 플랫폼 ‘디오'는 단기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 연결해준다"고 설명했다.그는 “공동창업자인 남송학 CTO 등 2명의 창업자는 물론, 정구봉 CPO 역시 개발자 출신으로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보니 실력있는 개발자를 매칭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특히 가장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현직자를 채용이 어려운 기업인 스타트업에 연결한다는 점이 디오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디오를 통해 고용 기업은 비용을 저감하고 N잡러 역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바디프랜드가 대한인간공학회가 주관한 ‘2023 인간공학디자인상’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3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올해 ‘스탠딩 로보'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해 ‘팬텀 로보'로 최고 혁신상, ‘시니어를 위한 마사지 체어'로 특별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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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을 추진하며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동참한다.이마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위한 2050 탄소중립전략과 로드맵을 수립하고, ‘넷제로 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이마트는 보고서에 2018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2030년까지 32.8% 감축하고, 2050년까지 6대 온실가스 배출량을 모두 ‘0'으로 만들겠다는 넷제로 달성 전략 계획과 성과를 담았다.
더현대 서울, 최단 기간 연매출 1조… "글로벌 쇼핑메카로"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이 오픈 2년 9개월 만에 연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올해 더현대 서울 패션 매출은 개점 첫해보다 113.2% 급증하며 오픈 이래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은 단순 쇼핑 공간에 머물던 백화점에 대한 인식을 깨고 ‘오프라인의 재발견’, ‘공간 경험의 가치 극대화’ 등 리테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대한민국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며 “글로벌 수준의 MD 역량과 더현대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패션 브랜드 등 참신한 콘텐츠 발굴 노력, 이로 인한 객단가 상승 등이 최단기간 1조원 돌파 기록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급·초신선 상품만 엄선.. SSG닷컴 '신선직송관' 문 열어
SSG닷컴이 우수 협력사의 신선식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신선직송관'을 오픈한다.3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픈한 신선직송관은 전국 각지의 최고급, 초신선 상품을 취급하는 검증된 협력사만 입점할 수 있다.당일 어획 활어, 새벽시장 경매 과일 등 유명 산지에서 직접 받아보는 신선상품, 빠르게 받아보는 오늘출발 상품, 품목별 바이어가 엄선한 신선식품, 고객 후기로 입증된 인기상품, 특가/행사 상품 등 속성별로 카테고리를 분류해 고객이 편리하게 직관적으로 둘러볼 수 있도록 쇼핑환경을 구축했다.
아로마 체험·특가 찬스까지… 와인 애호가들의 천국[현장르포]
지난달 24일 하남 스타필드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 와인클럽 내 와인랩.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하는 와인 클래스는 신청부터 경쟁이 치열하다.와인 클래스에 참여하면 직접 맛봤던 와인을 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데, 와인 전문가의 설명을 듣고 시음한 와인에 대한 만족도가 커 실제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열돌 맞은 삼성웰스토리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될 것"
지난 1일 경기 분당 삼성웰스토리 본사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 비전 선포식에서 정해린 삼성웰스토리 사장은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향후 10년의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식음 솔루션 리더'라는 새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삼성웰스토리는 해당 분야 1위 기업으로 압도적 1위를 달성하는 한편 지속적인 투자와 ESG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빅데이터와 푸드테크, R&D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해 사업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케하는 ESG 경영도 가속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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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원전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우크라이나 대형 원전 및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대한 지원, 신규 원전 개발을 위한 재원 확보, 원전 연구개발 관련 기술·경험 교류 등 원자력 분야에 대해 협력한다.양사는 지난해 1월 상호 사업 정보 교류를 위한 비밀유지협약서를 체결했다.
포스코이앤씨 ‘3조 육박’ 신한울 3·4호기 원전사업 참여
포스코이앤씨가 참여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시설 건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최초 고리 원전 시공을 시작으로 모든 노형의 준공 실적을 보유한 국내 원전 대표 시공사인 현대건설, 국내 유일 주기기 공급사로서 제작, 설치 능력을 갖춘 두산에너빌리티와 기술과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원전 사업에 필수 품질 자격인 국내 전력산업기술기준 설계·시공 인증과 미국 기계학회기술기준 시공인증을 지속 유지하고, 원자력 발전 관련 기술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SK에코플랜트 자회사 DY폴리머가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3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건립공사'를 지난달 30일 착공했다고 3일 밝혔다.한화 건설부문은 2014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대 규모 돔 공연장 ‘필리핀 아레나'를 건설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내 및 해외 아레나 실적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필리핀 아레나는 3만5948㎡ 크기의 돔 지붕과 총 5만1000여 좌석을 갖췄으며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한화가 전담하는 디자인 빌드 방식으로 완성됐다.
동부건설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 글로벌 리조트 2지구’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올해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총 공사비 570억원 규모 ‘정림중~사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를 수주했다.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4년이며, 동부건설은 53%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상가 동의 얻어낸 개포주공6·7… 재건축 마지막 고비 넘겼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 재건축의 마지막 퍼즐인 개포주공6·7단지가 상가문제 해결로 정비사업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그동안 조합과 상가구성원들의 시각차로 갈등을 빚어왔지만, 원만한 합의안 도출로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6·7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상가 합의안이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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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배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변도시가 익산에 들어선다.3일 익산시에 따르면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수행할 특수목적법인 설립 절차가 시작됐다.익산시 25억5000만원과 민간사업자 24억5000만원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자본금 50억원 규모 법인을 내년 상반기 설립할 계획이다.
'블루 퀀텀 닷' 특허 1위 韓…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전쟁 선도
우리나라가 차세대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기술인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분야 특허 출원을 주도하고 있다.‘퀀텀 닷'이라고 불리는 양자점은 크기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지름 2~10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은 광자량이 많고 수명이 길며 유해물질이 없어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의 주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3일 특허청이 한국과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등 주요 5개국 특허청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관련 특허 출원 건수는 2012년 13건에서 2021년 118건으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27.8% 성장했다.
서울 서대문구는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투기로 오염됐던 공터를 아동과 시민 참여로 디자인해 2020년도에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했다.이번에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된 시설에는 지정 인증서와 인증판을 수여하고, 향후 3년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운영된다.선정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중 신기한 놀이터는 안전·유지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국립해양과학관 파도소리놀이터는 특색있는 놀이기구 디자인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상암에 세계 최초 ‘트윈휠 대관람차’… 서울 새 랜드마크 예약
전 세계 최초로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모양의 이색 대관람차가 한강변에 들어선다.또한 서울시는 세계 최초로 자정 무렵부터 이른 새벽까지 심야에 운행하는 도심 속 ‘심야 자율주행버스'를 도입해 본격운영에 들어간다.전세계 최초로 운행되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모두가 잠든 한밤중에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와 동대문 등을 오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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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오징어순대는 못 참지… '핫한 간식' 품은 '핫플'거듭나[길 위에 장이 선다(24)]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화감독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가장 하고 싶은 게 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내뱉은 말이다.속초관광수산시장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먹거리다.여느 전통시장도 없는 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을 팔지만 속초관광수산시장은 먹거리로 시작해서 먹거리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특화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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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조희대 후보 청문회… 2개월 넘은 사법수장 공백 메울까[법조 인사이트]
조희대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이번 주에 열린다.지난 1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이 취임한 데 이어 조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기며 양대 사법 수장 공백이 마무리될지 주목된다.3일 법조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대법원장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 특별위원회는 오는 5~6일 양일간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위계공무집행 방해 등' 조민 첫 공판… '박사방' 조주빈·강훈 2심 결론도[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입시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의 첫 재판이 시작된다.조주빈은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박사방'을 이용해 이를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2021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함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강훈도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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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내는 ‘한국형 루시법’… 반려동물 번식장 뿌리 뽑힐까
전국 곳곳에서 불법 ‘강아지 공장'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한국형 루시법’ 논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번식장→경매장 순으로 동물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경매장이 번식장의 불법 행위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는다는 의혹도 나온다.동물 보호단체 카라 관계자는 “경매장이 동물생산업소로부터 반려동물을 공급받고 판매하면 수수료를 얻는다"며 “높은 이익을 위해 경매장이 동물생산업에서 불법·편법적 행태를 묵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보증금 못받아 퇴거 안한 세입자, 점유기간 기존 월세만 낸다
상가 임대차 계약이 끝났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계속 건물을 점유했다면 세입자는 그 기간에 해당하는 부당이득금을 지급해야 할까.이 사건은 임대차기간 종료 후에 임차인이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을 때까지 임대차관계가 존속하는 것으로 의제되는 경우,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약정 차임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지 또는 시가에 따른 차임에 상응하는 부당이득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지가 쟁점이었다.즉, A사가 계약 종료 후 건물을 사용한 4개월간의 월세를 얼마로 볼 것인가가 문제가 됐다.
檢 ‘돈봉투 의혹’ 송영길 정조준… 宋 "영장기각 자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의 정점에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시기를 확정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앞서 송 전 대표는 돈봉투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뒤 두 차례 검찰에 자진 출석하며 자신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송 전 대표는 자신은 돈봉투 살포에 관여한 바 없으며, 검찰이 자신의 후원조직인 먹사연을 상대로 불법적인 별건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했지만 기각된 바 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순직 장병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보낸 손편지 내용의 일부다.한 장관은 편지를 통해 ‘이중배상금지’ 조항을 담은 국가배상법 개정을 약속했다.3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장관은 “형님 같은 분들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국가배상법을 냈다"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써서 지난 1997년 사망한 조모 상병 유족에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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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19명 탄생한 KPGA… 역대 최초 '20만 갤러리' 돌파
22개 대회, 총상금 23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3시즌 KPGA코리안투어가 막을 내렸다.한 시즌에 아마추어 선수가 2승을 거둔 것은 2013년 군산CC오픈과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이수민과 이창우 이후 10년만이었다.고군택과 정찬민, 조우영과 장유빈을 비롯해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백석현,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김동민,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with 에이원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최승빈,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우승한 김찬우까지 8명의 선수가 생애 첫승을 만들어냈다.
타이틀리스트의 엄청난 도약이 돋보인 한 해였다.타이틀리스트의 골프공 Pro V1과 Pro V1x는 2023년 11월 말 기준으로 전세계 9개 주요 투어에서 총 2만3998번의 선택을 받으며 평균 70%의 사용률을 기록했다.전 세계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모여 경쟁을 벌이는 2022-2023시즌 PGA투어에서는 72%의 사용률과 60%의 우승률, LPGA투어에서는 77%의 사용률과 67%의 우승률을 보이며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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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거티브 선거전략 그만… 국민공감 이끌 총선 만들 것"[fn 이사람]
송상헌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은 3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다만 송 본부장은 이전까지 내용 중심의 정책 홍보를 하면서 국민에게 홍보가 잘 안됐다고 분석했다.송 본부장은 향후 방향에 대해 정책이 국민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를 중점으로 홍보하겠다며 “총선에 접어들면 공약을 큰 테마와 방향성을 잡고 국민들의 삶에 포커싱해서 홍보를 한다면 공감을 얻을 수 있다"고 계획을 내비쳤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서울역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신한금융그룹 CEO들은 즉석국, 밑반찬 등의 간편식 및 샴푸, 치약 등 20여종의 후원물품을 온기창고 선반에 진열하고 거동이 어려워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주민을 위해 대신 필요한 물품을 각 가정으로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했다.한편 신한금융그룹 CEO 및 임직원은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소외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인천트럭지점 한재필 영업부장이 지난 11월 29일 기준으로 상용차 누계 판매 2500대를 달성해 상용차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상용차 판매거장은 상용차 누계 판매 2500대를 돌파한 우수 영업사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로, 한 부장은 1990년 입사 후 33년 만에 역대 5번째로 상용차 판매거장에 이름을 올렸다.한 부장은 “지금까지 찾아준 소중한 고객들과 항상 응원을 보탠 가족 및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판매거장에 선정될 수 있었던 자신만의 핵심 비결로 “현대차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모든 고객을 매 순간 진심으로 대한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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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줄게" 외국기업 오라는 시진핑.. "속지마" 對中투자 뜯어말리는 월가[글로벌 리포트]
중국이 외국 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겠다며 연일 선전을 강화하고 있다.그는 지난달 27일 열린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10차 집단학습에서도 “법치는 최고의 비즈니스 환경으로,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외국 관련 법률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며 “지식 재산권 보호를 강화하고 외자 기업의 합법적 권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시 주석은 11월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간 중 미 기업 총수들과 따로 가진 만찬 자리에선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은 문을 활짝 열고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고히 추진하며 외국인 투자를 위한 고품질 서비스 정책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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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인구대국, 2027년 G3 등극… 中 대체 ‘기회의 땅’[김홍재의 이슈인사이드]
올해 인구수 14억 2800만명으로 중국을 넘어서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 올라선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활기가 넘쳤다.이영호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장은 “인도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 비중이 여전히 낮아 고용 창출, 소득 양극화 해소 등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는데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모디 정부가 매일 몇십 km의 고속도로를 깔고 있다고 하지만 부족한 도로, 전력, 용수 등 인프라 문제를 단기적으로 개선하는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아울러 국내 기업의 인도 진출시 주정부의 승인 없이는 공장설립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각종 규제 등에 관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터뷰] "수년간 표류하고 있는 CEPA… MMPA 체결로 인도와 동반성장 필요"
뉴델리 주인도대사관에서 만난 김일응 경제공사는 인도 정부와의 무역 불균형 문제, 수년간 표류하고 있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재협상 타계를 위해 이동성 협약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김 공사는 “인도에서 가장 우수한 인력들이 인도공과대에 몰리고 IIT를 졸업한 인재들은 미국 등 글로벌 IT기업에 취업하고 있다"면서 “영어가 가능한데다 IT분야에 숙련된 전문 인력들로 선진국들이 졸업생들을 데려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인도에 진출한 삼성전자 등도 R&D 분야에서 이들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MMPA가 체결되면 한국 기업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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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출산율 하락에 나라가 비상인데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난임부부에게 팍팍 지원을 해주면 안되나'라는 생각을 늘 했다.지금은 중학교 2학년인 딸이 2009년생인데, 그때 당시 합계출산율은 1.15명에 불과했다.정부는 2명이 결혼해 1명을 겨우 낳을까 말까 하는데, 말만 출산율 걱정을 했지 정작 아이를 갖고 싶어 하는 난임부부에게는 무심했다.
12월은 발레 호두까기인형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한국에서는 주로 러시아의 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이나 바실리 바이노넨 버전으로 공연을 하고 있는데 매년 티켓이 매진되는 엄청난 인기를 지속해오고 있다.20년 넘게 여러 버전의 호두까기인형 주역으로 춤을 췄는데, 한국에서 가장 많이 무대에 섰던 유리 그리고로비치 버전은 1막의 어린 마리 역할부터 2막 왕자와 춤을 추고 잠에서 깨어나는 마지막 장면까지 하는데 감정의 흐름이 매우 자연스럽게 이어져 춤의 몰입도가 높고 무용수들의 개인기가 돋보이는 안무가 주를 이루는 매우 인상 깊은 버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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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지수가 현 수준을 유지할 경우 원금손실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라임펀드 피해액의 2배가량이다.많은 투자자들은 은행이 ELS의 원금손실 가능성을 명확히 설명하지 않았다며 항의하고 있다.손실 가능성은 들었어도 H지수 변동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사실상 예·적금 같은 상품으로 소개받았다는 주장도 있다.
[fn사설] 한국 저출산, 흑사병보다 심각하다고 지적한 외신
출산율 하락으로 한국 인구가 흑사병이 창궐했던 14세기 중세 유럽보다 더 빠른 속도로 감소할 수 있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그러나 이런 외신 보도를 보면서 떠오르는 것은 도대체 우리 정부나 관리들은 저출산 문제를 얼마나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느냐 하는 근본적 질문이다.윤석열 대통령이 위원장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있지만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fn사설]더 세진 美 IRA 지침, 공급망 체질개선 기회로
이에 따라 사실상 중국 내 모든 기업은 FEOC 적용을 받게 된다.이뿐 아니라 중국 밖에 설립됐다 하더라도 중국 지분율이 25% 이상인 해외 합작법인까지 FEOC에 포함시킨 것은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중국 견제 의지를 다시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중국 지분율 25% 이상’ 합작사에 대한 보조금 제외는 미국 반도체법 기준과 동일하다.
과거에는 학령기에 배운 교육을 통해 평생직장이 가능했다.교육부는 작년 12월 대학의 평생학습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 ‘평생학습 진흥방안'을 발표했다.이 방안은 ‘평생학습 상시플랫폼으로서 대학의 역할 확대'를 핵심과제로 해 대학이 평생교육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