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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고금리 직격탄… 은행빚만 1000조 [고금리 직격탄 맞은 부동산PF]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코로나19 이후 최근 4년간 300조원 가까이 늘어나며 사상 처음으로 1000조원 돌파를 앞둔 가운데 파산을 신청한 중소기업도 역대 최대 규모까지 늘어났다.중소기업 대출은 지난 2015년 10월 560억원에서 4년간 155조원 증가에 그쳤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하며 2019년 10월 이후 4년 동안 283조원 늘어나는 등 증가 폭이 커지고 있다.이 같은 증가세를 고려할 때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경제부총리 최상목 前수석... 장관후보 6명중 3명 '여성' [尹정부 2기 내각 윤곽]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윤 대통령은 또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기용해 경제부처에 집중한 개각 행보를 보였다.윤 대통령은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보훈가족인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을 지명했다.

한화에어로 또 잭팟... 폴란드에 추가 수출 [폴란드에 'K9' 2차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 추가 수출에 성공하며 폴란드 2차 방산계약의 물꼬를 텄다.4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폴란드 군비청은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K9 자주포 152문에 대한 수출계약을 했다고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9 672문, 다연장로켓 천무 288문을 수출하기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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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告] 2023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 개최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가 2023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을 12월 13일 개최합니다.우리 기업들의 로봇역량과 향후 과제, 전망 등에 관한 해답을 2023 미래 로봇 리더스 포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이번 포럼에서는 로봇산업에 대한 투자시장 및 IPO를 앞둔 기업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재용의 '동행철학'… '착한 VR' 릴루미노 상용화 임박 [삼성 VR·AR 다시 날개]

삼성전자가 지난 2016년부터 개발한 저시력자 대상 가상현실 기기의 상표권을 출원하면서 상용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삼성전자가 릴루미노 상표권 등록절차에 나서면서 2018년 ‘오딧세이 플러스’ 이후 맥이 끊긴 삼성전자의 VR·AR 기기 사업에 다시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VR기기인 릴루미노의 상용화 움직임 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달 영국 특허청에 XR기기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되는 삼성 글라스의 상표권 출원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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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험지 출마’ 질문에 "정치는 뜻 넓혀가는 과정"

퇴임을 앞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4일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험지 출마 여부에 대해 “정치는 국가 운영에 관한 뜻을 넓혀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런 점을 최우선에 두고 향후 행보를 결정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원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당과 함께 상의할 것"이라며 “당 간판으로 가장 많은 선거를 치른 만큼 희생과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앞장서서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말했다.험지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는 국가 운영에 관한 뜻을 넓혀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실무형 전문가’ 경제라인 교체… 집권 3년차 민생 정책 의지 [尹정부 2기 내각 윤곽]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민생경제를 직접적으로 다루는 경제부처 수장을 교체하는 2기 개각을 단행했다.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행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제1차관 등 요직을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 윤 대통령 경제정책 전반을 총괄한 바 있다.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최 후보자를 소개하면서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지닌 최고 전문가"라면서 “물가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현안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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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지원 한도에 막혔던 K방산, 민간자금으로 뚫었다 [폴란드에 'K9' 2차수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K9 자주포를 통해 지지부진했던 폴란드와의 2차 방산계약에 포문을 열면서 국내 방산업체들의 릴레이 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와 맺은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은 국내 시중은행이 수출금융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성사됐다.3조4474억원달러 규모의 계약이 민간자금 수출금융 지원으로 성사된 것이다.

R&D성과 좋은 中企 50곳에... 3년간 3조4천억 저금리대출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연구개발 사업 성공을 위해 3조4000억원 저리융자를 지원한다.이 행사는 중소기업 R&D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우수성과 발굴·확산을 위해 기획된 첫 주간행사로 ‘중소기업 R&D 우수성과 50선’ 기업 포상 및 성과제품 전시회, 공공매칭, 투자설명회 등으로 진행된다.이날 행사에는 사업화 우수성과 30개 기업, 전략기술 성과창출 6개 기업, 재도전 성공 7개, 공공혁신 우수 7개 등 50개 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우크라 재건 총 23억弗 지원… 한·영 FTA 개선협상 내달 시작"

정부가 내년 1월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한다.추 부총리는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우리 기관이 영국의 신규 원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원전산업대화체를 조속히 가동할 것"이라며 “순방을 계기로 체결된 과학기술 이행약정을 바탕으로 반도체, 인공지능, 디지털, 우주 등 분야별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개발협력 강화를 위해 정부 간 개발 정책 대화를 연례 개최하고, 한국의 대외경제협력기금과 영국 국제투자공사 간 협력사업 추진도 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요소수 대란 또 올라… 수입대체국·추가물량 확보 나섰다

정부가 중국발 요소수대란 우려와 관련해 대체 수입국가와 추가 물량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등 국내 요소수 관련 업체들이 받아야 할 요소 물량이 중국의 관세청인 해관총서로부터 막혀 들어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21년 전체 요소 수입액에서 71%를 차지하던 중국산 요소는 요소수대란 이후 국내 업체들의 거래처 다변화 노력으로 2022년 67%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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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피 장세에 단기차익 노린다... 테마주·신규주 '단타개미' 활개

국내 증시가 지지부진한 박스피 장세에 갇히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테마주 쏠림현상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하한가 종목의 주가반등을 기대하고 매수하는 이른바 ‘하따’ 투자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개인투자자들은 특정 테마종목 매매에 열을 올렸다.

저축銀 톱5 부동산PF 연체율 6.9%… 1년만에 3배 '껑충' [고금리 직격탄 맞은 부동산PF]

저축은행 자산규모 상위 5개사의 3·4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7% 턱밑까지 치솟았다.페퍼·한국투자·월컴저축은행의 증가 폭은 각각 4.93%, 4.85%, 4.39%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5개 저축은행의 부동산PF 연체액은 708억원에서 1959원으로 1251억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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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국가 흔드는 산업 스파이, 방첩 수사역량 끌어모아 총력 대응 [경제안보 전담조직 만든다]

경찰이 급증하는 산업기술유출 대응을 위해 전담수사 인력을 꾸리기로 했다.미국, 대만 등 해외에서는 산업기술유출 시 간첩죄로 처벌하고 있어 경찰의 조직개편 또한 기술유출 범죄를 국가안보 위해사건으로 수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산업기술유출 사건에 대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유일한 조직인 경제안보수사TF가 비직제 조직으로 운영돼 수사에 한계를 드러낸 바 있다.

세수 펑크에 지방 보낼 교부세 9조 감소

올해 국세수입이 예산 대비 큰 폭 감소하면서 지방으로 내려갈 보통교부세가 당초 예정분보다 14%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과 대구, 광주 등 3개 시도를 제외하고 14개 시도에서 보통교부세가 줄었다.올해 17개 시도의 보통교부세는 지난해 결산 대비로는 12조8000억원 감소했다.

서울 온 외국인 택시호출 쉬워진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을 위한 전용 택시호출 앱이 등장했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개발지원한 외국인 관광객 전용 택시호출 모바일 앱 ‘TABA'가 지난 1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했다.시는 외국인들이 국내 택시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겪는 여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외국인 전용 택시 앱 개발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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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년 서해안 전력고속도로 완공… 전력망 확충 드라이브

정부가 전력망 구축 차질 위기에 대응해 ‘국가 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장거리 전력망 구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전망과 목표를 산출키로 했다.방문규 산업부 장관은 “동해안~수도권 송전선로와 서해안 송전선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을 제때 건설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유한한 전력망을 질서 있게 활용하기 위해 발전허가 속도를 조절하고에너지 스토리지 등 유연성 제공 발전원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금연휴 낀 10월 지갑 열렸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20兆 돌파

지난달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모바일쇼핑은 상품군 가운데 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에서 줄었지만 음·식료품, 여행 및 교통서비스, 이쿠폰서비스 등에서 늘었다.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 음 식료품, 의복 순으로 높았다.

정부 보유 넥슨 지주사 지분 30% 공개 매각

넥슨 창업자 김정주 유족이 상속세로 납부한 넥슨 그룹 지주회사 엔엑스씨의 지분 4조7000억원어치가 공개 매각된다.국세물납증권이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이다.이번에 공개매각을 추진하는 국세물납증권은 제조업 17개, 건설업 10개, 도·소매업 10개, 기타 업종 11개 등 총 48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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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에너지 취약계층 고통 최소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이 대표는 “정치의 몫을 다해 서민들, 특히 에너지 취약 계층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성북구 정릉동에서 봉사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겨울은 또 유난히 추울 거라고 한다. 거기다가 연탄값도 많이 올라 아마 취약 계층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대단히 어려운 겨울을 겪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50인미만 중대법 추가유예 추진… 野, 조건부 수용

정부·여당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오는 2025년까지 2년 유예를 추진하자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재차 ‘조건부 수용’ 입장을 강조했다.정부·여당은 전날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을 2년 추가 유예하는 개정안을 야당과의 적극 협의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도 현행대로 50인 미만 기업까지 전면 적용되면 현장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지만 정부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된지 3년이 지났는데도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문제삼고 있다.

5선 중진 잃은 민주 '문단속'… 외연확장 노리는 국힘 '러브콜'

비명계 대표주자인 이상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전격 탈당하면서 정치권은 이에 따른 파장에 주목하고 있다.이 의원이 앞으로도 이 대표와 민주당을 향한 날선 발언을 쏟아낼 것이 자명한 데다,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그 파장이 적지않을 것으로 보인다.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MBC라디오에서 “본인의 정치적 가치와 맞지 않는 당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의원의 여당행 가능성에 견제구를 날렸다.

여야 싸우느라 쌓인 법안 501건.. 법사위 7일 밀린 숙제 '벼락치기'

여야 정쟁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속 파행하며 민생 입법의 발목을 잡고 있다.게다가 민주당이 오는 9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대로 12월 임시국회를 바로 소집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 3개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벼르고 있는 점도 민생법안 처리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민주당은 여당의 의도적인 법사위 파업으로 민생법안에 먼지가 쌓이고 있는 만큼 무조건 12월 국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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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사라져가는 '中 도심'... "서구권과 단절 신호" 지적

중국 지하철에 이어 도로에서도 영어 표지판들이 사라지고 있다.실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관련 검색을 하면 ‘베이징시 교통부가 도로 안전과 교통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어와 영어 도로 표지판을 모두 중국어로 교체하겠다는 발표를 했다'는 블로그의 글이 다수 확인된다.베이징시 교통부 홈페이지를 찾아봐도 영문 없이 중국어만 적힌 교통 표지판들이 안내되고 있다.

'물가 전쟁' 마지막 고비… '제조업 둔화' 리스크가 복병

지난 1년반 동안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을 벌인 주요 중앙은행들이 목표인 2%에 도달하기 위해 마지막 고비를 맞고 있다.유럽과 미국의 물가는 기대 이상으로 떨어져 유로존 소비자물가는 11월 2.4%를 나타내며 유럽중앙은행의 목표인 2%에 접근했다.역시 2%를 목표로 하고 있는 미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 10월 3.2%를 기록했으며 영국도 1개월 사이에 4.6%로 2%p 떨어졌다.

中 '요소 통관' 내년 1분기까지 제한할 수도

파이낸셜뉴스 베이징=] 중국 세관이 한국행 요소 수출 통관을 돌연 보류하면서 차량용 요소를 수입하는 일부 한국 기업이 중국 통관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중국 비료업계에선 요소 수출 제한이 길게는 내년 1·4·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4일 주중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베이징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지난 1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해관총서, 상무부, 외교부에 요소 수입 애로를 제기하고 차질 없는 통관을 요청하는 공한을 발송한 바 있다"며 “중국 측 국가발전개혁위는 공한 발송 당일에 ‘관련 내용을 적시에 파악하고, 필요한 후속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답했다"고 주장했다.

日 기시다 첩첩산중... 자민당 비자금 수사

일본 여당인 자민당 내 최대 파벌 아베파 인사들의 비자금 조성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인 도쿄지검 특수부가 자민당 내 다른 파벌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4일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지검 특수부는 2018∼2022년 5년간 아베파의 정치자금 모금행사에서 소속 의원 10명 이상이 할당량을 넘는 파티권을 판 뒤 할당량 초과분을 넘겨받아 비자금화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 사건은 자민당 내 주요 파벌별로 여는 파티 관련 자금 보고서에 모금액이 기재되지 않았다는 고발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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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세종시·한화손보와 ‘금융사기 예방’ 맞손

금융감독원이 세종특별자치시, 한화손해보험과 보이스피싱 예방 및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금감원은 세종시 공공시설 및 각종 공식행사 등을 활용해 세종시와 금융사기 예방 홍보 활동을 공동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세종시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홍보를 위한 장소 제공 등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확대하고 보이스피싱 보험제도 및 출산장려 시술비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수익 다변화’ 과제 급한 은행… ELS 판매중단에 제동걸리나

은행업계 숙원이던 ‘은행·비은행 간 융합 촉진’ 개선안이 당초 발표 기한이었던 올해 3·4분기를 넘어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최근에도 은행권을 향한 당정의 상생 금융 압박이 거세고 홍콩 항셍중국기업펀드 연계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 우려를 시작으로 은행권 파생상품 판매에 대한 문제 제기도 줄 잇고 있어 은행권 비이자이익 확대는 풀기 더 어려운 숙제가 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가동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에서 설정한 6개 과제에 대해 굵직한 개선안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유독 ‘비이자이익 비중 확대'만큼은 논의가 길어지는 모양새다.

3세대 실손 손해율 156%.. 업계 "보험료 인상 필요"

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이 156.6%로 급등하며 보험사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민적 공감대 안에서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3세대 실손보험 손해율은 2019년부터 꾸준히 오르며 지속적인 적자를 기록해 왔다.2021년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 손해율도 지난해 89.5%에서 올해 상반기 115.9%로 26.4%p 증가했다.

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하나 아트버스’ 개최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미술공모전 ‘제3회 하나 아트버스'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 아트버스'는 하나금융그룹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수행하기 위해 2022년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ESG 경영 실천 프로그램이다.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의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창립 7주년 수협은행 "해양수산금융 정체성 강화"

Sh수협은행이 창립 7년을 맞아 지난 1일 기념행사를 열고 ‘해양수산 금융분야 정체성 확립’, ‘낡은 관행 철폐를 통한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그는 “아직 조직 내에 남아 있는 낡은 관행이 있다면 반드시 찾아내 철폐하고 업무 프로세스, 인사, 조직문화 등 변화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했다.강 행장은 “이제 시중은행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역량을 시장에 선보이겠다"면서 “수협은행은 어업인을 비롯한 모든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하는 100년 은행으로 지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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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잘못 눌러서"… 실수로 송금한 돈 104억 되찾아줬다

예금보험공사가 지난 2021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는 지난 10월 말까지 8254명에게 잘못 보낸 돈 104억원을 되찾아 줬다.예보는 이와 함께 반환지원신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업무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그동안의 제도운영 결과를 분석해 착오송금을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금융계약자에게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예보 측에 따르면 현재 많은 해외 예금보험기구들이 자국의 착오송금문제 해결을 위해 공사의 착오송금반환지원제도를 벤치마크하고 있다.

방산보험 독주 깬 방위산업공제조합.. 보험료 30% 줄여 산업 재투자 선순환

우리나라 방산시장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한 가운데 방위산업공제조합이 K방산 성공의 숨은 조력자로 활약하고 있다.정부도 방산위험에 대한 보험사업이 특정 협회의 독점 구조에서 경쟁 체제로 전환을 계기로 국방예산 절감, 방위산업 재투자 등 다양한 선순환 구조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제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조합원의 방산시설 및 물자 등 각종 위험에 따른 손해를 담보하고 안정적 사업을 지원하는 등 방위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조합원들을 위해 자금의 융자와 조합원의 편익 증진을 위한 사업까지 확대할 예정으로 K방산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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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신보 보증없이 '첫 회사채' 발행

최근 오프라인 영역 확장에 속도를 내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채권 발행시장에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다.앞서 무신사는 올해 5월 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840억원어치를 발행한 바 있다.당시 회사채 발행시장에서의 첫 자금조달이었다.

중소형 운용사 '틈새 ETF'로 시장 확대 나선다

공모펀드 확장에 치중했던 중소형 자산운용사들이 상장지수펀드 시장에 발을 담그고 있다.11월 말 기준으로 이들의 총 순자산총액은 1조6424억원으로, 전체 ETF 시장 1.34%에 불과하다.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ETF 시장이 일반 공모펀드 시장을 앞지르면서 그동안 무심했던 곳들도 상품을 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대형사들의 입지가 워낙 탄탄해 중소형사들이 안전한 시장 대표지수 상품을 내기도, 그렇다고 도전적인 테마에 도전하기도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

이젠 '3월 배당'도 짭짤… 투자전략 기업별로 차별화

배당금을 모른 채 투자하는 ‘깜깜이 배당'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가 시행되면서 상장사들이 배당 기준일을 이듬해 3월로 바꾸고 있다.한미반도체 역시 내년 3월 7일로 배당 기준일을 변경했다.한국자산신탁도 기준일을 주주총회 이후로 정해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가능성을 높일 것이라며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로 바꾼다고 공시했다.

토큰증권 시장 기대감 활짝… 관련주 일제히 급등

토큰증권 시장 개막을 위한 움직임들이 본격화 되면서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케이옥션과 서울옥션은 자회사를 통해 토큰증권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호 투자계약증권을 제출했다가 철회했던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는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다시한번 증권신고서를 제출했고, 서울옥션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는 11월 28일 투자계약증권 신고서를 냈다.

거래량 상위 종목 중 가장 많이 하락.. '만년 유망주' 삼성SDI는 왜 내리나 [이 종목은 왜?]

하지만 삼성SDI의 주가는 이와 상반된 분위기다.정원석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의 주가가 전기차·2차전지 업황을 제대로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며 “에코프로그룹주 등은 개인 투자자의 수급이 몰려 고밸류에이션인 상황일 뿐, 펀더멘털이 더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짚었다.KB증권 이창민 연구원도 “프리미엄 모델 비중이 높아 수요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뛰어나다는 강점 덕분에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기차 업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평가가 극심한 것"이라며 “현재 2차전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최악이라 본격적인 주가 상승은 시차를 두고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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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웹어워드코리아 최고대상

삼성자산운용이 ‘웹어워드코리아 2023'에서 ‘PC웹 최고 대상'을 받았다.올해는 총 13개 부문, 74개 분야에 492개 업체가 참여해 총 312개의 웹사이트가 등록했다.삼성운용은 이 가운데 6개 부문, 18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PC웹 최고 대상을 수상했다.

로봇 테마 ETF, 정책 수혜 업고 수익률 껑충

KB자산운용의 ‘KBSTAR AI&로봇 상장지수펀드'가 로봇 테마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출시 한 달 만에 30%를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KBSTAR AI&로봇 ETF'는 로봇의 두뇌와 몸통의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한다.기존에 상장된 국내 로봇 ETF의 포트폴리오가 대형주 중심이라면 이 상품은 종목 편입기준에 매출 관련도 조건을 추가, 산업 관련성이 큰 순수 AI 및 로봇 기업으로 구성한다.

한투운용 "자동 재투자로 투자 연속성↑"

국내 첫 ‘만기자동연장’ 채권형 상장지수펀드가 나왔다.특정 시점에 자동 청산되는 만기매칭형과 달리, 편입자산의 만기가 다가오면 이듬해 만기 채권으로 자동 교체함으로써 투자의 연속성을 확보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이달 중 ‘ACE 11월만기자동연장회사채AA-이상액티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장 투어에 50곳 몰렸다… 강남권역 오피스 매각 흥행 조짐 [마켓워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믿을 곳은 ‘강남권역'이다.리딩자산운용이 인수 업무협약를 맺은 서울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플라자는 자산 실사를 위한 원매자 투어에 30여곳, 입찰에는 10여곳이 각각 참여했다.최종 인수 후보는 리딩운용과 이지스자산운용, 하나자산신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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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편’ 삼성전자, 반도체 수장들 유임 "미래 준비 속도"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최악의 실적 부진을 기록한 반도체 부문은 현 사업부장들이 모두 유임되면서 내년 업황 반등을 이끌 동력을 마련했다.삼성전자가 지난 7월 황상준 부사장을 새 D램개발실장으로 선임하고, 신임 파운드리 최고기술책임자로 정기태 파운드리사업부 부사장을 임명하는 쇄신 인사를 단행한 만큼 연말 보직인사는 파격적인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마친 삼성전자는 이달 중순 내년 사업계획과 경영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한다.

현대차, 300억弗 ‘최고 수출의 탑’

현대자동차가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억달러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올해 기념식에서는 현대차가 300억 달러로 최고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이날 수상자로는 각각 장재훈 현대차 사장과 송호성 기아 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자동차 내수 1.7% 감소… 수출은 1.9% 증가"

올해 한국경제를 지탱했던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는 내수는 소폭 감소한 반면, 수출은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내년 국내 자동차 시장은 글로벌 경기부진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그동안의 이연수요 감소, 특히 주요국들의 통화긴축 기조가 지속돼 내수는 감소, 수출은 소폭 증가, 생산은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내수는 완만한 경기회복과 주요 전동화 모델의 신차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반도체 공급 개선에 따른 역기저효과와 경기부진으로 인한 가계 가처분소득 감소, 고금리 등이 신규수요를 제한해 전년 대비 1.7% 감소한 171만대로 전망했다.

대기업 절반 이상 "내년 투자계획 없거나 미정"

고금리·고환율과 중동 및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경기 회복 지연 등 대내외 불확실성 지속으로 내년 경제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내년도 투자 계획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다만, 투자 계획을 수립한 기업들 중 내년 투자 확대를 전망한 기업 비중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긍정적인 신호도 나타났다.한국경제인협회가 4일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내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9.7%는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

작지만 강한 ‘우주의 눈’… 한화시스템, 국내 최초 국산화 성공

한화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자체 설계·제작한 소형 합성개구레이다 위성 발사에 성공했다.한화시스템은 4일 오후 2시 정각에 소형 SAR 위성을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발사, 우주궤도에 안착했다고 밝혔다.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발사 위성은 우주궤도에 안착한 후 오후 5시38분 용인연구소 지상관제센터와 쌍방 교신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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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배터리 사업 검토하는 한화모멘텀, 내년 시범 설비 구축

한화가 그룹의 미래 성장분야인 방산 및 우주항공에 필요한 특수 배터리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양기원 한화모멘텀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 ‘2023 한화 배터리 데이’ 이후 기자와 만나 “방산 및 우주항공 배터리 사업은 현재 파일럿 방식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 정도에 파일럿 장비 공급을 검토하고 있고, 양산은 추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방산이나 우주항공에 필요한 특수 배터리의 경우 자체 내재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룹의 생각"이라며 “여기에 필요한 특수 배터리 쪽은 설비 공급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기업인 잠재적 범법자로 내모는 규제 혁신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4일 “장기 저성장 구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제혁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저성장시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규제혁신 토론회'에서 “우리 경제가 저성장 국면을 완전히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우리나라는 규제가 너무 많아 기업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었던 노란봉투법, 안전사고의 모든 책임을 대표이사에게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기업 하려는 의지를 꺾는 징벌적 상속세제, 기업인을 잠재적 범법자로 내모는 경제형벌 규정뿐만 아니라 획일적인 근로시간제, 대체근로 금지 등 각종 노동규제, 환경규제, 경영규제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LS전선 '세계 최고 통신속도' PoE 케이블 선보여

LS전선이 세계 최고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는 5G급 파워 오버 이더넷 케이블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5G급 통신 속도는 인터넷 프로토콜 카메라와 CCTV, 사물인터넷 등의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과 데이터 백업 등을 가능하게 해 준다.전력량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인 100W로 증대해 모션 감지 등 고성능 기능을 가진 CCTV의 운용이 가능해졌다.

DL케미칼 여수산단 2공장 폴리부텐 2만t 증산

DL케미칼은 전남 여수 산단 내 위치한 폴리부텐 2공장에 2만t 규모의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증산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DL케미칼은 글로벌 폴리부텐 시장 1위 기업이다.오픈마켓 기준 DL케미칼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현재 23% 가량으로, 이번 증설로 시장 1위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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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익 1억 ‘프리미엄콘텐츠 채널’ 수십개"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가 지난해 2월 정식 출시 이후 1년 10개월여 만에 600만에 달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를 확보했다.내년에는 창작자들이 주제 선정, 초안 작성 등 창작 활동에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초대규모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클로바 포 라이팅'을 적용할 예정이며, 콘텐츠 판매 및 채널 마케팅을 돕는 AI 창작자 지원 도구도 제공할 방침이다.김은정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리더는 “네이버는 콘텐츠 플랫폼으로써 창작자들이 창작 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술적 지원을 확대하고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 서비스를 통해 창작자와 연관성 높은 사용자를 연결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섭號 계열사 인사 임박… KT 미디어 사업 윤곽 나오나

최근 KT그룹의 본사 임원인사에 이어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임기 만료가 임박한 계열사에 대한 인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인사로 그동안 성장에 집중했던 미디어 분야 등에 대한 방향성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관측된다.계열사 인사에도 관행 타파, 전문성, 실용성 등을 강조한 김영섭 KT 대표의 인사 스타일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LGU+ 자체 콘텐츠, 글로벌 OTT 시동

LG유플러스의 콘텐츠 전문 스튜디오 ‘STUDIO X+U'가 제작한 미드폼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가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 공급 계약을 마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스튜디오X+U는 드라마 ‘하이쿠키'를 넷플릭스에 유통한 바 있다.이덕재 LG유플러스 스튜디오X+U 최고콘텐츠책임자는 “하이쿠키에 이어 ‘밤이 되었습니다'를 공개하며 스튜디오X+U만의 특색 있는 미드폼 콘텐츠 라인업을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라며 “오징어게임의 흥행으로 ‘데스게임'이라는 소재가 대중들에게 친숙해진 만큼 ‘밤이 되었습니다'를 통해 글로벌 시청층을 확보해 글로벌 콘텐츠 스튜디오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SDS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전문성 입증"

삼성SDS가 리튬 배터리의 항공운송 물류 역량을 인정 받았다.삼성SDS는 국제운송 위험물 취급 기준을 상세히 수립해 물류 운영에 반영해왔으며, 특히 리튬 배터리는 종류와 용량에 따라 세분화된 취급 절차 및 기준을 적용해 왔다.삼성SDS 오구일 물류사업부장은 “세계적인 국제표준인증 획득으로 리튬 배터리 항공운송 전문성을 인정받아 고객의 신뢰를 높이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물류 운영 경쟁력을 높여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클라우드 SW ‘오케스트로’ 1300억 추가 유치

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총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오케스트로는 6300억원 규모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이번 계약의 리딩 투자사인 스틱은 1000억원 투자와 함께 2000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 옵션을 제공함으로써 오케스트로의 핵심적인 재무 파트너로 추가 성장 자금도 공급한다.

‘사이버보안 인재’ 팍팍 밀어준다… 내년 예산 20%↑

윤석열 정부가 사이버보안 인재 10만 양성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관련 예산이 약 20% 증액되면서 내년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4일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보호전문인력양성 사업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20.3% 늘었다.윤 정부는 신규 인력 4만명, 재직자 6만명 등을 키우는 ‘사이버 10만 인재 양성 방안'을 국정과제로 추진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7월 관련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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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4만弗 돌파… 가상자산 시장은 봄 [위클리 코인 브리핑]

코인시장에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오고 있다.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9개월 만에 5500만원선을 넘겼고,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도 300만원을 돌파했다.글로벌 코인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19% 상승한 5411만원을 가리키고 있다.

NFT로 ‘아이돌 덕질’…‘참여형 문화’ 팬심 사로잡는다

대체불가능토큰을 활용한 플랫폼이 ‘팬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플랫폼에서 팬들이 ‘디지털 포토카드'를 구매하면 이를 통해 개별 아티스트의 유닛 결정, 곡 선택 등 활동에 투표할 수 있는 NFT 토큰을 얻을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NFT 등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놀 수 있는 장을 만들려는 시도가 산업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골프, 아이돌 문화 등 팬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해당 기술이 적용돼 커뮤니티를 넓히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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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속옷' 베리시 1년 새 매출 4배..비결은 '온라인 집중'

창업 3년 만에 매출액 300억원 이상을 바라보며 빠르게 성장하는 여성 언더웨어 회사가 있어 관심이 쏠린다.딥다이브 관계자는 “올해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 ‘베리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해 매출액 80억원보다 4배 정도 증가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딥다이브는 이성은 대표가 지난 2021년 2월 창업한 여성 언더웨어 전문기업이다.

"보건의료데이터, 개인정보보호 전제로 민간 활용도 높여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 범위를 확대해 새로운 가치 창출에 사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보건의료데이터가 지금까지 활용에 제한이 많았지만 잘 활용될 경우 민간 및 산업 영역에서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박 실장은 “실제로 보건의료데이터를 활용하면 건강보험급여행위 유형별 비용 대비 수익 비율의 불균형을 볼 수 있고,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키는 근거와 정책 마련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깨끗한나라, 한장씩 뽑아쓰는 100% 대나무 펄프 키친타올

깨끗한나라가 간편하게 한 장씩 뽑아서 사용할 수 있는 ‘톡톡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을 새롭게 4일 선보였다.깨끗한나라는 대나무가 하루 50~60cm씩 빠르게 성장하는 풀로 목재를 대체하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까지 흡수하는 지속가능한 자원임을 주목하고 친환경 소비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톡톡 뽑아쓰는 대나무 키친타올'은 100% 대나무 펄프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이다.

"기술혁신 창업가 발굴" 기보벤처캠프 데모데이 개최

기술보증기금이 기보벤처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육성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디캠프에서 제13기 기보벤처캠프 통합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기보벤처캠프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정책'에 맞춰 혁신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기보는 그동안 축적된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액셀러레이터 등과 협업을 통해 혁신창업기업을 초격차 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목넘김 편하게… JW중외 '브레핀에스' 캡슐 축소

JW중외제약은 액상형 연질캡슐 진통제 ‘브레핀에스'의 제형 크기 축소와 함께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한 리뉴얼 제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JW중외제약은 이번 ‘브레핀에스’ 리뉴얼에 이어 향후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리뉴얼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1일 다회 복용이 많은 소비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진통제 전체 라인업에 대한 제형 크기 축소 리뉴얼을 실시하게 됐다"며 “소비자 중심의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진통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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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카스와 함께" 친구 소환 캠페인

오비맥주 카스가 연말을 맞아 보고 싶은 친구를 소환하는 ‘완전체 모임’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카스는 각종 모임과 송년회 등으로 바쁜 연말에 친구들이 ‘완전체'로 만나기 어려운 점에 주목했다.그 결과 ‘모임에 빠진 친구 소환하기’, ‘친구와 사진 찍기’ 등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소중한 사람들과 유대감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카스 친구 소환’ 캠페인이 탄생했다.

홍콩 MZ 줄세운 '진로 테마 스토어'

하이트진로는 지난 10월 글로벌 소주 통합 브랜드 진로의 팝업스토어 ‘진로 테마 스토어’ 홍콩 오픈을 기념해 현장을 담은 유튜브를 1일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진로 테마 스토어는 홍콩 MZ세대와 접점 기회를 넓히고 진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기획하게 됐으며 지난 10월부터 코즈웨이베이에 오픈해 운영 중이다.진로 테마 스토어는 소고 백화점 근처인 홍콩 최대 번화가에 위치해 지난 두 달간 방문자수 약 2만명을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 세종3공장 준공… 年 7000억 생산력 확보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기준 연간 7000억원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다른 생산기지인 음성공장에서 높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는 고형제 생산을 분담해 고객사 수요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형지엘리트, FC바르셀로나 유니폼 만든다

형지엘리트의 스포츠 상품화 사업 글로벌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형지엘리트는 세계 최고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돼 스포츠 상품화 사업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4일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스포츠비즈니스팀 신설 이후 3년 만에 세계 최고 축구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시성비' 끝판왕… 로보락, 누적금액 250억 돌파

CJ온스타일에서 올해 1~11월 팔린 로봇청소기 로보락의 누적 주문 금액이 250억원을 돌파했다.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누적 주문 금액과 비교해 540% 늘어난 수치다.CJ온스타일은 지난 7월 로보락 신제품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총 4회에 걸쳐 ‘원플랫폼 캠페인'을 펼쳤다.

신세계푸드, 올해도 크리스마스 케이크 9980원

신세계푸드가 고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지난해와 같은 9980원에 귀여운 캐릭터를 활용한 가성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특히 크리스마스에 수요가 많은 케이크류는 2배가 넘는 8.3%의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이에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9980원짜리 ‘빵빵덕’ 캐릭터 케이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던 신세계푸드는 올해에는 가성비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지난해와 같은 9980원에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통통한 밥알 살리는 공기층, 집밥 같은 즉석밥의 비결 [현장르포]

지난달 29일, 즉섭밥 등 각종 가정간편식 제품을 생산하는 하림의 공장 ‘퍼스트키친’.네모난 용기에 담긴 하림의 즉섭밥과 익숙한 원형 용기의 두 즉석밥 제품이 나란히 있었다.다만 하림은 후발 주자인 만큼 즉석밥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국 나사 기준 ‘클린룸 100'의 공정을 ‘2번’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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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건설, 친환경 신기술 활용 소음저감 사례 ‘3관왕’

DL건설은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3점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DL건설은 알루미늄 거푸집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가 국회 환노위원장상을, 이지메시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이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또 정보기술 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가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을 받았다.

HDC현산 경영진 현장점검 직접 나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4일 김회언 대표이사 등 경영진들이 현장 특별안전 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 경영진은 이날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이문아이파크자이, 안성가유지구 물류센터 등에서 화재 예방을 위한 감지기와 소화 장비들이 기준에 맞춰 잘 갖춰져 있는지 점검했다.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측정장비 및 작업절차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재건축 공사비 3.3㎡당 1000만원 시대 왔다

원자재값·인건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가 폭등한 가운데 서울 서초의 한 재건축 조합이 3.3㎡당 900만원이 넘는 가격을 제시하며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첫 입찰에서 900만원대 공사비를 제시한 것이다.올해 시공사 선정에 나선 주요 재건축 조합들의 경우 공사비로 3.3㎡당 800만원대를 제시했지만 유찰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중근 부영 회장, KAIST 발전기금 200억 쾌척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한국과학기술원 기숙사 리모델링 기금으로 200억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이 회장은 이날 카이스트 나눔관에서 열린 ‘우정나눔 연구동 기공식'에 참석해 리모델링 지원을 약속했다.부영에 따르면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가장 노후화된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파정사 4개동이다.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주... 5년만에 경영 복귀한다

경영에서 물러났던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이 일선에 복귀한다.태영그룹은 4일 건설업계 전체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우발채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 속에서 태영건설의 사회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 윤 회장이 경영 일선 복귀를 결정했고 밝혔다.태영그룹 관계자는 “윤 회장이 50년전 태영건설을 창업할 때의 정신, 창업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걸 다 바친다는 각오로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체를 지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중흥토건, 도시정비 수주액 ‘1조 달성’ 눈앞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올해 연간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원 클럽 가입을 앞두고 있다고 4일 밝혔다.중흥에 따르면 올 1~11월 8808억원 규모의 수주총액을 기록하고 있다.이 회사는 올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등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강남도 속수무책… 집값 12억 떨어진 단지 등장

아파트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부촌 1위인 서초는 물론 강남권에서도 수억 떨어진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과 아실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매매가격이 최고가 대비 가장 많이 하락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도곡렉슬'로 조사됐다.이 아파트 전용 134.9㎡가 지난달 29일 37억2000만원에 거래됐다.

건설협회장 후보에 한승구·나기선… 불꽃튀는 2파전

국내 최대 건설단체인 대한건설협회 차기 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4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이날 제 29대 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한승구 계룡건설 대표와 나기선 고덕종합건설 대표 등 2명이 입후보 했다.기호 추첨을 통해 기호 1번은 나기선 후보자, 2번은 한승구 후보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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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서 백령도까지… 구석구석 볼거리 가득

인천 중구 지역 문화재를 둘러보는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 사업이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내년에만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사업이 7건이 진행된다.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개항장과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모두 7건의 문화유산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내년에 개항장 일대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인천 개항장 문화유산 야행과 계양구 일대에서 처음 개최하는 계양 문화유산 야행 등 2건의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

지역정착 돕는 '재도전프로젝트' 공주·영덕 등 우수사례 공유회

제주 ‘경력잇는여자들협동조합'은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됐던 청년과 퇴직한 중장년에게 ‘세대 돌봄 활동가'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행정안전부는 이처럼 지역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중장년과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민간기업, 청년마을, 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재도전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행안부는 ‘재도전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5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다시 돌아가는 GGM 공장… "전기차 캐스퍼 곧 만나요"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캐스퍼 전기차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중단했던 공장 가동을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한다.또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내년 2월 전기차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4일 광주글로벌모터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조립공장에서 전기차 ‘연동 시운전’ 개시식을 열고 전기차 생산을 향한 발걸음을 본격화했다.

빛과 음악으로 물든 광화문… 15일부터 ‘서울라이트’ 개최

올 연말 광화문광장이 빛과 음악으로 물든다.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내년 1월 21일까지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2023 서울라이트 광화문'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100년 만에 복원된 광화문 월대에서 광화문광장까지 구간에 800m 길이의 초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조명연출이 들어선다.

"지방정부 기후재정, 선진국이 앞장서야"

국제 기후변화 네트워크 세계도시연맹 아시아태평양지역 공동의장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방정부 기후재정은 선진국부터 앞장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서 김 지사는 오는 10월 언더2연합 아태지역 회원 지방정부 초청 포럼 개최 등 탄소중립 국제 협력 확대를 위한 도의 활동을 소개했다.그는 이어 “지구 탄소 50% 이상을 아태지역에서 배출하고 있지만, 탄소중립 관련 정책적 협력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언더2연합 사무국에서 아시아 중앙정부를 상대로 각 지방정부의 연합 가입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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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바이오헬스케어 50억 수출 결실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현장 계약과 양해각서 체결 등 390만달러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체결됐다.4일 성남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전국 최대의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성남시는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15개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바이어 50명과 성남시 유망 기업 58개사가 참여한 전시관과 상담회를 운영했다.이번 행사는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3기 신도시' 탐내는 SH… "지방자치 침해" GH 강력 반발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신규공공택지지구 구리토평지구를 비롯해 경기지역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를 정부에 건의하면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먼저 GH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SH공사의 경기지역 3기 신도시 사업 참여 추진에 대해 “지방자치제도의 본질을 훼손하고 지역갈등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법적·정치적 투쟁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이어 “3기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 건의는 지방자치제도를 포함한 헌법적 가치에 대한 도전, 전 국민에 대한 기만행위로 규정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강력 규탄한다"며 “지방자치 발전과 해당 지역주민의 복리 증진에 이바지라는 지방공기업 설립 취지 및 지역 균형발전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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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떡 일어난 휴면계정에… 이용자들 "해킹됐나" 가슴 철렁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지난달 21일, 쓰지 않던 앱에서 휴면계정이 살아난다는 메일과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개인정보 처리자와 기업 정보주체한테 선택권을 주고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개정 취지"라면서 “기업에 따라 휴면계정 정책이 달라질 수 있고, 부정적으로만 볼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인정보보호 유효기간 폐지와 관련해 온라인 사업자들에게 휴면정책을 사용자에게 사전안내 후 운영토록 조치한 바 있다"면서 “이달 내에 관련 안내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자 소송 이겼어도… 유승준 입국 산 넘어 산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병역기피 목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해 입국 금지된 가수 스티브 승준 유씨가 두 번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소송에서도 승소하면서 실제로 유씨가 한국 땅을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대법원은 “LA 총영사가 별도의 심사과정 없이 2002년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금지 당했다는 이유로 비자 발급 거부한 것은 절차상 하자가 있다"고 판단했다.유씨는 다시 비자발급을 신청했다 거부당하자 재차 소송을 내 승소했다.

전청조 사기 피해액 37억원 육박.. 경찰 '공범 의혹' 남현희 3차 조사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씨와 결혼을 발표했다가 사기혐의로 구속된 전청조씨 관련 피해액이 37억원으로 늘었다.경찰은 전씨 관련 피해액도 늘고 있다고 전했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전씨를 구속 송치할 당시 피해자는 23명이었는데 9명이 늘어나 피해자는 32명이며 피해액은 36억9000만원이다"고 했다.

'대장동' 첫 유죄 이끈 檢, 이재명 수사 탄력받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1심에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동력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뇌물·불법정치자금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이 수수한 돈의 성격을 법원이 ‘이 대표의 경선자금'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재개할 명분을 얻었다는 의미에서다.1심 재판부는 김 전 부원장에게 징역5년과 벌금 7000만원을 선고하며 “수수한 정치자금은 경선준비 등 공적 정치활동을 위한 비용으로 일정액이 소비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대표 경선을 위해 사용됐을 가능성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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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영화관…'홀드백'이 해법 될까

영화 ‘서울의 봄'이 겨울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지만, 영화관 관객수는 예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하지만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사정이 달라지지 않자 영화산업 정상화를 위해 홀드백 시스템을 재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 업계 관계자는 “OTT 직행이 제작사나 투자배급사 입장에선 투자금 회수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장기적으로 영화산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세명의 거장 '세종의 노래' 위해 뭉쳤다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을 포함해 무려 313명 예술가가 한 무대에 오른다.국립극장 남산 이전 50주년 기념작 ‘세종의 노래: 월인천강지곡'을 통해서다.세종 역의 김수인을 비롯해 민은경·유태평양 등 창극단 주역 배우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인물을 노래한다.

아름답게 박제된 나비의 죽음 [손이천의 머니&아트]

지나치게 상업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현대미술계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 중 한 명인 데미안 허스트는 철학적, 종교적, 사회적 이슈와 주제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낸다.죽음을 오랫동안 탐구해온 작가는 작품 ‘Untitled-Butterfly Heart'에서 죽음 자체를 핑크색과 하트 모양으로 표현하고 무지개 빛깔의 아름다운 날개를 지닌 나비를 붙였지만, 그 뒤에 숨겨진 비극적인 생물의 고통과 절망을 감출 수는 없다.나비는 데미안 허스트의 초기 작업에서부터 중요한 매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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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희망나눔캠페인에 100억 성금

우리금융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억원을 기부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4일 “기쁜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부했다"면서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사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 사랑을 나누는 든든한 나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도 참석했다.

20억 기부한 HD현대 "우리 사회 더 따뜻해지길"

HD현대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고 4일 밝혔다.HD현대 권오갑 회장은 “이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어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HD현대는 올해 4월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 전국대회서 '국무총리상'

코웨이 물빛소리 합창단이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4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3 제31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시상식에서 금상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전국장애인합창대회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한미글로벌·따뜻한동행, 14년째 장애청년 지원

한미글로벌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 함께 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첨단보조기구 전달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지금까지 총 512명의 장애 청년에게 첨단보조기구를 전달했다.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은 “장애인 첨단보조기구 지원 사업은 역량 있는 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이들이 사회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BL생명 임직원, 한파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ABL생명이 서울 노원구 당고개역 부근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영하의 한파에도 불구하고 시예저치앙 사장과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해 연탄 3000장을 소외계층 가구 15곳에 배달했다.봉사활동에 참가한 한 직원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번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fn 이사람] "회·파·복 두려운 금융사에 AI솔루션 공급"

4일 신윤제 어니스트펀드 최고데이터책임자 겸 AI랩장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에서 AI 기반 여신 솔루션 공급업체로 거듭나려는 어니스트펀드의 방향성을 이같이 설명했다.어니스트펀드는 10~15개 금융기관에서 과거 데이터를 이용해 렌딩 인텔리전스의 성능을 검증하는 ‘백테스팅'을 진행 중이다.현재까지 진행된 백테스팅 결과 렌딩 인텔리전스는 ‘회·파·복'률을 기존 모델 대비 평균 46.7%나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 광고산업 발전 유공 '은탑산업훈장'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제37회 한국광고대회’ 시상식을 열고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올해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홍성현 대홍기획 대표가 받는다.홍 대표는 35년간 광고산업에 재직하면서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광고 마케팅의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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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대세가 된 사우디, 비결은 비전

현재 우리가 10년 이상을 보고 준비하는 비전은 어떤 게 있을까.2030엑스포는 우리의 실패이기도 하지만 먼저 준비한 사우디의 승리라고 봐야 한다.‘오일머니 때문'이라고 평가절하하기 전에 사우디의 비전과 전략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조창원의 기업가정신] 국민정서 심판대 선 스타트업

그런데 헌법 위에 더 높은 법이 있다.국민이 마음만 먹으면 헌법도 당해내지 못한다.그렇다면 스타트업에 대한 국민정서법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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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2기 경제라인 윤곽 드러난 개각, 후속 인사가 관건

윤석열 정부 2기 내각의 윤곽이 드러났다.윤 대통령은 4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하는 등 농림축산식품·국토교통·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국가보훈부 등 장관 6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지난해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이 정도 규모의 개각은 이번이 처음이다.

[fn사설] 또 中 요소수 파동 조짐, 우리는 2년 동안 뭘 했나

중국 통관당국이 한국으로 들어오는 요소 수출을 갑자기 막으면서 국내 시장에 수급불안감이 퍼지고 있다.베트남이나 호주 등 다른 공급처가 있었는데도 중국산을 포기하지 못했던 것은 비용 때문이다.영세기업들이 사력을 다해 신규 공급처를 모색했다가 결국 가격 때문에 중국으로 돌아선 경우가 허다했다고 한다.

[fn광장]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

복잡한 시장 거리에서 가방을 뒤로 메거나 휴대폰을 손에 들고 지갑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녀도 누가 훔쳐 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이쯤 되니 한국이 완전무결하게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안전하다는 데 누구나 동의한다.안전한 것이 CCTV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

[테헤란로] 美 서민들에게 16달러 햄버거 세트는 사치

지난해 소셜미디어에 등장한 한 동영상이 1년이 지나 다시 미국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틱톡과 주요 언론을 통해 나돌고 있는 동영상은 미국 아이다호주의 한 남성이 햄버거와 감자튀김, 음료가 포함된 맥도날드 세트의 가격이 16.10달러로 비싸졌다는 불만이 내용이다.CNN은 이 남성이 구입한 것이 세트 메뉴 중에서도 비싼 것이라고 지적하긴 했으나 이처럼 오른 물가는 내년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는 악재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