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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데스' 위기 SK… 구원투수는 최창원 [SK그룹 정기 임원인사]

최태원 SK 회장이 반도체, 에너지 등 그룹의 핵심사업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사촌동생인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을 그룹 2인자로 임명했다.SK수펙스 의장을 맡은 최 부회장은 고 최종건 SK 창업주의 셋째 아들로 최 회장의 사촌동생이다.최 부회장은 SK케미칼, SK가스 등을 계열로 둔 SK디스커버리의 최대주주로 최태원 회장과 ‘따로 또 같이’ 경영을 주도해 왔다.

서울 아파트값 29주만에 하락

고금리 장기화 등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29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전국 아파트 값은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떨어졌다.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1% 하락했다.

부동산 침체에 가구자산 처음으로 감소 [위기의 가계]

지난해 가구당 자산이 관련 통계 작성 후 처음으로 감소했다.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가계금융복지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 평균 자산은 5억2727만원으로 집계됐다.가구 자산 감소는 집값 하락 영향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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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없는 불수능'… 전영역 만점자 단 1명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킬러문항 배제에도 매우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2024학년도 수능 국어영역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은 150점으로 전년 대비 16점이나 상승했다.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9년도 수능 이후로 5년 만이다.

원유값 5개월만에 최저… ETF·ETN 투자자 '발동동' [국제유가 급락 후폭풍]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원유가격을 추종하는 상품 투자자들이 낭패를 보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 주도로 진행된 OPEC+의 자발적 감산정책에서 유가상승 견인력이 약화된 만큼 사우디가 내년부터는 원유정책을 증산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중국의 월별 원유수입 규모는 답보 상태이고, 미국 역시 경기둔화로 당분간 원유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공급 측면에선 미국 원유생산이 11월 기준 하루 1320만배럴로 사상 최고치 수준이다. 미국 내 원유생산 증가세는 사우디의 감산정책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사우디 역시 증산으로 선회, 국제유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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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불평등 완화됐지만… 은퇴연령층 분배는 더 벌어졌다 [위기의 가계]

경기, 고용상황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대표적 소득분배지표인 지니계수가 개선됐고, 소득 1분위와 5분위의 소득격차를 보여주는 소득 5분위 배율도 줄었다.통계청 박은영 복지통계과장은 “전체 가구에서는 1분위 소득증가율이 5분위보다 더 높지만, 은퇴연령층에서는 반대여서 은퇴연령층의 분배는 되레 악화됐다"고 말했다.

부채에 등골 휘는 가계… 이자비 지출 ‘최대폭 증가’ [위기의 가계]

고금리 여파로 가계의 이자비용 지출이 1년 전보다 20% 가까이 늘었다.금융부채가 있는 가구 중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가구 비중은 67.6%로 전년 대비 3.2%p 증가했다.‘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다'라고 응답한 가구 비중도 5.5%로 전년 대비 0.8%p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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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수 제3국서 긴급수입때 차액 지원 검토"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긴급히 필요한 요소수의 경우 차액을 일부 지원해 최소한의 긴급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방 장관은 여당과 대통령실 등에서 총선 출마 권유를 받은 바 있었으며, 공직 임기에 있는 동안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방 장관은 지난 6일 세종시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중국발 ‘요소 통관지연’ 사태에 대해 정부 대응이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비판과 관련, “조달청 등에서 공동구매를 통해 기업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같은 문제가 되풀이되지 않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60대 수뇌부 모두 교체… SK, 젊은 리더십으로 복합위기 대응 [SK그룹 정기 임원인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내년도 정기인사에서 그룹을 이끌던 4명의 부회장단을 2선으로 이동시키면서 반도체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대비하는 고강도 쇄신카드를 꺼내 들었다.부회장단이 7년간 SK그룹을 재계 2위로 성장시키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그룹 전반의 실적악화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수뇌부의 전면적인 교체를 통한 긴장감과 혁신 DNA 강화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분석됐다.7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물러난 60대 부회장단 후임으로 선임된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장용호 SK실트론 사장, 박상규 SK엔무브 사장은 모두 1964년생으로 50대다.

SK 사내 CEO과정 거친 경영인 대거 배출 [SK그룹 정기 임원인사]

7일 단행된 SK그룹의 내년도 임원인사는 준비된 최고경영자 세대교체, 임원 규모 축소, 여성 임원 확대 등으로 압축됐다.2021년 34명이었던 그룹 내 여성 임원 수는 2022년 43명, 2023년 50명이었다.SK그룹 관계자는 “2023년 기준 여성 임원은 전체의 약 5.1%였다"며 “2024년의 경우 이 비율은 5.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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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과 ASML 본사 방문… 반도체 동맹 강화 [尹대통령, 네덜란드 '세일즈외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3박5일간 반도체 강국 네덜란드를 국빈방문한다.이번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ASML 본사를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 방문하면서 양국 간 반도체 동맹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등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불안한 대외정세 속에 확실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양국 간 방산분야 고위급 교류 활성화와 스마트농업 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를 위한 양국 간 워킹홀리데이 인원 확대 등을 논의해 양국 간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심화시키기로 했다.

현대차·SK온·포스코퓨처엠 "美 정권교체로 전기차 정책 급변 우려"

현대자동차와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전기차·배터리 국내 기업들이 한목소리로 내년 미국 대선 이후 정책 급변의 불확실성을 우려했다.김동조 현대차 상무는 이에 “기업은 나쁜 경제보다 불확실한 경제를 싫어한다"며 “미국 정책이 정권교체 등 대외적 상황 변화로 갑자기 바뀌거나 도입되는 건 지양됐으면 한다"고 동의했다.김동현 SK온 팀장도 “업계의 걱정은 IRA가 미국 정권이 교체되는 등 정치적 환경이 변했을 때 혹시라도 바뀔 수 있다는 것"이라며 “변화하지 않는,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게 중요하다. 미국이 지금처럼 충분한 투자 혜택을 제공하면 많은 기업들이 투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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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네이버, 中企 수출·디지털 전환 지원 협약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6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중기 수출 및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출컨설팅·무역보험, 디지털 전환 컨설팅 등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네이버클라우드는 무역보험을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전환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부·한전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7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미래 ESS 시장 선점 및 장주기 에너지 저장 유망기술 발굴을 위한 ‘2023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산업부 이호현 실장은 축사에서 “이번 국제 에너지 저장기술 워크숍이 에너지스토리지 산업 성장 및 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과 지혜를 모으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시장선점을 위한 미래 유망 에너지스토리지 기술개발을 목표로 산학연 전문가, 에너지 공공기관 등으로 구성된 ‘에너지스토리지 산업발전 협의회’ 등 기술개발 공동체에 활발히 참여해 탄소중립 시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언니' 내돈내산 병원 후기, 불법 의료광고 아니다

‘의료광고'로 여겨졌던 성형수술 등 의료 서비스 후기가 불법 오명을 벗는다.의사를 특정하거나, 일반인의 상식이 아닌 전문적인 의료행위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경우로 명확해졌다.일반 소비자의 시장 참 확대로 성형외과 시술 후기를 공유하는 ‘강남언니’ 등 의료정보 플랫폼 등을 활용한 신산업 성장을 촉진하고, 의료정보에 대한 접근성 확대로 소비자와 의료기관간 정보비대칭이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송미령 "먹거리 물가·쌀수급 안정 최우선"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국민경제가 너무 어려운 상황"이라며 “물가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수급관리 시스템을 모니터링 간 적기에 추진하도록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송 후보자는 “우리 농촌을 열린 삶터,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첫 작업"이라며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송 후보자는 “26년간 정부 출연 연구기관에서 일을 하면서 제가 여성이라는 점을 특별히 염두에 두고 일하지는 않았다"며 “남성 여성 구별하지 않고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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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두달만에 재가동… 기촉법·재초환법 등 통과

여야 정쟁으로 두 달 가량 파행을 이어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7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 재가동됐다.재건축 초과이익 8000만원까지 부담금을 면제하는 내용의 ‘재초환법'도 의결됐다.1기 신도시 등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과 낙후된 원도심을 재정비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도 함 통과됐다.

예산안 20일 처리 뜻 모았지만…'쌍특검' 등 정쟁 불씨 여전

여야가 정쟁으로 법정 시한을 넘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협의를 통해 최대한 12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원만한 예산안 협상을 위해 8일 쌍특검을 처리하겠다던 기존 방침에서 한발 물러섰지만 이달 안에는 반드시 통과시킨다는 방침이다.윤재옥 국민의힘·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0일 예산안 처리를 위해, 28일에는 법안 처리를 위해 각각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적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인요한號 씁쓸한 퇴장... 김기현 리더십도 상처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7일 조기해체를 선언하면서 중진 험지출마 등을 담은 다양한 혁신안 수용 여부는 이제 당 지도부와 새로 구성될 공천관리위원회로 넘어갔다.듣기에 따라선 혁신안을 마련했지만, 당 지도부가 수용을 거부한 데 대한 쓴소리로 해석된다.전날 주류 희생안을 놓고 갈등이 지속돼던 김 대표와 인 위원장이 만나 봉합을 시도했지만, 결국 ‘혁신안의 공관위 이전 논의'라는 찜찜한 결론만 내고 헤어졌다는 후문이다.

시간 쫓기는 '선거제 논의' 졸속합의 우려 커진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선거구 획정 및 선거제 개편을 위해 다시 마주 앉았다.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획정안이 특정 정당에 치우친 것이 아닌 인구 기준에 따른 합리적 결과라고 주장했다.정개특위 여당 간사인 김상훈 의원은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의장이 제시한 인구 기준, 상한 기준으로 분구·합구를 결정해 이번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특정 정당의 유불리 문제만 가지고 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며 그러면 기준 자체를 의심해야 되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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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매출'훈풍'계속… 내년도 '맑음'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 10월에 8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늘어나면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다만 매출은 내년에 올해보다 13.1% 늘어난 5884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SIA의 존 뉴퍼 회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은 10월에 8개월 연속으로 전월 대비 성장했으며, 올해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칩 수요에 대한 분명하고 긍정적인 동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비트코인 폭등인데… 다이먼 "암호화폐 금지해야"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회장 겸 최고경영자인 제이미 다이먼이 6일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다이먼은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의 질문을 받고 “나는 늘 암호화폐, 비트코인, 기타 등등에 강력하게 반대해왔다"면서 이같이 답했다.다이먼은 “암호화폐의 진정한 사용처는 단 하나로 범죄, 마약 밀매… 돈세탁, 조세회피 등이다"라고 못박았다.

'시급 3달러'로봇이 일한다… AI, 물류창고 일자리부터 뺏나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뺏기 시작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아마존은 물류창고에서 사용하는 로봇이 직원들을 돕는 수준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아마존 물류 창고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불안해하고 있다.6일 아마존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물류창고에서 AI 지능이 탑재된 휴머노이드 이족보행 로봇 ‘디짓'를 본격 테스트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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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홈페이지 개편… 직무소개 등 채용정보 한눈에

KB금융그룹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채용공고와 직무소개 등 채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반응형 웹'을 통해 사용자 환경에 따라 최적의 웹페이지를 볼 수 있도록 했다.사용자 편의성 제고 크게 3가지다.

금감원, 불법 대부계약 무효소송 무료 지원한다

금융감독원과 대한법률구조공단이 불법대부계약 무효소송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대한법률구조공단은 소속 변호사를 무효소송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해 피해자를 위한 무효소송을 진행하기로 했다.금감원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불법사금융 피해신고를 받아 불법대부계약 무효소송을 적극 지원해나가는 가운데, 불법사금융 피해자 구제를 위한 다각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자 환급 등 2조 ‘상생보따리’ 푸는 은행… 세금 복병 만났다

은행권이 이자 캐시백을 골자로 하는 2조 원 규모 상생금융안을 연내 발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가운데 ‘이자소득세'라는 난제를 만났다.은행이 돌려주는 이자 환급분을 법인의 이자소득으로 볼 경우 14% 세율을 적용할지, 기존에 납입한 것을 돌려받는 것인 만큼 예외적으로 세금을 감면할지 등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돌려받은 이자를 다시 원리금 상환에 활용할 경우 이자소득세 문제가 없지만 다른 곳에 활용할 경우 법인 소득으로 볼 것인지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조세·재정당국과 협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PF 만기연장으로 부실 못막아… 옥석가리기 시급"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금융당국이 금융사뿐 아니라 건설사, 2금융권 등 시장 참가자들과 ‘현장 점검’ 강화에 나섰다.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올해 PF 대출 만기 연장 등으로 부실을 눌러왔는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재구조화 작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5일 5대 금융지주의 PF 업무 총괄 부사장들을 만나 시장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국민카드 ‘퓨처나인’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굳힐것"

KB국민카드가 지난 6일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퓨처나인’ 7기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의 실적·공동사업화 성과·전략방향을 소개하는 ‘데모 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마이노멀컴퍼니가 퓨처나인 프로그램 종료 후 1년간의 성장 과정과 KB국민카드와의 협업 사례를 발표했다.KB국민카드 이창권 사장은 “퓨처나인이 일회성 협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의 성장 및 후속 투자를 통한 재무적 지원이 동시 가능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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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로벌운용, 3000억 PDF 만든다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3000억원 규모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조성에 착수했다.캠코의 PDF 4호 운용사로 선정, 1000억원 규모 출자 투자확약를 받았다.7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3000억원 규모의 PDF를 조성하고 있다.

장외시장, 국고채 금리 하락에 상승세

국고채 금리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한국 장외주식시장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일 기준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의 금리는 각각 연 3.463%, 연 3.482%를 가리키고 있다.이들 구간의 국고채 금리는 지난 10월 연 4% 선을 훌쩍 넘었으나 큰 폭으로 내린 상황이다.

홍콩증시 끝없는 추락… '홍학개미'는 웁니다

홍콩증시에 연계된 주가연계증권의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는 가운데 홍콩주식에 직접 투자한 ‘홍학개미'들도 울상을 짓고 있다.메리츠증권 최설화 연구원은 “이번 신용등급 전망 하향 조정은 해외자금 비중이 높은 홍콩증시의 충격이 본토보다 더 클 수 있다"며 “특히 최근 미국 하원에서 ‘홍콩사무소 폐쇄법'이 통과되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부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한국투자증권 이동연 연구원은 “중국의 부동산 지표 회복세가 저조하고, 무디스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홍콩 등 중화권 증시의 반등 시점이 지연되고 있다"며 “11월 실물 지표 등 경제지표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강해지면서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1000원 미만 동전주 2년만에 83→170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주가가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가 2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이와 함께 국내 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 8곳의 주가도 1000원을 밑도는 동전주였다.주가가 100원도 안되는 종목도 있다.

국제유가 급락에 항공주 일제히 날았다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항공주가 들썩이고 있다.유가가 하락할 경우 항공사가 연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증권가에서는 “유가 하락 기조에 따른 수혜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저비용항공사보다는 대형 항공사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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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빗도 기다렸다는 듯 '위믹스 재상장'

국내 원화마켓 코인거래소에서 퇴출된 위믹스가 부활했다.닥사 회원사 5곳 가운데 3곳이 위믹스를 재상장했다.업비트와 빗썸이 위믹스 재상장을 허용할지 여부도 주목할 대목이다.

비트코인 불장에 붙은 물음표… 문제는 거래량 [코인브리핑]

비트코인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는데 시장 분위기는 아직 물음표다.그러나 현재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7%를 기록하고 있다.가상자산 시장의 최대 호재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이슈가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에 집중돼 있고, 최근에서야 시총 2위 이더리움으로 조금씩 옮겨가는 상황이다.

업비트 '초당 4만건' 체결엔진 개선

대규모 주문이 몰려도 업비트에서는 지연 없이 거래 체결이 가능해졌다.두나무가 총 100억원을 투입한 장기 프로젝트로, 체결엔진 고도화 역시 주문 체결 성능 개선을 위한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이다.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업비트 주문 체결 아키텍쳐를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으로 운영해 수평 확장이 가능한 구조로 개선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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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현실에 맞는 ESG 기준 필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7일 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의무화에 대해 “ESG 공시를 요구하는 국제적 추세에 대응하는 데 기업과 정부가 따로일 수 없다"면서도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면서도 우리 기업 현실에 실제 적용할 수 있는 공시기준과 항목을 마련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제2차 ESG 경영위원회'에서 “국제사회가 제시한 ESG 공시기준은 각국의 다양한 사정이 반영되는 관계로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거나 충분한 설명이 부족하기 마련이다. 국내 기준은 명확한 지침을 제공해 기업의 우려와 혼선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현재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는 국내 ESG 공시기준 초안을 마련 중이다.

삼성전자, CES 2024서 AI 전략 공개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인공지능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경험'을 선보인다.콘퍼런스는 삼성전자 뉴스룸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AI 포럼 2023과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 코리아 2023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 ‘AI반도체’ 총괄조직 신설

SK하이닉스가 미래 핵심 사업으로 떠오른 고대역폭메모리 등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총괄하는 사장급 조직을 신설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래 AI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AI 인프라’ 조직 신설이다.AI 인프라 산하에 부문별로 흩어져 있던 HBM 관련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HBM 비즈니스'가 신설되고, 기존 ‘글로벌 세일즈 앤 마케팅’ 조직도 함께 편제된다.

한국GM, 21년만에 누적 수출 1000만대 넘었다

한국GM이 출범 21년 만에 누적 수출 1000만대 달성의 대기록을 세웠다.쉐보레 아베오와 스파크부터 최근 트레일블레이저와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차종을 생산하며 한국 수출 경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한국GM은 2002년 10월 출범 이후 21년 만에 완성차 기준 누적 수출 1000만대를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내년 수출 회복세… 제약·바이오 ‘맑음’ 건설업 ‘비’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 수출 부진이 이어진 가운데, 내년에는 주요 산업 전반에 수출 회복세가 예상된다는 전망이 나왔다.신약 후보물질 개발 증가에 따라 제약·바이오는 쾌청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건설업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7일 10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 등과 진행한 ‘2024년 산업 기상도 전망 조사'를 발표했다.

‘폴더블 패널’ 시장 中업계 맹추격… 삼성D 1위 수성 위태

중국 패널업체인 BOE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공격적 시장 확대에 힘입어 연내 세계 1위 삼성디스플레이를 추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탑재되는 OLED 패널을 전량 공급한다.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3·4분기 폴더블 패널 시장 점유율 74%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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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수하물·뜨거운 튀김… ‘협동로봇’에 맡기니 척척 해결 [현장르포]

지난 5일 찾은 두산로보틱스 경기도 수원시 생산공장.내부로 들어서자 로봇팔이 수하물 상자를 흡착한 후 파렛트에 사람 어깨 높이까지 쌓아 올리고 있었다.김정배 두산로보틱스 PM 솔루션팀 선임은 “팔레타이징과 용접, 조리 등을 사람이 지속적으로 수행하면 근골격계, 안구 질환, 부상 등을 겪을 수 있다"며 “협동로봇은 위험도가 높은 작업,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서 정교한 각도로 통제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 ‘스타트업 아우토반’ 성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한국에서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올해까지 누적 40개 기업을 지원해 왔으며, 전 세계 스타트업 아우토반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7개 메르세데스 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뿐이다.올해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지난 7월 최종 육성 스타트업으로 선정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및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파트너사와 함께 100여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정기선, CES서 육·해상 통합 비전 제시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지속가능한 인류를 위한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 비전을 발표한다.HD현대의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안전과 안보, 공급망 구축,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 해결을 위한 비전이다.육·해상을 아우르는 퓨쳐 빌더로서 인류 혁신의 기반이 되는 육상 인프라로 미래 비전을 확장,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에 적극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삼성SDI,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 신설

삼성SDI가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을 신설했다.이번에 신설된 ‘전고체 배터리 사업화 추진팀'은 삼성SDI 중대형전지사업부 내 직속 조직이다.고주영 중대형전지사업부 마케팅팀장이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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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금속전지 1회 충전으로 900㎞ 달린다

한국과학기술원 생명화학공학과 김희탁 교수팀과 LG에너지솔루션 연구팀이 손잡고 1번 충전으로 900㎞를 달릴 수 있는 리튬금속전지를 개발했다.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리튬금속전지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발표했다.이번 개발 성과는 KAIST와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리튬금속전지 기술 개발을 위해 2021년 설립한 프론티어 연구소를 통해 이뤄졌다.

'112조 6460억'… 한국, 작년 R&D투자 역대 최고

우리나라 2022년 연구개발 투자액이 총 112조646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연구수행 주체별로 나누면 기업이 89조4213억원, 공공연구기관 12조9186억원, 대학 10조3061억원을 투자했다.기업과 대학의 R&D 비용이 10% 넘게 증가한 반면 공공연구기관은 7.7%에 그쳤다.

틱톡 타고 뻗어나가는 K콘텐츠… 드라마·뷰티·푸드 '강세'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K열풍을 이끄는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올해 틱톡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드라마, 뷰티, 푸드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다.K콘텐츠를 소개하는 여러 숏폼 영상 등이 인기를 얻으며, K문화도 해외로 퍼져나가고 있다.

SK(주) C&C, 글로벌·IT 신사업단 출범

SK㈜ C&C가 글로벌 사업 확장과 디지털 IT서비스 부분을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과 함께 신규 임원 11명을 선임했다.특히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과 글로벌 사업단을 신설하고 기존 디지털 IT서비스 부분을 강화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재편성했다.7일 SK㈜ C&C에 따르면 영업 및 프로젝트 수행 조직을 고객·사업별 전담 조직화해 디지털 ITS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유영상 2기' SKT, 4대 사업부 신설 'AI컴퍼니' 가속 페달

유임에 성공한 SK텔레콤 유영상 사장이 조직을 4대 사업부 체계로 개편하고 글로벌 인공지능 컴퍼니 도약에 나섰다.SKT의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도 AI 역량 강화 및 AI 서비스 해외 진출에 방점이 찍혔다.AI 피라미드 전략 추진을 위해 4대 사업부를 신설했다.

"2년 뒤 반납 땐 반값 돌려 드려요"... 1020 겨냥'갤럭시 S23 FE'출격

삼성전자가 1020 세대를 겨냥한 스마트폰 ‘갤럭시S23 FE'를 8일 국내 출시한다.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구매한 소비자가 부담 없이 제품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 ‘갤럭시 Trial'을 선착순 600명으로 진행한다.삼성전자는 오는 22일까지 갤럭시S23 FE를 개통한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나 25W PD 충전기 절전형 중 한 가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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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기·벤처, 두바이 진출 교두보 '든든'

중소기업 120명 CEO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열성적인 두바이에 모였다.아울러 중기중앙회는 두바이상의와 한-UAE 기업 간 협력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파이살 주마 칼판 벤홀 두바이상의 수석 부회장은 “한국과 UAE 양국간 무역 규모는 매년 사상 최대를 경신하고 있다"며 “경제 성장을 위한 확실한 로드맵이 있고 국제적인 파트너를 찾고 있으며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투자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엉따'는 기본… 위생 걱정 없는 업그레이드 비데 '후끈'

가전업체들 사이에서 비데 성수기인 겨울철을 맞아 비데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진다.코웨이 관계자는 “룰루 스스로케어 비데는 설치 편의성뿐 아니라 핵심 기능인 세정과 위생 성능까지 강화한 제품"이라며 “그동안 비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 제약으로 사용하지 못한 이들에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SK매직은 위생과 세정 기능을 강화한 ‘풀스텐 스파 비데'를 출시한 뒤 판매 중이다.

전화성 액셀러레이터協 부회장 "한중 스타트업 교류 메카 조성"

전화성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 부회장이 중국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에 한국 스타트업 교류 구심점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전 대표는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5년 전 하얼빈에서 중국 기업과의 교류를 위해 앞장서 왔다. 헤이룽장성과 하얼빈시와의 교류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트윈나노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성과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중국 진출 사례를 만들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씨엔티테크의 2016년 중국 현지법인 설립 경험을 통해 한중 기업 간 교류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체감하고 있다"며 한중 스타트업간의 교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오리지널도 제친 셀트리온헬스케어... '허쥬마' 뉴질랜드 보조금 지원 대상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유방암, 위암 치료용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뉴질랜드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제치고 보조금 지원 대상 품목에 선정됐다.기존 오리지널 제품의 경우 지난 2005년부터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질환에 대해서만 보조금 지원이 이뤄졌다.하지만 허쥬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 및 식도암 질환으로 지원 범위가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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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강사로 나선 윤동한 회장

한국콜마가 중소·중견기업 관리자 대상 인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직접 나서 ‘유기농 경영'을 주제로 강의하는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에서다.7일 한국콜마는 지난 4일부터 1박2일간 여주아카데미에서 열린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다지지 않고 통째로 넣은 '통새우 만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왕교자'를 이을 대형 신제품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앞세워 성숙기에 진입한 냉동만두 시장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다.CJ제일제당은 새우를 잘게 다져 넣던 기존 새우만두와 달리 원물을 통째로 넣어 외식에서 경험했던 맛·품질을 구현한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비비고 통새우만두'에는 수 년 간 외식형 만두 개발로 쌓은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집약됐다.

"소외계층 아동 가정에 난방비 전달합니다"

롯데는 내년 1월까지 소외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운영한다.‘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연말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갖는다.이달 31일까지 롯데백화점 본점과 롯데월드몰 등 서울과 경기 지역 5곳에 모금 부스를 설치한다.

팝핑 캔디 톡톡… 파워퍼프걸 케이크

파리바게뜨는 인기 애니메이션 ‘파워퍼프걸'과 협업해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팝핑 캔디를 담은 ‘슈퍼 히어로 파워퍼프걸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크림과 함께 입 안에서 톡톡 터지는 재미있는 식감의 팝핑 캔디를 더해 파워퍼프걸의 톡톡 튀는 매력을 살렸다.한편, 이달 12일부터 19일까지 파바앱과 해피포인트앱 사전 예약을 통해 ‘2만2000원 파리바게뜨 제품 교환과 ‘파워퍼프걸 키링 세트'를 1만6900원에 판매하는 혜택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아워홈 연말맞이 '임직원 가족 초청행사'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우리집에 왜왔니?‘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6일 아워홈 마곡 본사에서 열렸다.배우자, 자녀, 조부모 등 임직원 가족 30여명이 참여했다.

"반값에 모셔요" 연말 홈파티족 부르는 대형마트 할인전

가족모임이 늘어나는 연말을 맞이해 대형마트들이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돌입했다.롯데마트 관계자는 “반값 행사를 위해, 평소 치킨 할인 행사 물량과 비교해 약 50% 가량 확대한 4만 마리 규모의 계육을 사전에 확보하며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또 롯데마트는 오는 13일까지 냉동 과일·채소 12개 품목에 대해 1000원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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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 떨어지자…"손해봐도 판다" 단타거래 급증

수도권에서 주택 구입 3년도 안돼 되파는 ‘단타거래'가 전체 매매거래의 4채중 1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집합건물 보유기간별 소유권이전등기 신청 매도인 현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도권 매매 거래 가운데 ‘매도인 보유기간 3년 이하’ 비중이 25.6%로 집계됐다.집합건물은 아파트·빌라·단독주택·오피스텔 등을 말한다, 3년 이하 수도권 주택 단타거래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25.7%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층간소음 제로’ 4종 결합 솔루션 구축

현대건설은 바닥시스템과 평면구조, 저주파·진동 제어 기술, 소음 감지 알고리즘 등 층간소음 저감 시스템 4종을 결합한 ‘H 사일런트 솔루션 패키지'를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H 사일런트 케어'는 층간소음으로 인지될 정도의 진동이 발생할 경우 이를 입주자에게 알려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자가 알람 시스템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층간소음에 대한 연구부터 기술개발, 실증까지 한번에 가능한 ‘H 사일런트 랩'을 본격 가동했다"며 “층간·벽간소음, 평면과 공간활용에 따른 소음 저감방안 등 다각적인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반그룹, 육군3군단에 5000만원 위문금 전달

호반그룹이 7일 강원도 인제군의 육군 3군단을 방문해 군장병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김세준 동반성장실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최전방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3군단의 장병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호반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육군 3군단과 ‘1사 1병영’ 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역과 상생 나선 SR... 사회공헌 인정제 ‘최고’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이로써 에스알은 2020년부터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소액기부 활성화 위한 SRT 나눔 키오스크 설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임직원 워크숍 열고 사내벤처 키운다

롯데건설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벤처 사전 교육과 아이디어 구체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사내벤처는 임직원이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의 지원을 받아 사내에서 자율적이고 독립적인 조직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워크숍은 지난달 24일과 이번달 1일 등 이틀간 진행됐다.

코람코, 인천 1호선 작전역세권에 ‘통합 재건축’

코람코자산신탁은 인천 효성동에서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조합원 90%의 동의로 코람코를 사업대행자로 선정해 이날 인천 계양구청에 사업대행자인가신청을 접수했다.코람코는 2015년 국내 최초로 처음부터 신탁사 주도하에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사업대행자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해 2019년 평촌 대성유니드를 준공시킨 바 있다.

"기업공개 목표… 성장·안정성 동시에"... SK에코, 장동현·박경일 ‘투톱’ 체제로

SK에코플랜트가 장동현 SK㈜ 부회장, 박경일 사장을 각자대표로 도입했다.기업공개 추진을 목표로 사업성장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투톱체제를 구축했다.7일 SK에코플랜트는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목동9단지 정밀안전진단 통과… 11단지만 남았다

서울 양천구 목동9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첫 관문인 안전진단을 통과했다.9단지가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목동 14개 단지는 재건축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목동아파트 재건축사업은 2020년 6단지를 시작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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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임도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

최근 임도를 두고 일어나는 여러 논쟁과 시각들은 우리나라 숲을 잘 가꾸고, 잘 이용하고, 잘 보전하기 위한 목표에서 시작돼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건전한 논쟁이 돼야한다는 생각이다.누가 뭐라 해도 임도는 숲을 가꾸고 키우는 데 필요한 기반시설이다.이제는 숲의 기능에 따라 적절한 임도 수준을 갖춰 우리가 기대하는 숲으로 조금씩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즐거움을 갖고 싶다.

인천 이어 김포도 참여 ‘서울 기후동행카드’… 사업확장 속도

오세훈표 교통혁신의 핵심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김포시가 뛰어든다.한편, 김포시의 참여를 시작으로 경기도 내 다른 기초지자체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도 이어질 전망이다.이미 서울시에 기후동행카드 참여 의사를 전하고 공식 발표를 위한 과정에 돌입한 곳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폭 조사, 교사 대신 전담조사관 나선다

그동안 교사가 맡았던 학교폭력에 대한 조사 업무가 학교폭력 전담 조사관에게 넘어간다.이번 방안은 그간 교사들이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담당하면서 악성민원에 시달려 학교 수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는 문제제기에 따라 마련됐다.정부는 학교폭력 사안조사를 전담하는 조사관 제도를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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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간 스키장? 가보면 반할걸~ [Weekend 레저]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12월, 전국의 인기 스키장들이 차례로 운영에 돌입했다.스키빌리지 2개동 모두 객실에서 슬로프가 가까워 동선이 편리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3967㎡ 규모 눈놀이동산, 실내수영장과 사우나, 초대형 스포츠 어드벤처 바운스 슈퍼파크 등 실내외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다양하게 갖춰 더 흥미로운 스키 여행를 누릴 수 있다.회전썰매·에어바운스·스키 등 겨울시즌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와 이벤트로 구성한 ‘오크밸리 윈터 페스타'도 내년 2월 말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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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살 맞은 아르코미술관… 작가 22명 모여 기념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 중인 아르코미술관이 개관 50주년을 맞아 기념전 ‘어디로 주름이 지나가는가'를 내년 3월 10일까지 개최한다.전시는 참여 작가들의 교류에서 파생된 결과물과 더불어 미술관 전시사에서 중요한 업적을 남겼던 작고 작가 중 3명의 유작 및 미발표작을 함께 선보이면서 작가의 작업 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근현대사와 민중의 애환을 회화로 표현해온 신학철 작가는 이번 전시의 대작인 ‘일본 관동 대지진 조선인 대학살'을 통해 1923년 일본군 주도로 벌어진 조선인 학살을 다룬 대형 회화 작업을 선보였다.

‘예술+기술’ 만나니 공연·전시 더 재밌어졌다 [Weekend 문화]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 중인 예술특화 종합지원 플랫폼 아트코리아랩의 ‘2023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올해 처음 추진한 아트코리아랩의 ‘예술·기술 융합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은 예술기업과 선도기업이 협업해 예술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성장 발판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이 사업은 상호간 기술과 지식재산, 플랫폼 등을 활용한 PoC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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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 죽어도 숏패딩 [Weekend 스타일]

블랙야크는 지난 50년간 지켜온 ‘히말라얀 오리지널’ 정체성과 기술력을 담은 다운 자켓 시리즈 ‘히마’ & ‘알라야’ 다운 자켓 시리즈를 출시했다.눈을 의미하는 ‘히마'와 거처를 의미하는 ‘알라야'의 어원을 가진 ‘히말라야'에서부터 영감을 해당 시리즈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는 히말라야 셰르파의 생존을 위해 필요한 보온과 방수 기능 등을 충실히 반영하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히마’ 시리즈의 대표 제품 ‘히마GTX히팅다운자켓'은 우수한 방수 기능은 물론 극강의 보온성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블랙야크의 스마트 발열 시스템 ‘야크온'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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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멀쩡한데 어딘가 욱신욱신…교통사고 후유증에 침·추나치료 좋아 [한의사 曰 건강꿀팁]

12월 7일은 일 년 중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이다.이제 빙판길, 눈길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하는 겨울이 온 것이다.경부통증을 호소하는 교통사고 환자의 경우, 전침과 체침 모두 통증 및 기능성 척도를 개선하고 특히 전침치료 시 통증성 척도가 크게 호전됐다는 것이 연구로 밝혀지기도 했다.

송년회니까 마음껏 먹고 마신다? 급성 췌장염 조심하세요

연말이 되면 회식, 송년회, 신년회 등 각종 모임이 많아진다.인천힘찬종합병원 소화기내과 부지원 과장은 7일 “잦은 술자리로 인한 음주와 과식은 위장관 운동 이상, 위산 분비 증가 등의 증세와 함께 각종 소화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회식 후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하는 변비, 설사, 배탈이 잦으면 검사 후에 원인에 따른 치료를 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가슴이 유독 답답하고 신물이 올라온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야 한다.

고주파 온열치료, 암수술 환자 '재발 공포' 덜어준다 [Weekend 헬스]

암 환자들은 대학병원에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끝나면 할 게 별로 없다.하지만 때론 수술이나 약물, 방사선치료 등으로 신경이나 근육세포가 손상되어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다른 질병을 가지고 있던 환자의 경우 암치료 중에 다른 질병에 의한 통증을 강하게 느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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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티켓 원가 양도"… 아이돌팬 등친 사기범

‘NCT 콘서트’ 등 아이돌 콘서트 표를 원가에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수십여 명의 돈을 뜯어낸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김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원가에 양도한다거나 고가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그는 먼저 SNS를 통해 “콘서트 티켓 원가 양도 이벤트에 응모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후, 참여한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해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속여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대장동 의혹 증인' 유동규 재판 연기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대장동 본류 재판이 연기됐다.유 전 본부장은 해당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앞서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께 경기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 하행선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가 8.5톤 카고트럭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리터당 가격 5배 치솟고 주문량 폭주… 요소수 공포 확산

25t 화물트럭을 모는 40대 후반 A씨는 하루에 약 500~700㎞를 운전한다.A씨가 하루에 쓰는 요소수는 10L 한통이다.40대 화물차 운전사 D씨는 “정부에서 베트남 요소를 수입해 공급을 늘린다고는 하지만 중국산보다 원가가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저는 요소수를 하루에 최소로 써도 10L 1통 정도 쓸 정도니까 부담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호기관장 회의 참석한 한동훈... "국민 지키는 게 국가 존재 이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전국의 보호기관장들에게 “고위험 범죄자의 출소로 국민이 많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보호기관의 존재가치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관리역량을 고위험 범죄자에게 집중하여 범죄를 예방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전국 보호기관장 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존재 이유임을 명심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번 기관장 회의는 최근 전자발찌 훼손 사건 발생 등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불안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여러 범죄예방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주빈·강훈 '강제추행'으로 징역 4개월 추가

미성년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부따’ 강훈이 2심에서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앞서 조주빈은 2019년 5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여성 수십명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박사방을 이용해 이를 판매·유포한 혐의 등으로 징역 42년을 확정받았다.조주빈과 공모해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강훈은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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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계기’ 故 김용균씨 사건, "형사책임 물을 수 없다" 원청 대표 무죄 [서초카페]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사망사건이 결국 원청회사 대표에게는 형사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으로 법원 판단이 마무리됐다.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혼자 작업하다 숨진 하청노동자 고 김용균씨는 이후 중대한 산업재해가 발생할 경우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계기가 된 사건이다.대법원 2부는 7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병숙 전 한국서부발전 사장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檢, 김용 징역 5년형에 항소… "형량 너무 가볍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 예비경선자금을 불법 수수하고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대한 형량이 너무 가볍다며 1심 판결에 불복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은 지난 11월 30일 김 전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 판단해 징역 5년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아울러 함께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 등 해당 사건의 피고인 모두에 대해서도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돈봉투 의혹’ 송영길 조사 임박… 수수 의원 줄소환되나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검찰에 출석한다.검찰은 송 전 대표의 조사가 마무리되면 이를 바탕으로 수수 의원들에 대한 소환도 검토할 계획이다.검찰 관계자는 “송 전 대표에 대한 조사가 마쳐지면 다른 의원들에 대해서도 소환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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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쉽지 않았던 정당 현수막 철거… 인천시민 위해 밀어붙였죠"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정당 현수막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는 최태안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7일 사업을 시작할 당시의 심정을 이렇게 밝혔다.전세사기는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인천지역은 최우선 변제도 받을 수 없는 악성 상태여서 피해가 심각했다.국토부에서 전세사기로 확정된 피해자가 전국 1만명 정도인데 이 중 2000명 정도가 인천지역 피해자이다.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外

한기정 공정위원장, OECD 경쟁委 부의장 선출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경쟁위원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7일 공정위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제141차 OECD 경쟁위원회 본회의에서 의장단 부의장으로 선출됐다.한 위원장은 OECD 경쟁위 내에서 한국의 위상을 보다 제고하고, 진행되는 국제적 논의를 적극적으로 주도하기 위해 직접 부의장에 나섰다.

김성태 기업은행장, 中企 대표들과 현장간담회

IBK기업은행이 현장 소통 강화 일환으로 7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중소기업 대표 25명을 초청해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금융비용 부담 증가, 구인난 등 기업경영 애로사항과 기술 우수기업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김성태 행장은 “오랜 기간 전통 제조업을 영위하며 대한민국 발전을 주도한 기업부터 첨단산업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창업기업까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내년에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금융·비금융 지원을 적극 확대해 나가는 한편 중소기업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기술력 우수기업 발굴·육성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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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우의 인향만리] 무너지는 가치 다양성, 국가가 위태롭다

대학의 전공 선택과 졸업 후 직업 선택에서의 쏠림현상은 특정 분야에 우수한 인재가 편중되는 문제를 유발하는데, 국가가 발전하려면 우수한 인재가 사회 여러 분야에 골고루 진출해서 각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대학원 입시에서 쏠림현상은 비인기 학문 분야에는 학문 후속세대가 줄어들어서 종국에는 그 학문이 고사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문제다.쏠림은 주어진 조건에서 최적의 선택을 하는 사회구성원의 판단이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인데, 이것은 우리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가 편향적이기 때문에 나타난다.

[기업과 옛 신문광고] 추억의 빵집 '고려당'

빵집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의 만남의 장소였고, ‘고교 얄개'와 같은 청춘영화에서 자주 배경으로 등장했다.다만 마산 등지에 역사가 오랜 같은 이름의 고려당이 있는데 서울의 고려당과는 다른 빵집이다.서울과 마산의 고려당은 상표권을 놓고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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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본격 노출되는 PF 부실, 옥석 가려 연착륙 시켜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자산 부실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업성이 크게 떨어져 도저히 가망이 없는 부실은 일찌감치 터뜨려야 더 큰 부실, 감당하지 못할 상황을 막을 수 있다.만약 부실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진다면 금융권 전체에 금융위기에 버금가는, 상상을 뛰어넘는 충격을 줄 수 있다.

[서초포럼] 경제 전망과 국민의 인식 간 괴리

여러 권위 있는 기관에서 나온 전망치를 보면 우리나라의 내년도 경제전망은 그렇게 나쁘지 않다.요약하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는 수출과 성장이 회복하고 고용이 잘 이루어지면서 물가와 금리는 안정화되는 매우 좋은 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권위 있는 기관의 공식적 경제전망과는 매우 다르게, 청년층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국민의 경제와 사회에 대한 인식과 전망은 매우 암울하다.

[기자수첩] '오락가락' 정책 한달, 中企는 존폐 위기

최근 한 친환경 빨대업체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업체들의 상황을 이같이 전했다.이런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경영상의 어려움에 쐐기를 박아버린 것이다.뒤집힌 정책으로 업체들의 피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환경부는 플라스틱 빨대 사용금지 방침 철회는 아니라며 빠른 시간 내 계도기간 종료 시점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fn사설] 반도체 경기 회복할 때 기술·사람 투자 가속화를

미국반도체산업협회는 6일 10월 세계 반도체 매출이 466억달러로 전월보다 3.9% 늘었다고 밝혔다.시장 환경과 무관하게 평소에 첨단기술 개발과 반도체 핵심인재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반도체 시장이 어려울 때 기술과 인재 확보를 떠들다가 시장이 좋아지니 긴장감이 떨어질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