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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대란 겪어보고도... 부처 칸막이 못없앴다 [무너진 공급망 관리시스템]

중국의 원자재 수출통제에 우리 경제 곳곳이 혼란에 빠졌다.2021년 요소수 대란 이후 조기경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산업용 요소에 이어 인산암모늄까지 중국의 갑작스러운 수출통제에 또 한 번 대비하지 못했다.한국무역협회는 “첨단 소재·부품에서 범용제품까지 품목별 공급망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우리도 범정부적인 공급망 컨트롤타워 구축으로 대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도금 100% 보증한대도 은행들 대출 안푼다

정부 대책에도 금융권의 중도금대출 실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A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지역에 상관없이 초기 분양률이 70%는 돼야 중도금대출을 해줄 수 있다고 한다"며 “대책 이후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B 건설사 관계자도 “서울지역은 다소 숨통이 트이고 있으나 지방은 HUG의 100% 보증에도 대출 가능한 은행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며 “은행에서 대출조건으로 요구하는 초기 분양률은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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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돌려받는다…'돈 되는' 연말정산 노하우

연말정산이 다가오는 12월이 되자 직장인들의 발길이 분주해지는 가운데 소득공제 및 세액공제 혜택을 받는 숨겨진 노하우가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연말정산부터 연금계좌에 대한 가입한도가 늘어나도록 개정돼 세액공제 혜택이 더욱 커졌다.연금저축은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16.5%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LG가 키운 스타트업 40곳… 5년새 1200억 투자 유치 '성과' [구광모, 스타트업 발굴 뚝심]

구광모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5년간 LG가 키운 스타트업들의 투자유치 규모가 12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파악됐다.10일 재계에 따르면 파블로항공, 웨인스브라이언트AI, 체커, 디버 등 LG사이언스파크를 통해 발굴하고 지원했던 스타트업 40여곳이 지난 5년간 투자받은 금액은 1200억원을 돌파했다.특히 이 중 LG가 지난해 6월 그룹 차원의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 출범시킨 슈퍼스타트를 통해 지원받은 25개 스타트업이 유치한 투자금액은 500억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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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갑' 중국산 외면 어려워… 수입다변화 당근책 있어야 [무너진 공급망 관리시스템]

중국이 최근 요소에 이어 화학비료의 핵심 원재료인 인산암모늄까지 수출을 통제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정부 등에 따르면 중국은 산업용 요소에 이어 화학비료 원료인 인산암모늄의 수출통관을 지연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화학비료와 소화기 주요 원료인 인산암모늄은 앞서 통관이 보류된 요소와 마찬가지로 중국 의존도가 90%를 넘어선다.

반도체·배터리 소재도 공급망 리스크... '안정화기금' 가능해졌지만 한계 여전 [무너진 공급망 관리시스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중국발 원자재 수출제한 조치가 잇따르면서 국내 산업계의 리스크는 악화되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8일 지지부진했던 공급망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산업계를 강타한 공급망 리스크 불식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공급망 기본법은 한국수출입은행에 공급망안정화기금을 설치해 기업의 원자재 수입국가 다변화와 비축물량 확대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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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리·장관 무더기 바뀌고 곳곳서 총선 출마설… 어수선한 세종 관가

지난 5일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국토교통부 등 주요 경제부처의 1차 개각이 단행됐고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장관을 교체하는 2차 개각설도 기정사실화되고 있어서다.정부 부처 현직 차관들의 내년 총선 출마 소문도 잇따르고 있다.

표류중인 여가부장관 후임 인선… ‘차관 대행 체제’ 가능성도 거론

여성가족부 후임 장관 인선이 미궁에 빠졌다.김행 장관 후보자가 주식 파킹 등 각종 의혹으로 자진사퇴한 지 2개월 가까이 됐지만 여전히 후임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잼버리 파행을 계기로 사의를 표명한 지 3개월이나 된 만큼 계속해서 후임자가 구해지지 않는다면 ‘차관 대행 체제'로 운영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넓어지는 한미 기술·안보동맹… 내년엔 인도 합류 3자 대화 [한미 기술대화]

한국과 미국의 기술·안보동맹이 내년부터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인도도 참여하는 3자 기술대화로 확대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은 새 이니셔티브를 추진함으로써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을 동참시킬 계획이다.우선 한미 기술대화는 지난 9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서울에서 처음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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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탄광 오염수가 1급수로… 천연기념물 수달이 돌아왔다[현장르포]

과거 석탄은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했던 주요 에너지원이었지만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정부가 주 에너지원을 석유로 전환하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광해사업 과정에서 탄생한 강원랜드는 사행성 도박중독자 양산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있지만 지역경제 활성화 및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 진행한다는 긍정적 면모를 함께 보여주고 있다.지난 7일 산업부 기자단이 찾은 함태탄광 수질정화시설은 탄광개발의 빛에 가려졌던 중금속 함유 갱내수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다.

'서비스산업발전법' 이번엔 통과하나... 정부, 보건·의료 4법 뺀 야당안 수용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통과를 위해 보건·의료 4법 적용을 제외하는 야당안을 수용키로 했다.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안은 보건·의료 4법을 제외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구체적으로 추경호 의원안에는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다는 내용은 없지만 3조2항에 의료 공공성 관련 의료법·국민건강보험법 4개 조항이 서발법 대비 우선 적용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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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韓-네덜란드 협력의 중심축... ASML 방문이 중요한 전환점 될것"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과 관련, “앞으로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등 주요국과의 반도체 협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반도체가 산업, 기술, 안보 측면에서 전략자산으로 부각돼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네덜란드 국빈 방문에 대해 윤 대통령은 “반도체는 한-네덜란드 협력관계의 중심축"이라면서 “세계 반도체 산업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은 양국 모두의 핵심이익과 직결된다"고 강조했다.특히 오는 12일 네덜란드에 소재한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ASML을 방문하는 윤 대통령은 해당 일정에 대해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빈손' 혁신위에 쏟아지는 내부 비판… 김기현 리더십 '휘청'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당 지도부의 암묵적 패싱으로 별다른 성과없이 용두사미로 끝나자 김기현 대표를 향한 사퇴 요구가 당내에서 제기되는 등 혁신위 이후 김 대표 리더십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당 안팎에서 사퇴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김 대표는 조기 공관위 구성 카드로 난국을 타개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김 대표는 연내 출범을 목표로 공관위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野, 거부권 행사 법안 줄줄이 재발의... 반복되는 갈등… 연내 처리는 불투명 [국회는 지금]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됐다.환경노동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통화에서 “원내 지도부와 상의해 언제 발의할지 얘기를 해봐야 한다"며 “헌재소장 후보의 경우에도 위험 요소가 없다고 분명히 말했고 국민들이 봤을때도 하청 노동자들에 대해 원청이 분명 책임져야 된다는 입장이다. 이 법은 다시 재발의해서 반대하더라도 임기 전에 또다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다.관건은 재발의 법안들이 21대 국회내에 다시 입법 절차를 밟을 수 있을지 여부다.

국힘 서울서 6석? 총선 예상성적표에 초긴장

내년 총선을 불과 4개월 앞둔 10일 여야가 ‘수도권 예상 성적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민주당은 이러한 판세 분석에 더해 국민의힘 혁신위가 지지부진한 성적표로 마감하면서 김기현 체제로 총선을 치를 가능성이 커진 것에 대해 내심 안도하는 분위기다.정부 견제론에 힘입어 이대로 큰 실수 없이 총선까지 간다면 21대 총선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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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세계 첫'AI 법'제정… '위반땐 벌금 497억' 엄격 통제

유럽연합이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규제법을 만들었다.브레통은 AI법이 AI기술 사용에 관한 안전장치 역할을 하는 한편 동시에 기업들에 ‘과도한 부담'이 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 역할도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명확한 기준이 없어 해도 되는지, 하면 안 될지를 고민할 필요 없이 금지되지 않은 행위는 가능토록 하는 법안을 통해 기업들의 AI 이용에 날개를 달아줄 수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사면초가'기시다… 비자금 혐의 장관도 경질할 듯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경질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신문은 “마쓰노 장관이 사퇴하면 2021년 10월 출범한 기시다 내각에서 불상사 등으로 사임하는 5번째 각료가 된다"고 보도했다.기시다 내각 발족 당시부터 자리를 지킨 마쓰노 관방장관의 교체는 정권 운영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다.

트럼프 47%·바이든 43%'또 우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율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재확인됐다.후보 6명이 붙는 다자 대결 시나리오에서는 트럼프와 바이든 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트럼프가 37%로 1위였고, 바이든은 31%에 그쳤다.

美 역대급 증산·국제유가 하락에... 사우디·OPEC '석유 지위' 흔들

세계 석유 시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앞으로 사우디가 유가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원유를 시장에 쏟아내면서 미국에 맞서는 석유 시장 점유율 전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미국 에너지 개발업체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내년 예산을 늘렸다며 미국의 하루 산유량이 1330만배럴까지 증가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더 압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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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사후까지 대비… 고객 맞춤 재산관리 ‘비금전신탁’ 뜬다

은행권이 최근 홍콩 항셍중국기업펀드 주가연계증권으로 불완전판매 논란 중심에 서면서 고객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데 방점을 찍은 비금전신탁 사업이 탄력받고 있다.KB국민은행은 위탁자 생전에 금전·부동산·유가증권 등 재산을 신탁하고 사후 미리 지정한 상속인에게 재산을 승계할 수 있도록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언대용신탁인 ‘KB위대한유산신탁'을 취급 중이다.신한은행은 고객 스스로 사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상조회사를 수익자로 지정해 은행에 금전을 신탁하고 사망 시 유가족이 상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 ‘신한S Life Care 상조신탁'을 2021년 출시했다.

"외국환 분야 최고는 나" 하나銀 골든벨 개최

하나은행이 전국의 외국환 우수직원들이 참여하는 외국환 지식 경영대회 ‘2023 외국환 골든벨 전국체전’ 행사를 열었다.하나은행 최대 강점인 외국환 업무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전국 지점 직원들이 소통하는 자리다.하나은행이 지난 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2023 외국환 골든벨 전국체전’ 결선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銀, 인니에 KB복합문화도서관 열어

KB국민은행이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주 묵티와리 마을에 KB복합문화도서관을 지었다.인도네시아 KB복합문화도서관은 국민은행이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국민은행은 KB복합문화도서관을 ICT룸, 독서실, 키즈존 등이 구비된 문화 공간으로 조성했다.

한국신용데이터·삼쩜삼·소소뱅크, 네 번째 인뱅 도전장

‘K-유니콘'부터 ‘재수생'까지, 신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위한 물밑 경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한국신용데이터에 이어 세금 신고서비스 ‘삼쩜삼’ 운영사인 자비스앤빌런즈와 소소뱅크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특화한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허가를 받겠다고 나섰다.앞서 특화전문은행 진출을 준비하던 핀테크 기업 한국신용데이터도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은행권, 자영업자에 최대 150만원 이자 환급 검토

고금리로 고통받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으로 은행권이 이들에게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환급해주는 내용을 유력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18개 은행이 금리가 연 5%가 넘는 개인사업자 법인대출에 대해 평균 감면율 최소 1.5%p를 원칙으로, 대출 1억원에 대해 연간 최대 150만원 규모로 이자를 돌려주면 2조원대 이자 캐시백이 가능하다는 구상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은행연합회는 관련 태스크포스를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대부업자 현장점검… 불법 채권추심 근절

금융감독원은 불법 사금융 및 부당 채권추심을 근절하기 위해 이달 11일부터 10대 대부업자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금감원 측은 “대부업자의 민생침해·부당 채권추심행위 유인이 늘어남에 따라 현장점검을 통해 채무자의 평온한 일상을 침해하는 과도한 독촉행위, 채권추심 가이드라인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금감원은 이번 현장점검을 통해 대부업자가 채권추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는지, 채권자 우월적 지위를 악용한 부당 채권추심이 있는지 현장에서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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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스포트라이트 어워즈' 대상 수상

신영증권은 한국의 나전칠기를 담아낸 신영증권의 애뉴얼리포트가 ‘2023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즈'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신영증권은 이번 애뉴얼리포트에 한국의 전통 공예인 나전칠기를 담아냈다.장인의 노력과 기다림을 통해 탄생하는 나전칠기는 신영증권의 정도경영과 가치투자를 의미한다.

2차전지·로봇 춤췄다… 올 시총 1조 클럽 232→251개로

주식시장에서 우량주의 대명사로 불리는 ‘시가총액 1조 클럽’ 상장사 수가 지난해 대비 20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국내 증시는 ‘역대급 종목장세의 해'라는 평가가 나오는 만큼 특정 테마 위주의 신규 편입 및 시총 증가가 두드러졌다.시총 1조클럽 신규 종목에는 대어급 새내기주와 로봇 관련주가 포함됐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사모펀드 양극화… 운용사간 통합 바람 거세질 것"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수장인 김병주 회장이 “아시아 사모펀드 시장에서 운용사 간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사모펀드 시장에서도 양극화의 가속화되는 분위기다.10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최근 열린 연차총회에서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앞으로 사모펀드는 ‘통합·강화'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젠 덜 오른 종목이 오르겠지" 시총 상위주 사모으는 개미들

이달 들어 개인 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고 있다.순매도 행진 속에서도 개인이 담은 종목은 시가총액 상위주였다.개인은 이달 SK하이닉스를 2393억원어치 사들이며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EDGC, CB 투자자와 풋옵션 취소 협의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EDGC가 전환사채 투자자들과 협의해 풋옵션을 취소한 것으로 확인됐다.8회차 CB 투자자들은 아직 주식전환을 하지 않은 상황으로,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추정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풋옵션 취소가 공시 위반 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한쪽으로 기존 투자자들이 풋옵션을 취소하고 주식전환으로 원금 회수에 나서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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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오랜기간 검증된 테크주 집중… 안정적 수익 거둬 [이런 펀드 어때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는 유망한 미국 테크주에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이라면 눈여겨볼 만하다.이 상품은 삼성운용이 국내에 독점 상장한 미국 S&P500 섹터시리즈 가운데 하나다.S&P500 테크놀로지 섹터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등 높은 성장성을 가진 미국 우량 기술기업 67개에 집중 투자한다.

실적 반등 성공한 삼성물산, 내년 주도한다 [株슐랭가이드]

국내 증시가 테마 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된 종목들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10일 삼성증권은 주간 추천주로 삼성물산을 추천했다.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으며,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조정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60대 中企 사장 "아들에게 회사 물려주려는데… 증여세가 걱정" [세무 재테크 Q&A]

60대 A씨는 1993년 2월부터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다만 서현회계법인 관계자는 “과세특례로 절감할 수 있는 세액은 가업 영위기간과 총자산 중 사업무관자산 비율에 따라 크게 좌우되므로 법인별로 현재 또는 가까운 미래 상황을 고려해 의사결정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증여일 이후 5년 이내 가업에 종사하지 않게 되거나 휴·폐업 또는 증여받은 주식 지분이 감소하는 경우 절감됐던 세액과 이자상당액을 함께 납부해야 한다.

금리인하 기대감 유턴 가능성... 코스피 횡보세 연말까지 지속 [주간 증시 전망]

이번주 우리 증시는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그러나 이미 시장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어느 정도 반영해서, 실제 증시 반영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경기 둔화에 대한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기 전까지 연준 위원들은 금리 인하를 논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제 성장과 금리 인하 기대 사이에 미스매칭이 발생하고 있으며 시장이 연준 생각보다 과도하게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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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 '앞장'

현대자동차가 국내 수소 생태계 선도 사례 공유를 통해 글로벌 수소 사회 전환에 힘을 보탠다.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의 이점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적으로 사업을 본격 전개해 글로벌 수소 사회 구현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자원 순환형 수소 생산 모델은 국내에서 이미 사업화된 친환경 수소 생산 방식"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을 해외 시장에도 전개함으로써 글로벌 수소사회 내 순환경제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사업점검… LG전자 15일 확대경영회의

LG전자가 오는 15일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사업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 가속화 전략을 논의한다.LG전자는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CEO 주관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열고 국내외 경영진이 모두 참석해 경영 현황과 전략 방향을 점검한다.이번 확대경영회의에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경기 침체 등 복합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비상경영 전략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친환경 바람 타고 다시 뜨는 'LPG 車'

그동안 시장에서 외면받았던 액화석유가스 차량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올해 들어 가장 많이 팔린 스포티지 모델은 하이브리드와 휘발유지만 전통적으로 경유 모델을 선호해왔던 SUV 부문에서 LPG가 경유를 추월했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스포티지 LPG의 경우 경유 모델 보다 차량 가격이 저렴하고, 연료비가 적게 든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SAIT 지휘봉 잡은 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지원TF와 호흡

삼성전자가 최근 대표이사 직속의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해 미래먹거리 발굴에 나선 가운데 최상위 연구개발 조직인 SAIT의 역할이 강화될 전망이다.이달 단행된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기획단과 삼성 전자계열사의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태스크포스, SAIT간 연쇄적인 인적 교류가 이뤄지면서 미래먹거리 발굴과 선행기술 연구간 유기적인 연계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에서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정기 인사에서 이원용 SAIT 기술지원팀장이 미래사업기획단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사업지원TF 출신인 최종근 상무를 후임 기술지원팀장으로 발령냈다.

AMD가 판 키운 HBM시장… 호재 만난 삼성·SK

전세계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을 장악한 엔비디아에 AMD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핵심 칩인 고대역폭메모리 공급망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호재가 되고 있다.이날 앤드류 딕맨 AMD 데이터 센터 GPU 사업부 총괄이 “특정 업체를 주요 공급사로 선정하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을 제작할 수 있는 기업들로부터 다양하게 공급받을 계획"이라고 설명해 AMD발 물량을 두고 메모리 3사간 경쟁이 한껏 치열해질 전망이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내년 메모리사업의 중점을 HBM에 두고 사업전략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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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리조트 연매출 1000억 돌파 기대 "사상 최대"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사상 처음 올해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금호석유화학은 인수 이후 전 사업부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최적화된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했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금호리조트는 리조트 사업과 골프 사업의 경쟁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콘도 사업 부문에서는 2021년 인수 이후 400여 개의 객실 새단장을 마쳤으며 2026년까지 추가적인 객실 리뉴얼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30억弗’ 수주 코앞… HD현대일렉 ‘고품질 변압기’ 수출 날개

“사우디아라비아에선 ‘HD현대 변압기’ 하면 최고 품질로 통합니다”.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단일 현지 수주건 중 최대인 1865억원 규모 전력기기 공급 계약 등이 대표적이다.HD현대일렉트릭은 올들어 수주 목표치를 두 차례나 20% 이상 올릴 정도로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이 초호황이다.

SK, 亞 최초 탄소배출권 시장 연합 구축

SK그룹이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확대를 위해 아시아 최초 연합체를 구축했다.이번 협약식에서 논의되는 EPCM은 탄소 감축 기술을 활용해 발행될 탄소배출권을 사전 거래하는 방식이다.기존 시장에서는 조림·산림보존 사업 등 주로 자연을 기반으로 한 탄소감축 사업 활동을 수행 한 후 감축 실적을 인증 받고 탄소 상쇄 배출권을 발행해왔다면, EPCM은 인증센터가 탄소감축 기술 기업의 탄소 감축 기술을 기반으로 EPC를 발행하면 수요자가 EPC를 구매하는 사전거래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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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초거대 AI 주도권 전쟁... 빅테크 ‘API 기술’ 경쟁 본격화

구글, 오픈AI,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일제히 ‘인공지능 개발자 락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자체 초거대 AI를 선보이는 동시에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를 지원, 개발자들이 자사 API로 신규 서비스를 개발토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개발자와 기업은 오는 13일부터 ‘구글 AI 스튜디오’ 또는 ‘구글 클라우드 버텍스 AI'의 ‘제미나이 API'를 통해 ‘제미나이 프로'에 접근할 수 있다.

내년 ‘AI·클라우드’ 더 힘주는 IT서비스 빅3

삼성SDS, LG CNS, SK㈜ C&C 등 정보기술 서비스 3사의 연말 정기인사 핵심 키워드는 인공지능이다.최근 선보인 생성형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물류 사업에 적용,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된다.특히 정기 임원인사에서 ‘클라우드 및 디지털 물류 사업 경쟁력 강화, 생성형 AI 기반의 하이퍼오토메이션 혁신 선도'를 내세워 주목된다.

자리 지킨 이통3사 수장…‘AI 신사업 확장’ 가속페달 밟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더욱 굳건해진 경영 리더십 기반으로 신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기조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올 3·4분기 기준 전체 MNO 가입자 수 및 해지율 등이 LG유플러스에 밀린 점은 KT 입장에서 매우 민감한 부분이다.MNO, 5G, 휴대폰 가입자 등 전체적인 지표에서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SKT와 달리 KT와 LG유플러스 사이 격차는 크지 않다.

'ESG 경영 강화' SKT, DJSI 월드지수 편입

SK텔레콤은 2023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월드지수에 편입됐다고 10일 밝혔다.2008년 DJSI 월드지수에 처음으로 편입된 이후, 2020년을 제외한 총 15년 동안 관련 기록을 갖게 됐다.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 S&P 글로벌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다.

삼성전자 작년 정보보호에 2435억… 국내 기업 1위

지난해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많은 금액과 인력을 투자한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공개한 ‘2023년 정보보호 공시 현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장 많은 정보보호 투자액과 인력을 투입한 기업은 삼성전자다.정보보호 공시는 매년 6월 30일까지 공시의무 기업이 전년도 정보보호 현황을 공시 종합 포털에 입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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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주거지 어디든 '미니창고 다락' 4년내 800곳 만들 것

홍우태 대표와 김정환 부대표가 지난 2016년 창업한 세컨신드롬은 이삿짐 보관부터 의류와 취미용품, 도서 등 각종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미니창고 다락’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주거 지역을 중심으로 지점을 늘려가야 하는 특성 상 미니창고 다락 브랜드 확장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김정환 세컨신드롬 부대표는 10일 “조사해보니 서울 안에 있는 토지 중 30% 정도가 이미 지구 단위로 개발 계획이 잡혀있는데, 이 중 전용주거지역과 중심상업지역 등 도심 내 주거지 근처 대부분은 공유창고를 만들 수 없는 여건이었다"고 토로했다.

'클라우드 SW'오케스트로, 1300억 시리즈B 투자 유치 [주간 VC 동향]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와 당뇨병 관리 플랫폼 기업 ‘지투이'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10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오케스트로는 최근 13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이번 투자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기업은행이 참여했다.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 피날레… 유망 中企 성과공유·포상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지난 7일 하이서울기업 300여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2023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하이서울기업 페스티벌은 하이서울기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고 축하하는 자리다.한국직업개발원 등 4개사가 성과발표를 했다.

코웨이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코웨이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CCM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이를 개선하는지를 인증하는 제도다.코웨이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사적으로 소비자중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통시장·상점가도 '눈꽃 동행축제' 동참

중소벤처기업부가 연말연시를 맞아 전통시장의 활력을 제고하고, 가족, 친구, 연인, 이웃과 함께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다양한 전통시장 프로그램을 준비했다.1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이번 눈꽃 동행축제의 ‘온 국민 힘모아, 온기를 나누자'라는 캠페인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전통시장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축제 기간 전통시장에서 3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매일 추첨을 통해 100명씩 7일간 총 700명에게 충전식 온누리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고, 같은 기간 5일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도 추첨을 통해 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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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백라이브 "로봇청소기 드리미 최저가"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로봇청소기계의 3대장 중 하나인 ‘드리미'와 손잡고 역대 최대 혜택을 담은 신백라이브 방송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L20 Ultra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10만원과 SSG닷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적립금인 ‘S머니’ 5만 5000원을 증정해 역대 최대 혜택을 완성했다.신세계백화점 이은영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최근 신혼 살림 3대 필수 가전으로 각광 받고 있는 로봇청소기 ‘드리미'의 역대 최고 혜택을 준비했다"며 “로봇청소기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최고의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위스키 맛 버거, 스테이크 피자... 연말 외식 키워드 '프리미엄'

외식업계가 겨울 신메뉴 키워드로 ‘프리미엄'을 내세우고 있다.쉐이크쉑은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브랜드 ‘메이커스 마크'와 콜라보레이션한 신메뉴 ‘버번 베이컨 버거'를 내놓았다.메이커스 마크의 버번 위스키를 활용한 ‘베이컨 어니언 소스'가 특징인 메뉴로 ‘버번 베이컨 쉑'과 ‘버번 베이컨 치킨’ 등 2종으로 구성됐다.

가전은 쿠팡, 패션은 무신사… 이커머스 '블프 대약진'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 업체들이 지난 11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일제히 할인 기획전을 실시한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보다 온라인 플랫폼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무신사가 지난 3일까지 12일간 진행한 할인 행사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의 총 누적 판매액 3083억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대비 44% 신장했다.행사 기간 판매된 상품 수는 610만 개로 전년대비 36% 증가했고, 일간 활성 사용자 수는 50% 증가해 고객 유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와 함께 '디즈니 100주년'

롯데마트·슈퍼는 내년 1월 31일까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업해 콜라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미키’, ‘미니’, ‘엘사’ 등 귀여운 디즈니 캐릭터 패키지의 ‘마블나인 한우’, ‘설향딸기’ 등 다양한 신선 상품들을 판매한다.또 롯데마트 자체 브랜드 ‘오늘좋은 우유’ PB 상품 패키지에도 디즈니 캐릭터를 적용했다.

"따뜻한 겨울나길" SPC, 연탄 2만장 기부

SPC행복한재단은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연탄 총 2만장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기부된 연탄은 2024년 3월까지 전국에 위치한 31개의 연탄은행을 통해 난방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SPC행복한재단은 서초구 전원마을 비닐하우스 단지를 찾아 직접 연탄 배달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다회용 컵 쓰고 스벅 텀플러 받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1일부터 스타벅스 코리아 1호점인 이대R점에서 친환경 여행을 장려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캠페인은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회용 컵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캠페인은 개인컵 혹은 매장용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인증 사진을 이대R점에서 찍어 필수 해시태그 3개와 함께 개인 SNS에 업로드 후 당일 다회용 컵 이용 음료 구매 영수증과 함께 매장 파트너에게 보여주면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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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경북지역 장애인에 교육용 의류 기부

HDC현대산업개발은 시각장애인 재활과 교육 지원을 위해 사단법인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5월 경남 거제 애광원을 시작으로 이달 1일 한국장애인농축산기술협회, 이번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 교육용 의류를 기부해 총 1400여 벌의 기존 근무복이 새 주인을 찾아갔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장애인이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 자립하기 위한 재활과 교육활동에 보탬이 되고 자원 선순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교육용 의류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양 직주근접 입지에 ‘가야산 뷰’ 중대형 925가구

내년 1월 전라남도 광양에서 ‘더샵 광양레이크센텀'이 공급된다.단지가 들어서는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물론 광양항, 광양국가산단, 명인공단, 율촌산단 등이 있다.최근 광양시 동호안 부지 입주 업종 제한 규제가 해소됨에 따라 포스코그룹은 2차전지 소재와 수소 생산라인에 향후 10년간 4조4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프라이버시 강화’ 설계 통했다… 희림, 압구정3 다시 수주

희림건축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권을 따냈다.희림은 첫 공모 당시 ‘설계지침 위반’ 논란을 겪었지만 재공모에서도 해안건축을 제치고 조합원 선택을 받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압구정3구역 조합은 지난 9일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설계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 수에서 빠지나… 추가 규제완화 만지작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비 아파트 위주 정책 전환을 시사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주택수 제외’ 여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협회는 “소형 도시형생활주택와 주거용 오피스텔을 주택 수 산정에서 제외해 소규모 주거공급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주택산업연구원도 지난 6일 ‘청년 등 독신가구용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오피스텔을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지방 미입주 아파트 더 늘라… 주택업계, 특례론 1년 연장 건의

주택업계가 내년 1월말 종료되는 특례보금자리론 운영기간을 추가로 1년 연장해 달라고 정부와 유관기관에 건의했다.특례론 종료시 지방 주택시장은 고사 위기에 직면할 우려가 있어 미분양 주택과 신규주택 취득만이라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10일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관련 기관에 운영기간 연장 건의문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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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따라 변신하는 ‘서울식물원’ 도심 속 시민들 삶의 질 올릴 것" [서울을 움직이는 사람들]

서울식물원을 이끌고 있는 김대성 원장은 “도시 가운데 위치해 있어 언제든지 쉽게 방문이 가능한 이점을 살려 식물과 식물문화에 대해 손쉽게 접근하고, 보존이 필요한 식물에 대해 배우고 그 중요성을 인식하게끔 교육하고 공감하는 장이 돼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식물을 실제로 식재해 운영 단계까지 평가하는 공모전은 많지 않은데 식재한 식물을 모니터링 해 서울의 환경에 가장 적합한 식물을 연구하는 것도 공모전의 또 다른 목적 중의 하나"며 “정원을 조성하는 데에도 트렌드가 있고, 그런 트렌드의 변화를 시민들이 빠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서울식물원은 식물과 식물문화를 콘텐츠로 사계절 축제를 매년 진행하고 기획전시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지진 대비 컨트롤타워 '단층검토委' 신설

최근 지진 발생이 잦아지면서 내년부터 단층조사 통합관리와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이 신속히 추진된다.행정안전부는 10일 단층조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검증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단층검토위원회'를 신설하고 단층조사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단층정보의 구축 및 활용에 관한 규정'에 따라 행안부, 과기부 등 중앙부처와 지질학회, 지진공학회 등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단층검토위원회를 올해 초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대구 1호 영업사원’ 홍준표 시장… 1년6개월간 8兆 투자유치

홍준표 대구시장 취임 후 시의 투자유치 실적이 지난 10년간 성과보다 1.7배나 많은 8조원대를 넘기는 기염을 토했다.경북도는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로 2024년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 매칭 비율이 상향돼 타 지자체보다 5%를 더 받게 돼 지방비 부담이 줄게 된다.

교육부, 노후학교 환경개선에 5년간 29兆 투입

교육부가 향후 5년간 총 29조원을 투입해 학교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8년 학교시설 환경개선 5개년 계획'을 10일 발표했다.교육부는 먼저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시설을 리모델링하는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5년간 8조5301억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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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지구~북항 연결도로 개통

인천시는 오는 11일 인천 서구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와 북항배후단지를 연결하는 청라지구~북항 간 연결도로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연결도로를 이용하면 북항배후단지에서 로봇랜드로를 거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에 바로 진입할 수 있어 기존 대비 15분가량이 단축된다.시는 지난달 15일 개통한 청라~북항배후단지 연결도로에 연이어 연결도로가 추가 개통되면서 송유관으로 단절됐던 북항배후단지의 물류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격노한 김동연 지사 "檢 과도한 수사 모멸·분노 느낀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4일 몹시 화가 난 모습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 앞에 섰다.그는 “검찰은 지난해 7월 새로 구입한 도지사 PC는 물론, 비서실까지 압수수색을 했다"며 “압수수색 내용이 제가 취임하기도 한참 전에 일인데, 지금 비서실 직원들과 도대체 이번 건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지적했다.2020~2023 경기도 생활치료센터 관련 자료 일체 등 김 지사의 취임 이후 자료까지 포함시켰고, 민선 8기 출범 이후 자료에 대해서는 수사 관련성이 없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국힘 내년 살림 '현미경 검증' 예고... 올 예결위 충돌없이 지나갈까 주목 [경기도의회 ON AIR]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4일까지 경기도 36조1345억원, 경기도교육청 21조9939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안을 본격 심의한다.경기도의회는 예산안을 두고선 다소 의견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두고선 힘을 모으고 있다.경기도의회 여야는 ‘메가시티 서울’ 확산 분위기 속에서 이에 대응하는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이 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한 모임을 별도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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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 200쪽 질문지 묵비권… 이르면 이번주 영장청구 결정[법조인사이트]

검찰이 지난 8일 소환조사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검토중이다.‘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을 검찰은 송 전 대표를 이번 수사의 정점으로 보고 관련 인물들을 조사해왔다.강제수사 착수 8개월 만에 송 전 대표를 직접 소환한 것은 두고 법조계는 검찰이 수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마약투약 혐의 유아인 첫 재판… 강남 납치·살해 사건 항소심도 [이주의 재판 일정]

이번 주 법원에서는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씨의 첫 재판이 열린다.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이경우와 황대한 등 일당에 대한 항소심 재판도 시작된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씨와 지인 최모씨의 첫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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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태우고 음주운전한 엄마… 감기약 해명에도 '면허정지' [현장르포]

9일 오후 10시15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역 인근에서 음주 단속에 걸린 60대 여성 A씨가 항변했다.감지기에 걸린 운전자를 내리게 한 뒤 음주운전 측정기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정밀 측정해 정확도를 높이는 식으로 단속한다.경찰은 “가글은 알코올 성분이 있어 감지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며 “다만 정밀 측정을 하면 어차피 수치가 나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새벽근무 거부한 워킹맘 해고 부당”

만 1세와 6세 자녀 둔 워킹맘이 새벽과 공휴일 근무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채용을 거부한 것은 남녀고용평등법에 따른 배려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것으로 부당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은 “회사가 어린 자녀를 양육하는 A씨에 대해 고용승계에 따른 시용기간 동안 일·가정 양립을 위한 배려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수년간 지속한 근무 형태를 갑작스럽게 바꿔 보육시설이 운영되지 않는 공휴일에 매번 출근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자녀 양육에 큰 저해가 되는 반면, 회사의 경영상 필요성이 크다고 보기는 어렵다"고도 했다.

온라인 암표 사기 극성인데 처벌할 법이 없네

직장인 한모씨는 지난 10월 말 아이돌 그룹 ‘NCT 127'의 콘서트 표 원가 양도 이벤트에 당첨됐다는 사회관계망서비스 메세지를 받았다.구하기 힘든 음악 콘서트 표, 프로 스포츠 입장표 등을 판매한다고 속이고 돈만 받고 잠적하는 ‘암표 사기'가 늘고 있다.‘암표'가 극성을 부리며 거래가 늘고 표를 구하기 힘들어지자 관련 사기도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갑질 호소하다 숨진 선경아파트 경비원 산재 인정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대치동 선경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산업재해가 인정됐다.앞서 유족 대리인 측은 지난 6월 산업재해를 신청하면서 낸 의견서에서 “고인이 극단적 선택을 한 이유는 3개월 초단기 근로계약으로 인한 불안한 고용환경, 열악한 휴식공간에 더해 관리소장의 괴롭힘으로 인한 ‘직장 내 갑질'이었다"고 지적했다.박씨는 관리소장의 갑질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지난 3월 아파트 단지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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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시 제치고 ‘최고 몸값’… 다저스와 10년 7억弗 도장

오타니 쇼헤이가 10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10년 7억달러에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으면서 전 세계 프로스포츠 계약 역사까지 송두리채 뒤엎어버렸다.오타니는 MLB는 물론, 북미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 프로스포츠 사상 최고액의 계약을 성사한 선수가 됐다.MLB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이날 “오타니의 계약은 축구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맺었던 역대 최고 규모 계약, 6억7400만달러를 뛰어넘는 규모"라고 전했다.

11일 ‘골든글러브 주인공’ 가린다... 포수 양의지·투수 에릭 페디 유력

11일 밤 대망의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가려진다.포수 부문에서는 양의지의 수상이 유력하다.양의지는 올 시즌 타율 0.305, 17홈런, 68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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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1200명 자발 참여… 지역사회에 ‘1%의 기적’ 나누다 [2023 사회공헌대상]

현대위아는 사회공헌 활동을 가장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현대위아의 1% 기적 활동을 기반으로 지원한 인원은 1만5000여명에 달한다.현대위아는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을 기반으로 경상남도 창원시, 경기도 의왕시, 광주광역시 등 전국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이웃을 돕는다.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 고민" 수상소감 지성화 현대위아 팀장 [2023 사회공헌대상]

지성화 현대위아 팀장은 지난 6일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사회공헌대상 시상식에서 초록우산 회장상을 수상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지난 2013년 시작한 ‘현대위아 드림카'는 지역 사회 이웃들에게 총 150대의 자동차를 선물했다.지 팀장은 “현대위아 사회공헌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직원들의 참여"라며 “1000명이 넘는 임직원이 직접 급여의 1%를 기증해 이웃들을 돕는 ‘1% 기적’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데,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기반으로 현재까지 1만5000명이 넘는 이들을 도왔다. 이렇게 우리 현대위아의 임직원이 가진 나눔의 가치를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하고자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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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영자씨 外

셀트리온부터 야놀자까지… 미래 CEO 위해 뭉쳤다

‘K-바이오 신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비롯해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등 내로라할 연사들이 미래 최고경영자를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뭉친다.서 회장은 청년들에게 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도전정신, 어린 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 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둘째 날부터는 송길영 작가,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피식대학 피식쇼 멤버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피할 수 없는 이민사회 도래… 韓 사회통합 디테일 챙겨야" [fn이사람]

30년간 법무부에서 출입국과 이민정책 업무를 전담한 김도균 제주한라대 특임교수의 말이다.김 교수는 한국의 이상적인 이민정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그는 “인구가 부족하다고 해서 한국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외국인을 대거 받아서도 안 되고, 비자발급을 지자체에서 알아서 하라 할 수도 없다"며 “국가가 방향을 정하고 이민 관련사업은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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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다" "투자 전면 재검토"… 전기차 동력 '방전 위기'

판매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던 전기차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다.이같은 할인 판매 행사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간 가격 차이를 좁히고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는 몰라도 분명한 것은 전기차 판매가 이전만 못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포드자동차는 실적 발표를 하면서 북미의 소비자들이 더 비싼 돈을 주면서 내연기관차나 하이브리드차가 아닌 순수 전기차를 구매하려 하지 않는다는 분석을 내놨다.

"EV 올인? 하이브리드 베팅" 도요타의 미소

전기차 시장 점유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테슬라부터 포드에 이르는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긴장하는 것과 달리 도요타는 자신들만의 행보를 고집스럽게 지켜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도요타는 순수 전기차에만 집중하려는 폭스바겐과 제너럴모터스 같은 업체와는 다른 전략을 이어오면서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액체수소차, 암모니아 엔진 등 다양한 친환경차종 개발에 투자해왔다.최근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증가하고 있는 것은 고집을 지켜온 도요타에게는 호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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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스위프트노믹스와 BTS

트럼프노믹스, 바이드노믹스, DJ노믹스처럼 사람 이름 뒤에 경제학을 의미하는 접미사 ‘노믹스'를 붙인 경우가 대표적이다.이러다 보니 그녀의 이름을 내건 경제학 강의가 하버드, 스탠퍼드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 연이어 개설되는 신기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미국에 테일러 스위프트가 있다면, 한국엔 방탄소년단이 있다.

[이태식의 과학2030] 과학기술 인재양성엔 장기적 투자 필요

새해를 2주 남겨놓은 요즘, 주위 사람들이 종종 2024년 과학기술계 소식을 묻곤 한다.과학자로서 김영기 교수가 보낸 40년의 시간은 한국의 인재가 세계적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재양성에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준다.올해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야말로 ‘20년 투자의 결실'과도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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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사설] '조희대 사법부' 재판 지연 해소에 명운 걸라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11일 취임식을 갖는다.재판 지연 해소는 ‘조희대 사법부'에 맡겨진 최대 숙제이자 과제다.조 대법원장은 청문회에서 “현재 사법부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재판 지연"이라고 진단했다.

[차관칼럼] 지역적인 것이 곧 세계적인 것

많은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카페 브랜드로 미국의 스타벅스를 꼽는다.당시만 하더라도 로컬 크리에이터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로코노미 현상과 같은 사회적 변화와 맞물려 이제는 흐름이 바뀌고 있다.강릉 테라로사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스토어'가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도 하고, 궁극적으로는 스타벅스처럼 의식주 분야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제공하는 생활혁신 기업이 되는 것이다.

[기자수첩] 요소 비축했다지만 여전히 불안한 이유

요소수 대란 취재를 하면서 만난 레미콘트럭 운전자 A씨는 이렇게 말했다.2021년 말에도 중국산 요소 수입비중이 97%에 이른 가운데 요소수 품귀현상이 벌어지자 정부는 수입처 다변화 정책을 내세웠다.정부 지원으로 한때 중국수입 비중은 66%까지 낮아졌으나 올해 다시 90%대로 원상복구됐다.

[fn사설] 은행권 상생금융, 더 많이 더 빨리 지원 결정하길

금융권의 상생금융 방안이 드디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태스크포스'가 지난 7일 비공개회의를 열어 구체적 상생금융 대책을 논의했다.상생금융의 대상은 2023년 말 기준으로 금리가 5%를 초과하는 기업 대출을 보유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