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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월급 늦어진대" 직장인 덮친 불황한파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의 그림자가 국내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업종과 기업 규모를 불문하고 산업계 전체에 드리우고 있다.에듀윌이 월급 지급을 미룬 건 1992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에듀윌 관계자는 “주된 사업인 공인중개사 시험사업이 부동산 침체의 영향을 받으면서 위축됐고, 경기불황으로 교육업계 전반이 불황"이라면서 “월급은 이달 내로 지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아파트 층간소음 못잡으면 준공승인 안내준다 [층간소음 심하면 준공 불허]

앞으로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신규 단지는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준공승인을 받지 못한다.국토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을 내놨다.이 방안에 따라 층간소음 기준인 49데시벨을 넘으면 준공승인이 불허된다.

김기현 "모든 기득권 내려놓고 사즉생"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빈손’ 혁신위원회 조기종료 선언 이후 당내에서 나오고 있는 사퇴 요구에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김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를 비롯한 우리 당의 구성원 모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혁신위가 제시한 중진 불출마 및 험지 출마 수용에 따른 당내 사퇴 요구에 대한 답으로, 본인의 거취 문제는 일절 언급하지 않으면서 사퇴 요구를 사실상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尹, 네덜란드 도착..대화체 만들어 '반도체 동맹' [이재용·최태원, 네덜란드 순방 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 본격적인 국빈방문 일정에 돌입했다.윤 대통령은 13일엔 헤이그로 이동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 및 업무오찬을 갖는다.이후 윤 대통령과 뤼터 총리는 양국 간 반도체 대화체 신설을 비롯, 공동사업 발굴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공동기자회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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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증명용 인감'정부24'서 발급

인감증명서 발급이 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가능해진다.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앞으로는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부동산 등기, 금융기관 제출 목적으로 발급받는 경우를 제외하고 면허 신청, 경력증명, 보조사업 신청 등의 목적으로 발급 시에는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편리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이렇게 되면 일반용 인감증명서 중 약 30%의 인감증명서를 전자민원창구에서 발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신혼부부 103만쌍 역대 최저… 애 안낳고 둘이 벌어 버틴다 [결혼 안하는 한국사회]

작년 신혼부부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소득구간별로 보면 소득 ‘1000만원~1억원 미만'인 초혼 신혼부부는 대출잔액 ‘1억원~2억원 미만’ 구간이 가장 많았다.소득 ‘1억원 이상'인 신혼부부는 대출잔액 ‘3억원 이상'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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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불안 막는다"… 내년 범정부 컨트롤타워 구축 [되살아난 ‘요소수 사태’ 정부 긴장]

정부가 11일 첫 경제안보공급망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내놓은 ‘공급망 리스크’ 대응방안은 투트랙이다.이날 추 부총리는 회의에서 “공급망 기본법이 지난주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우리 정부의 공급망 리스크에 관한 대응력과 회복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공급망 기본법은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이다.

"요소 할당관세 내년까지 연장… 국내 생산시설 구축 검토" [되살아난 ‘요소수 사태’ 정부 긴장]

정부가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던 차량용 요소에 대한 할당관세를 내년까지 연장한다.정부는 요소의 해외 반입물량을 늘리기 위해 내년까지 할당관세를 연장한다.추 부총리는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 들어온 차량용 요소에 할당관세 적용을 내년까지 연장하고 국내 반입되는 물량에 대해 내년 4월까지 해상 운송비 일부를 한시적으로 재정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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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총파업 나서나… 의료대란 위기감 고조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가 11일 총파업 찬반을 묻는 투표에 나섰다.의협은 정부가 의료계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9·4 의정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가 향후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면 범대위와 의료계는 찬반투표에 따른 파업·총궐기대회 등을 통해 의대정원 확대정책 추진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이다.의사 수를 늘려 필수의료 붕괴와 고령화에 따른 의료 이용 증가에 대비하겠다는 정부의 정책 방향에는 현재 정치권 여야를 불구하고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주담대 연체율 1년새 2배 껑충.. '20대 영끌족'이 가장 버거웠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이하 차주의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2배 수준까지 크게 치솟았다.60세 이상 0.23% 등으로, 20대 이하 연체율이 이의 2배 수준이었다.전체 연령대의 주담대 연체율이 지난해 3·4분기 0.12%에서 올 3·4분기 0.24%로 1년 새 2배가 높아진 가운데 청년층의 연체율은 수치뿐 아니라 증가 폭도 압도적이었다.

반도체부품 '절대강자' ASML… 총수들 직접 협력논의 나선다 [이재용·최태원, 네덜란드 순방 동행]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동행하며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윤 대통령과 두 총수가 네덜란드 반도체 부품기업 ASML을 방문할 예정이라 협력 강화 성과가 나올지 주목된다.ASML은 초미세 반도체 공정에 필수인 극자외선 노광장비 독점생산 기업으로 반도체 업계에선 ‘슈퍼 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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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기준 49㏈ 실효성 의문… 분양가 상승 불가피" [층간소음 심하면 준공 불허]

정부 대책에도 층간소음의 사회적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소될지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층간소음 관리 기준을 강화하는 정책 취지에 공감했지만, 실제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층간소음 기준 강화에 따른 분양가 상승과 입주지연 가능성 등 시장 혼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12월 1~10일 수출 3.3% 늘었다

12월 초순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3.3%가량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반도체 수출은 1∼10일 기준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3% 반짝 증가세를 보였다.월간 기준으로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계속 감소하다가 지난달 12.9% 늘며 깜짝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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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터트리고 불지르고… 사고상황 반복해 안전 지킨다 [현장르포]

지난 8일 방문한 강원 영월 소재 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안센터는 올 한 해에만 초고압·화재폭발 실증시험 22건, 방호 시험인증 12건 등 34건의 실증시험 및 시험인증 실적을 기록 중이다.장성수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2040년까지 수소충전소 1200여개가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고 막연한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엄격한 인증을 진행하고 초고압, 화재, 폭발, 방호 등 분야에 대한 정부와 산업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연구사업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식대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 영화 관람료도 30% 소득공제

이번 연말정산부터는 식대 비과세 한도가 월 20만원으로 상향되고, 영화 관람료도 30%의 공제율이 적용된다.다만, 도서·공연·미술관·박물관·영화 관람료에 대한 소득공제는 총급여가 7000만원 이하인 사람에게만 적용된다.신용카드 등의 사용금액에 대한 소득공제 한도 역시 상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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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인재 영입…與 '인지도'·野 '정책'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돌입했다.민주당이 영입 인재 1호로 박 변호사를 택한 데는 자신들이 기후 위기에 문제의식을 가진 정당이라는 점을 소구한 것으로 보인다.민주당 인재위원회 간사 김성환 의원은 영입식에서 “기후 위기는 단시간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절박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그런 면에서 당의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낙연, '신당'으로 3지대 구심점 되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둔 채 정치권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서며 운신의 폭을 넓히는 모양새다.정치권에서는 민주당의 깊어지는 계파 갈등에 이 전 대표의 총선 역할론이 대두되고 있다.하지만 이 전 대표가 민주당 내부가 아닌 당 외부에서 신당을 통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총선 판도를 뒤흔들 핵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열리면 뭐하나, 또 치고받을 텐데… 임시국회, 예산안·쌍특검·청문회 등 난제 수두룩

21대 정기국회를 마친 국회가 11일 임시국회에 돌입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먼 것으로 평가된다.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선거구 획정안 및 선거제 개편안 등 여야가 뜻을 모아야 하는 과제는 산적하지만 쌍특검과 국정조사, 윤석열 정부 2기 내각 인사청문회 등을 둘러싼 대치가 연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0일과 28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민생법안을 각각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시기·방법 안 밝힌 '김기현 기득권 내려놓기'… 與 내홍 격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자신을 향한 사퇴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면서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갈등은 커질 전망이다.김 위원이 지도부의 자성을 요구한 것은 혁신위원회가 요구한 혁신안에 대해 지도부가 뚜렷한 답을 하지 못한데다, 김 대표도 ‘기득권 내려놓기'라는 추상적인 답을 내놓는데 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김 대표의 발언은 혁신위 안건을 수용하겠다는 의지로 읽히지만 구체적인 시기와 내용은 밝히지 않아 당내 반발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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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투자자문 규제 강화하나… 美 증권위 실태 조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투자자문사의 인공지능 사용 실태 조사에 착수했다.월스트리트저널은 10일 규제 준수 컨설팅 기업인 비질런트 컴플라이언스가 입수한 서한을 토대로 SEC가 최근 투자자문사들에 AI 관련 주제에 대한 정보를 요청했다고 전했다.SEC가 투자자문사들에게 요청한 것은 AI를 이용한 마케팅 문서와 고객 포트폴리오 관리에 사용되는 AI 알고리즘 모델 등에 대한 세부 내용 등이다.

'친중인사'만 나온 구의원 선거에 홍콩시민 27%만 투표'역대 최저'

홍콩 구의원 투표율이 27%대로 구의원 선거사상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홍콩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오전 홈페이지를 통해 전날 구의원 선거에서 홍콩 등록 유권자 433만106명 가운데 119만3193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이 27.5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홍콩 당국의 이례적으로 대대적인 투표 캠페인을 펼치고, 갑작스러운 전산 고장을 이유로 투표 시간을 90분 연장했지만, 투표율은 30%를 넘기지 못했다.

금리인하 제동 걸리나… 기대감 사라진 올 마지막 FOMC

오는 12~13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기대는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투자자문사 노스엔드프라이빗웰스의 알렉스 맥그래스 최고투자책임자는 “최근 주식·채권 시장의 반등을 뒷받침한 것은 대부분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투자리서치사 네드데이비스리서치의 에드 클리솔드 미국 담당 전략가는 “내년 초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흥분에 대해 회의적"이라면서 “연준이 매파적인 입장에서 중립적인 입장으로 기조를 바꾼 이후에나 금리 인하가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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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지점 6곳 출장소로 격하.. 사실상 '점포 폐쇄' 수순 밟나

금융당국이 은행권 점포폐쇄에 제동을 건 가운데 우리은행이 일부 지점을 출장소로 격하시키면서 사실상 점포폐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전라북도 완주에 위치한 전북혁신도시지점을 관리모점인 전주중앙지점에 통폐합하기 어려워 출장소로 격하한 것인데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비껴갔다는 해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지점을 출장소로 만들면 비용이 기존 대비 최소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면서 “일자리를 걱정하는 금융노조와 어르신의 금융 편의를 생각하는 금융당국에서 입을 모아 지점 문을 닫지 말라고 하니 은행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장사가 안되는 지점을 출장소로 격하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말했다.

수익성 빨간불 켜진 저축은행 … 올들어 2곳 신용등급 포기

올들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등에 따라 저축은행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을 부여받길 포기한 저축은행이 2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NICE신용평가 관계자는 “올들어 저축은행들의 실적이 전체적으로 적자 전환하고 자산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분위기"며 “특히 부동산PF 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저축은행들 위주로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바뀐 저축은행들은 주로 BBB 등급에서 주로 나타나고 있다.

全금융사 자산·소비내역 한눈에…'NH올원뱅크’ 개편

NH농협은행이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흩어진 자산과 소비현황을 한 눈에 보고 이에 따라 최적 대출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추가됐다.농협은행은 우선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전 금융기관 자산·소비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메인화면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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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 통해 생명보험산업 위기 극복"

생명보험협회는 11일 제36대 김철주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김철주 회장은 협회 임직원들에게도 “변화와 혁신의 자세를 더욱 견고히 하고, 생보업계를 대표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회원사는 물론 다양한 대외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철주 회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8일까지 3년이다.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 1조 훌쩍… 78%는 부주의가 부른 人災

기후위기로 매일 전국에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 화재가 일상화되고 있다.즉, 평소 생활 속에서 조금만 더 신경 쓴다면 산불화재 발생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는 얘기다.한국화재보험협회는 산불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12월에 맞춰 서울 남산 둘레길 10여 곳에 손해보험사 12곳과 함께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을 설치하는 등 화재 등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월 3300원으로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까지 ‘착착’

삼성화재가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운전자보험 ‘3300 플랜'은 핵심 보장인 운전자 비용 담보 및 교통사고후유장해 보장을 월 3300원으로 보장한다.기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은 운전자보험 가입시 매월 5% 보험료 할인을 해 주며, 사고 시 함께 보상 접수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전자지갑 열고 1초면 결제 끝…‘우리페이’ 편해졌네

우리카드는 ‘우리WON카드'앱의 UI/UX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하반기 독자체계 출범 후 비대면경쟁력 강화 목적으로 카드사의 본업 경쟁력인 ‘결제'기능에 집중한 간편 중심의 모바일 지갑 형태로의 전면 개편이다.자체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앱 하단 스와이프를 통해 상시 노출해 주요 메뉴 어디서든 즉각 페이결제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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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도 CEO 물갈이?

최근 대형 증권사 최고경영자 교체 인선 바람이 중소형 증권사까지 여파를 미치는 모양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 한국투자, 삼성, 메리츠증권에서 CEO 교체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CEO들의 임기가 만료 예정인 중소형증권사인 교보, 하이투자, DB금융투자,BNK증권 등 중소형증권사 수장 인선에도 관심이 쏠린다.우선 지난 8일 BNK금융지주는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3명의 사장 숏리스트 후보와 면접하고 최종 후보로 신명호 전 유안타증권 IB부문 대표를 김병영 대표 후임으로 낙점했다.

LIG넥스원 '방산+로봇' 기대에 상한가

LIG넥스원이 미국 로봇 개발 및 제조기업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의 고스트로보틱스 인수는 미국 방산시장 진출과 로봇 플랫폼 확보라는 2가지 의미가 있다"며 “단기적으로 기업의 펀더멘탈 개선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디스카운트 해소와 밸류에이션 상승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LIG넥스원의 인수는 선제적인 기술 투자 및 사업 아이템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족 보행로봇은 단순히 군사용으로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로봇 플랫폼으로서 민수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용이 기대되는 로봇 유형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370% 늘고 SK하이닉스는 흑자전환"

국내 주요 상장사 10곳 중 7곳이 올해 실적 부진의 터널을 나와 내년에는 깜짝 실적 달성에 성공할 전망이다.증권가에서는 반도체 및 조선 업종의 실적개선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실적 추정 기관 3곳 이상인 상장사 302곳을 대상으로 취합한 결과 내년도 영업이익 추정치가 올해 추정치 대비 10%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장사는 224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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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前미래에셋증권 회장, 미래에셋운용 지분 모두 팔았다

최근 경영에서 손을 뗀 최현만 전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을 전량 처분하며 사실상 미래에셋과 관계를 정리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11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 창업주 박현주 회장의 가족 기업으로 꼽히는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최 전 회장 등 개인 주주 3명으로부터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 35만5911주를 주당 15만2345원에 취득하기로 의결했다.미래에셋컨설팅은 박 회장이 지분 48.63%를, 부인 김미경씨가 10.24%를 보유한 회사다.

한투운용, TDF 시장 수익률 1·2위 모두 석권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국내 타깃데이트펀드 시장에서 수익률 1, 2위 자리를 모두 차지했다.11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2060’ 연초 이후 수익률은 20.66%로 집계됐다.국내 설정된 TDF 중 선두다.

"XBRL 생태계 구축 직접 참여… 재무정보 데이터화 집중" [인터뷰]

올해 3·4분기 보고서부터 ‘확장 가능한 재무보고 언어'라 불리는 신 XBRL 재무공시가 전자공시 프로그램에 공개되기 시작했다.XBRL 센터는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XBRL로의 전환을 돕는 데 집중한다.이형남 딜로이트 안진 XBRL 센터장은 “딜로이트 안진은 국내 주요 XBRL 택소노미 프로젝트인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프로젝트를 모두 수행한 바 있다"면서 “지난 2017년 미국 증시에 상장된 국내기업의 XBRL 프로젝트도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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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누르면 스노타이어 변신"… 현대차·기아, 형상기억합금 이용 기술 개발

겨울철 눈길 운전 시 버튼 하나만 누르면 타이어가 스노체인으로 변신하는 기술이 개발됐다.현대자동차·기아는 11일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스노체인 일체형 타이어 기술'을 공개했다.형상기억합금으로 이뤄진 체인 모듈이 평소 휠과 타이어 내부에 숨어 있다가 전기적 신호를 받으면 타이어 바깥으로 튀어나와 스노체인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삼성전자, 신사업개발 컨트롤타워 추가.. DX부문에 ‘비즈니스 개발 그룹’ 신설

삼성전자가 미래기술사무국과 미래사업기획단에 이어 디바이스경험 부문에 신사업 개발 컨트롤타워를 추가 신설하며 ‘세상에 없는’ 기술과 사업 발굴에 총력전을 펼친다.비즈니스 개발 그룹은 기존에 설치한 미래기술사무국은 물론이고 이번 조직 개편에서 신설을 발표한 미래사업기획단과 함께 유기적으로 소통·협력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삼성전자는 이번 연말 인사에서 대표이사 직속으로 ‘미래사업기획단'을 신설했다.

CES 부스 2배 키운 LG이노텍, 모빌리티·AI 기술 공개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 ‘CES 2024'에서 모빌리티·인공지능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특히 CES 2024에서는 프라이빗 존을 추가 조성해 퍼블릭 존과 함께 전시 부스를 이원화 운영한다.LG이노텍 전시부스의 하이라이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핵심 부품을 탑재한 차량 목업이다.

美 찍고 유럽 가는 최태원 "시장 상황 유연하게 대응하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사업 점검에 이어 독일, 네덜란드를 잇따라 방문하는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간다.11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8~9일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 소재 SK하이닉스 미주법인, 가우스랩스, 루나에너지 등 계열사 및 투자사를 방문해 “기존 사업구조 외에도 시장 내 다양한 요소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해달라"고 말했다.가우스랩스는 SK가 지난 2020년 설립한 첫 인공지능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中 전기차 막겠다는 ‘프랑스판 IRA’… 한국車 수출에 불똥

중국 전기차를 막겠다며 프랑스 정부가 만든 ‘프랑스판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불똥이 한국 전기차 산업에도 튀었다.국내 자동차 업계는 유럽 주요국들로 전기차 산업 보호주의가 확산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저가 중국산 전기차의 자국 시장 진입을 막겠다며 지난 5월 녹색산업법을 입법화한데 이어 오는 15일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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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치 일감 쌓인 'K-전력설비'… 1000조 시장도 잡는다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가 늘어나면서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국내 주요 전력설비업계들의 올해 3·4분기 누적 수주잔고가 1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지난해 3·4분기 기준 HD현대일렉트릭의 수주잔고는 3조6000억원, 효성중공업 중공업 부문 3조3000억원, LS일렉트릭 1조8000억원, 일진전기 8100억원 등이다.이들의 수주잔고가 늘어난 것은 최근 전세계적으로 넷제로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삼양사, 水처리 3대 핵심 소재 구축

삼양사가 이온교환수지, 역삼투막, 전기분해식 이온교환장치 등 수처리 3대 핵심 소재를 구축했다.삼양사는 이온교환수지에 이어 역삼투막과 전기분해식 이온교환장치 출시를 통해 초순수 생산을 위한 핵심 소재를 모두 구축했다는 입장이다.삼양사는 이번 트리라이트 신제품 2종 출시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이온교환수지 글로벌 판매를 통해 구축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도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LG전자 매니저 수리 노하우 겨뤄

LG전자는 지난 10월부터 세 달 간 한국과 미국, 두바이, 인도 등 글로벌 전반을 밀착 케어할 수 있는 평가 영역이 신설됐다.또 LG전자 스마트홈 플랫폼 LG 씽큐를 활용한 테스트로 서비스 매니저들의 소프트웨어 스킬을 평가하며 확장하는 스마트홈 생태계를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아울러 고객이 처한 상황과 환경을 이해하고 불편사항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고객의 가정 환경과 동일한 구조에서 경연을 펼치고, 실제 고객 및 외부 인사로 평가위원을 구성하는 등 고객 관점의 경연 및 평가 체계도 도입했다.

현대차그룹 6개사, DJSI 최고등급

현대자동차그룹 6개사가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평가에서 최고 등급에 해당하는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11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된 그룹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6개사다.특히, 이번 DJSI평가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산업에서, 현대건설은 건설 산업에서, 현대제철은 철강 산업 분야에서 각각 글로벌 전체 1위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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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스피커 '두뇌톡톡’ 노인 치매 개선에 효과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이 노인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11일 SKT에 따르면 지난 2021년 6~2023년 6월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보상 사업을 진행, 치매 고위험군인 경도인지장애자를 대상으로 인지치료와 AI 기반 ‘두뇌톡톡’ 서비스 등을 제공했다.사업 평가기관인 인제대 일산백병원에 따르면 사업기간 2년 간 경도인지장애 노인 30명 중 약 1명만 치매가 진행됐다.

엔씨, 김택진·박병무 공동대표 체제

엔씨소프트가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 창사이래 처음으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한다.11일 엔씨에 따르면 내년 3월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통해 박병무 공동대표이사가 공식 선임되면 엔씨 창업자 김택진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가 완성된다.엔씨는 “컴퍼니 빌딩 전략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면서 “중장기적 컴퍼니 빌딩 전략 가속화를 위해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를 영입하고, 공동 대표이사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명도 버릴 각오로 쇄신…‘새로운 카카오’ 가속도"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11일 카카오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 이름까지도 바꿀 수 있다는 각오로 쇄신하겠다"며 강한 쇄신 의지를 밝혔다.김 위원장은 “느슨한 자율 경영 기조에서 벗어나 새로운 카카오로 가속도를 낼 수 있도록 구심력을 강화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며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영어 이름 사용, 정보 공유, 수평 문화 등까지 원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특히 카카오 공동체 자율경영체제 변화가 예상된다.

LGU+, 한국토요타車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LG유플러스가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이외에도 양사는 늘어나는 신규 전기차 이용자를 잡기 위해 운전자 혜택을 강화하는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확대할 예정이다.현준용 LG유플러스 EV충전사업단장은 “5세대 프리우스 모델 출시에 맞춰 맺어진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한 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한국토요타자동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뿐 아니라 고객별 맞춤 혜택을 개발하는 등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불황 뚫고 ‘갤S·Z’ 날개… 내년 AI스마트폰 '갤S24' 승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매년 개선되면서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갤럭시S·Z 프리미엄 스마트폰 투트랙 전략도 순항하고 있다.노 사장은 2022년부터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갤럭시S 라인업으로 통합하고, 폴더블폰인 갤럭시Z 시리즈를 프리미엄 제품군에 올리는 등 프리미엄 분야에서 투트랙 전략을 구사해 왔다.올해 전체 출하량 감소세 속에서도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내년부터 스마트폰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갤럭시S·Z 판매량이 내년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CJ ENM 피프스시즌, 3000억 투자 유치

CJ ENM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기반 스튜디오가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부터 30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토호가 이번 투자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피프스시즌을 교두보로 CJ ENM과 글로벌 지식재산권 공동 제작, 시너지 모색 등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토호 마츠오카 히로 대표는 “이번 투자는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까지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J ENM 및 피프스시즌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토호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의미있는 발걸음"이라며 “공고한 3사 파트너십은 일본 콘텐츠와 IP가 글로벌 시장에 더욱 활발히 진출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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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네트워크 '엑스플라' 신규 검증자로 'BPMG' 참여

컴투스그룹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XPLA'는 블록체인 기업 ‘BPMG'가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비피엠지는 웹3 플랫폼인 ‘젬허브'와 게임 토너먼트 특화 플랫폼인 ‘젬피온'을 운영하고 있다.젬허브에서는 ‘시드 이터널'과 ‘마야 크립텍스’ 등 다양한 게임이 서비스 중이며, 젬피온은 이용자들 간 게임 토너먼트를 즐기거나 각종 미션에 참여하고 보상받을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웹3.0' 전세계 인재 모인 축제의 장... 인도판 '블록체인 위크' 5천명 발길

웹3 전문투자사인 해시드이머전트가 인도에서 처음 개최한 ‘인디아 블록체인 위크 2023'에 연인원 기준 5000명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IBW 메인 컨퍼런스를 비롯 웹3 산업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블록체인 이벤트가 100여개에 이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11일 해시드이머전트에 따르면 지난 4~10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IBW는 메인 컨퍼런스와 함께 이더인디아, 폴리곤 커넥트, 폴카닷 펄스, 파일뱅갈로 등 주요 이벤트들이 함께 진행됐다.

비트코인 랠리 꺾일까 이어질까… 美 파월 입에 달렸다

가파른 랠리를 이어온 비트코인이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가 결정될 내년 1월도 가상자산 시장에 중요한 시기다.시장은 현재 신청된 비트코인 ETF가 일괄 승인되는 시점을 내년 1월 10일 전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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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새로운 성장엔진 HBM 장비 'TC본더' 키운다

한미반도체가 기존 주력 반도체 장비인 ‘비전플레이스먼트’, ‘마이크로쏘'에 이어 ‘TC본더'가 실적의 한축을 차지하면서 내년 이후 가파른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하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한미반도체 실적을 주목해야 할 이유로 비전플레이스먼트, 마이크로쏘가 아닌 TC본더를 꼽는다.그동안 TC본더는 한미반도체 장비 중 비주력 제품군에 속했다.

'인증 필수' UAE… 두바이GBC 입주만으로 '인증 프리패스' [현장르포]

아랍에미리트 7개 국가를 관통하는 고속도로 셰이크 자예드 로드.UAE 초대 왕 이름을 딴 이 고속도로를 지난 8일 두바이 시내에서 UAE 수도인 아부다비 방향으로 30분간 달렸다.안병두 두바이GBC 소장은 “제2의 중동 붐이 불면서 중동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면서 방문 기업도 100개에 달한다"며 “중동 국가들은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있어 한국 기업들이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비용과 장소는 물론 현지 에이전트 연결 등을 지원하며 중동 진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영주 "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유예 공감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중소기업 현안 법안 국회 통과에 협조 의지를 강조했다.오 후보자는 “중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기업승계 활성화법과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유예 부분 등 챙겨볼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오 후보자는 외교부 2차관 출신답게 “대외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의견을 나눴으며 수출 중소기업 수를 늘리고 다변화가 필요하다"며 “글로벌 다변화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대기업과 동반 진출하는 방안이 있을 것이고 재외 공관과 해외에 나가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촘촘하게 중소기업 현장과 연결된다면 더 큰 성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종근당,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

종근당이 소비자중심경영 6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종근당은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6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종근당은 지난 2013년 처음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받은 이후 콜센터 전담부서와 시스템 등 고객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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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선물도'비대면'... 세일 보따리 풀린다

이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올해 마지막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베스트 아이템 어워드와 선물 특집전 등 기획 할인전을 통해 연말 선물 수요를 겨냥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최대 25% 할인쿠폰을 더해 연말 쇼핑을 지원하는 브랜드페스타는 패션·유아동·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의 200여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 겨울에만 먹을 수 있다고? 도전해볼까

연말과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외식, 유통 업계가 시즌 한정 메뉴 출시부터 할인 이벤트까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프리미엄 분식 브랜드 스쿨푸드는 ‘미라클 윈터'를 주제로 환상의 겨울나라를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에 한정판 매장을 선보인다.스쿨푸드 롯데월드점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 신메뉴 2종인 ‘눈꽃치즈떡볶이'와 ‘눈꽃치즈마요 타코야끼'를 한정 판매한다.

CJ제일제당 전제품 오늘 시키면 내일 받는다

CJ제일제당이 공식몰 CJ더마켓에 ‘내일도착’ 서비스를 도입한다.CJ더마켓 누적 회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350만명을 돌파했다.김형우 CJ제일제당 디지털 사업본부 DTC 담당은 “더마켓의 ‘내일 꼭! 오네’ 서비스로 고객들이 햇반, 비비고 만두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제품들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게 돼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나은 혜택과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벌써 2000만봉… 신라면 더 레드 용기면도 출시

농심이 ‘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신라면 더 레드 큰사발은 농심이 지난 8월 선보인 신라면 더 레드의 맛을 그대로 컵라면에 담은 제품이다.농심은 신라면 더 레드가 출시 4달 만에 2000만 봉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더욱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큰사발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깃은 2030·외국인 'BBQ 종로종각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8일 서울의 중심 종로 젊음의 거리에 신규 매장인 BBQ 종로종각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매장이 위치한 젊음의 거리는 종로 상권의 중심부로 서울 대표 상권 중 하나로 손꼽힌다.종각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은행을 비롯한 기업들이 다수 위치하고 인사동과도 가까워 직장인 뿐 아니라 20~30대 젊은 청년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롯데칠성 '크니쁘니와 친구들' 유튜브 구독자 10만 실버버튼

롯데칠성음료의 유튜브 채널 ‘크니쁘니와 친구들'이 11일 개설 4년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하고 실버버튼을 받았다.롯데칠성음료는 크니쁘니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오'가닉 유기농 주스 4종, 크니쁘니 헬시키즈를 판매하고 있다.롯데칠성음료는 크니쁘니와 친구들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영유아용 교육 콘텐츠 제공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쿠팡 '로켓럭셔리' 명품 라인업 추가

쿠팡의 명품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에 로레알의 프리미엄 브랜드 비오템과 어반디케이가 신규 입점한다.로켓럭셔리의 모든 제품은 쿠팡이 각 브랜드 한국 본사에서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와우회원이라면 다른 로켓배송 제품과 동일하게 무료배송 및 무료반품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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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 GTI 초대 의장 됐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지난 10일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두바이에서 열린 녹색전환이니셔티브 특별총회에서 초대 의장으로 선출됐다.GTI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에 실천에 대한 협력을 약속한 공동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출범한 국제연합 기구다.11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물위원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윤 사장은 글로벌 협력 플랫폼 운영의 풍부한 경험을 토대로 GTI 조기 안정화와 녹색 인프라 사업 활성화에 적임자로 평가받아 회원국 및 회원기관 대표들의 만장일치로 초대 의장에 올랐다.

이번엔 캄보디아… 글로벌 영토 넓히는 대우건설

해외 영토 확장에 나선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이번에는 캄보디아를 찾아 다양한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대우건설에 따르면 세이 삼 알 부총리를 만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하노이 신도시 등에서 거둔 신도시 개발 노하우와 한국형 주거 모델의 장점을 도입해 캄보디아 국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세이 삼 알 부총리 겸 장관은 “현재 캄보디아 부동산 경기가 회복 중인 현 시점이 투자개발 진출의 적기"라며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발맞춰 대우건설과 같은 선진 기업이 시장을 선도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화답했다.

현대건설, 응봉1 재건축·안양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현대건설은 서울 응봉1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경기 안양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사업을 동시에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같은날 한가람세경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1996년 준공된 경기도 안양시 관양동 한가람세경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3층, 공동주택 1292가구 규모 단지다.

DL이앤씨, 고객품질대상 시상식 ‘대상’ 영예

DL이앤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한 ‘2023년 제9회 고객품질대상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올해 9회째를 맞은 고객품질대상은 LH가 공동주택 주거품질 향상에 기여한 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DL이앤씨는 경기 성남 중원구에 시공한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단지가 고객품질대상을 수상했다.

한미글로벌, 한남4구역 재개발 건설사업관리 맡는다

한미글로벌이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의 건설사업관리 업체로 선정됐다.조합은 한미글로벌 선정을 통해 설계 및 공사비 검증 등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11일 한남4구역 조합은 지난 9일 CM업체 선정을 위한 대의원 회의에서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GC이테크, 3000억 규모 군포 대야미 아파트 건축 따냈다

SGC이테크건설은 ‘군포 대야미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대표사 SGC이테크건설의 지분은 55%로 총 수주 금액 중 약 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SGC이테크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더리브’ 브랜드의 민간임대주택을 준공한 경험과 다수의 실적, 공사 수행 능력, 계약 신뢰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신반포12차 재건축 수주전 출사표

롯데건설이 내년 상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12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11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신반포12차 아파트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르엘'을 적용하고, 최고의 설계를 위해 세계적 건축 디자인 회사인 ‘저디'와 협업한다.지하 3층~지상 35층, 432가구 규모로 재건축될 예정인 이 아파트는 지하철 3호선 신사역·잠원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23면

김동연, 글로벌 경제교류 보폭 확대… 올 17國 80명 만났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올해 17개국 80여명의 해외 인사를 만나 경제교류·협력을 강화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밖에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 대사, 응우옌 득 하이 베트남 국회 부의장,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 페루 친체로시 시장 등 5개시 시장,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데이비드 응아 코 밍 말레이시아 지방정부발전부 장관, 안제이 야로흐 폴란드 주의회 의장, 페레 아라고네스 스페인 카탈루냐 주지사 등과 만나 스타트업, 스마트 모빌리티 등 경제 전반에 대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와 더불어 ‘기후도지사'를 자처한 김 지사는 지난 2월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탄소중립 관련 경제교류를 논의한 뒤 11월에는 호주를 방문해 한·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신재생에너지, 핵심광물, 바이오, 농업 등 폭넓은 분야의 협력 강화 의지를 교환했다.

하남시·강동구, 글로벌 ‘K컬처 허브’ 조성 맞손

경기도 하남시 미사섬 90만㎡ 부지에 대형 K-팝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테마파크와 호텔 등의 지원시설을 조성하는 ‘하남시 K-스타월드’ 사업이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이현재 시장은 “K-컬처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기회를 살려 하남시와 강동구가 함께 힘을 합쳐 글로벌 K-컬처 허브로서 발전해야 한다"며 “하남시와 강동구가 이번 협약을 통해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하남시민과 강동구민이 함께 최첨단 공연장과 쾌적한 수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관광단지가 하남시와 강동구에 조성될 것"이라는 구상을 내놨다.이에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케아, JYP엔터테인먼트가 입주 예정인 고덕비즈밸리와 세종포천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한강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그린벨트,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남시의 ‘스피어'유치와 연계해 한강변 상류권 규제를 해소하는 방안도 다각적으로 검토해,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관광 중심지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집 벗어나 다시 사회로…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확대

서울 곳곳의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센터가 들어선다.올해 4월 전국 최초로 발표한 고립은둔청년 종합지원대책을 통해 성과를 낸 서울시가 내년에도 지원을 적극적으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고립은둔청년들을 만나 어려움과 정책 성과를 확인하는 ‘고립은둔청년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부천시, 새 통합 도시 브랜드 공개

경기 부천시가 1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로 탄생한 새로운 통합 도시 브랜드를 공개했다.11일 부천시에 따르면 이날 시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최성운 부천시의회 의장, 국·도·시의원, 각계각층 시민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아트센터 소공연장 및 시청사 정문 앞에서 ‘시민과 함께 만든 부천시 통합 도시브랜드 선포식'을 개최했다.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는 전국 자치단체 중 도시 아이덴티티 개념을 도입한 최초의 도시"라면서 개발 추진 배경을 밝혔다.

방위사업청 등 6곳 ‘공직윤리 우수기관’ 선정

방위사업청, 국세청, 국가정보원,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등 6곳이 공직윤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이날 연수회는 헌법기관·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등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약 200여 명이 직접 참석하고, 인사처 티브이 실시간 중계를 통해 공직유관단체 공직윤리 업무담당자 등 약 800여 명이 참여했다.총 3건이 선정된 공직윤리 우수사례 공모에는 총 70건의 사례가 접수돼 민간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국민투표 등을 거쳐 방위사업청과 경기 수원시, 경기 구리시가 최종 수상, 이날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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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찾는 지름길 '지문 등록'... 경찰, 의무화 위해 홍보 총력전 [잃어버린 가족찾기]

실종 아동을 찾는 데 효과적인 지문 사전등록제가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기준 실종 아동을 찾는 데 평균 56시간이 걸렸지만 지문 등 자료를 사전에 등록한 아동은 평균 52분에 불과했다.이건수 백석대학교 경찰학부 교수는 “사전지문등록제는 실종 아동 찾기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 효과도 뛰어나다"며 “의무적으로 지문을 등록하는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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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성' 지드래곤 수사 마무리

경찰이 마약 투약 의혹으로 수사해온 가수 지드래곤에 대한 조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국수본 관계자는 “공갈 사건의 실체가 어느 정도 파악돼야 투약 혐의와 관련된 진술에 대한 신빙성 판단이 가능하다"며 “공갈 사건과 관련해 수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이씨를 추가 소환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국수본 관계자는 ‘불법 촬영 의혹'에 휩싸인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 사건에 대한 수사 상황과 관련해 “피해자는 2명으로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진행 중"이라며 “객관적 수사가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출석 일정을 조율해 알리겠다"고 설명했다.

조희대 대법원장 취임일성 "재판 지연 해소"

조희대 신임 대법원장이 재판 지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재판 지연 문제 해결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대법원장은 “재판 지연 문제를 해소해 분쟁이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세심하고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엉켜있는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튜버 자경단'의 빛과 그림자... 정의구현일까, 마녀사냥일까 [최우석 기자의 로이슈]

최근 일부 범죄자 고발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범죄자 신상공개가 잇따르고 있다.성폭력범죄는 신상공개 규정이 별도로 있다.성폭력특별법 제25조는 성폭력범죄의 피의자가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 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익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거쳐 신상정보가 공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마약 사범 늘자 진단 키트 구매 급증

  1.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 사건'이 발생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선 자신의 소변으로 검사하는 간이 진단키트, 음료에 약이 들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이른바 ‘휴대용 물뽕 진단 키트’ 등이 판매되고 있다.휴대용 물뽕 진단 키트는 캐드에 음료를 떨어뜨린 후 간단한 마약 반응을 검사하는 것으로 가격이 한 패키지에 1만원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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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부럽지 않다"… 연말 수놓는 '뮤지컬 대작'

지난 주말, 뮤지컬 ‘시스터 액트'와 ‘레미제라블’ 공연장에서 만난 관객의 말이다.지난 2013년 한국어 공연 초연 이후 올해 10주년이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원작 뮤지컬은 영국 뮤지컬 제작자 캐머런 매킨토시의 손을 거치면서 지난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돼 1억3000만명이 봤다.

'잘한다, 중소돌!' 에이티즈 빌보드 앨범차트 1위

하이브, SM, YG, JYP 등 이른바 4대 기획사가 아닌 중소 기획사 소속 보이그룹 에이티즈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10일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KQ엔터테인먼트 소속 에이티즈가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윌'로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했다.에이티즈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1989’ 등 쟁쟁한 음반을 제치고, 비 영어 앨범으론 역대 23번째, 올해 들어 7번째로 이 차트의 정상을 차지했다.

오페라계도 인종차별 만연… 만인 아우르는 작품을 [최상호의 오페라 이야기]

사과를 받는 것으로 일단락됐지만 작품에 대한 비평은 없고 인종 이야기만 남아 깊은 상처가 됐다.이후 오페라계의 인종차별에 대해 폭넓게 고민하게 됐다.성악가에 대한 인종차별뿐만 아니라 오페라의 역사가 400년이 넘는 만큼 작품에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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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 줄이고 나무 심고… 누구나 앱 하나면 친환경 동참 [2023 사회공헌대상]

신한카드는 그룹의 환경·사회·지배구조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에 발맞춰 차별적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해 오고 있다.파이낸셜뉴스가 지난 6일 주최한 2023 사회공헌대상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상을 수상한 신한카드는 ESG 성과보고서 발간, 에코존 조성, 신한 ‘그린인덱스’ 서비스 오픈, ‘아름인 도서관’ 개관 등 여러 분야의 활동을 진행 중이다.신한카드는 향후에도 포용금융과 성장금융, 공익·공공 프로젝트 지원, 사회공헌활동 등으로 대표되는 ‘상생 경영'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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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소년의 꿈 지켜준 나눔의료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말 뒷발에 치여 안면부 외상이 있는 몽골 소년 샤를밭에게 나눔의료를 실천했다.지난 11월 샤를밭의 어머니는 마지막 희망과 간절함을 갖고 해운대백병원에 치료를 문의했고,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해운대백병원은 나눔의료를 통해 환아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김성수 원장은 “해운대백병원 직원 모두가 소년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환자 초청 나눔 의료를 통해 해운대백병원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의료 취약계층과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fn이사람] "아름다움 넘어 다양성 품어야 좋은 디자인"

한화 건설부문에서 디자인팀을 이끌고 있는 안성구 디자인팀장의 디자인에 대한 지론이다.최근 포레나 헤어드라이기 수납시스템이 우수디자인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한화 건설부문의 디자인 수상을 이어간 것도 이 점이 주효했다.안 팀장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조경 분야 등 각 파트별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매년 국내외 유명한 디자인 공모전에 참여해 15년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특히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의 경우 평가기준에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개념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브랜드 개발의 사회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항시 염두에 두고 개발하게 된다"고 했다.

[부고] 이진자씨 별세·김인호씨(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전 공정거래위원장) 상배 外

부고] 이진자씨 별세·김인호씨(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전 공정거래위원장) 상배 外

CJ, 올해도 희망나눔캠페인에 20억 성금

CJ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하며 ‘희망2024 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성금은 소외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문화 및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비롯해 나눔냉장고 청년 먹거리 지원사업, 자원순환 프로젝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CJ는 지난 2015년부터 그룹의 상생경영 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매년 20억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하나증권 "어르신들 따뜻한 겨울나기 도와요"

하나증권은 지난 8일 강원 원주 원인동 일대에서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기 위한 봉사활동을 했다고 11일 알렸다.이번 봉사활동은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와 임직원 40여명이 참여해 연탄 6000장을 어르신의 가정으로 배달 및 기부하고 식료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또한 원주지역 하나은행 임직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두하나데이'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수협중앙회·수협銀, 어촌지역 취약계층 위해 기부

수협중앙회와 Sh수협은행이 연말을 맞아 어촌지역 등 취약·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지난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과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8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노동진 회장과 강신숙 행장은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활동에 동참하고, 연말을 맞아 어촌지역을 비롯한 취약·소외계층의 기본적인 삶을 지원하기 위해 기금을 조성했다"며 “수협중앙회와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공헌활동과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 착한 기부로 '대통령표창'

GS칼텍스는 11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매년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하고 있다.

안전보건公, 안전한 일터 조성 ‘앞장’

안전보건공단은 11일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와 ‘일터의 안전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밝혔다.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 및 산재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중우호협력대상’에 김동연 경기지사 등 선정

한중우호협력대상 수상식'을 하며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이번 수상식은 주한 중국대사관, 한중우호연합총회가 주최하고, 한중글로벌협회가 주관단체로 참여했으며 한중 양국의 우호교류협력을 위해 노력한 개인, 기관, 단체 수상자 및 주요 인사 등 총 70여명이 참석했다.공무원 부문 김은숙 충청남도 도청 공무원, 이애란 전라남도 도청 공무원이 각각 수상했다.

[인사] 교육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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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시선] 복마전 된 지역주택조합

십중팔구 장기간 표류하거나 사기, 횡령 등으로 송사에 휘말리는 주택공급 제도가 있다.더구나 지주택은 주택법에 따라 회계서류 등 정보공개 의무화 대상이 아닌 데다 지자체의 관리·감독은 통상적으로 10년 이상 소요되는 사업계획승인 이후 가능하다.불특정다수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하면서 정보는 베일에 가려 있고, 상당기간 감독하는 곳은 없으니 계약자들을 속여 분담금을 가로채는 게 비일비재하다.

[노주석 칼럼] 공수처의 존재 이유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회장은 영빈관인 승지원에 ‘공수래공수거'를 걸어놓고 뜻을 새겼다.김진욱 공수처장은 지난 국감 때 “공수처가 일을 잘해서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이 10건 발부되면 나라가 안 돌아갈 것"이라고 답변했다.‘표적감사’ 의혹을 받는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9일 공수처 출두조사를 받은 것처럼 공수처가 혁혁한 성과를 내지 않더라도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공직사회를 긴장하게 하는 ‘메기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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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다자외교 강화와 외교지평의 확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년 동안 우리의 외교는 양자외교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오히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국제사회에 제시할 글로벌 어젠다를 준비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정상회의를 유치한 지방자치단체가 자신의 정체성에 부합하면서 국제사회에서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는 어젠다를 제시한다면 그 파급력은 상당할 것이고, 우리의 다자외교 역사에 한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다.

[fn사설] 유사시 대비해 빈틈 없는 공급망 대책 세우라

정부가 11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한 공급망 관련 장관회의를 열고 새로운 대책들을 내놓았다.특히 여태까지 정책조정자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가 없었다는 것은 공급망 문제에 중구난방으로 대처해 왔다는 말밖에 되지 않는다.이제야 기금을 설치하고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하는 등 호들갑을 떨고 있는데 유사한 문제가 또 발생했을 때 과연 문제 없이 잘 대응할지는 두고 볼 일이다.

[fn사설] 환자는 발동동 구르는데 무슨 명분으로 파업하나

대한의사협회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에 반발해 11일부터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작했다.보건의료노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응답자의 83%가 의사·의대 정원 확대에 찬성했다.지역 의료원과 지역 국립대병원은 의사 부족이 심각해 병원 문을 닫아야 할 판이다.

[테헤란로] 시행 1년 남은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가시밭길

의약 4개 단체는 11일 ‘금융위원회의 독단적인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태스크포스 운영방식을 강력히 비난한다'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며 TF 회의에 무기한 불참하겠다고 선언했다.의협에서는 보험개발원이 아닌 핀테크 등 민간업체들이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중계기관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 통과에 따라 내년 10월 25일부터 환자가 요구할 경우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의료기관이 보험사로 전송할 수 있게 되는데, 중계기관 선정을 두고 보험개발원을 밀고 있는 금융당국·보험업계와 입장이 좁혀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