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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플랫폼 지정... 법으로 갑질 차단

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 거대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막는 ‘윤석열 정부 표 플랫폼법'이 만들어진다.독점적 지위를 가진 거대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플랫폼 사업자'로 사전지정해 자사 우대, 끼워팔기 등 반칙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국내 플랫폼 기업들은 물론 구글이나 메타 등 해외 기업들도 지정될 수 있다.

[단독]총선 앞 '反기업법' 들고나온 野

집단소송의 대상을 증권분야에서 금융거래 전반으로 대폭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정치권에서 일고 있다.증권·금융사 뿐 아니라 일반 기업의 임원이나 재벌총수를 겨냥 집단소송을 허용하는 게 골자다.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본지에 “집단소송의 대상을 일반적인 피해로까지 확대하는 것은 기업을 위축시킬 수 있다"며 “블랙컨슈머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이를 법제화하기 보다는 민사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전했다.

국정원장, 미국통 조태용… 외교장관, 통상전문 조태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조태열 전 주유엔 대사를 각각 지명했다.조태용 안보실장이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지만 이날 후임 안보실장 인선은 발표되지 않았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을 만나 “인선을 검토한 다음에 후임 안보실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안보실은 3차장을 신설한다. 외교와 경제 관계가 무너지고 있고 국제경제질서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탑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주주 양도세 완화' 무게 실은 최상목 [尹정부 2기 경제팀 방향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19일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완화와 관련, “대내외 경제여건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최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주식 양도세 대주주요건 완화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유동수 의원 의원의 질의에 “일반 근로소득세 같은 경우에는 과세 형평이 중요한데 주식 양도세는 자산 간, 국가 간 이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게 있다"면서 “전체적인 금융 시장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같이 봐야 한다"고 말했다.최 후보자의 이 같은 발언은 경제여건에 따라 주식 양도세 대주주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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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청약통장도 가점 대상… 장기 가입자 혜택 키운다

정부가 청약통장 장기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청약제도 개선에 나섰다.또한 민영주택 일반공급 가점제에서 동점자 발생 시 현재는 추첨제로 당첨자를 가려내지만 앞으로는 청약통장 장기가입자가 최우선 순위다.아울러 미성년자 가입 인정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돼 조기에 통장 가입 시 현재보다 이른 시점에 주택 마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로봇친화 단지 조성… 네옴시티 등 해외 수주 발판 삼는다 [스마트빌딩 1만곳 세운다]

오는 2035년까지 전국에 로봇배송, 도심항공교통 등 첨단시설이 복합된 ‘스마트플러스빌딩’ 1만동이 조성된다.3기 신도시 고양창릉지구에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 ‘로봇친화형 공동주택 조성을 위한 미래건축 특별설계공모'에 나선다.기존 건축물도 스마트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내년부터 생활권 단위로 주거지역 내 소규모 로봇 물류거점 조성을 허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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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 '음주·폭력전과' 고개 숙인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과 폭력 전과에 대해 다시 고개를 숙였다.강 후보자는 19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전과 등과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받고 “젊은 시절에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우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법인카드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경기회복 온기 체감 못한다"… 민생안정·역동경제에 방점 [尹정부 2기 경제팀 방향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경제정책방향과 관련해 밝힌 핵심 화두는 4가지다.이날 청문회에서 최 후보자는 “내년도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임시투자세액공제는 윤 정부가 기업투자 회복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 한 해 ‘1년 한시'를 조건으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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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현직 회장 연임 우선심사 폐지… 21일 CEO후보추천위 가동

포스코그룹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선임 절차를 오는 21일 착수한다.구체적으로 포스코홀딩스는 회장 선임 절차에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직 회장의 연임 우선 심사제를 폐지했다.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현직 회장의 연임 의사 표명 여부와 관계없이 임기만료 3개월 전에 회장 선임 절차를 개시한다"고 말했다.

현직 회장 ‘셀프 연임’ 특혜 없애는 포스코… 차기 회장 선임 절차 돌입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의 선택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3연임에 나선다면 2000년 민영화 이후 한 사람이 10년에 가까운 지배구조를 갖게 되는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구성원 입장에선 연속성과 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복잡한 심정일 것"이라고 했다.포스코그룹은 최 회장의 연임 의사에 앞서 내년 3월 주총일정에 맞춰 사실상 차기 CEO 선임절차에 착수했다.

최태원 "내년 하반기에 경기회복… 최창원 수펙스 의장, 역량 충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내년 경기회복의 가장 큰 변수로 ‘중국'을 꼽았다.최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의 송년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내년 하반기 경기회복이 될 것이라고 예측되지만 제일 큰 변수는 중국 경기가 얼마나 빨리 회복되느냐"라고 진단했다.이어 “현재 전망으로는 중국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될 것이라 보이지 않지만, 저희가 의존하는 자동차나 반도체 경기들이 조금 더 회복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與 윤심공천, 野 친명공천 되나… ‘공천 개혁’이 승패 가른다 [2024 총선 관전포인트 (3)]

총선 시계가 가까워지며 공천을 둘러싸고 정치판이 들썩이고 있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 김 대표가 본인들의 공천을 보장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컷오프시켜 버리지는 않는다는 정도의 연대 관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런데 그게 불편한 사람이 김 대표를 쫓아내려고 한다. 초·재선 의원들의 공천에 대해서 손을 대고 싶은 사람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친명계와 비명계로 나뉘어 계파갈등의 골이 깊던 민주당은 최근 당 지도부와 총선기획단이 ‘친명 일색'으로 재정립되며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더욱 치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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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보니 애 낳기 싫어진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9일 홍석준 국회의원실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저출생·고령사회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와 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정책 세미나를 공동 주최, EBS의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나라의 저출산 인구절벽 문제를 노동시장의 변화와 세대 간 입장차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고,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정책이 수반돼야 하는지, 방송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자리다.세미나는 세 개의 주제 발표와 주제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18개월 이내 자녀' 부부 육아휴직땐 6개월간 급여 최대 3900만원 받는다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를 최대 39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각각의 통상임금이 450만원을 넘는 맞벌이 부부가 함께 육아휴직을 쓴다면 첫 달엔 200만원씩 400만원, 둘째 달엔 합쳐서 500만원, 6개월째엔 900만원을 받는 등 6개월간 총 3900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7개월째부터는 통상임금의 80%, 월 상한액 150만원의 일반 육아휴직급여를 받는다.

"한국인 근로시간, 자영업 비중 줄이면 OECD와 격차 단축"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 가운데 최장근로시간 국가군에 포함되지만 자영업자가 많은 고용 형태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개발연구원은 19일 ‘OECD 연간 근로시간의 국가 간 비교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OECD 30개국 평균과 한국의 연간 근로시간 격차인 264시간이 취업형태 구성을 고려할 경우 약 181시간까지 줄어든다고 분석했다.단순 비교 시 연간 총근로시간은 OECD 30개국 평균 1646시간 대비 한국은 1901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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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안정화·기강확립… 경제통상협상 대응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정통 외교전문가들을 국가정보원장,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발탁하면서 외교안보 라인 2기 체제 윤곽을 드러냈다.조태열 후보자도 이를 의식한 듯 “미중 전략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규범에 기반한 전후 국제질서가 요동치고 있다"면서 “안보와 경제의 경계까지 허물어지는 지정학적, 지경학적 대변환 시대에 외교부 장관 후보자 지명이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안보실 3차장 신설을 밝히면서 “안보실이 1차장은 외교, 2차장은 국방, 3차장은 경제안보를 맡게 된다"며 “조태열 후보자도 말씀하셨듯 외교와 경제와의 관계가 자꾸 무너지고 있고, 과거 자유무역주의에서 평온하던 국제경제 질서도 아주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고 신설 배경을 밝혔다.

與, 구리 서울편입 특별법·메가시티 지원법 발의

국민의힘이 19일 김포시에 이어 구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발의했다.지난달 16일에는 김포시를 서울로 통합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원포인트로 발의한 바 있다.이날 구리시 서울 편입 특별법을 발의한 특위는 향후 하남시 편입 특별법도 발의할 계획이다.

한일중 정상회의, 내년 상반기도 어렵다

당초 이르면 연내로 예상됐던 한일중 정상회의가 해를 넘기게 됐다.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인 강준영 한국외대 교수는 본지와 통화에서 “김 차장이 언급한 건 우리 총선과 일본의 기시다 총리 실각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중국은 이를 지켜보려는 것 같다"며 “한일이 미 기조를 따르는 양상이니 미중관계와 경기회복에 일단 집중하면서 한일 권력의 향방을 관망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최은미 아산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통화에서 “일본은 기시다 총리 3월 조기퇴진설까지 나올 만큼 정권의 존속이 걸린 상황이라 외교적으로 무얼 하는 게 무리한 상황"이라며 “총선이나 중국의 소극적 태도는 둘째 치고 일본의 정치상황이 정리돼야 3국 정상회의 이야기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년·여성·탈북주민… 국힘, 2차 영입인재 발표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청년을 키워드로 한 8명의 인재를 영입했다.청년을 중심으로 과학기술과 여성 인재영입에 초점을 맞추면서 청년세대 끌어안기에 나선 것이다.인재영입위는 19일 서울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인재 토크콘서트를 열고 8명의 인재 영입을 발표했다.

‘한동훈 비대위’로 기우는 與… 이르면 주말 비대위원장 지명

국민의힘이 이르면 이번 주말에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를 지명할 전망이다.특히 한 장관의 역할론을 두고 일각에서 비대위원장 대신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이다.이런 상황에서 원로들의 의견은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지명 여부를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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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US스틸' 인수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을 품는다.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일본제철이 US스틸 전체 지분을 141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일본제철 측은 US스틸 인수와 관련해 “미국은 선진국 최대 시장으로 고급 강재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푸틴, 3연임 출마… 최장기 집권 노린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3선 연임에 도전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후보 등록을 마쳤다.푸틴이 이처럼 자리를 바꾼 것은 러시아에서 대통령 3연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2020년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 3연임을 허용하고 푸틴의 이전 당선 기록을 삭제했다.

'마이너스 금리'이어가는 日… 임금인상·연준 향방 지켜볼 듯

일본은행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19일 결정했다.올해 대폭 오른 임금인상이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될지에 대해 BOJ가 충분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는 게 시장의 해석이다.BOJ는 전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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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조직 축소로 업무 효율화… 부사장 수 절반 줄였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조직개편으로 신한지주의 부사장을 절반으로 대폭 줄였다.지주사는 조직 규모를 줄여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자회사 중심의 수평적인 협업을 강화해 그룹사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정도 경영'을 추구하는 진 회장의 조직개편 핵심으로 풀이된다.진 회장은 또 주요 자회사인 신한투자증권을 포함한 9개 자회사의 대표 전원을 연임하기로 전격 결정했다.

금감원, 올해 적극 행정 우수사례 선정

금융감독원이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부서로 ‘금융사기전담대응단'을 선정했다.금감원은 지난 18일 ‘2023년도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내·외부위원의 심사 및 부서·직원의 현장 발표를 통해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부서 18건, 직원 46건 등 총 64건의 사례가 접수됐다.

KB금융, 내부통제 디지털화 시동걸었다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내부통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양 회장은 지난 9월 회장 내정자 선임 때부터 금융사고 예방과 불건전영업 행위 사전 차단을 위해 내부통제 시스템을 디지털화겠다고 강조했다.KB금융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내부통제 디지털화'를 위한 ‘지주 내부통제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부통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은행, 토스뱅크와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서비스

하나은행이 토스뱅크와 손잡고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24시간 다통화 FX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주요 통화에만 국한됐던 24시간 FX 거래 서비스를 다양한 통화에 실시간 환율로 적용함으로써 보다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외국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하나은행의 최대 강점인 외국환 분야에 있어 토스뱅크와 같은 혁신기업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외 외국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지웅 토스뱅크 최고전략책임자도 “외국환 시장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토스뱅크가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파트너로서 금융시장을 함께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정책금융 212조 공급… 5대 중점분야에 102조

내년도 정책금융 총공급 규모가 올해 대비 3.4% 증가한 212조원으로 결정됐다.세부적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글로벌 초격차산업 육성’ 분야에 올해 대비 12.8% 늘린 17조6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유니콘 벤처·중소·중견기업 육성 분야'에는 올해 대비 39.5% 증가한 12조6000억원을 공급하기로 했다.

내년 車보험료 줄줄이 내린다… DB손보 "2.5% 인하"

‘국민보험'으로 일컬어지는 자동차보험이 줄줄이 인하된다.DB손해보험 관계자는 “사고율 증가와 정비요금 등 보험원가 상승이 예상되나 물가승 및 고금리 등에 따른 서민경제의 고통을 분담하는 상생금융 차원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DB손보와 함께 시장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는 주요 손보사인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도 다음날 인하 수치를 발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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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배당도 늘린다

금융당국의 배당절차 개선으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주요 상장사들이 주당배당금을 늘리거나 새로 배당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YG PLUS도 올해 수정 DPS를 60원으로 설정, 연말 1.28%의 배당수익률이 예상된다.다올투자증권은 YG PLUS의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59.0%, 193.5% 늘어난 2230억원, 188억원으로 전망했다.

상장사 자사주 매입 늘었다… 주가 부양·경영권 보호

올해 상장사들의 자사주 매입 규모가 전년 대비 20% 이상 늘었다.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상장사들의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이날 기준으로 자사주 취득 공시 가운데 239건은 취득 결정 후 주가가 올랐다.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실패? 20일 주식 보유해야 청약 자격

한국앤컴퍼니가 20일 경영권 분쟁의 1차 분수령을 맞는다.주식을 매수해 청약하려는 투자자들은 이날까지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다만,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우군들이 잇따라 주식을 사들이며 유통주식이 말라가고 있어 공개매수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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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代 연금투자' 신한마음편한TDF 3년 수익률 1위

신한자산운용은 ‘신한마음편한TDF’ 2035, 2040, 2045의 수익률이 업계 대표 타깃데이트펀드의 동일 빈티지 가운데 3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신한마음편한TDF'는 양호한 3년 수익률과 함께 안정적 운용전략이 지속될 수 있는 환경까지 갖춰 40대 연금투자자에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된다.신한마음편한TDF는 평균 설정 규모가 1100억원 이상으로 2017년 6월 말 출시 이후 꾸준한 자금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다.

롯데컬처웍스, 영구채 콜옵션 대응 자금조달 총력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영화관 전문업체 롯데컬처웍스가 회사채 시장에서 영구채와 사모채를 활용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영구채가 콜옵션 행사일에 따라 사실상 2년 혹은 5년물로 여겨지는 이유다.롯데컬처웍스는 올해 들어 19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이 가운데 1500억원어치가 영구채다.

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도 주가 주춤… 저평가된 LG이노텍

LG이노텍의 주가가 4·4분기 최대 실적 전망에도 지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경기 둔화로 고가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인식도 부정적으로 작용했다.하나증권 김록호 연구원은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가가 부진한 이유는 내년 이후의 성장 동력에 대한 우려 탓"이라며 “스마트폰의 카메라 관련 스펙이 더 이상 상향될 필요성이 없다고 판단, 외형 성장이 제한될 걱정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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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LED 추격 막는다… LGD, 추가 자금수혈

자금난을 겪고 있는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에 이어 신디케이트론 계약을 추진한다.LG디스플레이는 정보기술용 중소형 OLED, 차량용 OLED 등 수주형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 자금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신디케이트론 계약 추진은 좋은 조건에 자금을 미리 빌려 추가 투자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이 뿌린 'IT 씨앗'… SW 취업자 5000명 배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이 담긴 사회공헌 사업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가 시행 5년 만에 누적 취업자 수 5000명을 돌파했다.SSAFY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 일환으로 국내 정보기술 생태계 저변 확대와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이 회장은 당시 ‘동행’ 비전을 공개하면서 대규모 투자·채용을 진행하고,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SW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인터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 탈바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이자 비즈니스 플랫폼 공급자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19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에너지 합병 원년인 올해 친환경 에너지, 소재, 식량 등 3대 사업 밸류체인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밝혔다.올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조2000억원 수준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확실시된다.

KGM, 전기차 등 혼류생산 체계 가동

KG모빌리티는 경기도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 등 라인 유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KGM은 지난 10월 중순부터 약 2개월간 모노코크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2라인과 바디 온 프레임 차종을 생산하던 조립3라인의 통합공사를 통해 혼류 생산이 가능하도록 공사를 진행했다.특히 KGM은 새롭게 통합공사가 완료된 조립3라인에서 기존 생산하던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칸 뿐만 아니라 모노코크 스포츠유틸리티차인 토레스 및 토레스 EVX 등도 동시에 생산할 수 있게 돼 중장기적으로 평택공장의 최대 생산 능력을 100%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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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2시간 이내 車정비 서비스… 주말·야간도 가능"

르노코리아자동차가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정비 편의성을 높인다.패스트 트랙 정비 예약 외에도 24시간 7일 내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의 ‘24/7 케어서비스'도 있다.주말이나 야간에도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주중에 바쁜 고객들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OCI홀딩스, 美큐빅에 1조3000억 폴리실리콘 공급

OCI홀딩스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이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PV에 10억달러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공급한다.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 내 태양광 밸류체인 형성에 매우 중요한 웨이퍼 생산을 위한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양사의 파트너십이 큰 의미를 가진다는 설명이다.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미국 태양광 전문 기업 큐빅과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돼 OCIM에서 생산한 고품질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니즈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급변하는 글로벌 정세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면밀하고 효율적인 가격 및 공급 정책 등을 통해 시장 리더십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 로봇·XR 등 적용 ‘아이소셀 비전’ 2종 공개

삼성전자는 모바일, 로봇, 확장현실 등 첨단 콘텐츠 플랫폼을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 ‘아이소셀 비전'의 차세대 제품 2종 샘플을 고객사에 제공했다고 19일 밝혔다.‘아이소셀 비전 63D'는 빛의 파장을 감지해 사물의 3차원 입체 정보를 측정하는 간접 비행시간측정센서로 모바일은 물론 로봇, XR 분야 등 다양한 미래 첨단산업에 활용된다.‘아이소셀 비전 931'은 사람의 눈처럼 모든 픽셀을 동시에 빛에 노출해 촬영하는 글로벌 셔터 센서로 XR, 모션 트래킹 게임, 로봇, 드론 등 움직이는 피사체를 왜곡 없이 촬영해야 하는 분야에 최적화됐다.

현대차, ‘가동 중단’ 러시아 공장 14만원에 매각한다

현대자동차가 2년 가까이 가동이 중단된 러시아 공장을 단돈 1만 루블에 매각하기로 했다.현대차와 기아가 보유한 러시아 공장 지분의 매각가는 1만 루블로 한화로 14만 5000원이다.현대차는 2년 안에 지분을 되살 수 있는 바이백 조건을 포함시켰으나 그때까지 러시아 정세에 변화가 없을 경우 그대로 1만 루블에 팔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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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플랫폼 사전규제 초강수…"과도한 규제" 업계 강력 반발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방안이 담긴 ‘플랫폼 경쟁촉진법'이 발표되자 업계는 “특정 기업 마녀사냥이 아니냐"며 강력 반발했다.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이미 플랫폼 기업들은 정부 기조에 따라 자율규제를 충실히 이행 중이었는데 하루 아침에 강한 규제로, 기존 입장과 상반된 방향으로 뒤바뀌었다"면서 “자유로운 경쟁이 보장돼야 신규사업자도 등장하면서 정부가 생각하는 갑질이나 자사우대 등이 자정될 수 있다. 과도한 규제는 시장을 위축시킨다. 자국 기업만 과도하게 규제하면 산업 역시 많이 위축될 수 밖에없다"고 비판했다.이어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 안 된 상황에서 갑자기 선언하고 규제 당사자인 기업과 사전 소통도 없었다"며 “특정 플랫폼 기업 마녀사냥하는 게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네이버 ‘치지직’ 침착맨·릴카도 기웃... 게임스트리밍 플랫폼 지각변동 예고

네이버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베일을 벗으면서 내년 초 한국을 떠나는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를 대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향후 네이버는 검색, 게임판, 카페, 클립 등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치지직의 연계를 통해 게임 커뮤니티 서비스로서 경쟁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시청자들은 치지직 내 재화인 ‘치즈'를 통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고, ‘치즈'는 네이버페이로 구매가 가능하다.

SKT, 양자내성암호 활용 5G망 보안 강화

SK텔레콤이 글로벌 보안 기업 탈레스와 협업해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SIM·통신망 인증 기술을 개발, 5세대 이동통신 시험망 연동에 성공했다.SKT는 이번 기술 시험에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 적용 시에도 기존 보안시스템과 동일하게 등록, 인증, 호 수신 등의 동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또한 SKT와 탈레스는 이번 기술 시험의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API로도 개발, 향후 통신망 인증뿐 아니라 고도의 보안이 필요한 사물통신·사물인터넷 등 서비스에 활용할 기반도 마련했다.

"스포츠 팬덤몰이 대성공"… LGU+ ‘스포키’ 3천만명이 봤다

LG유플러스의 통합 스포츠 커뮤니티 플랫폼 ‘스포키'가 스포츠 팬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누적 이용자 3000만명을 돌파했다.LG유플러스는 이용자 증가 배경으로 1년 내내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스포츠 팬들의 경험을 혁신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기존에 제공해왔던 KBO와 KLPGA 리그 중계 중심의 U+프로야구와 U+골프는 시즌이 명확히 구분돼 꾸준히 즐길거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스포키는 이를 통합하고 해외축구, 농구, 배구, 당구, 바둑, 볼링 등 스포츠 종목을 대폭 늘려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텔레콤·스테이지파이브 ‘제4이통’ 도전

세종텔레콤, 스테이지파이브 등 알뜰폰 사업자 2곳이 제4 이동통신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세종텔레콤과 카카오에서 계열 분리된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 이동통신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을 신청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달 20일부터 28㎓ 대역 800메가헤르츠 폭과 앵커주파수 700㎒ 대역 20㎒ 폭 주파수 할당 신청을 받아왔으며 이날 신청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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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해"…동장군 막아 줄 침구 '반값 경쟁'

침구업체들이 연중 최대 성수기로 꼽히는 연말을 맞아 할인 이벤트에 열을 올린다.이브자리는 ‘이브자리몰'을 통해 이달 말까지 겨울이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할인 대상 품목은 차렵이불과 구스이불, 극세사 담요 등이다.

'소상공인 지원 견인'국회의원 등 한자리에

올 한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써 온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이 행사에서는 올 한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모범적인 경영활동으로 경쟁력 강화 및 혁신 성장을 이룬 소상공인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아울러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온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민의힘 김용판·강민국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정태호 의원, 한양대학교 이병희 교수에 감사패,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펼친 카카오에 ‘상생 우수기업’ 상패, 소상공인연합회 발전과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김임용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에 ‘공로패’ 등을 시상했다.

에스원, 건물 운영부담 더는'통합 SI 매니저'공개

에스원이 건물 운영 효율화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또 보안·건물관리 솔루션마다 필요했던 전담 모니터링 인력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이외에도 화재, 지진과 같은 건물 내 긴급 상황 발생시 출입문 자동개방, 비상조명 점등과 같은 솔루션 자동제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을 돕는다.

대동 트랙터, 튀르키예 판로 뚫었다

대동이 튀르키예를 중심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 공략 기반을 구축한다.오는 2028년에는 3000대 이상의 트랙터 판매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박준식 대동 커스터머비즈 부문장은 “대동의 트랙터는 북미·유럽에서 환경 규제 충족 뿐 아니라 가격, 품질, 성능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 가능하기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서 여러 이점들을 잘 살린다면 리딩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장을 발판 삼아 중장기적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국가들을 하나씩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사우디에 의료장비 거점"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의료장비 생산을 위한 현지 거점 마련에 나선다.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치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 파트너로 오스템임플란트를 협상자로 꼽았다.엄태관 오스템임플란트 대표는 “유니트체어 등 의료장비 생산시설을 사우디아라비아에 설립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는 걸프국 수출 요충지로 한국에서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물류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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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도 버거도 "우리 앱 쓰세요"

배달앱 활성이용자와 결제 금액의 감소하는 가운데 커피, 버거, 치킨 등 국내 대형 프랜차이즈 업계는 자체 앱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이에 국내 대부분의 프랜차이즈 업계들은 자체 앱을 출시하고, 편의성을 개선해 리뉴얼을 하는 등 자체 앱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지난 9월 사용자 환경과 속도를 개선한 새 앱을 출시하고 멤버십 혜택 강화, 등급별 차등 혜택을 도입했다.

연말엔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

이마트가 연말 홈 파티 시즌을 맞아 참다랑어와 참다랑어 특수부위회를 선보인다.19일 이마트는 12월 22일부터 일주일 동안 이마트 수산매장에서 ‘참다랑어 특수부위 한판’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참다랑어 뱃살, 속살과 특수부위인 볼살, 가마살, 배꼽살, 울대 중 한 부위를 함께 구성했다.

美 타임스 스퀘어 장식한 '파바 홀리데이 케이크'

파리바게뜨가 미국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 전광판과 NBC, FOX 등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홍보하며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1일과 3일에는 각각 LA 지역 방송인 FOX11과 KTLA에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직원들이 출연해 진저브레드 레인보우 케이크, 펭귄 폰드 케이크, 모카 부쉬드 노엘 등 홀리데이 시즌 케이크와 도넛 등을 소개했다.또 13일 NBC의 지역 프로그램에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총괄 대런 팁톤이 출연해 1년여에 걸친 크리스마스 케이크 개발 스토리와 제품 특징 등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CJ가 키운 스타트업, 실리콘밸리 무대위

CJ인베스트먼트는 제네시스랩, 프록시헬스케어, 플라스크 등과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서밋'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서밋은 미국 실리콘 밸리 최대 네트워크 행사로 투자자, 기업 파트너, 스타트업 관계자 등 3000여명이 넘게 참석했다.CJ인베스트먼트는 서밋 참가에 앞서 TOP 3 스타트업의 사업계획서 및 발표자료에 대한 맞춤형 코칭 과정을 거쳤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PNP 본사 견학과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 등 미국 현지 투자자들의 경영 및 투자 컨설팅을 비롯해 유티콘 스타트업과의 창업스토리 워크샵, 미국 B2G기업 간담회, 벤처캐피털, 대기업 미팅 등 다방면의 지원을 제공했다.

글라스로 즐기는 5대 샤또… '클럽 코라빈'

프랑스의 ‘5대 샤또'라 불리는 와인들과 부르고뉴 ‘그랑크뤼’, 이탈리아의 ‘수퍼투스칸'을 글라스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미술과 와인 모두 깊은 풍미와 역사를 지니고 있고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세계가 있다는 공통점에서 기획됐으며, 롯데백화점의 소믈리에들과 롯데갤러리에서 세계 각지의 와이너리와 이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와의 협업을 성사시켰다.김승영 롯데백화점 와인&리커팀장은 “국내 와인 시장이 성숙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와인을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인&카페 라운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와 함께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와인의 세계로,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예술의 세계로 이끌어 각자의 취향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전시회도 롯데갤러리와 함께 진행한다"고 말했다.

쿠팡서 샤넬·에르메스 산다… 500조 명품 시장 진출

쿠팡이 세계 최대 명품 플랫폼인 파페치를 인수하며 500조 명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세계 최대 규모 명품 플랫폼 파페치를 인수한다고 18일 발표했다.쿠팡Inc는 “쿠팡의 탁월한 운영 시스템과 물류 혁신을 럭셔리 생태계를 이끈 파페치의 선도적인 역할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부티크, 브랜드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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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기획 주민 반대의견에… 남가좌동 대상지 좁아지나

서울시와 서대문구청이 남가좌동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구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서울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대상지에 대한 반대의견이 있을 경우 이를 존중해 구역계 재조정을 하고 있다. 신통기획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주민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며 “주민의견이 수렴되면 구청이 이에 대한 의견을 서울시에 전달하고 행정기준 등 절차에 따라 정비계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남가좌동 대상지는 지난해 12월 신통기획 주택재개발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나눔 앞장선 대우건설, 착한 기부자 ‘장관상’ 수상

대우건설은 지난 11일 ‘제3회 착한 기부자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대한민국 착한 기부자 상'은 지난 2021년부터 행안부가 주최하고 한국자선단체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포상하고 있다.

현대ENG,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 GS건설과 고층 모듈러 기술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GH가 발주한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한 바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그동안 주택 외 플랜트 사업에도 모듈러 공법 적용으로 설계, 제작 및 시공 경험을 쌓고,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고층 모듈러 건축 역량을 키워왔다"며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이 활성화되고 점차 고층 및 대형 모듈러 사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DC현산, 정보보호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HDC현대산업개발이 국제 공인 정보보호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다.ISO 27001은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국제표준화기구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에서 제정했다.정보보호정책, 물리적 보안, 기술적 보안, 정보 접근 통제 등 정보보안 관련 총 4개 분야에서 93개 항목에 대한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

SK에코 ‘수소 연료전지 부품’ 글로벌 진출 시동

SK에코플랜트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개발 동맹이 강화되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미국 연료전지기업 블룸에너지와 전자부품 전문제조기업 아모센스, 산업용 터보 블로어 및 수소연료전지 공기블로어 제조 전문기업 티앤이코리아와 수소 연료전지 부품 국산화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SK에코플랜트의 SOFC개발진영이 기존 블룸에너지의 2개사에서 4개사로 확대됐다.

LH, 영등포 아츠스테이에 임대 최초 ‘스마트홈 서비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최초로 서울 영등포 아츠스테이에 LH 스마트홈 전용앱을 통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모든 임대주택으로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오주헌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아츠스테이 입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참고해 서비스 개선 사항을 발굴할 것"이라며 “지난 10일 준공된 과천S10블럭을 시작으로 모든 임대주택에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9면

'판박이 빌라' 이유 있었다… 빌라 건축 기준 '24년째 그대로' [부동산 아토즈]

전국에서 지어지는 빌라은 하나 같이 모습이 똑같다.빌라 건축기준이 무려 24년째 바뀌지 않고 유지되고 있어서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비 아파트 공급 활성화와 품질 개선을 위해서는 20년 넘게 그대로인 빌라 건축기준을 완화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결혼할 때 1억 대출·셋째 낳으면 특진... 한미글로벌, 가족친화 최고기업 선정

한미글로벌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최고기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8년부터 심사를 거쳐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지원, 유연 근무 등 가족친화적 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기업에게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지난해 최고기업 등급을 신설해 시행 원년인 2008년부터 15년 동안 가족친화인증을 유지한 12개 기업에게 부여했고, 올해는 한미글로벌 포함 10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했다.

한신공영 '검단한신더휴 어반파크' 전가구 완판

한신공영은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인천 서구 당하동'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의 모든 가구 계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검단 한신더휴 어반파크가 이번에 선보인 물량은 신혼부부 특별공급이다.‘영종하늘도시 한신더휴 2차 단지내 상가'도 지난 13일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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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반도체 청년인재 양성… 중장년엔 디지털 전환 훈련

공공직업훈련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이 노동시장 진입을 앞둔 청년부터 생애 전환기를 맞은 중장년까지 일하고 싶은 모든 국민을 위해 직업능력개발 지원을 강화한다.대대적인 투자에 힘입어 폴리텍대학의 반도체 분야 인력 양성 규모는 올해 615명에서 내년 1025명으로 크게 늘었다.김종진 폴리텍대학 기획국장은 “내년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분야 훈련 확대 모멘텀을 유지하는 한편 인력 양성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반도체 전 공정과 가치사슬을 포괄하는 현장형 훈련 인프라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수준의 인력을 양성하고 훈련 수요자도 역량 단계별 레벨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별기고] 천적 활용 방제로 친환경 농업 활성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돌발해충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또한, 국제 교역량이 증가하면서 외래 해충 유입 위험성도 높아지면서 농업 현장에서는 해충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농진청에서는 토착 천적을 발굴해, 농업환경에 맞는 맞춤형 천적과 활용 지침서를 개발하는 한편, 천적과 작물보호제의 조화로운 사용 등을 통해 현장에 맞는 효과적인 해충 방제기술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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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학과 늘린 수도권 대학 노려볼 만... 합격 열쇠는 변별력 높아진 '국어영역’ [2024학년도 대학 정시로 가는길]

2024학년도 정시모집은 수도권 대학의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첨단분야 관련 모집단위가 신설·증원됐다는 특징이 있다.비수도권 대학의 정시모집 인원은 2만5213명으로 전년보다 4907명 감소했다.반면 수도권 대학 모집인원은 4만7051명으로 전년보다 489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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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 염원 '3호선 급행' 추진

경기 고양특례시가 서울과 고양을 오가는 지하철 3호선의 급행 추진을 서울교통공사에 제안했다.고양은평선-서부선 직결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이동환 시장은 “고양특례시민의 고질적인 출퇴근 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고양-서울 간 철도교통망 개선과 확대가 시급하다"면서 “특히 3호선을 이용하는 시민의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해 ‘3호선 급행화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 문자 보내면 "민원 해결"… 성남 ‘바로문자 서비스’ 호응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시민들의 정책 제안과 민원 사항을 성남시장 업무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받고 답하는 ‘바로문자 서비스'를 통해 1만4246건의 시민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앞서 신 시장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업무용 휴대전화를 시민 문자 수신 전용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지난해 9월 1일부터 시장 직통 바로문자 서비스가 시행됐다.민원인 문자가 수신되면 민원 내용 입력 및 접수에 그치는 것이 아닌 민원인에게 접수 확인 문자를 보내고, 해당 민원 부서 지정 및 처리 기한을 지정해 기한 내 처리하지 못할 경우는 민원인에게 문자로 알려주도록 했다.

인천 원도심에 새 활력을… ‘제물포 르네상스’ 청사진 공개

인천시가 인천 내항·남항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바이오산업과 도심항공교통, 마리나 산업을 유치하고 문화관광과 산업이 어우러지는 도시로 육성한다.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활용한 제물포웨이브, 홀로포트인 월미 등 제물포 일대를 테마별 관광명소로 조성하고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인 큐브 등 앵커시설을 조성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지역 특화산업인 소재·부품·장비 등 뿌리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 방안을 추진하고, 바이오·도심항공교통·의료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해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레일 구간 더한 '기후동행카드' 내달 27일 첫선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교통혁신 ‘기후동행카드'에 한국철도공사도 일부 구간에서 동참한다.당초 내달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도 사업 시작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했다.시는 1호선 일부 구간,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수 없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고 판단, 시범사업 시행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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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시절 정직 취소" 윤대통령 손 들어준 고법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직 당시 받은 정직 2개월 징계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승소했다.서울고법 행정1-1부는 19일 윤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취소 청구 소송 2심에서 원심을 뒤집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2020년 12월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는 당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에게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검찰 '돈봉투' 수사 속도전… 송영길 이르면 내달 초 기소

검찰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병을 확보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 수사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혐의가 있는 민주당 의원 20명의 명단을 특정했다.검찰은 지난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 심리로 진행된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정당법 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돈 봉투를 수수한 것으로 지목된 현역 의원 7명의 실명까지 언급한 바 있다.

정형식 헌법재판관 취임… '9인 재판관' 체제 복원

정형식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19일 취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 제2항의 원칙을 가슴 깊이 새기며 판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정 재판관의 취임으로 헌재는 다시 9인 재판관 완성체로 운영된다.정 재판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헌재 대강당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헌법 질서의 수호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의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귀비 1株라도 키우면 '범법자'... 훈방조치는 과잉단속 예방 취지 [김동규의 마약이야기]

질문에 답을 하자면 모두 ‘명백한 불법'이다.최근 경찰이 양귀비 재배 피의자에 대한 훈방조치안을 발표해 일부 혼란이 발생했다.이런 관련 법 조항에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2일 마약용 양귀비 재배에 대한 훈방조치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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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이재민 위해 비상식량세트 만들어요"

신한은행이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고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정 행장과 임원 21명은 즉석밥, 통조림 등 8가지 간편식으로 구성된 ‘긴급비상식량세트’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이번 기부금과 봉사활동으로 마련된 ‘긴급비상식량세트’ 3000여개는 추후 산불, 집중호우 등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이웃사랑성금 350억 기탁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전달했다.올해까지 현대차그룹이 전달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나눔 캠페인 누적 성금은 총 3940억원이다.정의선 회장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HD현대아너상 '얼굴 없는 천사' 상금 전액 기부

HD현대1%나눔재단이 제1회 HD현대아너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대상은 지난 2000년부터 해마다 익명으로 성금을 기부해 전주시 소외계층을 돕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가 차지했다.HD현대1%나눔재단은 얼굴 없는 천사의 평소 뜻을 존중,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를 통해 상금 및 상패를 전달했으며, 상금 2억원은 전액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LG전자, 고려대와 차세대 히트펌프 기술개발 맞손

LG전자가 대학들과 손잡고 차세대 히트펌프 핵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축했다.LG전자는 1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신공학관에서 ‘LG 차세대 히트펌프 컨소시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컨소시엄 위원장인 고려대 강용태 교수를 포함해 김민수 서울대 교수, 장영수 국민대 교수 등 컨소시엄 참여 멤버와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박현주 회장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

미래에셋그룹은 내년 7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 연례학회에서 창업주 박현주 회장이 ‘올해의 국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한다고 19일 밝혔다.박 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톱티어 IB로 발전시키는 데 혁신적 리더십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업인으로는 28년 만에 역대 두 번째로 이 상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서울에서 열리는 국제경영학회 연례 국제 컨퍼런스에서 수여될 예정이며, 박 회장은 총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도 할 예정이다.

공중사격 만점 기록한 김우영 대위 ‘공군 탑건’ 선정

공군은 19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3 공군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탑건'으로 제11전투비행단 소속 F-15K 전투기 조종사 김우영 대위를 선정했다.공군의 공중사격대회 중 ‘공중사격’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에게 부여하는 칭호인 ‘탑건'의 영예를 안은 김 대위는 올 7~11월 실시된 이 대회에서 1000점 만점을 받아 이날 대통령상을 수상했다.‘항공정찰’ 등 4개 분야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fn이사람] "고객 목소리가 기업은행의 자산입니다"

김운영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19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올해 중점 추진업무인 ‘고객의 소리 자산화'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아울러 금융사기 제로화를 위해 현장밀착형 교육 등 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김 부행장은 “고객의견 청취를 체계화하기 위해 ‘고객불만 한번에 관리 시스템’ 구축 및 고객 제안 채널을 신설하는 등 무엇보다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IBK만의 선진화된 소비자 경영체계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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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자기 인생 하나 붙잡고 절절매며 달려가진 않았나요 [작가와의 대화]

그 뒤를 또 한 사람이 달려갑니다.지금부터 다시 달려가야 할 사람들입니다.바로 옆 사람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마음을 살피며 달려가야 하지 않을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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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영 칼럼] 여의도와 용산, 쌍두 체제의 그늘

‘문재인표 탈원전’ 폐기를 선언했지만 민주당이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사업비 등 원전 관련 예산 1800여억원을 삭감했다.입법으로 뒷받침하지 못하니 우주청 등 윤 정부의 여타 국정 어젠다도 물 건너갔다.지난 대선 전 ‘정치판의 타짜’ 김종인은 “이재명이 당선되면 더 폭주할 것이고, 윤석열이 이기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는 식물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재팬 톡] 일본제철에 먹힌 US스틸

하시모토 에이지 일본제철 사장은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US스틸 인수를 발표하면서 이렇게 말했다.그런데 US스틸의 주요 기지는 디트로이트 인근 오대호 해안에 있어 일본 기업 입장에선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것이다.US스틸을 인수해 이런 장벽을 뛰어넘겠다는 게 일본제철의 복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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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포럼] 신도시 정책과 인구구조와의 관계

청년실업, 인구감소, 고령사회 등 대부분의 미래는 인구학적 관점으로 보면 어느 정도 정해져 있고.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첫째, 1기·2기 신도시 정책의 발생 원인은 인구구조상 1차·2차 베이비부머의 독립시기에 갑작스러운 수요 급증으로 인한 주택 가격 상승이 원인이었고, 인구성장 시기여서 대규모 공급정책은 적절했다.둘째, 3기 신도시 정책은 에코부머 정점기 세대의 독립기인 2018~2021년에 일시적 수요초과가 발생해 가격이 급등했지만 그 이후에는 세대수 증가율도 급감하는 ‘인구 패러다임의 전환'이 발생했음에도 대규모 공급정책을 수립했고, 이는 패러다임 전환기에 발생하는 ‘인식의 오류'이다.

[fn사설] 소비자 보호 위해 대형 플랫폼 규제는 마땅하다

정부가 19일 카카오·네이버·구글·쿠팡 등 거대 플랫폼의 독점을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다.유럽연합은 디지털시장법, 독일에서는 경쟁제한방지법 개정을 통해 플랫폼 규제를 이미 마친 상황이다.정부 기준을 따르면 메신저의 카카오톡, 운영시스템의 안드로이드·iOS, 영상공유 플랫폼의 유튜브, 검색엔진 서비스의 구글·네이버 등이 지배적 사업자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fn사설] 서울도 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관련법 개정해야

서울 서초구 내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이 내년 1월부터 평일로 바뀐다.마트 매출 감소는 당연한 것인데 문제는 그 이득이 전통시장으로 옮겨가지 않은 것이다.쇼핑객이 몰리는 휴일 두 차례 대형마트가 문을 닫으면서 밖으로 나오는 쇼핑객이 줄어 전통시장 역시 득을 보기보다 손해를 봤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기자수첩] 묵직한 ‘차기 포스코 수장’의 어깨

포스코그룹이 차기 회장 ‘선출 룰'을 결정하는 이사회를 열면서 새 수장에 대한 인선 레이스가 시작됐다.독자개발 중인 수소환원제철기술 ‘하이렉스’ 실현, 저탄소·고기능 제품 개발, 포항과 광양제철소에 예정된 전기로 설치 등을 통해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뿐 아니라 포스코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이번 ‘회장 선출 룰’ 개편을 통해 향후 포스코그룹을 둘러싼 ‘정치적 외풍'도 잦아들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