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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올라탄 동학개미 올 주식투자 완승 [2023 증시 결산 (上)]

올해 국내 주식에 투자한 동학개미들이 서학개미와 일학개미를 제치고 가장 양호한 수익을 냈다.일학개미는 엔저를 바탕으로 미국 장기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를 대거 사들였으며 일본 반도체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X재팬 세미컨덕터 ETF'와 소니 등을 주로 담았다.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는 개인투자자들이 끌어올린 2차전지가 국내 증시를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한국, 미국, 일본의 주요 지수만 살펴보면 서학개미가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내는 것이 당연하지만 지수와 반대로 움직인 전략이 부진한 성적으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온세상에 희망과 위로를…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영락교회 본당에서 김은성 위임목사의 인도로 교인들이 성탄예배를 드리고 있다.이날 성탄예배는 본당 외에 벧엘관, 선교관, 베다니홀 등에서도 동시에 열렸다.

HD현대오일뱅크, 내달부터 차세대 바이오디젤 생산한다 [지속가능연료 경쟁 치열]

HD현대오일뱅크가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핵심사업인 차세대 바이오디젤 제조공장이 다음 달 상업가동에 들어간다.HD현대오일뱅크가 이같이 차세대 바이오디젤 등 지속가능연료 시장에 적극 뛰어드는 것은 해당 시장이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와 맞물려 급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지속가능연료는 차세대 바이오디젤을 비롯해 지속가능항공연료, 재생가능천연가스 및 합성천연가스, 바이오 및 e-메탄올 등을 아우르는 친환경 차세대 연료를 의미한다.

타인 주민증 찍어 도용땐 26일부터 '3년 이하 징역'

아르바이트를 하는 A씨는 아르바이트비를 지급하려면 통장 사본과 주민등록증 사본이 필요하다는 업주의 말에 주민등록증 사본을 제출했다.그러나 이달 26일부터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증 이미지파일이나 복사본을 부정하게 사용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지금까지는 주민등록증 이미지파일을 부정하게 사용하는 경우 원본이 아닌 이미지파일이어서 ‘주민등록증 부정사용죄'로 처벌할 수 없었다.

"국가가 선물되도록 정부와 노력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성탄미사와 성탄예배에 참석한 가운데 ‘정부가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적극 강조했다.취임 후 두번째 성탄절을 맞이한 윤 대통령은 25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를 찾아 성탄예배를 마친 뒤 성도들을 만나 “국가가 좋은 선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예배에 참석한 한 어르신이 윤 대통령에게 “응원한다"고 말을 건네자 이같이 말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전날 SNS를 통한 성탄메시지에선 “우리 주변에는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희망의 불씨를 키워가는 많은 분들이 있다"며 “작은 불씨가 더 큰 사랑으로 타오를 수 있도록 저와 정부도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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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구 1000만시대… "늙어가는 韓, 역성장 더 빨라진다" [인구구조 악화, 대책은 하세월]

올 하반기 발표하기로 했던 정부 차원의 고령화 대책이 결국 연내 나오지 못했다.한 인구분야 전문가는 “한국은 저출산 정책과 고령사회 정책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고 관리하도록 제도 기반이 마련돼 있다"면서 “그 과정에서 저출산 정책에 보다 집중돼 상대적으로 고령사회 정책의 관심도가 낮다"고 지적했다.그는 “저출산과 고령사회 정책을 종합 관리하는 과정에서 시너지가 크지 않다면 별도 운영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LGU+'카썹'상표권 특허출원.. 미래 모빌리티 사업 판 키우나

LG유플러스가 ‘카썹'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모빌리티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커넥티드카, 자율주행, 지능형교통체계 사업을 꾸준히 해온 LG유플러스는 최근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화물잇고'를 출시한 데 이어 KG모빌리티 전기차 ‘토레스EVX'에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LG유플러스는 전기차 관련 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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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전국 19개 사업지구 예정지역에 임직원·가족 22명 부동산 33건 보유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현재 추진 중인 전국 19개 택지개발 사업지구 및 인접 지역에 LH 임직원·가족 22명이 부동산 33건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임직원 투기사태로 출범한 LH 준법감시관의 전방위조사에서 단 한 건의 위법행위도 적발되지 않았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H 준법감시관은 지난해 11월부터 1년간 LH 임직원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을 대상으로 개발정보를 이용한 위법 거래행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美, SAF에 세액공제… 韓, 공급망·생산능력 확대 '잰걸음' [지속가능연료 경쟁 치열]

석유 중심의 에너지 시장이 친환경 연료 시대로 전환하면서 바이오디젤과 함께 지속가능항공유가 정유·항공업계의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미국이 SAF를 포함해 재생에너지산업에 3700억달러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유럽연합이 단계적으로 SAF 혼합비율을 높이는 등 글로벌 주요 국가들이 SAF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이에 국내 항공 및 정유업계도 SAF 도입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함께 생산능력 확대 움직임이 가팔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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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도 책임보험 적용될듯… 은행 부담 덜고 배상 빨라진다

내년 1월부터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자가 소송 없이 은행의 자율배상 절차를 통해 피해금액의 최대 50%를 배상받을 수 있게 되는 가운데 은행이 의무 가입하는 전자금융거래 배상책임보험 적용대상에 비대면 금융사고도 포함될 방침이다.피해 배상을 위해 자체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은행권 입장에서는 비대면 금융사기가 책임보험 적용대상에 포함될 경우 배상 부담이 한결 가벼워지고 피해고객은 이전보다 신속하게 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2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 및 보험업계는 보이스피싱 등 비대면 금융사고를 배상책임보험 적용대상에 포함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에코프로만 220%' 동학개미 활짝… ETF 담은 서학개미 눈물 [2023 증시 결산 (上)]

올해 주식시장에서 동학개미가 서학개미, 일학개미를 제치고 가장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서학개미는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기술주 중심의 투자에서 벗어나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 등을 대거 담으면서 큰 손실을 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5개 종목 모두 2차전지주였다.

은행 건설업 대출 리스크 커진다… 연체액 2년새 3배 가까이 급증

국내 5대 은행의 건설업종 대출 연체액이 2년 만에 3배 가까이 급증했다.저축은행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채권도 지난 2021년 말보다 5배 증가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 하방 리스크도 여전해 연체율 추가 상승 등 부동산·건설 관련 대출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건설업종 대출잔액은 지난 11월 말 23조238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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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휴대폰 공장 향하는 삼성 통근버스 900대 '장관' [삼성전자 베트남 생산기지를 가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40여㎞를 가면 베트남 수출경제의 심장으로 불리는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성이 나온다.삼성전자는 베트남 경제를 굴리는 큰 축 중 하나다.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의 2022년 매출은 737억달러로 이 중 648억달러가 수출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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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당관세 적용, 망고·바나나 가격 하락

농림축산식품부는 할당 관세 적용으로 수입 가격이 하락했다고 25일 밝혔다.농식품부 관계자는 “델몬트, 돌코리아, 스미후루 등 바나나 수입업체는 할당관세 도입에 따라 납품가격을 지난 달 11∼14% 인하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체도 할당관세 적용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고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2기 경제팀 내년 경제정책방향 ‘역동성 살리는 규제완화’ 방점

윤석열 정부가 다음달 초 발표할 경제정책방향에는 세법개정보다는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는 규제완화 조치들이 비중있게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경방은 윤 정부의 2기 경제팀을 이끌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정책운용의 메시지가 처음으로 담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25일 기재부에 따르면, 경제정책방향은 통상 12월에 발표됐지만 이번엔 연말 ‘경제수장 교체'와 맞물려 미뤄졌다.

산업R&D 예산 6000억 줄었지만… 첨단산업은 증액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하는 내년 산업 분야 연구개발 예산이 올해보다 6000억원 가까이 줄었다.산업부 R&D 예산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 대비 1770억원 증가한 수치다.내년 산업부의 R&D 예산은 전년보다 5909억원 감소했지만 첨단산업·경제안보 필수기술·인력양성 등 미래 성장동력 혁신에 필요한 예산은 증액됐다.

40세 미만 청년농업인 1%… "농지지원 물량 늘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청년 농업인 대상 농지 지원 물량을 올해보다 5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해당 계획에 따라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농업 진입과 정착을 위해 소득·농지·자금·주거 등을 종합 지원하고 있다.농식품부는 신규 또는 영농 경력 3년 이하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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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김여사 특검 대응 어떻게…'韓 리더십' 시험대

수도권 등 총선 위기감 정면 돌파와 총선 정국 진두지휘를 위해 우여곡절끝에 문을 여는 만큼 비대위를 구성하게 될 면면과 활동 방향성에 이목이 쏠린다.우선 한 지명자에게 주어진 리더십 시험대는 27일로 예정된 이준석 전 대표의 탈당 선언후 신당 창당, 김건희 여사 특검법, 비대위 구성 등으로 요약된다.한 지명자는 대대적인 혁신작업을 통해 총선 승리의 마중물을 마련한다는 복안아래 늦어도 연말까지는 비대위 구성과 비대위 활동 방향성을 정립할 방침이다.

'이낙연 신당' 이번주 분수령.. 이재명, 침묵으로 '고립작전'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을 검토 중인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의 쇄신 기한으로 제시한 연말이 다가오면서 당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당 관계자는 본지에 “정 전 총리와 김 전 총리는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는 데에는 분명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며 “창당을 만류하는 방향의 태도를 취하실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비명계는 ‘통합비대위 전환’ 등 이 대표를 향해 구체적인 당 쇄신안을 내놓으라고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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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충격 벗어나는 식량·에너지 가격 "내년말 주요국 물가 목표치 2% 도달"

세계 물가상승세가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둔화되고 있어 새해에는 중앙은행들이 만족하는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영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소속이었던 손더스 고문은 유로존과 미국,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목표로 돌아올 것으로 낙관하는 이유에 대해 노동시장의 열기가 점차 식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르네상스 매크로리서치 닐 두타 이사는 식량과 에너지 시장이 우크라이나 전쟁 충격에서 벗어나 적응하면서 가격이 안정됐으며 내년에는 물가를 끌어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日 노동생산성 '역대 최저' OECD 38개 국가 중 30위

일본 노동생산성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 조사에서 일본은 1970년부터 2018년까지 꾸준히 20위 안팎을 유지했으나 2019년에 25위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한두 계단씩 내려앉아 결국 30위까지 하락했다.지난해 기준으로 노동생산성 1위 국가는 아일랜드다.

2024년 선거 치르는 50개국… 글로벌 경제 흔드는 변수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홍해 지역에서의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 등 올해 세계 경제가 지정학적 긴장으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는 선거가 불안거리가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선거 결과에 따라 세계 경제에 불안이 더 가중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24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2024년에 27개국이 가입된 유럽연합 의회 선거를 비롯해 미국 대선, 인도 총선, 멕스코, 인도네시아 등 세계 50개국에서 선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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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00만원’ 서민 생계비대출 13만명 이용

긴급 자금이 필요한 서민·취약계층에 최대 100만원까지 대출을 지원하는 ‘소액생계비대출’ 사업을 통해 금융위원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 9개월여간 13만1671명에게 총 915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르바이트와 대출로 생활비를 충당하다 연체가 발생한 대학생에게는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제도를 안내했다.또 일용직 근로자로 금융권 대출이 어려워 안정적인 직장 취업을 희망하던 신청자에게는 구직을 연계하는 등 자금지원을 통해 근본적인 발판을 제공했다.

올 혁신금융서비스 56건 신규 지정.. 3962억 투자유치·일자리 창출 효과

올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총 56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신규 지정되고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이 수용됐다.금융위는 올해 총 6회의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개최해 5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지정하고 9건의 규제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그 결과 지난 2019년 제도 시행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93건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지정돼 규제 특례를 부여받았다.

TV로 직원과 화상상담… 신한은행, CES서 미래영업점 연다

신한은행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미래영업점을 선보인다.이와 관련해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미래 신한의 모습은 은행이 고객 삶에 녹아드는 Everywhere Bank"라면서 “은행은 디지털화로 서비스를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서 다양한 플랫폼에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미래 영업점 형태를 제시해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면서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여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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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로 ‘N잡러’ 해볼까… 앱 하나로 공부하고 영업도 뛴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이 부업으로 추가 수익을 얻는 ‘N잡러’ 시대다.이후 시험에 응시하고 보험연수원 의무교육을 받으면 설계사로 활동이 가능하다.각 단계에서 디지털설계사가 된 이후 현금화가 가능한 포인트를 축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보험 신규가입 때, 기존계약 상품과 비교 가능해진다

최근 보험 설계사 스카우트 경쟁이 과열되면서 부당 승환계약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보험업계가 보험계약 비교안내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보호에 나선다.보험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신계약 청약시 소비자에게 다른 보험사에 이미 가입한 유사계약의 정보도 확인해 비교안내를 실시한다"고 말했다.이에 내년부터는 유사한 기존계약에 대한 충실한 비교안내를 통해 부당 승환계약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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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날개 단 포스코, 10대그룹 시총 증가율 1위

2차전지 등 신성장 산업이 올해 10대그룹 시가총액을 결정지었다.특히 포스코그룹이 2차전지주 강세의 가장 큰 수혜를 받아 10대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시총이 세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종목별로는 10대그룹 계열사 중에서 포스코DX의 가운데 시총 증가율이 가장 컸다.

산타랠리에 거꾸로 투자.. 코스닥 인버스 '빚투' 급증

코스닥 인버스 상장지수펀드가 신용융자잔고가 제일 높은 종목으로 나타났다.일부 종목은 신용융자잔고가 10%에 육박, 경고음이 커지는 상황이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ETF'의 신용융자 잔고율은 12.02%로 코스피, 코스닥 시장을 합쳐 가장 높은 종목으로 집계됐다.

'불법 공매도' BNP·HSBC 등 과징금 265억

불법 공매도를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 글로벌 투자은행 2곳과 이에 가담한 수탁증권사에 대해 총 265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된다.25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임시 제2차 증권선물위원회 회의'에서 BNP파리바 홍콩법인, HSBC 홍콩법인과 국내 수탁증권사 1곳에 대해 총 265억2000만원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가 의결됐다.BNP파리바 홍콩법인은 2021년 9월~2022년 5월 101개 종목에 대해 400억원 상당의 무차입공매도 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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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직장인 "연말정산, 세금 폭탄 피하는 팁은" [세무 재테크 Q&A]

30대 직장인 A씨는 평소 세테크에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의료비 사용액에서 연봉 3%를 초과하는 금액의 15%를 최종 납부 세금에서 공제받을 수 있다.이 전문위원은 “대개 소득금액 100만원을 초과하는 부양가족의 인적공제 및 보험료, 교육비 세액공제 등을 적용받을 수 없지만 예외적으로 의료비 세액공제에선 소득금액이 100만원을 넘어서는 부양가족을 위해 사용한 금액도 공제 대상이 된다"며 “배우자 의료비를 본인 카드로 납부했다면 공제가 가능하단 의미"라고 말했다.

신용도 높은 국공채 등 70% 이상 투자… 올 수익률 22.94% [이런 펀드 어때요?]

내년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 힘이 실리면서 주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안전하면서도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과에 대한 투자자 갈증도 마찬가지다.‘IBK단기국공채 공모주 펀드'는 위험등급 5등급의 상품으로 원금 손실 위험이 높은 주식투자에 부담을 느끼고, 채권이나 예·적금보다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 추천할 만하다.

[株슐랭가이드] 뜨거웠던 AI·반도체주, 내년에도 뜬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등 주도주 중심의 테마 랠리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유안타증권은 “10나노 4세대와 10나노급 5세대, 238단 선단공정 중심의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DDR5와 같은 고부가 제품 시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아웃퍼폼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설명했다.유안타증권은 오버레이 계측 시장 적용처가 확대되면서 높은 성장성이 재차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휴장에 배당락 낀 마지막주.. 큰 변동성은 없어 속도조절 [주간 증시 전망]

연말 산타랠리가 펼쳐지고 있는 증시가 연말을 맞는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40% 오른 2599.51에 장을 마쳤다.미국 금리인하 시그널이 켜진 상황에서 주식 양도세 기준 완화까지 이뤄지면서 코스피지수는 단숨에 2600선 위로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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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꾸는 미래, 그곳에 우리가" 대기업 총수 CES 총출동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등 예년보다 많은 국내 대기업 총수와 기업인들이 다음달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전시회인 ‘CES 2024’ 출장길에 오른다.박정원 회장도 박지원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과 4년 만에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취임 2주년을 앞둔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찾는다.

HD현대마린,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 인증

HD현대마린솔루션이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사업에 나선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한국선급,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이엔티와 ‘공동개발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한 ‘메탄올 이중연료 추진 개조 설계'가 한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HMM이 운항 중인 1만6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에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전체적인 시스템 구성과 기본설계 작업을 담당하며 프로젝트 전반을 총괄했다.

내년 현대차·기아 신형 전기차 쏟아진다

현대자동차·기아가 내년에도 신형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최근 국내에선 전기차 시장이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 수요가 탄탄하게 이어지고 있는 만큼, 현대차·기아는 주도권 확보를 위해 신형 전기차 출시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신형 전기차 아이오닉7 양산을 위한 설비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도에 ‘K뷰티’ 심는 코트라 "600만弗 수출 상담"

코트라는 인도에서 국내 기업 4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 화장품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으며, 총 600만 달러규모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참여 기업들은 300여 개사 바이어와 600만 달러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달팽이 점액 등을 활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생산 중인 J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00달러의 샘플을 수출하며, 인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KAI, 민간주도 ‘뉴스페이스’ 본격화.. 2025년 차세대 중형위성 동반 발사

이달 초 다목적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우주로 쏘아올린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이와 관련 KAI는 이달 초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차세대 중형위성 2호 대체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차세대 중형위성 제작·발사는 KAI 입장에선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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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日과 우주·과학기술 협력 속도

한국과 일본이 우주분야를 포함한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한다.이번 일본 방문은 올해 3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12년만에 과학기술 분야 대화가 재개됨으로써 협의를 구제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졌다.조 차관은 JAXA 이시 야스오 국제협력 이사를 만나 양국간 공동 우주탐사 프로젝트 등의 마중물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연구소간 교류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우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사항을 논의했다.

트위치 빈자리 ‘찜’… 플랫폼들, 창작자 당근책 쏟아낸다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점유율 1위 트위치가 한국 철수를 결정하면서 주요 플랫폼간 ‘크리에이터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 숏폼 뿐만 아니라 스트리밍, 포털 등 플랫폼 산업 전반에서 크리에이터 유입 경쟁이 심화되며 수익화 모델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25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플랫폼사들은 자사 서비스에 ‘크리에이터 수익화 모델'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더 얇고 똑똑해진 'LG 그램 프로'

LG전자가 최신 인공지능 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을 높이고 두께는 더욱 줄인 2024년형 LG 그램 신제품 ‘LG 그램 프로’·‘LG 그램 프로 360'을 출시한다.LG 그램 프로는 WQXGA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특히 최대 144Hz 주사율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 화면을 끊김 없이 부드럽게 표현한다.LG 그램 프로 두께는 12.4mm로 2023년형 LG 그램보다 약 21% 줄었다.

이통3사 'AI·모빌리티' 중무장.. 글로벌 무대서 혁신기술 뽐낸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기술력을 뽐낼 예정이다.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다양한 영역에 적용되는 ‘AI 퀀텀 카메라’ 등 SKT의 핵심 AI 기술을 비롯해 사피온 최신 AI 반도체 ‘X330’,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 등 총 10개의 AI 서비스와 기술이 소개된다.LG유플러스는 AI, 모빌리티 등 신사업 가속화를 위해 CES 2024에 임직원 참관단을 파견한다.

노트 필기감 그대로… 삼성 ‘갤탭S9 FE’ 내주 출시

삼성전자가 1020세대를 위해 창의성과 생산성을 극대화한 태블릿 신제품 ‘갤럭시 탭 S9 FE'와 ‘갤럭시 탭 S9 FE+'를 내년 1월 3일 국내 출시한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색상은 두 모델 모두 민트, 라벤더, 그레이 3종으로 출시된다.삼성닷컴과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에서는 기본 색상 외 실버 색상이 추가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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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장 기대에… 불 붙은 ‘코인 상장’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상장 경쟁이 본격화됐다.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의 미국 시장 내 승인이 점쳐지는 내년 1월까지 주도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25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빗·코인원 등 원화마켓 4대 거래소가 지난 10월 이후 상장한 가상자산은 68개다.

올 비트코인 상승장 주도… 내년 가상자산 시장 ‘봄’ 온다

지난 1월 1일 비트코인을 사서 지금 팔았을 경우 얻었을 수익률이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은 최대 300억달러로 예측된다.두 이슈는 모두 비트코인을 하나의 ‘자산'으로 자리 잡도록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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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R&D 성공방정식 있다면 "꾸준한 투자"

오랜 기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하며 연구개발에 공을 들인 K-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25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기업인 종근당과 GC녹십자, 셀트리온은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종근당은 지난달 초 노바티스에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글로벌 경쟁력, 실적으로 증명한 K농기계 투톱

농기계 업계 투톱인 대동과 TYM이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각각 6억불, 4억불 수출의 탑을 들어 올렸다.이로써 대동은 1억불부터 6억불 수출의 탑까지 모두 업계 최초로 수상한 기업이 됐다.실제 대동은 지난 2008년 1억2417만 달러 수출 실적으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2014년에는 2억1195만 달러 수출 실적으로 2억불 수출의 탑을, 2021년에는 3억8452만 달러 수출 실적으로 3억불 수출의 탑을 업계 최초로 받았다.

일양약품, 기침·가래 완화 생약 성분 '용비산쿨산'

최근 춥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기침, 가래로 불편함을 겪는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일양약품은 생약성분이 함유된 기침, 가래 복합솔루션 ‘일양용비산쿨산'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일양용비산쿨은 진해거담제로 6가지 생약성분인 인삼, 행인, 아선약, 감초, 길경, 세네가가 함유돼 기침을 완화하고 가래를 배출해 주는데 효과적이다.

K뷰티 트렌드 이끄는 고운세상코스메틱, 임직원 선물도 트렌디하게 '마르셋 조명'

고운세상코스메틱이 매년 연말이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선물을 제공해 관심이 쏠린다.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올해는 전 임직원이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도전한 결과를 체감할 수 있었던 한 해였다"며 “올리브영 월 기네스 매출을 비롯해 공채 지원자 3000명 달성,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4년 연속 선정,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 시장 성장 발판 마련 등은 각 부서들이 힘을 합쳐 이뤄낸 성장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고운세상코스메틱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와 함께 클린뷰티 브랜드 ‘비비드로우’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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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작은 카페의 초대장

홈카페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원두커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최근에는 한 가지 원두 고유의 맛과 향을 고스란히 담은 ‘카누 싱글 오리진’ 커피 2종을 출시했다.카누 싱글 오리진 인스턴트 원두커피는 콜롬비아 나리뇨 수프리모, 에티오피아 아리차 2종이다.

초등학교마다 '맑은 공기' 선물.. 롯데홈쇼핑 ESG 경영 실천

롯데홈쇼핑이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롯데홈쇼핑은 올해 김재겸 대표 취임 이후 아동·청소년을 위한 친환경 활동 강화에 나섰다.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도심 속 친환경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0년 환경부·환경재단과 함께 ‘미세먼지 취약계층 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전개하는 사업이다.

"웰컴 투 K-편의점, 환전부터 부가세 환급까지 다 됩니다"

편의점이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객 공략에 나섰다.환전부터 부가세 환급까지 다양한 금융 편의서비스를 제공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편의점으로 끌어들이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내년 상반기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금융 편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52억 제프 쿤스 작품, 백화점서 본다… '더 아트풀 현대'

더현대 대구에 내년 1월 2일부터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제프 쿤스의 작품이 전시된다.현대백화점은 고객에게 보다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더 아트풀 현대'라는 캐치프레이즈에 따라 아트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2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2024년에 아트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그슬럿, 연말 기념 신메뉴 2종

에그슬럿이 연말을 맞아 상반된 매력의 신메뉴 2종을 출시한다.25일 에그슬럿을 운영하는 SPC삼립에 따르면 신제품은 클래식한 매력의 치즈버거인 ‘더블치즈 비프버거'와 잭다니엘 소스와 풀드폴크의 조화를 자랑하는 ‘풀드폴크 w.잭다니엘 BBQ'이다.더블치즈 비프버거는 68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GS샵 홈쇼핑·라방 결합 '숏픽' 론칭

GS샵이 홈쇼핑 방송과 라이브 커머스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보여주는 ‘숏픽’ 서비스를 정식 선보인다.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GS샵은 숏픽을 통해 모바일에서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상품을 빠르게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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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 주설비 공사 맡는다

현대건설은 최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방사선보건원에서 신한울 3·4호기 원자력발전소 주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신한울 3·4호기 입찰은 국내 원전 건설 최초로 공사 수행 능력, 시공 계획·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는 기술력 중심의 선진적 입찰제도인 ‘종합심사낙찰제'가 적용됐다.현대건설은 심사에서 경쟁사 대비 높은 입찰가를 제시했지만, 기술 분야에서 높은 배점을 얻으며 수주에 성공했다.

인천 1호선 작전역 초역세권에 ‘39층 아파트’ 내달 공급

인천 계양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가 처음으로 공급된다.인천 계양구에 두산위브더제니스 브랜드 단지가 들어서는 것은 처음이다.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분양가 비싸도 10억 번다… 강남3구 ‘로또 청약’ 물량 대기중

내년 서울 분양시장에 로또급 ‘청약 대어'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이는 종전 최고 분양가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의 가격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이 단지 외에도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반분양 가격이 6000만원대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안전진단 생략’ 기대감… 분당·일산 재건축단지 들썩

1기 신도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현지 재건축 추진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정부가 재건축 안전진단 생략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대감도 더욱 커졌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상록마을 라이프 재건축 추진 준비위원회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건축 동의서를 받고 있다.

몸값 반토막 났어도 주인 못찾은 ‘W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연장 불발로 공매로 나온 서울 금천구 가산동 아울렛 ‘W몰'이 최근 9회 입찰까지 부쳐졌지만 결국 유찰됐다.신탁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공매가 거의 없었는데 올해는 물건이 크게 늘어난 상태"라며 “아파트와 오피스텔만 일부 팔릴 뿐 사업장 부지의 경우 노른자 입지라도 다 유찰되는 분위기이다"라고 말했다.실제로 부동산 신탁사의 토지 공매물건의 경우 올해 들어 이날 현재 3426건이 입찰에 부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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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의 값진 '31년 공직경험' 안동·예천 알리는 데 힘 보태야죠"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31년간의 서울시 공직 생활을 마무리하고 27일 퇴임한다.김 부시장은 25일 “돌이켜 보면 아쉽고 안타까운 점도 있지만 결단코 후회는 없다"며 “1000만 시민이 사는 대도시 서울에서의 31년 공직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상당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안동 출신인 김의승 부시장은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93년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했다.

‘재난부서’ 몸집은 키웠는데… 현장 뛸 지자체는 인력 태부족 [재난안전 대한민국 (2)]

일상이 돼버린 재난의 강도는 더 세지고 다양해지고 있다.특히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은 그 피해가 대도시에 비해 크고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지역에 맞는 재난대응정책을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가장 큰 문제는 재난안전분야 중앙 조직 및 정책이 커진 것에 비해 이를 실행·집행해야 하는 지자체의 인력은 태부족이라는 점이다.

포스코이앤씨, ‘원자력 사업’ 보폭 넓힌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신한울 3·4호기 주설비공사의 시공 계약을 체결하는 등 원자력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앞으로도 원전해체연구소, 오창 방사광 가속기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수주를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와 SMR 사업 등 포스코그룹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원자력발전 사업은 물론 차세대방사광가속기 사업 등 원자력이용시설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울산, ‘투자유치 16兆’ 등 올해 주요성과 13개 발표

울산시의 올 한해는 민선 8기의 목표인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을 향한 징검다리를 놓은 해였다.25일 울산시가 자체 평가한 주요 성과는 13개로 압축된다.기업 지원 전담인력 파견, 공장신설 인허가 획기적 단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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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동가 생사도 모르는데…" 엄마는 30년째 보일러 끈채 살아 [잃어버린 가족찾기]

아들 이동가군을 찾는 어머니는 꼭 하고 싶다며 남긴 말이다.곧바로 동가 어머니는 경찰과 함께 아이들과 여성이 있는 암자를 찾아갔다.아들 동가군은 보이지 않고 딸만 있었기 때문이다.

fn '가족찾기 캠페인' [잃어버린 가족찾기]

‘First-Class 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는 ‘크게 보는 세상, 우리 이웃 돕는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잃어버린 가족 찾기 캠페인'을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아동권리보장원, 해외입양인연대 후원으로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파이낸셜뉴스는 잃어버린 가족을 찾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매주 화요일자에 사연을 기사화하며 사람들면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실종아동 및 해외입양인의 사진과 신체 특징, 찾는 사람의 신상명세 등을 싣습니다.또 본지 홈페이지에도 게재하고 있습니다.

26면

불 나자 자녀 안고 뛰어내린 부모.. 두 아이 살리고 아빠는 끝내 사망

성탄절인 25일 새벽 서울 도봉구 방학동 고층 아파트에서 불이 나 2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사망자중 한명은 아이를 안고 뛰어내려 자녀는 살렸지만 자신의 생명은 지키지 못했다.불길이 치솟자 남성과 아내는 각각 아이들을 한명씩 껴안고 4층에서 뛰어내렸다.

여론 들끓게한 흉악·잔혹 범죄들… 사법부 '엄벌'로 경고 [2023 사건·사고 결산]

올해 사법부는 유난히 잔혹 범죄 사건을 다수 다룬 것으로 나타났다.도심 한복판에서 묻지마 흉기난동, 납치살해 사건 등 강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대법원은 수십년이 넘는 실형이나 무기형을 확정했다.사실상 사형이 폐지된 상황에서 ‘가석방 없는 무기형'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커지는 계기가 됐다.

28면

'귀신장수' 이순신?… 영화 '노량'의 허구와 진실

‘서울의 봄'이 개봉 33일만에 천만 영화에 등극하며 극장가에 봄을 부른 가운데, 김한민 감독의 ‘노량: 죽음의 바다'가 25일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했다.‘노량'에서 시마즈는 이순신의 북소리에 고통스러워하며 쓰러지는 장면을 연출한다.김한민 감독은 “장군의 북소리가 왜군에게 공포를 안겨줬다는 것을 그렇게 표현했다"며 “결국 시마즈 요시히로는 목숨은 건진 채 본국에 돌아갔다"고 말했다.

창작 뮤지컬의 확장 '마리 퀴리' [김덕희의 온스테이지]

뮤지컬 ‘마리 퀴리'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에서 현재 공연중이다.이렇듯 인물의 서사와 더불어 과학자로서의 고뇌가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작품이 가야 할 길을 잃지 않게 됐고 여기에 완성도 높은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져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뮤지컬로 완성됐다.뮤지컬 ‘마리 퀴리'는 작품의 완성도 만큼이나 작품이 만들어져온 과정도 의미심장하다.

29면

[부고] 엄기영(한반도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전 MBC 사장) 기정 기홍씨 모친상·윤복희씨 시모상 外

부고] 엄기영(한반도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전 MBC 사장) 기정 기홍씨 모친상·윤복희씨 시모상 外

부산대, 60학번 동문이 2억 기금 출연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은 최근 기계공학과 최유식 동문이 발전기금 2억원을 출연했다고 25일 밝혔다.최유식 동문은 부산대 기계공학과 60학번으로 부산대 의과대학 의학과 신경외과학교실 최병관 주임교수의 아버지기도 하다.부산대 공과대학은 최유식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을 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교육·연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인사] 고용노동부 外

[fn 이사람] "A4지 크기 ‘장내미생물 분석기’로 우주인 건강 지킵니다"

바이오뱅크힐링의 이원석 이사는 이같이 말했다.이 이사는 “경구용 FMT 캡슐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며 “기존 대변이식술의 90% 효과를 목표로 개발했다. 내년 1월부터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이사는 바이오뱅크힐링을 세계 최고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공학한림원 정회원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 50명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과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등 50명이 한국공학한림원 2024년 신입 정회원으로 선정됐다.또한 송재혁 삼성전자 사장, 오승현 HD현대인프라코어 대표이사 등 58명은 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25일 한국공학한림원에 따르면 2024년 신입 회원은 기업, 대학, 기관 등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전문가들 중에서 추천을 받아 10개월간의 엄격한 다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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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진의 직평직설] 거짓말, 이경의 경우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이경의 경우가 그렇다.여자의 몸으로 어떻게 야밤에 보복운전을 했겠느냐는 말에서다.확실히 대리운전 기사가 운전을 했다면 할 필요도 없는 말이었다.

[강남시선] 도박의 늪에 빠진 청소년

최근 영상을 보면 청소년이나 20대 청년이 도박인 바카라 등에 빠져 인생이 망가지는 내용을 자주 볼 수 있다.뻔히 저렇게 될 줄 알면서 왜 도박을 계속하는 것일까.하지만 의료진은 도박중독이 ‘의지'의 문제가 아니고 누구나 걸릴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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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광장] 조지훈의 시 '낙화'와 한국외교

조지훈 시인의 시 ‘낙화'를 우리는 학창 시절 한 번쯤은 공부했거나 들어본 적이 있다.둘째, 북한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중국과의 관계는 개선되어야 한다.조 후보자는 “한미일과 북중러 대립구도 강화는 우리 외교를 위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테헤란로] 공시 투명성 재정비하자

최근 몇 년 사이 돈을 벌어 보지도 못한 기업들이 자본시장에서 회사채를 찍어낼 수 있었던 것은 저금리 기조 속에 넘치는 유동성 효과가 한몫했다.문제는 풋옵션을 취소한 투자자 일부는 뒤로 CB를 주식으로 전환하며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공시되지 않은 채 CB 투자자와 기업의 사전협의는 일반 투자자에 대한 ‘기만’ 행위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공시는 아쉬운 대목이다.

[fn사설] 어김없이 반복된 '쪽지예산' 막을 장치 마련하라

밀실에서 여야 의원들이 정부안에는 없는 지역구 예산을 챙기는 이른바 ‘쪽지예산’ 행태가 올해도 어김없이 재연됐다.밀실에서 나눠 먹는 식의 예산 배정으로 어떻게 효율적인 운용을 할 수 있겠는가.힘이 없는 의원들이 있는 지역구라면 예산이 꼭 필요해도 주지 않아도 되는가.

[fn사설] 민생·경제법 외면하고 '쌍특검' 밀어붙이는 巨野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0월 정부와 국회에 건의한 킬러규제 혁신 입법과제 실적을 보면 더 초라하다.상의가 건의한 97개 과제 중 국회에서 통과된 법안은 고작 21개였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월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킬러규제를 언급하며 “총성 없는 경제전쟁에서 한시가 급한 우리 기업이 뛸 수 있도록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